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80 [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10 (1001)
종료
작성자:◆DkMwM.oX9S
작성일:2025-12-27 (토) 06:54:18
갱신일:2026-01-04 (일) 04:13:49
#0◆DkMwM.oX9S(itiWxHxHZa)2025-12-27 (토) 06:54:18
#549웨일스-수업(sK7q4E4SH6)2025-12-30 (화) 06:31:51
"악."
코에서 피가 주륵 흘렀다.
곤란한 표정으로 겉옷 소매를 쭈욱 늘려 대충 닦아내리고, 아직 푸르기만 한 매화나무를 짚은 손을 내렸다.
식물과 감각을 공유하는 마술이랬던가. 도서관에서 슬쩍 봤던 마술이었는데, 아주 옛날에는 이 마술로 수십미터 떨어진 곳도 훤히 들여다봤다고 적혀있었다.
호기심에 근처에 있던 나무에 사용해봤더니만 뇌를 내려치는 듯한 통증과 함께 실패했다. 아니, 실패라고 해도 될려나? 한 순간, 나무뿌리의 약동 같은 감각을 느꼈는데.
미묘하게 닿을 듯한 감각이 근지러워 한번 더 시도해볼까 싶다가도 코피로 축축해진 옷소매가 떠올라 포기했다.
초조해하지 말아야지. 그 말을 서너번 되뇌이며, 겉옷을 벗어 가방에 접어넣었다.
코에서 피가 주륵 흘렀다.
곤란한 표정으로 겉옷 소매를 쭈욱 늘려 대충 닦아내리고, 아직 푸르기만 한 매화나무를 짚은 손을 내렸다.
식물과 감각을 공유하는 마술이랬던가. 도서관에서 슬쩍 봤던 마술이었는데, 아주 옛날에는 이 마술로 수십미터 떨어진 곳도 훤히 들여다봤다고 적혀있었다.
호기심에 근처에 있던 나무에 사용해봤더니만 뇌를 내려치는 듯한 통증과 함께 실패했다. 아니, 실패라고 해도 될려나? 한 순간, 나무뿌리의 약동 같은 감각을 느꼈는데.
미묘하게 닿을 듯한 감각이 근지러워 한번 더 시도해볼까 싶다가도 코피로 축축해진 옷소매가 떠올라 포기했다.
초조해하지 말아야지. 그 말을 서너번 되뇌이며, 겉옷을 벗어 가방에 접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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