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57 [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11 (1001)
종료
작성자:◆DkMwM.oX9S
작성일:2026-01-03 (토) 13:35:09
갱신일:2026-01-16 (금) 07:05:39
#0◆DkMwM.oX9S(EdeFVzvI66)2026-01-03 (토) 13:35:09
#403웨일스-진행(uUCgugR5.q)2026-01-09 (금) 12:09:45
>>0
그 말을 기다렸습니다! 라는 말을 굳이 내뱉지 않고, 이제서야 쉴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쁨 가득한 미소를 띄우고 허리를 꾸벅 접어 인사했다.
"선배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나중에 또 다시 뵈요!"
그리고 같이 만들어둔 디저트 하나를 들고 기숙사로 조르르 달려갔다.
...
기숙사로 올라와 잘 준비를 마치고, 피곤한 몸을 일단 눕...
"아, 그전에 잠깐 준비한게 있는데."
...히기 전에 잠깐.
조리실을 나오기 전에 챙겨둔, 작게 만든 팬케이크를 꺼냈다. 메이플시럽을 쭈욱 짜낸 뒤 포도를 졸여 만든 소스를 곁에 덧붙이고, 작은 베리를 올려 작은 뱀 아이의 앞에 내려놓았다. 생일케이크 대신, 이라고 치고.
유리구슬처럼 데구르르 굴러가는 눈을 마주보며 상냥한 미소를 건넸다.
"이름, 쭉 생각해봤는데요. '렌' 이라고 부르고 싶어요."
고대영어로 봄은 lencten 이라고 한다고 들었다.
따스한 봄에 만난 아이니까, 그 앞의 세 글자만 따서 렌Len.
그리고 뭐, 그런 것을 제외하고서라도 동양 쪽에서는 또다른 좋은 의미가 여럿 있다고 한다. 동서양 가리지 않고 좋은 뜻만 머금은 이름이라니, 자신의 작명센스에 웨일스는 스스로 감탄을 보냈다.
"생일 축하해요, 렌. 당신이라는 씨앗이 생명을 얻어 어렵사리 싹텄음을 전 진심으로 감사히 여기고 있어요. 당신의 모든 나날에 따스한 봄과 같은 축복이 함께하기를."
원래 부모님이라면 이마에 짧게 키스를 해주겠지만, 이 아이는 입술이 닿으면 입안에 호로록 빨려들어갈 것 처럼 조그마하다.
웃으며 렌의 머리를 조심히 쓰다듬는 것으로 대신했다.
"헤헤, 블래키도 앞으로 렌의 이름을 자주 불러주세요. 원래 이름을 많이많이 불러줘야 그게 이름이라고 인식한대요."
다큐에서 그랬다.
그 말을 기다렸습니다! 라는 말을 굳이 내뱉지 않고, 이제서야 쉴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쁨 가득한 미소를 띄우고 허리를 꾸벅 접어 인사했다.
"선배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나중에 또 다시 뵈요!"
그리고 같이 만들어둔 디저트 하나를 들고 기숙사로 조르르 달려갔다.
...
기숙사로 올라와 잘 준비를 마치고, 피곤한 몸을 일단 눕...
"아, 그전에 잠깐 준비한게 있는데."
...히기 전에 잠깐.
조리실을 나오기 전에 챙겨둔, 작게 만든 팬케이크를 꺼냈다. 메이플시럽을 쭈욱 짜낸 뒤 포도를 졸여 만든 소스를 곁에 덧붙이고, 작은 베리를 올려 작은 뱀 아이의 앞에 내려놓았다. 생일케이크 대신, 이라고 치고.
유리구슬처럼 데구르르 굴러가는 눈을 마주보며 상냥한 미소를 건넸다.
"이름, 쭉 생각해봤는데요. '렌' 이라고 부르고 싶어요."
고대영어로 봄은 lencten 이라고 한다고 들었다.
따스한 봄에 만난 아이니까, 그 앞의 세 글자만 따서 렌Len.
그리고 뭐, 그런 것을 제외하고서라도 동양 쪽에서는 또다른 좋은 의미가 여럿 있다고 한다. 동서양 가리지 않고 좋은 뜻만 머금은 이름이라니, 자신의 작명센스에 웨일스는 스스로 감탄을 보냈다.
"생일 축하해요, 렌. 당신이라는 씨앗이 생명을 얻어 어렵사리 싹텄음을 전 진심으로 감사히 여기고 있어요. 당신의 모든 나날에 따스한 봄과 같은 축복이 함께하기를."
원래 부모님이라면 이마에 짧게 키스를 해주겠지만, 이 아이는 입술이 닿으면 입안에 호로록 빨려들어갈 것 처럼 조그마하다.
웃으며 렌의 머리를 조심히 쓰다듬는 것으로 대신했다.
"헤헤, 블래키도 앞으로 렌의 이름을 자주 불러주세요. 원래 이름을 많이많이 불러줘야 그게 이름이라고 인식한대요."
다큐에서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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