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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오프/ORPG/1:1] 베리네모의 사자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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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3[스핀오프/ORPG/1:1] 베리네모의 사자 - 4종료

작성자 리베주 ◆XqPVDgeiLm작성일 2026-08-22 (토) 13:25:23갱신일 2026-08-23 (일) 12:24:08


▼ 스포일러에 대해
이 어장은 아래의 링크에서 안내되는 中尾ヤスヒロ의 CoC 7th 시나리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서치 방지를 위하여, 시나리오의 일본어명과 한국어명을 언급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십시오.
또한 이 어장을 열람하면 해당 시나리오를 완벽하게 즐길 수가 없게 되므로 열람에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s://nakao-trpg.booth.pm/items/5184886

▼ 개변에 대해
이번 세션은 시나리오 중 일부를 개변했습니다. 특히, 본래는 2인 PL인 시나리오를 HO1가 KPC인 것으로 개변하여 1:1 타이만 세션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 난입에 대해
상황극판의 어장인 초톡방 캐릭터 한정으로 관전 난입이 가능합니다. 제발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단, 해당 어장의 내용에 대해 본어장이나 잡담어장 등 외부에서 발설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합니다.
근접 전투(95) 판정
50
데미지 산출
6
"저- 저 반장님, 보고 있는, 반장님...?"

한껏 풀린 눈이 고개를 이리저리 젓는다.
형태 없는 신의 HP - 6.
형태 없는 신의 턴.
검은 그림자가,
사방에서 부드럽게,
마치 침대 위에 누운 당신한테 이불을 덮어주듯,
닥쳐온다.
특수공격(검은 그림자)(95) 판정
14
검은 그림자 데미지 산출
27
야바이한데
그래도 3d10+20 치고 적게 나왔다 •.•b
너무너무무서워
"이 전투 끝나면 데이브한테 완전 삐질 거니까요!!"
"각오해두세요!!"

아 이 말 당신 품에 안겨서 마구 볼부비부비 하겠다는 뜻이다.
데미지 상쇄량 산출
14
"와아, 에리가 삐진대요."

점점 죽음으로 달려가는 정신은 흐물흐물하게 녹아간다. 잘 이해한 거긴 할까?
총 데미지량 13.
리베리우스의 HP - 13.
이대로괜찮은가
반장님 기절하시는건아니죠
"컥, 쿨럭."

당신한테로 달려드는 그림자들까지 모두 막아내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누적된 피해량은 죽음에 필적하는 양이었던 모양이다.
한 차례 검은 액체를 토해낸 리베리우스는, 몸을 휘청거리며 무릎을 꿇는가 싶더니, 그 전체의 몸이 검은 갑각에 뒤덮여 간다.
리베리우스의 HP 최대(21)로 회복.
반장님이 자꾸 데미지를 온전히 자기 몫으로 돌려서 고통스럽다으아아으아
데이브 에트와일러의 턴.
헉헉 데이브 정신없을 때 많이 맞아놔야 해
"삐지지, 마세요..."
"그래도 열심히 저 주문 다 외웠어요, 네?"
"이제 다 외워가요. 정말인데."
주문을 외운다면 <MP>가 1d3 감소한다.
3
데이브의 MP -3.
형체 없는 신의 추방이 완성되었다.

█ 43. 니라사와 시온 ▶
등장인물: 리베리우스, 데이브 에트와일러
그럴거라고 생각했지만
이형의 존재는 양팔로 머리를 눌러 금속음처럼 날카로운 비명을 지른다.
눈처럼 아름다운 피부는 번개처럼 갈라지고, 부서진 결정처럼 무너져 내린다.

눈부신 빛 속에서, 타츠나미 시온의 몸이 중력을 되찾아 천천히 대지에 몸을 맡긴다.
데이브를 향해 손짓하던 검은 그림자 또한, 흩날리듯이 사라진다.
"-...아."

순간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 자신을 향해 달콤한 말을 하던 '에리'는 거짓말같이 사라지고, 그의 시야에 들어오는 유일한 '에리'는...

"......"
"...반장, 에리?!"

이미 한차례 죽을뻔했다는 것을 방증하는 듯 육신이 변화한 뒤였다.
"............"

이형의 존재는, 아니, 리베리우스는 고개를 홱하니 돌려버렸다.
삐졌다.
"으아악."
"우와앗."

허우적거리며 당신에게 종종 오는 병아리.

"아, 우, 우아."
"...삐, 삐졌어요...?"
"녜."
"삐졌어요."
"데이브가 외간 남자한테 시선을 뺏겼어요."

그걸 남자라고 할 수가 있나.
위험 요소가 없음을 확인한 리베리우스의 신체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죄송해요오오오-!"
"그치만, 그치만 에리 모습이였는데."
"아아니 그게 아니구."
"에리가아 두명이였단 말이에요-!!"
"그러니까아아."
"......."

허둥지둥 말하던 데이브가 이내 의기소침해진다...

"...
죄송해요..."
"
에리의 파트너인데 진짜랑 가짜도 구분 못했어..."
"............"

화가 났음을 보여주려는 듯이 부러 날카로운 각도를 유지하던 눈썹이, 더는 못 참겠다는 듯 꼬리가 축 처진다.

"...... 괜찮아요, 데이브?"
"아프거나 이상한 부분은?"
"더, 더 화 안내세요...?"
"파트너로서 못 미더운 모습만 보여줬는데도..."

그래도 걱정이 자신을 향해 오면 데이브는 주춤거리다가도, 조금 기뻐하면서 대답하지 않을까.

"응, 네에. 이제 그 그림자...? 겠죠, 그게."
"그것도 안 보이고. 괜찮아요."
".........."
"...저 때문에, 제가 정신을 못 차려서 에리가."
"에리가, 엄청, 다친 것 같은데, 괜, 괜찮아요...? 저는 정말 괜찮아요. 에리는요? 에리는?"
"그치마안, 그건... 불가해의 존재였고오."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아."
"그러니까, 지금 이렇게 같이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기쁘다고 생각할래요."

평소같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약간은 바보같은, 헤프고 밝은 미소라는 뜻이다.

"반장님은 괜찮아요~ 튼튼하니까아."
"그치만 아까 뭔가 쇠비린내 같은 냄새를 맡았단 말이에요."
"게다가, 게다가 그 엄청 멋진 로봇 같은 모습 그건 죽음에 가까운 부하를 받아야 하는 거잖아요."
"....."

데이브는 지금 딱 혀 깨물고 싶어진 표정으로.

"제가 에리를 죽일 뻔한 거잖아요."
"......제, 제가."
"그런 주제에 환상에 한눈 팔리기나 했단 말이야."
"아 그거."
"제가 제 목 졸라서 제가 변신한 거예용."
"걱정 말아요."

리베리우스는 입에 침도 안 바르고 거짓말을 했다.
"정말요...?"
"안, 안 아프신 거죠...?"
"피 뱉거나 그러신 거 아니에요...??"
이걸 믿다니 순진한 데이브.

"네 전혀 아니에용."
"안 아파요. 완전 쌩쌩."

맞는 말이긴 하다. 육체 수복을 한 뒤로 한 대도 안 맞았으니까.

"피도 안 뱉었어요. 진짜로."

맞는 말이긴 하다. 피가 안 흐르니까.
"......"

몇 번을 우물쭈물하던 데이브는 울락말락한 표정으로 가만히 서 있다가, 조그마하게 팔을 벌렸다.

"제가 에리의 파트너로 아직 괜찮다면 안아주세요..."

이번 실책이 정말 뼈아프게 다가온 모양이지.
살짝 놀란 표정을 지은 그는, 데이브가 어디 가버리기라도 할 세라 허겁지겁 그를 안았다.

"다, 당연히 괜찮죠!! 왜 그런 생각을 해요!"
"저의 파트너는 데이브 한 명 뿐인걸요!!"
살짝 놀란 표정: ◜O◝!!!!!!
"그치만 에리보다 한참 약하고 경험도 적어서 아무것도 못한 기분이라구요."
"휘둘렸잖아요, 게다가아아..."

...물론 추방 주문은 잘 외웠다.
아귀여워
"그. 그치마안. 지금 데이브는 인간이나 다름 없는 상태고오."
"저는 좀 강한 상태인 거니까아."
"당연한 건데에에......"

꼭그랑...

"데이브랑 파트너가 아니게 된다는 상상 하는 것만으로 슬퍼지니까 그런 말 안 해주면 안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