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핀오프/ORPG/1:1] 베리네모의 밤
0

#12307 [스핀오프/ORPG/1:1] 베리네모의 밤 (1000)

종료
#0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00:13


▼ 스포일러에 대해
이 어장은 아래의 링크에서 안내되는 中尾ヤスヒロ의 CoC 7th 시나리오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서치 방지를 위하여, 시나리오의 일본어명과 한국어명을 언급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십시오.
또한 이 어장을 열람하면 해당 시나리오를 완벽하게 즐길 수가 없게 되므로 감상에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s://booth.pm/ja/items/3408537

▼ 개변에 대해
이번 세션은 시나리오 중 일부를 개변했습니다. 특히, 본래는 2인 PL에 KP가 별도로 존재하는 시나리오입니다만, HO1가 KPC인 것으로 개변하여 1:1 타이만 세션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 난입에 대해
초톡방 이용자 한정으로 관전 난입이 가능합니다. 제발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단, 해당 어장의 내용에 대해 본어장이나 잡담어장 등 외부에서 발설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합니다.

#1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01:17
█ PL용 정보▶

▼ 시나리오 정보
플레이인원: 2인 고정
플레이시간: 보이스세션 기준 7~8시간
리베주가 텍스트orpg로 갔을 때는 13~14시간 정도 걸렸어용
배경: 현대 일본
로스트율: 다소 높음
적용 룰: 크툴루의 부름 제 7판
보충 정보: 전투 있음 / 은닉 HO 있음

▼ 인트로
2020년 8월 4일. 도쿄에서 발견된 불가사의한 시신.
그 사건을 시작으로 23구역 내에 한 달에 한 번씩 연속으로 비슷한 시신이 발견되었다. 책형당한 시신, 보통 밤에 범행이 일어났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은
모즈때까치. 경시청 형사부 수사 제1과에 소속된 탐사자들은 모즈를 매일 추적했지만 족적을 잡지 못 하고 있다. 그리고 2020년 11월 30일, 모즈의 높은 울음소리가 다시금 도쿄에 울려 퍼진다…….

▼ 탐사자에 대해
탐사자의 직업은 “형사”다. 나이는 제일 빠르게 형사가 될 수 있는 22세 이상이면 바람직할 것이다. 탐사자들의 관계는 같은 반에 속한
파트너아이보이며, 그 외의 설정은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정해도 된다.
후술할 핸드아웃 내용에 부합한다면, 신규인지 기존인지 상관 없이 탐사자를 생성해도 된다. 다만 핸드하웃의 내용에 따라 기존 탐사자의 설정을 깨뜨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협의를 진행하자.

▼ 소지품에 대해
소지품 설정에 제한은 없지만 무기 등을 반입할 수는 없다. 무기는 시나리오 내에서 “뉴 남부 M60”가 지급된다
성능에 대해선 룰북의 P.402에 기재된 38 구경(8mm) 리볼버를 참고할 것.

▼ 사건정보에 대해
【연쇄살인범 모즈】
모즈는 2020년 8월부터 발견된 연쇄살인범의 별칭이다. 보통 밤에 범행을 저지르고, 책형당한 시체의 심장을 권총으로 관통시킨 것에서 이런 별칭이 붙었다. 모든 시신에는 섬뜩한 낙인이 남아있다.
#2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02:20
█ 핸드아웃 ▶

【공개 정보】
▼ HO1: 정의의 대행자
당신은 경찰청 형사부 수사 제 1과에 소속된 형사다. 반을 이끄는 반장이며 연쇄살인범 모즈를 계속 추적하고 있다.

▼ HO2: 상처 많은 협력자
당신은 경찰청 형사부 수사 제1과에 새롭게 배치되는 형사다. 12월 1일부로 HO1의 파트너(아이보)가 되어, 모즈를 쫓게 된다.


【비밀 정보】
▼ HO2: 상처 많은 협력자
【정신질환에 대하여】
언제부터인가 정신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그 때문인지 자살 충동에 휩싸인 적도 있었지만, 12월 1일의 아침부터 그 증상은 거짓말처럼 사라져 있었다.

【인간 관계】
정신질환 치료를 위해 상담사 사사라 토오리의 치료를 받고 있다.
█ 사사라 토오리 ▶
HO2 상담을 담당하고 있으며, 격주로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사소한 고민이라도 상담해 주는 HO2의 몇 안 되는 이해자.

중화식당 “코토리켄”을 운영하는 코토리 히나노와는 친구 관계이자 단골 손님이다. 아버지의 사망을 원인으로 똑같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그녀에게 사사라 토오리를 소개해준 과거가 있다.
█ 코토리 히나노 ▶
중화식당 ‘코토리켄’의 대리점장. 특기 요리는 마파 텐진밥.
모즈 사건으로 아버지를 잃고, 추억이 담긴 가게를 지키기 위해 전문학교를 중퇴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죽음이 원인이 되어 정신질환을 앓게 되고, 가게의 손님 발길이 끊기기 시작한다.

경찰학교 때의 동기, 헤비하라 타츠미와는 친우이자 좋은 라이벌이다. 그와 함께 일하게 될 날을 오래도록 기다리고 있었다.
█ 헤비하라 타츠미 ▶
경찰학교 동기이며, 친구이자 좋은 라이벌.
악의는 없지만 행동이 나쁘고, 동기들로부터의 비난이 거셌다.

추천 기술: 근접전(격투)
#3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04:31
이상의 내용이 세션 출발 전 네모주가 알아두셔야 할 내용들입니다요
궁금한 게 있으면 얼마든지 리베주한테 물어봐주세용

그리고 아무래도 배경이 도쿄다보니까(npc 개변이 금지된 것으로 알고 있어서 배경 개찬도 아마 힘들 것 같아서 안 함...) 데이브가 왜 일본 경시청에 있는지 개변이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혹시 이에 관한 아이디어가 있으신지뇨
#4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11:10
없을 시: 대충 뭉개고 넘어갑시다(ㅋㅋ)
#5네모주(c2730cc7)2026-05-27 (수) 09:13:52
웃기다
갑자기 일본에 뚝 떨어진 미국인(?
심지어 근접전을 할 수 있는(??
#6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14:04
갑자기 일본에 뚝 떨어진 미국인
심지어 근접전을 할 수 있는
#7네모주(c2730cc7)2026-05-27 (수) 09:16:59
자신이 본래 살던 땅에서 기어코 도망쳐 태평양 건너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에 정착하는 데에 성공한 푸른 눈의 사내
집안에서 시달리던 상처와 타향살이로 인한 디아스포라가 그의 정신에 상흔을 남기고 있었다
#8네모주(c2730cc7)2026-05-27 (수) 09:17:05
같은 느낌이려나 :3c
#9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17:19
이야 개쩐다
맛있다
맛있다
#10네모주(c2730cc7)2026-05-27 (수) 09:18:11
비자금으로 쓸 개인용 돈을 길바닥에서 생존하는 데에 쓰지 않고 비행기 티켓값으로 쓴 ver.
#11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19:31
왠지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항공편으로 표 끊어달라고 했을 것 같고
그대로 일본으로 와버렸을 것 같고

일단 시나리오는 HO1이랑 HO2가 시나리오 내에서 초면으로 만나는 거 상정이긴 한데요
리베리가 타향살이 하는 데이브 만나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있었다고 설정해도 되나요??
#12네모주(c2730cc7)2026-05-27 (수) 09:21:56
콩나물사루가 되엇기 때문에 잠시 조용합니다
#13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22:27
퇴근길 너 이자식
#14네모주(c2730cc7)2026-05-27 (수) 09:26:31
시루가 반쯤 널널해지다
>>11 와 전 좋아요
리베리가 그때부터 경찰이었다면 경찰을 리베리때문에 지망하게 되었을지도
#15네모주(c2730cc7)2026-05-27 (수) 09:27:03
이녀석 그렇게 되면 경찰학교부터 경찰 되기까지 초고속 루트를 탄 거잖냐
#16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27:40
기분이 좋아지다.
동시에 어라 이거 키잡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다.

>>15 네모쿤 25살 버전인가요 20살 버전인가요
#17네모주(c2730cc7)2026-05-27 (수) 09:29:15
그래도 경찰 된 때는 25살 쯤이지 않을까요<
#18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29:49
30살일 수도 있겠구나 싶던 때 들려온 25살 소식
빵─끗 웃다
빵 끗
#19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30:21
참고로 저기 위에 있는 npc 중에 헤비하라 타츠미라는 친구가 25살이에요
와 동갑이다 동갑
#20네모주(c2730cc7)2026-05-27 (수) 09:31:08
오, 친구
#21네모주(c2730cc7)2026-05-27 (수) 09:31:15
게다가 동기잖냐
#22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31:27
오, 동기
#23네모주(c2730cc7)2026-05-27 (수) 09:32:36
와 리베리가 연상이 되었어
웃기다

경찰 된 신규 25살 네모쿤인 그런 느낌
#24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33:32
Attachment
소... 솔직히 원본도 리베리가 연상같은 느낌이 있다고 생각해요
#25네모주(c2730cc7)2026-05-27 (수) 09:34:55
그건맞아요(funny)
최선을 다해 동갑내기짓을 하고 있으나 네모쿤은 애였다
#26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35:44
네모쿤은 애였다
이상하다 분명 사귀기 전까지는 네모쿤 되게 인텔리하고 엘레강스한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아니라는 뜻 아님)
#27네모주(c2730cc7)2026-05-27 (수) 09:38:39
지금도 다른 사람들에겐 인텔리엘레강스하지만 리베리한테만 최선을 다해 인텔리엘레강스하려고 노력하는 애. 애송이. 라고 생각합니다
#28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39:07
네모쿤은 애송이버섯이었구나
버섯버섯
#29네모주(c2730cc7)2026-05-27 (수) 09:39:19
이 au에서도 안보이는 곳에서 오오 형사수첩 하고 있다가 리베리한테 걸렸을지도 몰라
#30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39:36
귀엽워
#31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39:53
아참 그러면 네모쿤의 첫 발령지가 리베리우스네 반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용
#32네모주(c2730cc7)2026-05-27 (수) 09:40:19
네에
어떻게 발령도 참 경찰 지망한 이유가 되는 사람의 반으로
#33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40:33
무언가의 외신의 손길이 있었다.
#34네모주(c2730cc7)2026-05-27 (수) 09:40:51
아자아자 아자토스
#35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41:12
리베리베 리베토스
#36네모주(c2730cc7)2026-05-27 (수) 09:42:36
리베토스
뭔가 승격당햇어(?
#37네모주(c2730cc7)2026-05-27 (수) 09:42:48
리베리는 그럼 여기서도 서른인가요
어른이다 어른
#38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42:49
리베토스
촉수가 달린 도마뱀이다.
#39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43:01
1 서른이다 2 롤 굴려보자
1
#40네모주(c2730cc7)2026-05-27 (수) 09:43:19
30살이 반이 생긴 초엘리트형사
#41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43:40
빛의 형사니까 아무래도(※그런 설정 없음)
#42네모주(c2730cc7)2026-05-27 (수) 09:44:28
아무튼 첫글자랑 끝글자는 맞네요(?
#43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45:12
그렇게 치면 리베리우스=리케이오스=아자토스의 50% 공식이 완성되는데
#44네모주(c2730cc7)2026-05-27 (수) 09:45:56
어쩐지 리베리베 리베토스를 외치시더라니
#45네모주(c2730cc7)2026-05-27 (수) 09:46:49
뭔가 비자 문제로 허름해져있던 길냥이 상태 네모군을 리베리가 도와주면서 (서류는 이렇게 처리하면 되어요~) 연이 시작됐을 것 같다
#46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47:26
길냥이 네모쿤
상태: 귀엽다
#47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47:40
첫 만남부터 집에 데려와서 욕실 쓸 수 있게 해줬을 것 같고
#48네모주(c2730cc7)2026-05-27 (수) 09:48:55
굉장히 하악질하다가 눈치보면서 리베리 잘 때 몰래 씻었을 것 같고
#49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49:27
이쪽 리베리씨도 근육 와방 많을 것 같은데 하악질할 생각을 한 게 대견합니다
#50네모주(c2730cc7)2026-05-27 (수) 09:49:42
원래 소동물은 궁지에 몰리면 하악질을 하지 않나요 그런 겁니다
#51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50:05
아하 몸 크게 보일려고 털 부풀리고
#52네모주(c2730cc7)2026-05-27 (수) 09:51:33
삐쭉삐쭉
좋은 사람인 걸 알게 되면 알바라도 뛰어야 하나 하다가 여차저차 경찰지망을 하게 되었다
#53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54:00
아맞다
딴소리이긴 한데요
HO1이랑 HO2랑 거의 동거하다시피 아는 사이가 되었으니 추가 정보: HO1은 1년 전 쯤 굉장히 의기소침해져서 지냈던 시기가 잠깐 있습니다
#54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56:13
Attachment
일본의 경찰학교가 한 반년~1년 정도 하니까 저 시기 즈음에 네모쿤이 나도 경찰 되어서 리베리씨 도와줄래 >:3 했다고 해도 맛있지 않을까 하는 무언가.

출처:https://www.postype.com/@kkaeal/post/7996439
#55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09:56:34
>>53 뭐라고
기웃기웃기웃기웃거려야지
#56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57:04
기웃기웃기웃기웃기웃하면...... 멘헤라 상태에 빠져 있다가 금방 뿅! 하고 돌아옵니다
애니멀 테라피
#57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09:58:07
>>54 좋다
저도 할래요 경찰 >:3
#58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09:58:29
빵끗 웃는 네모쿤

저녁 준비를 하느라 잠시 사라집니다요
맛저하샤용
#59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09:58:38
맛저하시와요
#60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1:20:22
배부른채로 다시 오기

네모쿤... 리베리네 집에 얹혀살다가 자기가 월셋방 구할 수 있다고 나가려고 한다든가 알바처 구했으니까 돈 받으라고 한다든가 별별 난리 다 떨다가 진정했을 것 같다는 어쩌고
#61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1:21:17
리베리씨 +5살 체면에 맞지 않게 싫어싫어싫어야다야다야다 하고 네모쿤 발목 붙잡고 바동바동거리다
#62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1:25:00
뭐야귀여워
히에엑(히에엑) 하면서 그치만 그치만 돈은 받아주셧으면 좋겟는데 우 우우우
첫 알바 월급이란 말이에요 우 우
#63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1:25:54
훌쩍훌쩍훌쩍훌쩍 울다가 돈 대신 맛있는 거 사주세요 데이브랑 같이 저녁밥 먹구 시퍼용...... 할 것 같애요
#64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1:27:44
아귀여워

그 그럼... 하고 돈 짤그락 짤그락 하다가
맛있는 거... 햄버그 스테이크 먹으러 갈까요...? 한대요
#65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1:28:57
◜ᗜ◝ 하면서 네 좋아요 바로 가요~! 하고 일어난대요
근데 왠지 막판 가서 자기가 계산하려고 할 것 같은 느낌
#66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1:29:17
네모군이 열심히 먹는 동안 리베리가 몰래 가서 계산하고 온다든가
#67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1:29:34
화장실 간다고 뻥치고 계산대로 간다든가
#68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1:29:56
나중에 계산 계사안 하러 간 네모군 이미 계산됐다는 말에 0ㅁ0 하면서 리베리 봄
#69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1:30:25
어라아 신기하네요오
누가 계산을 해주고 가셨지이이
◑◑
#70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1:31:50
0ㅁ0
0ㅁ0...
자기가 계산할 때까지 무언가를 사러 가기 시작하는 네모군
저기봐요 길거리 닭꼬치에요
#71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1:32:46
길거리 닭꼬치 포장마차 앞에서 서로 자기가 계산하겠다고 자기 지갑을 들고 투닥투닥하는 2n세와 2(n+5)세
#72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1:33:48
진짜 바보같다
네모군 패배하면 우물우물....... 닭꼬치 먹다가 또 편의점으로 튀어갈 것 같고
#73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1:34:33
계산대 앞에서 카드를 두 손가락에 끼운 채로 다 골랐어요? 후후후후 하고 있는 리베리씨

맞다 내일 몇 시부터 출발 가능하신가요
#74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1:35:59
내일...
일단 3시 이후부터면 괜찮을 것 같심더
중간에 저녁타임으로 잠깐 끊었다가 8시 쯤부터 이어간다든가
#75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1:36:21
플레이타임이 길어져서 하루종일 티알하는 건 좀 그래...
라면 저녁부터 가는 것두
#76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1:36:40
예아 그러면 딱 3시부터 출발해도 될까용?
시트는 3시까지 만들어오실래요 아니면 3시에 같이 얘기 나누면서 만들기를 희망하실까요
#77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1:36:53
저는...
지금 가고 싶어요(무시하세요 성격이 개급해서 이럽니다)
#78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1:38:03
시트를 지금 메이킹한다든가요(?
#79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1:38:16
그럴까요
#80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1:38:25
시트 파일 갖고계신 게 있으신가요 아님 제가 드릴까요
#81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1:39:37

남은 사본이 잇어요
#82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1:39:48
굿입니다요
#83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1:42:59
행운 결정 다이스
55
#84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1:43:36
행운다이스

55
#85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1:43:46
그래 그래라
#86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1:43:49
그래 그래라
#87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1:46:28
아무래도 형사니까 그래도 근력이랑 민첩이 본래 네모쿤보다는 높겠지
#88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1:46:44
아무래도 리베리는 여전히 팔랑팔랑으로 보겠지만서도
#89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1:47:32
팔랑...
허름...
#90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1:47:48
상처 많은 종이인형
#91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1:51:13
저는 종이가 아니에요(파닥파닥
#92소나주(53337278)2026-05-27 (수) 11:51:24
trpg>12307>83-84
않이 여기서 행운수치가 똑같이
운명의 짝인가봐요
#93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1:51:55
머쓱베리
#94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1:54:10
소하에용
어쩌다가 운이 저래 나와버렷지
#95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2:04:21
굉장히 자동차운전을 찍고싶어졌어요
#96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2:04:29
기기
#97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2:04:45
형사의 로망: 난폭운전
(편견입니다)
#98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2:23:24
우와 이미지변환을 하고 싶었는데 이미지가 왕창 깨져버려
#99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2:23:43
pdf 저장 후 이미지 출력을 해도 깨지나요?
#100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2:24:17
잠시만요 다른 툴로 한번 해보겟습니다
#101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2:24:26
예아
#102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2:26:11
Attachment
어도비쪽 툴은 믿을게되지않앗다
#103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2:26:34
한마디부터 귀여워
#104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2:27:47
괄호숫자는 무엇인가요?
시트제작자분의 친절한 주석표기입니다
#105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2:30:09
Attachment
#106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2:30:55
시트 검사 다 했고 굳이 문제되는 부분을 뽑자면 자료조사는 안 찍어도 괜찮으시겠어용?
#107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2:32:38
자료조사
사실 관듣자를 다 찍어야지 했는데 너무 빠듯해서 그만
#108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2:33:14
의도하신 거라면야 OK입니다 그대로 가도 크게 상관은 없을 거예요
다이스 굴리기 실패하면 리베리우스한테 조사해달라고 하면 되고
#109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2:33:35
서선배 저 자료를 못 찾겠어요(팽글)
#110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2:34:03
선배가 아니라 리베리우스 반장님이라 불러주시면 대신 찾아드릴게용
#111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2:34:29
반장니이이임 경시청 자료보관실 너무 개떡같아요-!!! 도와주세요-!!!
#112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2:34:51
이름도. •.•
#113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2:35:06

에르킨. 반. 반장님.
#114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2:35:23
◜ᗜ◝

44
#115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2:35:28
오, 성공.
#116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2:36:03
후다닥 달려와서 머리 디밀기
#117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2:36:44
【자료에 대해】
뭔가 어려운 말들이 적혀있다.
데이브의 머리가 복실해서, 리베리우스는 지금 종이가 보이지 않고 있을 것이다.
#118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2:37:57
(복실...)
(읽는 데 집중하느라 종이를 가린 것도 모르는 것 같다)
#119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2:40:08
자료조사 하다가 95 이상 떠서 매번 종이비를 맞는 네모군
#120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2:40:18
ㅋㅋㅋ 왘ㅋㅋㅋㅋㅋㅋㅋ
#121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2:40:46
반장님 넷X릭스에 종이의 집 아세요? 저 지금 물리적으로 만든 것 같아요
#122소나주(53337278)2026-05-27 (수) 12:40:54
☆복실☆
☆종이비 맞는 네모군☆
#123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2:41:36
무슨 프로그램인진 모르겠는데 일단 데이브가 이걸 어서 빨리 치워야 한다는 건 알겠어용
#124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2:42:12
저는 찾는 건 못하지만 정리하는 건 잘해요!
#125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2:42:54
아이 장하다
뽀담뽀담

딴소리: 리베리 일하고 돌아오면 데이브가 집안일 해놓고 있어서 말로는 이런 거 안 해도 된다고 하면서도 내심 좋아하고 있을 듯요
#126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2:43:02
뭐가 됐던 기능치가 50 미만이면 대실패가 100이 아니라 95나 96 쯤에서 시작하니까 말이죠

저기 네모군 건강 45 같은 것도 포함해서
#127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2:43:26
걱정 마세요 리베리씨 정신력은 40입니다
#128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2:43:47
뽀득뽀득하게 집을 쓸고닦아놓기

>>127 서로서로 한쪽씩 불건강해요
#129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2:44:48
아아 이것이 현대인
#130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2:45:07
역시 세피라와 빛전도 현대인이 되면 얄짤없구나
#131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2:45:37
세피라와 빛전보다 자본주의 사회가 더 강했다
#132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2:45:54
사실 자본주의 사회는 클리파였던 거죠
#133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2:46:02
어쩐지
#134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2:47:20
우리는 모두 클리파의 영양간식이 되어가고 있다
#135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2:59:04
유메키요 네모 상(?)
#136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2:59:15
공식인가요
#137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3:00:46
그치만 데이브라고 하고싶어의 마음
#138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3:01:01
다행이다 스크립트 바꿀 필요 없어서 의 마음
#139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3:03:09
왜 유메키요인가..
유메(꿈)키(벌레)요우(낙엽)
>꿈나비

순전히 이런 풀이를 하고 싶어서 잠깐 던졌을 뿐인 물건이니 걱정하지 마시라
#140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3:03:22
마음 놓고 귀여워하면 되는군요
복복복
#141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3:06:34
복복복
데이브는 그대로 데이브니 안심하시라
#142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3:07:57
지금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백스나 npc나 그런 거 관련으로 궁금한 거 있으신지
#143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3:08:19
아 그렇네 npc쟝들이 있구나
다시 보고와야겟어요
올라가다
#144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3:08:29
다뇨오세용
#145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3:10:54
사실 이런 은닉이 존재하는 시나리오는
처음 가보는지라
(맹)
물어봐도 좋은가
물어본다면 뭘 물어보는거지
의 기로에 서잇습니다
#146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3:11:13
뭐든 물어보셔도 되어요
오, 이건 에바. 싶은 질문은 제가 쳐내면 되니까용
#147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3:11:27
그리고 어차피 정보 은닉해야 할 또 한 명의 PL이 KP인 이상
은은
#148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3:14:43
리베리의 백스토리는 무엇일까 두근두근<이게 현재상태입니다
#149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3:14:56
rmrj그거는 아무래도 본편을 가야(ㅋㅋㅋ
#150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3:15:14
Zz 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부터 삶아질 예정
#151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3:15:57

맞아
리베리네 반에 타츠미-쟝도 있나요
#152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3:16:24
https://x.com/NUEH_NANA/status/2040351731125772611
이거는... 참치어장에 공식 포트레잇을 올려도 되는가?가 확실하지 않아서 올리는 2차창작 npc 토큰입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모모시타 토우카 / 헤비하라 타츠미 / 사사라 토오리 / 코토리 히나노입니다
세션에서 참고하시라고......
#153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3:16:33
>>151 예아 있습니다
#154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3:18:55
굉장히 특채로 채용된 것 같은 기분이
#155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3:19:19
아니에요 데이브 엄청 유능하잖아요 .o(귀여움 전형 수석)
#156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3:20:39
시작시점이 12월 1일인가요
뭔가
그럴것같다는 예감이 들어(?
#157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3:21:07
어떨까요
기대해줘~
#158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3:22:47

맞아
레일로드형인가요 샌드박스형인가요
#159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3:23:42
이런 류의 은닉 시날은 거의 다 레일로드형이라고 보시면 되어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레일로드형 치고 탐사자의 돌발 행동 예측을 잘 해뒀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160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3:26:13
뭐야 세심한 시나리오다
뭔가 npc들이 있다면 이 npc를 활용하라는 뜻인가... 그러니까 사사라 선생과의 진료날짜를 냅다 바꿔버릴 수도 있는건가( 라는 어쩌고
#161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3:26:41
그거는 정신과 간호사쌤한테 전화걸어서 문의해봅시다 (?)
#162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3:26:58
리베리 끌고 가야지(??
#163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3:27:14
보호자로서 사사라쌤한테 호되게 혼나는 리베리씨
#164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3:27:25
혼나는구나
혼나는구나
#165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3:27:36
아아안돼요 반장님은 저만 혼낼 수 잇어요(?
#166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3:27:46
정신과는 보호자 혼나러 가는 곳이잖아요(편견

>>165 (!)(감동)
#167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3:29:01
선생님이 정말 혼내야 하는 보호자는 미국에 있다구요!
하면서 리베리 보호하기
#168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3:29:33
>>167 (!)(엉엉)
#169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3:30:44
운다.......
리베리 볼 쪼물해야지
#170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3:30:59
(엉엉)(말랑)
#171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3:31:02

그렇지
Au의 리베리.....
리베리라는 이름을 쓰나요(웃기다
#172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3:31:35
그렇습니다
리베리우스라고 합니다
지금 와서 "어? 왜 리베리우스라고 하지?"라는 질문을 가지기엔 늦었다(이미 다 작성된 스크립트 보며)
#173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3:33:05
어쩔 수 없지
네모군만 에르킨이라고 부르는 귀엽고깜찍한무언가의상황을 즐기기
#174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3:34:40
빵긋 웃기
뭐어 진지하게 생각하자면 잠입수사같은 거 할 때 쓰는 가명같은 거 아니려나
전설적인 일화로 내려오는 잠입수사에서 쓴 가명이 리베리우스여서 별명같은 걸로 정착되었다거ㅏㄴ
#175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3:36:38
코드네임 리베리우스
#176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3:37:11
왠지 옆반에서 리오레우스라고 부를 것 같음
#177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3:37:40
◜◡◝ { 리베리우스예용 )
#178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3:38:53
언젠가 네모군이 그런데 왜 에르킨이 아니라 리베리우스라고 불리는 거에요? 라고 물어보면 이제 썰 풀어주는 거죠
#179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3:41:13
그극그ㅡ그극극ㄱ극그극그그그그렇습니다
세션 중 물어보면 어쩌지 의 두려움
#180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3:41:50
리베리우스 설득 판정
#181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3:44:38
(60/30/12)
7
#182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3:44:46
극ㅋㅋ단적성공이네요
#183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3:45:23
네모군 정신 대항
60/30/12
86
#184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3:45:31
네모군은 다행히 설득되었다!
#185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3:45:31
이겼다
#186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3:45:41
이마에 난 식은땀 닦는 리베리씨
#187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3:50:06
언젠가 다시 물어보리라 다짐하는 네모쿤
#188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3:50:40
회피회피회피회피
(22/11/4)
89
#189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3:50:46
실패하다......
#190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3:52:16
당신은
탈출할 수
없습니다~!!
#191리베주 ◆XqPVDgeiLm(ac242de1)2026-05-27 (수) 13:55:47
(꺼이꺼이 우는 도마뱀을 그린 그림이다.)
#192네모주(55d92d0b)2026-05-27 (수) 13:58:23
(낼름낼름 뱁새티콘)
#193리베주 ◆XqPVDgeiLm(470d10f2)2026-05-28 (목) 02:35:09
Attachment
이쪽 리베리씨는 이렇게 생겼을랑가
#194리베주 ◆XqPVDgeiLm(470d10f2)2026-05-28 (목) 02:37:20
#195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4:10:03
아이예쁘다
아이잘생겻다
코트 머싯어요 하느 네모군
#196리베주 ◆XqPVDgeiLm(470d10f2)2026-05-28 (목) 04:10:37
쑥스러워하면서 코트 주머니에 손 넣은채로 팔락팔락 한대요
#197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4:16:13
귀엽기는
범인은 바로 당신이야 해달라고 할 것 같음
#198리베주 ◆XqPVDgeiLm(470d10f2)2026-05-28 (목) 04:21:13
완전 부끄부끄 쑥스쑥스 하면서 (mm`*) 할 것 같네요
이거 나중에 데이브 형사 되면 그대로 돌려줘도 되나요
#199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4:24:44



나중에 합격통지서 같은 거 들고 온다든가 하면 그대로 돌려주는 리베리
#200리베주 ◆XqPVDgeiLm(470d10f2)2026-05-28 (목) 04:25:24
데이브데이브
부탁이 있어요
저 제압하고 밀착한 상태에서 미란다 법칙 읊어주세요(설렘)
#201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4:28:43
0ㅁ0
허둥지둥 버버벅버벅 하다가 이이이렇게요...? 하고 엉성하게 제압 시도
#202리베주 ◆XqPVDgeiLm(470d10f2)2026-05-28 (목) 04:30:25
한번 근접전(격투)로 판정해봅시다
#203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4:33:18
근접 격투
55/27/11
75
#204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4:33:21
저런
#205리베주 ◆XqPVDgeiLm(470d10f2)2026-05-28 (목) 04:34:10
미묘하게 마음에 안 들어서 ◜.◝ 한대요
#206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4:35:24
낑낑대면서 제압하다가 저 아직 형사가 아니라 수갑이 없는데 케이블타이로 묶어서 제압해도 되냐고 묻는 네모군
#207리베주 ◆XqPVDgeiLm(470d10f2)2026-05-28 (목) 04:36:06
보너스 주사위 +1로 근접전(격투) 판정해봅시다
#208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4:36:58
18

보너스 주사위 오랜만에 본다
한개 더 굴리는 거엿나요
#209리베주 ◆XqPVDgeiLm(470d10f2)2026-05-28 (목) 04:37:13
맞슴다(하우스룰)
#210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4:37:20
30
#211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4:37:35
더 낮은 쪽 채택 이였던 것 같은데
#212리베주 ◆XqPVDgeiLm(470d10f2)2026-05-28 (목) 04:37:47
맞슴다
어려운 성공이네요
리베리씨 케이블타이로 만족하셨대요(ㅋㅋ)
#213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4:40:57
웃기다
왜 여기서도 묶이고 싶어하는가(??
소곤소곤... 귓가에 미란다 원칙 외워주는 네모군
#214리베주 ◆XqPVDgeiLm(470d10f2)2026-05-28 (목) 04:42:06
*◜ᗜ◝*
잘하시네요 어엿한 형사로서 1인분 충분히 하시겠어용
#215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4:53:14
헤헤(똘망
이이제 에르킨이랑 같은 반만 되면 되는거죠?! 하는 네모군
#216리베주 ◆XqPVDgeiLm(470d10f2)2026-05-28 (목) 04:54:08
으음 어떠려나아
저는 부하는 험하게 굴리는데 데이브가 잘 버틸 수 있으려나아아
하고 일부러 놀린대요
#217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4:54:37
저는 괜찮아요....!!! 한대요
#218리베주 ◆XqPVDgeiLm(470d10f2)2026-05-28 (목) 04:55:25
제가 안 괜찮아요 •.•
데이브가 부러지면 어떡해요 •.•
#219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4:59:59
부러지면...
병원에 가나...??
한대요
#220리베주 ◆XqPVDgeiLm(470d10f2)2026-05-28 (목) 05:05:27
데이브가 아파서 병원 가면......
울 거예요
엉엉
#221리베주 ◆XqPVDgeiLm(470d10f2)2026-05-28 (목) 05:05:56
라고 적고보니까 그러고보니 리베리는 데이브가 정신과에 다니는 사실을 알까요 모를까요
데이브가 숨겼을까요 안 숨겼을까요
#222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5:18:33
우와
숨겼는데 처방전 같은 건 못 숨겼을지도
#223리베주 ◆XqPVDgeiLm(470d10f2)2026-05-28 (목) 05:19:17
우와(우와)
리베리씨... 일부러 모른 척하고 있을지도
#224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5:22:15
우와 포카포카 동거 갑자기 30%의 으스스함 첨가
#225리베주 ◆XqPVDgeiLm(470d10f2)2026-05-28 (목) 05:23:15
뭐어 리베리는 단순히 데이브가 스스로 말해줄 날을 기다리는 것 뿐이지만요
민감한 부분이니까는... 함부로 아는 척하면 삐질지도 :3c << 라는 판단
#226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5:27:52
아잉 친절해
네모군은 그냥 오해 사면 어쩌지 내가 에르킨을 도와줄 자격 없는 사람 취급 당하면 어쩌지 라는 느낌이엇을텐데
#227리베주 ◆XqPVDgeiLm(470d10f2)2026-05-28 (목) 05:30:12
이잉해요
이잉할 거예요
데이브는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리베리우스한테 크나큰 위안을 주고 있었을 텐데............
#228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5:32:30
여기서도 유감없이 멘헤라를
#229리베주 ◆XqPVDgeiLm(470d10f2)2026-05-28 (목) 05:32:45
참으로 기대가 됩니다
의미심장한 표정
#230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5:35:45
두근두근
#231리베주 ◆XqPVDgeiLm(470d10f2)2026-05-28 (목) 05:36:51
그러고보니까요
제가 지레 겁먹어서 그런데요
안내드린 문서에도 적혀 있었지만... 사람에 따라 NTR처럼 느껴질 수 있는 요소가 있거든요(실제로 연인이 되어서 플라잉키스를 하거나 이러지는 않음)
이 부분...... ㄱㅊ으신지
#232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5:37:48
그 부분
궁금하긴 함(복합적의미)
대체 뭐가 나오길래(복합적의미)
#233리베주 ◆XqPVDgeiLm(470d10f2)2026-05-28 (목) 05:38:30
네모쿤의 경우에는 NTR보단 BSS가 될 수 있다고나 할까
#234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5:39:12
강도가 세지 않다면 괜찮지 않을까나... 라고 생각중입니다
#235리베주 ◆XqPVDgeiLm(470d10f2)2026-05-28 (목) 05:39:30
흠.
#236리베주 ◆XqPVDgeiLm(470d10f2)2026-05-28 (목) 05:42:08
뭐어 몇 년 간 봐온 감상으로 히오주랑 저랑 소재에 대한 무던함의 농도가 엇비슷하다고 느끼는 덕에
제가 OK라고 생각했으면 히오주도 OK이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그럼에도 중간에 아 이건 에바싶으시면 언제든지 멈춤깃발을 흔들어주세용
#237리베주 ◆XqPVDgeiLm(470d10f2)2026-05-28 (목) 05:42:41
신화생물이 갑자기 나타나서 납치혼을 하는 시날도 굴렸는데요 뭐(ㅋㅋ)
#238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5:43:10
알겟습니다용 00)9
#239리베주 ◆XqPVDgeiLm(470d10f2)2026-05-28 (목) 05:44:25
일단 제가 느끼기로는 제노스가 파판14 메인스토리에 복각되어서 벗이여...하고 리베리의 동료가 되는 상황보다는 훨씬 낫다고 봅니다(?
#240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5:44:38
그건 그냥 코즈믹호러잖아요
#241리베주 ◆XqPVDgeiLm(470d10f2)2026-05-28 (목) 05:44:55
제노스는 신화생물이구나
#242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5:45:10
아무래도 미지에서 오는 공포
#243리베주 ◆XqPVDgeiLm(470d10f2)2026-05-28 (목) 05:46:13
어쩐지 머리가 치렁치렁 길더라니 크툴루 촉수처럼 움직이려고
#244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5:49:32
노란 머리카락을 두른 왕
#245리베주 ◆XqPVDgeiLm(470d10f2)2026-05-28 (목) 05:50:15
>>244 (!)

50분이네요
자리에 착석하셨나용
세션물과 세션까까는 완벽한가용
#246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5:54:14
오, 물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247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5:54:32
빠르게 기다림.
#248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5:55:43
가져오다
홀홀홀홀
#249✒️KP(470d10f2)2026-05-28 (목) 05:56:10
예후
이상 없으면 3시에 출발하겠습니다요
#250✒️KP(470d10f2)2026-05-28 (목) 05:57:18
펜촉 이모티콘이 안드로이드 모바일로 보면 꽤나 무섭군요
#251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5:58:55
굉장히 철퇴같습니다(?
#252✒️KP(470d10f2)2026-05-28 (목) 05:59:16
철퇴를 휘두르는 철의 KP
#253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5:59:46
빛의 전사를 이은 철의 KP
#254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5:59:55
시작 전에 화장실만 호딱 다녀얼게요
#255✒️KP(470d10f2)2026-05-28 (목) 06:00:06
오시면 말씀해주세용
#256네모주(60335d93)2026-05-28 (목) 06:01:24
왓습니다요
#257✒️KP(470d10f2)2026-05-28 (목) 06:01:33
이럇샤이.
그럼 바로 시작을.
#258✒️KP(470d10f2)2026-05-28 (목) 06:01:50
█ 00. 프롤로그 ▶
#259✒️KP(470d10f2)2026-05-28 (목) 06:02:10
누구나 죄를 짊어지고 살아가고 있다.
거기에는 선악의 구분이 없으며, 따라서 구원도 없다.
#260✒️KP(470d10f2)2026-05-28 (목) 06:02:26
우리는 아름답고 잔혹한 이 세계에서
희망의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
#261✒️KP(470d10f2)2026-05-28 (목) 06:02:41
Attachment
#262✒️KP(470d10f2)2026-05-28 (목) 06:03:09
Attachment
•──────────⋅☾ ☽⋅──────────•

Call of Cthulhu 7th edition

GM-리베주
PL-네모주


정의의 대행자-리베리우스
상처많은 협력자-데이브 에트와일러


•──────────⋅☾ ☽⋅──────────•
#263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6:03:19
맛있다
#264✒️KP(470d10f2)2026-05-28 (목) 06:03:24

█ 01. 형사부 수사 1과 ▶
#265✒️KP(470d10f2)2026-05-28 (목) 06:03:50
밤하늘에서 빛나는 보름달이 어둠 속 쓰러진 데이브를 비춘다. 아무래도, 이 곳은 어둑어둑한 골목길인 것 같다.
#266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6:04:14
시작부터 리타이어된 데이브 이대로 괜찮은가?
#267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6:04:34
개웃기다 입니다
#268✒️KP(470d10f2)2026-05-28 (목) 06:04:51
당신은 자신이 무슨 이유로 이 곳에 쓰러져있던 것인지 떠올릴 수 없다.

주위를 둘러보자면, 당신을 내려다보는 불길한 남성과 눈이 마주쳤다.
#269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6:05:13
조금 느릿하게 출력하고 있는데 좀 더 빨리 해주세요 / 조금 느리게 해주세요 등 요청은 편하게 해주세용
#270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6:05:34
저는 지금 속도도 좋다고 생각혀요
#271✒️KP(470d10f2)2026-05-28 (목) 06:05:50
그는 섬뜩하게 입술을 일그러뜨리며 조용히 말하기 시작했다.
#272✒️KP(470d10f2)2026-05-28 (목) 06:06:21
대사: 후드를 쓴 남자
“달은 삶과 죽음의 상징이다.”
“한 번 죽음을 겪은 뒤, 다시 새로운 생명을 품어 다시 태어나니.”
#273✒️KP(470d10f2)2026-05-28 (목) 06:06:40
대사: 후드를 쓴 남자
“데이브, 기분은 어떠냐?”
“네놈을 좀먹던 마음의 병에서 해방된 기분은?”
#274✒️KP(470d10f2)2026-05-28 (목) 06:07:01
당신은 그 말을 듣고 눈치챈다. 어제까지만 해도 불안정했던 정신상태가 평온을 되찾고 있었다는 점을.

자살을 생각했던 것이 거짓말같다.
#275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6:09:50
rp인가
Rp구간인가
#276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6:09:57
별달리 하고싶은 반응은 없으실까용?? 넘어갈까요??
#277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6:10:07
RP는 중간중간 언제든지 치고 들어와서 하셔도 됩니다요
#278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6:10:39
rp 하고싶으시면 치고 들어오시라고 일부러 조금 늦게 올리는 것도 있어요
#279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6:11:56
비정상적으로 평온해진 정신이 되레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잃어버린 쇠사슬을 찾는 노역상의 코끼리마냥.

"...무슨, 말도 안 되는..."

제 삶의 일부가 송두리째 부정당한 감각. 부조리함.
하나 쓰러진 그가 뭘 할 수 있지?
#280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6:12:15
빵-끗
#281✒️KP(470d10f2)2026-05-28 (목) 06:12:30
남자는 기분나쁘게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이어간다.

대사: 후드를 쓴 남자
“자신이 처한 상황이 신경쓰인다는 표정이군.”
“질문은 나중에 실컷 들어주마. 일단은 내 이야기를 들어라.”
#282✒️KP(470d10f2)2026-05-28 (목) 06:13:01
“나는 10년 간 그 분의 각성을 꿈꾸며 홀로 살아왔다.”
“하지만 그것도 이젠 끝이다. 네놈이라는 동료를 동료를 얻었으니까 말이지.”
#283✒️KP(470d10f2)2026-05-28 (목) 06:13:10
“이제부턴 나와 네놈이 협력해 그 분을 위해 손을 맞잡도록 하지.”
#284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6:13:45
"아니, 그럴 수는..."

대체 네녀석만 아는 그 분이고 나발이고 집어치우란 말이다.
#285✒️KP(470d10f2)2026-05-28 (목) 06:14:21
대사: 후드를 쓴 남자
"잔말말고 협력해. 그게 네 책무이자 의무다."
#286✒️KP(470d10f2)2026-05-28 (목) 06:14:29
“일단 네놈은 23구 안에 있는 남은 두 곳의 좌표를 찾아주실까. 네가 찾아내어, 네가 마킹을 해, 그 분을 오래된 봉인에서 해방시켜드리는 것이다.”
#287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6:14:39
키사마를 쓰는 어쩌고
#288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6:14:51
키사마를 쓰는 어쩌고
#289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6:15:07
사실 원문은 오마에이긴 합니다
#290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6:15:47
"싫다고, 한다면...?"

저 멍청이는 왜 내가 키 퍼슨인 걸 밝혀주고 협력 요구를 협박처럼 하는 건지 모르겠다.
비록 누워있는 쪽은 이쪽이지만.
#291✒️KP(470d10f2)2026-05-28 (목) 06:16:42
후드를 쓴 남자는 입술을 비틀듯 올리며 기괴한 미소를 짓는다.

대사: 후드를 쓴 남자
"네 의사는 중요하지 않아. 머잖아 너는 내게 협력하게 될 거다."
#292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6:18:04
"그런 거 정말 싫은데......"

제멋대로 어딘가에 휘말려버리는 일은 지긋지긋하다. 특히나 제 의사가 중요하지 않은 일은 더욱.
...일어날 수 있나? 몸을 움직여 본다.
#293✒️KP(470d10f2)2026-05-28 (목) 06:19:01
몸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온몸이 물먹은 솜처럼 무겁다.
나무도막같은 사지를 움직이고 있으려면, 눈 앞의 남자에게서 말소리가 들려온다.

대사: 후드를 쓴 남자
“그 분은 우리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잘 부탁한다, 데이브.”
#294✒️KP(470d10f2)2026-05-28 (목) 06:19:11
남성의 말과 동시에, 당신의 시야는 어둠 속으로 녹아들어간다.
#295✒️KP(470d10f2)2026-05-28 (목) 06:19:30
.
.
.
#296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6:19:43
아, 저 얼굴을 꼭 기억하고 수배서를 뿌려야 하는데.
수마는 그 요청을 들어주지 않는다.
#297✒️KP(470d10f2)2026-05-28 (목) 06:19:51

█ 02. 눈을 뜨다 ▶
#298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6:19:58
ㅎㅎㅋㅋ
넘좋다
#299✒️KP(470d10f2)2026-05-28 (목) 06:20:14
정신이 들면 후미진 골목길에서 다시 눈을 뜬다.
태양은 비구름에 숨어 있지만 주변은 밝다. 지금은 몇 시인 걸까….
#300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6:20:39
길거리에서 잘 잔 청년
#301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6:20:51
당신은 잘 자다
#302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6:21:08
눈을 뜬 데이브가 뭘 할까용
두근두근
#303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6:22:03
현대인의 제 0 덕목을 활용하여 데이브는 핸드폰을 확인한다...
그러니까 만약에 있다면 말이지. 데이브는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자신의 몰골을 보고, 핸드폰 그깟 거 어디서 어떻게 분실되었을지도 모르겠구나, 생각했다. 일단 주머니나 뒤져보자.
#304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6:22:26
미안하다 소지품란을 날림으로 비워놨다
#305✒️KP(470d10f2)2026-05-28 (목) 06:22:49
다행히 주머니 속 소지품은 전부 잘 있다. 핸드폰도 포함해서.
핸드폰 화면을 보면 오늘이 12월 1일 오전 8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06✒️KP(470d10f2)2026-05-28 (목) 06:22:59
그러고보니, 오늘은 새로운 반에서 근무하는 첫 날이다. 지금 당장 가지 않으면 아마도 지각할 것 같다.
#307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6:24:33
다행스럽게도 소지품은 그대로 있었다.
불행한 점은 첫 근무에 늦을 확률이 점차 올라가고 있다는 점이겠지.

"......아아니, 상식적으로 첫 근무에 그러면..."

끙. 몸을 일으켜 데이브는 어떻게든 근무지로 향하기 시작한다. 뛸 정도로 몸이 괜찮은가? 마지막 기억에선 두드려맞은 사람처럼 무거웠던 것 같다.
#308✒️KP(470d10f2)2026-05-28 (목) 06:25:32
머리는 어지럽고 몸은 천근만근이지만 어떻게든 움직여지긴 한다. 괄목할만한 변화다.

데이브는 젖은 몸을 이끌고 경시청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309✒️KP(470d10f2)2026-05-28 (목) 06:25:39

█ 03. 형사부 수사 1과 ▶
#310✒️KP(470d10f2)2026-05-28 (목) 06:25:59
2020년 12월 1일. 도쿄도 치요다구, 카스미가세키에 세워진 경찰청 본부 건물.
#311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6:26:40
뒤늦게 몸을 움직이면서 느낀 건데 몸이 푹 젖어 있다. 밤 사이 이슬이 내려앉았나 본데.
킁. 오한에 살짝 몸을 떨며 근무지에 도착한다. 가는 길에 따뜻한 생강차라도 마실걸.
#312✒️KP(470d10f2)2026-05-28 (목) 06:26:53
당신은 명패에 '수사 1반(리베리우스반)' 이라고 적힌 문 앞에 도착한다.
어깨가 젖고 숨을 헐떡이고 있지만, 어떻게든 길을 잃지 않은 것 같다.
#313✒️KP(470d10f2)2026-05-28 (목) 06:27:10
바로 안으로 들어갈까, 아니면 상황을 조금 살펴볼까?
#314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6:28:18
끔뻑......
.....
반 이름을 한 번 더 확인한다.
시계도 확인한다.
늦은 건가? 아니라고 해 달라. 거울도 본다.
이상하다 분명 오는 길에 이상한 낯선 사람을 만났고 어떻게 해야 할까 다 일러바치는 계획을 세운 것 같은데.
순식간에 백지처럼 날아간 기분이다.
#315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6:28:28
귀여움
#316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6:28:59
꾀죄죄 신입 형사
#317✒️KP(470d10f2)2026-05-28 (목) 06:29:20
명패는 바뀌지 않는다.
'수사 1반(리베리우스반)'.

경시청 복도에 거울이 있는지, 지각하지는 않았는지... 행운 판정으로 알아보자.
#318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6:30:25
행운 55
50
#319✒️KP(470d10f2)2026-05-28 (목) 06:30:33
1
#320✒️KP(470d10f2)2026-05-28 (목) 06:31:20
복도에는 거울이 있다.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살피면, 옷은 반쯤 젖고 머리가 지저분한 사회초년생이 거울 속에 서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몸단장을 하려 하는가? 그런데 지금 바로 인사하지 않으면 지각일 텐데?
#321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6:32:22
윽.
부스스한 꼴이야 어떻게든 변명하면 되겠지. 오는 길에 소낙비를 맞았는데 우산이 없었다든가.
데이브는 슬금슬금 문 앞으로 가 문을 조심히 열었다.

".......저어어기..."
#322✒️KP(470d10f2)2026-05-28 (목) 06:32:49
데이브가 소심하게 문을 열었다.
끼이이이익.
#323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6:33:31
문소리는 어째서 존재하는 걸까.
1 우울이 적립되었다.
척척한 분위기의 청년이 조심조심 반 안으로 들어간다.
#324✒️KP(470d10f2)2026-05-28 (목) 06:33:57
그렇게 느릿하게 문을 열자면, 문이 급작스럽게 벌컥 열린다.
문 너머 사무실 안쪽에서 나오는 사람은 당신이 처음 보는 어떤 여성의 모습이다.

대사: 모모시타 토우카
"어머, 안녕하세요. 무슨 일로 오셨나요?"
"반장님이나 반원한테 볼일이 있나요? 아니면... 오늘 새로 온다던 신입분이신가요?"
#325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6:34:49
데이브 주변에 먹구름 떠다닐 것 같음
#326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6:35:23
"아, 안녕하세요. 오늘 새로 오는 신입 쪽이 맞습니다아..."

아무리 봐도 조서 쓸 사람처럼 보이긴 한다만.
#327✒️KP(470d10f2)2026-05-28 (목) 06:37:07
대사: 모모시타 토우카
"아무리 봐도 조서 쓸 증인 내지 용의자처럼 보이긴 하지만요?"

후후. 웃음소리를 낸 그녀가 다시금 말한다.

"반가워요, 모모시타 토우카라고 해요. 당신의 선배가 되겠네요."
"이 뒤로 신원 미상의 시신 검시 동행이 있어서 이렇게 급하게 인사를 하게 된 점 미안해요. 나중에 더 천천히 이야기 나눠봐요."
"그리고, 이거. 선배가 귀여운 후배한테 주는 선물이에요."
#328✒️KP(470d10f2)2026-05-28 (목) 06:37:32
그녀는 담배 케이스에서 말보로 한 개비를 꺼내 데이브의 포켓에 꽂아준다.
#329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6:39:10
"저, 저..."

담배 안 피는데요- 라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하려나?

"...나중에 커피 한 잔으로 보답하면 될까요..."

그래도 우중충한 인상에 비해 나긋하게 받아치기는 한다. 뚝딱거리긴 하지만.
그보다.

"시신 검시요?"
#330✒️KP(470d10f2)2026-05-28 (목) 06:41:16
대사: 모모시타 토우카
"후후. 보답은 괜찮지만, 준다면야 사양 않고 받을게요."
"1년동안 제 파트너였던 리베리우스 반장님의 새 파트너가 되는 거잖아요? 잘 부탁드린다는 의미의 뇌물이에요."

그렇게 말한 그녀는 사무실 안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곳에는 서류더미를 넘겨가며 읽고 있는 리베리우스의 모습이 있었다.

대사: 모모시타 토우카
"지금 리베리우스반에서 쫒고 있는 사건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반장님한테 물어보는 건 어떨까요? 분명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거예요."
#331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6:43:12
"네에. 그동안 배움도 많이 받을 테니까, 엄청나게 맛있는 커피로 준비해 볼게요."

이 부분에서 미약한 열의를 드러낸다. 커피를 찾는 데에 드러낸 건지 배움을 받는 데에 드러낸 건지 알 수 없다.
그래도 파란 눈이 반짝이는 건 제법 신입 형사 같아 보인다.

그리고 선배를 따라 고개를 돌리면...
오. 혼나려나. 어제 왜 안 왔냐라든가.

"...네에, 감사합니다. 반장님께도 제 소개를 하는 게 맞겠죠?"
#332✒️KP(470d10f2)2026-05-28 (목) 06:44:49
대사: 모모시타 토우카
"어머나, 후후. 맛있는 커피 기대할게요."

별달리 태클을 걸지는 않는다. 이것이 선배의 처세술...?

대사: 모모시타 토우카
"그럼요. 말 걸어주면 좋아하실 거예요. 저래보여도 사람들하고 대화하는 걸 좋아하는 분이시거든요."

'저래보여도'...라는 서술에 걸맞게, 서류를 읽고 있는 리베리우스는 당신이 아는 것과 달리 웃음기가 하나도 없어 꽤 서늘하고 무서운 인상을 주고 있다.
#333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6:46:39
와아- 집중하느라 미간 찌푸리고 있어서 미간 안 펴면 다들 무섭다고 할 거에요 의 얼굴이다-...
데이브는 선배에게 감사하다고 고개를 꾸벅 숙인 뒤 어리숙한 걸음으로 이 반의 반장에게 다가간다.
젖은 발자국에서 뽀득뽀득 하는 소리가 끌려나와, 어쩌면 당신의 집중을 깰 지도 모르겠다.

"...저어어-"
#334✒️KP(470d10f2)2026-05-28 (목) 06:48:57
그녀는 당신과의 대화를 마치고 빠르게 사무실을 뒤로 한다.

그리고 데이브는 상석에 앉은 리베리우스한테 말을 건다.
서류더미에 집중하고 있던 그는, 자신한테 말을 건 사람이 당신인 걸 알자, 금방 해사하게 웃는 얼굴로 표정을 바꾸었다.

"데이브! 어서 와요. 오는 길 헷갈리지는 않았어요?"
"세상에. 그런데 웬일로 이렇게 젖었어요? 어디 넘어지거나 한 건 아니죠...?"

웃는 얼굴은 금방 걱정스럽게 눈썹을 떨구는 표정으로 바뀌었지만.
#335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6:51:18
"바, 반장님. 아니."

저는 지금 경시청에 심부른 온 애가 아니라 당신 반에 정식 합류하게 된 형사라구요!
입이 벙긋벙긋거리는 게 꼭 그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것 같지만, 그 대신에.
데이브는 꼿꼿하게 서서 경례를 하면서 인사를 한다.

"...네! 오늘부터 리베리우스 반에 배정받은... 데이브 에트와일러라고 합니다...!"

일단 인사. 그 이후에 살짝 고개를 숙인다.

"길은 잘 찾아왔는데요, 이따가 이야기해도 돼요?"
#336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6:51:40
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
#337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6:52:17
나도 정식 형사야!!
#338✒️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06:54:42
당신의 경례를 받고서야 지금 두 사람이 있는 장소를 자각한 모양이다. 웃음에 권위와 근엄함이 섞여든다.
이렇게나 허술하다, 당신의 상사라는 사람이.

"그래요, 에트와일러 군. 수사 1반에 합류하게 된 걸 진심으로 축하하고... 다음부터는......"

시계에 잠깐 시선을 두었다가 말머리를 돌린다.

"... 혹시 해야 할 말이 있나요? 냄비를 태워먹었다든가.......?"
#339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6:55:16
Attachment
https://nanagom.odiacorpovl.uk/

이런때에 올리는 네모쿤 형사 나나곰쿠키
#340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6:55:31
쾁쾁쾁쾁쾁쾁쾁쾁쾁쾁쾁쾁쾁쾁쾁
#341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6:55:41
복실옷입은 거 귀여워서 사망하겠어요
#342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6:58:10
휴. 데이브는 당신의 권위라든가 경시청 내 위계질서라든가 하여튼 그런 것이 틀어지지 않았다 싶어 안도의 한숨을 쉰다.
수사 1반. 정식 명칭이구나. 네에, 하고 간결하게 대답한 청년은 시계를 흘끗.

"...아뇨..."

일단 10분 전에 오라는 말이란 건 알겠다만.

"...조금, 나가서, 말해도 괜찮을까요?"

데이브는 심각한 얼굴을 하며 말했다. 그 얼굴이라면 진실로 냄비를 태워먹었다는 말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아보인다.
#343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6:58:58
저 오늘 귀엽다는 말밖에 안 하는 것 같아요
#344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6:59:28
복실한 야상을 비에 반쯤 적시고 와서 냄비태워먹엇어요 하는 얼굴로 리베리를 보기
#345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6:59:59
◜◡◝ 괜찮아용 제가 집 가서 수습할게요 데이브는 누워있어용
#346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7:00:13
반장님 여기는 경시청인데도요?!
#347✒️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07:01:09
"그래요. 데이브가 원한다면."

이라고 말하며, 두꺼운 서류철을 책상에 내려놓고 먼저 문 쪽으로 향합니다.
경시청 내 구조를 잘 아는 것이 리베리우스이니 안내 또한 본인이 할 참인가 봅니다.

"둘이서만 이야기하길 원하죠? 비상계단참으로 가요."

소근소근. 그렇게 말했습니다.
#348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7:01:44
당직실 침대가 푹신하니 잘 되어있어용 ◜◡◝b
#349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7:03:28
"아- 안내 잘 부탁드립니다..."

혹여라도 반장과 신참내기(파트너지만)가 묶어서 이동하는 경우를 생각해서 청년은 들릴락말락하는 목소리로 덧붙인다.
하여튼 다른 사람 눈치를 보는 건지.
물론, 반장인 당신이- 그 이전에 이 청년의 보호자인 당신이 그리 말하면 고개를 끄덕거리겠지만.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자기가 먼저 비상계단을 찾으려는 모습은 그래도 꽤 웃길 것이다.
#350✒️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07:05:09
다행인지 불행인지, 사무실 내에 있는 다른 형사들은 이쪽에 관심이 없다.
각자 서류를 정리하거나 사건을 좇느라 바쁘겠지.

데이브는 어렵지 않게 비상계단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모든 건물이라면 모름지기 한 층마다 하나씩 비상구를 마련해놓는 게 당연하니.
육중한 비상구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온 리베리우스가 사뭇 진지한 어투로 먼저 운을 뗀다.

"...... 그래서, 무슨 일인가요?"
#351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7:06:32
끼이익. 쿵. 철제 문이 열렸다 닫히고.
계단참에 비로소 개인적인 대화의 장이 마련되자 신참내기 형사는 탈을 벗어던진다. 유구하게, 당신이 집에서 봐온 얼굴이다.

"...어젯밤에 길에서 쓰러져서 그대로 아침까지 잤어요."

젖은 건 그 여파일 것이다.
#352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7:07:17
근데 진짜 보호자한테 이르기 같은 느낌이다
#353✒️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07:09:03
머리털이 한 차례 삐쭉 섰다가 가라앉는 건 당신의 기분탓이 아닐 것이다.

"괘, 괜찮아요?! 몸이라도 안 좋아요?! 어어, 어-?!"

리베리우스는 커다랗고 따뜻한 손을 당신의 이마에 대어 열을 재어보려고 할 것이다. 아마도 그의 손이 더 따뜻할 테지만.

"어쩌다가 밤까지 그렇게 돌아다녔어요, 마음 아프게. 어제는 제가 퇴근 못 해서 많이 쓸쓸했어요......?"

호들갑을 떨며 강아지마냥 눈꼬릴 축 늘어뜨리는 것 또한 당신 앞에서 자주 보이던 모습일 것이다.
#354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7:11:26
"아아, 아뇨, 아뇨. 괜찮아요. 아마...?"

따끈한 손길에 데이브는 어리광쟁이처럼 헤- 웃는다. 하지만 대답해야 할 건 해야 했고, 알려줘야 할 건 그래야 했다.

"....잘 기억이 안 나요. 그냥, 골목길에 쓰러져서는."

이번에는 이쪽이 진지해 진다. 어쩌다가 그랬더라?

"이상하고 인상 나쁜 아저씨...? 가 저한테 뭐라고 뭐라고 중얼거렸단 말이죠... 그 분이 어쩌고, 너는 협력해야 한다 어쩌고."
#355✒️KP(470d10f2)2026-05-28 (목) 07:11:46
데이브, 어제 있었던 일을 떠올려보나요?
#356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7:12:13
진짜 보호자한테 꼰지르는 애기같다
#357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7:12:48
데이브는 어제 있었던 일을 되짚어보기 시작한다. 누구의 표정을 똑 닮은 심각한 얼굴이 드리운다.
#358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7:13:11
보고가 아니라 이르기
#359✒️KP(470d10f2)2026-05-28 (목) 07:13:29
어젯밤 있었던 일을 떠올려내려고 하자 심한 가슴 통증과 토기가 함께 올라옵니다.
저녁 이후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떠올려낼 수 없습니다.
#360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7:13:48
반응하시면 리베리 답...레? 답...rp? 드릴게용
#361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7:15:30
쿵, 쿵, 욱씬거린다. 이런 가슴 통증은 겪은 적이.
어디가 어떻게 꼬여버린 거야. 아니 물론, 여기저기 골병 앓기 충분한 몸인 건 맞으니 위통까지는, 어떻게든...

"우, 윽."

오심을 꾹 눌러 참는다. 식은땀이 순식간에 이마에 송글하게 맺혀 있다.

"힉..."

생리적 눈물이 어느새 맺혀 있다. 제 손은 무의식적으로 제 가슴께를 꾹 누르고 있었다.
#362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7:15:50
이런 순간 이런 말씀 드려 죄송합니다만
맛있습니다
#363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7:16:18
원래 사람이 땀과 눈물에 젖으면 맛있다고
#364✒️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07:17:47
"데이브, 데이브!"

다급하게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숨을 편히 쉴 수 있도록 등을 쓸어줍니다.
조금이나마 당신이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손에서 천천히 힘 풀어요, 쉬이, 착하지......"

리베리우스는 당신과 눈을 마주치려 합니다.

"... 많이 아파요? 조퇴해야 할 정도인가요?"
"그 아저씨라는 사람한테 맞거나 무언가를 먹여지거나 했었나요?"
#365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7:20:27
"모르겠어요."

다시 떠올리면 또 이렇게 되는 건가? 무섭다. 대체 뭐가 일어났던 거야?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체 뭐가 일어난 거야?
아픈 것보다 그게 더 무서워. 손가락이 조금 떨린다. 당신을 하나도 안심시킬 수 없다는 점이 제일 싫다.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요..."

당신의 도움을 받고 그나마 상태가 나아진다. 흩어졌던 호흡은 정상으로 돌아온다.

"...그래도, 몸이 무거웠던 걸 생각하면... 어디 얻어맞았다면 지금 상처가 있지 않을까요?"
#366✒️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07:22:20
"그럴 수 있죠. 괜찮아요, 괜찮아... 데이브가 나쁜 게 아니에요. 누구든 그럴 수 있어요."

당신이 어느 정도 진정된 것 같아보이면, 이번에는 당신을 품에 가둬 천천히 등을 쓸어내려주려 한다.

"그, 그러네요, 일단 눈으로 보이는 곳에는 상처가 없는데... 데이브, 어디 아픈 데는 없어요?"
"병원에... 가봐야 하는 거 아니에요? 저 너무 걱정되어요......"
#367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7:26:16
"그치만 저는 이제 여기 막 온 신입 형사고..."

아니 보통 신입 형사는 빌빌거리는 게 맞다.

"에르킨이랑 같이 지내는데..."

그거랑 본인의 안전은 동치될 것은 아니다.
이런저런 말을 늘어놓으며 자신이 설령 괜찮지 않아도 일단 조퇴는 안할 거라고 하는 데이브.
하지만 보호자의 품은 따뜻하기 그지없다.

"...어- 그럼 저 오늘 놀아요!? ...혈액검사 까지는 후딱 하면 괜찮나...? 그치만 오자마자 바로 반차 쓰는 것 같잖아요?!"
#368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7:26:49
고민이 있습니다.
#369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7:27:20
리베리는 웅웅 우리 데이브 당장 병원 가 할 수 있는 검사 다 해 할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수많은 단서들이 증발해버려서 매우 곤란.
#370네모군(d853b8d3)2026-05-28 (목) 07:29:56
그럴 땐 리베리가 대응할 새도 없이 사건을 눈앞에 들이밀기
#371✒️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07:29:57
"신입 형사여도 아플 수 있죠. 여기 아픈 사람들 천지예요."

제1 논거는 논파되었고.

"제가 곁에 있어도 늘 건강하기만 할 수는 없으니까요..."

제2 논거 또한 설득의 근거가 되진 못 했다.

"무엇보다 제가... 모즈 제 5사건 관련해서 수사 지휘를 해야 하다보니까 같이 가주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병원을 가게 되면 데이브가 혼자 가야 하는데......"
"...... 혼자 잘 다녀올 수 있겠어요?"

리베리우스의 눈에 당신이 무슨 5학년짜리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걸까.
#372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7:30:16
그치만 롤플도 하고 싶어──!!
#373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7:32:29
"엣."

둥근 눈을 크게 뜨고 당신을 보는 청년.

"에, 에르킨도 아파요?!"

아 그 부분이 걱정된 거였나.
세상 사람들 여기 보시오. 수사 1반 반장을 무려 걱정하고 있는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새파란 신참 형사가 여기 있소.

"병원이야 혼자 다녀올 수 있지만요, 그, 수사는, 아니."

데이브가 자신의 가슴을 탁탁 두드린다.

"...저, 저 파트너인데?!"
#374✒️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07:34:09
"저요? 그야─"

뜸.

"─안 아프죠!"

심리학 판정 성공 띄우면 거짓말인 게 들통날 표정이다.

"파트너이기 이전에 데이브인데도요!"
"아프면 병원에 가야하잖아요!"

두 팔을 붕방붕방 흔든다.
이렇게 품위 없는 사람이 수사 1반 반장이다. 말세다 말세야.
#375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7:36:59
"아니, 그래도요, 그치만."

빤히 리베리우스의 얼굴을 보는 데이브.

"...에르킨 반장님이 아픈데도 계속 일을 하고 있다면 저도 이 정도는 참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에."

흥! 하는 게 역력하다.

"반의 귀감이 되시는 분께서 그렇게 일을 하고 계신데 오늘 발령 난 신입이 어쩌겠습니까. 네에."

작렬하는 폴라이트한 언어.

"나중에 점심 시간을 안내해주시면 그 전후로 잠깐 다녀와 볼 테니까요. 네에."
#376✒️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07:38:10
"아, 안 아픈데도요......!"
#377✒️KP(470d10f2)2026-05-28 (목) 07:38:26
그 무렵, 리베리우스의 스마트폰에 전화가 걸려온다.
화면을 보면, 사건 현장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헤비하라 타츠미한테서 온 전화인 것 같다.
#378✒️KP(470d10f2)2026-05-28 (목) 07:38:51
대사: 헤비하라 타츠미
“반장님, 수고하심다!”
“지금 가부키쵸 현장 부근에 있슴다만, 바로 합류해주실 수 있으시겠슴까?”
“조금 신경쓰이는 걸 발견했다고나 할까…….”
#379✒️KP(470d10f2)2026-05-28 (목) 07:39:11
대사: 헤비하라 타츠미
“말로는 잘 설명 못 하겠슴다, 어쨌든 빨리 와 주십쇼!”
#380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7:39:53
네모쿤oO(헤비하라-씨-?)
#381✒️KP(470d10f2)2026-05-28 (목) 07:40:25
대화를 몇 번 나누고 전화를 끊은 리베리우스가 데이브를 본다.

"...... 좋아요. 그렇게 자신 있으시다면! 저랑 같이 제 5사건 현장으로 갑시다."
"와, 와아, 데이브 첫 외근이다. 데이브 능력도 마음껏 펼칠 수 있고 좋겠다. 그치요."

아무리 봐도 자신의 병력에서 화제를 돌리려는 티가 역력하다...
#382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7:42:21
"네! 좋아요! 어차피 지금은 이제 괜찮으니까!"

떠올리려고 하지만 않으면 길거리에서 무도하게 잠을 자버린 육체만 덩그러니 남는다.
그냥 평소보다 좀 근육통이 뭉근하게 몸을 덮고 있는 청년인 셈이다.

"...그치만 다음에 정말 아프면 그 때는 낱낱이 캐버릴 거에요?"

신참내기가 이래도 되는가.

"저는 에르킨의 파트너니까."

파트너니까 이래도 된다.
#383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7:42:50
크아아아아악
#384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7:43:19
와타시... 오레, 에루킨오 파-토너다요?
#385✒️KP(470d10f2)2026-05-28 (목) 07:45:08
"네에......"
"데이브는 파트너니까아...!"

아마 리베리우스한테 꼬리가 있었다면 지금쯤 축 내려갔을 것이다.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한 것일테지.
약간 의기소침해진 그는 다시금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화면을 빠르게 두드린다.

"지금까지 수사한 모즈 사건 정보를 LINE으로 간략히 보내드릴게요. 가는 동안 숙지해주시고, 궁금한 부분 있으시면 질문해주세요."

당신의 메일로 리베리우스가 보낸 모즈 사건에 대한 정보가 전해져 왔다.
#386✒️KP(470d10f2)2026-05-28 (목) 07:45:28
【연속 살인범 모즈에 대하여】
모즈란, 2020년 8월부터 발견된 연쇄살인범의 별명이다.
보통 밤에 범행을 저지르고, 책형된 시신의 심장을 권총으로 관통시켰단 점에서 이 별명이 붙었다.
모든 시체에 역오망성에 눈 하나가 그려진 섬뜩한 낙인이 남아 있다.


【모즈 사건에 대하여】
제1사건 8월 4일
미나토구 거주 여고생 헤비하라 아케미 17세가 살해됨.
제2사건 9월 2일
미나토구 거주 자영업자 코토리 신이치 44세가 살해됨.
제3사건 10월 2일
메구로구에 사는 회사원 아부타니 하나에 28세가 살해됨.
제4사건 10월 30일
시나가와구에 사는 무직 가마우지 고토 33세가 살해됨.


【피해자에 대하여】
피해자들의 사인은 사살.
심장이 권총에 맞아 박살난 상태로 죽어 있다.


【모즈 제5사건에 대하여】
11월 30일 23시 30분 경, 도쿄도 신주쿠구 가부키쵸 골목 뒤에서 책형당한 신원 미상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피해자는 인근 건물에서 낙하한 뒤 말뚝에 박힌 것으로 보고 수사가 진행 중.
시신에 가슴 부위의 총상과 모즈의 낙인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모즈 사건의 피해자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387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7:46:05
다 읽으셨으면 캐입이든 잡담이든 말씀해주세용
궁금한 거 있으면 여쭤보셔도 됩니다
#388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7:46:10
와 사교도문양이다
#389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7:46:20
와 전형적인 사교도문양이다
#390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7:47:47
뻘한 건데 네모군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고 이르는데도 자기 정신이 나아졌다는 점은 말 안한 게 웃기다

궁금한 점: 뉴스로 소개된 적 있는 사건인가용
#391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7:48:22
yes 뉴스든 신문이든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392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7:48:58
아무래도 자기 정신 좋아졌다고 말하려면 원래는 안 좋았다고 말해야 하니까......
#393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7:49:16
아무래도......
#394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7:49:29
다 확인하셨으면 넘어갈까용?
#395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7:51:03
응, 뉴스에서 본 적이 있는 엽기적이고 기괴한 살인사건이다.
피해자의 이름들에 눈이 간다면 갈까.

"헤비하라.....?"

경찰학교 동기의 성씨이니 아무래도.
그 외에 코토리씨 라든가.

"...더 자세한 건 가면서 이야기해주는 거죠?"

뉴스에서 본 적 있는 사건은 순식간에 피부에 차갑게 닿아있었던가.
#396✒️KP(470d10f2)2026-05-28 (목) 07:52:37
"자세한 거라면, 예를 들면요?"
"아. 앞선 피해자들에 대한 정보라면 사무실이나 자료보관실에 있어요. 아무래도 바로 나가봐야 하니까 지금 당장 알려드리기는 힘들 테지만..."
"다른 정보들이라면 지금 알려줄 수 있는 선에서는 알려줄게요. 구체적으로 궁금한 게 있나요?"
#397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7:53:56
"아, 그냥... 살해된 방식이라든가 그런 것보다는- 시간이나, 위치 같은 거요."

이 말만 놓고 보면 정말 신입 같다. 방금 막 경찰 학교에서 배우고 온 것을 외는 것 같다는 인상.
#398✒️KP(470d10f2)2026-05-28 (목) 07:54:53
"사무실 화이트보드에 지도와 메모가 있어요. 그러면 그건 다녀와서 확인해보는 걸로 할까요."
#399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7:56:12
"앗, 좋아요. 지금은 한시가 급한 상황인 거니까."

청년은 이제 당신의 어깨를 살짝 민다.

"...이제 가요! 저 중간에 병원에 내려다 두고 혼자 쏠랑 가버리면 안 돼요?"
#400✒️KP(470d10f2)2026-05-28 (목) 07:57:04
"앗, 들켰다."

... 정말로 그러려던 생각이었을까요? 정보를 나누던 때완 달리 약간 맹한 얼굴로 대답한 그는 빠른 걸음으로 비상 계단을 내려갑니다.

그리고 당신 또한 마찬가지로.
#401✒️KP(470d10f2)2026-05-28 (목) 07:57:25
.
.
.
#402✒️KP(470d10f2)2026-05-28 (목) 07:57:37

█ 04. 제5사건 현장 ▶
#403✒️KP(470d10f2)2026-05-28 (목) 07:58:02
빗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부키초 번화가를 지나, 통제선이 설치된 골목길의 후미진 구석에 도착한다.
초동 수사가 끝나고 진정된 현장에는 관할 경찰관 1명과 헤비하라 타츠미의 모습이 있었다.
두 사람은 아무래도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듯하다.
#404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7:58:17
오오 새브금
#405✒️KP(470d10f2)2026-05-28 (목) 07:58:31
대사: 헤비하라 타츠미
“반장님, 수고하셨슴다! 그 옆엔, 어라… 혹시 너 데이브냐!”
“경찰학교 이후 처음 만나는 건가?”
“또 너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날이 오다니, 꿈만 같다고!”
#406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7:58:49
헤비하라쿤이랑 대화를 하실 수 있습니다
#407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8:01:24
"안녀엉..."

에르킨 반장님의 뒤를 따라 오던 어린 형사 양반은 경찰 학교 동기를 마주치고 손을 흔들었다.

"타츠미도 수사 1반인 거였어...?!"

아니 그보다 꿈만 같다는 말은 또 무슨 소리야 이 녀석.

"에헴. 흠흠. 오늘부터 리베리우스반에 발령받은 데이브 에트와일러 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해."

그래도 경례는 꼬박꼬박 한다. 형사가 된 기분을 한껏 낸다... 라기보단 역시 자기소개는 필수라고 생각하는 쪽 아닐까.
#408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8:01:46
귀엽워
#409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8:02:52
언동이 경거망동한 녀석이랑 매사에 기운없는 놈이 경찰 학교 동기
#410✒️KP(470d10f2)2026-05-28 (목) 08:03:27
대사: 헤비하라 타츠미
"오우! 나도 너랑 같은 수사 1반이라고! 신입이 온다는 말은 들었지만 설마 너였을 줄이야!"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해! 동기로서, 말이다!"

그렇게 말하며 그는 당신을 향해 한 손을 내밀었습니다. 악수를 하자는 것 같네요.
참고로 리베리우스는 한 발 물러나 두 사람의 모습을 훈훈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411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8:03:40
언동이 경거망동한 녀석 < ㅋㅋ ㅋㅋ ㅋ ㅋㅋㅋㅋ ㅋ
#412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8:05:57
사건 현장을 앞에 두고 이런 훈훈한 만남이라니.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인연이 다시 엮이는 건 좋은 일이지 않을까? 막연히 그렇게 생각한다.

"우와, 선배로서가 아니라니."

툭 농담을 던지며 마주 악수한다.

"그래도 열심히 배울게...! 게다가, 진짜 사건 현장이니까. 여기."

흠흠. 들뜬 분위기를 가라앉히려고 노력하면서.

"......"

어, 그러니까.

"......혀, 현장 보고 부탁드립니다...?"
#413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8:05:59
참고로 이 언동이 경거망동한 녀석은 체육계 내지 양아치 스타일처럼 오우 옸쓰 아잣쓰 하는 말투로 생각하시면 됨다
#414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8:06:38
아 체육계식 오우! 청년
#415✒️KP(470d10f2)2026-05-28 (목) 08:08:19
대사: 헤비하라 타츠미
"하하! 너와 나 사이에 선후배같은 건 어울리지 않잖냐! 동기 정도가 딱 어울리지. 음음."

그렇게 고개를 주억거리며 당신과 힘차게 악수를 끝마칩니다.

현장 보고를 부탁한다는 말에 "아, 맞다." 하고 탄성을 내더니 말합니다.

대사: 헤비하라 타츠미
"데이브, 그리고 반장님. 여기 오는 길에 관할 경찰과 마주치지 않으셨슴까?”
“이치노세 하지메라는 사람임다만, 잠깐 눈을 떼는 사이에 사라져서…”

대사: 리베리우스
"... 아뇨, 저는 못 봤는데... 데이브. 혹시 봤어요?"

리베리우스가 데이브를 보며 묻습니다.
#416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8:09:36
"...오는 길에요? 경찰?"

파란 두 눈을 깜빡거리다가 뒤늦게.

"인상 착, 의... 경찰이니까 경찰복을 입었겠지..."

그러니까, 그러니까. 본 기억이 있었나?
#417✒️KP(470d10f2)2026-05-28 (목) 08:10:32
데이브는 기억을 곰곰이 떠올려본다......
......
으악, 가슴통증!
따위는 없고 그냥 평범하게 '그런 사람은 본 적 없다'라는 것만 알 수 있었다.
#418✒️KP(470d10f2)2026-05-28 (목) 08:11:00
고개를 갸웃거리는 헤비하라의 뒤에서, 마른 체구의 관할 경찰관이 나타난다.

대사: 니노미야 소스케
“뭐어, 뭐, 화장실이라도 간 거겠죠, 헤비하라 씨…!”
“곧 돌아올 것 같으니 너무 신경 쓰지는 말아주세요.”

그렇게 말하며, 미안한 표정을 짓고 있는 관할 경찰관.

대사: 니노미야 소스케
“수고 많으십니다. 니노미야라고 합니다”
“죄송하네요, 본청 형사님께 폐를 끼쳐서.”
“지금도 그의 무전기로 무전을 하고 있으니, 곧 반응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419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8:11:35
만약 니노미야씨한테 말을 거시려면 자유롭게.
없으시면 다음으로 넘어갑니당
#420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8:12:35
"안녕하세요-."

데이브는 마찬가지로 경례와 소개를 그에게 한다.

"...그치만 2인 1조로 다니는 게 조금 원칙 아닌가요?"

뭐냐 이 본청에서 갓 나온 따끈따끈한 인사부 출신 담당자 같은 발언.
#421✒️KP(470d10f2)2026-05-28 (목) 08:13:22
대사: 헤비하라 타츠미
"엥?! 그런 룰도 있었어?!"

라고 옆에서 깜짝 놀라 묻는 혼자 다니던 형사씨.
#422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8:13:26
인마
#423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8:14:38
"너는......."

아니, 튼튼한 녀석이니까 됐나...

"그래도 파트너가 있는 편이 여러모로 안전하지 않나요?"

그리 말하며 반장님 쪽을 한 번 돌아보는 데이브.
#424✒️KP(470d10f2)2026-05-28 (목) 08:17:24
대사: 리베리우스
"맞죠맞죠. 파트너가 있는 편이 아무래도 안전하고 편하고 좋죠."

'안전하고 편한 건 내가 아니라 데이브겠지만...' 이라고 말하는 듯한 눈빛이지만 말이다.
아무튼 형사들이 그렇게 만담 아닌 만담을 하고 있으면 니노미야가 말한다.

대사: 니노미야 소스케
"본청 형사님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희같은 관할 구역의 직급 낮은 순사들은 그런 규칙이 따로 없어서요..."
"그냥 같은 현장에 배치된 동료, 같은 느낌이네요. 네."
#425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8:19:54
신입 형사의 사고를 베테랑 형사가 무마해주는 파트너쉽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으로서는.
데이브는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렇구나......"

그러면 치안 공백이이. 인력이이이. 하고 중얼거리는 데이브.
새삼 어느 나라나 결국 중앙에서 좀 떨어진 곳은 다를 바가 없는 건가 한다.

"...그- 다른 경찰관 분한테선 아직 무전은 안 오신...?"
#426✒️KP(470d10f2)2026-05-28 (목) 08:21:12
대사: 니노미야 소스케
"음, 네, 아직. 뭐어 곧 연락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만은......"
#427✒️KP(470d10f2)2026-05-28 (목) 08:21:43
대사: 니노미야 소스케
“그보다 헤비하라 씨, 그 건부터 이야기를 나눠보는 건….”

대사: 헤비하라 타츠미
“맞다, 맞다!”
“반장님, 실은 방금 전 순찰 중에 눈에 띄는 물건을 발견했슴다.”
“일단은 따라와 주셨으면 좋겠슴다.”
"데이브도 따라와!"
#428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8:23:36
"-어어, 으응."

반장님, 가야 하나 봐요. 하고 두 경찰관이 간 길을 손짓한다.

"...아까 통화에서는 뭐라고 보고를 올리던가요?"

그렇게 물어보면서.
#429✒️KP(470d10f2)2026-05-28 (목) 08:24:32
리베리우스는 어깨를 으쓱입니다.

"말로 설명하는 것보단 직접 보는 게 더 와닿을 거라면서 일단 와보시라고 그러더라고요."
"일단 지금은 헤비하라씨 말대로 한번 가보도록 할까요."
#430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8:25:44
"네에."

다른 경찰관은 어디로 간 걸까나.
작은 의문을 머릿속에 책갈피 걸어둔다.
이어 청년은 베테랑 형사인 제 파트너를 두고 자기가 먼저 앞서 가겠다고 총총 뛰어가기 시작했다.
#431✒️KP(470d10f2)2026-05-28 (목) 08:26:12
"...... 파트너를 두고 먼저 가지 마세요~"

저 슬퍼져요~
라고 하면서 데이브의 뒤를 총총 뒤쫓는 리베리우스.
#432✒️KP(470d10f2)2026-05-28 (목) 08:26:30
두 사람은 헤비하라 타츠미의 안내를 받아 신원 미상의 시신이 떨어진 빌딩 옥상에 도착한다.
니노미야 소스케는 그 사이에도 무전으로 이치노세 하지메를 계속 부르고 있다.
#433✒️KP(470d10f2)2026-05-28 (목) 08:26:41
한산한 옥상에 발을 들여놓자 발밑에 펼쳐진 기이한 광경에 말문이 막힌다.
옥상에는 섬뜩한 스티커가 발밑을 가득 메울 정도로 붙어 있다.
#434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8:27:22
"앗. 반장님 가시죠, 라고 해야 했던..."

순식간에 성큼성큼 오는 당신을 뒤돌아보며 그렇게 말한다.
뭐, 도로 앞을 보게 된다면 그 말도 마무리짓지 못하게 되겠지만.

"...헤엑."
#435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8:27:39
성큼성큼
#436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8:27:52
데이브 3걸음 걸을 때 리베리 2걸음 걸을 것 같기도
#437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8:28:16
짱커다란 리베리
#438✒️KP(470d10f2)2026-05-28 (목) 08:28:20
대사: 헤비하라 타츠미
‘이거, 지금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외눈박이 스티커임다. 색깔은 파란색이지만, 오망성에 눈 하나가 그려져있지 않슴까?’
‘모즈의 낙인과 비슷하다고, 귀찮은 물건임다.’

헤비하라 타츠미는 낡아빠진 수첩을 꺼내어 페이지를 넘기며 외눈박이 스티커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439✒️KP(470d10f2)2026-05-28 (목) 08:28:32
【외눈박이 스티커에 대하여①】
도쿄 각지에서 발견된 섬뜩한 스티커.
현재 발견된 곳은 신주쿠구와 메구로구 두 곳이다.
군집을 이뤄 빈틈 없이 붙어 있는 것이 특징. 범인이나 목적은 전혀 알 수 없음.
#440✒️KP(470d10f2)2026-05-28 (목) 08:28:45
대사: 헤비하라 타츠미
“그런데 신기하네요.”
“초동 수사 때… 분명 오늘 아침 8시쯤엔 이런 게 없었습니다만, 30분 전에 갑자기 나타났슴다. 그래서 급히 반장에게 전화를 한 검다.”
#441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8:30:39
우와. 이런 걸 누가 갑자기 나타나서 붙이고 도망간 거야.

"...모즈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틈에 이런 장난까지 치다니 완전- 악취미."

범인이 누군지는 몰라도.

"주변에 수상한 사람이라든가... 있었나요?"

그리고 이렇게 하는 게 맞냐는 듯이 기웃기웃 리베리우스를 본다.
#442✒️KP(470d10f2)2026-05-28 (목) 08:31:12
리베리우스는 아무도 못 보는 위치에서 따봉을 날리고 있다.
아무래도 이번 수사에선 한 발 물러서 있으려는 것 같다.
#443✒️KP(470d10f2)2026-05-28 (목) 08:31:47
대사: 니노미야 소스케
"글쎄요, 일단 저는 수상한 사람을 본 적은 없습니다. 이치노세는 어떨란지 모르겠습니다만......"
#444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8:32:52
"아직 연락이 안 되시지요... 으음."

데이브는 타츠미 쪽을 본다.

"타츠미는 언제 여기에 도착했어?"

혹시 너는 뭔가 본 것이 없냐는 듯한 질문이다.
#445✒️KP(470d10f2)2026-05-28 (목) 08:34:30
대사: 헤비하라 타츠미
"나도 꽤나 일찍 도착했지. 8시는 한참 전이었고."
"그 때는 이런 스티커는 커녕 지나가는 사람도 없었단 말이지!"
#446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8:36:09
"숨어서 기회를 노리다가 재빨리 덕지덕지 붙이고 도망갔다든가..."

핸드폰을 메모지로 쓰면서 중얼거린다.

"그보다, 총 몇 매인 거야...? 이런 건 대체 어디서 인쇄되는 거람."
#447✒️KP(470d10f2)2026-05-28 (목) 08:38:09
"인쇄소를 찾아보자는 건가요? 집에서 인쇄하기에는 양이 많긴 하죠?"

리베리우스가 맞장구를 치며 말했다.

스티커가 총 몇 장인지 세보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다. 만약 의미가 있다고 해도, 하나하나 다 셀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
#448✒️KP(470d10f2)2026-05-28 (목) 08:39:39
이 쯤에서, <듣기> 판정을 해봅시다.
#449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8:39:54
크윽 모즈 비겁하다 현실에 504 메타 공격을 해오다니
#450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8:40:19
듣기 60
26
#451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8:40:25
"앗, 네에. 아무리 SNS에서 유행한다고 하더라도 이정도 매수면... 눈에 띌 것 같단 말이죠. 유통도 그렇고."

화아아- 하고 표정이 펴진다.

"현장에서 목격 단서를 얻을 수 없다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파고 드는 게 좋다고 했으니까요."

그래, 예를 들어 지금 이 스티커들이 어디서 왔는가 라든가...
#452✒️KP(470d10f2)2026-05-28 (목) 08:40:52
>>450 어려운 성공!
#453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8:41:09
야호!
#454✒️KP(470d10f2)2026-05-28 (목) 08:41:35
"맞아요, 맞아요. 그것도 수사의 좋은 방향이 될 수 있죠. 잘 하고 있어요, 데이브."

고개를 끄덕끄덕거린다.
손을 움찔거리는 걸로 봐서는 당신을 쓰다듬어주고 싶은데 보는 눈이 있으니까 필사적으로 참고 있는 것 같다.
#455✒️KP(470d10f2)2026-05-28 (목) 08:41:52
한편, 니노미야 소스케는 무전으로 이치노세 하지메에게 계속 말을 걸고 있다.
희미하지만, 그가 말하는 순간과 동시에 저수조 안에서 누군가의 대화 소리가 들려온다.
#456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8:45:22
"...?"

저수조에서 뭔가 말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
고개를 홱 돌려 그쪽을 본다. 기웃.
#457✒️KP(470d10f2)2026-05-28 (목) 08:45:47
잡음 섞인 말소리는 계속 들려오고 있다.
저수조는... 평범한 저수조처럼 보인다.
#458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8:45:57
잠시 물 따르고 왓습니다요
#459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8:46:12
예아
제가 헷갈려서 그런데 저수조 안쪽으로 들어가진 않은 거죠??
#460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8:46:51
네네 안 들어갔어요
새들이 머리로 꿍실ㅋ궁실하는 것처럼 기웃갸웃 하기만 했음
#461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8:47:01
새들이 머리로 꿍실꿍실
#462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8:47:11
안쪽으로 들어가보나요? 아니면 패스하나요?
#463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8:47:27
"...잠시만요?"

믿음직한 자신의 반장에게 소근거린다.

"저수조 쪽에서 뭔가, 들리는데..."

표정은 누가 봐도 가 볼까요? 라고 묻고 있다.
#464✒️KP(470d10f2)2026-05-28 (목) 08:48:15
"...... 음?"

말소리를 멈추고 잠시 귀를 귀울여봅시다.

34 듣기: 50/25/10
#465✒️KP(470d10f2)2026-05-28 (목) 08:49:10
리베리우스의 표정이 사색이 됩니다.
당장이라도 가고싶은 듯 다리가 움찔거리지만, 속으로 한숨을 한 번 쉰 그는 태연한 체를 하며 데이브한테 묻습니다.

"데이브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조사해봐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466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8:50:46
당신의 표정이 급격히 나빠지자 덩달아 데이브 또한 굳은 얼굴이 된다.
내가 들은 게 대체 뭐길래?

"...일, 단 뭐가 있는지 봐 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그, 도망치지 못한 범인이 숨어있다든가- 그럴지도 모르니까...?

"반장님은 어떻게 판단하시길래."
#467✒️KP(470d10f2)2026-05-28 (목) 08:51:39
"그럼 직접 가서 확인- 음- 아니다. 제가 먼저 가서 확인해 볼게요."

잠시 고개를 저은 그는 저수조의 문쪽으로 성큼성큼 걸어갑니다.
#468✒️KP(470d10f2)2026-05-28 (목) 08:51:57
#469✒️KP(470d10f2)2026-05-28 (목) 08:52:34
리베리우스가 저수조 문을 거칠게 열어 젖힌다.
붉게 물들어 탁해진 오수 위에 떠 있는 관할 경찰관이 있다.

허리에 달린 무전기의 스피커에서 니노미야 소스케의 목소리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470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8:52:41
히익
#471✒️KP(470d10f2)2026-05-28 (목) 08:52:43
데이브, <이성> 판정.
#472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8:53:06
이성 60
24
#473✒️KP(470d10f2)2026-05-28 (목) 08:53:17
이성치 감소 없음.

자유로운 탐색과 rp가 가능합니다.
#474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8:55:42
당신을 뒤따라 도착한 곳에 있는 것은- 참담한 광경이었다.
아니, 기이한 불안을 품고 있던 청년으로서는 설마 하던 최악의 일이 일어난 것과 다름없다.

"...저거, 설마."

입을 수 차례 벙긋거리던 청년은 아, 아, 하다가.

"사- 사건 현장... 이죠? 지금...?"

처음 보는 현장에, 피해자는 경찰로 추정되는 상황. 얼어붙지 않고 용케 손에 현장 오염을 막기 위해 장갑을 끼기 시작한다.

"윽..."
#475✒️KP(470d10f2)2026-05-28 (목) 08:56:36
아맞다 리베리 이성판정 99
#476✒️KP(470d10f2)2026-05-28 (목) 08:56:41
?
#477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8:57:01
반장님?
#478✒️KP(470d10f2)2026-05-28 (목) 08:57:07
fl.리베리 이성치 3 감소......
#479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8:57:32
반장님 이성치 시작부터 치즈구멍 났어
#480✒️KP(470d10f2)2026-05-28 (목) 08:57:46
"맞습니다, 사건 현장입니다. 정신 똑바로 붙잡으세요."

마찬가지로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아 보이는 그는 저수조 안으로 터벅터벅 들어가 경찰관의 시체를 밖으로 꺼내려고 합니다.
#481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8:58:00
5252 지금 네가 제일 정신줄 못 붙잡고 있다고 wwwww
#482✒️KP(470d10f2)2026-05-28 (목) 08:58:23
데이브, 경찰관의 시체를 살펴보나요?
#483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9:00:12
"꺼내도 괜찮은 거에요...?"

아니 일단, 꺼내기 전에 최초 발견 상태부터 기록을.

"반장님, 잠시만요. 잠시만요."

사진 기록!

"에르킨, 진정해요. 다른 사람들도 불러올까요?"
#484✒️KP(470d10f2)2026-05-28 (목) 09:02:06
"어? 아, 아아. 사진 찍으시려고요."

제가 너무 서둘렀네요, 하고 리베리우스는 본인의 실책을 인정합니다.
생각보다 강단 있네요... 하는 중얼거림이 들린 것도 같습니다.

"아뇨... 일단은 우리끼리 확인해보죠. ... 굳이 험한 꼴 보여줄 필요는 없기도 하고요."
"사진, 다 찍으면 말씀해주시겠어요? 시체의 상태와 주변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485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9:04:28
"제가 누구를 도와주려고 경찰 지원을 한 건데요."

하지만 이렇게 포부 좋게 외칠 때는 아니었다. 최초 발견 상황 기록을 사진으로 마친 그는 그제서야 시체 쪽에 조금 더 가까이 근접한다.
여전히 소리가 나고 있나? 끔찍하군...

"네, 보고용 기록은 끝났어요."

아마 당신이 장갑을 끼고 있지 않다면 뭐라도 끼고 만지라고 건네줄 지도 모르겠다.

"...반장님, 놀랐죠."

어디서 반장님 놀리기용 농담까지 툭 던지는 거냐.
#486✒️KP(470d10f2)2026-05-28 (목) 09:05:14
14 관찰력(50/25/10)
#487✒️KP(470d10f2)2026-05-28 (목) 09:06:45
"... 네, 많이 놀랐네요."
"시신의 상태를 보니 사망하신지 몇 분 정도로 얼마 안 된 것처럼 보여서."

그렇게 말하며 리베리우스는 시신을 마저 꺼내려고 할 것이다.
다행히 장갑은 이미 끼고 있었다.


무전기 소리는 끊긴지 꽤 되었다. 니노미야 쪽에서 무전을 끊은 걸까.
시신을 살펴보려면 <관찰력> 혹은 <의료> 판정을 해보자.
#488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9:09:50
"그러네요... 물에 있었는데."

복잡한 마음과 죽 늘여 말할 것이 한 문장에 담겨 막힌다.
무전기 소리는 이제 들리지 않는다. 그나마 다행인 건지.
청년은 당신을 조금 도와 낑낑대며 꺼냈을지도 모르겠다. 어찌 되었든, 시체가 꺼내지는 틈에 붉은 피가 뒤섞인 오수가 군데군데 튀었겠다.
데이브는 볼살 안쪽을 우물대며 시신을 관찰한다.

관찰력 60
63
#489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9:10:27
실패-!
#490✒️KP(470d10f2)2026-05-28 (목) 09:10:45
>>488 실패!

시신은 가슴 부위의 살이 파여서 제복이 빨갛게 물들어 있다. 모즈의 낙인은 보이지 않는다.
손에는 권총을 쥐고 있는 듯하다.
#491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9:11:12
권총을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if you want.
#492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9:12:34
그 증거품을 함부로 가져가면 안되지 않을까나.
하지만 지금은 수사니까 시체 상태를 마저 기록한 뒤 총도 조사는 해 본다.

"...낙인은 따로 없는 거겠죠?"

온통 새빨개서 자신의 눈을 잘 믿지 못하겠다. 그러니 같이 조사한 당신에게 묻는 수밖에.

"이거, 모즈의..."

아니, 하지 말자.

"...죄송해요."
#493✒️KP(470d10f2)2026-05-28 (목) 09:13:29
당신의 사과에 리베리우스가 답하기 위해 입술을 떼던 그 때였다.
#494✒️KP(470d10f2)2026-05-28 (목) 09:13:41

█ 05. 조우 ▶
#495✒️KP(470d10f2)2026-05-28 (목) 09:13:55
빗소리를 가리듯 니노미야 소스케의 비명이 옥상에 울려 퍼진다.

데이브, 비명이 들린 곳으로 가보나요?
#496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9:15:54
비명소리가 날카롭게 저수지 안을 울린다. 웅- 거리는 잔향을 느낄 새도 없다.

"에르킨!"

이미 청년의 몸은 시체 근처를 꽤 벗어나 있다. 문가로 향하는 발의 방향은 자신에게 동행자가 있기 때문에 멈췄다.

"밖에!"
#497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9:16:28
이건 리베리가 안 굴려도 세상이 알아서 굴리는 것 같은데
#498✒️KP(470d10f2)2026-05-28 (목) 09:16:30
"알고 있어요!"

날카로운 비명과도 같은 목소리와 함께 리베리우스는 당신과 함께 비명이 들린 곳으로 달려나간다.
#499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9:16:37
데굴데굴
#500✒️KP(470d10f2)2026-05-28 (목) 09:17:01
밖으로 나가보면, 검은 후드를 쓴 남성이 니노미야의 목을 한 손으로 잡고 가볍게 들어올리고 있다.
그 힘은 점점 강해져 목 부분이 서서히 변형된다.
#501✒️KP(470d10f2)2026-05-28 (목) 09:17:07
대사: 니노미야 소스케
“아, 아… 누, 누가… 도, 도와줘…!”
#502✒️KP(470d10f2)2026-05-28 (목) 09:17:40
전투 시작.
탐사자는 니노미야 소스케를 돕기 위해 자신의 라운드에서 한 번 행동할 수 있다.
탐사자는 자신의 권총을 소지하고 있지 않다.

【 전투 종료 조건 】
① 니노미야 소스케의 HP가 0이 된다.
② 후드를 쓴 남자한테 총합 5 이상의 데미지를 입힌다.
#503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9:17:55
청년은 당신과 함께 뛰쳐나간다. 습격인가? 어째서?
-라니, 어째서는 사건 현장에서 고민할 일이 아니다!
#504✒️KP(470d10f2)2026-05-28 (목) 09:18:37
【전투 순서】
후드를 쓴 남자 - 데이브 에트와일러 - 리베리우스
#505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9:18:43
"에리! 타츠미는 보여요?!"

증거품으로 가져온 총이 손에 들려있다.
#506✒️KP(470d10f2)2026-05-28 (목) 09:18:52
아맞다 헤비하라도 있었지
#507✒️KP(470d10f2)2026-05-28 (목) 09:19:13
【전투 순서】
후드를 쓴 남자 - 데이브 에트와일러 - 헤비하라 타츠미 - 리베리우스

미안하다 헤비하라야
#508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9:19:14
헤비하라: 이잉
#509✒️KP(470d10f2)2026-05-28 (목) 09:19:41
[후드를 쓴 남자의 턴]
#510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9:20:19
"오늘 반차 냈으면 에리를... 이런 곳에 혼자 보낸 셈이 되겠네요...!"

저기. 네가 신참 경찰이다.
#511✒️KP(470d10f2)2026-05-28 (목) 09:20:53
니노미야의 목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보인다.

11 근접전(교살) (90/45/18)
#512✒️KP(470d10f2)2026-05-28 (목) 09:21:09
음ㅋㅋ
#513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9:21:23
나왔다 테스트에선 분명 실패가 많이 떴는데 실전 전투에 돌입하자마자 강해지는 적 npc
#514✒️KP(470d10f2)2026-05-28 (목) 09:21:30
하우스룰 하우스룰.
극단치 이상을 내면 다이스 최댓값으로 공격이 들어간다는 사실 따위 키퍼는 몰라.
#515✒️KP(470d10f2)2026-05-28 (목) 09:22:06
근접전(교살)의 대미지: 5
#516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9:22:17
교살 강해
#517✒️KP(470d10f2)2026-05-28 (목) 09:22:38
목의 색은 붉다 못해 검푸르게까지 보일 지경이 되었다.

니노미야 소스케의 체력 -5
#518✒️KP(470d10f2)2026-05-28 (목) 09:22:43
[데이브 에트와일러의 턴]
#519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9:23:16
증거품으로 가져온 총 약실을 확인한다.
#520✒️KP(470d10f2)2026-05-28 (목) 09:23:26
6발 모두 들어 있다.
#521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9:23:39
이건 뭐야 X발 왜 다 들어있어?
#522✒️KP(470d10f2)2026-05-28 (목) 09:23:56
말로 안 해서 다행이다. 옆에 있던 보호자가 듣고 깜짝 놀랄 뻔했다.
#523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9:24:28
"...시말서는 이따 쓸게요! 6발 모두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총으로 후드의 남자를 노린다.
#524✒️KP(470d10f2)2026-05-28 (목) 09:24:40
<사격(권총)> 판정.
#525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9:25:00
사격(권총) 55
80
#526✒️KP(470d10f2)2026-05-28 (목) 09:25:33
한 번 물에 빠졌던 총이라서 그런 걸까? 데이브가 손에 쥔 총은 제대로 격발되지 않았다.
#527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9:25:51
왜 총부터: 그는 미국인임
#528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9:26:02
그는 미국인임
#529✒️KP(470d10f2)2026-05-28 (목) 09:27:01
[헤비하라 타츠미의 턴]

"이런 제기랄...! 대체 어디서 나타난 거냐, 이 자식아!"

노기에 가득 찬 포효와 함께 헤비하라가 후드를 쓴 남자의 손을 노리고 앞차기를 날린다.

98근접전(가라테)(75/37/15)
#530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9:27:07
"...! 화약이 젖기라도 했나?!"

1탄 불발을 외친다.
#531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9:27:14
zz다이스왜이래
#532✒️KP(470d10f2)2026-05-28 (목) 09:27:33
후드를 쓴 남자는 헤비하라의 공격을 쉽게 피해버린다.
#533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9:27:46
아무래도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는 게 trpg 전투
#534✒️KP(470d10f2)2026-05-28 (목) 09:28:42
[리베리우스의 턴]

"생포한 뒤 취조하는 데에 집중합니다. 다들 도와주세요."

리베리우스는 침착히 말하며 후드를 쓴 남자를 제압하려 시도한다.

61 근접전(격투)(50/25/10)
#535✒️KP(470d10f2)2026-05-28 (목) 09:29:00
그러나 리베리우스의 움직임 또한 후드를 쓴 남자한테는 쉽게 읽히는 모양이었다.
#536✒️KP(470d10f2)2026-05-28 (목) 09:29:42
-2라운드-
[후드를 쓴 남자의 턴]

뿌드득, 뿌득,
니노미야의 목이 괴상한 소리를 낸다.

25 근접전(교살) (90/45/18)
#537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9:30:02
"사람 한 명을 들고 저렇게 움직이는 인간을 생포하는 일이라니."

약실을 다시 돌리며 데이브가 말한다.

"신입한테 너무하시네요-!"
#538✒️KP(470d10f2)2026-05-28 (목) 09:30:08
근접전(교살) 대미지: 2
#539✒️KP(470d10f2)2026-05-28 (목) 09:30:29
조금만 더 지체하면 꺾일 것만 같다.

니노미야 소스케의 HP -2
#540✒️KP(470d10f2)2026-05-28 (목) 09:30:37
[데이브 에트와일러의 턴]
#541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9:30:57
"제 2탄, 쏩니다!"

팔을 노려맞히면 괜찮을까.
#542✒️KP(470d10f2)2026-05-28 (목) 09:31:06
<사격(권총)> 판정.
#543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9:31:17
사격(권총) 55
86
#544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9:31:38
이 경우 펌블 나지 않아서 고마워 라고 해야
#545✒️KP(470d10f2)2026-05-28 (목) 09:31:40
두 번째 탄환은 엉뚱한 허공을 가로지르며 날아갔다.
#546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9:31:46
펌블나지 않아줘서 고마워~
#547✒️KP(470d10f2)2026-05-28 (목) 09:32:27
[헤비하라 타츠미의 턴]

그 또한 전략을 바꾸어, 남자를 제압하는 쪽으로 움직임을 바꾸었다.

"이거나 받아라!"

44 근접전(가라테)(75/37/15)
#548✒️KP(470d10f2)2026-05-28 (목) 09:32:48
근접전(가라테) 대미지: 5
#549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9:32:52
오오
우리팀 잘한다
#550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9:33:00
타츠미야 고마워~!
#551✒️KP(470d10f2)2026-05-28 (목) 09:33:14
- 전투 중단 -
#552✒️KP(470d10f2)2026-05-28 (목) 09:33:30
검은 후드를 쓴 남성이 자세를 흐트러뜨린다.
그 틈을 타 니노미야 소스케는 목덜미의 팔을 흔들어 떨어뜨리고, 탈출에 성공한다.
#553✒️KP(470d10f2)2026-05-28 (목) 09:33:41
검은 후드를 쓴 남자는 포기한 듯, 중얼거리다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급히 아래층을 들여다보았지만, 그곳에 남성의 모습은 없었다.
#554✒️KP(470d10f2)2026-05-28 (목) 09:34:16


전투 종료.
남은 현장을 조사하거나 외근을 종료하는 등의 행동이 가능합니다.
#555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9:35:52
"우왓..."

급히 뒤쫓아 가봤으나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아니, 이럴 때가 아니라.

"괜찮으세요!?"

지금 이 사람은 앞서 이미 경찰관의 시신으로 추정되는 무언가를 보고 온 사람이다. 행동 하나하나에 놀람이 서려 있다.
#556✒️KP(470d10f2)2026-05-28 (목) 09:36:21
니노미야 소우스케는 공황 상태에 빠져 대화를 할 수 없다.

대화를 시도한다면 <정신분석> 판정을 해보자.
#557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9:37:31
정신 분석 1인데 다른 기능으로 바꿀 수는 없는 거겟죠
#558✒️KP(470d10f2)2026-05-28 (목) 09:37:45
예를 들면 어떤 기능을 사용하고 싶으신지요
#559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9:37:52
외모어려움(?
#560✒️KP(470d10f2)2026-05-28 (목) 09:38:14
ㅋㅋ좋다 가보자
#561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9:38:36
즐겁다
외모 65
71
#562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9:38:56
저런
사람을 정신차리기에 하기엔 부족했다
#563✒️KP(470d10f2)2026-05-28 (목) 09:38:56
당신의 빛나는 외모는 지금 경찰관한테는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는 듯하다......
알못......
#564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9:40:03
"......"

공황 상태인 니노미야 경찰관을 일단 눕혀 둔다. 말이 통하질 않으니 할 수 있는 게 없다.
아득한 감각은 오랜만이네...
#565✒️KP(470d10f2)2026-05-28 (목) 09:40:28
경찰관은 체력이 다했는지 눕혀주는 대로 몸을 뉘였다.
당신은 잘 눕다.
#566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9:40:33
"끙."

여기서 뭘 더 해야 하지.

"...아. 제 2탄, 소실... 입니다."

뒤늦게 탄환 보고를 한다.
#567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9:41:13
조사를 더 하고 싶은데 지금 배가 너무 고파요<
#568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9:41:36
앗 그러면 장면 마무리하고 밥탐 가질까요?
#569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9:42:11
네엥 그렇게 할까용
#570✒️KP(470d10f2)2026-05-28 (목) 09:42:27
몇 분 후, 몇 대의 순찰차가 도착해 다시 현장 수사가 진행되었다.
당사자인 리베리우스반도 간단한 상황 청취를 받았지만 곧 석방되었다.
#571✒️KP(470d10f2)2026-05-28 (목) 09:42:38
대사: 헤비하라 타츠미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오후에도 수사는 계속됩니다.”
“목구멍으로 안 넘어갈지도 모르겠슴다만, 식사라도 하면서 한번 정비하는 게 어떻슴까.”
#572✒️KP(470d10f2)2026-05-28 (목) 09:42:50
“기왕 이렇게 된 거 데이브가 자주 가는 가게가 있으면 가고 싶은데, 여기 주변에 괜찮은 가게 없어?"
#573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9:43:25
마침 다음 장면이 밥탐
#574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9:43:49
"...음-..."

아는 가게라고 해도 역시 코토리씨의 중화 가게밖에 생각이 잘 안 난다. 지금으로서는...
아니면 리베리우스와 자신이 합심해서 만든 냄비와 주걱 등등이 희생된 집밥이라든가.
#575✒️KP(470d10f2)2026-05-28 (목) 09:44:18
코토리씨의 중화 가게와 주방용품이 희생된 집밥 중 어느 쪽을 추천할까?
#576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09:44:54
"......아는 사람 매상에 도움을 주러 가 볼까요?"

가장 순한 중화 요리를 애걸하러 가야겠다.
#577✒️KP(470d10f2)2026-05-28 (목) 09:45:37
대사: 헤비하라 타츠미
"오오, 아는 사람 가게가 있는 건가! 나야 대환영이지!"

낡고 지친 리베리우스는 어딜 데려가도 다 따라갈 것 같다.
그렇게 우리들의 다음 행선지가 정해졌다.
#578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9:46:01
밥탐 몇 분 정도 가질까요
7시 30분이 좋으신가요 8시가 좋으신가요?
#579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9:46:30
8시 쯤이 적당할 것 같심더
뒷정리도 해야 하니께는
#580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9:46:44
예아 그럼 8시에 다시 뵙시다요
맛저하시와요
냠냠
#581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09:46:59
맛저하세영
#582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09:52:22

리베리우스 rp를 더 하고싶은데 생각보다 키퍼링이 바쁘네요
헥헥 그래도 뒤에 더 가면 rp하라고 판 깔아놓는 구간 많으니까...!!
#583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10:55:02
#584✒️KP(470d10f2)2026-05-28 (목) 11:00:04
자리에 계신가용
#585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1:01:26
데굴
#586✒️KP(470d10f2)2026-05-28 (목) 11:01:36
굴리기
#587✒️KP(470d10f2)2026-05-28 (목) 11:01:52
이 이후로는 몇 시까지 가능하실까용
#588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1:03:14
새벽쯤에 졸리면 끊고 가시죠
#589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1:03:25
지금 그리고 약간 가적이랑 투닥대는 중이라 좀만 기달려주십쇼<
#590✒️KP(470d10f2)2026-05-28 (목) 11:03:37
좋슴다 그러면 졸리시다면 백기를 흔들어주세요
어머 다녀오세요
#591✒️KP(470d10f2)2026-05-28 (목) 11:03:47
상황 일단락되면 말씀해주세요
힘퐁입니다요
#592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1:16:08
다녀오다
허름
#593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1:16:33
컴퓨터가 그 동안 껐다켜졋네요
저런..........
#594✒️KP(470d10f2)2026-05-28 (목) 11:16:51
저런......
일단 네모주는 괜찮으신가요
여러모로...
#595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1:17:32
저는 그냥 아 내가 보고 있지 않은 곳에서 큰소리 나는 게 싫다 쪽이라 오히려 마주보고 대화하는 쪽이 더 나았으므로 괜찮다
#596✒️KP(470d10f2)2026-05-28 (목) 11:18:05
괜찮으시다니 다행입니다요...
복복복
욕봣씸더

컴퓨터가 꺼졌다 켜졌다고 하셨는데 준비시간이 필요하실까요
아니면 바로 출발해도 무방할까요
#597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1:18:42
이제 다시 컴퓨터도 켰고
급하면 폰으로 역극해도 되니까네
출발하셔도 됩니다요
#598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1:18:54
모쪼록 좀 시간이 끌려서 죄송하구만요
#599✒️KP(470d10f2)2026-05-28 (목) 11:19:22
갠찮아유 갠찮아유
천천히 굴러가는 티알이니까네
복복복

그럼 바로 가겠습니다유
#600✒️KP(470d10f2)2026-05-28 (목) 11:19:39

█ 06. 코토리켄 ▶
#601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1:19:56
마-라
#602✒️KP(470d10f2)2026-05-28 (목) 11:20:01
미나토구 번화가에 자리한 중화 정식집 ‘코토리켄’에 찾아온 탐사자 일행.
정갈하다고는 할 수 없는 가게의 문을 열자, 경쾌한 도어벨 소리가 울려 퍼지고, 주방에서 여성이 얼굴을 내민다.
#603✒️KP(470d10f2)2026-05-28 (목) 11:20:14
대사: 코토리 히나노
“아! 데이브, 어서 와! 어? 오늘은 친구들이랑 왔어?”
“자리는 어떻게 할래? 항상 쓰던 카운터석으로 할까?”
#604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11:20:19
마-라
#605✒️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11:20:26
.o(친구.)
#606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1:20:46
생각보다 시나리오 내에서 은근 인싸가 된 네모군
리베리가 모르는 기게인가요
그럼 웃기겟다
#607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11:21:20
일단 HO1는 코토리 히나노를 모르는 게 정사긴 하거든요
데이브는 리베리한테 코토리에 대해 알려줬나요
#608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1:22:15
데이브는 히나노에게 손을 흔들어 준다.
그보다 친구. 한 쪽은 친구가 맞지만.
아니 게다가 오늘은 친구 회동이 아니라 직장 동료끼리 점심밥 해치우기 쪽인데.

"...아니, 이 쪽은..."
#609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1:22:32
2
1. 알려줬다
2. 안 알려줬다
#610✒️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11:22:49
1
1 삐진다
2 안 삐진다
#611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1:23:14
삐졋어
#612✒️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11:23:41
아하.
그렇게 된 거군.

"안녕하세요, 데이브의 친구 되시나요? 데이브랑 같이 살고 있는 리베리우스라고 합니다."

왠지 꾸며낸 듯한 정갈한 미소와 함께 그렇게 말하는 리베리우스.
#613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1:24:41
아, 그러고 보니 안 알려줬던가...

"이쪽은 그리고 본청 수사 1반 선배님이자 경찰 학교 동기인 헤비하라 타츠미 군."
#614✒️KP(470d10f2)2026-05-28 (목) 11:25:28
대사: 헤비하라 타츠미
"안녕하심까! 제 동기가 신세를 지고 있슴다!"

45도 각도를 정확하게 맞춘 인사.
#615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1:25:46
소근소근. 리베리우스에게 들릴 정도로만 작게 속삭인다.

".........그게... 친구인데요...... 좋은 사람이니까...?"

데이브는 뭔가 더 말을 하고 싶은지 조금 눈치를 본다.
#616✒️KP(470d10f2)2026-05-28 (목) 11:25:57
대사: 코토리 히나노
"네? 아뇨아뇨! 이쪽이야말로 데이브가 신세를 많이 지고 있습니다아!"

그렇게 허둥대는 그녀였다.
#617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1:26:11
"저 뭔가 많이 신세지고 있네요......."
#618✒️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11:27:12
리베리우스는......
방긋 웃고 있다.

"이 에르킨은 기뻐요, 데이브가 타지 생활 하면서 여러 교우 관계를 잘 쌓아나가고 있는 것 같아서요. 데이브가 고른 친구니까 분명 좋은 사람이겠지요!"

'하지만 나한테는 말을 안 해줬고 말이지!'
'보호자인데 말이지!'
'동거인인데 말이지!!'
... 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이다.
#619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1:28:50
웃.
데이브는 허둥지둥 자리를 고른다. 아니 그치만 무의식적으로 교우관계를 숨기는 게 습관이 됐는걸.
...그래도 역시 말해주는 게 좋았으려나...

"반, 반장님."

누가 봐도 반장이 아니라 보호자로서 말하고 있잖냐.
#620✒️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11:29:21
"예. 에트와일러군."

저런. 누가 봐도 삐진 말투다.
#621✒️KP(470d10f2)2026-05-28 (목) 11:29:53
가게 안에는 그녀 외에는 아무도 없고 한산한 듯하다.
여성은 인원수만큼의 물과 직접 만든 메뉴판을 테이블에 놓고, 눈치를 보면서도 웃으며 말을 걸어온다.

대사: 코토리 히나노
“저는 코토리 히나노라고 합니다! 데이브랑 알고 지내는 친구 사이에요.”
“주문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추천 메뉴는 대표 메뉴인 마파두부덮밥이에요.”
#622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1:32:00
"...아니, 친구 관계는 일부러 말 안 한 거 아니에요. 정말이에요."

청년도 나름 항변한다. 알게 되었을 땐 당신을 아직 완전히 편하게 받아들이지 못했을 때일까. 그 이후엔 말할 필요가 없다고 여겼던가...
음.
아니 너무 간섭 레벨이 올라가고 있지 않아?!

"...마파두부덮밥 제가 쏠 테니까아아..."
#623✒️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11:32:36
더욱더 뿍!한 표정이 되는 리베리우스.

"제가 살 겁니다. 제가 사게 해주세요. 제가 사게 해주지 않으면 바닥에 드러누울 겁니다."
#624✒️KP(470d10f2)2026-05-28 (목) 11:32:53
대사: 코토리 히나노
"바, 바닥에 드러눕는 건 조금 곤란해요 손니임~!"

비지땀을 삐질삐질 흘린다.
#625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1:33:56
"본청 형사님이 갑자기 가게에 드러누워 버리면 곤란하지 않을까요 반장님..."

데이브는 타츠미에게도 그렇다고 말해줘 제발, 하는 눈짓을 했다.
#626✒️KP(470d10f2)2026-05-28 (목) 11:34:15
헤비하라 타츠미는 메뉴판을 훑어보느라 여력이 없다.
#627✒️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11:34:53
"제가."
"사게."
"해주세요."

한 어절씩 끊어끊어 비장하게 말하는 리베리우스.
#628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1:35:14
...가라테는 체력을 많이 소모시키는 거구나.
결국 데이브는 삐쭉거리면서 도로 앉았다.

"...전설의 형사 리베리우스 무용담을 들려주신다면."
#629✒️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11:35:31
리베리우스는
•.•
표정이 된다.
#630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1:35:40
"제가 친구 있다는 걸 안 알려준 동안 전설의 형사 리베리우스 탄생 설화도 입 다물고 계셨으니까."
#631✒️KP(470d10f2)2026-05-28 (목) 11:36:27
대사: 헤비하라 타츠미
"오오, 데이브도 관심 있는 거지? 전설의 임무 '리베리우스 대 잠입 작전'!"
"경시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정도로 화제란 말이지!"
#632✒️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11:36:40
헤비하라의 말에 더욱 더 쪼그라드는 리베리우스.
#633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1:36:54
"와 정말? 나 너무 궁금해."

그거 잠입작전이였어-? 하고 꺄르륵 웃으면서 타츠미에게 말을 더욱 붙인다.
#634✒️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11:37:19
"그, 그만, 그마아아아안......"

귀를 막으며 테이블에 이마를 콩. 박는다.
#635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1:37:33
"......제가 쏘는 걸로?"
#636✒️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11:37:47
"우응 네에에에......"

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다......
#637✒️KP(470d10f2)2026-05-28 (목) 11:38:07
대사: 헤비하라 타츠미
"?? 뭔진 모르겠지만 잘 됐네!"
#638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1:38:24
"응! 메뉴는 마음대로 골라요!"

해맑게 웃는 청년은 늘 시키던 대로 제일 순한 메뉴를 골랐다.
#639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11:38:44
제일 순한 게 뭐있지
탕수육덮밥?
#640✒️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11:39:12
"그럼 저는 그... 추천 메뉴라던 마파두부 덮밥으로."
#641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1:39:38
중국우동이라든가 만두 한판
#642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11:39:51
오오 중국우동
#643✒️KP(470d10f2)2026-05-28 (목) 11:40:51
대사: 헤비하라 타츠미
"그럼 전 마파두부 덮밥
2개랑 중국우동 4개랑..."
"입가심으로 만두
5판 부탁드림다!"
#644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1:40:59
많아
#645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1:41:28
"혹시 취조실에서 위장을 더 달고 나온 건 아니지...?"
#646✒️KP(470d10f2)2026-05-28 (목) 11:41:41
대사: 코토리 히나노
"네! 그러니까, 마파두부 덮밥 3개에 중국우동 5개에 만두 5판이 맞을까요?"
#647✒️KP(470d10f2)2026-05-28 (목) 11:41:56
대사: 헤비하라 타츠미
"취조실에서 위장을?! 불법 시술이라도 하는 곳이었나?!"
#648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1:42:16
"농담이야...."
#649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1:42:37
"반장님은 한 그릇으로 충분하세요?"

어차피 마파니까 매운 메뉴인 건 알 것이라고 믿으며.
#650✒️KP(470d10f2)2026-05-28 (목) 11:42:50
대사: 헤비하라 타츠미
"농담이었냐!"

리베리우스는 그런 만담 아닌 만담을 은은하게 바라보고 있다.
익숙한 거겠지......
#651✒️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11:43:28
"응? 네에. 저는 헤비하라씨가 아니어서."

많은 것을 함축하는 말.

"데이브야말로 한 그릇으로 충분하겠어요? 성장기이신데 많이 드셔야 키가 저만큼 크지요."

말투로 보아, 저건 장난이다.
#652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1:45:22
우와. 자신의 동기는 자신의 보호자 지갑에 세를 놓고 사는 게 분명했다.

"......."

그리고 물론 놀리는 걸 눈치챈 데이브는 당신의 정강이를 발코로 톡톡 치려고 하지 않을까.
#653✒️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11:45:48
"정강이를 그렇게 찬다고 해서 제 키가 줄어들지는 않는답니다."

하하. 얄밉게도 웃는다.
#654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1:46:26
"흥. 반장님 것은 조금 더 맵게 부탁해요-!"

오늘의 지갑은 데이브가 여는 만큼 그에게는 그렇게 말할 권리가 있었다.
#655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11:46:30
그러고보니 데이브 지갑은 괜찮나
#656✒️KP(470d10f2)2026-05-28 (목) 11:46:54
대사: 코토리 히나노
"헤헤. 네~! 주문 받았습니다!"
#657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1:46:58
에르킨 저 알바로 채워둔 저금의 일부가 사라졌어요
#658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11:47:21
◜◡◝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에용
#659✒️KP(470d10f2)2026-05-28 (목) 11:47:31
코토리 히나노는 주문을 다 받고 주방에 선다. 익숙한 손놀림으로 요리를 만들어 낸다.
몇 분 후, 예쁘게 담긴 요리가 테이블에 차려진다.

코토리 히나노의 손맛 요리는 모두 맛있고, 입 안 가득 감칠맛이 퍼진다.
#660✒️KP(470d10f2)2026-05-28 (목) 11:47:50
【요리 맛에 대하여】
그러나 데이브, 당신은 음식의 맛을 알 수 없다. 무언가를 씹는 느낌만이 입 안에 퍼진다.
#661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1:47:53
빨라
#662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1:48:38
".....?"

우물.
몇 번을 먹어 봐도 해산물과 계란이 들어간 따뜻한 중국 우동의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663✒️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11:49:16
"데에에이이브."
"매워요오오오."

... 반면 당신 옆의 동거인은 숟가락을 놀리는 속도가 영 느릴만큼 맛을 아주 잘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칭얼칭얼.
#664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1:50:14
"......저랑 바꿔 드실래요?"

이상하다고 느껴서 점점 먹는 양이 줄어든 지라, 우동의 양은 3분지 2만큼 남아있었다.
#665✒️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11:50:51
"와아. 괜찮겠어요? 이거 진짜 매운데-?"

라고 하면서도 손은 이미 음식 접시를 바꾸고 있다.
칠칠맞지 못 하긴...
#666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1:51:44
"괜찮아요-. 오랜만에 마파두부 덮밥 먹는 것도 좋구요."

라고 매운 음식에 쩔쩔 매는 사람이 말했다.
#667✒️KP(470d10f2)2026-05-28 (목) 11:52:25
두 사람의 음식은 바뀌어졌다.
그러나 데이브의 혀가 느끼는 감각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여전히, 무미(味)다.
#668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1:52:48
매운 맛에서 느껴질 통각도 느껴지지 않는 건가??
#669✒️KP(470d10f2)2026-05-28 (목) 11:53:01
그렇다.
#670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1:54:11
곤약다이어트를 한다면 이런 기분인걸까........
데이브는 스트레스를 갑자기 많이 받으면 감각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냈다.
음.
그런 거겠지.
그런 거겠지?
아무튼간에 데이브는 느릿하게 마파두부 덮밥(조금 더 매움)을 잘 먹었다.
#671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1:54:56
청년은 제 보호자가 보는 앞에서 매운 음식을 깨끗하게 비웠다...
#672✒️KP(470d10f2)2026-05-28 (목) 11:55:20
마파두부 덮밥(조금 더 매움)을 먹는 데이브를 뒤늦게 발견한 히나노.
살짝 놀랐는지 눈을 크게 뜨며 데이브한테 묻는다.

대사: 코토리 히나노
"어라, 데이브가 마파두부 덮밥을 먹는 건 처음 보는 것 같은데!"
"감상은 어때? 맛있었어?"
#673✒️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11:55:37
보호자는 피보호자 속도 모르고 잘 먹는다며 박수나 치고 앉았다...
#674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1:56:32
"으응? 으응..."

심심한 표정으로 청년은 히나노를 본다. 아무래도 본래는 매운 향에 재채기를 하던 청년일 테니까.

"...조금 매워!"

웃으면서 말하는 게 전혀 매워 보이지 않았지만.
#675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11:56:50
매운 향에 재채기를 하던 < 귀엽워
#676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1:57:02
에취
에에취
#677✒️KP(470d10f2)2026-05-28 (목) 11:58:46
대사: 코토리 히나노
"헤헤, 데이브가 부탁해서 심혈을 기울여서 맵기 조절을 해봤어!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야."
"데이브는 얼마 안 남은 단골 손님... 이라고나 할까, 그런 친구니까. 맛있었다고 해주니 큰 힘이 되네!"
#678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1:58:54
식사하면서 그래서 그 모즈 사건 말이야 같은 이야기는 안하는거군(?
#679✒️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11:59:01
"단골 손님이 얼마 없는 모양이에요? 이렇게나 음식이 맛있는데도요."
#680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11:59:07
체해욧
#681✒️KP(470d10f2)2026-05-28 (목) 11:59:30
대사: 코토리 히나노
“앗, 네에. 사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단골 손님도 줄어들었고……”
“가게를 망치고 싶지 않아서 흉내 내듯이 주방에 서봤지만, 아버지의 솜씨에는 이길 수 없었던 것 같아요. 이제, 슬슬 문을 닫을 시기가 된 걸까……”
#682✒️KP(470d10f2)2026-05-28 (목) 11:59:40
데이브, <지식> 판정을 해보자.
#683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2:00:28
지식 60
45
#684✒️KP(470d10f2)2026-05-28 (목) 12:00:49
【모즈 제2 사건에 대하여】
당신은 9월 2일에 일어난 모즈 사건의 피해자가 ‘코토리켄’의 주인인 코토리 친이치였다는 것을 떠올린다.
당시 그는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나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685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2:02:47
"....."

당시엔 꽤 좋은 위로를 못 해준 것 같은데. 입 바른 말은 해 준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그치만 이 가게, 가족을 떠올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잖아? 나는 힘이 닿는 데까지 운영하는 게 히나노가 더 좋다면 그래도 된다고 생각해."
#686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2:03:44
입가를 꼼꼼히 닦은 데이브가 어쩌지... 하는 표정을 하다가 리베리우스에게만 슬쩍 이야기를 한다.
모즈, 라고 입모양으로.
#687✒️KP(470d10f2)2026-05-28 (목) 12:04:37
안색이 어두웠던 그녀는 데이브의 말을 듣고 밝게 웃는다.

대사: 코토리 히나노
"헤헤, 그렇겠지? 응, 아버지도 이 가게를 지키고 싶어하셨으니까, 이제는 내가 이 가게를 지킬 차례라는 거겠지!"
"약한 소리만 하면 안 되는데. 이상한 말 들려줘서 미안해?"
#688✒️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12:05:12
리베리우스가 데이브한테만 보이도록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의심만 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유가족인 모양이네요."

입모양으로만 조심조심.
#689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2:06:38
살살, 리베리우스를 보며 고개를 까딱인 청년이 이내 히나노에게 헤- 웃으며 답한다.

"가끔은 약해져도 괜찮아. 이제 여기 오는 중국 우동을 먹던 친구도 본청 형사님이 됐다구?"
#690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12:06:53
귀여움
#691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2:07:23
에헴에헴 하고 있는 네모쿤
#692✒️KP(470d10f2)2026-05-28 (목) 12:08:28
두 손을 맞대며 헤에- 하고 탄성을 내는 히나노.

대사: 코토리 히나노
"멋지다! 계속 경찰이 되고 싶어했잖아. 꿈을 이룬 셈이네!"
"오늘부터 형사님이 되어서 그런가? 어제보다는 건강해보여서 다행이다. 최근에 여러가지 생각에 빠진 것 같았으니까."
"어제도 엄~청 걱정했었다고!"
#693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12:08:38
에헴에헴 네모쿤
귀여움
#694✒️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12:09:27
옆에서 흥미롭게 대화 내용을 듣고 있다...
#695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2:10:03
"응... 응?"

눈을 깜빡깜빡.
어제?

"...내가 어제 그렇게 안색이 나빴어?"

기억을 되새기기 싫어서 능청스레 묻는다.
#696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2:10:25
데이브는 불안감에 테이블 밑으로 리베리우스의 소매를 잡았을지도 모르겠다.
#697✒️KP(470d10f2)2026-05-28 (목) 12:10:40
대사: 코토리 히나노
"응! 얼굴색도 안 좋았고, 쓰러질 정도로 마셨잖아."
"신주쿠에서 다시 마시겠다고 말했었는데, 그 뒤에 괜찮았어?"
#698✒️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12:11:09
히나노의 말에 잔소리를 할 준비를 하고 있던 리베리우스는...
테이블 밑으로 슬 다가오는 손길에, 잔소리를 내려놓고 대신 그 손을 두터운 자신의 손으로 덮어주기를 택했다.
#699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2:12:22
"우와. 전혀 모르겠어."

날아간 기억 속의 나는 이 다음에 신주쿠로 간 건가. 이건 무슨 추리물이람.

"...하하, 길바닥에서 일어나버렸지..."

그러고 보니 일어난 곳은 어디였더라?
#700✒️KP(470d10f2)2026-05-28 (목) 12:13:20
대사: 코토리 히나노
“어, 아무것도 기억 안 나? 정말 괜찮아……?”
“어제 저녁은 우리 집에서 밥을 먹었고, 술도 빨리 마셨었잖아.”
“표정도 어두웠고. 사사라 선생님이 처방해 주신 약도 안 먹었고.”


일어난 곳이 어디인지 알고 싶다면 <지능> 판정을 해볼까?
#701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2:13:38
지능 60
29
#702✒️KP(470d10f2)2026-05-28 (목) 12:14:08
기억 속 남은 풍경을 통해 당신이 일어난 거리가 도쿄의 환락가, 가부키초였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유추해낼 수 있었다.
#703✒️KP(470d10f2)2026-05-28 (목) 12:14:25
아 맞다 신주쿠 카부키초.
#704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2:14:52
"으응....."

신주쿠에서 본청까지 어떻게든 걸어온 나 자신을 칭찬하기.
#705✒️KP(470d10f2)2026-05-28 (목) 12:15:03
멋진 데이브.
장한 데이브.
#706✒️KP(470d10f2)2026-05-28 (목) 12:15:50
리베리우스는 당신의 손을 조물거리고 있다.

npc 혹은 리베리우스와 더 대화를 할까?
아니면 식사를 이만 마칠까?
#707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2:16:40
".....정말 하나도 기억이 안 나는걸..."

폭음을 했다는 사실조차 모르겠다.
뭘 한 거야.

"잃어버린 물건이 있었다면 히나노한테 고맙다고 말하면서 얼른 뛰쳐나갔을 지도 몰라."

후후 웃는 청년의 손은 식은땀이 가득하다.
#708✒️KP(470d10f2)2026-05-28 (목) 12:18:17
대사: 코토리 히나노
"으음- 적어도 우리 가게에서 잃어버린 물건은 딱히 없었는걸? 가게 문 닫고 청소까지 꼼꼼하게 했으니까 그건 확실해."
"아무래도 데이브는 술 마시는 건 적당히 하는 게 좋겠다! 형사님이 그렇게 헐렁해서야 못 쓴다구."
#709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2:18:32
"저, 에르킨. 음."

데이브는 리베리우스랑 다시 개인적으로 대화하고 싶은 듯 했다.
당연하다. 자신의 잃어버린 저녁 행적을 마주하고 난처함 반 당혹스러움 반으로 당신을 보고 있었으니.
#710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2:18:56
"....그건 다행이네에... 다음부턴 정말 술은 안 마셔야 겠어. 술 마시러 온 나는 귀신인 거야."
#711✒️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12:19:56
"네, 데이브."

당신의 손에 난 땀을 닦아주기라도 하려는 듯 계속해서 주물거리던 그가 조용히 대답했다.

"...... 헤비하라씨는 담배를 피니까 나랑 담배 피러 가겠다고 해도 따라올 거예요. 좋은 방법 있어요?"

아직도 밥을 쾁쾁쾁 먹고 있는 헤비하라에겐 안 들릴 성량으로 물었다.
#712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2:21:00
"음......"

데굴. 눈을 굴리다가 당신의 입가를 본다. 매운 걸 먹으면 입술이 보통 조금 붉게 변하지 않나, 닦아낸다 해도.

"매운 걸 식히려고 잠깐 편의점에 다녀올게요, 라든가."
#713✒️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12:21:55
"'편의점 가시는 검까? 그럼 저도 같이 가겠슴다, 입가심 할 가리가리군이 필요하던 참이었슴다.' ... 라고 할 걸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한번 시도해볼까?
아니면 다른 방법을 떠올려내볼까?
#714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12:22:14
붉어진 입술 살피는 데이브쿤 앙큼보이
#715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2:23:51
"윽."

그럼 뭐가 있지. 이럴 때 동기는 왜 먹성이 좋아서...
아니 그보다 그런 습관을 일일히 당신이 알고 있는 건 또 뭐람. 묘하게 삐죽거리던 데이브는 이내 다시 잔꾀를 생각해낸다.

"병원 다녀올게요, 는 어때요?"
#716✒️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12:24:51
"헤비하라씨의 오지랖을 떨쳐낼 자신이 있다면... 개중에선 가장 나은 방안일 것 같네요."

리베리우스가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이 방법으로 시도해볼까?
#717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2:25:35
"좋아요."

아무렴 약간 헤쓱해 보이기는 데이브가 가장 잘 하는 것이고, 게다가 오늘은 그럴 만한 충분한 이유가 두가지 이상 있었다.
#718✒️KP(470d10f2)2026-05-28 (목) 12:26:28
식사를 거의 마친 헤비하라군한테 따로 다닐 것을 제안하고 싶다면 대인기능(<말재주>,<매혹>,<설득>,<위협>) 판정을 해보자.
#719✒️KP(470d10f2)2026-05-28 (목) 12:26:40
근데 데이브 하나도 안 찍혀있네? ㅋㅋ ㅋㅋㅋㅋㅋ 어캄
#720✒️KP(470d10f2)2026-05-28 (목) 12:27:21
<행운> 판정으로 대체해도 괜찮슴다
#721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2:27:42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데이브는 자신의 운을 믿기로 했다.
안 되면... 반장님 도와줘요 스킬을 사용해야지만.
#722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2:27:54
행운 55
72
#723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2:28:20
유감
#724✒️KP(470d10f2)2026-05-28 (목) 12:29:09
데이브의 '병원 가야겠어요'를 들은 헤비하라가 큰소리로 외친다.

대사: 헤비하라 타츠미
"뭣?! 내 동기가 병원에 가야할 만큼 큰 부상을 입었다고?!"
"상처난 곳은 어디냐! 응급처치가 필요하면 내가 해줄게!"

그렇게 말하며 응급처치 키트를 꺼낸다...
#725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2:29:48
".......아니..... 아니야. 그냥 약국에 잠깐 들렀다가 가려고......."

전혀 소득이 없어보인다.
#726✒️KP(470d10f2)2026-05-28 (목) 12:31:03
대사: 헤비하라 타츠미
"뭐어엇?! 아직 응급약 키트를 안 가지고 다닌다고!!"
"현장에 다니는 형사로서 없어선 안 되는 필수품 중 하나지!! 처음 가면 모르는 게 많으니 그나마 경험 많은 내가 가서 도와줄까!!"

아아. 조금 모자라지만 착한 친구여.


행운 강행 or 에리 도와줘요 를 할 수 있다.
#727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2:33:11
정말 좋은 생활 꿀팁 너무 고맙다. 나도 해놔야지. 정말 착하고 우직한 동기를 미워할 수 없지만 이럴 때 조금 밉다.
윽.
아니면 말재주가 영 없는 자신이 미운 걸까. 그런 걸지도...

".....반장님..."

도와주세요. 미안합니다.
자신의 보호자를 이렇게 솔찬히 부려먹어도 되는 걸까.
#728✒️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12:35:01
은은하게 웃으며 손깍지를 끼고 있던 리베리우스가 손깍지를 풀며 말을 한다.

"헤비하라씨. 이제 슬슬 업무 복귀해야 할 시간 아닌가요? 헤비하라씨는 가부키초 현장을 조금 더 둘러봐줬으면 좋겠는데."
"저랑 데이브는 모모시타씨랑 합류해서 시신 검시에 참여하고자 해요. 데이브는 그 이야기를 하고 있던 거고요."
#729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2:35:42
에리
자기의 피보호자가 열심히 기대오고 잇습니다
#730✒️KP(470d10f2)2026-05-28 (목) 12:35:55
대사: 헤비하라 타츠미
"아아, 그런 거였슴까? 배불러서 머리에 피가 많이 도는 바람에 귀가 잘 안 들렸던 것 같슴다. 죄삼다."
"좋슴다, 가부키초 현장은 저도 신경쓰이던 차였슴다. 모모짱 선배 쪽에는 두 사람이 같이 가 주십쇼.”

그렇게 말하고 헤비하라 타츠미는 얕게 인사한 뒤, 우산도 쓰지 않은 채 달려갔다.
#731✒️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12:36:10
리베리우스가 뿌듯하다는 표정으로 데이브를 본다.

"어때요? 제 유려한 설득 실력?"
#732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2:36:53
"....."

멍하니 달려가는 타츠미를 보다가 자신의 보호자를 본다.

"저 꼭 고속승진해서 에리를 보호할 권력을 얻을래요."

아 그게 그렇게 되는 건가?
#733✒️리베리우스(470d10f2)2026-05-28 (목) 12:37:40
"아 이게 이렇게 되는 건가?"

어떤 사고 과정으로 그런 결론이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734✒️KP(470d10f2)2026-05-28 (목) 12:37:44
대사: 코토리 히나노
"앗, 두 사람 다 가려고요? 그러면 계산 도와드릴까요?"
#735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2:38:18
"네에 계산이요."

당당하게 카드를 내미는 데이브.
#736✒️KP(470d10f2)2026-05-28 (목) 12:39:23
시원한 소리를 내며 데이브의 카드가 촤악 긁힌다.
당신의 저금 잔고가 바닥나는 소리가 들린다.

대사: 코토리 히나노
"매번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또 들려주세요!"

그녀의 배웅 인사를 뒤로 하며, 두 사람은 거리로 나와 병원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737✒️KP(470d10f2)2026-05-28 (목) 12:39:35

█ 07. 시노노메 대학 부속 병원 ▶
#738✒️KP(470d10f2)2026-05-28 (목) 12:40:01
병원으로 가는 도중, 리베리우스가 먼저 입을 열었다.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는 모양이던데."
"뭔지 물어도 괜찮을까요?"
#739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2:41:07
잔고의 비명이 들리는 것 같지만 데이브는 무시하기로 했다.
하여, 청년은 이제서야 하고자 하는 말을 하기로 한다. 눈 앞의 사람이 들었으면 하는 말이기도 하고.

"...일단 말이에요. 술을 마시면 술을 마시러 가기 전 기억도 같이 날라가는... 거에요?"

당신과 함께 가는 청년의 표정은 심각함을 숨길 새도 없이 어두웠다.
#740✒️KP(470d10f2)2026-05-28 (목) 12:42:13
"음."

한 차례 구름낀 하늘을 올려다보고 말했다.

"일단... 아예 말이 안 되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저도 그런 식으로 기억 날려본 적이 몇 번 되기도 하고요."
"아까 전 코토리씨께서 말했던... 어젯밤의 데이브 이야기때문에 그런 건가요?"
#741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2:44:06
"네에..."

청년은 자기 자신에게서 혹시 술냄새라도 나는가 싶어 킁킁 맡아본다.

"...아니, 그렇지만... 적어도 뭣때문에 마시러 나갔는가 정도는 기억이 나야 하는 거 아니에요?"

기억의 공백은 이렇게 사람을 무섭게 만든다.

"게다가 신주쿠라니......."
#742✒️KP(470d10f2)2026-05-28 (목) 12:45:47
술냄새는... 딱히 안 난다.

"데이브, 많이 무서워요?"

평소에 그랬듯 눈썹 끝을 떨어뜨리며 묻는 리베리우스.

"... 저는 평소에 그래본 적이 많았어서, 솔직히, 데이브가 잘 공감이 안 되기는 해요. 그래도... 데이브를 꽉 안아줄 수는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필요하시다면 안아드릴게요. 다른 생각이 나지 못 하도록."
#743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2:47:53
"많이 무섭죠. 응. 게다가 땅바닥에 뻗었다가 일어났는걸요. 집이 아니라."

아늑한 집이 아니라. 당신과 같이 사는 집이 아니라.
술냄새도 안 나는 옷에 푹, 코를 박고 있던 청년은 이내 재채기를 하며 고개를 돌린다.

"...잠깐 안아주세요. 한 번만 다시 기억을 되새겨 볼래요."

청년이 팔을 벌린다. 아침에는 너무 놀랐지만, 이번엔 두번째니까 그래도 괜찮을 거야.
#744✒️KP(470d10f2)2026-05-28 (목) 12:49:03
"좋아요."

비장하게 고개를 끄덕인 그는, 꽁꽁 싸매고 있던 코트까지 열어 젖히며 당신을 꼬옥 안았다.
꼬옥.

"데이브가 다음부터는 인사불성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기도해줄게요."

그런 기도로 괜찮은 것인가.
아무튼... 리베리우스의 품이 따뜻하니 된 것 아닌가 싶다.
#745✒️KP(470d10f2)2026-05-28 (목) 12:49:12
어젯밤의 기억을 떠올려 보는가?
#746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2:49:38
데이브는 다시 한 번 어제의 기억이 어땠는지 떠올려보기로 했다.
#747✒️KP(470d10f2)2026-05-28 (목) 12:49:48
<정신력> 판정을 해보자.
#748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2:50:08
정신력 60
71
#749✒️KP(470d10f2)2026-05-28 (목) 12:50:38
다시금 아까와 같은 흉통과 구토기가 올라온다.
아무래도 당신의 선택은 좋은 선택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이성> 판정을 해보자.
#750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2:51:02
이성 60
62
#751✒️KP(470d10f2)2026-05-28 (목) 12:51:13
데이브의 이성치 -1.
#752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2:52:38
윽.
결국 아무 소득은 없는 걸까.
울렁거리는 속을 무시하고자 심호흡을 한다. 스읍, 후우...
꼿꼿이 선 청년의 자세가 점점 불안정해져 가는 게 당신 품 안에서 느껴질 것이다. 힘이 빠진 건 아니지만, 건강하지는 못한.
#753✒️KP(470d10f2)2026-05-28 (목) 12:53:20
언젠가 그랬던 것처럼 리베리우스는 당신의 등을 천천히 쓸어내리고 있다.
떨림이 진정될 수 있도록, 오한이 떨쳐질 수 있도록.
아무 말도 않고 그저 당신이 다시금 홀로 설 수 있게 될 때만을 기다린다.
#754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2:55:05
조금의 시간이 지나면 청년은 겨우 당신의 팔뚝을 붙잡고 중심을 잡는다. 헉헉거리는 숨결에선 고통이 역력하다.

".......이런데, 이런데 술이 원인이면 이상하잖아요."

목소리에선 억울함과 분노가 얼핏 묻어났다.
#755✒️KP(470d10f2)2026-05-28 (목) 12:57:18
"............ 미안해요, 아무 말도 해줄 수 없어서."

당신의 괴로움의 원인을 모르니 해결책도 제시할 수 없다.
그저 같이 아파하는 것만이 리베리우스가 할 수 있는 것의 전부다. 그것이 뭇내 화가 난다.

"경시청에 돌아가면 데이브가 봤다는 남자에 대해 정식으로 수사 요청을 넣을까요. 그 사람을 잡아낼 수 있다면 데이브의 상태에 대해 무언가 실마리가 잡힐지도 몰라요."
"... 지금 당장 데이브의 상태를 낫게 해줄 수는 없지만요... 미안해요, 정말로."
#756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3:00:39
"괜찮아요."

분함이 눈물로 조금 새어나온다. 꾸욱, 당신의 어깨에 자국을 남기긴 싫어 한 손을 떼어 벅벅 닦는다.
벌게진 눈이 당신을 본다. 언젠가 당신을 바라봤던 눈이지만, 이제는 또렷한 눈.

"...신주쿠에서 눈을 뜬 건 맞으니까... 수사 요청을 넣으면, 응..."

조금 꼼지락거리던 청년은 다시 당신에게 기댄다.

"저는, 그리고, 분명히, 안아달라고 했어요. 그리고 에리는 안아줬으니까."

크게 숨을 들이쉬고, 내쉰다.

"아플 때 곁에 있어줬는걸. 그걸로 저는 좋아요. 기뻐."
#757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3:01:20
"......그리고 여기서 절 낫게 해버리면 에리는 경찰이랑 의사 투잡을 뛰어버려서 잡혀갈 지도 몰라."

웅얼웅얼.
#758✒️KP(470d10f2)2026-05-28 (목) 13:03:17
두 사람의 푸른 눈이 서로를 시야에 담는다.
온전히 서로를 믿는 자들만의 기류가 흐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 수사 요청은 제가 넣도록 할게요. 데이브는 나중에 사정 청취에만 참여해주면 될 거예요."

다시금 기대오는 당신의 머리를 가만 쓰다듬으며.

"... 데이브는 정말로 그걸로 괜찮아요? 이렇게 욕심이 없어서 우리 데이브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우리 파트너가 이렇게 순해서야 어쩌면 좋을까."

마치 아이를 다독이는 듯한, 잠들 때 부르는 자장가같은 어투였다.
#759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3:06:46
"네에..."

경찰에게 위해가 가해진 사건만 벌써 몇 건인가. 아마 자신의 사건도 신중히 다뤄질까 싶다.
술이 관련되는 순간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하지만 반장님이 그렇다고 하면 다 잘 될 거라고 믿어진다. 그럼, 당연하지. 멋진 반장님인걸.

"..."

숨을 마저 고르던 데이브는 가만히 당신의 말을 듣다가.

"가는 길에... 우유 푸딩 먹고 싶어요..."

고작 그것만 좀 더 욕심낸다.
#760✒️KP(470d10f2)2026-05-28 (목) 13:07:43
머리를 쓰다듬어주던 리베리우스의 목울대가 낮게 울린다.
웃음소리를 낸 것이다.

"우유푸딩 하나면 되어요? 아니면 두 개?"
#761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3:08:51
한 번 올라오는 속을 꾹 눌러담은 몸은 푹 지쳐 있었다. 더군다나 식사 직후에 일어난 일이다.

"...두개애애애."

맛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지만 보상 심리로라도 먹어야 겠다.
꽤 바보같은 투정인 걸 알지만서도.
#762✒️KP(470d10f2)2026-05-28 (목) 13:09:13
"그래요. 두 개애애애."
#763✒️KP(470d10f2)2026-05-28 (목) 13:09:51
병원으로 가는 길. 두 사람은 편의점에 들려 푸딩을 두 개씩 사먹었다.
비록 맛은 나지 않고 촉감만이 느껴지는 음식물이었으나 지친 마음을 달래기에는 충분했을 것이다.
#764✒️KP(470d10f2)2026-05-28 (목) 13:10:19
그렇게 시부야에 세워진 시노노메 대학 부속병원에 도착한 탐사자 일행.
이곳에서는 검시관 사사라 토오리가 어제 밤 사망한 신원 미상의 시신에 대해 법의학 검시를 진행하고 있다.
#765✒️KP(470d10f2)2026-05-28 (목) 13:10:52
병원 입구에 들어서자,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모시타 토우카의 모습을 발견한다.
그녀도 이쪽을 눈치챈 건지, 담배를 재떨이에 버리며 두 사람에게 다가온다.

대사: 모모시타 토우카
“반장님, 그리고 에트와일러씨. 여기엔 어쩐 일이신가요?”
#766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3:12:46
"앗."

아까 뵈었던 분. 아니 그보다 반장님도 모모시타씨도 타츠미도 전부 흡연자.
앗. 포켓 앞에 있는 연초 하나가 괜시리 생각 속에 둥실 떠다닌다. 나 나는 안 피는데.
아니 이런 걸 생각할 때가 아니라.

"안녕하세요...! 검시... 참여를 하고자...! 네에..."
#767✒️KP(470d10f2)2026-05-28 (목) 13:15:21
대사: 모모시타 토우카
"아하, 견학인가요? 후후. 반장님도 참. 신입이 들어오면 알게 모르게 많이 챙겨준다니까요."

살짝 멋쩍은 듯이 시선을 옆으로 피하는 리베리우스.

대사: 모모시타 토우카
"아쉽지만 실제 검시 중인 현장에는 못 들어갈 거예요. 지금 1차 결과가 나오고 휴식 시간 중이었거든요."
"대신 1차 감식 결과는 들을 수 있을 텐데, 두 분 다 같이 가시겠어요?"

대사: 리베리우스
"음, 저는 가야죠. 당연한 말이지만."
"데이브는 어떻게 할래요?"
#768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3:15:32
리베리 담배 피고 집에 돌아오면 킁킁거리면서 으! 하는 네모군
#769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13:15:44
킁킁
으!
#770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13:15:52
삐죽뱁새
#771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3:16:45
"저도 수사 1반인 걸요.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오늘 송장도 보고 산송장 될 뻔한 사람도 봤는데.
#772✒️KP(470d10f2)2026-05-28 (목) 13:17:10
형사가 되자마자 죽음이 참으로 가깝다.
그녀는 두 사람의 대답을 듣고 고개를 끄덕인다.
#773✒️KP(470d10f2)2026-05-28 (목) 13:17:24
대사: 모모시타 토우카
“그럼, 갈까요?"
"사사라 선생님이 기다리고 계세요.”
#774✒️KP(470d10f2)2026-05-28 (목) 13:17:46
█ 08. 해부실 ▶
#775✒️KP(470d10f2)2026-05-28 (목) 13:18:02
차가운 타일로 뒤덮인 해부실은 섬뜩하게 서늘하고, 철 냄새가 코를 찌른다.
중앙 의료대에는 피해자의 시신이 누워 있고, 그 옆에서 기구를 정리하고 있던 남성이 우리를 알아차리고 밝게 인사한다.
#776✒️KP(470d10f2)2026-05-28 (목) 13:18:30
대사: 사사라 토오리
“수고 많으십니다, 리베리우스씨. …그런데 그쪽은 혹시 데이브씨?!”
“경찰고시에 합격했다고는 들었습니다만,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은 몰랐어요. 그 후, 상태는 어떠신가요?”
#777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3:20:20
"앗."

두 눈을 휘둥그레 뜬 데이브가 사사라 선생을 본다.

"...에, 아니, 어, 아니."

아니 분명 담당은 정신의학과 아니셨나요?

"저, 는 그게. 어."

오늘만 보호자에게 털어놓지 않거나 지나친 정보를 대체 몇 개나 마주하게 되는 걸까.
#778✒️KP(470d10f2)2026-05-28 (목) 13:22:18
아아 업보다. 업보빔이야.

대사: 사사라 토오리
"아아, 감시의사 업무와는 별도로 정신의학과에서 상담도 진행하고 있어서요."
"잠시 안 본 사이에 인상이 바뀌었네요. 건강해보이셔서 무척이나 기쁩니다."

리베리우스는 옆에서 눈을 깜박이고 있다가, 난처해보이는 얼굴로 미소지었다.

대사: 리베리우스
"...... 음. 데이브. 혹시 아직 저를 못 믿어서 숨기고 싶은 정보였다면, 못 들은 걸로 해줄 수 있어요."
"아무래도 민감한 정보니까아, 응."

당신의 귀에 대고 소근소근.
#779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3:25:06
"그, 그게. 저기........"

물론, 청년은 당신의 곁에 선 시점에서 당당했다. 그러니까.

"...조금, 상담을 받고 있었다고 할까..."

그렇게까지 못 들은 체 하지는 않아도 괜찮다.

".....언젠가 말하려고 했는데, 미안해요..."
#780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13:25:23
귀엽긴
#781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13:25:33
오늘 저 귀엽다는 애호만 오천 번 넘게 하는 것 같아요
#782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3:26:30
삐쭉삐쭉이를 애호하기
#783✒️KP(470d10f2)2026-05-28 (목) 13:26:34
"음, 아니에요. 그렇게 미안해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조금 고민하다가 다시 소근소근.

"...... 실은 알고 있었거든요. 그, 약 때문에..."
"응. 알고 있던 거 말 안 하고 있었으니까 쌤쌤인 걸로. 응. 그런 걸로."
"어때요?"
#784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3:26:44
리베리가 상냥해.............
#785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13:27:06
전 지금 너무 못해주고 있는 것 같아서 이거 어쩌지...... 하고 있는데도요
#786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3:28:36
그 말에 더 호드득 귀끝이 발갛게 익는 데이브.
이미 알고 있었구나. 그랬구나아아. 어째서 숨겨버린 걸까.
한껏 시무룩한 채로 데이브는 "네에......" 하고 작게 대답한다. 뭔가 마음에 안 든다기 보다는, 그래.
자신의 마음의 짐을 당신이 가져가버렸을 때 종종 나오는 그것이다.
#787✒️KP(470d10f2)2026-05-28 (목) 13:29:43
"엇."
"엇."
"어."

당신이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있다고 착각해 허둥거리기 시작하는 리베리우스.
두사람의 그런 모습을 만들어낸 원흉은 헛기침을 두어 번 해 소리 없는 소란을 잠재우려고 했다.
#788✒️KP(470d10f2)2026-05-28 (목) 13:29:59
대사: 사사라 토오리
"본론으로 들어가도 될까요?"
#789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3:31:05
"...아, 네."

톡톡, 당신의 어깨를 두어 번 두드린다. 괜찮아요. 입모양으로 말한다.

"이제 일 해야죠. 응. 시간이 좀 끌렸죠?"
#790✒️KP(470d10f2)2026-05-28 (목) 13:31:55
대사: 사사라 토오리
"아녜요, 저도 말이 너무 길었던 책임이 있으니까요. 데이브씨께 죄송할 뿐이죠."

멋쩍게 웃으며 피해자의 진료 기록을 건네준다.

대사: 사사라 토오리
“시신 상태는 손상이 심해 아직 신원 확인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그 외에도 확인된 사항이 몇 가지 있습니다.”
#791✒️KP(470d10f2)2026-05-28 (목) 13:32:08
【신원 미상 시신 검시 결과】
성별은 남성. 연령은 25세 전후. 사인은 출혈성 쇼크사.
등에서 가슴까지 가해진 총격이 치명적인 사인인 듯 하다. 총상은 한 곳뿐이다.
체내 탄환을 제거한 결과, 9mm 구경의 탄환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총격을 받은 뒤 건물 옥상에서 추락했으며, 그 충격으로 머리가 크게 손상돼 신원 확인이 어려워지고 있다.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물건은 소지하고 있지 않았다. 시신에서는 약물 반응이 없었지만, 다량의 알코올이 검출되었다.
#792✒️KP(470d10f2)2026-05-28 (목) 13:32:36
데이브, 직접 시신을 조사해 봅니까?
아니면 다른 행동을 해봅니까?
#793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3:33:35
뭔가 묘하게 자신이랑, 게다가 어제 저녁의 자신과 좀 겹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총을 맞은 건 아니지만.

"...혹시 직접 조사할 수 있나요?"

이상한 두근거림이 느껴졌다.
#794✒️KP(470d10f2)2026-05-28 (목) 13:34:23
대사: 사사라 토오리
"네, 그럼요. 훼손하지 않게만 조심해주세요."

<지능> 판정을 해보자.
#795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3:34:34
지능 60
96
#796✒️KP(470d10f2)2026-05-28 (목) 13:35:00
>>795 실패!

【신원 미상 시신에 대하여】
모즈의 범행임을 증명하는 인장이 목덜미에 남아 있다.
시신의 체격과 신체적 특징이 익숙하게 느껴진다.
#797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3:35:25
그래 이럴 때 높은 숫자 나오고 그러는 거지 전투때만 안그러면 된다(?
#798✒️KP(470d10f2)2026-05-28 (목) 13:35:26
신원 미상의 시신 외에도 총알과 해부실 내부를 조사할 수 있다.
탐색 가능한 장소는 "책상"과 "냉동고" 두 곳.
#799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13:35:41
전투 때 개판났던 사격 롤 봄
안 봄
#800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3:36:51
"...반장님, 반장님이 보기에 이 시신은 어떤 느낌이에요?"

뭔가 묘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여기서 눈을 돌려버리면 뭔가 놓쳐버릴 것 같은...
#801✒️KP(470d10f2)2026-05-28 (목) 13:37:47
"음? 음, 그러네요......"

리베리우스 또한 시체를 살펴본다......

85 지능(65/32/13)
#802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3:38:16
하지만 이렇게 개판 다이스를 주라고 하지는 않앗어
#803✒️KP(470d10f2)2026-05-28 (목) 13:38:31
"...... 어딘가에서 본 적이 있었나? 기시감 비슷한 게 드는데, 그것 외에는 잘 모르겠네요."
"의학적 정보라면 저보다는 사사라 선생님께서 더 잘 아실 테고요."
#804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13:38:38
하지만 이렇게 개판 다이스를 주라고 하지는 않앗어
#805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3:39:39
"끙..."

자주 보던 사람이 다친 거라면 정말 속상할 것 같은데.
데이브는 속이 울렁이는 기분이 들자 재빨리 시선을 다른 데로 두었다.
책상 쪽에는 뭐가 있을까.
#806✒️KP(470d10f2)2026-05-28 (목) 13:39:51
<관찰력> 판정을 해보자.
#807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3:40:11
관찰력 60
95
#808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13:40:22
하지만 이렇게 개판 다이스를 주라고 하지는 않앗어
#809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3:40:29
뭔가 아까부터 다이스값 굉장하지 않아?
#810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13:40:43
에 마지 야바쿠네?
#811✒️KP(470d10f2)2026-05-28 (목) 13:40:49
【사사라 토오리의 데스크에 대하여】
책상 서랍에는 자물쇠가 걸려 있다.
책상 위에는 듀랄루민 케이스가 놓여 있었고, 4자리 비밀번호로 잠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812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3:41:49
우와. 탈출게임이라면 필히 따봤어야 하는 자물쇠.
하지만 코앞에 책상 주인이 있는데 그걸 왜 건드리겠습니까. 청년은 얌전히 다른 곳에 눈길을 준다.
이를 테면 냉동고라든가...
#813✒️KP(470d10f2)2026-05-28 (목) 13:42:01
이 방에 들어선 순간부터 냉동고 왼쪽 중간 칸의 문이 살짝 열려 있었다.
#814✒️KP(470d10f2)2026-05-28 (목) 13:42:08
확인을 위해 다가가자 사사라 토오리가 문을 닫아버린다.
#815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3:42:21
"응? 선생님?"
#816✒️KP(470d10f2)2026-05-28 (목) 13:42:31
대사: 사사라 토오리
“냉동고가 열려 있었던 것 같네요.”
“최근에 연결구조가 안 좋아져서… 나중에 정비업체에 전화해 두겠습니다.”
#817✒️KP(470d10f2)2026-05-28 (목) 13:42:52
대사: 사사라 토오리
“죄송합니다. 다음 작업이 있으니 저는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방을 잠가야 해서, 죄송하지만 퇴실해 주실 수 있나요?”
#818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3:43:28
"아-."

이제 정말 잡념을 돌릴 시야가 없어졌다...
...아니, 아니.

"그, 이 케이스 안에는 뭐가 있는 거에요?"

이것까지만 물어보고. 청년은 책상 위에 놓인 듀랄루민 케이스를 가리키며 물어봤다.
#819✒️KP(470d10f2)2026-05-28 (목) 13:44:23
대사: 사사라 토오리
“아, 그거 말인가요? 비상시 사용할 수 있는 의료 도구가 들어 있습니다.”
"특별한 거는 없어요."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한 그는 어느샌가 부검실 문쪽에 가 있었다.
한 시라도 빨리 문을 잠그고 나가고 싶다는 기색이 역력하다...
#820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3:46:14
"앗...."

근무 방해를 해 버린 걸까. 하긴 검시와 정신의학과 쪽 업무까지 하고 있는 의사라니.
휴식시간이든 다음 업무든 바쁘시려나.

"저, 시신만 다시 한 번 보고 나갈게요. 그래도 될까요?"

메모와 펜을 들고 말한다.

"죄송해요, 아까 발견한 점을 기록해 두지 못해서요."
#821✒️KP(470d10f2)2026-05-28 (목) 13:46:41
설ㅋㅋ득롤을 굴려보라고 하고 싶은데 데이브가 안 찍었으니 행운 롤을 굴려볼까.
#822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3:46:53
행운 55
100
#823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3:46:56
멋지다
#824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3:47:07
기어코 여기서 100을 띄우는구나
#825✒️KP(470d10f2)2026-05-28 (목) 13:47:46
대사: 사사라 토오리
"...... 하아, 데이브 에트와일러씨. 안 된다 말씀드리는데 자꾸 그렇게 말씀드리시면..."
"다음 상담 때 아주 호되게 혼내드릴 겁니다!"
#826✒️KP(470d10f2)2026-05-28 (목) 13:48:05
>>822 대실패!

대실패 예쁘게 꾸며주기
#827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3:48:57
"에이. 그러셔도 제가 우는 소리 하면 넘어가 주시면서."

히히.
그래도 이 이상 조르는 건 무리인 듯 하다.

"...나가볼게요...!"

반장님에게 손짓한다. 뭔가 찾으신 거 있으세요? 하는 눈짓.
#828✒️KP(470d10f2)2026-05-28 (목) 13:50:18
대사: 사사라 토오리
"그래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겁니다! 자자, 어서 나가십시다."

어서 오라며 손짓하는 모습이 퍽 웃기게 보일 것도 같다.

대사: 리베리우스
"음."

리베리우스가 한 차례 고개를 갸웃거린다.

32 사격(권총)(75/37/15)
#829✒️KP(470d10f2)2026-05-28 (목) 13:50:32
데이브한테 소근소근 귓속말을 한다.
#830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3:50:40
거기서사격을
#831✒️KP(470d10f2)2026-05-28 (목) 13:50:48
【9mm 구경의 탄환에 대하여】
일본 경찰관에게 배치된 뉴 남부 M60은 9mm 구경이다.
#832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13:51:14
시날에서 시켰소용
#833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3:53:07
"......"

목덜미에 소름이 돋았다. 비단 이건 서늘한 해부실의 공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 무슨, 범인이 마치 경시청 내부에 있는 것처럼.

"...네에, 가요!"

긴장한 듯 당신을 끌고 가고자 하는 손이 단단하고 굳어있다.
#834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3:53:16
아차 나메
#835✒️KP(470d10f2)2026-05-28 (목) 13:53:33
사사라 선생의 재촉과 등살에 못 이겨, 두 사람은 병원 밖으로 나오게 된다......
#836✒️KP(470d10f2)2026-05-28 (목) 13:53:45

█ 09. 브리핑 ▶
#837✒️KP(470d10f2)2026-05-28 (목) 13:54:04
경시청으로 돌아온 탐사자 일행은 책상에서 마주한다. 퇴근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은 것 같다.
#838✒️KP(470d10f2)2026-05-28 (목) 13:54:29
대사: 모모시타 토우카
"그럼, 오늘 조사한 내용을 정리할까요."

반 내에서 수사 내용을 되돌아보고, 현재 단계의 수사 정보를 정리합시다.
#839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3:55:43
"일단은 그 후드를 쓴 사람 추적이 최우선일 것 같네요. 음."

입술에 손가락을 대고 만지작거리면서 청년이 말한다.

"...이치노세 씨 사건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840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13:55:49
KP 정보
플레이어들끼리 현재 단계의 수사 상황을 논의할 수 있다.
범인의 추리와 궁금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데 활용했으면 좋겠다.

라고 하네요
#841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3:56:50
헤에
그치만 쭉 같이 붙어다녓는걸 파트너니까
#842✒️KP(470d10f2)2026-05-28 (목) 13:58:06
대사: 헤비하라 타츠미
"이치노세씨 사건은 지금 시신에 대한 조사가 감식반에서 진행 중임다. 아직 특별한 정보를 찾지는 못 했슴다."
"특히나 그 검은 후드를 쓴 자식이 어디로 갔는지... 애초에, 그 옥상에서 뛰어내려서 어떻게 죽지 않을 수 있었는지가 의문임다!"

대사: 모모시타 토우카
"에트와일러씨, 어떤가요? 시신을 최초로 발견한 입장으로서, 시신에 특이한 점같은 게 있지는 않았었나요?"
#843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01:01
"시신은 총을 쥔 채로 물에 잠겨 있었습니다. 모즈 사건과 같은 문양은 없었지만... 총기로 인해 죽었다, 라는 추측은 가능한 상처가 있었어요."

데이브가 입술의 거스러미를 톡톡 뜯으면서 말했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면, 음, 반장님도 아시다시피 제가 그 증거품을 사용했지요?"

시말서는 쓰겠습니다. 담담히 말한 데이브는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만약 자기 자신이 격발했다면 이상해요. 약실에 빈 곳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844✒️KP(470d10f2)2026-05-28 (목) 14:04:42
대사: 리베리우스
"데이브. 입술."

가만히 이야기들을 듣고 있던 그가 나지막이 데이브한테 말했다.

대사: 리베리우스
"그리고 권총이라면 걱정하지 마요, 제가 쏜 걸로 해뒀으니까."
"아마 그 편이 다른 사람들도 익숙할 거예요. 데이브도 차차 익숙해져요."

그렇게 말하며 리베리우스가 웃었다.
#845✒️KP(470d10f2)2026-05-28 (목) 14:05:10
대사: 헤비하라 타츠미
"모즈 사건과 같은 문양은 없었다... 저는 틀림없이 그 검은 후드 자식이 모즈랑 상관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슴다만, 단순히 시간이 없어서 낙인을 새기지 못 한 걸까요? 아니면 모즈 본인이 아니기 때문에?"

대사: 모모시타 토우카
"글쎄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현장에 나타났다는 괴한이 모즈 사건과 관련이 있는 인물이라고 보시나요?"
#846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09:12
손끝이 점점 입술 각질에서 피를 볼 기세로 넘어가기 전에, 청년의 손이 멈췄다.

"앗. 죄송합니다. 초조해서 그만."

.......그보다 에리는 뭘 하고 다니는 걸까? 빤히 제 동거인을 들여다본 그는 이내 음- 하고 생각의 물꼬를 튼다.

"문양이라면 이미 그 앞에 덕지덕지 붙여 둔 스티커로 괜찮다, 라고 생각한 쪽일까요. 하지만 스티커 도배라니 이상한 데서 새롭게 전위적으로 변했잖아."

검시를 참관하고 온 입장에선 글쎄.

"급하다고 낙인은 못 새기고 대신 스티커를 뿌리고 다니는 범인이면 그게 더 이상한 것 같아요..."

아 그렇지. 데이브는 뭔가 생각났다는 듯이 손뼉을 쳤다.

"저, 그, 다른 피해자... 분들의 정확한 정보나 사건 정보 같은 것 좀 볼 수 있을까요?"
#847✒️KP(470d10f2)2026-05-28 (목) 14:09:58
그 말에 세 사람은 사무실 한 켠의 화이트보드로 일제히 시선을 돌렸다.
#848✒️KP(470d10f2)2026-05-28 (목) 14:10:11
Attachment
#849✒️KP(470d10f2)2026-05-28 (목) 14:11:05
대사: 모모시타 토우카
"더 자세한 정보는 자료보관실에 가야 할 텐데, 그쪽 담당관들은 이미 퇴근하고 없을 것 같네요."
#850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11:28
"오늘 보고 온 시신이 제 5사건 시신이었던 거구나."

이어 목 주변을 만지작거린다. 손이 가만 있질 못한다.

"감사합니다아. 내일 쯤에 다시 자료 요청을 하면 되겠죠...?"
#851✒️KP(470d10f2)2026-05-28 (목) 14:12:19
대사: 모모시타 토우카
"네, 요청을 하면 아마 얼마 안 있어 자료가 대출될 거예요."
"힘써주실 거죠, 반장님?"

대사: 리베리우스
"하하. 힘 닿는 데까지는 해봐야죠......"

약간 허름해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
#852✒️KP(470d10f2)2026-05-28 (목) 14:12:42
대사: 헤비하라 타츠미
"그러고보니, 제5사건 시신은 어땠슴까? 특이점이 있었슴까?"
#853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12:45
"에르킨 반장님, 화이팅-."

응원의 하이파이브.
#854✒️KP(470d10f2)2026-05-28 (목) 14:13:01
"우와앙."

하이파이브를 신청해줘서 엄청나게 힘이 나요의 하이파이브.
#855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14:41
"아아아. 그... 음."

잠시 기억을 더듬던 데이브가 말문을 연다.

"...신원 특정이 빠르게 되지 않을 정도로, 일단. 상태가 엉망이었죠. 그 와중에 목 부분에 예의 그 낙인은 있었구요."

지울 수 없는 기시감 탓에 특히 기억에 잘 남는다.

"피에서 알코올이 검출되었다고 하고. 나이는 저나 타츠미랑 동갑 정도로 추정된다고 해요."
#856✒️KP(470d10f2)2026-05-28 (목) 14:15:45
대사: 헤비하라 타츠미
"진짜냐...... 괜히 꺼림직하게."

몸을 한 차례 부르르 떠는 헤비하라.

대사: 헤비하라 타츠미
"그럼 지금 단계에서 알아낼 수 있는 정보는 이 정도가 끝? 인 검까?!"
#857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17:07
"나는 신주쿠 골목에서 일어나서 경시청까지 출발해버렸다고."

으으. 소름이 끼쳤는지 몸을 떠는 시늉을 한다.

"뭐라고 할까... 메구로 구 쪽에도 스티커가 덕지덕지 있다고 하는데 거기엔 별다른 일이 없는 건가요?"
#858✒️KP(470d10f2)2026-05-28 (목) 14:17:56
대사: 모모시타 토우카
"SNS에서 화제가 된 것 말고는 딱히 없네요. 모즈 사건과 관련 있어 보이는 특별한 사건이나 징후같은 것도 발견되지 않았고요."
#859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18:39
"음....... 혹시 관할 경찰서에서 요즘 결근 중인 경찰이 있다더라 하는 보고는..."

괜히 오늘 사건이 생각나서 이러는 건, 맞다.
#860✒️KP(470d10f2)2026-05-28 (목) 14:19:32
대사: 헤비하라 타츠미
"결근 중인 경찰? 그건 왜 묻는 건데?"
#861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20:31
"아니, 이치노세 씨 사건도 있으니까...? 만약에 있다면 현장 근처에 숨겨져 있다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862✒️KP(470d10f2)2026-05-28 (목) 14:21:43
헤비하라는 의중을 선뜻 파악하지 못 해 고개를 갸웃거렸다.

대사: 모모시타 토우카
"만약 자료가 필요할 것 같으면 인사과에 요청해둘까요? 물론, 반장님이 하셔야겠지만요."

리베리우스가 조금 더 허름해진 것 같은 건 기분 탓일까......
#863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22:06
"반장님 화이팅-."

이번에는 두 손으로 하이파이브.
#864✒️KP(470d10f2)2026-05-28 (목) 14:22:24
"우와아아앙..."

덕분에 힘이 쪼꼼 더 났어요 의 하이파이브.
#865✒️KP(470d10f2)2026-05-28 (목) 14:23:25
대사: 모모시타 토우카
"후후. 다른 사람들도 모두 다 힘내주세요? 우리가 힘을 합쳐야 모즈 사건을 종결시킬 수 있으니까요."
#866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25:11
"또... 이런 스티커들이 어디서 인쇄됐는가- 를 찾으면 적어도 누가 주문했는지는 찾을 수 있을 테구요... 응."

그와 별개로 역시 모즈인가 아닌가는 마음에 걸린다.

"하지만 역시, 이상하네요. 제5사건현장과 오늘 일어난 일이 지근거리에서 일어난 점도 그렇고요. 이상해."

등받이에 푹 기대 늘어진다.

"스티커 사건이 진짜 모즈라면 이렇게 다발적인 사건을 또 일으키는 게... 좀."
#867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4:26:53
잠시 화장실 좀 다녀오겟심더
#868✒️KP(470d10f2)2026-05-28 (목) 14:27:26
푹 기대 늘어진 데이브의 이마 위에 얇은 서류철 하나가 톡, 하고 놓인다.
리베리우스가 당신의 머리를 가볍게 친 것이다.

"신입씨. 열정이 많은 것도 좋고 질문이 많은 것도 좋아요. 그런데 천천히 쉬면서 해도 좋아요, 지금 우리한테 있는 단서들만으로는 답을 내지 못 하는 질문들이잖아요?"
"내일 조금 더 수사를 진행한 다음에 답을 내봐도 괜찮겠죠. 안 그래요?"

그렇게 말하며 후후 웃는다.
#869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14:27:33
댕겨오셔용
#870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32:00
"우."

그치만- 이라고 대답하려던 청년은 그러나 당신의 말에 수긍했다. 아직까지 단서는 없었다. 그저 경찰들의 앞에 놓인 건 벌어진 사건 뿐이다.
자료도, 증거도 모이지 못했으니.

"...네에."
#871✒️KP(470d10f2)2026-05-28 (목) 14:33:08
데이브가 수긍한 것을 확인한 리베리우스는 머리에서 서류철을 치우고 박수를 한 번 짝, 쳤다.

"자."
"그럼."
"퇴근할까요."

그 말을 기다렸다는 듯이 수고했다는 인사와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는 두 사람.
#872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33:49
"고생하셨습니다아아-."

마찬가지로 인사를 하며 느릿하게 자리에서 일어나는 데이브.
끙, 하고 기지개를 켠다.
#873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4:34:44
그러고 보니 총알 이야기를 안 햇다
#874✒️KP(470d10f2)2026-05-28 (목) 14:35:45
"데이브. 데이브으."

하루 일과가 끝났다고 귀신같이 말투가 늘어지는 리베리우스다.

"저어어 아직 처리해야 할 서류가 남아서 그런데. 먼저 집에 들어가 볼래요오-?"
"혼자서 집에 잘 들어갈 수 있어요오-? ... 불안하면 집까지 같이 데려다 드릴까요?"

오늘 있었던 일이 마음에 걸리는지 몇 번이고 물어보는 모습이다.
#875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14:36:34
경찰 이야기에서 총알 이야기 할줄
#876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38:01
주섬주섬 짐을 싸던 데이브가 앗, 하고 멈춘다.

"...그럼 서류 작업 하시는 김에 반출된 총이 있는지도 같이 검토를."

이제서야 기억난 모양이다. 덤벙덤벙하기는.

"음......"

곰곰히 생각하던 데이브는 다시 자리에 털썩 주저앉는다.

"...당직실에서 자도 괜찮지 않을까요? 저."
#877✒️KP(470d10f2)2026-05-28 (목) 14:39:24
"앗."

데이브랑 조금 더 같이 있는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아졌다가,

"... 그런데 데이브 어제 길바닥에서 일어났다면서요. 안 돼요. 오늘 아침에 비까지 젖었었죠? 집 가서 따끈하게 목욕도 하고 나와야죠."

하고 단호하게 선을 딱 그었다.
딱딱베리.
#878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41:15
"우."

비와 이슬만 아니었어도!
꾀죄죄하지만 않았어도!

"...그럼 데려다주면 안 돼요?"

역시 일어난 사건들과 이유 모를 통증이 그에게 공포라는 사슬 하나를 걸어둔 모양이었다.
#879✒️KP(470d10f2)2026-05-28 (목) 14:41:41
"네!"

빵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리베리우스.
빵긋베리.
#880✒️KP(470d10f2)2026-05-28 (목) 14:41:52
오늘 업무를 마치고, 반원들은 각각 집으로 향한다.
#881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42:10
"근데 경찰차 타고 가요???"

이건 진짜 순수 궁금증에서 나온 질문인 듯 하다.
#882✒️KP(470d10f2)2026-05-28 (목) 14:42:30
"경찰차 타고 가고 싶어요???"
#883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42:36
"아아아뇨."
#884✒️KP(470d10f2)2026-05-28 (목) 14:42:42
"바이크도 있는데."
#885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42:47
"엇 바이크."
#886✒️KP(470d10f2)2026-05-28 (목) 14:42:56
"완전 부릉부릉해요."
#887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43:02
"....그치만 바이크는 잘못하면 위법 아니에요?"
#888✒️KP(470d10f2)2026-05-28 (목) 14:43:20
그 생각을 못 했다─!
하고 놀라는 리베리씨였다.
#889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43:52
찰싹 등 때리기.

"얼른 집 가요. 에리도 이 참에 씻고 다시 가요."
#890✒️KP(470d10f2)2026-05-28 (목) 14:44:06
아무튼 그렇게 리베리우스와 데이브도, 평소와 같이, 두 사람이서 발을 맞추며 집으로 향했다.
#891✒️KP(470d10f2)2026-05-28 (목) 14:44:23

█ 10. 외눈박이 ▶
#892✒️KP(470d10f2)2026-05-28 (목) 14:44:51
당신은 몸이 떨릴 정도로 추운 날씨에 눈을 뜬다.
보아하니 집 앞에서 쓰러져 있었던 모양이다.
#893✒️KP(470d10f2)2026-05-28 (목) 14:45:21
일어서려다 바닥에 손을 댔을 때 ‘바스락’ 하는 소리가 났다.

의아해져서 땅을 살펴보니 주변 1미터 정도의 범위에 무수히 많은 외눈박이 스티커가 흩어져 있었다.
#894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4:45:26
이틀차에도 시작부터 리타이어를 해버리가니 이대로 괜찮은가
#895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48:46
"......."

....잠시만. 왜 여기에 있는 거야.
그리고, 잠시, 만.

"....에리는?"
#896✒️KP(470d10f2)2026-05-28 (목) 14:49:04
주위에는 아무도 없다.
오로지 당신 뿐이다.
#897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49:14
급하게 당신에게 전화를 건다.
#898✒️KP(470d10f2)2026-05-28 (목) 14:49:40
뚜루루... 뚜루루...
......
#899✒️KP(470d10f2)2026-05-28 (목) 14:49:51
몇 번의 신호음이 간 끝에 상대방이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900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50:24
"에리!"

아, 다행이야. 정말. 안 받았으면 울었을 거야.

"일- 일하는 중이에요? 지금 몇 시에요? 잠시만요, 미안해요..."
#901✒️KP(470d10f2)2026-05-28 (목) 14:51:07
"네? 네에, 일하는 중이죠. 지금이......"

리베리우스는 출근 시간과 거의 맞닿은 시간을 말한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지각을 해버리고 마는 걸까. 그럴 수는 없는데.
#902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52:08
"엇....."

...뛰어야 한다... 가 아니지.

"...출근 대신에 보고를 해도 될까요?"

자리를 털고 일어난 데이브가 주변을 둘러본다.

"저, 쓰러져 있다가 일어났어요. 그리고 제 주변에 외눈박이 스티커가 잔뜩 붙어 있어요."
#903✒️KP(470d10f2)2026-05-28 (목) 14:52:42
오, 당신, 그걸 정말 말해도 괜찮겠는가?
#904✒️KP(470d10f2)2026-05-28 (목) 14:52:54
단숨에 요주의인물로 찍혀 수사 대상에 오를 텐데도?
#905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53:02
oO(어라)
#906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53:48
oO(리베리우스 반장의 보호자 감금)
#907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14:54:00
oO(리베리우스 반장의 보호자 감금)
#908✒️KP(470d10f2)2026-05-28 (목) 14:54:16
스티커에 대해 말을 할까?
#909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54:19
그럼 역시 다른 걸 묻는 게 좋겠지....
#910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54:45
"......저....... 쓰러져 있다가 일어난 것 같은데, 밤에 무슨 일 있었어요?"
#911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4:55:20
솔직히 벨소리가 다른 곳에서 들리고 리베리가 전화 안 받고 그런 상황이면 어쩌지 하고 개쫄아있었음
#912리베주(470d10f2)2026-05-28 (목) 14:55:43
저는 지금 실시간으로 레일을 까느라 개쫄아있어요 지금(ㅋㅋ)
#913네모주(d853b8d3)2026-05-28 (목) 14:55:59
레일 까는 윌레스 짤
#914✒️KP(470d10f2)2026-05-28 (목) 14:56:51
"...... 쓰러져 있었다고요?"
"어제는 분명히... 집에 같이 들어간 뒤에, 제가 먼저 샤워를 하러 들어갔었는데... 다 씻고 나와보니 데이브가 소파에서 자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깨우지 않게 조심하면서 다시 경시청으로 돌아왔죠...?"
"그대로 잠에 들어서 방금 일어난 거 아니에요? 아니면, 어제 그게 혹시 잠이 아니라 기절했었던 거였나요?"

리베리우스의 목소리에선 진위를 의심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진실된 걱정이 묻어 나왔다.
#915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57:41
".....잠시만요. 혹시 모르니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좀 떠올려 볼게요..."

터벅터벅, 출근길을 오르는 걸음은 유독 조심스럽다.
#916✒️KP(470d10f2)2026-05-28 (목) 14:57:54
어제의 기억을 떠올린다면, <지능> 판정을 해보자.
#917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58:04
지능 60
37
#918✒️KP(470d10f2)2026-05-28 (목) 14:58:15
【귀가 후 기억】
집까지 돌아왔던 기억은 남아 있지만, 그 이후의 기억은 흐릿하다.
#919데이브(d853b8d3)2026-05-28 (목) 14:59:16
혹시 사사라씨가 처방해 준 약을 어제 먹었었나?
#920✒️KP(470d10f2)2026-05-28 (목) 14:59:43
적어도 저녁약에 한해선, 알 수 없다.
#921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00:46
소지품을 확인한다. 출근할 때 필요한 물건은 다 있나?
#922✒️KP(c4dd065f)2026-05-28 (목) 15:01:13
어제 들고갔던 것과 옷차림까지 포함해 전부 동일하다.
#923✒️KP(c4dd065f)2026-05-28 (목) 15:01:33
아, 소지품이라고 하면......
#924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01:42
에. 뭐가 바뀐 건가.
#925✒️KP(c4dd065f)2026-05-28 (목) 15:01:53
근처에 어제 사용하던 가방이 떨어져 있었고, 안을 확인해 보니 무수히 많은 외눈박이 스티커가 들어 있었다.
이를 본 데이브는 <이성> 판정을 해보자.
#926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02:09
이성 59
32
#927✒️KP(c4dd065f)2026-05-28 (목) 15:02:16
이성치 감소 없음.
#928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02:42
...가방에 든 외눈박이 스티커를 전부 치운다... 안에 짐은 멀쩡한가?
#929✒️KP(c4dd065f)2026-05-28 (목) 15:02:55
치워서... 어디에... 두는가?
#930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03:04
.....
별달리 둘 곳이 없군. 다시 넣는다...
#931✒️KP(c4dd065f)2026-05-28 (목) 15:03:24
데이브는 외눈박이 스티커를 다시 챙긴다......
다행히 원래 있던 짐들은 다 제대로 있는 것 같다.
#932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04:08
이걸 들고...... 경시청에 갈 수는 없다.
어떻게 해야 하지.

"...에리. 오늘 좀 늦을... 것 같은데요. 죄송해요."
#933✒️KP(c4dd065f)2026-05-28 (목) 15:06:04
한참동안 이어진 침묵을 기다린 리베리우스가 나지막이 말한다.

"어제 많이 피곤했나봐요, 그렇죠?"
"지각이 습관이 되지 않게만 조심해요. 경시청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더 할 말이 없으면 이만 끊어도 될까요?"
#934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07:50
"네, 다음에는, 음."

청년은 조심히 걸음을 옮긴다. 이걸 어떻게 해결을 본담, 고민하면서.

"10분 전에는 가야 할 텐데... 으으. 죄송해요."

...일단 집에 잠시 들를까?
#935✒️KP(c4dd065f)2026-05-28 (목) 15:08:12
오, 집.
#936✒️KP(c4dd065f)2026-05-28 (목) 15:08:27
현관문은 잠겨 있다. 실내에 파손된 흔적은 발견되지 않는다.
#937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08:58
집에 남아있는 약의 갯수를 확인한다. 정상적으로 복약했을 때와 수량이 맞는지 그렇지 않은지.
#938✒️KP(c4dd065f)2026-05-28 (목) 15:09:14
수량이 맞지 않는다.
#939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09:25
어느 쪽으로 맞지 않는가? 더 많은가, 더 적은가?
#940✒️KP(c4dd065f)2026-05-28 (목) 15:09:44
어제 저녁약을 복용하지 않은 듯 하다.
#941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10:19
"하아."

데이브는 이어서 처방전을 찾기 시작했다.
#942✒️KP(c4dd065f)2026-05-28 (목) 15:10:37
당신이 숨겨뒀던 처방전이니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다.
#943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11:05
보통 증세를 기록해놓지는 않지, 처방전에. 데이브는 약물의 이름을 확인한다.
#944✒️KP(c4dd065f)2026-05-28 (목) 15:11:36
질병코드가 있긴 하지만... 아무튼.

처방전의 내용을 확인한다면 <의료> 판정을 해보자.
#945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12:00
없다(당당)
#946✒️KP(c4dd065f)2026-05-28 (목) 15:12:10
혹시 모른다 대성공이 뜰지도.
#947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12:20
하지만 현대인에겐 검색이라는 편리한 도구가 있는데도.
#948✒️KP(c4dd065f)2026-05-28 (목) 15:12:44
좋다. 그렇다면 외국어(일본어) 판정을 어려움 이상으로 성공해보자.
#949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13:24
외국어(일본어) 66/어려움 성공 33
18
#950✒️KP(c4dd065f)2026-05-28 (목) 15:13:31
젠장─!!
#951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14:04
에르킨이 일본어 교육도 잘 한 모양.
#952✒️KP(c4dd065f)2026-05-28 (목) 15:14:23
데이브는 처방전에 있는 어려운 한자들을 하나하나 입력해 검색을 하는 데에 성공한다.

구글에 따르면, 데이브가 처방받은 약은 자주 사용되는 항우울제 내지는 항불안제인 것 같다.
#953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15:12
굉장히 구글에 증상을 검색하지 마 노래가 떠오르지만 지금은 관두기로 했다.
약에는 크게 문제가 없나? 부작용을 살펴볼 수 있나?
#954✒️KP(c4dd065f)2026-05-28 (목) 15:15:59
따봉제미나이에 따르면 복용 초기인 1~2주차에 신체적 적응 과정에서 메스꺼움, 불면, 졸음, 입마름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955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16:47
데이브는 한숨을 쉬며 도로 핸드폰 화면을 껐다. 남은 건 이 스티커를 어떻게 하느냐인데...
뭔가 뾰족한 수가 없을까?
#956✒️KP(c4dd065f)2026-05-28 (목) 15:17:42
자... 키퍼의 IQ 약 100과 데이브의 IQ 약 100 총합 200의 IQ로 뾰족한 수를 찾아내어보자.

데이브, <아이디어(지능)> 판정.
#957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17:55
지능 60
68
#958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18:07
어쩔 수 없다. 뭉툭한 수라도 써야지만.
#959✒️KP(c4dd065f)2026-05-28 (목) 15:18:13
집 안 어딘가에 있을 리베리의 가방에 집어넣자.
#960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18:33
맹하니 리베리의 가방을 연다... 아니 그럴 수는 없다.
#961✒️KP(c4dd065f)2026-05-28 (목) 15:19:22
뾰족한 수는 별달리 떠오르지 않는다.
가방을 들고 다니면서 누군가가 함부로 열어보지 않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962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19:33
집 안에 남는 서류봉투는 없나?
#963✒️KP(c4dd065f)2026-05-28 (목) 15:19:44
<행운> 판정을 해보자.
#964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19:55
행운 55
97
#965✒️KP(c4dd065f)2026-05-28 (목) 15:20:07
어젯밤 태워먹은 냄비에 붙은 불 끌 때 당신이 써먹었다.
#966✒️KP(c4dd065f)2026-05-28 (목) 15:20:20
아니 뭐래 어젯밤 말고.
그끄저께 밤?
#967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20:25
왜 그때까지 정신은 있었으면서 약을 안 먹고 뻐팅겼는가....
#968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20:53
농담이다.
청년은 바깥을 본다. 낙엽 무더기에 쏟아놔야 하나...
#969✒️KP(c4dd065f)2026-05-28 (목) 15:21:16
나쁘지 않은 방법일지도.
<은밀행동> 판정을 해보자.
#970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21:35
은밀행동 65
48
#971✒️KP(c4dd065f)2026-05-28 (목) 15:22:01
이 정도면 완벽하다. 산책하던 강아지가 땅을 후벼파도 쉽게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972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22:28
제발 강아지가 영원히 내 편이기를 바라면서 데이브는 출근 준비를 마친다.
뛴다, 데이브.
#973✒️KP(c4dd065f)2026-05-28 (목) 15:23:00
당신은 급히 준비를 마치고 경찰청으로 향했다.
#974✒️KP(c4dd065f)2026-05-28 (목) 15:23:10
█ 11. 뉴스 ▶
#975✒️KP(c4dd065f)2026-05-28 (목) 15:23:29
데이브는 평소처럼 보이도록 아침 준비를 마치고, 경찰청 사무실로 향한다.
문을 열어보니, 책상 위에 고민에 찬 표정의 리베리우스가 있었다. 텔레비전에서는 오늘 아침 헤드라인 뉴스가 방송되고 있다.
#976✒️KP(c4dd065f)2026-05-28 (목) 15:23:39
【아침 헤드라인 뉴스】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외눈박이 스티커에 대한 속보입니다.
현재 발견된 곳은 신주쿠구와 메구로구 두 곳뿐이었지만,
오늘 아침, 미나토구 부두에서 새로운 외눈박이 스티커가 발견되었습니다.
현장은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외눈박이 스티커를 보려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977리베주(c4dd065f)2026-05-28 (목) 15:24:08
다음판 세우고 오겠슴다
오늘은 이 장면까지 하고 마칠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rp 원하시는만큼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978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24:29
스티커에 대해 알리는 미래가 있었던 것 같다.
했으면 모가지였겠군.

아무튼 데이브는 헥헥거리면서 굴러들어온다

"늦-어서 죄송, 합니다아아...!"
#979✒️KP(c4dd065f)2026-05-28 (목) 15:25:18
#980네모주(7ce8cc3c)2026-05-28 (목) 15:25:35
오, 2판
#981✒️KP(c4dd065f)2026-05-28 (목) 15:25:53
참고로 현재 시각은 9시 7분이다.
#982✒️KP(c4dd065f)2026-05-28 (목) 15:26:00
뭐야 얼마 지각 안 했잖아
#983네모주(7ce8cc3c)2026-05-28 (목) 15:26:29
9시 뉴스였구나
#984✒️KP(c4dd065f)2026-05-28 (목) 15:27:12
"어서 오세요, 데이브. 뛰어오느라 많이 힘들었죠?"

반원이 아무도 없는 덕분일까, 지각에 대해 큰 신경을 안 쓰는 태도로 리베리우스가 말을 걸어온다.

"... 그나저나 몸상태는 괜찮아요? 오늘이야말로 반차를 써야하는 거 아니에요?"
#985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28:29
"괜찮- 괜찮아요."

보세요, 뛰어오는 데에도 큰 무리가 없다구요. 팡팡. 자기 가슴을 가볍게 두드린다.

"...그보다..."

데이브는 이내 조용한 반내를 채우는 소음에 귀를 기울인다. 눈길을 준다.

"헤엑."

오, 스티커 뉴스.
#986✒️KP(c4dd065f)2026-05-28 (목) 15:30:05
"가슴 두드리면 안 되는 거 아니려나..."

어제도 가슴 쥐고 아파하고 그랬었는데...
하는 태도로 맹하니 말하는 리베리우스.
이내 당신이 시선 주는 곳으로 본인도 똑같이 관심을 돌린다.

"저거 말이죠, 새로운 스티커가 발견됐다고 해요."
"다행히 사망자는 나오지 않은 것 같지만..."
"모방범죄인 걸까요. 그런 것 치고는 스케일이 너무 큰데."
#987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31:25
괜시리 오늘 아침 일어났던 일이 떠올라 이번에도 심장이 콩닥콩닥 뛰게 된 데이브.

"이번에는 다른 구네요..."

오늘의 자신은 어디 쓰러져 있었지, 생각해 본다.
#988✒️KP(c4dd065f)2026-05-28 (목) 15:31:43
당신의 집 문 앞에 쓰러져 있었다.
#989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31:53
우리 집은 어디 구에 있었나...
#990✒️KP(c4dd065f)2026-05-28 (목) 15:32:05
참고로 스티커가 발견된 위치는 부두다.
리베리우스가 부두에 살지는 않을 거라고 믿고 싶다.
#991✒️KP(c4dd065f)2026-05-28 (목) 15:32:44
굳...이 본인 집 주소를 지금 떠올려 보겠는가?
#992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33:07
문제가 될까요이다.
#993✒️KP(c4dd065f)2026-05-28 (목) 15:33:41
좋다. 휘비고이다.

4
1. 신주쿠구
2. 치요다구
3. 시부야구
4. 세타가야구
5. 미나토구
6. 메구로구
7. 시나가와구
#994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34:13
멀리서 출퇴근하는군....
#995✒️KP(c4dd065f)2026-05-28 (목) 15:34:24
정말로 뛰어오느라 많이 힘들었을 데이브 에트와일러였다.
#996✒️KP(c4dd065f)2026-05-28 (목) 15:34:35
7분만 지각한 것이 기적이다.
#997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34:53
사실 육상선수 인재를 놓친 것일지도 모른다.
#998✒️KP(c4dd065f)2026-05-28 (목) 15:35:07
이것은 미국의 손해인가 일본의 손해인가.
#999데이브(7ce8cc3c)2026-05-28 (목) 15:35:19
일단 리베리우스의 이득인 걸로 하자.
#1000✒️KP(c4dd065f)2026-05-28 (목) 15:35:36
좋다. 그리고 첫 번째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이 주제글은 종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