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35> [스핀오프/ORPG] 충격! 파라다이스 진짜 실존 - 2 (1000)
굿가이주
2025년 5월 4일 (일) 오후 07:45:24 -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56:41
2025년 5월 4일 (일) 오후 07:45:24

지금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무한한 풍요를 무료로 누리고 낙원 같은 삶을 즐겨 보세요!
📜 시나리오 링크
: https://bit.ly/4jlMjrw
⚠️ 세션이 끝나기 전까지 플레이어들은 진상의 열람을 금지합니다.
⚠️ 해당 스레는 위 세션 카드에 명시된 COC 시나리오의 강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해당 시나리오를 아직 플레이하지 않으신 분들 중, 플레이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들의 관전 및 열람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 라이터분께 공개 사이트 플레이, 개변 허락을 받은 상태입니다. 다만 공개 플로트 사이트 특성상, 서치 플랫폼(ex:구글)에 스포일러로 노출될 위험이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시나리오명을 텍스트로 적지 말아주세요! 스레명 또한 해당 사유로 적당한 문구로 대체된 상태입니다. 유의해주세요.
📎 크툴루의 부름 간편 입문 가이드
https://www.dropbox.com/scl/fi/67ir8yqi15oztajql5xis/20200612.pdf?rlkey=6dg6mfw2h8uy90mmxmiw2xy08&e=2&dl=0
탐사자 만들기(21~24p), 기능 판정과 난이도(27p), 이성(29p)
이 3개만 읽어주셔도 충분합니다.
시트 파일: http://bit.ly/4iHxUVG
(제작자: @ mins00_z)
해당 링크의 시트를 [사본만들기]를 활용하여 수정하셔서 시트를 작성해주시길 바랍니다. 링크 공유, 이미지 캡처 모두 가능하나 링크 공유 시에는 [보기 전용]인지 꼭 확인해주세요.
기존 시트가 있으신 경우엔 새로 만드실 필요가 없습니다.
❗ 상황극판 어장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의 파생 ORPG입니다. 본 상황극판 어장 참가자 이외의 난입을 금합니다.
❗ 진행이 엉성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 판정에는 1~100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패널티 주사위의 경우 다이스를 동시에 두 개 돌린 뒤, 더 높은 값(불리한 값)을 택합니다.
❗ 해당 시나리오는 상당 부분 개변을 거쳤습니다. 원본 시나리오와 여러 부분에서 다르다는 점을 인지하시고 플레이해주세요.
❗ 무한한 낙원을 즐깁시다!
❗ 그리고 이 곳에 ▛▚▗는 없습니다.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04:08
저벅저벅 향하는 파라다이스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04:12
아름다운 강가, 누군가가 정말 좋아할 것 같은 헬스장과 숲…. 시야를 가득 채워 번지는 분홍색 노을, 늦여름 저녁처럼 선선한 날씨….
평화로이 스치는 바람에 풀꽃들이 흔들립니다.
푹신한 소파가 여러 개 놓여 있고, 근처 테이블에는 여러분이 좋아할 법한 음료수가 올려져 있어요. 야호!
훈련장은 온갖 운동 기구들이 가득합니다. 연습을 할 수 있는 더미 인형도 있어요.
평화로이 스치는 바람에 풀꽃들이 흔들립니다.
푹신한 소파가 여러 개 놓여 있고, 근처 테이블에는 여러분이 좋아할 법한 음료수가 올려져 있어요. 야호!
훈련장은 온갖 운동 기구들이 가득합니다. 연습을 할 수 있는 더미 인형도 있어요.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04:57
"뭔가 생각나는 거 없어? 너희도 여기 자주 왔었는데. 꽤 좋아했다고."
알렉세이는 엘레베이터에서 내려 소파에 앉습니다. 근처의 강물을 손으로 살짝 찰랑입니다.
알렉세이는 엘레베이터에서 내려 소파에 앉습니다. 근처의 강물을 손으로 살짝 찰랑입니다.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05:06
주위를 휘 둘러보던 그의 낯이 묘하게 풀어진다.
"...좋아할 만하다고 하긴 했네."
"...좋아할 만하다고 하긴 했네."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05:32
"어....?"
리온과 소나는 이상함을 느끼고 서로 돌아보았다.
실내에 있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의 멋진 풍경이지만...
....안내문에는 해변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리온과 소나는 이상함을 느끼고 서로 돌아보았다.
실내에 있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의 멋진 풍경이지만...
....안내문에는 해변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05:41
(엘레베이터 문 근처에서 더이상 나아가지 않으며, 리베리우스는 주위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마음에 드는 풍경입니다, 그래서 더욱 불안해집니다.)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05:50
"......"
(침묵. 상황이 상황이라 그런지 그렇게 낭만적으로 느껴지진 않는다.)
(침묵. 상황이 상황이라 그런지 그렇게 낭만적으로 느껴지진 않는다.)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05:56
탐사자는 그 광경을 가만히 본다. 그리고 묻는다.
"왜 여길 거점으로 안 삼고?"
그는 아직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지 않았다.
"왜 여길 거점으로 안 삼고?"
그는 아직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지 않았다.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06:10
리온 또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06:24
알렉세이의 말에 그는 작게 고개 젓는다.
"미안하지만, 없어. 하지만 그래도... 응, 좋긴 하다."
내릴까 하다가, 다들 내리지 않는 것을 보고 경계 쯤에 선다.
"미안하지만, 없어. 하지만 그래도... 응, 좋긴 하다."
내릴까 하다가, 다들 내리지 않는 것을 보고 경계 쯤에 선다.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06:49
"여기는 생활 용품은 안 나오거든. 편안함의 문제랄까. ...다들 안 내려?"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07:11
리베리우스는 지금 문 앞에 있다. 내리기는... 했다!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07:39
",,,맞아. 이상해. 이런 곳이 있다면 다들, 여기 머무르면 되잖아. 생활용품이 필요하다면 다른 층에서 가져오면 될 텐데. 이런 곳까지 마네킹이 오진 않을텐데."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07:47
"그럼 여긴 뭐가 나와?"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08:01
"아아, 그러니까... 음식이나 생필품 같은 거? 그러면 좀 곤란하긴 하네."
리베리우스가 문 앞에 있는 것을 흘긋 보더니, 먼저 저벅저벅 나가 본다. 소파에 서는 대신 알렉세이의 뒷편 쯤에 서는 카산드라. 소파의 등받이에 손을 올린다.
리베리우스가 문 앞에 있는 것을 흘긋 보더니, 먼저 저벅저벅 나가 본다. 소파에 서는 대신 알렉세이의 뒷편 쯤에 서는 카산드라. 소파의 등받이에 손을 올린다.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08:05
엘레베이터에서 내리자 이 곳이 광활한 섬 비슷한 구조라는 걸 깨닫습니다. 저 멀리 해변이 작게 보입니다. 다만 식물과 같은 생명체들은 모두 잘 만들어진 모조품이네요.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08:54
"왔다갔다하기 힘들잖아. 게다가... 여기도 마네킹이 소등하면 나오거든."
씩 웃으며 무언가를 집어듭니다.
"이런 게 나오지, 히오 씨."
맛있는 음료수네요. 휴양지에 어울려요.
씩 웃으며 무언가를 집어듭니다.
"이런 게 나오지, 히오 씨."
맛있는 음료수네요. 휴양지에 어울려요.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09:09
바람, 이 뺨을 스친다. 그는 느릿하게 눈을 감는다. 그러나 제가 있던 곳과 달리 그들의 속삭임 들리지는 않는다. 그는 느릿하게 다시 눈을 뜬다.
"...여기도 마네킹이 나와?"
"...여기도 마네킹이 나와?"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09:14
"아...생필품도 안 나오는 건 난감하려나...?"
일행을 따라 내리며 말한다.
[리온아, 저기.]
"우왓...!"
일행을 따라 내리며 말한다.
[리온아, 저기.]
"우왓...!"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09:24
(일행 맨 뒤에 서서 따라 내린다. 여전히 경계심 가득한 낯이다.)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09:28
어라, 이거 잘못하면 갇히겠다. 내려야 하나.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09:29
"그러면 살기는 좀, 곤란할지도."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09:55
히오를 흘긋 본다. 내가 다시 돌아갈까? 하고 묻듯 눈 굴린다.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10:03
"응. 마네킹이 나와. 소등하면..."
엘레베이터를 향해 다가가 열림 버튼을 눌러줍니다. 마치 히오를 신경쓰고 있었던 것처럼요.
엘레베이터를 향해 다가가 열림 버튼을 눌러줍니다. 마치 히오를 신경쓰고 있었던 것처럼요.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10:08
리온은 소나가 가리킨 방향에서 해변을 발견하고 그 쪽으로 달려간다.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10:33
"어, 혼자 가시면 위험한데...!"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10:35
"앗, 리온씨......"
리온이 달려나가는 걸 보고 반사적으로 붙잡으려다가 손을 내립니다.
리온이 달려나가는 걸 보고 반사적으로 붙잡으려다가 손을 내립니다.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10:38
"리온! 너무 멀리 가지는 마!"
적당히 외친다.
적당히 외친다.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10:52
"어, 고마워-..."
뭔가 이렇게 되니 머쓱해진다.
"...그 난 괜찮아. 리온씨부터 신경을 쓰는 게 낫겠는데."
뭔가 이렇게 되니 머쓱해진다.
"...그 난 괜찮아. 리온씨부터 신경을 쓰는 게 낫겠는데."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11:11
알렉세이는 달려나가는 소나를 보고 웃습니다. 여러분을 만난 이래로 처음 환하게 웃지 않나요?
"괜찮아, 여기는 불이 켜져 있는 한 휴양지니까. 적당히 하고 돌아와! 6층에 다시 가야 하니까! "
"괜찮아, 여기는 불이 켜져 있는 한 휴양지니까. 적당히 하고 돌아와! 6층에 다시 가야 하니까! "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11:59
"블이 켜져 있는 한은 파라다이스."
그는 중얼거린다. 그러나, 그렇다 하여도 마음 한 구석의 꺼림칙함은 남는다. 이를 테면 마네킹과 정육 코너, 같은.
그는 중얼거린다. 그러나, 그렇다 하여도 마음 한 구석의 꺼림칙함은 남는다. 이를 테면 마네킹과 정육 코너, 같은.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12:06
"그래서, 기억나는 게 있어?"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12:18
"............ 내가 정말 이런 곳을 좋아했다고요?"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12:22
"전혀요..."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12:24
알렉세이는 확연히 기대하는 낯입니다.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12:53
엘리베이터 안에 아직 있는 탐사자는 영... 보랏빛 눈만 깜빡거린다.
"확실히 나는 좋아했을 것 같지만."
자연물을 좋아하는 그로서는 정말 가혹하게도 아름다운 곳이긴 하지만.
"확실히 나는 좋아했을 것 같지만."
자연물을 좋아하는 그로서는 정말 가혹하게도 아름다운 곳이긴 하지만.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12:56
해변가에서는 언제나 만남이 있었다.
누군가는 자신이 머물 곳을 찾지 못해 바닷속에라도 들어가려 했고.
또 누군가는 그 다른 누군가를 목격했다.
리온과 소나가 프로키온을 처음 만난 곳 또한...그 해변가였다.
...비록 원래 속한 세계의 그 바다와 같진 않겠지만. 아니 같은가?
리온은 해변가를 자세히 살펴보려 한다.
누군가는 자신이 머물 곳을 찾지 못해 바닷속에라도 들어가려 했고.
또 누군가는 그 다른 누군가를 목격했다.
리온과 소나가 프로키온을 처음 만난 곳 또한...그 해변가였다.
...비록 원래 속한 세계의 그 바다와 같진 않겠지만. 아니 같은가?
리온은 해변가를 자세히 살펴보려 한다.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13:11
리베리우스는 여전히 거부감을 떨쳐내지 못 한 낯입니다. 옛날의 그가 이 곳을 정말로 좋아했었다면, 기억은 돌아오지 않았다고 보는 게 맞을 것입니다.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13:15
>>733
"응. 뭐, 리베리우스 씨는 저 해변은 별로 안 좋아했었나. 그래도 같이 종종 놀러왔었지."
"응. 뭐, 리베리우스 씨는 저 해변은 별로 안 좋아했었나. 그래도 같이 종종 놀러왔었지."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13:27
"...미안. 기억나는 건 역시, 없네."
살짝 미안한 투로 말한다. 그리고 말을 돌리듯.
"그래도, 음, 우릴 다시 본 건 좋지 않아?"
살짝 미안한 투로 말한다. 그리고 말을 돌리듯.
"그래도, 음, 우릴 다시 본 건 좋지 않아?"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13:58
>>737 바닷물은 진짜 같습니다. 다만 저 수평선은 감히 넘어가면 안 될 것 같은 경계선처럼 일렁이네요. 에메랄드빛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옵니다.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14:03
"...... 비단 해변만이 아니어도......"
속이 좋지 않다는 듯한 낯짝으로 제 입가를 쓸다가,
"... 미안합니다. 저도 아직 기억나는 건 없네요."
속이 좋지 않다는 듯한 낯짝으로 제 입가를 쓸다가,
"... 미안합니다. 저도 아직 기억나는 건 없네요."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14:25
바다 어쩌다가 별로 안 좋아하게 된 거래요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14:48
"...솔직히 기억 나는 게 있는 게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14:56
딱히 지금은 바다때문은 아니긴 합니다만은......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15:08
"......리온 님 오시면 바로 6층으로 갈까요..."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15:13
그러게요 반응 보니까 저도 궁금해요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15:25
에메랄드 빛 파도는 아름답다. 아름답지만....
"응. 우리 고향은 아니네. 우리 차원 바다는 좀 더, 파란 느낌이었거든."
해변가를 관찰한 후 일행에게 다시 돌아온 리온은 그렇게 말할 것이다.
"그래도 고마워 알렉세이 씨!"
"응. 우리 고향은 아니네. 우리 차원 바다는 좀 더, 파란 느낌이었거든."
해변가를 관찰한 후 일행에게 다시 돌아온 리온은 그렇게 말할 것이다.
"그래도 고마워 알렉세이 씨!"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15:30
"뭐, 어쩔 수 없나."
쓰게 웃었다.
"리온, 슬슬 돌아와!"
"그래, 너희를 만나서 기쁘지! 기쁘고말고. 기억이 있든 말든 기쁨의 눈물이라도 흘리고 싶을 지경이야. 다만 우리한텐 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 참고 있는 것 뿐이고. 백화점에서 만나면 그 때 재회의 포옹을 하자고."
쓰게 웃었다.
"리온, 슬슬 돌아와!"
"그래, 너희를 만나서 기쁘지! 기쁘고말고. 기억이 있든 말든 기쁨의 눈물이라도 흘리고 싶을 지경이야. 다만 우리한텐 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 참고 있는 것 뿐이고. 백화점에서 만나면 그 때 재회의 포옹을 하자고."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15:49
//낚시는 좋아하지만 바다는 안 좋아하는 리베리군
아 그러고보니 뱃멀미 했었나요.
아 그러고보니 뱃멀미 했었나요.
2025년 5월 5일 (월) 오전 12:15:53
"아니 이미 우리는 만났고."
이 주제글은 죽었어! 더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