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4> 【잡담/다목적】 작은 새가 새롭게 우는 마을 - 001 (5000)
코토리◆7.8gAKNuiO
2025년 3월 7일 (금) 오전 02:42:18 - 2025년 3월 14일 (금) 오전 03: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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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의 안내문 - 】
「 【핵심】: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은 참치 인터넷 어장 규칙을 준수합니다.
오후 8시~12시동안 noup 콘솔 사용을 권장드리며, 그 외에는 자유롭게 사용해주세요!
더불어서 2019년 7월 14일 기준으로 생긴 정치/사회 이슈 규칙을 준수합니다.」
「 1. 나메와 대리 AA를 허용하며, 규칙에 어긋나지 않는 토론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 2. 하지만 불판을 내려고 하거나 그럴 기미가 보일 시 (어장주의 주관적 판단), 하이드 & 밴 조치.」
「 3. 느긋함을 지향하고, 상대를 대하는 예의와 매너를 갖추는 선에서 자유를 지향합니다.」
「 4. 상어아가미에 물릴만한 주제는 주의하고, 상대방을 배척하는 친목질에 주의해주세요.」
「 5. 기분 나쁘게 하거나 받지않고, 상처를 입히거나 상처 받지않도록 즐겁게, 느긋하게 즐겨주세요!」
「 6. 타 잡담판의 일은 타 잡담판에서 일어난 곳에서 해결할 것.가지고 와도 받지 않습니다.」
「 7. [고어 및 혐오 소재]를 올리고자 할 때는 코토리나 혹은 참치들의 양해를 구해주세요.」
「 8. 마을은 다목적판이기에, 마을에서 창작하거나, 하지않거나는, 참치들의 자유입니다! 」
「 9. 거듭해서 참치 여러분들이 '마을에 머무를 때'는 느긋하고 편하고 즐겁게 즐겨주세요! 」
【 - 알아두면 유용한 링크 - 】
「 알아두면 유용한 링크는 >>1 을 참고해주세요.」
【 - 작은 새가 새롭게 우는 마을 링크 - 】
「 001-607 마을: >1597050925>304-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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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의 안내문 - 】
「 【핵심】: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은 참치 인터넷 어장 규칙을 준수합니다.
오후 8시~12시동안 noup 콘솔 사용을 권장드리며, 그 외에는 자유롭게 사용해주세요!
더불어서 2019년 7월 14일 기준으로 생긴 정치/사회 이슈 규칙을 준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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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지만 불판을 내려고 하거나 그럴 기미가 보일 시 (어장주의 주관적 판단), 하이드 & 밴 조치.」
「 3. 느긋함을 지향하고, 상대를 대하는 예의와 매너를 갖추는 선에서 자유를 지향합니다.」
「 4. 상어아가미에 물릴만한 주제는 주의하고, 상대방을 배척하는 친목질에 주의해주세요.」
「 5. 기분 나쁘게 하거나 받지않고, 상처를 입히거나 상처 받지않도록 즐겁게, 느긋하게 즐겨주세요!」
「 6. 타 잡담판의 일은 타 잡담판에서 일어난 곳에서 해결할 것.가지고 와도 받지 않습니다.」
「 7. [고어 및 혐오 소재]를 올리고자 할 때는 코토리나 혹은 참치들의 양해를 구해주세요.」
「 8. 마을은 다목적판이기에, 마을에서 창작하거나, 하지않거나는, 참치들의 자유입니다! 」
「 9. 거듭해서 참치 여러분들이 '마을에 머무를 때'는 느긋하고 편하고 즐겁게 즐겨주세요! 」
【 - 알아두면 유용한 링크 - 】
「 알아두면 유용한 링크는 >>1 을 참고해주세요.」
【 - 작은 새가 새롭게 우는 마을 링크 - 】
「 001-607 마을: >1597050925>304-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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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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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레치인가? 솔로몬에게선 입으로만 전해들었기에 자세히는 모르겠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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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레치인가? 솔로몬에게선 입으로만 전해들었기에 자세히는 모르겠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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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분야 보정 36이라는 걸로 보정치를 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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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일어나고 있군...(정주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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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도/마술회로의 양/마술회로의 질 이렇게 해서 0-100을 굴려줘 템페스트 참치!
0. EX / 1-14. E / 15-35 D / 36-65 C / 66-85 B / 86-99 A니까 참고해주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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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도/마술회로의 양/마술회로의 질 이렇게 해서 0-100을 굴려줘 템페스트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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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카테고리가 일반인 OR 마술 사용자인거지 솔로몬 신하 느낌이 씨게 오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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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카테고리가 일반인 OR 마술 사용자인거지 솔로몬 신하 느낌이 씨게 오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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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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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6
84+36
15+36
84+36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20:19
인지도의 상태가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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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도 A 「마술계에서 역사 수업을 처음부터 가르치면 단 한번이라도 언급할 수밖에 없는 인물이다」
마술회로의 양 C 「이 인물이 어째서 「마술사」가 아닌 『마술쟁이』인지는 마술회로의 양이 증명한다.」
마술회로의 질 A 「신대가 닫히고 활동한 사람이란 걸 감안해도 비교조차 할 수 없는 회로를 갖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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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도 A 「마술계에서 역사 수업을 처음부터 가르치면 단 한번이라도 언급할 수밖에 없는 인물이다」
마술회로의 양 C 「이 인물이 어째서 「마술사」가 아닌 『마술쟁이』인지는 마술회로의 양이 증명한다.」
마술회로의 질 A 「신대가 닫히고 활동한 사람이란 걸 감안해도 비교조차 할 수 없는 회로를 갖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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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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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가 아닌 마술쟁이임에도 역사 수업을 시작하면 언급할 수밖에 없는 인물이란게 재밌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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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가 아닌 마술쟁이임에도 역사 수업을 시작하면 언급할 수밖에 없는 인물이란게 재밌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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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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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2-3566으로 확정이야? 템페스트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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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2-3566으로 확정이야? 템페스트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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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29:02
아무래도?
확정 말고 다른게 있나
확정 말고 다른게 있나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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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으럼 다음 단계로 넘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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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으럼 다음 단계로 넘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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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30:51
흠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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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0살부터 최대 100살까지 할 수 있고 주사위로 정할 수도 있습니다.어떻게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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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0살부터 최대 100살까지 할 수 있고 주사위로 정할 수도 있습니다.어떻게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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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31:02
아무래도 엘멜로이네 막내가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31:12
2세기 인물에게 나이란 어떤 의미인걸까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31:20
내 캐릭터랑 템페스트네 캐릭터
배울 것 같지
배울 것 같지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31:55
와 겨슷님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32:07
일단 내면의 쉔이
이 노인팟에 좀 젊은-어린 캐릭터 넣으라고 하고 있어요
이 노인팟에 좀 젊은-어린 캐릭터 넣으라고 하고 있어요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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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2-3577 그럼 젊은 쪽으로 직접 정한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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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2-3577 그럼 젊은 쪽으로 직접 정한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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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33:07
그러니 굴러라 범위조정된 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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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34:46
적당한 16세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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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9 이 말은 즉슨 16살에 >>3552-3559 전부를 이뤘다고?
1. 맞다 / 2. 이 위업들이 완성된게 16살 때의 일이다.1
1은 16살 때에 솔로몬 신하로 들어가서 전부 달성한거고
2는 일찍이 들어가서 자신을 갈고 닦아서 16살의 나이에 이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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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9 이 말은 즉슨 16살에 >>3552-3559 전부를 이뤘다고?
1. 맞다 / 2. 이 위업들이 완성된게 16살 때의 일이다.1
1은 16살 때에 솔로몬 신하로 들어가서 전부 달성한거고
2는 일찍이 들어가서 자신을 갈고 닦아서 16살의 나이에 이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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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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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이든 천재라는 결과는 같은데 미친 천재냐 노력형 천재냐의 차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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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이든 천재라는 결과는 같은데 미친 천재냐 노력형 천재냐의 차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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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37:18
미친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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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1 템체스트도 한번 굴려볼래? 1-2를 굴려서 마음에 드는 쪽을 취사선택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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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1 템체스트도 한번 굴려볼래? 1-2를 굴려서 마음에 드는 쪽을 취사선택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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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37:43
2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38:26
근데 사실 미친 천재 쪽이 더 괜찮아 보인달지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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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6 그럼 그렇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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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6 그럼 그렇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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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39:18
냐루코 완성
했는데 어째 길어졌다
아니 진짜로
했는데 어째 길어졌다
아니 진짜로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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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갯수는 1-10개지만 지정할 수 있고 주사위로 굴릴 수도 있습니다.어떻게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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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갯수는 1-10개지만 지정할 수 있고 주사위로 굴릴 수도 있습니다.어떻게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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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39:5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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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기술 많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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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기술 많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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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40:38
짱많아많아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40:58
회로 양은 적지만 질은 높으니
한 우물 파는 것보다는 이것저것 건드린 모양
한 우물 파는 것보다는 이것저것 건드린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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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천체 관련 기술들이 한가득 있을 것만 같은 건 기분 탓이길 바라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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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천체 관련 기술들이 한가득 있을 것만 같은 건 기분 탓이길 바라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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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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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3 확실히 그런 느낌이야ㅋㅋ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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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3 확실히 그런 느낌이야ㅋㅋ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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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42:03
미친 천재적으로
관심 가는 분야마다 건드려서 쭉쭉 흡수하다가 마술회로 양의 벽에 막히는 순간 내던지고 다른 우물 파지 않았을까...
관심 가는 분야마다 건드려서 쭉쭉 흡수하다가 마술회로 양의 벽에 막히는 순간 내던지고 다른 우물 파지 않았을까...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42:52
(대충 냐루 올려도 되냐는 레스)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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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2-3596 템페스트의 캐릭터 시트야! 마술계의 원로 같은 캐릭터가 탄생했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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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AA 기입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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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소개말" (캐릭터의 소개말은 캐릭터를 대표하는 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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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기입란】 ・ 【나이: 기입란】 ・ 【종족: 기입란】 ・ 【이능 여부: 기입란】
【좋아하는 것: 기입란】 ・ 【싫어하는 것: 기입란】 ・ 【결전의 날: 기입란】
【마술계통: 기입란】 ・ 【마술회로의 양과 질: 기입란】 ・ 【마술회로/편성: 기입란】
【테마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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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배경 기입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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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技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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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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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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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43:30
>>3597 문제 없지 않을까용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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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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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동하는 대지가 무너지고, 역광이 빛나는 바다가 타올라도, 당신들의 색채는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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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7(L|?[_(L+#<>+&|^(o)】 ・ 【나이: 68(10세기)】 ・ 【종족: 인간이거든요- 토벌 대상 아니거든요-】
【이능 여부: 근원접속자】 ・ 【좋아하는 것: 지금 이 순간】 ・ 【싫어하는 것: 당신이 받아들이는 건 싫어하지 않아요?】
【결전의 날: 하얗게 타오르는 별】 ・ 【마술계통: 없음】 ・ 【마술회로의 양과 질: A(EX)/A(EX)】 ・ 【마술회로/편성: 현재:이상】
【테마곡: Your FATE / https://youtu.be/VXAcbfs-8PA?si=9ex-5ZDb1izfvgq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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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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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기, 한적한 바닷가 마을, 아이는 그곳에서 태어났다.
어부의 딸이었다. 어미는 아이를 낳으며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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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바다가 싫었다. 아빠란 인간이 '일'인가 뭔가 때문에 매일같이 가는 곳이니까.
그게 아니었어도, 아이는 비린내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야 비리니까.
여자고, 아이니까, 어부 일을 배우지도 않았다. 그래서 아이는 언제나 한가했다.
그나마 할 수 있던 건, 그렇게 싫어하는 바다에 아빠가 가지고 있던 낚싯대를 드리워놓는 것 뿐이었다.
차가운 것이 당연한 손을 덥혀줄 부모도 없었고, 무료함을 걷어차줄 친구도 없었다.
낚싯대를 드리우는 것이 지겨워질 즈음, 소녀는 마을에서 가장 큰 건물에 눈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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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엔 흥미로운 것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것은 마술이었다.
하늘을 날고, 바다를 넘고, 땅을 가르는 마술. 하나같이 굉장해보이는 것 밖에 없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 장에는,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았다. 하지만 무언가 적혀있었다.
그것이 뭔지 궁금해서, 아이는 책을 훔쳐서 집으로 가져갔다.
사서는 알아채지 못한 것 같았다. 언제나처럼 미소를 띄고 꾸벅꾸벅 졸고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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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을 익히고, 그걸 잘 다룰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은 날. 집을 뛰쳐나왔다.
이제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게 됐으니까. 어차피 언제나 혼자였으니까.
이제와서 이상하게 여길 필요도 없을 것이다. 아버지란 인간도 그렇겠지.
옅어지는 비린내가, 낮설어지는 주변 풍경이, 멀어지는 바다가, 그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소녀는 처음으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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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는 것이! 저의 슬프고도 장엄한 전설의 첫 페이지란 말씀!"
아무도 없는 동굴에서 활기찬 목소리가 울렸다. 기이하게 반짝히는 연녹빛 눈동자가, 허공을 훑었다.
또각 또각 구두소리를 울리며, 당당하게 걸어나가던 그녀는 퍼뜩 고개를 돌렸다.
"그렇게 마술을 익혔더니! 절 지켜보는 누군가가 느껴져서! 그걸 보려고 비어있던 페이지를 읽어봤거든요!"
그랬더니 이렇게 된겁니다-! 라고 머리를 부여잡고 비명을 지르다가, 그녀는 씨익 웃었다가, 금새 울상이 됐다.
"그래서 진─짜로 고맙긴 해요! 덕분에 '당신'까지 볼 수 있었으니까! 그래서 이용해줄 생각이었는데! 이상한 것도 봐버렸어!!"
동굴벽에 대고 삿대질을 하면서, 그녀는 진심으로 억울하다는 목소리로 외쳤다.
"그래서 일단 쳐냈거든요! 제가 해산물은 싫어하니까요! 아, 스시는 잘 먹습니다만. 특히 참치대뱃살의 기름기에 꼼짝 못해요?"
어디선가 꺼낸 초밥을 입에 던져넣으며, 그녀는 불만스럽다는 듯 바닥을 탁탁 굴렸다.
"그으래애도오 억울하단 말이죠, 기껏 개명까지 하고 동결된 칼데아를 멋지게 구해주려 했는데 먼저 도망가셨고. 아, 뭐라 하는 건 아니니까요."
"덕분에 칼데아스랑 참참참이나 하다가 질려서 나왔다구요, 참고로 결과는 62전 32승 30패였습니다. 굉장하죠? V인겁니다!"
히죽 웃으며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린 그녀는, 이내 우물거리던 초밥을 꿀떡 넘기고 한숨을 푹 내쉬었다.
"하지만 굉장하면 뭐해요? 서버페스도 구경만 하고, 허수 바다에선 진심 수영복도 못 보여드렸고, 털뭉치의 손길도 니비루가 막았는데..."
영문모를 소리를 줄줄 늘어놓으면서 한탄하던 그녀는, 그대로 웅크려 앉았다.
"여러분의 여정을 지켜보면서 몇 번이고 손길을 내밀려 했는데, 갑자기 떠올랐다구요. 정작 저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는데... 그래요..."
웅크려앉아서 울먹이던 그녀는, 분을 이기지 못한 건지 화면에 얼굴을 들이대면서 고함을 토해냈다.
"겁쟁이에 비겁자에 피해망상인 건 하아아아나도 변하지 않았단 말입니다!! 이거만 극복하면 나도 호부단챠로 갔는데!!!"
"그래도! 죄다 태워놓고 불쌍하다는 사슴 대가리보단 빨리 갈거니까요!!! 기다리고 있어요!!! 그리고 저 포리너 아니니까 기억해두───"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외치는 시점에서 화면에 금이 가더니, 결국 파삭하는 소리와 함께 화면이 암전했다.
... 라는 것이, 어느날 갑자기 노움 칼데아 관제실에 떨어진 VHS의 내용이었다.
상기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한 고르돌프 신소장은, "뭐라는지 모르겠다..."는 한줄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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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말대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칼데아 일행을 노리는 위협을 여럿 격퇴해온 것은 그녀가 맞다.
이름이 저 모양이 된 것도 그 과정에서 만난 해산물의 교활함을 보고, 이름을 '선점'해서 힘을 약화시킨 것.
그래서 그런지 실장되면 포리너 클래스가 확정이다. 본인은 그것이 굉장히 불쾌한 모양이지만...
... 일단, 자신이 실장될 수 있는지부터가 문제라는 점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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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技術)】
1.근원접속
과거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마술사들이 갈망하는 그것.
모든 것의 원인이 되어, 모든 결과를 도출하는 것.
그녀가 어떻게 그것에 닿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확실한 것은 후천적으로 닿았다는 것 뿐.
사실, 근원에 닿은 시점에서 그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를 구분하는 것도 무의미하지만.
어쨌든, 그렇게 그녀는 '전지'이자 '전능'이 된 것이다.
"이야─처음엔 별 생각 없었는데 말이죠... 어쩌다보니?"
2.마신주의 싹
"진실의 때가 왔도다."
62위 발라크. 관위시간신전의 정보실로 엮인 아홉 위 중 하나.
용을 이끌어, 진실을 말하는 악마의 이름을 이어받을... 예정이었다만.
"엥, 싫은데요. 고깃덩어리 기둥이라니 기분나쁘고."
우화한 이후를 '관측'하고, 코웃음치며 거부했다. 그야 그런 추잡한 뿌리가 되는 건 아무런 이득이 없었으니까.
덕분에 나이알라 본인은 후보로 그치고, 마신주 발라크로 우화하진 않은 것이다.
대신, 그 덕분에 이것저것 '볼' 수 있던 건 고맙게 생각하고는 있다.
3.신대 마술
근원과 접속하는게 당연한 시기, 인대와 비교하자면 훨씬 무시무시한 마술이 흔한 시기의 마술사.
... 정확히는 그 당시의 마술사용자다. 인대 기준으로는 분명 괴물이지만, 신대에선 반푼이에 불과했다.
그래도 여러가지 행운이 겹쳐서 원하는 건 이룰 수 있었다.
"우-와, 마녀가 하나도 아니고 여럿이 있어... 그럼 이런 반푼이는 필요 없겠죠... 직접 가진 말아야지..."
4.관측
근원에 닿은 뒤에 우연히 '본' 것에 마음을 빼앗겼다.
그 뒤로 한가할 때마다─항상 한가하지만─자신의 마음을 빼앗아간 '여행자'를 지켜본다.
별이 불타고, 많은 이들을 만나며, 그 속에서 성장해나아가는 발걸음.
그 뒤에 펼쳐진 하얀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그 발걸음.
"───제 마음을 뺏어간 책임을, 지라곤 하지 않을게요. 멋대로 준거니까."
"대신, 당신의 발자취를 계속 지켜보게 해주세요."
5.약동하는 대지
근원에 닿기 전, 반푼이 마술 사용자로써 다루는 신대 마술 중 하나.
거창한 이름이지만, 간단히 말해서 땅가르기다. 맞아도 반드시 즉사하진 않을... 것이다.
도주로를 만들거나, 도주로를 차단하기 유용해서 자주 써먹은 마술. 정교하게 갈라서 광물 채집도 할 수 있다나.
"덕분에 돈이 궁하진 않았죠- 휘말린 사람이 쫒아온 경우도 자주 있었습니다만."
'관측'한 뒤에는 사용할 때 마력을 붉게 빛낸다. 그러는게 구분하기 편할 것 같다나.
6.역광이 비치는 바다
근원에 닿기 전, 반푼이 마술 사용자로써 다루는 신대 마술 중 하나.
거창한 이름이지만, 간단히 말해서 파도타기다. 적 전체에 아군까지 휩쓸린다.
땅으로 도망칠 수 없을 때 물 위로 도망치기 위해 익힌 마술. 방향을 돌려서 소용돌이도 만들 수 있다.
"정작 바다에서 쓰면 해류에 밀린 적도 많지요- 그야 해신海神한테 싸움을 거는거고."
'관측'한 뒤에는 사용할 때 마력을 푸르게 빛낸다. 그러는게 구분하기 편할 것 같다나.
7.하늘의 색채
근원에 닿은 뒤, 여행의 관측자로써 나이알라가 만든 새로운 마술.
자신이 본 것들을 토대로, 하늘의 광휘를 닫거나, 여는 대마술.
지금은 새끼손가락으로도 쓸 수 있고, 자신과 '같은 부류'인 녀석들에게도 어린애 장난일 것이다.
하지만 거기 담긴 '마음'은, 그런 이들도 싫어하진 못할 것이다.
"그래요, 이게 저의 보구... 에, 퀵 모션 없으니까 그걸로 써야 된다고...? 너무해!!!"
이후 바닥에 뒹굴면서 떼쓴 결과, 실장된다면 이걸 보구로 쓰기로 합의했다.
실장이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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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1.낡은 마도서
이젠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바닷가 도서관에서 훔쳐온 책.
인대 기준으로 가치는 굉장하지만, 신대 기준으로는 차라리 동화책이 가치가 있을 것이다.
그녀에게 있어선 흐릿해졌지만 그럼에도 남아있는 기억 너머로 갈 수 있는 유일한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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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0.바닷가 마을
기억이라 해도 실질적으로 노이즈밖에 없다.
그나마 남은 흔적은, 딸이 사라진 남자가 미친듯이 울부짖으며 마을을 뛰어다녔다는 것 정도다.
1.사슴대가리
계-속 절 관음하다가 어느날 말을 걸어오길래 인류 역사에서 옛날부터 쓰였고 앞으로도 계속 쓰일 제스쳐를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가운데 손가락만 올리는 건 어쩌다가 이런 의미가 된 걸까요?
2.꽃같은 여자애
여동생이 있는 건 부럽네요, 저는 외동이니까요.
근데 있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으려나?
... 음, 역시 부럽네요.
3.눈같은 아가씨
얼씨구, 이쪽은 연애중이네요. 거기다 품위있어.
부럽진 않아요, 어차피 전 기대도 안하니까요.
... 부럽지 않으니까요.
4.나아가는 당신
친구도 많고 친해지기도 쉽고 운동부에 요리까지 잘하면서 미소녀 후배까지 있고 장래희망은 빵집이다아아아?
하, 씨, 진짜아...
너어어어어무 좋아서 미치겠다니까요!!! 진짜아아아!!! 말하게 하지마요!!! 부끄러워!!! 퇴거할래애애애!!!!!
쓰다듬지마요! 좋아져버려! 더 좋아질 수도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더 좋아해버려어어엇!!! 이 난봉꾼이 진짜아아아!!!
5.문캔서 카드에 그려진 그 소녀... 가 선탠한 모습
... 그, 뭐시기...
커멘드 고정 때문에 당신이 주회 끌려간 건, 저어어얼대로 제가 그런게 아니니까요...?
6.5가 끔찍하게 싫어하는 비구니
변태가 있어... R-18요소는 박멸당했을텐데... 변태가 당당히 활보하고 있어...! 그것도 복수로...!!!
7.외신계 포리너들
그─러─니─까─! 제가 이러고 있는 이유 알고 계시잖아요?! 제가 포리너 클래스인 건 그 해산물 막으려고─
아잇, 알았어요! 파자마파티 가면 되잖아요 가면! 과자는 안 가져갈거지만!!
... 알았어요 초콜릿 들고가면 되는거죠!!
8.비취색 포리너
.............................................................................. 나, 괜히 왔나, 진짜루... 저런게 걸어... 아니 날아다니고 있는데...
9.신대의 마녀님들
아뇨저는신대출신도맞고마술쓰는것도맞긴한데여러분이기대하시는수준의마녀도마술사도아니니까요그러니까그렇게
기대에찬눈으로바라보시면안된다구요아기대가아니라어쩌다그렇게된거냐는눈이구나어쨌든그게그거는아닐까요앗죄
송합니다멋대로해석해서그러니까저돌아가면안될까요제방에가서이야기하자뇨그런게아니라잠깐혼자있고싶어서아큐
케온은마음만받겠습니다양털도괜찮아요괜히저같은게만졌다가무능이옮으면폐가될테니까요잠깐볼일생각나서이만!!!!
10.수영복차림인 은하경찰
후, 후, 후... 보세요, 이 특공이 통하지 않는 모습을...!! 이것이 제가 포리너가 아니라는 증ㄱ아파아아아앗?!
특공은 아니지만 그냥 아픈데요 그거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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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동하는 대지가 무너지고, 역광이 빛나는 바다가 타올라도, 당신들의 색채는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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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7(L|?[_(L+#<>+&|^(o)】 ・ 【나이: 68(10세기)】 ・ 【종족: 인간이거든요- 토벌 대상 아니거든요-】
【이능 여부: 근원접속자】 ・ 【좋아하는 것: 지금 이 순간】 ・ 【싫어하는 것: 당신이 받아들이는 건 싫어하지 않아요?】
【결전의 날: 하얗게 타오르는 별】 ・ 【마술계통: 없음】 ・ 【마술회로의 양과 질: A(EX)/A(EX)】 ・ 【마술회로/편성: 현재:이상】
【테마곡: Your FATE / https://youtu.be/VXAcbfs-8PA?si=9ex-5ZDb1izfvgq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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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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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기, 한적한 바닷가 마을, 아이는 그곳에서 태어났다.
어부의 딸이었다. 어미는 아이를 낳으며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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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바다가 싫었다. 아빠란 인간이 '일'인가 뭔가 때문에 매일같이 가는 곳이니까.
그게 아니었어도, 아이는 비린내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야 비리니까.
여자고, 아이니까, 어부 일을 배우지도 않았다. 그래서 아이는 언제나 한가했다.
그나마 할 수 있던 건, 그렇게 싫어하는 바다에 아빠가 가지고 있던 낚싯대를 드리워놓는 것 뿐이었다.
차가운 것이 당연한 손을 덥혀줄 부모도 없었고, 무료함을 걷어차줄 친구도 없었다.
낚싯대를 드리우는 것이 지겨워질 즈음, 소녀는 마을에서 가장 큰 건물에 눈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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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엔 흥미로운 것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것은 마술이었다.
하늘을 날고, 바다를 넘고, 땅을 가르는 마술. 하나같이 굉장해보이는 것 밖에 없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 장에는,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았다. 하지만 무언가 적혀있었다.
그것이 뭔지 궁금해서, 아이는 책을 훔쳐서 집으로 가져갔다.
사서는 알아채지 못한 것 같았다. 언제나처럼 미소를 띄고 꾸벅꾸벅 졸고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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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을 익히고, 그걸 잘 다룰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은 날. 집을 뛰쳐나왔다.
이제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게 됐으니까. 어차피 언제나 혼자였으니까.
이제와서 이상하게 여길 필요도 없을 것이다. 아버지란 인간도 그렇겠지.
옅어지는 비린내가, 낮설어지는 주변 풍경이, 멀어지는 바다가, 그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소녀는 처음으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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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는 것이! 저의 슬프고도 장엄한 전설의 첫 페이지란 말씀!"
아무도 없는 동굴에서 활기찬 목소리가 울렸다. 기이하게 반짝히는 연녹빛 눈동자가, 허공을 훑었다.
또각 또각 구두소리를 울리며, 당당하게 걸어나가던 그녀는 퍼뜩 고개를 돌렸다.
"그렇게 마술을 익혔더니! 절 지켜보는 누군가가 느껴져서! 그걸 보려고 비어있던 페이지를 읽어봤거든요!"
그랬더니 이렇게 된겁니다-! 라고 머리를 부여잡고 비명을 지르다가, 그녀는 씨익 웃었다가, 금새 울상이 됐다.
"그래서 진─짜로 고맙긴 해요! 덕분에 '당신'까지 볼 수 있었으니까! 그래서 이용해줄 생각이었는데! 이상한 것도 봐버렸어!!"
동굴벽에 대고 삿대질을 하면서, 그녀는 진심으로 억울하다는 목소리로 외쳤다.
"그래서 일단 쳐냈거든요! 제가 해산물은 싫어하니까요! 아, 스시는 잘 먹습니다만. 특히 참치대뱃살의 기름기에 꼼짝 못해요?"
어디선가 꺼낸 초밥을 입에 던져넣으며, 그녀는 불만스럽다는 듯 바닥을 탁탁 굴렸다.
"그으래애도오 억울하단 말이죠, 기껏 개명까지 하고 동결된 칼데아를 멋지게 구해주려 했는데 먼저 도망가셨고. 아, 뭐라 하는 건 아니니까요."
"덕분에 칼데아스랑 참참참이나 하다가 질려서 나왔다구요, 참고로 결과는 62전 32승 30패였습니다. 굉장하죠? V인겁니다!"
히죽 웃으며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린 그녀는, 이내 우물거리던 초밥을 꿀떡 넘기고 한숨을 푹 내쉬었다.
"하지만 굉장하면 뭐해요? 서버페스도 구경만 하고, 허수 바다에선 진심 수영복도 못 보여드렸고, 털뭉치의 손길도 니비루가 막았는데..."
영문모를 소리를 줄줄 늘어놓으면서 한탄하던 그녀는, 그대로 웅크려 앉았다.
"여러분의 여정을 지켜보면서 몇 번이고 손길을 내밀려 했는데, 갑자기 떠올랐다구요. 정작 저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는데... 그래요..."
웅크려앉아서 울먹이던 그녀는, 분을 이기지 못한 건지 화면에 얼굴을 들이대면서 고함을 토해냈다.
"겁쟁이에 비겁자에 피해망상인 건 하아아아나도 변하지 않았단 말입니다!! 이거만 극복하면 나도 호부단챠로 갔는데!!!"
"그래도! 죄다 태워놓고 불쌍하다는 사슴 대가리보단 빨리 갈거니까요!!! 기다리고 있어요!!! 그리고 저 포리너 아니니까 기억해두───"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외치는 시점에서 화면에 금이 가더니, 결국 파삭하는 소리와 함께 화면이 암전했다.
... 라는 것이, 어느날 갑자기 노움 칼데아 관제실에 떨어진 VHS의 내용이었다.
상기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한 고르돌프 신소장은, "뭐라는지 모르겠다..."는 한줄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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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말대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칼데아 일행을 노리는 위협을 여럿 격퇴해온 것은 그녀가 맞다.
이름이 저 모양이 된 것도 그 과정에서 만난 해산물의 교활함을 보고, 이름을 '선점'해서 힘을 약화시킨 것.
그래서 그런지 실장되면 포리너 클래스가 확정이다. 본인은 그것이 굉장히 불쾌한 모양이지만...
... 일단, 자신이 실장될 수 있는지부터가 문제라는 점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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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技術)】
1.근원접속
과거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마술사들이 갈망하는 그것.
모든 것의 원인이 되어, 모든 결과를 도출하는 것.
그녀가 어떻게 그것에 닿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확실한 것은 후천적으로 닿았다는 것 뿐.
사실, 근원에 닿은 시점에서 그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를 구분하는 것도 무의미하지만.
어쨌든, 그렇게 그녀는 '전지'이자 '전능'이 된 것이다.
"이야─처음엔 별 생각 없었는데 말이죠... 어쩌다보니?"
2.마신주의 싹
"진실의 때가 왔도다."
62위 발라크. 관위시간신전의 정보실로 엮인 아홉 위 중 하나.
용을 이끌어, 진실을 말하는 악마의 이름을 이어받을... 예정이었다만.
"엥, 싫은데요. 고깃덩어리 기둥이라니 기분나쁘고."
우화한 이후를 '관측'하고, 코웃음치며 거부했다. 그야 그런 추잡한 뿌리가 되는 건 아무런 이득이 없었으니까.
덕분에 나이알라 본인은 후보로 그치고, 마신주 발라크로 우화하진 않은 것이다.
대신, 그 덕분에 이것저것 '볼' 수 있던 건 고맙게 생각하고는 있다.
3.신대 마술
근원과 접속하는게 당연한 시기, 인대와 비교하자면 훨씬 무시무시한 마술이 흔한 시기의 마술사.
... 정확히는 그 당시의 마술사용자다. 인대 기준으로는 분명 괴물이지만, 신대에선 반푼이에 불과했다.
그래도 여러가지 행운이 겹쳐서 원하는 건 이룰 수 있었다.
"우-와, 마녀가 하나도 아니고 여럿이 있어... 그럼 이런 반푼이는 필요 없겠죠... 직접 가진 말아야지..."
4.관측
근원에 닿은 뒤에 우연히 '본' 것에 마음을 빼앗겼다.
그 뒤로 한가할 때마다─항상 한가하지만─자신의 마음을 빼앗아간 '여행자'를 지켜본다.
별이 불타고, 많은 이들을 만나며, 그 속에서 성장해나아가는 발걸음.
그 뒤에 펼쳐진 하얀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그 발걸음.
"───제 마음을 뺏어간 책임을, 지라곤 하지 않을게요. 멋대로 준거니까."
"대신, 당신의 발자취를 계속 지켜보게 해주세요."
5.약동하는 대지
근원에 닿기 전, 반푼이 마술 사용자로써 다루는 신대 마술 중 하나.
거창한 이름이지만, 간단히 말해서 땅가르기다. 맞아도 반드시 즉사하진 않을... 것이다.
도주로를 만들거나, 도주로를 차단하기 유용해서 자주 써먹은 마술. 정교하게 갈라서 광물 채집도 할 수 있다나.
"덕분에 돈이 궁하진 않았죠- 휘말린 사람이 쫒아온 경우도 자주 있었습니다만."
'관측'한 뒤에는 사용할 때 마력을 붉게 빛낸다. 그러는게 구분하기 편할 것 같다나.
6.역광이 비치는 바다
근원에 닿기 전, 반푼이 마술 사용자로써 다루는 신대 마술 중 하나.
거창한 이름이지만, 간단히 말해서 파도타기다. 적 전체에 아군까지 휩쓸린다.
땅으로 도망칠 수 없을 때 물 위로 도망치기 위해 익힌 마술. 방향을 돌려서 소용돌이도 만들 수 있다.
"정작 바다에서 쓰면 해류에 밀린 적도 많지요- 그야 해신海神한테 싸움을 거는거고."
'관측'한 뒤에는 사용할 때 마력을 푸르게 빛낸다. 그러는게 구분하기 편할 것 같다나.
7.하늘의 색채
근원에 닿은 뒤, 여행의 관측자로써 나이알라가 만든 새로운 마술.
자신이 본 것들을 토대로, 하늘의 광휘를 닫거나, 여는 대마술.
지금은 새끼손가락으로도 쓸 수 있고, 자신과 '같은 부류'인 녀석들에게도 어린애 장난일 것이다.
하지만 거기 담긴 '마음'은, 그런 이들도 싫어하진 못할 것이다.
"그래요, 이게 저의 보구... 에, 퀵 모션 없으니까 그걸로 써야 된다고...? 너무해!!!"
이후 바닥에 뒹굴면서 떼쓴 결과, 실장된다면 이걸 보구로 쓰기로 합의했다.
실장이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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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1.낡은 마도서
이젠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바닷가 도서관에서 훔쳐온 책.
인대 기준으로 가치는 굉장하지만, 신대 기준으로는 차라리 동화책이 가치가 있을 것이다.
그녀에게 있어선 흐릿해졌지만 그럼에도 남아있는 기억 너머로 갈 수 있는 유일한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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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0.바닷가 마을
기억이라 해도 실질적으로 노이즈밖에 없다.
그나마 남은 흔적은, 딸이 사라진 남자가 미친듯이 울부짖으며 마을을 뛰어다녔다는 것 정도다.
1.사슴대가리
계-속 절 관음하다가 어느날 말을 걸어오길래 인류 역사에서 옛날부터 쓰였고 앞으로도 계속 쓰일 제스쳐를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가운데 손가락만 올리는 건 어쩌다가 이런 의미가 된 걸까요?
2.꽃같은 여자애
여동생이 있는 건 부럽네요, 저는 외동이니까요.
근데 있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으려나?
... 음, 역시 부럽네요.
3.눈같은 아가씨
얼씨구, 이쪽은 연애중이네요. 거기다 품위있어.
부럽진 않아요, 어차피 전 기대도 안하니까요.
... 부럽지 않으니까요.
4.나아가는 당신
친구도 많고 친해지기도 쉽고 운동부에 요리까지 잘하면서 미소녀 후배까지 있고 장래희망은 빵집이다아아아?
하, 씨, 진짜아...
너어어어어무 좋아서 미치겠다니까요!!! 진짜아아아!!! 말하게 하지마요!!! 부끄러워!!! 퇴거할래애애애!!!!!
쓰다듬지마요! 좋아져버려! 더 좋아질 수도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더 좋아해버려어어엇!!! 이 난봉꾼이 진짜아아아!!!
5.문캔서 카드에 그려진 그 소녀... 가 선탠한 모습
... 그, 뭐시기...
커멘드 고정 때문에 당신이 주회 끌려간 건, 저어어얼대로 제가 그런게 아니니까요...?
6.5가 끔찍하게 싫어하는 비구니
변태가 있어... R-18요소는 박멸당했을텐데... 변태가 당당히 활보하고 있어...! 그것도 복수로...!!!
7.외신계 포리너들
그─러─니─까─! 제가 이러고 있는 이유 알고 계시잖아요?! 제가 포리너 클래스인 건 그 해산물 막으려고─
아잇, 알았어요! 파자마파티 가면 되잖아요 가면! 과자는 안 가져갈거지만!!
... 알았어요 초콜릿 들고가면 되는거죠!!
8.비취색 포리너
.............................................................................. 나, 괜히 왔나, 진짜루... 저런게 걸어... 아니 날아다니고 있는데...
9.신대의 마녀님들
아뇨저는신대출신도맞고마술쓰는것도맞긴한데여러분이기대하시는수준의마녀도마술사도아니니까요그러니까그렇게
기대에찬눈으로바라보시면안된다구요아기대가아니라어쩌다그렇게된거냐는눈이구나어쨌든그게그거는아닐까요앗죄
송합니다멋대로해석해서그러니까저돌아가면안될까요제방에가서이야기하자뇨그런게아니라잠깐혼자있고싶어서아큐
케온은마음만받겠습니다양털도괜찮아요괜히저같은게만졌다가무능이옮으면폐가될테니까요잠깐볼일생각나서이만!!!!
10.수영복차림인 은하경찰
후, 후, 후... 보세요, 이 특공이 통하지 않는 모습을...!! 이것이 제가 포리너가 아니라는 증ㄱ아파아아아앗?!
특공은 아니지만 그냥 아픈데요 그거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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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44:24
존
나
길
어
짐
ㅋㅋㅋ
나
길
어
짐
ㅋㅋㅋ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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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ヽ:ト、\ 、__, / .′ i マ:ニ二\ニニニ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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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산에 들어가지 말고. 두번째로, 울타리를 넘지 말고. 세번째로, 똑바로 보지 마라 • • • 진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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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아다치 토오루(足立 透) 】 ・ 【나이: 60세】 ・ 【종족: 人間】 ・ 【이능 여부: 有】
【좋아하는 것: 번화가의 소란, 양배추】 ・ 【싫어하는 것: 괴물】 ・ 【결전의 날: 뱀무녀산에서 지새우는 하룻밤】
【마술계통: 해체 및 분해】 ・ 【마술회로의 양과 질: E+/D+】 ・ 【마술회로/편성:정상 】
【테마곡: Long Way - https://m.youtube.com/watch?v=UhHXtXq2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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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이것은, 하찮고 볼품없는 괴이한 이야기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저는 어려서부터 산에서 태어나 자라, 도시로 내려온 노인이옵니다.
노인같지 않은 생김새다? 많이 듣는 말입니다. 나만의 비밀로 알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어쨌거나, 이야기로 되돌아가자면. 그래. 이 일은 50년 전 정도로 돌아가버리는 이야깁니다.
그 날은 밤 먹구름이 가득 낀 하늘이었습니다. 별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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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푸르스름한 여자의 얼굴이 이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빼꼼 얼굴 반만큼 내놓고, 눈부셔 하지도 않고 우리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위 아래의 이빨이 보이도록 입을 벌리고 눈동자는 고정되어 있었다.
나는 그 얼굴을 보고 아무런 말도 이을 수 없어, 그저 오도커니 자리에 서 있었다.
그런 내 손을 억지로 잡고, 끌고나갔던 것은 근처 신사에서 신직을 맡던 누나였다.
부모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들어가면 안 된다는 금기를 어긴 나를 데리러 왔던 누나는
그것의 형체를 보자마자 숨이 빠져라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뒤에서는 방울소리가 멎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그 소리를 이기지 못하고 시선을 뒷편으로 돌리었다.
방울 소리가 멎지 않고 시끄럽게 울리는 그것은 사실
얼굴뿐이라고 생각했지만, 알몸으로 상반신까지만 있었고,
오른팔이랑 왼팔이 각각 3개씩 붙어있던 긴 머리의 여자였다.
그것들로 능숙하게 땅을 짚으며 기어오고 있었다.
입을 아 하고 벌린 채로...
마치 거미가 거미줄을 타듯이 이쪽을 향해 오고 있었다.
새된 내 비명과 함께, 그 이후로 뒤편을 볼 수 없었다.
멍한 정신에서 깨어나, 오로지 앞만 보고 필사적으로 달렸다.
전력으로 달리면 30분도 걸리지 않을 텐데, 몇 시간은 달린 것 같은 기분이었디ㅡ.
그리고 입구가 보이기 시작하자 뭔가 사람의 그림자도 보이기 시작했다.
나와 누나는 설마, 하며 급정지하고, 숨을 삼키며 사람의 그림자를 확인했어.
누군지 모르지만 여러명이 모여 있었어. 아니, 정확히는
여러명의 팔이었지.
지네처럼 우글우글, 땅을 밟고 빙글빙글,
문명의 불빛이 보이는 저편을 신경쓰지 않고
똬리를 뜨듯이 방울소리와 함께 돌며 다가왔다.
그 순간, 누나가 나를 안아 바깥으로 던졌다. 여자의 힘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멀리멀리 던져져서
공포에 질린 나는 누나와 방울소리를 뒤로 돌린채로 엉금엉금, 문명의 불빛을 향해서 기어갔다.
그 이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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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것 없었습니다. 어줍짢게 신비에 발을 들여버린 대가 아니겠습니까?
저는 산을 나선 이후에도 며칠간 끙끙 앓아서, 신의 힘을 빌려서야 겨우 나았습니다
그 이후부터 가업을 이을 생각도, 산을 파고들 생각마저 완전히 접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안전한 도시로 가기 위해서 뼈 빠지게 노력해 공부한 끝에 당당히──
음?이런걸 듣고 싶어하시던 게 아니었습니까?아니 그럼 대체 뭘 들으려고요.
저는 이제 평범한 노땅입니다. 양배추를 벗 삼아서 한적한 원룸에서 지내고 싶은 • • •
아, 그래. 누나의 이야기? 이거야 원, 제가 이렇게 살아있는 걸 보면 일목요연하지 않습니까.
• • • • • 그래도 듣고 싶어요? 진짜로? 어허라, 이것도 또. 참 무례하신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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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까지도 그 방울소리를 잊지 못했다.
눈을 감아 침잠하면 아직까지도 귓가에서 찰랑거리는 소리가 울려퍼져나간다
이불을 머리 끝까지 잡아당기고, 몸을 웅크려서 어린 아이처럼 벌벌 떨며 숨는다.
어릴 적의 그 날부터 긴 세월을 더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지금도 그 기억에 갇혀지냈다.
우릴 둘러싸온 그 괴물과, 생명이 빠져나갈 정도로 달아오른 내 폐부와, 음험한 산의 오랜 공기와
나를 던지고 난 이후에 들려온 새된 비명과
그 비명이 그치고 흘러나오는, 무언가가 부숴지는 소리와
모든 것이 끝나고 난 이후에 귀에 스치는 누나의 텅빈 웃음.
그 모든 것들을 잊을 수 없어, 나는 언제나 무서워했다.
내가 그 모든 것을 부른 것 같아서, 언제나 죄스러웠다.
육신이 납관에 파묻혀 놓인 것 같아서 괴로워 어쩔 수가 없어서
내 누이가 실종된지 10년만에, 나는 고향의 산으로 되돌아갔다.
그리고 밤이 찾아왔다. 금기도 다시 한번 깼다. 내려앉는 무거운 공기는 그날과 다르지 않았다.
풀과 벌래의 소리도 없어진 야산은 이상할 정도로 조용해졌다.
불쾌한 침묵을 깨는 것은, 그날 밤 들었던 방울소리였다.
낙엽을 뭉개고, 나뭇가지를 짓밟고 땅을 기는 소리와 함께 다가왔다.
이윽고 거대한 무언가의 그림자가 나를 덮자, 나는 고개를 들어 그것을 올려다봤다.
이 시점에서 나는 혼이 빠져나가버렸다.
그것은 어릴 적의 내가 본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띄고 있었기 때문이다.
흙먼지가 가득 묻은 초록빛 머리카락, 생기 없이 죽어버린 인형 같은 눈.
이리저리 찢기고 망가져버린 옷과, 배를 경계로 이어진 뱀의 하반신
비참할 정도로 그것은 내가 마지막으로 보았던 누나와 같았지만
그것은 누나가 아닌 칸칸다라였다.
놈은 나를 보고, 그리운 과거에 잠겨 슬픈 듯이 눈을 기울였다. 구역질이 났다.
방울소리와 함께 언제나 기억 속에서 아로새겨진 얼굴을 내세우며 내게 다가왔다.
그 큰 뱀의 하반신을 꾸벅 굽히면서 허리를 숙여 나와 함께 눈을 맞추었다.
기억에서 일그러진 추억 같은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 생긋 웃으면서 말했다.
"토오루, 나가게 해줘."
그리고, 그 날 이후로 내 삶의 목적이 정해져버렸다
─────────・━━━━━━━━━━ ━━━━━━━━━━ ━━━━━━━━━━・──────────
【스킬(技術)】
1. 사무침(透)
투(透)란, 뛰어난(秀) 통찰력으로 올바른 길(⻌)을 꿰뚫어본다는 의미라고 한다.
그의 이름과 같은 단 한 자의 사무침은 무얼 비추었던가.
대답은 달라지지 않는다. 그는 칸칸다라를 꿰뚫어 원래 있어야 하는 형태를 보았다
누나로부터 거슬러 올라가는 삼십육의 인간들과 그 기반이 되는 무언가를 직시했다.
신과 사람을 잇는, 먼 선조들로부터 내려져오는 가업과는 180°정반대인 돌연변이 이단아.
이어져내려온 계약을 끊고, 인연을 끊고, 조합을 나눠 원재로 돌린다.
이 오랜 사무침으로 끊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 ━━━━━━━━━━ ━━━━━━━━━━・──────────
【재산(財産)】
1. 귀신상자
"알기 쉽죠? 제가 지은 겁니다. 속을 만지면 귀신들려서 저주 받아요."
장난스럽게 낄낄 웃어대며, 언제나 품에 넣고 다니는 작고 낡은 상자.
안을 열어보면 모서리 네곳에 각각 무언가의 액체를 담은 것이 있고
정중앙에는 /\/\>의 형태로 배열된 나무토막이 여섯개, 서로 원을 이루고 있다
오래된 저주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특질품의 예장. 사역도 대신 맡아준다.
2. 서른여섯번째 혼령, 혹은 큰 뱀.
상세불명.
뱀은 벗어야 하는 허물과 구분할 수 없다
언제까지라도 짊어지고 살아가라
─────────・━━━━━━━━━━ ━━━━━━━━━━ ━━━━━━━━━━・──────────
【인연(因緣)】
1. 아다치 ■■■(足立 ■■)
이제는 기억나지 않는 이름의 누나. 뱀에게 먹힌 무녀에게 이름은 필요없다.
살짝 똘끼가 있어도 상냥하고 강고한, 의지할만한 가족이었다.
아다치 가의 가업을 이어나갈 유능한 무녀였고
50년 전에 인간으로써 사망함.
2. 칸칸다라姦姦蛇螺
"• • • 씨발 진짜, 너무한거 아니냐고"
속칭은 「나리자라生離蛇螺」
무녀를 삼킨 괴물 뱀. 혹은 신과 하나된 소녀. 현대에서도 살아숨셨던 신비
주된 구성재료는 큰 뱀과, 그를 감싸는 서른 여섯 무녀의 혼.
인대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희박해 인간과 신격을 섞었다.
탈피 과정을 통해 무녀의 혼이라는 허물을 벗고 새 허물을 입는다
외형상의 특징은 3쌍 이상의 팔을 단 인간 여성과
산을 덮어버리는 둘레를 가진 거대한 뱀의 하반신.
칸칸다라는 외형을 이루는 무녀와 뱀의 총합체를 말한다.
아다치 토오루의 손에 의해 구성요소 중 하나를 남기고 제령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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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 X __ 、 ノ' }从 :.:.:.:ト、 マ: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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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ヽ:.:.:.:ミ:.、 } , マニニ\二二ニニニ
Vヽ:ト、\ 、__, / .′ i マ:ニ二\ニニニニ
V:.x=- ー =' / |. マ=ニニ\:ニニニ
yニニマ≧:.、 __ ..ィ 「 ̄ ヽ. マニ二/二二
, 仁二二`マニム. ∧ { /::::::ム=-…ニ/二ニニニ
{ニニニニニ\ニ} ヽ 〉'::::::/ |ニニ`¨¨7ニニニ
|ニニニニニニ}=! ,< /::::/ ニニニニ/二ニニ
ニマニマニニニ7ニ ヘ、:.,>==ミ. !ニニ=-ニニニ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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ニニ二\ニマ二二二 Y´ ̄::i -=ニ二二二ニ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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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산에 들어가지 말고. 두번째로, 울타리를 넘지 말고. 세번째로, 똑바로 보지 마라 • • • 진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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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아다치 토오루(足立 透) 】 ・ 【나이: 60세】 ・ 【종족: 人間】 ・ 【이능 여부: 有】
【좋아하는 것: 번화가의 소란, 양배추】 ・ 【싫어하는 것: 괴물】 ・ 【결전의 날: 뱀무녀산에서 지새우는 하룻밤】
【마술계통: 해체 및 분해】 ・ 【마술회로의 양과 질: E+/D+】 ・ 【마술회로/편성:정상 】
【테마곡: Long Way - https://m.youtube.com/watch?v=UhHXtXq2Aug】
─────────・━━━━━━━━━━ ━━━━━━━━━━ ━━━━━━━━━━・──────────
【배경(背景)】
이것은, 하찮고 볼품없는 괴이한 이야기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저는 어려서부터 산에서 태어나 자라, 도시로 내려온 노인이옵니다.
노인같지 않은 생김새다? 많이 듣는 말입니다. 나만의 비밀로 알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어쨌거나, 이야기로 되돌아가자면. 그래. 이 일은 50년 전 정도로 돌아가버리는 이야깁니다.
그 날은 밤 먹구름이 가득 낀 하늘이었습니다. 별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
어둠 속에서, 푸르스름한 여자의 얼굴이 이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빼꼼 얼굴 반만큼 내놓고, 눈부셔 하지도 않고 우리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위 아래의 이빨이 보이도록 입을 벌리고 눈동자는 고정되어 있었다.
나는 그 얼굴을 보고 아무런 말도 이을 수 없어, 그저 오도커니 자리에 서 있었다.
그런 내 손을 억지로 잡고, 끌고나갔던 것은 근처 신사에서 신직을 맡던 누나였다.
부모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들어가면 안 된다는 금기를 어긴 나를 데리러 왔던 누나는
그것의 형체를 보자마자 숨이 빠져라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뒤에서는 방울소리가 멎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그 소리를 이기지 못하고 시선을 뒷편으로 돌리었다.
방울 소리가 멎지 않고 시끄럽게 울리는 그것은 사실
얼굴뿐이라고 생각했지만, 알몸으로 상반신까지만 있었고,
오른팔이랑 왼팔이 각각 3개씩 붙어있던 긴 머리의 여자였다.
그것들로 능숙하게 땅을 짚으며 기어오고 있었다.
입을 아 하고 벌린 채로...
마치 거미가 거미줄을 타듯이 이쪽을 향해 오고 있었다.
새된 내 비명과 함께, 그 이후로 뒤편을 볼 수 없었다.
멍한 정신에서 깨어나, 오로지 앞만 보고 필사적으로 달렸다.
전력으로 달리면 30분도 걸리지 않을 텐데, 몇 시간은 달린 것 같은 기분이었디ㅡ.
그리고 입구가 보이기 시작하자 뭔가 사람의 그림자도 보이기 시작했다.
나와 누나는 설마, 하며 급정지하고, 숨을 삼키며 사람의 그림자를 확인했어.
누군지 모르지만 여러명이 모여 있었어. 아니, 정확히는
여러명의 팔이었지.
지네처럼 우글우글, 땅을 밟고 빙글빙글,
문명의 불빛이 보이는 저편을 신경쓰지 않고
똬리를 뜨듯이 방울소리와 함께 돌며 다가왔다.
그 순간, 누나가 나를 안아 바깥으로 던졌다. 여자의 힘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멀리멀리 던져져서
공포에 질린 나는 누나와 방울소리를 뒤로 돌린채로 엉금엉금, 문명의 불빛을 향해서 기어갔다.
그 이후는─────
─────────────────────────────────────────────────
별 것 없었습니다. 어줍짢게 신비에 발을 들여버린 대가 아니겠습니까?
저는 산을 나선 이후에도 며칠간 끙끙 앓아서, 신의 힘을 빌려서야 겨우 나았습니다
그 이후부터 가업을 이을 생각도, 산을 파고들 생각마저 완전히 접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안전한 도시로 가기 위해서 뼈 빠지게 노력해 공부한 끝에 당당히──
음?이런걸 듣고 싶어하시던 게 아니었습니까?아니 그럼 대체 뭘 들으려고요.
저는 이제 평범한 노땅입니다. 양배추를 벗 삼아서 한적한 원룸에서 지내고 싶은 • • •
아, 그래. 누나의 이야기? 이거야 원, 제가 이렇게 살아있는 걸 보면 일목요연하지 않습니까.
• • • • • 그래도 듣고 싶어요? 진짜로? 어허라, 이것도 또. 참 무례하신데 • • •
─────────────────────────────────────────────────
나는 아직까지도 그 방울소리를 잊지 못했다.
눈을 감아 침잠하면 아직까지도 귓가에서 찰랑거리는 소리가 울려퍼져나간다
이불을 머리 끝까지 잡아당기고, 몸을 웅크려서 어린 아이처럼 벌벌 떨며 숨는다.
어릴 적의 그 날부터 긴 세월을 더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지금도 그 기억에 갇혀지냈다.
우릴 둘러싸온 그 괴물과, 생명이 빠져나갈 정도로 달아오른 내 폐부와, 음험한 산의 오랜 공기와
나를 던지고 난 이후에 들려온 새된 비명과
그 비명이 그치고 흘러나오는, 무언가가 부숴지는 소리와
모든 것이 끝나고 난 이후에 귀에 스치는 누나의 텅빈 웃음.
그 모든 것들을 잊을 수 없어, 나는 언제나 무서워했다.
내가 그 모든 것을 부른 것 같아서, 언제나 죄스러웠다.
육신이 납관에 파묻혀 놓인 것 같아서 괴로워 어쩔 수가 없어서
내 누이가 실종된지 10년만에, 나는 고향의 산으로 되돌아갔다.
그리고 밤이 찾아왔다. 금기도 다시 한번 깼다. 내려앉는 무거운 공기는 그날과 다르지 않았다.
풀과 벌래의 소리도 없어진 야산은 이상할 정도로 조용해졌다.
불쾌한 침묵을 깨는 것은, 그날 밤 들었던 방울소리였다.
낙엽을 뭉개고, 나뭇가지를 짓밟고 땅을 기는 소리와 함께 다가왔다.
이윽고 거대한 무언가의 그림자가 나를 덮자, 나는 고개를 들어 그것을 올려다봤다.
이 시점에서 나는 혼이 빠져나가버렸다.
그것은 어릴 적의 내가 본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띄고 있었기 때문이다.
흙먼지가 가득 묻은 초록빛 머리카락, 생기 없이 죽어버린 인형 같은 눈.
이리저리 찢기고 망가져버린 옷과, 배를 경계로 이어진 뱀의 하반신
비참할 정도로 그것은 내가 마지막으로 보았던 누나와 같았지만
그것은 누나가 아닌 칸칸다라였다.
놈은 나를 보고, 그리운 과거에 잠겨 슬픈 듯이 눈을 기울였다. 구역질이 났다.
방울소리와 함께 언제나 기억 속에서 아로새겨진 얼굴을 내세우며 내게 다가왔다.
그 큰 뱀의 하반신을 꾸벅 굽히면서 허리를 숙여 나와 함께 눈을 맞추었다.
기억에서 일그러진 추억 같은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 생긋 웃으면서 말했다.
"토오루, 나가게 해줘."
그리고, 그 날 이후로 내 삶의 목적이 정해져버렸다
─────────・━━━━━━━━━━ ━━━━━━━━━━ ━━━━━━━━━━・──────────
【스킬(技術)】
1. 사무침(透)
투(透)란, 뛰어난(秀) 통찰력으로 올바른 길(⻌)을 꿰뚫어본다는 의미라고 한다.
그의 이름과 같은 단 한 자의 사무침은 무얼 비추었던가.
대답은 달라지지 않는다. 그는 칸칸다라를 꿰뚫어 원래 있어야 하는 형태를 보았다
누나로부터 거슬러 올라가는 삼십육의 인간들과 그 기반이 되는 무언가를 직시했다.
신과 사람을 잇는, 먼 선조들로부터 내려져오는 가업과는 180°정반대인 돌연변이 이단아.
이어져내려온 계약을 끊고, 인연을 끊고, 조합을 나눠 원재로 돌린다.
이 오랜 사무침으로 끊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 ━━━━━━━━━━ ━━━━━━━━━━・──────────
【재산(財産)】
1. 귀신상자
"알기 쉽죠? 제가 지은 겁니다. 속을 만지면 귀신들려서 저주 받아요."
장난스럽게 낄낄 웃어대며, 언제나 품에 넣고 다니는 작고 낡은 상자.
안을 열어보면 모서리 네곳에 각각 무언가의 액체를 담은 것이 있고
정중앙에는 /\/\>의 형태로 배열된 나무토막이 여섯개, 서로 원을 이루고 있다
오래된 저주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특질품의 예장. 사역도 대신 맡아준다.
2. 서른여섯번째 혼령, 혹은 큰 뱀.
상세불명.
뱀은 벗어야 하는 허물과 구분할 수 없다
언제까지라도 짊어지고 살아가라
─────────・━━━━━━━━━━ ━━━━━━━━━━ ━━━━━━━━━━・──────────
【인연(因緣)】
1. 아다치 ■■■(足立 ■■)
이제는 기억나지 않는 이름의 누나. 뱀에게 먹힌 무녀에게 이름은 필요없다.
살짝 똘끼가 있어도 상냥하고 강고한, 의지할만한 가족이었다.
아다치 가의 가업을 이어나갈 유능한 무녀였고
50년 전에 인간으로써 사망함.
2. 칸칸다라姦姦蛇螺
"• • • 씨발 진짜, 너무한거 아니냐고"
속칭은 「나리자라生離蛇螺」
무녀를 삼킨 괴물 뱀. 혹은 신과 하나된 소녀. 현대에서도 살아숨셨던 신비
주된 구성재료는 큰 뱀과, 그를 감싸는 서른 여섯 무녀의 혼.
인대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희박해 인간과 신격을 섞었다.
탈피 과정을 통해 무녀의 혼이라는 허물을 벗고 새 허물을 입는다
외형상의 특징은 3쌍 이상의 팔을 단 인간 여성과
산을 덮어버리는 둘레를 가진 거대한 뱀의 하반신.
칸칸다라는 외형을 이루는 무녀와 뱀의 총합체를 말한다.
아다치 토오루의 손에 의해 구성요소 중 하나를 남기고 제령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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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44:57
크악 늦었다!
(?
(?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46:27
냐루냐루가 정확히 '어디' 출신인지는 일부러 불명으로 했습니다
저정도면 그런거 정하지 않아도 되잔아요()
저정도면 그런거 정하지 않아도 되잔아요()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46:42
지금 와선 유적지 신세일테니까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46:56
어쩌면 번창해서 항구도시일지도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47:05
확실히 그것도 일리가 있다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48:03
어쨌든
대놓고 막나가라고 했으니까 막나갔다
후회는... 없... 다...!
대놓고 막나가라고 했으니까 막나갔다
후회는... 없... 다...!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49:39
(칼데아 소환됨 어쩌구는 베디비어같은 사례도 있으니까 현지에서 연맺으면 본인이 단독현현으로 튀어나온다던가 상정중)
(물론 실장이 될지는(ry)
(물론 실장이 될지는(ry)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51:27
사슴대가리중 서열 62위 따리인데
총괄식보다 늦는게?(?
총괄식보다 늦는게?(?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52:34
어쨌거나 아닺치의 마술계 주시 범위는 그거다 그거
썩어도 신위라고 불리는 칸칸다라 사역에
+인간 룰 브레이커
(?)
썩어도 신위라고 불리는 칸칸다라 사역에
+인간 룰 브레이커
(?)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53:37
사실 나이알라씨가 나이알라씨인 이유는 간단합니다
'혼돈'이 이미 있는데 '니알라토텝'이 기어올 수 있겠냐는 논리 재탕()
'혼돈'이 이미 있는데 '니알라토텝'이 기어올 수 있겠냐는 논리 재탕()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54:08
비유하자면 고속버스나 기차에서 좌석표 받고 들어갔는데 다른 사람이 자리 선점한거임(??????)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54:13
(타입문 설정 사실상 문외한이 머리를 굴리는 모습)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54:28
wwwwwwwwwwwwwwwwww
진상승객끼야아아아아악!!!!
진상승객끼야아아아아악!!!!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2:57:41
칸칸다라보니 유희왕 낙인 스토리의 그랑기뇰이 생각나요...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3:00:25
666성녀에 이르기에는 630명이 부족하지만 그럼ㆍ닌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3: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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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 './i,':i:>、` 、'''=-。,^''ッ,゚ 、:::', ^h、 :. ゙'ッ, ∧:'^.|マノソ^ニ=- _゚'='゙ヽ ./ ,、 '´ ,'
` ゞ'::泛心 .\:::::::;;;;;:マ, マ=、ミ、, `'。 :. } /、、s彡'/=、i:i:i: ̄丿:: ::}h, / , ゚
,ィ入:: :: :: ::.\“'マ:;;;::マ,∧::;;ヽ,゚ . 】 :. i {l| ̄:: ,イ:: :: `''='':: :: :: :: :: :' ,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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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 :. :.゙''ー- 、^'冖、 '、 . ゙ ‘, :: :: '、:: :: :: :: :: :: :: :: :: :: メ ′
,イ ' / ,ィ' :. ., i}゙ヽ、 ` ゙''= .i::.::.::.,ィ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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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h、 丿 ,'′ : .i 、 i}{:: :: | :. | `' 、 。, 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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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오루 눈나는 사실 카르테시아-에클레시아 범위였나?
화풍이 동서로 다른(읍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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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오루 눈나는 사실 카르테시아-에클레시아 범위였나?
화풍이 동서로 다른(읍읍읍)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3:02:02
토오루쿤은 사실 알베르였던거임(???????)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3:03:07
.
글고보니까 원작적으로 토오루도 아르카나 광대=도화인데.
어?????(?)
글고보니까 원작적으로 토오루도 아르카나 광대=도화인데.
어?????(?)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3:03:41
헉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3:05:21
어째서 동양계였던거지......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3:06:09
딸은 엄마피 잇나보죠 뭐(?)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3:07:46
마술셰계식 혈통강화용 정략결혼이구나.
완벽히 이해했다(?
완벽히 이해했다(?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3:08:21
뱀신님도 무녀 얼굴 계속 바뀌면 햇갈릴 수 있잖아(??)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3:09: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헛소리적으로
토오루 누나 범위는 사나에 aa 생각하고 했는데
이게 이렇게 나오네......(?)
사실 헛소리적으로
토오루 누나 범위는 사나에 aa 생각하고 했는데
이게 이렇게 나오네......(?)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3:12:37
다른 방향의 무녀로 튀어버렸지만
아무렴 좋은 일이 아닌가(?)
아무렴 좋은 일이 아닌가(?)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3:34:17
코토리는... 쓰러졌나...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3:56:41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3:57:34
약간 식탁에 놓고 하느라 허리 아파서 시간 걸렸던 것도 있었지만
엄청 재미있게 검수할 수 있었다.검수하면서 느낀 거지만 나쁜 녀석이 아니네.
뭔가 설명을 들었을 때는 흑막계인 줄 알았는데 걍 소녀네
엄청 재미있게 검수할 수 있었다.검수하면서 느낀 거지만 나쁜 녀석이 아니네.
뭔가 설명을 들었을 때는 흑막계인 줄 알았는데 걍 소녀네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3:58:08
사랑에 빠진 외신계(막느라 이름 바뀜 당함) 소녀.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3:59:48
아 지금 봤는데 오타 하나 있다.기다리곡 있어요라고 적혔네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4: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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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동하는 대지가 무너지고, 역광이 빛나는 바다가 타올라도, 당신들의 색채는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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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7(L|?[_(L+#<>+&|^(o)】 ・ 【나이: 68(10세기)】 ・ 【종족: 인간이거든요- 토벌 대상 아니거든요-】
【이능 여부: 근원접속자】 ・ 【좋아하는 것: 지금 이 순간】 ・ 【싫어하는 것: 당신이 받아들이는 건 싫어하지 않아요?】
【결전의 날: 하얗게 타오르는 별】 ・ 【마술계통: 없음】 ・ 【마술회로의 양과 질: A(EX)/A(EX)】 ・ 【마술회로/편성: 현재:이상】
【테마곡: Your FATE / https://youtu.be/VXAcbfs-8PA?si=9ex-5ZDb1izfvgq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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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서력 10세기,아이는 한적한 바닷가 마을의 어떤 곳에서 태어났다.
어부의 딸이었다.어미는 아이를 낳으며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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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바다가 싫었다.아빠란 인간이 “일”인가 뭔가 때문에 매일같이 가는 곳이니까.
그게 아니었어도 아이는 비린내를 좋아하진 않았다.그야 비리니까.
여자고,아이니까,어부 일을 아버지께 배우지 못했다.그래서 언제나 한가했다.
그나마 할 수 있던 건,그렇게 싫어하는 바다에 아빠의 낚싯대를 드리워놓는 것 뿐이었다.
차가운 게 당연한 손을 덥혀줄 부모도 없었고,무료함을 걷어차줄 친구도 없었다.
낚싯대를 드리우는 것이 지겨워질 쯤,아이는 마을에서 가장 큰 건물에 눈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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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는 흥미로운 것이 많았다.그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것은 「마술」이었다.
하늘을 날고,바다를 넘고,땅을 가르는 마술.하나같이 굉장해보이는 것들밖에 없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 장에는,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았다.하지만 무언가 적혀있었다.
아이는 그것이 뭔지 궁금했기에 도서관에 있던 그 책을 훔쳐서 집으로 가져갔다.
사서는 알아채지 못한 것 같았다.언제나처럼 미소를 띄고 꾸벅꾸벅 졸고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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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을 익히고,그걸 잘 다룰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은 날.아이는 집을 뛰쳐나왔다.
이제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게 됐으니까.어차피 언제나 혼자였으니까.
이제와서 이상하게 여길 필요도 없을 것이다.아버지라는 인간도 마찬가지겠지.
옅어짖는 비린내가,낮설어지는 주변 풍경이,멀어지는 바다가,그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아이「였던」 소녀는 처음으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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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것이! 저의 슬프고도 장엄한 전설의 첫 페이지란 말씀!"
아무도 없는 동굴에서 활기찬 목소리가 울렸다.
기이하게 반짝하는 연녹빛 눈동자가,허공을 훑었다.
또각 또각 구두소리를 울리며,당당하게 걷던 그녀는 퍼뜩 고개를 돌렸다.
"그렇게 마술을 익혔더니! 절 지켜보는 누군가가 느껴져서!"
"그걸 보려고 비어있던 페이지를 읽어봤거든요!"
그랬더니 이렇게 된겁니다─!라고 머리를 부여잡고 비명을 지르다가,
그녀는 한 순간도 안되어 씨익 웃었으며,금새 울상이 됐다.
"그래서 진─짜로 고맙긴 해요! 덕분에 “당신”까지 볼 수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이용해 줄 생각이었는데! 이상한 것도 봐버렸어!!"
동굴 벽에 대고 삿대질을 하면서,그녀는 진심으로 억울하다는 목소리로 외쳤다.
"그래서 일단 쳐냈거든요! 제가 해산물은 싫어하니까요!"
"아,스시는 잘 먹습니다만 특히 참치 대뱃살의 기름기에는 꼼짝도 못 해요?"
어디선가 꺼낸 초밥을 입에 던지며,불만스럽다는 듯 바닥을 탁탁 굴렸다.
"그으래도오 억울하단 말이죠? 기껏 개명까지 하고 동결된 칼데아를 멋지게 구해주려 했다구요?"
"아,뭐라 하는 건 아니니까요.덕분에 칼데아스랑 참참참이나 하다가 질려서 나왔다구요."
"참고로 결과는 62전 32승 30패였습니다.굉장하죠? 「승리의 V」인 겁니다!"
히죽 웃으며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린 그녀는,우물거리던 초밥을 꿀꺽 넘기고 한숨을 푹 내쉬었다.
"하지만 굉장하면 뭐해요? 서버페스도 구경만 하고,"
"허수 바다에선 진심 수영복도 못 보여드렸고.털뭉치의 손길도 나비루가 먹었는데…"
영문모를 소리를 줄줄 늘여놓으며 한탄하던 그녀는 그대로 웅크려앉았다.
"여러분의 여정을 지켜보면서 몇 번이고 손길을 내밀려 했는데,갑자기 떠올랐다구요."
"정작 저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는데….그래요……"
웅크려앉아서 울먹이던 그녀는,분을 이기지 못한 건지 화면에 얼굴을 들이대며 고함을 토했다.
"겁쟁이에 비겁자에 피해망상은 하아아아나도 변하지 않았단 말입니다!!"
"이거만 극복하면 나도 호부단챠로 갔는데!!!"
"그래도! 죄다 태워놓고 불쌍하다는 사슴 대가리보단 빨리 갈 거니까요!!!"
"기다리고 있어요!!! 그리고 저 포리너 아니니까 기억해두───"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외치는 시점에서 화면에 금이 가더니,결국 파삭하며 화면이 암전했다.
──이라는 것이 어느날 갑자기 노움 칼데아 관저실에 떨어진 VHS의 내용이었다.
이 비디오를 감상한 고르돌프 신소장은 "뭐라는지 하나도 못알아들었네…"라는 한줄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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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말대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칼데아 일행을 노리는 위협을 여럿 격퇴한 것은 그녀가 맞다.
이름이 저 모양인 것도 그 과정에서 만난 해산물의 교활함을 보고,이름을 “선점”해서 힘을 약화시킨 것.
그래서 그런지 실장되면 포리너 클래스가 확정이다.본인은 그것이 불쾌한 모양이지만…
…일단,자신이 실장될 수 있는지부터가 문제라는 점은 하나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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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技術)】
1. 근원 접속: 옛날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마술사가 갈망하는 그것.
모든 것의 원인이 되어 모든 결과를 도출하는 그것.
그녀가 어떻게 근원에 닿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확실한 것은 후천적으로 닿았다는 것 뿐.
사실 근원에 닿은 시점에서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를 구분하는 것도 무의미하다.
어쨌든,그렇게 그녀는 「전지」이자 「전능」이 된 것이다.
"이야─ 처음엔 별 생각 없었는데 말이죠… 어쩌다보니?"
2. 마신주의 싹: "진실의 때가 왔도다."
62위 발라크.관위시간신전의 정보실로 엮인 아홉 위 중의 하나.
용을 이끌어,진실을 말하는 악마의 이름을 이어받을 예정…이었다만.
"엥? 싫은데요.고깃덩어리 기둥이라니 기분 나쁘고."
우화한 이후를 “관측”하고 코웃음치며 우화를 거부하였다.
그야 그런 추잡한 뿌리가 되는 것은 아무런 이득이 없었으니까.
덕분에 나이알라 본인은 후보로 그치고,마신주 발라크로 우화하진 않은 것이다.
대신,이것저것 “볼” 수 있던 건 고맙게 생각하고는 있다.
3. 신대 마술: 근원과 접촉하는게 당연한 시기,
지금과 비교하면 훨씬 무시무시한 마술이 흔한 시기의 마술사.
─정확하게는 「그 당시의 마술쟁이」가 정확할 것이다.
지금 기준으로는 분명 괴물이지만 신대에선 반푼이에 불과했으니까.
그래도 여러 행운이 겹쳐서 원하는 건 이룰 수 있었다.
"우-와,마녀가 하나도 아니고 여럿이 있어…"
"그럼 이런 반푼이는 필요 없겠죠… 직접 가진 말아야지…."
3-1. 약동하는 대지: 근원에 닿기 전,반푼이 마술쟁이로서 다뤘던 신대 마술 중 첫째.
거창한 이름이지만,간단하게 말하면 땅가르기다.맞아도 반드시 즉사하진 않을──것이다.
도주로를 만들거나,도주로를 차단하기 유용해서 자주 써먹은 마술이기도 하다.
정교하게 갈라서 광물 채집도 할 수 있었다나?
"돈이 궁하진 않았죠─ 휘말린 사람이 쫒아온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만."
“관측”한 뒤에는 사용할 때 마력을 붉게 빛낸다.그러는 쪽이 구분하기 편할 것 같다나.
3-2. 역광이 비치는 바다: 근원에 닿기 전,반푼이 마술쟁이로서 다뤘던 신대 마술 중 둘째.
거창한 이름이지만,간단하게 말하면 파도타기다.피아구분 없이 모두를 휩쓴다.
땅으로 도망칠 수 없을 때 물 위로 도망치기 위해서 익힌 마술이다.
"정작 바다에서 쓰면 해류에 밀린 적이 많았죠─ 그야 해신(海神)한테 싸움을 거는 거고."
“관측”한 뒤에는 사용할 때 마력을 푸르게 빛낸다.그러는 쪽이 구분하기 편할 것 같다나.
4. 관측: 근원에 닿은 후에 우연히 “본” 것에 마음을 빼앗겼다.
그 뒤로 한가할 때마다─항상 한가하지만─자신의 마음을 빼앗아간 “여행자”를 지켜본다.
별이 불타고,많은 이들을 만나며,그 속에서 성장해 나아가는 발걸음.
여행자의 등 뒤에 펼쳐진 하얀 땅에서,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그 발걸음.
"───제 마음을 뺏어간 책임을 져라,곤 하지 않을게요.멋대로 준 거니까."
"대신,당신의 발자취를 계속 지켜보게 해주세요."
5. 하늘의 색채: 근원에 닿은 뒤,여행의 관측자로서 나이알라가 만든 새로운 마술.
자신이 본 것들을 토대로,하늘의 광휘를 열거나 닫는 게 가능한 대마술이다.
지금은 새끼손가락으로도 쓸 수 있고,자신과 “같은 부류”인 녀석들에게도 어린애 장난일 것이다.
하지만 마술에 담긴 “마음”만큼은 그런 이들도 싫어하진 못할 것이다.
"그래요,이게 저의 보구─ 에? 퀵 모션 없으니까 그걸로 써야 된다고…? 너무해!!!"
이후 바닥에 뒹굴면서 떼쓴 결과,자신이 실장된다면 이걸 보구로 쓰기로 합의했다.
자신이 칼데아에 영령으로서 실장이 된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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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1. 낡은 마도서: 이젠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바닷가 도서관에서 훔쳐온 책.
지금 기준으로도 가치는 굉장하지만 신대 기준에선 차라리 동화책이 더 가치있을 것이다.
그녀에게 이 낡은 마도서는 이젠 흐릿한 것이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 남아있는 기억 너머로 걸어갈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하고 무이한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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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0. 바닷가 마을: 그녀에게 기억하라고 해도 실질적으론 노이즈투성이밖에 없다.
그나마 남은 흔적은,딸이 사라진 남자가 미친듯이 울부짖으며 마을을 뛰어다녔던 것 정도다.
1. 사슴대가리: 계─속 절 관음하다가 어느날 말을 걸어오길래 말이죠?
인류 역사에서 옛날부터 쓰였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쓰일 제스쳐를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가운데 손가락만 올리는 건 어쩌다가 이런 의미가 된 걸까요?
2. 꽃같은 여자애: 여동생이 있다는 건 부럽네요.저는 외동이니까요.
근데 여동생이 있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으려나? …음,역시 부럽네요.
3. 눈같은 아가씨: 얼씨구,이쪽은 연애 중이네요? 거기다 품위있어.
부럽진 않아요.어차피 저는 기대도 안하니까요.…정말로 부럽지 않으니까요.
4. 나아가는 “당신”: 친구도 많고 친해지기도 쉽고 운동부에 요리까지 잘하면서
미소녀 후배까지 있고 장래희망은 빵집이다아아아? 하,씨,진짜아…
너어어어어무 좋아서 미치겠다니까요!!! 진짜아아아!!!
이 이상 말하게 하지마요!!! 부끄러워!!! 퇴거할래애애애!!!!!
쓰다듬지마요! 좋아져버려! 더 좋아질 수도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더 좋아해버려어어엇!!! ──이 난봉꾼이 진짜아아아!!!
5. 문캔서 카드에 그려진 그 소녀…가 선탠한 모습: …그,뭐시기…
커맨드 고정 때문에 당신이 주화 끌려간 건,저어어얼대로 제가 그런게 아니니까요…?
6. 5가 끔찍하게 싫어하는 비구니: 변태가 있어…!?
R-18요소는 박멸당했을텐데… 변태가 당당히 활보하고 있어…! 그것도 복수로…!!!
7. 외신계 포리너들: 그─러─니─까─! 제가 이러고 있는 이유 알고 계시잖아요?!
제가 포리너 클래스인 건 그 해산물을 막으려고─ 아잇,알았어요! 파자마 파티 가면 되잖아요! 가면!
과자는 안 가져갈 거지만!! ──알았어요.초콜릿 들고가면 되는거죠!!?
8. 비취색 포리너: ………나,괜히 왔나? 진짜루… 저런게 걸어… 아니 날아다니고 있는데…?
9. 신대의 마녀님들: 일단 선배님들에게 말씀드릴게 있습니다.저는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닙니──
아뇨저는신대출신도맞고마술쓰는것도맞긴한데여러분이기대하시는수준의마녀도마술사도아니니까요그러니까그렇게
기대에찬눈으로바라보시면안된다구요아기대가아니라어쩌다그렇게된거냐는눈이구나어쨌든그게그거는아닐까요앗죄
송합니다멋대로해석해서그러니까저돌아가면안될까요제방에가서이야기하자뇨그런게아니라잠깐혼자있고싶어서아큐
케온은마음만받겠습니다양털도괜찮아요괜히저같은게만졌다가무능이옮으면폐가될테니까요잠깐볼일생각나서이만!!!!
10. 수영복 차림의 은하경찰: 후,후,후… 보세요,이 특공이 통하지 않는 모습을…!!
이것이 제가 포리너가 아니라는 증ㄱ──아파아아아앗?!
포리너 특공은 아니지만 그냥 아픈데요 그거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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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동하는 대지가 무너지고, 역광이 빛나는 바다가 타올라도, 당신들의 색채는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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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7(L|?[_(L+#<>+&|^(o)】 ・ 【나이: 68(10세기)】 ・ 【종족: 인간이거든요- 토벌 대상 아니거든요-】
【이능 여부: 근원접속자】 ・ 【좋아하는 것: 지금 이 순간】 ・ 【싫어하는 것: 당신이 받아들이는 건 싫어하지 않아요?】
【결전의 날: 하얗게 타오르는 별】 ・ 【마술계통: 없음】 ・ 【마술회로의 양과 질: A(EX)/A(EX)】 ・ 【마술회로/편성: 현재:이상】
【테마곡: Your FATE / https://youtu.be/VXAcbfs-8PA?si=9ex-5ZDb1izfvgq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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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서력 10세기,아이는 한적한 바닷가 마을의 어떤 곳에서 태어났다.
어부의 딸이었다.어미는 아이를 낳으며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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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바다가 싫었다.아빠란 인간이 “일”인가 뭔가 때문에 매일같이 가는 곳이니까.
그게 아니었어도 아이는 비린내를 좋아하진 않았다.그야 비리니까.
여자고,아이니까,어부 일을 아버지께 배우지 못했다.그래서 언제나 한가했다.
그나마 할 수 있던 건,그렇게 싫어하는 바다에 아빠의 낚싯대를 드리워놓는 것 뿐이었다.
차가운 게 당연한 손을 덥혀줄 부모도 없었고,무료함을 걷어차줄 친구도 없었다.
낚싯대를 드리우는 것이 지겨워질 쯤,아이는 마을에서 가장 큰 건물에 눈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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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는 흥미로운 것이 많았다.그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것은 「마술」이었다.
하늘을 날고,바다를 넘고,땅을 가르는 마술.하나같이 굉장해보이는 것들밖에 없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 장에는,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았다.하지만 무언가 적혀있었다.
아이는 그것이 뭔지 궁금했기에 도서관에 있던 그 책을 훔쳐서 집으로 가져갔다.
사서는 알아채지 못한 것 같았다.언제나처럼 미소를 띄고 꾸벅꾸벅 졸고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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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을 익히고,그걸 잘 다룰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은 날.아이는 집을 뛰쳐나왔다.
이제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게 됐으니까.어차피 언제나 혼자였으니까.
이제와서 이상하게 여길 필요도 없을 것이다.아버지라는 인간도 마찬가지겠지.
옅어짖는 비린내가,낮설어지는 주변 풍경이,멀어지는 바다가,그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아이「였던」 소녀는 처음으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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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것이! 저의 슬프고도 장엄한 전설의 첫 페이지란 말씀!"
아무도 없는 동굴에서 활기찬 목소리가 울렸다.
기이하게 반짝하는 연녹빛 눈동자가,허공을 훑었다.
또각 또각 구두소리를 울리며,당당하게 걷던 그녀는 퍼뜩 고개를 돌렸다.
"그렇게 마술을 익혔더니! 절 지켜보는 누군가가 느껴져서!"
"그걸 보려고 비어있던 페이지를 읽어봤거든요!"
그랬더니 이렇게 된겁니다─!라고 머리를 부여잡고 비명을 지르다가,
그녀는 한 순간도 안되어 씨익 웃었으며,금새 울상이 됐다.
"그래서 진─짜로 고맙긴 해요! 덕분에 “당신”까지 볼 수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이용해 줄 생각이었는데! 이상한 것도 봐버렸어!!"
동굴 벽에 대고 삿대질을 하면서,그녀는 진심으로 억울하다는 목소리로 외쳤다.
"그래서 일단 쳐냈거든요! 제가 해산물은 싫어하니까요!"
"아,스시는 잘 먹습니다만 특히 참치 대뱃살의 기름기에는 꼼짝도 못 해요?"
어디선가 꺼낸 초밥을 입에 던지며,불만스럽다는 듯 바닥을 탁탁 굴렸다.
"그으래도오 억울하단 말이죠? 기껏 개명까지 하고 동결된 칼데아를 멋지게 구해주려 했다구요?"
"아,뭐라 하는 건 아니니까요.덕분에 칼데아스랑 참참참이나 하다가 질려서 나왔다구요."
"참고로 결과는 62전 32승 30패였습니다.굉장하죠? 「승리의 V」인 겁니다!"
히죽 웃으며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린 그녀는,우물거리던 초밥을 꿀꺽 넘기고 한숨을 푹 내쉬었다.
"하지만 굉장하면 뭐해요? 서버페스도 구경만 하고,"
"허수 바다에선 진심 수영복도 못 보여드렸고.털뭉치의 손길도 나비루가 먹었는데…"
영문모를 소리를 줄줄 늘여놓으며 한탄하던 그녀는 그대로 웅크려앉았다.
"여러분의 여정을 지켜보면서 몇 번이고 손길을 내밀려 했는데,갑자기 떠올랐다구요."
"정작 저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는데….그래요……"
웅크려앉아서 울먹이던 그녀는,분을 이기지 못한 건지 화면에 얼굴을 들이대며 고함을 토했다.
"겁쟁이에 비겁자에 피해망상은 하아아아나도 변하지 않았단 말입니다!!"
"이거만 극복하면 나도 호부단챠로 갔는데!!!"
"그래도! 죄다 태워놓고 불쌍하다는 사슴 대가리보단 빨리 갈 거니까요!!!"
"기다리고 있어요!!! 그리고 저 포리너 아니니까 기억해두───"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외치는 시점에서 화면에 금이 가더니,결국 파삭하며 화면이 암전했다.
──이라는 것이 어느날 갑자기 노움 칼데아 관저실에 떨어진 VHS의 내용이었다.
이 비디오를 감상한 고르돌프 신소장은 "뭐라는지 하나도 못알아들었네…"라는 한줄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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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말대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칼데아 일행을 노리는 위협을 여럿 격퇴한 것은 그녀가 맞다.
이름이 저 모양인 것도 그 과정에서 만난 해산물의 교활함을 보고,이름을 “선점”해서 힘을 약화시킨 것.
그래서 그런지 실장되면 포리너 클래스가 확정이다.본인은 그것이 불쾌한 모양이지만…
…일단,자신이 실장될 수 있는지부터가 문제라는 점은 하나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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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技術)】
1. 근원 접속: 옛날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마술사가 갈망하는 그것.
모든 것의 원인이 되어 모든 결과를 도출하는 그것.
그녀가 어떻게 근원에 닿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확실한 것은 후천적으로 닿았다는 것 뿐.
사실 근원에 닿은 시점에서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를 구분하는 것도 무의미하다.
어쨌든,그렇게 그녀는 「전지」이자 「전능」이 된 것이다.
"이야─ 처음엔 별 생각 없었는데 말이죠… 어쩌다보니?"
2. 마신주의 싹: "진실의 때가 왔도다."
62위 발라크.관위시간신전의 정보실로 엮인 아홉 위 중의 하나.
용을 이끌어,진실을 말하는 악마의 이름을 이어받을 예정…이었다만.
"엥? 싫은데요.고깃덩어리 기둥이라니 기분 나쁘고."
우화한 이후를 “관측”하고 코웃음치며 우화를 거부하였다.
그야 그런 추잡한 뿌리가 되는 것은 아무런 이득이 없었으니까.
덕분에 나이알라 본인은 후보로 그치고,마신주 발라크로 우화하진 않은 것이다.
대신,이것저것 “볼” 수 있던 건 고맙게 생각하고는 있다.
3. 신대 마술: 근원과 접촉하는게 당연한 시기,
지금과 비교하면 훨씬 무시무시한 마술이 흔한 시기의 마술사.
─정확하게는 「그 당시의 마술쟁이」가 정확할 것이다.
지금 기준으로는 분명 괴물이지만 신대에선 반푼이에 불과했으니까.
그래도 여러 행운이 겹쳐서 원하는 건 이룰 수 있었다.
"우-와,마녀가 하나도 아니고 여럿이 있어…"
"그럼 이런 반푼이는 필요 없겠죠… 직접 가진 말아야지…."
3-1. 약동하는 대지: 근원에 닿기 전,반푼이 마술쟁이로서 다뤘던 신대 마술 중 첫째.
거창한 이름이지만,간단하게 말하면 땅가르기다.맞아도 반드시 즉사하진 않을──것이다.
도주로를 만들거나,도주로를 차단하기 유용해서 자주 써먹은 마술이기도 하다.
정교하게 갈라서 광물 채집도 할 수 있었다나?
"돈이 궁하진 않았죠─ 휘말린 사람이 쫒아온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만."
“관측”한 뒤에는 사용할 때 마력을 붉게 빛낸다.그러는 쪽이 구분하기 편할 것 같다나.
3-2. 역광이 비치는 바다: 근원에 닿기 전,반푼이 마술쟁이로서 다뤘던 신대 마술 중 둘째.
거창한 이름이지만,간단하게 말하면 파도타기다.피아구분 없이 모두를 휩쓴다.
땅으로 도망칠 수 없을 때 물 위로 도망치기 위해서 익힌 마술이다.
"정작 바다에서 쓰면 해류에 밀린 적이 많았죠─ 그야 해신(海神)한테 싸움을 거는 거고."
“관측”한 뒤에는 사용할 때 마력을 푸르게 빛낸다.그러는 쪽이 구분하기 편할 것 같다나.
4. 관측: 근원에 닿은 후에 우연히 “본” 것에 마음을 빼앗겼다.
그 뒤로 한가할 때마다─항상 한가하지만─자신의 마음을 빼앗아간 “여행자”를 지켜본다.
별이 불타고,많은 이들을 만나며,그 속에서 성장해 나아가는 발걸음.
여행자의 등 뒤에 펼쳐진 하얀 땅에서,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그 발걸음.
"───제 마음을 뺏어간 책임을 져라,곤 하지 않을게요.멋대로 준 거니까."
"대신,당신의 발자취를 계속 지켜보게 해주세요."
5. 하늘의 색채: 근원에 닿은 뒤,여행의 관측자로서 나이알라가 만든 새로운 마술.
자신이 본 것들을 토대로,하늘의 광휘를 열거나 닫는 게 가능한 대마술이다.
지금은 새끼손가락으로도 쓸 수 있고,자신과 “같은 부류”인 녀석들에게도 어린애 장난일 것이다.
하지만 마술에 담긴 “마음”만큼은 그런 이들도 싫어하진 못할 것이다.
"그래요,이게 저의 보구─ 에? 퀵 모션 없으니까 그걸로 써야 된다고…? 너무해!!!"
이후 바닥에 뒹굴면서 떼쓴 결과,자신이 실장된다면 이걸 보구로 쓰기로 합의했다.
자신이 칼데아에 영령으로서 실장이 된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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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1. 낡은 마도서: 이젠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바닷가 도서관에서 훔쳐온 책.
지금 기준으로도 가치는 굉장하지만 신대 기준에선 차라리 동화책이 더 가치있을 것이다.
그녀에게 이 낡은 마도서는 이젠 흐릿한 것이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 남아있는 기억 너머로 걸어갈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하고 무이한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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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0. 바닷가 마을: 그녀에게 기억하라고 해도 실질적으론 노이즈투성이밖에 없다.
그나마 남은 흔적은,딸이 사라진 남자가 미친듯이 울부짖으며 마을을 뛰어다녔던 것 정도다.
1. 사슴대가리: 계─속 절 관음하다가 어느날 말을 걸어오길래 말이죠?
인류 역사에서 옛날부터 쓰였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쓰일 제스쳐를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가운데 손가락만 올리는 건 어쩌다가 이런 의미가 된 걸까요?
2. 꽃같은 여자애: 여동생이 있다는 건 부럽네요.저는 외동이니까요.
근데 여동생이 있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으려나? …음,역시 부럽네요.
3. 눈같은 아가씨: 얼씨구,이쪽은 연애 중이네요? 거기다 품위있어.
부럽진 않아요.어차피 저는 기대도 안하니까요.…정말로 부럽지 않으니까요.
4. 나아가는 “당신”: 친구도 많고 친해지기도 쉽고 운동부에 요리까지 잘하면서
미소녀 후배까지 있고 장래희망은 빵집이다아아아? 하,씨,진짜아…
너어어어어무 좋아서 미치겠다니까요!!! 진짜아아아!!!
이 이상 말하게 하지마요!!! 부끄러워!!! 퇴거할래애애애!!!!!
쓰다듬지마요! 좋아져버려! 더 좋아질 수도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더 좋아해버려어어엇!!! ──이 난봉꾼이 진짜아아아!!!
5. 문캔서 카드에 그려진 그 소녀…가 선탠한 모습: …그,뭐시기…
커맨드 고정 때문에 당신이 주화 끌려간 건,저어어얼대로 제가 그런게 아니니까요…?
6. 5가 끔찍하게 싫어하는 비구니: 변태가 있어…!?
R-18요소는 박멸당했을텐데… 변태가 당당히 활보하고 있어…! 그것도 복수로…!!!
7. 외신계 포리너들: 그─러─니─까─! 제가 이러고 있는 이유 알고 계시잖아요?!
제가 포리너 클래스인 건 그 해산물을 막으려고─ 아잇,알았어요! 파자마 파티 가면 되잖아요! 가면!
과자는 안 가져갈 거지만!! ──알았어요.초콜릿 들고가면 되는거죠!!?
8. 비취색 포리너: ………나,괜히 왔나? 진짜루… 저런게 걸어… 아니 날아다니고 있는데…?
9. 신대의 마녀님들: 일단 선배님들에게 말씀드릴게 있습니다.저는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닙니──
아뇨저는신대출신도맞고마술쓰는것도맞긴한데여러분이기대하시는수준의마녀도마술사도아니니까요그러니까그렇게
기대에찬눈으로바라보시면안된다구요아기대가아니라어쩌다그렇게된거냐는눈이구나어쨌든그게그거는아닐까요앗죄
송합니다멋대로해석해서그러니까저돌아가면안될까요제방에가서이야기하자뇨그런게아니라잠깐혼자있고싶어서아큐
케온은마음만받겠습니다양털도괜찮아요괜히저같은게만졌다가무능이옮으면폐가될테니까요잠깐볼일생각나서이만!!!!
10. 수영복 차림의 은하경찰: 후,후,후… 보세요,이 특공이 통하지 않는 모습을…!!
이것이 제가 포리너가 아니라는 증ㄱ──아파아아아앗?!
포리너 특공은 아니지만 그냥 아픈데요 그거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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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4:01:31
514가 길다고 경악한 이유를 알겠어.
직접 검수해보니까 엄청 길긴하네 이거
직접 검수해보니까 엄청 길긴하네 이거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4:02:46
흐으── 잠깐 스트레칭 좀.
좀 쉬고 나면 괜찮아질 것 같다
좀 쉬고 나면 괜찮아질 것 같다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4:05:44
으헤헤
쓰다보니 저리됨()
쓰다보니 저리됨()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4:06:31
>>3638 긴 거는 괜찮아.
길면서 재미없는게 문제지
길면서 재미없는게 문제지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4:07:08
514는 길면서 재미있어가지고
허리 아파도 꿋꿋하게 전부 꼼꼼히 검수하게 되더라.
흡입력이 장난 아니었어 응
허리 아파도 꿋꿋하게 전부 꼼꼼히 검수하게 되더라.
흡입력이 장난 아니었어 응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4:11:22
일단 >>3635는 검수 최종본은 아니거든?
최종본은 아닌데 최종본에 가까운 버전이라고 이해하면 돼.
저기서 건드릴게 사실상 몇게 없거든 이거
최종본은 아닌데 최종본에 가까운 버전이라고 이해하면 돼.
저기서 건드릴게 사실상 몇게 없거든 이거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4:11:44
이제 아다치 토오루 쪽을 건드리면 되나──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4:15:52
호우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4:39:47
갑자기 무슨 일로 타입문?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4:41:05
'땡겨서'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4:42:48
그건 중요하지 (끄덕)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4: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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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ヽ:.:.:.:ミ:.、 } , マニニ\二二ニニニ
Vヽ:ト、\ 、__, / .′ i マ:ニ二\ニニニ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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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二二二≫=`マニニニ≫ ¨ ̄ ̄ ¨¨¨ V:::::::::::::::::::::::::′} 〉 /二二二二ニニ
ニニニニニニマニニニ〃 /  ̄ ¨ミ、::::::::::::::::::::::::{/ { {ニニニニニ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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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산에 들어가지 말고. 두번째로, 울타리를 넘지 말고. 세번째로, 똑바로 보지 마라 • • • 진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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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아다치 토오루(足立透)】 ・ 【나이: 60세】 ・ 【종족: 人間】 ・ 【이능 여부: 有】
【좋아하는 것: 번화가의 소란, 양배추】 ・ 【싫어하는 것: 괴물】 ・ 【결전의 날: 뱀무녀산에서 지새운 하룻밤】
【마술계통: 해체 및 분해】 ・ 【마술회로의 양과 질: E+/D+】 ・ 【마술회로/편성: 정상】
【테마곡: 「Long Way」 - https://m.youtube.com/watch?v=UhHXtXq2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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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이것은,하찮고 볼품없는 괴이한 이야기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저는 어려서부터 산에서 태어나 자라,돋시로 내려온 노인이옵니다.
「노인같지 않은 생김새」다? 많이 듣는 말입니다.나만의 비밀로 알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어쨌거나,이야기로 되돌아가자면.그래.이 일은 50년 전 정도로 돌아가버리는 이야깁니다.
그 날은 밤 먹구름이 가득 낀 하늘이었습니다.별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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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푸르스름한 여자의 얼굴이 이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빼꼼,얼굴 반만큼 내놓아,눈부셔하지도 않고 우리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위 아래의 이빨이 보이도록 입을 벌리고,눈동자는 고정되어 있었다.
나는 그 얼굴을 보고 아무런 말도 이을 수 없어,그저 오도커니 자리에 서 있었다.
그런 내 손을 억지로 잡고 끌고나갔던 것은 근처 신사에서 신직을 맡던 누나였다.
부모님의 경고를 무시하고,들어가면 안 된다는 금기를 어긴 나를 데리러 왔던 누나는
그것의 형체를 보자마자 숨이 빠져라 달리기 시작했다.뒤에서는 방울소리가 멎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그 방울소리를 이기지 못하고 시선을 뒷편으로 돌렸다.
방울 소리가 멎지 않고 시끄럽게 울리는 그것은 사실,
얼굴 뿐이라고 생각했지만,알몸으로 상반신까지만 있었고,
왼팔과 오른팔이 3개씩 붙어있던 긴 머리의 여자였다.
그것들로 능숙하게 땅을 짚으며 기어오고 있었다.
입을 아,하고 벌린 채로─ 마치 거미가 거미줄을 타듯이 이쪽을 향해 오고 있었다.
새된 내 비명과 함께,그 이후로 뒤편을 볼 수 없었다.
멍한 정신에서 깨어나,오로지 앞만을 보고 필사적으로 달렸다.
전력으로 달리면 30분도 걸리지 않을 거리일텐데,
─그것을 뒤에 두고 달리니 몇 시간은 달린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리고,입구가 보이기 시작하자 사람의 그림자도 보이기 시작했다.
나와 누나는 설마,하며 급정지하고,숨을 삼키며 사람의 그림자를 확인했어.
누군진 모르지만 여러명이 모여 있었어.아니,정확히는,
『여러명의 팔』이었지.
지네처럼 우글우글,땅을 밟고 빙글빙글,
문명의 불빛이 보이는 저편을 신경쓰지 않고,똬리를 뜨듯이,
방울소리와 함께 돌면서 우리에게 다가왔다.
그 순간,누나가 나를 안아 바깥으로 던졌다.
여자의 힘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러 멀리멀리 던져져서,
공포에 질린 나는 누나와 방울소리를 뒤로 돌린 채로 엉금엉금,
문명의 불빛을 향해서 기어갔다.
그 이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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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별 것 없었습니다.어줍짢게 신비에 발을 들여버린 대가 아니겠습니까?
저는 산을 나선 이후에도 며칠간 끙끙 앓아서,신의 힘을 빌려서야 겨우 나았습니다.
그 이후부터 가업을 이을 생각도,산을 파고들 생각마저 완전히 접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안전한 도시로 가기 위해서 뼈 빠지게 노력하며 공부한 끝에 당당히──
음? 이런 걸 듣고 싶어하시던 게 아니었습니까? 아니 그럼 대체 뭘 들으려고요.
저는 이제 평범한 노땅에 불과합니다.양배추를 벗 삼아서 한적한 원룸에서 지내고 싶은 • • •
아,그래.누나의 이야기? 이거야 원,제가 이렇게 살아있는 걸 보면 일목요연하잖습니까.
• • • • • 그래도 듣고 싶어요? 진짜로? 어허라,이것도 또.참 무례하신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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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까지도 그 방울소리를 잊지 못했다.
눈을 감아 참잠하면 아직까지도 귓가에서 찰랑거리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이불을 머리 끝까지 잡아당겨,몸을 웅크려서 어린 아이처럼 벌벌 떨며 숨는다.
어릴 적의 그 날부터 긴 세월을 더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지금도 그 기억에 갇혀지냈다.
우릴 둘러싸온 그 괴물과,생명이 빠져나갈 정도로 달아오른 내 폐부와,
음험한 산의 오랜 공기와,나를 던지고 난 이후에 들려온 누나의 새된 비명과,
누나의 비명이 그치고 흘러나오는,무언가가 부숴지는 소리와,
모든 것이 끝나고 난 이후에 내 귀에 스쳤던 누나의 텅 비어버린 웃음소리.
그 모든 것들을 잊을 수 없어,나는 언제나 무서워했다,
내가 그 모든 것을 부른 것 같아서,언제나 죄스러웠다.
육신이 납관에 파묻혀 놓인 것 같아서,괴로워 어쩔 수가 없어서,
내 누이가 실종된 지 10년만에,나는 고향의 산으로 되돌아 갔다.
그리고 밤이 찾아왔다.금기도 다시 한번 더 깼다.
내려앉는 산의 무거운 공기는 그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풀과 벌레의 소리도 없어진 야산은 이상할 정도로 조용해졌다.
──불쾌한 침묵을 깬 것은,그날 밤 들었던 방울소리였다.
낙엽을 뭉개고,나뭇가지를 짓밟고 땅을 기는 소리와 함께 다가왔다.
이윽고 거대한 무언가의 그림자가 나를 덮자,
나는 고개를 들어서 그것을 올려다봤다.
이 시점에서,나는 혼이 빠져나가버렸다.
그건 어릴 적의 내가 본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띄고 있었기 때문이다.
흙먼지가 가득 묻은 초록빛 머리카락,생기없이 죽어버린 인형같은 눈.
이리저리 찢기고 망가져버린 의복과,배를 경계로 이어진 뱀의 하반신.
비참할 정도로 그것은 내가 마지막으로 보았던 누나와 같았지만,
그것은 「누나」가 아닌 『칸칸다라』였다.
그것은 나를 보고,그리운 과거에 잠겨 슬픈 듯이 눈을 기울였다.
구역질이 났다.방울소리와 함께 언제나 기억 속에서 아로새겨진 얼굴을 내세우며 내게 다가왔다.
그 큰 뱀의 하반신을 꾸벅 굽히면서 허리를 숙여 나와 눈을 맞추었다.
기억에서 일그러진 추억 같은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생긋 웃으면서 그것이 말했다.
"토오루,나가게 해줘."
그리고── 그 날 이후로 내 삶의 【목적】이 정해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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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技術)】
1. 사무침(透): 투(透)란, 뛰어난(秀) 통찰력으로 올바른 길(⻌)을 꿰뚫어본다고 한다.
그의 이름과 같은 단 한 자의 사무침은 무엇을 비추었던가? 대답은 달라지지 않는다.
그는 칸칸다라를 꿰뚫어 원래 있어야 하는 형태를 보았다.
누나로부터 거슬러 올라가는 삼십육의 인간들과 그 기반이 되는 무언가를 직시했다.
신과 사람을 잇는, 먼 선조들로부터 내려져오는 가업과는 180도 정반대인 돌연변이 이단아.
이어져내려온 계약을 끊고, 인연을 끊고, 조합을 나누어 원제로 돌린다.
이 오랜 사무침으로 끊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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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1. 귀신상자: "알기 쉽죠? 제가 지은 겁니다.속을 만지면 귀신 들려서 저주받아요."
장난스럽게 낄낄 웃어대며, 언제나 토오루가 품에 넣고 다니는 작고 낡은 상자다.
낡은 상자의 안을 열어보면 모서리 네곳에 각각 『무언가』의 액체를 담은 것이 있고,
정중앙에는 /\/\>의 형태로 배열된 나무토막이 여섯개, 서로 원을 이루고 있다.
오래된 저주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특질품의 예장. 사역도 대신 맡아준다.
2. 서른여섯번째 혼령, 혹은 큰 뱀: "이것에 대해선 아직 말씀드리고 싶진 않군요."
【상세불명】 뱀은 벗어야 하는 허물과 구분할 수 없다. ─언제까지라도 짊어지고 살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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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1. 아다치 ■■■(足立■■): "지금은,만날 수 없는 그리운 사람이네요."
이제는 기억나지 않는 이름의 누나. 뱀에게 먹힌 무녀에게 이름은 필요없다.
누나에겐 살짝 똘끼가 있어도 상냥하고 강고한, 의지할만한 가족이었다.
아다치 가의 가업을 이어나갈 유능한 무녀였으나──
50년 전에 인간으로써 사망하고 말았다.
2. 칸칸다라姦姦蛇螺: "• • • 씨발 진짜,너무한거 아니냐고"
속칭은 「나리자라生離蛇螺」
무녀를 삼킨 괴물 뱀. 혹은 신과 하나된 소녀. 현대에서도 살아숨셨던 신비다.
주된 구성재료는 큰 뱀과, 그를 감싸는 서른 여섯 무녀의 혼.
지금에 와서는 살아남을 가능성이 희박하여 인간과 신격을 섞은 것이다.
탈피 과정을 통해 무녀의 혼이라는 허물을 벗고 새 허물을 입는다.
외형상의 특징은 3쌍 이상의 팔을 단 인간 여성과, 산을 덮어버리는 둘레를 가진 거대한 뱀의 하반신.
칸칸다라는 외형을 이루는 무녀와 뱀의 총합체를 말한다.
──아다치 토오루의 손에 의해 구성요소 중 하나를 남기고 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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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ヽ:ト、\ 、__, / .′ i マ:ニ二\ニニニ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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ニニニマ=マ〈ニニニニ ヽ::::::::::::::ノ -=ニ/二ニニ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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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산에 들어가지 말고. 두번째로, 울타리를 넘지 말고. 세번째로, 똑바로 보지 마라 • • • 진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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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아다치 토오루(足立透)】 ・ 【나이: 60세】 ・ 【종족: 人間】 ・ 【이능 여부: 有】
【좋아하는 것: 번화가의 소란, 양배추】 ・ 【싫어하는 것: 괴물】 ・ 【결전의 날: 뱀무녀산에서 지새운 하룻밤】
【마술계통: 해체 및 분해】 ・ 【마술회로의 양과 질: E+/D+】 ・ 【마술회로/편성: 정상】
【테마곡: 「Long Way」 - https://m.youtube.com/watch?v=UhHXtXq2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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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이것은,하찮고 볼품없는 괴이한 이야기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저는 어려서부터 산에서 태어나 자라,돋시로 내려온 노인이옵니다.
「노인같지 않은 생김새」다? 많이 듣는 말입니다.나만의 비밀로 알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어쨌거나,이야기로 되돌아가자면.그래.이 일은 50년 전 정도로 돌아가버리는 이야깁니다.
그 날은 밤 먹구름이 가득 낀 하늘이었습니다.별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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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푸르스름한 여자의 얼굴이 이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빼꼼,얼굴 반만큼 내놓아,눈부셔하지도 않고 우리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위 아래의 이빨이 보이도록 입을 벌리고,눈동자는 고정되어 있었다.
나는 그 얼굴을 보고 아무런 말도 이을 수 없어,그저 오도커니 자리에 서 있었다.
그런 내 손을 억지로 잡고 끌고나갔던 것은 근처 신사에서 신직을 맡던 누나였다.
부모님의 경고를 무시하고,들어가면 안 된다는 금기를 어긴 나를 데리러 왔던 누나는
그것의 형체를 보자마자 숨이 빠져라 달리기 시작했다.뒤에서는 방울소리가 멎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그 방울소리를 이기지 못하고 시선을 뒷편으로 돌렸다.
방울 소리가 멎지 않고 시끄럽게 울리는 그것은 사실,
얼굴 뿐이라고 생각했지만,알몸으로 상반신까지만 있었고,
왼팔과 오른팔이 3개씩 붙어있던 긴 머리의 여자였다.
그것들로 능숙하게 땅을 짚으며 기어오고 있었다.
입을 아,하고 벌린 채로─ 마치 거미가 거미줄을 타듯이 이쪽을 향해 오고 있었다.
새된 내 비명과 함께,그 이후로 뒤편을 볼 수 없었다.
멍한 정신에서 깨어나,오로지 앞만을 보고 필사적으로 달렸다.
전력으로 달리면 30분도 걸리지 않을 거리일텐데,
─그것을 뒤에 두고 달리니 몇 시간은 달린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리고,입구가 보이기 시작하자 사람의 그림자도 보이기 시작했다.
나와 누나는 설마,하며 급정지하고,숨을 삼키며 사람의 그림자를 확인했어.
누군진 모르지만 여러명이 모여 있었어.아니,정확히는,
『여러명의 팔』이었지.
지네처럼 우글우글,땅을 밟고 빙글빙글,
문명의 불빛이 보이는 저편을 신경쓰지 않고,똬리를 뜨듯이,
방울소리와 함께 돌면서 우리에게 다가왔다.
그 순간,누나가 나를 안아 바깥으로 던졌다.
여자의 힘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러 멀리멀리 던져져서,
공포에 질린 나는 누나와 방울소리를 뒤로 돌린 채로 엉금엉금,
문명의 불빛을 향해서 기어갔다.
그 이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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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별 것 없었습니다.어줍짢게 신비에 발을 들여버린 대가 아니겠습니까?
저는 산을 나선 이후에도 며칠간 끙끙 앓아서,신의 힘을 빌려서야 겨우 나았습니다.
그 이후부터 가업을 이을 생각도,산을 파고들 생각마저 완전히 접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안전한 도시로 가기 위해서 뼈 빠지게 노력하며 공부한 끝에 당당히──
음? 이런 걸 듣고 싶어하시던 게 아니었습니까? 아니 그럼 대체 뭘 들으려고요.
저는 이제 평범한 노땅에 불과합니다.양배추를 벗 삼아서 한적한 원룸에서 지내고 싶은 • • •
아,그래.누나의 이야기? 이거야 원,제가 이렇게 살아있는 걸 보면 일목요연하잖습니까.
• • • • • 그래도 듣고 싶어요? 진짜로? 어허라,이것도 또.참 무례하신데 • • •.
━━━━━━━━━・────────── ━━━━━━━━━━ ──────────・━━━━━━━━━━
나는 아직까지도 그 방울소리를 잊지 못했다.
눈을 감아 참잠하면 아직까지도 귓가에서 찰랑거리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이불을 머리 끝까지 잡아당겨,몸을 웅크려서 어린 아이처럼 벌벌 떨며 숨는다.
어릴 적의 그 날부터 긴 세월을 더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지금도 그 기억에 갇혀지냈다.
우릴 둘러싸온 그 괴물과,생명이 빠져나갈 정도로 달아오른 내 폐부와,
음험한 산의 오랜 공기와,나를 던지고 난 이후에 들려온 누나의 새된 비명과,
누나의 비명이 그치고 흘러나오는,무언가가 부숴지는 소리와,
모든 것이 끝나고 난 이후에 내 귀에 스쳤던 누나의 텅 비어버린 웃음소리.
그 모든 것들을 잊을 수 없어,나는 언제나 무서워했다,
내가 그 모든 것을 부른 것 같아서,언제나 죄스러웠다.
육신이 납관에 파묻혀 놓인 것 같아서,괴로워 어쩔 수가 없어서,
내 누이가 실종된 지 10년만에,나는 고향의 산으로 되돌아 갔다.
그리고 밤이 찾아왔다.금기도 다시 한번 더 깼다.
내려앉는 산의 무거운 공기는 그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풀과 벌레의 소리도 없어진 야산은 이상할 정도로 조용해졌다.
──불쾌한 침묵을 깬 것은,그날 밤 들었던 방울소리였다.
낙엽을 뭉개고,나뭇가지를 짓밟고 땅을 기는 소리와 함께 다가왔다.
이윽고 거대한 무언가의 그림자가 나를 덮자,
나는 고개를 들어서 그것을 올려다봤다.
이 시점에서,나는 혼이 빠져나가버렸다.
그건 어릴 적의 내가 본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띄고 있었기 때문이다.
흙먼지가 가득 묻은 초록빛 머리카락,생기없이 죽어버린 인형같은 눈.
이리저리 찢기고 망가져버린 의복과,배를 경계로 이어진 뱀의 하반신.
비참할 정도로 그것은 내가 마지막으로 보았던 누나와 같았지만,
그것은 「누나」가 아닌 『칸칸다라』였다.
그것은 나를 보고,그리운 과거에 잠겨 슬픈 듯이 눈을 기울였다.
구역질이 났다.방울소리와 함께 언제나 기억 속에서 아로새겨진 얼굴을 내세우며 내게 다가왔다.
그 큰 뱀의 하반신을 꾸벅 굽히면서 허리를 숙여 나와 눈을 맞추었다.
기억에서 일그러진 추억 같은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생긋 웃으면서 그것이 말했다.
"토오루,나가게 해줘."
그리고── 그 날 이후로 내 삶의 【목적】이 정해져버렸다.
─────────・━━━━━━━━━━ ━━━━━━━━━━ ━━━━━━━━━━・──────────
【스킬(技術)】
1. 사무침(透): 투(透)란, 뛰어난(秀) 통찰력으로 올바른 길(⻌)을 꿰뚫어본다고 한다.
그의 이름과 같은 단 한 자의 사무침은 무엇을 비추었던가? 대답은 달라지지 않는다.
그는 칸칸다라를 꿰뚫어 원래 있어야 하는 형태를 보았다.
누나로부터 거슬러 올라가는 삼십육의 인간들과 그 기반이 되는 무언가를 직시했다.
신과 사람을 잇는, 먼 선조들로부터 내려져오는 가업과는 180도 정반대인 돌연변이 이단아.
이어져내려온 계약을 끊고, 인연을 끊고, 조합을 나누어 원제로 돌린다.
이 오랜 사무침으로 끊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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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1. 귀신상자: "알기 쉽죠? 제가 지은 겁니다.속을 만지면 귀신 들려서 저주받아요."
장난스럽게 낄낄 웃어대며, 언제나 토오루가 품에 넣고 다니는 작고 낡은 상자다.
낡은 상자의 안을 열어보면 모서리 네곳에 각각 『무언가』의 액체를 담은 것이 있고,
정중앙에는 /\/\>의 형태로 배열된 나무토막이 여섯개, 서로 원을 이루고 있다.
오래된 저주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특질품의 예장. 사역도 대신 맡아준다.
2. 서른여섯번째 혼령, 혹은 큰 뱀: "이것에 대해선 아직 말씀드리고 싶진 않군요."
【상세불명】 뱀은 벗어야 하는 허물과 구분할 수 없다. ─언제까지라도 짊어지고 살아가라.
─────────・━━━━━━━━━━ ━━━━━━━━━━ ━━━━━━━━━━・──────────
【인연(因緣)】
1. 아다치 ■■■(足立■■): "지금은,만날 수 없는 그리운 사람이네요."
이제는 기억나지 않는 이름의 누나. 뱀에게 먹힌 무녀에게 이름은 필요없다.
누나에겐 살짝 똘끼가 있어도 상냥하고 강고한, 의지할만한 가족이었다.
아다치 가의 가업을 이어나갈 유능한 무녀였으나──
50년 전에 인간으로써 사망하고 말았다.
2. 칸칸다라姦姦蛇螺: "• • • 씨발 진짜,너무한거 아니냐고"
속칭은 「나리자라生離蛇螺」
무녀를 삼킨 괴물 뱀. 혹은 신과 하나된 소녀. 현대에서도 살아숨셨던 신비다.
주된 구성재료는 큰 뱀과, 그를 감싸는 서른 여섯 무녀의 혼.
지금에 와서는 살아남을 가능성이 희박하여 인간과 신격을 섞은 것이다.
탈피 과정을 통해 무녀의 혼이라는 허물을 벗고 새 허물을 입는다.
외형상의 특징은 3쌍 이상의 팔을 단 인간 여성과, 산을 덮어버리는 둘레를 가진 거대한 뱀의 하반신.
칸칸다라는 외형을 이루는 무녀와 뱀의 총합체를 말한다.
──아다치 토오루의 손에 의해 구성요소 중 하나를 남기고 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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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4:59:47
>>3647이란걸로 아다치 토오루 검수 완료!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4:59:51
나도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뭐랄까
타입문 스타일의 '역사나 신화 전승이면서 원전은 쌩까버린' 대각선 기동이 어려워 (대충)
타입문 스타일의 '역사나 신화 전승이면서 원전은 쌩까버린' 대각선 기동이 어려워 (대충)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5:00:18
검수하면서 느낀거지만 이 녀석
역시 페이트 세계관 아니지 않냐고…
역시 페이트 세계관 아니지 않냐고…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5:00:34
월희에 던져다놔도
엄청 잘 어울린다고 이거
엄청 잘 어울린다고 이거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5:01:27
타입문이 그렇죠 뭐
멜블같은데선 마슈나 암굴왕도 나온다구
멜블같은데선 마슈나 암굴왕도 나온다구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5:02:52
뭐랄까 메이킹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페스페스러움이 강해진듯한 느낌이 있어.
별로 그쪽이라고 정해진 건 아닌데
내 테이스트를 첨가하니까 자연스럽게…
페스페스러움이 강해진듯한 느낌이 있어.
별로 그쪽이라고 정해진 건 아닌데
내 테이스트를 첨가하니까 자연스럽게…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5:02:54
>>3651 어허.
같은 세계관 아입니까 같은 세계관.....(?)
같은 세계관 아입니까 같은 세계관.....(?)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5:03:09
>>3654 같은 세계관은 맞긴해ㅋㅋ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5:03:25
지금 나이알라쨩이 프란체스카 프렐라티같다고!!!(???)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5:03:36
그런 의미에서 코토리식 메이킹으로 가능한 세계관이 뭐가 있을까 (곰곰)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5:04:06
>>3656 아니 맞잖아
랄까 그건 켈브의 캐릭터 쪽 아닐까
랄까 그건 켈브의 캐릭터 쪽 아닐까
이 주제글은 죽었어! 더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