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80 [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10 (1001)
종료
작성자:◆DkMwM.oX9S
작성일:2025-12-27 (토) 06:54:18
갱신일:2026-01-04 (일) 04:13:49
#0◆DkMwM.oX9S(itiWxHxHZa)2025-12-27 (토) 06:54:18
#46유즈리하 - 라우라(ru7YV9oYmG)2025-12-27 (토) 16: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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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라의 대답에 유즈리하의 얼굴에 순간 웃음기가 가셨다.
남은 것은 동그랗게 변한 눈. 그러나 그것도 잠시,
"아후훗!"
이내 유즈리하는 예상 외의 대답이라도 들은 것처럼 웃음소리를 드높였다.
호선을 그리는 눈과, 손으로 가린 입가.
그 사이로 키득키득거리는 것이 실로 즐거워 보이는 표정이었다. 한동안 그렇게 웃던 유즈리하는 말했다.
"그래요. 그럴지도..."
"아니, 분명 그렇겠죠."
본래 위에있는 자란, 각광받는 존재. 그 시선 속에, 불순물이 끼어 있어도 어쩔 수 없는 노릇.
―유즈리하는 그런 것을 견디며 자라왔다.
마치 시장 한복판, 전시대 위에 놓인 고기와 같다. 먹고 먹히는 게임.
남은 것은 언제 먹히느냐. 끝까지 먹는 자가 되느냐.
"하지만 그럴수록, 보란듯이 웃어주는 것이 숙녀의 소양―"
결국 마지막에서, 유즈리하는 먹는 자가 되었다.
그것이 좋은 일인지는 알 수 없지만, 유즈리하의 삶의 방식 중 하나가 되었다.
유즈리하는 선택한 것이다.
그런 검은 우물의 소녀는, 생긋 웃으며 고개를 획 돌려 라우라를 올려다보았다.
"물론 라우라양이라면 알고 계시겠죠?"
아니면, 모르고 있으려나?
당신의 둔한 표정은 거기까진 눈치채지 못한 것 같지만.
뭐, 아무렴 좋겠죠.
"마음에 들었사와요."
유즈리하는 품 속을 뒤적거려 무언가를 뽈칵 꺼내었다.
스마트폰이었다.
라우라의 대답에 유즈리하의 얼굴에 순간 웃음기가 가셨다.
남은 것은 동그랗게 변한 눈. 그러나 그것도 잠시,
"아후훗!"
이내 유즈리하는 예상 외의 대답이라도 들은 것처럼 웃음소리를 드높였다.
호선을 그리는 눈과, 손으로 가린 입가.
그 사이로 키득키득거리는 것이 실로 즐거워 보이는 표정이었다. 한동안 그렇게 웃던 유즈리하는 말했다.
"그래요. 그럴지도..."
"아니, 분명 그렇겠죠."
본래 위에있는 자란, 각광받는 존재. 그 시선 속에, 불순물이 끼어 있어도 어쩔 수 없는 노릇.
―유즈리하는 그런 것을 견디며 자라왔다.
마치 시장 한복판, 전시대 위에 놓인 고기와 같다. 먹고 먹히는 게임.
남은 것은 언제 먹히느냐. 끝까지 먹는 자가 되느냐.
"하지만 그럴수록, 보란듯이 웃어주는 것이 숙녀의 소양―"
결국 마지막에서, 유즈리하는 먹는 자가 되었다.
그것이 좋은 일인지는 알 수 없지만, 유즈리하의 삶의 방식 중 하나가 되었다.
유즈리하는 선택한 것이다.
그런 검은 우물의 소녀는, 생긋 웃으며 고개를 획 돌려 라우라를 올려다보았다.
"물론 라우라양이라면 알고 계시겠죠?"
아니면, 모르고 있으려나?
당신의 둔한 표정은 거기까진 눈치채지 못한 것 같지만.
뭐, 아무렴 좋겠죠.
"마음에 들었사와요."
유즈리하는 품 속을 뒤적거려 무언가를 뽈칵 꺼내었다.
스마트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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