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1>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4U :: 42번째 이야기 (1001)
◆zQ2YWEYFs.
2025-2-11 (화) 오전 01:27:51 - 2025-2-12 (수) 오전 07:58:38
- 2025-2-11 (화) 오전 01:27:51*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bit.ly/3BVugbj 웹박수 - http://bit.ly/3VYoyfO 시트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5 선관&임시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3 크리스마스 파티 - situplay>375>655 >>>코오리마츠리 찌르기 공지<<< (중요!!) situplay>905>428
- 1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5:31:23쨘
- 2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05:31:30코오리마츠리라..
- 3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5:31:48미츠루주 슌주 안녕안녕
- 4아카리주 (B59EZMKAXS)2025-2-11 (화) 오후 05:31:49새집이다~~~!!
- 5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5:31:58한 3분 눈 뗐는데 터져 있어서 ?? 했어
- 6아카리주 (B59EZMKAXS)2025-2-11 (화) 오후 05:32:11온 사람들 모두 안녕~~
- 7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05:32:42다들 어서오세요. 달달한 걸 먹으니까 좋네요.
- 8슌주 (AyTNdnB2/2)2025-2-11 (화) 오후 05:37:48혼자 눈 속에 파묻혀 있으면 위험해요~ 그럼 20000... 다들 즐거운 오후 되세요~!
- 9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5:38:37슌주 안녕안녕 다녀와
- 10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05:41:08다들 다녀오세요
- 11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06:03:08>>8 가지마 안아주고가 털꽉밀착해서
- 12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6:05:26삼춘……
- 2025-2-11 (화) 오후 06:05:50situplay>905>968 "아는 사이세요? 진짜 머리 터질 것 같은데 까마귀까지...!" 온갖 일들이 쏟아져내리는 오후, 후카와 스이는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야말로 스트레스 폭주.(그 와중에 혹시라도 유비스이 아카리 외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을지 주변을 살펴보았다.) 크아아악 하고 (작게) 소리를 지르면서 까마귀를 손으로 잡으려다가 놓친다. 까마귀는 에너지바의 조그마한 조각을 들고 유유히 머리에서 떨어져 나갔다. 하지만 까마귀는 매우 용맹했다! 후카와 스이의 공격-! MISS! 까마귀는 [회피]를 사용하였다. 까마귀의 공격-! 에너지바의 HP가 -20 닳았다...!! 이제 남은 것은 반 조각이다. 저놈의 까마귀를 어떻게 잡지, 하는 눈빛으로 유비스이 아카리를 바라본다. "잡을 묘책이라도 있으신가요?"
- 14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06:10:10나도가나디한태안기고십다고,,
- 15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6:18:00스이주 안녕안녕 >>14 좋긴 하지 (수긍)
- 16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06:19:03다들 어서오세요. 저녁.. 아 귀찮지만.. 먹어야지..(움찔)
- 17코가네주 (KCoyWNYpFK)2025-2-11 (화) 오후 06:19:07모두 리하~ 🥰 선지쭈네 강아지는 얼마나 큰가요,,, 부러워
- 18코가네주 (KCoyWNYpFK)2025-2-11 (화) 오후 06:20:01마코토주 맛밥해요~
- 19아카리 - 스이 (U8CsIoF/NG)2025-2-11 (화) 오후 06:23:17situplay>951>13 “아는 까마귀긴 한데 계속 말했지만 주인은 아니야.” 아무래도 눈 앞의 사람은 이 일 말고도 하루동안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은 것이 분명해 보였다. “엄청난 묘책이 있는 건 아니지만….” 사실 이거 아니면 방법이 없다. 협박이라도 해 보는 게 낫지 않을까. “이리 와.” 주인 아니라고 한 거 치고 사고치는 반려동물 혼내는 것 마냥 말하고 있다…! 다만, 그 뒤에 덧붙이는 한 마디. “안 오면 지난번에 말했던 랜디…어쩌구…암튼 그 비둘기처럼 만들어 버릴 거야.” 협박이다. 물론 저번에는 아주 잘 통한 방식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의외로 슬금슬금 다가오는 까마귀. 그대로 낚아챈다. “까악” ... ......피했다. 방금 ‘느려’ 라고 말한 것 같은데 기분탓일까?
- 20링화 - 키요 (RfOYn9jMu6)2025-2-11 (화) 오후 06:24:03옛 성현이 말하기를, 군자의 사귐은 물과 같이 담백하고, 차 마시며 사귄 친구는 차와 같이 감칠맛이 있다[sub]君子之交淡如水, 茶人之交醇如茶[/sub] 하더라. 이러니 옛 사람 지혜를 무시하면 안 되는 거다. 벌써부터 이렇게 뜻이 잘 맞는 사람을 만난 것만 해도 그렇지 않은가! 봉황은 스스럼없는 칭찬에 코를 쓱 문지르는 시늉을 했다. “원래 이름의 한자 순서를 살짝 바꿔서 호우카[sub]鳳華[/sub]라고 하기로 했어! 나는 키요야말로 어감이 무지 귀엽다고 생각하는데──” 재잘재잘 왁자지껄 룰루랄라. 둘은 그렇게 거대한 바보짓의 서막을 여는데⋯⋯. 다도실의 화로를 처음으로 발견한 시점, 이때까지는 봉황에게도 ‘이거 괜찮은가?’라는 일말의 의심이 있었다. 그러나 그마저도 키요의 확답에 ‘앗 그럼 괜찮은가 보네!’로 생각이 굳어지고 만다. 게다가 아무렇지도 않게 불타는 화로 위에 주전자까지 얹는 행동까지! 봉황은 상식을 행하는 듯한 그 당당한 기세에 설득당하고 말았다. 비유하자면 이런 상황이다. 지인이 요리를 대접하겠다 해서 집에 초대를 받았는데, 요리 과정에서 천장에 닿을 정도로 프라이팬에 불이 확 치솟는 것이다. 하지만 그 지인이 눈도 깜짝하지 않고 태연히 요리를 계속하기에 자연스러운 기교인 줄로만 알고 손님은 멋지다며 박수를 친다. 사실은 기교가 아니라 그냥 사고였다는 것도 모르고⋯⋯ 라는 이야기. 좋댄다⋯⋯.(2트) “그런가아〰️〰️ 음, 위험해지면 물 뿌리면 되겠지! 불이 세니까 따뜻하기도 하고───” 절대 아니다. 전기 화재 시 함부로 물을 뿌리면 큰일난다. 봉황은 키요가 호쾌하게 주전자를 올리는 사이 한펀에 정리된 방석을 찾아와 키요의 몫까지 깔아주었다. 그리고 또 뭘 해야 할까. 서로 문화가 다르기도 하고, 차종에 따라 차를 내리는 과정 역시 천차만별이다. 봉황은 우선 제 자리에 앉아⋯⋯ 앉아⋯⋯. 신이라고 해도 입식 문화권 출신에게 정좌는 빡세다. 다행히 무릎 꿇기에 서툰 학생들을 위한 의자도 하나쯤은 비치되어 있었기에 그걸 슬그머니 끌어온다. 이로써 최소한의 준비는 끝이다! 키요의 차통을 빤히 쳐다보느라 기껏 seiza bench를 끌어온 것이 무색하게도 바로 몸을 앞으로 쭉 뺐지만 말이다. “그건 무슨 차야?” [hr] [dice 0 10]3[/dice] 0, 10일 시 폭발 발생
- 21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6:25:04>>17 딱 대형견 사이즈야 너무 크지도 않고… 라고 하려고 했는데 기준이 애매하긴 하네 누우면 사람만해
- 22스이주 (8g2g.lXvCq)2025-2-11 (화) 오후 06:25:40저 이거 이거 너무 적절한 짤이있어서 야근하고 집가서 그려올래요 이건 그려야만해.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아카리주.(매우 근엄한 표정)
- 23링화주 (RfOYn9jMu6)2025-2-11 (화) 오후 06:25:43휴 일단 한 턴은 살아남았나.... 이게 다도인지 패트와 매트인지(positive)
- 24링화주 (RfOYn9jMu6)2025-2-11 (화) 오후 06:26:43>>21 대형견주의 특징은 '크다'의 기준이 남다르다는 거야...😏 아무튼 짱크니까 귀여울걸 다들 하이~
- 25코가네주 (DQO5J9.sbi)2025-2-11 (화) 오후 06:27:26발 발은 얼마나 큰가요... 한손 꼭 쥐면 들어차는 사이즈일까요...
- 26아카리주 (EiCEDoZemS)2025-2-11 (화) 오후 06:28:14>>22 🫢?? 알았어 기다릴게!!
- 27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6:29:13링화주 안녕안녕 >>22 앗 귀엽겠다 >>23 패트와 매트가 함께하는 다도(?) >>24 맞아 왕크니까 왕귀여워 >>25 자다가 앞발이 얼굴을 눌러서 깨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커
- 28링화주 (RfOYn9jMu6)2025-2-11 (화) 오후 06:29:36다들 주목!!!!!! 스이주가 세기의 명화를 그려오겠다 예고하셨다────!!!!!!
- 29스이주 (8g2g.lXvCq)2025-2-11 (화) 오후 06:31:17>>28 세기의 명화를 생각했다간 큰일납니다..... 진짜 그냥 멍청한 짤이에요.........,
- 30링화주 (RfOYn9jMu6)2025-2-11 (화) 오후 06:33:07그리고 나는 밥 먹으러 가볼게~ 다들 맛저해!! >>29 우우 다빈치 미켈란젤로 고흐〰️〰️〰️〰️〰️
- 31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6:40:11링화주 다녀와 >>29 우우 미술의 신 우우우
- 32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06:42:30미술의 신들... 진단.. 할까..
- 33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6:43:49마코마코주는 유명한 진단의 신임
- 34후유카주 (08.fjqV66a)2025-2-11 (화) 오후 06:45:11크리스마스가 끝나기 전에 지쨩이랑 만나야만..........(사유 : 선물)
- 35아쿠타가와주 (97WnZ8a89m)2025-2-11 (화) 오후 06:45:53[dice 0 10]3[/dice]
- 36아쿠타가와주 (97WnZ8a89m)2025-2-11 (화) 오후 06:48:48🤔... [dice 0 5]3[/dice] 화재감지기 작동 [dice 0 10]5[/dice] 7일시 학교의 전력 공급이...
- 37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6:49:09>>34 맞아 나두 후쨩 줄 선물 있는데…
- 38미츠루주 (Hlsb62B7i6)2025-2-11 (화) 오후 06:56:11침대랑 한몸이 되고파~~
- 39후유카주 (08.fjqV66a)2025-2-11 (화) 오후 06:58:10>>37 내가 아직 집에 못들어갔어..... 잉..... 아쿠주의 다이스..... 과연 어떤 결과가..... 미쨩주 안녕~ 침대 안이야?
- 40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6:59:40미츠루주 안녕안녕 >>39 아직 3일 남았으니까! 천천히 해두 되겠지
- 41후유카주 (08.fjqV66a)2025-2-11 (화) 오후 07:00:51>>40 조아 집들어가면 찔러야지~
- 42미츠루주 (Hlsb62B7i6)2025-2-11 (화) 오후 07:01:07>>39 응 세번째 자다깨다 눈뜸ㅋㅋ 후유카주 선지주 안녕~
- 43후유카주 (08.fjqV66a)2025-2-11 (화) 오후 07:02:00>>42 미쨩주 잠 잘 못자냐구..... 걱정..... 릭주도 매번 잠 잘 못자는 것 같드만 어장인들이여 다들 잠을 잘 자자......
- 44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07:04:48다들 어서오세요. 해시.. 나중에 하죠..(귀찮)
- 45미츠루주 (Hlsb62B7i6)2025-2-11 (화) 오후 07:07:05>>43 그래도 자긴 잔다는거가 다행이라고 생각해~~ 마코토주도 안녕~
- 46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7:07:31>>41 좋아좋아 >>42 앗… 저런
- 47코가네주 (DQO5J9.sbi)2025-2-11 (화) 오후 07:10:38(일상 팻말 꼽기) 핏자 굽고 올게요!
- 48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7:10:51피자를 직접 구워먹는구나 코가네주는
- 49User (dn.H8Sik9u)2025-2-11 (화) 오후 07:11:05보글 보글
- 50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7:11:40코우주 안녕안녕
- 51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07:12:49다들 어서오세요. 곤드레나물에 밥 비비고 반숙란 하나. 음. 제법 영양적인 식사였어...
- 52미츠루주 (Hlsb62B7i6)2025-2-11 (화) 오후 07:15:56코가네주 코우주 안녕~
- 53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7:16:44>>51 이건 정말 영양적이네
- 54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07:17:27https://www.neka.cc/composer/13635 귀여운 네카.
- 55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7:23:02앗 귀엽다
- 56리큐주 (g7.tnIiNBu)2025-2-11 (화) 오후 07:32:52안녕!!
- 57슌주 (3rYgfPe1M.)2025-2-11 (화) 오후 07:33:28댕댕쓰 감쯱쓰~~ 다들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 >>54 앗 귀여 😄😄
- 58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07:34:01다들 어서오세요.
- 59슌주 (3rYgfPe1M.)2025-2-11 (화) 오후 07:35:03>>56 맄하맄하 어제 츠루주가 찾으시던데!!
- 60리큐주 (g7.tnIiNBu)2025-2-11 (화) 오후 07:36:37몰라!¡!! 나 또 밖임 ㅎ....
- 61슌주 (3rYgfPe1M.)2025-2-11 (화) 오후 07:38:26>>60 오오 😯 오늘도 술약이신가요~~ 오늘은 좀 따뜻한거 같던데 재밌게 놀구 들어오셔요
- 62차드주 (4p3OJGYYDq)2025-2-11 (화) 오후 07:38:47큰개의발에얼굴눌리고십어 옆하모하다들방가하이하이루
- 63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7:39:13리쿠주 안녕안녕 슌주도 안녕안녕
- 64리큐주 (g7.tnIiNBu)2025-2-11 (화) 오후 07:39:19슌쭈가 없으면!!안돼!!!
- 65슌주 (4EMIKHzOom)2025-2-11 (화) 오후 07:44:14>>62 대형견의 귀여움은 중대사항이죠...!! 대학가에 가끔 골댕이나 허숙희 같은 애들 보면 정신나갈거같애 >>63 선하선하~~ 짱크고졸귀인 강쥐 키우신다고 들었는데 부럽습니다요 😭 나도 꼬순내 맡고 싶다,, >>64 앗 저도 음주가무 좋아하는 난봉참치인데 조췌~~ 한잔 해~~ 😎😎
- 66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07:45:54사실 난 아직도 꼬순내가 어떤 넴시인지 정확하개 잘 몰라 꼬순네는 일종애 권력처럼 느껴져,,
- 67코우주 (dn.H8Sik9u)2025-2-11 (화) 오후 07:45:59[지아가 여기에 산다고 했는데] [지아는 범고래 님이 신인 것을 알고 있나요?] 번개 아가.. 🤔 선지주는 괜찮다고 했지만. 직접 밝히는게 더 재밌잖아? 어르신 어른 답지 못하게 거짓말할게
- 68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7:49:13>>67 밝혀도 되는데 선지가 먼저 히키한테 코우 신인 거 밝혔는걸
- 69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07:49:46🤔 그러고보니 일단 페어 리스트에 올라간 사람들끼리 서로 찌르고,, 그렇게 페어 이벤트를 하러 가는 거지?
- 70차드 - 마코토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07:57:38situplay>905>549 토가미네 마코토 "좋아, 용건이 끝났다면 갈까." 차드는 마코토가 체크하는 동안 바깥에 있으며 기다렸다(예전부터 이런 데에 뭣 좀 도와주겠다고 어슬렁거리다가, '님 오히려 방해되니까 나가잇으셈' 이라고 배척 받은 게 오래 돼서 어쩔 수 없었다. 심지어 코우에게도 당하고 있는 일이다!). 손목시계를 보며 시간을 가늠하다가, 마코토가 나오자 반긴다. "이렇게 마주칠 줄 알았으면 선물을 미리 들고 오는 건데 말이야. 막연하게 줘야지 하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언제 마주칠지 모르니 안 들고 나왔지." 하지만 차드는 이따금 어떤 징크스를 느끼곤 한다. 자신이 막연하게 찾아야지 떠올리고 있다보면 우연찮게 거기 닿는 경우가 잦다는 걸. 늘 우연이지 취급하고 넘겼지만. 차드는 습관처럼 날아오를까 생각을 하고 대뜸 마코토의 손부터 잡았지만, 막상 이 녀석의 지문이 있고, 말랑하게 눌리고, 뼈대가 그 너머로 느껴지는 손을 잡고선 내려다 보다가... "걸어갈까." 하고 생각을 바꿨다. "그러고보니 이 축제에는 어떤 의식이 있다고 들었어. 나는 해본 적 없고, 앞으로도 할 생각 없긴 하지만." "함께 들어간 이와 좋은 관계가 되는 것을 신관이 기원해준다던가."
- 71미츠루주 (Hlsb62B7i6)2025-2-11 (화) 오후 07:58:05어휴 리쿠주 레스에서 술냄시나~~ 나메도 리큐주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2미유키주 (SmBMBwjaPG)2025-2-11 (화) 오후 08:01:27피곤한 밤이구만~ 나도 일상 구한다!
- 73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8:02:16미유키주 안녕안녕 돌릴래?
- 74미유키주 (SmBMBwjaPG)2025-2-11 (화) 오후 08:03:53안녕 선지주~! 좋아 돌려볼까?
- 75미유키주 (SmBMBwjaPG)2025-2-11 (화) 오후 08:05:24상황은 파티 상황에서 미유키가 물건 나눠주는 상황으로 하면 될거고,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
- 76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8:05:37>>74-75 좋아좋아 선레 그럼 내가 써올게
- 77미유키주 (SmBMBwjaPG)2025-2-11 (화) 오후 08:07:13그런데 새벽 스레 정주행하다보니 리쿠주 택시타고 청주에서 서울로 온거야? 교통비 기본 8만원 깨졌을 것 같은데..?
- 78슌주 (AyTNdnB2/2)2025-2-11 (화) 오후 08:08:56>>77 미하미하-!! 10만원 넘게 찍히셨더라구요 🤯
- 79마코토 - 차드 (EeJW.VDYBu)2025-2-11 (화) 오후 08:10:01situplay>951>70 모든 체크가 끝나고(이번에는 그 리얼리티 체크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마쳐진 것을 와타나베 일가에 알리고 나면(주방이나 그 외에 있는 전화기를 이용했을 것이다. 이렇게나 그에게 있어 연락처란 것은 막연하고도 닿지 않는 일인 것 같다) "선물..입니까?" "본래는 받을 거라곤 생각해본 적 없는 일이었습니다만.. 최근에 한 번 받긴 했지요" 받을 거라고 생각해본 적 없는 일이었으나. 받아서 기쁘다. 같은 게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 때 당신이 받은 것에 대한 반응에서도 그랬듯이. 기쁘다. 라는 말과 그를 수식하는 반응으로밖에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분명히 느꼈으니까요. 그러나 동시에 밑바닥에서 느낀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알고 있을 겁니다. "저는 이 곳에 잠깐 있을 때 들어만 봤던 것이니까요" "정확하게는 모릅니다." 막연하게 들어본 적 있는 것들. 날아간다면 그대로 가능할 일이었겠지만 일단은 현실이니까요. 라고 생각을 알았다면 생각했을 겁니다. [spo]되새기지 않는다면 결국엔 다시 흐려지고 무너질 것이겠지만.[/spo] 차드가 대뜸 잡은 손과 손을 내려다보다가.(걸어갈까. 는 것은 그다지 특별할 건 없었으니 고개만 끄덕여도 될 일이죠) 그때의 그 파편들은 전부 끝을 맞이했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신에게서 떨어진 파편들은 전부 맞이할 건가요?" 좋은 관계가 되는 것을 축복하는 것인가.. 그것뿐인가..? 명확하게 알기 어려운 부분이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침묵한 채. 당신은 느릿하게 든 것에서 느껴지는 희미한 온기를 느낍니다.
- 80미유키주 (SmBMBwjaPG)2025-2-11 (화) 오후 08:10:0520만원 깨졌구나...
- 81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08:10:54다들 어서오세요. 단백질바 왔으니까 하나 먹을까...(고민)(야너그거까지먹으면과식이나다를바없어)
- 82코가네주 (KCoyWNYpFK)2025-2-11 (화) 오후 08:11:25마코토주 덕에 귀여운 네카 만져요 🥰 파츠도 꽤나 다양해서 여러 아이들을 아우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 83미유키주 (SmBMBwjaPG)2025-2-11 (화) 오후 08:13:21코가네 귀여어! 저걸로 이누타마시님의 새로운 굿즈를 내놔야(?)
- 84미츠루주 (Hlsb62B7i6)2025-2-11 (화) 오후 08:13:26다들 안녕~ 코가네 네카 귀엽다~
- 85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08:13:53코가네 네카 귀여워요.
- 86토모야 - 키요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08:14:00"천천히 먹어. ...누가 뺏어먹는 것도 아니고." 혀를 데어도 난 모른다. 그렇게 무심하게 이야기하며 토모야는 다시 커피를 천천히 마셨다. 전문 카페에서 먹을 수 있는 커피라기보단 인스턴트 커피에 좀 더 가까운 것 같았지만, 이건 이거대로 그리 나쁘지 않았다. 아예 인스턴트 느낌은 아니기도 했고. 그러다 자이로드롭이라는 말에 그는 순간 움찔했다. 하지만 토모야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애써 커피만 천천히 마시면서 시선만 회피할 뿐. "...아. 그때 잡았던 것이 그걸 위한 내기였어? 다 좋은데 왜 온천에서 수영이야. 다른 손님들에게 민폐잖아. 일단은 그거, 굉장히 성스러운 기운이 깃든 물이란 말이야. 시로이나리님의 힘이 녹아있는 물인데 귀한 것을 알라고. 너." 괜히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하나 짜증을 내거나 하는 느낌은 없었다. 그저 무심하게 다음에는 그러지 마라고 주의를 하는 것 정도일 뿐이었다. 남은 두 사람. 리쿠와 후유카. 가만히 생각해보면 리쿠는 아마 자기 여자친구와 갈 것 같고 후유카는 모르겠네. 친구랑 가려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는 그에 대해서는 별 말 하지 않았다. "노는 것은 이제 됐다는 것은 무슨 의미야." 억지에 엄한 사람 더 끌고 다닐 정도의 사람은 아니다라는 말에 그는 살며시 입에서 커피를 떼고 가만히 키요를 바라봤다. 이어 그는 조용히 한숨을 내쉬었다. "말해두는데, 너 하나만 즐기게 하려고 여기까지 시간 내서 온 거 아니거든? 귀신의 집은 솔직히 약한 것은 인정하는데, 다른 이들도 다 그렇게 놀아. TV 보면 연예인들이 막 소리 지르면서 노는 거잖아. 이건 허세도 뭐도 아니야. 진짜로 다들 그렇게 논다고." 무엇보다 딱히 그런 것과 자이로드롭만 아니면 딱히 자신은 약한 것이 없었다. 롤러코스터? 그런 것 쯤은 10번도 더 탈 수 있었다. 허세가 아니라 진짜로. 그렇기에 토모야는 조용히 말을 이어나갔다. "내가 힘들어보이는 거라면 착각이니까 신경 쓰지 마. 그런 거 아니니까. 진짜로 아니니까. 허세도 뭐도 아니고 나름대로 재밌었으니까. 그래서 진짜 어쩔건데? 그만 놀려고? 정 그렇다면 내가 더 무슨 말을 할 순 없으니 말이야. 강요할 생각 없어." 어쩔건데? 딱 마지막으로 묻겠다는 듯이 그렇게 말하며 토모야는 가만히 키요를 바라봤다. 강요를 할 생각은 없었다. 할 이유도 없고, 하기도 싫었고. /핫. 모든 것이 끝나고 들어왔다!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 2025-2-11 (화) 오후 08:15:00크리스마스 파티가 무르익고, 출장뷔페에서 다들 배를 채우고 한적한 시간. 선지아는 무대가 아닌 차려진 음식 앞에 있었다. 이 육신에 열량 공급이 달리 필요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먹는 걸 소홀히 할 수는 없었다. 물론, 계산적인 의도가 아예 없던 건 아니었다. 이렇게 움직이는데 먹는 거라도 충분히 먹어야 사람들이 납득하지 않겠냐는 굉장히 이성적인 이유! 선지아는 그런 까닭으로 볶음밥을 덜어낸 위에 구워진 소시지 따위를 얹고서 열심히 먹었다. 작은 입을 벌리고, 마치 이치를 넘어선 듯 숟가락을 가까이 가져가면 그 위에 얹은 음식이 사라지는 진기명기! 그야말로 번개치는 듯한 속도의 식사! 선지아는 오히려 그게 더 이목을 잡아끄리란 걸 모르는지, 열심히 수저를 움직여 제 뱃속으로 음식을 감췄다. ‘맛있다.’
- 88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8:15:07캡틴 안녕안녕
- 89미유키주 (SmBMBwjaPG)2025-2-11 (화) 오후 08:15:46캡틴도 어서와~
- 90미츠루주 (Hlsb62B7i6)2025-2-11 (화) 오후 08:16:40캡틴도 안녕~
- 91미유키주 (SmBMBwjaPG)2025-2-11 (화) 오후 08:17:52생각해보니 슌주의 추천이었던 하이볼을 결국 못 찾았지. 대신 GS25의 짭을 마셨는데 오늘 편의점 지나가다 짐빔 만원 짜릴 봤어(의식의 흐름)
- 92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08:18:15다들 안녕하세요!! 5시부터 시작된 회식. 7시 25분에 끝나고 지금 돌아왔다! 술은 거의 안 먹었으니 정신은 멀쩡해요!
- 93미유키주 (SmBMBwjaPG)2025-2-11 (화) 오후 08:18:48캡틴 즐겁게 회식 즐기고 왔어~?
- 94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08:19:28다들 어서오세요. 다이스갓님 제가 하나만 먹어도 될까요? [dice 1 2]1[/dice] 1. 안돼 2. 돼
- 95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08:19:52[dice 1 2]1[/dice] 1. 돼 2. 안돼 한번만더
- 96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08:20:08고기 먹고 왔어요. 고기. 소고기는 아니고 돼지고기였지만 아무튼 실컷 먹고 왔어요. 히히.
- 97미유키주 (SmBMBwjaPG)2025-2-11 (화) 오후 08:22:54그리고 리쿠주는 늘 참취가 되어 오는구나...(?)
- 98차드 - 유메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08:24:03situplay>905>560 사이온지 유메 "갑자기 게임 이야기가 되지 않았어?" 유메에게 소소한 츳코미를 걸면서 문득 TV쪽을 본다. 차드는 코타츠 좋아 신이라 선지아 녀석이 먼지범벅으로 '삼춘, 나는 타설의 신이야.' 라고 하며 자랑한 동굴 아지트를 들어가 본 적은 없었지. 거기엔 여기 없는 게임보이라던가 패미컴이라던가, 아타리 같은 게 놓여있을지도 모른다. 차드도 그런 문물을 익혀보는 것도 좋을 거다... "영화 말고 게임도 좋겠군, 말하고 보니까." "실은 나 게임이란 걸 전혀 못 하거든." 화면 안의 또 다른 나 자신이 있고, 버튼을 누르면 그 몸이 움직인다는 감각이 짐짓 불쾌하게 다가와, 차드는 팩맨 따위가 엄청난 열풍을 불러일으킬 때 한 번 눌러보고 기겁을 했었다. 하지만 요즈음 같은 반 남학생들조차 원신이니 띵조니 하면서 온갖 게임 이야기를 하니까. 조금 배워보는 것도 좋겠다고 늦은 생각이 든다. "자, 그럼 그건 나중의 일로 약속하는 걸로 하고." 코타츠를 털고 일어나 유메의 손을 잡고 일으켜줬다. 비도 오고 평소보다 어두침침하니, 일찍 집으로 돌아가는 편이 좋았다. 안 그래도 가미유키는 인간 아닌 것들이 많은지라. "가자, 바래다주마." ...그래서 그 블루베리 연보라색 반바지(ㄹㅇ임)에 다 늘어진 난닝구 차림으로?
- 99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08:27:23코오리마츠리 이미 페어로 맺어진 분들은 용기의 가호를 받아야 마땅하기에 먼저 파트너분과 조율을 해도 괜찮아요. 사실 조율할 것도 얼마 없을 것 같긴 하다만!
- 100미유키 - 지아 (SmBMBwjaPG)2025-2-11 (화) 오후 08:28:47>>87 아까 좀 정신적으로 혼란스러웠지만, 아무튼 미유키는 다시 집중하고 선물을 나눠주고 있었 "우와... 맛있겠다." 나눠주 "샐러드? 아니면 스파게티? 아! 스파게티 샐러드!" 야! "아, 맞다. 이거 아직 좀 남았지.." 거기서 시간을 좀 뺏긴 모양이야.... 집중력도. 애들이랑 놀고 바로 물건 나눠준다고 저녁도 제대로 못 먹었으니. 어쨌든 조금 떨어져서 음식들이 뭐가 있는지 확인하던 미유키는 일단 물건들이 든 가방을 들고 출장뷔페장으로 갔어. 그러곤... "으음..." 엉거주춤하면서 가방과 접시를 들 손을 주체를 못하고 있네. 미유키야, 그냥 편하게 놓고 먹어라 그럴거면!
- 101코우 - 후유카 (dn.H8Sik9u)2025-2-11 (화) 오후 08:29:36코우는 네가 보여주는 화면을 바라보며 입술 달싹이다 고개를 끄덕인다. 신. 그 단어에 코우는 숨을 삼킨다. 의도치 않게 신임을 밝혔고, 지금도 이렇게 신이라는 걸 직접 고백하고 있지만. 그 단어가 네 입에서 나온다는 건 또 다른 기분이었다. 지금까지 오랜 세월을 신이라는 존재를 감추며 살아왔고, 인간과는 선을 두었는데.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그 선은 의미가 없어졌다. 네가 주먹 꼭 쥐고 고개 끄덕이는 모습이 보여서. 그 의지 가득한 모습이 아이가 소중한 비밀을 간직하겠다 약속하는 듯해서. 코우는 긴장이 풀린다. 안도하는 듯하게, 입꼬리 올려 작은 미소를 짓는다. 그런데 네가 번개 아가 이야기를 꺼내자 코우의 눈동자가 순간적으로 흔들린다. 긴장 풀렸던 코우의 표정이 다시 경직된다. 애써 아무렇지 않게 반응하려 했으나 슬금슬금, 아주 대놓고 시선을 피하는 것에 티가 난다. "...음." 불필요하게 길어진 침묵. 설명하려는 듯, 손끝을 바닥에 톡톡 두드렸다가— "그러니까, 번개 아가... 아니, 선지는 모르고 있단다." 뚝딱뚝딱. 그저 단순히 지아가 알고 있는지 없는지를 말하면 될 뿐인데, 코우는 어쩐지 무언가를 감추려는 자처럼 보인다.
- 102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08:30:16시로이유키히메:(빤히) 시로이유키히메:아슬아슬하게 세이프라고 쳐주마. 범고래 아가야. (이거 안됨)
- 103선지아 - 호리고메 미유키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8:35:40식사를 하던 와중이었다. 선지아는 낯선 존재감이 스치는 걸 느끼면서 고개를 돌렸다. 뭔가, 묘한 친숙함이 느껴지긴 하는데… 왜 친숙한지 알 수 없으면서도 낯선 무언가. 야츠메 히키를 처음 보았을 때 느꼈던 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감각. 선지아는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그 존재감의 주인 될 소녀를 바라보았다. 음침하다고 느낄 수 있을 외모가 인상적이나 눈빛이 또렷한 소녀였다. 기사의 신 같은 이들에게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형형한 눈빛. 종교적 열의에 심취한 인간을 떠올리게 하는 눈빛. 선지아는 잠시 빤히 소녀를 바라보다가, 슬그머니 다가섰다. “들어줄까?” 어느새 빈 그릇을 내려두고서 말을 붙이는 선지아. 소녀는 그렇게 물으면서 힐끔 미유키의 접시를 보았다. “편히 먹지 못하고 있는 거 같아서. 잠깐이라면 들어줄 수 있어.”
- 104미츠루주 (Hlsb62B7i6)2025-2-11 (화) 오후 08:36:32https://www.neka.cc/composer/13635 간단하게 샤샤샤~
- 105차드 - 마코토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08:36:54situplay>951>79 토가미네 마코토 차드는 무심결에 말하다가 툭 튀어나온 말에 입을 앙다물었다. 그리고 시침을 뚝 떼려다가 실수로 못된 말까지 해버린다. "...아니? 아닌데? 선물 주러 가는 거는 아니다. 너, 너는 뭐냐. 어. 셔틀이다." "절대 선물 주러 가는 거 아니니 헛물켜지 말도록." 실은 때렸던 것에 대한 미안함을 담은 선물이 곱게 놓여있긴 하지만... 서프라이즈는 중대사. 받으면 마코토도 분명 용서할 거라고 스스로의 죄책감을 다스린다. "나도 정확하게는 몰라. 대충 이렇게 손을 잡고, 이것보다는 가까이 붙은 채로 얼음동굴에 간다 하더군. 그리고 이 곳의 설녀를 섬기는 누군가가 축복을 해준다고 해. 축복을 받으면 1년 동안 잘 풀린다고는 하는데..." "난 술술 풀리는 거엔 관심 없어." 그래서 가미유키에 오래 머물었음에도 그 의식을 한 번도 안 했던 모양이다. "나한테서 떨어진 파편인가..." 차드는 잡고 있는, 마코토를 때리며 예전에 부서졌던 손을 내려다본다. "때에 따라 다르다는 게 정론이겠지." "하지만 나한테서 떨어졌다면 그건 내 것이니까. 맞이하지 못할 건 또 무언가."
- 106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08:39:12네카 귀여워,, 나는 색 바꾸는 개 잘 안돼서 못햇지만 다들 자기 캐 특징 머라고 셍각하는지가 잘 보이는개 픽크루와 네카의 좋은 점이라고 셍각해
- 107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08:39:47토모야주 미유키주 미츠루주 마코토주 선지주 코가네주 다들 옆하🤗
- 108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8:41:07삼춘주 안녕안녕
- 109치토세주 (PHl1HYiYg6)2025-2-11 (화) 오후 08:43:12모둗드들ㅇㅇ안ㄴㄴㄴㄴ뇬오오오오오오오오오옹ㅇ!!!!!!!!!!!!!!!!!
- 110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08:43:51칱하🤗 오늘도 갱잔한 텐션
- 111치토세주 (PHl1HYiYg6)2025-2-11 (화) 오후 08:44:36그러니 평소보다 텐션을 낮추어봤다
- 112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8:44:38치토세주 안녕안녕
- 113마코토 - 차드 (EeJW.VDYBu)2025-2-11 (화) 오후 08:44:47situplay>951>105 "그렇게 여기도록 해보겠습니다." 셔틀이라는 것에 수긍....하면 어떡합니까. 어쨌든 선물이 있다고 해도 당신은 기쁘게.. 받으려 노력할지도 모릅니다. 후에 전부 남겨둬야 할지라도요? "술술 잘 풀린다..." 엄밀히 말하자면 설녀를 섬기는 분이 축복을 한다 해도 근본적으로는 설녀님이 내리는것이 될까요?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잘 풀린다는 것에 대해서도 어딘가 걸리는 것이 있을까요? 알 수 없는 작은 가시처럼 걸리지만 찾기 어려운 것처럼... 그러나 그것을 무시해도 괜찮습니다. 아직은요. "못할 건 없긴 하네요." 파편이 파도에 닳아 자갈처럼 아름다워진 유리해변과도 같이. 될 수도 있는 만큼. 그런 뒤에 말은 적어졌지만 따라오고 있다는 것은 확실할지도 모르겠군요. 무게가 있다고 해도, 신인 만큼 속도가 늦어지진 않을지도요
- 114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08:45:15다들 어서오세요 네카 귀여워요
- 115미츠루주 (Hlsb62B7i6)2025-2-11 (화) 오후 08:45:31있는 사람들 모두 안녕~~
- 116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08:45:37>>104 하..잠깐 씻고 오니 이 아름다운 이미지가...(야광봉) 어쨌든 그 사이에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 117치토세주 (XvN0l.9mjm)2025-2-11 (화) 오후 08:46:34흐읍 차드주선지주마코토주미츠루주토모야주코가네주미유키주다들옆하아아아아아아아ㅏ!!!!!!!!!! 네카 만들어오께에에!!!!! 답레도 써오께에에에!!!!!!!
- 118미유키주 (SmBMBwjaPG)2025-2-11 (화) 오후 08:47:11치토세주 옆하~
- 119차드 - 마코토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08:52:46situplay>951>113 토가미네 마코토 "...정말이지 형제랑 다르단 말이야." 토가미네 미츠루에게 '님은 내 셔틀임' 이라고 했으면 이미 차드는 뚝배기가 깨졌을지도 모른다. 반면 이 형제라는 녀석은 셔틀이라는 말에도 덤덤하게 그렇게 여기겠다니. 차드는 나눠들었음에도 살짝 버거워보이는 마코토를 살피곤 아주 약간 걸음을 늦췄다. 따라붙는 바람의 가호도 물린다. 차드는 명백하게 마코토의 취급을 달리하고 있었다. 마치 인간이라도 되는 양. "파편 이야기는 왜?" 딱히 내키지 않는 소재이기야 하다. 마코토가 어떤 생각으로 파편이라는 말을 꺼냈는진 모르겠지만, 차드에게 파편이란 컴플렉스와 직결된 표현이어서. 마코토의 선문답의 발상을 찌르는 말이 언뜻 매섭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무신에게처럼 보여주지도 않고 말로 꺼내는 것조차 꺼려하는 차드니까. 차드는 선생님처럼 마코토의 물음에 어느 정도 답해주길 응한 시그널일지도 모르겠다. 알아챈다면의 이야기지만.
- 120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08:55:00새삼 이름칸에 볼드 처리하는 건 어떻개 하는 걸까,,
- 121미유키 - 지아 (SmBMBwjaPG)2025-2-11 (화) 오후 08:55:31>>103 "..아! 고마워!" 미유키는 참 고마워하면서 가방을 지아에게 조심히 건네줬어. 그러곤 채소, 채소, 채소, 약간의 생선과 채소를 담고 있네. 누가 보면 미유키, 너 고기 먹는 재활 치료 중인 채식의 신인 줄 알겠다. "정말 고마워! 이름이.. 어... 지아..? 맞지?" 생각해보니 거의 처음 만나는 애였네. 전에 스케이팅 대회에서 화려하게 패배한 건 기억하고 있어서 겨우겨우 머리를 짜내 이름을 기억했지만 말야. "이렇게 처음 만난 김에...어... 자리로 갈까?" 이렇게 가만히 서있는 것이 참 에너지 낭비라는 걸 너도 이제야 눈치챘구나.
- 122치토세주 (PHl1HYiYg6)2025-2-11 (화) 오후 08:57:45>>120 어?! 이름칸에 볼드처리 할수있었어?! 그리고네카아아ㅏㅏㅏㅏ
- 123미유키주 (SmBMBwjaPG)2025-2-11 (화) 오후 08:58:25치토세도 역시 귀엽단말야!
- 124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08:58:49>>122 저 날리는 물자국 뭔대,, 뭔대 내 마음을 이렇개 울리는 거임,, 젠장치토세나는네가좋다!!!!!!!!!!!!!!!!!!!!!!! 응 선관임시스레 보면 메이오주가 볼드처리하더라구 저번에 아이주도 볼드처리햇던적 잇구
- 125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08:59:53그거 그냥 인증코드 쓰면 볼드처리가 돼요!
- 2025-2-11 (화) 오후 09:00:11난.................다토.........!!!!!!!
- 2025-2-11 (화) 오후 09:00:14진짜네
- 2025-2-11 (화) 오후 09:02:04진짜네...
- 129선지아 - 호리고메 미유키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9:03:20내용물이 궁금할 법도 하건만, 선지아는 백을 받아 들면서 굳이 확인하지 않았다. 그야, 안에 뭐가 있을 줄 알고. 설령 내용물을 짐작할 수 있더라도 그게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에 선지아는 잠자코 고개를 끄덕이기나 했다. “앗, 나 유명인이구나.” 유명’인’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괜히 우쭐해지는 사실이었다. 선지아는 자신의 퍼포먼스가 꽤 인상 깊었던 걸까 생각하면서, 미유키의 말에 따라 자리로 향했다. 내내 뷔페를 즐기면서 서 있기도 했고, 무대에서 계속 공연하고 있기도 했지만. 앉아서 먹는 게 좀 더 정취가 있는 것도 사실이었으니. “선지아. 지쨩, 선쨩, 센쨩, 지아, 눈 검은 걔 정도로 불리고 있어.” 아무리 봐도 마지막 건 친구가 부를 호칭이 아니지만, 선지아는 매번 그렇게 얘기했다. 선택의 자유 정도야 주는 게 좋고.
- 130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09:07:04정확히는 인증코드를 정말로 인증코드로서 썼는지..아니면 다른 이의 인증코드 대충 복붙해서 사칭하려고 하는지를 구분하기 위해서 저렇게 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 2025-2-11 (화) 오후 09:07:35오오,, 그렇게 구분이 돼는구나,,
- 132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09:07:48아무튼 찌르기 대상자들은 적어도 저녁 9시까지는 찌르기를 꼭 해주세요! 랜덤에 맡기실거면 랜덤이라고 적어주셔야해요!
- 133마코토 - 차드 (EeJW.VDYBu)2025-2-11 (화) 오후 09:08:04situplay>951>119 "...다르죠." 다르다는 말에 조금 뜸을 들이다가 다르다. 는 뜻을 인정하는 듯한 말을 건네는 표정은 평소랑 다를 바 없었습니다. 조금 뜸을 들였다. 가 다르다고 여길 수 있을까요? 어떤 의미였을까요? 발걸음이 적당히 맞춰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당신. 저도 불현듯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느리진 않지만.. "저는 파편을 꽤 많이 보니까요." "아닌가.. 깨지기 직전처럼 금가있는 걸까요. 건드리기만 해도 깨뜨릴 수 있는 것처럼..." 그래서 진짜 깨진 것을 보았을 때 조금은 놀랐을지도요? 라는 발언을 무덤덤하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아예 대답을 막아버리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아직 희미한 선을 보고는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 134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09:09:27>>132 어익시. 순간 오늘 9시여? 지났는데? 어카지? 같은 생각 했다가 다시 공지를 봤네요
- 135미츠루주 (Hlsb62B7i6)2025-2-11 (화) 오후 09:09:37님 내 셔틀임 하면 미츠루가 차드 뚝배기를 깼을거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아네? 응 기다려 조만간 찾아갈게^^~~~~
- 136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09:09:53>>135 그래요 만나요 지금당장
- 137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09:11:57아. 지금 이렇게 있으면 미츠루의 몽둥이 댄스를 볼 수 있단 이야기죠? (왜곡)
- 138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9:12:14삼춘 보석의 나라 되는 거야?
- 139미유키주 (SmBMBwjaPG)2025-2-11 (화) 오후 09:12:17생각해보니 코가네주도 일상 모집 중이었나..?
- 140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09:12:57[youtube https://youtu.be/6WhsWzJWp7I?si=U3InEnPjFHqQb14K] 이거 틀면 돼
- 141미유키 - 지아 (SmBMBwjaPG)2025-2-11 (화) 오후 09:13:33>>129 "지아 맞구나! 럼 간단하게 지아쨩이라고 부를게!" 지쨩이나 선쨩은 뭐.. 아니 근데, 이렇게 처음 만난 애를 쨩이라고 불러도 되는건가? 미유키주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자리에 앉은 미유키는 샐러드들을 먹기 시작했어. "출장 뷔페도 부르고, 참 좋은 학교네. 그렇게 생각하지?" 물론 미유키는 가미유키 토박이라 다른 학교는 모르지만 말야! 라고 말해주고 싶네. 그렇게 먹다보니 속도가 살짝 올라가 접시가 비어가는 느낌이지만. "불리는 호칭도 참 다양하네. 지아도 친구가 많지?" 인싸는 인싸를 알아본다(두둥) 뭐 이런건가? 미유키는 크게 따지진 않지만. 대신 가방을 뒤적거리는 걸 보니 생각하는 다른 게 있나 봐. "자, 너도 하나 받을래? 내가 믿는 이누타마시님의 그림이 그려진 팬이야. 혹시 친구들에게 주고 싶다면 더 많이도 줄 수 있겠지만... 굳이 지아에게 일을 떠넘기고 싶진 않으니까 원하면 줄게!" 그래도 나름 지아를 생각하는 모양이야. 종교를 강요하지도 않다니! 아야! 아니 왜! 그래그래 강요가 아니라 전도로 바꿀게.
- 142마나츠 - 스이 (T6eCxji1DW)2025-2-11 (화) 오후 09:13:51situplay>840>743 손등 덮친 온기에 절로 시선이 쫓는다. 손금의 수만큼 상처투성이 수벽에 드는 묘한 감상. 베어 죽은 여자의 운명이 마치 세습되듯, 기어이 활을 쥐고 그때의 초상을 그려댔다. 그래봤자……. 눈앞 인간은 그 여자가 아니지만. 우악지게 잡았던 때와는 사뭇 달리 머리채 잡은 손에 힘 뺐다. 숫제 산뜻하게도 보이는 몸짓에 표정 또한 별반 다르지 않다. 물 흐르듯 바꾼 낯빛으로 입 연다. “뒷모습이 익히 아는 실루엣과 무척이나 비슷해서, 도무지 나가는 손을 멈출 수가 없었지 뭐니. 내 심히 지독하게 여긴지라 그러지 않곤 충격에 고꾸라질 것 같았거든.” 어투는 친근하되, 묘하게 그어진 선. 가식됨을 감출 노력조차 전무했다. 태생부터 계급사회에서 지배층 된 자들이 으레 그렇듯 자연스레 턱짓한다. “계속 해. 연습.”
- 143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9:14:39마나츠주 안녕안녕
- 144마나츠주 (T6eCxji1DW)2025-2-11 (화) 오후 09:14:48답레쓰는데 9884722일 걸렷으나 결과물은 단 6문단 ;;; 스이주 지송 ㅠ∇ㅠ 봐조용
- 145미유키주 (SmBMBwjaPG)2025-2-11 (화) 오후 09:14:48안녕 마나츠주
- 146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09:14:49다들 어서오세요
- 147마나츠주 (T6eCxji1DW)2025-2-11 (화) 오후 09:15:01선지주 앙뇽앙뇽
- 148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09:15:05만하🤗 바빳구나
- 149마나츠주 (T6eCxji1DW)2025-2-11 (화) 오후 09:16:01미유키주마코토주차드주도 안뇽~~ 😊 평일에는 퇴근 후엔 도저히 글 쓸 짬이 안나서 ;;;;...... 그래두 오늘 열시미햇따...
- 150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09:17:27어서 오세요! 마나츠주!
- 151마나츠주 (T6eCxji1DW)2025-2-11 (화) 오후 09:18:50톰야주더 안뇽~~ 답레 하나썻으니 이제 다시 방전..... 엎어져잇을게요 ㅇ(-(
- 152슌주 (3rYgfPe1M.)2025-2-11 (화) 오후 09:20:29마나츠주 하이~~ 하루종일 일하면 일상 챙기기 빡세죠~~ 수고 많으셨어요
- 153선지아 - 호리고메 미유키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9:20:46“좋아. 지아쨩도 괜찮구. 그보다는… 내가 뭐라고 불러주는 게 좋아?” 이름을 듣지 못하긴 했다. 원한다면 이름을 제한 호칭을 생각해볼 수도 있겠지만, 별명은 유니크해야 하는 법! 그렇기에 후카와 스이에게는 후와쨩이라는 별명을 주지 않았던가. 상대의 이름을 알아야 보다 적합한 별명을 찾을 수 있는 바, 선지아는 묻고서 가방을 바라보았다. 묘한… 친숙함이 느껴졌다. 정확히 연결 짓지 못하는 익숙함. 하지만 어째서? 여전히 의아한 채로, 선지아는 바로 몇 시간 전 신성을 겨우겨우 짜내 제어할 때 코가네에게 붙들렸던 손목을 매만졌다. 무의식적인 손짓이었다. 남은 자욱조차 없었음에도. “응, 좋은 학교야. 친구도 많고, 다들 상냥한 편이라서 누구든 친구가 될 수 있고.” 선지아의 친구 중에는 그 의견에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도 꽤 있을 테지만, 적어도 선지아는 모두를 친구로 여기고 있는 게 분명했다. 선지아는 선물이라는 말에 눈을 끔뻑였다. “이누타마시?” 절로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멍멍이님. 설마…? “하나 받을게. 고마워.”
- 154슌주 (3rYgfPe1M.)2025-2-11 (화) 오후 09:21:57아 토모캡 여쭤볼게 하나 있는데~~ 토모군이 저번 편지 줬을때 경기 와준다고 해줬잖아요 나중에 독백 쓸때 현장에 있는걸로 묘사해도 괜찮으실까요??
- 155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9:21:58근데 생각해 보니까 삼춘은 선지가 망치로 머리 깡 해도 멀쩡할 거 같아 헤파이스토스가 만든 몸이면…
- 156차드 - 마코토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09:22:02situplay>951>133 토가미네 마코토 "...나는 네가 어떤 신인지는 잘 몰라. 알고 싶지도 않거니와." "하지만 대충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겠군. 어느 신이나 조금씩은 느끼는 감정이니까 말이야." 부유하며 아래를 내려다보면 너무나도 작게 느껴진다. 떠있는 상태에서 잠시 눈을 감고 뜨면, 어느 새 마음에 들어하던 인간은 이미 사라져버리고 그의 손주만 남아있을 것만 같다. "너는 그걸 특히나 많이 느끼는 부류라고 알아들으면 되겠지?" 차드도 그렇다. 둘은 닮아있다. 그렇기에 알고 싶지 않은지도 모른다. 차드는 마코토의 흑색 눈을 흘긋이다가 다시 정면으로 시야를 돌렸다. "그런 의미의 파편이었다면― 다 끌어모을 거야. 욕심이 많거든, 나는." 하나도 버릴 수 없다. 모조리 끌어안고 가겠다. 이 속에 꾸역꾸역 밀어넣어 결국 터지는 한이 있더라도. "파편이 부스러져서 형체도 없어질 때까지 가져가겠지." 차드는 잡혀있는 손을 꼭 쥐었다.
- 157미츠루주 (Hlsb62B7i6)2025-2-11 (화) 오후 09:23:06>>136 바로? 돌리자고?
- 158슌주 (3rYgfPe1M.)2025-2-11 (화) 오후 09:23:33>>136 >>157 헛 잼겠다~~ 찬성찬성
- 159코우주 (dn.H8Sik9u)2025-2-11 (화) 오후 09:23:41>>155 한마 코우가 때려도 안 깨졌으니 🤔
- 160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09:23:45슌하🤗 화요일은 가장 유명한 기력딸리는 요일임 >>155 15T 유리면 보통 유리 빌딩이나 대형 수조의 압력을 견디는 수준으로 사용됄걸? 대신격이 부술 생각으로 두들기지 않으면 뭐,, 하하! >>157 응 찾아온댓잔아
- 161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9:24:32>>159 한마코우 이제 준공식이구나 (뿌듯) 범고래폼을 인간형으로 재구성한 가미유키 최강의 타격가(?) >>160 역시… 선지주 유리의 경도 기준을 잘 몰랏어
- 162미츠루주 (Hlsb62B7i6)2025-2-11 (화) 오후 09:24:34>>160 음~~ 그랭! 시라나미테이로 찾아가면 돼?
- 163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09:25:05>>151 하루 수고했고 푹 쉬세요! >>154 물론 그렇게 처리하셔도 무방해요!!
- 164마나츠주 (T6eCxji1DW)2025-2-11 (화) 오후 09:25:22슌주도 안눙 ^∇^ 하 돈만ㄹ은백수대고싳다,, 그치만 사람이란 일을 항상 해야만 하져 ㅠ_ㅠ
- 165링화주 (RfOYn9jMu6)2025-2-11 (화) 오후 09:25:59https://www.neka.cc/composer/13635 맛있는 떡밥이 있으면 물어야지!!!!!!!
- 166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09:26:02>>162 🤔 마주쳐도 상관업구 찾아와도 상관업슬듯? 분위기 잘 살 거 같은 배경으로 오마카새 부탁해
- 167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9:26:10링화주 안녕안녕
- 168마나츠주 (T6eCxji1DW)2025-2-11 (화) 오후 09:26:27미츠루주도 코우주도 안눙~~^∇^
- 169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09:26:28링하🤗 링냥삐 정말 봄처녀마음에 꽃바람들엇구나 햐,,
- 170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9:27:24근데 미츠루 시라나미테이 찾아가서 삼춘이랑 싸우다가 시라나미테이 파손이라도 일어나면 코우가 한마코우가 되는 게 아닐까
- 171마나츠주 (T6eCxji1DW)2025-2-11 (화) 오후 09:27:51링화주도 안눙~~ 네카 머에요? 짱기엽네 왤케 청초해
- 172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09:28:14>>170 근대 그게 나을 수도 잇는개,, 갑자기 싸움 격해져서 설녀님이 중재하러 네려오시는 것보다 코우가 즉석애서 아이고 우리집다무너진다하고 나오는 개 더 현실성잇을 거 같지 않아,,?
- 173코우주 (dn.H8Sik9u)2025-2-11 (화) 오후 09:28:25>>165 예뻐..... 온 모두 어서 와 ~-~
- 174슌주 (4EMIKHzOom)2025-2-11 (화) 오후 09:28:27>>160 >>164 반갑습니다~~ 🤗 누구든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제일 멋있죠!! 업무 파이팅입니다~ >>163 확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65 앗 기여워 🥹🥹
- 175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09:28:29>>172 그리고 이걸루 새 관걔성이 생기면? 오히려좋음
- 176링화주 (RfOYn9jMu6)2025-2-11 (화) 오후 09:28:36다들 안녕~~ 앗 이제 차드 밋쨩한테 멱살 잡히는거야??
- 177코우주 (dn.H8Sik9u)2025-2-11 (화) 오후 09:28:45>>170 응응 죽일 준비 되어있어.
- 178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09:28:58>>176 뚝베기 깨질수도잇슴,, 나두근대
- 179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9:29:20>>172 사실 시라나미테이 지하에는 대형 투기장이 있대 최강의 카무이를 가리는 최대토너먼트도 거기서 열렸대
- 180슌주 (4EMIKHzOom)2025-2-11 (화) 오후 09:29:23>>177 ㅋㅋㅋㅋㄱㅋㅋㅋㅋ 할부지 버럭쓰 예고 잼겠다
- 181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09:29:46>>177 아이고 어르신 제 말 좀 들어보십셔 아직 일상이 머가 전개가 안돼서 잘 몰루지만은 차드는 결백합니다요 >>179 어이 선지 파이트테이의 첫번째 규칙은 파이트테이를 입에 담지 않는 것이다
- 182링화주 (RfOYn9jMu6)2025-2-11 (화) 오후 09:29:47코우가 즉석애서 아이고 우리집다무너진다하고 나오는 개 하라부지...... 효도할게요...🥺
- 183마나츠주 (T6eCxji1DW)2025-2-11 (화) 오후 09:29:55>>163 톰야주 이런거 진짜 잘챙겨줘 사람너무잘챙김 기력없어서 >>모두<<로 퉁치는 나랑 다르다,,^^
- 2025-2-11 (화) 오후 09:30:20situplay>951>19 후카와 스이는 매우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상태였다. 후우, 그래. 옛날 그 때 보다는 괜찮아... 라고 다짐을 해도, 그건 차라리 '슬픔'을 다룰 때 편했지 '분노긴 분논데 짜증남의 분노가 가득해서 뭔가를 탓하고 싶지만 무언가를 탓할 수도 없는 상태'이다. 그런고로 후카와 스이는 까마귀가 보이는대로 족족 팔을 휘둘렀다. 하지만 까마귀는 민첩했다! "까알ㄲ.(느려.)" 우아한 까마귀의 몸짓...!! 후카와 스이의 손동작을 모두 다 피하고 있다! 유비스이 아카리는 생각했다. '진짜 엄청 힘든 일들이 있었나본데...?' --------------------------------------- 너무 피곤해서 급하게 그려왔습니다 ㅇ<-< 미안하다 아카리 내가 이런 짤 그리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 185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09:30:4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신의 비호를 받는 집안이구나 역시
- 186미츠루주 (Hlsb62B7i6)2025-2-11 (화) 오후 09:30:43>>166 흠~~ 시라나미테이 마당 넓지? 링으로 쓰면 딱이겠네(?) 잠만 기다려~~(술가지러감) >>168 마나츠주도 안녕~~
- 187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09:31:01>>186 웅 선래 기다릴개
- 188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9:31:35>>181 앗 >>1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89슌주 (4EMIKHzOom)2025-2-11 (화) 오후 09:31:39>>184 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 아 스이주 반가워요 어서오세요~~!
- 190치토세 - 노에루 (PHl1HYiYg6)2025-2-11 (화) 오후 09:32:21"아, 그 그게말,이죠..." 뭐라고 설명을 하면 좋을까. 문예부의 선배와 이런저런 가벼운 싸움이 있었고 그 결과 하극상으로 3학년 선배를 루돌프로 만들어버렸고 그렇게 산타걸과 루돌프소녀가 되어 우리를 이꼴로 만든 부장을 찾아 복수하기 위해서 위대한 여정을 떠났으나 중간부터 선배를 놓쳐버려서 혼자 떨어졌는데 그대로 뭔가 무서워서 길을 잃어버린채 복도를 방황하고 있었다...? 스스로 생각해도 뭔가 이상한 전개였기에 치토세는 도리질하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적당한 변명을 떠올릴 필요가 있으니까. "부, 부장이... 이, 옷주고는 제 옷,을 들고가서... 차, 찾고 있었,어요..." ...모처럼 졸업을 앞둔 선배를 모함하는 것은 그닥 좋은 기분이 아니었지만, 어찌되건 사실만을 말한다면 그런 것이다. 평판이 떨어질 부장님께는 굉장한 실례가 되겠지만. "그, 그러다 길을, 잃어서... 일년이나, 다녔는데..." 치토세는 말을 거듭했다. 생각해보면, 이게 무슨 일인가. 옷은 빼앗기고 이상한걸 입혀지고 머리는 이꼴이고 일년이나 다닌 학교에서 길을 잃었다. 이건 건망증의 레벨이 아니지 않나? 스스로도 그리 생각하니 어쩐지 조금 억울해져서 눈물이 조금 나온 것이다. 눈물샘이 약한 여자. "그래,도 서, 선배가 와줘서... 그, 살았어,요... 고맙,습니다..."
- 191치토세주 (PHl1HYiYg6)2025-2-11 (화) 오후 09:32:35>>1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92아카리주 (VLY8CTk2Ce)2025-2-11 (화) 오후 09:32:49>>184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까마귀 표정 킹받는거까지 완벽하다...
- 193코우주 (dn.H8Sik9u)2025-2-11 (화) 오후 09:33:22아니 시라나미테이 음해 멈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우야 뭐 부서지는 소리 들리면 버선발로 뛰쳐나와 아이고 할테니까? >>181 결국 부술 거잖아 >>181 역시 효도하는 건 링화 밖에 없어 🥺 스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94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09:33:44>>193 아냐 진짜 대숙정방어만 할게
- 195슌주 (4EMIKHzOom)2025-2-11 (화) 오후 09:33:55>>181 >>193 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
- 196마코토 - 차드 (EeJW.VDYBu)2025-2-11 (화) 오후 09:35:12situplay>951>156 "대략적으론 알고 계시겠지만. 정확히는 아니겠죠." 이전에 만났던 것을 토대로 그는 차드가 대략적으로.. 그런 이들의 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차드가 당신을 죽음의 신이라고 여겨도 딱히.. 이상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애초에 처음부터 만난 일이 죽음을 준 것 아니던가요?) 차드가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 것을. 당신은 생각을 읽으려 들지 않을 테니 알 수 없지만. 그런 것을 일일히 설명하지 않기 때문에 그 간극은 채워질 날이 요원할 수 있습니다. "저는.. 깜박이는 것 없이도 오래도록 보고 있을 테니까요."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 같기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존재는 끝을 향해 달려가고 끝이 너무 오래 남은 상태인 채로 대부분의 것들은 스쳐지나가고 맙니다. "그 파편이 둥글게 닳아서 예쁘게 되어있어도 좋겠네요." 오래 걸리더라도. 찾기를 바라요. 같은 말을 합니다. 꽉 잡은 것에는 빼지는 않고. 무표정합니다. 평소랑 다르게요. 하지만 희미하게 다시 웃지만. 그것도 평소랑은 다르네요. 나름대로는 진심인 거라서 그럴지도.
- 197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09:35:16>>165 역시 링화는 예쁘군요!! 어서 오세요! (야광봉 흔들기) >>184 아니 이게 무슨...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어서 오세요!
- 198링화주 (RfOYn9jMu6)2025-2-11 (화) 오후 09:35:38>>184 나는 진지청순지적인인상의캐릭터가열받아서개그화되는것에약하다!!!!!!!!!!!!!! 스하 치하~~
- 199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09:36:28ㅋㅋㅋㄴ다들 어서오세요
- 200스이주 (ZsYU908vf2)2025-2-11 (화) 오후 09:37:14죄송합니다 이거 하고싶어서 오늘 지옥같은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제 진짜 쉬지 않으면 정말 큰일날 것 같으므로 쉬어보겠습니다 메이오야 네가 준 축복 이따위로 써서 정말 미안하다 .,...........(터덜거리며 사라짐...)
- 201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09:37:53아이고...폭 쉬세요! 스이주!
- 202슌주 (4EMIKHzOom)2025-2-11 (화) 오후 09:38:46>>200 연성 최고였어요.. 스이주도 현생 고생 많으셨습니다~ 푹 쉬세요!!
- 203치토세주 (PHl1HYiYg6)2025-2-11 (화) 오후 09:39:04다들어ㅓ서서서와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 >>200 아이고오... 스이주 진짜 연성 개쩔었다구... 푹쉬라구...
- 204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09:39:27푹 쉬세요 스이주. 그냥 개그성으로 말한 새가 머리앉는 일상이 이렇게 돌아오다니 기쁘다(?)
- 205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9:40:18>>200 앗… 푹 쉬어 스이주 다녀와
- 206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09:44:44이제 곧 올 코오리마츠리 이벤트. 이게 담길 내 옆자리의 신 님 4U 5권의 표지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dice 1 32]31[/dice]
- 207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09:45:1631번째는 마나츠인가. 분위기가 있는 표지가 되겠구나!
- 208스이주 (ZsYU908vf2)2025-2-11 (화) 오후 09:46:21situplay>951>142 ㅇ<-< 이런 엄청난 글을 두고 쉬러가야하다니 분통하다... 내일 꼭 이어오겠습니다 마나츠주...!! 정말 미안해요...!! ㅠ____ㅠ
- 209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09:47:48술 기운도 천천히 꺼지는 가운데... 일단 일상 가능으로 돌려놓을게요! 쉬실 분, 다른 거 돌리시는 분, 스루하실 분. 편하게 해주세요! 꼭 돌려야 하는 것은 아니야!
- 210차드 - 마코토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09:49:38situplay>951>196 토가미네 마코토 "답지 않게 덕담은." 차드는 픽 웃으며 마코토를 돌아본다. 그리고선 손을 뻗어 그 볼을 살짝 잡아 당긴다. "그래, 웃으니 보기 좋군. 앞으로도 자주 웃게." 이것도 길들임이려나, 차드는 살의 감촉을 느끼며 문득 생각했고. 이런 길들임이라면 나쁘지 않을 거란 결론을 내렸다. 모든 건 떨림을 가지다 잦아들기 마련. 위도 아래도 없는 끝없는 직선으로 나아가는 끝. 시라나미테이도 그렇게 될까. 옛 집터처럼 무너지고 덮여서, 결국엔 새로운 것이 그 위에 올라서게 될까. 차드에게 끝이란 도달점이 아니라 지속되는 상태였고, 끝없이 변질되는 것이었다. 테세우스의 배가 되기 전에 둥글게 가공할 수 있다면, 차드는 진작에 그렇게 만들어 삼키고 싶다고도 생각했다. 현재의 집터인 시라나미테이부터도.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 그 이후로 차드는 잠시 생각에 잠긴 듯 먼저 말을 꺼내는 일 없이, 시라나미테이 앞에 도착했다. 차드는 평소처럼 정원에서 날아오르지 않고, 현관에 신발을 넣고 슬리퍼를 꺼내준다. "짐은 부엌 테이블에 두고, 올라와서 받아가." 그렇게 나무 끼익거리는 소리 나는 계단을 올라서 복도의 중간 방 앞에 서면, 그 앞에는 소오인이라는 잘 쓴 글씨의 이름판이 걸려있다. 차드는 문을 열고 들어가, 순백색의 상자 가운데 검은 리본이 달린 상자를 내민다. "돌아가서 풀겠나, 아니면 여기서 보겠어?"
- 211마나츠주 (T6eCxji1DW)2025-2-11 (화) 오후 09:52:22>>209 헉 캡틴이 표지를 그려주신다고요. (날조 >>208 오늘 연성봐서 만족합니다,, 언넝언넝 쉬세요 모두빠잉 저두 잡니당
- 212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9:52:30마나츠주 잘자잘자
- 213치토세주 (PHl1HYiYg6)2025-2-11 (화) 오후 09:52:53오늘은 다들 빨리 자러가는군...
- 214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09:53:37안녕히 주무세요! 마나츠주!
- 215미츠루 - 차드 (Hlsb62B7i6)2025-2-11 (화) 오후 09:55:29토가미네 미츠루와 대화할 때는 불문율이 하나 있다. 그건 미츠루 본인은 건드려도 되지만 주변인, 특히 가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미로 건드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 가미유키 토박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초등학교 시절, 교실에서 짖궂은 남자애들이 넌 학을 닮아서 이름이 츠루(학)이냐며 놀려도 그저 눈물 뚝뚝 흘리는 걸로 넘겼던 미츠루가 너네 부모님도 무슨 새 닮았냐, 라는 말이 들리자마자 의자를 치켜들고 그 말을 한 애한테 휘둘러 팔에 골절을 입힌 사건을 말이다. 하마터면 학교폭력으로 전학가게 될 뻔 했지만 토가미네 측에서 장기간 학생들의 괴롭힘으로 인한 미츠루의 정신적, 신체적 피해 진단서를 앞세운 덕에 미츠루의 행동은 정당방위로 참작되었다. 이후, 미츠루의 앞에서는 뒤에서든 가족을 건드리는 얘기는 나오지 않게 되었다. 미츠루도 어지간하면 폭력이 앞서지 않게 주의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데, 참, 인생이란게 알다가도 모를 것이다. 오랜 시간 잘 참아오던 미츠루의 이성이 위태롭게 당겨지는 일이 생겼다. 마코토가 말도 없이 무단외박을 하더니 낌새가 이상했다. 미츠루는 뭔가 촉이 섰다. 하여 붙잡아놓고 닥달한 결과, 마코토의 입에서 '몰골이 아니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뭔가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팽팽히 당겨지는 이성의 끈이 금방이라도 끊어질 듯 했으나, 일단 미츠루는 참아보기로 했다. 뭔가 이유가 있었겠지. 비슷한 나잇대 애들이 그럴 수도 있지. 그치. 그럴 수도... 있는... [clr red]그럴 수도 있는데 그게 마코토인 건 안 되지?[/clr] 해도 다 저문 늦은 저녁, 이른 밤 시간. 미츠루는 점퍼 하나만 걸치고 집을 나왔다. 시라나미테이라면 어딘지 들은 적 있었으니 찾아가는 건 어렵지 않았다. 캄캄한 밤길을 긴 다리가 성큼성큼 걸어간다. 느슨히 묶은 은빛 곱슬머리가 한 순간도 내려앉지 않고 공중에 흔들린다. 그 걸음이, 머리칼의 휘날림이 멈춘 것은. 똑똑똑. 미츠루가 시라나미테이에 도착해 문을 두드리는 순간이었다. 딱 그 순간까지만, 미츠루는 평소와 다를게 없었다. 단지 웃지 않을 뿐.
- 216아쿠타가와주 (ODyt9ij3aO)2025-2-11 (화) 오후 09:58:01분명 링화 답레를 천천히 작성하던 기억이 있었는데 정신차리고 나니 10시라니 으윽...
- 217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09:58:36키요키요키요키요키요키요키요키요주 안녕
- 218링화주 (RfOYn9jMu6)2025-2-11 (화) 오후 09:58:55마나츠주 스이주 굿바이~~~~ 나는 오늘은 눈이 조금 아파서 틈틈이 보고만 있을 것 같아,,,, 우우 시간이 나서 할일 좀 하고싶은데 컨디션이 안 받쳐준다니,,,,,
- 219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09:59:06키하🤗 오늘은 요양대이구나 다들
- 220링화주 (RfOYn9jMu6)2025-2-11 (화) 오후 10:00:30요양데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쿠하이~~~~~~ 많이 피곤하다면 쉬어도 된다구~~~
- 221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10:01:40어서 오세요! 아쿠주!
- 222아쿠타가와주 (3a9Zz12ZQ.)2025-2-11 (화) 오후 10:01:43>>217 나 오늘 선지주 처음 만나는 기분이야 🥹
- 223마코토 - 차드 (EeJW.VDYBu)2025-2-11 (화) 오후 10:01:53situplay>951>210 볼이 잡아당겨지는 것에 으에. 합니다. 이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사람이라는 존재성으로 있는 이상 으에. 가 나올 수 밖에 없다고요? 하지만 의외로 덕담같은것 잘 했을지도요.. 라고 느끼는 건 당신 생각이고요. "그건... 노력 여하에 따라 다르겠죠." 스스로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다른 것은 맞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볼 수 있는 건 나쁜 건 아니지만 쌓인 것이 무거워지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외면했고.. 외면할 것 같을까요? "생각보다 사소한 끝도 있는 만큼이니까요." 그런 것이 끝난 거라 여기신다면 한번의 끝을 맞이한 것으로 오래도록 유지될지도 모르는 일 아니겠나요? 라고 당신이.. 알았다면 생각하겠지만. "알겠습니다." 부엌에 내려놓은 다음. 소오인이라는 문패를 힐끗 쳐다보고는 선물을 받아들고는.. "여기서 풀고 싶어요." 허락하신다면 풀려 했을 겁니다. 생각보다는 리본을 잡아당기는 것이 평범하네요.
- 224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10:01:54그럼 남은 이들끼리 뭐라도 해야하는 타이밍이 된거군. 하지만 뭘 하면 좋을까. (고민 중)
- 225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10:02:17>>218 다들 오늘 어딘가 아프고 피곤하고 그렇구나…
- 226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10:02:31>>222 오늘 처음 맞을걸 아마두 >>223 >으에<
- 227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10:02:59사실 지금까지 쭉 쉬지 않고 달려왔으니 가끔은 이렇게 쉬어가는 시간도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생각해요!
- 228링화주 (RfOYn9jMu6)2025-2-11 (화) 오후 10:03:32>>224 토모야가 크리스마스 무대에 올라가서 몽둥이댄스 추는 거 보고싶어(?)
- 229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10:03:53다들 어서오세요.
- 230미츠루주 (Hlsb62B7i6)2025-2-11 (화) 오후 10:04:15>>228 개추에요~~
- 231차드 - 미츠루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10:10:12situplay>951>215 토가미네 미츠루 시라나미테이의 그날 저녁은 햄버그였다. 마코토와의 요리 시간을 이야기하자 선지아가 '삼춘... 그동안 기둥서방으로만 살아온 거구나' 라고 하길래 뭐라도 할 수 있다고 역정을 내다가 결국 다소곳이 에이프런을 입고 치덕치덕 햄버그 반죽을 치댔었다. 그렇게 만든 햄버그는 상당히 맛있었다. 그날 저녁은 즐거웠다. 여느 때처럼. 모두가 식사를 마무리하고 위로 올라갔고, 차드는 평소처럼 설거지를 도맡아 느즈막히 오르려 했다. 똑똑똑. 명백한 손님의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면. 차드는 에이프런을 걸이에 걸어놓았다. 이 시간에 급히 하숙이라도 할 일이 있는걸까? 마츠리 기간을 잘못 알은 관광객이 급하게 숙소를 구하려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코우를 불러와 방 하나를 내어주는 게 맞으리라. 차드는 슬리퍼를 질질 끌며 정원을 가로질러 나갔고. 문을 열었다. 그 앞에 있는 건 익숙한 얼굴. 마코토와 닮은 얼굴에 무심코 "마코토?" 라고 불렀다가, 마코토는 이렇게 화를 내지 않는다는 것을 떠올렸다. "미츠루군." 늘 토가미네라고 부르던 차드가 이름을 부르겠단 합의조차 없이 이름을 대뜸 부르는 건, 구별짓겠단 의도. 토가미네라는 호칭으로는 누군지 구분이 안된다는 의미. 다시 말해, 토가미네 마코토의 존재를 안다는 뜻. "여긴 무슨 일이지?"
- 232히키주 (YFjCw4Fzo6)2025-2-11 (화) 오후 10:11:02안녕하세요 여러분~ 여차여차하여 이 시간에 늦저를 준비하는 김히키주입니다~ 조금 뒤에 다시 뵙겠습니다~
- 233아카리 - 스이 (VLY8CTk2Ce)2025-2-11 (화) 오후 10:11:07situplay>951>184 "저, 저기." 분명 공격력은 어마무시하게 강해 보이지만 신기하게도 하나도 안 맞는 몸짓을 보고 있자니 못내 안쓰러워졌다. "에너지바…아니, 다른 거라도 내가 사 줄게." 물론 아카리는 주인도 아니고 이 상황에 대한 책임이 실질적으로는 거의 없었음에도 그냥 보고 있자니 금방 체력이 바닥날 것만 같아서 한 마디 건넸다. "괜히 더 배고파질수도 있으니까…." 저녁 식사를 빼앗긴 것은 유감이다. 다만 지금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저 까마귀나 후카와 스이를 말릴 수 있는 것은 아무도 없을 터…. 잡거나 피하거나의 공방전이 계속될 것이었다. ……솔직히, 지금 눈 앞의 사람이 저렇게 격한 반응을 보이는 데는 까마귀 말고도 다른 요소들이 많이 작용한 듯 하지만, 뭐 일단은 이것부터 말리는 것이 좋겠지.
- 234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10:11:09히키히키주 안녕안녕
- 235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10:11:20히하🤗 맛저해~
- 236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10:12:08다들 어서오세요. 내일 저녁은...닭고기구나...(받아옴)
- 237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10:12:24>>228 >>230 (이 상황을 어떻게든 빠져나가야만 한다) 후유카가 토끼 귀 머리띠를 하고 파티에 참여해서 신나게 놀았다고 한다면 고려해보죠! (나쁜 캡틴임) 히키주는 어서 오시고 다녀오세요!
- 238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10:12:50>>237 정말? 내일 후쨩이 찌르면 바로 토끼귀도 선물로 줘야겠다
- 239아쿠타가와주 (3a9Zz12ZQ.)2025-2-11 (화) 오후 10:13:08히키주 아카리주 어서오세요-
- 240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10:13:12뭐라고? 후유카가 토끼귀머리띠를 하고 파티에서 신나게 놀면 토모야도 토끼귀 코스튬을 입고서 학생회장으로서 총대매고 분위기띄우기 몽둥이댄스를춰준다고?
- 241아카리주 (VLY8CTk2Ce)2025-2-11 (화) 오후 10:14:08헉 자동갱신 무심코 꺼 놨다가 답레 잇고 나서 가신걸 확인했어 >>240 좋다고 생각해...
- 242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10:15:21캡틴:
- 243아쿠타가와주 (3a9Zz12ZQ.)2025-2-11 (화) 오후 10:16:38>>242 이게 자캐를 빌미로 은근슬쩍 사리사욕을 챙기려던 자의 말로구나...
- 244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10:18:05하지만 다른 이들은 모두 까짓거 해주지 뭐 이럴 것 같았단 말이야!
- 245링화주 (RfOYn9jMu6)2025-2-11 (화) 오후 10:18:23>>243 뭔가 교훈적이야... 과욕을 부리면 벌 받는다는 전래동화같은 히키주도 안녕~~~~ 이 시간에 저녁이라니 오늘도 많은 일이 있어 보이네...🥺
- 246미츠루주 (Hlsb62B7i6)2025-2-11 (화) 오후 10:20:03차드주~ 차드 멱살 잡아 내쳐도 됨~?
- 247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10:20:15>>244 까짓거 토모야가 아이돌 공연을 크리스마스 파티 중에 해준다구?
- 248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10:20:19>>246 렛츠두잇 미츠루 펌피럽
- 249아쿠타가와주 (3a9Zz12ZQ.)2025-2-11 (화) 오후 10:20:28전 저희어장 사람들은 모두 꿀잼추구형이라 생각해요 (라고 쓰자마자 미츠루주의 레스가 올라왔고 나는 웃고있다)
- 250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10:21:11미츠루 신의 혈통이라 힘이 더 센 걸까
- 251미츠루주 (Hlsb62B7i6)2025-2-11 (화) 오후 10:21:20>>2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케라져댓~~
- 252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10:21:55팩트 - 사실 해줄 수는 있다. 토모야 노래 잘 부르니까. (끌려감)
- 253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10:22:34>>252 해준다구?
- 254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10:23:04마코토군 너 때문에 차드군이 내던져질거야! 난입을 해서 말려야 하는 거 아니니...? ....아니 생각해보니까 길들여질거라고 하거나 예전 일(*글로벌한 떠돌아다닐때 일이나 머 이것저것)을 꺼내서 상황을 악화시킬수 있어보인다. 가만히 있자..
- 255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10:23:29>>253 어째서 결론이 항상 그렇게 되는 거야! ㅋㅋㅋㅋ
- 256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10:24:00>>254 아니면 자리를 비운 걸 수도 있지 선지도 저 상황에서 개입하지 않는 성격이 아니니까 사이 좋게 코우랑 마코마코랑 선지랑 장 보러 가서 삼춘만 집에 남겨놨다구 하자
- 257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10:25:07>>256 이거 왕따야 이지메야 삼춘울어!!!!!!!!!!!!!!
- 258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10:25:53>>257 그치만 삼춘 술안주 같은 거 주워와서 몰래 넣을 거 같구
- 259아쿠타가와주 (3a9Zz12ZQ.)2025-2-11 (화) 오후 10:27:47>>255 아무래도 먼저 말을 꺼내셨으면 무라도... 으 너무잤나 머리 안돌아가서 답레 내일드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캡틴이랑 일상은 제가 너무 오래끄는것 같아서 슬슬 끝낼각 잡는게 맞지않나 싶은데 미련하게 자버리다니......... (바보)
- 260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10:29:38그냥 적당히 이후에 알아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로 끝내도 되고, 역시 돌아가겠슴다 하고 돌아가는 것으로 끝내도 되고..그 부분은 자유롭게 해주세요!
- 261치토세주 (PHl1HYiYg6)2025-2-11 (화) 오후 10:32:27[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fTwAz1JC4yI] 기습지듣노하고 나도 자러가께... 다들 굿바아아아마마ㅏ!!!!!!!!!!!!!!!!!!!!!!!!!!!!!!!!!!!!!!!!!!
- 262차드 - 마코토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10:32:29situplay>951>223 토가미네 마코토 [sub][youtube https://youtu.be/WaNwEkCeZrE][/sub] 검은색 리본을 풀면 보이는 것은... 스노우볼. 그 안에 든 것은 고즈넉해보이는 가정집. 언뜻 토가미네 주택을 떠올리게 한다. 겨울에도 울창한 침엽수림 사이로 자리잡은 좋은 것. 흔들어보면 눈이 소복이 그 지붕 위로 쌓인다. 여기까지는 평범한 공예품의 감각이다. "아래에 스위치도 태엽도 있어." 회전목마처럼 고급스럽고 키치한 장식이 달린 묵직한 받침대. 그 바닥에 있는 토글형 스위치를 켜면, 주택의 불이 켜진다. 창문에는 아주 작게 웃고 떠드는 인간의 형상까지 있어 단란한 크리스마스같다. 태엽을 돌려보면 짤막한 오르골 소리가 흐른다. 더 감아보면, 어디서 들어본 캐롤송이 오르골 음색으로 흐른다. "모르나? 제법 유명한 노래인데..." "Toys in every store♪" "But the prettiest sight to see is the holly that will be," "On your own front door♪" 흐르는 음률을 따라 나직이 따라부르지만, 애석하게도 실력은 그리 좋지 못하다. 하지만 대략적으로 어떤 노래인지는 짐작할 수 있겠지. 가사를 잘 기억하고 찾아보면 제목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차드는 조용한 곳에서 그렇게 노래를 부른 게 낯간지러운지 헛기침했다. "크흠, ... 아무튼 그런 노래야." "뭐가 마코토 자네에게 유용할까 고민을 좀 했는데, 생각해보니 유용한 걸 선물하기보단..." "지금 이 무렵을 느낄 수 있는 걸 주는 게 좋아보이더군. 그래서 스노우볼이야." "가미유키의 크리스마스를 만끽하길 바란다." 차드는 입술을 떼며 마지막 인사를 덧붙이려다... 말을 바꿨다. "해피 크리스마스."
- 263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10:32:42치토세주 잘자잘자 안녕
- 264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10:33:25>>261 치토세주 탠션같은 경쾌한 노래내 이것도 내 플리에 훔쳐가갯어 -괴도차드- 잘자🤗
- 265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10:33:44안녕히 주무세요! 치토세주!
- 266슌주 (3rYgfPe1M.)2025-2-11 (화) 오후 10:39:08지듣노 시청 끝~~ 🤗 >>261 뭐야 이게 ㅋㅋㅋㅋㅋㄱㅋㅋㅋ 일본판 콜드플레이~~ >>262 앗 크리스마스 느낌 좋다,,, 이거디,, 치토세주 쫀밤 되세요~~~
- 267히키주 (YFjCw4Fzo6)2025-2-11 (화) 오후 10:39:19김히키주의 기력이 오링난 관계로 답레는 내일, 중으로, 가져오겠습니다 🤤 아마도 막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오니 느긋하게 기다려주십사... 안녕하세요 여러분~
- 268미츠루 - 차드 (Hlsb62B7i6)2025-2-11 (화) 오후 10:39:25잠깐 돌아보자면- 차드와의 관계는 아마 미츠루가 일방적으로 친구, 라고 칭하는 사이라고 생각한다. 아야메의 촬영 현장에 차드가 온다면 가끔 구경갈 뿐이고, 같은 학교니 오다가다 마주치면 인사나 하는 사이일까. 어쩌다 말을 섞어도 별 시덥잖은 얘기나 하는 지인 이상 친구 미만의 사이. 까고 말해 잘 모른다는 거다. 겉으로 보이는 것 외에는. 그러니까 마코토에게 얘기를 듣고 바로 쳐들어가지 않은 것이다. 미츠루 성격상 듣자마자 가서 뒤엎고도 남지만 애매하게 아는 사람이라 그라면- 이라는 유예가 살짝 걸린 것이다. 아마 조금만 더 차드에 대해 알고 있었다면 그렇게까지 열이 받진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 문 너머에서 튀어나와, 제 얼굴을 보고 대뜸 마코토의 이름부터 내뱉는 그 얼굴을 보고, 뻔뻔하게 무슨 일이냐고 묻는 그 작태를 보고- "무슨 일인지는-" 최소한 손이 먼저 나가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분명. "네놈이 더 잘 알겠지, 이 개자식아!!!" 쿵. 미츠루의 한 발이 문턱을 넘어 정원에 찍히듯 내딛어졌다. 동시에 뻗어진 손이 차드의 멱살을 잡고, 한 손은 허리춤을 움켜쥐더니 그대로 들어올린다. 비슷한 체구여도 체중차는 분명할 것이건만 미츠루의 행동은 그딴 것 전부 무시한 움직임이다. 상대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우악스런 행동으로 차드를 들어올려 정원 한복판에 매친다. 어딘가 잘못 부딪히면 위험할 텐데, 그것조차 생각하지 않은 행태였다. 내던진 직후 정원으로 성큼성큼 들어간 미츠루는, 차드가 내던져진 채 못 일어나고 있었다면 팔을 지그시 밟았을 것이다. 팔을 밟든, 혹은 재차 멱살을 감아쥐려 하며, 싱긋 웃었을 것이다. "자, 다시 한 번 물어볼게. 내가 왜 왔고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소오인 차드." 웃는 얼굴 뒤로 뚜둑. 관절 기포 터지는 소리가 소름끼치게 울렸다.
- 269아쿠타가와주 (3a9Zz12ZQ.)2025-2-11 (화) 오후 10:39:55치토세주 주무시고 슌주 어서오세요-
- 270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10:40:34아무튼 역시 뭐라도 써야...(주섬주섬)
- 271슌주 (3rYgfPe1M.)2025-2-11 (화) 오후 10:40:34아앗 재밌는 일상 냄새가 난다,, 히키주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269 쿠하쿠하 👋👋
- 272아쿠타가와주 (3a9Zz12ZQ.)2025-2-11 (화) 오후 10:41:43>>271 저 슌주가 사실 참치가 아니라 홋카이도 인명구조견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는데 안아봐도 괜찮아요???
- 273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10:42:12슌주 안녕안녕
- 274마코토 - 차드 (EeJW.VDYBu)2025-2-11 (화) 오후 10:44:42situplay>951>262 공예품의 눈이 흩날리는 것 하나하나가 느릿하게 보입니다. 미끄러지는 듯 가라앉는 것들. 내려앉는 모든 것이 다 가라앉을 때까지 한참 걸릴 것 같은 모습에. 말을 들어보며 불을 켜고 캐럴의 태엽을 감으면... 따뜻한 것 같습니다. [spo]결국.. 당신이 닿지 못할 것처럼.[/spo] 그 노래를 들은 뒤, 무슨 노래인지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차드를 보다가. 대략적으로 검색해보면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스노우볼을 타자에게 선물해준 적 있었는데. 제게도 이런 선물이 올 지는 몰랐습니다." 조금 감동처럼 보이는 듯한 말. 정말. 그런 걸까요? 그러기를 바라는 게 낫겠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제대로 보낸 건 드물었는데. 정말 못 보내도 이전들보단 나을 거에요." 잘 보내라는 말에 그럴 것 같다고 동의하는 듯한 말. 해피 크리스마스라는 말에 답하는 말이 나옵니다. "음식도 나눠 먹었으니. 작게나마 크리스마스 파티였던 걸까요." "Happy Christmas too."
- 275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10:45:10그러니까 삼춘은 지금 쌍둥이 각각한테 맞아주기vs나데나데받기를 하고 있다는 거지?
- 276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10:45:29다들 어서오세요
- 277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10:45:33>>275 선지야 이게 뷔페란 거야
- 278미츠루주 (Hlsb62B7i6)2025-2-11 (화) 오후 10:47:00>>277 뷔페 이러고 있네 이제 한방인거다 코노야로
- 279아쿠타가와주 (3a9Zz12ZQ.)2025-2-11 (화) 오후 10:47:22X를 눌러 차드의 조의를
- 280후유카주 (08.fjqV66a)2025-2-11 (화) 오후 10:47:59뭐라고? 후유카가 토끼귀 머리띠 쓰고 크리스마스 파티장에 나와 있음 토모야가 아이돌 공연을 해준다고?
- 281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10:48:07>>280 맞아! 후쨩주 안녕안녕
- 282아쿠타가와주 (3a9Zz12ZQ.)2025-2-11 (화) 오후 10:48:53후유카주 어서오세요-!
- 283미츠루주 (Hlsb62B7i6)2025-2-11 (화) 오후 10:49:39>>280 응응 그거 맞아~~ ㅋㅋㅋㅋ 후유카주 안녕~
- 284후유카주 (08.fjqV66a)2025-2-11 (화) 오후 10:51:49선지쭈 아쿠주 미짱주 안뇽! 아 이거 못 참지~ 토끼귀 후유카 출격할테니 선지쭈는 일상을 준비하도록(? 역시 학생회장이면 공연 하나 정돈 해줘야 인지상졍이지 역시 캡이야 (끄덕)(?
- 285후유카주 (08.fjqV66a)2025-2-11 (화) 오후 10:52:02일단 코우 답레 쓰구 올겡~
- 286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10:52:04어서오세요 후유카주.
- 287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10:52:13>>284 지금 마침 미유키주가 자리 비워서 손 비긴 해
- 288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10:53:15여담이지만 실제로는 저러면 안 돼 묘사상으로는 잘못 부딪히면~ 이라고 되어있긴 하지만. 실제로 메치기는 콘크리트 바닥이 아닌 맨바닥에서 해도 위험해 목부터 떨어지면 죽거나 반신불수고, 등부터 떨어져도 척추손상이 날 수도 있거든 착한 가미유키 어린이들은 따라하지 말기
- 289유메주 (zhZ3hpXn3G)2025-2-11 (화) 오후 10:53:36유메주 갱신할게요~ 모두 안녕하세요~~ [dice 1 3]3[/dice]
- 290슌주 (4dXczNunRu)2025-2-11 (화) 오후 10:53:54>>272 !!!!!!!!!!!!!! 😲😲 들켰다~~~~ (도주) 선지주 마코토주도 반갑습니다~~ 🤭
- 291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10:53:57유메주 안녕안녕
- 292아쿠타가와주 (3a9Zz12ZQ.)2025-2-11 (화) 오후 10:54:57유메주 어서오세요-
- 293슌주 (4dXczNunRu)2025-2-11 (화) 오후 10:55:02>>288 맞아요,, 매트 깔아놓고 기술 걸려도 팽팽 도는 느낌 🥺 유메주도 반갑습니다~~
- 294미츠루주 (Hlsb62B7i6)2025-2-11 (화) 오후 10:55:17슌주 유메주 안녕~
- 295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10:55:30>>293 매트 깔아도 낙법 못 치면 정말 아프구…
- 296차드 - 미츠루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10:56:58situplay>951>268 토가미네 미츠루 미츠루의 손이 짓쳐들고, 차드의 실내복을 우악스럽게 잡아채더니 내던졌다. 차드는 뭐 그래봤자 계집애의 힘이겠거니 생각하며 잡혔다가, 나름 비슷한 체급인 차드를 들어올리는 거에 조금 놀랐다. 이대로 메쳐져서 바닥에 꽂히는 건 사절이다. 대문 턱이 부서진다면 돌아온 범고래가 극대노할 수도 있으니. 차드는 내던지는 흐름에 바람을 끌어와 정원 한복판으로 떨어졌다. 텅하고 몸 안을 울리는 파동이 불쾌했다. "하..." 재수 옴붙었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차드는 몸 안에 고인 울림을 뱉어내듯 한숨을 내쉰다. 굳이 몸을 일으키지는 않은 채 누워있다가, 팔을 밟는 감촉에 눈을 내리깔아 미츠루를 올려다봤다. "잘 알지만 이해는 안 가는군." "너도 아니고 네 형제의 일이잖아." 밟힌 팔을 힐긋이고는 말을 이었다. "하지만 형제의 일로 불쾌할 수 있음은 상정해두고 있었다." "그러니까 몇 대 정도는 맞아줄 수도 있어..." "그래서 시원하게 털어낼 수 있다면." 차드는 분명 미츠루에게 밟힌 채지만, 눈은 내려다보고 있다. "그럴 수 없어보이지만."
- 297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10:57:07꿈하🤗
- 298아쿠타가와주 (3a9Zz12ZQ.)2025-2-11 (화) 오후 10:57:09리얼한 운동 이야기 신기해요... (운동하려면 재활치료부터 시작해야함...)
- 299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10:57:55다들 어서오세요. 매트에서 해도 그 둔중한 충격파라고 해야하나. 그게 울리는 느낌이 있어요.
- 300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10:58:25>>298 선지주의 일상력은 건강한 신체에서 왔어(?) >>299 체중이랑 중력이 그대로 몸에 전달되는 거니까. 매트는 그걸 좀 감쇄해줄 뿐이구
- 301슌주 (4dXczNunRu)2025-2-11 (화) 오후 11:00:25>>300 ㅇㅇ.. 뒷목 잘 잡아줘야댐 그래서
- 302아쿠타가와주 (mW.VQg62ay)2025-2-11 (화) 오후 11:01:00>>300 이거 PT 바이럴이야.........
- 303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11:02:19>>301 마자… 못 가르쳐주는 사람은 제대로 안 잡아줘서 아프구 기분 나쁘구… >>302 히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고 행복하라구
- 304유메 - 지아 (zhZ3hpXn3G)2025-2-11 (화) 오후 11:02:25"엣. 저, 정마알-?!" 자국의 수도에 가본 적이 없다는 것은... 사실 그렇게까지 놀랄 일은 아니지만, 한국에 대한 막연한 이미지와 환상을 품고있는 보통의 여자아이에겐 굉장히 의외스럽게 다가오는 것이었다. 유메도 그 중 하나이긴 하지만, 잠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던 소녀는 이내 놀라움을 천천히 허물고는 배시시 웃음짓기 시작했다. "헤헤... 유메도 말이죠~? 실은 도쿄에서는 3년정도 있었을 뿐인걸~ 하, 학기 도중에 전학 와버린 거니까... 우음, 실제로 지낸건 2년정도였으려나아...~? 우헤헤..." 한 편으로, 놀라움과 함께 느낀 것은 그런 류의 동질감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지아와 유메는 서로 경우가 다르긴 하지만, 지금의 유메에겐 그런 걸 알 도리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응~! 앗, 그래도오...!! 시, 시간으로만 따지면 유메쪽이 가미유키 선배이니까...!" "조, 조금 정도는! 의지해도 좋아~!" 전형적인 "엣헴!" 소리와 함께 유메는 허리에 양 손을 얹고서는, 턱을 높게 치켜올린다. 【기고만장의 자세】. 이래보인다 한들 실제로도 1학년 선배인 것이지만, 그런 것은 지아의 안에선 희미한 의식같은 것이 되어버린지 오래일까. 그런데, 그 삼춘이라고 하는 분은 대체 누구일지. 유메는 문득 고개를 기울이고서는 '지-쨩의 삼춘이라니, 조금 보고싶을지도!' 하고 홀로 생각했다. 지아의 삼춘이라는 자가 유메에게 가져다 줄 것은 파멸적인 소란밖에는 없었지만, 그런 것은 또 다른 나중의 이야기. 지금은 그저 편안한 토닥임에 몸을 맡기고서는, 또 다시 "헤헤" 하고서 웃었다. "왜, 왠지... 좋다아~"
- 305유메 - 차드 (zhZ3hpXn3G)2025-2-11 (화) 오후 11:03:01"헤, 그, 그런가요오~?" "차차씨이, 방탕해보여서는 의외네요오..." 유메가 진심으로 의외라는듯한 표정을 하고선 턱을 문질거린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잘만 놀아도 게임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상당 수 있었던 것 같다. 반대로, 유메가 현실을 어려워하고 게임과 영화를 선호하는 것처럼... 그렇다 하더라도, 분명 차차씨라면 밖에서 바이크 신나게타고 집에 돌아와 바이오하자드 정도는 즐기는 타입일 줄 알았는데. 그런 점은 유메적 의외였다. 하지만 만약, 기계 자체를 잘 모른다면 꺼려지기 마련이기도 하고... '그러니 그렇게 의외일 것까진 아닌가!' 하고 흐름이 흘러가 명쾌하게 홀로 결론내고는 방긋 미소짓는다. 그런 유메는 친절한 차차씨가 내밀어주는 손을 잡고서 "영차" 소리내며 막 일어났다. "에~ 저, 저 혼자가도 괜찮아요~! 비는 익숙하고...!" "...라구할지, 그러구 나오면 탕감한 300엔 다시 돌려받을 거니까요~" 그런데 바래다준다는 사람한테 못하는 말이 없다. 얼굴은 분명 바깥 날씨에 지지 않을 정도로 생글대며 웃고있긴 하지만, 그 내용은 마치 영화 속의 남자처럼 차차의 취약한 내면 속을 가감없이 파고드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건 그거고 이건 이것인 문제이다. 설령 상대가 무언가의 신이라고 할지라도 타협은 없다!
- 306유메주 (zhZ3hpXn3G)2025-2-11 (화) 오후 11:03:46지아주 키요주 슌주 마코토주 차드주 미츠루주 모두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옆하~
- 307토모야 - 짧은 콘서트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11:06:24크리스마스 무대는 몇몇 학생들에 의해 상당히 열기가 오르고 있었다. 그래서일까? 자연스럽게 근처에서 공연을 바라보고 있던 토모야에게도 공연 요청이 찾아왔다. 처음 그 소식을 들은 토모야는 내가? 정말로? 나? 그런 이야기를 하며 자신을 오른손 검지로 가리켰다. 그리고 정말로 자신에게도 노래를 불러달라는 요청이 나오자 그는 조용히 한숨을 내쉬었다. "...뭐, 요청이 많다면 어쩔 수 없긴 한데... 잠시만." 이어 토모야는 그렇게 말을 남기고, 잠시 어딘가로 조용히 자리를 이동했다. 아마 그가 돌아온 것은 무대가 거의 끝날 때 쯤이었을 것이다. 그만큼 시간이 꽤 지났다는 것을 의미했고, 그가 돌아왔을 땐 혼자가 아니라 잡무 담당 2명과 함께였다. 한 명은 노트북을 들고 있었고, 다른 하나는 손가락에 끼울 수 있는 '진동이 느껴지는 장치'였다. 이 장치를 끼우면 손가락으로 진동을 전달할 수 있었다. 그런 것을 가지고 온 것을 본 학생들은 왜 저런 것을 가지고 왔는지 의문을 품었다. 이어 토모야가 무대 위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그리고 무대를 비추는 모니터에 그의 모습이 띄워졌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그가 말하는 내용이 그대로 담긴 '자막'이 약 3초 후에 떠올랐다. 당연하지만 노트북을 가지고 온 학생이 열심히 타이핑을 치고 있기에 나온 결과물이었고, 토모야는 그것을 고려해서 말을 천천히 하고, 조금씩 끊어서 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안녕하세요. 시라유키 토모야입니다. 이제는 은퇴를 앞둔 학생회장이긴 한데, 어쨌든 요청이 있다고 해서 이렇게 올라왔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잘 즐기고 있으신가요? 길게 말 안합니다. 마지막까지 재밌게 즐기시길 바라고... 일단 노래 요청이 갑자기 들어와서 이것저것 준비하다 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그는 잠시 말을 쉬었고 오른손으로 진동을 전달하는 장치를 들어올렸다. "이 장치는 어떻게 어렵게 근처 가게에서 얻어온 것이긴 한데, 일단 어떻게든 얻어와서 제가 지금 부를 노래의 멜로디와 박자에 맞춰 진동이 느껴지도록 세팅해둔 장치입니다. 뭐, 노래를 들으면서 직접 몸으로 바운드 바운드를 느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필요한 이는 가져가시고, 필요없는 이는 그냥 노래나 들어주세요. 아무튼 지금 부를 노래는 전에 이것저것 듣다가 우연히 들은 곡인데 꽤 괜찮은 것 같아서. 불러봅니다. 겨울의 인사." 그의 성격이 성격이라서 그럴까. 그는 굳이 길게 설명을 하지 않았다. 이어 토모야는 노트북을 들고 온 이에게 재생을 지시했다.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YjQX5KvN6Gc> "눈이 펑펑 내려와~ 우리 마음 설레네 하얀 길을 걸어요~ 함께라면 천국이야~" 이어지는 곡은 그렇게 긴 편은 아니었다. 그 곡을 부르면서 토모야는 조용히 눈을 감고 살며시 무대 위에서 천천히 여기저기로 이동하며 능숙하게 노래를 이어나갔다. 그러다 랄라라 라라라 꿈같은 계절~ 이라는 부분이 되자 그는 살며시 템포를 줄이며 발로 스텝을 밟으며 몸에 반동을 주며 살며시 팔을 흔들었고, 마치 인사라도 하듯 천천히 손을 위로 올려 흔들면서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었다. "랄라라 라라라 Sweet snowy kiss." 짧지만 부드러운 곡. 당연하지만 화면에는 그 노래가 이어지는 동안 그 가사가 자막처럼 계속 떠오르고 있어서 거리가 있어서 노래의 가사를 알아듣기 힘든 이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만들었다. 물론 토모야는 눈을 감고 있었기에, 몇 명이나 호응했는진 알 수 없었다. 소수가 같이 춤을 췄을지도 모르고, 혹은 아예 안 췄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하지만 그게 뭐가 대수겠는가. 어쨌든 한 곡 재밌게 부르면 그만이지. 잔잔하고 부드러운 노래는 조용히 이어졌고 그 끝 역시 어느 순간 천천히 다가왔다.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즐거운 파티 되시고 신년에도 시로이유키히메님과 시로이나리님의 가호가 함께 하길 바랍니다." 누가 시라유키 가문의 사람 아니랄까봐 굳이 그런 이야기를 하며 토모야는 마이크를 내려놓고 천천히 무대로 내려갔다. 나름대로는 만족했는지 조용히 미소를 머금으며. /지듣노를 올려보는 것과 동시에 대충 끄적여보는 무언가.
- 308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11:07:03그 사이에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이제 정주행을 또 하러 올라가야겠군!
- 309차드 - 마코토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11:07:30situplay>951>274 토가미네 마코토 차드는 암흑 속에서 스노우볼을 처염하게 바라보는 어린아이를 깨웠다. 스노우볼을 깨트리고 그 위에 세웠다. 좋은 것과 함께 세우기 위해 잔인하게 굴었다. 그 과정에서 차드의 본질에 닿았기에 더욱 잔혹하게 굴은 측면도 있다. 그래서,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지만 비슷한 것을 쥐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스노우볼을 바라보는 토가미네 마코토를... 차드는 유심히 살폈으나. 살피는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적고, 옅은 기쁨의 기색을 느낄 뿐이었다. 마코토의 끝을 암시하는 말을 느꼈듯이. 고이는 불쾌감, 하지만 차드는 미소지었다. "파티에 술이 빠질 수는 없지만... 마코토 자네는 아직 술을 마시지 못할 나이니까." "내년부터 마실 수 있던가? 그 때는 제법 좋은 술을 준비하고 제대로 된 파티를 하자." "내년에도 해피 크리스마스 해야 하니까―" 뭐라고 당부하는 게 좋을까. "―기대해도 좋아." (*이걸 막레로 해도 좋갯고? 더 이어두 되구)
- 310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11:07:32진짜 해줬어...(?)
- 311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11:08:16이걸 막레로 해도 되겠네요..! 수고하셨어요 차드주..!
- 312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11:08:18역시 토모야는 츤쿨데레야...
- 313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11:09:46대체 저기서 왜 츤쿨데레가 나오는거죠? (갸웃) 그래도 일단 써달라고 하니까 썼을 뿐!
- 314아쿠타가와주 (mW.VQg62ay)2025-2-11 (화) 오후 11:11:59시라나미테이에서 차드 지아몰래 술마시고 그래??? (뜬금없이 궁금해짐)
- 315유메주 (qHMAHcNBaG)2025-2-11 (화) 오후 11:12:17헉... 토모야주도 안녕하세요~~ 지듣노 콘서트다~!!
- 316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11:12:18몰래 안 마시고 그냥 당당하게 마실 거 같은데 (소근)
- 317후유카 - 코우 (08.fjqV66a)2025-2-11 (화) 오후 11:12:27신이라는 건 어떤 존재인 것일까요. 눈 앞에 있는 이는 그저 눈으로만 보기에 또래 소년에 불과하여 보입니다. 범고래로 화하는 것을 직접 보았음에도 그래요. 같은 학년 중에서도 유독 작아 눈길이 갔던 이였습니다. 그랬기에 이름은 모른다고 해도 얼굴은 알고 있었던 것이었어요. 제가 고개를 끄덕이자 범고래 님이 작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저는 그것에 기뻐 배시시 웃어버리고 말았어요. 역시 우는 얼굴 보다는 웃는 얼굴이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조심성 없는 질문에 다시금 웃음이 깨어지고 긴장이 자리해요. 아쉬운 마음에 눈썹이 축 늘어집니다. 대놓고 시선을 피하는 데다가 길어지는 침묵과 불안한 듯한 손짓. 아무래도 거짓말이잖아요! 그래도 곤란하게 하기 싫으니까. 저는 미소를 베어물고 바닥을 두드리는 손끝을 손으로 감싸듯 두드리며 범고래 님의 주의를 끌어요. [범고래 님은 이름이 어떻게 되시나요?] [더 알고 싶어요.] 이를테면 생명의 은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누타마시님께 구해지고 그에 대해 공부하고 신사를 찾아가고 알아갔던 것과 같은 일이에요.
- 318유메주 (qHMAHcNBaG)2025-2-11 (화) 오후 11:12:31>>316 2222222
- 319아쿠타가와주 (mW.VQg62ay)2025-2-11 (화) 오후 11:12:37>>316 그건... 그렇지만서도
- 320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11:13:04>>314 재밋는걸 [dice 1 4]2[/dice] 1. 코우 링화랑 같이 대놓고 마심 2. 은밀하게 얼큰하게 마심 3. 독거노인처럼 대놓고 깡소주랑 소금안주로 마심 4. 않 마셔. 나는 좋은 삼춘이야.
- 321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11:13:27라고 해도 차드는 취할 수가 없는 체질이니까 은밀하게 얼큰하게가 맞긴 하내
- 322아쿠타가와주 (mW.VQg62ay)2025-2-11 (화) 오후 11:13:49오
- 323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11:14:20몰래 마시고 있으면 선지가 와서 안주 두움큼 약탈해서 간대
- 324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11:14:32>>323 그거 소금임...!!!!!!!
- 325아쿠타가와주 (mW.VQg62ay)2025-2-11 (화) 오후 11:14:34근데 코우링화차드 셋이서 거실에서 시끌시끌하게 마시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애...
- 326후유카주 (08.fjqV66a)2025-2-11 (화) 오후 11:15:01다들 안녕! 답레 쓰고 왔더니 북적북적 해졌잖아~! >>287 선지쭈 일상하자~! 크리스마스 파티장에서 만나는 걸루 선레 써올까~?
- 327차드 - 유메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11:15:54situplay>951>305 사이온지 유메 "ㅁ, 뭐? 바, 바 방탕―?!" 차차는 기겁을 하고 자신을 내려다봤다. 하기야 여성치고는 노출도가 높은 복장이긴 하지만 의식한 적이 없다! 이래서 방탕이라는 말이 나온 건가 하는 헛다리를 제대로 짚었다. "아냐, 아냐. 혼자 보낼 수는 없지. 갈아입고 올 테니까 딱 기다려." "방탕하지 않은 나를 보여주마." 300엔을 죽어도 주기 싫은 건지, 방탕이라는 캐해를 수정하고 싶은 건지... 차차는 쿵쿵거리며 올라가선 옷을 갈아입... 입...... 맞아, 내 옷들은 다 원래 집의 지붕과 함께 전사했지. 그래서 차드는 창문을 열고 바로 아래, 선지의 방으로 들어가 선지의 옷을 자기것처럼 입고 나왔다. 계단을 통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1층 복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인지, 눈치를 챈다면 그것도 제법 호러로 느껴지겠다. 차드는 책상 위에 놓인 '보급형 선물'도 하나 들고 나왔다. 초면에서 호감형 구면이 되었을 때 주기 위해 잡화점에서 주워담았던 물건. 과연 유메는 거기 계속 머무르고, 보급형 선물은 전달될 수 있을런지. 선지의 떡부기 코트와 니트 롱스커트를 입은 다소곳한 차차는 방탕하다는 누명을 벗을 수 있을런지.
- 328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11:16:12>>324 선지는 우라늄도 먹을 수 있어 (당당) >>326 앗 좋아 유메쨩 답레 쓰면서 기다릴게
- 329유메주 (qHMAHcNBaG)2025-2-11 (화) 오후 11:16:20후유카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커피... 조금만 내릴까!
- 330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11:17:07어쩔 수 없구만. 시라나미테이에 처들어가서 술 단속을 해야... 토모야:고등학생이 어딜 술이야! 안돼! (몽둥이로 쾅쾅쾅 쾅쾅 쾅쾅쾅)
- 331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11:17:10후하🤗 오늘은 병가낸 사람들을 대신해 후유카주가 버닝하는 날이구나 >>329 내린다니 엄청나
- 332코우주 (dn.H8Sik9u)2025-2-11 (화) 오후 11:19:22무해해 >>320 코우 술독 다 털어가는구나
- 333코우주 (dn.H8Sik9u)2025-2-11 (화) 오후 11:19:35>>330 꺄아악 나리 안 됩니다오
- 334미츠루 - 차드 (Hlsb62B7i6)2025-2-11 (화) 오후 11:20:42차드를 들어 메칠 때, 바람이 불었다. 불 리가 없는 흐름이었다. 어떻게 바람이 그 순간 절묘하게 불어서 마치 차드의 충격을 줄여주는 것처럼 보일 수가 있지? 또렷하게 뜬 이색의 눈은 얼핏 이성이 끊겨 뒤집힌 것처럼 보여도 제대로 앞을 보고 있었다. 그래야 목표를 놓치지 않을 수 있으니까. "하!" 차드의 한숨을 쳐내듯 미츠루의 헛웃음이 터졌다. 그 날숨에서 이 상황에 대한 불이해, 짜증 비스무리한 것을 느낀 탓이다. 기분 탓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매사 누구보다 잘난 듯이 구는 사람이었다. 분명 표면 나이로는 비슷할진데, 마치 머리 위에 있는 것처럼 구는 자식이다. 지금도 제 발에 밟히면서도 깔보는 눈을 하는 개X끼다. "네가 뭘 알아. 개자식아." 꾸드득. 미츠루는 팔을 누르는 다리에 체중을 실으며 상체를 숙였다. 역광 속에서 금빛과 흑빛의 눈을 형형히 빛내며 말했다. "그 녀석은 내 쌍둥이다. 한 뱃속에서 같이 자라 한날 한시에 같이 나온 내 반신이란 말이다. 그 녀석은 어떨지 몰라도, 나한테는 내 몸의 반쪽이나 다름없어. 그런 애한테 손을 댔다는데, 내가 가만히 있을 리가 없잖아?" 내던질 때도 그렇고, 지금 팔을 누르는 힘도 그렇고, 미츠루는 차드의 몸이 다쳐도 상관없다는 듯 했다. 부츠의 굽으로 뼈를 아작낼 듯이 누르며 이를 빠드득 갈았다. "하지만 너도 나름 아는 사람 축에 속하긴 하니까, 그래 뭐, 만나서 뭐라 하나 말이나 들어보자 싶었거든? 그런데 빌어처먹을 놈이 보자마자 한다는 소리가 왜 왔냐고? 몇대 정도는 맞아줄 수도 있어? 이 망할 X끼가." 누르는 걸로는 성에 안 차는지 발을 떼더니 그대로 팔을 걷어차려 한다. 지극히 원초에 가까워 보이는 폭력성. 미츠루는 신은 아니지만, 혼돈신의 피를 받은 자식임은 어디 가지 않는 걸지도 모른다. 생기 없이 뜬 눈이 차드를 내려보고, 목표 잃은 부츠 굽이 명치를 내려찍을 기세로 들어올려진다. 피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밟힐게 분명했다.
- 335아쿠타가와주 (mW.VQg62ay)2025-2-11 (화) 오후 11:21:12코우주 어서오세요-! 어르신 술독도 있어요??? 🤔... 시라나미테이 입주하면 좀 털어봐야지
- 336유메주 (zhZ3hpXn3G)2025-2-11 (화) 오후 11:21:49>>331 아까 갈아둔 거 내리는 것 뿐이어서 딱히 엄청나지 않아요...?! 코우주도 안녕하세요! 0v0
- 337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11:22:54“으응, 좀… 시골 같은 곳에서 살아서.” 전쟁 신계를 시골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는 모른다. 오히려 말하자면 신계 중에서는 꽤 최신에 속하지 않나 싶지만. 그것도 신계의 기준이지, 인간계의 기준은 아니었다. 인간계의 기준으로도 여전히 전쟁 신계는 시골에 속했다. ‘전쟁’에 해당하는 온갖 저승관이 뒤섞이고도 모자라 으레 전장이라고 생각하면 있을 법한 공간이 한데 뒤엉킨 형태. 오롯이 전쟁만이 있고, 전쟁 신계의 신들이 서로의 기량과 특기를 뽐내며 갈고 닦는 영원한 발할라. 차이가 있노라면 발할라와는 달리 대비할 라그나로크가 없다는 것이요, 그 모든 행위는 오롯이 자신의 신성을 더욱 예리하게 벼리고자 하는 것이었으니. 선지아는 그 전쟁 신계 자체는 시골이 맞다고 보았다. 시가전의 형태를 띄어 도시에 가까운 곳도 있지만, 무너지고 부서진 폐허를 도심이라고 부를 수는 없는 노릇이니. “그래도 선배인 유메쨩이 있으니까 한시름 놓았는걸.” 정말 그랬다. 탐사라면 진즉 다하기야 했다지만, 나이가 많고 한량인 친구(양아치)에게 누님 소리를 들으며 얻어낸 정보와 친구가 친절함으로 주는 정보는 아무래도 격차가 큰 법. 선지아는 유메가 처음 만났을 당시 30분을 기다려 구매했다던 단팥빵을 떠올렸다. 어쩌면 그런 게 더 있을지도 모르는 일. 선지아는 잠시 유메의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다가 문득 물었다. “그러면 마츠리 때 어디서 몇시까지 볼까? 초천재 미소녀 선지아는 오전 5시에 일어나는 바른 생활 어린이야.”
- 338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11:23:52어서 오세요! 코우주!!
- 339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11:24:00코우주 안녕안녕
- 340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11:26:15다들 어서오세요.
- 341코우주 (dn.H8Sik9u)2025-2-11 (화) 오후 11:32:09>>335 응. 객식구들 모르게 숨겨뒀데.
- 342미츠루주 (Hlsb62B7i6)2025-2-11 (화) 오후 11:33:25딱히 노렸던 건 아닌데 마코토가 감정표현을 크게 드러내지 않는 만큼 미츠루가 극적으로 표현하게 된 거 같기도 하고~
- 343아쿠타가와주 (mW.VQg62ay)2025-2-11 (화) 오후 11:33:29>>341 앗... 찾아내기 난이도 UP...
- 344미유키 - 지아 (SmBMBwjaPG)2025-2-11 (화) 오후 11:33:32"아! 그렇지!" 맞다, 미유키의 이름을 말하지 않았었지. 미유키는 화들짝 놀라 입에 있던 양상추가 튀어나올 뻔했어. "내 이름은 미유키, 호리고메 미유키야. 다시 한번 잘 부탁해." 그렇게 가볍게 고개를 꾸벅하며 인사했어. "지아쨩은 크리스마스인데 선물은 받았어? 어떤 걸 받았으려나~" 미유키도 랜덤 선물로 유이에게 선물을 받았었지. 맞췄을땐 마치 노에루처럼 탐정이 된 듯한 기분이.. 아니 잠깐만, 노에루는 탐정이 아닌데? "이제, 다 먹었다. 지아쨩도 다음 접시 먹으러 갈꺼야?" 미유키는 빈 접시를 들고 자리에서 일어났어. 사실 미유키가 먹는 양이 적어서 샐러드만 좀 먹었는데도 벌써 30%가 찬 건 비밀이야..! /말도 없이 사라져서 미안..! 가족이 불러서 갔다왔다
- 345차드 - 미츠루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11:33:48situplay>951>334 토가미네 미츠루 "반신?" 차드는 미츠루의 말을 듣다가 되묻는다. '그 녀석은 어떨지 몰라도' 라는 말에서 느끼는 속박감을 지적할 틈도 없이 팔이 걷어차인다. 미츠루의 굽과 차드의 팔은, 표면에 들러붙어 한 몸이 되어버린 털가죽의 최소한의 완충만 있을뿐. 둘이 부딪혀 결국 텅- 하는 소리가 난다. 불쾌하다. 이 소리가 나는 게. 늘어진 머리카락 사이로 금안만이 형형하게 차드를 내려다보고, 차드는 눈을 피하지 않았다. 미츠루의 굽도 피하지 않는다. 결국 발은 떨어져 차드의 명치를 정확히 가격한다. 차드는 커헉, 하고 욕지기를 반사적으로 내뱉어야 했다. 인간이라면 응당 가지는 급소니까.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못한다. 인간이 아니니까. 신들이 으레 가지는 인간으로서의 혈과 육이 아예 없는 몸이니까. 그 사실이 차드의 가슴팍에 작은 균열을 낸다. "속이 풀렸나?" 차드는 지겨운 무표정이다. "안 풀리지?" "안 풀리겠지." 신들의 음성은 떨림을 가진다. 차드는 그 떨림을 기록하는 종이. 미츠루의 목소리에 담긴 옅은 떨림은 차드를 서서히 불쾌감으로 흔든다. "네가 사정을 들어서 이해를 하면 뭐가 바뀌나?" "네가 토가미네 마코토를 반쪽으로 생각해서 뭐가 바뀌기라도 했나?" "그랬으면 토가미네 마코토가 그 꼴이었을까?" 근본적인 문제가 바뀌지 않는데, 이따위 유리 몸을 걷어찬다고 뭐가 바뀔까. "가만히 있으나 가만히 있지 않나, 다를 게 없어. 토가미네 미츠루."
- 346미츠루주 (Hlsb62B7i6)2025-2-11 (화) 오후 11:33:51시라나미테이에 보물이 있다!!!!!!!!!!!!!!!!!!!!! 📢📢📢📢📢
- 347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11:34:41다시 어서 오세요! 미유키주!!
- 348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11:35:10미하🤗
- 349미유키주 (SmBMBwjaPG)2025-2-11 (화) 오후 11:35:12안녕 캡틴
- 350미유키주 (SmBMBwjaPG)2025-2-11 (화) 오후 11:35:18차드주도 안뇽
- 351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11:36:19미유키주도 어서오세요.
- 352미유키주 (SmBMBwjaPG)2025-2-11 (화) 오후 11:36:51마코토주도 안녕
- 353미츠루주 (Hlsb62B7i6)2025-2-11 (화) 오후 11:36:58흠~ 머라고 대꾸하징... 미유키주 안녕~
- 354아쿠타가와주 (9/kLpjS2c2)2025-2-11 (화) 오후 11:37:07미유키주 어서오세요-
- 355미유키주 (SmBMBwjaPG)2025-2-11 (화) 오후 11:38:05아쿠주도 안녕
- 356미유키주 (SmBMBwjaPG)2025-2-11 (화) 오후 11:38:14미츠루주도 안뇽
- 357선지아 - 호리고메 미유키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11:41:21“미유키… 그럼 미유미유라고 부를게.” 선지아는 당연하다는 듯이 애칭을 붙이고는, 흡족한 표정(무표정이긴 하지만.)으로 고개를 주억거렸다. 미유미유, 마음에 들고 귀여운 별명이 아닌가? 흡족함에 젖어 있던 선지아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묻는 말에 고개를 기울였다. “스마트워치랑, 은 귀걸이, 스노우볼, 전기충격기, 가짜 호날두 사인볼, 마이크 참.” 개중 가짜 호날두 사인볼은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지만… 선지아가 그 사실을 어머니에게 밝혔을 때 어머니가 웃었던 걸 떠올리자면, 나쁜 선물은 아닌 듯했으니. 뭐. 선물을 떠올리던 선지아는 기회만 노리고 있었던 듯이 자리에서 일어나 접시를 챙겼다. 어느새 두 개가 각각 손에 들려 있었다. “응, 한창 때의 소녀는 원래 잘 먹어줘야 하는 법이야.” 아마 두 접시를 가득 채울 심산으로 보였다. / 괜찮아 나도 선물 뭐 받았는지 혹시 깜빡한 건 없는지 생각하느라 좀 더 걸렸는걸
- 358후유카 - 지아 (08.fjqV66a)2025-2-11 (화) 오후 11:41:27크리스마스 파티는 점차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무대 중앙에서 박자 안 맞는 왈츠추기로 인해 시선이 끌려 잠시 도망하긴 했지만 다시 돌아와서 후카와도 만나 도와주고 같이 파티도 즐겼습니다. 물론 후카와 입장에서는 제가 졸졸 쫓아다니며 치댄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서로 이야기를 하고 맛있는 것을 나눠 먹으면 친해졌다는 것 아닐까요? 후카와랑 헤어지고 혼자 파티장을 돌아다니며 친구를 만나면 인사도 하고 얘기도 나누기도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도 서로 교환하기도 하고요. 아, 그리고 시라유키 상의 무대도 봤습니다! 실시간으로 입력되는 자막도 진동이 전달되는 장치도. 어엄청 배려받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건 제 착각일까요?! 그야 장애인이 살기 좋은 곳은 노인과 어린이가 살기 좋은 곳이라는 말도 있지만요! 어쨌든 덕분에 신문물도 접하고 가사도 확인할 수 있어서 저는 좋았습니다. 음악은 진동. 심장의 고동과도 같은 것일지도 몰라요. 학생회에 장치를 반납하고 몸을 돌리는데 앗, 저 멀리 지쨩이 혼자 있는 것이 보입니다. 물론 지쨩이 계속 보이기는 했는데 제가 혼자 있을 때나 말을 걸어야겠다 생각했을 때마다 지쨩은 무대에 올라가 있거나 친구와 대화를 하고 있거나 바빠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 때다 싶은 마음에 발을 동동 구르고 양팔을 크게 흔들어 지쨩의 시선을 끌고는 도도도 다가갑니다. 물론 그때까지 저는 후카와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쓰고 있던 토끼귀 머리띠를 벗지 않고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야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 359후유카주 (08.fjqV66a)2025-2-11 (화) 오후 11:42:40와..... 차드랑 미쨩 싸워......???? (팝콘 장착)
- 360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11:42:54야...저걸 실시간으로 적용해서 선레를 작성했어...(동공지진)
- 361후유카주 (08.fjqV66a)2025-2-11 (화) 오후 11:43:22그야 토모주가 후유카 토끼귀를 꼭 보고싶다고 해서 (음해
- 362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11:43:49아 그렇군 오늘은 오랜만에 찾아온 캡틴 놀리기 날이었어
- 363후유카주 (08.fjqV66a)2025-2-11 (화) 오후 11:44:37ㅋㅋㅋㅋㅋㅋ 오랜만이 아니라 매일 놀리지 않아?
- 364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11:47:47아니에요! 그래도 요즘은 좀 잠잠했다고요! (라고 우기고 본다)
- 365선지아 - 츠키모토 후유카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11:49:09선지아의 감각이란 인간과는 상이하다. 두 눈이 있고, 후각도 있고, 청각도 있으나 어느하나 매섭지 않은 게 없었다. 그러고도 부족하다는 듯이, 그녀의 촉각은 과히 민감하다 못해 특이했다. 피부에 닿는 바람으로 인기척을 느끼고, 희미하게 들리는 호흡으로 기척을 감지한다. 뻗은 미세 전류는 수억에 달할 신경세포처럼 선지아에게 다가오는 모든 걸 읽어내니, 과보호하는 기질이 있는 살인의 신조차도 딸이 인간계로 내려가도 괜찮을 거라고 여겼다. 그런 선지아는 음료수를 홀짝거리면서 토모야가 노래를 부르는 걸 바라보고 있었다. 노래가 끝나고 내려가는 시라유키 토모야의 입꼬리가 올라간 걸, 선지아가 놓칠 리는 없었고. 그래서 선지아는 ‘삼춘보다 더 남고생 같은걸.’ 하고 생각―비교할 만한 남고생이 달리 없었다.―하면서 조용히 마코토와의 무대를 구체적으로 머릿속으로 구상하다가. 다가오는 후유카를 생생하게 느꼈다. 눈을 굴리기도 전에 눈이 큼직하게 뜨이고, 붕붕 흔드는 팔을 느끼고는 머뭇대지 않고 바로 옆 선물 꾸러미 속에 손을 넣어 책 크기보다 살짝 큰 선물 상자를 꺼냈다. 후유카에게 주려고 준비한 선물. 미리 준비하고 고개를 돌리니, 아무렴 생생하게 보였다. “후쨩… 어라, 귀여워.” 선지아는 깜짝 놀랐다! 안 그래도 새하얀 머리칼이며 눈 요정 같은 후유카가 토끼귀를 쓰고 있으니, 눈토끼 같은 느낌이 있었다. 과연, 귀여움은 정의였다. 하지만 친구의 귀여움에 잠겨있기만 해서는 안 되는 법. 선지아는 다가오는 후유카에게 똑같이 손을 흔들어주고는 다가온 후유카와 눈을 마주친 채 입가를 닦아 깨끗하게 했다. 독순술하기 편하도록. “메리 크리스마스. 즐기구 있어?”
- 366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11:49:19그래서 선지주도 반영했어
- 367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11:50:23마코토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의_내부에서_망가진_부분은 망가진...부분이요? 멀쩡한 부분을 제외하면 전부 다잖아요? 물론 존재의 심상이 그렇게 딱 갈라 나누어진다고는 볼 수 없는 일이니만큼. 명확하게 맛이 간 거라고 볼 수 있는 것만을 일단 늘어놓자면. 시간 감각이나 생동감이나 현실감이나 시야? 이정도로만 해두죠. 멀쩡한 부분을 말하는 게 더 쉽겠군요. 그래도 멀쩡한 부분들이 꽤 있기에 평범해 보이는 듯이 살아갈 순 있답니다. 누가_자캐에게_도발을_하면_자캐의_반응 당연하지만 어떤 도발이냐에 따라 다를 거잖아요? 하지만 대부분의 도발은 그냥 받아들이고 넘길 것 같답니다. 좀 반응한다고 하는 건 역시 가족에 대한 도발 쪽이긴 하겠네요. 하지만 당신은 겉으로는 크게 드러나는 편은 아닐 거에요. 자캐의_다이어트_방법은 다이어트요? 다이어트를 왜 하나요? 식사를 즐기지 않으니. 평소가 다이어트라고 봐도 틀리지 않답니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주. 해시의 대답은 좀 삐딱하게 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 368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11:51:09마코토랑 미츠루는 닮은 꼴이야,, 앗 나 질문 그러면 차드가 "둘이 ㄹㅇ 다르내" 햇을 때 망설인건 가족이야기여서 그랫던건가?!
- 369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11:51:19아 과도한 식사를 즐기지인데 빼먹다니. 기록에선 넣어놔야지..
- 370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11:51:53>>366 괜찮아! 이제 더는 일상에서 적용될 일은 없겠지! >>367 ......(죽은 눈) 이제 하나하나 고쳐줄거죠? 가족에 대한 도발이라. 이건 마코토가 상대를 마코토해버리는 그런 느낌이 될 수도 있는건가요? ...아니... 살마저도 마코토한다!!
- 371유메 - 차드 (zhZ3hpXn3G)2025-2-11 (화) 오후 11:53:40차차가 곧 바로 여기 복도에서 문을 열고 어슬렁거리며 나왔을 때, 유메는 그것을 보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깜빡깜빡 거렸다. '에― 방금, 위로 올라가시지 않았나아?' 물리적으로는 불가능 한 일... '차차씨, 사실 파란 패딩 입은 시공초월 해골같은 거라든가...?!' 하고, 유메는 잠깐 경악하려고 했으나. '조금 마르긴했어도 썰렁농담을 즐기는 편은 아니신 것 같구, 그럴 리 없나~' 아마도 분명 이 시라나미테이는 계단이 두 개인 구조이거나, 아니면 별개로 위에서 바로 내려올 수 있는게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단서가 없다면 그런 생각은 하지 못했을 테지만 어릴적 할머니가 보시던 한류드라마를 옆에서 본 적이 있다. 이름이... 【思いっきりハイキック!】였던가? 소방서도 아니고 집 안에 하강용 봉이 세워져있다니 굉장히 인상깊어서, 아직까지도 종종 기억나곤 했다. 그런 이유로 미루어 짐작하고서는 유메는 역시 금방 또 헤헤 웃었다. "굿~~~!!" 그리고서는 옷을 껄렁껄렁 차려입고 나온 차차에게 난데없이 쌍따봉을 들어올려보이는 것이다. "이정도면... 유메적으로 초 굿~~!" "이, 이렇게 예쁘게 하구 올 수 있으면서... 왜 집에서는 아저씨처럼 있나요!" "아니면... 차차씨, 사실은 아저씨였다든가...? 우으음..." 라고 하면서 바로 앞까지 다가가서는 미심쩍은듯이 가늘게 뜨인 눈으로 차드를 위 아래로 다시 한 번 주욱 스캔하는 유메. 그런데 이렇게 가까이 있게 되자, 옷에서 왠지 익숙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조금 물 냄새 같으면서도, 왠지 상쾌해지는... '비가 와서 그런가아...?' "아무튼... 유, 유메와의 동행을 허락합니다~!" 짝짝짝, 손을 마주쳐주며 차차의 갱생을 축하해준다. "오미고토-!"
- 372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11:54:152차 Yes/No 하자고 9시쯤에 웹박수 보낸 분 누구에요. (이제 확인함) 아무리 그래도 1차 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 도파민 중독자 같으니! (동공지진)
- 2025-2-11 (화) 오후 11:54:19situplay>746>861 희뿌연 하늘 아래 엉성하게 쌓인 눈더미 앞에 서서 신발 끝으로 툭 쳤다. 단단해 보였던 표면이 소리도 없이 무너지면서 부서진 눈이 신발 사이사이로 스며들어왔다. 양말 끝이 서서히 젖어갔다. 그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흩날리다 불쑥 입 안으로 들어온 눈송이를 삼켰다. 서늘한 공기가 메마른 목구멍을 파고들었고, 입 안에서 녹아 사라지는 차가운 감촉이 마음에 들었다. 누군가 다급하게 뛰어오는 기척이 들렸다. 작고 가벼운 발소리. 그는 순간적으로 멈칫하며 뒤돌아봤다. 고개를 돌리자마자, 체구가 작은 여학생과 눈이 마주쳤다. 인상적인 파란 머리칼. 그녀는 손을 내밀고 있었다. 작은 손바닥 위에는 작은 주머니가 하나 얹혀 있었고, 주머니의 끈이 헐겁게 풀려 있어 그 틈으로 조그마한 흰 구슬들이 반짝이는 것이 보였다. 겉옷도 걸치지 않은 교복차림의 그는 바지를 더듬었다. 역시나 비어있어 납작하다… 짐작이 갔다. 아까 아무렇게나 넣었다가, 손을 뺄 때 흘렸던 거겠지. 그것을 주운 인간은 일부러 뛰어와서까지 그에게 돌려주고 있었다. 착한 인간이구나. 어쩌면 그냥 두고 가도 될 일이었을 텐데. 그는 주머니를 받아들고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거렸다. “…내 거 맞네. 고마워.” 목소리는 조금 부드러워진 투였지만, 특유의 무뚝뚝해 보이는 표정은 그대로. 이런 상황에서는 미소를 지어야 하는 것이 맞겠지만 웃는 표정을 짓는 것은 몇번 해본 적 없는 일이라 자신이 없었다. 대신 그는, 변온동물 특유의 어쩔 수 없이 차가운 손으로, 그녀의 손에 서너 개의 구슬을 올려주려고 하며 말했다. “보답이야. 용돈으로 쓰도록 해.” 인간은 돈을 좋아하고, 진주는 돈이 되니까. 카이겐은 자연산 진주의 값어치가 정확히 어느 정도 되는지는 모르지만, 가끔 인간의 화폐가 필요할 때 교환하고는 했다.
- 374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11:54:31우왓 겐하🤗 오랜ㅁ나1
- 375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11:54:33앗 카이겐주다 카이겐주야 안녕안녕
- 376차드주 (1Hh8zBl4Vq)2025-2-11 (화) 오후 11:54:35오랜만이야!
- 377카이겐주 (fBSY12VI0q)2025-2-11 (화) 오후 11:54:51안녕하세요… 오랜만임니다~~ 제가 안와골절로 입원을 해서 스레에 들리지 못햇서용.. 사고 전날 밤에 아카리주 답레 올리고 갔다고 생각했는데 마솝도 안누르고 드르렁했더라구용ㄹㅈㄷ.. 오래 기다리게 해드려 미안합미다🥹🥹🥹
- 378미유키 - 지아 (SmBMBwjaPG)2025-2-11 (화) 오후 11:54:55"미유미유? 좋은 별명이네." 매우 귀여운 별명이라 미유키도 퍽 마음에 드는 모양이야. 특히 지아가 자신이 붙인 별명에 스스로 마음에 들어하는 듯한 모습도 좋은 것 같네. "전기충격기?" 조금 의외인 선물인가 싶다가도 리쿠가 우리 크루에 들어온 일을 생각해보면... 아예 말이 안되는 선물은 아닌 것 같네. "그래도, 다양한 친구만큼이나 다양한 선물이네. 난 이번에도 이누타마시님께 다같이 참배하러 가자는 걸로 소원권을 거의 다 써버렸는데." 끝에 회색 울 머플러와 다크 초콜릿을 받긴 했지만이라고 덧붙인 미유키였어. 다크 초콜릿은 친구들하고도 나눠먹으니 어느새 다 먹어버렸고, 머플러도.. 간간히 착용하고 다녔지. "지아쨩... 대단해! 난 이 접시만 먹어도 배가 반은 찰 것 같은데!" 지아의 접시를 본 미유키의 눈이 휘둥그레졌어. 미유키는 이제야 겨우 약간의 빵과 밥, 수프를 먹으려고 했는데 말야. 아, 그래도 접시를 놓곤 레몬맛 음료수도 두잔 들고 왔네. "목 막히지 않게, 음료수도 좀 마셔! 좋아하는 맛일지는 모르겠지만."
- 379유메주 (zhZ3hpXn3G)2025-2-11 (화) 오후 11:55:02카이겐주 안녕하세요~~! 엄청 오랜만이네요..!! 어서와요~~
- 380선지주 (PDvJa1ivgy)2025-2-11 (화) 오후 11:55:03안와골절…?! 어쩌다… 아프겠다
- 381미유키주 (SmBMBwjaPG)2025-2-11 (화) 오후 11:55:46안와골절이요..?! 괜찮으세요 카이겐주?!
- 382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11:56:05그런것들을 힐링하러는 목적으로(마코토주적인 것이지만) 왔으니까요..! >>368 가족이야기여서도 있고...(객체간의 차이는 존재한다.. 라던가.. 아직 남아있는 것의 원인들이 미츠루로 인한 게 꽤 되는 편이기도 하니까..) 생각해보니까 아는척 하지말라고 했었는데 알만한사람들 다 알게된 것 같은데 말이죠.. 같은 생각도 있었을 걸요.
- 383미유키주 (SmBMBwjaPG)2025-2-11 (화) 오후 11:56:45마코토도 미츠루도 가족을 먼저하는구나..!
- 384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11:57:30어서 오세요! 카이겐주. 맙소사..안와골절. 지금은 괜찮으세요?!
- 385카이겐주 (fBSY12VI0q)2025-2-11 (화) 오후 11:57:47다들 반갑습니다!! 큰 일은 아니어서 한달이면 나을거라고 하더라구요ㅋㅋ 병원 밥 처음 먹어봐서 신기햇서용
- 386코코로주 (i3tG.KXpZi)2025-2-11 (화) 오후 11:57:53옷쓰! 오늘도 다들 잔-뜩 있구나! 아아아ㅏㄴㅣ 그보다 오자마자 보이는게 아아아안와골절이라니이이ㅣㅣㅣㅣㅣ 괜찮은거야..?
- 387토모야주 (88IvYfRp6K)2025-2-11 (화) 오후 11:58:26어서 오세요! 코코로주!
- 388유메주 (zhZ3hpXn3G)2025-2-11 (화) 오후 11:58:55안와골절.... TvT 처음 들어보는 골절이다.... 알아보니까 엄청 큰일이었겠네요......
- 389마코토주 (EeJW.VDYBu)2025-2-11 (화) 오후 11:59:08다들 어서오세요. 안와골절.. 큰일이었네요...
- 390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12:00:30우째다 안와골절...?? 푹 쉬고 빨리 붙여,, 덜덜,, 코하🤗
- 391링화주 (IP.KwRJsRq)2025-2-12 (수) 오전 12:01:00😮 카이겐주 많은 일이 있었구나.... 많이 아팠겠다🥺🥺🥺
- 392링화주 (IP.KwRJsRq)2025-2-12 (수) 오전 12:01:18그리고 다들 리하~ 코코짱도 안녕~~
- 393카이겐주 (92DX7GcSDa)2025-2-12 (수) 오전 12:01:39링화주 코코로주 어서오세요~~
- 394선지아 - 호리고메 미유키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12:01:48“응, 삼춘이 줬어. 아마 내가 쓰려는 목적이랑은 좀 다른 느낌으로 준 거 같긴 한데.” 이 어린 뇌우의 신이 생각하기에 아마 차드가 준 이유는 이것으로 ‘적당선’에서의 자기보호를 하라는 게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실제로 어떨지는 모르는 노릇. 당장에 선지아만 하더라도, 이 전기충격기를 외부로 방출하기 전 힘의 매개로 쓰고 있었다. 이것이 있다면 장갑을 벗더라도 적정선에서의 전격 통제가 가능했다. 쓸 일이 있을까 싶어도, 이게 있다면 스마트폰도 터트리지 않고 충전할 수 있었다! 그야말로 장족의 발전! 언젠가 강대한 상대를 만나 전기충격기가 부서지고 차드에게 ‘내 전기충격기 없이는 못 이기겠어.’ 라고 말하고, ‘네가 전기충격기의 신이냐.’ 라는 소리를 듣게 될지도 몰랐다. 하지만 그 전까지는, 이것에 의존하겠지. 선지아는 그런 생각으로 아이돌풍 재킷 안쪽 가죽 홀스터로 보관 중인 전기충격기를 톡톡 두드렸다. 이내 내밀어진 음료수를 받아들며, 고마워, 하고 말을 흘리고는 홀짝였다. 맛은 레몬맛이었다. “나 음식 안 가려. 곤충도 먹을 수 있구.” 사실, 곤충은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요, 미래의 식량을 책임질지도 모르는 무언가이니, 당연하겠지마는.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었다. “근데 미유미유는 종교… 로 진로를 잡고 있는 거야? 부모님이 신사를 경영하셔?” 흘려들을 수 없는 말들이 있어, 선지아는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물었다.
- 395마코토주 (nznNYClUs6)2025-2-12 (수) 오전 12:02:17아 근데 망가진 걸 완전히 고친다기보다는 익숙해지거나, 어느정도 받아들이고 그런 느낌에 더 가까울 거 같긴 해요.
- 396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12:02:33안와골절은 심각하면 중상이라고 말하고 넘어가는 것조차 어려워지는 부위니까… 쾌차하길 바라.
- 397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12:02:47안녕안녕~~ 복작복작하네 다들 안녕이야 옷쓰!!
- 2025-2-12 (수) 오전 12:02:50받는 선물: 선지아 선물: 고기 가득 도시락 + 젤리 한 봉지 + 회색 오버핏 후드 집업(영수증 첨부) "선 씨에게, 선물 고맙게 잘 받았어. 예상도 못 했는데 깜짝 놀랐어. 운동할 때 잘 쓸게. 내가 남한테 선물 챙겨주는 것도, 편지 쓰는 것도 익숙하질 않은데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네. 옷은 마음에 안 들면 교환해도 좋아. 메리 크리스마스. 오오가미 유이가." 받는 사람: 후유카 선물: 폼롤러와 가볍고 쿠션닝이 좋은 흰색 운동화 한 켤레 "후유카에게, 고양이 찾아줘서 고마워. 보답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운동 시작 기념 겸 해서 크리스마스 선물이야. 근력 운동하기 전후에 폼 롤러로 몸을 잘 풀어주는 걸 추천할게. 유이가." 보내는 이 : 츠키모토 후유카 받는 이 : 카와시마 리쿠 [포장된 선물상자를 풀어보면 그 안에는 커다란 유리병 안에 다양한 맛의 막대사탕들이 들어가 있다. 유명 브랜드의 사탕을 손수 준비한 유리병 안에 가득 채워 리본을 묶었다.] 리쿠에게 우리는 참 많은 시간을 함께 해왔지. 눈 떴을 때부터 지금까지 아버지 사이의 인연으로 쌍둥이처럼 같이 컸었잖아. 너와 내가 달라 각각 다른 학교로 진학하고 난 뒤에도 초등학생 때는 너와 참 시간을 많이 보냈었는데. 너 덕분에 알게된 인연도 많았고 네 도움도 많이 받았었어. 네가 멀어졌던 때 나는 하염없이 너만 기다렸던 것 같아. 내가 먼저 다가가 손 내밀수도 있었을 텐데. 집 앞에서 마주했을 때 날 외면하고 들어갔던 그 때, 내 안에서 자그마한 용기도 사라져 버리는 걸 느꼈어. 잘 지내겠지, 하고 생각하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이후 너를 다시 만났을 때, 내가 좀 더 널 붙잡았으면 달랐을까 후회했어. 불안해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느껴졌으니까. 1학년 초에 싸움이 일었을 때에도 많이 걱정하고 마음 썼었어. 네가 느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도 그래. 지금도 난 네가 항상 걱정되고 늘 행복했음 좋겠다고 생각해. 넌 내 소중한 인연이고 특별한 사람이야. 고등학교에 들어서 늘 옆에 있었는데도 난 아직도 널 잘 몰라. 뭘 좋아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일이 즐겁고 어떤 일이 힘든지. 아이싱 대회 때 사탕을 잔뜩 교환할 거라고 했으면서. 바보. 대신 내가 사탕을 잔뜩 보낼게. 단 거 좋아하는 것도 아니면서 사탕을 물고 있는 건 그나마 노력하는 거지? 그래도 담배는 꼭 끊었음 좋겠어. 네가 아픈 건 싫으니까. 다음엔 네가 진짜 좋아하는 걸 알아서 선물로 주고 싶어. 메리 크리스마스.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받는 사람 :코히나타 마나츠 선물 :「도르래」 컴파운드 보우의 '컴파운드'를 담당하는 부분이야. 기술은 전통을 무서운 속도로 뒤쫓다가 결국 뛰어넘어 버렸지. 인간은 언제나 우리의 상상을 넘어서는 존재라는 것, 그리고 긍지 높은 우리는 언제나 그들을 앞장서 가야 한다는 걸, 이걸 볼 때마다 떠올리도록 해. 어디 현관 같은 데 걸어 놓고. (익명처리)
- 399미츠루 - 차드 (WpYznf23/2)2025-2-12 (수) 오전 12:03:02텅- 하는 공란의 소리. 그것은 사람을 차는 감각이 아니었다. 미츠루는 분에 못 이겨 금속제 기둥을 걷어찼던 순간이 떠올랐다. 속이 빈 금속을 걷어차는 감각. 그리고 어떤 고통도 보이지 않는 얼굴. 명치를 밟혔는데도 그대로인, 모든게 지겨워 죽겠다는 듯한 저 태도. 불쾌함은 전염된다. 아니, 미츠루 스스로가 전염한다. 팔을 누를 때보다 더한 힘이 명치를 내리누른다. 힘을 실으며 숙인 상체가 차드를 똑바로 응시한다. "너, 진짜 아무 것도 모르는구나?" 비틀린 웃음이 하얀 얼굴에 걸렸다. 차드의 발언에 심기가 긁혔으나, 역으로 짚어낸 것 있다는 듯이. 참 나. 어이없어하는 실소가 잇새로 튀어나온다. "내가 마코토를 반쪽으로 생각하는 건 나를 위해서야.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여기고 싶으니까 하는 거라고. 지금 이러는 것도 마코토가 너 같은 X끼한테 맞았다는 사실에 내가 빡쳐서 이러는 거고." 미츠루는 본 행동에 타인을 위해서라는 정당성을 부여하지 않았다. 순전히 자신을 위해서라며, 지독하리만치 이기적인 태도를 당당히 내보였다. "가만히 있으나 아니나 다를게 없어? 그걸 왜 네가 말하지? 새빨간 타자인 주제에 입 함부로 놀리지 마라." 다문 잇새 사이로 짐승의 숨소리 같은 낮은 소리가 흘러나온다. "나는 마코토에 대해 잘 몰라. 그건 그 녀석도 같아. 허나 나는 마코토가 그런 꼴이 됐어도 내 반신으로 인정할 뿐이야. 어떤 존재더라도 그 녀석이 토가미네 마코토인 이상 나는 가만히 있지 않을 뿐이야. 그리고 나는 내가 살아 숨쉬는 동안은 녀석을 토가미네 마코토로 붙잡아 놓을 작정일 뿐이다." 미츠루는 한 마디도 흔들리지 않고 말했다. 분노는 여전했으나, 사로잡히진 않았다. 여전히 차드의 명치를 짓밟은 채로 마주하는 시선은 또렷하다. "이번엔 네가 대답해라. 소오인. 왜 그랬지? 무슨 연유로 내 반신에게 손을 올렸던 거지? 무엇을 위해, 무슨 목적으로 감히 그런 것이지?" 일방적으로 당해줄 생각은 없다는 듯 미츠루 또한 문답을 요구했다. 그러나 조금의 물러섬도 없었다.
- 400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12:05:25앗… 유이 선물 역시 쿨한 유이다운 편지랑 선물이야 AI 쪄야지 회색 후드로
- 401차드 - 유메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12:06:36situplay>951>371 사이온지 유메 "아저씨라니. 나 그렇게 아저씨처럼 보였던 건가?" 차드는 집안에서 평생 그렇게 살아서 몰랐다. 유메의 머리털에 대해 악담하던 것이 인스턴트 카르마로 돌아와, 차드의 가슴을 비수처럼 푹푹 찌른다. 차드는 보급형 선물을 주머니에 넣고서 현관으로 향한다. 본인은 바람으로 비를 비끼면 되지만 유메는 그렇지 않기에, 차드는 그 부피있는 머리카락을 보다가 크고 묵직한 우산을 꺼낸다. 보라색 바탕에 검은색의 요상한 무늬. 이 우산 아래에 있으면 납치당할 것만 같지만 차드는 그 기묘함이 마음에 들었다. 우산은 이 큰 것 하나로 충분하겠지. 생각한 차드는 현관 바깥에서 우산을 펼치고, 유메를 안으로 초청한다. 유메가 '헉 저 우산 잇어요' 라고 하거나, '저 그냥 하나 빌릴게요' 라고 하며 현관의 아무 우산이나 고른다면 자기 우산과 바꿔주었을 것이다. 유메의 집으로 가는 길. 유메의 머리털은 습기를 머금고 한층 더 불어난 것만 같다. 차드는 선물을 이걸로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바래다 주는 건 짧게 끝났다. 차드는 유메네 대문 앞에서 "사이온지." 라며 불러세우더니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내밀었다. 애매하게 처음 친해진 이들에게 주는 보급형 선물. 양털을 송곳으로 꾹꾹 눌러 만든 펠트 인형. 고리와 줄이 달려있어 가방에 달아도 좋겠고, 트리에 달아도 좋을 것 같다. 모양은 이것저것 있었지만, 차드는 이전에 꾼 꿈 때문인지 이걸 고를 수밖에 없었다. 검은 양이다. "이거로 빚은 없는 걸로..." "라는 재미없는 소리는 안 해." "덕분에 즐거웠다 사이온지. 메리 크리스마스."
- 402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12:06:38카겐주 코코쨩주 안녕~ 카겐주 지금은 좀 괜찮은 거야...? 쾌차하길 바라~~
- 403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12:07:24미미미미밋치는 왜 화가 자자자자잔뜩 났어어어어
- 404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12:07:53코코센주 안녕안녕
- 405링화주 (IP.KwRJsRq)2025-2-12 (수) 오전 12:07:56펑링화의 오늘 풀 해시는 샤워후_갈아입을_옷을_깜빡하고_안가져온_자캐반응 아직 본인 집에 살고 있는 관계로 그냥 문 벌컥 열고 나가... 정 가려야 한다면 새 모습(사이즈 축소한 버전)으로 건전하게 나옴👍🏻 자캐가_바보아니냐는_소리를_들었을때_반응 (히키 대사 봄) (차드 대사 봄) 그런 앙칼진 발언 정도야😎👍🏻 그렇다면 이번에는 왜 울었느냐면... 그건 너 바보, 새대가리, 죽어 봉황, 아무튼 링화 본인한테 하는 앙칼발언으로 그치지 않고 '너 나에 관해선 생각도 안 하는 거 아니냐?'라는 발언에 울컥한 거라서~ 자캐의_흉터 이거지금까지세면3번이나답하는질문이잖아 좌측 갈비뼈 앞쪽 부근, 오른쪽 어깻죽지에 화살 자국 2개11!!!!!!!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406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12:08:29>>403 차드가 마코토 죽빵 때린거 알아버려서 그래~~ 코코쨩은 저런 무서운거 보지말자~~ (눈가려줌)
- 407링화주 (IP.KwRJsRq)2025-2-12 (수) 오전 12:08:37>>403 차드가 마코토 때리고 길들이?는? 관계가 됐다는 걸 알게 됐대!!!!!
- 408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12:08:49차드가 어린왕자고 마코토가 여우가 되어서 그렇대(음해)
- 409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12:09:05>>404 선-쨩 옷-쓰 !
- 410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12:09:06>>405 따끈따끈 김 올라오는 앵무링링 귀여워!!!!!!!!!!!!!!!
- 411노에루 - 치토세 (oN0bOkwKnm)2025-2-12 (수) 오전 12:09:10"정말..? 후배님 고생 많이 했네.." 노에루는 진지한 얼굴로 치토세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산타복만 주고 원래 옷을 뺏어갔다니, 아무리 선배라도 너무하지 않은가? 노에루는 잠시 끄덕끄덕하곤 휴대폰을 톡톡 만졌다. 문예부의 부장이라면 누군지는 알고 있었다. 치토세가 볼 진 모르겠지만, 자신의 친구들이 있는 단톡방에 문예부의 부장의 이름과 학년, 반을 올리고 잡은 뒤 무대에 올려 마이크에 잡은 사람의 이름을 말한다면 5만엔짜리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즉석 이벤트를 개최했으니 다른 친구들에게도 퍼트려달라고 부탁할 것이었다. 솔직히, 돈을 그렇게 쓰고 싶진 않았다만... 상황이 제법 심각한 것 같다고 노에루 본인은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걱정마, 곧 옷을 찾을 수 있을거야." 그렇게 어마어마한 짓을 벌인 노에루는 치토세의 어깨를 가볍게 톡톡 두드리며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다. "아, 도착했네." 그렇게 도착한 파티장은 이전보다 살짝 소란스러운 느낌이었다. 노에루는 최대한 이 불안한 후배를 진정시키고 싶어서 사람들이 몰린 무대 쪽과는 반대 방향을 가리켰다. "후배님, 배는 고프지 않아? 뷔페에서 디저트라도 간단하게 먹을까?" /간단하게 답레만 올리고 자러 갈게요. 카이겐주도 빠르게 낫길 바랄게요!
- 412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12:09:41노에루주 잘 자~ >>407 >>408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13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12:09:58여기 참치들 드립력은 진짜 따라갈수가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14토모야주 (nOju1ZjQPq)2025-2-12 (수) 오전 12:10:33>>405 새 모습...ㅋㅋㅋㅋㅋㅋ 세상에...그건 엄청 귀엽네요. 이리와. 링화야. (새장에 히키 사진 넣어두기) 아..그리고 그 기분 잘 알죠. 원래 그런 거 푹 찔리면 울컥하는 법이에요!
- 415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12:10:34>>406-408 뭐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에에에잇 내가 직접 정주행해서 알아내겠다아아아
- 416카이겐주 (92DX7GcSDa)2025-2-12 (수) 오전 12:10:37>>405 모자이크도 필요없는데다 귀여울 수 있다니 >>396 퇴원도 했고 일도 쉬고 완전 다이죠부입니다💪💪 노에루주 감사합니다 잘자요!!
- 417토모야주 (nOju1ZjQPq)2025-2-12 (수) 오전 12:10:53노에루주 어서 오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 418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12:10:53노에루주 잘자잘자 안녕
- 419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12:11:05>>412, >>415 히히히
- 420미유키주 (p8CZneeAxe)2025-2-12 (수) 오전 12:11:13>>407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코토도 미유키과니? 노에루주 잘 자! 근데 문예부 부장 잡겠다고 50만원을 투척하는 걸 보면 역시 노에루답네
- 421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12:11:15>>416 일 쉬는 건 좋은 거긴 하네 (납득)
- 422마코토주 (nznNYClUs6)2025-2-12 (수) 오전 12:12:01자는 분들은 잘자요.
- 423후유카 - 지아 (AVLYeD.aF6)2025-2-12 (수) 오전 12:12:03저는 지쨩에게 다가가면서 지쨩이 선물 꾸러미에서 무언가를 꺼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앗, 설마 제 선물인 걸까요! 완전 기대어린 눈으로 다가가는데 지쨩의 반응이 평소와 다릅니다. 귀여워? 저는 멀리서도 보이는 그 입모양에 고개를 갸웃했어요. 무표정에 가까운 표정도 조금 놀란듯한 느낌을 품고 있습니다. 에? 그러고보니 오늘 뭔가 계속 시선이 와 닿는 느낌이긴 했는데요. 친구들도 뭔가 귀엽다는 듯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그야 오늘 왈츠 건도 있고 하다보니 그런 건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어쨌든 지쨩이 크리스마스 인사를 건네는 것에 의아함을 털어내고 방긋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리고 가방에서 잘 포장된 선물을 꺼내 지쨩에게 내밀어요. 책보다 살짝 큰 사이즈이려나요? 포장을 풀어보라는 손짓을 하면서 라인으로 부연설명을 적어 보여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신난 토끼 이모티콘)]> [지쨩 문예부 입부 축하 겸 크리스마스 선물!]> [나는 책 읽다가 좋아하는 문장 있으면]> [좋아하는 노트에 모아 적어두거든]> [아니면 일기장으로 써도 좋구]> 포장을 풀면 바다의 남푸른빛으로 염색된 소가죽으로 덮은 고급 노트가 보였을 겁니다. 내지의 감촉도 좋아요. 만연필로 적어도 잉크가 비치거나 번지지 않는 좋은 재질입니다.
- 424토모야주 (nOju1ZjQPq)2025-2-12 (수) 오전 12:12:13아무튼 누가 시라유키 미야비와 파트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열심히 미야비를 굴려서 적어도 심심하진 않게 노력하겠습니다. (두둥)
- 425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12:12:26선지아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내가_당신에게_사랑한다_말하는_일은_없을_거야 이거 어려워서 좀 비틀어서… 친구 연인을 좋아하게 되는 상황으로…. “…잘 됐으면 좋겠다. 내 친구, 좋은 사람인걸.” “그, 래도… 나랑도 자주 놀아줄 거지?” 자신의_희생으로_세계를_구할_수_있다면_자캐는 당연히 희생하는 쪽. 두려움이 없다거나, 후회나 망설임 없진 않겠지만 결국 엄지 치켜들고 당당한 뒷모습으로 희생하러 가는 애니까. 자캐를_무력화시키는_방법은 장거리 저격은 어머니의 신성도 있구 해서 안 먹힐 거 같고… 고위신이라서 힘으로 찍어누른다거나, 육신으로 대처할 수 없을 정도로 많고, 강하고, 빠른 공격을 무수하게 퍼붓는 거…? 무슨 해시가 이런 게 달달 피폐 보여주다가 왜 이런 게…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426링화주 (IP.KwRJsRq)2025-2-12 (수) 오전 12:12:33내 아이디 IP야 짱이지 >>415 게다가 이거 왜곡이 아닌 엄연한 사실관계만 늘어놓은 거라구~😎😎
- 427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12:13:08미야비쨩 귀엽지이~~
- 428차드 - 미츠루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12:13:44situplay>951>399 토가미네 미츠루 "인정하는 태도만큼은 좋아. 그런 솔직함은 싫지 않지." 히키 때와 같은 시원스런 인정. 차드는 이러한 진솔함은 좋은 덕목이라고 생각했다. 메쳐지고, 걷어차이고, 밟힌 지금 상황과는 완전히 별개로 미츠루의 자기본위적인 성격을 인지하는 태도는 바람직했다. 적어도 차드에게 독선은 인간을 인간적으로 만드는 요소 중 하나였으니. "하지만 말이지 미츠루, 마코토는 네 그런 자기중심적인 태도가 마음에 안 든 모양이야." 차드는 미츠루의 질문에 답하지 않는다. 그건 일종의 차드만의 독선이다. "토가미네 마코토로 붙잡아놓을 작정이라고 했던가." 슬며시 올라가는 입꼬리. "그 작정이 마음에 들었다면..." 말하면 돌이킬 수 없게 될지도 모르지만. 마코토에게 말했듯, 술술 풀리는 것엔 관심 없다. "토가미네 마코토가 나에게 길들여달라 부탁하진 않았겠지." "내가 네 반신의 주인이 됐군."
- 429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으며 (AVLYeD.aF6)2025-2-12 (수) 오전 12:14:28situplay>375>672 익명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습니다.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필름 3팩이에요. 필름 한 팩당 여러장의 필름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사지 않는 한 끝이 있다는 게 왜인지 낭만적으로 느껴져요. 하늘에서 내리는 눈과 떨어지는 벚꽃이 아름다운 까닭은 영원하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편지를 쓴 이는 누구인지 알 수 없었으나 기품이 고고하고 바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분이 보냈는지 알 수 있다면 좋았을텐데요. 아쉽게도 그 어떤 단서조차 찾지 못했습니다. 저는 바로 들켜버렸는데 말이에요! 굉장히 억울한 일입니다! 소중한 것을 담으라는 말에 저는 어떤 것을 촬영할지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고민은 길지 않았어요. 창 밖에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내리는 눈을 찍어보고 싶었어요. 창문을 여니 찬 바람이 머리카락을 날립니다. 저는 차가운 공기가 안으로 침입하는 것을 느끼며 눈이 내리는 하늘을 찍어요. 한 장의 필름이 나옵니다. 편지에 적힌 대로 바닥에 가만 놔두고 기다리니 흰 빛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희끄무레한 하늘만 보일 뿐 눈송이는 담기지 않네요. 그럼에도 필름 겉면을 만져봅니다. 눈송이는 보이지 않지만 이 하늘은 눈이 내리는 하늘이라는 걸 제가 알고 있으니까요. 마치 상자 안에 들어있는 양처럼. 사진 속에 들어있는 눈은 제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흑흑 히키와 히키주 넘 고마워....... 랜덤 선물 넘 예쁘고 분위기 있고 좋다....! 히키는 카메라에 무엇을 담고 싶었을까 궁금해지기도 하고~ 늦었지만 반응이야~
- 430링화주 (IP.KwRJsRq)2025-2-12 (수) 오전 12:15:13노에루주 잘자~~ >>425 선지주 천재인가 어떻게 1번 질문을 비운의 짝사랑으로 말아줄수가있지!!!!!!!! 그리고 마지막까지 엄지 치켜들고 떠나기.라니.... 선지는 정말 강인한 아이구나.....🥺 선지의 혈통이 혈통이라 그런지 왠지 전우의 마지막을 보는 것 같은 기분도 드는걸
- 431카이겐주 (92DX7GcSDa)2025-2-12 (수) 오전 12:15:37누군간 미야비를 찌르지 않을까ww
- 432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으며 (AVLYeD.aF6)2025-2-12 (수) 오전 12:15:42situplay>702>549 situplay>475>671 침대 옆 협탁 위에 미쨩에게 선물받은 무드등을 장식했습니다. 불을 끄고 태엽을 돌리니 무드등이 돌면서 방 안을 따뜻한 빛으로 가득 채워요. 침대에 누워서 떠다니는 빛무리를 눈으로 쫓습니다. 내 달님이 보내준 달이에요. 손에는 내 땅님이 보내준 오르골이 있습니다. 배 위에 올려두고 두 손을 얹은 채로 가만가만 진동을 느껴 봅니다. 크리스마스가 넘어가는 자정. 오늘 하루의 기쁨을 되짚어봐요. 아침부터 리쿠와 미쨩이 사귄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두 사람이 서로를 좋아하는 것이 이성적인 감정으로 이어져 사귀게 될 거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진심으로 축하해 줄 수 있었던 건 우리의 사이가 변치 않을 거라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진동이 끝이 나자 저는 자리에서 일어나 편지를 씁니다. 크리스마스 랜덤 선물이 미쨩에게 간다는 소식을 듣고 따로 선물을 준비하진 않았지만 미쨩에게 답장은 쓰고 싶은 마음이에요. 펜을 들어 적어 내려갑니다. [내 사랑하는 미츠루에게 메리 크리스마스! 네가 내 편지를 보는 것은 크리스마스 다음 날이겠지만. 나는 아직 크리스마스야. 네 선물을 받아서 너무 기뻐서 편지를 쓰게 되었어. 물론 내일도 우리 보겠지만. 내 뜨개 목도리가 너한테 가게 되었다는 걸 듣고 엄청 웃었어. 이게 운명이라고 하면 운명일까. 아마 내가 만든 뜨개 작품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을 뽑자면 너일거야. 그러니 내 목도리도 너한테 가게 된 걸까? 자연한 이끌림처럼 말이야. 선물 너무 잘 받았어. 내 달님. 이 무드등 두고 항상 너 생각하라는 뜻이지? 나 매번 잠이 안 올 때 달을 올려다 본다는 거 알고 보낸 거야? 이젠 잠이 안 올 때마다 이 무드등 켜고 네 생각할게. 그럼 우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따뜻할 거야. 리쿠와 사귀게 되었다고 들었어. 진심으로 축하해. 둘이 이렇게 이어질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너희 둘이 이어지지 않는 것이 이상한 일이었단 생각이 들어. 항상 서로를 지키며 행복하길 바라. 항상 널 걱정해. 늘 네게 좋은 일들만 가득하고 힘든 일은 없었음 좋겠지만. 만약 힘든 일이 눈 앞에 나타날 때마다 이겨낼 수 있길 바랄게. 내가 힘들 때마다 네가 옆에 있어줬던 것처럼, 네가 힘들 때마다 나도 네게 힘이 되어주고 싶어. 곧 신년이야. 연말을 따뜻하게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자. 널 생각하는 후유카가] 편지를 마무리하고 낮에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찍어 두었던 눈꽃 가지가 담긴 필름을 함께 동봉합니다. 내일 미쨩에게 전해줄 생각을 하니 벌써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에요.
- 433와타나베 슌_ [尽くす] (pL3Jd6FDlW)2025-2-12 (수) 오전 12:15:49[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reUY7WlQM0E] 오늘의 하루도 여전히 변함 없이 흘러가고 있네. 붉은색 노을이 보랏빛으로 물들 무렵이 되면 도로는 퇴근길에 오른 차들로 가득하고, 어젯밤 일기예보에서 말했던 눈송이는 하염없이 내려 쌓이며 하교 시간이 한참 지난 교정은 한산하고 고요하기만 하다. 이런 늦은 시간에 혼자서 돌아가는거 정말 오랜만이네. 종소리가 멎어든 건널목을 지나 지친 걸음이 향하는 곳은- 엄마와 아빠, 그리고 나. 우리의 소박한 꿈이 머물고 있는 작지만 온기 가득한 그곳. 「食べる幸せ」 "다녀왔습니다-!" 여닫이 문을 드르륵 열고 들어가 반갑게 외치면, 나를 닮은 무뚝뚝한 눈이 기다리고 있다. 냄비 앞에 서 계신 아버지는 한참동안 나의 얼굴을 바라보더니 아무 말 없이 등을 돌려 국자를 집어든다. "경기는, 어떻게 됐냐." "응, 헤헤........ ――――졌어!" 반투명한 유리창에 비친 얼굴은 오래 끓인 어묵처럼 퉁퉁 불어서 아무리 환하게 미소를 지어봐도 예뻐 보일 일이 없지만. 미련은 없다는듯 후련한 모습이었다. "밥은 먹었냐?" "아직이야! 그런데 엄마는?" 슌은 부엌 앞자리에 앉는다. 보글보글 끓는 냄비 소리가 기분 좋았다. "오늘은 내가 한다고 했다." "에- 정말? 하루 종일 여기 있었던거야? 오오, 이거 절대로 모츠나베 냄새." 국자 끝으로 하얗고 몽글한 건더기들이 넓은 그릇 위로 떨어진다. 멍진 눈을 무심코 어루만지다 '아얏'하는데. 탁자 위로 내밀어지는 전골 한 그릇. "슌아." "수고 많았다. 오늘은 일찍 씻고 들어가서 자라." 드디어 아버지와 눈이 마주치고. 따뜻한 전골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그 한마디에 말없이 숟가락을 집는데 왠지 그 순간에 울컥한게 터져버려서 눈은 주체할 수 없이 흐려지지만 새하얀 이를 드러내며 방끗 미소짓는다. "헤... 흐읍.... 오랜만이네. 아버지가 차려주는 밥." "자, 잘 먹겠습니다..!" 한술, 그리고 또 한술. 속도는 점점 빨라져서 바보처럼 고개를 처박고 삼켜댄다. 아버지가 해준 밥 정말 오랜만이네. 이 나베 뜨겁지만 엄청 맛있어. - “はっけよ―い、殘った―!” 심판의 외침과 함께 결판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27초. 부치카마시(격돌) 직후 상대의 하리테(장타)가 직격으로 턱에 꽂혀 그대로 끝이 나버렸다. 정신을 차리고 난 직후 들려오는 외침은 '와타나베 슌'이 아닌 다른 선수의 이름이었다. 수년간의 성과를 단정짓기엔 너무나 짧은 시간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스모에서는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 메마른 도효는 리키시의 땀방울을 알지 못한다. 모든 대련이 끝나고 나면 3차전의 화려한 경기장을 메운 구경꾼들도 모두 떠나고 무대의 불빛도 멎어든다. 그럼에도 슌은 선수들의 이름이 적힌 커다란 앞을 한참동안이나 떠나지 못했다. - 형은 홋카이도를 떠난 건 5년 전, 그러니까 중학교 2학년 무렵즈음이다. 가미유키 고교 정문 앞으로 수많은 이름이 걸린 플랜카드 가장 위에는 형의 이름이 당당하게 적혀 있었다. 「와타나베 타카시 - 동경대 의학부 합격」 형은 언제나 엄청난 사람이었어. 공부도, 운동도, 인기도. 어느 하나 빠짐 없이 대단해서. 모두가 형을 좋아했어. 그에 비해서 나는 지극하게 평범한 아이. 형에 비해선 어떤 쪽에서도 '대단해'를 보여주지 못했으니까. 어느 누구도 형과 나를 비교하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나는 형에게 늘 부러움과 동경을 느꼈어. 어쩌면 질투까지도. 형이 떠나는 날엔 서러운건지 아니면 슬픈건지 모를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와서 엉엉 울기만 했는데. "뭐든 최선을 다하는거야, 슌. 그거면 충분해." 떠나기 직전, 형은 나에게 그렇게 말했어. 순간 눈물이 멈춰버린건. 안심이 되어서 그랬던걸까. 아니면.. 나의 마음이 들켜 부끄러워서였던걸까. 어쩌면 형은 알고 있었을거라고 생각해. - "아버지." "응, 왜 그러냐." 그래서 지금 말갛게 떠오른 국물에 비친 내 모습은. 최선을 다한 얼굴이었다고 생각해. "나... 정말... 열심히 했거든." "나... 잘했지...? 잘한거 맞지....?" 그릇 위로 뜨거운 눈물이 한방울, 두방울.. 이어 하염없이 떨어진다. 아버지는 말없이 나의 어깨를 감싸주셨다. 지금의 눈물은 두려움이라든지, 슬픔이라든지, 분함이라든지, 질투라든지. 그런 것보다는 진심을 다하고 나서의 눈물일거라고. 나는 그렇게 생각해.
- 434미유키주 (p8CZneeAxe)2025-2-12 (수) 오전 12:16:53ㅠㅠㅠㅠㅠ 아이고... 독백들 다 너무 눈물 나는 독백이에요!
- 435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12:17:13슌!!!!!!!!!!!!!!!!!!!!!!!!!!!!!!!!!!!!!!!!!!!!!!!!!!!!!!!!!으아아아아아아악 사랑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이번엔 지지 마라.....................!!!!!!!!!!!!!!!!!!!!!!!!!!!!!!!!!!!!!!!!!!!
- 436토모야주 (nOju1ZjQPq)2025-2-12 (수) 오전 12:17:41>>425 순식간에 1번째 것이 비극의 짝사랑이 되고 말았어요. 하지만 지아에겐 반드시 더 좋은 인연이 생길거야!! 8ㅁ8 으악. 안돼. 희생하지 마!! 엄지 올리지 마! 그냥 행복하게 살아!! 그리고.. 저 정도는 되어야 신을 이길 수 있는거군요...
- 437유메주 (4Ed7r/yFYG)2025-2-12 (수) 오전 12:18:27슌땅......................
- 438마코토주 (nznNYClUs6)2025-2-12 (수) 오전 12:18:46슌의 독백.. 이거 진짜 청춘이다...
- 439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12:19:09토가미네 미츠루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받으면_기뻐하는_선물은 반짝반짝한거? ㅋㅋㅋ 농담은 아닌게 악세사리 좋아하니까~ 팔찌랑 목걸이류 받았을 때를 제일 좋아한대~ 독가시에_찔린_자캐의_반응은 미츠루 : 앗(조졌다) 독이 지효성이냐 즉효성이냐에 따라 다른데(?) 여유가 좀이라도 있으면 해독의 방법을 찾을거고, 없다면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부터 이별인사 돌리고 남은 시간은 리쿠랑 있을거 같애~ 음~ 담담해보이지만 막 의식 흐려지는 중에는 죽기 싫다고 좀 처절해질거 같네~ 자캐가_잠들기_전_하는_일은 침대 정리하고 잠옷 입고 머리 양갈래로 묶고~ 어~ 리쿠랑 뭐 노닥거리든 하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도망)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440슌주 (pL3Jd6FDlW)2025-2-12 (수) 오전 12:19:52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행복하다면 OK입니다!!
- 441토모야주 (nOju1ZjQPq)2025-2-12 (수) 오전 12:20:10어...하지만 미야비는 찌르기 불가능한 캐릭터인걸. 아니...그 와중에 슌아...8ㅁ8 아이고...경기 어떡해...8ㅅ8 토모야가 가서 필시 토닥여줬을 것.. 필시 토모야는 크게 외치면서 응원을 했을 것. 졌더라도 멋졌다고 했을 것...
- 442카이겐주 (92DX7GcSDa)2025-2-12 (수) 오전 12:20:53가족들 반응 너무 따숩다… 🥺🥺🥺 슌주 어서와요!
- 443토모야주 (nOju1ZjQPq)2025-2-12 (수) 오전 12:20:56>>439 음. 리쿠주. 저거 보고 계시죠? 참고하세요!! (어라?) 어림도 없지! 마코토 가라! 저 운명을 마코토해버려!! 완전히 없애버려!!
- 444링화주 (IP.KwRJsRq)2025-2-12 (수) 오전 12:21:07슌..........아................ 지극히 현실적인 청춘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마음이 아파........ 슌은정말멋진캐릭터에여.....
- 445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12:21:22그리고 슌하🤗 링하🤗 오늘도 먹을 건 많구나,,
- 446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12:21:36>>432 후쨩...크흡 8ㅁ8
- 447후유카주 (AVLYeD.aF6)2025-2-12 (수) 오전 12:22:06유이쨩!!!! 선물 고마워!!!!!! 최고!!!!!
- 448마코토주 (nznNYClUs6)2025-2-12 (수) 오전 12:22:30운명을 마코토해버리기... 해라 마코토...!
- 449후유카주 (AVLYeD.aF6)2025-2-12 (수) 오전 12:22:51>>446 (눈물 훔치기)(?
- 450선지아 - 츠키모토 후유카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12:23:01받은 선물을 조심스럽게 풀어두면, 보이는 건 남푸른빛, 어쩐지 바다가 떠오르는 인상적인 빛깔의 고급스러운 노트였다. 아니, 실제로도 고급이었다. 재질을 장갑 위로 더듬어보는 것만으로도 알았다. “귀여운 노트다.” 선지아의 ‘귀엽다’는 폭이 좀 넓다. 한국인이라서 그런 건 아니고, 감각이 독특해서 온갖 게 귀여운 것에 가까웠지만. 이번 귀엽다는 정통적 귀엽다랑 예쁘다가 뒤섞인 느낌에 가까웠으니. 선지아는 배시시 웃으면서 노트를 품에 안아보았다. 종이니까 가볍지만, 본래 마음이란 무거운 법이다. 선지아는 눈을 부드럽게 휘어 눈웃음을 지었다. “잘 간직할게. 일기장 겸 좋아하는 문장, 그리고 친구들이 해준 마음을 울리는 말이 있으면 적어놔야겠어.” 매일 적으면 금방 동날 테니까, 정말 중요한 일이 있거나… 정말 마음에 드는 문장만 적어야겠다고. 선지아는 그렇게 생각하며 노트를 조심스럽게 포장해 선물 꾸러미 안에 챙겼다. “좋아, 이제 내 선물인데… 혹시라도 마음에 안 들면 말해줘?” 받기만 할 수는 없었다. 선지아는 자신의 선물이 이렇게 마음을 움직이는 선물이 아니라는 것에 아쉬워하면서도, 후유카가 언제든 마음 편히 말을 전할 수단이 있었으면 했다. 마냥 마음이 없는 선물이라고 폄하당하진 않겠지. 선지아는 마음을 다지고서, 심호흡을 하고서 조심스럽게 선물을 건넸다. 책보다 조금 큰 사이즈, 500g은 나갈까 싶은 가벼우면서도 무거운 무게. 포장을 풀면 보이는 건 태블릿 PC였다. 방수, 방진, 어쩌면 방탄 기능까지 있는, 선지아의 어머니가 고르는 걸 도와줬을 물건. 필담에 용이하도록 전용 펜까지 동봉된 탓에 포장은 위가 조금 도드라져 있었다. 성능에 비해 가벼운 물건을 찾는다고 얼마나 오래 찾아야 했는지. 그것이 드물게 새하얀 케이스에 들어 있었다. “어때…?”
- 451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12:23:23슌…
- 452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12:23:27그으럼~! 12시 23분을 기념하면서!!! 일-상!! 구해볼래!!
- 453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12:24:14>>449 님 그걸 왜 훔쳐가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후유카주 반응글 넘 고마워... 편지도 진짜 감동먹었어 내가 다 눈물이 나... 그치만 담에 일상하면 질문하는 건 살살해조... 부끄러우니까...ㅋㅋㅋㅋㅋ
- 454슌주 (pL3Jd6FDlW)2025-2-12 (수) 오전 12:24:55>>429 >>432 하.... 독백 충만한 새벽이네요... 이런 편지 받으면 눈물 왈칵 날 것 같아요.. 최고의 답신이었습니다!! 🤗
- 455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12:25:04습 근데 차드 저걸 어쩌면 좋지 어허 이 자식 어허
- 456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12:25:44마코토주 있어???
- 457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12:26:20>>452 (망치 꺼냄) 돌릴래? (협박 아님)
- 458마코토주 (nznNYClUs6)2025-2-12 (수) 오전 12:26:38이시간에 새로 시작하면.. 좀 힘들어서 아쉽네요.. 그래도 한두턴하고 끊기는것도 괜찮다면 저는 가능하긴 합니다(?)
- 459마코토주 (nznNYClUs6)2025-2-12 (수) 오전 12:26:55있어요
- 460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12:26:57앗 3멀티니까 양보할까
- 461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12:27:04일상의 악마 출현 12039543명 선레 작성 3초만에 3409681자 답레완료 갓은 느낌이야 선지주는
- 462미유키 - 지아 (p8CZneeAxe)2025-2-12 (수) 오전 12:27:23"삼촌이 줬구나.." 삼춘이라는 말을 잘못 알아들은 미유키는 삼촌이 전기충격기를 줬다는 말에 살짝 심각하게 생각하게된 모양이야. 어쨌든 미유키가 생각하는 의도나 추정되는 삼춘의 의도나 비슷하니까. "...곤충도? 지아쨩도 신기한 경험을 많이 해본 모양이네." 미유키야 채소를 좋아하지만은, 곤충은 먹어본 적이 없는 걸. 식용 곤충이 나온다면 대놓고 그 모양이 아니고서야 어찌저찌 먹을 것 같긴 하지만서도. 왠지 살짝 밥이 징그러워지는 것 같아서 빠르게 먹어치우고 음료수를 원샷했어. 살짝 위장에 못할 짓을 한 것 같긴 한데... 뭐 괜찮겠지. "나? 그저 열렬한 이누타마시님의 신도일 뿐이야. 부모님 두분도 신자시지만, 내 신앙에는 못 따라오겠다고 하셨지." 두분 다 이누타마시님의 신자이긴 했지만, 당연히 미유키급은 아니었어. 그저 매일 집에 있는 간소화된 재단에 참배하시는 정도였으니까. "물론 커서 신사를 관리하는 일을 맡을 수도 있겠지만, 영원히 일개 신자이더라도 난 만족할거야." 미유키의 눈은 진심이긴 할건데.. 어우, 무서워. 내가 봐도 좀 무섭다.
- 463토모야주 (nOju1ZjQPq)2025-2-12 (수) 오전 12:28:14>>452 주말이 아니라서 이 시간에 일상은...(털썩)
- 464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12:29:08>>459 있구나~~ 전에 차드가 마코토 죽빵친 일상 할 때, 미츠루한테 크리스마스 선물 받기 전이야 후야? 시기적으로보다는 마코토주 의향대루!
- 465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12:29:15>>461 총의 악마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총의 신도 있겠지?(새삼)
- 466링화주 (IP.KwRJsRq)2025-2-12 (수) 오전 12:29:22그동안은 하반신이 이상하게 뽑혀서 프로필 이미지는 그냥 반신으로만 만족하고 있었는데 웬일로 멀쩡하게 잘 뽑혔길래 얼른 등록하고 왔다😎 사실 완벽한 전신도 뽑고 싶었는데 AI가 자꾸 다리 3개 달아주네 봉황이 아니라 삼족오였냐고오오오오오오오 >>461 차드주도 지금 분신술하고 있는 거 보면 무시무시하다고 생각헤,,,
- 467후유카주 (AVLYeD.aF6)2025-2-12 (수) 오전 12:30:03>>453 부끄럼 타는 미츠루 최고~ 살살 물게(? 지쨩 선물 최고! 노트와 태블릿 노트라니 역시 통한 걸지도~ 답레는 아마 텀 있거나 내일 올릴 것 같아~ 다들 잘자구! 나는 이만 침몰할게~
- 468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12:30:24후유카주 잘 자~
- 469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12:30:35>>467 후쨩주 잘자잘자 안녕
- 470미유키주 (p8CZneeAxe)2025-2-12 (수) 오전 12:30:43후유카주 쫀밤~
- 471링화주 (IP.KwRJsRq)2025-2-12 (수) 오전 12:30:55후유카주 잘자~~~
- 472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12:31:23🤔 새삼 다치는 정도애 따라선 차드->마코토 선물이 미츠루한테 맞은 이후인지 이전인지가 결정돼갯내
- 473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12:31:41후바🤗 >>466 후후 보구 왓어 말랑토실이
- 474미유키주 (p8CZneeAxe)2025-2-12 (수) 오전 12:32:00[youtube https://youtu.be/Kk_-dDbb2rA?si=7BDBvPGDFBwvm8fG] 총의 신?
- 475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12:32:20>>466 나만 안보여 하고 힝힝했는데 More에 있었구나 (머쓱)
- 476마코토주 (nznNYClUs6)2025-2-12 (수) 오전 12:32:38아 저는 받기 전이라고 생각했어요. 왜냐면 반응 쓸 때 처맞고 나서의 일이라고 생각하며 써서요..
- 477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12:33:05>>474 총의 신은 강하구나 고위신일 거야… 포의 신(리쿠에게 준 지포라이터의 주인)의 형제 그런 게 아닐까
- 478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12:33:33>>476 아하~ 오케~
- 479링화주 (IP.KwRJsRq)2025-2-12 (수) 오전 12:34:00나지금슌위키갱신된거보고울고있어............. ..
- 480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12:34:10우유를 엎었어 잠깐만.. 하..
- 481슌주 (pL3Jd6FDlW)2025-2-12 (수) 오전 12:34:53>>466 😲 우와!!!!!!!!! 전신이라니 대박대박...!! 우리 앵무미(?) 봉황신님 너무 예뻐요 👍👍👍👍 >>467 좋은 밤 되세요 후유카주..!
- 482미유키주 (p8CZneeAxe)2025-2-12 (수) 오전 12:34:58>>480 꺄악! 우유라니!! 안돼!!!!
- 483토모야주 (nOju1ZjQPq)2025-2-12 (수) 오전 12:35:16시라유키 토모야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네게만은_미움받고_싶지_않아 "........." "...아. 그래. 찌질하고 구차해도 어쩔 수 없잖아." "너에게는 미움받기 싫단 말이야." "...뭐 잘못되었어? 나도 사람인데 미움받기 싫은 사람 하나 있어도 이상할 거 없잖아." "그러니까... 그 미워하진 말아줘." "내가 좀 더 잘할테니까." "...역시 안되냐?" 과거의_자신과_닮은_사람을_본다면_자캐의_감정은 -저렇게 상냥하지 않으면 나중에 여러모로 골치아플텐데. 이런저런 오해도 생길텐데.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뭔가 되게 미묘하면서도 되게 애매한 기분도 느낄 것 같고 내가 저 사람에게 뭐라고 할 처지가 되나 싶어서 괜히 웃을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그와 동시에 괜히 반가운 느낌도 들 것 같고요. 딱히 토모야는 어린 시절의 자신을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자캐가_외로움을_표현하는_방식은 -아마 하루를 불러서 꼬옥 끌어안는 식으로 혼자서 조용히 승화하는 느낌일 것 같아요. 우는 것도 그렇지만 괜히 외로워하는 것도 남에게 보이고 싶어하지 않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괜히 죄없는 하루만 꼬옥 끌어안고 혼자서 중얼중얼 중얼중얼 그럴 것 같네요. [spo]사귀는 이가 생기면 백허그로 꼬옥 안고 해소될때까지 안 놓아줄 수도 있고?[/spo]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잘 시간이 다가오지만 그 전에 진단이 많이 올라오니 가볍게 하나만!
- 484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12:35:21슌아..................................................................................................................................
- 485토모야주 (nOju1ZjQPq)2025-2-12 (수) 오전 12:35:53주무시는 분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486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12:36:36슌……
- 487토모야주 (nOju1ZjQPq)2025-2-12 (수) 오전 12:37:09위키의 이미지도 바로 보고 왔다구! 그리고 슌의 뒷이야기도...(주륵)
- 488링화주 (IP.KwRJsRq)2025-2-12 (수) 오전 12:37:25>>473 나 사실 링화 마르고 뼈대 가는 체형이라고 생각하고잇었거든 그래서 다리나 흉통 같은 부분도 슬렌더하다고 생각하고잇었는데 수영복 때도 그렇고 AI가 토실말랑캐해 말아주길래 순종하기로 했어 이 설정도 맛있네 >>474 총의 신은 발리우드의 신이며 리얼의 신이기도 하구나.....
- 489마코토주 (nznNYClUs6)2025-2-12 (수) 오전 12:37:50슌.... 그리고 코코로주는 잘 처리하길...
- 490링화주 (IP.KwRJsRq)2025-2-12 (수) 오전 12:40:24"내가 좀 더 잘할테니까." "...역시 안되냐?" 아세상에 이...진짜아름다운풋풋남고생대사 임종함....😇
- 491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12:40:43토모야는 유명한 남고생임(?)
- 492슌주 (pL3Jd6FDlW)2025-2-12 (수) 오전 12:41:08>>483 >>487 (외로움 표현 방식 보구..) 토모군은 부끄럼 많은 멈무이였구나..!! 😲 나중에 토모야랑 일상 많이 돌리게 된다면 소꿉친구끼리 옛날 얘기라거나 서로 말 못할 부분 같은것도 얘기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안되서 이렇게라도 풀어보네요 🤗 형 질투하고 열등감 느끼는 그런 딥한 모습도 토모군은 알고 있었겠죠..!
- 493슌주 (pL3Jd6FDlW)2025-2-12 (수) 오전 12:41:46>>480 앗.......... 🥺 부디 키보드나 이불만은 아니길 바라요,,
- 494링화주 (IP.KwRJsRq)2025-2-12 (수) 오전 12:41:50그리고 코코쨩은 힘내... 우유는 나중에 냄새날 수도 있으니까 탈취제 같은 것도 뿌리자구
- 495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12:42:19맞아… 특히 우유 냄새는 심한걸 오래 묵을 수록 탈취제는 꼭 뿌려야 해
- 496유메 - 지아 (4Ed7r/yFYG)2025-2-12 (수) 오전 12:42:22"시, 시골―? 정마알?!" 이쯤되면 '정마알' 이라고 말하는 것에 재미를 들린게 아닐 정도다. "우, 우헤헤~... 사, 사실 유메도 말이죠오...?! 원래는 시골 출신이에요오~! 유메네 부모님, 예전엔 엄-청 바쁘셔서~! 시골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지냈었거든요오~ 에헤헤..." 여기서 지아가 말하고 있는 것은 좀 더 높은 곳에 있는 시골이긴 했지만. 그런 사실을 알 리가 없는 유메로서는 그저 지-쨩과 공통점이 하나 더 늘은 것에 마냥 기쁠뿐이었다. '이, 이거 【공감대】라는 녀석이려나...? 그런거려나?!' 증세라고 할만한 정도는 아니지만 사람과의 커뮤가 서툰 유메는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하며 가슴을 마구 두근두근댄다. 그러나 그런 것도 아주 잠시간- 이어서 지아가 그런식으로 물어오자, 괜히 찔려와서 눈에 띄게 몸을 움찔대고서는 눈에 또륵하고 물방울을 맺었다. "...유, 유메 선배는... 아무래도 나쁜 생활 어린이였나봐요... 훌쩍..." 오전 5시라니....... 그런 기상을 한 기억, 유메에게는 없었다. 그렇게 이른 시간은 아니더라도 다른 아이들이야 머리 정리하고, 메이크업 신경쓴다고. 혹은 정말 드물게도 교과내용 예습한다고 일찍 기상하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유메에게는 이놈의 머리는 아무리 손을 댄다 한들 결국엔 어떻게든 북슬부슬 삐침머리로 돌아오게 되는지라, 완전 무용이라는 것을 깨우치고 난 뒤로는 그냥 그걸 받아들였다. 거기에 밥도 웬만해선 슌땅네 도시락을 이용하고 있고, 곧 죽어도 늦게까지 게임을 하다자는 근성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면 아무리 일러도 평일 7시 기상이 한계였던 것이다. "에- 우, 우음...~"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유메는 잠시 말문이 막혀서는 눈동자를 열심히 굴리며 허둥지둥 고민하기 시작했다. '7시...는 너무 늦으려나?! 지-쨩이랑 마츠리인데 1시간이라도 더 일찍 만나야...' '...그렇다면 5시?! 아무리 그래도 5시는 초초무리이...! 유메적 무리다아...!' '하지만 6시에 일어나는 건 왠지 초애매인데... 그럴바엔 역시 5시를 부르는게 나을거 같구...' 누군가와 약속을 자주 가져봤어야 말이다. 결론은 쉽게 내려지지 않았다. 그렇게 혼자서 눈을 감고 끙끙 거리는 바로 그때, "...라, 라인...! 할게요...! 나중에!" 마침 스친 지나간 그 생각이 무슨 찬스라도 되는 듯이 비장한 눈빛을 두르고서는 말하는 유메였다.
- 497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12:42:43유메는 진짜 유메적으로 유메한 유메임..
- 498링화주 (IP.KwRJsRq)2025-2-12 (수) 오전 12:42:45아 나 자연스럽게 테이블 같은 데 흘린 줄 알았는데 이불이랑 키보드의 가능성도 있었구나....? ̗̀(ꙨꙨ)ː̖́
- 499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12:43:01이불 이불은 끔찍한걸…
- 500미유키주 (p8CZneeAxe)2025-2-12 (수) 오전 12:43:52>>483 백허그... 모두 꼭 스포 찾아봐
- 501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12:44:21>>500 고마워
- 502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12:44:25>>500 젠장........!!!!!!!! 제하하하하하하하하!!!!!!!!!!!!!!!!!! 제!!!!!!!!!!!!!하핳핳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ㅏ하!!!!!!!!!!!!!!!!!!!!!!!!!!!!! 젠장미유키주난네가좋다!!!!!!!!!!!!!!!
- 503코우 - 후유카 (Qb3tmAyjaq)2025-2-12 (수) 오전 12:45:55본래 신이라는 존재는 인간의 삶과 동떨어진, 감히 닿을 수 없는 먼 곳에 머무는 존재로 여겨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눈앞의 소년은 작은 체구에 곱슬거리는 머리카락, 감정을 감추려 하면서도 미묘하게 드러나는 표정을 지닌, 그저 같은 또래로 보이는 아이일 뿐이었다. 그러나 바다에서는 유선형의 몸을 가진 범고래로 변했던 존재. 지금 이 모습만으로는 쉽게 실감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더욱이 학교 내에서 스쳐 지나가며 보았을 얼굴이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이 상황은 더욱 기묘한 일이다.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파도 같은 네 손길에 코우는 다시 너를 바라본다. 더 알고 싶다는 말은 단순히 호기심일까, 아니면 신에 대한 경외심 같은 걸까. 은인이라는 이유로 관심을 가지게 된 걸까. 그 어떤 것이든 결국 대답을 피할 수 없었다. 이제 와서 신비를 가장하는 것도 우스웠다. "시미즈 코우." 코우는 입술을 떼며, 한 마디 한 마디, 명확하게 자신의 이름을 내어 주었다. "...그러니, 굳이 '범고래 님' 같은 거창한 호칭은 필요 없다. 그저, 코우라고 부르거라." 말을 마친 후, 부끄러운 듯 살짝 수줍게 번진 미소를 짓는다.
- 504슌주 (pL3Jd6FDlW)2025-2-12 (수) 오전 12:45:58>>500 히히 난 눈치 챘지롱~~ 하파하파 🙏🙏
- 505토모야주 (nOju1ZjQPq)2025-2-12 (수) 오전 12:46:00>>490 >>491 그야 토모야는 아직 평범한 남자 고등학생인걸!! >>492 언젠가 시간이 겹치면 돌릴 수도 있겠죠! 설사 진짜 타이밍 안 맞아서 못 돌리더라도... 그건 그것대로 어쩔 수 없지만 이렇게 썰로 이야기 나눌 수도 있으니까요! 슌이 얼마나 그 부분을 표현할진 아직 잘 모르겠는데 태도나 표정, 혹은 목소리로 간접 표현을 해도 토모야는 바로 눈치를 채고 등을 토닥여주고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 506토모야주 (nOju1ZjQPq)2025-2-12 (수) 오전 12:46:31아니 그걸 어떻게 알았지!
- 507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12:47:16새삼 선지주가 차드 보석국되냐고 해서 떠오른 거지만 차드의 최근 모티브는 알렉산드로스 포스포필라이트야 아까 들킨 거 갓아서 좀 무서웟음
- 508미유키주 (p8CZneeAxe)2025-2-12 (수) 오전 12:47:55>>506 무심코 드래그를 해서?
- 509미유키주 (p8CZneeAxe)2025-2-12 (수) 오전 12:48:01>>506 무심코 드래그를 해서?
- 510미유키주 (p8CZneeAxe)2025-2-12 (수) 오전 12:48:17뭐야! 왜 2개 올라가!
- 511선지아 - 호리고메 미유키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12:49:17선지아는 이런 눈을 본 적이 있었다. 중세 즈음에 생겨나 현재는 주된 무대를 옮기게 된 신격 중 하나가 저런 눈을 하고 있었다. 전쟁 가계의 일부에 들어가지만, 선지아나 그녀의 어머니가 그러하듯이 좀 겉도는 경향이 있어서 몇 번 본 적이 없는 신. 그리고 그런 신을 섬기는 이들. 본 적이 있는 광신적 눈빛. 으레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여기서 우려를 표하는 게 옳겠지만. 선지아는 상식적인 신이었다. 광신이 나쁜 건 맞지만, 그 역시 개인의 선택이었다. 무엇보다, 다른 광신처럼 저건 사람을 해치는 종류의 광신이 아니지 않은가? 그래서 선지아는 잠시 숙고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야망이 아니라 순수한 신앙이구나. 미유미유는 어떻게 그런 신앙을 갖게 된 거야? 그런 맹렬한 신앙을?” 일반적이지 않다. 선지아가 아는 ‘성기사’나 ‘순교자’, ‘광신도’란 보통 나이가 지긋했다. 나이가 어린데 그런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야 당연하게도 성전의 신의 휘하 기치 아래 자리하게 되는 망자라 함은 기본적으로 과격하고도 무력이 동반해 연령이 좀 있는 편이긴 하겠지만.
- 512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12:49:37사실대로 고백할게 미유키주가 답레를 줬다는 사실을 조금 전에 알았어 화력에 떠밀려서 그만…!
- 513슌주 (pL3Jd6FDlW)2025-2-12 (수) 오전 12:49:49>>507 😲!!!!!!!!!!! 선지주는 역시 내옆신 어장의 유명한 캐해마(?)에요!!
- 514토모야주 (nOju1ZjQPq)2025-2-12 (수) 오전 12:50:32근데 위의 일상에서 라인이라는 것을 본 후에 가만히 생각해보고 느낀 거지만.. 근본적으로 토모야의 연락망이 참으로 썰렁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일단 슌이 있을테고... 키요와 놀이공원 가기로 했으니까 그때 라인 교환했을 거고.. 후유카가 라인 아이디 추가해달라고 했으니 추가했을테고... 이놈 이거. 캐릭터 이리저리 만난 이는 많은데 왜 라인 연락망이 이 모양 이꼴이냐. 엎드려라. 토모야. (절레절레)
- 515슌주 (pL3Jd6FDlW)2025-2-12 (수) 오전 12:50:47>>505 그러게요~!! 많은 이야기 나눴으면 좋겠네요 🤗 토모군은 역시 따뜻한 마음을 지닌 얼음왕자님,, 감사합니다!!
- 516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12:50:48>>507 엣 최근 유리나 비슷한 거 부서지는 걸 본 게 보석국밖에 없었어 짧은 식견이라구 >>513 어 어라
- 517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12:51:03>>514 선지가 연락처를 갈취할게 (안됨)
- 518토모야주 (nOju1ZjQPq)2025-2-12 (수) 오전 12:52:06>>515 토모야:...(한숨) 토모야:그러니까 따뜻하다는 것의 사전적 정의부터 찾아보라니까. 토모야:이놈이나 저놈이나. (투덜투덜) (이러면 안됨) >>517 으악! 친구 마스터 선지가 다가온다!!
- 519슌주 (pL3Jd6FDlW)2025-2-12 (수) 오전 12:52:24>>514 앗!! 토모군은 사실 개인적인 시간을 즐기는 타입 아닐까요~~!! 슌도 그간 대회 준비 때문에 바빠서 일상에 자주 참여 못했다는 느낌으로... 지금부터 열심히 돌려봐야겠어요 🔥🔥
- 520슌주 (pL3Jd6FDlW)2025-2-12 (수) 오전 12:53:23>>518 슌: 😲oO(절대로 좋아하는거야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21토모야주 (nOju1ZjQPq)2025-2-12 (수) 오전 12:53:46>>519 사실 설정상 친구도 제법 있고 학생회 멤버들의 연락처도 다 있긴 하지만... 정작 시트캐들과는... 이건 토모야가 잘못한 것이 맞습니다. 후후. (절레절레)
- 522링화주 (IP.KwRJsRq)2025-2-12 (수) 오전 12:54:02슌이 스모부 그만둔 건 슬프지만.... 일상에 본격 시동이 걸린다는 건 럭키비키 마인드로 받아들이도록 노력을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보기위해 힘내겠어(?)
- 523마코토주 (nznNYClUs6)2025-2-12 (수) 오전 12:55:02연락처...(이녀석도 글러먹었다) 잘준비 끝!(*누우면 잘 수 있다의 영역임 지금잔다 아님)
- 524토모야주 (nOju1ZjQPq)2025-2-12 (수) 오전 12:55:36그럼 저는 저대로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525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12:55:45톰바🤗
- 526마코토주 (nznNYClUs6)2025-2-12 (수) 오전 12:56:29잘자요 캡틴
- 527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12:56:54토모쨩 잘 자아앗.... 하아아ㅏㅏ 축축해서 물로 몸 한 번 헹구고 왔어 후.. 후우.....
- 528슌주 (pL3Jd6FDlW)2025-2-12 (수) 오전 12:57:15>>522 그렇죠!! 위와 같은 느낌으로..!! 그럼 저도 즐거운 마음으로 히키군과 링화쟝 마츠리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524 앗 벌써 한시구나 😲 토모캡 내일도 파이팅 하시구 곧 봬요~!!
- 529미유키주 (p8CZneeAxe)2025-2-12 (수) 오전 12:58:26캡틴 잘자^
- 530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12:58:28코코로주 수고햇서,, 나도 오늘은 환자니까 슬슬 잘준비를 해야갯슴
- 531슌주 (pL3Jd6FDlW)2025-2-12 (수) 오전 12:58:30>>527 설마 옷에......... 🤯 새벽에 고생이 많으셔요,,,
- 532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12:59:04옷에도.. 바닥에도.. 후.... 힘든 싸움이엇다ㅏㅏ
- 533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12:59:19이불이나 가구에 묻은 건 아니라 다행이야
- 534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12:59:42“유메쨩도 시골 출신이구나. 친근감이 드는걸.” 아무래도 유메가 살던 시골과 선지아가 살던 시골은 사뭇 다르겠지만, 선지아는 그렇구나, 생각하면서 시골에서의 삶을 떠올렸다. 농사를 지었을까? 아니면 목장? 눈을 굴리지만 답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그야 선지아가 살던 시골은 전쟁 신계, 저격수의 영역이었다. 저격수가 있는 장소란 원래 변화무쌍한 것이라서, 시가지도 있고, 숲과 산, 들판에 더해 온갖 전장이 뒤섞인 형태였지만. 근본적으로 사람이 없었다. 사람이 적은 시골은 있어도 사람이 없는 시골에 굳이 머무르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는 법. 선지아의 추리는 드물게 작용하지 않았다. 대신, 어쩌면 코우가 그러했듯이, 아이누적인 시골이 아니었을까 생각했다. 자연스럽게도 그녀의 ‘아무튼 꽤 높은 지능으로 자칭하는 IQ를 지닌 두뇌’가 제멋대로 아이누식 복식을 입은 유메를 떠올렸으니. “확실히… 어울려.” 선지아는 그렇게 감탄을 흘렸다. 기실, 그게 아니더라도 느긋하다고 해야 할지, 부드럽다고 해야 할지. 도시 생활에서 쉬이 만들어지지 않는 성격이었으니, 반드시 환경이 성격을 결정 짓는 게 아니라고는 하지만 아주 상관이 없진 않다는 걸 고려하자면. 유메의 성격은 굉장히 시골 생활에 어울리게 느껴졌다. ‘…아니다. 게임 좋아하는 거 생각하면 도시파일지도.’ 시골은 무엇보다 불편하다. 지금이 더 만족스러울지도 모른다. 선지아는 생각에 잠겨 선지아는 아리송한 얼굴로 고개를 갸우뚱거리다가 유메의 제안에 수긍했다. “좋아, 라인해줘. 약속 좀 늦게 잡아도 돼. 초천재 미소녀 선지아가 일찍 일어나는 건 이미 생활화 되었다지만, 신체에는 충분한 휴식이 있어야 하는 법이야. 엄마도 ‘쉬는 것도 병사의 일’이라고 종종 말씀하셨는걸.” 유메도 선지아도 군인은 아니니 해당하지 않을 법도 하지만, 그래도 휴식의 중요성을 따져묻기에는 충분했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 깃드니, 충분한 휴식은 건강한 정신을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이었으니.
- 535마코토주 (nznNYClUs6)2025-2-12 (수) 오전 12:59:45정말 고생하셨어요...
- 536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1:00:01캡틴 잘자잘자 >>527 앗… 고생 많았어
- 537링화주 (IP.KwRJsRq)2025-2-12 (수) 오전 01:00:05토모찡 잘자~~~ 그리고 코코짱도 어서와~몸에도 흘렸었구나.... 우우 놀러오자마자 이게 무슨 일이야🥺🥺 고생많았어 >>528 각오해 언제 한 번 밥 사러 갈 테니까!!!!😎 그런데 짤 대사... 왠지 슌이 해도 잘 어울릴 것 같다~~
- 538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1:00:57그그그그.. 그으럼 다시 일상을 구해볼까아아ㅏ.... 아..아직 있니.. 다들.. 후후.. 후후후.... 딸기우유냄새나는 코코쨩이랑 일상돌릴래..? 너도 딸기우유 귀신으로 만들어줄까....ㅎㅎ...
- 539미츠루 - 차드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1:01:26"또 또 처씨부리네. 재수없는 새X." 대답하지 않는 차드를 미츠루는 채근하지 않았다. 어느 정도 예상은 한 터였다. 저 묘하게 기계적인, 반향 밖에 못 하는 듯한 태도를 보고 문답의 어려움을 어느 정도 인지는 한 상태였다. 그런 와중에 또 저런 도발이라. "그러니까 X도 모르면서 아는 양 지껄이지 말라고. X꺄." 미츠루는 명치를 누른 발을 들어 크게 내리찍으려 했다. 지면을 밟듯이 있는 힘껏, 이었다. 그 여파로 흔들린 은발 사이로 가소롭다는 표정이 만연하다. "난 내가 직접 보고 들은 것으로 판단해. 그리고 나는 아직 그 녀석에서 대답을 듣지 않았지. 그 녀석에게도 생각할 시간을 줘야지. 하지만." 한 손이 어지러이 흐트러진 머리칼을 쓸어올렸다. 행동과 표정 모두 여유로웠다. 작위적인 기색 없이. "내 작정을 받아들이는 것과 네 놈에게 길들여달라 말하는 것은 별개지. 나랑 그 녀석은 남매야. 혈육이라고. 서로 길들이기가 가능할 거 같아? 가능하다 해도 그래선 안 되지. 우리는 서로 누가 위고 아래여선 안 돼. 동등한 위치에 서서 각자의 삶을 추구하는 와중에, 토가미네라는 끊을 수 없는 교차점으로 이어진 사이인 거야. 나는 마코토도 그걸 기억하고 같은 마음이길 바랄 뿐인 거지." 그런데 너는. 분노의 일렁임이 금빛 눈동자에 확 일어난다. "그 녀석이 무슨 생각 무슨 마음으로 그런 말을 했을지 적어도 나보다는 알 것이면서 감히 그걸 내 앞에서 쥐고 흔들어? 나는 네 그런 태도가 고까운 거다. 그 태도에 열이 받는 거야." 명치에 굽을 짓누른 채, 미츠루의 손이 차드의 멱살을 감아쥐었다. 몸이 비틀릴 것을 알면서도 당기며 으르렁거렸다. "나는 네놈이 마코토의 주인이 되든 반려가 되든 그걸 마코토가 인정하고 원하고 받아들인 거라면 상관없어. 나는 마코토가 어떤 경위로든 찾은 가치를 부정하지 않아. 존중해. 하지만 그 가치를 받은 이가, 가치로서 인정받을 이가 너 같은 놈인 건 참지 않겠다. 네놈이 끝까지 그 태도를 고수하겠다면, 나는 마코토에게 원망을 살 지언정 죽어서도 끝까지 네놈을 멸할 방법을 찾을 거다. 그러니 대답해." 흔들림 없는 목소리가 다시금 고한다. "왜 마코토에게 그런 짓을 했지? 무슨 연유, 무슨 목적으로? 무엇을 위해? 네놈에게 마코토는 무엇이냔 말이다!" 대답해! 악에 받쳤으나 광증 한 줄기 없는 미츠루가 다시 대답을 요구했다.
- 540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1:02:21마코마코마코마코주가 누웠으니까 코코센의 일상은 선지주가 받아갈까
- 541미유키 - 지아 (p8CZneeAxe)2025-2-12 (수) 오전 01:02:41"...응? 신앙 말야?" 미유키는 남은 볶음밥을 입에 넣고 오물오물하며 잠시 생각하다가 삼키곤 답했어. "내가 유치원생때까지만 해도 신앙에 대해선 별 생각이 없었어. 너무 어리고, 악몽에 시달리는 어린 양에 불과했지. 그런데, 꿈에서 본거야. 이누타마시님을! 그 뒤부턴 악몽도 꾸지 않게 되더라구. 거기에 초등학교를 다니다가 이누타마시님에게 구해진 친구도 만났고! 이누타마시님이 우리를 위해 헌신하시는 모습을 알게 되고 신앙을 알게 되면서 신도가 더 많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 시작은 살짝 주저했지만 정작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자 마치 모터를 단 양 마구마구 말하기 시작했어. 한번 쯤 말하고 싶었나봐. "그래, 신앙... 맞는 말인지는 조금 모르겠지만..." 하지만, 아까 메이오와 만나며 본인도 스스로 혼란스러워졌나봐. 고개를 숙이며 숟가락을 딱딱 부딪히네. "지아쨩도 신에 대해서 잘 아는거야?" 의외로, 신에 대해서 잘 아는 학생이 많은 것 같기도 한데... 살짝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걸까?
- 542마코토주 (nznNYClUs6)2025-2-12 (수) 오전 01:04:16코코로주가 괜찮다면(*한두턴 하고 끊길 듯)(사실 1시반이 안자고 버팀의 최대치일 거 같아서 될지 모르겠음) 저는 괜찮긴 해요. 안 누웠어요...ㅇ
- 543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1:04:24우우우웃 마쨩 미안햇.. 내가 우유를 안 엎었다면.. 흑... 흐으으윽... 와아ㅏㅏ 센쨩 좋아아앗
- 544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1:05:10어휴 이 승질머리 잡는다고 잡는데도 저모양이네 ;;
- 545미유키주 (p8CZneeAxe)2025-2-12 (수) 오전 01:05:15미츠루랑 차드의 관계... 너무 좋아 리쿠랑 미유키 관계는 첫 일상으로 화해했는데
- 546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1:06:00>>545 역린이란 그런 것이지~
- 547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1:06:03앗 3멀티의 선지주는 양보하는 게 좋으려나
- 548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1:06:50소리지르는 거보면 확실히 시라나미테이에 삼춘 혼자 놔두고 셋이서 장 보러 간 게 맞는 거 같아 아니었으면 한마코우한테 모두 혼났을 거야
- 549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01:07:12>>548 이거 이지매라고 두번째말한다 대려가죠 삼춘은 외로워
- 550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1:08:19>>549 안 돼 삼춘은 거기서 미츠루한테 맴매 당하고 있어
- 551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1:08:45화아아앗 그럼 마-쨩인가!
- 552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1:10:17위에 보석국 얘기가 나오길래 전에 떠올랐던게 생각나서~ 나는 차드가 파파라챠 아니면 케언곰 같은 느낌이었단 말이지~ 부서지는 것도 그런데 캐릭터성이나 분위기 같은 것도 그렇고~
- 553마코토주 (nznNYClUs6)2025-2-12 (수) 오전 01:11:28원하시는 상황이 있으실까요? 가능한 상황은... 크리스마스 파티, 바닷가, 상점가 쪽..?, 학교 옥상.. 정도가 떠오르긴 하네요. 하신다면 제가 1시 반까지 선레를 드리고 자는 게 목표에요(?)
- 554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1:11:32왠지 코우 있었어도 차드 고개부터 숙이게 했을거 같지 않나 싶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55슌주 (pL3Jd6FDlW)2025-2-12 (수) 오전 01:11:46그러니가~~~~~~ 대충 삼춘츠루쪽은 이런 상황이라는거죠!! 😄 >>537 앗 좋아요!!! 😲 신난다 앗싸~~~~~~~~~!! 🦜🦜🦜 (흥겨운 앵무댄스) 봉황신님 고기 사주세요 고기~~
- 556선지아 - 호리고메 미유키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1:12:06신의 유형을 따지는 건 의미없는 일이다. 하지만 대략적인 분류는 가능했으니. 선지아는 신도가 달리 필요없는 신이었다. 자연물에 속하는 신이기 때문이었다. 오히려, 그녀를 비롯한 번개 신계 대부분은 신도가 별로 필요없는 축에 속했다. 자연은 경외해 마땅하며,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근원적인 속성이기 때문이다. 쇠하고 약해졌다고 할지라도, 과학으로 해명되어 속 편한 설명이 있더라도 인간은 압도적인 경이를 뽐내는 자연 앞에서 주눅 들고, 숨을 삼킨다. 과학이 인간이 아니기에, 손을 뻗어도 닿지 않는 아득함으로 태곳적부터 존재했기에. 그렇기에, 선지아는 지금 미유키의 말을 들으면서 얼마 전 만났던 ‘멍멍이님’을 연상하지 못했다. 인간을 향한 애정만은 분명했다. 자애로운 모습도 유사했다. 하지만 과연 신도가 늘어난다고 좋아하고, 신도가 줄어든다고 싫어할까? 그런 인상이 아니었다. 그리고 설령 신도가 크게 쇠해 눈앞의 소녀 하나만이 신앙하는 존재가 되더라도… 신격이 쇠하는 일은 없다. 외로움을 느낄지언정 부정적으로 생각할 이유는 없다. 선지아가 아는 이누타마시는 그럴 테지만. 그 사실은 선지아가, 이 신도 한 명 없는 비구름이 잘 아는 것이지 가미유키의 고등학교 1년생 선지아가 아는 사실이 아니었으니. 선지아는 섣불리 입을 여는 대신 에두른 대답을 내놓았다. “으응, 조금은? 친척이 종교계라서.” 거짓말이 아니었다. 성전의 신 같은 애매한 전쟁 가계의 신격도 나름대로 가족으로 여기고 있는 그녀였으니까. 아무렴.
- 557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1:12:25>>5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58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1:12:27마-쨩 곧 잘 시간이지! 어떻게 할까나- 파티장은 밋치랑 이미 다녀왔고.. 바닷가..를 갈 것 같지 않고.. 상점가라면 어느 쪽이려나? 알바중인 코코쨩일까?
- 559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1:12:43>>554 둘 다 숙이게 하지 않을까 코우 암만 그래도 폭력 반대인걸 한마코우일 때만 폭력 풀긍정이구(음해)
- 560마코토주 (nznNYClUs6)2025-2-12 (수) 오전 01:13:56명확하게는 생각하진 않았는데.. 알바라면 어떤 알바인가요? 그냥 상점가 쪽에서 아라이식 회전추첨기 돌리기라던가 생각하긴 했는데..
- 561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1:13:58>>559 선지주 음해가 너무...그럴듯해!(?) 코우 앞에서는 고개 숙이다가 뒤돌면 멱살잡고 그럴거 같은 ㅋㅋㅋㅋ
- 562슌주 (pL3Jd6FDlW)2025-2-12 (수) 오전 01:14:15>>559 히이이이이익 방금 서칭해보고 왔는데 한마?가 😨 이분 맞나요... 코우 할부지.......
- 563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1:15:00>>561 진짜 둘 다 혼나겠는걸…! >>562 맞아 지상 최강의 카무이를 가리는 최대토너먼트의 우승자이자 최강의 카무이지(음해2)
- 564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1:15:23>>560 알바는 응응 좀 애매하지 코코쨩 편의점 알바하니까 말야. 추첨 돌리기가 그거.. 그건가..? 드르륵 드르륵 하고 돌려서 공 뽑는 그것,,?
- 565코우주 (Qb3tmAyjaq)2025-2-12 (수) 오전 01:17:54(이것들이)
- 566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1:18:25꺄아아아아악 진짜가 나타났다 도망쳐어어어어
- 567마코토주 (nznNYClUs6)2025-2-12 (수) 오전 01:18:53대충 이렇게 생긴 거에요 https://postimg.cc/XGm7DtBZ 그거가 나와있는데 뽑기 상품 중에 뭔가 코코로가 갖고 싶은 게 있었다던가..? 그리고 마코토는 물건을 꽤 사서 추첨권은 많았다.. 같은?
- 568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1:19:15최강의 카무이다!!!!!!
- 569미유키 - 지아 (p8CZneeAxe)2025-2-12 (수) 오전 01:20:02"그렇구나..." 미유키는 거기서 더 캐묻진 않았어. 그냥 접시를 깨끗하게 비웠을 뿐. 지아가 얼마나 접시를 비웠는지를 보고 다음 접시를 뭐로 체워서 마무리할지 생각할 거야. "지아쨩은 만약 자신이 평생 믿어오던 것이 잘못된 거라면 어떻게 할거야?" 미유키는 생각이 많아진 듯 손으로 턱을 괴고 말했어.
- 570차드 - 미츠루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01:20:12situplay>951>539 토가미네 미츠루 "아까의 칭찬은 철회하지. 넌 여전히 스스로를 기만하고 있군." 크게 내리찍히는 발. 올림포스의 대신격이 구워낸 두터운 유리는 텅, 소리를 내며 견딘다. 차드에게는 무릇 살갗이 찢기고 근육이 으스러질 때 나는 신경적인 반응이 없다. 신경계는 있지만 어디에 쓰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차일 때마다 떨리며 울리는 이 불쾌함이 통증이라면, 통증이겠지. "정말로 위와 아래가 없고 동등하다면, 넌 왜 마코토의 보는 눈을 믿지 못하지?" "그래, 난 마코토를 아래로 본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이 현실을 만끽해본 적도 없고, 아직도 어머니 뱃속에 있는 것처럼 사는 핏덩이로 본다." 멱살이 잡혀서 끌어올려지며, 차드는 또 깊은 한숨을 내쉰다. 숨을 쉴 필요조차 없는 몸이. "그게 뭐가 문제지?" 어미가 새끼를 절벽에 내다버리고, 살아있는 개체에게 사냥법을 가르치는 게 뭐가 문젠가? "마코토가 날 주군 삼기로 한 게 그렇게나 못 참을 일인가." 첫 울음 조차 내지 못한 아이의 볼기짝을 때리는 게 뭐가 문제고. "내 반신이 급 떨어지는 선택을 해서 부끄럽다, 고 말하는 게 더 들어줄 만 하겠군." "구차한 변명을 들어주는 것도 질렸어." "화풀이에 어울려주는 건 여기까지야. 발 치워."
- 571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1:22:06>>567 아아 내가 생각하던게 맞았구나아ㅏ 응응 괜찮겠네! 오늘도 별의 힘을 빌어볼까나.. 선레는 어떻게? 내가 써올까?
- 572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1:22:18아니 어느새 마쨩 자기 8분전이얏...
- 573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1:24:56차드주~ 혹시나 해서 묻는건데~ 이거 찐혐관으로 가도 상관없는 거야~?
- 574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01:25:14>>573 Yeah Pump it up
- 575마코토주 (nznNYClUs6)2025-2-12 (수) 오전 01:25:36선레는 제가 써올게요. 쓰고 자야하겠지만요..
- 576슌주 (c9JQF3/Dvu)2025-2-12 (수) 오전 01:25:44😭😭😭😭😭😭
- 577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1:25:47그 다음에는 선지주가 바톤터치하면 되겠는걸
- 578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1:25:54잘 짜인 혐관은 고농축으로 맛있다고 어이
- 579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1:26:23>>577 (둠칫둠칫)
- 580슌주 (c9JQF3/Dvu)2025-2-12 (수) 오전 01:26:27혐관 공포증인 저는 실눈 뜨면서 구경할게요......
- 581링화주 (IP.KwRJsRq)2025-2-12 (수) 오전 01:27:06>>5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앵무댄스 추는 거 뭔데 귀엽잖아~~ 응응 꼭 전량매진 시켜줄게 슌네 집 돈 많이 벌어야된다구~~😎 나 코우 음해를 넘 많이 보다 보니까 골카가 보고싶어졌어 어장생도 바빠서 요즘은 다른 취미생활 덜 하는 중인데도
- 582선지아 - 호리고메 미유키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1:27:09선지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진 않았다. 그야 그건 너무… 노골적이니까. 제아무리 제멋대로 사는 편인 선지아라지만, 그 정도 눈치는 있어서 선지아는 음료를 홀짝이고서 비어버린 접시를 옆으로 내려두었다. 볶음밥이 둘, 소시지가 넷, 튀김이 사이드를 따라 늘어진 모습은 누가 봐도 스모부의 식사였지만. 선지아는 개의치 않고 수저를 움직일 때마다 음식 접시가 비워지는 모습과 함께 고민했다. 믿던 것이 잘못되었다면, 어떻게 할까. 어렵지 않았다. “믿음의 주체가 무엇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금 내가 믿는 게 그르다면.” 그런 느낌은 들지 않지만, 선지아가 믿는 모든 인간이 선하며, 기회가 없었을 뿐이라는 믿음이. 누구든 친구가 될 수 있고, 진심을 내보이면 누구나 친해지고 이해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나아가, 대접받고 싶은대로 대한다는 황금률이 틀린다고 할지라도. “내가 믿고자 했던 가치를, 내가 진실이라 믿고 싶었던 나의 생각을 믿을 거야. 설령 내 생각이 틀리다고 해도, 내 마음은 틀리지 않았을 테니까. 모두가 이롭기를,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건 틀린 일이 아니니까. 내가 헤맸을지라도, 목적지는 여전하니까. 그래서―” 선지아의 눈은 언제나처럼 진지하게 상대를 향했다. “나는 다시 걸을 거야. 이번에는 방향을 바꿔서, 내가 맨 처음 목표로 했던 목적지를 향해서.”
- 583메이오주 (v6I3PUX5im)2025-2-12 (수) 오전 01:27:15또 기절잠했어요~~~~~!!!! 🤪🤪🤪🤪🤪🤪🤪
- 584미유키주 (p8CZneeAxe)2025-2-12 (수) 오전 01:27:21나도 슬슬 한계가 오는 것 같긴 한데...
- 585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01:27:24메하🤗
- 586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1:27:27>>581 선지주는 안 그래두 생각나서 보고 있어 전권 구매를 해놔서
- 587유메 - 차드 (4Ed7r/yFYG)2025-2-12 (수) 오전 01:27:30"그럼요오~! house 시라나미테이! in the 차차! is so 아저씨! 예!" 아주 갑작스러운 타이밍에 알 수 없는 감각의 랩을 한 사발 해주는 유메. 나에게 그런 북북아저씨스러운 몰골을 보여준 것을 반성해라, 라고하는 외침인 것일까? 하지만 그런 것치고는 제법 즐거워 보인다. 즐거우면 OK인 것이다. "헤헤, 아무리 집이라구 해도오~ 그렇게 하구 있으면, 남자한테 인기 없대요~" "라고는 해도오? 우음- 역시 유메적으론 잘 감이 안 오는 이야기지만..." 한 수 알려주나 싶더니 금세 시선을 허공으로 띄우고 고개와 바보털을 갸웃거리기 시작한다. 사실은 어딘가의 멜로영화같은 곳에서 들었을 뿐. 그리고 멜로영화는 역시 유메의 취향이 아니었다. 닭살 돋는다, 잘 모르겠다의 이야기가 아니라.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새 자신은 잠들어 있었고, 영화 속의 두 남녀는 괜히 흐뭇한 표정을 지으면서 금방 스탭롤이 올라가기 마련이었다. 그래서... 유메는 순수한 로맨스를 담은 영화를 지금까지 끝까지 본 적이 없었다. 시라나미테이를 나서는 현관. 유메는 차드에게 우산을 하나 받았다. 보라색의, 굉장히 슈르한 디자인을 가진 우산이었다. 유메는 그것이 꽤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일단 뒷일은 생각하지 않고 차차의 우산 안으로 뛰어들어선 기분 좋게 웃었다. 생각해보니 우산을가지고 오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조금 시간이 지난 뒤였다. 그리고는 한복 판의 거리에서, 그녀가 부르는 소리에 "네에?" 하고 돌아본다. "와아, 양이다아~♪ 우헤헤... 양씨 최고~" 그곳에 있는 건 검은 양이었다. 습기로 머리칼이 부스스 올라온, 지금의 유메를 꼭 닮은듯한 인형. 유메 자신은 그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지만, 정수리의 머리털은 고개를 비척이며 들었다. 그 모양이 마치 잠수정의 잠망경이라도 되는 것처럼 음스럽다. 그것은 차차를 벼르듯하는 시선으로 한참 빤히 바라보더니, 다시 고개를 뉘이는― 왠지 그런 것 같은, 기분이 났다. 하지만 그런 것은 분명 날씨의 탓일 것이다. "..." 한편 유메는 그 인형이라고 해야할지, 손 안에 있는 열쇠고리를- 그저 선채로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기다리구 있으세요!" 그러더니 집 안으로 달려 들어간다. 게다가, 기다리라고 해놓고서는 꽤나 걸린다. 약 10분 남짓이었을까. 차차가 아마 당한 게 아닐까 하는 싶은 생각이 들 때쯤에, 유메는 그제야 조잡한 꽃장식이 들어간 비닐 봉투에 무언가를 담아서 들고 급한 걸음으로 뛰쳐나온다. 그것을 차차의 가슴팍에 불쑥 내밀자, 비로소 차차에게도 봉투의 틈새 사이로 안의 내용물이 보인다. 붉음은 타협없는 고집과 강인함을 의미하고, 아이보리 빛이 감도는 흰색은 순수를 의미한다. "이, 이거 가져가세요!" 마치 성탄절 같다. 그러나 유메에게는 적어도 그것은, 지금까지도 절대적인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상징의 콘솔로 기억된다. NES였다. 다른 말로는 【패밀리 컴퓨터】라고도 한다. 한창 고개 일으키는 일본 게임계의 시대상이 반영 된 이름이다.
- 588링화주 (IP.KwRJsRq)2025-2-12 (수) 오전 01:27:3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차드주 진짜 어장생을 9532%로 즐기는 거 넘 웃겨
- 589마코토 - 코코로 (nznNYClUs6)2025-2-12 (수) 오전 01:27:34아라이식 회전추첨기가 상점가에 걸리는 일은 그렇게 드문 일은 아닙니다. 이제 며칠 된 일인 만큼 슬슬 높은 급수의 상품도 나올 법한가.. 도 있겠지만. 그에게는 그다지 큰 상관이 없는 일이었습니다. 구매한 물품(*펜던트가 달린 팔찌나 헤어오일, 캘린더, 스노우볼.. 그리고 요리 재료같은 것 등등)으로 뽑기권은 많은 편이지만, 당신에게는 쓸모없는 것이었으니까요. 그러나 막 뿌리기에는 당신이 명확하게 잡아챈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연습용으로는 제법 괜찮은 것일지도.. 모르죠? 그리고 그 회전추첨기를 바라보는 코코로를 당신은 발견합니다. 무언가 원하는 것이 있는 것처럼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명확하지 않으니까요. "...키사라기 양..?" 코코로를 부른 다음. 안녕하신가요. 같은 인사를 한 다음에. 꽤 강렬하게 쳐다보는 것 같습니다. 라고 운을 떼려 합니다. 하긴... 당신에게 있어서 그 여러가지의 시선 같은 것이나 분위기 같은 것이 아우라같이 보일 수도 있잖아요? 명확하지 않은 것들을 흩어냅니다. //쓰고.. 자야해요.. 다들 잘자요...
- 590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1:27:37메이오주 안녕안녕
- 591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1:27:42메이오쨩즈 다시 어서오라굿~~~
- 592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1:27:45마코마코마코마코주 안녕안녕 잘자
- 593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01:27:46house 시라나미테이! in the 차차! is so 아저씨! 예! 유메 펌피럽
- 594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1:28:15습... 난 혐관 힘들어서 좀 그런디.........ㅇ걸 어카징....
- 595미유키주 (p8CZneeAxe)2025-2-12 (수) 오전 01:28:35다들 어솨~ 마코토주는 굿밤!
- 596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01:28:44난 유메의 바보털에 신이 깃들었다고 믿어 아마도 기타히어로의 신이갯지..
- 597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1:28:45메이오주 안녕~ 마코토주 잘 자~
- 598슌주 (c9JQF3/Dvu)2025-2-12 (수) 오전 01:29:29싸우지 말고 화해해!!!!!!! 😭😭😭 마코토주 안녕히 주무시고 메이오주 어서오세요..!
- 599메이오주 (v6I3PUX5im)2025-2-12 (수) 오전 01:29:44마코토주 바톤터치 입니다요~~~~!!!! 🤪🤪🤪
- 600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01:29:50>>588 차드주는 아무래도 도파민이 부족해서.. 마바🤗
- 601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01:30:46>>594 음~ 그래? 그럼 일단 답래는 킵하고 조율 드가볼까? 차드주는 상관없긴 한대,, 일상 개시하면서 염두에 둿던 관걔성은 뭐엿어?
- 602마코토주 (nznNYClUs6)2025-2-12 (수) 오전 01:31:36정 안되면 누가 난입해서 떼어놓고.. 아잇 마코토야 네가 잘못했네.(머리아픔) 난입한다면 이쪽이어야 할 거 같긴 한데 자야해서 더는 진짜 무리.. 다들 잘자요.
- 603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1:31:44나 잠깐 머리 좀 식히구 올게~
- 604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01:32:19그럼 차드주는 유메 답레 쓰고 잘 준비 슬슬 해야갯다 차드주는 난입도 OK야
- 605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1:32:19맞아 선지는 미츠루 본 적도 없어서 공정한 판단은 하겠지만 너무 당황스러울 거 같구 코우는 최후의 선택으로 남겨두자
- 606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01:32:39>>605 코우는 최후의 선택으로 남겨두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이거앤 동의해
- 607메이오주 (v6I3PUX5im)2025-2-12 (수) 오전 01:32:55오자마자 뭔 상황? 인가 두뇌풀가동 합니다~~~!! 다들 굿모닝입니다요.......🤪🤪🤪🤪
- 608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1:33:07선지주 알고리즘에 저 노래가 자꾸 떠 자꾸 떠서 내려가지 않아 아까도 들었는데도 또 나왔어 노래가 얀데레처럼 집착해
- 609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01:33:33>>608 독백 노래 들어줫구나 기뻐..
- 610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1:33:51>>609 나중에 신인 거 밝힐 때 나두 쓰려구
- 611슌주 (c9JQF3/Dvu)2025-2-12 (수) 오전 01:34:26>>608 저 옥수수밭 위 페페..... 제 알고리즘에도 침범하기 시작했어요 🤨
- 612슌주 (c9JQF3/Dvu)2025-2-12 (수) 오전 01:35:22>>603 즐거운 판단 되시길 바라요 🥺 잠시 뒤에 봬요!!
- 613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1:35:59미츠루주 다녀와 >>611 알고리즘의 간택을 잘 받는 플리인가 봐…
- 614메이오주 (v6I3PUX5im)2025-2-12 (수) 오전 01:37:25@차드주 매우 개소리인 질문입니다~~~~!!!! 🤪🤪 모두의 위키항목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는 관계로 쓰는 것!! 메이오 관계부분 당연하지만 봤습니다~~~!!!! 쥘부채ㅗ 봤어요~~~~!!!! 😋😋😋 제가 온지 얼마 안되서 본 차드의 위키항목은 확고한 BL성향으로 적혀 있었는데 ALL성향으로 바꾸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또....... 테이는 이름만 보면 그리스 이름이어서 그리스 출신일줄 알았는데 전국시대 출신 일본 사람인 건가요 (소오인 테이라 적혀있는 거 보고 눈커짐)
- 615미유키 - 지아 (p8CZneeAxe)2025-2-12 (수) 오전 01:37:51아직 선지가 밥을 다 먹진 않아서 미유키는 그냥 선지가 먹는 걸 구경하면서 음료수나 홀짝거리기로 했어. 사실, 먹는 속도나 그런 걸 생각하면 많이 놀랄 정도지만 지금은 그런 게 별로 신경이 쓰이진 않네. "...정말 좋은 말이네..." 지아, 정말 1학년생 맞아? 라는 감탄이 미유키의 속에서 나올거야. 저런 말은, 솔직히 미유키 본인보다도 한참 성숙해보였거든. 귀여운 모습만을 보여주는 것 같았는데... "방향이 바뀌더라도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라..." 과연 미유키는 믿는 것을 제외하곤 무슨 목표를 가지고 살았던 걸까? 앞으로, 좀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
- 616미유키주 (p8CZneeAxe)2025-2-12 (수) 오전 01:38:04나도 잔다..! 모두 굿밤!
- 617코코로 - 마코토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1:38:12" 읏쓰, 수고하셨슴다. " 막 알바가 끝난 코코로는 유니폼을 대충 정리해 걸어두곤 편의점을 나왔다. 사람은 환경에 따라 변한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코코로는 평상시에는 제법 여자아이다운 말투로 이야기하지만 이상하게도 알바를 하러 온다던가, 그리 친하지 않은 선배를 만난다면 금새 'っす' 하고 후배말투로 변해버린다는 점이었다.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면서 주머니에 손을 툭 꽂고 버릇처럼 집으로 향하던 길에 골목길로 들어서서는 그 자리에 쪼그려 앉았다. 그리곤 그대로 잠시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하면서 SNS를 보거나, 천체지도를 보거나 하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밋치가 말야, 이렇게 쪼그려 앉아 있으면 다리에 안 좋으니까 그러지 말라 그랬는데. " 음? " 꽤나 소란스러운 소리에 코코로는 슬쩍 고개를 들었다. 추첨기가 돌아가는 모양이다. 관심없슴다- 하고 다시 고개를 숙인 코코로는 그러고 앉아있기를 잠깐으로, 이대로 더 있는건 안좋다는 생각에 자리에서 일어나 걸어가다가 우연한 계기로 눈이 추첨기 쪽으로 향했다. 1등상품이 상품권이란다. 코코로는 오? 하고 고개를 갸웃하며 슬쩍 군중들 사이에 끼어들었다. " 헤에 - " 저 정도 상품권이라면 단돈 천엔으로 꽤 비싼 향수를 구입할 수 있다. 밋치가 뿌렸던 것 처럼 오렌지 향이 난다던가 하는 것들. 누군가가 향을 맡으면 어떤 향수냐고 물어볼 만한 그런 꽤 비싼 녀석. 그러니까, 향기로 기억될 수 있는 여자가 되는거야. 코코로는 꽤나 흥미로운 눈으로 추첨기를 바라보았다. 도전해보자기엔, 구매한 것이 없으니-그야 돈 없는걸- 추첨권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아쉽지만 돌아갈까, 싶던 와중에 누군가 자신을 부르자 오야? 하고 고개를 돌렸다. " 아, 밋ㅊ..가 아니고. 토가미네씨. " 닮았네, 정말로. 코코로는 그렇게 생각했다. 특히나 양쪽 눈의 색깔 때문에 더더욱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았다. 그치만 확실히 다른 사람이다. 풍기는 향기도, 자세히 보면 체형도, 목소리도 다르다. 코코로는 고개를 살짝 숙이며 인사했다. 문득 든 생각인데 말야, 언젠가 밋치에게 '아, 토가미네양.' 하고 부른다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해졌으니 이 다음에 장난쳐봐야겠다. " 안녕하심까- 오랜만에 인사드림다. " 아, 말투가.
- 618메이오주 (v6I3PUX5im)2025-2-12 (수) 오전 01:38:26미츠루주 다녀오시고 미유키주 굿나잇 입니다요. 🤪🤪
- 619슌주 (c9JQF3/Dvu)2025-2-12 (수) 오전 01:39:01>>614 차드주 성향란 자주 바꾸시는 편이라고 들었어요!! >>616 미유키주도 좋은 밤 되세요 ☺️
- 620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1:39:03밋치는 다녀오구 미유키쨩은 잘자라굿 오츠 o7!
- 621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1:39:14미유키주 잘자잘자 안녕
- 622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1:39:26답레는 써놓고 보관해야겠는걸
- 623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1:40:30>>619 맞아 전에 그리스 소년들 얘기하니까 BL 달았어
- 624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1:44:45어제 너무 일찍 자서 오늘은 늦게 자고 싶은거 있지.... 보복성 밤샘마렵네 이건..
- 625링화주 (IP.KwRJsRq)2025-2-12 (수) 오전 01:45:06차드주는 성향란 드립성으로도 자주 바꿔 최근에 BL이었던 건... 차드의 원산지가 그리스로 밝혀짐 +그 무렵 일상에서 차드가 가녀린 미소년에게만 강한 전개가 연속적으로 벌어짐 =차드는 사실 고향의 습관(그... 그리스잖아....)을 무의식적으로 기억하고 있었던 거구나 라는 드립이 나옴 차드주가 ㅇㅋ 성향란바꾸께 하고 바꿨어 마코짱 잘자~~메이오주도 하이~
- 626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1:45:24지금 막 들었잖아아아… 그마아아안…
- 627차드 - 유메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01:46:03situplay>951>587 사이온지 유메 차차는 그 음습한 바보털―어쩌면 코토리바코같은 가택신을 모신 신주단지일지도 모른다―을 지이이 노려보며 기싸움을 하다가, 휙 하고 유메가 들어가버리는 통에 상황을 모르고 '???' 하며 그저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 그, 음, 그래도 우헤헤 양씨 최고라고 했으니 선물이 마음에 안 드는 것은 아닐 테고... 내가 바보털과 기싸움을 할 때 뭐라 말했던가. 되짚으며 끄으응 고민을 하며 기다렸다. 기다리고, 기다렸다... '어라, 이거 어쩌면 이지메?' '말로만 듣던 이지메라는 건가...!' '자기 집 앞에서 이지메를 시키다니 정말 깡이 두터운 자로다...' 하는 결론이 나올 무렵. 허겁지겁 나오는 유메. '쓰레기...?!' 라고 생각했으나, 퍼석 하고 차차의 가슴팍에 닿는 물건은 딱딱했다. 그 안에 들어있는 건... 옛날에 광고판에서 자주 보이던 것. 어린이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격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던. 패미컴이다. "엇, 어...?" 어떻게 써야하지? 써본 적 없는데! 하는 고민은 순간. 기계에 물이 닿을까 반사적으로 품에 안아버린다. 선물의 경중 차이가 너무 큰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은 집에 가서야 들었다. 지금으로선 이지메에서 순식간에 뒤바뀐 인상에 얼떨떨하며 "고, 고마워..." 하고 인사했다. 봉투 안을 내려다보고, 다시 유메를 보고. "비에 젖으니까 빨리 들어가. 훠이." 추적추적 젖어가는 머리칼을 보고선 손사래를 치며 유메를 문 안으로 떠민다. 유메가 지붕 아래로 들어가고 나서야 씩 웃어보인다. "잘 쓰마." 쓰는 방법 몰라서 밤을 새워 검색해야 했지만. (*이걸 막레로 해두 대고 더 이어도 대고!)
- 628슌주 (c9JQF3/Dvu)2025-2-12 (수) 오전 01:47:10>>626 네이밍도 지옥과 천당 무한으로 와리가리할것 같은 이름이네요 🤨
- 629슌주 (c9JQF3/Dvu)2025-2-12 (수) 오전 01:48:52>>623 >>625 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 아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 630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01:49:21situplay>951>614 ㅋㅋㅋㅋㅋㅋ봣구나 관계란!! 도망쳐야갯다 농담이고 성향은 원래부터 ALL이엇삼!! 근데 리쿠가 여장한다길래 일루와잇!!!! 하다가 BL로 대충 바꿨었고? 그 이후로는 그리스 소년들을 후리는 습관 얘기 하다가 또 BL로 바꿧던 거로 기억해 어차피 성향이란 건 거의 의미 없는 정보값인 거잖아 (웃음) 그리고 테이는 전국시대 일본 여성이 맞아! 전쟁 중에는 겐신 옆에 잇다가 한 숨 돌릴 때 되면 테이랑 놀아주러 갓삼 이름의 어원은 사실 잘 몰루구 옛날 일본 배경으로 하는 만화에서 대충 떼어왓서
- 631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1:50:18>>628 가사도 그거 같아
- 632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01:50:24차드의 모티프가 알렉산드로스인 건 (이하략)
- 633유메 - 지아 (4Ed7r/yFYG)2025-2-12 (수) 오전 01:52:07"어, 어울려어~?" 지아의 안에서 아이누 사람이 되어있는지도 모르고, 유메는 그저 어울린다는 말에 바보털을 옆으로 기울이며 가볍게 웃음 지을 뿐이었다. 의문스럽긴 하지만, 어울린다는 것은 기쁜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헤헤" 하고 웃었다. "우, 우응-! 흐에, 역시 지-쨩네 엄마 초 멋있다아...~ 우헤헤..." 하필이면 병사라는 드센 표현이 유메의 심금을 울린다. '역시 밴드하고 있는 사람들은 전부 멋있구나아~' 오해와 함께 동경이 더더욱 깊어지는 날이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지아의 배려 섞인 말에 걱정을 조금 덜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바깥은 어느새 눈발이 휘날리고 있었다. 크리스마스 아니랄까봐 그리고 가미유키 아니랄까봐. 지아가 말하는 신계의 신이든, 덧없는 인간들이건, 어차피 둘 모두 촌동네에 살고 있는 처지가 아닌가. 그들의 방황하는 열띈 바램이, 이번의 성탄절도 어김없이 아늑한 하양으로 물들여간다. "지, 지-쨩~!" "오늘 유메... 괘, 괜찮았으려나...~?" 유메는 말없이 그런 바깥을 말 없이 바라보다가, 문득 지아를 향해 시선을 주고서는 그렇게 막연한 물음을 던졌다. "크, 크리스마스...였으려나~ 헤헤..."
- 634링화주 (IP.KwRJsRq)2025-2-12 (수) 오전 01:53:37아참 유메 차드 일상 수고했어~~ 어 그리고 딴짓 좀 했더니 왜 벌써 시간이 이렇지.......?😮 나... 침몰할개,,,
- 635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1:53:46링화링화주 잘자잘자 안녕
- 636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1:53:54링쨩 오츠 o7!
- 637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01:54:04링화주 옆바🤗 차드주도 진짜 슬슬 누워야댐 진짜레알최종근대 잡담은 할거임
- 638메이오주 (v6I3PUX5im)2025-2-12 (수) 오전 01:54:58>>630 도망치지.마십시오 차드 잼얘 "더 줘" 😋😋😋😋 모두의 정보 제공(>>619>>623>>625) 감사합니다~~~!! 링화주 안녕히 주무세요~~~!!!!! 🤪🤪🤪
- 639카이겐주 (92DX7GcSDa)2025-2-12 (수) 오전 01:56:49저도 눈팅하다 이제 들어가보것습니다! 주무시러 간 분들 푹 주무시구 깨어계신 부ㄴ들도 너무 늦게 잠들지 마셔용
- 640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01:56:59겐바🤗 또바
- 641메이오주 (v6I3PUX5im)2025-2-12 (수) 오전 01:57:16겐바 입니다~~~!! 🤪
- 642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1:57:19앗 카이겐주 지켜보고 있었구나 잘자잘자 나중에 봐
- 643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01:57:26>>638 근대 잼얘라구 해도,, 어지간한 건 다 풀엇구 이제 재미잇는 사건이 생기길 기다리는 것 뿐이야,, 차드주는 텅 비엇삼,,
- 644메이오주 (v6I3PUX5im)2025-2-12 (수) 오전 01:58:25>>643 재미있는 사건 이라면.........😋 원하시는 사건 종류가 무엇이신가요 (접수대기mode)
- 645차드주 (MICQXPmJsa)2025-2-12 (수) 오전 02:00:03>>644 그게~ 아직 잘 몰루갯어 미츠루랑의 싸움?? 의 여파?? 를 두근두근 기달리는중
- 646메이오주 (v6I3PUX5im)2025-2-12 (수) 오전 02:01:12>>645 차드주는 유명한 즐커러임
- 647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02:01:29아~ 뭔가 빌드업 되어잇고~ 어장 수위선 준수하는 선에서 모두의 감정이 부딪히는 머 대난투 갓은 거 없으려나,, 내 마음은 뭘까,,
- 648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2:01:42잼!!얘!!줘!!
- 649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02:02:38>>648 코코로는 사실 차드한테 헤롱헤롱 뀨웅규웅 상태래!(날조)
- 650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2:03:49>>6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로 때려주마 이녀석....
- 651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02:04:15>>650 발로 때려준단 줄 알고 진짜 진심으로 뀨웅뀨웅할뻔 별도 괜찮아
- 652메이오주 (v6I3PUX5im)2025-2-12 (수) 오전 02:04:54잼얘를 원하시는 듯 하니 질문을 받겠습니다요. 🤪
- 653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2:06:18>>651 어이wwwwwwwwwwwww 이 녀석 운석을 불러와주마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652 아~ 역시 이건 물어봐야지~ 호감도 +++ 하는 방법과 반대로 역린을 건드리는 방법..?
- 654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2:06:35선지아는 유메를 따라 바깥을 바라보았다. 눈이 내리고 있었다. 거세거나, 바람 섞여 매섭게 피부에 달라붙는 종류의 눈이 아니었다. 선지아가 좋아하는 종류의 눈이었다. 가만히, 유유자적하게 내려서.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면 뻥 뚫린 하늘에서부터 천천히 내려와 피부에 가만히 내려앉는 눈. 긴 숨을 흘리면 하얀 입김 사이로 일렁이고는 하는 함박눈. 선지아는 그 눈송이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었던가. 가미유키에 온 첫날, 때마침 내리는 첫눈을 한참이나 맞으면서 무슨 생각을 했었던가. 친구를 많이 만들겠다거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거나. 아마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지금 와서 생각해봐야 무의미한 일이지만, 선지아는 잠시 바깥을 바라보다가 조심스럽게 입꼬리를 올렸다. 내려온지 고작 1년이 된 인간계였다. 그리고, 그 세상은 아직도 놀라운 것들이 많았다. 특히, 사람이. 신과 인간은 계란과 닭. 무엇이 먼저일지 모르는, 그러면서도 서로에게 서로가 필요한 존재. 선지아는 그럼에도 신이 아닌 친구로서 고개를 끄덕였다. “응, 아주 크리스마스였어.” 그리고는 이내 친구에게 엄지를 세운다. 의미는 모른다고 할지라도, 분명 그랬으리라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으므로. “메리 크리스마스.”
- 655유메 - 차드 (4Ed7r/yFYG)2025-2-12 (수) 오전 02:06:491200엔 안 갚겠다고 바락바락 소리치던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 그게 왠지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안 어울려서, "후흥-!" 하고 우쭐대듯이 웃고 마는 유메였다. "머, 머어~? 메리 크리스마스...니까요오~ 헤헤..." 크리스마스는 이제 곧이지만, 아직도 추적추적 비가 쏟아져 내린다. 밤에는, 비가 오려나. 그것은 조금 더 두고 볼 일이겠지만은, 가미유키에 비가 내리는 것이 오히려 유니크다. 유메는 그런 날들을 싫어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빗속에서 하는 선물 교환도, 유메적으론 오히려 조금 좋은 느낌이다. "흐앗!?" 그렇게 서있는 유메를 차드가 떠밀자, 소녀는 곧 그런 소리를 내면서 타의적으로 자신의 집 문 안으로 밀려들어갔다. 닫힌 문을 보며 생각한다. 정말 제멋대로인 사람이라고. 하지만 시라나미테이와 차차, 그리고... ...돈에는 사람이 몰려들기 마련이라고 한다. 그것이 돈의 뒷면이 가지고 있는 순기능이라면서. 꼭 그것 때문은 아니었을진 몰라도, 유메는 왠지 앞으로 그 둘을 자주 볼게 될 것 같다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 막레입니다~! 오랜 시간 수고많으셨어요 차드주~~ 헤헤
- 656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02:07:59>>653 고민하고 잇엇는대 나이스질문 >>655 막래 고마워! 잘 받앗어!! 차드주적으로 즐거운 일상이엇다구
- 657슌주 (c9JQF3/Dvu)2025-2-12 (수) 오전 02:08:27카이겐주 정말 오랜만에 뵙는거 같아요 😳 링화주랑 카이겐주 좋은 밤 되시구요.. 찵메 일상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658슌주 (c9JQF3/Dvu)2025-2-12 (수) 오전 02:09:51>>653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 659메이오주 (v6I3PUX5im)2025-2-12 (수) 오전 02:10:29>>653 호감도를 올리는 방법은~~~~!!!! (인간 기준으로 씀) 1. 문무 중 무에 능통한 모습을 보이기 2. 역사(특히 "전쟁사") 에 관심이 많아하는 발언 3. 어르신 입맛에 맞춰 대접해 주는 것 4. 긴생머리로 살기 (????????????) 이정도 라네요~~~!!!!! 🤪🤪🤪🤪 역린을 건드리는 방법은~~~!!!! 인간들은 알 길이 없습니다요. 🤪 거의 천년전의 "그 일"을 들먹이는 일이라......
- 660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2:10:41습.. 유메쨩.. 뭔가 괴롭히고 싶지 응... 미안 이런 코코쨩주라서.. 습.. 스으으읍....
- 661유메주 (4Ed7r/yFYG)2025-2-12 (수) 오전 02:10:50즐거우셨다면 그저 다행입니다~ TvT 사실 일상 돌리기 전까지 오래 기다리시게 한 것 같아서... 고민 엄청 많았어요!! 다음에도 돌리게 되면 그때도 잘 부탁드립니다~!
- 662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2:11:09>>659 정말 코코쨩 해당사항이 하나도 없어서 앞길이 막막해졌다........ 우웃.. 우우웃....
- 663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02:11:19유메콘과 선지콘을 보다보면 콘의 위력이란,, 생각하게 돼 호감력 미쳐
- 664유메주 (4Ed7r/yFYG)2025-2-12 (수) 오전 02:11:56>>660 갑자기 코코주 S 선언....?!
- 665슌주 (c9JQF3/Dvu)2025-2-12 (수) 오전 02:12:14>>663 최고죠!! 😭👏👏👏👏👏👏
- 666메이오주 (v6I3PUX5im)2025-2-12 (수) 오전 02:12:44@유메주 @선지주 콘 어떻게 만드셨나요~~~~!!!! 🤪🤪🤪🤪 방법을 알려주시면 저도 만들어 오겠습니다요.
- 667슌주 (c9JQF3/Dvu)2025-2-12 (수) 오전 02:13:01>>659 아앗 수상하게 긴생머리를 선호하는 궁도부 🤨
- 668유메주 (4Ed7r/yFYG)2025-2-12 (수) 오전 02:14:38아 그리구... 차드주 곧 주무신다구 하셔서... 전에 말씀드린다 했던 비하인드~! 사실 유메주 일상 돌리기 전엔 영화 큐어의 존재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요~! 역시 일상 돌리려면... 보는게 좋지 않을까! 해서 실제로 감상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엄청 별 거 아니죠? 알아요... TvT
- 669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2:14:45>>666 AI를 갈궜어 그래서 AI 별로 안 좋아하는 메이오주는 달갑지 않은 게 아닐까 하구…
- 670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02:15:20>>668 ?!???!?!?!!!? 난,, 난,, 일상에서 그 대사가 등장하길래 이미 안다고 생각했는데....!!!!!!!! 어,, 어땠어?? 두근두근 차드주적으로도 좋아하는 영화여서 감상이 궁금햇
- 671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2:16:09>>664 그치만.. 그치만.. 후... 미안해 이런 코코쨩이라. .스읍... 하아 별이 밝네..☆
- 672메이오주 (v6I3PUX5im)2025-2-12 (수) 오전 02:17:11>>669 원래대로라면 그려오기를 해야하나......다들 AI를 쓰시니 어쩔 수 없죠~~~!!!! 🤪🤪🤪 어떻게 갈궈오면 되는지 키워드를 주십시오~~~~!!!! >>662 메이오와 호감도작을 해보고 싶으십니까~~~~~???
- 673유메주 (4Ed7r/yFYG)2025-2-12 (수) 오전 02:17:43>>666 지아주가 가르침 주셔서... 헤헤 AI와 지혜를 빌려 조금 만들어 봤어요~
- 674슌주 (c9JQF3/Dvu)2025-2-12 (수) 오전 02:18:31>>672 수작업 콘도 멋질거 같아요~~!! 기대해도 되나요 🥺
- 675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2:18:32>>672 그런건 있지~ 신이라면 다들 코스믹~하지만 거기서 더더욱 코스믹~한 신들의 별자리를 멋대로 읽고 패닉에 빠지고 싶다는.. 음.. 음음...
- 676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2:20:03그래서 코코센주 일상 할 거야? (굴러나옴) >>672 직접 여기서 풀기엔 절차가 좀 있어서, NAI가 된다면 아카라이브 AI 그림 채널에서 NAI로 나만의 아카콘 만들기 로 검색해봐
- 677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2:20:46>>676 옷쓰-! 멀티 하나 잡아볼까나~
- 678메이오주 (v6I3PUX5im)2025-2-12 (수) 오전 02:20:51>>674 저는 멋지다기 보다는 개그를 선호합니다요. 🤪 >>673 >>676 이런 가르침이군요......(노트북 열러감)
- 679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2:22:05>>677 좋아좋아 코즈믹 별자리 읽기도 하고 싶으면 할 수 있다구
- 680슌주 (c9JQF3/Dvu)2025-2-12 (수) 오전 02:23:24>>678 앗 개그풍이 더 어려운데,, 더 기대되네요!!! 😮😮 여기 손그림 잘그리시는분들이 항상 눈을 즐겁게 해주셔서..!! 메이오주한테도 기대 드려도 되는지 히히
- 681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2:24:01>>679 아아앗 드디어 때가 온건가ㅏㅏ 코코쨩 코스믹 별자리 슈퍼패닉이!!!!!!!!!!!!!!!
- 682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2:24:29>>681 좋아좋아 선지주도 그럴 듯한 묘사를 생각해둔 게 있다구 상황은 어떻게 할까 크리스마스 파티? 아니면 다른 상황으로?
- 683슌주 (c9JQF3/Dvu)2025-2-12 (수) 오전 02:25:37오늘의 별자리 리딩 비긴즈!!!! 🤗🌟🌟🌟
- 684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02:29:20커어어 코코로주 선지주 슌주 유메주 메이오주 옆바🤗
- 685유메주 (4Ed7r/yFYG)2025-2-12 (수) 오전 02:29:33>>670 아.. 큐어 1997~! 90년도에는 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걸까~ 하구 다시 생각해보는 영화였습니다... 정말 와아~ 초재미... TvT 유메의 입을 빌려서도 말했었지만~ 촬영이 지금 기준으로도 엄청 세련돼서 매 시퀀스가 거의 예술아닌가...?! 하구 생각되는 영화였어요~! 특히 유메주는 소리쓰임이 엄청 인상 깊었는데요! 일상적인 소음들을 녹음해서 불안감을 조성하는게 그저 최고.... 영화 내에서 음악이라고 할만한게 틀어지는 건 고작 4곡 남짓이라는 걸 생각하면 정말 엄청나죠...! 그리고 긴 호흡으로 가져가는 씬들도 많고, 적절하게 잘라놓은 편집들이 은근하게 단서를 던져주는게 좋았다구 생각합니다... 마음에 들었던 장면 중 하나를 예를 들어 풀어보자면... 주인공 아저씨가 마미야와 감옥방에서 대치하며 심문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정작 주인공 아저씨가 심문을 하러 들어왔지만 불빛은 마미야의 위에만 들어와있어서... 주인공 아저씨가 앉는 순간 오히려 마미야가 심문을 하는 느낌이 들죠...! 그리고 나중에는 천장에서 새는 구정물로 라이터가 꺼지는데~ 영화 내에서 물이라는 것이 인간의 안에 있는 내면을 상징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의미 깊은 장면이라구 생각했습니다.... 이런 은근한 부분들이 압박을 해오는게 정말 최고구나~ TvT 하는 생각이 매 순간 들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 686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2:29:42삼춘주 잘자잘자 안녕
- 687유메주 (4Ed7r/yFYG)2025-2-12 (수) 오전 02:29:53헉...... 차차주 안녕히 주무세요~~!! 내일 또 봐요~
- 688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02:30:38>>685 아아.......... 아아아아.........................잠깐만,,,,,,,,,,,감동미쳐
- 689슌주 (c9JQF3/Dvu)2025-2-12 (수) 오전 02:31:57>>684 맞다 차드주!!!! 😡 몸도 안좋으신데 빨리 주무셔야죠!! 유메주 감상문 즐겁게 만끽하시구 어서 꿀잠 주무세요~~~!!
- 690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2:32:45>>682 파티~는 내가 코코쨩이 또 갈지 모르겠구...... 아니다. 한 번 더 가볼까나?? 선쨩은 생각한 부분 있나? 원하는거라던가..!
- 691유메주 (4Ed7r/yFYG)2025-2-12 (수) 오전 02:34:48>>688 헤헤 사실 유메주가 바보인 편이기도 하고, 제대로 해석이 된 건진 잘 모르겠지만요~ TvT (영화를 다 보고도 잠시동안은 응??? 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하나하나 곱씹어 생각해보는게 더 재밌었던 영화같아요! 또 이렇게 볼 수 있는 영화 있다면... 추천해주시면 기쁘겠습니다~~
- 692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2:35:56>>690 선지선지가 친구인 코코센이 파티에 와서 외롭게 있는 걸 허락할 리가 없는걸(?) 야심한 시간이 되고, 마코마코랑 공연도 끝나고 잠시 쉬려고 나왔다가 마주치는 건 어때 그래서 같이 진짜 별 보러 옥상으로 올라간다거나?
- 693메이오주 (v6I3PUX5im)2025-2-12 (수) 오전 02:35:57차드주 안녕히 주무세요~~~!! 🤪
- 694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2:36:50>>692 아~ 그거 좋다!!!!!!! 공연 끝나고 옥상에서 혼자 고독씹는 코코쨩이랑 만나는..그런..!
- 695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2:37:18>>694 좋아좋아 그럼 선레 내가 써올까? 아니면 코코센주가 써올래?
- 696유이주 (O59/F.1KRS)2025-2-12 (수) 오전 02:37:31갱신~~~~~ 뭔가 잼잇는 얘기 없었어?? 고록이라던가 연플이라던가 하는(?)
- 697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2:38:02유이주 안녕안녕 선지가 선물을 잘 받았다는 얘기가 있었어
- 698미츠루 - 차드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2:38:51"그래. 네놈은 끝까지 재수없고 말이지." 내려찍은 발 아래에선 인체에서 날 법한 소리가 나지 않았다. 차드의 상태 또한 변화가 없었다. 아, 이 자식도인가. 미츠루는 열과 냉기로 들끓는 머릿속으로 판단했다. 무엇인진 몰라도 인간은 아니다. 그렇다면 생각의 궤를 달리 할 수 밖에. "마코토는 보았고, 나는 모르는 네놈의 가치를 알고 싶으니까 그렇지. 말했잖냐? 나는 내 눈으로 보고 내가 들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미츠루는 스스로 인정한다. 마코토의 선택을 존중한다면서 직접 판단하겠다 말하는 모순을. 덕분인지 몰라도 차드가 하는 말이 어느 정도는 들리긴 했다. 그러니까- 그렇다는 거지. "변명을 들어주느니 화풀이에 어울려주느니- 참 잘난 듯이 말해. 아주." 그렇다면 미츠루도 방식을 바꿀 뿐이다. 발 치우란 말에 미츠루는 순순히 발을 떼었다. 좀 거칠긴 했지만 멱살도 놓았다. 그리고 옆에, 정원 흙바닥에 털석 앉아 한 쪽 무릎을 세우고 턱을 괴었다. 의중을 알 수 없는 시선이 차드에게 향한다. "그러는 너는 왜 거기에 응했는데?" 조금 전까지 격정적이었던 목소리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차분한 목소리다. 되려 불온한 분위기를 흘릴 만큼. "내가 걸리는 건, 너는 너 자신은 하나도 드러내지 않은 채로 오로지 마코토의 선택 만으로 널 인정하라 하는 거야. 어째서? 네가 마코토를 보는 시선, 그래, 그건 알겠어. 그런데, 그래서 왜 받아들였냐고. 나는 너의 생각을, 네 의지를 묻고 있는데 넌 왜 자꾸 다른 대답을 하지?" 똑바로 뜨고 있을 뿐인 눈이 깜빡인다. "너 혹시, 네 의지 같은 건 없는 거냐? 누군가가 계기를, 의미를 부여해줘야만 해? 그래서 대답할 수 없는 건가?" 담담한 말투에 조롱이나 비난의 기색은 없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분위기가 담긴 것은 여전했다.
- 699슌주 (c9JQF3/Dvu)2025-2-12 (수) 오전 02:38:58>>696 유이주 어서오세요~~ 👋👋 앗 저도 그런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 히히 (주식 풀때만 기다리는중)
- 700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2:39:47정수리가 뜨겁다아앗
- 701슌주 (c9JQF3/Dvu)2025-2-12 (수) 오전 02:40:53>>700 하지만 흥미진진하니 ok입니다..!!! 츠루주랑 찵드주가 갈등을 너무 찰지게 써주셔서 관전하는 묘미가 있거덩요 😋
- 702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2:42:06>>695 앗 이번 선레는 부탁해도 될..까..!
- 703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2:42:18>>702 좋아좋아 금방 써올게
- 704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2:42:42>>701 보는 쪽에서 즐겁다니 조금 안심~ 일단 나는 이 일상을 혐관이 아닌 쪽으로 끝내고 싶으니까 노력할 뿐이야~
- 705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02:43:21졸리니까 깊게 답하지 않구 마지막 추천만 읽어죠두 대 그치그치 일단 진짜 세련되고 ost가 많이 없다는 점이 최고지?! 심지어 노래도 전부 어라? 이거 호러 맞아? 싶은 것들이었는데 필름을 보고 나면 전혀 위화감 느껴지지 않는단 게 굉장하거든................... 차드주는 이거 극장가서 봣엇는데 그때 이후로 조율덜된피아노모에가 생겨버렷달까,, 그리고 이런 디테일한 빛 연출 분석도 진짜 너무너무너무 감동되내,, 차드주는 디테일하게 보기보단 느끼는 타입이어서 이런 남의 초-인텔리적 분석 보면 질투하게 된단 말이지이... 우우,, 다시 봐야갯어.. 그리고 그 장면을 계속 봐야갯어,, 이건 서브컬처적 사회문화비평에서 나오는 이야기지만 말이야 일본은 패전 이전과 패전 이후로 갈린다구해 현대 일본은 아직도 패전 이후의 패배주의적, 그리고 자기검열적인 분위기가 드리운 상태라는 거지. 근데 그게 버블 경제의 쇠락으로 일본이라는 나라의 콤플렉스를 눌러버린 거나 다름 없다는 해석이 있어 밀레니엄 세기말 특유의 '2천년대로 들어선다' 라는 가능성과 그럼에도 우리는 무력하다라는 인식이 충돌하는 욕구불만의 상태가 큐어의 혼란한 인간상들로 표현됏다고들 하는데 차드주는 이 거대한 흐름에서 어푸어푸하는 인간상들이 너무 좋더라 후후후 같은 감독의 도쿄 소나타도 재밌고, 조금 슴슴한 편이지만 다큐멘터리 필름인 수프와 이데올로기도 재밋어... 우우.. 차드주 기뻐진짜루
- 706유이주 (O59/F.1KRS)2025-2-12 (수) 오전 02:43:33>>697 앗 AI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헤헤 좋아좋아~~~(복복복) >>699 마망이 고록 팔 날만 기다리고 잇을게(?)
- 707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2:43:57유이주 안녕~
- 708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2:44:22혐관도 괜찮지 않을까 (슬라이딩) 선지주는 피폐는 잘 못 먹지만 어느 정도의 혐관은 플래시 톰슨과 스파이더맨처럼 재밌다고 생각해 >>706 히히히 (우쭐!)
- 709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02:44:28유하🤗 답레..가 왓지만 슬슬 3시니까 내일 점심먹고 작업하면서 써봐야갯다 생각보다 평화적이라서 놀람
- 710코우주 (Qb3tmAyjaq)2025-2-12 (수) 오전 02:44:45>>696 코우주가 끝내주는 야식을 먹었데
- 711유이주 (O59/F.1KRS)2025-2-12 (수) 오전 02:45:30미하 차하 코하~~~~~ 다들 오늘 하루 잘 보냈니~~~~ 차드주는 잘 자구~~~ >>710 앗 뭐 머것어!!
- 712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2:45:35>>708 왜 혐관을 피하려고 하는지 이번 일상 끝나면 풀어줄게~ >>709 대가리 익을 정도로 고민했다고 코노야로!!!!!!!!!!!!!!!!!!!!!!!!!!!!
- 713슌주 (c9JQF3/Dvu)2025-2-12 (수) 오전 02:45:46>>709 츠루주가 나이스하게 이어주시려구 아까 고민 많이 하셨나봐요..! 😙
- 714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2:45:49>>710 뭐 머것어!
- 715코우주 (Qb3tmAyjaq)2025-2-12 (수) 오전 02:47:01아주 끝내주는 핫도그를 먹었어
- 716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2:48:39우우웃 리쿠주 보고싶어 나데나데 해줘어어엇
- 717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2:49:51근데 사실 나는 미츠루주가 그렇게 삼춘 때리기, 삼춘 부수기, 삼춘 와장창 하고 싶어하길래 혐관하고 싶은 줄 알았어
- 718슌주 (c9JQF3/Dvu)2025-2-12 (수) 오전 02:49:59>>705 앗!!!!! 😳 이 영화력의 품격이 느껴지는 장문의 추천 글은 뭐죠..!! 왠지 멋있어.. >>715 아 ㅠㅠㅠㅠ 에프에 돌려 드셨나요... 바삭바삭해서 끝내주게 맛있었겠다,,, 코우주 어서오세요..!! >>716 리쿠주는 리큐주가 되어 씐나게 짠짠하구 계시다구 합니다~~ 🤗
- 719슌주 (c9JQF3/Dvu)2025-2-12 (수) 오전 02:51:34>>706 저.. 다음주에는 꼭 비프스튜쨩에게 고록을 주고 말거에요,,, 지금 쿠팡에 열심히 재료 담아 놓는 중 🔥🔥🔥🔥
- 720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2:51:51>>717 원래 저나잇대는 주먹다짐도 하면서 친해지는거자너~ >>718 크아아악 나도 마셔버릴테다~~~~
- 721선지아 - 키사라기 코코로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2:52:17이 어린 뇌우의 신이요 역경의 신이 보기에 마코토와의 공연은 성공적이었다. 그럴 수밖에 없기도 했다. 선지아는 선지아대로 기량이 있었고, 마코토 역시 끝의 신. 무대를 ‘끝장’내버릴 정도의 솜씨는 있었던 것이다. 항상 붕뜬 채 부감하는 시선이기에 더 그랬는지도 모르고. 보통 객관성이란 쉽게 함양되기 어렵고, 가장 객관적인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부족함이란 얼마든지 있기 마련이니. 선지아는 공연이 끝나고 박수갈채며 환호 따위를 떠올리면서, 히죽히죽 웃는 얼굴(무표정이다.)로 교복으로 갈아입었다. 때마침 선물로 전달받은 유이의 오버사이즈 후드집업을 입고서, ‘앗, 가슴까지 올라간다.’ 라고 기뻐하면서. 그렇게 어스름이 내린 밖으로 나섰다. 후우, 흐르는 입김은 내리는 눈발 사이로 하얗기만 하다. 그렇게 자욱을 남기노라면 오래 가지 않고 오롯이 남는 건 어둠뿐이다. 어둠이라. 선지아는 잠시 멍하니 어둠을 올려다봤다. 뇌우란 본디 어둠에 속한다. 그녀는 낮도 좋아하지만, 밤이 더 기꺼우니 기분 좋은 느낌이었다. 그런 기분 좋은 밤, 선지아는 문득 눈을 지그시 감고서 긴 숨을 내쉬며 감각을 뻗어내렸다. 미세 전류가 따끔따끔하니 좋은 느낌으로 주변을 훑으면. 선지아는 문득 느껴지는 기척이 옥상에 있음을 알고는 눈을 두어번 깜빡이고서 발을 옮겼다. 어둠이 내렸음에도 여전히 불이 켜진 학교란 독특한 정취가 있었다. 그런 교실에서 선물을 주고 받거나, 웃고 떠들거나, 지나가면서 인사를 하면 인사를 돌려주는 사람들을 지나면. 단란한 크리스마스와는 달리 홀로 옥상에 있는 익숙한 얼굴이 있었다. 선지아는 발소리를 죽이고, 천천히 다가가 말을 붙였다. “코코 선배 뭐해? 사색 중?”
- 722슌주 (c9JQF3/Dvu)2025-2-12 (수) 오전 02:52:39>>720 헙... 저 츠루랑 맄군이랑 알콜 드간 일상 보고싶어졌음!! 기대할게요~~ 히히
- 723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2:52:43>>711 내 하루는 지금 보내는 중이지~~ 일단 추워디지겟어 덜덜덜
- 724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2:53:31>>722 그거 해도 되는거냐며 ㅋㅋㅋㅋㅋ 츄하이 한캔 정도는 몰래 괜찮나...? ㅋㅋㅋㅋㅋㅋ
- 725슌주 (c9JQF3/Dvu)2025-2-12 (수) 오전 02:55:41>>724 각 잡고 걸치는것만 아니라면!! 츄하이 한 캔 정도는 애교로 봐주지 않으실까요 모두들.. 히히 😙 그런 몹쓸 생각이었어요
- 726유이주 (O59/F.1KRS)2025-2-12 (수) 오전 02:57:41>>715 맛있었겠다!!! >>716 맄주는 아니지만 내가 해줄게(?)(복복복) >>711 어 이 시간에 밖이야?? 😶 >>717 삼촌 때리기 부수기 와장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9 헉 슌주도 관캐가 비프스튜쟝이야...? 우리 라이벌이네,,,;; 내가 먼저 고록 파버려야겟다(???)
- 727코우주 (Qb3tmAyjaq)2025-2-12 (수) 오전 02:57:46>>718 늦게까지 하는 가게가 있어 시켜 먹었답니다 ~-~ 헉 술 일상
- 728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2:58:55>>724 15세 이용가에서 되려나… 그게 문제인데 아마 괜찮지 않을까 >>726 삼춘은… 보석국이야…
- 729슌주 (c9JQF3/Dvu)2025-2-12 (수) 오전 03:02:29그.. 전전에도 음주는 너무 가지만 않으면 토모캡께서 허용해주셨던 요소라.. 저도 약간 농으로 나온 이야기니 가볍게 들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 730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3:02:42앗 그렇구나 그럼 괜찮겠네 (해맑)
- 731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3:03:51자자자잠깐만 센쨩 20분만..! 기다려줫...!
- 732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3:03:57좋아좋아
- 733슌주 (c9JQF3/Dvu)2025-2-12 (수) 오전 03:04:25>>726 아 아아아아악 군침 나와 🥺 오늘은 뭐 드셨냐는 말.. 오늘은 스킵할게요 진짜 지금 풀이라도 뜯어먹을 기세라 한번 더 여쭤보면 바로 라면 끼리러 갈거같음...
- 734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3:09:24비프스튜를 둔 삼각관계 아주 맛있는걸(중의적)
- 735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3:09:32>>725 >>728 캡틴 말한것도 있구~ 뭐 부어라 마셔라 하고 꽐라되는거만 아니면 괜찮겠지~ >>726 이이잉 (복실여우) 밖은 아닌디 창문을 좀 열어둔터라 찬바람이...
- 736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3:09:45어? 야식 필요해?
- 737슌주 (c9JQF3/Dvu)2025-2-12 (수) 오전 03:10:39가보겠습니다... 😭
- 738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3:10:5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슌주 잘 자~~
- 739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3:12:27슌주 잘자잘자 안녕
- 740유메 - 지아 (4Ed7r/yFYG)2025-2-12 (수) 오전 03:14:23"...구헤헤...~" 다소 천스러운, 동시에 가슴 깊은 곳을 울릴때에만 나는 웃음소리가 유메의 입 사이에서 흘렀다. 표정은 '녹았다'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 흐물흐물해져서 흐트러진다. 액체괴물...이라는 장난감이 있다고 한다. 거의 다를 것이 없다. 그래서 결국 크리스마스라는게 무엇인지... 유메는 솔직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단지 인싸들이 약속을 잡는 날인 것인지. 선물을 교환하는 날인 것인지. 코오리마츠리에 같이 가자고 하는 날인 것인지. 기타를 치면 크리스마스가 되는 것인지. '그럼... 갤러거 형제가 넵워스를 하고 있었을 때, 그것도 크리스마스인 걸까?' 시덥지못한 생각이다. 하지만 그것 또한 경사다. 【경사】. 그래, 결국 모든 일들은 경사로 귀결되지 않는가. 지금 이때, 마침 눈이 나풀나풀 내리는 것도, 저기서 기타를 끌어안은 소년이 울고있는 것도, 집에 있던 패미컴이 사라진 것도, 이놈의 머리가 계속해서 삐치는 것도, 유메가 가미유키에 와야만 했던 것도. "메, 메리 크리스마스...~ Ms. 지-쨩...!" 당신이 이 앞에 와준 것도. 그것들은 전부 경사다. 메리 크리스마스다. 그렇게 생각하며, 유메는 자신의 여전히 표정 없이 엄지를 치켜세우는 소녀를 꼬옥 안았다.
- 741차드 - 미츠루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03:18:04situplay>951>698 토가미네 미츠루 '왜냐니.' 차드는 개자식이다. 이전부터 가엾은 처지라는 이유로 손을 내밀고, 사람을 마음대로 주물러버리고는 내쳤다― 라고, 누군가는 표현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차드 스스로가 생각하건대, 목을 맬 곳을 정하는 건 자유다. 인간에게는 스스로를 망칠 권리가 있다. 제 손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 스스로를 내던지는 것. 그런 처지의 사람을 제지할 정도로 차드는 모질지 않다. 차드는 토가미네 마코토를 인간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렇게 대한다. 불쌍하니까. 내가 더 강하니까. 더 경험을 많이 쌓았으니까. 자신을 타인처럼 대하며 살아가는 건 슬픈 일이라는 걸 아니까. 큰 고양이가 작은 고양이의 털을 핥아주는 것과 같았다. 결과적으로 스스로를 망치는 꼴이 되더라도, 소오인 차드의 손으로 길들여주길 바란다고 스스로 원했으면. 그 바람에 따라주는 건 못할 것도 없다. 애초에 책임은 지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차드는 가슴팍의 흙먼지를 툭툭 털며 일어나 앉았다. 얇은 린넨 셔츠 너머로 느껴지는 균열의 촉감. 손톱 거스러미처럼 거슬려서 차드는 눈썹을 찡그린다. 미츠루의 으름에 눈을 감았다, 뜬다. 그리고 입을 떼어 하는 대답. 다섯 글자로 끝날 간단한 진실은 차드의 불투명함에 묻힌다. 빛은 흐려지고 분산된다. "난 의지가 없어, 스스로 무엇을 하며 살아가고자 하는 생각이 없지. 이것을 하라 하면 하고, 저것을 하라 해도 한다. 네 형제에게도 같은 걸 요구받아서 수행하고 있을 뿐이야. 그러면서 간단한 여흥도 즐기는 거지. 인형이라 해도 심리적 만족감이라는 건 있거든." "자, 원하는 말을 해줬으니 이걸 토대로 오해하는 것도, 그러면서 미쳐가는 것도 네 자유다." "제대로 된 말을 듣고 싶다면 제대로 된 절차를 거쳐서 하도록 해." "미츠루 자네는 궁금한 게 아니네. 폭력이 두려워서 꼬리를 말았을 뿐이야." 마치 피안처럼 배배꼬인 답변을 하는 건, 차드가 의지를 가진 인형이라는 방증. 다시 말해 미츠루의 마지막 말이 차드를 꽤나 열받게 만들었단 소리다.
- 742차드주 (ulPfzY3RvG)2025-2-12 (수) 오전 03:18:21이제 자고 일어나면 재밋는 숙제 와잇겟지? 두근두근 커어어
- 743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3:22:25삼춘주 잘자잘자 안녕
- 744코우주 (Qb3tmAyjaq)2025-2-12 (수) 오전 03:23:08코우가 잠 안 와서 객식구 몰래 야식 먹는 새벽 3시
- 745코우주 (Qb3tmAyjaq)2025-2-12 (수) 오전 03:23:11차드주 잘 자.
- 746유메주 (4Ed7r/yFYG)2025-2-12 (수) 오전 03:24:06>>705 맞아요! 버블경제...! 저도 아무래도 당시의 혼란하고 불안한 시대상을 그린 것이 아닐까~ 하고도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역시 그런 비평이 실재하구 있긴 하군요! 그리고 큐어... 올라가는 스탭롤을 보면서 그래서 대체 뭐가 큐어(치유)인 걸까! 하고도 계속 생각했었는데요~ 유메주의 사적인 생각으론~ 일본은 아무래도 메이와쿠 문화라는 말도 있을만큼 속내를 드러내는 걸 주의하는 경향이 있으니까... 비단 일본뿐 아니라 전반적인 사회상도 그렇고! 살아가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쉽게 드러내고 싶지 않아하는 마음 속의 상처나 짐... 치부 같은 것들이 있지 않나요! 영화 내에서는 X자 살인이라는 방식으로 표현되긴 했지만, 그런 것들을 속에 너무나 담아두는 우리들, '치유'가 필요하다! 라는게 영화가 주는 교훈(?)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었네요! 그리고 또한 완전히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주인공 아저씨의 동료인 사쿠마는 관객을 대변하는 인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쿠마는 계속해서 주인공 아저씨에게 깊게 생각하지 말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사건과 최면술에 대해서 엄청 생각하고 있죠~ 그리고 대사 하나하나가 거의 단서적인 느낌이 많아서... 영화가 지금까지 어떤 노선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지금까지 나온 단서가 무엇인지 적절한 때에 등장해서 정리해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후반의 비디오 보는 장면에서, 사쿠마는 주인공 아저씨를 굉장히 두려워 하는 환각을 보게 되는데... 그것도 아마 그 시점에서 예견 된 엔딩을 보는 우리들 관객들을 묘사한 것이 아닐지! 하는 해석도 했었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 TvT 레스 너무 많이써서 미안합니다~ 기요틴 감독의 도쿄 소나타, 수프와 이데올로기...! 기억했습니다!! 또 기회 있을때 챙겨보도록 할게요~
- 747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3:24:32(머리에 2차로 김나는중) 차드주 잘 자~
- 748유메주 (4Ed7r/yFYG)2025-2-12 (수) 오전 03:25:10차드주 잘 자요~! 안녕히 주무세요~~ 유메주 잡담 반응해주실 필요 없으니까 꼭꼭 주무세요~!!!
- 749유이주 (1Q9VOrTr9u)2025-2-12 (수) 오전 03:32:03눈앞에서 보스 놓침 뎬쟝... 차드주 잘 자~~~
- 750유이주 (1Q9VOrTr9u)2025-2-12 (수) 오전 03:32:12보스? 버스
- 751유이주 (1Q9VOrTr9u)2025-2-12 (수) 오전 03:33:13>>735 날 추운데 창문을 왜 열어놓은겨~~~~~
- 752코코로 - 선지아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3:35:36아, 뭔가 - 뭔가 공허하네 - 코코로는 공연도 무사히 잘 마치고, 미츠루도 잘 축복해주고 나름의 시간을 보내다가 '그래도 다시 한번?' 이라는 생각에 학교를 찾았다. 제법 많은 것들이 끝나고 난 뒤의 학교는 어딘가 공허하고 쓸쓸하고 그러면서도 제법 괜찮은 여운을 주고 있어서 코코로는 그 고독을 즐겨볼까- 라는 생각에 이리저리 서성이다가 옥상으로 향했다. 이유는, 딱히 없다. 학교에서 보는 별은 어떤 느낌일까, 조금 다른 점궤가 읽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생각없이 옥상으로 향했다. 그리고 나서 가만히 앉아서 하늘을 보았다. 그리고 든 생각은 공허하다-는 것이었다. " 에? " 그리곤 들려오는 자신을 부르는 익숙한 이름에 코코로는 앉아있다가 고개를 돌리고, 자리에서 일어서며 엉덩이를 툭툭 쳐서 먼지를 털면서 일어났다. 적당히 우울했고, 적당히 고독했다. 적당히 즐거웠고, 적당히 행복했다. 꽤나 잘 섞여서는 적당한 맛이었다. " 지-쨩, 옷쓰! " 웃어보인 코코로는 손을 들어 인사해보였다. 코코선배라니, 저 호칭 제법 맘에들어. 적당히 선배로서의 권위도 있고 적당히 친밀감 있고.. 응, 적당한 밤이네. " 무슨일이야? 이 시간에 옥상까지. "
- 753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3:36:28대대대대지각 미미미미미안해...................
- 754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3:38:27괜찮아 늦을 수도 있는 거구
- 755유메주 (4Ed7r/yFYG)2025-2-12 (수) 오전 03:40:14지각하는 사람이다!! 그러구보니... 인사 안 했죠?! 유이주 코코로주 안녕하세요~~!
- 756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3:40:41>>751 작업하는거 땜에 환기해야해서~~ 얼마 안 남았는데 크으읍 추웟 유이주도 얼렁 담버스 오길 바라~~
- 757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3:44:04으아아아악 유메 볼을 쫙 잡아 땡겨주마아아아앗
- 758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3:44:37정말로, 메리 크리스마스였다. 선지아는 친구가 품에 안긴 그대로 바깥을 보았다. 내리는 눈은 1년에 가까운 시간, 처음 가미유키에 발을 디뎠을 때와 비슷하지만 전혀 달랐다. 그때처럼 어머니의 시선이 느껴지지도, 종종 바다를 향해 내리치는 벼락이 있지도 않았으니. 선지아는 제 부모조차도 자신을 인정했음을 알았다. 사실, 선지아는 부모를 실망시킨 적이 없는 착한 아이였다. 비록 어머니의 가치 판단에 선악이 없고, 전적으로 남편에게 선악을 의존하는 면이 있다지만. 그런 어머니에게 기준이 전무하다는 건 아니었다. 사람과 잘 지내고, 제 앞가림도 하고. 친구를 만드는 건 신경 쓰지 않았겠지만, 선지아는 어느새부터 자신을 지켜보던 조준경의 반짝임이 사라졌음을 알았다. 어머니는 딸이 잘 해낼 거라고 여기고 어느새부터 딸이 보내는 사진이며 소식으로 만족했으니. 개중에는 친구와 찍은 사진도 있었다. 유메에게 전달받아 어머니에게 보내준 사진. 다른 친구들과 찍은 사진, 질색하는 표정으로 얌전히 사진을 찍히는 삼촌 차드하며 허락을 구해서 찍은 친구들과의 시간이 담긴 사진들. 그런 와중에, 선지아가 친구에게 각별함을 느끼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포옹은 좋아하지만, 아무나 포옹을 해주려고 하진 않으니까. 선지아는 잠시 유메의 등에 팔을 둘러 꼬옥 끌어안더니 놓았다.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정도의 압박감 뒤에는 배시시 웃는 얼굴이 있었다. “그럼, 파티 마저 즐기러 가볼까?” 남은 시간도 즐겁기를, 다가올 25년에도 즐겁기를. 그저 한결 같은 마음으로. / 막레! 이 다음에 막레를 내도 되구 편하게 해줘
- 759유이주 (1Q9VOrTr9u)2025-2-12 (수) 오전 03:47:05>>755 유하~~~ 오늘 하루 잘 보냈어~~?(복복복) >>756 앗 글쿠먼 빨리 마무리되길 바랄게~~~~~ 옷이라도 두껍게 껴입고 있자~~~~~ 난 버스 탐! 근데 늦을 것 같아... 늦으면 안 되는 곳에......
- 760유메주 (4Ed7r/yFYG)2025-2-12 (수) 오전 03:48:39지-쨩... 너무 좋은 느낌으로 끝나서.... TvT 막레루 받겠습니다~! 유메주랑 놀아준다구... 고생 많으셨어요 지아주!!
- 761유이주 (1Q9VOrTr9u)2025-2-12 (수) 오전 03:49:34유메주 선지주 일상 수고했어~~~
- 762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3:49:36유이쨩즈 옷쓰~!
- 763유메주 (4Ed7r/yFYG)2025-2-12 (수) 오전 03:50:42>>757 도쿄즈가 괴롭힌다...!! 메롱~~ >>759 유하~~~ 우헤헤 조금 춥긴 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유이주도 오늘 루팡 성공적이셨나요~~ 아니면 아직 하구 계시려나...?!
- 764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3:51:26>>763 볼을!!!!!!!!!!!!! 잡아당겨 주마!!!!!!!!!!!!!!!!!!!
- 765유이주 (1Q9VOrTr9u)2025-2-12 (수) 오전 03:52:23>>762 코코주 옷쓰 옷쓰~~~ 오늘 하루 잘 보냈어~~~?(복복복) >>763 오늘도 날이 추웠구만~~~ 감기 안 걸리게 잘 껴입구 다녀! 난 주말 알바라 오늘은 루팡 할게 없음! 근데 어디 나가야 해서~~ ㅠㅠ
- 766선지아 - 키사라기 코코로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3:52:36“코코 선배의 기척이 느껴졌어.” 뇌우의 신은 거짓말을 잘 못 한다. 전쟁 가계가 그런 걸지도 모르고, 뇌우가 소리만 내고서 내리지 않는 경우가 없어서 그런 것도 있었다. 그녀는 그래서 거짓말을 하면 뚝딱대며 어설픈 모습과 말투로 티를 내버리고는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예외였다. 정말로, 선지아는 코코로의 기척을 느끼고 찾아온 것이었으니까. 그래서 선지아는 망설임 없이 다가가면서, 평소와 같은 무표정으로, 일부러 기척과 소리를 내는 발소리로 옆에 다가왔다. 체온이 느껴질 정도로 가깝지만, 아주 가깝지는 않은 위치에. 소녀는 코코로를 잘 안다고 말할 수는 없어도, 본 건 알았다. 코코로가 점성술을 길잡이로 삼았음을, 여전히 역경 중임에도 몇 가지는 이겨냈음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길을 걷고자 한다는 걸. 그래서 선지아는 바로 옆에서 고개를 기울여 제 친구이자 선배를 바라보았다. 어쩐지 불안한 모습. 위태로운 모습. 아직 마음에 짐이 있는 모습. “코코 선배는 이 시간에 옥상에서 뭐해? 별을 보고 있었어? 아니면 고독하고 어른스러운 여자처럼 사색 중?” 하지만 그걸 홀로 곱씹고자 하는 모습. 선지아는 말동무에 그쳐야 한다는 걸 깨닫고서는 캐묻는 대신 간단히 물었다.
- 767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3:53:16>>760 이어가려면 이어갈 수 있을 거 같은데 서정적인 분위기가 여기서 끝내라구 협박(?)하고 있었어(???) 유메주 수고했어 재밌었다구 기타 연주 묘사가 굉장했어
- 768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3:53:20>>759 껴입으면 작업이 무뎌져서... (덜덜) 늦으면 안될 곳? 직장? 어서 달려라 버스야~~
- 769유메주 (4Ed7r/yFYG)2025-2-12 (수) 오전 03:53:52>>765 헉..... 그렇군요?! 모쪼록 유이주도 일 잘 보구 돌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0v0
- 770유메주 (4Ed7r/yFYG)2025-2-12 (수) 오전 03:57:19>>767 헤헤... 굉장했나요...?! (우쭐) 시간에 쫓기듯 하면서 쓰긴했지만... 지아주 마음에 드신다면 저도 오케이에요~! 사실 유메주도 더 이어가고 싶었는데요...! 아무래도 다음의 즐거움은 다음으로 기약하는게 좋을 것 같다구 할지 우헤헤... 지-쨩이랑 좋은 분위기이고~
- 771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3:58:21>>770 맞아맞아 마츠리도 있다구
- 772유메주 (4Ed7r/yFYG)2025-2-12 (수) 오전 03:58:30또... 유메주 계속 늦는데도~ 기다려주셔서 언제나 감사합니다....!! 무한한 감사 TvT...
- 773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3:59:14괜찮아 괜찮아 늦을 수도 있는 거지
- 774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4:01:38붕어빵 먹고싶다~~
- 775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4:02:47붕어빵… 이제 희소식품이야
- 776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4:03:57가격은 둘째치고 파는곳 찾기도 어려워~~
- 777유메주 (4Ed7r/yFYG)2025-2-12 (수) 오전 04:04:14그리구 또 비하인드인데요...! 유메의 선물인 ATH-ESW9... 사실 엄청 오래된 기어란 말이죠...?! 유선이기도 하구... 유메가 준 것은 신품이 아니구, 쿠션도 새로 갈구 수신기를 장착해서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 된 버전입니다...! 그래서~ 그런 사양이나 사용법을 유메로 알려주고 싶었는데요~ 적절한 때를 찾지 못해서 그만... TvT
- 778유이주 (1Q9VOrTr9u)2025-2-12 (수) 오전 04:05:07>>768 앗... 껴입지도 못 하는 상황이구먼...(토닥토닥) 일 끝나면 이불 속에 파묻히자~~~ 대충 국적 뭐시깽이(?) 관련된 곳! ㅋㅋㅋㅋㅋㅋㅋ 열어분은 외국 나와서 살지 마 머리 아퍼...(?) >>769 땡큐땡큐~~~ 유메주는 언제 잘라구??
- 779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4:05:29>>776 그치… 일부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판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실제로는 못 본 거 같아 >>777 앗… 라인으로 알려줬다고 해야겠는걸
- 780유메주 (4Ed7r/yFYG)2025-2-12 (수) 오전 04:05:32붕어빵...!! 전에 업무 때문에 대전 돌아다니다가 4개 천원 붕어빵 본 적 있어요~!!
- 781유이주 (1Q9VOrTr9u)2025-2-12 (수) 오전 04:05:47붕어빵... 맛있겠다...
- 782유이주 (p/u/KjCY22)2025-2-12 (수) 오전 04:05:49붕어빵... 맛있겠다...
- 783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4:06:004개 천원은 정말 희소한데 역시 성심당의 땅이야
- 784유이주 (p/u/KjCY22)2025-2-12 (수) 오전 04:06:16어라 두 개 작성되어 버렷어 미안... 이 놈은 나라는 지하철에서 데이터가 안 터지거든...
- 785코코로 - 선지아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4:07:15" 푸흐흐.. 뭐야 그게. 내 기척이라니, 그런게 있어? " 별을 마저 읽던 차였는데 말야. 코코로는 머릿속으로는 읽던 별을 마저 생각하고 있었다. 마저 읽지 못했지만 오늘의 천체도 제법 복잡하고 꽤나 여러개의 각들이 보였었다. 확장과 행운의 목성과 자아와 성공의 태양이 120°의 트라인을 이루고 있었다. 길성과 길성. 긍정적인 변화와 성공이 자연스레 따라온다는 이야기였다. 반면, 같은 루미너리인 달은 감정과 내면을 상징하고 그 달과 대립각을 이루는 인내와 제한의 토성은 외로움과 감정적인 공허함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런 것이다. 무대를 성공적으로 잘 마쳐주었으나, 모든게 끝나고 다시 그 자리로 돌아온다면, 그리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혼자 돌아온다면 감정적인 공허함은 두 배로 커진다는 이야기. " 그래서- 내 기척은 어떤 느낌이래? " 코코로는 느물느물, 배시시 웃었다. 마지막으로 읽었던 별은 북교점과 태양의 60°. 운명과 길의 성장을 의미하는 북교점과 자아와 자기 실현의 태양. 삶의 방향성을 이해하고 내면의 성숙으로 받아들이라는 말. 역시 점성술이란, 별을 읽어 자신을 탐구하는 방식이었다. 이걸, 흉성에 있을 때도 알았더라면. 그랬으면 지금 이딴 꼴은 아니었을거 아냐. " .... " 순간 가슴 한 쪽이 찌릿하고 아파와서 인상을 살짝 구겼다. 가끔 이런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감정적으로 격해지고, 평소보다 더 예민하게 스트레스를 받는 날. 분명 수성의 영향이 강한 탓일거야. 분명 그런 탓이야. " 으음~ 나? 비밀이지만 오늘 무대에 올랐었거든. 그게 끝나고 나서 뭐할까- 싶었는데 학교 옥상도 제법 별이 잘 보일 것 같아서 올라온 김에! 어른스러운 여자처럼 사색을 씹고 있었지. 응응. " 지아의 말을 빌려 대답하곤 웃어보였다. 항상 메고다니는 메신저백에는 점성술을 위한 도구들도 들어있었지만 오늘은 특별히 딸기우유도 가져왔다. 집에 있길래 말야. 코코로는 하나를 꺼내 지아에게 건네주었다. " 날이 꽤 쌀쌀해~ 여기도 오래 있다보니까 이런 추위는 익숙하지만.. " 그래도 별은 길을 알려준다. 걸어갈지 말지는, 본인의 의지이자 선택이지만.
- 786코코로주 (Xn3eVve6uO)2025-2-12 (수) 오전 04:08:00>>765 뭔가.. 뭔가 오랜만인 기분..! 제법 괜찮은 하루! 옷쓰! 밋치쨩즈 어서오라구~~
- 787유메주 (4Ed7r/yFYG)2025-2-12 (수) 오전 04:08:14>>779 라인도 좋지만... 유메가 상자 안에 쪽지를 남겨두었다는 것은 어떨까요!! 또한 상자 쪽도~ 패키지가 아니구 나무로 새로 조립해서 장식할 수 있게 해둔 물건입니다! 이런걸 묘사하구 싶었는데.... 훌쩍 >>783 그래서 얼른사서 냠냠했어요~~ 우헤헤 대전 최고~ 대전에서 살고싶다~ 느끼게 되는 모먼트였습니다!
- 788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4:08:39>>778 아 그런 곳~! 시간에 엄격하지 그런곳~~ 제떄 도착하길 바라 유이주~~ >>779 나도 예에전에 카페베네에서 잠깐 보고 못봤어... >>780 역시 빵의 도시구만~~ 아 잠깐 케이크도 먹고싶어졌어
- 789유메주 (4Ed7r/yFYG)2025-2-12 (수) 오전 04:09:55>>778 아마... 5시엔 자게 되지 않을까~ 하구...! 생각하고 있네요~ 잠 정도는 느긋하게 자구싶다.... >>788 케이크... TvT 먹구싶다~
- 790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4:10:17>>786 코코쨩주도 안녕~~ 별빛 가득한 새벽 보내는 중이니~~
- 791시니카주 (k3VSvyui2i)2025-2-12 (수) 오전 04:10:26어우... 이렇게 어처구니없이 시간이 날아갈 줄이야...
- 792유메주 (4Ed7r/yFYG)2025-2-12 (수) 오전 04:10:58헉....!! 시니카주다!!! 어서와요~!!
- 793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4:12:02>>789 우리 같이 내일 디저트는 케이크로 할까~~? >>791 왓더~~ 시니카주 오랜만~~
- 794시니카주 (k3VSvyui2i)2025-2-12 (수) 오전 04:12:29다들 좋은 새벽... 2킬로 가까이 빠졌어... 여러분도 식중독 조심해...
- 795코코로주 (RN2mRRNTvq)2025-2-12 (수) 오전 04:12:43>>790 별이 넘 많앗.... 반짝반짝 키라키라... 와아아아앗 시니카쨩주 어서오라구~ 히사시부리다네~
- 796시니카주 (k3VSvyui2i)2025-2-12 (수) 오전 04:13:40우와... 지금 와서 답레 이어도 되려나
- 797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4:13:41시니카주 안녕안녕 오랜만이야
- 798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4:13:53>>794 어우... 고생했다 고생했어~~ (토닥토닥) >>795 후후후 코코쨩도 그 별들 중 하나라구~?
- 799시니카주 (k3VSvyui2i)2025-2-12 (수) 오전 04:14:07코코삣삐도 오랜만이야. 너무 늦어져서 미안해. 선지선지도 안녕. 좋은 새벽.
- 800유메주 (4Ed7r/yFYG)2025-2-12 (수) 오전 04:14:10>>793 케이크~! 엄청 먹구 싶지만 얼마전에 도너츠 많이 받아서 헤헤... 그것부터 비워두고 싶네요~~
- 801시니카주 (k3VSvyui2i)2025-2-12 (수) 오전 04:14:43나 없는 사이에 2호라던가 3호라던가 있어?
- 802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4:14:56>>800 도넛은 냉동해두면 돼~ 매일 같은 것만 먹으면 질린다구~? 내일 하루쯤 케이크로 하자구~~??? 히히히~
- 803코코로주 (RN2mRRNTvq)2025-2-12 (수) 오전 04:16:02>>796-799 늦는거 상관 없으니! 괜찮다! 즐겁자고 돌리는 일상에 미안함 가질 필요 없다~! 아아니 근데 식중독이라니 히사시부리 할 때가 아니잖앗 >>789 흉성이라고 들어봤는가몰라 우히히
- 804시니카주 (k3VSvyui2i)2025-2-12 (수) 오전 04:16:51>>803 빠질 데도 없는 젓가락 인간이라 생각했는데 여기서 뭐가 더 빠질 수 있을 줄은 진짜 몰랐단 말이지... 아니 괜찮아 일단 거의 다 나았고...
- 805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4:17:02>>801 아직~ 대신 코오리마츠리 페어가 5쌍이나 있어~ >>803 에헤이 씁! 누가 흉성이야! 여기에 흉성은 없어! 코코쨩은 예쁜 스피카라구! (복복복복)
- 806유메주 (4Ed7r/yFYG)2025-2-12 (수) 오전 04:17:33식중독.... 엄청 고생이겠네요... 얘기만 들어두 영혼 나오는 기분.... >>802 집에 단거 잔뜩 있는데 또 사면 과소비에요~~!! TVT
- 807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4:18:30>>806 앗! 그렇다면 참아야지 과소비는 무서운 것...!
- 808유메주 (4Ed7r/yFYG)2025-2-12 (수) 오전 04:19:07헤헤~ 미츠루주는 어떤 케이크 드시고 싶으신가요~~
- 809시니카주 (k3VSvyui2i)2025-2-12 (수) 오전 04:19:11>>805 아, 그건 봤어. 보기 좋은 선남선녀 파트너들이 많아 기부니가 조와. 나도 주말 중에 이래저래 뭔가 밀린 거 하고 코오리마츠리 관련도 잔뜩 준비하고 싶었는데. 체엣.
- 810코코로주 (RN2mRRNTvq)2025-2-12 (수) 오전 04:20:26>>804 저저저젓가락 인간이라고오오오오 이 녀석 잔뜩 먹거라.... >>805 메테오가 되어 떨어져주마 우히히히 ...라지만 스피카는 역시 마음에 들지 응응 밤하늘에 빛나주지..
- 811코우주 (Qb3tmAyjaq)2025-2-12 (수) 오전 04:21:32>>794 (붙잡고 늘어지기) 지금은 괜찮아?
- 812코코로주 (RN2mRRNTvq)2025-2-12 (수) 오전 04:21:53>>811 우와 깜짝이야
- 813선지아 - 키사라기 코코로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4:22:03“응, 음, 뭐라고 해야 할까.” 선지아는 거짓말을 잘 못 한다. 그녀가 느낀 기척이란, 정확하게 그 사람의 윤곽을 의미하는 것이었으니. 선지아는 어떻게 설명하는 게 좋을까 고민했다. 좀 더 뭉뚱그릴까? 아니면 문자 그대로 설명할까? 선지아는 고민 끝에 입을 열었다. “코코 선배 모양이야.” 문자 그대로지만 뭉뚱그리기. 선지아의 감각이란 신만의 독특한 무언가라서, 아무래도 아무에게나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건 아니라서. 선지아는 이게 그나마 최선이었음을 의식했다. 실제로도 그 얼굴 모양이나 체형, 근육의 움직임 따위로 추측하는 것이라 정확하면서도 타인에게 설명하기 애매했으니. 이게 최선이었다. “무대, 보고 있었어. 마코마코랑 남매인 사람이랑 같이 올랐지? 아마 코코 선배는 못 본 거 같은데, 나도 마코마코랑 같이 무대에서 무대를 아주 끝장내버렸어.” 눈썹을 까딱까딱하는 게 나름대로 농담이라고 하는 모양이었고, 실제로 어느 정도는 그렇기도 했다. 마지막의 신이라서 무대를 아주 ‘끝장’내버렸다는 것이었는데, 결국 한국인이 아니거든 쉬이 알아듣기 힘들 농담이었다. 그리 좋은 농담도 아니기도 했고. “코코 선배 귀엽더라. 잘 봤어. 별처럼 빛나던걸.” 진지한 얼굴로 그런 말을 태연하게 던진 선지아는, 제 외투를 태연하게 벗어 코코로의 어깨에 얹어주고는 옥상을 가로질러 난간 앞에 섰다. 그 와중에도 예전에 끼어있어서 마코토가 도와줘야 나올 수 있었던 쓰레기통을 흘긋 노려보긴 했지만, 난간 앞에서 멈춰 올려다본 하늘은 신계나 도시와도 달랐다. 별이 무수했다. 홋카이도 끝자락 바다를 접하고 있어서 하늘은 무척이나 맑고 별이 많았다. 맑은 하늘은 제사나 의식을 치르기에도 좋은 날로 치고는 하니, 선지아는 이런 날이면 점성술도 뭔가 다를까 고민했다.
- 814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4:22:06>>808 음~~ 찐한 치즈케이크도 좋고 무난한 쉬폰도 좋고~ 초코초코한 것도 좋은데~ 아 그냥 종류별로 한조각씩 다 먹고 싶다 헤헤헤 (때지) >>809 시니카도 마츠리 같이 즐기면 되지~ 마츠리 자체는 모두 즐길 수 있는거니까~
- 815시니카주 (k3VSvyui2i)2025-2-12 (수) 오전 04:22:22>>811 오. (복복복복복복) 이 시간에 보게 될 줄은 기대 못했는데. 오랜만이야. 이제 출근할 정도로는 괜찮아.
- 816시니카주 (k3VSvyui2i)2025-2-12 (수) 오전 04:22:58벌써 공연들 한번씩 조진 모양이네. 부러워라...
- 817유메주 (4Ed7r/yFYG)2025-2-12 (수) 오전 04:23:40공연.... 이렇게 빨리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우헤헤...
- 818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4:23:40>>810 후후 귀여워 코코쨩~~ (볼냠!) 매일 코코쨩이 갱신할 때마다 내옆신에 별이 반짝! 뜨는 느낌이라구~
- 819시니카주 (k3VSvyui2i)2025-2-12 (수) 오전 04:25:13이대로 손놓고 있을 수는 없지. 나도 빨리 뭔가 일상을 더 팍팍 돌려서... 직장: 못 지나간다
- 820코우주 (Qb3tmAyjaq)2025-2-12 (수) 오전 04:25:24>>815 저번에 선관 이야기 하다가, 그 이후로 못 봐서 걱정 했어. 아니 아니 좀 더 쉬어야 하지 않아? 출근 해도 괜찮겠어?
- 821시니카주 (k3VSvyui2i)2025-2-12 (수) 오전 04:26:17>>820 어제도 출근해서 별탈 없었으니 괜찮지 않을까. 아, 선관 이야기는 거의 다 끝났고 사실상 최종 확인만 남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내가 제대로 기억하고 있으려나.
- 822유이주 (1Q9VOrTr9u)2025-2-12 (수) 오전 04:27:33>>795 내가 요새 계속 늦게 와서 그런 듯~~~ 오랜만에 보니 좋네~~~~(턱 긁긁) 시니카주 어솨 반가워~~~~
- 823시니카주 (k3VSvyui2i)2025-2-12 (수) 오전 04:28:00그리고 코코삣삐한테도 말했던 선관 이야기, 마지막에 코코삣삐한테 중학생 시절 시니카 모습이랑 함께 뭔가 건네줬던 게 마지막으로 기억하는데 거기에 답변 왔었으려나...
- 824유메주 (4Ed7r/yFYG)2025-2-12 (수) 오전 04:28:042키로 빠졌는데도 출근 TvT 힘들어라...
- 825시니카주 (k3VSvyui2i)2025-2-12 (수) 오전 04:28:11아, 유이주도 안녕. 좋은 아침이야.
- 826코코로주 (RN2mRRNTvq)2025-2-12 (수) 오전 04:30:13>>818 반짝 뜨는 별로 메테오를 꽂아주마아아아앗 ((부끄러워서 헛소리)) >>823 아앗 그거 뭔가 얘기했던 것 같은데.. 나.. 나도 기억이.. 안나앗...우우우웃..... 다시 얘기해야겠다! 우히히 그치만 지금은 무리잇.... 허리가 아파서 누웟어....
- 827유이주 (1Q9VOrTr9u)2025-2-12 (수) 오전 04:30:28>>825 오랜만이네~~~ 완전 반겨주고 싶은데! 내가 뭣 좀 하느냐고!!!!(복복복) 몸은 괜찮긴 한겨? ;p;
- 828코코로주 (RN2mRRNTvq)2025-2-12 (수) 오전 04:32:07>>823 장발 시니카가 머리를 싹둑 자르면서.. 뭔가 건네줬던 기억은 없네에- 나는 자유야. 라고 했던것도 기억나고!
- 829코코로주 (RN2mRRNTvq)2025-2-12 (수) 오전 04:35:04뭐야앗 선쨩 답레 왔었잖아 못 봤어어어어... 우웃.. 우우웃.... 선쨩 답레는 내내내내일 줘도 되되될까... 허리가 아파서 의자에서 내려와버렸어어어어....
- 830시니카주 (k3VSvyui2i)2025-2-12 (수) 오전 04:36:23>>826 죽어도 좋으니 너는 내 품에 꽂혀오ㄹ... (잠기운 헛소리하다가 별에 맞아 납작.) situplay>643>67 여기. 찾아왔어. 여기에 뭔가 내용 보강하거나 의견 주거나 하는 건... 나중에 코코삣삐가 상태 나아지고 그럴 기분이 나면 해줘도 좋으니까. 일단 푹 쉬자. (수건 접어서 허리에 받쳐주기) (무릎베개) >>827 죽을 것 같은 건 뭐 항상 그랬으니까 이젠 무덤덤해.
- 831시니카주 (k3VSvyui2i)2025-2-12 (수) 오전 04:37:50디셈버=상은 언제 만나보나
- 832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4:39:32>>829 앗 괜찮아 괜찮아
- 833미츠루 - 차드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4:39:43우연한 계기로 신, 혹은 그에 준하는 존재와 세계가 있음을 알게 된 후로 미츠루는 종종 어떤 느낌을 받았다. 누군가와 대화할 때, 혹은 보게 되었을 때, 자신과는 미묘하게 비틀린 듯한 감각을 느끼게 된 것이다. 물론 몇 번 없었지만. 그리고 모든 순간이 맞았다고 할 수도 없지만. 이번만은 단언할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하는 태도를 바꾸었다. 풉. 이 자리에 와 처음으로 미츠루가 실소했다. 조금 어이가 없다는 듯이. 큭큭큭. 작게 웃음을 더 흘린 미츠루는 그 웃음기 만연한 얼굴로 차드를 보았다. "그렇게 뻔하게 말하면 내가 속을래도 속을 수가 없잖냐. 아, 혹시 내가 한 말에 기분 상했어? 네 의지는 없느냐고 해서?" 키득키득. 한 번 터진 웃음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와중에도 눈동자에 의뭉스런 빛은 그대로였다. "너 되게 웃긴다. 네가 언제부터 제대로 된 절차 같은 걸 따졌어? 어쩔 수 없는게 아닌 이상, 너 그냥 내키는 대로 살잖아? 아니라곤 하지 말아- 네가 좀 얌전하게 다녔어야지- 가만히 있어도 주변에서 별별 얘기 다 들리는데. 나한테만 왜 그럴까? 절차니 뭐니." 미츠루는 당당했다. 설령 그 말이 블러핑이래도 진실인 양 천연덕스러웠다. "좀 솔직해져 봐- 네 생각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게 그렇게 어려워? 한 마디면 되지 않아? 길게 빙빙 돌릴 거 없이 제대로 한 마디만 하면 끝날 걸, 왜 굳이 그렇게 늘리지? 나랑 이런 대화하는게 재밌어? 오, 그렇다면 난 기쁘겠는데!" 하하! 싱긋 웃는 얼굴이 참 맑기도 하다. 재밌어 죽겠다는 기색은 숨기지도 않는다. 어-이 소오인 군- 평소 쓰지도 않던 호칭으로 부르는게 얄밉기까지 하다. 끈덕지게 향하는 시선이 질기기도 했다.
- 834코우주 (Qb3tmAyjaq)2025-2-12 (수) 오전 04:40:41>>821 말도 안 돼 이럴때 요양차 몇일 더 쉬어야 한다고.... situplay>643>755 가.... 마지막이었으니 사실상 최종 확인이 맞네. 그러면 이렇게 하는 거로?
- 835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4:41:19삼춘주가 좋아하겠는걸
- 836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4:41:27>>8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코코쨩 메테오라면 얼마든지 받아주지! >:3 >>831 그러게용~ 어여 들켜서 짜식은 눈 받아야 하는디~~
- 837코코로주 (RN2mRRNTvq)2025-2-12 (수) 오전 04:44:10>>830 우웃 상냥빔..... 시니카쨩주도 몸조리 잘하라구웃..... 내가 내일.. 내일..... 정리해서 가져오지이... >>832 내가 내일 고봉밥 답레 가져올게 우히히 >>836 가미유키 멸망빔 ((끌려나감))
- 838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4:44:37>>837 좋아좋아 나도 그러면 코즈믹 호러 연출 미리 준비해둘게
- 839유메주 (yrI0j9hZTC)2025-2-12 (수) 오전 04:44:43>>814 묻지말 걸 그랬나....?!?! 듣구보니 케이크 엄청 먹고 싶어졌습니다.... 훌쩍 유메주는 치즈케이크 엄청 좋아해요...!! 집 근처에 치즈케이크 초맛있게 하는 빵집 있었는데요~ 사라져서 몇 일간 슬펐던 기억있네요~!
- 840유이주 (1Q9VOrTr9u)2025-2-12 (수) 오전 04:44:49>>830 😶... 그건 괜찮은 게 아닌 것 같은데?
- 841시니카주 (k3VSvyui2i)2025-2-12 (수) 오전 04:49:27>>834 응, 그렇게 하자. 코우랑 만나는 거 기대되는걸. 나름대로 안 보이게 숨어서 지켜본다고 지켜보는데 시니카가 워낙에 멀대라서 코우가 평범한 사람이었더라도 눈치채는 게 어렵지는 않을 거야 ㅋㅋㅋㅋㅋ
- 842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4:52:04>>837 아아 좋은 어생이었다... (재가 됨) >>839 그거 너무 슬픈 얘기야...왜 맛있는 집은 꼭 사라지거나 비싸지는 걸까...
- 843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4:53:03선지주도 엄청 맛있는 동양음식 전문점이 있었는데 일식도 대만음식도 다 잘 하는 곳이었는데 갑자기 사라졌어 몇년이 지났는데도 그곳의 규동이 생각나고는 해…
- 844유이주 (1Q9VOrTr9u)2025-2-12 (수) 오전 04:53:18그러고보니까 우리 집 근처에 한인 붕어빵 집이 있었다가? 사라졌는데? 다시 보니 또 붕어빵 집이야 🤔
- 845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4:55:04>>843 아아... 정말 안타까운 일이야... >>844 ㅋㅋㅋㅋㅋㅋ 붕어빵이 제법 팔리나보네~~
- 846유메주 (yrI0j9hZTC)2025-2-12 (수) 오전 04:55:55>>842 헤헤... 그래도 터줏대감 닭강정 집은 아직 있으니까 오케이에요!! >>843 TvT 이것두 낯설지 않은 이야기네요.... 게다가 굉장히 드문 곳이어서 유메주까지 안타까워요....
- 847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4:56:37>>845 응… 정말… 분점까지 낼 정도로 잘 나가다가 코로나 때문에 망했나 싶기도 하구 >>846 그치… 일식집보다 일식 잘하고… 메뉴가 다 맛있었는데
- 848코우주 (Qb3tmAyjaq)2025-2-12 (수) 오전 04:57:57>>841 코우, 묘하게 느껴지는 시선이 따갑겠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시니카가 코우 1도 성장 안 한 부분에 대해 물어올게 기대되네 ~-~ >>844 에?
- 849유메주 (yrI0j9hZTC)2025-2-12 (수) 오전 05:00:29>>847 대만이랑 베트남 요리같은것도... 엄청엄청 초 맛있단 말이죠~~!! 그러구보면 유메주 근처에도 싸구 맛있는 베트남맛집 있었는데 쥐도새도 모르게~~~ 따흐흑... TvT
- 850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5:01:52>>846 거기라도 오래가면 좋겠네~~ 새로운 맛집 카페도 생기면 좋겠구~~ >>847 코로나는 정말 많은 것을 앗아갔어... 맛집도 건강도~~
- 851유메주 (yrI0j9hZTC)2025-2-12 (수) 오전 05:03:08지-쨩 맛있는거 먹이는 일상도 해보구 싶네요~ 마츠리때 잔뜩 할 수 있으려나...?! 우헤헤
- 852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5:05:37>>849 아앗… 정말 코로나가 이것저것 다 앗아가는구나 >>850 정말 그렇지… 건강이야 괜찮은 사람들 많다지만 사회적 영향은 피해갈 수도 없구 >>851 좋지 마츠리 때 잔뜩 먹이라구(?)
- 853슌주 (XcFolFiPqe)2025-2-12 (수) 오전 05:06:27앗 시니카주 어서오세요!! 진짜 오랜만에 뵙는거 같애요 식중독으로 고생하셨구나 🥺
- 854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5:06:41슌주 자러 간 게 아니었구나 안녕안녕
- 855유메주 (yrI0j9hZTC)2025-2-12 (수) 오전 05:07:10지-쨩 좋아하는 음식같은 거... 딱히 정해진 것은 없다구 했던가요!
- 856슌주 (XcFolFiPqe)2025-2-12 (수) 오전 05:07:20>>854 네... 밤 새서 생체리듬좀 바꿔보려구요 고된 하루 예약..
- 857유메주 (yrI0j9hZTC)2025-2-12 (수) 오전 05:07:34슌주 주무시는거 아니었나요...?! 0v0 안녕하세요~~!
- 858유이주 (1Q9VOrTr9u)2025-2-12 (수) 오전 05:07:49말 나온 김에 난 집 가는 길에 붕어빵이나 사가야겟다,,, 가미유키 애들 붕어빵 어디부터 먹는지 얘기해줘(급) 유이는 머리부터 먹을 듯 🤔
- 859유이주 (1Q9VOrTr9u)2025-2-12 (수) 오전 05:07:57말 나온 김에 난 집 가는 길에 붕어빵이나 사가야겟다,,, 가미유키 애들 붕어빵 어디부터 먹는지 얘기해줘(급) 유이는 머리부터 먹을 듯 🤔
- 860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5:08:44>>855 다 좋아하는 편이라서 특별한 호는 없어 불호도 마찬가지로 없지만 >>856 앗 선지주가 거쳐간 길이구나(?) >>858 선지는 한 입에 먹어 헙 하면 사라져
- 861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5:09:23머라구 슌주가 안잔다구! (뒤적뒤적)(?)
- 862유이주 (1Q9VOrTr9u)2025-2-12 (수) 오전 05:09:25않이 자꾸 두개씩 작성되는거 뭐야~~~~~!!! 미치겟네 증말
- 863슌주 (XcFolFiPqe)2025-2-12 (수) 오전 05:10:00>>857 네넵!! 반갑습니다~~ >>859 지느러미부터 먹는 편이에요 히히 유이 맛잘알이네.. 앞쪽이 꾸덕하이 즈왑 팥소 잘나오죠!! >>860 ㅋㅋ ㅠㅠ 네.. 새벽반이 너무 즐거워서 그만
- 864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5:11:02>>859 미츠루는 봉투에서 꺼낸 상태 그대로 먹으니까 항상 달라~
- 865유메주 (yrI0j9hZTC)2025-2-12 (수) 오전 05:11:15그러고보니 유메주 오늘 잼얘 떡밥 하나 생각했었는데!!!! 까먹었어요... TvT 뭐였더라...?? >>859 유메는... 역시 머리부터 먹다가 입 데이구 다음 것부터는 꼬리로 먹는 편이 아닐지!
- 866유메주 (yrI0j9hZTC)2025-2-12 (수) 오전 05:11:40>>860 우라늄만 아니면 되는거죠!
- 867슌주 (XcFolFiPqe)2025-2-12 (수) 오전 05:15:12>>861 쉐이끼 챙겨서 밖에 나왔어요 크아아악 아니 밖에 왜 새벽부터 비가.. 😭
- 868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5:15:31>>863 하긴 하지만 오후의 일에 시달리는 참치들을 보는 것도 즐거워(?) >>866 맞아 사실 우라늄도 먹을 수는 있긴 해
- 869유이주 (1Q9VOrTr9u)2025-2-12 (수) 오전 05:16:35다들 뭔가 예상한 대로네~~~ ㅋㅋㅋㅋ 지느러미 빼고...
- 870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5:17:09>>867 오늘 새벽부터 눈비 온다고 했었는디~~ 근데 이 시간에 밖? 산책이야~?
- 871유메주 (yrI0j9hZTC)2025-2-12 (수) 오전 05:17:12>>868 그것두... 왠지 전에 들은 적 있던 것 같아요! 지-쨩은 사실 커비...?!
- 872유이주 (1Q9VOrTr9u)2025-2-12 (수) 오전 05:19:51우라늄 안돼 칼로리 높아(그게 문제가 아님)
- 873슌주 (XcFolFiPqe)2025-2-12 (수) 오전 05:20:15>>869 머리 꼬리파ㅏ가 다수라 그렇지 소수의 지느러미파도 존재해달라는걸 기억해달라 우우!! 🔥🔥 >>870 네네!! 쇠질하러 갑니다~~ 24시간 상시오픈이라 좋네요 히히 안니 비진짜 많이오네 편의점 들러얄듯
- 874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5:21:22>>871 맞아 핵 먹으면 핵무기의 신이 된대(?) >>872 그래서 먹는 거야(??)
- 875유메주 (yrI0j9hZTC)2025-2-12 (수) 오전 05:21:43헉...... 정말 칼로리 높긴 하다.......
- 876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5:21:47>>873 맞아 요즘 헬스장 24시 하는 곳 많더라구 선지주도 1년간 하던 프로젝트 끝나서 다시 다닐까 싶기도 해
- 877유이주 (1Q9VOrTr9u)2025-2-12 (수) 오전 05:22:48>>873 난 지느러미파는 존중 모태(막말) 않이 이 시간에 쇠질이라니 슌주 🐶쩔잖~~~ 🤔 날 안 좋다니 감기는 조심하구~~~ >>874 선지선지는 벌크업 중이구나(납득)(아님) >>875 벌크업에 좋겟어(?)
- 878유메주 (yrI0j9hZTC)2025-2-12 (수) 오전 05:23:24칼로리는 맛의 지표라구 하니까~ 역시 궁극적으로 엄청 미식인걸까요....?!
- 879유이주 (1Q9VOrTr9u)2025-2-12 (수) 오전 05:24:13>>878 오늘 야식은 우라늄인가...
- 880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5:24:59>>877 맞아 비구름을 불려서 더 강한 뇌우가 되어야 해 >>878 설득력 있어
- 881유이주 (1Q9VOrTr9u)2025-2-12 (수) 오전 05:25:50>>880 등짝 안 맞게 코우 몰래 머거(?)
- 882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5:30:48몰래 우라늄 먹는 여고생 아주 멋져(?)
- 883유이주 (1Q9VOrTr9u)2025-2-12 (수) 오전 05:30:54븅어빵 다섯개에 만오처넌 가량이라니,,,
- 884유메주 (yrI0j9hZTC)2025-2-12 (수) 오전 05:31:03오늘 유메주는... 이만 자러 들어가보겠습니다~! 그리구 지아주~ 며칠간 계속 일상 돌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헤헤 나중에 또 봐요~~
- 885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5:31:10그보다 우라늄에 칼로리가 있어!?
- 886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5:31:22유메주 잘 자~
- 887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5:31:53모든 것에는 칼로리가 있어 >>883 세상에 진짜루… 세상에
- 888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5:32:01유메주 잘자잘자 안녕
- 889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5:32:32>>883 혹시 뭐 크로와상 생지로 만든 그런겨?
- 890코우주 (Qb3tmAyjaq)2025-2-12 (수) 오전 05:33:21>>881 뭐?
- 891유이주 (1Q9VOrTr9u)2025-2-12 (수) 오전 05:33:43놀랍게도 일반 팥붕인데 그냥 캐나다라 그런 덧,,, 아무리 그래도 한 개 3천원 꼴은 심하잖... 유메주 잘 자~~~~~
- 892유이주 (1Q9VOrTr9u)2025-2-12 (수) 오전 05:33:55>>890 선지야 도망쳐!!!
- 893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5:34:1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우 몰래 ~~하기는 시라나미테이의 유구한 전통이냐며~~
- 894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5:35:03>>891 완전 양아치네... 개너무하네 진짜...
- 895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5:35:05>>890 허억 새벽에 냉장고 불빛 속에서 초록색으로 빛나는 활성 우라늄을 든 선지와 그걸 바라보는 코우 가 머릿속에 그려졌어 >>892 꺄 아 아 악 >>893 코우 몰래 아이언맨 슈트 만들기
- 896유이주 (1Q9VOrTr9u)2025-2-12 (수) 오전 05:35:08코우 몰래 시라나미테이에 타코야끼 기계 가져가서 타코야끼 만들다가 어지를래(?)
- 897유이주 (1Q9VOrTr9u)2025-2-12 (수) 오전 05:36:11>>894 흑흑 그만큼 맛있겠지,,,? 🥲 그래야만 해
- 898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5:37:08>>89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 냉장고 불빛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언맨 슈트는 또 머에 쓰려구~~ ㅋㅋㅋㅋ
- 899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5:37:30>>897 대부분의 경우 그럴땐 맛이가 그닥이었다는 (소곤)
- 900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5:37:53>>898 보라색 대머리에 건틀릿을 낀 균형의 신을 막아야 해(?)
- 901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5:40:13>>900 그러면 선지선지가 없어지자나! 안돼! 그런건 어 음 다른 삼춘한테 맡기고 선지는 놀아!
- 902선지주 (8PwW70CvlG)2025-2-12 (수) 오전 05:41:10>>901 슈트한테 핑거스냅 시키고 선지는 사출될 거래(?)
- 903시니카주 (k3VSvyui2i)2025-2-12 (수) 오전 05:52:12시니카, 매운 걸 얼마나 잘 먹나요 [dice 1 100]20[/dice]
- 904시니카주 (k3VSvyui2i)2025-2-12 (수) 오전 05:52:19평범한 일본인 수준...!
- 905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5:54:00>>902 오 오? 그거 좋은데? >>903 시키쟝~ 같이 마라 5단계 머그러 가자~ 히히~
- 906유이주 (O59/F.1KRS)2025-2-12 (수) 오전 05:59:12미츠루주가 맞았어 붕어빵 그냥 그렇네 🥲
- 907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6:09:18>>906 그것이 현실의 맛이란다 유이주...
- 908시니카주 (k3VSvyui2i)2025-2-12 (수) 오전 06:14:50>>905 시니카: 아니, 평범히 죽잖아 그거...
- 909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6:16:23>>908 미츠루 : 응? 죽지는 않아? 미츠루 : 살짝 하늘과 땅이 오락가락하긴 하겠지만? 한 3일 위가 쓰리겠지만? 미츠루 : 죽지는 않는다구~ 냐하~
- 910코우주 (Qb3tmAyjaq)2025-2-12 (수) 오전 06:22:07>>909 죽는 거잖아 이거
- 911시니카주 (k3VSvyui2i)2025-2-12 (수) 오전 06:22:40>>909 시니카: 예정에 없던 사흘짜리 복통은 이미 식중독으로 충분히 겪었어... 시니카: 대신에 이건 어때. https://www.youtube.com/shorts/GtP9ad4x1AA
- 912유이주 (O59/F.1KRS)2025-2-12 (수) 오전 06:26:50마라 5단계는 암살 시도 아녀? 🤔
- 913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6:26:56>>910 미츠루 : 그러니까 안 죽는데도~ 제대로 일어난다구~? 아하하~ >>911 미츠루 : 오~ 맛있겠다. 시키쟝이 해주는거지? 미츠루 : 저거랑 돼지고기 부추볶음이랑 된장국도 해주면 좋은데~ 미츠루 : 응? (반짝반짝 짱구눈빛)
- 914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6:27:54>>912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참에 가미유키를 매운맛으로 평정해버릴까~~!
- 915코우주 (Qb3tmAyjaq)2025-2-12 (수) 오전 06:28:13>>913 코우: (경멸) (도주) 사실 뒷사람은 마라를 먹어 본 적 없어서. 얼마나 매운지 잘 모르겠지만 어르신은 맵찔이라 신라면 맵기에도 도망칠 거라네
- 916시니카주 (2p6UeVLIG2)2025-2-12 (수) 오전 06:39:02>>913 시니카: (힐난의 눈빛) 시니카: (표정 풀고) 밥 안 먹었어? 시니카: (앞치마 주섬주섬..) 된장국 같은 내공 있어야 되는 집밥은 쉽지 않은데.. 어떻게든 되겠지. (다우너 양키가 의외로 가정적인 거 좀 괜찮을지도) 어르신이 너무 귀여운데
- 917유이주 (O59/F.1KRS)2025-2-12 (수) 오전 06:42:16코우한테 와사비 넣은 간식 녹차맛이라고 하고 주고 싶어(안됨)
- 918유이주 (O59/F.1KRS)2025-2-12 (수) 오전 06:42:41>>914 마라 5단계면 평정 쌉가능일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19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6:42:42>>915 ㅋㅋㅋㅋㅋㅋㅋ 코우 귀여웡~~ 꼭 잡아다가 같이 마라 먹고 싶네~~ >>916 미츠루 : 야호! 시키쟝의 요리라면 한 끼에 세그릇도 먹을 수 있어! 제발되어주세요가정적인다우너양키오죠사마
- 920코우주 (Qb3tmAyjaq)2025-2-12 (수) 오전 06:48:03>>917 나빠!!!!!!!!! 어르신 화내는 거 보고 싶다면 해봐도 좋지만.... >>919 한 번은 모르고 당하겠지만. 그 이후는 마라 먹자면 경계할 코우야 헉 시니카의 요리
- 921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6:51:13>>920 ㅋㅋㅋㅋ 근데 1단계는 좀 독특한 향신료 느낌이라 괜찮아~ 청양고추마냥 막 매운거 아니니까~ 코우주도 기회 되면 함 먹어보라구? 아 짜파게티 마라맛 나왔다든대 그걸로 간접 경험해봐도 좋을지도~
- 922리쿠주 (czzvipSjoK)2025-2-12 (수) 오전 06:56:51모닝!!!!!
- 923슌주 (XcFolFiPqe)2025-2-12 (수) 오전 06:56:56헙 마라탕 안먹은지 넘 오래됐어.. 오랜만에 엄청 땡기네 거 젤 높은게 4단계였나 궁금해서 함 시켜봤는데 그냥 벌칙음식같애요 사람 먹으라고 맹근게 아닌거가틈 한입 넣자마자 그 캡사이신 원액 마시는 느낌 낫섯슴 ㅡㅡ 가미유키 아이들은 마라탕 재료 픽이 어떻게 되나요~~
- 924슌주 (XcFolFiPqe)2025-2-12 (수) 오전 06:57:31>>922 리쿠주 뭘닝~~ 하이하이 어제도 달리셨나요?? 😮
- 925리쿠주 (czzvipSjoK)2025-2-12 (수) 오전 06:58:36네에!! 슌쭈!!!!
- 926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7:00:31>>922 리쿠주 굿모닝~ 잘 잤어? >>923 그거 맛없게 하는 집 가서 그런거 같은데...? 마라탕 재료 넘 많아서 고르기 힘드러~~
- 927리쿠주 (czzvipSjoK)2025-2-12 (수) 오전 07:01:47210호예요 리쿠생일ㄷㄷ
- 928리쿠주 (czzvipSjoK)2025-2-12 (수) 오전 07:04:30미쨩주 보고싶었습니다!!!!
- 929슌주 (XcFolFiPqe)2025-2-12 (수) 오전 07:04:33아까 츠루주가 찾으셨는데 히히~~ >>926 노노노 거기 탕땡쿵땡이라구.. 괜춘한 프차였어요 평소에는 정상적으로 1~2단계 시켜서 맛나게 먹는데 한번 젤 매운거 시켜보고 싶어서,, 딱 한그릇 시켜갖구 애들끼리 막 한입씩 하면서 기겁하고 깔깔거렸던거 생각났네요 >>927 커억~~ 해장하고 주무세요 🥺 아침에 비 많이 오던데 잘 들어가셨습니까요~~
- 930리쿠주 (czzvipSjoK)2025-2-12 (수) 오전 07:05:40>>929 비가...온줄도 모르고 잤네용... 집근처에서 안전하게 놀았으니 괜찮습니다!!!! 해장은 필요하지 않은데 어제 아무것도 안먹었나봐요
- 931리쿠주 (czzvipSjoK)2025-2-12 (수) 오전 07:06:16에고서치하니까 재밌는얘기 있던데... 읽어볼랭 히히
- 932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7:06:52>>928 흥이야!!!
- 933슌주 (XcFolFiPqe)2025-2-12 (수) 오전 07:07:00>>930 빈속에... 드링킹...? 간이 어 주글게~~ 하는거 아니십니까... 🥺🥺🥺🥺
- 934시니카주 (gNXnwpQB8i)2025-2-12 (수) 오전 07:07:27출근길에 이 눈이라니 농담이 심해
- 935리쿠주 (czzvipSjoK)2025-2-12 (수) 오전 07:08:25>>932 아아아아앗 왜애!! 왜삐졌어 쓰담쓰담형이다!!!!! >>933 저 간수치 11나왓던데 여우가 아주 조아하겟죠??? >>934 하 시니카주 진짜...진짜 보고싶었어요 왜케오랜만이야!!!
- 936슌주 (XcFolFiPqe)2025-2-12 (수) 오전 07:08:31>>934 비 와서 바닥은 까망 슬러시로 척척하고 또 눈오고 크어억 최악의 2월이네요.. 🥺 오래간만에 봬서 반가워요 시니카주~~!!
- 937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7:08:34>>934 왠지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을거 같구만... 조심해 시니카주! 넘어지면 클나!
- 938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7:10:15>>935 흥 댓어 쓰담 안받아주꾸야
- 939슌주 (XcFolFiPqe)2025-2-12 (수) 오전 07:11:00>>935 아직 청춘이시군요.. n연속 밤새 적시는데 수치 머임~~~~ 👍👍👍👍
- 940시니카주 (gNXnwpQB8i)2025-2-12 (수) 오전 07:11:17>>919 시니카: ...이게 뭐라고 들뜨기는. 앉아서 얌전히 기다려. (그리고 나온 에그 인더 헬) 시니카: 정 매운 게 아쉽거든, 거기 타바스코랑 칠리살사가 있으니 입맛대로 곁들여 먹어. >>920 요리는 의외로 꽤 할 줄 알아. 다만 정통 일식에는 약하고 야매 양식 쪽에 치우쳐 있지... >>935 식중독으로 며칠 뻗었습니다. 오랜만이야 리쿠하치마=상. (?) >>936 어 슌주? 슌주 왜? 어라? 반가워????? 나 없는 새 돌아온 거야?
- 941리쿠주 (czzvipSjoK)2025-2-12 (수) 오전 07:12:47>>938 응 그냥 쓰다듬어버릴건데?? 꼭끌어안아버릴건데!!!! >>939 저번주 금요일부터? 조금 마셨어요 근데 슌쭈 좋아~~~!! >>940 리쿠하치마 뭔뜻이야!!ㅋㅋㅋㅋㅋ 하 시니카랑 일상마렵내!!!¡!
- 942시니카주 (gNXnwpQB8i)2025-2-12 (수) 오전 07:14:21>>936-937 정말 기묘한 날씨야. 11월까지도 단풍나무가 파릇파릇하지를 않나 눈은 심심하면 오지를 않나 >>941 호호호 농담한 보람이 있는 리액션 (복복복복복) 그러게, 아파서 누워있느라고 밀린 일상이 너무 많아..
- 943슌주 (XcFolFiPqe)2025-2-12 (수) 오전 07:14:22>>940 만은일이잇섯습니다...... 일단은 돌아왓서요 네.... ㅎ ㅠㅠ 무튼 가미유키 밴드!! 다들 언제 결성 하냐구 심심찮게 언급 되고 있던데 주축 되시는 시니카주가 무사히 식중독 이겨내고 오셔서 다행이에요~~
- 944시니카주 (gNXnwpQB8i)2025-2-12 (수) 오전 07:15:54>>943 시니카 같은 거 없이도 다들 자유롭게 하면 좋을 텐데. 이미 공연도 제각기 멋지게 하고 있는 것 같고 말이야. 아무튼 그건 그거고, 다시 만나서 반가워.
- 945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7:17:00>>940 미츠루 : 와아앗~~ 잘 먹겠습니다~~ q(≧▽≦q) 에그인더헬이라니 시니카 요리력 높아~~ 아 내가 먹고 싶다 (꼬르륵) >>941 흥이야 흥 >3< 뿌뿌 꼬리붕붕 안할거얏
- 946시니카주 (gNXnwpQB8i)2025-2-12 (수) 오전 07:17:43시니카: (여동생이 생긴 기분)
- 947시니카주 (gNXnwpQB8i)2025-2-12 (수) 오전 07:17:44시니카: (여동생이 생긴 기분)
- 948리쿠주 (czzvipSjoK)2025-2-12 (수) 오전 07:18:17시니카주 왜 아파!!!! 그리고 슌쭈는 언제나 따뜻해 미츠루주 사랑해!!
- 949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7:18:21세상에 시니카주 얼마나 좋았으면 레스를 두개나 써서 강조를~~ ㅋㅋㅋㅋ
- 950슌주 (XcFolFiPqe)2025-2-12 (수) 오전 07:19:18>>941 그래서 자리 비우는 시간이 많으셨구나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맄군 애정합니다요~~ 하트 뿅뵹 🥰🥰 >>944 앗 아니에요~~ 밴드 얘기 나왔을때 시니카도 있어야 된다구 얘기 나오고 그랫섯서요 진자임 네네.. 이번 회차에선 처음 뵙겠습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커허흥,, 😭
- 951리쿠주 (czzvipSjoK)2025-2-12 (수) 오전 07:21:11아니근대저 슌이랑일상한번도못한거실화밍???시니카랑도못햇는데 릭구지금 미쨩이랑뽀뽀햇는데 잇지 못했어
- 952시니카주 (gNXnwpQB8i)2025-2-12 (수) 오전 07:21:49>>948 그게 가장 신비로운 점이지. 식중독 걸릴 만한 날음식을 먹은 적이 없는데 참... >>949 (Bonk)
- 953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7:21:51>>944 내옆신에 드러머는 시니카 뿐인걸~~ 그런소리하면 여우가 드럼스틱 물고 도망가버린다~~ >>948 뭐래 바보야 잠 덜깼구만 세수나 하고와!!!
- 954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7:22:38>>952 이잉!
- 955슌주 (4YQF//kaou)2025-2-12 (수) 오전 07:23:24>>951 글게말이에요~~ 😭 빨리 맄군 츠루랑 사귄다는 얘기 듣고 함 벙쪄줘야되는데,, 것보다 더 레전드는 40어장 넘도록 일상 3번 밖에 못돌려밧다는것입니다,, 이제 진짜 일상마가 되고 말거야..
- 956리쿠주 (czzvipSjoK)2025-2-12 (수) 오전 07:25:14>>952 시니카주 아프지마 !!!!!!!¡!!!내가 강아지가 될게 >>953 진작에 샤워햇거든!나 조금 예쁜냄새남ㅋㅋㅋ >>955 나...슌햄이 카레만들어주는상상해버렷어...
- 957리쿠주 (czzvipSjoK)2025-2-12 (수) 오전 07:25:47문제는핸드폰배터리가 10%%%%
- 958리쿠주 (czzvipSjoK)2025-2-12 (수) 오전 07:28:44신기한게, 위험한 기분은 아니다??
- 959유이주 (O59/F.1KRS)2025-2-12 (수) 오전 07:29:58리갱~~~ 맄주 슌주 안녕~~~ 맄주 오늘 아침 텐션 특히 귀엽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복복복)
- 960리쿠주 (czzvipSjoK)2025-2-12 (수) 오전 07:30:35유이쭈!!!!!!!!!! 보고싶었어!!!¡!!!!!!!!!!!
- 961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7:31:53>>956 흥 바보 (부비부비) 객실에 충전기 없어? 얼른 충전해~~
- 962슌주 (4YQF//kaou)2025-2-12 (수) 오전 07:33:01>>956 좋아요~~ 한트럭 푸짐하게 준비해둘테니 언제든 도조도조~~ 🤗 앗 그런데 충전기 없으신가,, 아껴 쓰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959 유이주 와쌉~~ 👋👋 리하리하 커어억 제 자신을 너무 과신했나봐요 벌써 한계가 느껴져 졸립다 💫💫 근데 정주행 하다보니까 붕어빵이 3000원이라 본거같은데 사실인가요 🥺 무슨 금박을 올렷나 왜캐비싸대
- 963리쿠주 (czzvipSjoK)2025-2-12 (수) 오전 07:33:04>>961 객실ㅋㅋㅋㅋㅋㅋㅋㅋ아저시같아!!!!! 몰라 없어... 미츠루주가 데리러안와주나~~~~
- 964리쿠주 (czzvipSjoK)2025-2-12 (수) 오전 07:34:13>>962 집앞이라!!괜찮습니다 저 슌쭈 뱃살냄새맡고싶은데이거정상인가요???
- 965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7:34:32>>959 유이주 잘 다녀왔어~? 안 늦었어??
- 966유이주 (O59/F.1KRS)2025-2-12 (수) 오전 07:35:21>>960 맄주 강쥐 같어 귀여워(배 복복복복복) 그나저나 어제도 달린겨? 맄주 간이 우는 소리가 들려(?) >>961 (여우도 복복복) >>962 리하~~~ 수면패턴 고치려고 밤새우는 중이라 봤던 것 같은데 맞어? 🤔 벌써 한계에 다다랏으면,,, 큰일이군(?) 응 한 개 $3이더라고...... 근데 맛도 없었어...... 좀 슬퍼...
- 967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7:36:25>>963 뭐임마! 캬아악! 집앞이면 얼렁 집에나 가!
- 968유이주 (O59/F.1KRS)2025-2-12 (수) 오전 07:36:27>>965 다행히 안 늦음!!! 근데 가서 어리버리 너무 타서 아죠씨가 웃드라고,,, 열어분은 머가 됐든 다 차근차근 다 알아보구 가,,, 안 그럼 나처럼 바보 됨...(?)
- 969리쿠주 (czzvipSjoK)2025-2-12 (수) 오전 07:36:29>>966 술 많이 안마셨어!!!! 한병 마셨어 근데 여기 냄새가 좋다~~~~~~
- 970유이주 (O59/F.1KRS)2025-2-12 (수) 오전 07:37:19>>969 한 병 먹은 텐션은 대체 왜 이런거샤 🤔
- 971리쿠주 (czzvipSjoK)2025-2-12 (수) 오전 07:37:33>>967 미츠루주 귀엽네!!!!!!!
- 972리쿠주 (czzvipSjoK)2025-2-12 (수) 오전 07:38:41>>970 몰라~~배고파
- 973슌주 (4YQF//kaou)2025-2-12 (수) 오전 07:38:49>>964 아아앗 그... 맄쭈가 자리 비우실동안 만은일이잇섯그등요,, 이제 뱃살튜ㅡ브는 단종됐어요 🥺 스모 관둬서...!! 앗 그래도 거의 다 도착하셨네요~~ 밤새 달리고 체력 좋으시다 조심히 들어가셔요~~ >>968 아니 삼천원도 아니고 삼딸라 ㅋㅋㅋㅋㅋ 우와.... 외국 물가는 진짜 상상 초월이구나.. 저에게 뜨리벅쓰만 찔러주셔도 바로 따끈한 붕어빵 봉투 가득 담아드릴 수 있을텐데~~
- 974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7:41:23>>968 유이주는...어리버리타면...귀엽다...(메모) >>971 흥이다!!!!!!!!!!!!!!
- 975리쿠주 (czzvipSjoK)2025-2-12 (수) 오전 07:41:39>>973 거이다도착한게아니라 애초에집근처엿는데!!!! 하 님 일상언제가능하시죠 저이번주금요일까지는일쉬는데
- 976리쿠주 (czzvipSjoK)2025-2-12 (수) 오전 07:42:40>>974미쨩 너무너무 좋아 좋아해
- 977슌주 (4YQF//kaou)2025-2-12 (수) 오전 07:43:50>>975 앗 좋아요!! 그런데 오늘은 거의 반좀비 상태라 확답을 못드리겠고,,, 🥺(아마 제가 좀이따가라도 맄주 보이면 말씀 드릴 가능성 큼) 늦어도 업무 보시러 갈때까진 제가 엄청 쫓아다녀볼게요 히히 앗싸 일상이다~~~~
- 978유이주 (O59/F.1KRS)2025-2-12 (수) 오전 07:44:16>>972 밥 머거!!!!! >>973 사실 첨엔 한 개애 삼딸라 괜찮네... 이 생각 햇거든(망가진 기준점) 근데 한화로 환산해 보니까 붕어 한 마리에 3천원 꼴이더라구 그래서 정신이 확 들었지... 그 아 악 봉투 가득 붕어빵(사딸라 찔러 넣기)(?) >>974 귀엽진 않았고 그냥 바보엿어 🤔 귀여운 건 여우가 귀엽지(턱 긁긁)
- 979유이주 (O59/F.1KRS)2025-2-12 (수) 오전 07:44:56그나저나 나도 일상 6번인가 정도 밖에 못 돌려봤는데 심각하군,,,
- 980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7:45:49>>976 그짓말이자나 술이 더 좋자나!
- 981리쿠주 (czzvipSjoK)2025-2-12 (수) 오전 07:45:52>>977 좀비슌쭈!!!!!! 나 기다린다!!!!!! >>978 머먹을까 아침!¡
- 982유이주 (O59/F.1KRS)2025-2-12 (수) 오전 07:46:53>>981 든든하고 따끈한 국밥 어뗘 (´∀`)
- 983리쿠주 (czzvipSjoK)2025-2-12 (수) 오전 07:47:04>>980 아냐아냐 난 미츠루가 조아 근데한잔할거입ㅋㅋㅋㅋㅋ
- 984리쿠주 (czzvipSjoK)2025-2-12 (수) 오전 07:47:37>>982 나 그냥 배만 안고프면되는데!! 샌드위치할랭
- 985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7:48:24>>978 지금은 표독여우라 안기여워 (하지만 꼬리는 흔듬)
- 986슌주 (4YQF//kaou)2025-2-12 (수) 오전 07:48:33>>978 이 무슨 22세기 물가야~~ 하 집 앞에 진짜 맛있는 잉어빵집 있는데... 타지에서 고생하시는 유이쭈한테 택배로 쏴드리고 싶음 맘만 같애선.. 그런데 유이주도 6번이나 돌려보셨다고요!! 심지어 그게 적은편이었구나 커어어억 🤯 >>980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기여워 >>981 저 진자 일상에 목말라잇거든요 3번 돌렸는데 그나마도 두번정도는 짧게 돌려서 사실상 2번 돌린듯?? 네네!!!! 히히 좋아요
- 987리쿠주 (czzvipSjoK)2025-2-12 (수) 오전 07:49:41충전기 찾앗다!
- 988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7:50:25>>983 거봐! 술이 더 좋자나! 흥이다!!!!!!!!!! >>986 캬아악 안기여워어엇
- 989슌주 (4YQF//kaou)2025-2-12 (수) 오전 07:50:43이번판도 캡틴 오시기 전에 터지는구나~~ 슬슬 빵 터트려볼까요?? 🤗
- 990리쿠주 (czzvipSjoK)2025-2-12 (수) 오전 07:51:34>>988좋아해
- 991시니카주 (gNXnwpQB8i)2025-2-12 (수) 오전 07:51:43시로이유키히메님 거 장난이 너무 심한거 아니오.
- 992유이주 (O59/F.1KRS)2025-2-12 (수) 오전 07:52:04>>984 쳇 원래 술 먹은 담날은 국밥인데 😒 >>985 왜 오늘은 표독여우 모드여~~~~(복복복복복복복) 근데 표독여우도 귀여워 🤗 >>986 $10(약 만원)로 한 끼 식사가 안 되니까는... (무한 점) 나 대신 슌주가 맛있게 먹어줘 🥲 스레수 생각하면 적게 돌린 편 아닐라나 🤔 난 길게 돌리는 편도 아녀서 빠르게 막레 쳐버리기도 하고(미안함니다열어분 돌리기 싫은 게 아니라 시차 때문에 텀이 미친 듯이 늘어져서 눈치 보여서 그럼
- 993시니카주 (gNXnwpQB8i)2025-2-12 (수) 오전 07:52:16아무튼 다들 저녁에, 아니면 아마도 내가 오자마자 잠들 수도 있으니 그렇다면 새벽에 보자.
- 994유이주 (O59/F.1KRS)2025-2-12 (수) 오전 07:52:34>>993 옷 따숩게 잘 여미고!!!! 몸 잘 챙겨 시니카주!! 나중에 봐~~~
- 995리쿠주 (czzvipSjoK)2025-2-12 (수) 오전 07:52:50시니카주 보고싶을거야!!!!
- 996슌주 (4YQF//kaou)2025-2-12 (수) 오전 07:53:27>>991 아이고 시니카주가 결국 눈사람이 돼버렸네~~ 이게 정녕 2월 날씨인가 크아악
- 997리쿠주 (czzvipSjoK)2025-2-12 (수) 오전 07:56:21보고 있는데도 보고싶어 이말 좀 예쁘지않아????!!
- 998미츠루주 (WpYznf23/2)2025-2-12 (수) 오전 07:56:36>>990 술이나 내려놓고 말하시지 >>992 암튼 표독여우야 톡식하다구 (꼬리붕붕) >>993 조심히 다녀와 시니카주!
- 999리쿠주 (czzvipSjoK)2025-2-12 (수) 오전 07:57:31>>998다이스키야
- 1000슌주 (4YQF//kaou)2025-2-12 (수) 오전 07:58:32>>992 앗... ㅜㅜㅜ 물가 진짜 비싸긴 하네요... 밥 먹는게 젤 중요한 저에게는 너무나 냉정한 현실처럼 들리는 이야기 😭 롱텀이어도 즐겁게 돌릴 수 있다면야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니까.. 씐나게 돌려주셨음 좋겠어요 히히 >>993 앗 이제 가실 시간이구나 오랜만에 봬서 반가웠어요 시니카주~~ 이따 봬요!
- 1001슌주 (4YQF//kaou)2025-2-12 (수) 오전 07:58:38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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