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0> [스핀오프] 리베리우스 토벌전 -2- (1000)
리베주(GM)
2025년 4월 20일 (일) 오후 08:08:34 - 2025년 4월 21일 (월) 오전 01:00:15
0리베주(GM)(qTtdhic4T2)
2025년 4월 20일 (일) 오후 08:08:34
> 룰 안내 및 현황 공유용 스프레드 시트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d0dBSAqPx8tNDi1NelO_AtkUxCEp0PZERQIZV9t43A/edit?usp=sharing

> 전투 능력이 없는 경우는 어떻게 참여하나요?
: 왠지 모르게 차원에 오자마자 에테르(=마나 =에너지)를 다루는 방법을 알게 됐다는 느낌입니다. 원하는 무기를 만들어서 원하는 방식대로 싸울 수 있게 몸이 움직입니다.

> 그럴 일은 없을 것 같긴 한데 전멸하게 될 시
: 아무 일도 없었던 척 처음부터 다시 시작
뭔 느낌인지 아실 거라 믿습니다
아~~~ 배우님들 거기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니까요~~~!!

> 상황극판 어장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의 파생 TRPG입니다. 본 상황극판 어장 참가자 이외의 난입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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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룰: 주목 대상 변경】
방어 역할이 두 명 이상일 때, 리베리우스는 방어역할 한 명만을 주목합니다. 이하, 리베리우스가 주목하는 대상을 on, 주목하지 않는 대상을 off라고 표현합니다.

on: 매 라운드마다 한 번씩 리베리우스의 평타를 맞습니다. 탱커 대상의 강공격을 맞습니다.
off: 평타와 탱커 대상 강공격을 맞지 않습니다.

off는 (오너 간의 합의 하에) 리베리우스의 주목을 자신한테 가져올 수 있습니다. 주목 대상 변경을 선언한 해당 라운드의 결과 계산부터 주목 대상 변경 선언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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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즈 안내】

1. 1페이즈의 조기 종료를 감안해 리미트 브레이크 게이지의 누적량을 상향했습니다.
2. 진행 속도를 감안해 예정되었던 기믹 중 몇 개를 삭제했습니다. 이로 인해 체감 난이도가 지나치게 상승했다고 느끼실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런데 어제 하시는 것들 보니까 괜찮을 듯요 예상보다 훨씬 잘 하셔서 놀랐어요
(2-1) 기믹 삭제로 인해 등장하지 않게 된 직업: 나이트(한손검+방패)
3. 2페이즈 진행 중 전멸할 시 2페이즈 시작부터 재개합니다.
더 가져와 50 100 200 500 1000 
805Cassandra(4kqDxmSHyK)
2025년 4월 21일 (월) 오전 12:04:31
"징하다, 정말..."

"이러다 나중에 정신 차리면 백 퍼센트 후회할 텐데, 저 녀석."

이거?
물론 유경험자의 조언이다.

▶ 이동: F2 -> B6
▶ 행동1: 공격 - 리베리우스
▶ 행동2: 공격 - 리베리우스
817한나주(4kqDxmSHyK)
2025년 4월 21일 (월) 오전 12:09:26
아
하지만 이건 우리의 잘못이 아니다...
리베리 보스가 너무 강했어
835한나주(4kqDxmSHyK)
2025년 4월 21일 (월) 오전 12:11:21
>>829 하지만 힐도 넉넉하고 방어도 지금 필요없잖아요-!!
842한나주(4kqDxmSHyK)
2025년 4월 21일 (월) 오전 12:12:14
어라
와중에 칸나 양 피도 같이 주는 거였나요
861한나주(4kqDxmSHyK)
2025년 4월 21일 (월) 오전 12:17:01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예고해주는 게 진짜진짜 신뢰해주는 거 같아서 좋아요
865한나주(4kqDxmSHyK)
2025년 4월 21일 (월) 오전 12:17:21
딜이랑 탱 중에 어떤 거 넣으실래요? 리밋으로
868한나주(4kqDxmSHyK)
2025년 4월 21일 (월) 오전 12:17:55
마지막이니까 탱 넣고 딜로 뚜까 패도 될 것 같긴 하고...
아니면 그냥 무시하고 딜부터 넣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878한나주(4kqDxmSHyK)
2025년 4월 21일 (월) 오전 12:20:49
지금 리베리 체력 10 남아서 딜리밋 쓰면 끝날 것 같긴 해요
888Cassandra(4kqDxmSHyK)
2025년 4월 21일 (월) 오전 12:29:36
마지막.
이 지난한 전투도 마지막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카산드라는 그다지 다치지 않았기에 무리 없으나... 그는 주위를 둘러본다. 다쳤던 이들이 지나치게 많다. 잠시 쉬었다가 돌아온 이마저 있다. 그는 느릿하게 눈을 깜박인다. 이내 숨을 길게 내쉰다. 해야 할 것은 명확하다.

그는 공기를 움켜쥐듯 손을 뻗는다.
찬찬히, 모여드는 불꽃. 그를 중심으로 휘날리는 흰 머리카락. 어느새 흰자는 검게 물들었으며 눈동자는 제가 한때 증오하던 금빛으로 번진다. 총기와 검. 그에 비하면 이번에 그가 손에 드는 것은 제법 소박하다. 푸른 불꽃이 손에 휘감기며 하나의 활을 만들어낸다. 화살은 그에게 필요치 않다. 탄환이 그러하였듯.

그저 자연스럽게, 활시위에 손을 올린다. 당긴다.
어느새 그에 걸린 예리한 푸른 빛.

"그래, 끝낼 때도 됐지."

"이제 좀 정신 차립시다, 에르킨 다무 파호드."

▶ 현위치: B6
▶ 행동1: 공격 - 리베리우스
▶ 행동2: 공격 - 리베리우스
896한나주(4kqDxmSHyK)
2025년 4월 21일 (월) 오전 12:30:49
맞워요
지금도 진짜 도파민 팡팡인 거예요
900한나주(4kqDxmSHyK)
2025년 4월 21일 (월) 오전 12:32:12
tmi지만... 지금 총기나 검 대신에 굳이 활 들린 거는
50% 한나주 취향 간지
40% 카산드라 양 세피라 폼 기준 모티브 중 하나가 아르테미스/다이애나 쪽이라
10% 총기랑 장검 너무 많이 써서
904한나주(4kqDxmSHyK)
2025년 4월 21일 (월) 오전 12:32:56
빛이 깨지는 묘사 우와
인 거예요
911한나주(4kqDxmSHyK)
2025년 4월 21일 (월) 오전 12:34:42
아아아아
진짜 좋아
도파민 최대치 빙빙 도는 것 같아요 지금
다들 묘사 너무 좋아......
919한나주(4kqDxmSHyK)
2025년 4월 21일 (월) 오전 12:37:26
아
아??
랑이 너무 대견해요
랑이 복복해주고 싶어...
939한나주(4kqDxmSHyK)
2025년 4월 21일 (월) 오전 12:41:53
너무 좋아
너무 좋아요
이런 신뢰 진짜 아 룽해 아 오타쿠력 어휘 힘내라
943한나주(4kqDxmSHyK)
2025년 4월 21일 (월) 오전 12:43:01
진짜 좋아... 아... 오늘 밤 잠 다 잤다......
978Cassandra(4kqDxmSHyK)
2025년 4월 21일 (월) 오전 12:50:35
"이제야 끝이네..."

그제야 긴장이 풀렸는지. 그는 그 자리에서 조금 비틀거리듯 하다가, 그대로 앉듯 한다. 눈 깜박이는 것이 평소보다 조금 느리다. 손을 두어 번 쥐었다 편다. 그의 시선이 자신의 손끝에 잠시 머물다가, 이내 다시 주먹을 꾹 쥔다. 떨림을 감추기라도 하듯. 그는 주위를 휘 둘러보다가 입을 연다.

"많이 다친 사람?"

"손 들어보면 가서 좀 도와줄게."
988Cassandra(4kqDxmSHyK)
2025년 4월 21일 (월) 오전 12:55:54
>>979
그래도 손 들려다 만 것조차 눈치챈 것 같다. 그는 이내 자리에서 천천히, 무릎을 짚고서는 일어선다. 조금은 불안정해 보이나? 막상 일어서 걷는 자세를 보면 곧다.

"도움?"

필요해? 뒷말은 생략된다.


>>983
"아이고, 그쪽도 오랜만이네... 그래요, 좋아."

그는 자리에서 비틀거리면서도 몸 일으킨다. 느릿하게 걸어가 손을 내달라는 듯 오른손 내민다.

"...괜찮아? 아까 쓰러졌던 거요."

그러나 목소리에는 미미한 걱정 묻어나온다.
992Cassandra(4kqDxmSHyK)
2025년 4월 21일 (월) 오전 12:57:42
"오,"

이미 쓰러진 상대에게 티배깅하고 있는 익숙한 낯들을 보다가... 영차. 힘을 내어 다가가본다. 적당히 손을 내밀어 리베리우스의 이마에 올려본다. 피워보는 푸른 불꽃. 이계의 존재에게도 통하는지는 모르겠다마는, 통한다면 신체도, 정신도. 제법 편해질 테다.

"적당히들 해요. 어차피 제대로 깨어나면 알아서 수치심에 몸부림치긴 할 텐데."

...도와주러 온 거 맞지?
이 주제글은 죽었어! 더는 없어!
TRPG : [스핀오프] 리베리우스 토벌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