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78 [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09 (1001)
종료
작성자:◆DkMwM.oX9S
작성일:2025-12-21 (일) 14:03:41
갱신일:2025-12-27 (토) 14:47:16
#0◆DkMwM.oX9S(.3UZn0yCvO)2025-12-21 (일) 14:03:41
#684웨일스-진행(PgPBqRjfYa)2025-12-27 (토) 08:15:01
>>0
"...여긴 어떻게 올라왔어요?"
물어도 제대로 대답이 돌아오진 알았지만, 그래도 조용히 아이를 그대로 놔두고 몸을 일으켰다.
아직 알람이 울리기 5분 전.
얼굴 위를 발발 돌아다니는 아이를 보고 한숨같은 미소를 지었다.
"어제는 제대로 웃어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저도 당황해서요..."
후우 하고 짧게 숨을 들이켰다.
"...전 가족들한테 엄청엄청 예쁨받으면서 컸거든요."
나이차 많은 형도 늦둥이 동생을 굉장히 아껴주었다. 만약 사랑이 시각적인 것이라면 사랑에 깔려 압사할 정도로, 엄청나게.
"그래서... 그래서 제대로 축하못했어요. 우리 부모님의 끝이 좋지 못해서요. 에인즈워스 가문이 '그렇게' 된 것에는 제 지분도 조금 있다고나 할까... 아니, 제가 사고를 쳤다는게 아니라, 저라는 존재가 트리거가 됐다고나 해야하나. 그래서 가족이라는 카테고리가 생기는게 좀 무섭, 아, 정말."
'이제부터 날 아버지라고 불러. 내가 네 부모가 되는거야.'
기분나쁜 목소리가 귀에 꽃혔다. 순간 얼굴이 일그러지려다, 작은 아이를 떠올려 간신히 풀었다.
내가 조그만 애를 앞에 두고 무슨 말을 하는거람. 혀가 제대로 안풀린건지, 뇌가 제대로 안풀린건지.
이내 알람이 울렸다.
그것을 기점으로 밝은 미소를 만들고, 작은 생물을 후드티의 후드에 살짝 넣었다.
"교수님께 가봐요! 최소한 어떻게 해야할지 알 수 있을테니까! 음, 생물과 교수님이 계시나..."
"...여긴 어떻게 올라왔어요?"
물어도 제대로 대답이 돌아오진 알았지만, 그래도 조용히 아이를 그대로 놔두고 몸을 일으켰다.
아직 알람이 울리기 5분 전.
얼굴 위를 발발 돌아다니는 아이를 보고 한숨같은 미소를 지었다.
"어제는 제대로 웃어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저도 당황해서요..."
후우 하고 짧게 숨을 들이켰다.
"...전 가족들한테 엄청엄청 예쁨받으면서 컸거든요."
나이차 많은 형도 늦둥이 동생을 굉장히 아껴주었다. 만약 사랑이 시각적인 것이라면 사랑에 깔려 압사할 정도로, 엄청나게.
"그래서... 그래서 제대로 축하못했어요. 우리 부모님의 끝이 좋지 못해서요. 에인즈워스 가문이 '그렇게' 된 것에는 제 지분도 조금 있다고나 할까... 아니, 제가 사고를 쳤다는게 아니라, 저라는 존재가 트리거가 됐다고나 해야하나. 그래서 가족이라는 카테고리가 생기는게 좀 무섭, 아, 정말."
'이제부터 날 아버지라고 불러. 내가 네 부모가 되는거야.'
기분나쁜 목소리가 귀에 꽃혔다. 순간 얼굴이 일그러지려다, 작은 아이를 떠올려 간신히 풀었다.
내가 조그만 애를 앞에 두고 무슨 말을 하는거람. 혀가 제대로 안풀린건지, 뇌가 제대로 안풀린건지.
이내 알람이 울렸다.
그것을 기점으로 밝은 미소를 만들고, 작은 생물을 후드티의 후드에 살짝 넣었다.
"교수님께 가봐요! 최소한 어떻게 해야할지 알 수 있을테니까! 음, 생물과 교수님이 계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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