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인터넷 어장

마법은 필멸자의 영역 곳곳에 스며들어 그 지각층까지 영향을 미치며, 이 땅 안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것에 지워지지 않는 흔적을 남깁니다.

장인들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히쉬에서 만들어진 도구는 더 가볍고 정교하며, 차몬에서 단련된 갑옷은 더 유연하고 타격에 잘 적응하며, 아쿠시에서 벼려낸 무기는 거의 파괴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죠.

영역의 거의 모든 평판 있는—혹은 악명 높은—시장에서는 다양한 마법 장신구와 장식품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얼룩지지 않는 마법 옷감, 날이 무뎌지지 않는 도살용 칼, 특정 단어를 속삭여야만 보이는 잉크, 스스로 연주되는 악기 등, 이곳의 일상 속 경이로운 마법들은 너무 흔해서 오히려 당연하게 여겨질 정도입니다.

그러나 어떤 마법 아이템들은 단순한 편리함이나 마술과는 차원이 다른, 초자연적인 능력이나 기이한 힘을 사용자에게 부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영혼을 두 동강 내는 칼, 평범한 사람이 주문을 튕겨낼 수 있게 해주는 거울, 시간의 흐름 자체를 바꾸는 모래시계 등—이러한 마법 아이템은 보통 ‘유물(artefacts)’이라 불립니다.

시장에 하나라도 등장하면, 모든 이의 시선이 집중될 만큼 신비로운 존재입니다.

대부분의 유물은 마법의 장인들이 고된, 때로는 위험하기까지 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냅니다.

콜리지 아케인의 마법사, 스케이븐 스크라이어 클랜의 워록 엔지니어, 실바네스의 브랜치위치, 그리고 그 외 다양한 마법 제작자들이 각자의 목적을 위해 유물을 제작합니다.

어떤 유물은 강력한 필멸자들의 주문으로 맞춤 제작되기도 하지만, 만약 그것이 특히 유용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그 유물은 이름과 이야기 속에서 원본을 기리는 형태로 어느 정도 복제되어 퍼지곤 합니다.

렐름의 아티팩트 서문

1550익명의 참치 씨 (iAjCPDtIgq)

2025년 4월 14일 (월) 오후 03:34:42

즉 젠햄의 약물도, 하이젠버그의 투명한 크리스탈이란 이름으로 렐름 전역에 명성이 높겠구나.

1564익명의 참치 씨 (iAjCPDtIgq)

2025년 4월 14일 (월) 오후 03:38:47

비록 유물이 희귀하긴 하지만, 유물 거래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교역 개척자 무리는 유물만을 전문적으로 거래하며, 가치 있는 이나 구입할 의지가 있는 인물을 찾기 위해 영역을 넘나드는 위험한 여정도 감수합니다.

때로는 해적이나 몰락한 귀족이 스스로는 쓸모 없는 유물을 손에 넣게 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들은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이를 팔거나 다른 서비스와 교환하기도 합니다.

한편, 브라이트스피어 같은 도시들은 기묘한 유물로 가득한 고대 유적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바타아르의 부유 시장 같은 이색적인 시장은 기괴한 유물 상인들 덕분에 명성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유물의 회수, 거래, 수출은 때때로 도시 경제의 핵심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강력한 유물을 공개 시장에서 파는 일은 매우 위험합니다.

이는 은밀한 이교도 지도자나 강력한 마법사 같은 손님들을 끌어들이기 쉬운데, 이들은 대개 높은 가격을 순순히 지불하거나 다른 고객과 경매 경쟁을 하려 하지 않습니다.

소울바운드 또한 유물을 구입하려다가 이런 위험한 상황에 얽히는 경우가 잦습니다.

겉보기에는 단순한 거래처럼 보여도, 유물 인도 전에 음모가 밝혀지는 식으로 일이 꼬이기 쉽습니다.

만약 캐릭터가 유물을 추적하고 구매하고자 한다면, 쇼핑 노력(Shopping Endeavour)(Soulbound, 159페이지)을 통해 그 과정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유물은 정해진 가격이 없으며, 각 거래는 유물의 정체, 속성에 대한 인식, 심지어 판매자의 절박함까지 반영된 독특한 흥정으로 이뤄집니다.

이에 따라 유물의 표준 가격은 **(1d6 + 파멸 수치(Doom) × 100D)**로 정해지며, 이는 플레이어가 쇼핑 노력을 통해 유물을 발견했을 때 굴립니다.

또한 GM은 판매자의 의도나 유물의 특성에 따라 유물 판매 과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복잡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흔한 조건으로는, 판매자가 캐릭터에게 유물을 사용할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거나, 위험한 임무나 특정한 물품(Aqua Ghyranis 외)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흐음.

1565익명의 참치 씨 (iAjCPDtIgq)

2025년 4월 14일 (월) 오후 03:39:17

아티팩트 구매 부분의 설명인데, 이거 벨황에게 아티팩트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주인공이 만들어서 다른거 교환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1567익명의 참치 씨 (iAjCPDtIgq)

2025년 4월 14일 (월) 오후 03:39:57

다만 이 경우는 턴을 두번이나 소모하는지라 뭔가 경험치 같은 덤이 없다면 구매하는게 나을수도 있겠는데.

1569익명의 참치 씨 (iAjCPDtIgq)

2025년 4월 14일 (월) 오후 03:40:37

종려라면 번개 좀 배운 다음에 번개 배터리 만들어서 교환한다던가 같은.

별은 많이 연구했으니 아스트랄 컴파스는 독자적으로 만들 수 있으려나요.

1572익명의 참치 씨 (iAjCPDtIgq)

2025년 4월 14일 (월) 오후 03:41:14

세라폰 크리 떠서 만들 수 있게 되었구나.

1593익명의 참치 씨 (iAjCPDtIgq)

2025년 4월 14일 (월) 오후 03:47:38

유물을 처음부터 제작하는 일은 매우 정밀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과정이며, 성공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최소한 제작자는 마법이나 기적에 가까운 능력을 직접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이상적으로는 마법과 공명하는 특수 재료를 사용해야 합니다. 의도한 신비한 속성을 갖추고,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없는 아이템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장인은 극소수이며, 그들의 서비스는 항상 높은 수요를 자랑합니다.
소울바운드 중 이런 재능이 없는 이들은 마법 제작자들을 찾아가 자신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 유물 제작을 의뢰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유물 제작자들은 특정한 종류의 마법 아이템 제작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드와르딘 룬로드들은 마법 갑옷 제작으로 가장 높은 명성을 자랑합니다. 이샤란 아이도네스와 다클링 소서리스들은 가장 완강한 동물도 지배할 수 있는 마법이 깃든 고삐와 목걸이를 부립니다.

카라드론 오버로드는 자신들의 놀라운 에테르 기계들을 마법 유물이 아닌 과학적 업적이라 주장하지만, 그 기술은 너무나 정교해서 마법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콜리지아트 아케인의 창조물들은 대개 자신들의 기존 마법 능력을 보강하는 용도이지만, 다른 진영과 협력해 다양한 효과를 얻는 연구 또한 학문적인 관심사입니다.

무기, 방어구, 연금술적 조합물 및 기타 장치(마법적 속성이 포함된 것 포함)를 제작하거나 제작을 의뢰하는 **노력(Endeavour)**에 대한 규칙은 Steam and Steel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656익명의 참치 씨 (iAjCPDtIgq)

2025년 4월 14일 (월) 오후 04:14:29

그래도 어찌 에오지로 건너간든

1657익명의 참치 씨 (iAjCPDtIgq)

2025년 4월 14일 (월) 오후 04:14:44

케세이 후예도 나오겠지 아미

1660익명의 참치 씨 (iAjCPDtIgq)

2025년 4월 14일 (월) 오후 04:17:06

콜리지아트 아케인의 창조물들은 대개 자신들의 기존 마법 능력을 보강하는 용도이지만, 다른 진영과 협력해 다양한 효과를 얻는 연구 또한 학문적인 관심사입니다.

이거 보고서 든 생각인데.

1662익명의 참치 씨 (iAjCPDtIgq)

2025년 4월 14일 (월) 오후 04:17:59

카라드론, 세틀러스 게인 아이언웰드 아스널, 툰구르 롯지쪽 대장장이와 협력해서

뭔가 특별한 물건 만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1664익명의 참치 씨 (iAjCPDtIgq)

2025년 4월 14일 (월) 오후 04:18:34

여기까지 가면 전투학파 전공이란 애가 왜인지 유틸쪽으로 활동하는건데.

이 주제글은 죽었어! 더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