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4U :: 1번째 이야기

#108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4U :: 1번째 이야기 (1001)

종료
#0◆zQ2YWEYFs.(oLt6ipCiiO)2025-01-12 (일) 16:15:35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bit.ly/3BVugbj

웹박수 - http://bit.ly/3VYoyfO

시트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5

선관&임시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3
#193최악의 재회(uRHki1CNlC)2025-01-13 (월) 10:09:50
그 날 미츠루가 맞이한 현실은 청천벽력 그 자체였다. 아주 오래 전, 어떤 설명도 양해도 없이 홀로 남겨졌던 그 날처럼.

"...그게 무슨 소리야? 얘가 왜 여기서 살아?"
"언니가 그러랬다는데 어쩌겠니. 본가는 안 되고, 방 남는 집은 여기 뿐이기도 하고."

미츠루는 자신과 똑닮은- 그러나 명백히 다른 존재인 마코토를 노려보았다. 이미 십여년간 떨어져 살았기에 남이나 다를 바 없는 존재였다. 그리고 그녀와 달리 그는 부모의 품에서 안락하게 살았을 존재였다. 빠드득. 미츠루의 어금니가 사납게 갈렸다.

"됐어! 쟤가 여기 있을 거면 나 본가 갈래. 거기 창고방 쓰면 되니까."
"안 돼. 지금 연말이잖니. 안 그래도 청소에 정리에 바쁘니까 당분간 오지 말라고 연락이"
"왜 나만 안 되는데 왜!"

콰당탕! 미츠루가 걷어 찬 탁자가 크게 밀리며 시끄러운 소리를 냈다. 옆에서 어떻게든 중재해보려던 아야메는 거기서 미간을 찡그리며 입을 다물었다. 잠시 날카로운 분위기가 지나고, 미츠루가 먼저 홱 돌아섰다.

"...평생 그 사람들 품에서 살지, 이제사 뭐하러 나타났는데? 학교든 어디든 아는 척 하기만 해 봐. 그 자리에서 목을 비틀어버릴거야."
"미츠루!"

거친 언사에 아야메가 호통을 쳤지만 미츠루는 아랑곳않고 성큼성큼 집을 나갔다. 철컥, 쾅! 현관이 부서질 듯 닫히고나자, 아야메는 지끈거리는 미간을 짚으며 중얼거렸다.

"예나 지금이나, 언니나 형부나 너무하다 정말. 하..."

잠시 두통을 추스른 아야메가 마코토에게 집과 방에 대해 안내해 주었을 것이다.

"여긴 나랑 미츠루가 사는 집이란다. 본가는 기억 할지 모르겠네. 시간이 시간이니. 여기 방은 2층 복도 끝방을 쓰면 돼. 빈 방이니까 필요한게 있으면 말하고. 학교 수속은 내가 해둘 테니까. 음. 아무튼 왔으니 잘 지내보렴. 마코토."

아마 힘들겠지만. 조금 냉담한 말을 한 아야메도 돌아섰다. 1층 자신의 방에서 작업하고 있을 테니 필요하면 부르라는 말을 끝으로.

그 날, 미츠루는 밤새도록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 여명이 틀 쯤에야 집에 들어와 학교 갈 준비를 하고 갔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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