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80 [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10 (1001)
종료
작성자:◆DkMwM.oX9S
작성일:2025-12-27 (토) 06:54:18
갱신일:2026-01-04 (일) 04:13:49
#0◆DkMwM.oX9S(itiWxHxHZa)2025-12-27 (토) 06:54:18
#864웨일스-수업(5HpKSA.ddO)2026-01-02 (금) 14:35:19
땅콩 하나를 까서 입에 넣고.
"오... 틀렸다."
문제 하나를 채점했다.
붉은 펜으로 가위표를 긋고, 밑에 정답과 틀린 점을 간략하게 메모했다.
그리고 다시 땅콩 하나를 까서 입에 냠.
"오... 또 틀렸다."
망했다. 또 틀렸다. 우울한 표정으로 입 안의 땅콩을 잘게 씹으며 다시 정답과 풀이를 메모했다.
그 후 땅콩을 하나 더 까서 입에 쏙 넣고.
"아 또 틀렸, 아니, 또?!"
조금 빡쳤나보다. 웨일스가 시근덕거리며 다시 펜을 놀렸다.
이래서야 자신감이 죽죽 떨어진다. 에효, 하고 한숨을 내쉬며 땅콩 다섯개를 한번에 입 안에 밀어넣었다. 이빨 사이의 홈에 파고드는 견과류조각들이 불쾌했다.
책상에 머리를 박고 우는 소리를 하며, 잠시 찌질거린 다음에 다시 상체를 벌떡 일으켜 펜을 쥐었다. 그래도 할 수 있는 곳까지는 해보자, 하고 중얼거리며.
"오... 틀렸다."
문제 하나를 채점했다.
붉은 펜으로 가위표를 긋고, 밑에 정답과 틀린 점을 간략하게 메모했다.
그리고 다시 땅콩 하나를 까서 입에 냠.
"오... 또 틀렸다."
망했다. 또 틀렸다. 우울한 표정으로 입 안의 땅콩을 잘게 씹으며 다시 정답과 풀이를 메모했다.
그 후 땅콩을 하나 더 까서 입에 쏙 넣고.
"아 또 틀렸, 아니, 또?!"
조금 빡쳤나보다. 웨일스가 시근덕거리며 다시 펜을 놀렸다.
이래서야 자신감이 죽죽 떨어진다. 에효, 하고 한숨을 내쉬며 땅콩 다섯개를 한번에 입 안에 밀어넣었다. 이빨 사이의 홈에 파고드는 견과류조각들이 불쾌했다.
책상에 머리를 박고 우는 소리를 하며, 잠시 찌질거린 다음에 다시 상체를 벌떡 일으켜 펜을 쥐었다. 그래도 할 수 있는 곳까지는 해보자, 하고 중얼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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