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5> [잡담] 광냥이의 참치 양식장-120 (5000)
광어냥이◆3lUpaMnHMy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3:34:28 - 2025년 4월 28일 (월) 오후 07:13:04
2025년 3월 12일 (수) 오후 03: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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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弌ミs。 | i{ ̄ ̄¨| / ̄ // ̄ ̄ ̄ ̄~ / / ̄ ̄,,ィ㌻ 이제 앞으로 삼태기매들리 틀꺼야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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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와요 부산항에- (돌아와요 부산항에, 조용필)
- Per aspera ad a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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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룰은 규칙안이라면 뭐든 허용.
- 사람은 사람입니다. 어떤일이 있더라도 존중해주세요.
- 광어냥이 어장내부 이야기는 여기서. (단 어장주는 남산에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 자료를 가져올경우 출처는 간략하게 나마 자료를 가져오시오. 타 참치도 어장주도 자료를 보고싶다!
-- ※ 주의: 이렇게 가져오진 마시오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1563/311/337
- 미친 새끼들. 강조한다.
- 야구 시작!
- 지-도 https://imgur.com/a/7GWoH4J
- 차후 양식장내용 정리예정는 없다.(정리 할수 있을까)
<이전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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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39:37
그런데 전국민을 학사로 만들면 프롤레타리아없이 인텔리겐치아만 남습니다.
마르크스가 제시한 계급혁명의 계보를 분명히 이탈했습니다
마르크스가 제시한 계급혁명의 계보를 분명히 이탈했습니다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39:56
"Veritas liberabit vos"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40:40
다시말해서 인텔리겐치아가 무형자본을 집단으로 독점하지 아니하고 전국민과 공동소유를 달성했다는겁니다.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40:44
샤대와 평양대의 개쩌는 뇌절파티가 보고싶어졌다(?)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41:21
윽 베리타스...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41:28
여기서 베리타스가(?)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41:46
그러니까 소련이 보기엔 가지않은길을 넘어 있는줄도 가능한줄도 몰랐던 가지못한길을 간 사회주의 형제국입니다.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41:46
코타마 이즈 리스닝 냥이(음해)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42:37
그럼 소련에서는 '어째서 저 길을 갔는가'를 설명하려고 스탈린 이후 머리 깨지고 있겠네요
...아 그래서 겨울잠 자는중이구나. 이념적으로 스턴먹어서(?)
...아 그래서 겨울잠 자는중이구나. 이념적으로 스턴먹어서(?)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43:08
그 한국에서 자격증 제도 굴리면서 해당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교육자료 전부 시중에 풀어버린거
이게 무형자본의 공동소유에요. 원래는 지식인 길드에서 독점했을 지식이 공유된.
이게 무형자본의 공동소유에요. 원래는 지식인 길드에서 독점했을 지식이 공유된.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43:42
물론 소련 인민들이 배빵빵레후가 되긴 했지만(?) 그것 말고도 이념적 이유로 혁명전파 안하나 했는데
한국 때문에 스턴걸렸구나
한국 때문에 스턴걸렸구나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44:35
그러니까 이제 우리도 한국처럼 전국민 대졸자 프로젝트 돌립시다 파가 나올수밖에 없는데
소련에 그런재원이 어딨어용.
소련에 그런재원이 어딨어용.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45:12
그러니 자는거지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45:16
무급으로 야간대학에서 굴러줄 꿈을 품은 지식인들이야 넘쳐나는데
개네한테 들려줄 교과서부터가 부족하다니까?
개네한테 들려줄 교과서부터가 부족하다니까?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46:10
그렇다고 특정지역에서 우선적으로 도입해보자?
소련 중심지에서 우선시도될텐데 그렁 그거 러시아 제국주의 아님?
소련 중심지에서 우선시도될텐데 그렁 그거 러시아 제국주의 아님?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47:55
??? : 그러니까 저 극동!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47:56
겜 한판 돌리고 나올때마다 볼게 많으니 개추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48:12
개추 콘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48:38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49:04
인텔리겐치아가 전위당을 넘어
프롤레타리아를 대체할 혁명의 주역이라고 물증들고왔는데
우린 그거 논박해보게 일단 시도해볼 예산조차없네?
사회주의 조국이 혁신성에서 밀렸으면 주권제한론에 따라
소련이 한국한테 국제당 당수자리 넘겨줘야하는거 아님?
프롤레타리아를 대체할 혁명의 주역이라고 물증들고왔는데
우린 그거 논박해보게 일단 시도해볼 예산조차없네?
사회주의 조국이 혁신성에서 밀렸으면 주권제한론에 따라
소련이 한국한테 국제당 당수자리 넘겨줘야하는거 아님?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49:27
그러면 예전에 말했던 극동러시아가 신소련 부활시킬거라는 것도 설마?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49:53
대충 저거 연장임 ㅇㅇ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50:11
이걸 그 퍼가는거 때문에 말을 돌리고 돌려서 개그식으로 말해서 글치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50:40
이렇게 저렇게 하자는 파벌은 많은데
근본적으로 소련이 시체라서 살아있는데 모든 재원을 쏟아붇고 있기때문에
노선변경같은거 할 여력이 없으니까 여민휴식합시다.말고 할수있는게 없는거에용
근본적으로 소련이 시체라서 살아있는데 모든 재원을 쏟아붇고 있기때문에
노선변경같은거 할 여력이 없으니까 여민휴식합시다.말고 할수있는게 없는거에용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54:42
소련한국간 무역이요?
사회주의 조국끼린 손익따지는게 아니라 서로 남는데 상대한테 필요한걸 지원하는겁니다.
사회주의 조국끼린 손익따지는게 아니라 서로 남는데 상대한테 필요한걸 지원하는겁니다.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56:07
올해는 무슨무슨 품목이 얼마만큼 부족하니 지원해주시오
대신 남는 무슨무슨 품목을 지원해주겠소 하는
장기 물물교환입니다.
순간순간의 손익에 관심을 두지않는
대신 남는 무슨무슨 품목을 지원해주겠소 하는
장기 물물교환입니다.
순간순간의 손익에 관심을 두지않는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57:20
이제 이게 러시아 공화국이랑 극동 공화국 사이에는 스탈린의 권위-국제당 당수의 권위 때문에 징발처럼 굴러가는거지
본질적으로는 손익을 따지지 않은 상호간 무제한 원조입니다
본질적으로는 손익을 따지지 않은 상호간 무제한 원조입니다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57:25
아 그럼 문과생들이 죄다 극동 갛다는게(이마탁)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57:35
는 겉만 그렇고, 실제로는 앞에 달러총량(...) 기준에서 때가는거지만요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58:21
>>1628이긴한데 명분은 이거인거에용
그리고 한국이 실물을 채워주고나면 명분에 다시 힘이 생길거고용
그리고 한국이 실물을 채워주고나면 명분에 다시 힘이 생길거고용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0:59:28
그래서 한국이 시베리아 개발 돌리는게 가능한겁니다.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00:14
극동발 소련의 부활찍고나면 국제당 당수자리는 확정으로 넘어갈거고 사실상 한몸이 될겁니다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01:04
사회주의 형제국이 원자재, 연구부지 등등이 필요하다는데
사람안사는땅인 시베리아를 지원해줄수도 있는거임
사람안사는땅인 시베리아를 지원해줄수도 있는거임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02:09
어차피 소련은 유럽러시아 재건만으로도 바빠서 손 못대고 있는 영역을
형제국에게 관리를 위임하는 겁니다
형제국에게 관리를 위임하는 겁니다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03:10
이게 되네(?)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03:57
국제당 노선이 한국식 노선을 따라 재편될거고
지식인 국가를 넘어서 지식인 대륙을 향해 또다시 나아가자-가 나오는거죠.
지식인 국가를 넘어서 지식인 대륙을 향해 또다시 나아가자-가 나오는거죠.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04:39
아 영국이면 노동당 계열이라 생각하겠구나(이마탁)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05:32
소련식 민주집중제는 프롤레타리아의 인텔리겐치아로의 대체가 이뤄지기 전
과도기적 체제로 평가될거고용
과도기적 체제로 평가될거고용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09:03
대충 끝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11:21
해설 감사합니다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14:24
먀오오오오오옹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17:55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19:32
>>1522 어 음.... 이걸 얘기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모르겠네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20:04
먀오오오옹 하세영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38:36
?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41:16
ANO'팀'에서 소련 연착륙 방법으로 양식장껄 퍼가긴 했는데, 과정을 제대로 이해 못해서 어영부영 발트3국이랑 캅카스 지역만 뺀 유사 러시아 만드는 걸로 땡친 대역이 있으요 (놀랍게도 문X아 상업작품)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43:43
므ㅏ 이해를 못하면 그런거지요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44:36
그 급해서 그려 ㄹㅇ~ 급해서~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48:57
뮌 소설인지 예상되는게 2~3개 있는데 ㅋㅋㅋ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49:09
아니지 1개구만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49:23
이야 다행이다 그 시대 소설을 안 써서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53:30
뭐 요즘 대역이 많이 나오는데
죄다 올드한 대여점 시절 냄새 나는데 그보다 못한
파쿠리의파쿠리의파쿠리
죄다 올드한 대여점 시절 냄새 나는데 그보다 못한
파쿠리의파쿠리의파쿠리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54:28
그래도 참치가 자신하는건 하나 있으요
'최전선 장병'으로 어디까지 뇌절칠수 있는지는 참치가 원조다
'최전선 장병'으로 어디까지 뇌절칠수 있는지는 참치가 원조다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54:38
이번작은 그 매운맛이 좀 빠졌는데 따흐흑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54:47
신메타 닦아놓은 뒤로 아류작들 좀 나오다가 다시 회귀인가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56:43
차라리 다음번은 서부전선 이상없다 느낌으로 해보실?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57:33
아 그래서 시발 핵융합로 박힌 강화복 입은 웨어울프들이 블레츨리 파크 습격해서 연구팀들 도륙내고
일본 도쿄에 배달된 화물에서 강시들이 일어나 분탕을 치며 딥원들이 탄 반중력 상륙정이 시속 110km로 모함에서 질주하는거 어케참을건데
일본 도쿄에 배달된 화물에서 강시들이 일어나 분탕을 치며 딥원들이 탄 반중력 상륙정이 시속 110km로 모함에서 질주하는거 어케참을건데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57:42
딥원 해병대 콘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58:23
결국 새로운 메타 거시기는 그거 닦아놓은 작가 본인들 정도가 가능한 느낌이고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58:24
슬프게도, 외모를 제외하면 딥원과 일반 해병대원을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아니 오히려 딥원들이 지성적으로 해병대원들에 비해 우월한 경우가 상당했다
해병대원들의 지능은 딥원들이 하인으로 부리는 슬라임 비스무리한 것과 비교해야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아니 오히려 딥원들이 지성적으로 해병대원들에 비해 우월한 경우가 상당했다
해병대원들의 지능은 딥원들이 하인으로 부리는 슬라임 비스무리한 것과 비교해야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58:31
최전선 장병의 고난이나 고충, 딜레마, 마인드 묘사는 잘하는데
그거 살리려면 아싸리 무력한 일반인 묘사하는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시간의 폭풍, 그니까 회빙환에 휘말려버린 일반인이 점점 인간성이 깎여나가고 전쟁기계 되는걸로
그거 살리려면 아싸리 무력한 일반인 묘사하는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시간의 폭풍, 그니까 회빙환에 휘말려버린 일반인이 점점 인간성이 깎여나가고 전쟁기계 되는걸로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58:41
아니다 외모로도 딥원과 해병대원을 구분하는게 불가능해야 하겠구나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58:51
그 머리빡에 지도 그려넣은 양반이 표지인 그놈인가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58:53
>>1554 그 신메타를 따라갈 수 있는 작가가 몇 없으요. 도마류나 교수님류는 물론이고 프라이마크나 대표님류도 필력차력쇼라서 일반작가들은 따라 못함요.
2025년 3월 22일 (토) 오후 11:59:43
슬프지만 그게 맞긴 하지...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00:07
신메타 어설프게 하느니 회귀를 택하셨구만 다들(먼산)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00:27
쓸 수만 있으면 진짜 그시절 매운맛 순도 100%로 박은걸로 쓸텐데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00:28
World war Bizarre 딱 챕터명 박으면 좆간지긴 할거같은데 따흐흑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01:18
결국 구메타 녹 닦아낸 띵군이나 따라가나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01:48
솔직히 띵군의 연장선이라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02:05
참 측은하네(...)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03:19
사실 띵군이 가장 이 의미에서는 쉽긴 합니다
대충 나무위키 뒤져다가 조선은 병신이다 못박고
그놈의 역사적 억지력 설정 더하고 대충 미래기술 딸딸이쳐서
중국을 조지고 일본을 조지고 메이지유신 성공시키자
대충 나무위키 뒤져다가 조선은 병신이다 못박고
그놈의 역사적 억지력 설정 더하고 대충 미래기술 딸딸이쳐서
중국을 조지고 일본을 조지고 메이지유신 성공시키자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04:13
(대충 영국인이 센서스 돌리면서 치는 아리아 민족 드립)
(빈민들은 그들의 무능함으로 그렇게 된 것이니 구빈원으로 제거해야 한다 드립)
(골상학에 기반한 인종개량이 어쩌구저쩌구)
(식민지 귀족들의 '사냥 타임')
(미개인들을 상대하는 당대 군인들의 사소한 장난 콘)
(프평 식민지 통치 액기스)
이중에서 가장 유해한게 마지막이라는데
보닌의 연재를 걸 수 있음(?)
(빈민들은 그들의 무능함으로 그렇게 된 것이니 구빈원으로 제거해야 한다 드립)
(골상학에 기반한 인종개량이 어쩌구저쩌구)
(식민지 귀족들의 '사냥 타임')
(미개인들을 상대하는 당대 군인들의 사소한 장난 콘)
(프평 식민지 통치 액기스)
이중에서 가장 유해한게 마지막이라는데
보닌의 연재를 걸 수 있음(?)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04:22
억지력은 존재는 합니다, 한명이 분탕쳐봤자 분탕피울수 있는거에는 한계가 있음
근데 그건 일선 장병이나 장교 입장에서 그러는거지, 영향력 투사하면 그 순간 역사는 절대 예측 못할 방향으로 튕겨나감
근데 그건 일선 장병이나 장교 입장에서 그러는거지, 영향력 투사하면 그 순간 역사는 절대 예측 못할 방향으로 튕겨나감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04:24
ㄴㄴ 띵군도 역사의 억지력은 '아무튼 없다' 드립 쳤음(...)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04:40
>>1574 그래서 더 악질이라는거 ㅇㅇ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04:54
>>1572 이번작에 이거 다 나온게 레전드네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04:54
>>1573 그러니 일선 장병물 써와 콘(?)
솔직히 님 첫작때부터 그런거 잘썼음
솔직히 님 첫작때부터 그런거 잘썼음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05:09
>>1577 그거로 쓰려다가 미티어 맞고 따흐흑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06:02
네 이놈 운석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06:11
미티어는 자연재해라 뫄()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07:31
님 2번째거도 솔직히 장교 스타팅이라 그렇지
진짜 찐 졸병 스타트로 해서 히틀러마냥 '보헤미안 상병'...까진 아니더라도
그 뭐라해야하지. 제로 투 히어로? 했으면 님 광기 묘사도 더 맛깔 났을것 같음
진짜 찐 졸병 스타트로 해서 히틀러마냥 '보헤미안 상병'...까진 아니더라도
그 뭐라해야하지. 제로 투 히어로? 했으면 님 광기 묘사도 더 맛깔 났을것 같음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07:52
>>1581 라이히 특성상 제로투히어로가 안되서 지랄이었던데스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08:14
SS 친위대 콘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08:29
https://novel.munpia.com/343761
흑흑흑 소비에트연방 파던 칭구가 한명 있었는데 상업적으로 망함 ㅠㅠ
흑흑흑 소비에트연방 파던 칭구가 한명 있었는데 상업적으로 망함 ㅠㅠ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09:08
>>1572 킹치만.... 대다수 대역 독자들은 일본인 인간사냥하고 여진족 학살하고 중국인들 착하게(?)만들어 주면 대개 만족한단 말입니다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09:55
얘기하시던 소설이 이건 아닌거 같은데 잘은 몰?루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10:28
문제는 그러다보면 파이 확장이 안된다는 문제가(먼산)
그방식으로 쓰면 결국 블러드오션임(...)
그방식으로 쓰면 결국 블러드오션임(...)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11:30
>>1585 그래서 진짜 그시절맛을 싸질러놓고 싶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벨 에포크의 참맛은 거기서 나오는 갭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벨 에포크의 참맛은 거기서 나오는 갭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11:38
해외물 개척한게 그 미연시 동롬물이었고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11:45
(물론 상업작에선 이러면 망한다)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12:45
그거 비튼게 그 폭통이었고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12:50
>>1588 모두가 잊고있었던 그맛 콘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13:44
근데 그 솔직히
회빙환같은 초자연적 경험 하면
존나 선민의식이 마구마구 들면서(하략) 이정도는 해야하는거 아닌가(?)
회빙환같은 초자연적 경험 하면
존나 선민의식이 마구마구 들면서(하략) 이정도는 해야하는거 아닌가(?)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13:55
폭통은 대놓고 막나가자는 쪽이었다면
제가 지향하는 쪽은
그 미친소리들을 조연들 입을 통해서
무덤덤하게 풀어놓는 타입이라
지향점이 좀 다르긴 한데
제가 지향하는 쪽은
그 미친소리들을 조연들 입을 통해서
무덤덤하게 풀어놓는 타입이라
지향점이 좀 다르긴 한데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14:54
>>1594 어차피 망할거 걍 지금 무료연재로 하실?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15:21
어차피 망할거
돈 안받으면 되잖아(?)
돈 안벌면 허가안받아도 되는거 아님?
돈 안받으면 되잖아(?)
돈 안벌면 허가안받아도 되는거 아님?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15:32
ㅇㅇ 무료는 하건말건 자유긴 함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16:10
대충 50짜리 짧게 하나 써보죠(?)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18:16
이때까지만 해도 전쟁은 동아시아의 일이 아니었다.
1990년 9월 2일 중국에 적 침공군 2파가 밀려들기 전까지는.
“세민아 사정은 알겠는데 정신차려라! 녀석들 또 온다!”
명하사의 고함에 무너진 건물을 엄폐물로 숨어있는 분대 옆에서 불타오르고 있는 T-80U에서 승무원들을 구출하고 있던 오일병과 김일병이 급하게 달려왔다.
살아남은 소련 병사들도 전차에서 PK를 떼넨 다음 주변에 나자빠저 죽어있는 김소위와 명상병의 시체를 뒤져 M16 소총과 탄창들을 챙겨 바리케이트로 향했다.
88년에 미군과 소련군 그리고 국군과 자위대가 위아래로 밀고들어가 통일이 된 이후 2년, 봉쇄가 풀리자 처음으로 구 북한 지역 관광을 하겠다며 평양까지 수학여행을 떠났지만.
급히 퇴각하던 국군에게 현지징집당한 수많은 고등학생들 중 하나이던 이세민 역시 급하게 바리케이트로 달렸다.
“벌써 3주 전이네…”
끝없이 비가 내리고 있는 하늘을 잠깐 올려다본 세민은 잠깐 바리케이드 위로 고개를 내밀어 다가오는 적들을 보았다.
수는 한 40명 쯤, 그들 앞에는 괴상한 이세계군 아니 그들의 말마따나 ‘연합'의 중전차가 어떠한 엔진소리도 없이 굴러오고 있었다.
200mm는 가뿐하게 넘을 것 같은 거대한 괴물같은 주포, 1차대전 MK전차에서나 볼 것 같은 차체 양 옆으로 튀어나온 부포 두 개, 그리고 푸른 빛으로 일렁이는 방어막까지.
자신들 앞에 쌓인 시체산을 보고 천천히 접근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젠장.”
누군가 중얼거렸다.
지금 명하사의 분대는, 아니 저기 바닥을 굴러다니고 있는 김소위의 소대였던 잔해가 마지막 대전차화기를 20분 전에 사용했기 때문이다.
물러날 수도 없다, 사실 물러나고 싶어도 도망칠 체력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아직 강북에 남아있는 서울 시민들을 강남으로 피신시키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그리고 평양까지 진출했던 1사단은 서울 시민들의 피신을 위해 서울에서 수도사단과 함께 소모되고 있었고 말이다.
이들을 지휘해야 할 사단 사령부와 포병대는 한 2시간쯤 전에 적 기사단의 텔레포트 강습으로 초토화되었고.
이제는 포병지원도 없이 파편화된 부대들만 소대~중대 단위로 흩뿌려저, 서울의 잔해를 바리케이트로 버티고 있는 지경이었다.
사실 뭐가 더 남아있는지는 하느님도 모를 것이다, 81근위소총사단과 반도로 후퇴해온 인민해방군 몇개 사단, 그리고 자위대 몇개 연대도 서울에 남아 이들과 운명을 함께 하기로 했으니 말이다.
지금 이들과 같이 버티고 있던 T-80U 전차가 81 근위소총사단 소속이었다.
“자 얘들아 한 번만 더 하자… 우리가 여기에서 5분만 더 끌어주면 수백명이 지나갈 수 있어…”
5분? 지금의 상황에 저 숫자면 5분은 커녕 1분을 버티는 것도 한계지만 명하사는 자기 자신을 속여야 했다.
“명하사님, 그래도 우리 밥값은 충분히 하지 않았습니까?”
철모에 파편자국이 잔뜩 남아있는 윤 이병이 손을 덜덜 떨며 마지막 탄창을 끼웠다.
“그러게나 말이야, 현충원에 우리 이름 하나는 확실히 남겠지.”
대한민국 정부와 현충원이 그때까지 남아있다면 말이야, 턱 끝까지 올라온 현실인식을 억지로 쑤셔넣은 하사가 억지로 시선을 다시 앞으로 돌렸다.
이미 이 소대는 이 바리케이트를 전우삼아 여섯시간째 버티는 중이었다.
“이 새끼들아 니들도 세민이 반만 닮아봐라 하하.”
평양에서, 개성에서, 일산에서, 지금 강북에서도 이 끌려온 소년병만큼이나 잘 싸우는 사람이 없었다.
“저 인간흉기를 어떻게 닮으라는겁니가 하사님, 너무 심하십니다 하하하하하.”
사망예정자들의 만담에 끼지 않고 전사자들의 군화를 벗겨서 군화끈으로 수류탄 여러개를 묶어 집속수류탄을 만들고 있는 세민을 바라보고 남은 소대원들이 일제히 웃었다.
만난지 겨우 며칠 된 고삐리였지만, 무서운 녀석이었다. 정말 무서운 녀석이었다.
그렇게 히스테리 가득한 웃음이었지만 이 만국 공통의 언어는 금방 전염되었다.
묵묵히 56식 보총에 마지막 탄창을 물린 중국 인민해방군 최후의 패잔병들도.
문방구에서 털어온 청테이프로 자신들의 64식 소총을 둘둘 둘러쳐서 어떻게든 작동이 가능하게 만든 일본자위대의 대륙원정군도.
극동전선부터 떠밀려와 여기까지 오게 된 소련군 병사들도 피식피식 웃으며 AK 74에 탄창을 끼워넣었다.
다들 남은 탄창은 하나에서 두 개, 기관총에는 탄통 절반도 안 남았은 상황.
총검 끼우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무표정하게, 마치 이 일이 일상이라는 것 처럼 소련제 수류탄과 국군의 수류탄을 결합해 집속수류탄을 완성한 세민은 능숙하게 거리를 계산하기 시작했고.
이미 10대가 넘는 연합의 전차를 통구이로 만들어버린 이 패잔병들은 잠시 시선교환을 하고는 다시 천천히 굴러오기 시작하는 적의 전차를 응시했다.
“그랜저까지 오면 시작한다 알겠지? 민서랑 윤수는 세민이 엄호하고.”
철모를 고쳐쓰며 고개를 끄덕인 두 병사를 본 명하사는 초조하게 자신의 K1을 다가오는 적병들에게 조준했다.
그래도 저 새끼들은 휘황찬란한 제복을 입고 있었기에, 누가 적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었다.
정신승리 아니냐 물어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정신승리가 맞았다.
-어케 생각함?
1990년 9월 2일 중국에 적 침공군 2파가 밀려들기 전까지는.
“세민아 사정은 알겠는데 정신차려라! 녀석들 또 온다!”
명하사의 고함에 무너진 건물을 엄폐물로 숨어있는 분대 옆에서 불타오르고 있는 T-80U에서 승무원들을 구출하고 있던 오일병과 김일병이 급하게 달려왔다.
살아남은 소련 병사들도 전차에서 PK를 떼넨 다음 주변에 나자빠저 죽어있는 김소위와 명상병의 시체를 뒤져 M16 소총과 탄창들을 챙겨 바리케이트로 향했다.
88년에 미군과 소련군 그리고 국군과 자위대가 위아래로 밀고들어가 통일이 된 이후 2년, 봉쇄가 풀리자 처음으로 구 북한 지역 관광을 하겠다며 평양까지 수학여행을 떠났지만.
급히 퇴각하던 국군에게 현지징집당한 수많은 고등학생들 중 하나이던 이세민 역시 급하게 바리케이트로 달렸다.
“벌써 3주 전이네…”
끝없이 비가 내리고 있는 하늘을 잠깐 올려다본 세민은 잠깐 바리케이드 위로 고개를 내밀어 다가오는 적들을 보았다.
수는 한 40명 쯤, 그들 앞에는 괴상한 이세계군 아니 그들의 말마따나 ‘연합'의 중전차가 어떠한 엔진소리도 없이 굴러오고 있었다.
200mm는 가뿐하게 넘을 것 같은 거대한 괴물같은 주포, 1차대전 MK전차에서나 볼 것 같은 차체 양 옆으로 튀어나온 부포 두 개, 그리고 푸른 빛으로 일렁이는 방어막까지.
자신들 앞에 쌓인 시체산을 보고 천천히 접근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젠장.”
누군가 중얼거렸다.
지금 명하사의 분대는, 아니 저기 바닥을 굴러다니고 있는 김소위의 소대였던 잔해가 마지막 대전차화기를 20분 전에 사용했기 때문이다.
물러날 수도 없다, 사실 물러나고 싶어도 도망칠 체력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아직 강북에 남아있는 서울 시민들을 강남으로 피신시키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그리고 평양까지 진출했던 1사단은 서울 시민들의 피신을 위해 서울에서 수도사단과 함께 소모되고 있었고 말이다.
이들을 지휘해야 할 사단 사령부와 포병대는 한 2시간쯤 전에 적 기사단의 텔레포트 강습으로 초토화되었고.
이제는 포병지원도 없이 파편화된 부대들만 소대~중대 단위로 흩뿌려저, 서울의 잔해를 바리케이트로 버티고 있는 지경이었다.
사실 뭐가 더 남아있는지는 하느님도 모를 것이다, 81근위소총사단과 반도로 후퇴해온 인민해방군 몇개 사단, 그리고 자위대 몇개 연대도 서울에 남아 이들과 운명을 함께 하기로 했으니 말이다.
지금 이들과 같이 버티고 있던 T-80U 전차가 81 근위소총사단 소속이었다.
“자 얘들아 한 번만 더 하자… 우리가 여기에서 5분만 더 끌어주면 수백명이 지나갈 수 있어…”
5분? 지금의 상황에 저 숫자면 5분은 커녕 1분을 버티는 것도 한계지만 명하사는 자기 자신을 속여야 했다.
“명하사님, 그래도 우리 밥값은 충분히 하지 않았습니까?”
철모에 파편자국이 잔뜩 남아있는 윤 이병이 손을 덜덜 떨며 마지막 탄창을 끼웠다.
“그러게나 말이야, 현충원에 우리 이름 하나는 확실히 남겠지.”
대한민국 정부와 현충원이 그때까지 남아있다면 말이야, 턱 끝까지 올라온 현실인식을 억지로 쑤셔넣은 하사가 억지로 시선을 다시 앞으로 돌렸다.
이미 이 소대는 이 바리케이트를 전우삼아 여섯시간째 버티는 중이었다.
“이 새끼들아 니들도 세민이 반만 닮아봐라 하하.”
평양에서, 개성에서, 일산에서, 지금 강북에서도 이 끌려온 소년병만큼이나 잘 싸우는 사람이 없었다.
“저 인간흉기를 어떻게 닮으라는겁니가 하사님, 너무 심하십니다 하하하하하.”
사망예정자들의 만담에 끼지 않고 전사자들의 군화를 벗겨서 군화끈으로 수류탄 여러개를 묶어 집속수류탄을 만들고 있는 세민을 바라보고 남은 소대원들이 일제히 웃었다.
만난지 겨우 며칠 된 고삐리였지만, 무서운 녀석이었다. 정말 무서운 녀석이었다.
그렇게 히스테리 가득한 웃음이었지만 이 만국 공통의 언어는 금방 전염되었다.
묵묵히 56식 보총에 마지막 탄창을 물린 중국 인민해방군 최후의 패잔병들도.
문방구에서 털어온 청테이프로 자신들의 64식 소총을 둘둘 둘러쳐서 어떻게든 작동이 가능하게 만든 일본자위대의 대륙원정군도.
극동전선부터 떠밀려와 여기까지 오게 된 소련군 병사들도 피식피식 웃으며 AK 74에 탄창을 끼워넣었다.
다들 남은 탄창은 하나에서 두 개, 기관총에는 탄통 절반도 안 남았은 상황.
총검 끼우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무표정하게, 마치 이 일이 일상이라는 것 처럼 소련제 수류탄과 국군의 수류탄을 결합해 집속수류탄을 완성한 세민은 능숙하게 거리를 계산하기 시작했고.
이미 10대가 넘는 연합의 전차를 통구이로 만들어버린 이 패잔병들은 잠시 시선교환을 하고는 다시 천천히 굴러오기 시작하는 적의 전차를 응시했다.
“그랜저까지 오면 시작한다 알겠지? 민서랑 윤수는 세민이 엄호하고.”
철모를 고쳐쓰며 고개를 끄덕인 두 병사를 본 명하사는 초조하게 자신의 K1을 다가오는 적병들에게 조준했다.
그래도 저 새끼들은 휘황찬란한 제복을 입고 있었기에, 누가 적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었다.
정신승리 아니냐 물어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정신승리가 맞았다.
-어케 생각함?
2025년 3월 23일 (일) 오전 12:18:30
근데 이거 제대로 쓰려면
동양철학이 지배층간 교류로
서양에 일부 역침투하는 것까지
어찌저찌 표현해야 해서 빡셈
작품 성격도 사실상 벨에포크 정치스릴러에 가깝고
전투씬이 쓸데없이 자세하다고요?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동양철학이 지배층간 교류로
서양에 일부 역침투하는 것까지
어찌저찌 표현해야 해서 빡셈
작품 성격도 사실상 벨에포크 정치스릴러에 가깝고
전투씬이 쓸데없이 자세하다고요?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이 주제글은 죽었어! 더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