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10

#9080 [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10 (1001)

종료
#806웨일스-수업(h3FORB5hOK)2026-01-01 (목) 14:55:53
전날 피곤함을 못견뎌 텃밭에서 자버렸다.
급하게 강의실로 달려가기 전, 근처 개울에서 대충 씻긴 했지만 그래도 묘하게 꼬질꼬질해보여 결국 후드를 푹 뒤집어썼다.
다행스럽게도 감기에 걸리진 않았으나 잠자리가 푹신치 않으니 어깨도 허리도, 심지어는 목도 아팠다.
그 상태에서 수업에 집중이 될 리가 없었다.

"~해서, 이 공식은-"

큰일났다. 잠도 오고 배도 고프다. 눈물이 날 정도의 몸상태에 허벅지를 꼬집으며 버텼다.
수업에 집중치 못하는건 어쩔 수 없더라도, 최소한 잠을 자지는 말아야지. 교수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잖아...!
수업 끝나자마자 식당에 달려가 이른 점심을 먹고 바로 샤워하고 누워자자. 고생한 뒤의 안락함은 배가 될테니까. 그러니까 제발 견뎌야한다, 라고. 간절히 기도올리듯 눈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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