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14

#9848 [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14 (1001)

종료
#328웨일스-진행(Yaohk6OPMC)2026-02-07 (토) 10: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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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몸의 살을 바늘달린 솔로 쓸어내리는 것 같은 아픔이었다. 용암에 담궈진 듯한 뜨거움과 빙하를 쏟아부은 듯한 차가움이 교차해서 지나가 감각이 미칠 것 같았고, 혈관에 누가 장난질을 해놓아서 온 몸이 근질거리는 불쾌감에 진저리가 쳐졌다.
그러다 느껴지는 부드러운 온기에 반사적으로 그것을 목숨줄이라도 되는 것처럼 꾸욱 잡았다.

"혀, 엉..."

열과 잠에 취한 목소리가 현실과 환상조차 구분못하고 튀어나왔다.

"나, 분명, 제대로... 살아서, 그래서... 그럴, 려고, 노력... 해서... 그래도, 힘들어서, 포기... 하지, 않, 어... 아, 아?!"

...생각해보니 형에게 나는 향과는 다르잖, 아니, 형은 머리만 남아서 손을 못잡아주는데!?
상체를 벌떡 일으키고 반사적으로 꾹 쥔 이바 선생님의 손을 세게 뿌리쳤다.

"악 죄송, 콜록, 죄송합니다!"

잠긴 목이 따가워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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