#8656 [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04 (1001)
종료
작성자:◆DkMwM.oX9S
작성일:2025-12-05 (금) 12:11:01
갱신일:2025-12-11 (목) 07:48:08
#0◆DkMwM.oX9S(vtJWaL7SKW)2025-12-05 (금) 12:11:01
#527유즈리하(wjEY18WwwO)2025-12-07 (일) 11:57:33
situplay>8511>534
별밤 아카데미의 기숙사― 그 안쪽의 방.
유즈리하는 새벽에 내리앉는 은은한 달빛을 조명삼아 받으며 자신의 책상 위에 펼쳐진 물건을 손끝으로 어루만지고 있었다.
줄지은 체크 무늬와 흑백의 32개 기물.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자그맣게 쓰인 메세지쪽이 훨씬 유즈리하의 눈에 띄었다. 기다란 속 눈썹 아래의 보라빛 눈이 가늘어진다.
"우리 함께 세상을 정복하자!"
" 헤에, '세상을 정복' 이라..."
키득, 하고 그 아이는 웃었다.
짧게 쓰여진 그 한줄처럼 익살맞은 웃음이었다.
"고민해보겠사와요. 하지만, 그 전에 먼저 소녀를 「체크메이트」 해야겠지만..."
유즈리하의 손끝이 움직여 체스 판 위의 기물 하나를 들어 가져왔다.
Queen―
언제나 판도를 결정하는 것은 그것이었을테다. 유즈리하는 그것을 뺨에 가볍게 가져다 대었다.
"어디에 계신 어떤 분이신지는 몰라도,"
"분명 그정도 기개는 갖고서 이 고귀한 유즈리하에게 선물을 보낸 것이겠죠? 아후훗!"
그렇게 꿈의 아이는 이름 없는 선물을 수취했다.
별밤 아카데미의 기숙사― 그 안쪽의 방.
유즈리하는 새벽에 내리앉는 은은한 달빛을 조명삼아 받으며 자신의 책상 위에 펼쳐진 물건을 손끝으로 어루만지고 있었다.
줄지은 체크 무늬와 흑백의 32개 기물.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자그맣게 쓰인 메세지쪽이 훨씬 유즈리하의 눈에 띄었다. 기다란 속 눈썹 아래의 보라빛 눈이 가늘어진다.
"우리 함께 세상을 정복하자!"
" 헤에, '세상을 정복' 이라..."
키득, 하고 그 아이는 웃었다.
짧게 쓰여진 그 한줄처럼 익살맞은 웃음이었다.
"고민해보겠사와요. 하지만, 그 전에 먼저 소녀를 「체크메이트」 해야겠지만..."
유즈리하의 손끝이 움직여 체스 판 위의 기물 하나를 들어 가져왔다.
Queen―
언제나 판도를 결정하는 것은 그것이었을테다. 유즈리하는 그것을 뺨에 가볍게 가져다 대었다.
"어디에 계신 어떤 분이신지는 몰라도,"
"분명 그정도 기개는 갖고서 이 고귀한 유즈리하에게 선물을 보낸 것이겠죠? 아후훗!"
그렇게 꿈의 아이는 이름 없는 선물을 수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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