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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여기서 잡담을 하겠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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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85누군가는 여기서 잡담을 하겠지 (10)종료

작성자 참나기수작성일 2026-04-18 (토) 03:45:33갱신일 2026-04-28 (화) 11:32:22
내가 다시 열었다.
내가 마지막인줄 몰랐어.
너무 무섭게 생겼는데
독들었을거 같다
음, 그런가.
뭔가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는 어렸을 때부터 수집하는 느낌이 있어서 난 그렇게 무섭게 느껴지진 않아.
돈벌레 몇마리가 바닥에 둔 파리트랩에 걸렸는데
여름까지 그냥 방치해뒀더니 걔네 시체위로 하얗게 곰팡이 핀다
어떻게든 통째로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려...
날벌레도 거기 많이 걸려있는데 걔네는 곰팡이 안펴
돈벌레에만 피는게 신기함
벌레에 곰팡이가 피는 모습 자체를 본 적이 없음.
보통은 빨리 버리거나, 야외에서 죽은 애들은 결국 다른 벌레들이 처리하니까.
그냥 다른애들 더 걸리라고 냅둔거야
새로 트랩 사서 바꿔야지 머
그치만 곰팡이가 피어있으면 별로 좋을 것 같지는 않은데.
포자가 여기저기 퍼질 테니까...
그러고보니 여름에 또 초파리 트랩이 필요하겠군..
초파리는 뭔가 신기하지.
갑자기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갑자기 태어나는 것마냥 나타나니까.
과일 사올때 안에 껴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을걸
과일 같은 거 사면 거기에 벌레 알 같은 게 같이 끼어들어온다는 얘기를 듣긴 했는데.
최대한 벌레 덜 꼬이게 음식물 쓰레기 바로바로 치우고
달걀이나 티백 이런 것들 벌레 많이 꼬이거든
얼려놨다 버리는 방식을 쓰고있음
쓰레기 빨리 치우는 게 제일 좋긴 하지.
그래서 나도 쓰레기봉투는 용량 작은 걸로 사서 써.
그리고 음식물 봉투 해동시킬때 밀폐클립을 이용해서
묶어두고 해동시키면 벌레가 덜 꼬이는데 도움이 되는듯
우리 집은 그렇게까지 해야될 정도로 벌레가 많지는 않아서.
그 외에 아이스크림 껍질이나 이런거까지는 어떻게 못하겠다
헹궈서 버리기는 하지만 거기까진 신경 못씀
그냥 꼬이라 그래
밀폐가 잘 되는 쓰레기통을 하나 사는 게 좋겠는데.
쓰레기통에서 썩은내 날거 같아
그거 청소하기가 더 귀찮을듯
작은 거 사서 빨리빨리 비워줘야지.
그냥 쓰봉에다 초파리 살충제 한번씩 뿌려주자
최근에 쓰봉대란있었던거 알지
알지. 나는 별로 관심 없었지만.
4월부터 쓰봉 가격 오른다 이런소리 있어서
3월에 한묶음 더 사려다가 못샀음
난 그냥 별 생각 없이 가만히 있다가 오늘 마침 다 떨어졌길래 10리터 짜리로 2묶음 사왔어.
근데 나 맨날 쓰봉 사와야지 이러고 까먹음
보통 자주 사는 품목이 아니니까 까먹기 좋지.
뭔가 쓰봉만 사러 가기는 좀 귀찮고 "나중에 다른 일로 갈 일 있으면 사야지"했다가 까먹는 패턴.
나는 음식물 봉투도 같이 사오는데 일쓰만 사옴?
떨어지는 타이밍이 다르다보니.
보통 쓰봉은 캐셔분 한테 물어보면 주시니까
까먹고 집에오는길에 아 쓰봉! 맨날 이래
나도 그래.
근데 또 그렇다고 다시 가서 사오긴 귀찮아서 다음을 기약하지.
참기름도 다 떨어져서 사와야되는데 이것도 맨날 까먹는 중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건?
맨날 기름진거 먹다보면 프레시한거 먹고싶지 않음?
이럴때 주로 먹는거 잇서?
초밥. 그럴 때는 초밥이 좋아.
내가 종종 가는 저렴이 회전초밥집이 있는데, 거기는 식초를 충분히 쓰니까 그런 쪽으로 딱 좋아.

근처에 같은 가격으로 다른 회전초밥집에 갔는데 거긴 식초를 거의 안뿌리나 싶더라고.
그래서 원래 다니던 곳 계속 다니고 있어.
온라인으로 물건을 안사거등
100% 오프라인 파야
난 반대로 오프라인에서 거의 안 사는 편이라...
쓰봉으 인터넷으로 못사나?
못 살 걸?
하긴 그거 인터넷으로 팔았으면 누가 다 쓸어가겠다
게다가 지역별로 다르니까, 그런 문제도 있지 않으려나.
쓰봉도 참 넉넉하면 마음이 편해지고 떨어져가면 불안해지는 물건이네
비슷한 예) 휴지
아주 예전이면 몰라도 이젠 편의점이 여기저기 있으니까 어떻게든 되는 느낌이지.
나도 어제 밤에 화장지가 막 떨어져서 편의점에서 사왔거든.
30롤짜리 사서써? 할인하는 휴지 있었음?
아니... 그냥 정가주고 샀다. 너무 급했어.
cu 휴지 10800원에 파는거 있는데 거기 가서 사지
아니, 정말 급했으니까. 그런 판단이 불가능한 상태였거든.
여행용 티슈도 없는 그런 상태?
여기저기 뒤져보면 뭐라도 있긴 했을 텐데, 찾을 자신이 없었지.
그래서 휴지는 다 떨어지기 전에 미리 사둬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