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15 [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06 (1001)
종료
작성자:◆DkMwM.oX9S
작성일:2025-12-13 (토) 10:46:16
갱신일:2025-12-17 (수) 08:42:57
#0◆DkMwM.oX9S(PTKjr6GcbO)2025-12-13 (토) 10:46:16
#389카메론 - 에단(WjO.hwjXHu)2025-12-14 (일) 17:33:45
카메론은 성격 좋아보이는 왠 남학생이 앉자 치열을 드러내며 웃었다. 자자, 긴장하지 말고 '일반적인 학생'처럼 대답하면 된다. 카메론은 자신이 있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기도 했고 책을 읽기도 했다. 인공지능과 대화 시뮬레이션도 열심히 했다. 카메론 스스로 자신이 제법 '사교성 있다'라 자부할 지경이다.
"아, 안녕, 베하르."
베하르. 에단 베하르. 혀끝에 맴도는 어감이 이국적이라는 감상이다. 어찌 초면일 카메론이 에단의 성씨와 이름을 아느냐 묻는다면 해줄 말이 없다. 카메론은 스스로에 대한 사색이 부족한 대신 타인에게 관심이 많았다.
"내 이름은 카메론이야. 카메론 맥더모어고 만나서 정말반갑고정말기뻐. 아,앞으로잘부탁해.친해지고싶어."
와, 가슴이 웅장해진다. 열심히 외운 '첫만남 대본'ㅡ인공지능이 많이 도와줬다ㅡ을 읊으며 손을 내민다. 긴장했는지 땀으로 축축해진 그 손이다. 또 히죽 웃는다.
"미안하지만 난 이빨이 이 모양이라서 말이야."
카메론이 그 작은 입을 벌려 제 치열을 보인다. 쇳덩이 주렁주렁 박힌 그 입에 철로된 와이퍼가 칭칭 감겨있었다.
"보기 안 좋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철심을 박고 구겨놨어. 가, 가혹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아, 안녕, 베하르."
베하르. 에단 베하르. 혀끝에 맴도는 어감이 이국적이라는 감상이다. 어찌 초면일 카메론이 에단의 성씨와 이름을 아느냐 묻는다면 해줄 말이 없다. 카메론은 스스로에 대한 사색이 부족한 대신 타인에게 관심이 많았다.
"내 이름은 카메론이야. 카메론 맥더모어고 만나서 정말반갑고정말기뻐. 아,앞으로잘부탁해.친해지고싶어."
와, 가슴이 웅장해진다. 열심히 외운 '첫만남 대본'ㅡ인공지능이 많이 도와줬다ㅡ을 읊으며 손을 내민다. 긴장했는지 땀으로 축축해진 그 손이다. 또 히죽 웃는다.
"미안하지만 난 이빨이 이 모양이라서 말이야."
카메론이 그 작은 입을 벌려 제 치열을 보인다. 쇳덩이 주렁주렁 박힌 그 입에 철로된 와이퍼가 칭칭 감겨있었다.
"보기 안 좋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철심을 박고 구겨놨어. 가, 가혹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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