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80 [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10 (1001)
종료
작성자:◆DkMwM.oX9S
작성일:2025-12-27 (토) 06:54:18
갱신일:2026-01-04 (일) 04:13:49
#0◆DkMwM.oX9S(itiWxHxHZa)2025-12-27 (토) 06:54:18
#370세이지 - 진행(rMeOeq44ku)2025-12-28 (일) 12:29:33
>>0
그렇기 때문에 죽음의 운명이라는 건가. 스스로의 생명을 바쳐서 죽음에 가까워지는 존재.
정령왕의 말을 들으며 세이지는 폼포코를 그저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말없이.
그러다가 무언가를 더 물어보려할 때, 세이지는 시야가 어두워지는 감각에 가면에 손을 댄다. 평소에 보이던 시야보다 훨씬 몇배나 어둡다. 무슨 일이 ㅡ
앨리스의 거친 외침은 폼포코가 사라졌음을 의미했다. 상황을 이해하는데 오래걸리지 않았다. 폼포코가 사라졌다.
"정령왕이시여."
세이지는 자신의 가면을 꽉 움켜쥐었다. 금방이라도 패대기를 치고 싶은 기분이었으나 그러지 못한 것은 자신의 치부를 가려낼 유일무일한 장치였기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 스스로를 자책하는 정령왕을 향한다.
"정령왕께서는 잘못이 없어요. 잘못이 있다면 아무것도 모르던 저에게 있습니다."
"이대로, 폼포코양을 내버려둘 수 없으니 도움을 주세요. 폼포코양을 데리러 가겠습니다."
이번에는 자신이 구하러 가야할 차례였다.
도움을 받았으니, 돌려줘야하니까.
그렇기 때문에 죽음의 운명이라는 건가. 스스로의 생명을 바쳐서 죽음에 가까워지는 존재.
정령왕의 말을 들으며 세이지는 폼포코를 그저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말없이.
그러다가 무언가를 더 물어보려할 때, 세이지는 시야가 어두워지는 감각에 가면에 손을 댄다. 평소에 보이던 시야보다 훨씬 몇배나 어둡다. 무슨 일이 ㅡ
앨리스의 거친 외침은 폼포코가 사라졌음을 의미했다. 상황을 이해하는데 오래걸리지 않았다. 폼포코가 사라졌다.
"정령왕이시여."
세이지는 자신의 가면을 꽉 움켜쥐었다. 금방이라도 패대기를 치고 싶은 기분이었으나 그러지 못한 것은 자신의 치부를 가려낼 유일무일한 장치였기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 스스로를 자책하는 정령왕을 향한다.
"정령왕께서는 잘못이 없어요. 잘못이 있다면 아무것도 모르던 저에게 있습니다."
"이대로, 폼포코양을 내버려둘 수 없으니 도움을 주세요. 폼포코양을 데리러 가겠습니다."
이번에는 자신이 구하러 가야할 차례였다.
도움을 받았으니, 돌려줘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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