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4U :: 49번째 이야기 (1001)
◆zQ2YWEYFs.
2025-2-15 (토) 오후 07:16:09 - 2025-2-16 (일) 오후 09:50:54
- 2025-2-15 (토) 오후 07:16:09*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bit.ly/3BVugbj 웹박수 - http://bit.ly/3VYoyfO 시트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5 선관&임시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3 코오리마츠리 - situplay>1079>118 코오리마츠리 페어 발표 - situplay>1079>494
- 1선지주 (BcG1X.ywcG)2025-2-15 (토) 오후 09:45:26쨘
- 2슌주 (5b6KBUBprO)2025-2-15 (토) 오후 09:45:40새 어장~~
- 3코우주 (wZPLyqW9iW)2025-2-15 (토) 오후 09:45:54situplay>1134>983 어느 순간에 플리를 타고 넘어온 노래라. ~-~, 좋다니 다행이네
- 4토모야주 (ZZvIg/MBPm)2025-2-15 (토) 오후 09:46:02하.. 새 스레 향기. 이제 다음판이 50판이네요. 50판 기념으로 뭘 해야 좋을까요.
- 5선지주 (BcG1X.ywcG)2025-2-15 (토) 오후 09:46:29situplay>1134>998 명계는 아마 별로 접점이 없지 않을까 해 (끄덕) 그보다 일찐 짱의 여친한테 찍힌 건에 대하여는 되게 힙한걸
- 6선지주 (BcG1X.ywcG)2025-2-15 (토) 오후 09:46:42벌써 50판이라니 대단한걸
- 7리쿠주 (TnRTn7dtV2)2025-2-15 (토) 오후 09:46:54다들 안녕~~~~!!!!
- 8선지주 (BcG1X.ywcG)2025-2-15 (토) 오후 09:47:03리쿠주 안녕안녕 미츠루주 중세게임하러 갔나 봐
- 9슌주 (5b6KBUBprO)2025-2-15 (토) 오후 09:47:25>>3 네.. 바로 필카풍 바다 게하 떠오르는 느낌이라 엄청 좋았어요!! 앞으로도 지듣노 자주 들려주세요~ >>6 헉.. 벌써 50어장이나 됐나요?? 40 채운게 엊그제 같은데 >>7 리쿠주 어서오세요~~
- 10마코토주 (TUi8gy1N6q)2025-2-15 (토) 오후 09:47:36situplay>1134>998 음.. 아니요. 엄밀히 말하자면 마지막을 준 건 오히려 자비로운 처사니까요. 이어질 듯 말 듯 희망고문을 당하며 고통스러워하는 것보다 한번에 끊어버리는 건 자비로운 처사죠. 그걸 두려워하는 것과는 별개로요. 오히려 지금이 더 잔인할걸요.
- 11리쿠주 (TnRTn7dtV2)2025-2-15 (토) 오후 09:47:58중세게임!!!! 오래걸리겟네 히히 저두 게임하러감!!!!
- 12마코토주 (TUi8gy1N6q)2025-2-15 (토) 오후 09:48:12다들 어서오세요.
- 13슌주 (5b6KBUBprO)2025-2-15 (토) 오후 09:48:18>>11 다녀오세요~
- 14토모야주 (ZZvIg/MBPm)2025-2-15 (토) 오후 09:48:22어서 오세요! 리쿠주!! >>9 ㅋㅋㅋㅋ 그러게요. 월요일에 세웠는데 벌써...ㅋㅋㅋㅋㅋㅋ
- 15선지주 (BcG1X.ywcG)2025-2-15 (토) 오후 09:48:48>>11 다녀와다녀와
- 16슌주 (5b6KBUBprO)2025-2-15 (토) 오후 09:49:24>>14 화력 최고네요..! 역시 내옆신 어장에 매력적인 아이들이 많으니까 더 북적이는 기분이에요 히히
- 17선지주 (BcG1X.ywcG)2025-2-15 (토) 오후 09:51:16맞아… 화력 엄청 나지
- 2025-2-15 (토) 오후 09:51:24(선레) 후카와 스이는 잠시 혼자서 떨어져 주변을 살펴보고 있었다. 점심 쯔음이라 다들 이리저리 모여 맛있는 것들을 잔뜩 먹고 있는 것을 보았다. 길거리에 펼쳐진 노점상들은 반짝거리며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고 있었고, 그곳은 그야말로 생기가 넘치는 한 문화의 공간이었다. 그러기에 후카와 스이 또한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살펴본다. 어떤게 좋을까....? 이렇게 바깥에서 음식을 사 먹는거야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이런 축제 분위기에서 먹는건 또 다르니 말이다. 그러다가 주변을 기웃대며 살펴보는 선지아를 본다. 저기서 뭐 하는거지? 예쁜 푸른빛 기모노를 입고 있는 선지아를 보고서 처음에는 (그냥 도망갈까) 하며 잠시 숨을 참았지만, 이름도 서로 아는 사이에 그것을 모른 척 하기에는... 후카와 스이는 오지랖이 넓은 편이었다. 발걸음을 옮겨서 선지아에 가까워지자, 입을 조심스럽게 열며 말을 걸었다. "지아? 여기서 뭐 하고 있는거에요?"
- 19코가네주 (wwKQwLYfTa)2025-2-15 (토) 오후 09:51:39>>5 휴 그쵸. 저도 흥미 가서 클릭해봤는데 꽤 흥미진진 하더라고요. 마지막에 사연자한테 일진 여친이 반해서 차는 장면이 있었는데. 아쉬웠어요. >>10 글쿤... 리쿠주 어서 오고, 잘 다녀와요!
- 20마코토주 (TUi8gy1N6q)2025-2-15 (토) 오후 09:53:15화력이 대단하긴 하죠...
- 2025-2-15 (토) 오후 09:54:22situplay>1134>945 “초등학생 때 이후로? “ 의외인듯 전신이 고개를 갸웃였다. 그도 그럴게, 당신은 학생인 만큼 어느정도 인간 세계의 문물을 잘 알고 다녔으리라 여겼기 때문이다. 축제를 초등학생때 이후로 아예 다니지 않았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너, 인간 치고는 즐길 줄을 모르는군. “ “……나 역시 축제를 잘 다니지 않는 건 마찬가지이나. “ 허, 하고 한숨을 내쉬던 전신이 링고아메를 베어물었다. ……달다. 어째서인지 모르나 평소보다 더 단 것 같다. 기분 탓일까. 덥지도 않은 날씨에 손부채질을 하며 전신이 가판대 중 하나를 가리켜 보이곤 말했다. “가볍게 저기 있는 가판대부터 둘러보도록 하지. “ 인형들이 쌓여 있는 가판대. 당신 나잇대 여자아이들이 꽤 좋아할 법한 곳. 하지만 당신은 어떨까. 솔직히 말하자면 확신은 없다.
- 22코우 - 히키 (wZPLyqW9iW)2025-2-15 (토) 오후 09:54:26코우는 난로 앞에 앉아 조용히 차를 마시고 있다. 창밖으로는 내리는 눈은 그칠 기미가 없었고, 마당은 이미 두껍게 눈이 쌓여 있었다. 아무리 쓸어도 눈이 그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었다. 그러니 코우는 그저 멍하니, 따뜻한 찻잔을 두 손으로 감싼 채 내리는 눈을 바라보았다. 그러다 문득 번개 아가가 말했던 아이가 떠올랐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방을 정리해 두었지만, 아직 여전히 빈방으로만 남아 있었다. 크리스마스 파티 때 찾아보아야 했었는데. 그래도 언젠가는 찾아오지 않을까 하며 생각 눈 내리는 소리만 들으며 찻잔을 홀짝이던 코우는 창가에서 느껴지는 기척에 고갤 돌린다. 언제 찾아왔을지 모르는 바다제비 한 마리. 창가로 다가와 작은 부리로 창문을 두드린다. 그 모습에 코우는 찻잔을 내려두고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놓아둔 두꺼운 목도리를 두르고, 청색 목면의를 걸쳤다. 그리고 문을 열고 밖으로 향했다. 얼굴을 스치는 차가운 공기에 잠깐 망설였지만 문 옆에 놓여있던 빗자루를 든다. 쓸어도 이내 다시 쌓이겠지만, 그럼에도 빗질을 멈추지 않는다. 오늘은 그 손님이 찾아올 거 같아서. 넘어지지 않게 입구까지 이어지는 길을 쓸어내며, 코우는 발자국 찍히지 않은 하얀 눈길을 바라본다.
- 23코가네주 (wwKQwLYfTa)2025-2-15 (토) 오후 09:56:41캡을 찔러보고 싶었지만 눈이 감기네요,,, 모두 잘 자요.!!,
- 24메이오주 (7y9MpLl5eS)2025-2-15 (토) 오후 09:57:03코가네주 안녕히 주무세요~~~!!!! 🤪
- 25토모야주 (ZZvIg/MBPm)2025-2-15 (토) 오후 09:57:13졸리면 주무셔야죠! 안녕히 주무세요!
- 26마코토주 (TUi8gy1N6q)2025-2-15 (토) 오후 09:57:58잘자요 코가네주.
- 27슌주 (2uD6W/UDjW)2025-2-15 (토) 오후 09:58:17코가네주 좋은 밤 되세요~!
- 2025-2-15 (토) 오후 09:59:15선지아, 뇌우의 신에게는 독특한 감각이 있었다. 그러나, 그 감각이 완전무결한가 하면 꼭 그런 건 아니었다. 그건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는 무력화된다. 예민하고, 일반적인 인간보다 수십배는 가속된 인지 능력 탓이었다. 그녀는 맛을 볼 때는 그야말로 영혼 한 조각까지 음미를 하는 통에, 감각에 설령 뭐가 끼어들더라도 잘 알지 못했다. 만약 눈으로 봤다면 모르겠지만, 지금 선지아는 눈도 감고서 쟈가 버터를 먹고 있었다. 감자를 찌고, 안에 버터와 소금을 넣어서 만든 음식. 감자 특유의 텁텁함에 버터, 소금의 맛이 무척이나 잘 어울렸다. 입에서 크리미하게 뒤섞이는 감자 특유의 전분끼 가득한 느낌이 혀를 타고 흘러내리면, 선지아는 생각했다. ‘요리는 역시 인간의 문명 중 최고인 거 같아.’ 전쟁 가계의 신들이 들으면 ‘그게 무슨 소리니 뇌우뇌우야?’ 라고 말하겠지만, 선지아는 신경 쓰지 않고 얌전히 먹다가. 문득 자신을 부르는 말에 눈을 번쩍 떴다. 이 목소리는. “앗, 후와쨩이다.” 선지아는 미끄러지는 듯이 반바퀴 회전해 스이를 마주했다. “쟈가 버터 먹고 있었어. 후와쨩도 하나 먹을래? 전분의 길게 남는 여운에 버터의 고소함, 소금의 짭짤함이 궁합이 좋아.”
- 29선지주 (BcG1X.ywcG)2025-2-15 (토) 오후 09:59:48코가네주 잘자잘자
- 2025-2-15 (토) 오후 10:00:39>>21 "아- 음...." 많은 일들이 있었으니깐요...? 아무래도 평범한 인간이 겪을만한 일은 아니긴 했지, 싶어서 말을 주워 담았다. 괜시리 긁어 부스럼을 만들고 싶지도 않았고, 그 일에 대해서 캐물을 것 같은 안 좋은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가판대로 향하자고 하는 말에 눈길을 인형으로 보낸다. 귀여운 인형들이 잔뜩 있는 가판대는, 메이오가 생각하기에 나름 자신을 배려해준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나이대 아이들이 좋아할 법한, 가방에 달고 다니거나 자랑을 할 법한 느낌이긴 했으니까. 후카와 스이는 딱히 인형에 관심은 없었지만- 사실 말하자면 인형은 좀 귀찮은 존재였다. 령이 많이 깃드니까.- 그래도 나름 생각해준건데 그 배려를 무시하기에는 오지랖이 넓었다. 그렇기에 티를 내지는 않고 걸어갔고, 그 와중에 손부채질을 하는 시키노 메이오의 모습을 보고 고개를 잠시 갸웃거리기도 했다. 더운 날씨도 아니고, 더운 옷차림도 아닌 것 같은데...? "몸에 열이 많으세요?" 후카와 스이는 인사치레 그의 상태를 확인하고자 말을 건넸다.
- 2025-2-15 (토) 오후 10:04:39>>28 가까이 가보니 고소한 냄새가 코를 건드렸다. 누가 봐도 저것은, [버터 감자, 쟈가 버터]였다. 그야 당연히 맛있는 감자기는 하지만, '보통 사람이 전분의 맛 같은걸 느끼나...?' 싶은 생각은 들었다. 하지만 그걸 뻔뻔스레 달라고 할 성격은 못되기에, 후카와 스이는 정중히 거절했다. "괜찮아요... 지아는 맛을 섬세하게 잘 느끼나보네요. 전 그냥, 짭조름한 감자구나... 그 정도로만 생각하거든요." 얼마나 맛있게 먹던지, 한 통을 더 사다 줘야하나 싶을 정도였다. 눈을 빛내며 념념 먹고 있는 모습이 약간 다람쥐 같아 보이기도 했다. "다른 것도 맛있는거 많던데, 너무 많이 먹지 마세요. 배불러서 다 못 먹을걸요...?"
- 32링화주 (CRp39S3RO2)2025-2-15 (토) 오후 10:09:07다들 안녕~~ 리쿠주 코우주 히키주 코가네주도 안녕~ https://i.postimg.cc/VkjZby5X/cedcad30-0060-455c-8d64-3b400d896576.png 링화 옷 취향을 정확히 어떤 룩이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어서 AI를 갈궈봤는데 마음에 드는 게 안 나와서 결국 전에 올린 짤로 설명하기로 했어 겨울에도 짧은 치마+맨다리 or 니삭스처럼 다리 시려운 조합(당연함. 본인은 안 추움) 굽 있는 부츠(최소 5cm) 종류 포근포근 오버핏보다는 적당히 붙는 스타일 귀엽기보다는 세련된 스타일 선호 이 정도?
- 2025-2-15 (토) 오후 10:09:48의심을 사고 있다는 걸 모르는지, 선지아는 우물우물 감자를 씹어삼키고서 합, 입으로 손을 가져가는 짧은 동작으로 남은 감자껍질마저 먹어치웠다. 그 작은 입으로 어떻게 먹었는지 모를 모습이지만, 선지아는 설명할 생각―애초에 이상하다고 생각도 안 하는 게 분명했다.―이 없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맛있는 건 좋은 거니까. 한 평생 먹는데만 써도 새로운 음식이 나오는 게 더 빨라서, 다 못 먹어보잖아. 그래서 섬세하게 느끼려구 노력하는 편이야. 그걸 위해서는 얼마든지 뱃속 공간을 비워둘 수 있는걸.” 노력한다고 되는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선지아는 그렇게 선언하고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후와쨩 혼자 왔어?” 뭔가 익숙한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한데,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어서 눈을 끔뻑거린다. 선지아의 고개는 자연스럽게 옆으로 기울었다.
- 34노에루주 (7Mv2b11eYC)2025-2-15 (토) 오후 10:12:22안녕하세요~ 정신이 없는 나날이었네요... 치토세와 일상도 돌려야 하고 리쿠와도 일상을 돌려야 하는데...
- 35토모야주 (ZZvIg/MBPm)2025-2-15 (토) 오후 10:12:35>>당연함. 본인은 안 추움<< >>당연함. 본인은 안 추움<< >>당연함. 본인은 안 추움<< 부럽다. 봉황님... 안 추운 거 부럽다!! 어쨌든 세련된 것을 좋아하는 것은 링화의 특성이 아주 잘 드러난 것 같아요! 워낙 화려하신 신이니! ㅋㅋㅋㅋㅋ
- 36토모야주 (ZZvIg/MBPm)2025-2-15 (토) 오후 10:12:41어서 오세요! 노에루주!
- 37선지주 (BcG1X.ywcG)2025-2-15 (토) 오후 10:12:44>>32 왜 안 보여주는 거야 포스트이미지 (절규) 노에루주 안녕안녕
- 2025-2-15 (토) 오후 10:12:57>>33 감자 껍질까지 냠냐미 먹는 모습... 귀엽구만... 그리고 그 뒤에 설명을 붙이는 것에, 그치. 그건 맞는 말이지. 이해가 갔다. 후카와 스이는 현재 혼자 지내고 있고, 혼자 사는 자취생은 요리 하는걸 귀찮아한다. 그래서 맨날 대충 먹었다. 먹을 것을 싫어하거나 귀찮아하거나, 맛을 음미하지 못함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귀찮았다. 요리를 하고 하나씩 챙기는 것이, 그냥 그녀에게는 귀찮았다. 조금 설명일 덧붙이자면, 요리하다가 사고를 낼 확률이 높았기 때문이다. '장난질'로 인해서. 그러면서 주변을 둘러보는 지아를 보더니, 혼자 왔냐는 질문에 "시키노 선배님이랑 약속이 있어요." 하고 설명을 붙였다. "지아는요? 괜찮다면... 같이 먹을까요?" 귀여운 다람쥐같은 지아의 먹는 모습을 ....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귀여웠다.
- 39선지주 (BcG1X.ywcG)2025-2-15 (토) 오후 10:13:07아 리트 끝에 드디어 보인다 링화 언니 어른스러워 어른스러운 매력이 있어 우우 언니…
- 40슌주 (2uD6W/UDjW)2025-2-15 (토) 오후 10:13:15>>32 😲!!!! 봉황신님 미모가..!! 이거 아무나 소화 못하는 룩이라고 생각하는데 역시 링화정도는 돼야 되는구나.. 최고에요!! 👍👍👍👍
- 41마코토주 (TUi8gy1N6q)2025-2-15 (토) 오후 10:15:00다들 어서오세요. 으으.. 패션이란 어려운 것...(의외로 마코토는 잘입고다닌다고 생각하지만)
- 42스이주 (Ft.0M5ilr2)2025-2-15 (토) 오후 10:15:42노에루주 어서오세요! 쫀 밤이에요^//^ 패션이란 어려운222 저도 저한테 어울리는 옷 말곤 모르겠어요ㅠ.ㅠ 어려운 패션의 세계...
- 43토모야주 (ZZvIg/MBPm)2025-2-15 (토) 오후 10:16:31이럴때야말로 챗gpt의 힘을 빌릴 때! 물론 전 안 빌렸지만 ㄱ래도 챗gpt가 도와줄지도 몰라요!
- 2025-2-15 (토) 오후 10:17:27선지아는 드물게 눈을 크게 떴다. 시키노? 어느쪽? 입밖으로 나오려는 물음이 멈추는 것은 스이의 외모에 시선에 닿은 직후였다. 길게 늘어진 머리칼. 과연, 뭔지는 알겠는데… 양쪽 다 그러지 않던가? 선지아는 고민하는 듯이 눈을 굴렸다. “좋아. 같이 먹자. 근데… 혹시 어느 쪽 시키노야? 아저씨들이 귀찮게 하진 않아? 혹시 양쪽 다 귀찮게 해? 내가 혼내줄까?” 말하다 보니 설명이 부족했음을 자연히 실감한다. 아마 좀 당황스럽겠지. 선지아는 선명한 걱정을 표정에 깃들였다. 그야, 메이오가 찾았냐고 물어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혹시 정말 찾은 게 아닐까 생각하기야 했다지만… 정말 찾았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 아닐 수도 있겠지마는, 선지아는 그제야 코끝에 묘하게 남는 익숙한 향을 짚어낼 수 있었다.
- 45선지주 (BcG1X.ywcG)2025-2-15 (토) 오후 10:17:48선지는 엄마한테 메시지 보내서 입을 옷 골라달라고 해 (당당)
- 46링화주 (CRp39S3RO2)2025-2-15 (토) 오후 10:18:15>>35 그러니까 말이야~ 나는 코트나 치마 입으면 그냥 죽을게, 돼서 겨울에는 내내 패딩밖에 못 챙기는데.... 입을 수 있는 옷을 입을 수 있다는 게 진짜로 부러워.....🥶 노에루주도 어서와~~
- 47링화주 (CRp39S3RO2)2025-2-15 (토) 오후 10:19:06>>42 그치만 스이가 입은 기모노 보니까 굉장하던데!!!!!!!!!
- 48노에루주 (7Mv2b11eYC)2025-2-15 (토) 오후 10:19:41다른 분들도 안녕하세요
- 49슌주 (2uD6W/UDjW)2025-2-15 (토) 오후 10:19:50>>34 노에루주 어서오세요~ 고생 많으셨어요 ☺ 맞아요 현생 한도초과인 날은 일상까지 챙기기 버겁죠..
- 50마코토주 (TUi8gy1N6q)2025-2-15 (토) 오후 10:20:29마코토주는 겨울이나 여름이나 패딩이나 코트안에 똑같으니까 너무 어려워요(?)
- 2025-2-15 (토) 오후 10:20:42어느쪽? 이라는 말에 아... 맞다, 그쪽도 있지. 하는 생각을 했다. 자신을 볼 때마다 엄청나게 싫어하는 느낌을 받았기에 - 제대로 이야기 한 적은 없었지만, -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 "시키노 메이오 선배님 쪽이요. 귀찮..." ...귀찮다고 해야하나 그걸.... 그래도 자신을 생각해줘서 귀찮게(?)하는건데, 뭐라고 하긴 좀 그렇다. 괜찮다며, 고개를 젓고는 '신경써주셔서 감사해요.' 하고 말을 덧붙였다. "지금은 그 선배님들이랑 있는게 아니니깐요, 지아에게 집중하고 싶어요. 지아가 먹는 모습이, 엄청 사랑스러웠거든요." ...아무렇지 않게 엄청난 말을 한다. 전혀 자각도 없는 것 같고.
- 52슌주 (2uD6W/UDjW)2025-2-15 (토) 오후 10:21:55>>42 패션의 세계는 무궁무진하지만..! 자기에게 딱 맞는 착장 찾는거야말로 패잘알이라고 생각해요 🤭
- 53후카와 스이 (Ft.0M5ilr2)2025-2-15 (토) 오후 10:22:16>>47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ㅁ< 우힣...!! 사실 의상은 참고 자료도 많이 보고해서 결정한거기도해서ㅠ//ㅠ 링화도 예쁜거 입은거 너무 이뻐요 뽀담뽀담 개인적으로 링화는 꾸꾸꾸도 엄청 예쁜데, 꾸안꾸가 진짜 예쁠 것 같아요... 이유? 머리카락이 화려하니까 밑에 힘을 빼면 외모가 더 띌거라는 생각,.
- 54차드주 (1yKPNOqDPC)2025-2-15 (토) 오후 10:24:38버스타고 가는 길에 이거 차드로 해야만 한다는 강박에 시달려서 대충했어
- 2025-2-15 (토) 오후 10:25:22“메이오 아저씨구나. 그나마 나으려나….” 쿠라마 아저씨라면, 무척, 무척, 무척 귀찮을 게 분명했다. 괜찮다고 말하는 것만 봐도 나름대로 처신을 하고 있다는 뜻일 텐데, 선지아는 잠시 고민하다가 한숨을 폭 내쉬었다. 어른되는 사람들한테 선지아가 훈계를 할 수도 없고, 아마 듣지도 않을 테니 어쩔 도리는 없을 테지만. “그래도 너무 귀찮게 굴면 말해. 사랑스러운 초천재 미소녀 선지아가 혼내줄게.” 팔뚝을 들며 말하는 건 별로 설득력이 없어 보였지만, 선지아는 제 가족들에게는 엄한 편이었다. 그러니 포의 신은 선지아에게 라이터를 빼앗기고 그러는 거겠지만. 선지아는 자연스럽게 손을 내밀었다. 검은 장갑으로 덮인 손에는 부끄러움이라고는 전혀 없었다. “그리고 후와쨩도 오늘 엄청 사랑스러워. 옷 잘 어울리는걸. 단아하구, 전통 미인 느낌.” 손을 잡고 걸으려는 게 분명했다.
- 56선지주 (BcG1X.ywcG)2025-2-15 (토) 오후 10:25:36>>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춘은… 시라이시구나…
- 57토모야주 (ZZvIg/MBPm)2025-2-15 (토) 오후 10:25:42>>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8히키 - 미츠루 (8bUzhX1BCy)2025-2-15 (토) 오후 10:25:53situplay>1079>781 높은 곳이자 아름다운 곳을 탐하는 시라하야에게 있어서 토가미네 아야메의 재봉은 탐나는 것이었다. 탐나는 것을, 아주 조금만 손을 뻗으면 쥘 수 있는 것을 도외시할 시라하야가 아니었다. 소년과 소녀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학교에 이름은 올렸지만 잔혹하기마저 한 스케줄로 교우관계를 쌓을 형편이 아니던 소년에게 일터에서 만나는 또래의 아이는 몹시나 낯설면서도 내심 반가운 것이었다. 언제나 계산하듯한 어른들과 달리 아무것도 계산하지 않고, 그저 마음 내키는 대로 뛰고 웃는 것은 특히나 쉽게 볼 수 없는 것이어서, 소년은 난색을 표하면서도 기꺼이 그 손을 맞잡았다. [hr]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어." 지금이라도 도망쳐서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을 곳에 숨고 싶은 충동을 가까스로 억눌렀다. 소년은 시선을 내리깐 채로 손톱으로 살갗을 짓눌렀다. 언제부터인가 생긴 안 좋은 버릇이다. 예민함은 살결의 통증마저도 부풀려서 뇌리로 전달하는 것일까, 정신을 붙들게 하는 효과가 있었다. "친구라고 생각했어.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어. ...그런데, 내 잘못 때문에 전부 어그러져버린 것 같네. 미안해." 갓 방에 웅크렸을 때는 인간의 그 어느 흔적이고 두려워 보고 싶지도, 듣고 싶지도 않았다. 전화벨이 그토록 시끄럽게 들린 적이 없었다. 사람이 찾아왔다는 소리를 들으면 온몸에 벌레가 기는 것 같았다. 리엔의 관계자도, 가족도, 기자도, 아아, 어떤 족속의 사람이든 전부 싫다! 다 나를 그 더러운 눈으로 쳐다볼 것이 아닌가. 다 나를 끌어내리려 할 것이 아닌가. 한없이 더러운 아래로, 아래로... 차라리 말조차 통하기 싫다. 차라리 눈이 멀고 싶다. 귀가 멀고 싶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아주 오래 그 어느 것도 돌아보지 않은 시절이 길었다. 동쪽에 비해 한없이 차가운 눈을 밟으며 뇌우의 신과 헤어져 돌아가노라면, 문득 설경과 닮은 색을 떠올리고 그간 외면했던 네 호의를 떠올린다. 몹시 뒤늦었음을 안다. 그러니 차라리 매듭지을 수라도 있게. "...제대로, 사의를 표하고 싶었어." 코팅된 쇼핑백을 내려두고 붕대 맨 손도 곁들여 조심스럽게 보퉁이를 꺼내든다. 부피감 있는 상자다. 예스러운 흰 상자에 든 것은 오직 고급으로 맞춘 소라다키[sub]空薫[/sub] 용구 한 벌로 금빛 꾸밈이 된 흰 향로[sub]香炉[/sub]와 그에 담을 향로재[sub]香炉灰[/sub], 향탄[sub]香炭[/sub]이나 히바시[sub]火箸[/sub]는 물론이요, 향을 낼 연향[sub]練香[/sub], 향목[sub]香木[/sub], 인향[sub]印香[/sub]마저도 종류별로 적지도 과하지 않을 정도로 골라 담아 상자만큼이나 흰 보로 고이 감쌌다. 실내나 기모노에 깊은 향을 물들이는 몹시나 오래된 방도다. 네 주위에는 오직 좋은 향만이 머물면 좋겠다. 소년은 언제나 간접적인 표현을 애호했다. 선물 하나에도 으레 뜻을 부여해 허투루 고르는 법이 없었다. 오랜 인연의 소녀라면 능히 눈치챌 사실이다. "함께 인연을 맺어주고, 끝까지 정성을 기울여줘서 고맙다고... 그리고 도망쳐서 미안하다고." 충분한 정련됨을 갖추지 못한 말끝에는 진한 쓴맛이 따라 붙는다. 소년은 간신히 용기내어 소녀의 눈을 마주하고자 하였다. 정성에는 정성으로 갚고, 호의에는 호의로 갚고자 마음 먹었기에. 설령 더 이상 이어가지 못한다 해도. 선물을 조심스럽게 건넸다. 손은 눈만큼이나 사람의 감정을 세심하게 담는 물건이다. 떨어지는 손끝에서는 오랜 그리움과, 묵은 뉘우침이 묻어났다. "...생일에 찾아가지 못해서 미안해. 메리 크리스마스."
- 59차드주 (1yKPNOqDPC)2025-2-15 (토) 오후 10:25:56>>56 지아가 멋대로 깐 거 빼곤 한 번 도 안 들 킴
- 60히키주 (8bUzhX1BCy)2025-2-15 (토) 오후 10:26:43[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9N08Nk7E0zE] 소라다키는 이런 거예요~ 혹시 모르실 분들을 위해 자료 첨부를~
- 61선지주 (BcG1X.ywcG)2025-2-15 (토) 오후 10:26:49>>59 >삼춘은 전령의 신이고 나는 뇌우의 신이야< 이거 하나 말고는 안 들켰네 생각해 보니
- 62선지주 (BcG1X.ywcG)2025-2-15 (토) 오후 10:28:13>>60 고급스럽다… 역시 히키는 도련님이구나
- 63차드주 (1yKPNOqDPC)2025-2-15 (토) 오후 10:30:05나름 유메한태도 허당이슈로 이거저거 단서 흘리고 지아만한 애가 삼춘삼춘하는대도 안 들킨 건 아무래도 무능해서갯지 야츠메에게 이익을 주지 못한 유일한 신 >>60 이걸 선물로 주다니 고급스럽긴 한대 전담 의복장인애개 앞으로도 내것을 잘 만들어라 하고 주는 느낌이 잇다는 비틀린 헤석을 하개되 히키도 시라하야엿던거야,, 란느낌으로
- 64선지주 (BcG1X.ywcG)2025-2-15 (토) 오후 10:30:33>>63 앗 그런 거였던 거구나(아님)
- 65링화주 (CRp39S3RO2)2025-2-15 (토) 오후 10:30:40>>54 ㅋ ㅋ ㅋㅋㅋㅋㅋㄲㅋㅋ ㄲ 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 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하긴 누가 신이 그랜절 박다가 판치라하고 다닐 거라고 생각하겠어.........🙄 >>53 참고자료를 봤다고 해도 어느 정도의 디자인 실력이 있다는 게 대단한걸~ 화려한 사람이 다 지운 본연의 스타일로 승부하는 것도 엄청 좋지... 나는 반대로 스이가 최대한으로 화려하게 꾸민 거 한 번쯤 보고 싶어! 이번 마츠리때보다도 더 빡세게 꾸미면 어떨까 하는 생각😏
- 66카이겐주 (R4CBMgqwee)2025-2-15 (토) 오후 10:32:20악악 마코토주 답레 날렷다.....
- 67선지주 (BcG1X.ywcG)2025-2-15 (토) 오후 10:32:32카이카이주 안녕안녕
- 2025-2-15 (토) 오후 10:32:46situplay>1134>507 "아까 한 번 보고 나온 참이야." 카이겐의 체육관을 떠올렸다. 바깥에서는 입김이 허공에서 부서지는데, 안의 따뜻한 공기가 그에게는 약간 숨이 차는 정도였다. 환한 전구와 가랜드가 천장에 촘촘히 걸려 있고, 붉은 옷을 입은 노년의 백인 남성이나 발광하는 붉은 코를 가진 순록 그림의 포스터가 벽면마다 붙어 있었다. 서로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 모든 것이 떠들썩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런 곳에서는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몰라서 밖으로 나온 참이었다. "잘 모르겠어. 다들 즐거워 보이는 건 알겠는데, 난 딱히 할 게 없더라고." 체육관에 사람이 본격적으로 모여들기 전에는 운동장에도 눈사람을 만든다거나 눈싸움을 하러 와 제법 사람이 있긴 했지만. 지금은 어디선가 울리는 캐롤 소리만이 흐릿하게 들려오고 있을 뿐이었다. 흥미가 떨어진 것도 떨어진 것이겠지만. 그가 크리스마스 파티에 관심을 두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그의 어설픈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있었다. 즐기기 위해 떠들며 장난을 치고. 정신 없는 상호작용이 오가는 곳에서 한 평생을 캄캄하고 고요한 바다 속을 살아온 오징어가 무얼 하겠다고. 카이겐은 여전히 어색하지 않게 웃을 자신이 없었다. "아카리는 체육관에 가는 길이지? 진주는 이따 하교할 때 돌려줘도 괜찮으니까." 그는 그녀가 분명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기 위해서 체육관에 가려던 참이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체육관의 방향을 가리키며 한 발자국 슬쩍 뒤로 물러났다. // 이대로 하교할때 만났어도 되고 만나지 못했을 수도 있고 막레로 받아도 될 것 같아~!
- 69차드주 (1yKPNOqDPC)2025-2-15 (토) 오후 10:32:52겐하🤗 힘내,,
- 70토모야주 (ZZvIg/MBPm)2025-2-15 (토) 오후 10:33:13소라다키는 저도 이번에 처음 보는데... 뭔가 기품과 고급스러움이 있다는 것이 확 느껴졌어요! 히키가!
- 71선지주 (BcG1X.ywcG)2025-2-15 (토) 오후 10:33:31선지주는 듣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야
- 72카이겐주 (R4CBMgqwee)2025-2-15 (토) 오후 10:33:32지아지아주 안녕~!! 좋은 토요일밤~ >>66 잠시 쉬엇다 다시 쓰겟음!
- 73토모야주 (ZZvIg/MBPm)2025-2-15 (토) 오후 10:33:34어서 오세요! 카이겐주! 그리고 일상 수고했어요!
- 2025-2-15 (토) 오후 10:35:10>>55 대체 뭘 하고 다닌거에요 선배님...? 아저씨라는 소리를 듣고, 그래 아저씨는.... 아저씨라고 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지 않나? 아니, 지아의 입장에서는 -인간으로 알고 있으니- 적다고 해야하나? 게다가 팔뚝을 보이면서 하는 모습에... 이 가녀린-하여튼간 후카와 스이는 선지아에 대해 잘 모르니 말이다.- 몸으로 뭘 어쩌려고 그러나, 걱정스러운 마음이 더욱 가득했다. 이놈의 오지랖이란.... "괜찮아요, 잘 처신할 수 있어요." 손을 내미는 모습이 너무.... 정말 아기 다람쥐 같다... 어후, 이 아기 다람쥐가 자신을 지켜준다는 소리를 하다니. 큰일이네... 싶은 생각으로 내민 손을 꼬옥 잡았다. "옷은 스스로 고른건가요? 잘 어울려요. 지아는 푸른 밤하늘 색이니깐요."
- 75마코토주 (TUi8gy1N6q)2025-2-15 (토) 오후 10:35:22다들 어서오시고.. 힘내세요...
- 76슌주 (2uD6W/UDjW)2025-2-15 (토) 오후 10:36:13>>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하차하- >>60 향 진짜 좋겠다.......... ☺ 히키다운 픽이고 츠루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아요
- 77스이주 (Ft.0M5ilr2)2025-2-15 (토) 오후 10:36:26>>65 여기서 더...??? 한번.. 언젠가는 꾸며볼게요 무언가 이벤트가 있다면?ㅠㅠㅋㅋㅋㅋ 그렇게 말씀하시니 저도 링화 꾸꾸꾸 보고싶어요... 링화가 창파오 입어주는거 보고싶다 링화가. 창파오.
- 78슌주 (2uD6W/UDjW)2025-2-15 (토) 오후 10:36:41>>68 카이겐주 일상 수고 많으셨습니다!!
- 79후유카 - 토모야 (geL6ovxv.O)2025-2-15 (토) 오후 10:37:59situplay>1134>646 미쨩이 다 한 거라는 시라유키 상의 겸양에 저는 고개를 가로저었다가 고맙다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였어요. 예쁘다는 말에는 고개를 갸웃했다가 이내 끄덕였습니다. 오늘 엄마도 아빠도 제가 예쁘다고 했고 미쨩도 기모노 시착 사진을 보내줬을 때 예쁘다고 했으니 그렇습니다. 받아들이기로 해요. 신께 인사를 드린다는 건 참배를 이야기하는 것이겠죠? 저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제안에 저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시라유키 상을 바라봐요. 살아있는 여우를 목에 두를 수 있는 건가요? 커다란 뱀을 퍼포먼스적인 의미로 목에 감는 것 말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좋을 것 같아요. 고개를 격하게 끄덕입니다. 일단 몸을 쪼그리고 앉아 여우와 눈을 마주하며 손 냄새를 맡게 해요. 일단 저희 처음 보는데 아무리 순한 여우라고 하더라도 낯선 사람 목에 둘러지려 할까요...? 조금 회의적인 생각이 들긴 합니다.
- 80카이겐주 (R4CBMgqwee)2025-2-15 (토) 오후 10:38:32차하 스이주 토모주 마코주 슌주 후유주 안녕~~ 다들 예쁜 꼬까옷 입어서 좋다
- 81링화주 (CRp39S3RO2)2025-2-15 (토) 오후 10:39:49히키 취향을 볼 때마다 아는 것도 많고 고풍스러워서 감탄하게 돼.....😮 카이겐주도 안녕~~~
- 82토모야주 (ZZvIg/MBPm)2025-2-15 (토) 오후 10:40:20어서 오세요! 후유카주!
- 2025-2-15 (토) 오후 10:40:38“내가 고른 건 아니구, 엄마랑 친척 아저씨, 아줌마들이 만들어줬어.” 그래서 잘 어울리는 거라며, 선지아는 대답하면서 앞으로 나아갔다. 마츠리는 시골에서 열린 행사임에도 사람이 꽤 많은 편이었고, 그 사실은 선지아에게 평소와는 다른 고양감을 주었다. 새해를 맞아 행복하길 바라고, 축제 분위기를 내며 음식을 내놓고, 서로 두런두런 새해가 어떨지, 뭘 할지 얘기하는 모습이란. 선지아에게 가슴 한켠을 따뜻하게 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래서 선지아는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가 스이를 돌아보았다. 하기야, 메이오는 스이를 해치려 들지 않을 것이다. 긴 생머리라는 것도 있지만, 뭔가 묘한 익숙함도 들어서. ‘설마 진짜 제대로 찾아낸 걸까? 환생, 그런 거?’ 저승관에 따라 환생이나 사후세계가 다르다는 인상은 있지만, 후카와 스이가 그것에 해당할지는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선지아는 가벼이 되묻기나 했다. “후와쨩 기모노는? 빌린 거? 아니면 집에서 물려준 거? 아니면 메이오 아저씨가 줬어?” 그런 것치고는 화살막이의 가호 같은 건 보이지 않았다.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렴풋이 들은 걸 고려하자면, 그런 게 있을 법도 한데.
- 84선지주 (BcG1X.ywcG)2025-2-15 (토) 오후 10:40:46후쨩주 안녕안녕
- 85슌주 (2uD6W/UDjW)2025-2-15 (토) 오후 10:41:14후유카주 어서오세요~!!
- 2025-2-15 (토) 오후 10:46:11>>30 “———아니. 많지 않아. “ 열이 많냐는 물음에 단칼에 고개를 젓고는 저벅, 저벅 앞서 걸으려 하는 움직임. 귓볼이 붉어진 건 결코 티내지 않으려 했다. ……기분 탓이라고, 기분 탓이라고 스스로에게 되뇌이며. 걷다보니 어느새 가판대에 도착했다. 자세히 보니 이곳은 인형들이 가득한 사격장이다. 전쟁과 싸움의 신인 그에게 있어 질리도록 봐온 총——모형총이지만——-이 여러 개 놓여있었다. 개구리 인형부터 시작해서 하얀 여우 인형, 강아지 안형부터 시작해서 별의 별 인형들이 즐비하게 놓여져 있는 것하며…… 아, 저 검푸른 고양이 인형. 저것만은 꼭 뽑고 싶어졌다. 모형 총을 들으려 하는 모습 각이 잡혀있다. 고개를 돌려 당신에게 묻는다. “뽑고 싶은 인형이 있나. 스이. “ “사격해서 가장 많은 인형을 뽑은 사람이 소원을 들어주는 걸로 하지. “ “그래서, 답은? “ 이라 조용히 물어보는 어조 나직하다. _ dice 1 10 뽑은 인형 갯수 다이스
- 87유메주 (0NVJYtJq9q)2025-2-15 (토) 오후 10:46:32어제 발렌타인 데이 떡밥 있었기 때문에... 조금 늦긴했지만 발렌타인 유메도 참전~!
- 88카이겐주 (R4CBMgqwee)2025-2-15 (토) 오후 10:47:10[.dice 1 10] 다이스 이거 점 빼고 쓰면 됨
- 89선지주 (BcG1X.ywcG)2025-2-15 (토) 오후 10:47:20유메주 안녕안녕 뭔가… 아가씨 유메인걸!
- 90마코토주 (TUi8gy1N6q)2025-2-15 (토) 오후 10:47:31다들 어서오세요. 뭔가 휙휙 돌아가는 듯한 기분이
- 91유메주 (0NVJYtJq9q)2025-2-15 (토) 오후 10:48:57지아주 안녕하세요~~! 우헤헤 아가씨라구 할지~ 전에 고스로리타 떡밥 있던게 생각나서... 고딕드레스 도전해보구 싶었습니다만~!! 해놓구 보니 별로 느낌 없다는 비하인드가 TvT
- 92유메주 (0NVJYtJq9q)2025-2-15 (토) 오후 10:49:33그리구 카이겐주 마코토주 메이오주 슌주 스이주 링화주 히키주도 토모야주도 모두 안녕하세요~~ 옆하~
- 93메이오주 (7y9MpLl5eS)2025-2-15 (토) 오후 10:50:57유메주 어서오세요~~~!!!!! 🤪 >>88 킬킬 일부러 다음턴부터 다이스 쓰기 위해 안 썼지롱요~~!!! 🤪
- 94선지주 (BcG1X.ywcG)2025-2-15 (토) 오후 10:51:01>>91 귀여우니까 됐어 (끄덕)
- 95카이겐주 (R4CBMgqwee)2025-2-15 (토) 오후 10:51:42프릴고딕조아 유메주 링화주도 반가웟 >>93 앗 그럿쿠나 몰랏서
- 2025-2-15 (토) 오후 10:52:14>>83 엄마랑...친척 아저씨랑.. 아줌마...? 누굴 다 말하는지 모르겠어서, 설명을 해달라고 말해야하나 싶었지만 귀여우니까 그냥 둘까 싶었다. 후카와 스이는 선지아가 어디까지 내용을 아는지도, 뇌우의 신인지조차 모르기 때문에 -알면 안된다.- 그 속내까지 알수가 없었다. 속으로 잠시 생각했다. 기대 받는건 싫은데... "아, 빌렸어요. 토가미네 선배님들이 빌려주신다고 해서... 갔더니 이것저것 추천해주시길래, 여러개 겹쳐 입어보았어요." 괜찮은가요? 하며 눈을 꿈뻑거리며 제 모습을 확인한다. 옅게 화장을 한 것도 그 곳에서의 추천이기 때문에 머쓱거리면서 봤다. "집에서 물려줄 만큼... 부잣집은 아니여서요." ...사실 다 탔지만......
- 2025-2-15 (토) 오후 10:57:38선지아는 친구에 대해서 아는 게 많지 않았다. 물론, 마코토가 그녀를 친구로 생각하는지는 별개라고 치더라도. “앗, 마코마코네 집에 옷이 많아? 옷가게야?” 선지아는 그런 단순한 언어로 표현하면서 눈을 크게 떴다. 마코토에게 아이돌 복장을 입혔을 때 보였던 익숙함은 그래서였던 걸까, 하면서. 정작 마코토 본인이 익숙하다거나 낯설다거나 말한 게 없음에도, 선지아는 흥미롭다는 듯이 고개를 주억거렸다. “응, 마코마코가 골라준 거야? 아니면… 이름이… 미츠루가 골라준 거야?” 만나본 적도 없어 어떤 사람인지는 전혀 알지 못했다지만. 선지아는 흠흠, 하며 스이의 말을 귀담아 들었다. “맞아, 기모노 많이 비싸다고 들었는걸. 그래서 빌리는 게 보통이라고 들었어. 아니면 아주 예전부터 물려져 내려오거나.” 비록 문화적으로 익숙하지는 않다지만, 언젠가 매체 등지에서 접한 정보는 있었다.
- 98토모야 - 후유카 (ZZvIg/MBPm)2025-2-15 (토) 오후 10:58:28자신과 눈을 마주하며 손 냄새를 맡게 하려는 행위에 하루는 살며시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이내 천천히 다가와 그녀의 냄새를 맡으려는 듯, 검은색 코를 킁킁거렸다. 겨울철이 되어 풍성해진 꼬리털이 살며시 눈을 쓸며 살랑살랑 움직이기 시작했다. 특유의 울음소리는 아무리 봐도 공격적이거나 경계하는 느낌이 아니라 호기심이 녹아있는 소리, 흥미를 느낄 때의 소리였다. 허나 후유카가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을 알기에 토모야는 그 울음소리를 들으며 핸드폰으로 바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금 너에게 흥미를 보이고 있어.] 그것을 증명하듯, 하루는 살며시 혀를 내밀어 그녀의 손가락을 가볍게 핥으려고 했다. 그녀가 피하지 않았다면 하루는 몇 번 더 그녀의 손가락을 핥다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조금 더 다가왔을 것이다. 그 모습을 잠시 바라보던 토모야는 휘파람을 불며 하루의 이름을 불렀다. "하루. 이리 와." 그러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루는 바로 토모야에게 달려왔다. 그리고 토모야의 바로 앞에서 배를 까고 드러누웠고 그는 그 모습이 귀엽다는 듯이 가볍게 웃었다. 이어 토모야는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하루를 들어올렸고, 조심스럽게 후유카의 목에 하루를 둘렀다. 물론 살아있는 여우이기에, 목도리처럼 완전히 목을 감쌀 순 없었으나, 목 앞쪽은 확실하게 부드러운 털로 감싸졌을 것이다. [신사에서 벗어나려고 하거나, 풀려고 하면 아마 알아서 잘 내려올거야. 가자.] 아까도 전달했다시피, 하루의 몸을 억지로 꺾으려고 하거나, 이대로 어디론가 가려고 하지 않는 이상 목에 잘 붙어있을 거라고 이야기하는 와중, 하루는 고개만 살짝 들어올려 후유카의 뺨을 살짝 핥으려고 했을 것이다. 거부하지만 않는다면. 어쨌든 토모야는 그녀와 발걸음을 맞추려고 하며, 천천히 계단을 올랐다. 그리 높지 않은 돌계단을 끝까지 올라가면 제법 북적북적한 신사 본당이 보였을 것이다. [사람이 많지? 다들 축복의 의식을 치루려고 하고 있거든] [우리도 할까? 초면이라면 모를까. 모르는 사이도 아니니까] [싫으면 거절해도 돼] 자신이 아는 바. 그녀에게는 다른 친구들이 많았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그 친구들과 의식을 치루는 것이 좀 더 좋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그는 제안은 했으나 선택은 그녀가 하게 했다. 이전에 춤을 그녀가 권했으나 선택은 자신에게 맡긴 것처럼.
- 99토모야주 (ZZvIg/MBPm)2025-2-15 (토) 오후 10:58:55답레를 쓰면서 메이드 발렌타인 유메도 잘 봤어요! 어서 오세요! 그래서 그 초콜릿 얼마인가요?
- 2025-2-15 (토) 오후 11:01:50>>86 누가 봐도 그는 더운 모습이었다. 손부채를 짓고, 역력하게 티를 내면서 귀까지 빨개졌으니.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좀 들었지만, 그렇구나 하고 넘기기로 했다. 자신이 신경 써서 될 일이 아니지 않을까, 싶었다. 가판대에 도착해서 자연스럽게 총을 들고자 준비하는 자세가 굉장히 자연스러웠다. 무신이여서 그런가? 후카와 스이는 총을 써본 적이 없다. 사격을 취미로 삼아볼까 싶기도 했지만, 어쩌다보니 선택하게 된 것은 궁도였다. 주변을 잊고자 시작한, 학교에서 추천하는 취미 생활의 하나였을 뿐이었다. 총은 조금 느낌이 다를려나 싶어서 눈을 꿈뻑거리면서 고개를 옅게 끄덕였다. "이길 자신은 없긴 한데요..." 무신을 어떻게 이겨, 싶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의 의욕은 생겼다. 사격도, 재미있어 보였다. 그렇게 돈을 지불하고 후카와 스이는 총을 바로 잡았다. 가게 주인의 설명에 맞춰서 자세를 잡고, 몸을 굳혔다. 조용한 숨소리만 들리고, 눈의 깜빡임 조차 굳혀진 이 시간이 좋았다. 탕, 하는 소리가 들린다. 후카와 스이는 처음 치고는 꽤 괜찮은 첫 발을 내딛었지만, 불행스럽게도 그것은 목표물의 옆을 빗겨나갔다.
- 101아카리주 (ggKmXyYfGW)2025-2-15 (토) 오후 11:02:37>>68 좀 늦게 확인하긴 했지만 수고 많았어 카이겐주~~~!!
- 102아카리주 (ggKmXyYfGW)2025-2-15 (토) 오후 11:03:34다들 마츠리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다 😚😋 축제 분위기 물씬~
- 103선지주 (BcG1X.ywcG)2025-2-15 (토) 오후 11:03:47아카링주 안녕안녕
- 104후카와 스이 - 선지아 (Ft.0M5ilr2)2025-2-15 (토) 오후 11:04:04"가보니까 할머님께서 골라주시더라고요. 선배님들은 뵙지 못했네요." 만나서 감사하다고 인사라도 전할걸 그랬는데, 그러지 못해서 좀 아쉽긴 했다. 뭐, 언젠가는 말할 시간이 있겠지. "네... 고급진 것들은 정말 비싸거든요. 그래서 대대로 내려오는 것을 수선해서 입기도 하고 그래요." 생각보다 사치품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비싼 항목이니까 말이다. 후카와 스이는 옆에서 팔고 있던 미타라시 당고를 하나 구입했다. 두 꼬치가 있는 미타라시 당고 중 한 꼬치를 선지아에게 넘긴다. "맛있어요, 이거."
- 105마코토주 (TUi8gy1N6q)2025-2-15 (토) 오후 11:05:50다들 어서오세요.
- 106후유카 - 코우 (geL6ovxv.O)2025-2-15 (토) 오후 11:05:55situplay>1134>954 그 표정에서 긴 시간 잊혀졌던 이의 아픔이 보였다면, 제가 주제넘는 것일까요. 저는 아무 것도 모릅니다. 아이누에 대해서도 그 역사에 대해서도 그 신, 카무이에 대해서도 그저 어렴풋이 지나가듯 보아 알고 있는 것 뿐이에요. 만약 제 앞에 있는 신님이 아이누의 신이었다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까마득한 세월을 살아왔을 거라는 것만 지레짐작할 뿐입니다. 잊히면 사라질 뿐이라는 말들이 제 손바닥 위에 쓰였다 사라집니다. 지금 마주한 웃음처럼 희미하게 드러났다 사라져요. 아픔과 외로움이 손바닥에 닿았다 스며들어요. 손바닥에 글자를 써 의사를 전달하는 것을 좋아하는 건 그 체온으로 느껴지는 감정은 그 어떤 글로도 느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억해 주겠니 손바닥에 닿는 그 말에, 그 허락에 저는 고개를 끄덕여요. 시선을 들어 보니 코우의 시선이 창에 닿아 있습니다. 창 너머로 보이는 바다에서 회색빛 눈구름이 몰려들고 있어요. 저도 가미유키 사람이다보니 저 구름이 심상치 않다는 것 정도는 알아봅니다. 저를 바라보는 시선에 저 또한 코우를 마주했을 때, 코우의 입모양이 보입니다. 눈, 눈이 올 모양이에요. 아마 많이 올 것 같습니다. 저는 휴대폰을 들어 글자를 적어 보여줍니다. 배시시 웃는 웃음과 함께요. [여기에서 하루 묵고 가도 되나요?] [지쨩도 보고 같이 놀고] [옷도 금방 마를 것 같지도 않고요] 친구네 집에서 자고 간다고 하면 부모님도 허락해 주실 겁니다.
- 107코우주 (wZPLyqW9iW)2025-2-15 (토) 오후 11:09:00uh
- 108메이오주 (7y9MpLl5eS)2025-2-15 (토) 오후 11:09:49@스이주 다이스 1 10 굴려주세요~~~!!!! 🤪 >>102 아카리주 어서오십쇼~~~!!!!
- 109스이주 (Ft.0M5ilr2)2025-2-15 (토) 오후 11:10:54>>108 [dice 1 10]6[/dice] ㅇㅁㅇ...?? (일단 굴렸씁니다...) 아카리주 코우주 어서오세욧>ㅁ<~~!!
- 110마코토주 (TUi8gy1N6q)2025-2-15 (토) 오후 11:11:40코우주도 어서오세요.
- 111슌주 (2uD6W/UDjW)2025-2-15 (토) 오후 11:12:05https://postimg.cc/8F20BcK2 아까 아이들 애기때 썰이 오가서 한번 AI 만들어 봤어요..! 애기애기한 중1때쯤 슌입니다!! 아카리주 코우주 유메주 반갑습니다~~ >>87 앗 세젤예 유메야 😲 유메는 다크 화이트 밀크중에 어떤거 가장 좋아하나요??
- 112선지아 - 후카와 스이 (BcG1X.ywcG)2025-2-15 (토) 오후 11:12:40“마코마코네 집이 옷가게를 하는 줄은 몰랐는걸.” 하기야, 마코토는 자기 이야기를 잘 안 하는 종류의 사람, 아니, 신인 것 같기야 했다. 오히려 타인이 얘기를 하고 있으면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다 들어줄 것 같은 인상이라고 해야 할까. 생각해 보노라면, 서로에 대한 이야기도 거의 하지 않았다. 왜일까 생각하면서도, 선지아는 이내 내밀어진 당고를 보고는 입꼬리를 올렸다. “앗, 당고. 맛있겠다.” 선지아는 순순히 받아들고서, 당고 한 알을 입에 넣었다. 타레의 단맛과 미미하게 남는 쓴맛, 감칠맛에 더해 느껴지는 곡물류 경단 특유의 풍미가 마음에 들었다. 선지아는 배시시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응, 맛있어. 은은한 맛이라 입에 과하지 않아. 직후에 다른 음식을 먹어도 괜찮겠는걸.” 과연 축제에 음식을 내놓는 사람들은 상생을 신경 쓰는 걸까. 선지아는 그렇게 생각했다.
- 113메이오주 (7y9MpLl5eS)2025-2-15 (토) 오후 11:13:16스이는 6개를 뽑았군요~~~!!!! 🤪 >>109 확인~~~!!! 이제 답레 이어옵니다~~~!!!!
- 114후유카주 (geL6ovxv.O)2025-2-15 (토) 오후 11:14:04코우가 자구 가도 된다고하면 지아랑 파자마파티 해야지(? 토모주 답레는 내일 써올게 졸려서 자야댓.....
- 115토모야주 (ZZvIg/MBPm)2025-2-15 (토) 오후 11:14:13>>111 우와! 완전 귀여워요! 애기애기해!! 너무 귀엽고 예뻐!! 순수해보여!
- 116토모야주 (ZZvIg/MBPm)2025-2-15 (토) 오후 11:14:28졸리면 주무셔야죠! 안녕히 주무세요!
- 117선지주 (BcG1X.ywcG)2025-2-15 (토) 오후 11:14:31>>111 슌… 애기야… 으웃 귀여워 >>114 앗 파자마 파티
- 118선지주 (BcG1X.ywcG)2025-2-15 (토) 오후 11:14:43후쨩주 잘자잘자 파자마 파티 좋은걸… 좋은 울림이 있어(?)
- 119후카와 스이 -선지아 (Ft.0M5ilr2)2025-2-15 (토) 오후 11:18:08>>112 응...? 여기에서 또 먹는다고? 방금 감자를 먹고, 당고를 먹고...? 후카와 스이는 선지아가 꽤 많이 먹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뭐, 다람쥐처럼 먹을 것을 비축한다고 생각하면 맞는 것 같다. "옷 가게라기보다는... 그냥 빌려주시는 느낌이긴 했어요." 아닌가? 정확하게 물어보진 않아서 모르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후카와 스이는 맛있게 받아먹는 선지아를 보고, 옆에서는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서 내밀었다. 아이스크림은 콘 위에 바닐라 맛으로 올려져 있다. 아주 클래식한 맛이지만, 이런 것이 축제에서는 또 잘 먹히는걸 상업인들도 알고 있을 것이다. "여기 드세요."
- 120슌주 (2uD6W/UDjW)2025-2-15 (토) 오후 11:18:10>>115 토모네 놀러가는 모습 상상하면서 딸깍딸깍 해봤어요! 한창 투닥투닥 싸우다가 놀다가 하면서 커갈 나이즈음에요 히히.. >>117 감사합니다 🤗 아까 지아 착장도 잘 봤어요..! 모자쓴 얼굴은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은근 헌팅캡 같은거 잘 어울릴 것 같단 생각도 들었어요 >>114 후유카주 들어가시나요~ 안녕히 주무세요!!
- 2025-2-15 (토) 오후 11:18:32>>100 “————흐음. “ 침착히 당신이 쏘는 것을 지켜보고는 총 몇개를 명중하는 지 지켜보았다. 하나, 둘, 셋, 넷…….여섯. 이 거리에 10발중 6발이면 초보자 치곤 꽤 괜찮게 쏜 것일 터. 이로써 당신은 총 여섯개의 인형을 얻게 되었다. 어떤 인형을 손에 잡았을 지는 당신의 선택에 달려있을 것이다. “잘 했다, 스이. “ 가만히 머리에 손을 올리곤 당신의 머리를 가볍게 쓸었다. 그리고 이어 잡는 총. 철컥. 하고 냅다 하얀 여우 인형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dice 1 10]4[/dice] 뽑은 인형 갯수 다이스
- 122스이주 (Ft.0M5ilr2)2025-2-15 (토) 오후 11:18:38슌 애기야 정말..후우 귀여워 끄윾끅... 자전거 타는거 봐...ㅠ///ㅠ 후유카주 안녕히 주무세요~!>ㅁ<
- 123카이겐주 (R4CBMgqwee)2025-2-15 (토) 오후 11:20:29아카리주도 수고했어!! >>111 완전 애기잔아 귀여웟
- 124마코토주 (TUi8gy1N6q)2025-2-15 (토) 오후 11:22:29중학생 슌은 진짜다...
- 125코우주 (wZPLyqW9iW)2025-2-15 (토) 오후 11:22:45>>111 사이트아 내놓아라 자고?? 가도 되니까. 지아 방에서.... 같이 자고 가면 될 거 같네.
- 126마코토주 (TUi8gy1N6q)2025-2-15 (토) 오후 11:23:09후유카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 127선지아 - 후카와 스이 (BcG1X.ywcG)2025-2-15 (토) 오후 11:24:19“대여점 같은 거구나.” 선지아는 당고를 어느새 다 먹어치우고서, 잠시 눈을 굴렸다. 선지아는 어쩌면, 삼춘과 토가미네 가 사이에 어느 정도 연결점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야, 삼춘은 모델이고, 모델은 의류점이나 포목상과 연결이 있기 마련이니까. 다만 선지아는 삼촌 되는 차드가 꽤 저명한 모델이라는 점을 간과했다. 같이 거리를 거닐 때도 향하는 시선 중 반절이 삼촌을 향한 것이었음에도. “앗, 아이스크림. 후와쨩 그거 알아? 아이스크림을 먹어서 구강의 온도가 내려가면, 체온은 올라간다는 거?” 선지아는 아이스크림을 받아서 먹으면서, 그런 쓸데없는 잡지식을 자랑했다. 증가폭은 미미해 거의 영향이 없는 셈이었지만. 볼을 빵빵하게 채워 우물거리는 선지아를 보면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보였다. 맛있으니까 먹는 거지, 체온을 올리려고 먹는 게 아니니까!
- 128선지주 (BcG1X.ywcG)2025-2-15 (토) 오후 11:24:49>>120 선지는 모자도 좋아해 (끄덕) 학교에서는 교칙 때문에 자주 안 쓸 거 같긴 한데
- 2025-2-15 (토) 오후 11:27:15>>121 10개중 6개! 처음 쏜 것 치고는 정말 좋은 성적이였다. 눈을 꿈뻑이면서, 총을 쏘던 그 감각을 다시 떠올렸다. 미안한 말이지만, 그 순간만큼은 시키노 메이오를 잊었다. 자신과 총과 표적만 남아있는 그 상황은, 궁도를 시작했을 때의 느낌을 떠올리게 하기도 했으니 말이다. 이거, 재밌는 것 같아..! 그런 생각이 들자,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나왔다. "시키노 선배님! 봐요, 저. 여섯 개나 맞췄어요!" https://i.ibb.co/Dcf8qqG/2025-02-14-3-cut.png ----------------------------------------------------- 그래도 기모노 디자인을 짰으니 페어 기간에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아까부터 조금씩 그리고 있었으나.. 제 실력으로는 이게 한계입니다..ㅇ<-< 죄송합니다..... (15분)
- 130토모야주 (ZZvIg/MBPm)2025-2-15 (토) 오후 11:27:47그럼 내일은 진짜로 다른 마츠리 일상도 멀티로 돌려야겠어요! 뭐가 좋을까. 주제... 소원권 하나 걸고 금붕어 잡기 괜찮으려나!
- 131토모야주 (ZZvIg/MBPm)2025-2-15 (토) 오후 11:28:33>>129 와...저거 봐. 저렇게 예쁜 이가 있을 수가 없어!! (감탄)(야광봉)
- 132선지주 (BcG1X.ywcG)2025-2-15 (토) 오후 11:28:34웃 후와쨩 예뻐…
- 133코우주 (wZPLyqW9iW)2025-2-15 (토) 오후 11:28:57나 지금 코우 마츠리 복장을 어떻게 할까 한시간 째 고민하고 있어........
- 134코우주 (wZPLyqW9iW)2025-2-15 (토) 오후 11:29:08우왓... 우와아아...
- 135슌주 (2uD6W/UDjW)2025-2-15 (토) 오후 11:29:13>>122-125 감사합니다.. 가미유키의 아이들도 모두 최고에요 👍👍 >>129 앗........!!!!!! 😲😲😲 빛나.. 겨울 마츠리에 하얀 기모노 조합이라니.. 눈꽃요정님 같아요 🥰
- 136슌주 (2uD6W/UDjW)2025-2-15 (토) 오후 11:30:31>>130 뭔가 이 컨셉으로 페어끼리 대결 붙으면 엄청 재밌을 것 같은데..! 현실적으로는 힘들테지만 그림은 재밌을 것 같아요
- 137후카와 스이 -선지아 (Ft.0M5ilr2)2025-2-15 (토) 오후 11:30:57>>127 꽤 여러가지 생각을 고민하면서 하는 듯 하는데, 당최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그런 골똘한 생각하는 모습도 어쩌면 선지아의 매력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말이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선지아는 체온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아, 그래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추운거구나. 몰랐던 사실에 "그런가요?" 하고 꽤 신기해하는 후카와 스이였다. "전 전혀 모르고 있던 지식이었어요. 지아는 똑똑하네요... 어디서 알게 된 거에요, 그런건?" 자신의 것은 안 사고, 그냥 먹이는 것에 재미가 들린 듯 하다. 돈이 많지는 않지만, 한 명 먹일 정도는 충분하니 말이다. 그냥... 귀여워서 사주고 싶었다....
- 138아카리주 (ggKmXyYfGW)2025-2-15 (토) 오후 11:31:50>>129 우...우와 아름다워
- 139토모야주 (ZZvIg/MBPm)2025-2-15 (토) 오후 11:32:47>>133 파란 기모노로 갑시다! 파란 기모노 예쁘단 말이에요!! (진지) >>136 사실 미니식으로 한다면 할 수도 있긴 할 거예요! 그냥 짤막하게 두 줄 정도 쓰고 다이스만 돌리기라던가!
- 140스이주 (Ft.0M5ilr2)2025-2-15 (토) 오후 11:34:17감사합니다 너무 부끄러워서 사실 말 안하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 .. . >>133 남청색! 예쁜 별가루가 뿌려진 듯한 느낌의! 예쁘잖아요..ㅇ<-<
- 141선지아 - 후카와 스이 (BcG1X.ywcG)2025-2-15 (토) 오후 11:35:19“응? 그러게.” 선지아는 기억을 더듬어봐도 지식의 연원을 찾을 수 없었다. 추정하기로는 유튜브에서 보았거나, 책에서 읽었거나, 직접 해부학적 지식으로 습득했던 게 아닐까 싶은데. 명확하지 않은 와중에 추측하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책, 유튜브 둘 중 하나일 거 같아.” 미세 전류로 파악했다고는 할 수 없었고, 실제로 체온 감지는 그녀의 감각권 외의 일이기도 하니. 선지아는 그렇게 말하고서 잠시 후카와 스이의 얼굴을 옆에서 바라보았다. 긴 생머리, 이야기로만 들었다지만, 과연 메이오가 찾는 ‘그녀’인지는 확신이 서지 않았다. 환생과 외견은 오히려 별개가 아니던가. 당장에 생머리라고 한다면 널린 것이 생머리였는데. “메이오 아저씨랑은 어쩌다 알게 된 거야? 아주 사교적인 아저씨는 아닌데.” 오히려 다소 ‘꼰대’ 같은 면이 있어서 동급생과 친해질 수 있을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그런 점이 독특하게 다가왔던 걸까. 선지아는 추측했다.
- 2025-2-15 (토) 오후 11:37:32>>129 명색이 인간 옆에서, 그것도 당신 앞에서 이겨주기에는 아무래도 좀 그래서. 전신은 일부러 조금 맞추는 길을 택했다. 과녁에서 일부러 빗나간 곳에 쏘는 것 하며. 그리하여 결과는 당신보다 두개 적은 네 개. "......네 개인가. 이 정도면 나쁘지 않군. " 가만히 당신을 응시하는 눈길 지긋하다. 또다시 무언가가 떠오른 탓이다. [clr gray gray]- 신님. 이정도면, 충분하신가요. [/clr] 밝게 웃던 당신과 상반되는 두려움에 떨던 회상. 표정이 굳어가려다가도 다시 풀어지는 모습. 아이같이 그 나잇대에 걸맞는 웃음을 짓는 당신을 보고 지긋이 입꼬리를 올렸다. "한번 더 쏘고 싶나, 스이? " "원한다면 한 판 더 할수도 있다. 네가 원한다면 말이지. " 말함과 동시에 총을 다시 들었다. 아, 이번에는 제대로 맞출 수 있으면 좋으련만......
- 143후카와 스이 - 선지아 (Ft.0M5ilr2)2025-2-15 (토) 오후 11:40:41"요즘은 다양한 지식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 많으니깐요... 저도 유투브는 자주 보는 편이고요. 그러고보니ㅡ, 이번 코오리마츠리를 찍는 사람들은 없을까요?" -괜히 얼굴이 노출되고 싶지 않다. 그들이 발견할지도 모르고. 또 뭘 사줄까, 고민하던 와중에 갑자기 신경 쓰이는 이름이 들리자 하아... 한숨이 절로 나왔다. 귀찮다, 싫다, 이런건 아니고... 약간의 부담감. 자신을 생각하는 '기대감'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아무래도 같은 궁도부다보니까, 말을 걸어주셨어요. 아무래도 제가 혼자 있는 것에 신경이 쓰이셨나봐요." 그러는 지아는요? 하고 궁금함을 표현했다. "아, 지아야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잘 걸어주니까... 그냥 다가갔던 걸까요?"
- 144토모야주 (ZZvIg/MBPm)2025-2-15 (토) 오후 11:44:05확실히 초기보다는 화력이 조금 안정된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 화력이 가장 좋긴 해요! 그렇다고 화력 줄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니까 편하게 놀아주세요!
- 2025-2-15 (토) 오후 11:44:49>>142 꽤 두근거림이 가슴을 강타하고 있어서, 다시 해보자는 소리에 얼굴을 붉히고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눈이 반짝이는게, 정말 보기 힘든 모습이긴 하다. 사실상 누구도 발견하지 못했을지도 모르고. "그럼 한 번은 소원을 들어주시는 건가요? 음..." 소원? 생각해 본 적 없다. 감히 신에게 무언가를 바라기에는 자신이 조악한 인간임을 알고 있다. 그러기에 아예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 가능성을. 가능성이 생긴 이 순간에 어찌할지 꽤 고민이 되었다. 그 흔들림은 잠시, 총알이 장전되자 다시 잊었지만 말이다. 꽤 다른 느낌이었다. 장난감 총이라서 쏘는 느낌도 실탄같지는 않겠지만, 취미로 사격을 즐기는 일도 많으니 꽤 재미있을 것 같다는 마음에 살짝 들뜬 것 같기도 했다. [dice 1 10]3[/dice]
- 146선지아 - 후카와 스이 (BcG1X.ywcG)2025-2-15 (토) 오후 11:46:58“앗, 후와쨩 궁도부구나. 잘 어울려.” 후카와 스이 본인이 어찌 생각할지는 몰라도, 선지아는 소녀를 보면서 확실히 잘 어울린다는 인상을 받았다. 긴 생머리의 단아한 미인상이라, 활이 잘 어울리는 우아한 분위기가 있었으니까. 실제로 어떨지는 모른다고는 할지라도. “메이오 아저씨는… 응, 뭐라고 해야 할까. 먼 친척이야.” 살인이자 저격수의 딸, 그리고 번개이자 영웅 출신으로 전쟁 가계에게 주목을 받은 인간 출신 신격의 딸로서, 선지아는 대부분 전쟁 가계의 신들을 친척, 가족 쯤으로 여기고 있었다. 그러니, 메이오와 닮은 구석이 별로 없을지라도 친척으로 여기는 것이고. “별로 안 닮아서 몰랐겠지만, 항렬상 아저씨 쯤은 돼.” 신에게 항렬이 있다면, 이긴 하겠지만. 선지아는 그런 자잘한 걸 신경 쓰는 대신 덧붙였다. “후와쨩은 혼자 있는 게 좋은 편이야?”
- 147선지주 (BcG1X.ywcG)2025-2-15 (토) 오후 11:47:08>>144 그러게 토요일인데 잠잠한걸
- 148히키주 (8bUzhX1BCy)2025-2-15 (토) 오후 11:49:30오늘은 다들 바쁘신 걸까요~ 김히키주도 잠시 일의 마수에 잡히다 왔으니... 우웃 일단 정주행을 간단하게 해야겠어
- 149선지주 (BcG1X.ywcG)2025-2-15 (토) 오후 11:50:32히키주 안녕안녕
- 150마코토주 (TUi8gy1N6q)2025-2-15 (토) 오후 11:50:34뭔가 전.. 새로 시작하기에는 애매한데 그렇다고 진단이나 네카를 하기에는 많이한거 같아서 그런 느낌일지도요
- 151마코토주 (TUi8gy1N6q)2025-2-15 (토) 오후 11:50:38다들 어서오세요
- 152후카와 스이 - 선지아 (Ft.0M5ilr2)2025-2-15 (토) 오후 11:51:42>>146 "................................응?" 먼............... 친척? 그 말에 후카와 스이는 눈에 띄게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시키노 메이오는 무신이다. 부카이노오우지, 자신에게 밝힌 그의 진명과 그 모습은 진실된 것이었다. 그걸 거부할 수는 없는 턱이였다. 근데 치..친척? 대체 무슨 관계인건데?????? 엄청나게 흔들리는 눈동자는 누가 봐도 BPM160쯤 되는 듯이 움직였다. "그.. 친척이라는건, 진짜로 친척인 건가요? 유전자적인 부분에서?" 그럼 선지아는............. .............................거기까지 생각이 닿자 후카와 스이는 생각했다. 아니겠지, 아니겠지...
- 153스이주 (Ft.0M5ilr2)2025-2-15 (토) 오후 11:53:01안녕하세요>ㅁ<~~!! 어서오세요 히키주~~~ 제가 열심히!! 갱신 중이었답니다...!!))뽀담뽀담
- 154미츠루 - 히키 (KsQv99mlNm)2025-2-15 (토) 오후 11:55:12고작 일곱살 먹었던 아이에게 어른들의 사정 따위는 중요하지도, 궁금하지도 않았다. 느닷없이 부모의 품에서 떨어져 일찌감치 견뎌내기를 배워야 했던 아이는 그럼에도 사람을 싫어하지 않았다. 순수하게 호의를 표할 줄 알았고, 어떤 손이라도 꼬옥 잡아줄 줄 알았다. 좋은 것은 나누고 좋지 않은 것은 덜어줄 줄 알았다. 같이 웃고 같이 울 줄 알았다. 무대에서의 그 사건- 그 일이 있었을 때도 그랬다. 막아서는 어른들을 제치고 달려간 미츠루였으나 대기실 안, 굳게 닫힌 문 하나를 앞에 두고 더 다가갈 수 없었다. 거절의 목소리가 들려왔으니까. 그 날부터였다. 더는 그 얼굴을 볼 수 없었던 건.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던 건. 그 후로도 머나먼 도쿄까지 내려갔다 홀로 돌아올 적에 조용히 눈물 흘린 날이 몇 날이었던가. 그의 존재를 아픈 가시로 가슴에 박아넣은지, 얼마나 되었던가. 그랬던 그가 지금 눈 앞에 나타났다. 그래. 이제야 밖으로 나와 미츠루를 찾아왔다. 먼저 거절하고 거부했던 주제에, 뻔뻔스레 나타나 말한다. 진심으로 친구라 생각했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인연에 고맙다며, 거듭 미안하다며, 꾸러미를 내민다. 붕대 메인 손으로. "...멍청한 자식." 미츠루는 대뜸- 그렇게 중얼거리며 보퉁이부터 받아들었다. 붕대 멘 손이 이걸 더 들고 있는 꼴을 보고 싶지 않아서였다. 결코, 반가워서가 아니다. 그렇지만 건네받는 손길은 조심스러웠다. 창틀에 음료잔도 내려놓고 두 손을 내밀어 받아든 미츠루는, 시선을 들어 그를, 히키를 보았다. 담담한 시선이 히키에게 묻는다. "그래서, 뭘 어떻게 하고 싶은 건데? 이거 줄 테니까 그동안 고마웠다, 이제 너 살만 하니까 나도 더 신경 쓰지 말고 잘 지내라, 그 말 하려고 왔어?" 힐난...같아 보이지만 미츠루의 목소리에 적어도 악의는 없었다. 조금 쌀쌀맞기는 해도, 매몰차지는 못 했다. 가시 박힌 자리가 아플지언정 그렇게 해서라도 기억하고 싶었던 인연이다. 삶의 의미를 하나 찾을 수 있게 해 준 귀인이다. 이제라도 다시 만났음에 기쁨을 표하고 싶지만, 혹여나 그는 아니라면, 그렇다면. "뭘 하고 싶은 건데." 불퉁한 한 마디가 툭 하니 이어진다. 입술을 약하게 깨물고, 눈가를 가늘게 찡그린 미츠루가 조용히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 155미츠루주 (KsQv99mlNm)2025-2-15 (토) 오후 11:55:52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안녕!!!!!!!!!!!!!!!!!!!!!!!!!!!
- 156선지아 - 후카와 스이 (BcG1X.ywcG)2025-2-15 (토) 오후 11:57:31‘어라, 반응이.’ 선지아는 그래도 어른된 메이오를 신뢰했다. 적어도 어른스럽게 갑자기 정체를 밝히진 않았을 거라고 믿었다. 어느 정도 신뢰를 쌓고, 관계를 쌓은 뒤에 정체를 밝히지 않았을까 생각했던 탓에, 지금 이런 스이의 반응에 잠시 할 말을 잃고야 말았다. 뭔가, 묘하게, 겹쳐지는 느낌이 들었다. ‘삼춘은 전령의 신이고, 나는 뇌우의 신이야.’ 언젠가의 기억. 이거 비슷한 일이 있었던 거 같은데, 하고 떨어지는 감각. 선지아의 예민한 감각에 빠르게 뛰는 심장이 느껴졌다. 아차, 선지아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고 애쓰다가. ‘…나 거짓말 못 하는데.’ 문득 깨닫는 것으로 고민했다. 어쩐다? “정말 먼 친척이라서, 유전자적으로는 별로 일치하지 않을지도…?” 그 부분은 확실했다. 거짓말이 아니었다. 일본의 신격과 출생지부터 불분명한 2세대 신이 ‘유전적’으로 일치율이 있을 리가 없었다. 오히려 선지아와 일치율이 높은 건 실제로는 혈연이 전혀 아닌 신격이었으니까.
- 157선지주 (BcG1X.ywcG)2025-2-15 (토) 오후 11:57:40미츠루주 안녕안녕
- 158토모야주 (ZZvIg/MBPm)2025-2-15 (토) 오후 11:57:49히키주도 미츠루주도 안녕하세요!!
- 159마코토주 (TUi8gy1N6q)2025-2-15 (토) 오후 11:59:34미츠루주도 어서오세요.
- 160미유키주 (pvwTpO96dm)2025-2-16 (일) 오전 12:00:09패스 오브 글로리를 해보고 느낀 점. 내일 다시 처음부터 해보자 규칙 이해를 못했다(?)
- 161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2:00:32어서 오세요! 미유키주!! 와...벌써 12시야! 내 토요일이 이렇게 끝났어! 이럴 순 없어!! 8ㅁ8
- 162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12:01:03미유미유주 안녕안녕 >>161 하지만 이제 일요일인걸
- 163후카와 스이 - 선지아 (WPmyf/7LeW)2025-2-16 (일) 오전 12:01:20>>156 "아, 그쵸?" 후우... 진짜 식겁할 뻔했다. 설마하니 내 옆자리에 '둘'이나 신이 있을리가. 그럼, 그럴리가 없잖아. 그냥 먼 친척이라고 했으니까 무신 가의 후대같은, 그런 느낌이리라 생각했다. 그러지 않고서야... 아무튼 다행히 후카와 스이는 의심을 거둬들였다. 사실 여기서 더 의심을 하고 싶지도 않았다. 시키노 메이오 또한, 자신이 신이라는 사실 자체를 드러내고 싶어하지 않았던 것을 떠올리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쪽이 좀 저랑 얽힌게 많아서요." 많...은 수준이 아니지...... 먼 친척이라면 더 곤란할 정도이다. 순간 머릿속에서 [인생 조용하긴 글러먹었다]라는 생각이 지나갔지만, 다행히 그 생각은 오류임을 '스스로 세뇌'시키며 고개를 끄덕였다. "지아는 그걸 어떻게 알게 되었어요? 그러니까, 시키노 선배님이랑 먼 친척이라는 걸."
- 164미유키주 (pvwTpO96dm)2025-2-16 (일) 오전 12:01:26안녕 선지선지주
- 165미유키주 (pvwTpO96dm)2025-2-16 (일) 오전 12:01:49개강도 2주 남았지...
- 166스이주 (WPmyf/7LeW)2025-2-16 (일) 오전 12:02:02미유키주 미츠루주 안녕하세요>ㅁ<~~!! 후훗.. 제가 저녁부터 어장의 문지기 참치로 기다리구 있었답니다~~~ 아아.... 내 일요일이...ㅇ<-< 갑자기 눈물이 나와욧...ㅠ
- 167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2:02:303월이 다가온다... 모두가 바빠지는 3월이다...
- 168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12:02:32>>160 나 패스 오브 보고 자연스럽게 패스 오브 엑자일 생각해버렸어 ㅋㅋㅋㅋ 선지주 마코토주 미유키주 캡틴 안녕~~
- 169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12:03:04스이주도 안녕~ 하하 평일? 3월? 프리랜서는 그런거 몰라요~
- 170미유키주 (pvwTpO96dm)2025-2-16 (일) 오전 12:03:55>>168 안녕~ 패스 오브 액자일이라 이름은 좀 들어봤는데?
- 171차드주 (QU6zYS/qH2)2025-2-16 (일) 오전 12:03:58>>87 결혼하나
- 2025-2-16 (일) 오전 12:04:06>>145 “그렇지. 네가 원하는 소원을 말한다면 들어주겠다. “ 가만히 답변하고는 이어지는 사격을 지켜보았다. 총 세 발. 열 발중에 세 발을 명중시켰다. 아까와는 달리 거의 절반의 결과를 낸 모습. 처음 해본 경우니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 철컥. 하고 장난감 총을 장전하였다. 열 발. 총 열 발이다. 이번에는 기필코 명중시키리라. —— 타앙 - !!!!!!!!!!!!!!!!!! 이윽고 이어진 사격 소리. 과연, 이번에는 몇 발을 명중시키게 되었을까. [dice 1 10]2[/dice]
- 173차드주 (QU6zYS/qH2)2025-2-16 (일) 오전 12:04:10결혼하자유매야,,
- 174스이주 (WPmyf/7LeW)2025-2-16 (일) 오전 12:04:22....POE? 안녕하세요 데드아이 얼음화살빌드입니다 (갑자기 툭 놓고감)
- 175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2:04:34>>169 아아악! 부러워어어어! 8ㅁ8
- 176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2:05:17그런고로 주제를 바꿔서...! 커플 1호와 커플 2호가 마츠리에서 같이 커플 게임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하고 제안해보겠어요! (정말 많이 나쁨)
- 177차드주 (QU6zYS/qH2)2025-2-16 (일) 오전 12:05:44>>111 볼은동그란데몸은마르고정말운동해서좋은냄새풍길거같쓰흡
- 178선지아 - 후카와 스이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12:06:13앗, 넘어갔나? 선지아는 언젠가 팬티차림으로 티비를 보다가 삼춘이 툭 내뱉었던 전령/첩자의 지혜를 떠올리려고 애썼지만, 딱히 떠오르는 건 없었다. 원래 뇌우는 좋은 첩자감이 아니었다. 전열보병, 중기병, 전차병, 그런 거라면 모를까. “그래…? 얽힌 게 많다니.” 무신이었던, 그러나 지금은 전쟁과 싸움의 신인 메이오. 그런 메이오와 얽힐 구석은 선지아의 어머니 되는 살인의 신이나 아버지 될 번개의 신보다는 여지가 많은 편이었다. 살인의 신을 신봉한다고 말하면 보통 정신이 이상한 것이고, 번개의 신은 자신이 그를 신봉한다는 걸 모른 채로 신봉하는 이들이 많았으니. 선지아는 대강이지만 ‘무신을 신봉하는 집안이었을까?’ 하고 생각했다. “예전부터 알고 지냈어. 음, 내가 아직 어릴 때부터? 친척들 사이에서 잔소리하는 어른이었으니까.” 그리고 전쟁 가계에서 선지아에게 잔소리를 하는 신이란 별로 없었다. 대부분 거의 몇백년만의 새 신이라서 재롱을 보기에 바빴으니까. 선지아도 그걸 잘 알고 활용하기도 했고. “조금… 국제적인 집안이라서.”
- 179차드주 (QU6zYS/qH2)2025-2-16 (일) 오전 12:06:15>>129 이미지사이트를 저주할꺼임
- 180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12:07:34>>170 한동안 핫한 게임이었지~ 지금은 살짝 식었지만! >>17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이스이주 거기서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5 하하하 부럽지!!!!!!!!!!!!!!!!!
- 181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12:08:00>>77 주문하신..... 창파오를가져오려고했는데결과물은차이나드레스비슷하게된무언가 입니다 중국풍 의상 장점: 예쁨 단점: 자꾸 15금을 무언가를 줌... 속바지 그려주고 하느라 고생했어 크아악 AI면 알아서 해야지 왜 자꾸 수동을 거치게 해 암튼 리하~~
- 182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12:08:25>>176 어휴 도파민중독 캡틴가트니! 근데 커플게임 뭐 있음?
- 183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12:08:35>>181 앗 링화 언니는 예뻐 (진지) 중국 의상은 확실히 아찔해지기 쉽지… NAI도 그런걸
- 2025-2-16 (일) 오전 12:08:37>>172 '봐주는 거지...?' 무신인 그가 2발, 3발을 맞춘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아니면 그런건가? 옛날에는 총이 없었으니까, 활이나 검에 더 특화되어있는...? 그렇게 생각하자 납득이 갔다. 그럼, 신도 못하는게 있을 수 있지. 아무튼 감사히 상품을 받았다. 그 중에서 검은 고양이와 하얀 여우의 인형은 눈에 띄게 귀여웠다. 후카와 스이는 빤히 그걸 보더니 시키노 메이오에게 건네 주었다. "이거 받으시는걸, 소원으로 할게요." 빌 건 없었다. 시키노 메이오는, 후카와 스이가 원하는걸 줄 수 없기 때문이다.
- 185차드주 (QU6zYS/qH2)2025-2-16 (일) 오전 12:08:59>>178 차드 : 지아야 저번처럼 다 말아먹을거 갓아지면 차드 : 그냥 튀어버려라 차드 : 어차피 이 동내는 요상한 일이 많아서 3일이면 잊힌단다
- 186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12:09:03>>181 앗 말이 잘렸다 자꾸 15금을 넘어선 무언가를 줌..... >>176 크아아악 캡틴 커플 되기만 해봐!!!!! 되기만 해봐!!!!!!!(?) 앗 근데 재미있긴 할 것 같아😏
- 187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12:09:14>>181 오홍 이뿨~~ 속바지는 없었어도 좋(체포엔딩)
- 188스이주 (WPmyf/7LeW)2025-2-16 (일) 오전 12:09:22>>180 그게 그렇게 됐다,,,,.... (서먹) 거기서도 활을 쏘고 있는 저는 그냥 활을 사랑하는 자일 뿐... >>181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히키주 @히키주 @히키주
- 189차드주 (QU6zYS/qH2)2025-2-16 (일) 오전 12:09:23>>181 빨리시집가내가껴안기전애
- 190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2:09:35>>181 ㅋㅋㅋㅋㅋㅋ 단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 힘들긴 하죠. 그거. 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예쁜 링화 짤 잘 봤어요!! 히키는 부럽다!!
- 191미유키주 (pvwTpO96dm)2025-2-16 (일) 오전 12:10:47링화 얘쁘네 역시!
- 192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12:10:50>>185 역시 전령 삼춘이야 항상 전령 선택지를 줘
- 193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전 12:10:50예쁜 짤이에요...
- 194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2:11:02>>182 제가 한다면 일단 1단계로 신문지 반으로 접으면서 두 사람이 어떻게든 안 떨어지고 버티기.. 그리고 2단계로 거름종이 입술에 물고 작은 공, 입술로 옮기기 3단계는... (끌려감) 일단 기본적으로는 각자의 자율에 두고 있어요! >>1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186 그 미래가 보이지 않는데 어딜 보시는거죠? 링화주? (빤히)
- 195미유키주 (pvwTpO96dm)2025-2-16 (일) 오전 12:12:43>>194 3단계는 커플팔짱게임(실패시 파일드라이버가 됨)인가요?
- 196후카와 스이 - 선지아 (WPmyf/7LeW)2025-2-16 (일) 오전 12:12:52>>178 ....후카와 스이는 필사적으로 세뇌를 했다. 어릴 때 부터 알고 지낸... 국제적인 집안. 아~~ 아니다. 스스로를 납득 시키자. 그래 그래, 시키노 메이오가 옛날부터 알고 지낸 인간일 수 있지~. 더이상 얽히고 싶지 않았다... 여기에서 더 인간이 알고 싶지 않은 정보를 알았다가는, 정말 조용한 삶은 글러 먹는게 틀림 없었다. 물론 예전처럼 그런 일이 일어나진 않겠지만, '기대 받는건 싫어...' 잠시 그런 생각을 갈무리하며 다짐했다. 그래! 선지아는.... 잘 모를 수 있을 것이다. 사실상 우리는 '고등학생 1학년!' 해봤자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신이 엮어낸 상황에서는 속절없이 당하기 십상일 것이다. 그렇지, 그래... "그렇군요. 그래도 친한 사람이 학교에 같이 있다니, 다행이에요. 아무래도 전 혼자 전학 왔으니까.."
- 197스이주 (WPmyf/7LeW)2025-2-16 (일) 오전 12:13:52>>185 차드야 도와줘 (필사적으로 모른 척 하는 사람) 아 공 입술로 옮기기?????? 허엉 ????? 너무 귀엽겠다... 얼굴 새빨개져서 못 한다고 하다가 열심히 하는 1,2호 커플들의 모습? 상상하고 저는 오타쿠 웃음 지어버리고 말았어요...^_____________________^
- 198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2:14:04>>195 채택!
- 199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12:16:29>>195 팔짱게임은 모야?
- 200미유키주 (pvwTpO96dm)2025-2-16 (일) 오전 12:16:58[youtube https://youtu.be/hIjnuXWhbaw?si=FunCcKzs0xgPX9Fl] 이상적 [youtube https://youtu.be/b085fd0FeVE?si=cImwHpQLAxPwR-VP] 현실적(?) 아 정확히는 커플 돌리기였는데!
- 2025-2-16 (일) 오전 12:18:39어릴적 나는 생선을 싫어했다. 아침 밥상에 올라오는 시샤모도 진미라고 하는 고급 마구로와 우니도 그 맛을 몰랐다. 형은 고등어를 좋아했다. 아침에는 고등어 구이, 점심에는 고등어 샌드, 저녁에는 고등어 조림을 언제나 챙겼다. 내가 어렸을때는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낭설이 있었다. 그러나 그 낭설은 우리 집에서는 진실로 통용됐다. 고등어를 사랑했던 형이 성적으로 늘 그것을 증명하곤 했으니까. 츠기후지씨네 선단 고등어는 늘 최상의 품질을 보장한다. 야광빛으로 반짝이는 광택과 반짝이는 눈망울 단단한 살까지. 일반 마트에서는 구할 수 없는 귀한 물건이다. 나는 부엌 한켠에 놓인 상자를 들어올렸다. 토모군의 선물이 도착할 무렵 함께 전해진 물건이다. 발송인은 츠기후지씨네의 아쿠타가와양. 별도의 답은 없었다. 아마 그때의 식사를 보답하는 차원에서 보낸 감사의 의미 정도가 아닐까 생각했다. 단단하게 묶인 상자를 열면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반짝이는 고등어들이 가득 자태를 드러낸다. 슌은 막칼을 들어 하나하나 고등어를 손질하기 시작한다. 먼저 지느러미와 꼬리를 제거하고 머리를 분리한다. 칼로 배를 가른 후 내장을 빼낸다. 선도가 좋은 고등어인 경우엔 내장이 흐물거리지 않고 단단하다. 가볍게 손질한 고등어는 깨끗한 물에 가볍게 씻어내 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닦아낸다. 구이로 쓰는 용도는 꼬리쪽 끝까지 칼집을 넣어 펼쳐두고 조림으로 쓰는 것은 토막을 친다. 입으로 내뱉기엔 정말 간단하게 들리지만 의외로 작은 정성을 필요로 하는 과정. 슌은 준비된 고등어를 한곳에 잠시 치워두고 요리를 시작한다. 「고등어 솥밥」 솥밥은 쌀이 가장 중요하다. 쌀을 씻을때는 첫물은 재빠르게 뺀다. 밥알에 수분이 고루 코팅되어 안에 담긴 녹말을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그 다음, 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여러번 씻어줘야 하는데 이때 절대로 쌀을 뭉게듯이 짓누르면 안된다. 밥알이 깨지기 때문이다. 씻은 쌀은 채반에 덜어 물기를 털어낸다. 솥에 고등어를 함께 찌면 필연적으로 형태가 뭉그러지게 되어있다. 그것을 조금이나마 방지하기 위해서 밥을 짓기전 고등어를 미리 구워 따로 준비한다. 밥물에는 쯔유를 넣는다. 슴슴한 우동국물 정도의 간이 좋다. 준비된 솥에 쌀과 다친 표고, 쪽파, 초생강을 깔고 그 위에 고등어를 올린다. 이대로 밥을 찌듯이 끓여주고 뜸을 약 10분간 더 들여준다. 한김 빠지고 나면 밥과 다른 재료들이 잘 섞이도록 주걱으로 잘 저어주면 완성. 「고등어 데리야끼 구이」 냄비에 간장과 미림 설탕과 물을 붓고 채썬 파와 양파, 생강을 통후추, 다시마와 함께 넣어 끓인다. 농도가 진득해질정도가 되면 채망으로 건더기들을 모두 걸러내어 소스만 따로 빼둔다. 구이용으로 손질한 고등어에 밀가루를 묻혀 겉면에 밀가루를 묻혀준다. 팬 위에 약간의 기름을 둘러 소스를 발라가며 앞뒷면을 골고루 노릇하게 익히면 완성. 「고등어 초밥」 먼저, 펼쳐둔 고등어의 지느러미와 갈빗대를 완전히 제거한다. 오로시된 생선 포를 소금 아래 파묻어 몇시간동안 숙성시킨다. 이 과정을 통해 생선 안의 수분이 빠져나오며 육질이 더욱 단단해진다. 첫번째 숙성이 끝나면 겉의 소금기를 흐르는 물에 씻어내고 다시 물기를 닦아 촛물에 재워둔다. 너무 오래 두면 살이 산도 높은 촛물에 익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금방 꺼내줘야 한다. 숙성이 완료된 생선을 도로 꺼내 껍질을 칼등으로 고정해 주욱 뜯어낸다. 다시 한번 물기를 닦아내면 초밥에 쓰일 시메사바가 완성된다. 시메사바는 김밥처럼 길게 만 촛물밥 위에 올려두고 랩으로 단단하게 감싸 고정시킨다. 그리고 때가 되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내면, 고등어 초밥 완성. 「고등어 샌드」 샌드에 들어갈 고등어 또한 시메사바와 비슷한 방식으로 초절임하는 과정을 거친다. 빵과 함께 먹는 것이기 때문에 번거롭더라도 잔가시가 없도록 핀셋으로 일일이 모든 가시를 빼내야 한다. 비린내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 미세한 혈압육을 모두 잘라내 흡수지에 감싸 물기를 완전히 빼낸다. 샌드위치용 식빵의 모서리를 모두 잘라 양면이 노랗게 될정도로 익힌다. 물기를 완전히 뺀 고등어는 토치로 한번 노릇하게 그을려 기름기를 내어준다. 홀그레인 머스타드와 달걀, 식초를 직접 섞어 만든 수제 마요네즈를 섞은 소스를 빵의 겉면에 발라준다. 잎채소와 절인 양파를 끼워 넣고 그 위에 고등어를 올려주면 완성. 한 상자의 고등어는 어느덧 테이블 가득 정성 가득한 요리가 되었다. 얼마 남지 않은 마츠리를 위해 준비된 메뉴들. 모두 형이 가장 좋아했던 것들이다. 슌은 완성된 요리를 하나씩 차곡차곡 도시락 상자 안에 담는다. 어둠이 내려앉아 오직 부엌 속 작은 불빛만이 남은 시내 한 모퉁이에서, 한 그릇에 담긴 음식은 행복이 되고 한 그릇에 담긴 이야기는 추억이 된다.
- 202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전 12:19:14다들 어서오세요. 고등어한상....
- 203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12:19:16슌한테 초코고등어 통조림을 시식시켜주고싶다 반응 궁금해
- 204스이주 (WPmyf/7LeW)2025-2-16 (일) 오전 12:19:37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현실적인거 너무 무섭잖아요ㅠㅠㅠㅠㅠㅠ 척추수술 1600만원 나갈 것 같아ㅠㅠㅠㅠㅋㅋㅋㅋㅋ 너무웃겨요 ㅋㅋㅋㅋ
- 205차드주 (xLx4zd7Dvu)2025-2-16 (일) 오전 12:20:32>>197 차드는 도와줄 힘이 없서! 미안!
- 206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12:21:03>>200 아 이런거엮ㅆ냐고 ㅋㅋㅋㅋㅋㅋ그치만 이거 기모노 입고는 힘들거 같은데~~ 그러니까 평범하게 놀러온 사람들이 경품 노리고 해조라 히히히
- 207미유키주 (pvwTpO96dm)2025-2-16 (일) 오전 12:21:11>>204 낙법만 잘 치면 높이가 그렇게 높진 않아서 괜찮을거야(?)
- 208선지아 - 후카와 스이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12:21:27“응? 친하진 않아. 그야 어르신인걸.” 선지아는 선을 그었다! 어차피 메이오가 상처받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선지아가 긴 생머리가 아니기도 하니까.), 실제로도 친하다기에는 조금 단편적인 관계이기도 했다. 어르신과 애, 친척, 문화적으로도 멀고, 연령도 많이 멀다. “그래도 나도 왔을 때는 혼자였어. 메이오 아저씨랑 만난 건 최근이구, 그 전까지는 여기 있는 줄도 몰랐으니까. 아, 그래도 여기서 삼춘도 만났어. 원래 삼춘인 줄 몰랐는데, 얘기해 보니까 삼춘이더라구. 그때 엄마 전남친이냐고 물어보니까, 동생 같은 거라면서 눈이 뒤집혀서 기절하는데―” 선지아는 그렇게 재잘재잘, 묻지도 않은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다리를 앞뒤로 흔들었다. 후카와 스이가 느끼고 있을 부담감은 거의 모르는 듯한 모습. 한참을 떠들던 선지아는 그래도, 하고 갑자기 화제를 바꾸었다. “이제는 혼자 아니잖아. 후와쨩에게는 초천재 미소녀 선지아가 친구로 있다구.” 엄지를 치켜드는 모습이 여상했다.
- 209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12:21:40>>200 선지가 삼춘으로 해볼게
- 210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2:21:55아..큰일났다. 저 독백 보니까 고등어가 엄청 먹고 싶어졌어요! 진정해! 나!! 8ㅁ8
- 211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12:22:04물론 버전은 아래야
- 212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12:23:02그리고 슌이 형 기리는 거 애틋한걸… 선지가 메뉴 다 시켜먹고 호평해줄게…
- 213미유키주 (pvwTpO96dm)2025-2-16 (일) 오전 12:23:19>>211 신이라서 부상 위험도 적고 괜찮을 듯(?)
- 214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전 12:23:33>>203 크아악 이게 뭐시여~~ 이런건 발렌타인 에디션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해도 세상에서 존재해선 안될 음식 조합이야 🥺 파란 피크민 표정 돼서 오도방정 떨 것 같아요 히히..
- 215차드주 (xLx4zd7Dvu)2025-2-16 (일) 오전 12:23:39고..고등어..샌드 슌이해준거면고등어도 않 비리갯지 나 밋을개... 신뢰의도약을할개
- 216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2:23:56그렇다면 토모야는 미야비와 함께 해보는 것으로... [dice 1 2]2[/dice] 1.완벽한 자세! 완벽한 마무리! 이것이 시라유키 남매 희망편이다! 2.받아라. 미야비! 이것이 시라유키 파일드라이버다! / 어딜! 미야비 올바르게 착지해서 뒤로 날려버리기 술법!
- 217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12:23:57고등고등어~~
- 218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2:24:28역시 현실 남매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 219아쿠타가와주 (l1C4DGp972)2025-2-16 (일) 오전 12:24:44[youtube https://youtu.be/fxyY-uZDmfI?si=Cf8Wm4eMqmXEeW0n]
- 220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12:25:14>>2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재해선 안될음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슌 피크민으로 표정 비유하는거 넘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6 >>2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21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2:25:15어서 오세요! 아쿠주!
- 222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전 12:25:39>>212 토모군과 키요양의 선물 덕분에 이번 마츠리 특선 도시락은 참치, 고등어로 만선이 되겠네요 🤗 감사합니다..! >>215 비린걸 싫어했던 소년의 손을 거친 생선이니 믿고 맡겨주셔도 됩니다..!! (으쓱으쓱) >>219 아쿠주 어서오세요~~ 맞아요 저거!! 😲 아쿠주도 조림핑 보시는구나 히히
- 223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12:25:41키요키요키요키요키요주 안녕안녕
- 224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12:25:46키요주 안녕~
- 225미유키주 (pvwTpO96dm)2025-2-16 (일) 오전 12:25:50>>219 혹은 이거?
- 226아카리주 (oH3fGReYs2)2025-2-16 (일) 오전 12:25:54고등어 맛있겠다...
- 227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2:26:19어..근데 저건 왜 맛있어보이죠...?
- 228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전 12:26:28>>225 으악 고등어 샌드위치 절망편..........
- 229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12:26:43>>225 히이익...! 아카리주도 안녕~
- 230미유키주 (pvwTpO96dm)2025-2-16 (일) 오전 12:26:49>>218 크로스파이어 파일드라이버!
- 231아카리주 (oH3fGReYs2)2025-2-16 (일) 오전 12:27:48>>225 으악 이건 좀...!!
- 232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전 12:27:50미츠루가 점점 유도소녀가 되어가고있어.. 조만간 리쿠 새누나인 사호양하고 가미유키 고교 유도 양대산맥이 될 것 같아요 😲
- 233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12:28:54>>232 잉? 우째서? 응? 응???????????? (머선일이요)
- 234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전 12:30:10>>233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저지금 답레 쓰면서 위아래로 휙 내려보다가 미유키주랑 미츠루주 이름을 다르게 읽어버렸어요
- 235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12:31:47사라져버린 역사 속에서 자신보다 체격이 큰 차드를 던졌던 걸 보면 맞을지도 몰라 (음해)
- 236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2:32:20그런고로 심심하니 전에 마나츠에 이어 코오리마츠리 편 2번째 라노벨 표지가 될 캐릭터를 선정해보죠! [dice 1 32]31[/dice]
- 237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2:32:29[dice 1 32]3[/dice]
- 238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12:32:41>>234 아 진짜 실망이야 슌주 어떻게 이름을 헷갈릴 수 있어ㅡㅡ 는 농담~~ 그럴수 있지 나도 가끔 헷갈려 ㅋㅋㅋㅋㅋ
- 239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2:32:473번째면 아카리군요! 아카리주가 오면 표지 썰 풀어달라고 해야겠다! (안됨)
- 240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12:33:53>>235 쉬이잇... 아무리 신이라도 사라진 역사를 함부로 들춰선 안된단다...👁👁
- 241아쿠타가와주 (l1C4DGp972)2025-2-16 (일) 오전 12:34:21^^/ 하루종일 술마셨더니 움직이는 쓰레기봉투가 된 기분이네요 🤔
- 242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2:35:33그러고 보니 미츠루주에게도 궁금해진건데.. 일단 리쿠의 설정에 시라유키 미야비가 소꿉친구 사이다..라는 것이 추가가 되었거든요. 미츠루도 혹시 그런 설정을 추가할 생각이신가요? 별 건 없고 그냥 두 캐릭터가 얼음동굴에 들어오면 미친듯이 신나게 놀립니다.
- 243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전 12:35:40>>238 이런게 진짜 서운한건데 ㅇㅇ잉이 죄송해요,,,,,,,,,,,, 😭😭😭 마이 미스테잌,,,,,,,,,,,,,,, >>241 적시는 주기엔 한번에 많이 적시게 되더라구요 푹 쉬시구 해장도 맛있게 하세요~!
- 244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전 12:36:04>>243 저 미츠루주 독백 보다가 백미러 날린거 알죠?? 츠루한테 관심 많아요.. 사랑합니다..
- 245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2:36:15>>241 하루종일 술을 먹었는데 올라오는 레스가 멀쩡하잖아?! 아쉽다!! (끌려감)
- 246후카와 스이 - 선지아 (WPmyf/7LeW)2025-2-16 (일) 오전 12:36:18>>208 .......엄마 전남친에 동생...??? 후카와 스이는 생각을 안 하기로 했다. 아... 음... 그렇구나... 그래. 선지아는 그냥 고등학생 1학년의 동급생으로 기억하도록 하자! 엄지를 척, 들이면서 초천재 미소녀 선지아가 친구 선언을 했다. 후카와 스이는 "아." 맞긴 한데, 맞지 않은... 맞긴 한데...? "... 그렇게 이해해도 되나요?" 친구... 친구라는 개념을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굉장히 부끄러웠다. 친구가 있던 적은 거의 없었다. 멸시와 기대, 그것이 후카와 스이가 받아들였던 타인의 기록들. 후카와 스이는 눈을 꿈뻑이다가 "네." 하고 작게 대답했다. "친구... 니까요, 우리."
- 247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12:38:36별 건 없고 그냥 두 캐릭터가 얼음동굴에 들어오면 미친듯이 신나게 놀립니다.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리하~~잠깐 정주행 좀 하고 왔어 아쿠주도 어서와~
- 248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전 12:39:58>>242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링화주 링하링하~~ 반갑습니다~~
- 249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12:39:59>>242 그거 정주행하면서 봤어~ 미츠루쪽에도 추가해도 괜찮으면 할래~~ 놀리는거야 뭐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지! 놀려져도 이쪽은 커플인걸! 하하! >>2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허~ 지켜보겠어 슌주~ ㅋㅋㅋ
- 250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전 12:41:28>>249 제가 뻘짓하다가 날린거긴 하지만 암튼.. 하트 뿅뿅... (진짜루)
- 251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2:41:29링화주도 안녕하세요!! 걱정하지 마세요! 링화주! 미야비는 링화와 히키를 모르니까요! 대신 둘째날에 오면 토모야가 머리 위에 물음표를 한 3개쯤 띄우고 히키를 바라보고 있을 것. 토모야:(내가 아는 후배 군은 여기에 올 이가 아니야)(절레절레)
- 252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전 12:42:11저도 가보겠습니다 좋은 밤 되시고요 즐거운 새벽반 되세요 여러분.. 안녕안녕-
- 253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2:42:21>>249 설정 한 줄 추가하는 정도라면야 별로 어려울 것도 없으니까요! 얼마든지 자유롭게 해주세요!
- 254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2:42:35안녕히 주무세요! 슌주!
- 255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전 12:43:19잘자요 슌쥬
- 256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12:43:39>>250 (눈물에 쫄딱 젖음)(파다다닥!) 슌주 잘 자~~ >>253 오케오케~ ㅋㅋㅋ 토모야 히키보고 아니라고 생각할거란거 왤케 웃기냐 ㅋㅋㅋㅋㅋㅋㅋㅋ
- 257아카리주 (oH3fGReYs2)2025-2-16 (일) 오전 12:43:54>>239 뭣...
- 258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2:44:43>>257 다갓의 가호를 받아 라노벨 표지의 주인공이 되었어요! 어떤 포즈와 복장인지 썰 좀 풀어주시죠. (어?)
- 259미유키주 (pvwTpO96dm)2025-2-16 (일) 오전 12:45:05다른 사람들도 어서와~ 슌주는 잘자
- 260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12:45:20>>251 후후 그래서 당연히 미츠루랑 리쿠쪽 보면서 웃고 있었지😏😏 어 근데 그러고보면 히키 무녀알바도 해야 하잖아 알바일이 몇번째 날이지...? 어쩌면 토모야랑 마주칠지도🤔 슌주 잘자~~
- 261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12:45:28슌주 잘자잘자
- 262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12:45:37>>257 아카리주 표지썰풀어줘(?)
- 263선지아 - 후카와 스이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12:47:10“앗, 다행이야.” 절대 거절당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뱉어낸 말은 아니었다. 실제로도 선지아의 친구 선언에 부인하는 경우란 꽤 있었고, 선지아가 생각하기에도 성급했나 싶은 순간은 꽤 있었지만. 어째서인지 스이는 거절하지 않으리라는 직감이 들었다. 초-선지적 예감에 따르자면, 스이가 고독을 추구하는 이유는 단순히 고독을 화목한 것보다 좋아해서, 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 것이었으니. 선지아는 그녀의 수긍에, 입꼬리를 올리고 웃었다. 쿡쿡 흘린 웃음으로, 선지아는 저벅저벅 거닐다가 문득 떠올린 듯 아, 하고 탄성을 터트렸다. “후와쨩이랑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만나서 선물을 준비 못했었지. 그래서 뭔가 못 줬었구. 대신 준비한 게 있어.” 선지아는 품을 뒤적이는 대신, 마치 처음부터 거기에 있었다는 듯이 허리를 훑어 작은 부적을 꺼냈다. 내용물은 머리카락이었다. “부적이야.” 신의 일부, 그것도 육신과 신체가 구분되지 않는 신이 손수 뽑아 벼린 벼락이 깃든 부적. 따끔따끔한 느낌 너머, 선지아는 눈매를 부드럽게 휘며 속삭였다. “후와쨩 기가 약해 보이니까, 메이오 아저씨가 너무 괴롭히면 던져도 되구, 달고만 다녀도 운수가 좋을 거야.” 물론 강운의 효과는 없지만, 그녀도 신. 그것도 삿된 것을 불사르고, 온 절망과 역경을 사역하도록 예견된 신격. 그녀의 벼락에는 망자에 불과한 것들이 꺼릴 수밖에 없는 기척이 짙게 남아 있었다.
- 264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2:47:23>>260 토모야:약속 날 빼고 전부. 토모야:빨리 무녀복 입고 일해라. 후배 군! 토모야:네가 선택한 무녀복이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대충 몽둥이로 근처 벽 철썩철썩)
- 265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12:48:00히키 무녀복 입고 링화 언니랑 마츠리 데이트 한다고?
- 266스이주 (WPmyf/7LeW)2025-2-16 (일) 오전 12:48:15으앙 저도 지아주 메이오주 다 주무시러 가신 것 같으니 총총 자러 가보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예쁜 달님의 행운받으며 주무세요!!🌙🍀
- 267스이주 (WPmyf/7LeW)2025-2-16 (일) 오전 12:48:24안 주무시잖아
- 268아카리주 (oH3fGReYs2)2025-2-16 (일) 오전 12:48:40>>258 사실 라노벨을 안 봐서 잘 모르는데 🤔 아카리주가 무녀복을 좋아하니까 무녀복 입히고 빗자루 들게 해야지 라고 쓰고있는 와중에 무녀복얘기돌고있잖아...!!!
- 269아카리주 (oH3fGReYs2)2025-2-16 (일) 오전 12:48:52역시 무녀복은 좋은거야 응 확실해.
- 270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12:49:05설거지를 하고 왔어 (당당)
- 271스이주 (WPmyf/7LeW)2025-2-16 (일) 오전 12:49:42하는 수 없이 아카리쨩은 무녀복을 입어야겠네요🥰 후훗 사랑스럽다니깐 정말♡
- 272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2:49:53안녕히 주무세요! 스이주! >>265 아무래도 우리 스레에선 헤테로로 이어진 커플은 데이트를 할 때 남자 쪽이 여장을 하는 모양이다. (왜곡)
- 273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12:50:01>>265 나는 좋아 링화도 좋아할거야(진짜임) >>268 무녀복은 아름다운 문물이니까😏
- 274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12:50:02>>272 앗 그러네
- 275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12:50:16>>273 맞아 선지도 좋아할 거야 (관계없음)
- 276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2:50:37>>268 토모야:(격한 끄덕임) 토모야:무녀복은 예쁘고 좋은 것이 맞아. 토모야:아주 참하구나. 내 소꿉친구. (끌려감)
- 277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12:51:01>>260 앗 링화주! 전판이었나 뱅기만한 구구썰 봤었는데~~ 일상감으로 딱이긴 한데 일단 페어 일상부터 돌려보고싶어서~~ 기간내에 맞으면 돌리는 걸로 하고싶은데 어때?
- 278아카리주 (oH3fGReYs2)2025-2-16 (일) 오전 12:51:0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체로무녀하자얘들아...
- 279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2:52:16토모야 어렸을 때 무녀복이 너무 예뻐보여서 그거 입고 돌아다녔으니 괜찮지 않을까요?!
- 280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12:52:19>>275 선지가 좋아해주면 응원 효과가 붙으니까 좋은 게 아닐까? 무녀복: 예쁨 히키: 예쁨 무녀복+히키= 예쁨×예쁨 인데 어떻게 안 좋아해!
- 281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12:53:15수상할 정도로 남자애들이 예쁜 내옆신이었다
- 282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12:53:38>>278 좋은 생각이야 모두 무녀가 되자 >>279 지금도 입어야지 (진지) >>280 앗 맞아… 예쁜 거에 예쁜 걸 곱했는데 안 좋아할 수 없는걸
- 283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12:53:47>>277 오케이~ 당연히 페어가 우선이니까 천천히 해도 좋은걸!!
- 284후카와 스이- 선지아 (WPmyf/7LeW)2025-2-16 (일) 오전 12:53:55>>263 친구라는 말에 조금 낯간지러웠지만, 어쨌든 선지아는 다행히 그녀를 쉽게 생각하는 듯 했고. 쉽...게....? .......저주하려고 주는건가???? 부적이라고 준 것의 정체는 머리카락이었다. 저기요. 이거 누가 봐도 저주인형에 쓰이는거 아닌가요???????? 후카와 스이는 그럼에도, '친구'가 주는 선물을 거절할 만큼... 깡이 좋지 못했다. 그게 저주를 담은 부적이라고 하더라도. -물론, 선지아가 뇌우의 주체임을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고...고맙, 습니다..." 두 손으로 고이 받아들인다... 그래, 저주...좀 더 받지 뭐..... 옛날 사람들은 머리카락을 주면서 서로의 관계를 돈독히 한다 하지 않았는가! 그런...걸거야........
- 285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2:53:59고로 이 시간에 새롭게 일상을 구할 수도 없으니.. 인터뷰나 해보죠. 일단 우리 스레 연애 태그 붙은 스레야. >>280 인터뷰 질문:솔직히 언제부터 히키에게 치였습니까?
- 286스이주 (WPmyf/7LeW)2025-2-16 (일) 오전 12:54:51지아가 주는 선물이라면 그게 저주라도 좋아....♡ (정말 자러갑니다 내일 이어올게요 지아주♡♡)
- 287카이겐주 (vslzmqgniW)2025-2-16 (일) 오전 12:54:52뭔가 다시 쓰다보니까 엇나가버렸다. 마코토주 [spo]카이겐이 마코토를 보고 배고파해도(식욕)[/spo] 될까요? 편하게 안된다고 하셔두 됩니닷~ 제가 책임지고 해피언더더씨투어 해드림
- 288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12:55:09앗 잘자잘자 후와쨩주
- 289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2:55:18어서 오세요! 카이겐주! 안녕히 주무세요! 스이주!
- 290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12:56:13카이겐주 안녕안녕
- 291카이겐주 (vslzmqgniW)2025-2-16 (일) 오전 12:56:25후후 아까부터 중간중간 눈팅하고 잇었어 뉴짤의 축복이 끝이 없더라
- 292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12:57:34>>283 땡큐 링화주~ 기다려라 뱅기앵무...! >>285 하하 난 다 털어서 나올거 없다! (당당) 스이주 잘 자~
- 293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전 12:57:44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해피해피 언더더씨 투어에는 그런게 있어도 좋잖아요(?)
- 294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12:57:54카겐주 안녕~ 근데 카겐이 생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95카이겐주 (vslzmqgniW)2025-2-16 (일) 오전 12:58:10해피~
- 296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2:58:51>>292 인터뷰 질문:솔직히 다른 캐릭터에게 뺏기지 않을까 조마조마했던 순간이 몇 번 있으셨습니까? (진짜 나쁨) (끌려가버림)
- 297유메 - 지아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12:59:24"아...! 헤헤..." 눈을 깜빡이면서, 앞에 서있던 것은 평소보다 별난 반응의 당신이다. 이정도로 놀라하는 얼굴(무표정)을 보였던 것은 아마... 가라오케에서 노래를 불렀던 이후 처음일까? 그걸 놓치지 않고 포착한 유메는 그런 당신이 마냥 귀엽다는 듯, 쿡쿡 소리내며 웃었다. "우응-! 시, 실은 유메... 신사에서 무녀님으로 며칠간 있게 되었답니다~!" "원래라면 지금도 바이트하고 있어야 하는데, 시, 신관님이 오늘은 즐겁게 축제 즐기고 오는 쪽이 더 도움 된다구 하셔서... 헤헤." "어, 어떠려나아...~?!" 그러더니 돌연, "오늘의 유메는 무려 세배나 빠르다구요!" 하는 의미 알 수 없는 말을 하고서는 그 자리에서 사뿐히 돌아보인다. 당신의 눈 앞에서 희고 붉은 무녀복의 옷자락과 북슬대는 머리칼들이, 잠시 이 차가운 자정의 바람에 하나가 되어 휘날린다. 왼쪽으로 돌았으니 이번엔 오른쪽으로도 섭섭치않게. 잔뜩 들뜬 기세로 빙글빙글 돌아보인다. "펴, 평버엄...―?!" "이게 어떻게 평범인가요 지-쨩!" 그리고 문득 끼이익- 제동을 걸어 멈추곤 당신을 살피는 유메. 뇌우를 상징하듯 상쾌하리만치 푸르른 색상의 기모노. 그것을 단아하게 묶어낸 오비. 모질게 보려해도 지아의 젊고 세련된 분위기에 전혀 붕뜨지 않는다. 그리하여 판정 내리길, 이것은 기모노라기보다는 이미 와자모노에 가깝다며, 이것이 평범의 기준이라면 자신은 이미 한참 전에 도태되었을 거라고, 유메는 그렇게 생각하며 당신을 올려다보았다. "헤헤, 걱정마 지-쨩!" "오늘의 지-쨩도... 엄-청 잘 어울려~!" "유메적으로도 【초베리구】~!" 따봉을 당신에게. 하나도 아닌 둘 모두를 쭉 뻗어 당신의 얼굴 앞에 들이민다. 뺨에 닿았을지도 모른다. 꾹-꾹- 하고서. "그런데 지-쨩! 오늘 호, 혹시, 가족이랑 같이 왔으려나? 방금 유메, 삼춘이라구 들은 것 같아 헤헤..." "...그, 그렇다면... 유메도 역시 인사하러 가는 게...?!" 유메의 안에서는 이미, 지아의 어머니는 러시아계 그런지록 락스타가 되어있었기 때문에... 만일 그런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필시 이런 시골같은 곳에서는 더욱 눈에 띌 것 같았다... 아니, 절대적으로 띌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유메는, 지아의 가족― 혹시나 머리가 붉거나 눈의 색이 특이한 사람을 찾기라도 하려는 것처럼 재빠르게 고개를 휙휙 돌려댔다.
- 298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01:00:30어서 오세요! 유메주!' 그러고 보니 대체 시라유키 일가가 관리하는 신사에는 무녀 알바생이 몇명인거지?
- 299유메주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1:00:41답레와 함께... 재갱신합니다~! 안녕하세요~~
- 300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1:00:53유메주 안녕안녕
- 301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전 01:01:28어서오세요 유메주.
- 302유메주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1:02:03토모야주 지아주 마코토주 반갑습니다~~ 헤헤 신사에서 하는 무녀알바 못 참죠~!
- 303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1:02:51어머니를… 등장시켜야 할까 (고뇌)
- 304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1:04:15>>296 이게 4기 캡틴의 보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솔직히 없었다곤 못 할거 같네~ 신경쓰지 않으려고 했지만 무의식중에 신경쓰인 적이 몇번은 있었던거 같아~ 그래서 두번째 일상때 살짝 급발진로드롤러가 된거 같달까~ ㅋㅋㅋ
- 305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1:04:17아니다 역시 멀리 있는 삼춘을 보는 게 낫겠어 (자체납득)
- 306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1:04:35유메주 안녕~
- 307유메주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1:05:53지-쨩 엄마 실물영접 할 수 있다...?! 라구 생각했더니 역시~~~ 미츠루주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 308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1:06:30>>285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어어........ 굳이 말하자면 거의 처음부터??? 일단 난... 취향 자체가 흑발음침다크서클히키코모리캐랑 예쁜 미소년 캐릭터 좋아해 과거에는 정점에 있었던 사람이 어떤 이유로든 한 차례 무너진 뒤에 꾸깃꾸깃 살아감←이라는 설정에 약하고 사실 완벽해보였던 그 사람이 사실은 그때부터 이미 병들어 있었다는 숨은 사정에도 약하고 지금 모습만 봐선 안 그래 보이는 사람이 종종 과거의 흔적과 기술교양의 편린 같은 걸 보여주는... 그런 캐릭터에 약해 시작부터 취적이라서 좋아했는데 일상 돌리고 설정 풀리면서 더 좋아졌지~ 예민하면서도 다른 사람이 약하게 굴면 본인도 약한 면 많이 보여주고 근데 실은 사실은 광기에 가까운 욕망덩어리인데 순애남이고 개그로 가면 뺩도 해주고 말티즈처럼 성질내줘 어케 안 좋아해!!!!!!!!
- 309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1:07:06>>307 만나보고 싶은 거면 데리고 올 수도 있어 >>308 히키는 가미유키의 유명하고 귀여운 검은 말티즈임……
- 310아쿠타가와주 (l1C4DGp972)2025-2-16 (일) 오전 01:08:47맥주 리필에 맞춰서 잼얘 타임이군요 😌
- 311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1:08:56카이겐주 안녕~ 스이주는 잘자!!! 내 휴대폰 자판이... ㅇ 위에 ㅅ이 있어서 가끔 진짜 위험한 오타가 나....방금도 스이주를 스시로 만들뻔했어🙄
- 312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1:09:32헉 선지 엄마 올 수 있다고?????🍿🍿🍿🍿🍿 >>309 검은 말티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13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1:09:45스시주… 어둠의 스이주구나(아님)
- 314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01:09:49>>304 통했다!! 미츠루주를 살짝 당황시켰어!! 어쨌든 아예 신경이 안 쓰일수는 없긴 하죠. 눈호관이 생기면 좋건 싫건 은근히 다른 이와의 일상을 보게 되니까! 하지만 이제 잘 이어졌으니 안심하시고 재밌게 꽁냥거리면서 팝콘 많이 먹게 해주세요! ㅋㅋㅋㅋㅋ >>308 제가 해냈습니다. 히키주. 이제 이거 보시고 히키주도 똑같이 답변해주시면 됩니다. (팝콘 와그작) 아무튼 읽고서 느낀 거지만 그야말로 링화주의 취향만 골라서 만든 캐릭터로군요! 와. 이건 필시 시로이유키히메님과 시로이나리님의 인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 315미유키주 (pvwTpO96dm)2025-2-16 (일) 오전 01:09:57스이주 잘자~
- 316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1:09:57>>310 키요주 아직도 마셔...!? 나도 줘!!!!!!!!!!!!
- 317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1:10:21>>310 키요키요주 과음하면 안 돼 적당히 마시기야
- 318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1:10:37>>312 가미유키의 검은 말티즈, 귀염뽀짝뺩미소년…!
- 319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전 01:10:39자는 분들은 잘자요.
- 320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01:11:07그냥 돌려보는 미츠루에게 가는 수고비 [dice 1000 50000]15418[/dice] 엔 정도 가지 않았을까하고!
- 321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01:11:4014만 6천원 정도인가. 충분하군!!
- 322노에루주 (uWYCXtgMC.)2025-2-16 (일) 오전 01:12:19[https://youtu.be/gNAURmuGTDA?si=Sr3pdOsMIWBHAo6T youtube] 지듣노와 함께 복귀에요. 질문이라도 받아보고 잘까 생각 중인데...
- 323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1:12:22>>314 아익 얄미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팝콘에 캡사이신 뿌려버린다~~~ 15418엔? 반올림쳐서 2만엔 해주십쇼 거 야박하네잉~~
- 324노에루주 (uWYCXtgMC.)2025-2-16 (일) 오전 01:12:38[youtube https://youtu.be/gNAURmuGTDA?si=Sr3pdOsMIWBHAo6T] 아 피곤해서 반대로 했...
- 325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1:12:41노에루주 안녕~ 노에루 기모노 썰은 풀었던가~?
- 326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1:13:12노에루주 안녕안녕
- 327유메주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1:13:12링화주 키요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309 헉 정말요....?!?! 우헤헤... 하지만~ 만나뵙구 싶은 마음은 정말정말 사실입니다만!! 나중에... 좀 더 나중의 기회로 미루어도 될까요...!
- 328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1:13:31>>327 좋아좋아 그럼 삼춘 발견으로 해야겠는걸
- 329노에루주 (uWYCXtgMC.)2025-2-16 (일) 오전 01:14:02노에루 기모노라... 요런 느낌 아닐까요?
- 330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01:14:28>>322 어서 오세요! 노에루주! 일단 치토세주와 상의를 하셔야겠지만... 코오리마츠리에서 최소 1개는 해야하는 것인 1~3번 중에서 참여하고 싶은 것은 무엇무엇인가요? >>323 토모야:2만엔? 너무 적소. 토모야:4만엔
- 331유메주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1:14:56>>328 부탁드리겠습니다~!! 0v0 헉... 너바나다! 노에루주 안녕하세요~~ 어서와요!
- 332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01:14:56>>329 색상이 너무나 부드럽고 곱네요! 예쁘다!
- 333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1:15:04>>313 어둠의 스이주(맛있음) >>314 역시 캡틴이야... 이 자연스러운 진행력🤔🤔 하지만 나도 궁금하니까 넘어가주지(?)
- 334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전 01:15:40다들 어서오세요.
- 335노에루주 (uWYCXtgMC.)2025-2-16 (일) 오전 01:16:06>>330 마음만 같아선 다 하고 싶은데요!
- 336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1:16:24“앗, 무녀 알바구나.” 과연, 그런 얘기를 들은 것도 같았다. 비록 선지아는 받는 용돈이 두둑하고, 그게 아니더라도 어떻게든 돈을 얻어낼 방법―주로 신계의 어르신들에게 조른다.―이 있었던고로, 재정적 부족함을 느껴본 적은 거의 없었다. 그러니 무녀 알바의 이야기를 들었어도,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 뿐이었는데…. ‘무녀복 귀엽다.’ 선지아는 무녀복이 탐났다! 귀엽고 예쁜 옷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선지아가 보기에, 무녀복을 입어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았다. 나중에라도, 아니면 내년이라도 한 번 지원을 해봐야 할지, 근데 신이 무녀 알바를 하는 걸 허락해줄지 알 수 없어 번민하던 소녀는 제 기모노가 평범하지 않다는 말에 기시감을 느꼈다. 예전에 시라유키가 자신이 평범한 사람이라고 하는 말에 비슷한 말을 돌려줬던 것 같은 느낌. 그에 고개를 갸웃거리던 소녀는 이내 미소(무표정에 가깝다.)를 지었다. “초천재 미소녀니까, 잘 어울리는 건 당연한걸.” 우쭐거리는 건지 올라간 입꼬리 그대로 가슴을 펴고서, 제 뺨을 누르는 엄지를 잠자코 받아들였다. 헤헤, 하고 조금 얼빠진 미소를 짓기야 했다지만. “응, 삼춘이랑 같이 왔어. 마코마코랑 같이 놀기로 했던 거 같은데… 마코마코한테 갔으려나? 안 보이는걸.” 선지아는 가족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어하는 유메를 보고서, 고개를 끄덕이며 주변을 둘러봤다. 차드는 은근히 눈에 띄는 편이었으니까. 전령이자 첩자로서는 실격이 아닌가 싶지만, 그건 선지아가 차드의 본질을 모르니 가능한 생각이었고. “벌써 지나간 걸까… 안 보이는데… 앗.” 다행히 시각과 청각만이 아닌 ‘감각’을 응용해 머지않아 찾아낼 수 있었다. 저만치 떨어진 새하얀 머리칼, 쾌활하게 보이지만 자주 귀찮다는 듯이 동태눈이 되고는 하는 초록색 눈동자의 미청년을. “저기 있네. 삼춘이야. 소오인 차드.” 옷차림은 인파 탓에 보이지 않지만, 그 머리와 상징적인 표정, 얼굴만은 선명하게 보였다.
- 337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01:16:36>>335 커플게임 참전자가 3조로 늘어났다. 이제 우리는 이걸로 배팅전을 할 수 있어! (절대 안됨)
- 338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1:16:58>>329 옹~ 고급지다~ 한송이 금잔화 같은 느낌이라 노에루랑 잘 어울릴거 같아~ >>330 미츠루 : 뭣 미츠루 : 좋소 4만엔! (극적인 보수협상 체결)
- 339미유키주 (pvwTpO96dm)2025-2-16 (일) 오전 01:17:18안녕 노에루주~ 질문 있어. 노에루 동생은 요즘 같은 마츠리에선 뭐하고 지낼까?
- 340노에루주 (uWYCXtgMC.)2025-2-16 (일) 오전 01:18:10네이요? 대형 얼음들을 잔뜩 세워두고 마구 방망이로 깨부수는...(?) 이 아니라 아이스크림을 흡입하고 있을 것 같아요(?)
- 341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01:19:08토모야:.......안하는 거 맞지? 토모야:.......진짜로 안 부수는거 맞지? (죽은 눈) 토모야:그 정도 얼음이면 얼음성을 하나..둘..셋... 미야비:라고 중얼거리는 오빠는 얼음동굴 철창 너머에 처넣었으니 안심해! (해맑)
- 342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1:19:15[youtube https://youtube.com/shorts/qdZIsg34Y74?si=2h8rlBxV3DhqxlVC] 서프라이즈하는 링화(?)
- 343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1:19:38히키 침대 밑에서 저러고 나와서 생일 축하 노래 불러준다는 거지?(?)
- 344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01:19:52아아앜ㅋㅋㅋㅋㅋ 귀여워어어!!
- 345노에루주 (uWYCXtgMC.)2025-2-16 (일) 오전 01:20:52>>341 네이: 걱정 마세요~. 따로 대여한 냉동고에서 벌이는 짓이니까요. 저도 시기 구분은 할 줄 안다구요? 아... 저기 지금 한마리의 늑대 같은 분이 조각한답시고 얼음들을 다 깨부수고 계신 것 같은데...(도망)
- 346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1:20:53>>329 예쁘다🥹 은은한 듯하면서도 화려한 색감이야!! 질문이라... 마츠리에서 해야 하는 일상 상황과는 별개로 노에루라면 꼭 하고싶어할 만한 걸로는 뭐가 있을까?
- 347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1:21:50>>343 일단 히키가 기절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 348노에루주 (uWYCXtgMC.)2025-2-16 (일) 오전 01:22:11>>346 다코야키랑 오코노미야키랑 야키토리랑 다이야키랑 다 먹는... 그런 게 생각나네요!
- 349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01:22:46>>345 토모야:얼음은!! 토모야:아기처럼 다뤄야 합니다아아아!! (확성기)(대충 유이에게 돌진) (이거 절대 안됨)
- 350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1:22:51>>347 에이 히키도 좋아할 거야 서프라이즈 파티인데(???)
- 351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1:23:11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앵무새는 진짜 기묘한 동물임..... >>343 오 좋은 아이디어야 그러고보면 히키 안경벗기기 협회는 목적을 달성해서 어제부로 해체했어 이제 히키 생일빵때리기 위원회만 남았군.... 준비됐어, 미(츠루)? 선(지)?
- 352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1:23:51>>351 물론이지 링(화). 겸사겸사 히키 생일 축하 대습격 위원회도 만들어야겠는걸
- 353미유키주 (pvwTpO96dm)2025-2-16 (일) 오전 01:24:03노에루랑 선지랑 푸드파이트 하면 재밌을 듯(?)
- 354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01:24:18아 근데 진짜 원래 설날 시기에 어떻게 어떻게 시간을 내서 홋카이도를 좀 갔다오려고 했는데... 5월에 도쿄 가는 것이 잡혀서 안 가게 된것이 묘하게 아쉽네요. 뭔가 갔다왔으면 가미유키의 풍경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정할 수 있었을텐데.. 뭔가 아쉬워요!
- 355노에루주 (uWYCXtgMC.)2025-2-16 (일) 오전 01:24:27그래도 신은 못 이기죠..!
- 356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1:24:36>>348 역시 케이크 한 판 정도는 뚝딱 해치우는 최고의 아가씨야😏😏
- 357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1:25:29>>355 선지주는 인간의 가능성을 믿어(?)
- 358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1:25:38>>350 >>351 오 물론이지 링(화) 이 소식은 절대 김히키 귀에 들어가지 않게 은밀히 준비하도록 하자구...후후후...
- 359미유키주 (pvwTpO96dm)2025-2-16 (일) 오전 01:26:13시간이 벌써... 난 들어가볼게 쫀밤!
- 360노에루주 (uWYCXtgMC.)2025-2-16 (일) 오전 01:26:25미유키주 안녕히 주무세요
- 361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01:26:44안녕히 주무세요! 미유키주!
- 362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01:27:08아무래도 현 상태를 보면 새벽 동안에 판이 터지진 않을 것 같으니.. 판은 세우지 않고 저도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363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1:27:17미유미유주 잘자잘자
- 364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1:27:23미유키주 캡틴 잘 자~
- 365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1:27:27캡틴도 잘자잘자
- 366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1:29:15situplay>1134>806 이ㅣ이히이이이1ㅣ1ㅣ이이이익 situplay>1134>817 끼이이이헤에에ㅣ이ㅣㅇ에에ㅣㄱ situplay>1173>181 히야아아아ㅏㅏ아ㅏ아아아악??!@@??21>@!!! 응... 보배롭다... 😇 젠장 차이나드레스는 정말 좋은 문화야... 그리고 >와 나랑 닮았구나! 기뻐!< 대체 링화님 얼마나 외로움에 사무쳤던 거냐굿... 연고 없는 인외다운 사고방식이라 더 설레어 와... 응... 이것 또한 어느 종류의 광기인 것이겠지😌 답레는... 진짜 할 말이 많지만 링화님 뺨 입맞춤에 정말이지 그 즉시 유아퇴행해버렸다는 말씀으로 줄여볼 수 있겠네요(침착 마무리가 너무 아름다워서 막레로 받을게요... 김히키가 링화님 말 하나하나마다 심리가 널뛰기하는 것을 보고 이 자식 정말로 링화님을 사랑, 하는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던 보배로운 일상이었습니다 😌 이대로 저녁 트리까지 보고 들어갔으려나요. 정말로 낭만적이네, 겉은...(업보에 몸부림치기 물론 뎃 벌써!? 하고 당황한 것이 없다고는 못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링화님이 고록을 갈겨주셔서 몹시나 기쁘게 생각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서사가 더 흥미진진해질 것 같으니 럭키비키자나~🤗 긴 일상 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바로 코오리마츠리 일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367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1:29:34앵무는 진짜 웃긴 생물임.... [youtube https://youtu.be/NOpS4qGILyY?si=nTFTVy8FOVOFXIB-] 내 기준 제일 어이없고 기묘한 영상은 이거야 어떻게 새가 고양이 기강을 잡을 수가 있지 >>352 선은 이제 히랑 같은 집에 사니까 끌어들일 수 있을 것 같아 이제 미츠루랑 어떻게 얘기만 나눈다면 메타적으로 말고 스레 내적에서도 합의가 가능해질 것 같은데 말이지~ >>354 앗 쪼금 아쉽기는 하네~그래도 이번 설날만큼 집에서 푹 쉬는 것도 좋은 경험이니까🫳🫳🫳🫳 >>355 인간의 몸으로 신과 비등한 수준을 낼 수 있다는 점이 대단한 거라구!!! 미유키주 잘자~~
- 368노에루주 (uWYCXtgMC.)2025-2-16 (일) 오전 01:30:44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 369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전 01:31:07잘자요 캡틴..
- 370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1:31:28>>367 고양이 표정봐 지도 졸라 어이없어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71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1:33:43>>367 이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선지가 이번 마츠리에 미츠루를 만날게(?)
- 372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1:39:30>>36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 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히키주 언어를 잃어버린 거 넘ㅋㄲㅋㅋㅋㅋㅋㄲ ㅋㅋㅋㅋㅋㅋㅋㅋ 히히히히 나도 그거 하면서 비명 막 질렀는데 히키주도 좋아해줘서 고마운걸🥰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트리 앞에서 눈 맞으면서 고백함. 저녁까지 같이 있음. 이라니 진짜 낭만적이고 좋지😊 근데 히키만 업보에 시달리는... 사실 나도 이렇게 빨리 하게 될줄은 몰랐는데 히키가 먼저 귀여워서.. 같이 있어달라고 해서 그만!!!!! 아무튼 결과적으로는 잘 받아주고 히키주도 좋게 받아들여줘서 고마워~ 앞으로 잘 부탁하고 코오리마츠리 때도 잘부탁해!! 시간대는 가능할 때 편하게 말해주고!
- 373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1:40:16히키주 안녕안녕
- 374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1:40:18>>371 핫 기대할게(?) >>362 어라 과연 안 터질까?😏 캡틴 잘자~~
- 375노에루주 (uWYCXtgMC.)2025-2-16 (일) 오전 01:44:10저도 그만 자볼게요..!
- 376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1:44:22노에루주 잘자잘자
- 377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1:45:43노에루주도 잘자~~~
- 378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전 01:46:02잘자요 노에루주. 뭔가 음울한 분위기로 조각글은 나오는군... 플리가 죄다 그런(음울계?)쪽이라 그런가(?)
- 379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1:51:03한 장쯤은 이렇게 뽑고 싶었어
- 380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1:57:35근데 뽑고 보니까 히키가 너무 차가워보여서 다시 뽑아왔어(?)
- 381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1:57:58>>378 (올려줘)(짝)(올려줘)(짝) >>379 으 으어?????? ??????????? 갑 갑자기 이런 귀한 걸 감사합니다..............너무......너무아름다워서 울고있어 나..............
- 382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1:59:47보답이라 하긴 진짜 뭐하지만 시라나미테이 천장 뚫는 차드랑 선지랑 코우 썰을 드리겠습니다(?) >>380 두 개나??????!!!!!!!! 😇......... , .
- 383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2:00:13>>3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있을 법해… 바닥 뚫고 내려왔을 수도 있을 거 같아 삼춘이면…
- 384코우주 (YyduQwhVqe)2025-2-16 (일) 오전 02:01:59오...
- 385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2:02:49와 코우주도 봤다~~ 코하~~~
- 386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2:06:29코우주 안녕안녕
- 387유메 - 지아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2:08:21"우응~! 무녀 알바-!" "지-쨩 다른 나라에 살고 있었다구 하니까~ 이런 거 본 적 없죠!" 라고 하는 것은 아마도 유메만의 생각이었을 뿐이겠지만, 유메는 그저 지금 순간 부러움 섞인 당신의 시선을 만끽하듯 【기고만장의 자세】가 되어 고개와 가슴을 높게 치켜들고 한껏 우쭐대고 있었다. 기모노와 무녀복을 입고 서로서로 우쭐대고 있는 소녀들의 모습은, 옆에서 보면 꽤 볼만 할 것이다. "그, 그러구보면 무녀복... 입는 거 엄청 오랜만이다아~ 우헤헤...~" 그렇게 드물게 기억나는 과거 자신의 모습에 혼잣말하며 멋쩍어 하고있으면, 당신은 가족의 존재를 언급해오기 시작한다. 어머니는 아니지만 삼춘, 지-쨩의 삼춘이라고 한다면 얼마나 멋진 사람일까 싶어서, "엣, 정말?!" 하고서 긴장 섞인 높은 목소리와 함께 머릿털이 핑- 섰다. "어, 어디이...~?? 어디 계시려나?!" 분명 이 둘의 키 차이는 얼마 나지 않는 것이지만, 지금의 유메는 낮은 게다를 신고 있었기 때문에 한계에 도전하는 까치발을 들고나서야 겨우겨우 당신의 턱 아래 정도 되는 높이를 쫓게 될 뿐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영 만족스러운 시야가 나와주질 않아서, "므으! 므으~!!" 하는 의미 불명의 기합을 지르며 제자리에서 통통 뛰어야 했다. "헤...! 소오인...! 차드, 삼춘~!! 이구나~!" 오르락 내리락. 다시 한 번 오르락 내리락. 당신의 곁에서 연신 폴짝거리는 유메는, 그 리듬에 맞추어 공기와 말소리를 한꺼번에 몰아내어야 했다. 그러고 있으면 보이기 시작한다. 저 멀리에서, 분명 인파에 섞이긴 했지만, 사이의 새하얀 머리칼, 그리고 시건방져 보이는― "...차드??! ...소오인...?!??" 그러다 갑자기, 무엇인가 번뜩 생각난 것처럼 외치는 유메. 그래, 【소오인 차드】. 같은 빨간 자켓을 입었다는 이유로 어딘가에서 어슬렁 나타나 커플이 되어버린 자의 이름. 볼 예정도 없었던 인도 좀비 영화를 같이 보게 한 이름. 1200엔 빚진 자의 이름. 오오, 원수 같은 이름. 그러나- "어, 엄청, 멋진- 이름이다아...―! 우헤, 헤... 흐엑... 헤..." 소오인 차드라는 괜스런 멋진 이름과, 지-쨩의 훌륭한 기모노차림. 그리고 스스로 불러 온 체력고갈. 이 세 가지가 기적같이 합쳐져, 그 사실이 해마에 닿기 바로 직전에 차단되어 유메는 도저히 그걸 떠올릴 수 없었다. '삼춘'에게는 좋은 일일까? 그렇지 않으면 언젠가 마주할 파국이 미루어졌을 뿐인가... 어쨌든 지금 유메는 그런 걸 생각할 겨를이 없다. 그저 무릎 위에 손을 얹고서, 벌써 탈진할 것 같은 기색이 되어 숨을 몰아쉬고 있었는 것이 전부다. 마츠리는 시작되지도 않았는데도. "헤헤... 다, 다음에 할까요 인사...~? 어쩌면... 마츠리로 노, 놀구있으면 마주칠지도 모르구...!" 조금 스태미너가 회복되었을 때, 유메는 그렇게 말한다.
- 388아쿠타가와주 (pkGU/wkB/S)2025-2-16 (일) 오전 02:10:19유메 볼 빨아먹을래요
- 389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2:10:30키요키요키요주 안녕안녕
- 390요우주 (iN0BLYxlC6)2025-2-16 (일) 오전 02:12:35재택요정 강림
- 391아쿠타가와주 (pkGU/wkB/S)2025-2-16 (일) 오전 02:13:43^^/
- 392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2:14:04Q. 솔직히 언제부터 링화에게 치였습니까? 네? 처음부터요(뻔뻔 김히키주는 지독한... 서사충이에요. 오래 전 여신이 인간에게 기약의 증표를 남겼고 먼 훗날 증표를 상대로 되도 않는 씅질을 내는 남자애한테 오직 불렀다는 이유로 찾아갔다? 이거 boy meets girl 잖아...(지맘대로 낭만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김히키의 설정과 배경을 짰어요. 연플, 을 무조건 찍어야지! 같은 생각은 그때는 사실 없었습니다. 김히키주의 성향부터 연플에 큰 욕심이 없거니와 고록을 쓰더라도 이런 캐는 마지막이 국룰이지, 하고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CL은 그런 연유였고 김히키주는 멍청했었고... 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처음으로 링화의 시트가 올라온 순간 링화님을 처음 마주했을 때의 김히키의 심정 비스무리한 걸 조금 느꼈어요(웃음 고봉밥 시트에 뭐랄까, 우와 아름답구나... 예쁘네... 햇살이네... 짱 끝내주는 서사 같이 쌓고 싶당<-이라는 종류의 욕구였다고 기억해요. 그 형태가 쌍방사랑이면 제일 보기 예쁜 그림이 나오겠구나, 하면서요. 풀릴 것 나름 풀린 현재로서는 당연히 아시겠지만, 실은 처음부터 김히키는 링화를 향한 뒤틀린 욕망(사랑)을 기저에 깔아두고 굴리고 있었으니까요. 아예 다른 연플은 염두에조차 두지 않았다고 보셔도 별로 틀리지는 않습니다. CL은 그런 거니깐...(웃음 김히키주 개인으로서 링화라는 캐릭터에 빠지게 된 것은 단순 햇살 캐릭터를 넘은 입체적인 면을 발견하게 되면서부터입니다. 딱 한 순간을 꼽자면 "추락" 일상이요. 그 선레는 다시 생각해도 정말 최고였어요... 봉황이라는 영물을 비틀어 해석한 것도 취향 저격에 틈틈이 비치는 외로운 묘사와 또 그 틈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인간이라기엔 이질적인 모습에 설렜어요. 김히키주는 짱조은 건 짱좋다고 말해야 직성이 풀리는 인간이라서 그때그때마다 주책없는 소리를 했다고 기억하네요. 웹박수에 링화님 사랑스럽다고 남긴 것도 저였습니다 솔직히 다 보였잖아 티도 냈고😏
- 393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2:15:01요우주 안녕안녕 히키주 안녕안녕 >>392 히키링화 커플 ai 짤 쪄왔어 (쿡)
- 394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2:15:22안녕하세요 오신 분들, 계신 분들~ 현재 기력이 다소 빠진 상태라 답레는 천천히 잇게 될 것 같습니다~
- 395유메주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2:15:25>>379 는 히키가 제대로 연예인 같은 느낌이라 좋구 >>380은 둘의 관계가 돋보이는 느낌이라 좋네요 TvT 어느쪽이든... 좋다! 그리구 링화네가 귀여우시다~!! >>388 볼 노리는 키요주다~~!! 앓이함에 유메 괴롭히는 글 넣은 것 중 한 명 키요주죠...?!? 그리고 다른 한 명은 차드주!! 노에루주 잘 자요~ 좋은 꿈 꾸세요! 요우주 코우주도 반가워요~~
- 396요우주 (iN0BLYxlC6)2025-2-16 (일) 오전 02:16:59다들 안뇽안뇨옹~~~ 좋은 새벽이야 나는 방금 일어나서 아침을 고민하고 있어..... 선택지는 라면뿐......
- 397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2:17:38>>393 웃... 우웃... 최고야... 김히키가 어느 쪽이든 어딘지 성숙한 듯한 외양을 하고 있는데 미래 시점 그려주는 것 같아서 짱이얏... 선물줘서 꼬마웟... 진짜 감동이야... 선지주는 최고야...
- 398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2:18:12>>397 덜 성숙하게 뽑을까 했는데 여자아이가 두 명이 나와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
- 399코우주 (YyduQwhVqe)2025-2-16 (일) 오전 02:18:41예상 한 사람들 많았을테니까 🤔 둘이 행복하길 바라? 뒤에서 몰래 지켜볼게. (?) 모두 안녕 안녕.
- 400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2:18:53선지주는 앞에서 당당하게 보고 있을게
- 401유메주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2:19:26그럼 저는 위에서!!
- 402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2:19:49사방에서 지켜본다 무섯(?
- 403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2:20:06>>398 솔직히 여자아이 버전도 궁금해(?
- 404아쿠타가와주 (pkGU/wkB/S)2025-2-16 (일) 오전 02:21:17>>395 아뇨... 어장에서 당당하게 유메 볼 빨아먹을거라고 레스 올리면 되는데 왜 웹박수까지 넣겠어요 (당당!)
- 405유메주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2:22:19헉...... 분명 키요주와 차드주라구 생각했는데.... 사건은 점점 미스테리~~
- 406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2:23:22이거잖아(훈훈해짐) 요우주 아쿠주 안녕~~ 아쿠주 오늘 술 많이 마셨는데 컨디션은 괜찮아?
- 407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2:23:32>>403 여자아이 버전(?)
- 408코우주 (YyduQwhVqe)2025-2-16 (일) 오전 02:24:17>>407 우와 우와아....
- 409유메주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2:24:24평범하게 잘 어울리지 않나요....?
- 410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2:24:45그나마 덜 여자아이스러웠던 건 이거였어 근데 링화 언니의 다채로운 머리카락이 제대로 안 나와서 아쉬웠지(?)
- 411유메주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2:25:24확실히.... 그치만 유메주 개인적으론 이쪽 마음에 드네요!
- 412유메주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2:25:44이쪽이라구할지... 이쪽의 히키!
- 413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2:25:57확실히 지금의 히키에 좀 더 가깝다는 인상이지 (끄덕)
- 414아쿠타가와주 (pkGU/wkB/S)2025-2-16 (일) 오전 02:26:24>>407 오. 백합. 컨디션 🤔 그렇게 좋은건 아닌데 술 때문은 아니고... 그렇다고 나쁜것도 아니고? 그렇네요
- 415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2:27:21오 뭐지 왜 어장에 진수성찬이 차려져있지? 마지막 만찬인가?(?)
- 416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2:29:16선지주가 갑자기 듀오를 뽑고 싶어져서 잘 안 뽑히는 선지삼춘바보짓듀오 대신 히키링화를 뽑아봤어
- 417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2:29:17>>407 전 백합도 잘먹어요(뜬금고백 >>410 짱이얏... 확실히 무지개 매듭 구현되지 못한 건 아쉽지만🤔 선지주 덕에 오천명이 배부르게 먹고도 남았구나...
- 2025-2-16 (일) 오전 02:29:18situplay>1134>53 -고마워. 당분간 한 시름 덜었어. 물살은 느리게 흘러가고, 해파리들이 은은한 빛을 발하며 유영하고 있었다. 이따금 가벼운 떨림이 느껴져서 카이겐은… [spo]자신의 이변을 알아차렸다.[/spo] 바다의 흐름을 고요하도록 억누르며 천천히 헤엄쳤다. 바다를 기는 형체없는 것이 지나치게 안정을 찾을 수 없게끔, 약간의 혼란을 유도한 것이다. 그러면서 소년이 여기서 길을 잃지 않도록, 손을 단단히 잡고 있었다. 그가 보았던 것처럼 소년의 권능이 작동하는 방식은 자신이 행하는 것보다도 분명 자애롭고, 어쩌면 자신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기대감도 들게 했지만. 그는 이미 바다로부터 너무 많은 것을 가져와버렸지 않은가. 생과 사의 흐름에서 그 끝은, 다시 생의 흐름으로 넘겨질 뿐으로 결국 먹지 않으면 먹힐 것이며, 끊임없이 먹힐 뿐이다. 자신의 맥이 끊어지면 바다는, 이라던가. 저주와도 같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았나. [spo]겨우 분주히 입속으로 우겨넣던 것들이 텅 비었을 뿐인데도 미칠듯한 허기라던가[/spo] 그런 것을 그는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그는 자연스럽게 고개를 돌려 소년을 향해 말했다. [clr gray]-이제 이곳에 너무 오래 있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아.[/clr] -너는 어디까지 가고 싶은 거지? [spo]-먹어버리고 싶어.[/spo] 그 질문은 이미 이전에 했던 것이었고 소년은 이미 그가 속한 이 세계의 깊은 곳에 거의 도달했으므로, 물어볼 의미가 있을까 싶었다. 그러나 그런 것까지 생각할 여유가 있을까. [spo]그는 계속해서 소년을 끌어들이려 하고 있었다.[/spo] 그는 질문을 던지면서, 서서히 더 깊은 바닥을 향해 가면서 더 보여주고 싶은 것들이 있었다. 이 심해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그저 어두움과 고요함이 전부가 아니었으니, 더 나은 경험을 선사할 방법을 그는 알고 있었다. -눈이 내리는 곳? 그래 알고 있지. 내가 전부 보여줄게. 소년의 눈을 바라보는 그의 목소리는 차분했고 부드러운 파장을 일으켰다. 이 심해의 깊은 곳에서 무엇을 먼저 보여주면 좋을지, 어디로 향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spo]그는 언제나 먹어치울 준비가 되어있었다.[/spo] 그는 다시 한 번 물속을 헤엄치며, 심해는, 그저 까맣고 고요한 곳이 아니라, [spo]숨겨진 것들이 있는 곳이니까.[/spo] 그리고 그것을 보게 된다면, 이 바다와 그의 세계를 더 잘 이해하게 될 테니까. [spo]여기날것들로그들먹한무덤에서사무치는물보라처럼솟구치는부닥쳐삼켜버리는짐승이.[/spo] 빛을 내는 해파리의 무리가 사방으로 흩어진다. 그가 마주 잡고 있던 손을 서서히 놓아주고, 시선이 천천히 이동했다. 해파리에서, 소년에게서, 그의 푸르고 창백하고 앙상한 손으로. 아아. 그는 몸을 둥그렇게 말고, [spo]갈구하던 눈동자가 서서히 초점을 잃고, 끔찍하리만치 물렁하고 부드럽고 잔약한 육신, 등이 굽어지고 갈라지고 피부가 벗겨지고 그건 마치 투명하고허름하고버려진것들만을 닮아 흉물스럽게 덜덜 떨면서도 쇳소리를 내며 목놓아 웃는다.[/spo] 그리고 어린 아이처럼 눈물을 뚝뚝 떨군다. 수치도 모르고 애원한다. -한 번만. 한 번만 [spo]먹게해줘.[/spo]
- 419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2:29:42AI가 바보짓은 싫어하고 달달순애는 좋아하나보구만
- 420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2:30:04>>419 그거 맞는 거 같아 진짜로 그거 맞는 거 같은데… 카이겐 너 뭐 먹어 (멍멍이 혼내는 톤)
- 421카이겐주 (vslzmqgniW)2025-2-16 (일) 오전 02:30:12우웃 던다고 덜엇는데 덜어졌는지 잘 모르겠어
- 422유메주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2:30:59머 먹어!!!!
- 423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2:31:07>>392 고봉밥........ 감사합니다.... 감격할 부분이 한둘이 아니라서 그냥 울고있어 나 사실 CL 표기 보면서 oO(아예 여지조차 없을 가능성이 있다니 큰일났군)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CL이 그런 의미였다니!!!!!!! 나는 히키의 모든 묘사에 설렜던고로 이 장면이 최고다!라고 꼭 집어 말하기는 힘들었지만 추락 묘사가 좋았다니 기쁜걸....😇 나도 좋으면 좋다고 바로 말해버려서 어느 순간에는 이미 티 많이 나는데 너무 과한가 싶어서 웹박도 좀 자제하긴 했었지.... 아무튼 감사합니다.....😇😇 >>405 사실은 티를 내지 않았을 뿐 은밀한 유메 괴롭히기단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증거야!!!! >>407 >>410 감사합니다... 진짜 예쁘다... , .. 그리고 이렇게 보니까 진짜로 링화가 자기 혼자 채도 다 뺏어먹은 거 보여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 424아이주 (QBEA3ujAZu)2025-2-16 (일) 오전 02:31:13우와 인외 (좋다는뜻)
- 425코우주 (YyduQwhVqe)2025-2-16 (일) 오전 02:31:19카이겐 뭐 먹어!!!!!!!
- 426아쿠타가와주 (pkGU/wkB/S)2025-2-16 (일) 오전 02:31:39>>405 앓이함에 한 번만 넣을수 있는것도 아니니 전부 차드주일지도요?!?! 아니면 저랑 차드주 말고도 유메의 귀여움을 몰래 좋아하는 누군가가 있을지도..............
- 427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2:31:44카겐이 씁! 안돼! 카겐주 아이주 안녕~~
- 428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2:31:53아이주 안녕안녕 >>421 스포됐으니까 괜찮은 게 아닐까 (확실하지 않음) 사실 선지주도 코즈믹 하면서 고어 묘사 덜어내느라 800자 정도 빠져서 할 말이 없는걸 >>423 앗 맞아 그래서 더 잘 나오는 거 같기도 해
- 429아쿠타가와주 (pkGU/wkB/S)2025-2-16 (일) 오전 02:32:07카이겐주 아이주 어서오세요-
- 430아이주 (QBEA3ujAZu)2025-2-16 (일) 오전 02:32:26아녕~ 쫀새벽!
- 431유메주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2:33:02>>423 그렇군요...!! 그렇담.... 링화주도 용의자 후보에 넣도록 하겠습니다~! (?) >>426 헉.... 상상도 못한 발상이에요! 그렇다면 범인은 과연 차드주 둘...?!
- 432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2:33:23“응, 삼춘치고는 멋진 이름이지.” 소오인이라는 부분도 그렇기야 하지만, 차드라는 이름도 ‘차드야, 또 사람을 때렸느냐.’라는 대사부터 비롯한 온갖 대사를 활용할 수 있는 편리하고도 멋진 이름이었다. 선지아, 이름을 구태여 맛있는 음식을 먹고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선지를 넣겠노라고 얘기했던 소녀답지 않기야 했다지만. 선지아는 원래 그런 소녀였다. 지금이야 지쨩, 지아, 선지아 등등 다양한 호칭에 익숙해졌다고는 하지만, 원래 선지아가 보통 불리는 이름은 뇌우였으니. 좀 더 고민해보고 멋진 이름을 골라야 했을까 고민하던 소녀는. “근데 유메쨩 무녀복 자주 입었어? 의외인걸.” 날카롭게도 말의 어느 한 지점을 짚어냈다. 엄청 오랜만이라니. 시라유키 토모야가 이렇게 얘기했다면 조금 의아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그럴 수도 있겠지.’ 하고 넘어갔겠지만… 사이온지라는 멋들어진 성도 그렇고, 가문에 뭔가 있을까 생각하게 되는 것이었다. 생각한들 답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선지아는 잠시 생각했다. 어쩌면 엄마도 몰래 마츠리에 와 있을 수도 있는 게 아닐까, 하고. 물론 구름 너머, 신계에서부터 닿는 조준경으로 지켜보고 계실 수도 있겠지만. “그러자. 삼춘은 만나면 돈 좀 달라고 할 거 같지만.” 다행히도 ‘저격수’는 ‘전령’을 잘 알았다. 그래도 남매는 남매란 것이라, 이미 제 딸에게 줄 용돈 속에 ‘차드용 자금’을 추가로 넣어뒀던 것이다. 그래서 설령 갑작스럽게 조우하는 랜덤 삼춘 인카운터라고 해도 선지아는 대비가 되어 있었다! “조심해야 해. 삼춘은 허우대 멀쩡하고 잘생긴 남자긴 하지만, 남성성이 부족하고, 마치… 음, 뭐라고 해야 할까. 조금… 기둥서방 같아.” 선지아는 어느날 시라나미테이로 돌아왔을 때 마코토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는 걸 보고 뇌가 쇼트를 일으키는 기분이었다. 뭔가, 인지 부조화가 오는 느낌! 마치 역경의 안을 억지로 들여다본 코코로 선배처럼! “그래서 조심해야 해. 유메쨩도 갑자기 휙, 납치당해서 식모가 될 수도 있어. 삼춘이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말을 하면 바로… 드롭킥을 날려.”
- 433코우주 (YyduQwhVqe)2025-2-16 (일) 오전 02:33:35나 아직도 마츠리 복장 못 골랐어
- 434카이겐주 (vslzmqgniW)2025-2-16 (일) 오전 02:33:38오늘은 복작복작하네! >>428 아 이거 ㄹㅇ임 욕망을 덜어내니까 글이 뼈만남앗어
- 435카이겐주 (vslzmqgniW)2025-2-16 (일) 오전 02:33:47>>433 메이드복
- 436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2:33:48>>433 아이누 축제복장 같은 건 어떨까
- 437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2:34:11>>433 님 여자 기모노 입히기로 하셨자나여
- 438아쿠타가와주 (pkGU/wkB/S)2025-2-16 (일) 오전 02:34:25>>431 아니면... 차드주도 아닐 수도 있음............. 전 앓이 웹박은 진짜 누가 어떤거 넣는건지 짐작도 안가서 공개때마다 O_o 표정으로 읽네요... 🤔
- 439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2:34:53선지주는 누가 초코 준 건지 짐작도 안 가 초코 먹는 묘사는 썼는데 누가 줬는지 모르겠어 사실 쌀도 누가 줬는지 모르겠어
- 440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2:35:15>>434 글이 앙상해… 알폰스 같아
- 441유메주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2:35:41>>433 자연스러운게 최고일지도...?! >>438 헤헤... 맞아요~ 사실 유메주도 전혀 모르겠다는 느낌이어서.... 하지만 차드주는 실명제에요!!!
- 442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2:35:59카겐주 아이주도 어서와~~ 우... 우와 카겐 인외미 너무 좋아....... 가랜드 먹방하고 뛰는 법 몰라서 걸어다니는 우리 바부차은우오징어인데 크툴루라니. 나... 이런 갭에 너무 설레 >>431 헉 원래 수사를 하려면 최초 발견자도 용의선상에 넣는 게 맞긴 하지...(?)
- 443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2:36:31>>440ㅋㅋㅋㅋㅋㅋㅋㅋ알폰스ㅋㅋㅋㅋㅋㅋㅋㄲ 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44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2:36:42알폰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45아쿠타가와주 (pkGU/wkB/S)2025-2-16 (일) 오전 02:37:1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전 심지어 요우가 보낸 골판지 중갑도 100% 확신 못하고 있었어서... 99% 요우주겠지??? 하지만 1%의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하다가 위키 갱신하셔서 개비스콘 짤 상태 된...
- 446카이겐주 (vslzmqgniW)2025-2-16 (일) 오전 02:38:0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 447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2:38:54아직 이런 글로 돌아갈 수는 없어 하고 검열 덜 된 글 붙들고 있다가 답레를 쓸 차례가 오면 울면서 보내주는 거야(??)
- 448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2:39:16맞아요 나 카이겐 첫현인상 갱신할 거 있었어요 적폐미안
- 449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2:39:41앗 저 친구 오랜만인걸
- 450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2:39:42아닛 잠깐 이름을 안 바꿨잖아
- 451아쿠타가와주 (NfOZwNosIK)2025-2-16 (일) 오전 02:39:59치토세와 카이겐은 동전의 양면같은 존재구나...
- 452카이겐주 (vslzmqgniW)2025-2-16 (일) 오전 02:40:09인상 : 아오모리 치토세 오히려 좋은데
- 453코우주 (YyduQwhVqe)2025-2-16 (일) 오전 02:40:11>>437 아 맞다 아 어.... 봐줘
- 454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2:40:55얀데레 치토세가 신에 도달하여 우주가 일순한 뒤에 카이겐이 되는 거구나
- 455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2:40:59아니야내가잘못했어(저항 없이 터짐
- 456유메주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2:42:09유년기의 시작!
- 457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2:44:14ㅋ ㅋㅋㅋ ㅋㅋㄲ ㄲㅋㅋ 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치토세.... 얀데레 각성을 하다 못해 뭔가.. 아주 큰 벽을 넘어버렸구나 앗 근데 미츠루주 자연스러워서 눈치 못 챘잖아!!!! 리하~~
- 458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2:46:21미츠루주 안녕안녕
- 459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2:47:01안녕하세요 미츠루주~
- 460카이겐주 (vslzmqgniW)2025-2-16 (일) 오전 02:48:53https://i.postimg.cc/W12Mk52s/100-20250215232916.jpg 요우주 있을 때 올리려고 했는데 히키주가 재밌는거 보여줫으니까 그냥 올려야겟다 난 마츠리 복장 정했어. 까매질거야.
- 461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2:49:29앗 우리 바부차은우오징어 잘생겼다
- 462아쿠타가와주 (NfOZwNosIK)2025-2-16 (일) 오전 02:49:45요우주 소환진을 그리자...
- 463유메주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2:49:46초초 멋있다~~!!! 잘 뻗었다! (?)
- 464아이주 (QBEA3ujAZu)2025-2-16 (일) 오전 02:50:10카이겐은진짜유명한이케맨임 다들 안녕~ 계속 왔다갔다해서 반응이 좀 늦다... (새벽에 텨나가야하는 사람)
- 465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2:51:12앗 조심히 다녀와 아이주…
- 466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2:51:45크아아아악 로딩 가만안둬어어어어어어어어어
- 467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2:52:01아까 요우주 있었던 거 같은데
- 468아쿠타가와주 (NfOZwNosIK)2025-2-16 (일) 오전 02:52:43원고 하시지 않을까요 🤔
- 469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2:53:51다들 앙뇽~ 왓다리갓다리중이라 잇다없다 한다궁~
- 470카이겐주 (vslzmqgniW)2025-2-16 (일) 오전 02:53:56새벽이니까 쩔수업지 >>464 아이주 새벽부터 고생이 많구나 힘냇
- 471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2:54:25웃 우 역시 차은우강동원스퀴드야......... ..🥹🥹🥹🥹🥹🥹🥹?아름다워......... .,. .. 그리고 비율에서부터 마른 장신이라는 게 잘 보여서 넘 좋고... >>464 앗 아이주 그냥 깬 게 아니라 나가야 하는 거구나 새벽은 추우니까 조심히 다녀와~
- 472코우주 (YyduQwhVqe)2025-2-16 (일) 오전 02:55:37잘생겼어 키커 어르신.... 목 아프겠다...
- 473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2:57:26>>460 >히키주가 재밌는거 보여줫으니까< 이것 저 피눈물 흘려도 되는 부분이지요(터짐 먹물이라서 까만 거냐고... 8등신 비율 아주 모델 다 필요없어 카이겐만 있으면 대 런웨이 누벼줘...
- 474카이겐주 (vslzmqgniW)2025-2-16 (일) 오전 02:58:09카이겐이 기어다니면 괜찮아(?)
- 475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2:58:11조심히 다녀오세요 아이주~
- 476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2:58:33뜬금X 발언: 붉은 눈화장 동지로서 카겐이랑도 친해지고 싶어 플필 이미지는 교내라 화장 안 한 얼굴이라는 설정이지만서두...
- 477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2:58:46situplay>1173>423 저야말로 링화주의 답변을 보면서 올라가는 입꼬리를 주체하지 못한...😌 감사합니다 마히섯어요
- 478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2:59:03>>474 오징어쿤... 상냥하구나
- 479코우주 (YyduQwhVqe)2025-2-16 (일) 오전 03:00:58>>474 상냥해... 한 입만 해봐도 괜찮아?
- 480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3:02:39>>479 바다 생물들은 한입만으로 호감을 표현하는구나(나쁜 편견)
- 481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3:02:47어라 이게 애정표현이구나(?)
- 482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3:04:30>>476 화장 얘기하니까 생각난 건데 링화는 크리스마스 일상 때 당연히 메이크업 상태였어서 막레 시점에서 히키 뺨도 이렇게 됐을걸~~
- 483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3:04:54>>482 아하 …히키야 그래도 세수는 해야 돼
- 484카이겐주 (vslzmqgniW)2025-2-16 (일) 오전 03:05:14근데 허리 뒤로 꺾어서 사족보행할거야 진기명기 인(?)체의 신비 >>479 한입에 오다리 다 뜯길 것 같은데 >>482 아름다워 화장하는 여자 최고야
- 485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3:06:39누가 봐도 뭔가 있었던 얼굴이래요 얼레리꼴레리(?) >>484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 카겐도 진짜 최고의 웃수저야....... ....
- 486코우주 (YyduQwhVqe)2025-2-16 (일) 오전 03:06:41입 쩌 억 >>482 어머머머머 >>484 등짝 때리면서 인간 흉내 제대로 안 내냐 하고 싶어
- 487마코토 - 카이겐 (CfcjXvC7Uy)2025-2-16 (일) 오전 03:07:19situplay>1173>418 당분간은 그 변화가 숨을 쉬어서 흔들리는 것들이 자유를 얻었으나 동시에 가야 할 곳으로 가도록 강제해버린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자비롭지만 잔인한 존재입니다. -사람이 정해놓은 시간은 언제나 저를 향해 흘러오기 때문이니까요.. 시점을....빼앗아 보죠. 지금의 당신이 말하는 말은 인간의 발성기관을 통해 내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신격이 내는 부드러운 충동질입니다. 어떠한 끝을 내고 싶어지게 하도록, 깊고 깊은 어딘가에 존재하는 갈망을 이끌어내도록. 누군가가 말했듯.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자기파멸적인 것을, 무기질로 환원하고픈 것을 직시하도록. 그 방식이 그대에게는 시역과의의 체현을 삼켜 그대의 순환 위에 올려 끊어버리겠다는. 당신이 [spo]허기[/spo]라 생각하는 충동으로 돌아왔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어디까지일까요? 가장 밑바닥까지겠네요. 제가 있었던.. 있게 될 곳..이죠. 그러나. 당신은, 당신 또한 불러일으키고 불러일으켜집니다. -그러고 싶나요? 그렇게 해버리면 되잖아요? 그것이 그림으로 그린 듯한 미소를 보입니다. 창백한 발광체가 그것의 얼굴에 역광을 드리우며 그것의 사람의 모습이 흐려지는 것만 같이. 손이 놓아지면 그것은 고개를 기울인 것 같습니다. 아니 기울였나? 모호하게 수중에 떠 있으면서도 수중이 그것 자체인 것 같으면서, 그것은. 녹아가는 것 같았다. -이리로 오세요. 생명 있는 것처럼 흐르게 두는 것을 맡고 탐낼 것들이 오기 전에. -흐르는 것이 바다눈이 내리고 쌓인 곳을 희미한 검푸름으로 물들이기 전에. 녹은 듯함에서 형체를 찾은 그것에게서 흐르지 않고 맺힌 것 같으나 당신에게 그것이 형체를 찾은 말단을 뻗어 그으면 발광체 때문에 푸른 듯 붉은 선이 당신에게 남을 것입니다. 더 많이를 원합니까? 그것이 웃은 것 같다는 순간이 보입니까? 갉작거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당신이 생각하는 것이 당신만이 생각한 것이라고 믿을 수 있습니까? 당신은 그것이 전체적으로 파랗게...어딘가는 붉게 물든 것처럼 보였습니까? 더욱 붉어지고, 새카맣게 되기 전에. 더 지나서 하얗게 되기 전에 무엇을 해야할지 명확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그것이 실감을 많이 잃었기 때문에 자비로움이 당신께도 미쳐 당신이 그것을 [spo]먹어서는[/spo] 안 된다..는, 근본적으로 [spo]거짓된 허기[/spo]라는 감각을 일깨울 수 있게 합니다.
- 488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3:07:29>>4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89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3:08:04>>486 코우는 할아버지지만 엄마구나………
- 490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3:08:11...진지하게 생각했는데 김히키가 과연 저걸 지울까...?(?
- 491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3:08:57>>490 ………히키야 그래도 세수는 해야 돼
- 492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3:09:32>>486 헉 이빨이 무시무시한데 바로 옆에 있는 조막만한 눈이 너무 귀여워 코우 쓰다듬어야지...
- 493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3:09:49>>491 링화님이 어푸어푸 해주기로 하자🤗
- 494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3:10:22>>493 어푸어푸하고 코 잡아주고 킁 해 킁 하는 거지? 링화 언니도 엄마구나 (빠른 진도)
- 495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전 03:10:36다들 하이하이에요. 고?어묘사.. 딱히 없다고 생각함(?)
- 496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3:10:45히키야 지우기 전에 한번더 해달라고 해서 그거 사진으로 찍어서 소장해
- 497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전 03:11:05해석이 필요할것같진않긴하지만 필요하다면 해드립니다(?)
- 498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3:11:33>>494 링화히키는 모자관계가 맞앗던 거야
- 499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3:12:04>>498 모자 쉬핑도 커플 쉬핑하면 캡틴한테 혼날 거 같아서 그랬던 건데 돌고 돌아 사실 정답이었구나
- 500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3:13:18>>496 마음 속에 저장할거래(? >>499 그랬던 사정이엇구나 실은 if모자관계 썰도 난 먹을 수 있어...
- 501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3:13:36>>490 ......... .........와나진짜기절해!!!!!!(짜릿함!) >>493-494 와나진짜기절해(기가막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근데 링화라면 히키가 아들 해도 좋아할 것 같아.....(와나랑닮았구나!봄) 아들도 가족이니까 좋은 거 아니야?하고(???)
- 502카이겐주 (vslzmqgniW)2025-2-16 (일) 오전 03:13:54>>486 먹물 뿜을래 마코토군의 드넓은 상냥함의 스펙트럼.. >>497 안해줘도 괜찮지만 해주면 좋앗
- 503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3:14:34>>500 나두 (솔짃) >>501 하긴 신이니까 그래도 될 거 같구(?)
- 504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3:15:20if모자관계썰 사실 나도 맛있어보였어....
- 505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3:16:00맛있는 소재는 일단 킵해두는거야
- 506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3:17:41언제나 말햇지만... 김히키의 사랑은 맹목이야... 일힐물 선 넘ㄴ어가면 진짜 막장될 정도니깐
- 507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3:18:32일힐물이라 다행인걸(?)
- 508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3:18:32>>503-504 나만 맛있는 게 아니었지 그럴 줄 알았어 😌↕️
- 509카이겐주 (vslzmqgniW)2025-2-16 (일) 오전 03:19:22순애구나 맛있다
- 510유메 - 지아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3:19:22불쑥 건네져 오는 당신의 물음에 유메는 "엣?" 하고서 소리 낸다. 단숨에 찔러져오는 질문에 크게 뜨여진 눈을 몇번 정도 깜빡이고 나서. 그 뒤에야 유메는 천천히 이렇게 이야기 해주었다. "우, 우응...! 헤헤... 그, 그치만 막 이런 행사처럼 엄청난 건 아니구...! 그냥, 유메네 집안일 때문에... 몇 번 입었던 게 전부에요오~" "~라구할지이...? 이제 유메 아니면 딱히 입을 사람도 없어서... 헤헤-" "그렇게 의외였으려나아~?" 단순 아르바이트라곤 해도 또래의 학생에게 무녀복이란 좀처럼 접할기회 없어 생소할 터인데, 몸에 홍백의 천을 두르고도 그 행세가 퍽 자연스러워 보이는 건 그런 이유에서 온 것이었던걸까. 그렇게 말하는 유메는 조금 부끄러운 것을 털어놓는 기색으로, 뺨에 손을 붙이고서 평소처럼 입을 벌리고 실없이 웃었다. [spo]정확히는 평소처럼 보이기 위해 웃었을 것이지만.[/spo] "도, 도온...~?" 이어서 전해져오는 '삼춘'의 또 다른 전설. 과연 그것은 전설일 것이다. 왜냐하면... '보통 삼춘이 조카에게 돈 달라든가... 말하는 걸까?' 유메는 그런 근본적 의문에 고개를 갸웃- 하고 기울이다가, "남성성 부조옥...?" "...기둥 서방...?!" 점점 당신의 이야기가 흘러나오면 나올수록, 큰일 날 것을 들은 것처럼 두 주먹을 불끈 쥐고서 경악을 넘어 경청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남성성이 부족하다거나, 기둥서방인것은 솔직히 아무래도 상관 없는 일이지만. "납치...! 식모!" "드롭킥~...!!" 자신의 조카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을 정도라면, 얼마나 '다메 삼춘'이란 말인가! 그렇기에 유메는, 어느 시점에서인가부터는 거의 앵무새처럼, 당신의 말을 단편적으로 따라하고 되읊으면서 고개를 연신 끄덕끄덕이고 있었다. 물론 눈동자에 활활 불꽃튀는 정의감을 두르고서- "응!! 그러니까... 지-쨩의 삼춘이 나타나면, 삼춘을 센터에 놓구 스위치...!" "유메...! 완전히 이해 완료-!!" 바로 그런 식으로, 한 소녀의 머릿속에는 오늘도, 【소오인 차드를 정면에 놓고 드롭킥】이라는 명령어로 새롭게 행동양식이 프로그래밍 되어갔다.
- 511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3:19:28>>507 일종의 브레이크라고 생각해...
- 512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전 03:22:16>>502 [spo]당연하지만 인간의 몸으로는 심해를 버틸 수 없으므로 인간의 모습을 유지만 하는 거의 껍데기같은 상태인데 그래서 마코토. 라기보다는 개념의 체현... 개념 자체에 더 가까운 상태라서 마코토가 기밴적으로 갖고 있는 자기 자신이 끝인데 자기 자신도 끝내버리고 싶다는 자기파멸적인 것, 데스트루도라 불리는 생명체가 자기 자신을 무기질로 환원하고 싶은 죽음을.. 끝을 향하는 그런 것이 주위에 영향을 미치는 거에요. 푸른 듯 붉은 선. 손끝에서 피를 흘리며 카이겐의 볼에서 입가까지 그었다거나요. 같은 느낌. 입에 물려줬는지는 선택입니다(?) 피를 탐하는 것들이 오기 전에. 피가 바다눈이 쌓인 것을 물들이기 전에.. 익사체는 파랗게, 붉게, 검게. 그리고 백골화로 하얗게 된다고 하죠. 그렇게 희게 되기 전에 삼켜버려야 할 거 같다는 충동. 하지만 결국 끝이 실감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그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어딘가 걸러져서 어아 이게 아닌데. 하고 깨달을 수 있다는 것.[/spo]
- 513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3:22:28>>506-507 링화도 "가족" "함께" 같은 부분에서는 좀 빠꾸없는 괴상한 부분이 있다 보니까... 일힐물이라 다행2 아참 히키 이제 코우랑 정식으로 일상 돌리니까 링화한테도 집 옮긴다는 얘기 했으려나? 나도 슬슬 코우한테 뇌?물 갖다주러 가야 하는데~
- 514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3:23:24근데 히키 왜 코우네로 가는거야?
- 515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3:23:43가챠로 돈을 다 날려서 집세를 절감하기 위해 시라나미테이 입주를 권유받았어 선지한테
- 516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3:25:13히키히키야...
- 517코우주 (YyduQwhVqe)2025-2-16 (일) 오전 03:25:53맞아. 히키주 선레 봤을까?
- 518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3:26:27>>513 링화가 지아에게서 김히키 노숙하게 생김, 소식을 들었으니까 아마도 먼저 묻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틀리지 않을까요~ 물어보면 김히키 겸연쩍게 시라나미테이 입주 사실을 알려줬을 거예요~ 먼저 묻지 않았다면 김히키가 나중에 아아 맞다 하고 알려줬다는 것으로~
- 519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3:26:54몇 장 더 돌려서 무지개 뽑았어
- 520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3:27:07삼춘이 나타나면, 삼춘을 센터에 놓구 스위치...!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 ㄲㅋㅋㅋ그냥 보이면 드롭킥 당하는 거구나 그리고 나는... 스포를 봤어........ ...
- 521카이겐주 (vslzmqgniW)2025-2-16 (일) 오전 03:27:54시라나미테이 대가족이구나 복작복작 >>512 맛잇겠다(?) 고마웟
- 522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3:28:20>>517 봤습니다~ 현재 기력이 쪽 빨린 상태라 천천히 작성하고 있습니다 고마웟...
- 523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3:28:42(이제야 스포 긁어보고 경악
- 524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3:29:16>>519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무지개 못 참지...
- 525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3:33:00>>518 하긴 집이 없어졌다고?????? 라고 반응했으니까 본인이 물어보는 쪽이 개연성 면에서 제일 낫겠다! 그럼 링화 쪽에서 먼저 물어봐뒀다고 할게~ >>515 구체적으로는 집에서 받는 지원금까지 끊기?고 하는수없이 그림으로 돈벌이나 해볼까 하던 생각하자마자 차드한테 자전거로 치여버려서 손까지 못 쓰게 되고 결국...... 이라는 백스토리도 있었던 것 갇은데 이게 맞던가?🤔 >>519 선지주는......... 정말 신이야............ 나까지도 포기한 저 장식을 어.어떻게. 그리고 너무예뻐 감사합니다............
- 526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3:35:39진단 자식들 오늘따라 왤케 시리어스한 것만 주지? (리세지옥에갇힘)
- 527코우주 (YyduQwhVqe)2025-2-16 (일) 오전 03:35:52>>521 카이겐도 집들이 와야지 >>522 천천히 줘 ~-~
- 528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3:36:351) 지원금 없음 2) 한정된 돈 요령없이 쓰다가 돈떨어짐 당연히 가챠 폭사도 함 3) 플래그아이싱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다가 <불운> 당함 4) 그림으로 돈 벌어야지 하다가 차드 자전거에 손 박살 정리하자면 대충 이런 느낌이겠네요~
- 529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3:37:22묘한 위화감. 평소처럼 웃으려고 하는 느낌. 다소 억지로라는 느낌이 있어서 선지아는 눈을 잠시 깜빡거렸지만, 이내 그런 기색은 눈 녹듯 사라졌다. 뭐였을까, 지금 거. 뇌우의 신은 친구가 밝히지 않은 것, 숨기는 게 있음을 알았지만. 캐물어서 좋은 게 아니라는 건 분명했다. 선지아는 유메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기나 했다. 그야, 선지아도 숨기는 게 있었으니까. 뇌우이자 역경이며, 선한 신격이라기보단 악한 신격에 가까웠다. 선악이 달리 없다고는 하더라도, 선악이 없는 분야이기에 현대적 기준으로는 의심의 여지 없이 그러했다. 그걸 친구에게 탄로나거든 두려움을 살까 겁을 먹고 밝게 행동했고, 실제로 밝은 성격을 지녔음에도 미움을 사지 않으려 애썼다. 미움을 사려고 할 때마다 흉중을 에워싸 쥐어짜는 공포를 느끼는 건 그래서였다. 그녀는 미움을 받고 싶지 않았다. 제 온 마음을 다해 아끼는 사람들의 두려움에 질린 표정을 보는 게 두려웠다. 심지어 선지아가 선하다고 해서 신격마저 선해지는 것은 아니었다. 그녀의 역할이란 그런 것이었다. 당연하다는 듯이 망자를 수탈하고, 절망을 수확하며, 곡식처럼 뿌린 역경을 거두어 배를 채우는 전사이며, 역경이고, 절망이자, 뇌우. 선지아. 아니, 뇌우. 그녀는 그래서 타인의 비밀이나 치부를 굳이 들어내려고 하지 않았다. 자진해서 밝히기 전까지는 묻지 않았다. 빗물로 모든 흙탕물이 씻겨 나가고 모든 게 깨끗해지는 건 아니었으니까. 어떤 것들은 결국 무엇을 하더라도 물 밑에 묻혀있기 마련이니까. 그래서 선지아는 자연스럽게 화제를 바꾸었다. “바로 날리진 않아도 돼. 삼춘이랑 단둘이 있을 때는 나 대신 드롭킥을 날려도 된다는 거야.” 물론 차드가 아주 할 말이 없진 않을 것이다. 선지아의 기준상 ‘남성성’이란 굉장히 허들이 높은 것이라, 그 기준에 해당하는 존재를 신계에서도 찾아보긴 어려웠다. 심지어 아레스 할아버지조차도 ‘도망친 전적이 있음’이라는 이유로 결격이지 않았던가! 허리는 고목처럼 굵고, 목도 그래야만 하고, 팔뚝은 사람의 머리만 해야 한다는 신체적 조건이 아니더라도, 이런저런 조건을 붙이고 나면 결국 해당하는 사람이나 신이 전설 속 영웅, 건국왕, 선지아의 아버지, 헤라클레스, 삼손을 제외하면 거의 없었던 것이다. 그러니, 차드도 억울하다고 말할 수야 있겠지마는. 안타깝거든 헤파이스토스에게 더 남성적으로 만들라고 말한 신이 없음을 한탄해야 할 것이다. 그야, 만능 모사 도구로서의 성질을 고려하자면 중성적인 외양과 자유로운 성별 전환이야 기본이겠지마는. “그럼, 여기서 떠들기만 하는 것보단… 슬슬 들어갈까? 뭐부터 하고 싶어?”
- 530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3:38:15>>525 자연어 인식도 잘하는 NAI V4로도 한참을 돌려야 나오는 걸 보면 난이도가 높은 장식이긴 한 거 같아 (끄덕)
- 531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3:39:41>>526 마음에 드는 거 나올 때까지 무한 리세 돌리는 그거 뭔지 알지~😏 >>528 앗 정확히는 이랬군!!!! 요약해서 보니까 히키야..............(뭔가많은걸말하고싶은표정,)
- 532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전 03:41:03이렇게 자기파멸적인 성향과 실감이 없어... 거리는데 정병이 아닙니다. 힐링물입니다. 아 그냥 마지막이라는 것이어서 그래요(?) 마지막의 소년이 아니라 소년으로 나타난 마지막이어서 그래요(?)
- 533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3:41:19>>527 시간과 기력으로 미루어 아마도 내일 줄 수 잇을 것 같아 늘 꼬마웟... >>531 난 분명 금쪽이라고 했어 😌
- 534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3:42:29>>532 마지막 소년이 아니라 소년 마지막 (메모)
- 535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3:45:27>>530 솔직히 플필에 저 무지개가 나온 건 순전히 운이었어서 나도 어떻게 해야 만들 수 있는지 모르겠더라~ 유사하게 참조하는 기능을 써도 저걸 머리카락으로 인식해서 오히려 이상해지기도 하고 말이지🤔 >>532 소년으로 나타난 마지막 이 말 무지 멋진걸...... 이 한 문장만으로 모두 설명된다구 마코토가 자기 자신을 -마코토-해버리고 싶다는 충동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지금처럼 참하게(?) 있을 수 있다는 게 대단하게 느껴져 >>533 하지만 이런 점마저 좋으니까~ 엄마처럼 책임지고 먹여살려줄게(??)
- 536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03:47:57앗 왜 시간이 이렇게됐지.....? 나 슬슬 가볼게 굿바이~~
- 537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3:48:04앗 그러네 잘자잘자 링화주
- 538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3:49:12안녕히 주무세요 링화주~
- 539코우 - 아카리 (YyduQwhVqe)2025-2-16 (일) 오전 03:49:41situplay>1134>792 "이런." 신년을 앞둔 축제의 현장이라, 그 이름의 명성만큼이나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안 그래도 몸집이 작은 코우는 한참 전부터 그런 인파 사이에 끼어 밀려다니고 있다. 마치 파도에 휩쓸리는 느낌이라, 떠밀리듯 발걸음을 옮겼으니 방향을 정하기도 어려웠다. 사이에서 빠져나가려 해도 다시 끼어버리기 일쑤다. 그러다 결국, 세차게 밀려온 파도에 튕겨나듯 밀려나 버리며 앞에 있는 누군가와 부딪친다. 순간, 균형을 잃고 휘청이는 너를 보아 코우는 반사적으로 손을 뻗었다. 네 손목을 잡아 넘지 않도록 지탱해 주려 시도한다. 너와 부딪친 소년은 눈높이가 비슷하다. 처음으로 볼 수 있는 건 당황하고 있는 얼굴. 입고 있는 옷은 푸른색 천을 바탕으로 그 위에 붉은색, 흰색, 파란색 실로 짜인 자수가 그려져있다. 자수는 무언가 전통적인 기하학적인 도형들로 이루어져 있고, 허리에는 매듭으로 엮은 끈이 둘러져 있었으니 주변의 다른 이들과 비교할 땐 독특한 복장이다. 그런 소년에게서 네가 쫓던 아주 희미하게 바다 냄새가 스친다. 코우는 천천히, 네가 균형을 완전히 되찾았는지 확인하며 걱정하는 목소리로 묻는다. "괜찮느냐?" 조금 당황한 듯한 목소리다. 코우는 숨을 가다듬으며 네 상태를 살폈다. 혹시라도 다치지는 않았는지, 넘어지지는 않았는지. 그러다 너와 시선이 마주쳤다. 푸른빛 눈동자 속에 은근한 주홍빛이 어렸으니, 마치 해 질 무렵, 바다 위로 스미는 마지막 햇살이 연상되었을까. 하얗게 쌓인 세상 속에서, 너는 혼자 푸른빛이라. 겨울밤의 바다가 떠올랐다. 푸른색으로 바다를 감싸 안은 모습이라. 그 위로 수놓인 꽃들이 마치 하얀 파도가 이는 듯하여, 신비한 모습에 코우는 한동안 시선을 뗴지 못한다. - 코우 걸친 거라 ルウンペ라는 옷이라. 검색하면 어떤 모습인지 알 수 있을 거야. 넘어질까 불안해 붙잡아 왔는데, 그 부분이 마음에 안 들면 넘겨도 괜찮아. 🤔
- 540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3:52:36링화주 잘 자~
- 541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전 03:54:29잘자요 링화주. 저도.. 자야겠네요. 다들 잘자요...
- 542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3:55:01마코마코주도 잘자
- 543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3:55:51슬슬 자야지 싶기는 한데 무언가 아쉬우니까 tmi놀이라도 잠깐 해볼까 하고~ 김히키는 사실 왼손도 쓸 수 있는 부분적 양손잡이입니다~ 왼손으로 젓가락질도 되고(선지 일상) 글씨도 쓸 수 있는데(후유카 선물) 그럼 오딱후 커미션도 왼손으로 그리면 됐지 왜 못했느냐고 하면 오딱후 그림을 왼손에 학습시킨 적이 없기 때문이라네요~ 제로부터 시작하려면 시간이 걸릴 텐데 김히키는 조급했고 그렇다고 수준미달 그림을 상품이랍시고는 못 내놓겠고~ 뻘한 tmi의 tmi지만 왼손 글씨로는 가로쓰기보다 세로쓰기를 훨씬 익숙하게 생각해서 어쩌다 왼손으로 글씨 휘갈길 일이 생기면 거진 세로쓰기였을 거래요~
- 544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3:55:56잘 주무세요 마코토주~
- 545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4:01:16>>543 히키는 퀄리티에 자부심이 있는 예술가형 사람이구나
- 546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4:04:29>>545 예술가, 가 맞으니까(당연좌짤 완벽을 추구하는 나머지 쓸데없는 곳까지 고지식해지는 종류의 예술가라고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
- 547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4:05:36마코토주도 잘 자~ 그러고보니 히키, 서예의 소양은 있으려나?
- 548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4:07:36>>547 당연하게도 있습니다~ 밋쨩도 서예인, 이었죠 분명히~
- 549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4:12:57>>548 그러네~ 여차저차 얘기가 잘 되면 히키에게 서예 쪽 알바?를 이어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 현판쓰기라던가 축문 대리 필사 같은거~ 미츠루 용돈벌이로 종종 받거든~
- 550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4:15:13>>549 우왓~ 그럴 수만 있다면 김히키야 환영이죠~ 어떻게 이야기가 잘 풀렸으면 좋겠다, 하고 바라게 되네요~ 물론 일상을 이어봐야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
- 551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4:17:38>>550 김히키군 하기 나름이지~ 기대하고 있다구~ 으흐흐~(?)
- 552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전 04:22:24>>551 두려운 웃음이다(? 김히키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
- 553유메 - 지아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4:22:50"응!" "그러니까아... 유메도 이제 지-쨩의 이름으로 드롭킥을 날리면 된다는 거지~!" 당신의 말이 쏘아지는 빛이라면, 유메는 그걸 받는 프리즘이었을까. 너무나 형편좋게 왜곡되어 전해진 말은, 유메가 그것을 더욱 적극적으로 이해하는데에 도움을 주었다. 오히려 넘치는 투지에 잔뜩 흥분된 기색으로 콧김을 뿜는 그 모습은 마치 전쟁처녀- 당장 지아의 삼춘이 그 동그란 눈에 띄기라도 한다면 곧바로 달려가서 기합과 함께 몸을 던지기라도 할 기세다. 그리고 그 바로 삼춘이 자신이 찾던 【1200엔의 사나이】인 것을 알게 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 그러니 오히려 걷어 차야겠지만. "앗...!" "그, 그러네에...~ 우헤헤..." 그렇게 한창 차드에 대한 드롭킥 권한을 실시간으로 넘겨받고 있던 유메는, 건네어져 오는 물음에 자연스럽게 생각을 환기시킨다. 그제서야 다시금 자신이 서있는 이곳이 가미유키의 신성한 시라유키 신사. 한창 마츠리 중이었다는 것을 상기시킨 것이다. 당신과는 물론 이대로 동이 틀때까지 떠들기만 해도 좋지만. 슬슬, 무언가라도 하지 않으면... "그러면... 에- 가, 같이 게임...! 게임 할래요 지-쨩?!" 잠시 고개를 돌려 주변 풍경을 눈에 담던 유메가 우선적으로 꺼내든 것은 그것이었다. 마츠리라고 한다면 여러가지 있지만, 역시 노점가에서 즐기는 게임이 아닌가. 그리고 당신의 앞에 있는 이 북슬북슬 생명체는, 무려 게임의 신(자칭)이시다. 유메는 벌써부터 또 머릿속으로 어떤 즐거운 시간들을 펼치고 있는지, 상기된 뺨 아래 입안 가득 "구헤헤-" 스러운 웃음을 담으면서. 당신의 앞에 자랑스러운 기색으로 말을 내놓는다. "그리구, 노점에서 맛있는 것도 먹구...~! 헤헤... 유메가 전-부 사줄게요~!" "무녀님이니까!"
- 554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4:23:53설거지하고 밥 짓고 양치하고 오니까 히키가 무녀 알바 말고도 다른 알바가 생겼네(?)
- 555치토세주 (JcqwQvNfri)2025-2-16 (일) 오전 04:26:03무녀알바와 서예알바는 표리일체 무녀복을 입고 축문을 써주는 알바를 하면 둘다 할 수있다!!!(?)
- 556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4:26:12치쨩주 안녕안녕
- 557유메주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4:26:25링화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꿔요~~
- 558유메주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4:26:44치토세주다~! 안녕하세요~ 어서와요~~
- 559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4:27:34치토세주 안녕~
- 560유메주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4:28:09미츠루주다~! 미츠루주 안녕하세요~~
- 561치토세주 (JcqwQvNfri)2025-2-16 (일) 오전 04:29:01다들안ㄴㄴ뇨오오옹ㅇㅇ!!!!!!!!! 그리고 자러가는 사람들은 잘자아아아아ㅏ!!!!!!!!!!!!!!!!!!!
- 562치토세주 (JcqwQvNfri)2025-2-16 (일) 오전 04:29:53뭔가 하려고 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 야근이 이렇게 해로워...
- 563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4:30:40유메주도 안녕~ 조용히 관전하고 있었다구~? 유메유메의 무녀복도 말이지~~ 헤헤헤~
- 564유메주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4:31:32후후~ 그렇답니다!! 이번 마츠리의 유메의 승부복장은 무녀복!
- 565치토세주 (JcqwQvNfri)2025-2-16 (일) 오전 04:34:08마츠리의 개시와함께 온갖 무녀복을 입은 캐릭터들이라...
- 566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4:36:00최근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지만, 선지아는 기죽지 않았다. 비록 그 일이 자칫하다가는 폐인 한 명을 만들 수도 있는 일이었으며, 선지아 본인이 조금만 더 조심했다면 됐을 거라는 걸 고려하자면 경솔해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제 선지아는 확실하게 조심할 생각이었다. 그래서 장갑도 제대로 끼고, 품 속에 전기충격기도 두지 않았던가. 가죽 홀스터 속에 든 전 변호사의 익숙해진 무게감을 느끼면서, 그 제어도구에 의존하면서, 선지아는 손사레를 쳤다. “에이, 나도 받아먹기만 하면 미안한걸. 엄마랑 아빠가 마츠리에서 쓰라고 돈도 주셨구.” 그리고 마츠리에 대비해 미리 현금화도 해두었다. 선지아는 돈이 든 지갑을 어디에서 꺼냈는지 살살 흔들었다. 두툼한 것이 안에 든 양은 꽤 되어 보이는데, 기실 그녀의 부모가 어떤 신인지를 고려해 보자면 당연한 일이기도 했다. 그게 아니더라도 돈을 줄 신은 많았다. 애교, 재롱, 약간의 부탁이면 선지아는 무한히 현금이 샘솟는 전쟁 신계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설득할 수 있었으니, 이것이 바로 신격의 돈치트나 다름없었다. “그럼 번갈아서 사는 거로 하자. 아니면… 서로 먹여주고 싶은 걸 사주는 거로 할까?” 걱정이 없는 건 아니었다. 선지아의 식사량은 인간을 아득히 넘어서, 만족을 모르니 어느 정도는 적당히 먹을 필요가 있겠다 싶어서. 선지아는 유메의 식사량에 맞춰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앞장서서 토리이를 넘어갔다. 그렇게 희미하게 느껴지는 고위신의 존재감을 피부로 느끼면서, 선지아는 당당하게 유메에게 손을 내밀었다. “자, 들어가자. 유메쨩.” 마츠리는 이제 시작이었다.
- 567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4:36:18치쨩주 야근했구나… 이제 일요일 되는데… 힘내…
- 568치토세주 (JcqwQvNfri)2025-2-16 (일) 오전 04:40:22요즘은 또 일이많아서 어쩔수가없써... 그래도 힘이 되는군!!!!
- 569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4:45:32앗…… 이럴 때는 선지주가 프리랜서라 다행인 거 같아
- 570치토세주 (JcqwQvNfri)2025-2-16 (일) 오전 04:53:18크윽 마음을 달래기위해 쉴수있을때 ai나 가지고 놀아야지... 낮에 중학생시절 얘기가 흥하고 있길래 치토세도 뽑아와썽 염색해서 다니던 시저얼
- 571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4:53:42앗 다크치쨩
- 572치토세주 (JcqwQvNfri)2025-2-16 (일) 오전 04:56:12세상에 대한 혐오감과 자괴감이 하늘을 찌르던 시절... 다크시그너였던 시절의 치토세...
- 573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4:58:04블랙다크비터치토세…(?)
- 574치토세주 (JcqwQvNfri)2025-2-16 (일) 오전 04:59:23의외로 저시절은 얀데레도 아니었대(?)
- 575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5:02:37헉 얀데레 아닌 치토세
- 576유메 - 지아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5:23:31당신이 지갑을 흔들자, 유메의 눈이 더욱 동그랗게 된다. 잘은 몰라도 학생이 가지고 있어도 될 무게의 지갑이 아니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였을지. 아니면 순수히 엄청나다고 생각해서였을지. "지-쨩네 엄마랑 아빠도~? 대단하다아~" "하, 하지만~ 유메도 잠깐 무녀로 돈 잔뜩 버니까! 부담 갖지 않아도 괜찮아~!" 그러나 유메는 그런 당신의 두터운 지갑에도 지지않는 기세로, "후흥" 소리내며 오히려 가슴을 내밀며 말했다. 유메가 그렇게 자랑스럽게 말하는, 고작 수일 반짝일 뿐인 무녀 아르바이트라는 것은, 신적인 돈치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테지만. 돈은 좋은 것이나 마음까지는 비견되지 못하는 것. 그러나 둥글고, 둥근 것은 구르고 돌기 마련이다. 돈이 그저 그 그릇이라는 것을 이해하면,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는데도 당신과 그 소녀가 벌써부터 서로에게 사주지 못해 안달이 나있으니. 아무래도 잔뜩 챙겨온 그 엔(円)들이 제대로 기능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머, 머, 먹여주고 싶은 거어...~?!" 그러다 당신이 말하자, 소녀는 삐친 머릿털을 자신의 목소리만큼이나 높게 세우더니, 이내 양 뺨에 손을 가져가 붙이고서는 푹 숙여버린다. 어디까지나 합리적인 안이다. 그러나 단지, 지금이라는 찰나를 숨기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붙잡아 두고싶은 것인지... 그것은 이전의 알 수 없는 마음이다. 그렇다곤 해도 눈까진 가려지지 않았으니 그러고 있으면 장갑 낀 손이 보인다. 언제나의 당신처럼 익숙하고도 당당한 풍채였고, 시작을 향한 인도였다. 소녀는 그것을 잠시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도 이내 고개를 천천히 들었고, "...응!" 마주 본 당신을 향해 가능한 힘껏 활짝 웃으면서, 앞으로 내밀어진 손을 사뿐히 맞잡았다고―
- 577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5:38:39선지아는 유메의 손을 잡은 채 토리이를 넘어 마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자리로 들어섰다. 시작된 지 30~40분 정도나 되었을까 싶은데, 사람은 많고 생각보다 붐볐다. 분명 시골이라서 사람이 많지 않아야 할 텐데도, 영험―영험할 수밖에 없는―한 신사가 자리한 곳이기 때문인지 관광객이나 외지인도 드문드문 보였다. “와아, 사람 많은걸.” 어쩌면 현지인의 가족이거나 친척일 수도 있겠지만, 선지아로서는 이런 축제는 드문 일이었다. 흐흥, 콧소리가 절로 나오는 인파를 가로지르다 보면, 어느새 마츠리의 본격적인 현장으로 어느새 발을 들이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신도 많고, 인간도 많았다. 어디 그뿐인가. 새해가 되고, 시간이 늦었음에도 사람들의 얼굴에는 활기가 있었다. 각 매대에서 파는 물건이요, 음식 따위는 여전한 온기를 품은 채 구매하는 사람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고. 이리저리 기웃거리는 꼴이 참으로 외지인다운 것이지만,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그렇지 않으리라는 건 확실했다. 아니, 어쩌면 아닐지도 모르고. 선지아는 유메의 손을 단단히 잡은 채 이끌어 마츠리의 거리를 가로질렀다. 익숙한 얼굴도 은근히 보였다. 저마다 일행이나 홀로 축제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이번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얼마나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을지. 콧노래를 흥얼거리던 선지아는 문득 유메를 돌아보았다. “유메도 마츠리 처음이라고 했지? 무슨 게임이 있으려나… 디지털은 아닐 거 같은데. 뭐부터 해볼까?” 이 소녀신에게 있어 인간의 축제는 낯선 것뿐이었다. 투창을 던지고, 도끼도 던지고, 판크라티온 같은 걸 하는 축제라면 여럿 보았지만…. “사실대로 말하자면, 이 초천재 미소녀 선지아는 축제라는 게 처음이라서. 어떤 게임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는걸.” 선지아는 그렇게 자칭 게임의 신에게 조력을 구했다.
- 578유메주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5:49:49지-쨩이랑 더 놀구 싶은데... 슬슬 졸린 이 기분 TvT...
- 579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5:50:18그럼 오늘은 여기서 킵하고 자러 가자
- 580유메주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5:53:03그럴까요~? 헤헤... 그래도 역시 딱 한 번만 더 이을래요!!
- 581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5:53:14좋아 그럼 거기에 답레 쓰고 선지주도 자야겠는걸
- 582유메주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5:54:10지아주는 졸리시면 주무셔도 괜찮아요~~!
- 583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5:59:50졸리면 그러도록 할게
- 584유메주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6:01:24손 느린 유메주랑 놀아준다구 미안해요~
- 585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6:03:27괜찮아 괜찮아
- 586유메 - 지아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6:12:28둘은 마츠리의 한 가운데를, 주인공이라도 되는 것처럼 기세좋게 가로질러간다. 앞장은 당신이 서는 것이고, 유메는 그 뒤를 따랐다. 이미 꼭 붙잡은 손을 신경쓰는 것만 해도 기분상 한계였다. 그래서 중간까지 나아가는 중에서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그러게에...!" 연신 고개를 두리번 거리며 주위를 살피고 있던 유메는, 지아의 말에 맞장구 치듯이 그제야 그렇게 호응한다. 그냥저냥 막연한 대답처럼 느껴지지만서도, 실제론 그렇지도 않았다. 아닌게 아니라 정말 사람이 붐벼서 축제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던 것이었다. 때는 곧 새벽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는데, 그런 사실 전혀 개의치 않듯. 오히려, 있는 힘껏 거스르듯이 한 겨울중의 포근한 소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었다. 그렇게나 가미유키의 1월 1일의 밤은 긴 것인가보다. "앗, 우, 우응! 확실히, 처음이긴 하지만...~" 처음이긴 해도, 마츠리 자체가 처음인 것인 아니었다. 정확히는 이 코오리마츠리가 처음인 것- 유메는 내심 이 코오리마츠리라는 것에 시작도 전에 쫄고있었는데, 막상 당신과 함께 이런 식으로 현장에 뛰어들어보니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것을 알아챘다. 사실은, 축제라는 것은 서로 분위기가 닮아있어 어딜가더라도 친숙한 느낌이 드는 것이 참으로 신기한 일이 아닌가. "게임, 지, 지쨩도 처음이라면... 우음..." 그렇다면 이제 생각해보자. 지-쨩이 말하길, 자신은 한국에서 왔으며 이런 마츠리같은 것은 초심자라고 한다. 게임은 나름대로 익숙한 편이지만, 당연하게도 마츠리에 비디오는 없다. 그러나, 게이머라고 한다면 흔히 익숙하게 여길만한 게임이. 바로 이곳에도 있으니- "...그렇다면..." 유메의 머릿털이 리듬감있게 튕기더니, 이내 느낌표를 연상시키는 것처럼 위를 향해 쫑긋인다. 그리고는 잡고있는 손을 가볍게 자신쪽으로 당기며 하는 말. 유메의 눈은 마츠리의 불빛으로 반사되어 반짝이고 있었다. "―그렇다면 역시, 여기선 사격이죠~!"
- 587유메주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6:12:50>>585 우헤헤~ 항상 고마워요~~ (쓰담쓰담)
- 588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6:15:00>>587 (우쭐!)
- 589유메주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6:16:35(우쭐~!)
- 590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6:26:54“앗, 사격. 사격 좋지.” 선지아는 사격과 친했다. 그녀의 어머니가 온 저격수의 소리 없는 찬양과 경배를 받는 존재임을 고려하자면 당연하겠지만, 그런 어머니가 잘 하고, 장기로 삼는 능력이니 만큼 선지아도 어머니의 가르침에 따라 충실하여 깊이 배우고 깊이 익혔다. 비록 제일 잘 하는 것인 사격이 아닌 궁술이라는 게 어머니의 신경에 거슬리기야 했지만, 제일 잘 하는 분야가 다른 것을 어쩔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선지아 본인도 궁술보다는 다른 쪽에 더 흥미를 보이기야 했다지만. 그런 와중에 사격! 선지아는 흘긋 하늘을 올려다봤다. 엄마가 보이진 않았지만, 아마 지켜보고 계시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 들었다. 그것도 딸이 총(가짜라고는 해도.)를 잡는데 지켜보지 않는 저격수 엄마는 없는 법! 선지아는 고개를 끄덕이고서 유메와 함께 사격 게임이 이뤄지고 있는 매대 앞으로 향했다. “와아, 나 이거 애니메이션에서 봤어.” 그렇게 도달한 사격은… 정말 전형적인 느낌이었다! 애니메이션을 조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는 구조와 방식으로 되어 있었다. 선지아는 자연히 눈을 크게 떴고, 미리 미세 전류를 흘려 사격 표지판에 뭔가 다른 속임수 같은 건 없을지 확인했다. 다행히 그런 얄팍한 술수는 없었고, 이 땅이 시로이유키히메님의 보호를 받는 곳이라는 걸 고려하자면 당연한 일이지만. “상품은… 인형이네. 시로이유키히메님 인형이랑 시로이나리 인형 같은 게 있구나.” 지역 축제이니 만큼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문득 선지아는 그런 생각을 했다. 만일 자신이 시로이유키히메님 같은 자리에 올라 제 일화를 두고 축제를 열렸는데, 거기서 자신의 인형을 상품으로 주고 있다면…. ‘오묘한 기분이겠는걸.’ 숭배받는 것, 좋아해주는 것, 관심을 받는 것. 모두 좋아한다. 그게 부정적인 종류가 아닌 한 좋아할 수밖에 없다. 분명 그런데. 뭔가 제 인형이 팔리거나, 상품으로 주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기분이 묘해지는 듯했다. 드물게 소녀는 자신이 싫어하는 어떤 고위신을 이해했다. ‘나중에 유명해지면 나도 가챠 게임에 나오고 그러는 걸까.’ 그 역시 오묘한 기분이라고 생각하며, 선지아는 값을 지불하고서 코르크 마개와 총을 받았다.
- 591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6:27:09좋아 이제 잠들기 딱 좋은 상태가 됐는걸(?)
- 592유메주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6:34:51후후~~ 내일 되면 지-쨩 실력 볼 수 있는 건가요! 0v0 이제 사이좋게 드르렁 하러 갑시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지아주~
- 593유메주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6:35:09내일이라구 할지... 자구 일어나면 곧이겠지만!
- 594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전 06:35:21앗 그러네 잘자잘자 내일? 보자
- 595유메주 (g9bOLU6Qau)2025-2-16 (일) 오전 06:40:36좋은 꿈 꾸세요~~! 내일 또 봐요~ 헤헤
- 596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6:58:10아늑하구만~
- 597스이주 (WPmyf/7LeW)2025-2-16 (일) 오전 08:07:04쫀 아침입니다! 다들 주무시고 계시겠죠 ㅇ.ㅇ..?? 저는 오늘 약속이 있어서 스텔스일 예정이에요🥰 일상갱신 열심히 해오겠습니다! situplay>1173>284 @지아주 요거는 막레로 받으신걸까요?! 알려주세용....♡
- 598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8:07:56스이주 굿모닝~ 약속 잘 다녀와~
- 599슌주 (75S70Q8A2i)2025-2-16 (일) 오전 08:33:54안냥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 안녕히 주무시구요 다들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 600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전 08:43:50슌주도 굿모닝~ 햅삐한 일요일 보내~
- 601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0:02:38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 602유이주 (YT8aZvsGG6)2025-2-16 (일) 오전 10:52:55내가 와따!!!!!!!!
- 603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0:55:10어서 오세요! 유이언맨! 조용한 어장에 오신 것을 환영해요!
- 604유이주 (YT8aZvsGG6)2025-2-16 (일) 오전 10:56:48캡틴 가미유키(아님) 굿모닝!!! 어젯밤과 오늘 아침은 비교적 조용했구만? 역시 내가 없었던 탓인가!!(아님)
- 605슌주 (lqZ8rX3MEO)2025-2-16 (일) 오전 10:57:17토모캡 유이주 반갑습니다~~ 이번주 일요일은 쉬어가는 타임 히히 아흑 추워추워 후퇴 😭 >>602 히어로 랜딩!! 눈 펑펑 온다구 들었는데 어떠신가요 유이주
- 606유이주 (YT8aZvsGG6)2025-2-16 (일) 오전 10:58:46>>605 굿모닝 슌주~~~ 안 그래도 방금 눈 치우고 왓서!!! ꉂꉂ(ᵔᗜᵔ*) 근데 20cm 더 온대!!!!(정신 출타) 슌주 아침 머것남~~?(복복복)
- 607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1:01:04>>604 사실 이제 점점 화력이 가라앉는 시점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보통 1달 정도 되면 어장의 화력이 천천히 가라앉기 시작하니까요! >>605 어서 오세요! 슌주!
- 608슌주 (lqZ8rX3MEO)2025-2-16 (일) 오전 11:06:08>>6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 눈 찔끔 와도 헥헥거리던 나 반성,, 아침은 스킵했어요~! 맞아요 정주행 하니까 유이주 안보이시던데 바쁜 토요일 보내고 오셨나봐요 아님 눈 이슈라든지.. 🥹 >>607 마츠리쯤이 화력 분기점이네요!! 그래도 이따 오후쯤 되면 다들 오시겠죠..? 주식 다 보기 전까지는 불화력 유지 돼야하는데~!! 🥺
- 609유이주 (YT8aZvsGG6)2025-2-16 (일) 오전 11:08:15>>607 내가 왔으니 다시 살아날 거야(아님) 걱정 마!!(근거 없음) >>608 으음 둘 다? 바쁘기도 바빴고~~~ 눈에 파묻혀 있었고~~~~ 정전도 났었고~~~ 꽤 다사다난햇지! ꉂꉂ(ᵔᗜᵔ*) 으아니 근데 아침 안 먹엇냐구~~~! 1일 1식 시도 중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맞남? 🤔 오늘은 언제 물라구?
- 610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1:11:14>>608 대체 이 분은 얼마나 많은 주식을 보유하신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 >>609 와아! 유이언맨이 오셨으니 이제 우리 NYS 세계관은 무사할거야! (일단 지르기)
- 611슌주 (lqZ8rX3MEO)2025-2-16 (일) 오전 11:15:25>>609 맞아요 ㅋㅋㅋㅋㅋ 근 몇주간 알콜 이슈가 있어서 호되게 대가 치르고 있어요.. 보통 초저녁쯤에 먹어요 일찍 먹으면 도저히 잠이 안와서~~ 역시 폭설 이슈 지분도 있었구나 🤨 앗 오전반 화력은 역시 유이주에게!! 부탁드릴게요 복복~ >>610 분명 많았는데요 😭 뭔가 요새 하락장(?)이라.. 4개정도 들고 있었는데 절반은 위태위태해요.. 조만간 반토막 날 것 같기도 하구 암튼 아직 러닝타임 한달은 넘게 남았으니까 긍정적으로 관망중이에요 히히 캡틴은 하나 가지고 계신거 아직 유효하시나요~
- 612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1:18:05>>611 그래도 아직 2개는 살아있다는거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 대체 2개 누구야!! ㅋㅋㅋㅋㅋㅋ 저는 그거 처음부터 30% 정도로 봤는데 지금은 15%로 떨어졌어요. 안될거야. 이거... 난 주식 망했어!! 8ㅁ8
- 613유이주 (YT8aZvsGG6)2025-2-16 (일) 오전 11:20:47>>610 NYS는 내가 지킨다(비장) >>611 아앗 알콜 이슈 때문이었구만~~~ (T▽T) 술은 적당히가 좋지 응... 앞으로는 조심하자구~~~~ (복복복) 주식... 나도 2개?쯤 들고 있고 나머지는 주식이라고까지 하긴 애매한 무언가~~~ 🤔 난 촉 꽤 조으니까 오를 거라 믿어... 오를 거야... 그래야만 해...
- 614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1:23:15이것만 알려주세요. 인간-신입니까? 인간-인간입니까? 신-신입니까?
- 615유이주 (YT8aZvsGG6)2025-2-16 (일) 오전 11:26:461) 인간 - 인간 2) 신 - 인간 !!!! 그리고 덜 확실한 걸로 1) 신 - 인간 또 잇긴 한데 여긴 A - B랑 A - C 중에 고민 중이고... 🤔(캐릭터 이니셜 아님 그냥 알파벳 첫 세개 쓴 거임) 2) 신 - 신 인데 여긴 내가 생각해도 좀... 억지 같구... 암튼 이 정도는 말해도 되겟...지? 이 정도는...?
- 616슌주 (lqZ8rX3MEO)2025-2-16 (일) 오전 11:27:08>>6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아마 저랑 비슷한 종목(?) 같은데??? 그래도... 3월 초 진겜이랑 그 다음 이벤트들도 있으니까 그때 갑자기 떡상하지 않을까 근거 없는 기대중이에요 😙 주식이 터질때는 언제나 짜릿하니까.. 기대를 버릴 수가 없어요..! >>613 저 특히 기름진 안주에 새벽 혼술 너무 좋아해서 아 상상만 해도 침나오네,, ㅋㅋㅋㅋㅋ 네... 앗 감이 오시나요!! 물어보고 싶다 😭 늑댕무당님만 믿습니다~~ 전 신-신, 신-인간, 인간-인간, 신-신or인간(젤 애매한거) 보고 있어요!! 두개는 50퍼 이상이라고 봐요 🤗
- 617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11:27:24🍿🍿🍿🍿
- 618슌주 (lqZ8rX3MEO)2025-2-16 (일) 오전 11:28:27>>617 앗 저 카라멜 맛 (뺏어먹기) 링화주 어서오세요~~! 히히 혹시 사두신 주식 있으신가요~ 링화주 촉은 어떠신지!! 🎤🎤🎤
- 619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1:28:31제가 가지고 있는 것도 인간-인간인데... 혹시 우리 같은거인가? (갸웃)
- 620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1:28:38어서 오세요! 링화주!
- 621슌주 (lqZ8rX3MEO)2025-2-16 (일) 오전 11:30:47>>619 다들 보는 눈이 똑같은건가?? 🤔 먼가 저중에 하나쯤은 같은 이름 나올거 같은데 러닝 끝나기 전에는 말하기도 그렇구 하 참 🤨 입 근질근질 히히.. 마지막 반전으로 생각도 못했던 주식 나와도 엄청 짜릿할 것 같아요!!
- 622후유카 - 토모야 (i48Sdi.eV.)2025-2-16 (일) 오전 11:31:59제가 손을 내밀자 여우는 코를 킁킁 대며 제 손의 냄새를 맡았습니다. 옳지. 나 나쁜 사람 아냐. 친하게 지내자. 속으로 중얼거려요. 손에 닿는 습기 어린 콧김이나 손을 핥는 혀가 간지러워서 저는 눈을 꼭 감으며 웃었습니다. 휴대폰 진동이 울려 확인하니 시라유키 상의 설명이 보입니다. 그 정도는 저도 보면 아는데요. 작게 웃음 지어요. 여우는 제 손을 핥다가 시라유키 상 쪽을 바라보더니 이내 가버립니다. 아마 시라유키 상이 여우를 부른 것 같아요. 애교부리듯 시라유키 상 앞에 배를 드러내 보이는 것이 너무 귀엽습니다! 그런데 그 상태로 시라유키 상이 여우를 들어올리더니 제 목에 둘렀어요?! 저는 입을 살짝 벌리고 놀란 눈을 깜빡이며 얼었다가 이내 목을 감싸는 포근하고 따뜻한 감촉에 입을 꼭 다물고 삐걱거려요. 혹시나 여우를 괴롭히게 될까봐 긴장하고 조심스러운데 여우가 뺨을 핥아옵니다. 저는 이내 헤실헤실 웃어버려요. 휴대폰으로 전달되어 온 시라유키 상의 설명을 꼼꼼히 읽고 그 안에 ‘하루’라는 말에 저는 그제야 이 여우의 이름이 하루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우 이름이 하루에요?]> [봄이라는 의미의 하루?]> 저는 그런 메시지를 보내며 시라유키 상을 따라 걸음을 옮겼습니다. 하루는 꽤 묵직한 느낌이었지만 무겁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따뜻하고 생동감이 느껴지는 온기와 여우 특유의 냄새. 뺨에 닿는 습한 숨결과 흔들리는 꼬리의 움직임이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바람에 뭔가 헤롱헤롱해지는 느낌이에요. 저는 하루가 불편하지 않게 조심조심 계단을 올라갑니다. 그 끝에 보이는 건 축제로 인해 북적북적한 신사의 본당이에요. 아침에는 좀더 한산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한창 사람이 많을 때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첫날이니 더 활기찬 느낌인 것 같아요. 이리저리 구경하는데 메시지가 옵니다. 저는 그걸 다 읽고 시라유키 상 쪽을 바라봐요. 그리고 손으로 -좋아요 하고 답합니다. 아, 저쪽을 보니 축복의 의식을 하려는 사람들이 향하는 것 같아요. 저는 그쪽 방향을 손끝으로 가리킵니다.
- 623유이주 (YT8aZvsGG6)2025-2-16 (일) 오전 11:32:37>>616 기름진 안주에 새벽 혼술 ㅋㅋㅋㅋㅋㅋㅋ 제일 맛있지만 제일 푹 가기 좋은 조합이네 응... 뭐 대부분들 그러겠지만 정말 이상하게 별거 아닌 것 같은 부분에서 뽝!!!! 올 때가 있지 아너? 🤔 지금 그 감만 믿는 중! >>617 링화주 어솨~~~ 굿모닝~~~ >>619 뭐 사람들 보는 눈은 크게 다르지 않을 테니까는~~~ ꉂꉂ(ᵔᗜᵔ*) 하 근데 이게 참 입이 하... 아냐 닥칠게... 쓰읍 나불 거렸다가 당사자 특정 지어지면 부담이니까...
- 624유이주 (YT8aZvsGG6)2025-2-16 (일) 오전 11:33:03앗 후유카주도 어솨~~~ 굿모닝~~~~
- 625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1:33:31어서 오세요! 후유카주!
- 626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11:34:40>>618 앗 전부 다 마라맛이야(? 나는 한 3개?4개 정도 사놓은 거 있지~ 다들 안녕~ 후유캊ᆢ도 어서와!!
- 627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11:35:01아잇 오타 아직 덜 지웠는데!! 후유카주 어서와~~
- 628후유카주 (i48Sdi.eV.)2025-2-16 (일) 오전 11:35:03안녕안녕~ 주식 얘기중이야? ㅋㅋㅋㅋ
- 629유이주 (YT8aZvsGG6)2025-2-16 (일) 오전 11:35:32링화주는 솔선수범하더니만 사놓은 주식도 마라 맛이군~~~? ꉂꉂ(ᵔᗜᵔ*)(?)
- 630후유카주 (i48Sdi.eV.)2025-2-16 (일) 오전 11:35:41나는 히링 주식 떡상해서 너무 기뻤자나~
- 631유이주 (YT8aZvsGG6)2025-2-16 (일) 오전 11:36:01>>628 예스 예스 자세히는 말 못 하니까 몇 개인지 + 신/인간 어떤 조합인지 정도?
- 632스이주 (g0A2BGl/cC)2025-2-16 (일) 오전 11:36:09주식 이야기 재밋죠(불쑥 튀어나와 도파민 챱쳡 흡수)
- 633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1:36:22나는 1개도 겨우 샀는데 다들 죄다 2개 이상이야! 역시 이래서 주식은 하면 안되는거야!
- 634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1:36:39안녕하세요! 스이주! 아무튼 답레 쓰러 가야지!
- 635유이주 (YT8aZvsGG6)2025-2-16 (일) 오전 11:37:08>>630 거 머냐 이거 말인데... 제대로 오피셜로 오케이 된 거제?(...) 내가 그 이번에 정전이다 뭐다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못 돌려봐가지고 >>632 스이주 어솨 굿모닝~~~ 스이주는 주식 몇 개 삿어
- 636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11:37:42후후후후후후 며칠 전까지는 엠티에서 둘이서만 나간 기분 좀 부끄럽기도 했지....공개 오메데토를 당한 릭쿠의 기분이 이런 거였을까 하고 하지만 이제 성사됐으니까 안 부끄러워하기로 했어 모두 고마워(우쭐!)
- 637슌주 (lqZ8rX3MEO)2025-2-16 (일) 오전 11:37:56>>622 후유카주 어서오세요~~! 나도... 나도 하루 만지고 싶다 🔥🔥🔥🔥 최고로 부럽구나 후유카쟝 😭 >>623 >>푹 가기 좋은 조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네 맞아요..... 술은 직빵으로 뱃살 되니까 크아아아악 거기에 꼬기꼬기한거 드가면 죽음이죠.. 맛도 칼로리도..... 역시 주식 찍기는 내옆신 최고 메인 콘텐츠 같아요 상상만으로도 재미슴.. 아 그런데 연플일거라 생각했는데 우플인 경우도 있어서 마지막까지 지켜보지 않음 안될거 같아요 히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다~~ >>626 크아아아아악 어쩐지 팝콘에서 오향 냄새가 녹진하게 올라오더라.... 링화주도 꽤 많이 들고 계시네요!! 저도 4개 하파하파 🙏🙏 혹시.... 괜찮으시다면 어떤 조합인지도 한말씀 가능하실까요...?? 🎤🎤 캡틴이 오케이 해주셨거든요 히히
- 638후유카주 (i48Sdi.eV.)2025-2-16 (일) 오전 11:37:56스이주안녕안녕 응응 히링 2호로 불러달라구 했다 둘다 서로 조아한다구 했다! 땅땅 나는 신-인간 두개 신-신 한개인데 사실 잘 몰겠움
- 639후유카주 (i48Sdi.eV.)2025-2-16 (일) 오전 11:38:38히히 슌주 부럽지! 이게 바로 토모야 특전 하루 목도리다!(?
- 640후유카주 (i48Sdi.eV.)2025-2-16 (일) 오전 11:39:15생각해보면 유이네 크림쨩도 만져보고 토모야네 하루쨩도 만져봤으니 이제 여한이 없어(파스스
- 641유이주 (YT8aZvsGG6)2025-2-16 (일) 오전 11:39:31>>636 >>638 와!!!! 오케이 그럼 제대로 주접 떨어야겟다 축하해!!!!!!!!(한발 늦은 축하) 내가!!!!!!! 님덜!!!! 알아봣다고!!!!!!!!(?) (속 시원)
- 642유이주 (YT8aZvsGG6)2025-2-16 (일) 오전 11:41:43>>637 앞으로는 조심하고 조만간 1일 3식으로 돌아가자 슌주... 슌주 몸이 울고 잇다고...?(아님) 연플일거라 생각했는데 우플 <<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반대로 우플인줄 알았는데 연플!! 도 본 적 있는데 도파민 최대로!!!! 느낌이엇어 이쪽은 ㅋㅋㅋㅋ >>640 토모야네 하루쨩은 레알로 부럽군..
- 643슌주 (lqZ8rX3MEO)2025-2-16 (일) 오전 11:41:53>>632 스이주도 어서오세요~~! 네네 모닝 도파민 좀 짜릿하네요 🔥🔥🔥 아직 덜 영근 마음이 싹트기 전까지 혼자서 물 주고 햇빛 쪼여주고 북치고 장구치고 막 그러구 있습니다 저도... >>639 헙 네.....!!! 네네네 겁나 보들거리고 따뜻하고... 또 꼬순내 날거같아요 역시 댕과 동물은 최고야 😭 촉촉 코도 한번 만져보고 싶다.. 아앗 후유카주도 주식을 두개나~~ 먼가 신신 신닝겐 중복이 많은걸 보면.. 조만간 기대해도 되겠죠 히히
- 644코우주 (dQ8Pbo3vKa)2025-2-16 (일) 오전 11:42:22후유카주 답레는 코우가 허락하는 막레 될 거 같아서. 나중에 올려둘게? 선지선지 방에 이불 하나 더 깔고 🤔 그 날 저녁은 진수성찬이겠구나. 그리고 차드 불러잡고 하소연 해야지 (?)
- 645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11:42:50>>637 하파~ 근데 사실 절반 정도는 차드주처럼 경우의 수 고려한 거라 중복도 좀 있고...ㅋㅋㅋㅋㅋ헛다리 짚으면 민망하니까 인간-인간 조합으로 2개 사놓은 거 있어~ >>640 시기질투시기질투시기질투시기질투
- 646코우주 (dQ8Pbo3vKa)2025-2-16 (일) 오전 11:42:55어떻게 그렇게 많은 주식이????
- 647유이주 (YT8aZvsGG6)2025-2-16 (일) 오전 11:43:21코우주 어솨 굿모닝~~~~~~~ 코우주는 주식 몇 개 삿어(마이크 들이밀기)
- 648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11:43:38코우주 하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르신 하소연하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49슌주 (lqZ8rX3MEO)2025-2-16 (일) 오전 11:46:29>>641 ㅋㅋㅋㅋㅋㅋㅋ 해외라서 소식이 늦게 갔어 그렇습니다!! 드디어 링화x히키 2호 커플 확정이에요 🤗 >>644 코우주 어서오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 >>647 저도 유이주에 이어서 마이크 내밀기~ 🎤🎤🎤 >>645 맞아요!! 마지막까지 가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는게 주식이니까요 저도 만약 틀려버리면 혼자서만 부끄해야겠다.. 주식 멸망 최악의 수 연플이 아닌 우플.. 그것만 아니면 돼 😭
- 650후유카주 (i48Sdi.eV.)2025-2-16 (일) 오전 11:46:46>>644 나도 막레 각이라고 생각했어~! 막레는 천천히 줘~ 진수성찬 최고! 유카도 저녁 준비하는 거 도우려고 할거같지~ 아님 나중에 설거지라도... 이제 지쨩오면 나중에 시간 되면 파자마파티 일상 돌리자고 해야지~
- 651유이주 (YT8aZvsGG6)2025-2-16 (일) 오전 11:48:20>>649 해외라서 ㅋㅋㅋㅋㅋ 소식이 늦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네 비둘기가 좀 늦게 도착햇워 🤔(?)
- 652코우주 (dQ8Pbo3vKa)2025-2-16 (일) 오전 11:49:57어 아? 내가 산 주식 중 하나는 2호였으니까 지금은 신 - 신 하나...?
- 653코우주 (dQ8Pbo3vKa)2025-2-16 (일) 오전 11:51:42>>650 그 날만큼은 저속노화식단이 아닐테니까. 도와주려 한다니 후유카는 정말 천사야... 설거지는 차드 시키면 되는 걸 후유카는 가서 번개 아가랑 놀렴 (?)
- 654스이주 (g0A2BGl/cC)2025-2-16 (일) 오전 11:51:51저 주식이요? 지금 3개잇군요....^^ 물론 제 주식이 폭망할지 떡상할지는 모르는편....
- 655유이주 (YT8aZvsGG6)2025-2-16 (일) 오전 11:52:12커플이 두 쌍이나 생긴 김에 난 이런 짤고ㅓ 비슷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커플이 안젠가 꼭 탄생햇으면 좋겟어(?)
- 656슌주 (lqZ8rX3MEO)2025-2-16 (일) 오전 11:52:39>>642 >>651 전서구야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구나 복복~ 헉!! 우플인줄 알았는데 연플이라고~~~ 크아아아아악 못참겠다 🔥🔥🔥🔥 그런 페어 있다면 바로 눈물 흘리면서 기립박수도 가능이죠!!!!!! >>652 할아부지가 신신 페어를 점지해주셨다 오케이 신신 원페어 확정~ 😎
- 657토모야 - 후유카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1:53:02[응. 봄에 신사에서 떨고 있는 상태에서 만났거든] [그래서 그 하루야] 후유카의 뺨을 핥는 하루의 모습을 바라보다 핸드폰의 메시지를 확인한 토모야는 바로 답변했다. 아직 눈이 채 녹지 않은 이른 3월. 신사 구석에서 몸을 말고 파들파들 떨고 있던 작은 새끼여우는 신사를 놀이터마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놀더니 어느 순간 큰 성체로 성장했다. 이제는 시라유키 일가의 막내나 다를바 없는... 그래서 가끔 '시라유키 하루'라고도 부르는 그 아이를 귀엽고 사랑스럽게 바라보던 토모야는 조심스럽게 하루의 등을 몇 번 쓰다듬다가 살며시 손을 내렸다. 자신의 문자에 대한 수화로 '좋아요'라는 메시지가 보이자 토모야는 아무런 말 없이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가미유키 마을 사람들이라면, 축복의 의식의 순서를 모르는 이는 드물었다. 우선 본당에서 참배를 드린 후, 어디에도 들리지 않고 산으로 간 후, 얼음동굴에 들어간 후에 얼음 조각상을 함께 만지는 것. 얼음동굴 안이 조금 춥다는 것을 제외하면 너무나 간단한 의식이기에 친구, 가족, 연인. 참으로 다양한 이들이 한쌍으로 모여 치렀다. 그만큼 가미유키에서는 상당히 메이저한 의식이었다. 물론 미신으로 치부하는 이들도 많았지만. 후유카가 가리키는 방향을 바라보며 토모야는 앞장서듯 땅에 아직 남아있는 하얀 눈을 밟으며 천천히 걸어갔고 맨 뒷자리에 자리를 잡고 섰다. [그러고 보니 츠키모토는 시로이유키히메님과 시로이나리님을 믿어?] [안 믿는다고 해도 상관없으니 그냥 편하게 대답해도 괜찮아] 딱히 믿지 않는다고 해서 화를 내거나, 믿으라고 성을 부릴 생각은 없었다. 그저 시대가 시대이기도 하고, 자신의 친구 중에서도 두 신은 그저 전설 속 존재이고, 절대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많았기에 문뜩 후유카는 어떨까 싶어 물어본 질문이었다. 참배 자체는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줄은 생각보다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었다. 그러는 와중, 하루는 살며시 고개를 들어올리더니 후유카의 목에 조금 더 밀착해서 자신의 털로 간지럽히듯 살며시 몸을 부볐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토모야는 가벼운 웃음소리를 내뱉더니 손을 뻗어 하루의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었다. 그리고 토모야는 하루를 손으로 가리켰고 수화로 [좋아한다]라는 표현을 보였다. 그리고 이어 후유카를 손으로 가리켰다. 하루는 너를 좋아한다. 라는 메시지를 보낼 생각이었지만, 잘 전달되었을진 스스로도 알 수 없었다.
- 658아쿠타가와주 (rXkD8Gyify)2025-2-16 (일) 오전 11:54:29다들 비밀댓글로 매수한 주식좀 알려주세요 플리즈 🥺
- 659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1:55:15어서 오세요! 코우주! 지금 주식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 히키-링화 주식은 모두가 샀다는 것이 포인트로군요. 그런데 그건 나도 보자마자 풀매입했으니까 뭐!
- 660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1:55:22아쿠주도 어서 오세요!
- 661유이주 (YT8aZvsGG6)2025-2-16 (일) 오전 11:56:54>>656 슌네 도시락 가게에도 누구 하나 가야 되는데 🤗(?) >>658 키요주 어솨~~~ 내 주식은 ...와 .....와 .....야.
- 662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전 11:57:40제 주식은 유키히메와 이나리에요. (끌려감)
- 663유이주 (YT8aZvsGG6)2025-2-16 (일) 오전 11:58:05>>662 얘기는 서에서 듣지
- 664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11:58:28>>658 말해줄게 긁어봐 [spo]내 모든 것은 원피스에 두고 왔다.......[/spo] 아쿠주 안녕~~
- 665슌주 (lqZ8rX3MEO)2025-2-16 (일) 오전 11:58:46>>654 그쵸~ 그래프가 매일 오르락 내리락해서 잠시라도 방심할 수가 없으니까 🥺 주식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야한다(?) >>6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그런식으로 말라 비틀어진 도라지잖아!!!!! 저도 이거 취향이에요 😋 바부바부하게 씍씍 티키타카하는 귀여운 페어!! >>658 아쿠주 어서오세요~~ 제 픽은요 소솨솨솨솨 사솨솨 스솨사사 솨삿.. 입니다 🤗 아마 이중 한개 정도는 아쿠주가 들고 계신거랑 조금 중복될지도요 히히
- 666유이주 (YT8aZvsGG6)2025-2-16 (일) 오전 11:58:55🐶뜬금없이 생각낫는데 토모야네 하루랑 유이네 크림이 주식은 어케 생각해(정신 출타)
- 667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11:59:16>>662 근데 유키히메×시로이나리 맛있어서 캡틴이 줄 때마다 퍼먹게 되기는 해 주종관계백합이라니 이거 진미잖아!!!!!!!
- 668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전 11:59:34>>666 하루는 이미 짝사랑하는 여우가 있어서 안된대
- 669아쿠타가와주 (rXkD8Gyify)2025-2-16 (일) 오전 11:59:34다들 미워잉...🥺🥺🥺 (농담입니다 쉬핑은 NO) 저는 인간-인간 하나네요 🤔 10000% 성사될거라고 확신중
- 670슌주 (lqZ8rX3MEO)2025-2-16 (일) 오후 12:00:03>>662 저 이거 10번째 듣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오피셜 확정 주식..! >>666 😳!!!!!!!!!! 헙 좋다!!!!!!
- 671스이주 (g0A2BGl/cC)2025-2-16 (일) 오후 12:00:12역시 오후가 되어가니 화력이 다시 올라오는군요...🥰🥰 그러게요 다들 주식이 하...저도 좀 팔아주세요^^(흐뭇-)
- 672유이주 (YT8aZvsGG6)2025-2-16 (일) 오후 12:01:56>>665 이런 바부 느낌 티키타카 재밋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거 취향인데 누가 좀 해줘(?) >>668 짝사랑이라면 크림쨩(특, 중성화 당함)에게 아직 희망이 잇군(??) >>669 ●●● × ■■■ 이 주식이 백퍼 오를 거야 꼭 사길 바래 🤗
- 673코우주 (VWkuh.2G32)2025-2-16 (일) 오후 12:03:17>>648 술 들고 차드한테 가서 나 들켰어 웅얼찡얼 거린대 (?)
- 674슌주 (lqZ8rX3MEO)2025-2-16 (일) 오후 12:04:04>>668 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링화주의 순발력은 내옆신 최고.. 팬이에요...
- 675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2:05:00>>663 꺄아악! 살려주세요!! 저는 그저 쉬핑을 피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8ㅁ8 >>666 ㅋㅋㅋㅋㅋ 우플 어떤가요? 우플. 하루는 이미 따라다니는 암컷 여우 있어서 안돼요! >>667 근데 정말로 주종관계백합이 맞아요!! 물론 둘이서 혼인의식 치룬 것은 아니고, 그냥 유키히메가 마음에 들어서 애정가지고 데리고 다니는 느낌이긴 하지만요! 이나리는 인간일때부터 이미 자신의 모든 것을, 영혼 한 조각까지도 유키히메에게 바치기로 맹세를 했고요. >>669 그 인간-인간 계속 거론되는데 지금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주식이 모두 동일한 주식 아닐까요? >>670 ㅋㅋㅋㅋㅋ 유일하게 거론해도 되는 공식 주식이에요!
- 676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2:05:48>>673 (벌써부터 어떻게 갈굼당할지 기대중)
- 677아쿠타가와주 (rXkD8Gyify)2025-2-16 (일) 오후 12:06:00그런데 경우의 수가 꽤 많아서... 의외로 까보면 다를지도요? (패 깔순 없지만...)
- 678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후 12:07:11>>672 중성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희망...있는 거.... 맞지? >>67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할아버지 귀여워~!!!!! 근데 차드라면 코우가 웅얼찡얼해도 괜히 속썩이는 소리나 했다가 등짝 맞을 것 같아 아 혹시 등짝 때려서 스트레스가 풀리는 걸까(?) >>674 저번에 캡틴이 하루랑 야생 여우 주식이 이미 있다고 해서 말이지~
- 679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후 12:08:40>>675 앗 진짜 공식이냐고!!!!!!!!!!!!!!! 감사합니다................... 진짜 맛있다................ 역시 손잡기의식의 시초답네요 진짜 좋다.........
- 680유이주 (YT8aZvsGG6)2025-2-16 (일) 오후 12:10:06>>673 어르신 커엽군...(복복복) >>675 까비 우플로 하지(고양이 특: 어차피 집 밖으로 안 나와서 아무 의미 없음)(?) 않이 근데 또 주종관계백합이라고 하니까 꽤 맛있어지자너? 🤔 >>678 중성화는 어쩔수 없는 운명이엇어,,, 그나저나 인간 - 인간 주식이라고는 해도 인간캐 수 꽤 많지 않어? 다 같은 주식이라기엔 무수히 많은 경우의 수가(...)
- 681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2:10:18그렇다고 해서 시로이나리가 고위신인 것은 아니고 두 신이 혼인의식을 맺은 것은 아니에요. 유키코가 죽은 후에 이 영혼은 내 것이니까 내가 어떻게 해도 내 맘이다라고 주장하면서 천의 기운을 주입해서 신으로 다시 만들어버린건지라... 따라서 지의 기운은 없고 천의 기운만 존재하는 환생한 신 이런 느낌이랍니다!
- 682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후 12:10:27인간-인간 인간-인간 신-신 신-인간 으로 넉넉하게 4개쯤 사놨어요(우쭐 순서는 아마도 확신하는 순서, 라고 생각하네요~
- 683아쿠타가와주 (rXkD8Gyify)2025-2-16 (일) 오후 12:11:20>>682 궁금해............................
- 684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2:11:21지금 커플이 아닌 인간이 12명인가 그럴 거예요. 아마. 그러니까 우리에겐 66가지의 조합이 남아있다!
- 685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2:11:33어서 오세요! 히키주!
- 686유이주 (YT8aZvsGG6)2025-2-16 (일) 오후 12:12:37>>6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우의 수 미쳣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키주 어솨~~~~~
- 687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후 12:13:11>>681 사실혼이라는 거지? 이해했어. >>682 앗 사실 나도 경우의 수 중복 포함해서 이렇게 사뒀어 히키주 하이~~
- 688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후 12:15:04젠장 자연스러운 잠입이었는데(? 안녕하세요 여러분~
- 689유이주 (YT8aZvsGG6)2025-2-16 (일) 오후 12:15:18아직은 내공이 부족하구나 히키주여...(?)
- 690스이주 (g0A2BGl/cC)2025-2-16 (일) 오후 12:15:46모르겟구 그냥 다들 일상을 해줫으면 조켓땨 나눈 맛난 일상을 먹고싶댜. 다들 일상해쥬세요. (히쥭!!!)
- 691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2:16:22다들 자기 페어캐릭터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임이 분명해. (아님)
- 692스이주 (g0A2BGl/cC)2025-2-16 (일) 오후 12:16:37히키주 어서오세룡~~~!!!!!! 그리고 저도 아까 인사쥬셨는데 인사가 늦었습니다....(이유: 바깥) 바깥인데 대기만 5시간을 해야해서 어장을 왔답니다 헤헤
- 693스이주 (g0A2BGl/cC)2025-2-16 (일) 오후 12:16:53>>691 그럼요그럼요 저 또한^-^ (히죽)
- 694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2:17:15그런고로 저도 멀티 일상이나 하나 구해볼게요! 쉬실 분, 패스할 분, 스루하실 분, 페어일상 우선하실 분, 돌리는거 있으신 분. 모두 자유롭게 해주세요!
- 695아쿠타가와주 (Pr7aN8Rgve)2025-2-16 (일) 오후 12:17:30>>692 보조배터리 챙기셨죠???
- 696후유카주 (i48Sdi.eV.)2025-2-16 (일) 오후 12:17:48나 밥먹느라 답레 좀 늦을듯~ 다녀올게~
- 697아쿠타가와주 (Pr7aN8Rgve)2025-2-16 (일) 오후 12:20:32맛점하세요 🤗
- 698코우주 (5z.j0oiJEC)2025-2-16 (일) 오후 12:20:51>>676 어르신이 갈굼 받기? 어디 한 번 갈귀보시지 그날은 반찬이 오이뿐일테니 (?) >>678 어르신 누워서 굴러다니며 찡얼거리다 차드가 동조 안 해주면 등짝 짝짝! 이긴 해 ㅋㅋㅋㅋㅋ 그리고 정답! 온 모두 안녕 안녕
- 699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2:21:51다녀오세요! 후유카주!
- 700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2:22:25>>698 이야. 이게 바로 건물주의 위엄인가...
- 701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후 12:24:42>>691 맞을지도(?) >>698 누워서 굴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 ㄲㅋㅋㅋ아 그리고 때려서 스트레스 해소 맞냐구 할아버지 귀여워서 어떡해!!!!! 후유카주 다녀와~~ 나는 아직 기력 예열중이라서 밀린 거 정주행하고 있지~~
- 702스이주 (g0A2BGl/cC)2025-2-16 (일) 오후 12:24:53>>695 충전기를 챙겨왔답니다^^♡ 하...바깥이라 멀티가 될까요? 지금 하고싶은 마음이 384839292인대.... 하아.....(침을 츄릅 삼키며
- 703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2:27:01>>702 ㅋㅋㅋㅋㅋㅋ 찔러주면 고맙긴 한데 밖인데 멀티 돌리면 힘들잖아요!! 나중에 편할때 찔러주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 704코우주 (5z.j0oiJEC)2025-2-16 (일) 오후 12:29:12후유카주 맛점. >>700 물론 이 할아버지 손녀에겐 약하지만 (?) >>701 링화도 코우랑 술 마시다보면, 점잖은 모습 어디가고 냅다 눕고 굴러다니고, 그냥 떼쓰는 어린이가 된 어르신을 볼 수 있을 걸? ㅋㅋㅋㅋ 하지만 차드가 다다미도 부수고 그랬으니까!!!!
- 705스이주 (g0A2BGl/cC)2025-2-16 (일) 오후 12:30:06>>703 하지만 대기시간이 5시간...!!! 음! 가능할 것 같아요! 답이 쪼오금 느릴수는 있지만 저는 일상의 스이주니까요!(끄덕끄덕) 토모야 춤춘거 보고 인사하러 가도 될까요~??
- 706스이주 (g0A2BGl/cC)2025-2-16 (일) 오후 12:30:46후유카주 다녀오세요!!!♡ >>701 링화주 기력이 없을 수 있죠 이해합니다... 왜냐? 너무.맛있는걸. 많이 봤으니까...🥰🥰
- 707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2:32:03>>705 위에서도 보긴 했는데 따뜻한 곳에 계신거 맞죠? (동공지진) 음. 그러면 인사하러 오는 거라면 선레를 부탁해도 될까요? 토모야는 아마 감주 나눠주는 곳에서 찾아오는 이들에게 감주 나눠주고 있을 거예요!
- 708스이주 (g0A2BGl/cC)2025-2-16 (일) 오후 12:35:33>>707 네!!!! 내부에 있어요 스튜디오라서♡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뽑쫍~~!!) 감주!!! 받으러 가야겠네요...!!!! 잠시 페어와 떨어져서 갔다는 느낌으로 선레를 써오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709君だけでいい (VAFvXOT2K6)2025-2-16 (일) 오후 12:41:08가미유키의 바람은 따뜻하다. 추운데, 따뜻하다. 애매하게 길어진 머리카락이 바람에 날린다. 괜히 한번 쓸어넘긴다. 오늘은 아무것도 꾸미지 않았다. 왠지 마음이 어수선했다. 네가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몇 시간, 잠깐 떨어져있는 게 이리 불안하게 느껴질 줄, 알았다. 알고 있었다. 난 항상 이렇게 불안해하니까. 솔직히, 신사에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그저 너랑 꼭 안고 있고 싶었는데. 조금은 억지로인 걸음으로, 사람들 사이에 섰다. 멀리서 네가 보인다. 새하얀, 기모노. 나, 너에게 약조했다. 내 인생을 네게 주겠노라고. 그리고, 조금 우습지만, 지금에서야 내 앞길이 보인다. 나, 목공일을 할 거야. 여기, 가미유키에 살면서, 아주 반짝이게 행복한 일은 없겠지만, 집에 돌아가면 네가 있는, 그런 삶을 살고 싶어졌다. 진짜, 너만 보고 살고 싶다. 새날이 밝는다. 네 화살에. 그러니까, 이제 어린아이처럼 헤메지 않고, 네가 올 곳으로 돌아간다. 네가 와서 꼭 안아주기만을 기다리면서, 얌전히, 얌전히 기다리겠다. 더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못하겠어. 진짜로. 그냥 너만 있으면 될 것 같아.
- 2025-2-16 (일) 오후 12:43:08(선레) 후카와 스이는 추운 날씨에도 마츠리를 즐기러 온 사람들의 떠들썩함에 꽤 지치면서도, 그런 느낌을 신선히 받았다. 즐거운 사람들이 가득한 느낌은 평소 느끼는 인간들의 부정적인 감정이 아니였기에. 또한 이상하게 지금은 보이는 여러 령체들이 적어서 편했다. 누군가 건드리지도 않고, 사고가 일어날 확률도 확연히 적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감주를 받으러 갔다. 추운 몸을 잠시 녹이고자 하는 마음이였다. 그 앞에는 시라유키 토모야가 보였다. 아까 자신의 동생과 완벽한 춤을 보이던, 보러 오라고 했던 그때의 말이 떠올랐다. 그 감상은 건네주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선배님." 게다를 끌고 한산한 틈을 타 가서 말을 걸었다.
- 711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후 12:43:11>>704 떼쓰는 어린이????? 이거 너무 귀한데... 역시 코우도 가족 안에서는 막내다 이거지??? 각오해 술 센 걸로 챙겨갈게!!!! 코우주 손이 차있기도 하고 시간대 상 히키랑 만난 뒤에 보는 게 나을 것 같으니까 그동안은... 각을 열심히 재고 있을게😏😏 스이주 대기시간 무슨 일이야...😮 그래도 실내라서 다행이네
- 712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2:43:52>>708 천천히 쓰셔도 괜찮아요! 느긋하게 기다릴게요! >>709 어서 오세요! 리쿠주! 목공일을 배우기로 했군요! 이제 신혼집을 직접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몰라!
- 713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후 12:44:42리쿠주 어서와!!!! 헉 리쿠 가미유키에 남고 가업도 잇기로 했구나😮😮 결혼 기대하고 있을게😏
- 714스이주 (g0A2BGl/cC)2025-2-16 (일) 오후 12:45:29>>711 실내라서 완전 따끈하고 맛난거 먹고 잘 있으니 걱정 마세요!!! 어쩔 수 없습니다 대기시간은.... 있을 수 밖에 없기에....(초췌)
- 715리쿠주 (VAFvXOT2K6)2025-2-16 (일) 오후 12:45:38으헤...모르겠어!!!!!!!
- 716리쿠주 (VAFvXOT2K6)2025-2-16 (일) 오후 12:46:10암튼 다들 안녕!!!!
- 717스이주 (g0A2BGl/cC)2025-2-16 (일) 오후 12:46:17너만있으면될것같아 ......... 목공일을 할거야 ......... 나 울어.
- 718리쿠주 (VAFvXOT2K6)2025-2-16 (일) 오후 12:48:42스이쭈!!!!! 감히 쓰담을 해도 될까.......
- 719코가네주 (JO3CFahBFS)2025-2-16 (일) 오후 12:49:21제 주식이,,, 찐이라는 말입니까.... 주종관계백합 하 이런 맛있는 걸 하.... 맛잘알 조금 늦었지만, 2호컾 탄생 축하해요~ 앞으로의 전개 즐겁게 관전할게요
- 720스이주 (g0A2BGl/cC)2025-2-16 (일) 오후 12:50:22>>718 얌전히 머리를 내밀며...^-----^* 코가네주 어서오세요!!! 하 맛잘알2222 전 너무 행복해요.... 배가 부르다 우히히
- 721토모야 - 스이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2:50:46새로운 해가 찾아왔고 그에 따라 신사 내부는 상당히 북적북적했다. 새해를 맞이해서 새벽부터 참배를 하려고 하는 참배객들을 맞이하고, 신사 내부를 구경하려는 이들이 출입금지 구역에 가지 않게 막고, 따뜻한 감주를 받으려고 줄을 서는 이들을 맞이하는 등, 시라유키 일가는 그야말로 숨도 쉴 수 없을 정도로 바빴다. 매년 있던 일이긴 하지만, 요상하게도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더 사람이 몰린 것 같다고 토모야는 생각했다. 물론 정확한 통계가 있는 것은 아니기에 그저 기분탓일지도 모르지만.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감주가 담긴 종이컵을 하나하나 나눠주며 토모야는 사람이 없을 때, 아주 잠시 이마에 맺힌 땀을 손수건으로 닦았다. 새벽 밤이기에 온도가 상당히 낮지만, 계속해서 움직이며 따뜻한 감주를 나눠주다보니 자연히 그가 있는 곳은 여름 못지 않게 열기가 가득했다. 게다 소리가 들리고 보이는 존재는 다름 아닌 후카와 스이. 아는 후배의 모습이었다. 자연히 고개를 돌려 그녀의 모습을 확인한 후, 토모야는 다른 이들에게 그랬듯이 종이컵에 한 가득 감주를 담았고, 추운 겨울 온도가 잊혀질 정도의 따뜻한 종이컵을 내밀었다. "안녕." 짧고 간결한 인삿말. 그녀가 그랬듯이 토모야 역시 말이 그렇게 긴 편은 아니었다. 이어 그는 손수건을 꺼내 다시 한번 이마의 땀을 닦으며 스이에게 말을 이었다. "감주 먹어봐. 맛있어. 따뜻하기도 하고. 한 사람 당 두 잔이니까 한 잔 더 먹고 싶으면 얘기하고." 평소와 다를바 없는 무심한 표정을 지으며 다른 이들을 대하는 것과 큰 차이를 보이진 않는 것 같았으나, 다른 이들보다 감주의 양이 아주 조금 더 많은 것은 그만의 작은 비밀이었다. 정확히는 그녀만이 아니라 토모야의 친구이자, 아는 사람들 모두가 포함이었다.
- 722리쿠주 (VAFvXOT2K6)2025-2-16 (일) 오후 12:50:51어??? 저 진짜 정신빼고있어서 몰랏는데 2호 나왔어?????
- 723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2:51:59>>719 안녕하세요! 코가네주! 사실 이누타마시가 생각보다 좀 더 역사가 깊은 신인 것 같아서 시로이유키히메가 꽤 눈여겨보는 그런 느낌으로 바라보는 것은 작은 덤이에요. 경우에 따라선 자신이 미처 못 보는 곳의 액이나 악귀를 잡는 역할을 맡길까에 대해 고민할지도 모르겠네요!
- 724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2:52:11>>722 우리 모두가 알고 있던 그 주식. 링화와 히키요!
- 725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후 12:52:48펑링화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우연한 기회로 자신의 추악한 면을 직시하게 된다면?」 울면서 반성해...... 크리스마스 일상에서도 그랬지 2. 「주변인들의 말에 쉽게 휩쓸리는 편인가?」 어 좀 많이..... 물론 중대사를 결정할 때 같은 경우엔 자기 주관대로 하는데, 누구랑 사고를 치거나 장난을 친다거라 하는 일에는 분위기 타서 그만........ 3. 「길거리를 걸어가던 와중에 신발이 망가져버렸다면?」 어지간하면 행운 덩어리라서 신발이 망가지는 경우의 수 자체가 발생하지 않아! 하지만 운으로도 못 막을 정도라서 망가진다면 별 수 없지... 높은 굽이라서 한쪽만 망가지면 더 불편하니까 그냥 다른 쪽도 망가뜨려서 걸어다녀(?)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 726리쿠주 (VAFvXOT2K6)2025-2-16 (일) 오후 12:52:55아!!!!! 그쪽은 진짜 너무 이뻤는데.... 성사된거야?????!!!!!!!!!
- 727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후 12:54:05코가네주도 안녕~~ 조금 쑥스럽기도 한데 축하해줘서 고마워! 🥰
- 728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2:54:14>>7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전혀 추악하지 않았는데 왜요!! 2번째..ㅋㅋㅋㅋㅋ 아니야. 이건 모두 다도부원들의 잘못이야!! 그런 거 켜놓고 간 것이 잘못이라구!! 링화와 키요 잘못 아니야!! 와...쿨하다. 다른 곳도 망가뜨려서 걸어다니기라니..세상에...
- 729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후 12:54:31>>726 응 그렇다😎😎
- 730코가네주 (JO3CFahBFS)2025-2-16 (일) 오후 12:54:33>>720 스이즈 대기 다섯시간이람서요.... (힝) 대기실은 따스하길 바래요... 저도 너무 기뻐요,,, 이런 말 하긴 뭣하지만 캐 독백에서 '노리개' 표현 나왔을때부터 제 썩어 부패해가는 십덕눈은 장미빛 렌즈를 꼈죠 흐흐 리쿠주 안녕하세요~ 좋은 일요일이네요! 2호는 링화히키랍니다 후후
- 731리쿠주 (VAFvXOT2K6)2025-2-16 (일) 오후 12:55:55하..... 진짜 너무 이뻤는데 제가 어휘력이 딸려서 ㅈㅅ.... 하 진짜!!!!
- 732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후 12:57:19>>728 본인 주관으로 느끼기엔 그런 거라 어쩔 수 없어!!!!! 차드가 화냈을 때도 집에 가싀 곰곰이 생각한 다음에 편지 쓰기도 했고~ 잘못했다는 걸 자각한다면 곧바로 반성하는 편이지! >>730 제 썩어 부패해가는 십덕눈은 장미빛 렌즈를 꼈죠←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 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코가네주 표현 너무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나도 네 모든 건 내게 귀속된다 이 대사 보자마자 어....? 를 느껴버려서.
- 733리쿠주 (VAFvXOT2K6)2025-2-16 (일) 오후 12:58:06이제 링화주도 저랑 비슷한 고통읏 느껴보시죠
- 734코가네주 (JO3CFahBFS)2025-2-16 (일) 오후 01:00:41>>723 이런 설정을,,, 감사합니다 (십덕 터짐) 코가네는 제 생각보다 og goat 수호신에게 좋은 의미로 관심받고 있네요,, 유키히메가 뭘 맡기면 투명하게 감동받아서 좋아좋아 할 거에요 >>732 해해 쑥스럽대요~~~ 대신 제가 성사되면 두배로 놀릴 권한을 드리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그치만 그런 대사는 당연히 인외집착물의 꽃 아니냐며... 같은 장미빛 세상을 보고 있었다니 휴 넘조타
- 735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후 01:00:55>>731 괜찮아 나도 그럴 때 많아 마음은 잘 전해졌다구😉 >>733 무슨 고통???😮
- 736리쿠주 (VAFvXOT2K6)2025-2-16 (일) 오후 01:02:28딴게아니라ㅠㅜ 진짜 좋아한다구 하는 그거 말로 표현이 안됨 저 다시 주글게요....
- 737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1:03:40저도 잠시 점심 먹고 올게요!!
- 738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후 01:08:25>>734 (부들부들부들부들부들) 각오해 치토세의 재패니즈 얀데레 소드를 들고 기다리겠어(?) >>7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리쿠주 그런 것치곤 미츠리쿠 글 되게 자주 올리면서~~😏😏😏 에이 죽지마 커플 얘기 더 해주라 토모캡 다녀와~
- 2025-2-16 (일) 오후 01:10:14>>721 그는 굉장히 바빠보였다. 역시 이 마을, 가미유키 마을을 수호하는 가문 답다. 그는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쉴 새도 없이 바쁘게 움직이던 그가 후, 하고 숨을 몰아쉬며 잠시 휴식을 취하다 후카와 스이를 발견하고 인사를 건네는 것에 자신도 마주 건넨다. "감사해요." 따스한 감주를 내미는 것에 두 손으로 받아 조금씩 입에 물었다. 호롭, 하고 마시면서 속까지 따스히 퍼지는 감각이 몸을 뎁혀주어 보솜한 느낌을 주었다. "...축제를 온 것도 오랜만이고, 감주를 마시는 것도 오랜만이에요." 초등학생 때야 몇 번 즐겼지, 중학생 때는 사람들이 많아서 가기도 무서웠다. 자신에게 엮어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몰랐으니까. 퇴마사인 가족과 함께 가도, 그곳에서 퇴마판을 벌일수는 없으니 말이다. 그러니 오랜만에 즐기는 이 감각은 특별했다. 꽤 들떴고, 행복하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후카와 스이는 옅게 미소를 띄였다.
- 740스이주 (g0A2BGl/cC)2025-2-16 (일) 오후 01:11:12다녀오세요~~!!!! 저는 아까 아침점심 느낌으로 햄-부거 먹긴 했는데, 더 챙겨 먹어야겠어욥... 후.... 간식 간식을 달라!!!!!🔥🔥
- 741슌주 (75S70Q8A2i)2025-2-16 (일) 오후 01:21:42와타나베 슌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자신이 바라던 것이 사실은 쓸모없는 것이었다고 한다면?」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그럼에도 나아가며 성장할 수 있었던 자신의 모습에 대견해하며 다음 차례를 기다립니다..! 2. 「대화를 나누던 도중에 무례한 질문을 듣는다면?」 바보라서 바로 눈치는 못채지만 두번 세번 반복되면 피크민 표정이 돼서 왜 저렇게 말하는건지 의도를 파악해 보는편 🤨 3. 「명백한 힘 앞에서 굴복할 길 밖에 없다고 한다면? 」 늘 그랬던 것처럼 결과가 어찌 되었든간에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부딪쳐본다 🔥🔥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저도 오랜만에 진단!! >>725 결정적일땐 단호하지만 꾸러기적 앵무미도 있는 링화양 너무 귀여워요~~~!! 🦜🦜🤗
- 742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01:23:25어장 대표 눈새 왔어요(?) 에 눈새 경력말하자면 리쿠랑 미츠루도 몰랐구.. 히키링화도 몰랐습니다... 지금도 주식이 있..어..? 하고 있어요(?) 다들 안녕하세요.
- 743슌주 (75S70Q8A2i)2025-2-16 (일) 오후 01:24:04>>742 마코주 반가워요~~!! 다음 세번째 페어는 누가 될지 히히
- 744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01:25:22코오리마츠리 캡틴발 페어도.. 랜덤랜덤이 많았을 거 같고요..? 모르겠네요...
- 745슌주 (75S70Q8A2i)2025-2-16 (일) 오후 01:29:28>>744 맞아요 랜덤도 꽤 계실 것 같다는 느낌..! 저는 약간의 눈호덕캐 느낌으로 찝으신분 몇분 계시다고 생각했어요~ 나중에 후일담때 질문 타임 있었음 좋겠네요 😋
- 746스이주 (g0A2BGl/cC)2025-2-16 (일) 오후 01:38:20어서오세요!!! 그치만 이번에 많이 찔러주셨으니까 뭔가 나오지 않을까요...? 우흐흫....🤭(오타쿠미소) 눈호덕캐가 순식간에 변하는거??? 어렵지 않죠....^--------^ (끄덕끄덕~~~~)
- 747카이겐주 (l5SM2oaela)2025-2-16 (일) 오후 01:41:00우우 일하기 싫어 다들 점심 챙겨먹어잇
- 748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01:42:31카이겐주도 어서오세요... 저는 조금 더 침대에서 뒹굴거려야겠어요.
- 749토모야 - 스이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1:58:10원래라면 잡담을 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겠지만, 지금은 그나마 감주를 받으러 오는 줄이 줄어 한적했기에 조금은 잡담을 나눌 수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자리를 뜨거나 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코오리마츠리는 이미 시작된거나 마찬가지이고, 마츠리 기간 중 시라유키 일가는 굉장히 바쁠 수밖에 없었으니까. 당장 이곳에 모인 사람들이 감주를 한 잔 더 달라고 우르르 몰려올지도 모를 일이기도 했고. "마츠리를 오는 것이 오랜만? ...네 체질 때문이야?" 감주는 둘째쳐도 일본은 마츠리가 상당히 많은 국가였다. 그런데 마츠리를 오는 것이 오랜만이라니. 조금 의아하다고 느끼며 토모야는 절로 고개를 갸웃했다. 말을 마친 후, 토모야는 자신이 먹을 감주를 종이컵에 담았다. 뜨거운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오는 것을 바라보며 그는 조용히 미소를 머금다 한 모금 마셨다. 따뜻한 감주 덕분일까. 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다고 생각하며 그는 아직 반 정도 남아있는 종이컵을 내려놓았다. "...이유가 어찌되었건 기왕 즐기는 마츠리라면 4일 정도 할테니까 재밌게 즐겨봐. ...같이 가는 사람도 있다면서." 물론 그게 누구인진 알 길이 없었다. 허나, 같이 가는 이가 있다면 혼자 즐기는 것보다는 조금 더 즐겁지 않겠는가. 적어도 토모야는 그렇게 생각하며 말을 조금 더 이었다. "김에 얼음 조각도 만들어보면 좋고. ...코오리마츠리의 즐길거리 중 하나인데 재밌거든. 전시도 가능하고, 기념으로 집에 가져가도 되고." /답레와 함께 갱신할게요!
- 2025-2-16 (일) 오후 02:14:52>>749 "...네. 다른 사람들한테...피해 될수도 있어서요." 후카와 스이는 영안이 있고, 그것 외에도 영감이 강한 편이었다. 그렇기에 후카와 중 가장 뛰어날 인재라 일컫어졌고, 그만큼 꼬이는 영체들이 많았다. -당연히 그렇다고 신을 알아보거나, 세기의 천재같은건 아니다. 그냥 남들보다 좀 더 뛰어난 것 뿐이다.- 오지랖이 넓은 후카와 스이는, 자신 때문에 누군가 다치는걸 원하지도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도 없다. 그냥 도망치는게 맞다. 축제 또한 그런 이유에서 도망쳤기에. "아, 3학년 시키노 선배님께서 초대해주셔서요... 시라유키 선배님도 첫 날은 쉰다고 하지 않으셨던가요?" 그러기엔 너무 바빠보이는데... 잡담을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눈치가 보이는 상황이였다. "얼음 조각은 보통 어떤거 만드나요?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요...."
- 751유이주 (YT8aZvsGG6)2025-2-16 (일) 오후 02:18:28분명 눈을 치웟던 거 같은데? 또? 눈이? 오네?? 하 분명 가미유키 아이들이 내리는 새하얀 눈 맞으면서 같이 산책하거나 노는 걸 상상하면 아름다운데 말이야 왜 현실은...... _(´ཀ`」 ∠)_ 암튼 난 오늘은 좀 빠르게 기절해봐야겟어 다들 좋은 하루 보내~~~
- 752토모야 - 스이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2:22:59"...그래? 그럼 이젠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네." 여긴 시로이유키히메님이 지켜주는 땅이거든. 신의 존재를 알고 실제 시로이유키히메를 만나본 적이 있기에 그의 목소리는 확신이 있었다. 아마 지금 이 자리 어딘가에 그 신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지 토모야는 잠시 주변을 두리번거렸지만, 시로이유키히메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어쩌면 자기 집에 있는 코타츠 속에 들어가 자고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토모야는 괜히 피식 웃었다. "시키노? ...모르는 인데. 얼굴을 보면 알지도 모르겠자만. 그리고 맞아. 첫 날은 쉬어. 그래서 나도 마츠리를 조금 둘러볼 생각이야." 시키노가 누구야? 라는 생각으로 토모야는 고개를 갸웃했다. 같은 3학년 라인이라고 해도 딱히 기억에 남는 이름은 아니었다. 그래도 쭉 학교를 다녔다면 학교를 다닌 기간 동안 한번은 얼굴을 마주하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토모야는 나중에 학생명부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생각만 하고 실제로 행동에 임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욱 높았지만. "그건 개개인의 자유야. 전시하기 힘든 엄한 것만 만들지 않으면 뭘 만들어도 터치는 안 해." 나는 내가 키우는 반려 여우를 만들어서 전시해뒀다고 이야기를 하며 토모야는 가볍게 웃었다. 그리고 핸드폰을 꺼낸 후에, 실제로 여우를 조각한 얼음 조각상이 담긴 사진을 그녀에게 보였다. 전문 조각가 수준은 아니나, 제법 모양새가 잘 잡힌 여우 모양의 작은 얼음 조각상이 화면에 생생하게 담겨있었다. "솔직히 쉽진 않지만... 원래 이럴 때 시도해보는 거잖아. ...해 봐. 은근히 재밌어."
- 753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2:23:14푹 쉬세요! 유이주!
- 754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2:23:53저 잠깐 편의점 좀 다녀올게요!
- 2025-2-16 (일) 오후 02:42:18>>752 "확실히 여기 와서 많이 좋아졌거든요." 감사할 일이다. 이번 마츠리때도 그 마음을 담아 인사를 건넬 이유도 있다. 시로이유키히메의 축복이 깃든 이 땅은, 보호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게 다칠 뻔한 위험은 요즘 전혀 느끼지 않았다. 가끔이야 뭐, 다치긴 하지만. "아, 시키노 메이오... 음. 궁도부 선배에요. 모르셨군요. 시라유키 선배님이라서 당연히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죄송합니다." 그 선배가 워낙 눈에 띄다보니 당연히 알고있으라고 하는 자신의 오만이기도 했다. "좀 이상한 선배님이에요." 하고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좀 이상한 선배님...이긴 하죠. 예에. "얼음 조각 잘 하셨는데요? 전 이런 재능은 없는데... 손길이 예사롭지 않으신걸요. 평소에 이런것도 하셨어요?" 사진을 보며 후카와 스이는 꽤 감탄했다. 매끄럽게 다져진 상태나, 예리하게 다져진 디테일이 섬세한 편이었다 .
- 756스이주 (g0A2BGl/cC)2025-2-16 (일) 오후 02:42:51유이주 눈이 또 내리시나요😭😭 어쩜좋아... 흑흑 안녕히 주무세요! 토모야주는 다녀오세요~🤭🤭🩷
- 757후유카 - 토모야 (i48Sdi.eV.)2025-2-16 (일) 오후 02:47:33봄에 만나 하루인 거군요. 저는 겨울에 태어나 후유인데요! 뭔가 동질감이 들어 환한 얼굴로 시라유키 상을 올려다봤다가 그 풀어진 표정에, 다가오는 손에 눈을 꼭 감았다가... 떴습니다. 하루를 쓰다듬는 거였네요. 깜짝이야... 저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려던 말을 해요. 제 목에 둘러진 하루를 가리키고는 -봄-을 표현하는 수어를, 그리고 저를 가르키고는 -겨울-을 표현하는 수어를 보여주며 웃어요. 못 알아볼 수도 있지만 물어보면 답해주면 되죠. 머프에 손을 집어넣고 하루가 불편하지 않게 조심히 따라 걸어요. 자리를 잡고 서자 시라유키 상이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저도 답을 적어요. [믿어요]> [저 어렸을 적에 화물차에 치일 뻔 한 걸]> [이누타마시 님이 구해주셨거든요]> [오늘 오전에도 미유키랑 같이]> [이누타마시님 신사에 신년 참배 다녀왔어요]> 그 때 제가 하도 얘기를 많이 하고 다녀서 시라유키 상도 알음알음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며칠 전에 유빙이 떠 있는 바다에 빠졌을 때 구해진 일이 있었으니. 믿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신이 존재하고 인간을 보호하며 사랑한다는 사실을요. [그러니 시로이유키히메 님도 시로이나리 님도 믿어요]> 웃음을 띄며 시라유키 상을 바라봤다가 이내 말간 하늘을 올려다봐요. 숨을 내쉴 때마다 입김이 퍼져나갔다가 사라집니다. 하루가 몸을 부벼오자 저는 웃음을 지었다가 이내 하루의 머리로 뻗어오는 손에 시라유키 상을 바라봐요. 하루가 저를 좋아한다는 손짓에 저 또한 안다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이고는 손을 움직여요. -저도 좋아해요 하루의 털에 슬며시 뺨을 부빕니다. 이렇게 순한 여우는 처음 봐요.
- 758후유카주 (i48Sdi.eV.)2025-2-16 (일) 오후 02:48:16유이쭈 잘자~ 스이쭈 안녕안녕!
- 759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2:58:34레스가 안 올라가?!
- 760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2:58:47뭐지. 방금 전 에러는? 아무튼 후유카주도 스이주도 다시 한번 안녕하세요!
- 761토모야 - 스이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2:59:05"...전 학생회장이라도 전교생을 다 외우진 않아. 아무튼 궁도부? ...미안. 궁도부는 너네 부장이 아니면 잘 모르거든." 생각해보면 그런 이름을 2학년 학생회 서기 활동을 할 때 들은 것 같기도 하지만, 기억에 남을 정도는 아니었다. 자신이 학생회장이 되었을땐 이미 미츠루가 부장이었으니 더더욱 자신과 연결고리가 없었다. 그래도 이상한 선배라고 굳이 말할 정도니 기회가 되면 어떤 이인지 알아보는 것도 괜찮겠다고 토모야는 생각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딱히 잔소리를 할 생각은 없었다. 이제 자신은 은퇴만 앞뒀으니. "...어릴 때부터 쭉. ...이런 마을이라서 겨울이 되면 얼음이 많거든. 그러니까 그냥 심심풀이로 즐겼어." 처음 얼음 조각을 시도했을 때를 떠올리며 토모야는 저도 모르게 다시 한 번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그때 얼마나 손가락을 다쳤던가. 그 때문에 울기도 했고. 아마 초등학생 때였던가. 아지랑이처럼 떠오르는 기억을 잠시 더듬다 그는 고개를 내려 자신의 손을 바라봤다. 그때는 반창고 투성이였지만, 지금은 그야말로 말끔한 손이었다. "...그러고 보니, 너에게는 이걸 주는 것이 좋겠네. 사실상 코오리마츠리는 처음일테니까." 이어 토모야는 잠시만 기다리라고 이야기를 하며 부스에서 잠깐 자리를 떴다. 약 3분 정도 후, 그는 작은 팸플릿 한 장을 들고 돌아왔고 스이에게 내밀었다. "코오리마츠리의 기원과 축복의 의식에 대해서 담긴 책자야. ...처음 즐기는 이들은 잘 모르거든. 그래서 한번은 읽어보라고. ...김에 그 시키노라는 이와 축복의 의식을 할 거면 참고하고." 둘째날에 오면 더 좋고. 내가 볼 수 있거든. 장난스럽게 이야기를 하며 토모야는 피식 웃었다.
- 762스이주 (g0A2BGl/cC)2025-2-16 (일) 오후 03:01:01저도 방금 에러가 나서 깜짝 놀랐어요🥹...!! 돌아와서 다행이야... 후유카주 밥 맛나게 드셨나요! 어서오세요~! 답레 잇고올게여 샥샥
- 763후유카주 (i48Sdi.eV.)2025-2-16 (일) 오후 03:02:16앗 레스가 안 올라왔던 거야? 나는 내가 어장 얼린줄 (땀땀
- 764토모야 - 후유카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3:14:31눈을 감다가 뜨더니, 하루를 손으로 가리키고 봄을 표현하는 동작. 그리고 자신을 손으로 가리키고 겨울을 표현하는 동작을 하는 것에 토모야는 고개를 갸웃했다. 하루를 가리키고 봄. 자신을 가리키고 겨울이라는 표현을 하는 것이 무슨 의미인진 쉽게 알 수 있었다. ㅡ그야 자신도 그녀의 이름을 참고해서 선물을 보냈었으니까.ㅡ 하지만 눈을 감다가 뜨는 행위는 뭔가 싶어 그는 잠시 생각했다. 그러다가 곧 그 의미를 짐작하고 그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놀라게 해서 미안] 아마 자신에게 뭔가를 하려고 했다고 생각한 것이겠지. 그렇게 판단하며, 토모야는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다시 핸드폰을 잡고 라인으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봄이 겨울을 따스하게 감쌌으니, 곧 꽃이 예쁘게 피겠네.] 말 그대로 말장난에 지나지 않았다. 스스로도 보내고 조금 무안했는지, 그는 핸드폰을 빠르게 주머니 속에 쏙 집어넣었다. 한편, 그녀가 보낸 메시지에서 '이누타마시'라는 단어가 나오자 토모야는 말 없이 조용히 그 이누타마시라는 글자만 가만히 바라봤다. 이누타마시. 아주 잘 알고 있는 존재이다. 물론 자신과 직접적으로 엮인 적은 없으나, 자신의 집을 공격한 적이 있었던 집단이 아마 그 신을 믿었던가. 그래서 부모님도 그 신도들은 특히 조심해야한다고 가르친 적이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호리고메 미유키'를 경계하거나 적대한 적은 없었다. 그 애는 시로이유키히메와 시로이나리를 인정해줬고 자신의 집을 공격한 적도 없었으니까. [세 신이 모두 기뻐하겠는걸.] [그리고 나도 솔직히 좀 기쁘고] [아직 신관은 아니지만, 세 신이 너를 한 해 동안 쭉 돌봐주기를 기원할게] 저도 모르게 작은 웃음소리를 내며, 살짝 풀린 표정을 보였으나 이내 그는 헛기침 소리를 내며 표정을 관리했다. 자신의 털에 뺨을 부비는 행동에 하루는 간지럽다는 듯이 특유의 울음소리를 내며 기분 좋은 표정을 보였다. 허나 그녀의 앞 목을 감싸고 있고 워낙 가깝게 있었으니 아마 그 표정이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며 토모야는 핸드폰을 카메라 모드로 돌린 후에, 조심스럽게 하루의 행복한 표정만 담기도록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이어 그녀의 라인에 사진만 올렸다. 마치 사람이 웃고 있는 것처럼, 행복하게 웃고 있는 하루의 모습이 그곳에 담겨있었을 것이다. 어느덧 두 사람의 차례가 다가왔다. 토모야는 주머니에서 50엔 동전을 꺼낸 후, 세전함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그녀가 세전함에 동전을 집어넣는 것을 기다렸다가 넣으면 정확하게 세 번 방울을 울렸을 것이다. 두 신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리거나, 평소 감사한 마음을 가진 존재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리는 시간이 찾아왔다.
- 765치토세주 (l0N6vQF6Ci)2025-2-16 (일) 오후 03:21:49아오모리 치토세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지?」 무엇이든 할 수 있게되고 싶어하는 중이야!!!!!!!! 2. 「청소는 매일매일 하는 편인가?」 적어도 이틀에 한번은 하고 있어!!!!!!! 3. 「자신의 요구와 타인의 요구가 있을 때 먼저 이뤄져야 하는 것은?」 타인의 요구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다들 안녀영오ㅗ오오오오오옹오ㅗ오오!!!!!!!!!!!!!!!!!!!!!!!!!!!!!!!!!!!!!!!!!!!!!!!!
- 2025-2-16 (일) 오후 03:22:22>>761 "미안하실건 없죠. 저야말로, 다 아실거라고 생각 한거니까요." 그냥 좀. 이상한 선배님이에요. 하면서도 그래도 위협을 끼치는 사람은 아니니 괜찮다고 말을 덧붙였다. 정말로 오해를 받을 것 같으니 말이다. "...선배님은, 기대 같은거 안 받으셨나요? 시라유키니까, 그의 후손이니까...." 후카와 스이는 자신의 기억이 잠시 떠올렸다. 기대로 가득한 눈동자들, 그 찬양하던 빛이 순식간에 야유로 바뀔때의 빛은 잊지 못한다. 몇 년이 지난 지금도, 후카와 스이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시라유키 토모야 또한, 이 마을을 이끄는 가문의 아들로써 분명 기대라는 것이 컸을 것임을 알기에. 팜플렛을 받아들고는 조용히 읽는다. 축복의 의식? 설명을 보더니 잠시 눈을 꿈뻑이고는 "...음...이건 좀..." 이라고 말하는 얼굴빛이 약간 붉어졌다.
- 767xhahdiwn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3:23:19으아악! 올라가!!
- 768스이주 (g0A2BGl/cC)2025-2-16 (일) 오후 03:23:22아프지마 어장아(쓰담쓰담) 치토세주 안녕하세요! 청소를 이틀에 한 번 한다니... 엄청나요....내 방도 치워주면 안될까?🥹
- 769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3:23:33드디어 올라간다! 어서 오세요! 치토세주!
- 770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3:24:28>>765 그 노력이 반드시 결실을 맺을 거라고 믿어요!! 원래 노력하는 자가 이기는 법이야! 이틀에 한 번... 부지런하다! 나도 이틀에 한번은 해야하는데..(흐릿) 으악. 왜요! 자신의 요구도 가끔은 우선해야지!! 8ㅁ8
- 771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후 03:24:34앗 에러 떴었구나!!! 어우 넘 따땃해서 졸았다........... 이때를 노려서 최대한 정주행 땡겨야...!!!
- 772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03:26:18뭐야 문열어줘요!!!!!!!!!!!!!! 헉 이제 열렸다 쫀오후입니다~~~~~~~~~
- 773치토세주 (l0N6vQF6Ci)2025-2-16 (일) 오후 03:27:00또모야주 스이주 아나뇨노오오오옹ㅇ!!!!!!!!!!!!!!!! >>768 어쩔수 없지... 시간당 8천엔으로 할 수 밖에..
- 774치토세주 (l0N6vQF6Ci)2025-2-16 (일) 오후 03:27:36슌주 링화주 어ㅓ서오아ㅏ아아아ㅏ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770 자기 욕망을 우선시하기엔 너무 쫄보래...
- 775토모야 - 스이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3:29:16"시라유키의 도련님. 그렇게 불린 적은 많긴 했지." 어릴 적. 그리고 지금도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한번씩 자신에게 부르는 호칭. 허나 그에 대해서 토모야는 추가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다. 자신이 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호칭이 어떤 의미로 사용되었는지. 조금은 무거운 침묵을 지키던 토모야는 이내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장남으로 받는 기대나, 이 신사와 시로이나리님이 몸을 씻으신 성스러운 온천을 품고 있는 료칸을 잇는 입장으로서의 기대는 지금도 받고 있어. ...하지만 어쩌겠어. 안 받을 것도 아니고, 그러면 자연히 따라오는 거잖아. 그건." 그나마 추가적으로 하는 말은 딱 그 정도였다. 딱히 불만은 없다는 듯, 아니면 굳이 표현은 하지 않겠다는 듯 토모야는 평소처럼 무심한 표정과 목소리로 그녀의 물음에 대답했다. 한편, 스이가 팸플릿을 받고 내용을 확인하다 얼굴빛이 붉어지는 모습을 보이자 토모야는 어느 부분을 읽었는지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아마도 얼음동상이 있는 곳이겠지. "말해두는데, 연인끼리 하는 그런 것은 아니야. 나도 어릴 적에 친구들과 1년마다 했었어. ...안 할 대도 있었지만. ...어쨌건 하고 말고는 네 자유야." 마을에 산다고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거든. 그렇게 생각하며 토모야는 아직 반 남아있는 종이컵을 들어 감주를 마져 마셨다. "...친구라도 부끄러울 것 같아? 그 의식."
- 776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03:29:26문이 닫히는 바람에 감사하게도 그간 밀린 정주행을 할수 있었읍니다 🥺 >>765 1번 같은 답변 완전 청춘인거지~~! 스이 토모 링화 치토세주 반가워요 🖐🖐🖐
- 777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3:29:48어서 오세요! 링화주와 슌주!
- 778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후 03:30:33맞지요, 스이와도 선관을 맺으면 좋겠다~ 하고 늘 생각하고 있었는데 찔러볼 타이밍을 못 가졌었네요~ 음~ 일단 갱신하고 가겠습니다~
- 779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3:34:49히키주는 어서 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 780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후 03:36:34>>765 치토세는 이미 많은 걸 할 수 있으니까...!!!🥺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는 것도 좋지만 자학하지 않을까 왠지 모르게 걱정이 되네 >>776 슌주는... 얼마나 밀렸어? 난....... ........(말을잇지못하는데,) 아무튼 스이주 캡틴 슌주 치토세주 안녕~ 히키주는 다녀와!!!
- 781스이주 (g0A2BGl/cC)2025-2-16 (일) 오후 03:37:19>>778 (벌떡)예 스이주 왔습니다🩷 링화주 히키주 어서오새요~~!!! 전 아직도 대기중... 저녁 6시쯤 끝나겠군요....😚
- 782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3:43:36으아악! 열어줘요! 열어달라고!
- 783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03:44:24아니 문 열라니까??? 🥺 🔨💥💥💥 헉 열렸다.... 나이스 >>777 하이하이~~ 토모야랑 후유카랑 일상 있죠 목소리가 아닌 손짓으로 대화하는 그림 완전 예쁘다고 생각해요 🤗 >>778 앗 새로운 선관 😲 시라하야와 후카와가간의 이러쿵저러쿵한 관계가 나올까요..! 다녀오세요 히키주~! >>780 다행히 스텔스 켜놓고 열심히 정주행 해둔 덕에 얼마 안쌓였네요 히히 설마........ 앞자리가 3땡으로 시작하는 자리에서 달리시는 중일까요... 커어억 💀 일단 급한대로 에고서치라도...! >>781 앗 스이주 오셨다~~~ 스이랑 히키간에 어떤 선관 있을지 기대되네요 🤗 정통 있는 가문끼리의 선관이라.. 좋아
- 784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3:46:37와. 오늘따라 에러 조금 심하네요. 앞으로 몇 번 더 반복될 것 같기도 하고...
- 785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후 03:47:00>>783 그러니까 저기 저 팬더가 슌 아기 때라는 거지?(극악무도모에화) 헉 부러워 나는.... 솔직히 30판대에서 두세판 정도?는 아예 놓쳐서 포기한 게 있고... 지금은 47판 읽고 있어.....🙄 후딱 땡겨서 따라잡아야지!
- 2025-2-16 (일) 오후 03:47:05>>775 .. 기대를 안 받을수는 없지. 그래, 후카와로 살고 있다면 당연히 받을 기대. 시라유키 또한 마찬가지 일 것이다. 자신은 도망쳤기에 이제 끝났지만, 시라유키는 그것 또한 아니니까. "...받아들여야겠죠." 그만큼 받은 축복들을 돌려줘야하는건... 당연한 일이니까. 다시끔 팜플렛의 이야기가 시작되자 흘끔, 내려다본다. 눈을 조용히 그곳으로 향하고 다시 내용을 찬찬히 읽는다. 친구와, 연인들과, 가족들과 함께하며 시간을 보내고 사이를 다지는... "...글쎄요. 모르겠어요, 가족 외에는... 인연을 다진 경우가 거의 없어서." 그런식으로 말을 돌리며 감주를 마저 마신다. "시라유키 선배님도 하러 가실건가요?"
- 787스이주 (g0A2BGl/cC)2025-2-16 (일) 오후 03:47:47슌주 어서오세요!!!! 후훗.... 다양한 집안과의 이야기? 저는...넘 좋다구 생각해요😚😚😚 오늘 오류가 진짜 심하네요ㅠㅠㅠㅠ
- 788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03:53:19>>784 >>787 안녕하세요~ 참치라이더가 뭔가 열심히 업뎃중이신걸까요 🤔 그래도 화력 없는 시간에 터져서 다행이에요~ 아프지 말렴 상판아.. @스이주 동감이에요!! 가문간의 깊은 설정이 오가면서 더 나이스한 일상을 볼 수 있게 되니까..! >>785 파이팅에요~~!! 저도 순간화력 잘 못이기고 정주행으로 다시 쭉 보는 편인데(다 반응하려다 보니까 헛소리 빈도가 높은 참치라 😭) 전판 링화가 히키에게 준 답레.. 순수한 애정이 고스란히 표현돼서 최고라고 생각해요 🤗 2호 커플에 종지부를 찍는 느낌.. 이 맛에 주식 판다니까~~
- 789토모야 - 스이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3:55:44"...말은 꺼내볼까 싶어." 1년에 한 번밖에 하지 않는 축복의 의식이기에 평소에는 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고, 그 의미도 따지고 보면 꽤 좋은 것이었다. 서로의 연을 강하게 해주고, 한 해 별 탈 없이 행복한 일이 가득해주는 축복이 내려진다고 하는데 하지 않을 이유도 없었고. 하지만 축복의 의식은 자신이 아니라 두 사람이 서로 동의해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기에 토모야는 조금은 애매할 수도 있으나 그렇게 대답했다. "뭐, 딱히 상대가 싫다거나 아예 의식이 내키지 않는 것이 아니라면 시라유키의 사람으로서는 추천해보고 싶어. 지금 기회를 놓치면 내년에나 기회가 있으니까." 얼음동굴의 가장 깊숙한 곳은 그때가 아니면 열리지 않거든. 그런 말도 해보면서 토모야는 살며시 스이에게 권유했다. 허나 그것을 받아들일지는 그녀의 자유였다. 딱히 자신이 누군지도 모를 이와 축복의 의식을 하라고 할 순 없었으니까. "...그래서 아예 없어? 그런 의식 해보고 싶은 사람." 마지막 물음은 조금은 짓궂은 목소리가 섞여있었다.
- 790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4:03:24또 잠겼어! 열어줘!
- 791치토세주 (l0N6vQF6Ci)2025-2-16 (일) 오후 04:03:31으아아악 다들 어서와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순간화력 엄청나긴 하니까... 계속 정주행 해보고는 있지만!!!!!!!! 몇개 못보고 갈때가 있지...
- 792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4:04:30저도 솔직히 정주행해서 다 읽어보는 것은 아니라서 놓치는 것이 많긴 해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래도 한번은 갱신안하고 그냥 쭉 읽어보면서 어떻게든 최대한 읽어보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 793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4:05:00아. 하지만 아무리 밀려도 커플 관련 달달한 향이 풍기면 그건 또 바로 보이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25-2-16 (일) 오후 04:05:44>>789 "무슨 대답을 원하시고 물어보시는거에요...." 후카와 스이는 그 질문에 생각을 깊게 한다. 연을 깊게 한다라, 누구와? 그런 인연을 맺을 사람들이야 많았다. 그런 후카와 스이는, "그런 사람이 있더라도 말하면 안될 것 같네요." 하고 깊게 숨을 내뱉었다. "저랑 엮이면...좋지 않은 일이 생길수도 있으니깐요." 그런 일들은 많이 겪었다. 사실 그런 일이 생기지 않아도, 그냥 피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저 영안이니까, 영체에게 해코지를 당할 뻔한 상황에서 도움을 주어도 무서운 존재임이 이미 증명된 사실이었다. 자존감이 낮은 생각이라고 누군가는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런 말로 후카와 스이를 설명 가능하다면 그것도 꽤 나쁘지 않았다. 후카와 스이는, 오지랖이 넓으니까. 다른 사람들이 다치는걸 원치 않으니까. "선배님이 하는 것도 보고 싶네요. 먼저 시범을 보여주시면,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요?"
- 795스이주 (g0A2BGl/cC)2025-2-16 (일) 오후 04:07:28저도 놓치는게 많은걸요🤭🤭 뭐 어때요!!! 놓칠수도 있죠, 사람인데요 뭘!
- 796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04:07:55이젠 대문 밖까지 쫓아내버리는구나 🥺 >>791 치토세주는 내옆신의 유명한 사축이야.. 😭 항상 챙길것도 많으신데 정주행까지 하시는거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792-793 히히 하이라이트는 무조건 챙겨야죠!! 🔥🔥 캡틴도 어장 관리에 평일 업무 때문에 항상 바쁘시고 하시니까.. 어렵죠 다 챙기기 😥
- 797스이주 (g0A2BGl/cC)2025-2-16 (일) 오후 04:12:02우리친구들 밤에 많이 온다구 이제 곧 오신다구 어장 아프지마...... (뽀담 ㅠㅠ)
- 798토모야 - 스이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4:14:34"나는 말할 수 있어. 3학년 B반의 와나타베 슌.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진짜 소중한 친구야." 말하면 안될 것 같다는 말에 토모야는 가볍게 어깨를 으쓱하며 그렇게 이야기했다. 애초에 좋아하는 사람하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친한 사람. 혹은 연을 깊게 하고 싶은 이로 충분했으니까. 물론 조금 치사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어쩌겠는가. 그런 의식인걸. "여긴 다를지도 모르잖아? 가미유키인걸." 그녀의 말에 토모야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 어떤 근거도 없었다. 그저 이곳이 가미유키니까 괜찮을 것이 유일한 근거였다. 스스로도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지만, 토모야는 그 말에 강한 확신을 담았다. 이곳이라면 괜찮을 거라고. 너랑 엮어도 좋지 않은 일만 생기는 것은 아닐 거라고. "실제로 나는 아무 일도 겪지 않았어." 오른손으로 자신의 몸을 콕 가리키던 토모야는 감주를 받으러 오는 다른 손님에게 다가가서 따뜻한 감주를 내밀었다. 김에 자신도 감주를 한 잔 더 마실 생각인지, 종이컵 하나에 감주를 천천히 담았다. 그리고 스이에게 한 잔 더 먹을래? 라고 살며시 물었다. "...내일 같이 다닐 상대도 하겠다고 한다면 의식을 할 거니까 보고 싶으면 보던지. 시간은 안 가르쳐줄거지만." 자신이야 딱히 상관없지만, 후유카에게 상의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보여주겠다고 말할 순 없었다. 그렇기에 보고 싶다면 재주껏 보라고 조금은 무심하게 이야기하며 토모야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손으로 정리했다. "올해는 안해도, 내년에는 얼음동굴 최고 깊숙한 곳에서 기다리면 너와 누군가를 볼 수 있다는거지? 그 말은." 멋지게 축복해줄게. 기대해. 그렇게 낮은 목소리로 말을 하며 토모야는 오른손으로 입을 막고 소리없이 가볍게 웃었다.
- 799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04:15:04핫.... 저녁 식사 시간쯤 되면 다시 활발해지겠네요~~ 다들 오시기 전에 이번주 분량 친구비도 미리 두둑하게 준비해야지..
- 800후유카 - 토모야 (i48Sdi.eV.)2025-2-16 (일) 오후 04:18:18앗,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는 말에 저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그렇게 크게 놀란 건 아니었어요. 순간 착각했다,에 가까웠던 것이니까요. 그나저나 잠시 시간이 지난 후에 도착한 메시지에 저는 뭐지 싶어서 휴대폰 화면을 내려다봤다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시라유키 상을 다시금 바라봤습니다. 무안한 표정으로 휴대폰을 집어넣는 모습에 저는 눈을 깜빡깜빡 거리다가 저도 휴대폰을 머프 안으로 집어 넣어요. 입술을 비죽이며 지쨩에게 했던 말을 똑같이 해주고 싶었지만 휴대폰을 집어넣는데 굳이 짚어주기도 애매합니다. 그런 말은 애인한테나 해주라고요. 저는 앞을 보며 걸으며 하루의 꼬리털만 쓰다듬었습니다. 제가 신의 존재를 믿는다는 게 시라유키 상에게는 기쁜 일일까요. 확실히 신사를 이어받을 명가 도련님이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연히 시라유키 상도 신의 존재를 믿겠죠? 시로이유키히메님과 시로이나리님을 뵌 적도 있을까요? 아니면 미유키처럼 있다는 믿음 만으로 신을 모시겠다 생각한 것일까요? 어쨌든 시라유키 상의 기원에 저 또한 시라유키 상을 보며 미소지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렇게 참배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데 휴대폰 알림이 왔습니다. 언제 사진을 찍었던 것인지 제 목에 걸려있는 하루의 웃는 얼굴이 보여요! 귀 여 워 요! 왜 사진을 찍을 생각을 못했을까요! 저는 휴대폰에 찍힌 하루의 사진을 번쩍 들고 기쁨을 표현하다가 이내 환한 얼굴로 시라유키 상을 돌아보며 손으로 사진 찍는 시늉을 해 보입니다. 저를 가리키면서요. 시라유키 상이 알아듣고 저와 하루의 모습을 같이 찍어주었다면 이번엔 제가 휴대폰을 들어 셋이 같이 찍자며 셀카 모드의 화면을 손가락으로 가리켰을 거에요. 시라유키 상이 허락한다면 3초 타이머를 걸고 셀카도 몇 장 찍었을 것입니다. 어느새 차례가 돌아왔고 저 또한 동전을 꺼내 세전함에 넣고 방울이 흔들리는 것을 바라보다가 이내 참배의 기도를 올립니다. 시로이유키히메 님 시로이나리 님 무사히 한 해가 지나갈 수 있도록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누타마시 님 레포룬타카무이 님 선뜻 손 내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매년 같았던 감사 인사에 바뀐 점은 며칠 전 구해주신 범고래 님의 이름이 들어간 것입니다.
- 801후유카주 (i48Sdi.eV.)2025-2-16 (일) 오후 04:22:25슌주 친구비 ㅋㅋㅋㅋㅋㅋ 짤 진짜 ㅋㅋㅋㅋㅋ (슌주 쓰담뽀담
- 802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04:32:06>>801 감 사합니다.. (찌글찌글) 목소리가 아닌 손짓으로 대화하는 그림은 언제나 예쁘다고 생각해요.. ☺ 유카양 토모군의 마츠리 최고..!!
- 2025-2-16 (일) 오후 04:35:00>>798 "와나타베 슌...누군지 알 것 같아요." 지나가다 하면서 봤던 것 같다. 워낙 밝은 사람이라, 눈에 띄기도 했고. 말을 걸거나 해보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시라유키 선배님은 즐거운 시간이 되시겠네요. 다들 들떠계신 것 같더라고요... 축제 분위기에 휩쓸린 사람도 있겠지만, 기대한 사람들도 있을 거고." 감주를 다시 권하는 것에 괜찮다며 정중히 사양을 했다. 많은 말을 곱씹고서는, "...해줄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말을 갈무리했다. 스스로도 어려운 생각이었다. 그것이 언제 정리가 될지도 모르겠고, 그걸 드러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후카와 스이는 시라유키 토모야가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며, 잘됐다라는 생각을 했다. 자신이 복잡한 마음으로 바라본다고 다른 사람들도 그러라는 법은 없다. 오히려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그렇다고... "잘 살펴볼게요. 제가 확인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 804스이주 (g0A2BGl/cC)2025-2-16 (일) 오후 04:35:27>>799 (스윽 받으며 주머니에 넣는다)
- 805토모야 - 스이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4:37:08사진을 보낸 후, 후유카가 휴대폰을 들고 기쁜 표정을 짓는 것에 토모야는 괜히 미소를 지었다. 찍길 잘했네. 그렇게 생각하는 와중 그녀가 자신을 바라보더니 사진 찍는 시늉을 하고 자신을 가리키자 토모야는 그게 무슨 의미인지 잠시 생각했다. 자신. 사진을 찍는 시늉. 아. 사진 찍어달라는건가? 그렇게 추론하며 토모야는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핸드폰을 카메라 모드로 돌린 후, 그는 살며시 뒤로 몇 걸음 물러서며 그녀와 하루를 프레임에 모두 담으려 했다. 정면으로 하면 하루의 얼굴이 보이지 않으니, 그가 선 위치는 대각선 방향이었다. 이내 하루가 호기심이 생겼는지, 카메라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그녀와 하루의 얼굴이 프레임에 모두 들어왔다. 이어 토모야는 화면이 흔들리지 않게 두 손으로 핸드폰을 잡았고, 입으로만 숫자를 셌다. 3. 2. 1. 찰칵. 사진이 찍힌 후, 입 모양으로 끝났어. 라는 단어를 표현했고, 그는 방금 찍은 사진을 다시 라인으로 전송했다. 이허 후유카가 자신의 핸드폰을 셀카모드로 돌리더니, 손가락으로 핸드폰을 가리키는 것에 토모야는 고개를 갸웃하고 오른손으로 자신을 가리킨 후, 핸드폰 화면을 가리켰다. 나도 찍자고? 라는 의미의 물음이었다. 물론 몸짓이었기에 얼마나 전달되었을진 알 수 없었지만. 어쨌든 의미를 알아들은 토모야는 잠시 고민하다 살며시 그녀의 옆으로 향했다. 입가만 살며시 올린 옅은 미소를 머금던 그는 사진이 찍히자 살며시 떨어졌다. 세전이 마저 들어가고 방울이 딸랑, 딸랑, 딸랑 천천히 울렸다. 이어 토모야는 조용히 눈을 감고 참배했다. '시로이유키히메님. 시로이나리님. 언제나 이 마을을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가미유키를 지켜주시고, 돌봐주길 바라겠습니다.' '슌. 대회는 떨어졌지만 그래도 넌 내 친구야. 언제나 친구로 있어줘서 고마워.' 그렇게 시작한 침묵 속 감사 속에서 토모야는 자신이 생각하는 이들을 하나하나 다 곱씹으며 표현했다. 1학년, 2학년, 3학년. 너무나도 골고루. 제 친구도 있었고, 올해 도움을 준 이들도 포함되어있었다. 이어 토모야는 참배를 마친 후, 살며시 뒷사람이 참배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켰다. 그리고 핸드폰으로 라인 메시지를 보냈다. [가자. 산으로. 빠르게 의식을 마치고 마츠리 구경가자.] "하루. 슬슬 가야 하니까, 집 잘 보고 있어." "컹!" 이어 토모야가 하루를 부르자 하루는 알았다는 듯이 후유카에게서 점프해서 내려왔다. 그리고 후유카를 바라보더니 살며시 애교를 부리듯 다리에 얼굴을 부비려고 했다. 받아줬건, 받아주지 않았건 하루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더니 안쪽으로 달려가더니 순식간에 모습을 감췄다. 마치 신사 어딘가에 판 여우굴에 들어간 것처럼.
- 806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4:37:50아차! 나메를 실수했다!! >>805는 토모야 - 후유카 !!
- 807후유카주 (i48Sdi.eV.)2025-2-16 (일) 오후 04:40:07모두의 마츠리는 최고야~
- 808코우주 (eBkU94XLaS)2025-2-16 (일) 오후 04:42:41(팝팝)
- 809토모야 - 스이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4:43:46"...즐겁지. 당연히. 우리 가미유키에 있어서 가장 큰 마츠리인걸. 여긴 홋카이도라서 겨울 마츠리가 좀 더 크거든." 여름 마츠리가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규모나 유명세로 보자면 이 코오리마츠리가 훨씬 압도적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대도시의 마츠리를 뛰어넘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 작고 잔잔한 시골마을에는 딱 걸맞는 마츠리가 아니겠는가. 감주를 거절하는 그녀의 행동에 토모야는 알았다고 이야기를 하며 자신의 감주만 챙겼다. 따끈따끈한 감주가 나올 때마다 주변의 열기가 살며시 올랐고 그는 모락모락 올라오는 하얀 연기를 바라보다 괜히 손수건으로 자신의 이마를 닦았다. "...해줄지보다는 네가 하고 싶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뭐, 네 자유지만." 그다지 내키지는 않는 모양이네. 그 정도로 결론을 내리며 토모야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내일 돌아다니다가 마주치면 그건 그것대로 조금 재밌겠는걸. ...만약 그렇다면 옆에 누가 있는지 정도는 봐야겠네." 그 이상한 선배를 말이야. 그렇게 말하며 토모야는 가볍게 웃으며 천천히 감주를 마저 마셨다.
- 810치토세주 (l0N6vQF6Ci)2025-2-16 (일) 오후 04:45:12아주...자극적이야ㅡㅡ
- 811노에루주 (uWYCXtgMC.)2025-2-16 (일) 오후 04:45:34안녕하세요... 좋은 오후에요
- 812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04:46:06>>798 헉걱스...............!!!!!!!! 감동이 물보라쳐 🌊🌊🌊🌊🌊🌊🌊 토모군과 슌은 가미유키의 유우명한 절친이래요 히히
- 813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04:49:04>>810 마츠리 관전을!!!!!!!!!!!!!!!!! 🔥🔥🔥 >>811 노에루주 어서오세요~~!! 🤗🤗 반갑습니다!!
- 814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4:49:14안녕하세요! 코우주!
- 815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4:49:28노에루주도 안녕하세요!!
- 816노에루주 (uWYCXtgMC.)2025-2-16 (일) 오후 04:50:25다른 분들도 안녕하세요
- 817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04:51:17>>808 귀여워... 코우주도 반갑습니다~~ 이마 한번 찔러보고 싶어요 👈👈👈
- 818코우주 (eBkU94XLaS)2025-2-16 (일) 오후 04:51:34항상 잠수하고 지켜보고 있어 모두 안녕
- 819코우주 (eBkU94XLaS)2025-2-16 (일) 오후 04:53:06>>817 인간폼 이마는 언제든지 대줄게
- 820치토세주 (l0N6vQF6Ci)2025-2-16 (일) 오후 04:54:20다드루어서ㅓ오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범고래폼 이마...
- 821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4:55:34언젠가 가모가와 시월드로 가서 범고래 쇼를 보고 말거야!!
- 822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04:57:27>>819 허락 해........ 주신겁니다...........? 으흐흐흐흐흐......... 👐
- 823코우주 (eBkU94XLaS)2025-2-16 (일) 오후 04:58:42갑자기 두려워젔어
- 824후유카 - 토모야 (i48Sdi.eV.)2025-2-16 (일) 오후 05:02:55생각보다 시라유키 상은 신경써서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시라유키 상과도 함께 사진을 찍었어요. 저는 잘 나온 사진들에 헤실헤실 웃었습니다. 시라유키 상이 찍어준 하루와의 사진에서 저는 환하게 웃고 있었어요. 하루도 카메라를 보고 있어서 엄청 예쁘게 나왔습니다. 저는 라인 프로필 사진을 하루와의 사진으로 바꿔 두었어요. 귀여운 여우와의 사진이라니 다들 부러워 할 것이 분명합니다. 제 짧은 감사 인사와 달리 힐금 한쪽 눈을 떠 바라본 시라유키상의 기도는 꽤 길어서 저는 다시금 눈을 감고 부모님부터 친구들까지 감사한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속으로 읊으며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눈을 뜨고 잠시 시라유키 상을 기다렸다가 함께 자리를 옮겼어요. 시라유키 상에게서 온 메시지와 하루에게 하는 입모양을 보고, 하루가 제 어깨 위에서 내려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쉬운 기분이 들었지만 저는 다리에 얼굴을 부비는 하루의 머리와 등을 쓸어주었어요. 다음에 보자, 하루.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사라지는 그 뒷모습에 저는 뒤에서 손을 살래살래 흔들어 주었어요. 따뜻함이 사라지자 왠지 서늘해진 느낌에 저는 휑한 목을 손바닥으로 쓸어내리다가 이내 신사와 연결되어 있는 산 쪽으로 걸음을 옮겼어요. 산에는 눈이 잔뜩 쌓여있지만 동굴로 향하는 길목은 매년 그렇듯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기모노에 게다를 신은 상황으로도 어렵지 않게 향할 수 있습니다.
- 825후유카주 (i48Sdi.eV.)2025-2-16 (일) 오후 05:03:44치토세주 노에루주 코우주 안녕!
- 826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5:08:47안녕안녕
- 827노에루주 (uWYCXtgMC.)2025-2-16 (일) 오후 05:14:10생각해보니 치토세주 저희 코오리마츠리 페어였죠? 치토세주께선 코오리마츠리 3가지 활동중에 어떤거 하실 생각이신가요?
- 828후유카주 (i48Sdi.eV.)2025-2-16 (일) 오후 05:14:34선지주 안녕~ 코우주가 파자마 파티를 허하였다! 저녁도 저속노화 식단 말고 진수성찬 차려준대 후유카 코우랑 얘기하면서 난로 쬐다가 지쨩 들어오면 파란 아이누 전통복 차림으로 맞아줄거야 히히
- 829토모야 - 후유카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5:15:00후유카가 하루의 머리와 등을 충분히 쓰다듬을 수 있도록 토모야는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그녀를 기다렸다. 쓰다듬이 끝나자 하루는 조금 아쉽다는 듯이 후유카를 올려다봤으나 이내 자신의 비밀 안식처로 달려갔고 모습을 감췄다. 조만간에 또 어디에 굴을 팠는지 찾아야겠다고 생각하며 토모야는 일단 산으로 향하기 위해 산으로 향하는 길로 발을 옮겼다. 걸음 속도는 후유카와 비슷하게 맞춰서 누가 앞으로 가고, 누가 뒤에서 따라오고가 아니라 비슷하게 옆으로 걷는 속도를 유지했다. [그러고 보니 츠키모토] [왜 나에게 마츠리를 보자고 한건지 물어도 될까?] [싫은 것은 아니지만 솔직히 좀 의외였거든] [나 말고 친한 이는 많다고 생각했으니까] 당연하게도, 그녀와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선 수화를 사용하거나, 이렇게 메시지를 전달해야만 했다. 그렇기에 토모야는 오른손에 핸드폰을 계속 쥐고 있었다. 물론 그러면서도 미끄러지지 않게 발걸음을 조심조심하는 것을 그는 잊지 않았다. 어쨌든 방금 던진 물음은 토모야로서는 쭉 가지고 있는 작은 궁금증이었다. 물론 그녀와 마츠리를 보는 것이 싫은 것은 아니었다. 굳이 말하자면 자신은 좋은 쪽이었다. 허나, 자신이 아는 바 그녀에겐 여러 소꿉친구가 있었고, 그 외에도 친하게 지내는 이가 많았다. 그런데 자신이랑? 이 부분은 그에게 있어선 역시 의문이 계속 떠오를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자연스럽게 차도 옆에 붙은 인도의 바깥쪽에 서며 그는 가만히 핸드폰 화면을 바라보다 다시 앞을 바라봤다. 이대로 쭉 북쪽으로 가면 머지 않아 하얀 눈이 쌓여있는 산에 도착했을 것이다. 물론 동굴까지 가는 길은 미리 시라유키 일가가 다 정비를 해뒀기 때문에 올라가다가 미끄러질 일은 없었다. [그러고 보니 미야비... 알고 있어? 내 동생이고 2-C반이라서 너와 같은 반인 것으로 아는데] [아마 그 애가 오늘 얼음동상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거야]
- 2025-2-16 (일) 오후 05:15:30>>809 "아뇨, 저는...." 시라유키 토모야의 말에 후카와 스이는 급히 무언가 말하려고 했다. 그러다 말을 아꼈고, 조용히 탐플렛을 쥐고는 가만히 있었다. "그 선배님이야 해달라고 하면, 당연히 해주실거라 생각해요." 그리 아끼고 어여삐 여기는 [후카와]인걸. 후카와 스이는 자신이 흐카와임을 감사히 여기면서도, 동시에 좌절감을 느꼈다. 타인에게 결정을 미룬다하면 그것 또한 맞는 말이라 부정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그럼에도...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후카와 스이의 바람이었다. 1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는 동안 좁혀지지 않는 거리는 어쩔 수 없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바랬다. 그 동굴에 간 이들이 모두 행복한 결말이기를. "....그러고보니까, 저번에 오라버니가 컬러풀 데이즈 포토카드를 구했다고 말씀하시던데... 드릴까요?" 문득 떠올랐다. 자신의 오빠가 '요즘 아이돌이래~' 하고 말해주며 알린 소식은, 시라유키 토모야가 연관 되었다. 좋아한다고 했었으니까, 컬러풀 데이즈.
- 831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5:15:36선지주도 안녕하세요!
- 832스이주 (g0A2BGl/cC)2025-2-16 (일) 오후 05:16:17다들 안녕하세요! 후훗....마츠리 페어...너무 재밌다....(바라보기만해도 즐거워서 행복한 미소 지음....🤭)
- 833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5:16:37>>828 앗 귀엽다 최고....
- 834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5:16:57후쨩주 스이주 캡틴 노에루주 안녕안녕
- 835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5:17:14스이주 답레 가지고 올게 써놓구 스이주 오면 올리려고 놔뒀거든
- 836치토세주 (JkmdaPfyrq)2025-2-16 (일) 오후 05:20:58>>827 그러고보니 우리가 페어구나!!! 음 혹시 노에루주는 어때? 하고싶은거 있을까!!
- 837스이주 (g0A2BGl/cC)2025-2-16 (일) 오후 05:21:00>>835 하맛 그러신거였군요))!!! 전 막레인가 했었는데 상냥한 선지주....🥹🥹🥹🩷
- 838노에루주 (uWYCXtgMC.)2025-2-16 (일) 오후 05:21:47>>836 저는 다 좋지만요! 그래도 얼음동굴 들어가는 건 해보고 싶네요!
- 839토모야 - 스이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5:22:13"...그 다들에는 너도 있는거겠지?" 묘하게 자꾸 자신을 제외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토모야는 괜히 그렇게 물었다. 무심하지만, 묘하게 신경이 쓰인다는 듯이. 당연하지만 토모야에게 있어선 그녀 역시 이 마츠리에서 행복했으면 하는 대상 중 하나였다. 모르는 이라면 모를까. 아는 이의 행복을 바라는 것이 그렇게 이상할 것은 없지 않겠는가. 하지만 무심함도 잠시. 그녀가 말한 어느 한 단어에 토모야는 크게 반응했다. >>컬러풀 데이즈 포토카드를 구했다<< >>컬러풀 데이즈 포토카드를 구했다<< >>컬러풀 데이즈 포토카드를 구했다<< 순간적으로 토모야의 두 눈썹이 평소보다 높게 치솟았다. 두 눈이 동그랗게 변하고 그는 입을 뻐끔거리더니 스이를 빤히 바라봤다. "응." 그리고 즉답했다. "있다면 주면 고맙지. 얼마인데? 아니. 그보다 누구인데? 바탕색이 녹색이야? 노란색이야? 은색이야? 은색이면 공짜로 받을 순 없어. 그거 엄청 귀해서 본 사람도 드물단 말이야. 아. 녹색과 노란색도 괜찮아. 물론 노란색이 조금 더 레어하긴 한데, 중복이라도 상관없거든. 일단 포카는 많아서 나쁠 것이 없어. 몇장씩 가지고 있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팬의 자세이자 올바른 덕질 자셍 아니겠어? 그래서 무슨 색이야? 아. 만약 노란색이면 진짜 다음에 밥이라도 하나 사줄게. 내가 그래도 용돈은 어느 정도 받거든. 저기 저 디저트 카페... 가미유키가 아니라 옆도시에 가서 하나 사줄 수도 있어. 아니면 돈만 내주고 친구랑 같이 먹으러 가도 돼. 그러고 보니 어떤 멤버야? 참고로 나는 센터의 애가 제일 좋아. 그 애가 제일 귀엽고 노래도 잘 불러. 물론 누님 분위기가 있고 춤 잘 추는 '리카'도 최근 눈길이 많이 가긴 하는데 그래도 내 최애는..." -저기요. 감주 하나 주세요. "......" 갑자기 옆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토모야의 말이 뚝 끊겼다. 그리고 이내 그의 얼굴은 새빨갛게 물들었다. 홱 고개를 돌려버리더니, 감주를 종이컵에 따른 후, 막 요청한 이에게 종이컵을 내민 후, 토모야는 쭈그려 앉은 후에,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혼자 있게 해 줘."
- 840치토세주 (JkmdaPfyrq)2025-2-16 (일) 오후 05:24:59>>838 그렇다면 1번이구나! 사실 해보고싶었는데 이제 두번째 만남이라 뭔가... 괜찮나? 싶었었거든👀👀👀
- 841노에루주 (uWYCXtgMC.)2025-2-16 (일) 오후 05:26:43>>840 그러면 같이 얼음을 조각하거나 게임을 하면서 친해졌다가 자연스럽게 1번까지 같이 하게되었다는 느낌...으로 가는 건 어떨까요?
- 842선지아 - 후카와 스이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5:27:51“앗, 부담스럽구나. 그래도 정말로 뭔가… 주술적인 뭔가가 있는걸.” 선지아는 주술적 지식이 없다. 주술회전 지식이라면 있겠지만, 그건 만화고. 거기서 그나마 흔히 통용되는 상식적인 수준의 무언가밖에 없었으니, 선지아의 말은 틀리지만, 아주 틀린 것도 아니었다. 그저 머리카락이라면 저주, 저주인형 그런 데에나 쓰겠지만…. 영험하게도 뇌우의 머리카락이 아닌가! 선지아는 그런 의미에서 주는 부적이었다. ‘링화 언니처럼 운이 좋아진다거나 하는 효과는 없겠지만.’ 선지아의 신격이란 아직 채 여물지 않았음에도 파괴적이고, 또 파괴에 한정된 힘. 아마도 퇴마에 쓸 만하지 않을까… 하고 뇌우가 생각했다. ‘아, 맞아. 메이오 아저씨를 팔자.’ 선지아의 영민한 약 198해 1735경 12억의 IQ로 추산한 결과, 가장 설득력 있는 방안은 그것이었다. “무신의 가호 그런 거라구. 악령, 잡귀 자동 요격 같은 거야.” 뇌우의 신이 내리는 가호에, 누가 봐도 선지아의 머리카락이지만.
- 843치토세주 (JkmdaPfyrq)2025-2-16 (일) 오후 05:31:59>>841 좋은데! 아마 얼음조각같은건 기본 2인 참가일테니까! 아 그래도 체력적으로는 게임쪽인가...
- 844슌주 (KP72dVM6ta)2025-2-16 (일) 오후 05:34:13선지주 어서오세요~~! 지아 아이큐가 날이 갈수록 업데이트 되고 있어... 😳
- 845노에루주 (uWYCXtgMC.)2025-2-16 (일) 오후 05:35:00>>843 역시 게임 쪽이긴 하죠..! 저는 어느 쪽이든 다 좋네요!
- 846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05:35:04199 자캐는_누구에게도_말할_수_없는_비밀이_있는가 [spo]자기파멸적성향..이나 게임이나 꿈속에 있다는 듯한 그런 이인감과 현실감을 잃은 것이나.. 타자와 다른 감각들.. 스스로가 다르게 본다는 것은 은유적으로 말할 수 있어도 '어떻게' 보이는지는 말하려 하진 않죠. 신으로서의 모습도 말하거나 보일 일은 없는 것이죠. 심해 저 압력에도 일단 인간 모습을 겉으로나마 유지에 가깝게 하고 있는걸요(?)[/spo] 비밀은 많아보일 수 있지만 오너적 관점에서는 크게 숨기진 않았어요. 224 자캐는_연기를_잘_한다_vs_못_한다_vs_하는데_심하게_티_난다 후자 두 개 처럼 보일 수 있어요. [spo]연기를 못 하는, 하는데 티가 나는 듯한 연기도 잘 하죠? 그러나 그게 정말 연기인가요?[/spo] 132 자캐에게_어울리는_건_동트는하늘_한낮의하늘_해질녘하늘_새까만하늘 어디에 있든, 당신은 현실에 뚫린 구멍같은 존재이기에.. 어떻게 보면 이런 곳에는 없어야 하는 존재인 것처럼.. 마치 어설프게 합성된 것처럼. 어디에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오너적+미학적 관점이라면 해질녘과 새까만은 좀 어울릴 거 같긴 한데. 마코토,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으... 졸아버렸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 847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5:37:55어서 오세요! 마코토주! 1번째 비밀은 전에도 이야기한 적이 있었죠. 뭔가 신은 신이구나라는 느낌을 저 표현을 볼때마다 받아요. 으아악...아니야! 마코토는 어디에도 어울리는 캐릭터가 아니야!! 제 생각엔 해질녘 하늘이 어울려요!
- 848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5:38:54마코마코주 안녕안녕 >>844 맞아 매번 값을 늘려두고 있어(?)
- 849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05:40:12>>847 오타로 인해 완전해졌네요(농담) 미학적으로는 확실히 해질녘은 어울리긴 하지만 공식적으론 어디에도 어울리지 않는다(?)에요
- 2025-2-16 (일) 오후 05:40:19>>839 "네, 당연히 저도 포함...." ......갑작스럽게 몰아치는 이야기에 순간적으로 말을 잃었다. 으..응? 입술을 가만히 닫고서는 듣고 있자니 정말로 시라유키 토모야는 컬러풀 데이즈를 좋아하는구나 싶었다. 그냥 포토카드 몇개를 구해서 알렸다 했는데 이렇게까지 폭주할줄은 몰랐다. 그의 긴 말에 자신이 뭐라고 말을 덧붙여야할지 모를 정도로. 후카와 스이는 눈을 꿈뻑이며 바라보다가, 감주를 달라는 사람의 말에 분위기가 꺾였고 이후, "혼자 있게 해 줘." -라는 말에 정신이 돌아왔다. "괜찮아요." 하고 후카와 스이는 그를 위로하듯 말했다. "무언가를 좋아하는건 기쁜 일이니까요. 카드는 무슨 색인지, 무엇인진 안타깝게 제가 모르고... 그냥 전 멤버 모두 있다고만 들었어요. 챙겨 드릴게요." 오라버니에게 연락을 넣어야겠다, 생각했다.
- 851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5:42:14>>849 해질녘 마코즈(의미불명)
- 852슌주 (xvZF6s2B6q)2025-2-16 (일) 오후 05:43:2443 자캐의_연애_횟수 0.5회! 어렸을때 리쿠의 새누나인 마호양을 졸졸 쫓아다니곤 했는데 언젠가는 너무 성가시게 굴어서 바닥에 한번 꽂힌뒤로는 무서워져서 덜 영근 하트가 와장창 깨져버렸음 💔 628 자캐는_커피를_들고가며_엎는_상상을_한다_vs_안한다 두 손 가득일때는 조심조심하는 편! 03 비_오는_날_커다란_웅덩이를_발견한_자캐는_뛰어넘는다_돌아서간다_웅덩이밟고간다 중학생까지만 해도 첨벙첨벙 뛰노는 개구쟁이였지만 요즘은 호기심이나 장난기가 줄어 하지 않습니다~!! 와타나베 슌,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앗 저도 진단!! 마코토주 어서오세요!! 슌도 맛군 겉모습만 보고 혹시나 해버렸었죠..! 귀여운 발연기하는 모습도 보고싶네요.. 🤤
- 853후카와 스이- 선지아 (g0A2BGl/cC)2025-2-16 (일) 오후 05:44:22"무..신?" .....그 말에 입을 다물었다. 지아지아야, 그게 무슨 소리니. 그렇게 말하면 시키노 메이오 선배님이 뭐가 되겠니.... 무신의 가호를 일반 사람이 줄리가 없잖니.... 그녀는 입술을 꽈악 깨물며 모른 체 했다. 나는 모른다. 나는 모른다, 선지아의 정체도 궁금하지 않다. 모른다.... "그렇군요, 시키노 선배님이 [무신]이라고 착각할 만큼 활을 잘 쏘시긴 하죠. 그치만 이건..." ...그래서 누구의 머리카락 인건데... 후카와 스이는 이 악물고 현실 거부를 하고는, 감사히 쓰겠다며 우선 받았다. "저는 드릴게 없는데, 뭐라도 사드릴까요?" 하고 말을 넘겼다. 비싼 물품이 아니라면, 그정도 사주는건 어렵지 않으니까.
- 854슌주 (xvZF6s2B6q)2025-2-16 (일) 오후 05:44:44>>848 매번 업데이트 되는 옆자리 지아양 정말 초천재 미소녀가 되어버렸어..! 😙
- 855스이주 (g0A2BGl/cC)2025-2-16 (일) 오후 05:45:03어서오세요 다들!!!🩷 전 이제야 대기가 끝나서 뒷풀이하고 갈 예정입니다... 후훗.... 집에가서 답장 써올게요!!! 조금만 저 빼고 놀고 계세요🥹🩷
- 856토모야 - 스이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5:46:06"........." 그녀의 위로에 토모야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계속해서 고개를 아래로 푹 숙였다. 말을 차라리 모두 끝냈다면 모를까. 중간에 그렇게 끊겼다는 것이 괜히 더 부끄러웠다. 한창 일하는 중인데, 뭔가 한눈을 판 것 같아서 부끄러웠기에 고개를 제대로 들 수 없었다. 무엇보다 지금 이렇게 위로받는 상황 자체가 정말로 부끄럽다고 생각하며 그는 몸을 약하게 떨었다. "...고마워. 나중에 집으로 보내줘." 물론 학생회실도 상관없었으나, 그래도 이런 물건은 집에서 받는 것이 제일 좋지 않겠는가. 무엇보다 학생회실에서 받으면 어떤 포카인지 확인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커져서 그나마 남아있는 일. ㅡ이를테면 졸업식때 읽을 원고 준비ㅡ 을 하는 것에 지장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잠시 그렇게 얼굴을 가리고 쭈그리고 있던 토모야는 겨우겨우 심호흡을 하고 다시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괜히 붉어진 얼굴을 부채질하며 작게 혀를 찼다. "이, 이번 일은 다른 이들에게는 비밀로 해 줘. 알았지?!"
- 857슌주 (xvZF6s2B6q)2025-2-16 (일) 오후 05:46:08>>855 앗 드디어..! 고생 많으셨어요~~ 이따 봬요 스이주!!
- 858스이주 (g0A2BGl/cC)2025-2-16 (일) 오후 05:46:16>>853 situplay>1173>842 여기에서 이었답니다!° 두둥.
- 859선지아 - 후카와 스이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5:47:51“응? 이제 아니….” 선지아는 말하다가 말았다. 설마하며 떠올리기만 하고, 아니겠거니 했던 생각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시키노 메이오는 무신이 아니다. 정확히는, 예전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하지만 정체를 밝힐 때, 무신이라고 하겠거니 하는 생각은 있었다. 선지아에게 있어 그건 그리 놀랍지 않은 일이었다. 헤이안 시대라면야, 그 정도는 해야 사무라이라고 할 수 있을 테니까. 문제는 무신이라는 말을 했을 때 제일 먼저 시키노 메이오의 이름이 나왔다는 것. 선지아는 참담한 표정(무표정)으로 스이를 천천히 돌아보았다. “…혹시 메이오 아저씨가 이상한 얘기라도… 했어?” 에이 설마, 친해지거나, 밝혀도 괜찮겠다거나 하는 때가 아니라 대뜸 밝혔을까. 선지아는 메이오를 향한 희박한 믿음이 입에 문 쿠키에서 터져 나온 부스러기처럼 희미해지고 있음을 느꼈다.
- 860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5:48:10스이주 다녀와다녀와
- 861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5:48:16다녀오세요! 스이주!! >>851 아앗...ㅋㅋㅋㅋㅋㅋ 세상에...ㅋㅋㅋㅋㅋ 아니. 첫사랑 이야기 왜 이렇게 귀여워요...ㅋㅋㅋㅋㅋ 바닥에 꽃힌 거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두 손에 커피를 들면 조마조마하죠. 괜히 엎을 것 같고... (공감) 중학생 때의 슌이 보고 싶어요. 첨벙이는 슌 보고 싶어.
- 862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05:48:50다들 잘 다녀오세요. 간단하게 먹어야지...
- 863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6:02:51마코토주도 저녁 맛있게 드세요!
- 864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06:06:38저도 외식 갔다올게요! 나중에 봐요!
- 865노에루주 (uWYCXtgMC.)2025-2-16 (일) 오후 06:06:49다녀오세요 캡틴
- 866후유카 - 토모야 (i48Sdi.eV.)2025-2-16 (일) 오후 06:10:06하루가 떠나가고 북쪽 산으로 향하는 길을 걷던 도중 메시지가 왔습니다. 옆에서 발맞춰 나란히 걷고 있던 시라유키 상이 보낸 거에요. 저는 글을 읽어내렸어요. 마츠리를 보러 가자고 한 이유. 저는 시라유키 상을 빤히 바라봤어요. 물어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으나... 사실 시라유키 상이라면 굳이 그런 이유 따위 궁금해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음, 무어라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까요. 다시금 휴대폰을 내려다 보며 손으로 의미없이 화면을 두드리며 고민합니다. 크리스마스엔 하고 싶은 건 다 하는 날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단지 그러고 싶었다 라고 말하기엔, 그 충동 속에는 지금이기에 할 수 있었다, 할 수밖에 없었다는 속내가 담겨 있습니다. [마지막이니까요] 라고 적고는 전송 버튼을 누릅니다. 그러다 설명이 모자란 것 같아서 이어 적어요. [이제 곧 졸업하시잖아요]> [마주칠 일도 없을테고]> [그래도 앞으로는]> [귀찮게 굴지 않을테니까요] 라고 적었다가 천천히 지워버립니다. 음음, 뭐라고 적는 게 좋을까요. 결국 [앞으로는] 이라는 말에 대응하는 문장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곤란하게 웃는 표정으로 시라유키 상을 바라봅니다. 메시지를 보내고 나서야 마지막 운운하는 것보다는 [한번쯤은 친해지고 싶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더 나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바닥에 부딪히는 앞코를 내려다보며 걷다가 휴대폰 메시지에 눈을 접으며 소리없이 웃었습니다. [미야쨩 엄~청 놀릴 게 분명한데]> [저랑 간다고 얘기하셨어요?]> 저는 장난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시라유키 상을 봅니다. 지금처럼 메시지를 보낼 거라는 걸 알지만 듣지 못하는 저는 표정과 입모양을 살피는 게 어느새 습관이 되었습니다. /미야비가 리쿠의 소꿉친구라면 후유카와도 자주 놀았을 것이 분명하므로...! 같은 반이기도 하니 나름 친하지 않을까 하는!
- 867후유카주 (i48Sdi.eV.)2025-2-16 (일) 오후 06:10:32저녁 먹으러 간닷 다들 맛저해~
- 868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6:13:33나도 저녁 먹고 와야겠는걸 안녕안녕
- 869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후 06:29:25히히 소고기 머고 왔어✌🏻 다들 맛저해~~
- 870차드 - SOSHOST부 (v5cfbuP7A.)2025-2-16 (일) 오후 06:33:22situplay>1134>502 아쿠타가와 키요 situplay>1134>530 아카이누 코가네 "쿠소이누 키사마아아아앗―!!!!!!!" 18(참조 : situplay>1134>536)만큼의 이성치가 까여버린 소오인 차드. 겨울을 맞아 순백색으로 뒤덮일 가미유키를 생각하며 장만한 순백색 운동화가 황색 액체로 뒤덮인다. 마치 개가 차드의 다리를 전봇대 삼아 영역표시를 한 것처럼. 차드는 시라나미테이 꼴을 보고 임종을 맞던 코우의 심정을 이번으로 3할 정도 이해하게 되었다... 잠시 차드가 임종하는 시간이 있었고, 그동안 키요와 코가네는 안면을 트고 통성명을 했다. 그리고 다시 작전타임. 키요는 크리스마스에 사고칠 생각, 코가네는 새끼 인간들 결혼시킬 생각, 차드는 기둥서방노릇할 생각. 서로가 각자의 목적성을 가지고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만 한다. 이 세가지의 교집합이 있다면 무엇일까. 차드는 고민했고... "닉값을 해야하지 않겠나." 선지에게 그저께 배웠던 최신단어를 써먹었다. "우리는 호스트가 되어야만 한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파티는 계속 되어야만 할 것이다...!" 학생회는 일견 불순해보이는 호스트라는 단어에 경직하겠지만, 실상은 '그러한 컨셉의 노래에 충실할 뿐'이다. 크리스마스 파티의 흥을 돋궈 성지향성에 관계없이 모두의 성애적인 분위기를 고취시켜, 잘하면 크리스마스 파티에 고백하는 아름다운 순애 상황을 만들 수도 있을 것.(그리고 실제로 이루어졌다.) 무엇보다 그냥 여자애들 돈 뜯기 좋은 컨셉임. 이라는 차드의 검은 속내가 투명하게 비치는 호스트 컨셉이 결정되었다. 노래의 선정은... 비교적 MZ한 누군가가 대신 해줬으리라 믿음. "크리스마스 파티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7일. 갈길이 멀다. 서로가 서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만 해." "나는 의상을 맡으마." "아쿠타가와 키요, 너는 안무를 고안해라. 여기서 가장 활동적이니 그건 일도 아니겠지." "그리고 쿠소이누 너는..." "..." "......" "...귀엽게 응원하도록."
- 871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후 06:35:18시라나미테이 꼴을 보고 임종을 맞던 코우의 심정을 이번으로 3할 정도 이해← 차드는 정말 인간의 마음이 없었구나... 이거 그거지? 인외가 인간의 마음을 뒤늦게 깨닫게 되는 감동 스토리
- 872차드주 (v5cfbuP7A.)2025-2-16 (일) 오후 06:36:20>>8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73차드주 (v5cfbuP7A.)2025-2-16 (일) 오후 06:37:10>>871 재우스의 마음이어서 어쩔 수 업엇대 재우스도 집사람 속을 썩혓으니까 어쩌면 당연한 거갯지
- 874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후 06:41:30토모쿤..... 부끄러워하니까 오히려 더 신경이 쓰인다구 당당해져!! >>873 어 잠깐 그렇게 말하면 코우가 집사람 같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
- 875아이주 (uxSp6a/1Ge)2025-2-16 (일) 오후 06:43:11(퀭) 다녀가요...
- 876차드주 (ROr/33IO0i)2025-2-16 (일) 오후 06:44:09>>874 이 어장의 모든 캐(공컾제왜)는 나애 집사람이야 다들 내 집으로 컴온 본하🤗
- 877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06:48:17전자렌지에 돌려야 하는군... 다들 어서오세요...(흐느적)
- 878아이주 (uxSp6a/1Ge)2025-2-16 (일) 오후 06:54:12찯하 마하 오늘 엄청나게 바빴어 이잉 🥺... 나 일상하고 싶었는데 너무피곤해서 손가락 하나 까딱못해 (가미유키프렌즈들을 마구껴안는다)
- 879차드주 (v5cfbuP7A.)2025-2-16 (일) 오후 06:55:21마하🤗 느긋하개 일상 돌릴 수 잇으니까 몸 상태 갠찬으면 말해죠 >>878 나두,, 나두 래알로 개힘들엇삼,, 우리 일단 눕자..
- 880아이주 (uxSp6a/1Ge)2025-2-16 (일) 오후 06:56:14>>879 뜌어어어어어 (뜌어어어어어) 찯쨩도 힘들어꾸나아........... 8ㅁ8 고생 했 써... 우리... 눕자... 일단 쉬어야해 HP 부족이야... 찯쨩 밥먹었어? 안먹엇으면 밥먹어!
- 881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후 06:58:53>>876 차드주 집도 메타적으로 시라나미테이일 것 같아 이제 무슨 사람을 이렇게나 불러왔냐고 또 등짝 맞는 거지??? 마코토주 아이주도 어서와~~~ 일요일인데 고생했구나 다들....
- 882코우주 (YyduQwhVqe)2025-2-16 (일) 오후 06:58:59>>876 '내 집'
- 883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06:59:47상태는 괜찮긴 해요. 느긋하게 돌리는 것도 좋을 걸요. 다들 어서오세요.
- 884차드주 (v5cfbuP7A.)2025-2-16 (일) 오후 07:00:22>>880 챙겨죠서 고마어 하지만 차드주는 이미 밥까지 다 먹엇삼 소화시키는대애 모든 체력을 쓰는 중이지,, 차드주는 푹 쉴개 본주도 저녁 맛난 거 챙겨먹고 푹 쉬어 >>881-882 아무래도 시라나미테이는 나의 집이고 코우가 일방적으로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애 불과하지,,
- 885차드주 (v5cfbuP7A.)2025-2-16 (일) 오후 07:01:07>>883 그럴까 그러면 듀얼이다 아테네 미소년을 후린 다이스 실력을 보여주지 [dice 1 2]2[/dice] 1높 2낮 [dice 1 100]22[/dice]
- 886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후 07:02:30>>882 >>8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우주 어서와~~
- 887코가네주 (Voq75BRkia)2025-2-16 (일) 오후 07:02:37코가네: (기둥서방 포지션이 내 것이 되어버린 꼴 아닌가?) 갱신해요~ 모두 행복한 일요일 밤이에요!
- 888차드주 (v5cfbuP7A.)2025-2-16 (일) 오후 07:03:24코하🤗 하지만 코가내는 귀여운 멍멍쨩이니까,,멍멍쨩은 응원해죠야대..
- 889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07:04:08[dice 1 100]30[/dice] 낮으면 선레인 것인가...
- 890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07:05:30다들 어서오세요. 옷차림이... 그 기모노에 그 하오리에.. 올려묶음+깃과 꽃장식+눈과 입술 붉은색인가...
- 891차드주 (v5cfbuP7A.)2025-2-16 (일) 오후 07:05:49차드주가 선래 써올개 느긋하개,, 잡담두 하면서,,
- 892아이주 (uxSp6a/1Ge)2025-2-16 (일) 오후 07:06:18냥지에쨩 코우쨩 코코네네쨩 안녕~~ 다들 반갑 습니 다아... (꼬옥) 웅 넘바빴어 힘들엇어. 안아조. (?) >>884 잘하였어요 ... 나도 맛난거... 먹었어. .. 볶음밥먹었어. . . 배불러 🤗 잘먹었다니 다행이야 우리 잘 소화시키자
- 893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07:08:06느긋하게에요. 그동안 데워오면 되겠군...
- 894코가네주 (JO3CFahBFS)2025-2-16 (일) 오후 07:11:14>>888 죽을 힘을 다해 응원할 테니까, 차드도 의상 잘 말아줘... >>890 화려하고 짱 이쁘다. 애들 마츠리에 다 차려입고 가는 거, 너무 행복해짐... >>892 (꾸우욱) 아이주도안녕하세요! 힘든 하루 보내셧군요... 푹 쉬고 졸리면 낮잠도 주무시면서, 회복 잘 하셔야 해요 🥰 내일 월욜이라 지금 회복 안 하면 (슬퍼짐) 글고보니 차드주도 이사 마치셨겠네요. 짜잔면 드셨을까요 ㅋㅋ? 고생했어요.
- 895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후 07:13:55>>892 시러 안 안고 깨물어줄거야!!!!! 아이주 지금은 푹 쉬는 중이야? 코가네주 말처럼 최대한 열심히... 지금은 최선을 다해서 쉬자구🥺🥺
- 896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07:24:28집 근처 치킨집 메뉴에 신기한 메뉴가 있길래 시켜봤는데 먹을만하네요. 양이 좀 적어서 그렇지...
- 2025-2-16 (일) 오후 07:29:42situplay>1173>856 "신사에 참배하러 올 때, 가져올게요." 꽤 그 모습을 스스로 부끄러워 하는 듯 했다. 평소의 시라유키 선배님과의 분위기랑은 좀 다르긴 했다. 아무래도 이렇게 들뜬 모습은, 보통 차분히 가라앉아있는 모습과는 다르니. 시라유키 토모야는, 후카와 스이가 생각하기에 쌓인 눈 같았다. 쌓인 눈 위에 올려진, 그 위에 얹어지는 얼음 알갱이들. 그것을 빙수로 만든다면, 그것이 시라유키 토모야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그가 그 위에 딸기시럽을 하나 올렸을 것 같았다. 달콤한 느낌이 들었다. 무언가를 맹목히 좋아한다는 것은, 그만큼 불타고. 달콤하고... "ㅡ...아까 말씀하신 말, 그러니까... 그 행복에 저도 있냐는 말. 네, 있어요. 저는...'그 일들을'겪었으니까, 앞으로 행복할거에요. 그럴려고 도망쳐 나왔으니까...." 피해자인 우리가 오히려 가진 것을 내려놓고 도망쳤었다. 그러니, 이제 앞으로 행복해질 일만 남았다고. 우리는 반드시 행복해질거라고 다짐했으니까. "그러니 걱정 마세요."
- 898후카와 스이- 선지아 (gmiE68xdXy)2025-2-16 (일) 오후 07:34:08situplay>1173>859 마 망했다-!!!!! 아까 선배님의 이야기가 나와서 자연스럽게 섞였다....! 겉으로는 멀쩡한 척 하지만 후카와 스이의 속은 그 누구보다도 긴장감에 휩싸였다. 자신이 취업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취업 압박면접을 보더라도 이정도는 아닐거라고 생각한다!!!! 후카와 스이는 손을 꽈악 쥐며 평정심을 찾았다. "아뇨, 아까 선배님 이야기랑 삼춘 이야기를 꺼내셔서... 그 이야기랑 헷갈렸어요. 그만큼 활을 잘 쏜단 말이였어요." 아 미안합니다 무신님. 당신의 비호를 받는 자라고는 도저히 못 말하겠습니다.... 비밀로 해야하잖아요, 그렇죠? 후카와 스이는 주위를 돌리기 위해 냅다 옆에서 파는 솜사탕을 하나 사서 선지아의 손에 쥐어주었다. "전 솜사탕, 좋아해요." 라면서.
- 899스이주 (gmiE68xdXy)2025-2-16 (일) 오후 07:35:30뒷풀이로 훠궈를 먹구왔슴니다...!!! 훠궈 아주아주아주 옛날에 딱 한 번 먹어봤는데, 오늘 다시 먹어보니... 저는 홍탕이 아려서 신 맛이 느껴지더라구요?! 😰 홍탕... 다들 잘 드시나요..?
- 2025-2-16 (일) 오후 07:37:34>>184 총탄은 유감스럽게도 두 발만을 명중시키는 것에서 끝났다. 현대전은 칼과 활이 아닌 총탄과 미사일의 싸움. 천년 넘게 전신은 칼과 활을 잡았으나 근대 이후에 들어서선 어쩔 수 없이 무기를 고쳐 들게 되었다. 전쟁과 싸움의 신이라는 말에 무색하게 전신은 기대치 이하의 결과를 내놓았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진심으로 임하지 않은 것인가 싶은 결과가 나온 것은. ……분한가? 분하지 않다. 오히려 후련하다. [clr darkblue darkblue]그래, 네 앞에서는——[/clr] “……이건…… “ 가만히 인형을 받아들며 고개를 갸웃이던 전신은, 곧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고맙게 받도록 하지. “ 가만히 들고온 가방(어째서인지 학교 스쿨백이다. ) 에 인형을 집어넣고는, 에스코트라도 하겠다는 듯 당신을 향해 손을 뻗었다. 이미 링고아메는 다 먹은 상태였다. “자, 스이. 다음 목적지는? “
- 901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07:37:41마라탕은 먹은 적 있었는데 홍탕은 먹어본 적 없어요. 다들 어서오세요
- 902메이오주 (ZhiMcX/Vfa)2025-2-16 (일) 오후 07:37:58"절대 홍탕해" 드디어 돌아왔습니다요~~~!!!! 🤪
- 903아이주 (uxSp6a/1Ge)2025-2-16 (일) 오후 07:42:09>>894 크아아아아아아아악 (필사의 평일회피무빙) 으윽 그래야지 지금 푹 쉬어야 해... 응, 지금 누워있고 졸리면 사르륵 잤다가 일어날 예정 ☺️ 코코네네쨩주 다정해 마주 안아 (꾸와아아아압~) 코코네네쨩주도 푹 쉬는거야! 일요일! 기력을 끌어모아야 한다! >>895 우웨에에에에ㅔㅇ에ㅔㅇ에에에에에엥 (사이렌울리며 늘어나는 고양이찹쌀떡이되) 흑흑 그치만 깨물도 좋아 (?) 응! 지금은 푹 쉬는 중~ 이러다 졸리면 후루룩 자러가버릴거야... 😌 냥지에쨩주도 남은 일요일 잘 쉽시다아... 스이주 메이오주 어서와~ 훠궈 궁금하다... 마라탕 홍탕 둘다 못먹어봤어 🥺... 맵찔이라서... 언젠가 먹어봐야 하긴 하는데 말이지 🤔
- 904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7:45:11집안일도 하고 왔어 다들안녕안녕
- 905메이오주 (ZhiMcX/Vfa)2025-2-16 (일) 오후 07:45:32선지주 아이주 다들 좋은 저녁입니다요~~~~!!!! 🤪
- 906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07:47:56아 저는 홍탕백탕 말고 토마토탕도 있다고 들은 적 있어요.(?)
- 907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후 07:50:46느에엥
- 908슌주 (KP72dVM6ta)2025-2-16 (일) 오후 07:52:58으에엥
- 2025-2-16 (일) 오후 07:53:00situplay>1173>900 얌전히 인형을 받아들고서는 후련한 표정을 짓는 시키노 메이오의 모습에, 그래도 별 말 안하네... 생각했다. 그게 무슨 소원이라느니, 따지고 들면 더 곤란했으니까. 링고아메를 벌써 다 먹고, 손을 내밀자 후카와 스이의 한 손에 들고 있던 링고아메가 눈에 띄였다. ...후카와 스이는 거의 먹지 않았다. 핥는 것에 가까웠다. 그치만, 이것밖에 명분이 될게 없는걸... 후카와 스이는 내미는 손을 보더니, 잡으려다가 살짝 움츠렸다. 그러고는 시키노 메이오의 새끼 손가락만, 자신의 손가락들로 얽으며 잡았다. "....얼음 조각 만들기가 있대요. 가볼래요?"
- 910스이주 (gmiE68xdXy)2025-2-16 (일) 오후 07:53:28토마토탕 있더라구요!!! 근데 호불호가 많이 갈린대요...!!! 두둥
- 911슌주 (KP72dVM6ta)2025-2-16 (일) 오후 07:54:04저녁반 화력은 최고 🔥🔥🔥🔥 스이주 메이오주 마코토주 아이주 선지주 링화주 코가네주 차드주 미츠루주 다들 반갑습니다~~
- 912슌주 (KP72dVM6ta)2025-2-16 (일) 오후 07:55:42>>910 헉!! 맛있는거 드셨구나 🥹 받고 호불호 분야 쌍두마차로 쏸라탕도.....!!
- 913선지아 - 후카와 스이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7:55:44뇌우의 신은 순진할지언정 바보는 아니다. 지금 일어난 일련의 언행으로 파악할 수 있을만큼의 눈치와 지성은 있었다. 그런고로, 선지아는 어렴풋이 읽어낸 정보를 곱씹었다. 둘러대는 것, 부인, 화제 전환. 선지아는 그를 통해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지를 짐작했다. ‘그 아저씨 정말….’ 둘이 알고 지낸 시간이 얼마나 됐을지는 모르겠는데, 지난 번 선지아는 메이오와 나누었던 얘기를 기억하고 있었다. 선지아가 ‘그녀’를 찾는 걸 도와주기로 했던 일을. 그 시점에서 스이에게 밝히진 않았거나, 스이가 ‘그녀’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높이 사진 않았으리라는 건 뻔한 일이었다. 얼핏 보기에는 문제 없어보이지만, 선지아는 이 상황 자체가 좋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만일 ‘그녀’가 아니라면? 대신할 존재를 찾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지나친 기대를 거는 거라면? 설령 아니라고 할지라도 신임을 밝히고 보이는 기대와 인간의 모습일 때 내비치는 기대는 다르기 마련이다. 헤이안 시대에서 태어나 현대적 인간 관계로 업데이트가 안 되어 있다는 느낌. 선지아는 잠시 한숨을 내쉬고서, 솜사탕을 받았다. “부담스러우면 말하구. 후와쨩은 후와쨩이지, 누군가의 대신 같은 게 되어선 안 되니까.” 사뭇 진지하게 떨어지는 말로, 선지아는 냠, 솜사탕의 한 귀퉁이를 손으로 떼어 입에 넣었다.
- 914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7:56:11다들 안녕안녕 미츠루주, 슌주, 메이오주, 후와쨩주, 마코마코주 안녕안녕
- 915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07:56:41다들 어서오세요.
- 916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후 07:58:32응 다들 안녕~~ 쫀저했니~~
- 2025-2-16 (일) 오후 07:59:08>>909 새끼손가락만 잡는 당신의 모습을 가만히 응시하던 그는, 덥썩 당신의 손을 붙잡아오려 하였다. 손가락 끝에서부터 꽉 얽매려 하는 손길, 쉬이 놓을 수 없는 손길이었다. 새끼손가락만 잡히게 된게 되려 손 전체를 잡힌 셈이 되었다. 아니, 오히려 붙잡았나. "얼음 조각이라, 좋지. 이번에도 내가 앞장서겠다. " 성큼, 성큼 걸어가는 발걸음은 당신의 보폭에 맞춰 느리게 걸어가는 속도. 조각에 대해 흥미는 없지만, 당신이 원한다기에 전신은 응할 생각이 있었다.
- 918메이오주 (ZhiMcX/Vfa)2025-2-16 (일) 오후 08:00:14마코토주 슌주 미츠루주 다들 어서오십쇼~~~!!!! 🤪 그리고 지아야....... 밑밥 제대로 까는구나........🙃
- 919슌주 (75S70Q8A2i)2025-2-16 (일) 오후 08:00:52>>916 드디어.... 먹습니다 😎😎 이 시간만 기다렸어!!!
- 920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후 08:02:22>>919 옹~ 머 먹을건데!
- 921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후 08:03:31이쪽도 슬슬 페어 일상 개시하고픈데 왤케 타이밍이 안 맞을까...
- 922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8:03:51>>916 부대찌개 먹었어 맛있어 >>918 (우쭐)
- 923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8:04:05>>921 그러게… 리쿠주 안 보이는걸
- 924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후 08:11:03우우우... 좀따 뭐라도 먹어야 할거같은데 왠지 그때 귀신같이 엇갈릴거 같은 예감이~~
- 925후카와 스이- 선지아 (4wGtDphrGG)2025-2-16 (일) 오후 08:11:29situplay>1173>913 어디까지 알고 있길래 이런말을 하는거지. 사실 어느정도 눈치를 챘다. 그의 친척, 오랫동안 지내왔다는 사실 만으로. 그가 아무런 의미 없이 누군가를 엮을리 만무하다. 그럼에도 그저 '조용하게' 살고 싶으니까, 말을 아꼈을 뿐. 후카와 스이는 솜사탕을 먹으며 '대신' 을 하지말라는 선지아의 입술을 보았다. 대신, 그건 이미 많이 겪었고 더이상 하지 않고 싶었다. 그럼에도, 아마 '대신'이 되어 있는 것 같지만... 그래도 자신을 생각해주니 그리 마음이 아프지만은 않았다. 그 말을 하는 선지아는 꽤나 조심스러웠기에. "부담스럽지 않아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요." 그건 익숙한 일이었으니까.
- 926스이주 (4wGtDphrGG)2025-2-16 (일) 오후 08:12:05모두 어서오세욧!!! 우와 밖이 엄청 춥네요❄️맛난거 드셨을까요???
- 927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8:12:27>>924 선지주가 리쿠주 오면 묶어둘게(?) 먹고 와
- 928슌주 (75S70Q8A2i)2025-2-16 (일) 오후 08:13:10>>920 냉제육하고 버섯 구운거랑 같이 먹으려구요 히히 맛나겠다.. 🥹 츠루주도 저녁 식사하셨나요~~!!
- 929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후 08:14:12>>926 스이주도 안녕~ 곧 먹을 예정~ >>9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과연 얌전히 묶여줄까...? >>928 냉제육? 차가운거야? 버섯구운거랑 같이라니 맛있을 수밖에 없겠는걸~~ 나는 밥이 아직 덜됐어~~
- 930슌주 (75S70Q8A2i)2025-2-16 (일) 오후 08:14:57>>926 네.... 😭 지금 먹고 있는데 너무 맛있어요.. >>921 리쿠주 요새 기력 충전중이실까요?? 🥺 일상 이으실때 빼곤 오래는 안계시니까.. 예전 같은 텐션 되찾으셔서 츠루리쿠 페어 일상도 자주 봤으명 좋겠네요
- 2025-2-16 (일) 오후 08:15:41>>917 "......" 잠시 표정이 굳었다. 아, 그래. 후카와니까. [후카와]니까. 그 사고까지 미치자 이런건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표정을 보여주고 싶지는 않아서 고개를 떨궜다. 시키노 메이오가 맞춰주는 걸음, 보폭, 그 소리만 나긋이 들려왔다. 주변이 시끄러웠는데도. 후카와 스이는 한 손을 그러쥔 큰 손으로 눈길을 향했다. 19세의 외형이지만 왜 처음 본 순간, 그렇게 커보였는지 알 것 같았다. 그야, 살아온 배경 자체가 다른걸. "뭘 만들어 볼까요? 전 얼음 조각은 처음이라... " 부디 목소리가 떨리지 않기를 빌며 질문을 조용히 던진다.
- 932슌주 (75S70Q8A2i)2025-2-16 (일) 오후 08:15:57>>929 네네 차갑게 만들어 먹는 수육 머시깽이 그런거에요!! 츠루주도 밥 맛있게 드시구요~~
- 933스이주 (4wGtDphrGG)2025-2-16 (일) 오후 08:16:26>>929 언넝드세요! 볻복복복(미츠루주 등 안마) 헉 리쿠주가 오면 저도 붙잡아놓을게요.... 마취총이라도 쏴서...(!!)
- 934히키 - 코우 (IjPlr4uOlm)2025-2-16 (일) 오후 08:16:32situplay>1173>22 토비[sub]飛[/sub]. 삼촌이랑 잠시 슬쩍 빠져나갔다 올까? 장난스럽게 웃는 낯빛을 보며, 손에서 손으로 건네는 검은 색안경을 꼭 쥐었다. 첫 습명을 앞둔 시기였다. 꼭 여섯 번째 생일을 지난 시점이기도 했다. 향하는 곳이 어디인지도 모르면서 그 손을 잡자, 삼촌이 이끈 곳은 얽매일 곳 없는 일탈이었다. 일찍이부터 전철을 타고, 해협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겪어본 적 없는 온도감이 사무치도록 차가웠지만 왜인지 그마저도 기꺼웠다. 사박사박 깊이 밟히는 눈이 끝도 없이 펼쳐진 풍경이 좋았다. 담요를 두르고 고즈넉한 민박에서 우린 차를 마시며 족히 그 하루를 단꿈 같은 추억이었노라며 돌아볼 수 있는, 그런 값진 순간들이었다. 몸을 따스하게 하고 잠자리에 들었지만 어쩐지 소년은 도저히 잠들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 생각하며 오직 눈만을 감았다. [hr] "어... 어. 그래, 알겠어. 별로 상관없어. 나 혼자서 어떻게든 해보고 있으니까." - 그래? 잘은 몰라도 어떻게 잘되고 있다면 다행이구만. 걱정 많이 했거든, 이 삼촌~ 다 때려치고 올라가야지 생각도 하고 있었다니까? "......괜찮으니까. 일부러 올라올 것까진 없어. 더 할 말은? 슬슬 끊어야 할 것 같아서." - 어, 그러냐? 그럼 그 뭐냐-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바깥 공기도 항상 쐬어주고. 알았지? 연말 잘 보내렴, 토비. 곧 다시 전화하마. "자주 전화할 필요는 없어... 아무튼, 알았어. 끊을게." 통화 종료 버튼을 누르고 액정이- 여전히 깨져 있는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쑤셔넣었다. 몇 주 간 신세를 진 붕대는 의사의 놀란 듯한 얼굴과 함께 이제는 깨끗하게 벗겨냈다. 끝까지 치료비를 책임진 미친ㄴ- 아니, 전령의 신에게도 조만간 보답을 해야할 것이다. 바람처럼 나타났다가 바람처럼 사라지는 것이 종특인지 줄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으니까, 파티 당일에는. 그보다, 가까워질수록 눈발의 장막 너머로 선명해지는 복층의 목조 건물에는 엷은 숨을 내쉴 수밖에 없었다. 시라나미테이[sub]白波亭[/sub]. 이름을 들었을 때부터 짚이는 곳이 생겨 설마 하며 생각한 데다, 이리 찾아오기 전에 진작 같은 곳이구나 하고 속내로 단정지은 곳이지만, 생각만 했을 때와 직접 마주보았을 때는 또 감흥이 다른 법이라서. 좋은 것도 아니고 싫은 것도 아닌 애매한 마음을 품고서 조금 전 누군가 치워둔 듯한 정성이 묻어나오는 눈길을 걷는다. 그것만은 싫게 느껴지지 않았다. "아- 젓, 저기... 안녕하세요..." 빗자루를 쥐고 있는 사실에서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주인, 이거나 그에 준하는 사람... 이라기보다, 정확히는 신. 소년은 푸른 보퉁이를 끌어안은 채 어리바리 고개 숙였다. 기실 학교에서 몇 번 지나치듯 보았던 신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 기억하는 낯과 꼭 같아서 의구심을 가졌지만, 그렇게 된 사정이었나. "기별도 없이 찾아와서 면목 없습니다. 이 앞으로 신세 지기로, 선지아 분을 통해 먼저 소개드렸던..." 소년은 어쩐지 잠깐 고민했다. "...야츠메, 히키라 합니다." 반대로 코우라면 익히 아는 얼굴이었다.
- 935차드 - 마코토 (v5cfbuP7A.)2025-2-16 (일) 오후 08:16:43- 삼춘, 그렇게 늑장부리면 마코가 기다릴 거야. - 삼춘 안 나와? - 나 들어갈게. 준비를 끝마친―어제 저녁서부터 이어진 장장 3시간의 패션쇼에 삼춘은 박수를 쳐줘야만 했다―선지아가 차드의 방 안에 들어섰을 때 보인 건... 침대에 죽은 듯이 누워있는 차드였다. 선지아가 삼춘의 글러먹음에 한탄하며 억지로 깨워 일어난 끝에 차드는 옆에 있는 아무거나 입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토가미네 마코토에게는 불운하게도 차드는 데이트에 깊게 신경을 쓰거나 하는 타입은 아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차드의 평균적인 패션치가 높은 편이라는 사실로, 차드는 주변에 널린 아이템을 주워온 것만으로 제법 괜찮은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적당히 호불호 갈리지 않을 와이드한 워싱데님팬츠를 큼직한 가죽벨트와 매치했다. 상의에는 사용감이 느껴지는 A-2 빈티지 가죽 재킷을 입었다. 어디에나 있을 법한 갈색이지만 사용감에서 묻어나는 유니크한 질감, 군용 패치나 견장의 디테일이 벨트와 조화를 이뤄 딱 유행하는 카우보이 코어의 느낌을 풍긴다. 재킷 아래로는 평범하게 미색의 셔츠가 있어 심심할 뻔 했지만, 차드는 그 위에 강렬한 붉은색 체크무늬 넥타이를 헐겁게 묶어 일말의 펑크까지 가져갔다. - 삼춘, 끌고 나간다? "아 반지만! 하나만 더!" 하다가 겨우 끌려나와 손은 그냥저냥 아무렇게나 한웅큼 주워온 것들을 꼈고, 좋아하는 체인이나 목걸이 레이어드를 할 수는 없어서 일말의 아쉬움이 있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 신발은 무던하게 작업용 워커를 신었다. 프린지 디테일이 있어 웃옷과 잘 매치될 것 같았고, 진작에 잘 길들여놔 신기 편안했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마코토 녀석, 연락처가 없으니 찾기가 원..." 선지는 성공적으로 삼춘 데려다놓기 미션을 완수하고 떠났고. 차드는 혼자 남아 투덜거리다 일단 발길을 옮겼다. 자신의 징크스가 이번에도 찾아주길 기대하면서. 하지만 마코토를 스쳐지나가던 차드는 그쪽으로 슬쩍 눈길을 한 번 줬지만... 온나 기모노 차림. 꽃단장함. 머리묶음. 상태인 마코토를 알아보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눈을 옮겼다.
- 936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후 08:17:11동시에 답레를 쓰고 있다보니 코우 답레, 가 먼저 완성된 관계로 일단 먼저 올리고, 이제는 선지 답레를 쓰러 가겠습니다~ 모두 쫀저~
- 937차드주 (v5cfbuP7A.)2025-2-16 (일) 오후 08:17:18왜 찾앗던 좋은 느낌 코디는 다시 찾으려고 하면 영원히 보이지 안는 걸가..
- 938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08:17:21냉제육.. 신기하네요. 저녁 드시는 분들은 맛있게 드세요. 저는 적당히 다 먹은 느낌이네요. 좀 배고프면... 퀘스트바 하나. 먹던가 해야지..
- 939차드주 (v5cfbuP7A.)2025-2-16 (일) 오후 08:18:09선하 슌하 스하 및하 히하🤗🤗🤗🤗🤗
- 940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후 08:18:39>>932 타이밍 좋게 밥 다왰다~~ 근데 일어나기 귀찮다... 슌주도 맛저해~ >>933 마취총 ㅋㅋㅋㅋㅋㅋㅋㅋ 리쿠주 오면 생포당하는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 히키주 차드주 마코토주도 안녕~
- 941슌주 (75S70Q8A2i)2025-2-16 (일) 오후 08:19:59>>934 앗 히키도 게하 방문..! 히키주 반가워요~~ 🤗 >>935 이거지예~~~~ 😎 역시 삼춘은 색쿨펑키한 깔(?)이 제일 잘 받아..! 차드주 하이하이~ 반갑습니다
- 942선지아 - 후카와 스이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8:21:19“이해는 하지만 말이야… 후와쨩의 행복은 후와쨩이 거머쥐어야 하는걸.” 선지아는 눈썹을 부드럽게 휘어 걱정 어린 표정을 지었다. 이런 조언조차도 상대가 받아들이기 나름이라지만, 선지아는 제 신격에 어울리지 않는 인간을 향한 애정을 띠었다. “아저씨는 그런 부분에서는 배려가 없으니까. 후와쨩도 마음 단단히 먹고 해야 할 말은 해야 해.” 후카와 스이. 소녀가 처음 후와쨩이라고 불렀을 때 보인 반응만 보아도, 이 소녀는 스토익하다기보단 쉬이 휘둘리는 편인 사람으로 보였다. 그런 사람에게 사람들이 얼마나 편하게 기대를 걸고, 마음껏 휘둘러 왔을지는 짐작하기 쉬웠다. 그런 마당에 신마저 휘두르려 들면, 그건 너무 안타까워서. “그거 내 머리카락이야. 어지간하면 재액은 가까이 오지 않을 거야. 피식자란 포식자의 냄새만 맡아도 오금이 저리기 마련이거든.” 뇌우는 더는 뻔하게 숨기지 않았다. 대신, 친구를 위하기로 했다.
- 943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후 08:21:54미츠루 왠지 마코토랑 리쿠 꾸며주느라 저 꾸미는 건 뒷전이었을거 같은 ㅋㅋㅋㅋㅋ 미츠루 : (뿌듯한데 귀찮아졌음)(그냥 평상복 입고나가면 안되나) 아야메 : 응 안돼(덥석)
- 944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8:21:56>>929 망치를 쓸게(?) 히키히키주 삼춘주 안녕안녕
- 945슌주 (75S70Q8A2i)2025-2-16 (일) 오후 08:22:12그리고... 혹시 일상 손 비시는 분 계시다면 같이 돌려볼 수 있을까요?? 히히.. 식사 들어가니까 없는 기운도 막 생기구 그러네요 🔥🔥🔥
- 946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8:22:15>어제 저녁서부터 이어진 장장 3시간의 패션쇼에 삼춘은 박수를 쳐줘야만 했다<
- 947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8:22:24>>945 (망치 꺼냄) 돌릴까
- 948슌주 (75S70Q8A2i)2025-2-16 (일) 오후 08:24:12>>947 헉 좋아요!! 식사 바로 해치우고 와서 마저 이야기 드릴게요!
- 949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8:25:03>>948 좋아좋아 기다릴게
- 950스이주 (4wGtDphrGG)2025-2-16 (일) 오후 08:25:36지아야😭😭😭😭 무릎을 꿇고 울어버리는 오타쿠가 되어버렷습니다 .....
- 951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8:25:50>>950 헤헤
- 952차드주 (v5cfbuP7A.)2025-2-16 (일) 오후 08:26:07>>946 ,,,혹시 5시간이엇어?
- 953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8:26:21>>952 ………5시간으로 할까?
- 954차드주 (v5cfbuP7A.)2025-2-16 (일) 오후 08:30:36>>953 조카 패션쇼라면 5시간이어도 봐줘야지 다음번애도 불러다오 훈수 두개
- 955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8:30:50>>954 앗 훈수 안 돼
- 956후카와 스이 -선지아 (4wGtDphrGG)2025-2-16 (일) 오후 08:31:45>>942 "물론이죠. 전, 이제 행복할 일만 남았거든요." 그러기 위해 도망친 발걸음에서, 후회는 없었다. 후카와 스이는 물어보지 않았기에 선지아와 그 '시키노' 가 무슨 관계인지 정확하게 모른다. 정말 먼 친척의 관계일수도, 혹은 말할 수 없는 무언가 있을지도. 그럼에도 느끼는 감정은, 진심으로 그녀가 자신을 걱정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선지아는 어린 면모를 갖고 있음에도, 가끔은 날카로운 전광 같았다. 사랑스러운 분위기 아래에서 무엇을 갖고 있을진 몰라도, 그럼에도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모습에 조심스러워 하는 태도가 눈에 들어왔다. 그런 지아를 보며, 걱정말라는 듯 단호히 말했다. 난 이제 행복해질거에요, 이제는. "지아의 머리카락은 마치 신이 내려주시는 비호 같은 의미를 지닌거군요. 고마워요." 후카와 스이는 뻔한 거짓말을 했다. 친구를 위해서.
- 957마코토 - 차드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08:33:06situplay>1173>935 바다에서 전부 녹아내렸다면? 그런 것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그런 것이니까요. 달라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물론.. 당신이 저런 옷차림과 머리 모양을 할 줄은 몰랐지만요. 그리고 아침부터 단장을 같이하게 되었을 거에요. "...." 머리카락을 올려묶어 남은 것은 조금만, 내려서 기모노와 하오리의 목덜미가 언뜻 보이게 만들었기에 당신은 올려묶고, 머리장식의 늘어뜨려짐이 어색하다는 기분을 느끼나요? 수분기 높은 화장품이 눈가와 입술에 얹어져 있는데. 아마 거울을 봤다면 스스로에 대해서 어떤 감상을 남겼을까요? "알지만 모르네요" 만난다는 것의 문제일까요? 언제 만날지 알 수도 없고, 언제 만난다는 것도 말한 적 없는 일입니다. 당신은 차드를 못 알아보지 않습니다. 그야.. 당신이 보는 것은 좀 더.. 내밀한 것이니까요? "또 만났네요. 소오인 상" 당신은 그를 불렀습니다. 아마 몰라봤다는 것보다는 그냥 오늘은 날이 아니었을까요? 같은 생각을 했을 거니까요. 음 그래도 폭탄발언같은 건 안 했으니 다행입니다. 그..그런 걸 말했다면 어우.. 주위가 순간 조용해졌을 거 같은데.
- 958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08:33:36예쁘게 꾸밈당함.(확실함)
- 959차드주 (v5cfbuP7A.)2025-2-16 (일) 오후 08:34:12무슨 무슨 발언을 나 알고십어
- 960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08:35:45고슈진 사마. 아무리 좋게 봐도 컨셉이지 않나요(?)
- 961차드주 (v5cfbuP7A.)2025-2-16 (일) 오후 08:36:07파학학학학학학학학 까르르르르르르르르륵 끼히히힛!!!!!!!!!끼힉!!!!!!!!!!!!!!!!! 답레써올게.
- 962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후 08:36:52지나가던 미츠루가 듣고 뒷목잡고 쓰러졌다고 합니다
- 963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08:39:17https://postimg.cc/gallery/2vFbdLd 머리카락 올려묶음+밑으로 좀 남겨둠..+장식은 이런 느낌에 가깝고..(머리장식 좀 추가됨) 미츠루주가 올려준 기모노같은거..에 검은 하오리. 으음. 마코토주가 생각해도 못알아봐도 인정이다
- 964차드 - 마코토 (v5cfbuP7A.)2025-2-16 (일) 오후 08:41:11situplay>1173>957 토가미네 마코토 "...?" 차드는 자신의 성씨를 부르는 소리에 돌아봤다가, 목덜미가 드러나게끔 머리를 올려묶고 아무리 봐도 여성용의 기모노와 외투까지 입은 마코토를 보고는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마코토 녀석은 본인보다는 성정체성이 확고한 편이라고 생각(멋대로) 했는데 아니었나보다. 아니 그건 그렇다 해도 안 꾸미던 녀석이 갑자기 이렇게 꽃단장을 하고 나타나는 것은 세상이 두쪽이 날 일이었다...(그리고, 이는 마코토라면 어쩌면 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차드는 삐걱삐걱 손을 들어 마코토의 의장을 가리키며 물었다. "...아." 물음? "아픈 건가...?" 이런. 차드는 손가락이 끝장나도 할 말이 없는 말부터 던져버렸다. 분량을 더 늘리고 싶지만 워낙에 선레가 늦은데다 차드도 머리가 굳어서 더 쓸 수가 없네요. 미안.
- 965선지아 - 후카와 스이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8:41:41“으응, 아닌데에.” 선지아는 일부러 말을 늘이면서 생긋 웃었다. 상쾌한 미소에는, 후카와 스이가 한 말을 불신하지 않는, 오히려 신뢰하는 기색이 짙게 묻어났다. 그럴 거라고 말하는데 믿지 않아서야 친구라고 할 수 없을 테니까. 선지아도 그러기를 간절히 바라기도 했고. 그러니 선지아는 부담이 되지 않도록, 속삭이듯 덧붙였다. “친구가 친구한테 주는 선물이자 기도야. 신이 내리는 비호보다 더 귀중하다구.” 신은 분명 강하다. 신에게는 인간에게 없는 힘과 재주가 있고, 세상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세상을 이루는 것은 사람이다. 안에 깃든 가호가 있을지라도, 선지아의 선물은 막연하게 신이 가여워 내리는 게 아니었다. 선지아는 성큼성큼 걸어 앞서더니 한 바퀴 돌았다. “후와쨩의 길을 걸을 수 있는 건, 후와쨩 뿐이야. 다른 사람이나 신 같은 게 대신 걸어줄 순 없어. 그러니 스스로 생각하고, 자기 생각에 떳떳하면 그거로 됐어.” 신의 선물과 비호에는 대가가 있다. 하지만 친구가 친구에게 주는 선물에는 대가가 없다. 선지아는 그리 믿었다.
- 966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08:42:30다녀왔습니다~ 마츠리 주간이기도 하니까 간단하게 노점매대 거리에서 만나는 시츄 어떠신가요? 슌은 유키마츠리때 아마 이런 느낌으로 도시락 쌓아두고 열심히 팔고 있을 것 같거든요..! >>963 이쁘다........ 🥺 착장도 맛군도... 하얀 기모노보다 더 새하얀 맛군 청초미 최고에요!! 슌이 츠루하고도 잘 아는사이었다면 둘이 구분 못해서 맛군 보고 츠루라고 부르고 츠루보고 맛군이라고 부르는 대참사 일어날지도요 🤭
- 967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8:43:12>>966 그거 좋은걸 선지도 '앗, 익숙한 냄새.' 하고 다가올 수도 있고 선레는 그럼 누가 쓸까?
- 968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후 08:45:45드디어 정주행 끝!!!!!!!!!!!!!
- 969차드주 (v5cfbuP7A.)2025-2-16 (일) 오후 08:45:57링하🤗 축하해
- 970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08:46:09>>967 오늘은 제가 가져올게요~ 손이 느린편이라 여유롭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앗 밀린 숙제 마친 링화주다!!!!!! 😲 링화주 어서오세요~~~!!
- 971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8:46:48링화주 안녕안녕 >>970 좋아좋아 기다리고 있을게
- 972마코토 - 차드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08:48:31situplay>1173>964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나요? 삐걱삐걱거리는 듯함을 보면 혹시 못 알아보신 걸까요? 아픈 거냐는 물음에는 답을 전해주어야 하지 않나요? "처음 맞는 코오리마츠리이기도 하고.." "꾸며준 분도 계시니까요?" 아픈 건 아니랍니다? 라고 말하면서 가볍게 걸어옵니다. 어딘가 유령같이 스르륵 다가오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손가락을 잡으려 합니다. 끝장나도 할말은 없는 말이긴 했지만, 그냥 붙잡고만 있는 겁니다. 처음 거울을 봤을 때엔 조금 놀라웠을 것이지만 그런 말까지는 나오진 않습니다. 그런 것까지 말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안내해주시겠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천천히 고개를 기울이면 머리장식과 깃 장식이 흔들리며 동시에 스스로는 조금 머뭇거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런 모습은 별로인가. 싶은 느낌일까요?
- 973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08:49:31다들 어서오세요
- 974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후 09:08:32히히히히 다들 축하 고맙다구~ 앗 근데 벌써 이 시간이네...?😮 갱신만 하고 잠깐 사라져볼게~ 다들 이따 봐!!
- 975슌-지아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09:09:06밝은 하늘 위로 가랑눈이 흩어진다. 늘 있던 의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코오리마츠리가 시작됐다. 축제가 열리면 이곳에 머무는 사람은 정확히 두 부류로 나뉘게 된다. 축제를 즐기는 사람과 그 축제를 만들어 가는 사람. 노점 거리 한켠에 '먹는 행복'의 간판이 올라간다. 올해 주제는 생선 특선. 토모군과 츠기후지 선단에서 보내온 귀한 선물 덕분에 이번 축제는 꽤나 풍족한 메뉴가 되었다. 부위별 참치 초밥부터 시작해 마구로돈, 네기토로동, 마구로즈케, 참치 타다끼와 고등어 초밥, 구이, 솥밥까지. 매대 테이블 위에 잔뜩 쌓인 도시락 상자만 봐도 배가 부를 것 같았다. 그런 마음은 엄마도 마찬가지였는지 다 팔릴 수는 있으려나~ 라고 능청스레 미소를 지어보이셨다. 식사 시간이 되면 매대 거리가 시작되는 입구로부터 인파가 쏟아지기 시작하고, 그때부터 일렬로 줄세워진 매대가 사람으로 가득 메워지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먹는 행복도 사정은 비슷해서 천장을 뚫을듯 쌓아올린 도시락은 시간을 모르고 불티나게 팔려나간다. 맛도 맛이겠지만 잔뜩 내려간 단가 덕분에 비싼 부위를 저렴한 가격에 내놓을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했다. 이마에 맺힌 땀을 닦을 틈도 없이 이어지는 주문에 슌은 잠깐이라도 틈이 난다면 매대 기둥에 기대 숨을 돌리곤 했다. 다행스럽게도 바쁜 시간대를 지나면 한꺼번에 밀물같이 밀린 손님들의 발걸음도 꽤나 많이 줄어들어서 조금은 여유가 생겼다. 부모님이 잠시 오뎅을 사러 자리를 비운 사이, 슌은 매대 한켠에서 남은 봉초밥을 몇개 주워 먹다가 매대 앞에서 인기척이 들리자 반사적으로 일어난다. "커, 컥... 어, 어서옵쇼-" 벌떡 일어나버린 탓에 씹던게 목에 조금 걸렸는지 가슴을 퉁퉁 내리치며. 다음 손님을 맞이했다.
- 976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9:09:17링화주 다녀와다녀와
- 977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09:09:36다녀오세요 링화주
- 978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후 09:10:27https://picrew.me/share?cd=EGrn0V4iyT #Picrew #몸이_시려웡 아 이거 올리는 거 깜빡했어 현생도 가미유키도 겨울 시즌이라서 행복해😊 이따 봐~(2트)
- 979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09:12:23>>978 😲 이 대환장으로 귀여운 삐끄루는 뭐시라요......!! 링화 히키 그림 너무 이뿌다 🥰 다녀오세요~~
- 980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09:13:44귀엽네요..
- 981차드 - 마코토 (v5cfbuP7A.)2025-2-16 (일) 오후 09:16:05situplay>1173>972 토가미네 마코토 마코토가 다가왔다. 차드는 반응할 수 있었지만 머리가 굳어버린 탓에 반응하지 못하다, 마코토의 목덜미로부터 풍기는 은은한 향에 문득 정신을 차린다. 어쩌면 마코토가 잡은 손가락의 감촉 때문인지도. "아, 응. 그랬지." "안내인가..." 라고 해도, 마츠리란 게 다 똑같다. 게임과 노점 부스들이 줄을 서고 있고, 저기 눈이 잔뜩 쌓인 평원에서는 눈 조각상을 만들어 전시할 수 있으며. 또 그 옆에서는 '설녀배 커플게임'이 열리고 있었다. 저기 있는 신사 본당에서는 모두가 아는 그 의식. 안전요원들이 부스를 차리고 있는 바닷가에선 유빙을 즐길 수 있도록 여러 놀이가 마련되어 있었지만. ...300년 정도 여기 살아온 녀석에겐 그다지 흥미있는 것이 없었다. 그나마 싫은 걸 골라보라면 의식과 유빙 정도일까. 하지만 의식은 마코토가 궁금해한다면 어울려주지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하며, 차드는 불호에 대한 생각을 머릿속에다만 담아놓는다. 입은 여기저기를 가리키며 설명하고 있는 채. "―그런 것들이 있다." "일단 그 옷으로는 유빙을 마지막에 하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어때. 방수 슈트를 입고 한다지만 입고 벗으면서 조금씩 젖기도 한단 모양이야. 춥기도 할 거고." "가장 무난한 건 노점을 보는 것부터겠지. 가고 싶은 노점은 있어?" 차드는 실외에서 얼려서 만드는 아이스바를 하나 먹고 싶었다. 색과 향이 들은 시럽을 물에 섞어 모양을 내고, 그 틀을 눈을 얕게 판 도랑에 넣어놓으면... 5분만에 완성되는 물건이었다. 그걸 먹고 나면 역시 고량주를 마셔서 추운 곳에 온 기분을 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저번 삶에 아라사를 갔을 때에는 그게 제법 마음에 들었다. 마셔서 따듯해진 적은 없지만. 아, 저번 노점 중에 포도주에 계피를 넣어 끓인 걸 팔던데. 그것도 좋으려나. 차드는 먹을 생각 뿐이다..
- 982후카와 스이 - 선지아 (WPmyf/7LeW)2025-2-16 (일) 오후 09:17:47situplay>1173>965 가미유키 사람들은 참 친절하다. 그들은 자신이 원하지 않아도, 그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할지라도 누구든지 아낌없이 우정을 베푼다. 후카와 스이는, 이곳이 아무리 추운 겨울이여도 따스한 날씨에 오히려 눈이 많이 내린다는 것을 다시끔 느끼게 되었다. 후카와 스이에게 선지아는 그랬다. 처음 왔을때 가장 먼저 말을 걸어준 아이, 첫 만남부터 노래를 부르며 무대를 꾸몄던 아이였기에. "...네. 이 선물은, 잘 쓸게요." "........머리카락이라서 좀 무섭긴 하지만요." 아무리 영안을 가진 후카와 스이여도 머리카락은 좀 무섭다고!!! 그렇지만 소중히 준 건데 뭐라고 할 수도 없고.. 고이 품에 넣었다. "그러고보니 지아는 왜 혼자 다니나요? 약속을 따로 잡은게 아닌가요?" 자신이야 잠시 시간을 내서 나온거라지만, 친구가 많은 선지아가 혼자? 생각해보니 좀 이상했다.
- 983선지아 - 와타나베 슌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9:20:42예를 들어 바닥이 없는 늪이 있다고 하자. 물리적으로 존재할 수는 없겠지만, 정말 무저갱까지 파고 내려가는 늪이 있다고. 그런 늪을 향해 음식을 던지는 건, 낭비일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걸 낭비라고 부를 것이다. 지각도 없고, 맛도 느낄 수 없고, 음식을 먹어 열량을 보충할 수도 없는 늪을 쓰레기통 삼아 음식을 내버리는 짓이라고. 하지만 만일 그 늪에 지각이 있다면 어떨까? 맛있는 걸 먹고 맛있다고 말할 수 있다면? 그렇다면 대답이 판이하게 갈리겠지. 혹자는 맛있게 먹었으면 되었다고 여길 테고, 누군가는 감수성 넘치게도 불쌍하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영원한 굶주림을 견뎌야만 하는 게 아니겠냐고. 그리고 그 바닥 없는 늪이요 모사했을 뿐인 육신으로 대지 위에 선 소녀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으니. 뇌우의 신이자 역경의 신, 가미유키 1학년 B반이자 바닥 없는 늪 당사자라고 할 수 있을 소녀는 그저 막연하게 ‘맛있겠다.’ 하고 생각했다. 참으로 선지아답다면 선지다운 일이지만, 소녀는 고작 그 이유 하나만으로 식당에 들어갈 수 있었다. 돈은 충분하고, 위장의 공간은 무한하니. 선지아는 불쑥 매대 앞으로 들어서서, 익숙한 얼굴을 보았다. “앗, 슌 선배다.” 뭔가 먹고 있었던 걸까. 급하게 주워먹다가 가슴을 두드리는 걸 보자니, 선지아는 어디서 꺼냈는지 모를 2L 우롱차를 내밀고 있었다. “급하게 먹지 않아도 되는데.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구. 자, 여기. 마셔.”
- 984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후 09:21:18선지선지주~ 선지가 마지막에 포옹하려다가 만 것이 맞나요~?
- 985선지아 - 후카와 스이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9:24:14“고대에는 전사에게 부인이 머리카락을 잘라서 준다거나 하는 일도 있었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직접 고대에서 기인한 신에게 들은 얘기를 입에 담으면서, 선지아는 잠시 눈을 굴렸다. 보통 그 경우에는 머리카락을 한 움큼 주긴 한다지만, 머리카락을 준다는 점은 별로 차이가 없지 않나 싶어서. ‘아니면 묶어서 팔찌 같은 거로… 그건 정말 가호처럼 느껴지는데. 부담스러워 할 테구.’ 선지아의 고민이 그렇게 무르익을 무렵. 소녀는 제 귀에 들려온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친구랑 같이 왔어. 하지만 모든 사람이 초천재 미소녀 선지아처럼 튼튼한 육신을 지니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 잠시 집에 보내고 혼자 돌아다니고 있었어.” 일행이 신이라면 모를까, 인간인 이상 그 정도 배려는 해야 했다. “후와쨩은? 메이오 아저씨는 어디로 갔길래 혼자 다니고 있어?”
- 986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9:24:23>>984 응 맞아
- 987마코토 - 차드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09:28:50situplay>1173>981 마츠리란 게 다 비슷하다고 하지만. 마츠리에 참여하는 것은 다른 느낌입니다. 끝이 오길 아쉬워하기 때문에, 이러한 축제에는 끝물에나 오는 게 일반적이고. 있으나 있지 않은 듯 직접적인 것은 거의 없었을 테니까요. 안내를 잘 들어보면.. 무난한 건 노점이고 유빙이며.. 의식이 있다고 합니다. 당신은 의식에 대한 호기심은 있습니다. 의식을 같이 하자고 하면 해주려나요? 라고 생각하면서. "의식은... 궁금하긴 하네요." 넌지시 궁금하다. 정도의 말만 건네봅니다. 유빙이 마지막이어도 상관없는 일입니다. 조금은 젖은 듯한 그런 몰골로 의식을 하러 올라가면 기분이 좀.. 이상할 거 같으니까요. 얼어죽으러 가는 건 아니지만 보통 젖은 채로 가는 건 권장되지 않을 거니까요. 그렇게 낯선 것을 보는 듯 마츠리라는 참상을 바라보면서 "게임도 재미있어 보이고.. 먹을거리를 사들고 가는 것도 좋겠네요." 눈길이 간 노점을 가리킵니다. 얼어붙은 것들로 가득하지만, 마츠리에 참여하는 사람들로 인해 온기가 희미하게 느껴져 지금은 춥지 않은 거 같습니다. 무언가를 원한다는 것보다는 당신이 이끄는 대로 즐겨보고 싶기도 해서일까요
- 988차드 - 마코토 (v5cfbuP7A.)2025-2-16 (일) 오후 09:38:35situplay>1173>987 토가미네 마코토 "그래? 할까?" 마코토가 궁금하다고 하자 차드는 즉답했다. 차드의 내키지 않음이란 결국 나보다 강한 지주를 보러 가는 것에 대한 거부감으로― 하급 무사가 다이묘를 보러 가는 부담감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뭔가 일을 내려줄 것 같은 귀찮음도 직감 어딘가에서 아우성치고 있었다. 하지만 마코토가 궁금하다니 주인된 도리로 함께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한다. "그럼 일단 먹을거리를 사서 노점들을 둘러보는 거로 할― 오, 솜사탕." 차드는 말하다 초딩마냥 솜사탕에 어그로가 끌렸다. 하지만 그럴 만한 게, 이거 7백엔에 오색찬란하고 심지어 꽃무늬인 레인보우 거대 솜사탕이었다. 차드는 손가락을 잡고 있던 마코토의 손을 고쳐 잡고 잡아끌었다. "솜사탕 엄청 크지 않아? 이건 먹어봐야 한다구. 마츠리에서밖에 볼 수 없는 녀석이니까." 솜사탕 장인이 3백엔을 거슬러주고 거대한, 정말로 거대한... 어느정도로 거대하냐면, 한마 코우의 극대노한 등짝 정도로. 직경 40센치는 될 정도로 거대한 솜사탕을 받아들었다. 오오, 오오 하며 만드는 걸 지켜보던 차드라서 바로 와굿 베어물어버릴까 싶었는데. 차드는 그걸 마코토에게 냅다 들려줬다. 주머니에서 디카를 꺼내고 씩 웃는다. "기껏 예쁘게 꾸몄는데 사진 한 장 없으면 섭하지. 그거 들고 웃어봐."
- 989차드주 (v5cfbuP7A.)2025-2-16 (일) 오후 09:40:51그리구 차드주 오늘 힘썻더니 급격이 졸려와서,, 슬슬 들어갈개 답래는 내일 느긋이 잇갯슴 다들 옆바~
- 990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9:41:12삼춘주 잘자잘자
- 991슌-지아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09:41:19>>983 "앗." 전해지는 제 이름을 듣고 '앗'을 외쳐버린 이유는 잠시동안 지아의 이름이 기억나질 않아서였다. 몇시간동안 몇십명이나 되는 손님들을 혼자 상대하다가 잠시 긴장을 놓다보니 뇌가 조금 바보가 된 것 같았다. 선물까지 고맙게 받아놓고 이런 하찮은 이슈로 버퍼링이 걸려버려서. 목이 막혀 말을 못 잇는척 손을 내밀었다. 방금 전까지 아무 것도 손에 안들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이거 어디서 꺼낸건지 싶은 커다란 물통을 받아 매대 어딘가에 굴러다니던 컵에 한 잔 따라 마시고.. "퍄아~ 고마워, 고마워. 덕분에 살았네-" 밥과 운동밖에 모르는 슌은 가끔 이렇게 당연한 것들을 잊기도 했다. 그럴때면 짧은 몇초간 눈을 감고 복기를 한다. 눈 내리는 날 벤치- 밖에서 혼밥- 이름은.. "'선상!' 오랜만이야. 뭐 줄까?" 슌은 후배를 반갑게 맞이하며 먹던 것을 잠시 옆에 내려두었다. 엄청 준비해둔 탓에 매진 맛을 본 메뉴가 없어서 아직도 전 메뉴 주문이 유효했다. 매대 앞 작은 입간판엔 도시락 구성을 대충 눈대중 할 수 있는 손그림이 그려져 있어 슌은 메뉴는 저쪽, 이라고 말하듯 가볍게 손짓해준다. 그나저나, 저번에 봤을때가 인터하이 1회전 준비했을때 즈음이던가. 엄청 오래되긴 했네. 이름을 깜빡해버린 자신을 합리화하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였는지 그럴수도 있지, 라며 혼자 고개를 끄덕였다.
- 992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09:42:11>>989 차드주 월요일날 또 봬요..! 좋은 밤 되세요~~ ☺
- 993스이주 (WPmyf/7LeW)2025-2-16 (일) 오후 09:46:45집에 와서 씻고 왔더니 차드주가 가셨군요!! 좋은 저녁 되세요^//^!!! (월요일이 되자 급격하게 우울.)
- 994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09:47:39>>993 하지만 일요일이 행복했으니까...!! OK입니다!! 오늘 씐나게 놀구 내일부터 다시 파이팅 하시자구요 🔥🔥🔥🔥🔥 라고 정신승리해야 월욜이 덜힘듦...... 🥺 크아악
- 995마코토 - 차드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09:48:20situplay>1173>988 "한번쯤은 해봐도 좋다고 생각했어요." 호기심의 문제였을까요? 아마 수정 동굴로 들어가 신의 기척을 확인하게 된다면 기분이 울렁거리게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기분이 나쁘다는 느낌과는 다르게..그저 그런 느낌이 들 뿐이겠지만요. 하지만 후회하진 않을 거에요. 한번쯤은 그렇게 경험해보는 일도 필요하니까요. 다만 기척상으로는 애매하다고 여겼을지도요. "먹을거.." 솜사탕에 이끌리듯이 노점에 가니 보이는 것은 꽤 크고.. 화려한 것들입니다. 고쳐 잡아 이끌어지면 그대로 이끌립니다. 종종걸음으로 걸어가는 건 어렵지 않아요. 와굿 하고 베어물어도 이상할 건 없었지만 냅다 들려준 솜사탕을 잡고는 차드를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사진 한 장 없으면 쓰나. 같은 말에는 그럴까요? 라고 묻는 듯 말하지만. 남는 것은 한정적이고.. 재생산의 문제에 가깝지 않을까요? "음.. 치즈?" 마치 꽃다발을 쥔 것처럼 솜사탕을 들고 웃어보이려고 합니다. 찍어주려는 것에 응답한 것이었겠네요. 의외로 웃는 표정을 많이 보이지만 지금의 웃음은 오히려 조금 어색해 보였습니다. 다시 지어보라 하면 매끄러워졌을지도요.
- 996히키 - 지아 (IjPlr4uOlm)2025-2-16 (일) 오후 09:48:32situplay>1134>980 언제든, 어디서든, 이라. 이정표 같은 선물이라도 되는 걸까. 사실 부적만 하더라도 충분히 이정표, 라고 할까 위치추적기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소년은 언제 평범하게 가챠를 폭사하고 열에 뻗쳐서 학습능력 없이 애꿎은 부적에 대고 "뭘 꼴아, 이 미친 닭대가리야." 라고 했다가 정말로 시선을 원하는 줄로 알고 잽싸게 찾아온 듯한 링화에게 뺩 소리를 내며 기겁한 적이 있었다...- 중요한 것은 마음- 이라는 것이겠지. [clr black black][spo]그러나 그런 이정표가 무슨 소용일까,[/spo][/clr] [spo]일방적인 이정표 따위 붙잡지 않으면 손 안에서 놓쳐버리고 말 자신에게는 아무짝에도 쓰지 못하는 물건일 텐데...[/spo] 생각을 구겨 숨기고 그저 헤실거리며 웃는 신을 향해 마주 엷게 웃었다. "물론 열심히 연습해야겠지. 청아하게 북을 울릴 방법을 찾아내보자. 나도 도울 테니까." 머리를 마지막으로 복복 쓸어주고서 손을 거뒀다. 안고 싶었던 것일까. 소년은 소녀의 눈앞에서 품에 넣은 부적을- 전에 보지 못한 산호색과 검은색이 부드럽게 엮인 매듭이 걸린- 옥판을 꺼내더니 보란 듯이 선물한 주머니에 넣어 묶었다. 원래 자리에 돌려놓고서는 잠깐 고민하는 듯하다가- 한쪽 팔을 포옹하자는 모양새로 살짝 뻗었다. "옜다. 기분이다. 날도 날이고, 한 번쯤은 어울리지 뭐." 지금 아니면 기회 없다? 라고 덧붙이는 목소리가 장난스럽기마저 했다. 소녀의 아주 자세한 사정, 까지는 예민함으로조차 짐작해낼 재간 없지만 만약 안대도 소년은 같은 반응을 보였으리라. 현재의 소년은 아주 어렴풋하게 짐작할 따름이다. 뇌우와 역경, 그리고 전쟁 가계라는 배경으로 단지 미루어.
- 997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09:48:45푹 쉬세요 차드주.
- 998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09:50:10>>996 아앗........ 😭 히키군 (긁어봄)
- 999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09:50:31일단 다음 판으로 넘어가실까요!! 맛주 막레를 부탁드립니다..
- 1000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9:50:53천
- 1001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9:50:54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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