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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두케우스에게서 살아남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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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70카두케우스에게서 살아남기 -9?-종료

작성자 天子魔◆lMF.VqjaE.작성일 2026-06-29 (월) 12:48:17갱신일 2026-07-13 (월) 13: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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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장의 규칙】

  1.『D&D 5E』를 기반으로 한 개인 시스템으로 ORPG를 하는 어장입니다.
  2.플레이 시간은 유동적으로 조정되며,변경 시 먼저 알리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3.PL은 게임과 관련된 사항이라면 그 어떠한 것이라도 DM의 통제에 따릅니다.
  4.플레이 도중 과열되더라도 적당한 정도의 대화로 풀 수 있게끔 합니다.

  ◎ 【이전 연재】
  1?.https://bbs2.tunaground.net/trace/trpg/9719/recent
  2?.https://bbs2.tunaground.net/trace/trpg/10084/recent
  3?.https://bbs2.tunaground.net/trace/trpg/10883/recent
  4?.https://bbs2.tunaground.net/trace/trpg/11010/recent
  5?.https://bbs2.tunaground.net/trace/trpg/11593/recent
  6?.https://bbs2.tunaground.net/trace/trpg/11896/recent
  7?.https://bbs2.tunaground.net/trace/trpg/12382/recent
  8?.https://bbs2.tunaground.net/trace/trpg/12608/recent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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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진리, 그러니까 도를 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혹시 다른 의견이 있는?
구도...
(곰곰)
검빙적으론 구도라는 단어에 담긴 함의도 고려해야하지 않나 싶은
아 아니다
갑자기 좋은 생각이 하나 났을지 모른다
길을 구한다...
사실 사람이 걷고 살아가는 생애의 궤적 자체가 하나의 길임을 감안하면
결국 저 질문은 그거잖아요

구도가 무엇인지를 묻는 것이 아니라
그렇다면 태극검이, 그리고 무당이 추구하고 걷고자 하는 구도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
그렇다면 떠오르는 게 하나 있네.

잠시.
굳이 어디 가서 따로 찾을 필요도 없이 길은 어디에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길을 찾는다면, 그것은 아무 길이 아니라 정도正道일 테고.
호우?
무위자연(無爲自然)을 추구하는 어쩌구라고
대강대강 느낌적으로만 아는(?)
나(我)의 아집과 인위를 비워내고 우주의 자연스러운 흐름(道)과 하나가 되어, 외부의 어떤 흔들림과 공격에도 부서지지 않는 내면의 평온과 완전한 자유(조화)를 얻는 것.

뾰이한?
구도란 내면의 욕망과 아집을 비워내어 가장 순수한 나 자신을 마주하는 여정이자
명확한 목적지에 도달하는 결과가 아니라, 혼란 속에서도 본질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태도와 의지.
결국 외부에서 답을 찾는 방황을 끝내고, 지금 이 순간 내면의 중심을 바로잡는 일? 같은 느낌의 적당한 무언가
옳은 길을 향하여 걷는다. 옳은 길을 걷기 위해 옳은 일을 행한다.
먼저 검을 들어 타인을 겁박하지 않되 걸려온 싸움은 상대가 행한 바를 그대로 돌려주는 것. 태극이란 결국 스스로를 중심축으로 삼아 돌고 도는 업의 윤전을 구현함에 지나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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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天 유희 有姬】 「HP: 34/60」 「MP: 249/253」 「행동: 2/2회」 「추가행동: 4/4회」「반응행동: 5/5회」 「회복 : +4/+4」「EXP : 5,560」「턴 자유보정 : 」
「자동조정 : 3/3회」 「전류송출 : 2/2회」 「속력오류 : 2/2회」 「이상현실 : 2/2회」 「허도윤전虛道輪轉 : 2/2회」 「태극경 : 0회」

"구도란 깨달음, 그러니까 도를 얻고 구하고자 걸어나가는 것... 이런 걸 묻는 건 아닐 테지."

그러니까 태극경을 다뤄보면서 느낀 것을 기탄없이 얘기해보기로 했다.

"태극권 정도는 원래부터 알고 있다보니, 그렇게 구하고자 하는 길 혹은 방법론에 태극과 관련되어 있음은 알 것 같아."

"그렇다면 선인이 되어, 마땅히 태극을 그려내고 끝내 태극과 하나되고자 하는 것이 그들이 추구하는 도일까?"

그러나 이내 생각을 고쳐먹고, 나지막히 말했다.

"아니 그랬다면 하던 것을 하지 않음으로서 도를 구하려고 하지 않았을 거야."

"이것은 분명 도를 구하기 위한 구도의 길이지만, 또한 그것을 경으로서 다뤄냈다는 것은, 싸움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닐 테니까."

그러하지 않았다면, 그것을 하필 검으로서 담아내어, 선인이 되고자 하지 않았을 테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들어."

"그러한 태극의 이치를 알고, 그것을 구하고자 하나, 태극 자체가 되려고 하기보단, 태극의 이치 그 자체가 되는 것보다 다른 것에 가까울 거라고."

*
시간이 없어 어떤가 하고 묻기 전에 결국 앵커할 수밖에 없었다
토론해서 결정이란 대체
흑흑, 그냥 시간 더 달라고 할 걸 그랬어
분명 뇌내토론을 열심히 한 티아상인구지(?)
우음....조금 구체적이지 않은 답변일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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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 태극이란 수레인가

[100 소모.]
그것만 빼면 잘 쓴 말일지두
좀 형이상학적인 느낌이긴 하다
태극이란 수레라...
누군가에게 질문받고 대답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에게 자문하는 상황이 제시된 거라는 건 염두해두는 게 좋았을지도
크리를 애껴 쓰지 않아버린게지...(?)
태극이란 무엇인지 물었는데
태극이란 무엇이 아닌지 대답한 느낌슈인게지
태극이래
구도!
역시 시간을 좀 더 받고 토론해볼 것을 그랬던 느낌
시간제한의 그 힘
뭐 근데 이번 건 시간제한이 없었어도 태극이 수레라고 하진 못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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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구도란 도(道)를 구함이다.
하지만 그 이유란 다종다양할 터였다.

누군가는 장생(長生)을 바랄 것이다,누군가는 선(善)을 바랄 것이고,누군가는 공리(公理)를 바랄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도(道)가 드러남이 무수함을 뜻하는 이일분수(理一分殊)이며.
그것이 만물에게 하나이면서도 만인에게 서로 다르기에 통체일태극(統體一太極)이자 각구일태극(各具一太極)인 것이리라.
근데 그랬음 태극 자체를 궁구하고 태극이란 무엇인가를 논하는 식으로 앵커했겠다

(시간이 더 있었음)
흐음....
(티아를 도학으로 마구 패서 그로기 상태로 만들기)
>>139 끄아아앙!!!
이일분수, 통체일태극, 각구일태극이라...
여러모로 흥미롭네.

뇌정군림마공이랑은 색다를 거라 생각했지만, 여러모로 색다른 맛이야.
그리고 정답은 저런 느낌슈였눈가
후움후움
태허천라검경도 저런 느끼ㅏㅁ슈는 어느정도 내포 하고 있으려나
【비고 또 비어버린 끝에 법칙과 수칙의 망 그 자체에 녹아 들어버린 바람 속의 바램.】
디게 디폴트적인 정석의 무학이라 그런지 몬가 다른 무학을 익힘에도 어느정도 저런 깨달음은 영향 있거나 도움 될거 같은 묘사네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ヽ___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ヽ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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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도에 이르기 위해 태극이라는 원리를 차용하는 것이다.

무엇인가가 되기 위해서 무엇인가를 배제한다.
자신이 되고자 하는 것이 되기 위해서 되고 싶지 않은 것을 잘라낸다.

그저,돌이 천천히 흐르는 물방울을 맞고 깎여나가듯이,그 물방울에 맺힌 세월이 제 자신의 뜻에 맞게끔 이끈다.
그나저나 천마가 역시 지식이 많구나

이일분수는 그렇다쳐도 성리학에 대한 지식을 논할 때마다 여러모로 깜짝 놀라게 하는 구석이 있어.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ヽ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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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어느 순간에는 그 변화 자체가 자신이 될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남아있다면 이루고자 했던 것을 이룰 수도 있으리라.


─ 당신은 그러한 상념 속에서 불현듯이 생각했다.
>>136까지는 뭔가 푸리나쪽에서도 있던 묘사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