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08

#8941 [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08 (1001)

종료
#630웨일스-진행(UTPz8LOMeO)2025-12-21 (일) 09: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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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글로리아 씨도 없네? 꽤 드문 일이라는 생각에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찰나, 이내 조금 마음이 놓였다는 듯이 조심히 행동하던 것을 관두고 꽤 편하게 몸을 움직였다.
어머니께 전수받은 레시피는 다종다양하지만, 갖은 솜씨를 발휘하기에는 지금은 몸이 조금 피곤하다. 설거지할 그릇도 줄이고 싶고.
호일을 얇게 쭉 찢어 바닥에 깔고, 양파와 버섯을 얇게 썰어 올리고, 씻은 연어 한 토막을 올렸다. 그 위로 치킨스톡 한 조각과 버터 한 조각을 올린 후 호일을 둘둘 감으면 끝.
오븐에 집어넣은 뒤 즉석밥 하나를 꺼내 렌지에 데웠다.

"...블래키 것도 만들어야하나?"

빙빙 돌아가는 렌지를 보며 짧게 고민했다. 피곤해서 잠든거라면 놔뒀겠지만, 모처럼 잘 만들어진 것이고, 혼자 먹기 싫은 것도 있고.
이내 하나 더 만들기 시작했다. 불러서 대답 없으면 내일 먹을 샌드위치 종류가 정해지는거지 뭐, 하고 가볍게 생각하며.

"블래키, 블래키, 나올 수 있어요? 식으면 맛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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