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5>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4U :: 50번째 이야기 (1001)
500번 레스에 소원권이다! ◆zQ2YWEYFs.
2025-2-16 (일) 오후 12:52:57 - 2025-2-17 (월) 오후 10:28:42
- 2025-2-16 (일) 오후 12:52:57*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bit.ly/3BVugbj 웹박수 - http://bit.ly/3VYoyfO 시트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5 선관&임시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3 코오리마츠리 - situplay>1079>118 코오리마츠리 페어 발표 - situplay>1079>494
- 1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09:50:57쨘
- 2노에루주 (uWYCXtgMC.)2025-2-16 (일) 오후 09:51:07또 못 먹었어요...
- 3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후 09:51:14느엥
- 4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09:52:01어장이 갈렸다는건.. 곧 새벽반이 시작된다는 것
- 2025-2-16 (일) 오후 09:52:42situplay>1173>991 자주 본 얼굴은 아니기야 했다. 학년이 다르고, 부활동도 다르니 당연하긴 하겠지만, 오랜만에 본 와타나베 슌은 과거에 선지아가 보았던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뭐라 해야 할지, 좀 더 몸이 얇아진 느낌. 오랜만에 봐서 그렇게 느껴지는 걸까 생각하면서도, 선지아는 자연스럽게 음식으로 시선을 향했다. 그야말로 고등어의 향연이었다. 선지아의 시선이 도시락을 훑으면, 선지아는 우롱차를 돌려받아 슬그머니 숨겼다. “슌 선배 다이어트 중? 뭔가 얇아졌는걸.” 기억력에 자신이 있는 그녀라지만, 확실하지 않았다. 그야 시간이 꽤 되었으니까. 그래서 선지아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지금 그녀만의 독특한 감각으로 파악하기에는 근육량은 물론이고 지방량까지 현격하게 줄어서, 이전과는 거의 다른 사람이라고 말해도 좋은 수준이기까지 했다. 그 연원을 알 수 없어 의아할 뿐. 선지아는 잠시 고개를 갸웃거리던 끝에 말했다. “하긴 맛있는 메뉴 개발하다 보면 살찐다고들 하던데… 이것저것 실험해보느라 요리하고 먹고 하다보면 살찔 수밖에 없을 거 같기도 하구.” 단순한 사고 방식이긴 하지만, 선지아적으로는 일리 있는 말이기도 해서. 선지아는 도시락들을 바라봤다. 전부 사먹을까.
- 6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09:54:45다들 어서오세요. 영화 천천히 하나씩 봐야겠네요. 오늘은 장화홍련이다.
- 2025-2-16 (일) 오후 09:55:41situplay>1173>985 "지아, 제 부인이였어요?" 당연히 농담이다. 그럴리가 없지 않은가, 선지아가 자신의 부인이었다면 이렇게 귀여운 부인을 두었다는 죄로 혼났을게 뻔하니 말이다. 어쨌든 상황상, 선지아는.... 평범한 '인간'은 아닐거고, 그렇다면 이 머리카락은 이해가 간다. 비호라고 한 것도, 왜 이것이 힘을 가졌는지도. 또한 이것은, 선지아는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후카와 스이에게 아주 감사한 주체이기도 했다. 강한 영안은, 그만큼 영체가 꼬이기 마련이다. 그 힘을 흡수하면 그만큼 강해질 수 있으니. 그런 질 안 좋은 것들에게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물이기 떄문이다. 이런 중요한 것을 넘겨주다니, 미안할 정도였다. "집에서 잠깐 쉬라고 하셨군요... 음, 저는 곧 만나기로 했어요. 이제 금방 만날 수 있을 것 같기는 해서, 돌아가기는 해야하지만... 그 동안까지는, 지아랑 같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러니 맛있는걸 더 먹을래요? 라면서 노점상들을 가리킨다.
- 8스이주 (WPmyf/7LeW)2025-2-16 (일) 오후 09:56:37situplay>1225>4 바로 그것. (끄덕.) >>6 헐 마코토주도 혹시 공포영화 좋아하시나요??? 전..짱 좋아합니다..(끄덕...) @히키주 아까 제가 밖이여서 확인을 못 한건지ㅠㅁㅠ~! 저도 관계짜는거 좋아합니다 괜찮으시다면 같이 이야기 나누어요..헤헤...!!>ㅁ<
- 9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후 09:58:20[youtube https://youtu.be/vbs-CNhhXhY?si=y_3I5m639O0cxRpr] 장화홍련하면 이거지...
- 10히키주 (IjPlr4uOlm)2025-2-16 (일) 오후 09:59:50>>8 앗 좋습니다 아싸 🥰 현재 답레를 쓰고 있는 관계로 느림보일 것만 괜찮으시면 선관 어장에서 찾아뵙겠습니다~
- 11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10:00:16공포영화를 좋아한다기보다는.. 그냥 보고 싶어져서요(?)
- 2025-2-16 (일) 오후 10:02:13situplay>1173>996 “앗, 껴안아도 돼? 희소한 기회인걸!” 선지아는 포옹을 좋아한다. 1학년 B반이 아니거든 잘 모를 일이지만, 그녀는 덥썩덥썩 아무나 껴안고는 했으므로 학기초에는 남녀를 가리지 않아 뜯어 말리는 사람이 많았다지만, 선지아는 정작 그다지 개의치 않아서. 친구들이 불편해 하니까 자제한다는 느낌에 가까웠고, 친구다 싶으면 껴안고 싶어하는 건 본성에 가까웠다. 제게 없는 인간적인 것을 좇는 걸지도, 아니면 그저 단순하게 타인의 체온을 좋아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선지아는 주어진 기회를 놓치는 유형의 신이 아니었으므로. 소녀는 살짝 뻗어낸 팔을 지나쳐 히키의 품에 폭 껴안겼다. 부드럽게 휜 눈매에 살짝 올라간 입꼬리. 자주 짓고는 하는 얄미운 미소가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면서, 소녀는 잠시 히키에게 포옹한 채로 그 맥박 따위를 들으면서 콧소리를 흘렸다. 역시 사람은 따뜻하다. 옅게 코끝에 남는 향을 누리고 있노라면, 선지아는 잠시 뒤에 천천히 떨어져 긴 날숨을 내쉬었다. 눈이 마주치면, 검은 공막 속에서 푸른 눈동자가 잠시 뿌듯함 따위로 물들어 있는 게 선연했다. “소중한 건 소중하다고 말하는 게 좋아. 하지 못한 말이 있으면 가슴에 오래 남으니까.” 느닷없이 내뱉는 말. 조금 전까지 나누던 대화와는 맥락을 달리하는 말이지만, 무게감이 달랐다. 드물게 천진난만한 미소가 아니라 은은하게 지은 미소와 함께, 선지아는 헤실헤실 웃으면서 히키의 어깨를 툭툭 두드리더니 윙크했다.
- 13토모야 - 후유카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0:07:25마지막이니까요 부터 시작해서 그대로 앞으로는 이라는 단어로 끝이 난 그 메시지를 눈으로 읽던 토모야는 혹시나 답이 늦게 오나 싶어서 가만히 화면을 바라봤다. 허나 그 다음 메시지는 오지 않았다. 그 대신 자신을 바라보며 곤란하게 웃는 그녀의 모습이 그의 시선 끝자락에 걸쳐질 뿐이었다. [확실히 졸업을 하면 볼 일은 적어질 수 있지] [그래서 아예 안 보고 살려고?] [난 쭉 이 마을에서 살 거니까 보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네가 다른 곳에 이사를 가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야] 마치 자신이 졸업하면 두 번 다시 볼 일이 없을 것 같은 메시지도 메시지막이니까요 부터 시작해서 그대로 앞으로는 이라는 단어로 끝이 난 그 메시지를 눈으로 읽던 토모야는 혹시나 답이 늦게 오나 싶어서 가만히 화면을 바라봤다. 허나 그 다음 메시지는 오지 않았다. 그 대신 자신을 바라보며 곤란하게 웃는 그녀의 모습이 그의 시선 끝자락에 걸쳐질 뿐이었다. [확실히 졸업을 하면 볼 일은 적어질 수 있지] [그래서 아예 안 보고 살려고?] [난 쭉 이 마을에서 살 거니까 보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네가 다른 곳에 이사를 가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야] 마치 자신이 졸업하면 두 번 다시 볼 일이 없을 것 같은 메시지도 메시지지만, 앞으로는 에서 메세지를 끊고 곤란하게 웃는 그녀의 표정이 괜히 더 눈에 걸려 그는 혀를 작게 차며 메시지를 한 줄 더 추가했다. [무엇보다 난 앞으로도 보고 싶은데. 안되나?] 한편 미야쨩이라는 표현이 나오자 토모야는 저도 모르게 다시 한번 피식 웃고 말았다. 미야쨩이라고 불리는구나. 걔는. 쓸데없이 귀여운 호칭이네. 그렇게 생각하며 토모야는 장난스러운 웃음을 얼굴에 담으며 자신을 바라보는 그녀를 바라보며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딱히 숨길 일은 아니잖아] [어차피 오늘 볼 텐데 굳이 숨길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너하고 둘이서 가는 것이 부끄러운 일도 아니고] 뽀드득, 뽀드득. 본격적으로 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이 나오고 눈이 깨지는 소리가 조용히 울렸다. 그 소리가 괜히 기분이 좋아 그는 한번 밟았던 눈을 다시 한번 발로 밟았다. 산의 입구에서 동굴까진 나무로 만든 계단을 타고 10분 정도 걸리면 나오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 걸리는 거리는 아니었다. [놀림당하는 거 부끄러워?] 그런 메시지를 남기며 토모야는 앞장서서 계단을 타고 천천히 올라갔다. 정리를 하긴 했지만 남은 눈 때문에 미끄러워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아마 오른손을 말없이 내밀었을테고. 아니면 그녀와 거리를 유지하며 능숙하게 계단을 계속 올랐을 것이다.
- 14토모야 - 스이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0:08:17"...그렇다면 됐고." 딱 그 정도의 말로 토모야는 스이의 말에 답변했다. 그는 후카와 스이라는 존재에 대해 잘 알지 못했으나, 적어도 1년 정도 본 바에 따르면 묘하게 다른 이와 거리감을 두는 아이였다. 묘하게 말을 하면서도 자신은 원 밖의 존재라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 같았으나, 스스로가 아니라고 한다면 아닌 것 아니겠는가.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토모야는 살며시 감주가 있는 통으로 시선을 돌렸다. 허나 자신은 이미 두 잔을 먹었으니 더 이상 먹을 수는 없는 노릇. 괜히 아쉽다고 생각하며 작게 혀를 차다 자판기 쪽으로 살며시 시선을 돌렸으나 그는 이어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 밤 중에 캔커피라니. 절대로 안돼. 그렇게 속으로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그는 다시 스이를 바라봤다. "천천히 가져와도 돼. 졸업 전까지만 가져오면 괜찮아." 표정을 천천히 관리하며 ㅡ물론 이미 늦었지만ㅡ 그는 다시 무심한 목소리 톤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그는 이내 기지개를 쭈욱 켰다. "이번에는 토가미네에게 부탁하긴 했는데, 혹시라도 너에게 부탁한다면 활을 쏴볼 생각 있어? 오늘 너네 부장이 쏜 그것처럼." 물론 적임자는 토가미네 미츠루. 그녀라고 생각했으나 매번 같은 사람에게만 시킬 순 없는 노릇이었다. 내년에도 미츠루에게 부탁하겠지만 그 다음 해는 스이에게 부탁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말을 이었다. "그때는 무녀복도 입고. 어때?" 요즘 무녀복 유행 시기인지, 무녀복 입고 알바하려는 이들 많더라. 그렇게 말하면서 그는 저 편에서 무녀복을 입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을 이들을 손으로 하나하나 가리켰다.
- 15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0:08:28갱신할게요! 다들 늦은 밤 안녕하세요!
- 16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후 10:08:49캡틴 안녕~
- 17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10:09:07캡틴 안녕안녕
- 2025-2-16 (일) 오후 10:10:48예로부터 벼락이란 삿된 것을 불사르는 하늘의 뜻이다. 벼락을 맞은 나무, 벼락을 부르는 의식 등, 벼락 자체가 품은 상징이 그러하며, 실제로 품은 힘조차도 그랬다. “히, 어떨까?” 선지아는 농담에 농담으로 받았다. 항상 진지하고 유아적이긴 하지만, 농담을 못 할 정도로 유아적이진 않아서. 얇게 휜 눈매로 쿡쿡 웃음을 흘리면, 한 바퀴를 돌아 흩날리는 머리칼 너머로 속삭이는 것이었다. “이제 올해로 16살이니까 혼인을 생각해 보기엔 이르지만!” 신이라는 걸 고려해도 그랬다. 오히려, 신이기에 더 그럴 수도 있었다. 이 가미유키에서 무수한 신 중에서, 그녀의 또래라고 할 수 있을 신은 고작 2명이 더 있었을 뿐이니, 선지아는 성큼성큼 걸으며 노점상들을 보았다. “뭔가 더 먹어도 좋구, 게임 같은 걸 해도 괜찮을 거 같은데… 그럼 이번에는 내가 살게. 뭐 먹고 싶어?” 선지아는 언제 꺼냈는지 모를 지갑을 높이 들었다.
- 19스이주 (WPmyf/7LeW)2025-2-16 (일) 오후 10:11:01>>10 그럼요!! 저도 반응 느릴 수 있으니 (이유: 월요일.......) 걱정 마시고 천천히 같이 이야기 나누어보아요!>ㅁ< 미리 방석 깔아놓겠습니다...... 토모야주 안녕하세요~! 저도 답레 이어올게요 총총
- 20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0:12:21천천히 이으셔도 괜찮아요!! 벌써 밤 10시니까요!
- 21슌-지아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10:13:04>>5 얇아진 것 같다는 말에 말없이 머쓱하게 옷깃을 여몄다. 토모야에게라면 조금 할말이 많았을지도 모르겠다. 말 그대로 운동을 그만둔 뒤로는 무리하게 음식을 삼킬 일도 없어져서 순식간에 반쪽이가 되어버렸다. 스모부에서 한창일때도 대회 시즌이 아니고서야 금방 쭉 빠져버리고 말았으니. 하물며 완전히 손을 놓은 경우라면..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그동안의 노력이 순식간에 사그라들고만 기분이 잠시 들긴 했지만, 그래도 아버지가 끓여주신 모츠나베를 먹고 나선 조금 기분이 나아졌다. 아버지는 말수가 적으셨기에 요리라는 형태를 통해 나에게 마음을 전달했고, 나는 한 그릇에 담긴 마음을 삼키며 끝내 입밖으로 내뱉지 못한 위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저기.. 대뱃살이랑 배꼽살이 제일 좋아." 혹시라도 매대 가득 높이 쌓인 도시락을 두고 고민이 될까, 참치 초밥 세트를 테이블 위에 내려놓으며 말했다. 메뉴는 차고 넘치지만 그중에 하나만 추천한다면 딱 이거지. 참고로 슌은 지아의 양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아, 그리고.. 그 칼. 잘 썼어! 특히 엄마가 정말 좋아하시더라구." 날이 잔뜩 선 칼을 들고 '어머, 요즘 애들은 칼 같은 것도 주고 받고 하나보네~' 어딘가 슌과 닮아 있는 맑눈광스러운 표정으로 꽤나 만족하셨다. 마침 토모군이 보내준 참치를 해체해야할 일이 생겨서 막칼로 다루기엔 안성맞춤이었다고.
- 22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10:14:33>>15 앗 토모캡 어서오세요~~~!!
- 23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10:15:18다들 어서오세요.
- 24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0:15:24슌주도 안녕하세요!
- 25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0:15:30마코토주도 안녕하세요!
- 2025-2-16 (일) 오후 10:19:31>>14 "...정말이에요. 저희 집안에 대해서 어디까지 들으셨는진 모르겠지만... 꽤 험하게 살아와서요. 이제 조부님들 께서도 조용히 살고 싶으신 마음이시니까요." 토모야의 아버지, 그러니까 시라유키의 현 가주는 스이의 조부모, 할머님과 할아버님과 아는 사이이다. 예전부터 서로 어느정도 교류가 있었고, 그건 어느정도 두 가문이 '신'을 모시고, '영'과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이다. 둘이 어떻게 친해졌는지, 얼마나 친한지 후카와 스이가 알 턱은 없으나 시라유키의 가주는 말했다. '고생했다, 여기는 그런 것이 없을 것이다.' 라고. "그 마을에서도... 행복해지려고 나온거에요. 거기서 있어봤자, 어느쪽이든 좋은 영향은 가지 않았을테니까.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어요." 그러고나서 포토카드는 얼른 받아서 주겠다는 말을 덧붙였고, 더불어 들려오는 제안에 순간 숨을 헛들이쉴 뻔했다. 뭐, 뭐라고? "...그거 하면, 다른 사람들의 이목을 다 받는거 아닌가요...?" 으..... 완전 싫다는 표정이다. 거기다 무녀복 아르바이트까지라니, 사람들을 많이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피곤했다.... "...사실 무녀복은, 그냥 선배님의 취향이여서 그런거 아니시고요?" 다 소문났어요 선배님.
- 27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10:19:53슌네 어머니 인상은.. 모 도시의 분리수거 마스코트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중이에요 🤭 특) 칼 들면 조금 무서워지심..
- 28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10:21:00>>26 >> 사실 무녀복은, 그냥 선배님의 취향이여서 그런거 아니시고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25-2-16 (일) 오후 10:24:55마음 고생할 일이라도 있었던 걸까, 선지아의 생각이 깊어지며 슌의 체형을 바라보고 있을 적, 선지아는 문득 제 귀에 들어오는 말에 뿌듯하게 허리에 손을 얹고 가슴을 폈다. “응, 다행이야. 엄마도 쓰시는 칼이라서, 요리하는 사람한테는 좋을 거 같았거든.” 선지아의 어머니 되는 살인의 신은 그다지 요리에 관한 권능이나 능력을 지니고 있진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살인의 신이 지닌 요리 솜씨가 그리 나쁜 건 아니었다. 오히려 반대였다. 늙지 않고, 지치지 않는 존재가 남편의 엄청난 양의 식사를 제공하고자 시작한 요리는 5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극한까지 갈고 닦은 무언가가 되어 있었다. 그런 어머니가 ‘요즘 강재는 좋은걸.’ 하고 극찬한 칼이었으니. 쓸 만한 게 당연했다. 다소 무겁다는 점이 있긴 하겠지만. “나도 슌 선배가 보내준 도시락통 잘 쓰고 있어. 귀엽고, 따뜻하고, 귀여워.” 그리고 귀여운 건 중대사다. 선지아는 만족스러운 표정(역시나 무표정에 가깝다.)을 짓고서 추천한 도시락들을 보았다. 양은 적었다. 바닥 없는 늪도 ‘좀 적지 않음?’ 하고 눈쌀을 찌푸릴 양. 하지만 그럼 더 구매하면 되는 일이다! 선지아는 망설임 없이 지갑을 꺼냈다. “그으럼, 이거랑 다른 도시락도 하나씩 할게.” 그리고 언제나처럼 막대한 양의 식사를 주문했다.
- 2025-2-16 (일) 오후 10:26:28>>18 "...예?" 그 말에 얼굴 낯이 뜨거워지는걸 느꼈다. "아뇨, 그런 의미로 말한거 아니에요." 하고 당황해서 열심히 말을 거부하지만, 어쩐지 그녀에게 말려들어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진정을 좀 하고 나서, 무엇을 하고 싶냐는 말에 주변을 둘러보았다. 후카와 스이는 초등학생 때 이후로는 마츠리에 참여한 일이 없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음을 원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가호를 받으며 위험하지 않은, 안전하게 사람들과 모여있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기에 마음 편히 둘러볼 수 있었다. 무엇이 있을까, 맛있는 것들과 재미있는 게임들까지. "...저거 해보고 싶어요." 후카와 스이가 가리킨 것은, 금붕어 잡기였다.
- 31스이주 (WPmyf/7LeW)2025-2-16 (일) 오후 10:27:01>>28 토모야 취향이 무녀복이라는 것을... 슌도 알아버리고 마는 것이에요... (소곤.)
- 32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10:29:06[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SlKYLHAMLr0] 일요일 밤은 한산해 🥺 모두 지금 지듣노 알려주세요!! >>31 토모군 그런거 아니라구 우쒸뚜쒸할것 같은데 히히....... 그런 취향이었구나 응응..
- 33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후 10:29:18가미유키 여자애들 모두 모아서 무녀복 콘테스트 하는 상상
- 34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0:29:46안녕!!!!!!!!!!!!!!
- 35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10:29:55>>33 남자애들도 껴서 상상2... 🤭 특히 맄군 무녀복 잘 어울릴것 같거든요~~
- 36토모야 - 스이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0:30:25"받겠지. ...사실상 오늘 새벽의 행사도 토가미네가 절반의 시선은 가져갔을걸? 아무래도 마지막의 퍼포먼스가 가장 주목받기 마련이니까." 자신의 춤도 나쁘지 않았지만, 역시 화려함은 미츠루가 쏜 활쏘기 퍼포먼스가 아닐까라고 그는 생각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시라유키 유키코'의 행적을 비슷하게 따라한 셈이었으니까. 이제는 서서히 잊혀가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 어느 정도는 기억되고 있는 시로이유키히메 전승을 따라했으니 주목을 안 받을래야 안 받을 수 없었다. "물론 내 취향이야. 무녀복 예쁘잖아. 색도 예쁘고 디자인도 예쁘고.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선이 잘 산 것이 예쁘단 말이야. 그리고 착각하지 마. 내 취향이라서 입힌 거 아니야. 자기가 입게 해달라고 해서 입은 것 뿐이야. 난 말렸어." 그런데 개인 취향이라는데 어쩌겠어. 존중해야지. 그렇게 말하는 목소리가 조금의 거리낌없이 상당히 진지했다. 아무래도 히키에게 가진 오해가 풀리기는 힘든 모양이었다. "날짜도 정확히 기억해. 크리스마스에 찾아와서 무녀를 구하지 않느냐고 묻더니, 나에게 자신이 직접 무녀복을 입고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했어. 그러니까 저건 내 개인 취향 때문에 입힌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직접 입은 거야." 개인 취향은 존중해야지. 안 그래? 그 목소리가 제법 진지하고 단호했다. "입자. 후카와. 잘 어울릴거야. 내 눈은 절대로 틀리지 않아. 잘 생각해 봐. 이럴 때 입지. 언제 입겠어? 안 그래?" 그 목소리는 평소보다 훨씬 더 진지했다. 여기서 잘못 말하면 정말로 뛰어가서 무녀복 한 세트를 가지고 올 기세였다. /아마 슌도 그 정도는 알고 있지 않을까하고... ㅋㅋㅋㅋㅋ 오랜 소꿉친구 사이라면 충분히 알 수 있을 것!
- 37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10:30:29>>34 헙!!!! 리쿠주 어서오세요~~ 이름 호명하자마자 등장!!
- 38스이주 (WPmyf/7LeW)2025-2-16 (일) 오후 10:30:35지금 두 개를 돌아가면서 듣고 있는데.. 정확히는 보고 있는데... [youtube https://youtu.be/mInFMJu6IYE?si=gDGMZNVI7jaoNqyd] [youtube https://youtu.be/c-n92OgbbwA?si=59z5W6upMxIEpMxL] 이것 두개를... 퍼포먼스 + 피지컬 + 용안이 너무 아름다워서 계속 보고 있었다네요..후훗....^_^ 리쿠주 어서오세요~!
- 39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0:30:55미츠루주와 리쿠주 둘 다 안녕하세요!
- 40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0:31:13지금 올리시는 음악은 오늘도 잘 들을게요!!
- 41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10:31:26리쿠주 안녕안녕 [youtube https://youtu.be/itp2gF-6CAI] 선지주 지듣노
- 42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10:31:29학..... 빨리 답레 가져오겠습니다!! 🥺 >>36 헛 토모군 진짜 취향이었잖아........ 오너는 모르지만 캐릭터는 아는 걸로.. 오네가이 😭
- 43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0:32:07>>42 둘 다 알아도 상관없어요! ㅋㅋㅋㅋ 제가 공식으로 말한 거라서!
- 2025-2-16 (일) 오후 10:32:34situplay>1173>539 넘어지려는 찰나, 손목 붙잡힌다. 주변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이 한 눈에 보이는 복장과 희미하게 스치는 바다 내음. 오묘한 빛의 눈동자와 순간 마주친 채로 굳었다. 저 눈에도 자신이 비치고 있겠지. 또래 사이에서 쓰지 않을 것만 같은 특이한 말투에 퍼뜩 정신차리고는 조심스럽게 고개 위아래로 끄덕였다. “괜찮아요,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안 넘어졌어요.” 팔 다리 모두 멀쩡하다. 머리 장식도 망가지지 않았고, 옷매무새도 여전히 푸른 색을 담은 상태 그대로라 찢어진 부분 없는 것에 속으로 안도의 한숨 내쉰다. “같이 오기로 한 친구가 못 온다고 해서 잠깐 얼타다가…….” 멋쩍게 웃으면서 적절한 말을 찾지 못해 점점 말끝을 흐렸다. 잠깐의 침묵 끝에, 흐트러진 단어를 모아 다시 입에 담았다. “혼자라도 돌아다녀 보려다가 이렇게 됐네요.” /늦어서 미안 🥲 답레 이어왔어!
- 45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0:33:15아카리주도 안녕하세요!!
- 46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0:33:26슌쭈 토모야쭈 스이쭈 아카리쭈 안녕안녕~~~!!
- 47아카리주 (oH3fGReYs2)2025-2-16 (일) 오후 10:33:33다들 안녕안녕~~
- 48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10:33:48아카링주도 안녕안녕
- 49슌주(레스 작성중)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10:33:58아카리주 어서오세요~~! 반가워요 ☺
- 50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후 10:34:05뭣 잠깐 눈뗀 사이에 리쿠주가 왔다고? 킷싸마!!!!!!!!!!!!!!!!!!!!! 아카리주도 안녕~
- 51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후 10:36:34[youtube https://youtu.be/L2C_pGDFf4Q?si=nwyekdGRX9cn4Bli] 오랜만에 떠서 듣고 있었음~
- 2025-2-16 (일) 오후 10:36:46>>36 아까 컬러풀 데이즈 이야기를 할 때 만큼은 아니지만, 정말 열정적으로 자신을 설득하는 모습에 동공지진이 시작되었다. 가미유키에 와서 몇 번이나 당황을 하는 것인가, 정말 맹리마다 신기하고 놀랄 일들이 너무 가득하다. 지금 이 상황도, 바로 그랬다. 진지하게 입으라고 설득하면서, 그렇지. 시선을 받겠지. 하고 설명하는 말은 적잖이 후카와 스이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제가 주목 받는 일을 할리가 없잖아요...! 거절 하겠습니다...!" 정말 여기서 말 한마디 잘못하면, 진짜 무녀복을 입고 아르바이트를 꼼짝없이 들어갈 것이다...!! 그 느낌을 확 받았다. 게다가 다른 사람들의 주목과 기대를 받는, 후카와 스이는 그런 일은 하고 싶지 않았다. 부담 스러워! 이미 기대를 한바가지 받고 있던 곳에서 뛰쳐나온터라, 완전 질색이라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저를 숨길 수 있다면, 그렇다면 고려해보겠지만... 그렇지만 선배님 보니까 엄청 아름다우신 모습으로 하시던데요. 그런건 저는 못해요....." 토가미네 선배님처럼 잘 할 자신도 없어요, 하면서 고개를 연신 저어댔다.
- 2025-2-16 (일) 오후 10:37:00잡귀란 다양하다. 신이었던 잡귀도, 본 적은 없지만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은 인간의 다양함 만큼이나 다양한 이들이 있기 마련이니, 금기를 범해 잡귀로 전락한 신들도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아니더라도 이매망량이란 널린 것이지만… 이번 축제 와중에는 없으리라고 확신했다. 잡귀란 짐승과 같다. 불곰의 자취를 보고도 도망치지 않는 사슴도, 호랑이를 보고 숨죽이지 않는 늑대도 없는 법이다. 그런 와중에 시로이유키히메께서 도사린 영역을 파고들고자 하는 우행은, 짐승에게는 너무도 감정적인 일이다. 선지아의 검은 공막 속 눈동자가 구르면, 소녀는 스이를 살폈다. 이 땅에서라면 괜찮겠거니 했다. 입에서 나오는 말은 생각과는 달랐지만. “금붕어 잡기네. 나도 애니메이션에서만 보고 실제로 해본 적 없어.” 과연 속임수를 쓰지 않고, 순수한 신체적 기량도 어느 정도 억제해 인간적인 수준으로 몇 마리나 건질 수 있을까. 한편으로는 그런 패배조차도 즐거움의 한 갈래라는 깨달음이 있었다. 축제에서 하는 게임을 이기려고 해선 안 되는 법! 이 분위기를 즐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선지아는 드물게 몸에서 천천히 흘러나오던 미세 전류를 억제했다. “해볼까? 이기는 사람이… 으음, 소원 들어주기? 다음 음식 사주기?” 내기 역시 흥을 돋구는 것에 불과했다.
- 54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0:37:15>>50 미츠루쭈~~~! 안녕!!
- 55스이주 (WPmyf/7LeW)2025-2-16 (일) 오후 10:37:21아카리주 리쿠주도 안녕하세요! 흐응 리쿠주... 제가 잡아놓기로 약속을 해서 말이에요... (리쿠주 손목에 수갑을 채우며)
- 56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10:37:34맞아 나도 리쿠주 잡아두기로 맹세했어 (망치 꺼냄)
- 57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0:37:39아니 저 왜 선지쭈 인사 놓침 선지쭈도 안녕~~~~!!!
- 58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10:37:57>>57 노래 위에 서비스처럼 살포시 얹어서 못 본 거 아닐까
- 59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0:38:34수갑이랑 망치 머야...!!!!!
- 60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후 10:38:54>>54 뭐 임마 이거나 받아라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ぴえんは死語“!! https://picrew.me/share?cd=c8vkcu5xWM #Picrew #ぴえんは死語
- 61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0:39:22>>60 꺄아아아악......... 저 또 심장아픔
- 62슌주(레스 작성중)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10:40:42>>59 같이 '츠루'로 가주셔야겠습니다 히히 미츠루주가 리쿠주 엄청 기다리셨어요~~
- 63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10:41:02다들 어서오세요. 지금 장화홍련 막바지에 가까워져서.. 지듣노라고 하긴 뭣하군요.
- 64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0:41:53>>62 하 저 진짜 잠이 왜케 많아졌는지
- 65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0:42:03마쨩쭈도 안녕~~~~!!!!
- 66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후 10:42:44(지듣노 소리에 튀어나오는 지듣노 망령) [youtube https://youtu.be/iGO_6gb0gkw?si=20rD4aIT2ILas5Vu]
- 67토모야 - 스이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0:42:48만약 조금이라도 머뭇거리는 모습이 나온다면 토모야는 스이에게 잠깐 이곳을 봐달라고 부탁한 후, 의상 보관실로 간 후에, 거기서 잘 어울리는 무녀복을 한 벌 세트로 가지고 왔을 것이다. 허나, 지금 스이는 단호하게 거절하고 있었고 토모야는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어깨만 으쓱했다. "어쩔 수 없지. 그래도 내년이나 내후년에 마음이 바뀌면 얘기해줘." 이 이상 부탁을 하는 것은 더 이상 부탁이 아니라 강요가 되는 것이기에 토모야가 스스로 싫어하는 행위였다. 그렇기에 그 정도로만 이야기를 하는 와중 토모야는 순간적으로 눈빛을 번쩍였다. 숨길 수 있다면 고려해본다. 그렇다는 말은... "그렇다면 얼굴만 가려지면 하겠다는 의미야?" 절대로 강요는 아니었다. 그저 확인이었다. 물론 눈빛이 번쩍이며 강한 흥미를 보였지만 이건 절대로 강요는 아니었다. [spo]사실 맞았다.[/spo] "그 애라고 해서 처음부터 잘 했겠어? 걔 연습할 것을 본 적은 없지만, 보나마나 엄청 연습했겠지. 그러니까 걔가 할 수 있는 것은 너도 할 수 있어. 그게 내 생각이야." 적어도 그 사실만큼은 알아달라는 듯, 토모야는 가볍게 이야기를 하며 다시 한번 쭈욱 기지개를 켰다.
- 68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10:42:56링화주 안녕안녕
- 69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후 10:43:08다들 하이~~ >>60 미소녀잖아!!!!!!!!!!!!!!!! 최고잖아!!!!!!!!!!!!!!!!!
- 70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후 10:43:23>>61 하 이 쵸로한 자식 이리와봐 토닥토닥해줄테니까 >>66 와 링화주 나 이거 아까 들었는데 어케 가져옴? 소름~~
- 71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0:43:43>>60 이 예쁜 헤테로는 제가 길게 길게 봐야겠어요! 예쁘다!! 그리고 안녕하세요! 링화주!
- 72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0:43:56링화쭈도 안녕~~~~~!!!!
- 73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0:44:23>>70 나 그거 봤어 슬슬 마츠리 일상 시작하고 싶은데 자꾸 엇갈린단거
- 2025-2-16 (일) 오후 10:44:27>>53 그 말따라, 이 곳에는 시로이유키히메가 살피는 땅. 그 사이에서도 가끔 잡것들은 튀어나오기 마련이었지만, 후카와 스이는 모르는 사실... 이 축제에는 많은 '신'들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들이 모여 있는 이 상황에서, 그 기운을 감당할 수 있는 영체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정말 지독한 저주를 받거나, 멈출 수 없는 원념을 가진 것들이 아닌 이상은. 다행히 이 곳은 그런 것이 없었다. 후카와 스이 또한 그런 안정된 마음으로 발견한 금붕어 잡기를 제안했고, 선지아는 그것을 받아들인 듯 했다. 즐거운 표정으로 그 제안을 받아들이는 모습에 후카와 스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재밌지 않을까, 아마도.... 그러길 바랬다. 이렇게 즐거운 순간은, 비슷한 추억이 생기더라도... 이 똑같은 순간은,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테니까. "소원 들어주기도 있나요? 좋아요. 어려운 소원 아니시라면, 할 수 있어요." 고개를 끄덕이며 주먹을 꾸욱 쥐었다. ------------------ 다이스 1 10 할까욧!?
- 75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후 10:45:30>>70 밋짱주랑 나랑 플리에 겹치는 부분이 있나봐~~😊
- 76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후 10:45:31>>73 나도 님 그거 봤음 활쏘기 하는거 본거 그래서 마츠리 언제 시작할래? 나는 지금 시작해도 됨~
- 77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후 10:46:55>>75 어멋 우리 음악 취향이 제법 비슷한걸까~~ 아니면 쉽덕스러운 부분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8노에루주 (uWYCXtgMC.)2025-2-16 (일) 오후 10:47:05[youtube https://youtu.be/DIjKZj0AF6U?si=eqHiQWPCYHrclBcb] 이거 듣고 있었네요
- 79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0:47:09>>76 저 진짜 생존신고라고 한건데... 히히 넘 초라했음... 마츠리 해도 돼?? 저는 미츠루가 있어야 할 것 같긴함!!
- 80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0:47:34노에루쭈도 안녕~~~~!! 바로 들어야지 하 정신없었다!!!!
- 81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0:48:32노에루주도 안녕하세요!
- 82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0:48:56근데 릭구 미츠루가 활쏘는것만 보고 조용히 집갔는뎅ㅎ 괜찮아...??
- 83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후 10:49:42>>78 오... 웅장해...! 노에루주 안녕~ >>79 분리불안 리쿠가 귀여웠으니까 됐어~~ 마츠리 해도 되냐니 사람아 ㅋㅋㅋㅋ 그럼 둘이 안가면 누구랑 갈건데 ㅋㅋㅋㅋ >>82 액막이 행사가 그걸로 끝이었어서 미츠루도 같이 집 갔을거야~~
- 84링화주 (Q23DCap5Ca)2025-2-16 (일) 오후 10:49:55>>77 나는 쉽덕노래만 들으니까 분명히 쉽덕스러운 부분에서 겹쳤을 거야😉 노에루주도 하이~~~
- 85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0:50:51>>83 리쿠가 집에서 이불 속에서 기다리고있었다구!!!! 몬가 하자 하자 마츠리!!!!!
- 2025-2-16 (일) 오후 10:51:31>>67 저렇게까지 아쉬워할 일이야...? 그의 표정에서 다 보여졌다. 진심으로 무녀복을 입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워하고 있었다. 무녀복은 대체 무슨 매력을 지녔길래... "...입으면, 어울릴려나요..." 당연히 이것은 혼잣말에 가까운 중얼거림이였다. 시라유키 토모야가 이 이야기를 듣고 당장 안에서 가져오지 않는다면 말이다. 얼굴만 가려지면 하겠느냐, 라는 말에 조금 난감한 듯한 표정이었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주목, 그 사이에서 활을 쏘던 토가미네 미츠루의 모습은 쉬이 잊혀지지 않는 형상이었다. 흰 기모노를 입고 하늘을 가르며 쏘아지던 별빛같은 화살, 그것이 하늘을 가르는 듯한 아름다움은 후카와 스이에게도 처음 보는 광경이었기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아니, 누구라도 눈을 뗄 수 없었을 것이다. 감히 그것을 '아름답다'라고만 표현 하기에도 어려웠다. 누구에게는 강한 인상을, 누구에게는 활이 아름다운 것이라는 의견을, 누군가에게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것을 자신이 표현하라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다. 내가,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을까... "...많이 연습 하셨겠죠. 그리고, 연습량으로는 저도 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그만큼 아름다울 자신은 없네요." 그런 제안을 해준 것 만으로도 후카와 스이는 감사한 마음이 들었지만 말이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그래. 후카와 스이가 만약 그 활을 쏘았다면... 정말로 영적인 힘이 생겼을'지도' 모르는 일이라는 그 한 점.
- 2025-2-16 (일) 오후 10:53:30“나도 너무 이상한 소원만 아니면 들어줄 수 있어. 누가 후와쨩을 사랑하게 해달라거나….” 선지아가 그런 걸 들어줄 방법은 정말 한정되어 있고, 그 경우 선지아 본인도 들어주지 못한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만약에 역경에 좀 더 충실하고, 자신의 어두운 면을 깊이 받아들이고 제 본질로 만든 선지아라면 가능했겠지만, 그 경우에도 좋은 소리는 못 들었을 테고. 두근두근한 문예부 소속이라는 점에서 그럴 가능성이 0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선지아에게 그럴 계획은 없었으니. 소녀는 금붕이 건지기 매대 앞으로 다가가 지갑에서 뜰채 몇 개 비용이 될 지폐를 꺼내 건네고서 쭈그려 앉았다. “미리 경고하지만, 초천재 미소녀 선지아는 이걸 해본 적이 없어서 난이도가 어떤 수준인지도 짐작 못 하고 있어. 아주 처참한 패배를 맛볼 수도 있다는 거지.” 그리고는 당당하게 말하며 뜰채를 쥐었다. 마치 날붙이라도 든 듯이 비스듬히 기울인 손목이 인상적이었다. “좋아, 해볼까?” [dice 1 10]2[/dice]
- 88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10:53:52선지 금붕어 건지기 허접이야 노에루주 안녕안녕
- 89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0:54:232개 ㅋㅋㅋㅋㅋㅋ그래두 건졌네!!!!
- 90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후 10:54:25>>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끄덕)(찡긋!)😏😉 >>85 진짜 졸라귀엽네 분리불안 고양이~~ 리쿠한테 오비 풀어달라고 하면 어땠을까나 ㅋㅋㅋ 오케~ 마츠리 일상 시작해볼까~ 리쿠 기모노 입혀주는거랑 꾸며주는 거 미츠루가 해줄텐데~ 리쿠 가발이랑 렌즈 쓴 채로 나갈거야?
- 91노에루주 (uWYCXtgMC.)2025-2-16 (일) 오후 10:55:28다른 분들도 안녕하세요~
- 92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0:56:41>>90 아 저 진짜 죄송한데 오비가 뭔지 몰라...? 아무튼 뭐든 해주는 건 좋아해~! 그리고 이제 가발 안쓴대~~ 숨을 필요 없대 미츠루가 꾸며주는 거 당연히 좋지!
- 2025-2-16 (일) 오후 10:57:41>>87 "그." ...뭐라고 말을 해야하는데, 갑자기 입이 멈췄다. 순간적으로 뭐라고 답해야할지 몰라서, 잠시 꼬인 머릿속을 풀어내느라 시간이 걸렸다. 잠시간의 시간이 흐른 뒤, "그런거 안 부탁해요." 하고 덤덤히 이야기를 했다. '신'에게라도 그런 것을 부탁할 이유는 없었다. 그런건 하물며 신이더라도, 창조주더라도 지켜주지 못할 약속임을 알고 있기에. 매대 앞으로 가서 지폐를 꺼내고 쭈구려 앉아 열심히 금붕어를 들어내는 선지아! 과연 그녀의 기록은...? 2마리. 뜰채는 생각보다 사용하기 어려운 듯 하다. 후카와 스이는 살짝 긴장했다. 할 수 있을까...? 사실 진다고 해서 큰 부담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괜히 이기고 싶은 마음은 인간으로써의 본능이었는 듯 하다. 후카와 스이는 신중하게 뜰채를 들었다. [dice 1 10]4[/dice]
- 94스이주 (WPmyf/7LeW)2025-2-16 (일) 오후 10:58:17ㅇㅁㅇ 지아를 이겨버렸다..!! 귀염둥이한테 들어달라 할게 뭐가 있다고ㅠ (미안한 마음에 눈물 찔찔...)
- 95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0:59:04근데 저 문제는... 마츠리가 뭘 하는건지 아직 모름 ㅎ... 분위기 잘 살릴 수 있을까가 걱정이야
- 96토모야 - 스이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1:01:39"어울려." 그녀의 중얼거림을 듣고 토모야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적어도 자신이 아는 이 ㅡ남녀 모두를 포함해서ㅡ 중에는 무녀복이 정말로 잘 어울릴 것 같은 이들이 있었는데, 스이 역시 그 중 하나였다. 허나 그는 무녀복을 가지고 나오진 않았다. 이미 그녀는 제대로 거절했었으니까. 아무리 무녀복 차림이 보고 싶다고 해도, 지금 여기에 무녀복을 가져올 정도로 성미가 나쁜 이는 아니기도 했고. 허나 아무리 생각해도 토모야의 생각엔 스이도 충분히 어울릴 것 같았다. 살며시 기회를 엿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더 이상 강요가 아닌 권유를 할 틈은 보이지 않았다. 여기서 내가 포기할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하며 토모야는 굳이 더 말을 하진 않았다. "아름답고, 아름답지 않고는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법이잖아." 그래도 그 말만큼은 하고 싶다는 듯이 토모야는 나름대로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끝내려는 듯 그는 적당히 나중에라도 마음이 바뀌면 얘기해줘. 그렇게 말을 하며 그 주제를 끝냈다. 아마 더 말을 하도 그 관련으로 굳이 대화를 이어가진 않았을 것이다. 한편 감주를 받으러 온 사람들이 다시 서서히 몰려오기 시작했다. 이어 토모야는 차가운 입김을 내뱉으며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사람들이 점점 몰리네. 슬슬 감주 타임인 모양이네. ...마지막으로 묻는데 감주 한 잔 더 안 마실거야?" 지금이라면 네가 첫번째로 받을 수 있어. 그렇게 이야기하며 토모야는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물었다.
- 97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1:02:22>>95 마츠리 별 거 없어요. 그냥 축제라고 생각하세요! 뭔가 크게 행사하는 거 있고, 노점 열어서 이것저것 먹을 수도 있고! 딱 일본 애니에 나오는 그 분위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물론 차이점도 있긴 하지만... 어쨌든 이것도 서브컬쳐니까요!
- 98스이주 (WPmyf/7LeW)2025-2-16 (일) 오후 11:02:46토모야 진짜 무녀복을 입히고 싶었나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진지하게<<-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아 ㅠㅠㅠㅠㅠㅠㅠㅠ 만약 입는다면 클래식한거 일까요...? 아 물 마시다가 진짜 웃었네요ㅠㅠㅋㅋㅋㅋ 크악학학
- 99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후 11:03:51>>92 오비는 기모노 허리띠 말하는거~ 가발 안쓰면 그대로 장식 달고 꾸며줘야지 히히 >>95 아~~ 마츠리는 축제 그 자체구 지금 하는 것두 지역 축제 같은 거야! 새해 맞이도 겸한거고~ 걍 노점에서 군것질하구 사격 같은 겜하구~ 여기서는 독자적인 의식이랑 행사 같은게 더해진거~ 암튼 상황상 내가 선레 써올게~ 일단 집에서 준비하는 걸루~
- 100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1:03:55>>97 그으래~? 평범하게 겨울 축제라고 생각하면 되는걸까~ 걱정하지 않는다!!!!
- 101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1:04:17>>98 아무래도 신사에서 보관하는 것이니까 클래식한 무녀복이에요!
- 102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1:05:03>>99 와아아아앗 그런 거 풀어주는 거 너무 좋은데... 일단 어디 안 가고 얌전히 기다릴게!!!!
- 103미츠루주 (ZE6kTBFZZy)2025-2-16 (일) 오후 11:05:22스이한텐 레이무 무녀복을 입혀서 부끄러워하는걸 보는게 제일인데 헷헷헷
- 104슌-지아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11:05:27>>29 "정말? 다행이다~!" 매번 입버릇처럼 뱉는 말이지만 나누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정성껏 만든 요리를 내놓고 '맛있어?'에 '맛있어!'로 화답을 받는 일련의 짧은 대화는 입꼬리를 감출 수 없이 가쁘게 만든다. 어느 누구에게든 작고 소중한 시간이 주어지기 마련이다. 사람의 순간은 찰나에 그칠뿐이라지만 행복을 위한 요리는 수천 수만가지. 만약 우리가 행복을 나누는 법을 몰랐다면 지금은 흔하디 흔한 요리조차도 기적같은 일이 되어버렸을지도 모른다. 선물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입꼬리는 확답을 기다린듯 금방 위로 치솟게 돼 조금 유치하다 싶기도한 반응이 됐지만. 그런데, 이걸 하나씩 다..? 이거 혼자서 다 못 먹을건데.. 벙찐 피크민 표정(◉▵◉)이 되어 잠시 멈칫한다. 슌의 경우라면 딱 한 상자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의 양. 그러니까 적당한 1인분 정도 양이었으니까. 설마 이걸 혼자 다 해치우겠냐고, 친구들 대타로 사러 왔나보다 싶어 도시락을 한상자씩 지아의 앞에 차곡차곡 쌓아놓았다. 고교라는 작은 틀 안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평범한 고교생에겐 지금 눈 앞에 서 있는 존재가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 누군가라는 사실을 알아차릴만한 명분이 없었으니까. 인간의 상식으로써 바라볼 수밖에. "음음, 0000엔 되시겠습니다. 혹시 젓가락 더 필요해?" 계산기를 톡톡 두드려보며 전 메뉴 값을 셈해보고 담을 것에 도시락 상자를 하나하나 넣어주며 물었다.
- 105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1:05:58>>103 역시 배우신 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6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11:06:02앗 그러고보니 지금까지 일상 지분.. 신님들이 앞도적으로 높잖아 🥺
- 107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11:07:30>>91 노에루주 링화주 어서오세요~~~!! 반가워요 🤗 지듣노 좋다.... 오늘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08선지아 - 후카와 스이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11:11:37“그렇지? 다행이야.” 별 의도 없이 흘리는 말이지만, 정체를 의심 받고 있으며 그를 해명하는 대신 친구를 위하기로 결정한 마당에는 의미심장하게 들려도 이상하지 않은 말이었다. 정작 이 뇌우의 신에게는 그런 의도가 없었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었다! 선지아는 마치 칼이라도 잡듯이 잡은 뜰채로 두 마리를 건지는 선에서 그쳐야 했다. 마치 평소에 눈을 뜨던 사람이 눈을 감는 것과 같았다. 따로 노는 감각을 중재하고 하나로 통합할 ‘촉각’이 없으니, 선지아는 건진 금붕어를 놓치거나, 뜰채를 찢어먹기도 했다. 교묘하게 슬금슬금 금붕어 아래로 밀어넣은 뜰채에도 불구하고 경로를 빠져 나가 공연히 물을 찰박거리기나 하니. “후와쨩 잘하는데…?” 선지아는 역시 인간의 감각이란 불편한 것이구나 했다. “어떤 소원을 빌고 싶어?”
- 109코코로 - 선지아 (L/tH852O4C)2025-2-16 (일) 오후 11:15:40이질적인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고 하면 그건 무조건적인 거짓말이다. 아무리 선배가 어떻다느니 천재 점성술사라느니 하더라도 본질은 올해로 17살이 된 여고생일 뿐이다. 흉성이라고 부르는 곳에서 어떤 과거를 거치고 와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겨내고 있다곤 하더라도 인간 이상을 아득히 뛰어넘는 무언가를 보고 쉬이 넘길 수 있을 만큼 멘탈이 강한 것도 아니다. " 뭐.. 그렇지. 말한다고 믿지도 않을테고. " 몸을 숙이고 정리하던 손길이 잠깐 멈췄다. 잠깐 멈춘 손은 분명 떨리고 있었다. 무엇때문에 떨리는지 모르겠으나, 분명 떨리고 있었다. 왜 떨리는지를 알고 있으면서도 이해하지 못할 정도의 문제인 것이다. 왼손으로 떨리는 오른손의 손목을 잡고 잠시간 진정시켰다. 코코로는 다시 바닥에 어지러이 흩어진 점성술 도구들을 챙긴다. " 당연히 말하지도 않을테지만! " 수정구(가품)과 선물받은 타로카드, 천체지도와 별자리 차트까지 다시 잘 정리해서 가방에 넣어두었다. 아마 오늘 밤은 꿈 속에 깊이 빠지거나 아니면 아주 깊이 잠들거나 둘 중 하나일듯 싶다. 말하지 말라는 것에는 분명 다른 이유가 있을 것 같았다. 단순히 남들이 믿지 않을거야- 라는 것 이외의 이유가. 천기누설이라는 말도 있고, 한낱 인간이 알아선 안될 것을 알아버리고 그것을 떠벌리고 다닌다면 어떤 식으로던 벌을 받거나 아니면 그에 준하는 재앙이 내리겠지. " 내가 본거.. 음, 글쎄. 그을쎄에- " 말을 길게 늘이던 코코로는 미소ㄴ를 지으며 어깨를 으쓱했다. 보아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잊지는 못하겠지만 이해하지는 못할 문제. 손을 들어올린 코코로는 지아의 머리에 툭, 하고 제법 무심하게 손을 얹고 슥-슥- 쓸어주었다. " 지-쨩도 내 본질은 아직 모를거아냐. 그거 보면, 아마 지쨩도 소름돋아할걸. " 겉으로 보기에는 이랄까, 학교나 평소에 보이는 모습의 코코로라면 제법 부드럽고 말랑하며 유하고 친화적이다. 그것을 한 꺼풀, 두 꺼풀 벗겨내고 내면을 본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지독하게 계산적이며, 얼만큼 거리를 둬야하는가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사랑받고 싶어하는 주제에 사랑할 줄은 모르고 이미 지난 일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하면서도 하루에도 몇 번 씩 목이 졸리고 깊은 물 속에서 빨대 하나에 의지해 숨을 쉬듯 답답해한다. 지독하게 뒤틀린 악의라는 것이다. " 지내온 시간이 중요한거지. 코코센으로 지낸시간, 지쨩으로 지낸시간. 응. 그렇지? "
- 110코코로주 (L/tH852O4C)2025-2-16 (일) 오후 11:15:48주말.. 삭제.. 숙취.. 우욱.... 우우우우...
- 111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1:16:39코코쭈 안녕~~~~!! 숙취는 답이없지... 시원한거 마시자!!!!!!
- 112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1:16:55어서 오세요! 코코로주!
- 113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1:17:46느낌이 자고 일어나면 500레스 넘었을 것 같은데.... 누가 소원권을 가져갈까요? 과연?
- 114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11:18:39>>110 나는 외유내강 캐릭터를 사랑해.. 🔥🔥🔥 요즘은 전에 독백에서 보인 모습보다 훨씬 밝아진것 같아서 좋네요 🤭 코코로주 어서오세요~~ 앗 달리고 오셨나요!!
- 115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1:19:03소원권... 노린다...!!!
- 2025-2-16 (일) 오후 11:19:09>>96 "...어, 언젠가 입어볼게요..." 그 언젠가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까지 강하게 말한다니.. 정말 보고 싶은 것이 틀림 없었다. 입은 것을 누군가에게 보여줄 만큼 미인이거나, 친한 사이이거나 그러진 않지만... 이렇게까지 확고히 말하는건 보기 어려워서,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맞다.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후카와 스이또한 안다. 또한 정말로 원한다면, 해볼 수도 있었다. 그러고 싶은 마음 또한 나름 있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건 더할나위 없는 영광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은 두려움이 가득했다. 아직도 가끔씩 꿈을 꾼다. 눈을 감으면, 타오르던 불길이 떠오른다. 자신 때문에 망가졌던 가족의 삶이 떠오른다. 울며, 빌며, 자신의 잘못을 되새겼다. [잘 못 했어요, 죄송해요. 안 한다고 안 할 게요. 제가 할게요. 그러니까 저희 가족은 아프지 말게 해주세요...] 그렇게 중얼거리던 새카만 흙바닥이 발 끝에 보일 때. 그 기억을 이겨내기에는... 아직 충분치 않은 시간이었는 듯 하다. "...나중에, 제가 용기가 생기면요." 언젠가 나아진다면... 그런다면 그것 또한 이겨낼 수 있겠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감주를 건네는 시라유키 토모야의 제안에 조용히 따스한 감주를 바라보았다. 후카와 스이에게는, 그 차 한잔은 소중했다. 그 시간을 잊고자 하는 강인한 의지와, 이 축제를 즐기고자 하는 행복감으로 이루어진 발걸음이었다. 후카와 스이, 네가 무슨 자격으로. 네가... "네, 주세요." 그녀는 발걸음을 옮기기로 했다. 눈밭으로, 자신의 발자국이 남도록.
- 117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1:20:33하 저 진짜 말더듬는거 너무 귀여워서 주거버릴거같음.......
- 118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11:20:36다들 어서오세요. 다 봤다... 음.. 확실히 클립같은걸로 보는거랑 쭉 이어지게 보는 건 좀 다른 느낌이네요.
- 119선지아 - 와타나베 슌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11:21:50바닥 없는 늪에 음식을 흩뿌리는 일이긴 하지만, 정작 그 바닥 없는 늪 본인, 아니, 본신은 음식을 먹는 걸 즐기는 편이었다. 그리고 그 ‘시식’에 있어 중요한 건 맛뿐만이 아니었다. 양, 의도된 양에서 오는 허상된 포만감 역시 중요한 부분으로 치고 있었다. “응? 젓가락? 하나면 되는 거 아냐?” 선지아는 슌의 오해 아닌 오해, 상식 선에서 그치는 당연한 추측을 모르는지 눈을 둥글게 뜨고 깜빡거렸다. 식사할 때 젓가락이 여러 개 필요할 만한 이유가 있을까 고민하는 기색. 선지아는 그렇게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아, 맛이 여러 가지라서 맛이 섞이지 않게 하라는 거구나!” 제멋대로 그렇게 납득했다. 이미 그것만으로도 그녀가 보여준 태도나 언행의 설명으로는 충분했지만, 선지아는 마치 그걸로 부족하다고 느끼기라도 한 것처럼 덧붙이는 것이었다. “그럼 도시락 갯수만큼 줘. 음, 아니다. 너무 환경 오염일까? 타레 들어간 게 몇 개야? 타레 들어간 도시락 갯수만큼 주면 될 거 같아.” 선지아는 그렇게 말하면서 지갑을 꺼내 동전과 지폐를 꺼내 고이 슌에게 내밀었다. 열심히 만든 음식이니까, 다 맛있을 테고, 다 맛있으면 다 먹어보는 게 맞다는 그야말로 단순무식한 사고방식으로!
- 120후카와 스이 - 선지아 (WPmyf/7LeW)2025-2-16 (일) 오후 11:22:34>>108 금붕어를 처참히 놓치고, 뜰채를 뜯기고, 두 마리밖에 못 잡은 선지아의 옆에서 후카와 스이는 네 마리를 건졌다. 후카와 스이 또한 금붕어 잡기를 대체 얼마만에 하는 것인지 기억 조차 나지 않았다. 게다가 그때는 어렸을 적,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아이 였기에 요령이라는 것은 전혀 없었던 시절이었다. 그럼에도 네 마리나 잡았다! 나, 이쯤되면 게임에 무언가 있을지도...? 라는 생각을 잠시나마 했다. 그러다가, 소원을 말하는 선지아의 말에 고개를 돌렸다. 금붕어 두 마리는 사탕, 네 마리는 작은 손수건으로 교환 해주었다. 후카와 스이는 하얀 바탕에 검은색으로 하트가 작게 그려진 손수건을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그리고는, 조용히 이 손수건을 내밀었다. "지아가 이걸 받아줬으면 해요." 선지아는 당연히 모르겠지만, 후카와 스이에게 무언가를 준다는 것은 굉장한 일이었다. 기대를 받을 수도 있고, 시선을 훔칠수도 있는... 상당히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기에. 그래서, 건네는 손이 약간 떨렸던 것 같기도 하다.
- 121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11:22:42코코센주 안녕안녕 견디는 코코센 만들어왔어(?)
- 122스이주 (WPmyf/7LeW)2025-2-16 (일) 오후 11:23:16코코로주 안녕하세요! >>121 하놔 이것은 또 무엇이야 행복하구만... wwww
- 123토모야 - 스이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1:23:18나중에 용기가 생기면 입어보겠다는 말에 토모야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말뿐인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았지만, 그럼에도 저렇게 말을 하니 언젠간 입을 수도 있겠거니 하고 토모야는 생각했다. 괜히 머릿속으로 그녀의 무녀복 차림을 떠올리며 그는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필시 잘 어울리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가 감주를 달라고 하자 토모야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자신이 아는 사람. 혹은 자신의 친구에게 주는 것처럼 종이컵 한 가득 담았다. 여전히 온기를 품고 모락모락 올라오는 김은 감주 특유의 향을 풍기며 스이의 얼굴을 스쳐지나갔을 것이다. "즐거운 코오리마츠리 되길 바랄게." 발걸음을 옮기는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토모야는 그녀가 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 그렇게 이야기했다. 조용히 손을 흔들기도 하며. 물론 스이가 봤을지는 알 수 없었지만. 이어 그는 몰려오는 사람들을 맞이했다. 감주를 나눠주고, 시로이유키히메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은 이들에게 시로이유키히메와 시로이나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아마 자러 가는 시간까지는 쭉 그렇게 있었을 것이다. 조금은 피곤하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표정을 머금으며. /일단 상황상 막레 같아서 막레를 드릴게요! 일상 수고하셨어요! 스이주!
- 124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1:23:31견디는 이라는 단어가 너무 강했다..........
- 125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1:23:49>>121 눈가에 맺혀있는 저 눈물이 포인트로군요! 압니다!
- 126스이주 (WPmyf/7LeW)2025-2-16 (일) 오후 11:24:08토모야주 고생 많으셨어요!!>ㅁ< 토모야랑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뻤어요! 그리고 포토카드를 빌미로 또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최고되는 점...^^b 무녀복은 ................ ........진짜로 그려오나요?................
- 127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1:24:40앗 스이쭈의 그림을 또 볼 수 있는거야???????
- 128스이주 (WPmyf/7LeW)2025-2-16 (일) 오후 11:26:04>>127 그게 수요가...있을까요???????????????? 우리 아이들은...예쁜것만 보고... 지내야하는데.....ㅠㅁㅠ...!!! 흐아 벌써 11시 30분이네요ㅠ.ㅠ 저도...! 월요일을 준비하러 가보겠습니다... @선지주 내일 스레는 이어올게요!! 헤헤... 다들 너무 늦게 주무시지 마시고, 몸 건강 챙기세요! 사랑해욧 ^>^ ♡
- 129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11:26:40>>128 앗 그럼 다 쓰면 미리 올려둘게 잘자잘자
- 130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1:27:28수요는 일단 제가 있죠!!!!!!!!! 아직 첫뻔째 후리신것도 눈에 선한데.... 저도 사랑합니다. 부디 예쁜 꿈 꾸시길 바라요 스이쭈!!
- 131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11:28:20푹 쉬세요 스이주.
- 132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1:28:25>>126 그려주시죠! 여기에 수요 많은데요!! ㅋㅋㅋㅋㅋㅋ 물론 억지로 그리진 말고 그냥 그리고 싶으면 그리세요! 하지만 전 보고 싶네요! 어쨌든 안녕히 주무세요!
- 133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1:31:17톰쨩주 저 궁금한게 있는데, 여쭤봐도 될까요!!!
- 134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1:32:05>>133 뭐 말이신가요?
- 135요우주 (iN0BLYxlC6)2025-2-16 (일) 오후 11:32:07재택지옥의 수문장에게 고문당하는 재택악마 요우주쨩 등장.........(쿨럭....)
- 136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11:32:19이제 요정이 아니라 악마가 됐구나 요우주 안녕안녕
- 137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1:33:10어서 오세요! 요우주! 재택지옥..그래도 부러워요!!
- 138코코로주 (L/tH852O4C)2025-2-16 (일) 오후 11:33:12>>121 무엇이냐 이 행복은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 139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1:33:12>>134 축복의 의식이란 거, 어디서 뭘 어떻게 하는건지 궁금했습니닷@!!!!! >>135 요우쭈 안녕^^^^^!! 그래도 재택이라 다행이야!!!!!!!
- 140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1:33:34>>139 그거 >>0레스의 코오리마츠리 부분에 설명이 되어있으니 참고해주세요!
- 141요우주 (iN0BLYxlC6)2025-2-16 (일) 오후 11:33:52선지주 토모야주 코코로주 리쿠주 모두 안녀어엉...... 🥹 마감까지 어장과 일을 양립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그것은 맥심 오리지널!!!!!!
- 142코코로주 (L/tH852O4C)2025-2-16 (일) 오후 11:34:01아아아아무튼 다들 안녀어엉!!!!!!!!! 멀티태스킹 중이라 잡담 참여가 살짝 스텔스야~~~
- 143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1:34:12>>140 앗 ssap핑프짓 해버렷다 바로 읽고올게!!!!!!
- 144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11:34:30다들 어서오세요. 영화 하나 더 보기엔 시간이 살짝 애매하니까 플리나 듣는걸로...
- 145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1:38:09아아... 그런거란말이지?? 얼음동굴 참을수없다!!
- 146선지아 - 키사라기 코코로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11:38:58선지아는 제 머리에 가벼이 톡 얹어져 쓰다듬는 손길을 거부하지 않았다. 그녀는 원래 스킨쉽을 좋아하기도 했고, 그럴 만한 여유가 없기도 해서. 선지아는 물끄러미, 또 미미하게 두려움이 묻어나는 눈으로 코코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과연 정말 아무런 영향이 없었을지, 뭔가 심대한 문제가 생기진 않았을지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그 정도로, 소녀는 자신의 신격을 잘 알았다. 잘 알고 부정하고 왜곡하는 것이니 문제겠지만. 그런 소녀에게, 본질이 기분 나쁠 거라는 말에 다급한 듯이 고개를 휙휙 내저을 수밖에 없었다. 흩날리는 머리칼 속에서 뇌우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려고 애썼다. “모르지만, 알게 된다고 해서 소름 돋진 않을 거야. 사람은 누구나 사랑스러워. 코코 선배도 사랑스러운 사람이구.” 선지아, 뇌우의 신은 언제나 그러했다. 품은 신격과 성질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처럼 되고 싶었다. 그게 되지 않는다는 걸 알고서도 좌절하는 대신 사람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길 원했다. 언젠가, 정말로 사람처럼 되길 바라면서. 하지만 마냥 부인하지는 않고서, 소녀는 제게 건네는 말에 억지로 미소를 지었다. “서로를 위하면서 지낸 시간 말하는 거지?” 선지아에게 있어 친구란 그저 단어나 아는 사람이라는 뜻이 아니었다. 그녀의 거대하고도 공허한, 또 광활한 대지 위에 아로새겨진 흔적이며 뇌우이자 역경이 지나온 자취였다. 사람이 아니며, 자연물에 자취를 남기지도 못하는 그녀에게 있어서 만난 모든 인연이야말로 그라는 신을 형성하는 별자리였다. 그런 별자리의 별 하나하나를 어찌 그녀가 소중하게 여기지 않을까. 선지아는 주저 하며, 뻗었던 손을 가볍게 쥐었다가 펴고서, 천천히 다가가 코코로를 포옹하려고 했다. 피하려거든 얼마든지 피할 수 있도록. 그리고, 피하더라도 상처받지 않도록 마음을 단단히 먹고서. “한때 길을 잃고, 헤맸고, 뒤를 돌아봤을 때 보이는 길이 잘게 깔린 진흙탕이라고 해서… 친구를 싫어하거나, 소름 돋는다고 생각하지 않아. 열심히 했는걸. 나는… 역경을 넘어선 사람을 내칠 정도로 매정한 신이 아니야.” 설령 그녀의 본질이 그걸 바랄지라도, 선지아는 그러지 않았다. 그러지 않기를 바라며 여기에 있었다.
- 147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1:41:00개인적으로 신들이 얼음동굴에 들어갔다가 그 안에서 느껴지는 강인한 천의 기운 때문에 헉! 하고 놀라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 148후유카주 (lVOtQ0Y0g.)2025-2-16 (일) 오후 11:41:23으으으으음.......... [dice 1 10]9[/dice] 1 10 2-4 5-9
- 149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1:42:07유카쭈 안녕~~~~~!! 무슨 다이스야???!!!
- 150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11:42:14후쨩주 안녕안녕
- 151후유카주 (lVOtQ0Y0g.)2025-2-16 (일) 오후 11:42:33안녕~ 계단이 미끄러울까 하는?
- 152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1:43:13아니이이이이이 9면 겁나 미끄러운거아냐?????!!!!!!!!!! 다치지마!!!!!!!
- 153후유카주 (lVOtQ0Y0g.)2025-2-16 (일) 오후 11:43:39아냐 유카는 아이싱 대회 1등이라구?
- 154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1:43:56아 맞네 ㅋㅋㅋㅋ 미끄러워도 잘 설수잇지????!!!!!!!
- 155슌-지아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11:44:30>>119 엥, 이게 먼 소리여- 하나면 되지 않냐는 목소리에 잠시 뭔가 잘못 들었나 싶었다. 보통은 여러 매대에서 이것저것 사서 나눠 먹는쪽이 평범했으니까. 양이 많아도 나눠먹을 일이 생기지 않을까 했는데. 그런가, 방금 떠올린거지만 처음 봤을때도 점보 도시락을 아무렇지 않게 혼자서 해치우고 있었으니까 친구들도 전원 대식가라면 가능하겠지. 왠지 모르게 자꾸만 사고가 상식 선으로 억지로 밀어부쳐지는듯한 기분이지만. 깊이 생각하지 않고 지아의 주문대로 반찬 가짓수에 맞추어 봉투에 소분의 젓가락 몇개를 더 넣어주었다. "선상, 이정도라면 오늘 마츠리는 든든하게 보낼 수 있겠네." 쌓여있던 도시락 탑이 한번에 훅 줄어든 느낌이다. 한번에 이렇게 많이 나간건 몇십분전 스모부 아이들이 찾아왔을때 이후론 처음이다. 트레이에 놓인 돈을 거슬러 지아의 앞에 돌려주며 도시락 다발로 제법 무게가 나가게 된 봉투를 건네주었다. "그럼 해피 코오리마츠리-!" 그리고 마지막 인사. 또 오세요,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인삿말이 맞겠지만. 고교 아이들이 찾아줄때면 이런 식의 인사를 건네곤 했다. 인터하이 준비로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하지 못해서 해피 크리스마스라는 말을 나눌 기회를 놓쳐버렸으니. 이렇게라도 기분을 풀어보겠다는건지. 수상하게 신적인 존재들이 많은 고교와 그와 비슷한 손님들이 종종 가게를 찾기도 하는 이 가미유키라는 마을에서 와타나베 슌이라는 평범한 고교생은 그들의 존재를 아직 잘 알지 못했다. 아니면 그럴 준비가 아직 되지 않은 것일지도. // 막레 드릴게요...!! 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56후유카주 (lVOtQ0Y0g.)2025-2-16 (일) 오후 11:45:03요즘 다갓은 계속 재미없는 답만 줘서 실망이야(?
- 157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11:45:06>>155 수고했어 슌주 나야말로 돌려줘서 고마웠어 (제리인사)
- 158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1:45:53뭐가 재밌는건데???!!! 하 저 진짜 과보호 도집니다
- 159후유카주 (lVOtQ0Y0g.)2025-2-16 (일) 오후 11:46:21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쿠주 (쓰담
- 160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11:46:59>>121 떴다 코코양......!! 😲 울지만 넘어지지 않는 무드는 언제나 최고........... >>135 킁크 어디서 탄내가 🥺 요우주 어서오세요..! 현생에 바싹 그을리셨군요..........
- 161후유카 - 토모야 (lVOtQ0Y0g.)2025-2-16 (일) 오후 11:47:59아예 안 보고 살려고? 라는 말에 저는 눈을 꼭 감으며 웃어요. 안 보진 않겠죠.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마주치면 인사하고 잠깐의 대화를 나누고 그리고 스쳐 지나가는, 평소와 같은 나날들이 이어질 겁니다. 하지만 시간차를 두고 도착한 마지막 문자에 저는 눈을 깜빡이다가 시라유키 상 쪽을 바라봅니다. 그 의미를 가늠해 봅니다. 글자는, 글자만으로는 너무 차갑기 때문에 때론 오해의 시작이 되곤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급적이면 얼굴을 보는 게 좋아요. 청인들이 향유할 수 있는 목소리의 높낮이와 톤 그리고 뉘앙스라는 것은 저에게 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얼굴의 표정과 몸짓, 서로간의 나눌 수 있는 체온만이 저에게 주어진 정보값이에요. -왜요? 수어로 묻습니다. 이번엔 시라유키 상이 대답할 차례에요. 동굴 안으로 들어갔을 때 보일 미야쨩의 장난스러운 얼굴을 생각하니 조금 웃음이 납니다. 숨길 일도, 부끄러울 일도 아닙니다. 그야 그럴 일이 아니니까요. 이어지는 물음에도 저는 고개를 가로저어요. [전혀요]> [놀리면 미야쨩 잔뜩 간지럽힐 거에요]> 저는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양손을 들어 간지럽히는 시늉을 합니다. 어느새 산의 초입에 들어 계단이 나타납니다. 눈을 치운다해도 미끄러울 수 있으니까요. 휴대폰을 보지 않고 조심히 올라갑니다. 게다를 신어도 이 정도는 거뜬히 올라가요. 앞장 서는 시라유키 상의 뒤를 따라갑니다.
- 162후유카주 (lVOtQ0Y0g.)2025-2-16 (일) 오후 11:48:46슌이랑 지아 일상 일상 수고했어~ 나는 답레 두구 다시 들어가볼게.....(끌려감
- 163선지주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11:49:04앗 후쨩주 다녀와다녀와
- 164노에루주 (uWYCXtgMC.)2025-2-16 (일) 오후 11:49:13후유카주 안녕히 주무세요
- 165리쿠주 (Yuv/O902m6)2025-2-16 (일) 오후 11:49:22어디가~~~~!! 다녀와!!!!!!
- 166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11:50:29다들 어서오세요. 지듣노... https://youtu.be/Kaq4LFM47I0?si=eHhO-7P4JHhMmr3b 랑 https://youtu.be/JirHjJKtP28?si=Z_vzhTzjp_xidSsc 이거네요
- 167선지아 - 후카와 스이 (WnrPUW1S2K)2025-2-16 (일) 오후 11:50:48“앗, 뭔가 반대라는 느낌인걸.” 쿡쿡 웃으면서, 선지아는 건넨 손수건을 보았다. 어떤 특별함이 있는 손수건이 아니었다. 만듦새와 품질조차도 그러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손수건에 담긴 의미마저 퇴색되는 건 아니었다. 선지아는 그 너머에 도사린 용기와 각오를 읽었다. “하지만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 건 나였으니까.” 선지아는 생긋 웃으며 손수건을 받았다. 공물이 아닌 선물. 선물을 주는 것을 받는 것보다 기뻐하던 신답지 않게, 선지아는 손수건을 잠시 내려다 보면서 입꼬리를 올렸다. 오래 알고 지내진 않았다. 잘 안다고 말하기에는 모르는 게 훨씬 많다. 하지만, 그렇기에 겸손하게 선지아는 선물을 받아 고이 접어서 제 품속에 넣었다. “고마워. 잘 쓸게.” 그것이면 충분했다. 선지아는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내밀었다. 다시 뻗어나간 촉각에 예민하게 주변 모든 게 들어온다. 갑자기 몰려드는 정보에 어지러울 법하지만, 가벼이 수용하고서 소녀는 친구의 정중함 아래 숨은 불안감을 느끼고는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제 뭐 하고 싶어?”
- 168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11:50:51>>162 감사합니다~ 이제 다시 잡담의 품으로..! 후유카주 다녀오세요~~! 👋👋
- 169토모야주 (jVMGjRr0si)2025-2-16 (일) 오후 11:51:41안녕하세요! 후유카주!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 170슌주 (BWNeEE0qjy)2025-2-16 (일) 오후 11:53:08>>166 우효 노래 진짜 오랜만이네요~~~ 🤗 마침 일상도 끝났으니 들어볼까요~~
- 171마코토주 (CfcjXvC7Uy)2025-2-16 (일) 오후 11:54:52후유카주는 다녀오세요.
- 172토모야 - 후유카 (1KXLwoIdI2)2025-2-17 (월) 오전 12:08:26왜냐는 수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진 토모야도 금방 알 수 있었다. 아마도 왜 앞으로도 보고 싶냐는 물음에 대한 답을 요구하는 것이겠지. 물론 이유는 여럿 있긴 했으나, 자잘한 것을 다 제외하면 결국 커다란 이유는 하나 뿐이었다. 두 손을 이용해서 T를 그렸다. 즉 타임을 요청한 후, 토모야는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핸드폰으로 뭔가를 검색했다. 문자로 나누는 것도 나쁘지 않겠으나, 물음이 수어로 온 이상, 자신도 수어, 혹은 수화로 대답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으나 자신은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를 수어 표현법을 몰랐다. 그렇기에 그는 검색 결과 끝에 동영상 하나를 발견했고, 서투르게나마 그는 그 동영상에서 나오는 여러 손동작을 따라하며 애써 수어가 아닌 수화를 만들었다. [너랑 시간 보내면 즐거우니까.] 이 의미가 맞나? 이거 잘못 해석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며 토모야는 동작을 마치고도 미심쩍은 표정을 지었다. 일단 상황을 보는 것이 좋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잠시 후유카의 표정을 살폈다. 만약 무슨 의미인지 잘 알아듣지 못한다면, 어쩔 수 없이 문자로 표현할 생각이었다. 물론 그녀와 많은 시간을 보냈냐고 하면 그것은 아니었다. 애초에 라인을 나눈 것도 12월 달의 일이었으니 약 한 달 전의 이야기. 하지만 많지는 않아도 같이 시간을 보낸 순간이 즐거운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니까 나는 같이 가잔 네 제안을 받은 거야.] [아무 제안이나 받지 않아.] 그 생각만큼은 어쩔 수 없이 문자로 보낸 후, 토모야는 면목없다는 듯이 괜히 머리를 긁적였다. 한편, 놀리면 간지럽힐 거라고 하며, 간지럽히는 시늉을 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토모야는 괜히 소리없이 피식 웃었다. 엄청 간지럼 당하겠네. 미안하다. 미야비. 난 지켜줄 생각 없어. 그렇게 속으로 중얼거리며 그는 천천히 계단을 올랐다. 계단을 오르는 동안에는 핸드폰 라인 메시지를 나눌 수 없었기에 아마 조용한 침묵의 시간이 흘렀을 것이다. 어쨌든 길이 아예 안 미끄러운 것은 아니었으니, 핸드폰으로 라인 메시지를 보내다가 미끄러지면 여기까지 온 보람이 없었으니까. 생각보다 잘 따라오는 후유카를 바라보며 별 걱정할 필요가 없겠다고 생각한 토모야는 다시 앞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계단을 올랐다. 차가운 바람을 가르며 계단의 끝에 올라서면 아주 커다란 동굴이 하나 있었을 것이다. 입구부터 꽁꽁 얼어붙은 것이 누가 봐도 얼음동굴 그 자체였다. 그곳에 도착한 토모야는 잠시 고개를 돌려 '신계로 통하는 입구'가 있는 방향을 바라봤다. 물론 결계 때문에 신이 아니면 입구를 볼수조차 없었지만 누가 그곳으로 가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반사적으로 나온 행동이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제대로 앞을 바라보며 토모야는 입김을 조용히 내뱉으며 후유카를 바라보며 수어를 보냈다. [가자] 동굴 입구에 발을 들이미는 순간, 차가운 바람이 두 사람을 스쳐지나갔을 것이다. 쌀쌀하면서도 포근한 추위가 녹아있는 바람이었다.
- 173리쿠주 (Hw86EVCtfi)2025-2-17 (월) 오전 12:12:45으으으윽 두근두근!!!!!!
- 174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12:12:49첫 축복 의식!
- 175슌주 (NLtr50.TXi)2025-2-17 (월) 오전 12:13:54>>> 아무 제안이나 받지 않아 <<< 커어억~~~ 제 소꿉친구(?)에요!!!! 😎😎😎
- 176슌주 (NLtr50.TXi)2025-2-17 (월) 오전 12:16:25슬슬 새벽반 교대 시간이 됐는데~~ 🙄 유이주 유메주 등장해주세요!!
- 177리쿠주 (PMLCK9wLny)2025-2-17 (월) 오전 12:17:48대신에 리쿠주가 등장했습니다!!! 하루종일 잤는데 또 졸려...............
- 178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전 12:19:43아니. 하지만 누군지도 모를 이가 갑자기 등장해서 나랑 코오리마츠리 갈래? 하는데 받아주는 캐릭터는 여기는 없을 거 아니에요! ㅋㅋㅋㅋㅋ
- 179슌주 (gyAR4c5AsG)2025-2-17 (월) 오전 12:19:53>>177 맄주 리하리하~ 커어억 내가 알고 있던 리쿠주 텐션은 이렇지 않았는데 🥺 요새 수면보조제 같은거라도 드시는건가요..!
- 180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12:19:54……선지는 받아줄 거 같아 (진지)
- 181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전 12:20:41>>180 제가 머리를 박겠습니다!
- 182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12:21:27>>181 아냐 선지가 이상한 애인 거지(?)
- 183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12:21:34다들 리하이에요. 오늘은 좀 느지막히 일어나고 낮에도 조금 자서 그런가...
- 184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12:22:02마코주 안녕안녕
- 185리쿠주 (PMLCK9wLny)2025-2-17 (월) 오전 12:22:21>>178 누군지도 모를 이....??? 근데 진지하게 릭구도 받았을걸 >>179 이거 전기담요때문임 ㄹㅇ..... >>183 마쨩주 리하야~~~~~!!
- 186슌주 (gyAR4c5AsG)2025-2-17 (월) 오전 12:23:48>>178 맞아요 히히 슌도 좀 띠이용~?? 했을듯.. 소꿉친구끼리라 이런건 잘 맞아(?)
- 187슌주 (gyAR4c5AsG)2025-2-17 (월) 오전 12:24:02>>183 마코토주도 리하이에요~~!!
- 188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12:25:32누군지도 모를 이가 갑자기 코오리마츠리 가자.. 받아줄 거 같은 느낌이. 다들 반가워요
- 189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전 12:27:18>>183 아까도 계신 것을 보긴 했지만..일단 괜찮으신가요? 그래도 잠은 푹 주무신 것 같긴 하지만요... >>185 하지만 지금은 예쁜 여친이 있으니 이제는 없는 가능성! >>186 ㅋㅋㅋㅋㅋㅋ 슌과 토모야는 역시 통하는군요!
- 190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전 12:27:37뭐야 생각보다 많잖아. 역시 머리 박아라 캡틴
- 191링화주 (dnDYQmCDeu)2025-2-17 (월) 오전 12:28:05우와 캡틴이 그랜절 쇼타임 한다~~~~~~~
- 192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전 12:29:04안녕하세요! 링화주!
- 193코코로 - 선지아 (WKsi4GDUbW)2025-2-17 (월) 오전 12:29:29" 아하하- '신'같은 소리하네. " 사람은 누구나 사랑스럽다는 말. 그 말이 퍽 우스워 코코로는 저도 모르게 피식하고 웃었다. 눈 앞에 있는 후배쨩은 사실 신이었다. 같은 시간을 살았더라도 경험한 것, 느낀 것, 의식하는 것이 전부 다를터였다. 경배하고 추앙해야하며 경외심을 가져야할 신이다. 동시에 눈 앞에 있는 신은 귀여운 후배쨩이다. 같은 시간에 별을 보았고 항상 마이웨이이며 엉뚱한 일을 벌이곤 하는 후배라고, 별자리는 그렇게 말한다. " 응. 그런 시간이지. " 코코로는 깊이감이 있는 사람을 여럿 사귀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참 모순적인 사람인 것이, 사람을 밀어내지않고 오히려 사람을 좋아하면서 또 깊은 관계를 여럿 맺는 것은 싫어한다. 두 번 다시 사람을 믿지않아! 라고 하면서도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은 믿고 따른다. 모순에 모순. 그것으로 점철되고 뒤덮인 것이 사람이다. " 그으래~ 선배님이니까. 응응. 이리오렴- " 제법 사람 좋다는 미소를 지은 코코로는 가볍게 피는 손을 잡아서 살짝 끌어당기며 지아를 꼭 안아주었다. 인간은 따스했다. 아직까지도 몸이 떨리는 코코로였지만 그 피는 따뜻했다. 동시에 느낀 것이라면 신이라는 것도 꽤나 따뜻하다는 것이었다. " ... " 그 뒤에 들린 말에 코코로는 저도 모르게 안았던 팔에 조금 더 힘이 들어갔다. 꾸깃, 하고 조금은 세게 힘이 들어갔다. 잠깐 스친 말이었지만 그 기억은 역린인 셈이다. 알고 한 말은 아니었을 터이며, 분명 좋은 의도로 한 말인 것은 알고있다. 그래도, 그래도 조금 삐걱이는 것은 어쩔 수 없지. 이것도 이겨내야하는 부분이다. 과거를 딛고 일어서고, 별이 알려주는 방향으로 가는 여정. " 열심히.. 했으려나.. 우히히.. 그치만 모르는거야~ 지쨩이 내 속내를 까봤을땐 정말 소름돋아할걸- " 놓아주기싫어~ 코코로는 그렇게 장난스레 말하면서 안고있던 팔에 더 힘을주고 어깨에 머리를 묻었다.
- 194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12:30:06정말 괜찮아졌어요. 끝나고 나면 병원들을 좀 들러야겠지만요.
- 195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12:30:24링화주도 어서오세요
- 196리쿠주 (mq.vLLwFIm)2025-2-17 (월) 오전 12:31:01캡틴 머리박아라!!!!!!! 무릎베개다!!!!!!!!!!! 링화주 코코주 안념이야^~~~ 하 언제나 귀엽구나.....
- 197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12:32:26링화주 코코센주 안녕안녕
- 198미츠루 - 리쿠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12:32:45자정 넘어 액막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는 그야말로 기진맥진이었다. 며칠 길들이기를 했다고는 하나 익숙지 않은 활을 쏘는 것 역시 힘든 일이었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집에 도착한 미츠루는 곧장 방으로 가서 침대에 엎어졌다. 분명 관중들 사이에 있었던 것 같은데, 언제 왔는지 이불 속에 있던 리쿠에게 앵기며 칭얼거렸다. "리쿠~ 나 왔는데 그러고 있기야~? 일어나서 나 안아줘~" 신사 앞에서 장엄하게 활을 쏘던 모습이라곤 상상도 못 할 어리광이다. 기껏 입은 기모노가 흐트러지거나 말거나, 침대와 리쿠 사이에서 뒹굴던 미츠루가 장난스레 말했다. "있지~ 이거, 리쿠가 풀어볼래~?" 허리춤을 단단히 두른 오비는 뒤쪽 매듭을 풀면 순식간에 느슨해져 툭 떨어질 것이다. 그러면 옷깃도 느슨해지기는 마찬가지. 과연 리쿠는 풀었을까? 미츠루의 장난스런 웃음소리와 함께 새벽이 흐른다. [hr] 다음 날 아침. 본격적으로 마츠리가 시작되는 날이었다. 마음 같아선 느긋하게 쉬고 싶지만 이번 마츠리는 그럴 수 없었다. 할 일이 산더미다! 눈도 제대로 못 뜨고 일어난 미츠루는 리쿠를 살살 어르며 깨웠다. "리쿠~ 슬슬 일어나자~ 나랑 마츠리 놀러가야지~" 잠 깨라며 리쿠의 뺨에 입맞춤을 해준 미츠루는 우다다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분주하게 이것저것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거는 마코토 거, 이거는 리쿠 거-" 각각 나뉘어진 오동나무 상자와 장식품이 든 상자, 그리고 메이크업 박스까지 꺼내와서 거실 테이블 위에 늘어놓는다. 먼저 나가려는 마코토를 데리고 착장부터 시작해 이 참에 머리도 손봐서 올려주고, 본인의 희망대로 눈가와 입술에만 붉은 칠을 해주었다. 가기 전에 오비 한 번 더 만져주고 머리장식도 한 번 더 봐주곤, 어딘가 불만스럽지만 그래도 웃는 얼굴로 재밌게 놀고 와- 라며 배웅했다. "한 명 끝! 다음은 리쿠 차례~ 리쿠~ 옷 입자~ 거실로 와~" 거실로 호도도 돌아간 미츠루는 역시나 능숙한 손놀림으로 리쿠에게 기모노를 입혀주었다. 먼저 게타용 버선과 긴 나시 같은 걸 주며 입으라고 하고, 그 위로 붉은 모란 꽃무늬가 흐드러지게 피어난 기모노를 휘감듯 걸쳐준다. 옷깃을 정리하며 동시에 허리 위로 오비 끝을 챡, 대더니 휘리릭 감아버린다. 움직이면 안 돼. 라고 말하며 야무지게 손을 움직이는 미츠루는 활을 쏠 때와는 다른 느낌으로 진지했다. 숨 쉬기 편할 정도로 허리를 조여 오비를 정리하고, 그 위로 장식끈을 둘러준 다음, 메이크업 박스 앞에 앉혀놓고 머리와 화장을 해주었다. "모처럼이니까~ 이쁘게 해줄게, 리쨩~"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가 리쿠 뒤에서 키득키득 웃는다. 곧 은은한 꽃향기가 나는 에센스가 리쿠의 주홍빛 머리카락에 잘 발라지고, 섬세한 손길의 빗질로 이어진다. 아주 길지도, 그렇다고 짧지도 않은 머리를 어떻게 할까 잠시 고민하더니- 양쪽에서 가늘게 머리를 땋고, 그걸 뒤로 모아 고정시킨 뒤에 하얀 동백꽃 장식을 꽂았다. 노을빛 머리카락 위로 하얀 꽃 한 송이가 다소곳이 피었다. (리쿠 옷이랑 머리장식) https://postimg.cc/gallery/Mn5pG1M "이제 화장만 하면 끝이네~" 냉큼 리쿠의 앞으로 돌아 앉은 미츠루는 쉐도우와 립 팔레트를 꺼내들었다. 마코토에게 해주면서 든 생각이었는데, 얘들은 워낙 본판이 이쁘니 포인트만 주는 것으로도 충분하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리쿠에게 해준 화장도 간단했다. 눈꼬리를 강조하는 붉은 아이라인을 그려주고, 입술에도 어울리는 붉은색으로 골라 반짝이는 젤 타입 립스틱을 발라주었다. 아, 당장 입맞추고 싶어지는 거 참느라 혼났다. 정말. "리쨩도 끝~ 지인짜 이쁘다~ 내 신부로 삼고 싶은데?" 쿡쿡. 장난스런 말투지만 리쿠를 바라보는 미츠루의 시선엔 애정이 가득했다. "나도 외출 준비 하고 올 테니까 잠깐만 기다려~ 간단하게 입을 테니까~" 정작 자신은 꾸밀 생각이 없는지 방으로 가려는 미츠루를 누군가 낚아챈다. 누구랄 것도 없이 아야메다. 어딜 너만 빠져나가려고? 그런 말소리가 잠깐 들리더니 으아아 하는 미츠루의 목소리가 뒤를 잇는다. 1층 안쪽, 아야메가 사용하는 방 쪽으로 끌려가는- 데려가지는 기척이 지나가고, 얼마간 거실은 조용했다. 그리 오래지 않아 1층 안쪽에서 미츠루가 걸어오는 기척이 들렸겠지만.
- 199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12:33:06아휴 이게 뭐라고 시간 겁나 잡아먹었네;
- 200리쿠주 (mq.vLLwFIm)2025-2-17 (월) 오전 12:33:14클났당~~
- 201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전 12:33:55커플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모두! 팝콘을 쏠테니까 자리에 앉아요!
- 202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12:34:45>>200 왜 그르는데~~ ㅋㅋㅋ >>201 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핫칠리살사소스 맛좀볼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3링화주 (dnDYQmCDeu)2025-2-17 (월) 오전 12:34:59다들 하이~~ 오자마자 가봐야하지만 말이야......(›´꒳`‹ ) 우웃 위키 조금 만졌을 뿐인데 왜 벌써 시간이 순삭됐지? 그리고 다들 관계란은 시간 날 때 제때제때 정리하자구....~업보빔 맞은 참치가~ 그럼 오늘은 일?찍? 가볼게~ 옆바❗❗❗❗❗
- 204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12:35:21링화주 잘 가~ 굿나잇~
- 205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12:35:53링화주 잘자잘자
- 206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전 12:36:28안녕히 가세요! 링화주!
- 207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12:36:42마코토가 그렇게 꾸밈당했고 리쿠의 차례군..(팝콘) 어딘가 마코토는 눈이랑 입술 붉은게.. 매트한 질감으로 올라갔을 거 같아요. 겉매트 속촉촉하게여도 어쨌든 겉은 매트하니까(?)
- 208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12:36:50링화주 잘자요
- 209리쿠주 (mq.vLLwFIm)2025-2-17 (월) 오전 12:38:26링화쭈 잘자~~~~!! ,하~~~ 두근두근이네 잠깐 바람을 쐬고오겠음!!!!
- 210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12:38:38>>207 그랬을거 같더라~ 마코토는 반짝이는 것보단 차분한 무광이 잘 어울리니까~ 아니면 빛이 있을랑말랑한 은은한 정도? >>209 ㅋㅋㅋ 얼렁 다녀와~~
- 211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12:39:44[youtube https://youtu.be/VRfCDLeAzuc?si=Gw1RCM5YWK_hMUrC] 맞다 나 마코토한테 추천해주고 싶은 플리 있어~~ 이거 완전 썸넬부터 마코토자너~~
- 212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12:43:51우와 썸넬부터... 유튭에서 들어야겠네요..!
- 213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12:44:47[youtube https://youtu.be/7XPGU7dmZXg] 선지주는 이거 듣고 있었어
- 214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전 12:44:57와. 곡 하나하나가 모두 마코토에게 잘 어울리는 그런 곡이네요!! 이 곡도 잘 들을게요!
- 215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전 12:45:06>>213 물론 이 곡도!
- 216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12:45:47>>213 오~ 시작부터 갬성 좋아~
- 217슌주 (gyAR4c5AsG)2025-2-17 (월) 오전 12:48:19[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ptiK8U4WlSc] 앗 새벽 지듣노 리스트 좋아..... 저는 후지이 카제 노래 듣는중..!!
- 218히키 - 미츠루 (K5jLyt50iy)2025-2-17 (월) 오전 12:49:03situplay>1173>154 있어서는 안 될 사고 후의 가쿠야[sub]楽屋[/sub]는 소란스러웠다. 어린 배우는 관객만을 보며 손끝도 움직이지 않아 관계자들이 급히 움직여 무대 뒤로 끌어내렸고, 관객이 웅성거리는 것을 애써 잠재우는 뒤편에서는 분란과 고함, 마찰, 질책이 기승했다. 숨마저 막힐 정도로 험악해지는 분위기 속에서 고꾸라져 웅크린 배우는 구토를 하고 발광을 한 끝에 한참 후에야 극장을 벗어날 수 있었다. 끌려나갔다는 표현이 적합하리라. 그런 꼴사나움을 보일 수 있을 리 만무하다. 황급히 무대 뒤로 찾아간 소녀에게 내려질 수 있는 것은 거절의 통보밖에 없었다. 소년의 의지는 없었으나, 그 뒤로 방구석에 웅크려 줄곧 소녀의 접촉을 거부했다는 점만은 정신적인 사정이 어찌됐든 온전한 소년의 의지로. 멍청한 자식, 이라는 중얼거림에는 실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 사실이 못내 아파왔다. 세상이 두려워 아무것도 돌아보려 하지 않은 멍청한 자식, 겁쟁이, 반푼이. 그러나 가미유키로 온 후로, 많은 일을 겪은 소년은 조금이나마 용기를 내기로 마음 먹었기에. "...기실, 인연을 이어가고 싶어." 간접적인 표현을 중시하기에, 때로 직설적인 말이 강력함을 안다. 소년은 솔직한 욕심을 이야기했다. 설령, 매몰차게 거절 당한다 할지라도. 선물을 뿌리치지 않고 고스란히 받아준 것만 해도 감사해 마땅할 호의다. 각별히 여겨주는 마음을 이제야말로 외면하고 싶지 않다. 소년은 살갗을 짓누르던 손톱을 거뒀다. "염치없다 할 수 있겠지. 하지만 솔직한 심경은 실로 그래. 친구를, 귀한 인연을 그 누가 잃고 싶겠니, 그것도 자신의 어처구니없는 잘못으로." 용기란 기묘한 것이다. 잡기 전까지는 한없이 두려웠던 것이, 한 번 붙잡고 난 후에는 당연하다는 것마냥 절로 덧붙기 시작한다. "내 잘못으로 엉킨 관계를 풀고, 새로 바늘을 꽂아 이어가고 싶어." "너만 허락한다면."
- 219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전 12:49:36>>217 이 곡도 잘 들을게요!! >>218 어서 오세요! 히키주!
- 220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12:50:40히키주 어서오세요
- 221히키주 (K5jLyt50iy)2025-2-17 (월) 오전 12:50:44여러 가지 일이 있어 이제야 엉금엉금 기어오는 김히키주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 222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12:51:05히키주 안녕안녕
- 223슌주 (gyAR4c5AsG)2025-2-17 (월) 오전 12:51:48히키주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 224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12:52:39히키주 안녕~
- 225히키주 (K5jLyt50iy)2025-2-17 (월) 오전 12:53:37옆하옆하~ 기력이 그야말로 쭉 빠져서 이대로 잡담을 하다가 침몰할까 싶습니다...
- 226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전 12:53:41지금부터 어떻게 버닝하면 자기 전에 500을 내가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헛된 희망)
- 227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12:54:08자기전에 가져가는 헛된 희망...
- 228히키주 (K5jLyt50iy)2025-2-17 (월) 오전 12:58:25situplay>1225>121 당찬 소녀야... 난 성장서사에 약하다...
- 229히키주 (K5jLyt50iy)2025-2-17 (월) 오전 01:00:54올려다 보니 이어야할 답레, 는 일단 선지주의 몫이네요~ 기력 이슈로 내일 잇겠습니다 🙇♂️💦
- 230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1:01:15좋아좋아 내일 보자
- 231히키주 (K5jLyt50iy)2025-2-17 (월) 오전 01:02:02어라 저 성별 이모지는 어쩌다 들어갔담 🤨 아무튼 양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32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전 01:05:55잘 준비 완료! 3일 연휴로 쉰 저는 월요일이 무서워요...
- 233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1:06:29월요일이 두려워요...
- 234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1:07:35끼얏후!
- 235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전 01:09:12아아아악!! 사라져라! 사악한 노란 악마!
- 236코코로주 (WKsi4GDUbW)2025-2-17 (월) 오전 01:12:43라면.. 라면먹고싶당........ 라면.. 컵라면 사러가야게따 우히히히
- 237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전 01:13:17다녀오세요! 코코로주! 하루 정도는 괜찮아! 컵라면!
- 238코코로주 (WKsi4GDUbW)2025-2-17 (월) 오전 01:13:32우히히 속이 니글니글하니까 뭔가 집어넣어서 중화시켜야겠어..
- 239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1:13:49>>236 칼칼한 짬뽕류 먹자~~
- 240코코로주 (WKsi4GDUbW)2025-2-17 (월) 오전 01:14:16맨날 밋치쨩이 육개장 먹는다그래서 오늘은 나도 육개장이야~~
- 241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1:16:22이것저것 맛있게 먹기. 내일 저녁은 달걀과 두부... 이 두부... 맛있는데 정기구독은 최소수량이 너무 많아...
- 242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1:17:09>>240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치만 육개장 사발면 맛있자너~~ ㅋㅋㅋㅋ 참고로 나는 물을 냄비에 끓이는데 청양고추 세개 썰어넣구 같이 끓인당~ 겁나 칼칼하구 맛나~
- 243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전 01:19:12그러고 보니 여러분들은 만약 소원권을 가져간다면 어떤 소원을 빌고 싶으신가요?
- 244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1:20:15유메주 갱신할게요~! 모두 안녕하세요~~
- 245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1:20:28선지주가 되면 가장 솔깃한 소원을 공모하려구
- 246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1:20:39유메주 안녕안녕
- 247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1:21:40유메주 안녕~ 나는 모두가 수영복을 입을 수 있는 스파풀에 놀러가는 이벤트를 열어달라고 할거야
- 248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전 01:24:00어서 오세요! 유메주!! >>245 이게 가장 무서워요!! 8ㅁ8 >>247 겨울의 수영복 일상을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계셨다니!! 하지만 좋은 소원이네요!
- 249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1:24:37지아주 미츠루주 토모야주 모두 안녕하세요~~ 헤헤 오늘은 조금 출석 늦었네요!
- 250선지아 - 키사라기 코코로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1:25:23모르는 건 모른다고 말한다. 아는 것은 안다고 말한다. 쉬운 일이지만, 실천하기란 어려운 법이다. 소녀, 적어도 소녀의 형상을 하고 있는 뇌우는 그런 어려운 일이라고 할지라도 망설이지 않고 행하도록 교육 받아왔다. 중요한 순간에 망설이지 않기를, 행해야 할 때 물러나지 않기를, 그렇게 후회 없이 살기를 바라는 뜻에서 준 부모의 뜻이란, 지금껏 소녀의 안에서 하나의 지침이 되어 있었다. 고통을 준 것도 선지아고, 위로를 해야 하는 것도 선지아임을 안다. 그래서 소녀는 창밖으로 내리는 눈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코코로를 껴안고서 등에 가만히 손을 짚었다. 쓸거나, 두드리거나, 토닥이거나. 그럴 수야 있겠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저 조용히 짚고 있는 손뼉 아래에서, 둔중하게 뛰는 심장이 느껴졌다. 온 인간이 지닌 것이며, 한때는 영혼이 깃든다고 알려졌던 기관. 비교적 아까보다는 가라앉아 얌전해진 박동을 느끼면서, 선지아는 잠시 어깨에 파묻힌 코코로의 머리 뒤를 짚었다. “코코 선배가 뭘 봤을지, 짐작만 할 수 있지만.” 중의적으로 시작한 낱말 속에서 선지아는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내가 싫어하는 내 모습이라고 할지라도, ‘나’는 눈 돌리거나 헐뜯지 않아.” 조곤조곤 속삭이는 말 속에서 선지아는 그렇게 말했다. 그녀는 역경이며 뇌우다. 그리고 뇌우는 제 앞의 사람에게서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 왜곡하고, 뒤틀고, 제 신격을 부인하며 그저 이렇게 있을지라도 소녀는 단 한 번도 결국 제 앞에서 웅크려 우는 인간에게서 시선을 뗀 적이 없었다. “하지만 재촉하지 않을게. 들려주고 싶을 때 들려줘. 뇌우로서, 코코 선배의 어떤 모습이라고 할지라도 들어줄게.”
- 251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1:25:28>>248 아이스크림도 겨울이 제맛인데 수영복이라고 다를까! 온수풀이지만 그래도 쌀쌀한 공기에 살짝 붉어진 피부가 참된 아름다움이거늘!
- 252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1:25:43>>248 현재로서는 미츠루주의 제안이 가장 솔깃했어(?)
- 253리쿠 - 미츠루 (ziy5eIkZlu)2025-2-17 (월) 오전 01:26:30네가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이불을 푹 뒤집어쓰고, 발가락만 꼼지락거리고 있었다. 여긴, 내 집이 아니라 네 집인데, 내 집처럼 들어와버렸다. 그러고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자리에 드러누워버렸다. 네가 들어오는 문소리가 들리니까,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뭔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죄지은 사람처럼 몸이 움츠러들었다. 미안해요. 뭐가 미안한지 모르겠는데, 미안해요. 네가 안아주니까, 그제서야 불안한 마음이 조금 가라앉는다. 칭얼거리는 말투는 나에게만 해주는 거지? 꼭, 끌어안았다. 이렇게 계속 평생 함께할 걸 아는데도, 아직 불안해. 마음이 그래. 그런데, 조금 용기를 내서. 조심스럽게, 허리띠를 푼다. 아, 이거 잘못했나 싶을 정도로, 네가 보였다. 난 진짜, 네가 좋다. 이렇게 마주안고, 얼굴을 맞대고 있는데도 곧 사라질 것 같아서 무섭다. 아직 무섭다. 어떻게 잤는지도 모르게, 아침이 왔다. 솔직히, 아침이 무섭다. 뭔가 모든 게 사라지는 느낌이라 무섭다. 근데, 네가 말해줬다. 옆에 있다고. 너는 항상 아무렇지 않게 말하지. 내가 널 생각하는 게 무색할 정도로 아무렇지 않게 말한다. 부끄럽다. 부끄러웠다. 네 손길이, 아팠다. 왜 아픈지 모르겠는데, 아팠다. 아프게 느껴졌다. 네가 외출 준비를 하고 오는 시간이, 그렇게도 길게 느껴졌다. 미치겠다. 진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그냥 너만 옆에 있으면 되니까. 잠깐이라도 떨어지고 싶지 않다. 이것도 하지 마. 계속,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나도 뭔가 말하고 싶었는데, 잘 안 나와. 그 잠깐이 그렇게 힘들 줄 낸들 알았겠냐고. "보고 싶었어." 그 한마딜 하고서, 예쁘게 꾸며졌을 널 그냥 끌어안는다. 오늘이 축제날인 건 알지만, 너랑 함께 있는 지금이 나한테는 축제니까. 나, 지금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너가 진짜 좋아.
- 254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1:29:20어허 이 분리불안맄냥이를 우짜면 좋지? 마츠리고뭐고 걍 방구석에서 종일 둥기둥기만 해주고 싶은데? ㅋㅋㅋㅋㅋ
- 255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전 01:29:32>>251 역시 배우신 분... 저라면 어떤 캐릭터에게 뭘 물어도 모두 '진실'만 답하게 하는 그런 이벤트 구간을 만들었을 거예요! (나쁨) 약간 시로이유키히메의 장난이라는 느낌으로!
- 256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1:30:42>>255 시로이유키히메님의 이미지가 점점 이모가 되고 있어
- 257리쿠주 (ziy5eIkZlu)2025-2-17 (월) 오전 01:32:05미츠루 너무 좋아
- 258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1:32:30>>257 님 솔직히 말해봐요 바람쐬러 가서 한잔했지
- 259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1:32:32>>257
- 260리쿠주 (ziy5eIkZlu)2025-2-17 (월) 오전 01:33:08>>258 옆에 술이 있어요
- 261리쿠주 (ziy5eIkZlu)2025-2-17 (월) 오전 01:33:40>>259 선찌 볼 깨물어버린다!!!!
- 262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1:34:08>>259 눈썹단 멈쳐!!!!!!!!! ㅋㅋㅋㅋㅋㅋㅋㅋ >>260 어이구 자랑이십니다 이새벽에 ㅋㅋㅋㅋㅋㅋㅋㅋ
- 263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전 01:34:11저는 월요일을 맞이하러 이만 자러 갈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 264후유카 - 토모야 (yvfSxTi3ni)2025-2-17 (월) 오전 01:34:21저는 갑자기 타임을 요청하는 몸짓에 고개를 갸웃합니다. 눈을 깜빡이며 뭔가를 찾아보는 시라유키 상의 모습에 저는 고개를 반대쪽으로 기울여요. 그리고 잠시 뒤 어설프게 건네오는 수화에 저는 양손으로 입가를 가리고 눈을 꼭 접으며 웃어버렸습니다.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게 꼭 참지만 어깨가 잘게 흔들려요. 결국 웃음 섞인 숨을 내쉬자 입김이 번졌다가 흩어집니다. -저도 즐거워요 웃음기 어린 표정으로 손을 움직입니다. 이어지는 문자를 받으며 잠시의 작전 타임도 끝이 났으니 걸음을 옮깁니다. 아무 제안이나 받지 않는다는 말을 어디까지 어떻게 이해할지는, 글쎄요. 모르겠습니다. 시라유키 상은 상냥하니까. 가미유키 학생들 중 누구라도 어느정도 친분만 있다면 받아줬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그 끝에 커다란 동굴이 보입니다. 꽁꽁 얼어있는 얼음동굴. 그곳에 들어가기 전 시라유키 상이 고개를 돌려 바라보는 것에 저도 시선을 향했어요. 평범한 산인데요? 고개를 갸웃하다 들어가자는 표현에 저는 그 안으로 따라 들어갑니다. 차가운 바람이 목을 스치며 지나갑니다. 차갑지만 날카롭지는 않는, 무언가 보듬어주는 듯한 바람이에요.
- 265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1:34:43캡틴 잘자잘자 >>261-262 (감속)
- 266후유카주 (yvfSxTi3ni)2025-2-17 (월) 오전 01:34:47내일 월요일..... 다들 힘내구 자러갈게~
- 267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1:34:57후쨩주도 잘자잘자
- 268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전 01:35:54딱 자러 가기 전에 답레가 보이니 저것은 이은 다음에 갈 수밖에 없다...(주섬주섬)
- 269리쿠주 (ziy5eIkZlu)2025-2-17 (월) 오전 01:36:19톰쨩쭈랑 유카쭈 잘자!!!!!
- 270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1:36:57후유카주 잘 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가려다가 딱 잡힌거 왤케 웃기징 ㅋㅋㅋㅋㅋ
- 271리쿠주 (ziy5eIkZlu)2025-2-17 (월) 오전 01:37:03>>262 근데 진짜 미츠루 좋아 어떡할지 모르겠어
- 272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1:37:31>>271 님 그거 술기운이에요 정신차려;
- 273리쿠주 (ziy5eIkZlu)2025-2-17 (월) 오전 01:38:00>>272 술기운 아닌데... 저 진짜 이거땜에 고생했다고
- 274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1:39:04딱 잡히기.. 가벼운 다이스! 뭔가 영향끼치는 타입은 아님 [dice -100 100]-18[/dice]
- 275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1:39:09>>273 벌써부터 고생하면 나중에 산장 1박 이벤트는 어칼라고 그럼~~ 얼렁 내성 쌓아~~
- 276리쿠주 (ziy5eIkZlu)2025-2-17 (월) 오전 01:39:16님들처럼 글 예쁘게 쓰지 못해서 쪼금 ... 고생햇지만 미츠루 정말 조아해
- 277리쿠주 (ziy5eIkZlu)2025-2-17 (월) 오전 01:39:56>>275 몰라 님이 어케 하셈 진짜!!!
- 278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1:41:12>>27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헤이 앙칼진 고양이네 아주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79리쿠주 (ziy5eIkZlu)2025-2-17 (월) 오전 01:42:23>>278 지금저 심장아프니까 마사지좀해주셈........ 저 안되겠음
- 280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1:46:38오늘의 -마코토- 대상. 얼룩이네요. 얼룩이라는 존재는 마음에도 존재하고, 천에도 존재하고, 어떤 존재의 색으로도 존재합니다. 천에 얼룩진 것은 오래 가기도 하지만 천의 마지막을 르게 불러오기도 합니다. 섬세하게 분리해서 얼룩지지 않았던 때로 돌이킬 수 있도록...일까요? 어떤 얼룩은 끝난다면 얼룩을 남기겠지만. 지금의 당신은 얼룩이 남지 않는 것이기에 흘러내려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흩은 것의 주위에 튄 것은 얼룩을 남기니. 이 얼마나 대상을 잘못 잡은 건가요?
- 281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1:47:02얼룩조차도 마코토 할 수 있구나 마코토… 정말 유능해…
- 282슌주 (NLtr50.TXi)2025-2-17 (월) 오전 01:48:58이제 알겠다..!! 리쿠주가 피곤한 이유 하루종일 츠루 생각에 어쩔줄 몰라서 그런거엿서
- 283리쿠주 (ziy5eIkZlu)2025-2-17 (월) 오전 01:49:35>>282 내가 어제도 말햇는데 진짜 그게 이유엿음.....
- 284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1:51:56삼색얼룩이 고양이를 마코토해버린 걸지도 몰라요?^^
- 285리쿠주 (ziy5eIkZlu)2025-2-17 (월) 오전 01:53:30미츠루쭈 어디가셨어요 저 지금 님이 필요함
- 286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1:54:30>>284 삼색얼룩이를 하얀 단색으로 만들어버린거냐 마코토! (이거아님) >>285 왜 왜왜왜 머가 글케 필요한데~~
- 287리쿠주 (ziy5eIkZlu)2025-2-17 (월) 오전 01:55:29>>286 저 이제 잠들어요!! 어디 가지 말아줘요
- 288슌주 (NLtr50.TXi)2025-2-17 (월) 오전 01:55:45이 커플 구경 재밌네.. 오늘 잠 다자따
- 289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1:56:34>>284 엣
- 290리쿠주 (ziy5eIkZlu)2025-2-17 (월) 오전 01:56:46더 예쁜 말 하고 싶은데 진짜 안나옴ㅜㅜㅜㅜ
- 291토모야 - 후유카 (1KXLwoIdI2)2025-2-17 (월) 오전 01:58:19얼음동굴 안은 그야말로 새하얀 얼음 투성이였다. 원래라면 바닥도 꽁꽁 얼어있었겠지만, 얼음동굴을 즐기다 미끄러지지 않도록, 걸어가는 길목은 미리 시라유키 일가가 철판을 깔아둔 상태였다. 철판 아래와 옆면에는 당연히 꽁꽁 얼어붙은 얼음이 가득 있었으나, 철판만 밟고 가면 크게 미끄러질 일은 없었다. 입구 바로 근처를 살펴보면 축복의 의식을 하는 이들이 누구나 꼭 차야만 하는 팔찌와 어떻게 차는지 알려주는 설명서, 그리고 이 안에서 어떻게 걸어야 하는지에 대해 그림과 글이 실려있는 팸플릿이 있었다. 물론 토모야는 딱히 그 팸플릿이나 설명서를 보진 않았다. 그야 이곳 태생인 그는 어떻게 하는지 모두 알고 있었으니까. 팔찌는 마치 새하얀 얼음을 나타내는 것처럼 새하얀 색이었고 두 개가 짧은 체인으로 연결된 구조로 이뤄져있었는데, 두 사람의 팔이 절로 착 달라붙을 수밖에 없고, 거리가 좁혀질 수밖에 없게 설계되어 있었다. 즉 이 팔찌를 차게 되면 어느 한 사람이 빠르게 팔찌를 풀지 않는 이상, 자연히 두 사람은 밀착해서 걸어갈 수밖에 없었다. 토모야는 양 손을 다 쓸 수 있었지만 주로 사용하는 손은 왼손이었다. 그렇기에 자신의 오른손에 팔찌를 채웠다. 손목에 딱 달라붙는 팔찌의 감촉은 꽤 오랜만에 느끼는 것이었다. 이어 후유카가 팔찌를 차면 아마 토모야는 후유카를 바라보다가 조심스럽게 그녀의 손을 잡다 깍지를 끼려고 했을 것이다. 이 상태에서는 아무래도 핸드폰으로 라인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조금 힘들 수밖에 없었다. 물론 한 손으로 라인 메시지를 칠수는 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멈췄을 때의 이야기. 동굴 안을 걸어가며 한 손으로 타자를 치는 것은 토모야에겐 조금 어려운 일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지금 여기서 메시지를 남겨두기로 하며 천천히 타자를 쳤다. [만약에 의식의 마지막 단계에서 이 팔찌가 새하얗게 빛난다면] [앞으로도 보는 거 생각해볼래?] [전승에 따르면 그렇게 빛나면 정말로 축복해준 거라고 하니 말이야] 생각해보면 자신은 이유를 말했으나 그에 대한 답은 딱히 듣지 못했다. 물론 즐겁다는 답이 오긴 했지만, 자신의 물음은 앞으로도 보고 싶은데 안되냐고 묻는 것이었다. 허나 선택은 후유카의 몫. 그에 대한 답이 뭐가 되었건, 토모야는 크게 무슨 말을 하진 않고 메시지를 보고 고개만 끄덕였을 것이다. 그리고 메시지가 들어온다면, 혹은 아무런 답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는 적당히 발걸음을 앞으로 옮겼을 것이다. 벽에 붙은 투명한 수정에 두 사람의 얼굴이 함께 살며시 비치다가 천천히 사라졌다. /답레와 함께 저는 정말로 자러 갈게요! 이제 진짜 자러 가야 해!
- 292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1:58:37>>287 내가 가긴 어딜가~ 이상한 생각 말고 얼렁 자러가~ 자 토닥토닥 해줄게~~ >>2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짤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93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1:59:30이야 팝콘거리를 놓고 자러가네 저 캡틴 잡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자~~
- 294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1:59:36진짜로 잘자요 캡틴. 리쿠주도.. 자러 가는 거면 푹 쉬세요
- 295리쿠주 (ziy5eIkZlu)2025-2-17 (월) 오전 02:00:42>>292 이상한 생각 안했는데!!! 잘게요...... 캡틴두 잘 자구 다들 안녕~~~!
- 296슌주 (NLtr50.TXi)2025-2-17 (월) 오전 02:02:02앗 내일 후유카주 답레 기다려진다 히히 캡틴 쫀밤 되세요~~! 🤗
- 297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2:02:30>>295 ...했구나? ㅋㅋㅋㅋ 응~ 리쿠주도 잘 자~
- 298슌주 (NLtr50.TXi)2025-2-17 (월) 오전 02:03:48>>295 >>2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99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2:03:55캡틴 잘자잘자
- 300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2:08:03>>295
- 301유메 - 지아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2:09:36인파 속을 물가르듯 지나치다 환한 불빛에 시선이 이끌려 들여오게 된 둘. "와아~ 신님이랑... 여우 인형~! 귀엽다아~" 그렇게 말하는 당신에게 반응하듯, 유메는 앞에 걸린 인형들을 보며 헤벌쭉 웃었다. 과연 그 말대로- 노점에서 상품이라고 걸려있는 것은 모두 인형. 시로이나리를 상징하는 말 그대로의 하얀 여우와, 그리고 ᗜˬᗜ << 이렇게 생긴 얼굴의... 이 축제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시로이유키히메를 본뜬 봉제 인형. 그것들이 이 노점에서 걸고있는 최상위 사수에게 수여하는 상인것 같았다. 물론 하위 상도 있다. 불면 이상한 소리가 난다든가, 공중에서 터무니 없이 늘어난다든가... 아니면 정전기 위에서 벌떡 서게된다고 하는 간단한 장난감들. 그러나 그런 것은 가미유키의 구멍가게같은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물건이고. 제대로 된 상이라고 한다면 거의 그정도가 전부인 것 같았다. 그러니 그 인형들은 타지에서는 볼 수 없는, 나름대로의 특산품이었던 셈이다. 지체할 시간도 없다는듯이 당신은 돈을 내려놓고 테이블 위에 놓인 총을 집는다. 총구에 코르크 마개를 꽂고서, 레버를 당겨 한 발씩 공기를 화약 대신 장전하여 쏘는 간단한 구조의 공기총이었다. 이것들로 표적지를 맞춰 쓰러트리면, 얻은 점수를 합산하여 대응되는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누구라도 쉽게 알 수 있는 방식이었다. "지, 지-쨩이 인형, 따주는 거려나아~? 우헤헤~..." 이번에도 역시 거침없는 행동력을 지닌 당신의 모습을 바라본다. 모형이라곤 하지만 총을 쥔 당신의 모습은 퍽 익숙해 보이는 것이었다. '지-쨩, 무엇이든 잘하네~' 포근히 웃으며 유메는 생각했지만. 그 이유의 상당수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비범한 어머니의 존재라는 것은 역시 아직 꿈에도 모른채였다.
- 302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2:10:06토모야주 잘 자요~! 내일 또 봐요~~
- 303미츠루 - 히키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2:17:56명확한 정의가 내려지지 않은 채 흐지부지 되었던 인연만큼 무서운 것도 없다. 그 인연이 다시 눈 앞에 드리웠을 때, 어떤 식으로든 '매듭'을 지을 때가 왔다는 의미니까. 그것이 잘라낸 후의 마무리일지, 계속 이어지기 위한 고리일지, 받아들기 전에는 알 수 없으니까- 뭘 하고 싶은데. 그 말을 한 건 미츠루였지만 대답을 듣지 않고 돌아서고 싶은 것 역시 미츠루였다. 차라리 아픈 가시로나마 남아있으면 멀리서나마 지켜보기라도 할 텐데. 여기서 안녕을 말해버리면 보는 것 조차 할 수 없다. 가시가 빠져나가 딱 그만큼 비어버린 공허를 언제까지고 기억해버리게 될 것이다. 딱 그만큼의 미련을 버리지도 품지도 못 하고 분명, 언제까지나. "...바보 아냐. 너." 그러니 중시하는 방식을 뒤로 하고 답지 않게 솔직해진 히키의 말은 그의 용기 이상으로 와닿았다. 바보 아니냐며 불퉁한 말이 앞섰지만, 그 뒤로 떨어진 투명한 눈물은 미츠루가 얼마나 그 말을 기다렸는지 드러내었다. 투둑- 연달아 흐른 눈물이 보퉁이 위를 적시고 을음기 섞인 목소리가 말한다. "그렇게 아프게, 아픈 모습으로 사라져놓고, 라인 한 통 해주는게 그렇게 어려웠어? 괜찮다는 말 한 마디 해주는게 그렇게 어려웠냐고. 내가 몇 번을 찾아갔는데. 내가,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대답 한 번을 안 해줘놓고. 이제와서, 뻔뻔하게," 새삼 차게 느껴지는 바깥바람에 팔이 떨려 보퉁이를 놓칠까 봐 두 팔로 꽉 안는다. 자연히 얼굴을 가릴 수 없어 고개를 푹 숙이고, 억눌린 흐느낌 속에 말토막 섞여든다.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너, 상상이나, 할 수 있을 거 같아? 이 바보천치야! 여기 내려온 것도, 진작 알았는데, 뻔뻔히 돌아다니는 것도, 알았는데, 그 한 번을, 나한테는 오지도 않고, 내가 가면, 도망칠까 봐, 가지도 못 했는데, 망할 자식아..." 주르륵. 미츠루는 벽에 등을 댄 채 흘러내리듯 주저앉았다. 여전히 보퉁이를 꼭 안고, 쭈그려 앉아 울며 중얼거렸다. "그랬는데, 그랬는데... 그래도... 그래도, 다행이야... 네가, 나올 수 있어서... 내가... 아직 친구라서... 다행이야..." 주변의 이목을 끌 만큼 요란한 울음은 아니었다. 하지만 억누른 틈으로 새어나오듯 흐느끼는 그 울음은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기쁜지, 안심되는지, 보여주기에 충분하였을 것이다. 원망도 질책도 없이, 그저 다시 받아든 인연이 끝이 아닌 계속인 것에.
- 304코코로 - 선지아 (WKsi4GDUbW)2025-2-17 (월) 오전 02:21:57" ...짐작하지 않는게 좋을걸. " 그 안에서 뭘 봤는지, 코코로만이 알고있을 일이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을 한 가득 보았다. 뇌 가득히 암흑물질이 채워지는 기분. 분명 눈을 뜨고 있으나 앞을 보지 못하며 귀를 열고 있으나 들리지 않고 조금이라도 이해했다가는 뇌가 녹아버릴 것 같았지만 그럼에도 이해하고싶고 이해하고싶음에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 이해하지 못하는 공포란 그런것이다. " 뭐- 지쨩은 신이니까 조금 감상이 다르려나. " 어디까지나 그건 '한낱 인간'의 감상이었다. 의도인지 알 수 없으나, 그 이해 불가능한 현상과 공간은 지아가 만들어낸 것임이 분명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보지 못했을 것들이었으니까. 현실과 환상이 왜곡되어 그 경계가 어디인지조차 알 수 없는 곳에 떨어지는 기분. 꼭 끌어안고있던 손이 다시 떨리려 하자 코코로는 다시 꽉 힘들 쥐어 끌어안았다. " 우히히.. 뭔가 말야, 내가 지쨩의 그런 모습을 본 건 '봐선 안 되는 어떤 것'을 본 기분이거든. 애초에 보면 안되었던 것인거야. 아마 별의 목소리를 지쨩도 들을 수 있다면 똑같이 경고하지 않을까? '보아선 안돼' 라고. " 코코로는 또 푸흐흐- 하고 웃었다. 흉성너머의 기억은 보아선 안 되는 것이다. 그 기억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가미유키를 통틀어서 딱 네 명. 코코로의 어머니와 사랑하는 언니 그리고 소꿉친구인 유이쨩과 토모니-쨩뿐이다. 심지어 그들 모두 전해들었을 뿐이지 그 상황을 정확히 알지는 못한다. 그렇게 따지면 코코로의 흉성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이나 신은 적어도 이 가미유키에는 없다. " 기회가 된다면 말이지. 언젠가 별이 점지하는 순간이 또 찾아올 지도 모르는거고.. 지쨩, 점성술 안배워볼래? 점성술을 배우면 지쨩이 스스로 알아낼 수 있을지도? " 긴장을 풀라는 것인지 아하하! 하고 웃으면서 등을 두어번 툭툭 쳐주었다. 그 기억에 갇혀선 안돼- 라는 생각으로 항상 밝은 척, 강한 척, 아무것도 아닌 척 살아오고 있었다. 그렇게 안 보였다면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그 기억에서 일부러 고개를 돌리고 보지 않으려 했던 것은 사실이다. 매일 밤 엎드려서 울고 새벽이 찾아오면 구석을 찾아 들어가 어둠속에 웅크린다. 그 비좁은 공간이 뭐가 편하다고 느끼는지 이불속을 파고들어가 혼자서 덜덜 떨고 있음이다. 별이 뜨는 날에는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도록 달려서 아지트를 찾아가 아침을 기다리며 별을 읽는다. 그렇게 필사적으로 이겨내고있는, 어떻게든 역경을 극복하려 하는 작은 영혼은 길을 잃은 별이다. " 신기하단 기분도 안들어. 지쨩이 신이라는거. 역시 신은 진짜였나... 그,그럼 점성술도..! 점성술도 진짜인거 아냐..?! " 분위기를 풀자. 이제, 분위기를 풀어야해 코코로.
- 305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2:26:55총을 쥐고서, 익숙한 듯 무게 중심을 확인한 뒤에 견착해보는 모습은 총기에 익숙하다는 걸 여지 없이 드러내는 것이었으나, 선지아는 마지막 순간에 잠시 망설였다. 그 망설임을 언어화하자면 이런 느낌이었다. ‘…내가 상품을 따는 건 반칙 아닐까?’ 축제는 승리가 아닌 즐기기 위해 존재하는 것. 그야 그건 어디까지나 축제에 참가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기준이고, 상인들은 어느 정도는 승리를 맛보려고 하는 속셈이 없지 않았을 것이다. 축제에 해당하는 신이 아니라서 괘씸하다는 생각을 안 하기란 어려운 것이지만, 그래도 신이 되어서 인간의 코 묻은 돈을 뜯어서야 마땅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망설임 끝에, 선지아는 잠시 눈을 가늘게 떴다가 숨을 내쉬었다. 즛, 하고 체내에서 울리는 소리가 나는 것만 같았다. 감각을 꺼트린다는 건, 아무래도 조금 어색한 기분이었다. 눈을 뜬 사람이 눈을 감고, 잘만 듣던 소리를 귀마개를 껴서 막는 느낌. 먹먹하고, 어색하고, 불편하다. 하지만 이 정도는 되어야 친구랑 즐길 만한 상태이지 않을까. “따려거든 딸 수는 있겠지만, 축제는 즐기려고 오는 거니까. 승리가 아닌 즐거움을 목표로 저격해볼게.” 내심, 어머니가 개입하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그런 일은 없었다. 이래뵈도 선지아보다 오래 인간 세계에서 살아온 베테랑(?)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선지아는 어떤 개입조차도 없이, 뭔가 어색함을 느끼면서 총기를 견착한 상태로 겨누었다. “물론 너무 못 하면 즐겁기 이전에 분할 테니까, ‘진심’이 될 수도 있고!” 마냥 지기만 해서 즐거움을 얻기란 어려운 법이다. 선지아는 그런 의미에서 총을 겨눈 채 방아쇠를 당겼― ‘앗, 힘 너무 들어갔다.’ [dice 0 10]8[/dice]
- 306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2:27:19……선지는 사격이 특기구나 낮은 값이 나올 줄 알았는데
- 307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2:27:56지-쨩 잘한다!!!
- 308코코로주 (WKsi4GDUbW)2025-2-17 (월) 오전 02:29:11언젠가 유메쨩 신폼을 보게 된다면... 그 때는 덜 코스믹하게 덜덜 떨리는 손으로 케모미미를 만질만질하고 '부드러워..!' 하고 싶어..
- 309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2:31:53유메쨩 신폼...?! 코코주 안에서 유메챠 신폼은 동물귀 있는 타입인가요!
- 310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2:32:44양타입이구나 (납득)
- 311코코로주 (eHsxub7pi.)2025-2-17 (월) 오전 02:37:36화아아앗 유이쨩이랑 헷갈렷서... 이건 쥐구멍에 들어가선 문을 닫고 6개월정도 격리.. 앗 그런데 별개로 유메짱 신폼은 정말 복실복실 할 것 같지 않아..? 몬가 버터크림같은 고소한 꼬순내가 날 것 같은 꼬리가 팡- 하고 있고 귀도 있음 좋겟구... 그랬으면 좋겠어.. 응.... 그럼 그 버러크림향기나는 큰 꼬리를 안고 몸을 둥글게 말아서는 킁카킁카하면서 자고싶어.. 키모하지 미안.. 그치만 유메쨩 정말 버터크림같은 고소한 꼬순내 날 것 같아서 너무 좋지.. 아아 더하면 폭주할 것 같으니 한 마디만 더할게 평소의 유메쨩은 베이비파우더나 연유향기.. 아니먼 우유항기같은게 나면 좋겠어..
- 312선지아 - 키사라기 코코로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2:40:18“점성술은 나랑 잘 안 맞을 거야. 영역 밖의 일이라서, 들쑤시면 점성술의 신이라거나, 별의 신이라거나 나한테 화내러 올지도 몰라.” 만나본 적은 없지만 분명 있을 것이다. 뇌우이자 역경도 있는 마당에, 더 흔하고 알려진 개념인 점성술과 별의 신이 없을까. 다만, 그들이 흙발로 제 영역에 들어오는 살인의 딸을 달가워하진 않으리라는 게 확실했다. 전쟁 가계도 아니거니와 번개 신계와도 무관할 테니까. 그래서 선지아는 멋쩍은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가로젓지만, 마냥 그런 이유만으로 거절하는 건 아닌 듯했다. “무엇보다, 친구가 밝히고 싶지 않은데 억지로 알아내고 싶진 않아. 알려주고 싶을 때, 밝히고 싶을 때, 그럴 때 듣는 게 좋아. 내게 진심으로 들어줬으면 해서 속삭이는 게 좋아.” 선지아, 뇌우의 신이 비밀을 들쑤시지 않는 건 순전히 그래서였다. 인간이 자신을 신뢰했으면 해서, 신뢰받았으면 해서, 그런 열망 하나만으로 호기심을 억누르고 얌전히 기다렸다. 지금껏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진 않았다지만, 그럴지라도. “그런 의미에서 코코 선배한테 좋은 소식. 점성술은 진짜야. 보통… 신의 안을 들여다본다는 건 흔치 않은 일인걸. 오늘 날이 맑고, 세계에서 제일 가는 성인의 축일이라 잘 됐다는 것도 있겠고, 내가 아직 어린 것도 있겠지만….” 멋쩍은 미소를, 겨우 떠오르는 조금 씁쓸한 미소를 지우지 못한 채, 선지아는 잠시 코코로의 등에 손을 짚고 있다가 떨림이 잦아들고 나서야 손을 뗐다. “…그래도, 처음 알게 된 신이 나인 건, 조금 아쉬운 일일까.” 모든 신이 이렇진 않을 것이다. 꺼림칙하게도 살인의 딸인 선지아가 문제였다. “혹시라도 뭔가 몸이 안 좋다거나, 문제가 생길 거 같으면 말해줘. 코코 선배한테 무슨 일이 생기는 건 싫은걸.”
- 313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2:40:49>>311 앗 뭔지 알 거 같아 우유향 나는 복슬복슬 양님… 꿈의 신… (납득)
- 314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2:41:36헤헤 어쩐지~ 신도 아닌데 갑자기 유메 이름 나왔다구 생각했어요! 그리고~~ 코코로주도 제 용의선상에 들어가 주셔야겠습니다....... 0v0 유메 괴롭히기단의 용의선상에!!!
- 315코코로주 (WKsi4GDUbW)2025-2-17 (월) 오전 02:42:05>>314 이 몸, 유메 괴롭히기단의 수장입니다만w
- 316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2:43:14그렇다면 역시 웹박 넣은 것도 코코주...?!?
- 317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2:43:27다들 어서오세요. 동영상의 홍수에서 허우적대다보니(?)
- 318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2:43:35마코마코주 안녕안녕
- 319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2:43:38마코토주도 안녕하세요~!
- 320미츠루 - 리쿠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2:44:04얻는다는 것은 언젠가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동반한다. 잃어본 적 있는 사람은 새로운 인연을 받아들었을 때 그가 주는 기쁨보다 불안이 더 크기도 하다. 잃을 뻔 했던 미츠루라고 그렇지 않을까. 잠시라도 떨어짐이 불안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미츠루는 웃는다.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리쿠를 보듬고 안아준다. 다신 놓지 않을 것이란 자신과, 무슨 일이 있어도 곁으로 데려 올 각오가 되어 있기에. "아이 귀찮게 정말-" "가만히 있으면 되는데 뭐가 귀찮아. 자, 팔 들어." "가만히가 아니니까 그렇지-" 그런 미츠루라도 아야메 앞에서는 얄짤없다. 나가쥬반부터 시작해 하나 하나 걸쳐지는 옷가지에 이리저리 휘둘리고나면 화장대 앞에 털석 앉혀진다. 보슬보슬하게 늘어진 머리카락을 하나로 모아 둥글게 말고, 위로 올리며 머리장식을 꽂아 마무리한다. 물론 거기서 끝나지 않고 아주 고운 펄이 들어간 금빛과 은빛 쉐도우로 눈가를 화장한다. 입술은 붉은색보다는 벚꽃잎에 가까운 밝은 색으로 가볍게 마무리한다. 다 됐다. 라는 아야메의 말에 눈을 뜨면 하얀 바탕에 화사한 연노랑과 금빛 모란 기모노 차림의 미츠루가 거울에 비친다. (미츠루 옷이랑 머리장식) https://postimg.cc/gallery/7kRdwSF "이거 가져가고. 재밌게 놀고 와." 아야메는 용돈이 담긴, 손목에 거는 주머니 가방을 주는 것으로 미츠루를 내보내주었다. 닫히는 문 사이로 아야쨩 고마워, 를 말한 미츠루는 종종걸음으로 거실로 나갔다. "오래 기다렸-" 그러나 말은 다 이어지지 못 했다. 말을 다 하기도 전에 끌어안는 리쿠에게 안겨버렸으니까. 그 사이가 그렇게도 길었는지, 보고싶었다 말하는 리쿠를 마주 꼬옥 안아준 미츠루는 가볍게 등을 토닥여주었다. "내가 뭐 멀리 간 것도 아닌데. 응. 나도 보고 싶었어." 정말 야단도 이런 야단이 없다니까. 생각은 그리 하면서도 같이 보고 싶었다고 말해준다. 미츠루도 같은 마음인 건 맞으니까. 기껏 차려입은 옷이 구겨지지 않게 꼬옥 안고 있다가, 리쿠의 팔을 톡톡, 두드려주며 말한다. "그런데~ 그렇게 보고 싶었으면 나 보고 할 말 있어야 하는 거 아냐~?" 모처럼 어여쁘게 꾸며졌으니 말이다. 응? 하고 고개를 갸웃 기울이는 미츠루의 머리에선 리쿠의 것과 같은 모양이지만 색이 다른 붉은 동백꽃이 반짝였다. 마치, 서로의 색을 담아 장식한 듯이. "나 어때? 리쿠." 화장 덕분인지, 평소보다 반짝이는 미소를 지은 미츠루가 물었다. 리쿠의 품에서 다소곳이 팔을 모으고 선 모습으로.
- 321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2:44:35밋치미소구나(?)
- 322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2:45:18사실 어장 전체가 유메 괴롭히기단일지도 몰라~
- 323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2:47:01유메가 귀여운 탓이야(?)
- 324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2:47:06헉... 미츠루주도...?! 안녕하세요~~!
- 325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2:47:34사방이 적이다....?!
- 326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2:48:19마져~ 유메가 너무 귀여우니까 어쩔 수 없다구~ 케케케~ 유메주도 안녕~
- 327히키주 (K5jLyt50iy)2025-2-17 (월) 오전 02:48:37우와 폰을 안고 납관된 사람처럼 자고 있었어...🙄
- 328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2:49:23히키주 잠들었구나 미츠루주 답레가 위에 있어
- 329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2:49:46폰을 안고 납관된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지 알거 같아서 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폰 놓고 다시 자라 히키주~~
- 330히키주 (K5jLyt50iy)2025-2-17 (월) 오전 02:50:45앗~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금방 또 잠들 거라서 선지 답레와 함께 내일 잇는 것으로 할게요 😌 밋쨩까지 울리다니 김히키 진짜 못된 놈이네
- 331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2:52:04>>330 선지도 울어야겠는걸! (안됨)
- 332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2:52:4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상할정도로 여자를 잘 울리는 김히키~~
- 333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2:52:48미츠루주도 히키주도 어서오시고요... 미츠루 예쁘겠다... 리쿠 복받았군(?) 납관당했군요(?)
- 334히키주 (K5jLyt50iy)2025-2-17 (월) 오전 02:53:01>>329 폰을 안고 납관 rgrg...? 🤗 금방 잘개 걱정마 >>331 김히키 그러다 옆신 공식 쓰레기 칭호 달아(터짐
- 335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2:55:34>>334 가부키라고 생각하면 (안됨)
- 336히키주 (K5jLyt50iy)2025-2-17 (월) 오전 02:55:50링화님 후리소데 혼자서 착용하실 수 있으려나 옆에서 착용 돕고 싶다는 납쁜 사심을 품게대 😌 내일 링화주 찔러야지 느긋하개 돌리면 대겟지
- 337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2:56:28>>333 님 남매캐가 일케 이쁨 그니까 또 두고 사라지면 병남(?) >>334 그의 품에 안겨진 폰 화면엔 봉황 닮은 처자의 그림이 있었다고 하더라~ 근데 김히키 선물 살 돈은 어디서 벌엇대
- 338히키주 (K5jLyt50iy)2025-2-17 (월) 오전 02:56:30>>335 그런 걸로 해결되는 거냐고(2차 터짐
- 339코코로주 (WKsi4GDUbW)2025-2-17 (월) 오전 02:56:39아~ 세 시 다 되어가니까 답레 쓰면서 유메 괴롭히고 싶네(?)
- 340히키주 (K5jLyt50iy)2025-2-17 (월) 오전 02:57:08>>337 링화님이 클쓰마쓰 선물 하라고 999999999엔 주심 김히키는 거지야...
- 341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2:58:23>>339 그리고 역으로 당해서 훌쩍훌쩍하는 코코쨩주인거지?(?) >>340 아 ㅋㅋㅋㅋㅋ 선물도 하나같이 비싼거만 해가지고 글케 남지도 않았겠구만 ㅋㅋㅋㅋㅋㅋ
- 342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2:59:09두고 사라지지 말라고 이자식아(마코토를 짤짤 흔들기) 그래도 제법.. 현실입니다.. 를 속으로 계속 생각은 하고 있으니까. 실감은 거의 없어도 떠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 343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2:59:41>>342 안되겠다 여기도 눈물공격이다
- 344히키주 (K5jLyt50iy)2025-2-17 (월) 오전 03:00:19>>341 돈 관리하는 요령도 없는 주제에 씀씀이만 크면 이렇게 된대... 자와자와
- 345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3:00:37아 빵 먹고싶다... 바게뜨 통으로 놓고 와작와작 뜯어먹고싶다...
- 346히키주 (K5jLyt50iy)2025-2-17 (월) 오전 03:00:59젠장 미마쌍둥이는 날 눈물나게해...
- 347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3:01:22>>344 시라나미테이 가서 코우한테 배워~~ 코우 왠지 돈관리 잘 할거 같지
- 348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3:01:49확실히 코우는 돈관리 착실하게 잘 하고 절약 잘 할 거 같은 이미지야 아이누인걸 분명 동물을 사냥하면 가죽, 뼈 하나 안 남기고 다 쓸 거 같고
- 349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3:02:58그치그치~ 가르쳐주는 것도 따끔하게 잘 가르쳐줄거 같구~
- 350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3:03:27근데 너무 오래 배우면 아이누 옷 입고 독화살 만들어서 불곰 사냥하고 그럴지도 몰라
- 351히키주 (K5jLyt50iy)2025-2-17 (월) 오전 03:03:43홋카이도 자체가 상남자상여자들의 땅이라는 편견이 갠적으로 있어서 진짜 따끔하게 가르칠 것 같기는 해...
- 352히키주 (K5jLyt50iy)2025-2-17 (월) 오전 03:04:15>>350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터짐
- 353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3:05:03금괴사냥… 사금 채굴…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이야기 같은 거…(?)
- 354코코로 - 선지아 (WKsi4GDUbW)2025-2-17 (월) 오전 03:07:21" ....! " 점성술은 잘 안 맞을 거야- 라는 말 뒤에 들린 말은 이전까지 있었던 모든 감정을 씻어내기에 충분했던 한 마디였다. 생각해보니 그러했다. 신이라면 잔뜩 있다. 당장 눈 앞에 있는 후배쨩도 신이었다. 저 멀리 어느 나라에는 동물마다 신이 있다고 했다. " 지,진짜 있어? 점성술의 신 님이라던가, 별의 신 님이라던가..! 그치? 여,역시 진짜 있었던 거지?! " 코코로의 두 눈이 흥분에 젖었다. 역시 점성술은 가짜가 아니었다는 생각이다. 비과학적일수는 있어도 그것이 가짜라는 의미는 아닐테니, 점성술은 진짜였던 것이다. 그게 진짜가 아니라면 흉성에서 여기까지 나아올 수 있게 해주었으며 지금까지 그 상처를 치유해주고 있고 지금은 하루를 살아갈 힘까지 주는 점성술은 진짜였던 것이다. 어딘가 코코로는 보지 못할 그런 곳에서 점성술과 별의 신 님이 지켜보고 있는거야. " 언젠가 말야, 내가 이 흉성의 기억을 전부 씻어낼 수 있는 날이 온다면. 그 때가 온다면 이야기 해주려나? " 푸흐흐- 하고 웃은 코코로는 잠깐 흥분이 가셨다가 그 뒤에 점성술은 진짜라는 말에 코코로의 두 눈에 다시 흥분이 돌아와서는 지아의 두 손을 잡고 위아래로 악수하듯 흔들었다. " 그치?! 역시! 역시 진짜였던거라고 점성술은! 그게 아니고서야 그 아주 먼 옛날의 '고대'라고 부르는 시대부터 있던게 지금까지 이어졌겠어? 역시 말야, 인간에게 용기를 주는 학문인데다가 과거, 현재, 미래를 전부 읽어서 인간에게 나아갈 길을 알려주는건 진짜가 아니고선 할 수 없는 일이니까! 게다가! 게다가 점성술은 나를 살려준.. " 거기까지 말하고서는 습, 하고 말이 멈췄다. 말하려다 말았던 것은 '나를 살려준 점성술'이라는 것이었다. 정말, 별이 아니었다면 향년 15세로 마감할 뻔 했으니까. 만에 하나 점성술이 가짜일지라도 향년 15세의 마감. 그것은 진짜였다. " 지쨩, 전혀 아쉽지 않아. " 후후- 하고 제법 인자한 그리고 선배스러운 미소를 지은 코코로는 또 어깨를 톡톡 두드려 주었다. " 다르게 생각하자구. 아무나 할 수 없는 끝내주는 경험이었어! " 달빛이 밝다. 코코로는 달빛을 받으면서 가방을 챙기기 시작했다. " 걱정하지말라구! 점성술과 별의 신 님이 지켜보고 계시니까 말야. 가미유키 최강의 점성술사님은, 쉽게 안 다쳐! " 슬슬 돌아갈 시간이야. 너무 오래 시간을 썼다구. 오늘은 잠에 들면 깊은 잠에 빠지거나 혹은 엄청난 꿈을 꾸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 355코코로주 (WKsi4GDUbW)2025-2-17 (월) 오전 03:07:35막레줘도 괜찮구 막레로 받아도 좋을 것 같아~ 슬슬 막레각이 잡히네!
- 356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3:07:37사실 마코토는 유메노나카라고 생각했으니까..를 제하더라도 제법 가까워지고 싶어했고 미련있었고.. 여기에도 있지만 저기에도 있을 테니까 떠나지는 않아요. 혹은 잘 꾸며내서 가미유키 근방에서 자주 보고.. 그러..그럴 편인거 같은데 마코토주가 히히거려서 문제였음(히히 전부 끊어버리고 첨부터 3인가족이었던 것처럼 해주면 좋아하겠지(?))(히히 신분 빨리 갈아치우려면 요절..아님.. 실종..?)(히히 어린 시절 상상남매에요. 현실엔 없어.. 스럽게 하면...)(결국.. 미련을 전부 덜어내면 텅 비어버리고 나쁜 건 나니까..로 놓아버리게 되는걸까..히히) 등등을 생각했었군.. 마코토주가 잘못했네.(자기반성) 지금은 if로만 남겨둔 것들입니다...
- 357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3:10:01>>356 정말 무시무시한 생각을 했자나 코이츠...? 이이익 볼을 꼬집어주마아앗 (꾸아압)
- 358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3:11:44그아아앍(꾸왑당함) 하지만 이런거 상상하는거 재밌긴 하잖아어ㅏㄹㄱㅇㅡ(꾸와아앍)
- 359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3:13:18눈이 너무 쌓여 차가 안 나가서 강제 집콕하게 된 썰 풉니다(?) 갱신 다들 안녕~~~~~~
- 360선지아 - 키사라기 코코로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3:15:44고대. 선지아에게는 흘려들을 수 없는 단어였다. 선지아 본인이 바라든, 바라지 않든. 그녀의 신성이나 기질은 현대보다는 고대에 가까웠던 것이다. 그 객체가 제아무리 현대적으로 잘 적응하고 살아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형상만큼은 고대에 가까웠다. 그 탓에 코코로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지 않았던가. 선지아는 그 사실이 조금 아파서, 잠시 입꼬리를 올린 채 즐거워하는 코코로를 바라보았다. 분명하게, 점성술의 신이나 별의 신은 있을 것이다. 어쩌면, 코코로가 지금 멀쩡한 것도 그들의 덕일지도 몰랐다. 선지아의 얄팍하나 분명히 위협적인 진실 앞에서, 별빛으로 길을 잡고, 눈을 가려줬을지도 모른다고. 선지아는 생각했다. 그리고 그건, 정말로 다행인 일이었다. 어쩌면 나중에 엄마에게 말해 감사의 뜻으로 선물이나 공물이라도 보내야 할지 모른다고 생각하던 찰나. 선지아는 의도적으로 끊어낸 코코로의 말을 들었다. 뭔가 말하려다가 말았다는 것도, 그 내용이 무엇인지도 짐작하기란 손쉬운 것이지만…. 조용하게 손을 모은 채 선지아는 미소를 지었다. 언젠가, 스스로 들려주고 싶어지는 때에. 그때 듣기 위해서. “확실히, 이만 돌아가야 할 시간이야. 학교 정문도 슬슬 닫을 거 같구.” 선지아는 애써 밝은 척을 하면서 말했다. 오늘 일은 확실하게 잊을 수 없는 무언가였다. 어머니의 걱정과 아버지의 염려가 현실이라는 증거이며, 그녀가 아직 미숙하다는 증표이기도 했다. 그것이 쓰라리면서도, 선지아는 다음에는 이런 일이 없게 해야겠다며 다짐했다. 다음에도 이렇게 운이 좋으리란 법은 없었으니까. 그래도 말이야, 하고 어느새 입을 연 뇌우는 마땅히 해야 할 말을 입에 담았다. “고마워. 코코 선배. 정말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 드물게 선지아는 내리는 별에 감사를 담아 기도를 올렸다. 신이 신에게 바치는 감사의 뜻으로. / 막레 수고했어 코코로주 이걸로 선지가 신인 걸 아는 인간 칭긔는 두 명이구나….
- 361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3:15:54>>359 앗 '캐나다' 해버렸어
- 362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3:16:02>>358 물론 그렇긴하지만! 그래도 괘씸죄다아악 >>359 유이주 안녕~~ 아니 근데 괜찮은겨...?!
- 363코코로주 (WKsi4GDUbW)2025-2-17 (월) 오전 03:17:11후우아아아ㅏ 재밌었어 지-쨩! 완전 '코코센'해버린 일상이어따.. 넘 조아따...
- 364코코로주 (WKsi4GDUbW)2025-2-17 (월) 오전 03:17:25와앗 유이쨩주 어서와앗
- 365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3:17:30두 사람 일상 수고했어~
- 366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3:17:32캐나다..... 유이주..
- 367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3:17:49맞아 인사도 해야지 유이주 안녕안녕 >>363 코코센 어필과 코즈믹 어필을 동시에 한 상부상조 일상이었어(?)
- 368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3:19:21갠적으로 별을 보는 이, 점성술사는 한번쯤 우주 너머를 보게 된다는 클리셰가 있어서 코코쨩도 그런 일이 있을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진짜로 보여줘서 진짜 두근두근했다구~
- 369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3:20:22일상 수고하셨어요. >>362 정말 전부 다 끊겨버리고 처음부터 3인이었다면 같은 if로 접어들면 어땠을거같나요(?)(괘씸죄 받으면서도 호기심 채우려는 나쁜놈 마코토주) 생각해보니 미츠루만 있었으면 적어도 20살 성인되기전까진 안올라갔을 거 같지만... 과거는 바뀌지 않으니. 사실 이러면 요우가 마코토 팰거같다는 기분이 들긴 했지만요(?)
- 370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3:21:36확실히 코즈믹스러운 별의 신 있을 법한데 없어서 놀랐지
- 371유메 - 지아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3:22:00총끝은 빛나고, 방아쇠는 심판을 내린다... 그래, 심판을 내리는 것. 그것이 신이라는 족속들이 하는 일 아닌가. 하물며 어머니를 그쪽 계열로 두고 있는 가정사를 지니고 있다면 무시하기가 어렵다. 그것은 '재능' 이전의 이야기다. 하지만 자신이 지니고 있는 재능을 숨기기에는 어딘가의 뇌우 아가씨는, 너무나 '진심' 이었나보다. "따, 땄다아~~!??" 기본제공되는 코르크 탄환은 10개. 그리고 세워진 표적지 또한 10개- 그렇다. 사실 이 사격 게임은 피지컬게임처럼 보이지만 단 한 발조차 빗나감을 허용하지 않는 돈먹고 돈먹기 게임에 가까웠던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지아는 보란듯이 8발을 명중시켜버렸다. 하지만 명중만이 능사가 아니다. 정확히는 표적을 '맞춰 쓰러트리는' 것. 거기까지가 이 게임의 룰이다. 그러니 대부분의 인간이 고작해야 3~4발 정도를 명중시키고는 게임값의 반값도 되지 않는 장난감을 손에 들고서는 축제분위기만 물씬내고 돌아가는 광경이 평범함의 극치였던 셈이다. 유메는 눈 앞에서 일어난 기적같은 사격에 짐짓 놀란듯이 눈을 연신 깜빡였고. 이내 그것을 큰 기쁨으로써 받아들이며 제자리에서 방방 뛰며 환호를 질렀다. "와아아~! 와아~~ 헤헤, 땄다~ 지-쨩, 최고~!" "―아니, 기뻐하긴 아직 이르지 baby들." "흐에엣...?!!" 그러나 그때, 찬물을 끼얹으며 인터셉트하는 낮은 목소리. "이것 참 새롭고 싱싱한 애송이들이군." "그렇게 쉽게 이 시로이유키히메님의 후모를 넙죽 가로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건가." 둘이 입장 했을때부터 눈길조차 대꾸조차 전연 주지 않고서 카우보이 모자를 푹 눌러쓴 채 그저 묵묵히 앉아있던 남자. 즉, 이 노점의 '주인장'이 마침내 몸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챙 넓은 모자 아래 펼쳐진 그 눈빛은, 과연 압도적이고도- "그 천진난만함에 유감 정도는 표해주지. 왜냐하면 이 게임은 말이다..." "기본 룰은 【커플 플레이】라고 baby!!!" -치사한 것이었다. 커플 플레이라는 것은 2인이 하나가 되어 하는 게임. 쉽게 말하자면 두 사람의 점수를 합산하여 상품을 따가는 방식이었던 것이다. 혼자서 올히트를 한다고 하더라도 고작 10점- 20점의 반 밖에 되지 않는 가히 다단계 사기같은 룰. 그것이... 이 노점에서 인형을 따갈 확률을 극히 희귀하게 만들어주는 이유 중 하나 였던것이다. "푸른 눈의 리틀아미(Little Army), 네 녀석은 꽤 좋은 호흡을 하고 있더군... 인정하지. 그건 매년 이 축제에 참전하는 이 나조차 놀랄 일이었어." 매년 참가하는 것인가... "―하지만, 이 털뭉치 baby는 과연 어떨까. 응? 애송이, 사람을 쏴본 적은 있나?" 이젠 아예 대놓고 도발하며 예비 참가자의 멘탈을 뒤흔들고 있는데, 이쯤되면 노점상 주인이라는 작자가 이래도 되는 것인지하는 근본적인 의문이 생긴다. "뭣하면 포기해도 괜찮다만? 물론, 참가상으로는 '스키디비 멀티버스 피규어'를 받아가야 하겠지만 말이지." 손끝으로 상품을 가리키는 카우보이 주인장. 그것은 변기 안에서 지렁이같은 무언가가 튀어나와 고개를 흔들고 있는 피규어다. 차라리 빈손으로 돌아가는게 나을 정도다... 그걸 보고 있는 유메는, 아직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은 채- 그저 가슴에 모은 두 주먹을 꾹 쥐고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있었을 뿐이었다.
- 372코코로주 (eHsxub7pi.)2025-2-17 (월) 오전 03:22:06>>367 맛있었어.. 우는 선지 불안한 선지 코즈믹 선지.. 우히.. 우히히... >>368 우히히.. 신의 편린 일부를 보아버린거야~ 그 편린의 일부조차도 한낱 인간이 감당하기엔 어마무시했지만.. 다음 목표는 정말 우주 너머를 보는것이야 (코코미소)
- 373코코로주 (eHsxub7pi.)2025-2-17 (월) 오전 03:22:42점성술과 별의 신 줘어어어엇
- 374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3:22:47오전에 잠깐 나갔었는데 과장 살짝 보태서 재난 영화 찍고 못 돌아올 뻔했지 머얌~~~ꉂꉂ(ᵔᗜᵔ*) 종아리 파묻히고 다 새하얘서 뭐가 뭔지 분간이 안 가더라고! 아무튼 선지주 미츠루주 코코로주 마코토주 안녕 좋은 밤! 다들 오늘 하루 잘 보냈니들~~~(단체 복복복) 선지주랑 코코로주는 일상 수고했워!
- 375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3:23:01아 유메주도 안녕!!
- 376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3:23:04>스키디비 멀티버스< 선지주는 스키디비를 하나 봤다가 알고리즘을 복구하는데 반년이 걸렸어 (식은땀)
- 377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3:23:53유메주도 왠지 우주 신이라든가 나올지도~~! 하구 생각했는데 의외로 없으셨단 말이죠~
- 378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3:25:31헉 유이주다~!! 유이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379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3:27:36>>369 다 지워도 미츠루는 어딘가 허전함을 잊지 못 할 거라고 생각해~ 단지 그게 무엇인지 모른 채 인생이 끝날 때까지 허전함을 가지고 있다가~ 생의 마지막에 끝을 주러 온 마코토를 보고 깨닫지 않을까~ (약간 신의 자식 버프 비스무리한 걸로다가) "아, 너였구나. 내 반신, 나의 형제, 겨우, 찾았다..." 마지막은 행복?하게 갔을지도~ ㅋㅋㅋ 요우한테 줘팸당해 ㅋㅋㅋㅋㅋㅋㅋㅋ 솔깃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372 안돼 코코쨩~~ 그 이상 봐버리면 돌아올 수 없어~~ >>374 우와 재난영화 도입부다... 어우 진짜 힘들겠다...
- 380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3:27:36>>376 지아주 실제 피해자셨군요~!! 종종 휴게소 같은 곳 들르면 볼 수 있는 가챠에도 꼭 있단 말이죠...! 신기하게!
- 381코코로주 (eHsxub7pi.)2025-2-17 (월) 오전 03:30:14>>379 우주 너머를 봐버리고 폐인이 된 코코쨩.. 방에서 나오지 않는 코코쨩... 어느 날 「밋치, 나 우주 너머를 봐버렸어.」라는 문자만 남기고 학교에도 나오지 않게 되는데... (두둥)
- 382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3:31:26>>381 문자를 본 미츠루가 다급히 찾아갔지만 거기엔 코코로가 아끼던 노트만이 남겨져있을 뿐이었다...
- 383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3:31:36마치, 처음 만났던 그날 처럼...
- 384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3:32:12>>377 >>378 그러고 보니! 별의 신이라던가 이런 신은 없네~~~ 곧 생기지 않으려나? 하기에는 이미 상판 인원 다 끌어모은 수준이고 🤔 암튼 유메주 굿밤 오늘 하루 잘 보냈니~~~(복복복) >>379 유이주(였던 것)이 될뻔했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츠루주 좋은 밤 보내고 있니~~~(턱 긁긁)
- 385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3:33:07>>381-383 이거 영화로 만들자(?)
- 386코코로주 (eHsxub7pi.)2025-2-17 (월) 오전 03:33:53>>382 헉 근데 진짜 그러면 그거대로 밋치 감당..될..가..? >>384 이렇게 된 이상 우주 너머를 보고 코코쨩이 점성술과 별의 신이 되겠어(?)
- 387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3:33:59>>379 으악 마코토주가 잘못했다... 계속 허전하다니.. 근데 그럴 만해..그래도 마지막에는 찾았기 때문에 행복하게 가긴 갔으니까 그건 다행인건가.. 아니 이게 아닌데. 그전에 잘했어야 하는거 아니니...(눈물) 저번에 들은 바로는 요우가 틱틱대는게 넌 가족이 있구나.. 도 있다고 들은 거 같아서 있는 가족을 왜 끊어 이자식아! 하면서 패러올거 같다고 생각했어요(요우주 컨펌없었으므로 날조임)
- 388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3:35:14우주 너머를 보고.... 우주 너머에는... 마코토군도 있을까(?)(농담)
- 389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3:35:37우주의 끝에서 오퍼시티 50% 마코토군이 '여긴 왜 오셨나요.' 하는 거야?
- 390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3:36:28>>384 그럼요잉~~ 오렌지 까묵으면서 노닥노닥 하고있지~~ >>386 약간 과거의 코코쨩이란 비슷해지지 않으려나? 새로운 인연은 만들려하지 않고 기존 인연도 집착하는 듯 하다가 서서히 포기하는 길이 되지 않을까나~
- 391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3:38:20>>386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괜차는데? 🤔 코코로쟝도 신 하자(?) >>388-389 "여긴 당신이 있을 곳이 아니예요" 같은 느낌인 거구나(아님) >>390 헛 오렌지 맛있겠다! 잘 보내고 있네잉 좋아좋아~~~ 역시 여우 귀여워(배 복복)
- 392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3:38:49“방아쇠에 힘이 너무 들어갔던 걸까.” 거리는 10m도 되지 않는다. 그야말로 5m 남짓, 이 거리라면 선지아로서는 빗나가는 것도 힘들지만, 그걸 어떻게든 해냈다. 항상 있던 감각이 없어져 생겨난 어지러움, 신체 제어의 실패로 일어난 힘 조절 실패였으나, 성적은 꽤 나쁘지 않았다. 처음, 그리고 두 번째 발의 빗나감으로 조정을 한 뒤에는 전탄 명중이었으니까. 문제는 이것이 솔로 플레이가 아닌 커플 플레이였다는 것! 선지아는 깜짝 놀라 눈을 크게 뜨면서도 합리적이라고 여겼다. 어쩌면, 신의 개입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신과 신 커플이 오는 게 아닌 이상, 이렇게 한다면 주인장의 수익을 보존할 수도 있었다. 보통 일본 자국 내에서 사격에 능한 사람은 흔치 않은 편이니까. 다만, 간과한 것이 있다면. “유메쨩, 나 스키디비도 좋아하니까 부담 갖지 말고 해도 돼.” 선지아는 잼민이였다! 만일 시라유키 토모야의 하모니카 연주를 발견했다면, ‘스키디비 토일렛을 연주해 주지 않을래, 시라유키 오빠?’ 하고 유명한 영상처럼 물어봤을지도 모르는 노릇이었다! 아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진열장에 한 칸 정도는 양보할 수 있는 수준! 선지아는 그런 의미에서 유메의 어깨에 손을 얹고서 고개를 끄덕였다. “최선을 다하자. 방아쇠를 당길 때는 후회를 남기지 말라고, 언제나 그 한 발이 마지막 한 발이라고 생각하고 방아쇠를 당겨야 한다고… 엄마가 그랬어.” 살인의 신이자 저격수의 신이기도 한 어머니의 말이었다. 선지아는 엄지를 세우고서, 조언을 덧댔다. “방아쇠를 당길 때는 손가락이 직선으로 움직여야 해. 최대한 총구 방향을 유지하는 거야. 호흡은 들이켠 상태에서 쏘는 걸 추천해. 유메쨩이랑 나처럼 둘레가 큰 편이면 호흡만으로도 조준이 흔들릴 수도 있으니까.” 선지아는 그런 조언을 덧대면서, 뒷일은 유메에게 맡겼다.
- 393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3:40:01>>387 있을때 잘하라구 임마~~ ㅋㅋㅋㅋㅋㅋ 요우주라면 왠지 바로 채택! 할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391 으갸갸갸 간지러워~~ 꺄아악~~ (파닥파닥) 오렌지 요즘 철이라 꿀맛이야~~
- 394코코로주 (eHsxub7pi.)2025-2-17 (월) 오전 03:45:39>>388 만약 코코쨩이 우주 너머로 가면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죠... >>390 그런 밋치 앞에 n년 후 별과 점성술의 신이 되어 돌아와주맛...! (?)
- 395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3:46:13여정의 끝에 다다르면 그 끝에서 또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죠. 그러나. 이 곳에 의도치 않게 오게 된 것은 끝이 아니잖아요? 앞서 간 것들의 자취를 따라온 것 뿐이니. 아직 때가 아닙니다. 로 돌려보내줄...수 있으려나.
- 396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3:46:38뭔가 게임 같은 데서 맵 경계 도달하면 그렇게 뜰 거 같아
- 397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3:50:01>>393 앗 하긴 나도 요새 귤 엄청 까먹지 🤔 (털 슬쩍 뽑아가기)(?) >>396 미코토는 마코토의 신이니까(???) 잘 어울린다
- 398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3:51:43>>394 오~ 코코쨩 승천하는거야~? 하지만 그렇게 승천했던 부모님을 환멸했던 미츠루인데~ 어떨라나~ >>397 느아앗 또 내 털을! 털도둑이야~~~ (도망감)
- 399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3:54:14>>398 (미니츠루 제작)
- 400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3:57:50>>399 [dice 1 2]2[/dice] 미니츠루는 도망쳤다! 유감! 그냥 털뭉치다!
- 401코코로주 (eHsxub7pi.)2025-2-17 (월) 오전 03:58:17>>395 지쨩 말대루 먼가 게임 엔딩같다.. 속편암시.. 우웃.. >>398 스피카가 돼서 지켜볼게 밋치....🌟
- 402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3:58:18마코토는... 근데 마코토 선택권 있었을까...? 걍 덜렁 들려갔을 거 같은데(?)(같은 생각하기)
- 403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4:00:27>>400 크 아 악 왜째서 선택지들이 다 요따구야!!!! (`Д´) 뜬금없지만 난 마코토는 한번 그냥 달랑 들어다가 튀어보고 싶어(???) 왠지 얌전히 납치당해줄 것 같고(위험한 발언)
- 404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4:01:09>>401 2편에서 이래놓구 카메오로만 등장하고 그러면 화가 나 >>403 음 확실히 그냥 납치당해줄 거 같아…
- 405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4:01:20>>401 하지만 별 보는 것조차 하지 않는다면...? >>402 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마코토도 어느날 갑자기 덜렁이었을거 같긴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3 하하 더이상의 미니츠루는 없다!!!!!!!!!!!
- 406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4:06:37>>403-404 얌전히 납치당해줄 것 같... 그건 사실입니다. 가출3트가 순순히 끌려가서 집에 갇힌거였는걸(?) >>405 알았으면 안가면 안되냐고 매달렸다 이건. 아버님 고위신빰이라 못 보고 덜렁 들려갔음(?)
- 407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4:06:59>>404 그치? 달랑 들려줄 것 같다구 왠지... 그래서 해보고 싶어(??) >>405 쳇 그럼 어쩔 수 없지 본체를 데려가는 수밖엔!!!(여우 달랑 들어다 납치)
- 408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4:07:25>>406 오너 피셜이 되어버렷다,,, 이건 주머니에 넣어가지고 갈 수 밖엔 없겟군 🤔(안됨)
- 409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4:10:44>>406 아버지는 그냥 어머니가 신되서 기분 좋아가지고 냅다 신계 가버렸을거라는 적폐가 있음...ㅋㅋㅋㅋㅋㅋ >>407 에? 난닷테? (대롱대롱)
- 410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4:14:53감정이나 시점이 전혀 마코토쪽의 내면을 묘사하지 않았으므로 무슨 생각이었는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순순히 끌어당겨져서 집까지 데려와졌..죠(?) 아버님은 생각보다 기분파구나...(하지만 혼돈이면 기분파적인 면 있어야 할거 같고(?))
- 411코코로주 (eHsxub7pi.)2025-2-17 (월) 오전 04:15:20자기전에 먹을 재미난 썰 없느냐아아아아아아앗
- 412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4:16:02하긴 혼돈이면 기분파여야지 (납득) >>411 선지 집에 가서 훌쩍훌쩍 울었대(?)
- 413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4:18:14재미난 썰... 마코토군을 다시 점성술 한다면 한자락을 조정해서 내줬기 때문에 코즈믹-마코토-당하지 않고 멀쩡하게 보이지만 코코쨩... 지쨩을 보았기 때문에 분명 뭔가 더 있어야 하는데.. 하는 위화감이자 확신을 느끼게 될 거겠다고 생각해요. (재밌는썰이 아님)
- 414코코로주 (eHsxub7pi.)2025-2-17 (월) 오전 04:19:43>>413 정확힌 코코쨩이 직접 느끼기보단 별이 알려주는게 이상~하면 거기서 이상한걸 읽어내는 거니까🌟 마코토 점괘를 읽다가 코즈믹 해버리면 그건 정말 못 돌아올 것 같아...
- 415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4:23:36하긴 마코토는 아예 끝이니까 (납득)
- 416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4:23:58인간적 부분으로써는 틀린 건 없지만 신적 부분을 읽으면 그건 진짜 -마코토-되어버릴거 같아.. 당신의 가능성을 닫아버리고, 당신이 행하던 것이 끊겨버리고... 그런거 코코쨩이 알지 못하게 해야지..
- 417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4:24:23코코쨩은 소듕하니까…
- 418코코로주 (eHsxub7pi.)2025-2-17 (월) 오전 04:25:10스피카, 빛을 잃고 흑색 왜성이 되다..
- 419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4:25:59>>409 우히히 여우다 여우 (´∀`) >>410 >>412 이건 맞지 혼돈이면 기분파... 않이 그래서 맠쟝 그냥 달랑 들려가 버린거엿군 ㅋㅋㅋㅋ... 아버지가 유이주 같은 사람이엇나(아무말) >>411 그런 거 업따!!(당당)
- 420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4:27:16그래서 코코센 혼인의식 후에 신 되어서 점성술과 별의 신 된다구?
- 421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4:28:02당신의 가능성을 닫고, 당신이 지금 행하는 것이 당신의 끝입니다. 당신이 의지하는 것의 끝을 스스로가 보겠다고 선택한 것입니다. 정말 그러시겠습니까? 당신이 결말을 정해놓으시겠습니까? 당신의 마지막 숨이 붙잡힐 것입니다. 현실에 뚫린 구멍으로 떨어져 산산조각날 것입니다. 모든 과정을 무의미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을 엿보는 것은 당신에게서도 과정을 빼앗고, 무의미하게 만들 것입니다...
- 422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4:28:29>>420 어? 이거다(아님)
- 423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4:30:12그러고보니 쌍둥이 엄마는 무슨 신이 됐을라나?
- 424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4:30:14>>422 그러고보니 코코센의 신폼이 어떨지 얘기는 못 들어본 거 같은걸
- 425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4:30:51>>423 혼돈이니까 질서…?
- 426코코로주 (eHsxub7pi.)2025-2-17 (월) 오전 04:30:57잉 코코센의 신폼? 우앗 그런거 생각해 본 적 없어어어어엇 별..별과 같은.. 음.. 앗... 우우웃.....
- 427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4:31:00아버님이 고위신이 되었으니까 마코토군이 신이라도 명확하게 보는 건 못했죠. 어머님이 신이 되는 것은 볼 수 있었겠지만... 그래서 몰라서 그렇게 들려갔습니다(?) 그래도 아버님 신으로써 다 가르쳐놓으면 인간계에서 얘는 딸래미랑 같이 지내도 좋겠다 생각하셨을 텐데 얘가.. 5살때 훅 커버리는 바람에.. 마코토군은 결국 가출(이라 쓰고 독립이라 읽는다) 1트를 시전하고 마는데..
- 428코코로주 (eHsxub7pi.)2025-2-17 (월) 오전 04:33:16로브같은거 뒤집어 쓰고말야.. 은하수가 소용돌이치는 수정구하나 들고 다님서 응응.. 근데 로브 안 쪽은 밤하늘이 있어야하구.. 운명을 보는 별과 점성술의 신 님이니까 신비롭게 눈을 가리고 다녓으면 하는 바램이야 헤헤
- 429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4:33:37>>426 잼얘니까 해줘 >>427 비행청소년이구나(?)
- 430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4:33:53>>428 별을 아예 수정구 삼아서 들고 있는 것도 좋지 않을까 (소근)
- 431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4:35:08으음.. 글쎄요.. 혼돈신인 아버님이 고위신 되면서 양면적.. 혹은 다른 신격도 좀 얻었을수도 있다는 느낌?(양면적이라면 질서나 혼돈은 모든 것이 구분이 없으니 결국 화합 같은 거라던가..) 어머님은.. 질서적인 것이어도 어울리고. 아니면 정해지지 않음? 가능성? 그런 쪽이어도..?
- 432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4:36:05비행청소년.. 맞아요.. 이자식.. 가출을 몇트나 한거야.
- 433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4:36:13>>428 >>430 이거 좋은데?!
- 434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4:38:34>>430 오~ 어머니 가능성의 신 좋다~ 판도라의 상자에 남은 희망 같은 느낌이야~ 아무리 혼돈이 몰아치더라도 그 곁에는 항상 일말의 가능성이 있다, 라고 할까~
- 435유메 - 지아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4:39:24"....뭣이....!?" 카우보이 주인장의 챙 넓은 모자가 삐끗하며 비틀어진다. 나타나는 그 감정, 동요였다. '분명 꽝으로 넣어놨을 터인 스키디비가, 고등학생 정도나 되었을 여자애에게 호감을 산다고?!' "그럴 리가, the baby blue!!! 그런 블러핑은 소용없어! 어차피 네녀석의 턴은 지나갔으니 말이지!! 지금 이 공간에서 방아쇠를 당기도록 허락되어있는 것은 바로 이 무녀, 【털뭉치 무녀】뿐이다!!!" "쏠 건가 말 건가! 지금 당장 결정해 baby!! Hurry, Hurry―!!!" 걸걸한 목소리로 으르렁대며 주인장이 날뛰고 있으면, 유메는 어느샌가 이미 총을 집어들고서 코르크를 총구에 끼워넣으며 장전하고 있었다. "우응! 알고있어...!" 총을 품에 안은 유메가, 당신을 돌아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 행동, 결연하다. 특산품인 시로이나리와 시로이유키히메ᗜˬᗜ후모를 따갈 수 있는 점수의 허들은 【16점】. 참 애매하게 책정 된 점수에는 주인장의 짜디 짠 고뇌와 타협이 녹아있는 듯 했다. 어찌되었건 유녀는 후발주자인데다, 당신과 동점을 내지 못하면 인형은 없는 상황. "헤헤... 조,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그래도..." 다만, 그 소녀는 전혀 떨고있지 않았다. "...'진심', 지-쨩이 보여줬으니까. 이번엔 유메가 보여줄 차례야!" 대신 그렇게 외치는 것으로, 매대 위에 엎드린 채 총을 씩씩하게 전방으로 겨누기 시작한다. 과연 그것은 정돈 된 자세가 아닌 당신이 앞서 보여줬던 것을 따라했을 뿐인 폼. 당신의 어머니가 봤더라면, 어쩌면 이마를 짚었을지도 모르는 폼. 그럼에도 유메는 당신의 가르침을 몸에 천천히 새기듯 호흡을 정렬하고 있었다. '그런데, 둘레라는 건 어떤 의미려나?' 일순간 유메의 얼굴은, 어장에는 종종 올라오곤 하는 알쏭달쏭 유메콘의 표정이 되었다곤 하지만 그것은 또 다른 이야기. "쏘, 쏠게요!!"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소녀의 선언이 떨어진다. 유메는 경직된 몸을 최대한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눈을 감고 심호흡을 행한다. 그리고서는 당신의 말을 다시금 떠올린다. '삼춘을 센터에 넣고 스위치...' 가슴과 어깨가 두어번 정도 느긋히 올라갔다 떨어지면- "도, 도리야아아아~~~~~!!!" 팟, 하고 떠진 눈. 새된 기합과 동시에 첫 번째 코르크는 발포되었다. 아니, 그렇게 되었어야 할 것이다- 「펑―!!!」 너무 긴장했던 탓일까. 아니면, 당신의 가르침이 너무나 실전형이었던 탓일까. 방아쇠가 안쪽으로 당겨지며 전혀 정상적인 작동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파열음이 울린다. 그리고 그 다음 순간, 노점 안에는 콩튀기는 소리가 연신 울리며 세 사람의 귓전을 열심히 때리고 있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면, 사방팔방을 튕기며 노점 안을 누비고 다니는 코르크 탄이 있었다고. [dice 0 50]5[/dice]
- 436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4:41:02혼돈이 몰아치더라도 가능성은 있다... 멋있다..
- 437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4:42:20코코신 만들어왔어(?)
- 438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4:43:07헉....... 초 어울린다...?!
- 439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4:44:20역시 AI의 신 선지주야 개쩐다 코코신
- 440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4:47:02멋있어 코코신....
- 441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4:47:31언젠가 신인간 반전 에유같은거 있어도 재미있겠다...
- 442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4:49:19신인간 반전이라~ 음~ 미츠루는 결과를 가져오는 신, 일려나~
- 443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4:50:34헉 반전에유 초 재밌겠다.... 그런데~ 의외로 별로 차이 없을지도 몰라요! 왜냐면 유메가 그럴 것 같아서... TvT
- 444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4:52:52선지는 이름이 좀 달라질 거 같네 중국계 한국인일 테니까…
- 445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4:53:26근데 인간이었어도 마코토 이녀석은 어딘가.. 붕 뜬 거 같은 느낌이었을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크악 수동적인거 멈춰...
- 446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4:55:14아마 설정이 많이 바뀌어서 중국계 한국인, 가미유키 토박이 설정에 근대에는 사냥꾼 하던 집안이었을 거 같은 느낌… 지금도 총포상 겸 사냥꾼으로 유해조수 나오면 제일 먼저 연락 받는 집 같은 느낌이 되지 않았을까…
- 447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4:59:03>>445 그치만 왠지 마코토는 이래야만~! 하는 분위기 있죠~~ 헤헤 >>446 유해조수 사냥꾼이군요! 확실히 가미유키같은 시골도시에는 있을 법하다...!! 유니크~!
- 448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4:59:25‘엄마?’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느껴지는 것은 어떤 종류의 가호였다. 그것도 가장 신앙 좋은 저격수에게만 내리는, 살인의 신의 가호. 노리는 목표가 빗나가지 않기를, 한 발로 끝낼 수 있기를, 바람이 잠잠하여, 이 한 발로 전황이 바뀌기를 바라는 저격수에게만 내리는 가장 살인적인 종류의 가호였다. 절대, 이런 인형을 뽑는 사격에서 쓰일 법한 가호가 아니었다. ‘마츠리를 지켜보고 계셨나?’ 아니면 직접 찾아와 계신 걸까? 선지아가 그런 느낌을 받으며 눈을 크게 뜨면, 코르크탄 한 발이 다섯 개의 목표를 맞추고 떨어지는 게 보였다. 과연, 가호의 효과는 확실했다. 문제는 살인이자 저격수의 가호를 견뎌낼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한 총이 아니었다는 것. 파열음의 이면에는 단순한 오작동만이 있는 게 아니었다. 튀어 나간 부품이 늘어지고, 선지아는 잠시 눈을 크게 뜬 채 입을 벌린 주인장과 유메를 차례로 보았다. 이 상황을 정확하게 알아본 건 이 뇌우의 신 뿐이었다. “…변상해드릴까요?” 의외지만, 선지아는 공손하게 말할 수 있었다! 선지아는 자신보다 한참 오래 산 인간에게 경어로 말을 붙였다. 점수는 8점에 5점, 합산해도 13점. 목표치보다 고작 3점이 모자랐지만… 선지아는 지금이야말로 협상 기술을 발휘할 때임을 깨달았다. ‘딸, 협상할 때는 총을 꺼내렴.’ 이건 도움이 안 되겠고. 선지아는 입을 열었다. “조금 더 얹어드릴 테니까 인형 하나… 아니, 둘이랑 교환하는 건 어떨까요? 즐기려고 왔는데, 불미스러운 일이 오래 기억에 남아선 안 되잖아요? 주변에서 눈치채기 전에 ‘확실하게 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도 좋겠구요.” 대가를 제시하고, 교환을 제안하고, 이득과 따르지 않을 때의 불이익을 암시한다. 비록 순진하게 행동하고 실제로도 순진한 편이라긴 하지만, 그녀는 신은 신이었다. 그것도 멀리서 상대의 심장박동은 물론이고 근육 움직임도 느낄 수 있는 신. 그 결과, 선지아는 시로이나리 후모와 시로이유키히메 후모를 하나씩 받아냈다. 자금 소모가 있긴 했지만. “…점수가 아슬아슬했는데 총기가 터져서 다행이었어. 유메쨩은 어느 쪽으로 가져갈래?”
- 449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4:59:46사실 선지주 답레 쓰면서 이름칸에 사이온지 유메라고 쓸 때 삼춘주가 드립쳤던 사이언지 유매가 생각나서 입꼬리가 떨리고는 해
- 450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4:59:56>>443 유이는... 그대로 일 거 가틈 🤔 이니다 오빠가 좀 유해져서 유이도 좀 밝았을라나,,,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지만서도 >>446 사냥꾼 선지 쩌는데? 사냥개 해주고 시퍼(뒤틀린 욕망)
- 451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5:00:25그리고 그 까마귀는 나오자마자 인간 지아네에 잡히고 마는데...(?) 결과를 가져오는.. 뭔가 통신적인? 전령..적인? 그런 느낌도 드는 거 같네요.
- 452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5:00:41>>447 사실 인간 캐릭터 중에서 한 명쯤 있을 법한 데 없더라구 스포티하고 쿨한 사냥꾼 지망생 여캐 왜 없냐구 (분노) >>450 물론 이 설정으로 가면 선지는 사냥꾼 지망생이라서 지식만 있고 사냥을 나가본 적 없겠지만…!
- 453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5:01:22>>451 …어라, 삼춘? (이거 아님)
- 454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5:02:23뭔가 인간이어도 유이네 오빠는 헬스장 죽돌이스럽고.. 뭔가.. 근육질 늑대인간 이미지가 있을 거 같아요(?) 늑대상(?)
- 455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5:02:26저는 그 사이언지 유매하면 왠지 이런 이미지로 생각난다구요~~ TvT
- 456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5:02:44>>4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 느낌이네…
- 457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5:03:15사이언지 유매를 끝내줘야 해...(?)
- 458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5:06:58삼춘이 만능 모사 인형이니까 사이언지 유매는 삼춘이 따라한 유메인 걸까
- 459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5:08:00>>451 >>4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사 전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미츠루는 모든 상황, 인물, 흐름에 대해 원하는 결과를 확정지을 수 있는 신인거지~ 보통 신일때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만 잡을 수 있지만 고위신이 되면 어떤 희박한 가능성이라도 잡아낼 수 있게 되는거구~
- 460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5:08:01>>452 그래도 멋있을 것 같은데 사냥꾼 집안 선지라니 🤔 >>4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맞을 것 같워... 늑대신은 아니지만 여전히 늑대스러운...(?) 몸은 여전히 🐶쩔겟지 이건 포기 모태(??)
- 461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5:09:50>>460 근육 중요하지 (진지) >>459 마코토랑 비슷한 일이 가능한데 원리는 다른 느낌일 거 같은걸
- 462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5:12:23오... 이런 것도 멋있네요...
- 463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5:14:14>>461 근육은 중대사항이니까(진지)
- 464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5:14:59중대사항.. 맞다...
- 465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5:15:29>>461 음~ 정해진 것을 하사하느냐, 정해지지 않은 것을 정해주느냐, 라고 나눌 수 있을려나~
- 466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5:18:23마코토 이상으로 비틀린 성격이 됐었을 수도 있겠는걸~ 아버지 쪽 영향을 깊게 받아서~
- 467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5:20:35가챠로 치자면 마코토는 어쨌든 나올 가능성이 있으니까 그걸 골라잡아서 단챠로 나오게 해줄 수 있다인데. 미츠루는 나올지 안나올지는 모르는데 이 다음에 나온다는 결과로 정해줘서 나오는..?
- 468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5:20:50역시 쌍둥이구나(?)
- 469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5:22:21아버님 영향을 대체 어떻게 주신 거에요(?)
- 470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5:23:19구도가 마음에 들면 눈색이 안 맞고 눈색이 맞으면 리쿠가 너무 여자애처럼 나오고 좀 타협해야 했어 (침착)
- 471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5:23:57잘생긴 미츠루와 예쁜 맄쟝이네 평소대로구나(?)
- 472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5:24:56>>467 나온다 안나온다가 반반이라면 미츠루는 안 나온다를 잡아줄 수도 있는거지~ 단순히 자기 흥미본위로? 그런게 혼돈적인거지~ >>470 오홍~~ AI의 신 선지주시여~~ (넙죽) 근데 이러니까 뭔가 동생이랑 있는거 같다 ㅋㅋㅋㅋㅋ
- 473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5:25:18잘생긴 미츠루..와 예쁜 리쿠 음. 평소대로(?)
- 474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5:26:24>>471, >>473 평소대로지 (끄덕) >>472 나도 그 생각은 했는데 온갖 명령어를 넣어도 리쿠가 훨씬 쪼그맣게 나와서 포기했어(?)
- 475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5:26:37가챠 하는 애 옆에서 폭사할 때까지 안나옴만 잡아주는 결과의 신 미츠루...ㅋㅋㅋㅋㅋㅋㅋㅋ
- 476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5:27:54흥미본위군요.. 인간인 마코토랑 대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질 거 같아요.. 마코토는...지금보다는 학창시절을 보내니까 인간관계같은 것도 쌓아오고(긍정적, 부정적 구분없이 일단 쌓이긴 하니까) 그러면서 덜 비틀렸겠지만 근본적으로 비어있을 거 같긴 하네요.
- 477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5:28:51말하자면.. 기대하지 않는다?
- 478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5:32:50>>474 AI는 대체 미츠루를 뭘로 만들고 싶었던 걸까...? >>476 마코토랑은 죽고못살게 잘 지냈지 않을까~~ 아버지한테 신계 안 간다고 대들어서 같이 자라고 기꺼이 오라버니라고 부르면서 뭐든 잘 되는 쪽으로 잡아줬을거 같아~ 근데 그게 오히려 마코토를 공허하게 만들었지 않을까~ 미츠루는 그걸 알면서도 결과 잡아주기를 멈추지 않았을거 같구~
- 479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5:36:44대들다니 아버님 슬퍼는 하시겠네. 딸래미가 그렇게 대들다니(?) 공허하게 만들어버렸지만 그것을 멈추지 않는데에서 신적 사고관이 느껴지는..느낌이네요(?)
- 480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5:40:39>>478 그러게……
- 481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5:40:53>>478 잘생긴 여우(아무말)
- 482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5:41:30>>481 납득!
- 483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5:41:45잘생긴 여우니까...
- 484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5:43:55>>4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적 스크래치 쬐금은 났으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시러! 안가꺼야! 압바 미워! 미이랑 마마랑 마아랑 있으꺼야! 압바 가!!!" (빼앵!) 마코토가 공허해지고도 계속하는건 혼돈적 성향+제 것에 대한 소유욕? 비스무리한게 섞였지 않을까~ "아, 마코토 오라버니, 하나부터 열까지 좋은 것만 드리는데도 어쩜 이리도 공허하실까. 저는 정말로 걱정스레 생각한답니다. 하지만..." "오라버니의 공허는 제가 드리는 전부를 받아주시니 그건 그거대로 좋아... 앞으로도 계속 아름다운 공허로 계셔주셔요. 마코토 오라버니. 우후, 후후, 후후후...!"
- 485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5:44:19이 미츠루는 문예부구나
- 486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5:44:52https://qquing.net/bbs/board.php?bo_table=manga&wr_id=1372084 적폐기는 한데 맄츠루는 가끔 이 만화가 떠올라
- 487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5:45:16앗 이거 확실히… (납득)
- 488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5:45:40>>484
- 489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5:46:32잘생긴 여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5 문예부 재질 낭낭하지~ 지금도 발현만 안됐지 소질은 있어~ >>486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납득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8 어이 그 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90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5:47:23>>489 사랑을 하는 여자애들은 모두 문예부인 거야…(?)
- 491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5:48:31심작 스크래치 쬐끔 남. 같이 있겠다는 건 괜찮은데 혼자 가라는 것에 났을듯. 크윽.. 혼자 가라니..(살짝 훌쩍) 혼돈신 영향+소유욕.. 이 미츠루는.. 문예부구나... 오.. 저 만화...(대충 봐야지)
- 492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5:49:28압바 미워와 압바 가에서 스크래칡! 그 혼돈용신한테 심적 스크래치를 냄(업적)
- 493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5:50:21"마코토 오라버니는 미츠루가 지켜줄게." 인 거구나(?)
- 494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5:51:21>>490 아아 그말대로다... 사랑은 여자아이를 신으로 만들수도 있으니... >>49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지 심약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2 와아 인생업적 달성했다~~ 이 세계관에서는 아버지가 미츠루한테 좀 애먹었겠는데 ㅋㅋㅋ >>493 님진짜 자꾸 그 짤 꺼내오면 [clr red]되버릴지도모른다구?[/clr]
- 495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5:51:50>>493 하긴 마코마코 지금의 끝장파워가 없으면 끝장날 수도 있을 거 같아 >>494 리쿠주 파이팅(?)
- 496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5:52:47>>495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새벽에 웃다 죽겠네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리쿠랑은 없을거같긴 해~~ 전여친급 빌런이 나오지 않는 이상?
- 497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5:52:47>>494 사랑에 미친 얀데레 오드아이 소녀? 심지어 그 소녀가 활을 쏜다면? 오히려 좋아(남일이라고 막말) >>495 맄주도 욕망 덩어리니까 오히려 좋아할지도 몰라(?)
- 498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5:53:13딸래미니까.. 좀 심적 스크래치가 나는 거에요(?) 모 신: 아니 그 혼돈용신이 심적 스크래치가 났다고? 애먹어도 합당한 대접인거 같아요. 혼돈용신 아버님 과거에 다른 존재들한테 혼돈스럽게 만든 거 이제 값치르는거야(?)
- 499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5:53:32>>497 일단 자꾸 부추기는 유이주부터... (끼기긱)(?)
- 500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5:53:35아버지들은 딸에게 약하지,,,
- 501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5:53:39냠냠
- 502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5:53:55냠냠하고 싶었는데!
- 503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5:53:58>>499 어라?
- 504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5:54:13>>501 >>502 뭐를??
- 505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5:54:21500먹으면 소원권이래
- 506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5:54:36뭐!? 소원권?! (우연히 먹어벌임)
- 507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5:55:37열어분 이제 다 큰일낫어 나 가미유키의 모두들에게 코스튬 입히기(AI 짤 or 픽크루/네카 or 혹은 글로 묘사) 이딴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소원밖에 떠오르지 않아(먹으면 안 될 사람이 먹어벌임)
- 508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5:55:49>>498 ㅋㅋㅋㅋㅋㅋㅋㅋ신이 업보를 받는다니 이무슨 아이러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그것도 자기 자식한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3 훗... 내 화살은 천리 밖까지도 추적 가능하지 (핑!)
- 509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5:56:25그거 소원권 이거 어때~~ 모두가 수영복을 입을 수 있는 온수풀 이벤트 열어주기!
- 510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5:57:24>>507 선지주는 애초에 떠오르는 게 없어서 얻으면 공모할 생각이었어 엄청난 아이디어 있으면 채택하려구 했지
- 511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5:59:52괜찮아요 저도 사실 그냥 먹어보고 싶었을 뿐이었거든요.
- 512유메 - 지아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5:59:54[친근, 70%] 변상해드릴까요? [도발, 20%] 가게가 재밌는 모양이 됐네요 [설득, 100%] 아까 사람을 쏴본적 있지 않느냐고 물으셨죠 누군가의 머릿속에는 아주 잠깐 그런 창이 뜨고 지나갔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일은 올바른 방향으로 풀렸다. 잠시 일어났던 대단한 소란에 비해서는... 말이다. 코르크는 노점 안을 튀어다니며 게임부스를 어지럽혀 놓았고, 카우보이 주인장은 입을 벌리고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그렇게 튀어다니던 코르크는 종점으로 유메의 머리를 택했는지, 이마를 때리고 바닥에 떨어지는 것으로 겨우 소란이 종료된 것이었다. 그런 혼란을 바라보고 있던 지아는 이때다 싶었는지 협상을 걸어 결국에는 인형을 받아내었다고. 다만, 카우보이는 말했다― "흥, 애송이 baby... 그런 장사치스러운 멘트는 집어치워. 이곳에서 통하는건 오직 총과 탄환뿐이라는 걸 잊었나." "그리고 이 모든건 총을 제대로 점검해놓지 못한 나의 미스군. 실린더 속에 44구경짜리 운명을 털어넣기로 한 주제에 말이지. 하! 우스워!!!" 그런 주인장은 딱히 대가도 받지 않은 채로 마츠리의 특산품인 인형을 각각 하나씩 꺼내어 당신에게 거칠게 건넨다. "갖고 사라져! 네 녀석들은 앞으로 블랙리스트다! 앞으로 이 계곡엔 얼씬도 하지말라고!" ――――――― 그렇게 나온 노점의 밖, 하늘은 아직 잔잔한 어둠에 별이 빛나고. 뺨을 스치우고 지나는 신사의 바람이 방금 전의 열기를 가라 앉혀주고 있었다. 등 뒤에서는 "이런 된장...!! 표적지이랑 탄이 몇 개 사라졌잖아! 어디로 간거지?!" 하는 목소리가 들렸던 것도 같지만, 그것은 역시 또 다른 이야기일 것이다. "우헤헤...~ 이, 이렇게 받아도 되는 거려나아...?" 한 편 따라 나와 당신의 옆을 졸졸 지키고 있는, 유메는 이마를 문지르며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아직도 빨갛게 올라있는 피부가, 그 【가호】라는게 얼마나 지독한 것이었는지 보여주고 있었다. "사, 사장님, 엄청 좋은 분이어서 다행이다아... 에헤헤-" 그러나 유메는 그런 사실은 아무래도 좋다는 듯이, 방금의 일에 별로 놀라지도 않고. 벌써부터 풀린 입을 하고서는 실없이 웃었다. 그러다가도 당신이 묻자, 짐짓 "흐엣" 하고 놀란 소리를 내고선 말하는데, "여, 여기선 유메적으로...! 지-쨩이 먼저 골라야한다구 생각합니다! 왜냐면, 지, 지-쨩이 훨씬 점수 높았으니까아...~?" "그러니까아... 헤헤, 응! 지, 지-쨩 먼저 골라~!" 그래도 역시 선배는 선배라는 것인지. 퍽 합리적인 방안으로 이야기하며 선택권을 당신에게 돌렸다. 실로 이상적인 친우 내지 선배의 모습이었다. 머리털을 파닥파닥 흔들면서, 시선을 이따금씩 시로이나리 인형에 보내고 있는것만을 제외한다면- 하물며 당신이 시로이나리를 조금이라도 자신쪽으로 당기려고 한다면, 그 거리에 비례해서 머리털의 움직임은 더더욱 다급해지는 것이 아닌지.
- 513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전 06:01:08>>508 원래 너닮은 애 낳아봐야 해.. 가 진짜라잖아요.(농담) 그걸 진짜로 받아버렸을 뿐... 그거랑 별개로 이렇게 시간이 지날 줄이야.. 자야하는데에..(망했다) 일단 자보려고 노력해야겠군요. 다들 잘자요..
- 514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6:01:44마코토주 안녕히 주무세요~~ 잘 자요~!
- 515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6:01:58마코마코주 잘자잘자
- 516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6:02:53마코토주 잘 자~~
- 517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6:03:07>>508 부모에게 자식은 전생의 빚쟁이라는 말이 있자너~~~ ㅋㅋㅋㅋㅋㅋㅋ 업보 빔!!(이거 아님) (화살 맞고 쥬금) >>509 미츠루주 혹시 천재야? 🤔 남캐 비키니 입힐래(절대 안됨)
- 518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6:03:11맠주 잘 자~~~~~
- 519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6:05:18Ai로 뭔가 뽑구 싶은거 있었는데 기억 전혀 안 난다...!
- 520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6:07:16>>519 수영복이엇을걸?(최면)
- 521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6:09:04수영복...?! 유이 수영복 먼저 풀어주세요~!
- 522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6:11:43>>521 래시가드에 허벅지를 가리는 수영복 바지까지 챙겨 입는 개노잼 패션임돠 🤗 (팔 + 배 + 허벅지 다 가림) 색도 아마... 검정색이겟지... 유메 수영복 내놔(당당)
- 523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6:12:47유이주가 괴롭힌다~~~!!
- 524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6:13:49아!!!! 유메 수영복!!!!!!
- 525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6:15:02사격 매대를 나와 거니는 길, 선지아는 한 쌍의 인형을 쥐고서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엄마는 저격수에게 있어 중요한 건 상황판단과 임기응변이라고 했어. 이 역시 어느 정도는 의도된 승리라고 할 수 있겠지. 영화만 봐도, 사격 솜씨가 동등한 저격수끼리는 약간의 임기응변으로 승부가 가려지는 경우도 많고.” 유메가 의도하고 가호가 듬뿍 들어간 방아쇠를 당긴 건 아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승리였다. 인형을 원했고, 인형을 얻어냈으니 나름대로 승리였다! 비록 주인장에게는 다소 손실이 있겠지만, 그조차도 변상했으니. 결국 손해라고 해야 할 것은 없었다. 즐겁기도 했고. 아마 살인의 신이 이걸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유메가 쏜 총이 폭발하다시피 했을 때 깜짝 놀라 입을 가리지 않았을지. 선지아는 아마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흘긋 유메의 이마를 보았다. “그리고 이마는, 내가 보기엔 흉지진 않을 거 같아. 코르크긴 하지만, 마지막 착탄 직전에 운동량이 다 죽었으니까.” 내심 걱정이 되는 거라면 유메의 이마겠지만, 평소에 앞머리에 뒤덮여 있던 것도 있고 이리저리 도탄이 나는 동안 운동량이 많이 줄어들어 반나절 정도 빨갛고 말 것처럼 보였다. 앞머리로 덮으면 보이지 않기도 하고. 선지아는 유메의 이마에서 시선을 거두고서 내밀어진 인형 두 개를 보았다. 유메의 표정을 보면 명료한 답이 보이긴 하지만, 별개로 일반적인 취향으로도 뻔하기도 했다. 보통 귀엽고 복슬복슬한 동물 인형과 축소 인간형 인형 중에 고르라면, 일반적으로는 동물 인형을 택하기 마련이었다. 선지아야 귀여우면 어느 쪽이든 좋다는 입장이긴 해도. “그럼… 내가 시로이유키히메님 인형으로 할게.” 시로이나리 근처로 시선을 주기만 해도 다급해지는 기색을 보자면, 선택지는 처음부터 제한되어 있었던 듯했다! 선지아야 별로 신경 쓰지 않지만! “동굴 아지트 전시대에 두면 되겠다.”
- 526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6:16:25온 어장이 유메 괴롭히기단이다...!
- 527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6:17:03농담이구... 으음~~ 유메 수영복... 사실 엄청 어렵단 말이죠! 어장이 겨울 배경이니까 생각한 것도 없어서... 역시 투피스 비키니려나...! 하는 생각은 있는데요~! 그렇다고 엄청 화려한 건 아니구~ 리본이나 스커트 조금 달린 녀석일지도... 비치 가디건이랑 같이 걸쳐서 입을 것 같다는 생각 드네요!
- 528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6:17:40그리고 얘기 하구 있으니까 Ai로 머 하려구 했는지 생각났어요~!!
- 529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6:20:48>>527 흐헤헤 유메 수영복 흐헤헤 🤤 비키니구나 흐헤헤 >>528 뭐엿어 얼른 말해줘!!!
- 530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6:21:34선지에게 지난 번에 검은 거 입혔으니까 흰색 프릴 비키니 입혀봤는데 야해서 못 올릴 거 같아
- 531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6:22:59유이주 비키니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왠지 반바지에 하와이안 셔츠같은 패션도 좋아할 것 같아요! 머리 위에 선글라스 올리구~~ 약간 마이애미 바이브로... 이걸 수영복이라구 해도 좋을진 모르겠지만요~ 헤헤
- 532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6:23:27>>530 앗... 앗... 아앗... 안돼... (나라 잃음)
- 533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6:24:30https://postimg.cc/YjXCDm51 5분 뒤에 지우면 되겠구나 (납득)
- 534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6:24:38>>529 욕망 유이주에겐 말 안 해드리고 싶은데 까먹을 것 같으니까 메모 겸 말해줄게요! 그건 바로... 중학생 유메 뽑기...! >>530 후후후~~ -v-
- 535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6:24:39>>531 사실 난 수영복을 전반적으로 다 조아하긴 하는데(???) 비키니는 특히 좋아해 🤗 약간 묘한 음음 🤭 앗 그거 진짜 귀엽다 ㅋㅋㅋㅋㅋ 야자수 나무 심어놔야 할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 536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6:25:41>>533 우와아!!!!!!!!!! 와!!!!!!!!!! 우와!!!!!!!(언어 능력 상실) 선지야 결혼하자!!!!!!!!! 유이주랑!!!!!!
- 537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6:26:04>>533 어라? 왜 코에서 붉은게...........
- 538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6:26:59>>535 귀엽죠!! 역시 비키니 드림은 접구 마이애미 유메로 가야...! (?)
- 539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6:27:12>>534 않이 왜째서!!!! ㅋㅋㅋㅋㅋㅋ 난 그저 욕망에 충실할 뿌니야 유메주(그게 문제) 중학생 유메? 곧 중학생 유메를 볼 수 잇다구?
- 540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6:27:30>>536-537 (우쭐!)
- 541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6:28:15곧은 아니지만.... 언젠가!!
- 542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6:28:24>>538 뭘 접어?
- 543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6:29:0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이주 갑자기 정색한다~~!
- 544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6:29:53>>540 우헤헤~~ (쓰담쓰담) 그렇담 역시... 지-쨩도 일단은 수영복 비키니파인 거겠죠?!
- 545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6:30:4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무슨 욕망덩어리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고 말하며 코피를 닦는다)
- 546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6:33:12>>540 >>543 >>545 자 별 건 아니구 다들 여기 서명만 좀 해주면 대단하긴
- 547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6:33:36오토 커렉트 녀석... 해주면 돼*
- 548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6:34:24임자 있는 캐마저 노린다니 유이주의 욕망 무시무시하군...!
- 549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6:35:37>>546 삼춘의 버금가는 하렘왕이구나
- 550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6:35:43*삼춘에
- 551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6:36:29>>548 맄주 오면 맄주한테도 서명해 달라 할 거야 🤔(?) 농담이구 사실 지금 쫌 당황햇어 내가 생각이 짧아서 으 아 아 >>549 삼춘을 넘어서겟어 🤗
- 552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6:37:21>>5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니까 평소에 욕망 관리 좀 하랬자너~~ 아찔해버렸자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53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6:37:27>>551 엄청난 야망…! 모든 시트캐랑 혼인신고를 하려는 거구나…!
- 554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6:40:15>>552 기왕 이렇게 된 거 그냥 미친 욕망의 항아리로 밀고 간다(미츠루랑 리쿠 양 옆구리에 끼고 도주) 둘이 방은 따로 주께(?) >>553 난 편파 없이 모두를 동등하게 대하니까 🤗
- 555유메 - 지아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6:46:24"저격수우~?" 현재로썬 역시 알 수 없는 이야기에 고개를 기울이며 말을 늘렸다. 갑자기 의문을 느낀 것은 물론 '저격수'의 대목이 아니라, 단순히 유메의 안에서 지아의 어머니는 붉은 머리의 러시아계 그런지록 밴드맨이라는 이미지가 굳건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유메는 '역시 음악에는 다양한 익스피리언스가 중요하구나!' 하며, 당신의 말을 마냥 긍정적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그리고 실제로, 인형도 얻게되었으니. "우헤헤헤~... 우응~~!" '우연스럽게도' 당신이 건네어 준 시로이나리 인형을 품 안에 받아들고서는 그것을 꾹 끌어안으며 그저 해맑게 웃는 유메. 세상을 다 가졌다라는 것은, 과연 그런 것일까. 당신의 손 안에서도 들려있는 시로이유키히메님의 ᗜˬᗜ 후모가, 그저 미묘하게 웃는 얼굴로 그 둘을 지켜보고 있었다. "동굴 아지트~?" "헤헤, 그러구보면... 지-쨩 아지트도 있었죠오~" 당신의 옆을 나란히 걸으며 말한다. 아지트라는 것, 처음에는 듣지 못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만들었다고 한다. 누군가에게 받은 것도, 있던 것도 아닌, 만든 것. 유메는 그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분명 책상에 이불을 씌우고 책으로 기둥을 세워 만든 종류의 것일 거라고 단순히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정말 동굴이었더랜다. "동굴 아지트... 그러고보면, 가본 적 없네...!" "유, 유메도 한 번... 가, 가보고 싶으려나아~ 우헤헤..." 가볍게 얼굴을 붉히며, 자그마한 욕심을 수줍게 말해본다. 물론, 아지트의 주인인 지아가 오는 것을 막은 것는 아니었지만. 그렇지만 왠지... 왠지, 유메는 쉽게 가지 못했다.
- 556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6:46:26>>554 하렘을 하려면 이런 마음 가짐을 가져야 하는구나(?)
- 557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6:49:23>>556 🤗🤗 농담이구 그냥 새벽 텐션에 님들 캐 그만큼 예쁘고 귀엽다고 장난치는 거야 다들 알지? (;゜○゜)
- 558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6:50:10유이주 때문에 이제 시집 못가~
- 559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6:54:08>>557 알지알지
- 560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7:10:52“응? 언제든 와도 되는걸.” 선지아는 찾아오는 손님을 박대하거나, 쫓아낸 적이 없다. 심지어는 갑자기 코우 전용 통로로 뚫어둔 곳으로 오징어차은우가 올라와도 ‘으아악 크라켄이다!’ 하고 전기를 쏘는 대신 앉을 자리를 내어주고, 이런저런 대화를 걸기도 했으니. 이미 친구인 유메가 찾아오는 건, 그리 막아설 이유도 없는 일이었다. 막을 리도 없고, 막을 이유도 없고, 오히려 찾아와서 놀아준다면 나쁠 것 하나 없었으니. 선지아는 고개를 갸웃하더니 시로이유키히메의 인형을 놓을 곳을 생각하면서 말했다. “친구, 혹은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 모두 환영이야. 유메쨩도 환영이구. 찾아오는 법이 조금 까다롭긴 한데….” 선지아는 그렇게 말하면서 슬쩍 스마트폰을 꺼내들었다. “저어기 바닷가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시라나미테이에서 내려오면 금방이야. 나도 거기서 살아서, 땅주인인 코우 할아버지한테 허락을 받고 해안 동굴을 개조했거든. 콘크리트를 깔고, 지지대를 세우고, 방파제를 만들고, 발전기를 가져다놓고….” 그러고도 부족함은 있어서, 선지아는 최근 발전기 하나를 더 들여놔야할까 생각하고 있었다. 동굴쪽으로 확장을 해도 좋겠고. 그마저도 차근차근 결정할 일이지만. “유메쨩이라면 언제든 환영이야. 와서 연주를 해봐도 좋고, 노래를 불러도 되고, 게임기 가져다놓고 게임을 해도 되니까.”
- 561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7:11:06벌써 동이 트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킵하는 걸로 할까?
- 562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7:15:00좋아요~! 슬슬 잠들지 않으면 곤란할지도...! 오늘도 놀아주신다구 고생하셨어요 지아주~!
- 563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07:15:11유메주도 수고했어 나중에 봐
- 564유메주 (OvZ4KJ7oLu)2025-2-17 (월) 오전 07:16:11나중에 또 봐요~~! 좋은 꿈 꾸세요~
- 565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7:22:04선지주 유메주 잘 자~
- 566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7:27:55선지주 유메주 잘 자~~~
- 567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7:36:49느엥
- 568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8:12:20>>567 (복복복)
- 569리쿠주 (d1B6f6WP3m)2025-2-17 (월) 오전 08:16:10좋은아침~~~~!!
- 570스이주 (KtuAtKntAi)2025-2-17 (월) 오전 08:18:43유이주...괴롭혔어요...?😧 쫀 아침이에요 리쿠주~~~!!!!! 정주행 하긴 했는데 놓친 말이 있겠죠? 후.... 늙은이 시야는 좁다니깐....ㅇ<-<
- 571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8:19:15>>568 으에에엥~~ (바둥바둥) 리쿠주 스이주 굿모닝~
- 572리쿠주 (d1B6f6WP3m)2025-2-17 (월) 오전 08:20:45>>570 으응~~?? 스이쭈 안녕!! 놓친 말이라니~ 슬슬 찾아보려고 했는데!! >>571 미츠루쭈 안녕~~~! 답레는 저장했어!! 곧 볼겡 히히
- 573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8:21:21>>569 맄주 어솨 굿모닝~~~ >>570 스이주 어솨~~~ 는 이상하네 그게 요약이 왜 글케 됏지? 😶(자업자득) >>571 여우는 길들이기가 넘모 힘들군 🤔...(뭔)
- 574리쿠주 (14/E3MjMQy)2025-2-17 (월) 오전 08:24:02유이쭈 굿모닝~~~~~!!!!
- 575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8:24:24>>572 답레 쓰기 전에 좋은거 볼래?(?) >>573 그야 유이주의 여우가 아니니까 글치~~ (도망)
- 576스이주 (KtuAtKntAi)2025-2-17 (월) 오전 08:25:33미츠루주 리쿠주 유이주 모두 안녕하세요!!!🥰 >>573 그치만 유이주가 욕망의 항아리로 유메주를 괴롭히다가 결국 모두 수영복을 입을 수 있는 온수 이벤트를 열자고 했다가 다시 괴롭혀서 아직 안 정해진걸로 읽었는걸요...? 아닌가....??🤔🤔
- 577토모야주 (i0.TRcfse6)2025-2-17 (월) 오전 08:26:07???:
- 578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8:26:25수영복은 내가 말했단다 스이스이주야 캡틴 안녕~~ 와 신룡님이다~~
- 579리쿠주 (14/E3MjMQy)2025-2-17 (월) 오전 08:27:13>>575 답레는~~ 천천히 쓸게! 미츠루쭈 자고 인나려면 한참 남았잖아~~ 좋은거라니 뭘까....?!!! >>577 톰쨩주 안녕!! 언제 용이 되버린거야?!!!
- 580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8:27:51https://www.neka.cc/composer/12705 좋은거? 이런거~ 크리스마스날 그장면~
- 581스이주 (KtuAtKntAi)2025-2-17 (월) 오전 08:28:27미츠루주가 사실은 제대로 된 욕망의 항아리일지도🫢 >>577 소원...내 소원은 토모야가 컬러풀데이즈 콘서트를 가는 것....
- 582링화주 (Jys0VFiA7O)2025-2-17 (월) 오전 08:28:32어제 일찍 잔다고 선언했으면서 일찍 안 잤어 일어나자마자 후회해........😇 갱신하고 가볼게~~
- 583리쿠주 (14/E3MjMQy)2025-2-17 (월) 오전 08:28:38>>580 아침부터 진짜.....!!!!! 하 또 심장.........
- 584링화주 (Jys0VFiA7O)2025-2-17 (월) 오전 08:28:44>>580 어잠만 끼요오오오오옷
- 585리쿠주 (14/E3MjMQy)2025-2-17 (월) 오전 08:29:10링화쭈 안녕....!! 월요일 힝내자!!!!!!
- 586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8:29:1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링화주 타이밍 끝내준다 어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월요일 힘내구 잘 다녀와~~
- 587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8:29:46>>583 원래 저런건 아침에 보는거임~~ㅋㅋㅋ
- 588리쿠주 (14/E3MjMQy)2025-2-17 (월) 오전 08:30:25저는 진자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가 젤 힘듬... 미츠루쭈....
- 589리쿠주 (14/E3MjMQy)2025-2-17 (월) 오전 08:31:33님 혹시 아직 괜찮으면 한시간 정도만 기다려줄 수 있어?? 답레 써올겡....
- 590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8:32:37>>574 굿모닝~~~ 안 먹었을 거 같긴 한데... 밥은? 🤔 >>575 (납득) 고건 우짤수 없군 가끔 산책 나오는 옆집 냥이 보듯이 멀리서 예뻐하께 그래도 배 복복은 포기 모태(?) >>576 않이 그거 요약이 ㅋㅋㅋㅋㅋ 너무 극단적이야!!!!! 어어... 맞는데 아냐!!! >>577 나 진짜 온수풀 열어달라 해버릴까 시퍼 토모야주 🤔(?) 암튼 쫀아침~~~ >>582 링화주 어서오고 쫀하루 보내~~ 앞으론 일찍 자자구!! ㅋㅋㅋㅋㅋㅋㅋㅋ
- 591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8:32:59>>580 와... 와... 와 이건 진짜... 와... (언어 능력을 상실한 유인원)
- 592리쿠주 (14/E3MjMQy)2025-2-17 (월) 오전 08:33:39>>590 당연히 안먹었지~~~~!! 히히
- 593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8:33:59>>589 릭구주는 정말 심각한 내옆신 중독임~~ 천천히 써도 되는디~ ㅋㅋㅋ >>590 멀리서 예뻐한대면서 어째서 가까이에서 배복복을 하는거죠! 모순적이야! >>59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인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94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8:34:21맞다 리쿠주 위에 선지주가 뽑아준 리쿠츠루 투샷 있어~~
- 595리쿠주 (14/E3MjMQy)2025-2-17 (월) 오전 08:34:53자고 일어나니까 선물이 왜케 많아 당장 보고올게!!!!!!
- 596리쿠주 (14/E3MjMQy)2025-2-17 (월) 오전 08:36:48시간이... 지났.... 근데 유이쭈가 올려준 만화 봤어 ㄷㄷㄷㄷㄷㄷ개쩔어
- 597토모야주 (i0.TRcfse6)2025-2-17 (월) 오전 08:37:17다들 안녕하세요! 온수풀을 원한다면 온수풀 해드릴수도 있긴 하죠! 스키장 리조트에 시설 추가만 하면 되니까요!
- 598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8:38:01>>596 링크 없이 >>470 이건데? 뭘본겨 ㅋㅋㅋㅋ >>597 수영복으로 스키타는 상상 해버렸습니다 머리 박겠습니다
- 599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8:38:48>>592 당연하군,,, 🤔 >>593 킹치만 눈으로만 보기엔 여우는 넘 귀엽게 생기지 않았? 털 복슬복슬하고 젤리도 잇고... 🤤 뭔가 이 개쩜을 표현하고 싶은데 내가 표현력이 구데기라 암튼 🐶쩐다고(?) >>596 어때 귀엽지!!! 그거 볼때마다 맄츠루 생각나버린다구...
- 600리쿠주 (14/E3MjMQy)2025-2-17 (월) 오전 08:38:59>>598 아 아아아앗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하 선지쭈는 진짜...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01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8:39:21>>597 그럼 온수풀 추가해죠 🤗 >>598 내가 올렷던 잘생긴 여자친구 만화 본 거 같은디? ㅋㅋㅋㅋㅋㅋㅋ 뎬쟝 오토 리로드의 배신...
- 602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8:40:48[youtube https://youtube.com/shorts/oE8n09g46yw?si=xUXagygtyWJRAQt0] >>599 킹정이긴 해!
- 603리쿠주 (14/E3MjMQy)2025-2-17 (월) 오전 08:42:03>>599 저 저런 표정에 약함... 하 진짜 너무좋다 >>470 볼수록 행복하네그냥...ㅋㅋㅋㅋ 아아아아앆.....
- 604토모야주 (i0.TRcfse6)2025-2-17 (월) 오전 08:42:41그 소원 이뤄주마!(일하러 흩어지기)
- 605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8:45:22>>602 으 앙 악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 하 내가 여우 진챠 좋아하는데(복복복복복복)(코 툭) >>603 잘생긴 표정 말이지 나도 그런 거 조아해 넘모 멋있어... >>604 앗싸 수영복 렛츠고(?)
- 606리쿠주 (14/E3MjMQy)2025-2-17 (월) 오전 08:45:40톰쨩쭈 일 잘하고왕 다녀와~~~~!!
- 607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8:45:47>>604 캡틴 다녀와~~ >>605 느아앙~~ 만지지마랑~~
- 608리쿠주 (14/E3MjMQy)2025-2-17 (월) 오전 08:46:33>>607 미쨩쭈 저 지금 생각이 너무 많아졌는데, 답레는 저녁에 가져오겠슴다....!!
- 609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8:47:06>>608 왜 또 먼생각했는데~~ 무슨 생각이 글케 마너~~ ㅋㅋㅋㅋㅋ
- 610리쿠주 (14/E3MjMQy)2025-2-17 (월) 오전 08:48:08>>609 이것저것 많이 ㅡㅡ 그냥 예쁘다란 말로는 안끝낼거임
- 611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8:49:09>>610 엄멈머 뭘 하려고 그런대~~ 꺄 리쿠주 응큼해~~ (?)
- 612리쿠주 (14/E3MjMQy)2025-2-17 (월) 오전 08:49:48>>611 뭘 하려는 건 아닌데?!!!! 저 진짜 ㄹㅇ건전함 진짜임 진짜잖아!!!!
- 613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8:51:39>>607 난 저 여우 입에 손가락 넣다 뺐다 하면서 놀려보고 시퍼 😊
- 614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8:52:47>>6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맛에 리쿠주 놀리지...케케케... (흡족) >>613 깨물어버릴겨!!!!!!!!!!!!!!!!!
- 615리쿠주 (14/E3MjMQy)2025-2-17 (월) 오전 08:53:24>>613 가만히 있으면 옆에와서 얼굴 핥아주는건?¿?? 저 진짜 깜짝놀랐음 울강아지가 얼굴 핥다가 자꾸......
- 616리쿠주 (14/E3MjMQy)2025-2-17 (월) 오전 08:53:57>>614 그래서 오늘은 몇시에 자러갈거야???
- 617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8:56:47>>614 포상이야!!!!! 🤗 >>615 와... 와... 너무 좋아... 근데 여우의 그 기다란 주둥이가 내 눈앞에 보이면 못 참고 뽀뽀해버릴 거 가틈(?)
- 618리쿠주 (14/E3MjMQy)2025-2-17 (월) 오전 08:58:32>>617 근데 동물이라고 생각햇던 여우가 잠깐 먼가 생각하는듯이 더듬거리면??? 발짓 한번에 두근거린적 있음???! 이게 사람끼리 하는 뽀뽀는 아닌데 가끔, 사람보다 헨타이하다구.....
- 619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8:58:43>>616 한 10시? 씻고 누우면 뻗을거 같은데~ >>617 큿 이 욕망덩어리 가트니~~ 도망이다~~ (호다닥)
- 620리쿠주 (14/E3MjMQy)2025-2-17 (월) 오전 08:59:40>>619 근데 저 하나 궁금한 거 있는데!! 미츠루쭈는 어떻게 시간이 바뀌었죠???
- 621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9:00:17>>620 머선 소리야? 활동시간?
- 622리쿠주 (14/E3MjMQy)2025-2-17 (월) 오전 09:01:02>>621 응 매일 저녁에 나타나잖아~~ 밤에는 어장에 있는거 아니까 뭐하는지 아는데!!!!
- 623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9:02:14>>622 그야 아침에 자니까 저녁에 일어나지?
- 624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9:02:37>>618 맄주 이게 머선 말이야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19 다음을 노리겟다 👀
- 625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9:03:10>>623 이 쌔럼... 암만 봐도 나랑 지근거리에 사는 것 같을 때가 잇단 말여,,, 그렇지 않고서야 저 생체리듬은...
- 626리쿠주 (14/E3MjMQy)2025-2-17 (월) 오전 09:04:00>>623 진짜 단순한 이유였음...!! 근데 좀만 늦게 씻으러가면 안됨?? >>624 사소한 행동 하나에 설레본적 있냐구... 얘가 입 돌려서 ㄹㅇ개깜짝놀램
- 627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9:04:08ㅋㅋㅋㅋㅋㅋㅋㅋ 불면증이랑 살면 이케 됨~~
- 628요우주 (ZjzYoSDXEW)2025-2-17 (월) 오전 09:05:01우으...... 밤새서 일하고 설거지까지 하니까 영면이 가까워 와.......(끄엑...) 자고 와서 카이겐주 불러봐야징.....
- 629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9:05:23>>626 응 안돼 온수 올렸어~~
- 630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전 09:05:38요우주 안녕~ 영면하지 말구 꿀잠 자자~
- 631리쿠주 (14/E3MjMQy)2025-2-17 (월) 오전 09:05:59요우쭈....!!!! 안녕~~~~~!!! 잘 자구 이따봐~~~~!!!
- 632리쿠주 (14/E3MjMQy)2025-2-17 (월) 오전 09:06:35>>629 하 저 또 밥까지 혼자 기다리라고요...???? 벌써 몸이 식는거같아
- 633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9:08:29>>626 않이 맄주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 돌리면 또 붙잡고 마구 뽀뽀해 줘야지 난 울집 고앵쓰들한테 글케 함 😙 >>627 으아니 글쿠먼~~~ 그래도 충분히는 자는겨? 🤔 >>628 으악 요우주 이게 머선 일이야~~~ ㅠㅠ 얼른 자자!!!(이불 덮어줌)
- 634리쿠주 (14/E3MjMQy)2025-2-17 (월) 오전 09:11:52>>633 이거 이런주제로 계속 말해도됨?? 저는 당하는거(이상한뜻아님 수동? 형 같은거)조아해서 걍가만히있는데 하.... 내가 하려고 하면 도망가면서 가만있으면 더달라붙는다구요 근데 딴거보단, 진짜 살짝 움직이거나 하는 그런 느낌에 약함......
- 635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9:19:00>>634 역시... 내가 가져온 만화가 맞앗군...(?)(이거 아님) 근데 동물들 내가 하려고 하면 도망가면서 가만 잇으면 달라붙는거 인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맄주 당하는?거? 좋아하믄 고양이는 안 맞겟다 🤔
- 636슌주 (NLtr50.TXi)2025-2-17 (월) 오전 09:20:31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늦잠이다 크악 리쿠주 요우주 유이주 미츠루주 반갑습니다~~
- 637리쿠주 (7k1e0TKK2i)2025-2-17 (월) 오전 09:21:01>>635 ㅋㅋㅋㅋㅋㅋ맞지^~~~!! 앗 근데 맞아 고양이도 지나가다 지가 오는거 아니면 만져본적이 없어..... >>636 슌쭈 안녕~~~~!! 왜 늦잠잤어!!!!!!!
- 638차드 - 마코토 (4.hjyn4SpC)2025-2-17 (월) 오전 09:24:33situplay>1173>995 토가미네 마코토 “음, 보기 좋은걸.“ 찰칵찰칵, 이렇게 저렇게 디카를 조정해 마코토의 사진을 찍어준다. 입꼬리를 끌어올리는게 자연스럽지는 못하지만 구태여 꼬집진 않는다. 차드가 잘 길들여서 뭇 인간들처럼 웃게 되었을 때 다시 보면 이것도 찾기 어려운 자산이 될 거라고 생각하며 이쪽을 보는 마코토의 사진을 여러장 찍었다. 그리고 갤러리로 들어가 사진을 확인하는데… ”이상하네.“ 갤러리를 앞뒤로 왔다갔다하지만 마코토의 사진은 한 장밖에 남지 않았다. 솜사탕을 바라보며 아주 살짝 웃고있는 사진 하나만. ”…이런 적이 없었는데. 뭐 했나?“ 차드는 마코토부터 의심하긴 했지만, 이내 나무라지는 않고 어깨를 으쓱했다. 어쩔 수 있나라는 눈치. 마코토가 자기 탓이 맞다 해도 반응은 별반 차이 없었을 것이다. “다음 사진은 잘 찍히면 좋겠는걸. 그거 나도 좀 주게.“ 마코토의 손을 당겨와 솜사탕을 한 입 베어문다. 타액이 없기에 사르르 녹는 느낌을 받진 못하고, 유리로 된 치아 사이에서 잘근잘근 눌릴 뿐이지만. 달짝지근함만은 확실히 느꼈다. “이건 먹어야한다고 말은 했지만, 사실 솜사탕을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냐. 정말이지 아는 맛이로군.“ 당조직이 타액과 닿아 한순간에 허물어지는 뜨거운 감촉까지 느꼈더라면 좀 달랐을까. 차드는 그렇게 심드렁하게 말하면서도 큼직하게 또 한 입을 한다. ”그나저나 겨울이니까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군… 가끔 긴교스쿠이를 하다보면 재밌는 일이 있는데 말이야.” “말했던가? 예전에 나츠마츠리에서 신이 될 법한 붕어를 발견했거든…” 그래서 그 붕어를 건지느라 2천엔을 써버렸다는 썰을 풀며, 차드는 느긋이 발걸음을 옮겼다. 옮기다가 오, 하며 멈춰선 곳은 키링이 수북히 걸려있는 사격장. “나 이거 바지에 걸고 싶어. 하고 가지.” 정말 사심에 충실한 녀석이다.
- 639차드주 (4.hjyn4SpC)2025-2-17 (월) 오전 09:25:07유하 및하 리하🤗🤗🤗 다들 존아침되라구
- 640리쿠주 (7k1e0TKK2i)2025-2-17 (월) 오전 09:25:37차하~~~~~~!!!! 쫀아입니다!!!!!!!
- 641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9:29:22슌주 차드주 굿모닝~~~ 둘 다 잘 잤어~~~?(복복복) >>637 괭이들은 좀 도도하니께 ㅋㅋㅋㅋㅋㅋ...
- 642리쿠주 (7k1e0TKK2i)2025-2-17 (월) 오전 09:30:56>>641 그치만, 아무생각없이 나한테 다가와주는 그 순간이 치명적이다고~~~~~~~~
- 643슌주 (NLtr50.TXi)2025-2-17 (월) 오전 09:31:10>>637 알람이 꺼진거 있죠 아나~~~ 반갑습니다!! >>638 차드 삼춘 사진 까리하게 잘 찍어주실거 같음 하이하이 >>641 잘은 잤는데 너무 푹 잤네요!! 빨리 나가야겠다 크악
- 644리쿠주 (7k1e0TKK2i)2025-2-17 (월) 오전 09:31:34슌쭈 얼른 준비하고 잘 다녀와~~~~~!!!!
- 645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9:34:26>>642 고건 맞지 🤔 수동형 맄쟝의 마음을 들엇다 놨다...(?) >>643 ㅋㅋㅋㅋ 잘 잤다니 좋은 거라고 생각하자~~! 잠은 푹 자야하는걸~~(복복복)
- 646리쿠주 (7k1e0TKK2i)2025-2-17 (월) 오전 09:37:36나두 일단 가볼게^~~! 아침부터 너무 도파민 많이 들어왓구만 ㅋㅋㅋ 다들 월요일 파이팅이야~~~~!!
- 647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09:41:00맄주 다녀와~~~~ 맄주도 월요일 화이팅~~~
- 648슌주 (HY6Z9DF4ji)2025-2-17 (월) 오전 09:46:35맄주 안녕히 주무세요~~ >>645 다행히 이상 없었습니다 😓 어제 기어코 500 넘겼구나~~ 소원 어떤거 비셨죠!!
- 649슌주 (HY6Z9DF4ji)2025-2-17 (월) 오전 09:49:04앗 놓칠뻔~ >>507이 소원권 내용이신가요!!
- 650차드주 (EQUcdbxpje)2025-2-17 (월) 오전 09:50:32슌하🤗 나도 오늘은 아침부터 바쁘내 다들 파이팅하구
- 651치토세주 (lBUxif3DvS)2025-2-17 (월) 오전 09:51:31MORRRRRRNNNNNNNNNNNNNNNIIIIIIIIIIIIIIINGGGGGGGG!!!!!!!!!!!!!!!!!!!!!!!!!!!!!!!!!
- 652슌주 (yAFh6a0nDa)2025-2-17 (월) 오전 09:54:47>>650 차드주도 파이팅 뭘닝입니다!!! 🔥🔥🔥🔥 >>651 치토세주 좋은 아침~~ 그런데 혹시..... 오늘도 야근 하신거...?? 🥺
- 653치토세주 (lBUxif3DvS)2025-2-17 (월) 오전 09:59:19>>652 쉿 그이상 묻지마 베이베
- 654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10:02:20>>648 >>649 스키장 여행? 때 온수풀 요청함! 🤗 수영복 못 참지(?) >>650 차드주 바쁘구나~~~~ 월욜 화이팅!! >>651-653 치토세주...(토닥토닥)
- 655슌주 (yAFh6a0nDa)2025-2-17 (월) 오전 10:03:47>>653 어쩐지..... 모닝을 외치는 목소리가 몹시도 처절하게 들린다 했더니 🤨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야 눈 감으실 수 있겠군요.... >>654 아앗 좋다!!! 저도 힘내보겠습니다!!! ✊✊✊✊
- 656치토세주 (lBUxif3DvS)2025-2-17 (월) 오전 10:04:19아무튼 슌주 유이주 차드주 리쿠주 모두모두 안ㄴ녀요오오오옹ㅇㅇ이애아아(!!!!!!!!!!!!!! >>655 오늘은 안자고 깨어있을거지만!!!!!!!!
- 657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10:11:48>>655 가미유키 아이들의 수영복 차림을 보고 싶었워 🤭 >>655 읭! 우째서 안 자는겨!(복복복)
- 658슌주 (21Stb7Zt2y)2025-2-17 (월) 오전 10:30:57>>656 앗 치토세주도 판다곰이 되어가고 있어 😱 >>657 슌은 스웜쇼츠나 워터레깅스 같은거에 위에 래쉬가드 or 암것도 없음 정도가 될것 같아요 히히 저도 조만간 딸깍이로 돌려보겠습니다~~ 🤗 유이 착장은 어떻게 되나요??
- 659슌주 (21Stb7Zt2y)2025-2-17 (월) 오전 10:31:27스윔 스윔..!!
- 660치토세주 (lBUxif3DvS)2025-2-17 (월) 오전 10:48:26잠들지 않는이유... Ai를 뽑고있기 때문...!!!!!! 모두의 수영복을 볼때까지 잠들지 못한다 제흐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ㅎ핳하하하하하ㅏ하ㅏ하하하ㅏ하하하ㅏ
- 661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10:56:43>>658 무난무난하구먼!(끄덕) 딸깍이 돌려보겠다니 기대하고 있겠다구~~ 🤤(?) 유이는 기본 래시가드에 허벅지를 가리는 수영복 반바지(남자들이 입는 그런 거 물론 유이는 여자니까 그 아래도 또 받쳐 입어야겠지만)라는... 정말 얼굴, 목, 손과 종아리만 드러나는 개노잼 패션일 것 가틈... 수영장까지 가서... 수영복이니까 달라붙어서 끄뉵은 보이겟지만 살은 안 보여주겟네 🫠 >>660 뭣 치토세 ai라고(착석)
- 662치토세주 (lBUxif3DvS)2025-2-17 (월) 오전 11:01:36치토세 ai라... 분명 말을 걸면 멋대로 대답하는데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관련질문에만 귀신같이 답해주겠지...
- 663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11:05:53>>662 ai가 그 ai엿군? 🤔 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대답 퀄리티나 길이도 무쟈게 차이날 것 같은걸 ㅋㅋㅋㅋㅋㅋ
- 664치토세주 (lBUxif3DvS)2025-2-17 (월) 오전 11:07:51>>663 친구있어? 하고 물어보면 부적절한 질문입니다가 출력되는 ai...
- 665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11:11:47>>664 부적절한 질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친구 없어? 하면서 질문 폭탄 날려서 괴롭히고 싶다...(안됨)
- 666후유카 - 토모야 (BqlUsvbbU.)2025-2-17 (월) 오전 11:14:10situplay>1225>291 얼음동굴 안은 늘 그렇듯 얼음으로 잔뜩 뒤덮여 있습니다. 매번 올 때마다 신비로운 느낌을 주지만 그럼에도 익숙합니다. 저도 가미유키 토박이니까요. 매년 있는 축복의 의식은 저도 가족과 친구와 함께 했었으니까요. 이번에는 시라유키 상과 같이 오게 된 것 뿐입니다. 시라유키 상이 익숙하게 오른손에 팔찌를 끼자 저는 그 끝을 제 왼손에 묶어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손을 잡는데, 잡는데..... 에, 자, 잠깐만요! 저는 얼굴이 달아오른 채로 할 말 많은 표정으로 시라유키 상을 올려다 봅니다. 아니, 팔찌를 끼면 손을 잡지 않는 게 더 불편해지니 손을 잡는 것 까지는 이해해요. 그런데 손가락 사이를 파고들듯 감싸 오는 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 어, 그, 아니, 저, 이건... 이건 미야쨩이 놀려도 할 말 없는데요! 제가 와아악한 표정으로 시라유키 상을 보는데 한 손으로 메시지를 적는 것 같아요. 저는 한 손으로 제 휴대폰을 꺼내서 메시지를 기다렸다가 올라오는 것을 실시간으로 봅니다. 여전히 놀란 채로 눈만 깜빡이며 휴대폰 화면을 봤다가 시라유키 상을 올려봤다가를 반복하다가 이내 한손으로만 메시지를 칩니다. [영영 안 볼 생각은 아니었는데요...]> 시라유키 상이 건네온 말이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어요. 일단 영영 이곳에 서 있을 순 없는 노릇이니 시라유키 상의 발걸음을 따라 걷습니다. 깍지 껴 잡힌 손을 꼼지락거리다가 꼭 잡아봐요. 손의 감촉도 체온도 생각보다 크게 느껴져서 기분이 이상해집니다.
- 667슌주 (yAFh6a0nDa)2025-2-17 (월) 오전 11:14:25>>660 >>664 앗 벌써!!!! 치토세도 먼가먼가 엄청 감싸고 있을것 같단 말이죠~~ 나도 친구... 업서 🥺 라고 공감대 형성하면 토세봇 오류 풀릴까요 히히 >>661 음음.. 유이는 5부쯤 되는 수영바지에 래시가드... 아무리 꽁꽁 싸매도 운동으로 다져진 핏은 빛나는 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의외로 래시가드파가 소수일수도 있겠다는 느낌 아닌 느낌이 들어요..!
- 668후유카주 (BqlUsvbbU.)2025-2-17 (월) 오전 11:15:26흐에에엥 다들 점심 챙겨~
- 669치토세주 (lBUxif3DvS)2025-2-17 (월) 오전 11:16:35>>665 크아악 서비스정지!!!!! >>667 그때쯤되면 저는 네명이나 있는데 히히 하면서 묘하게 우쭐해진대(?) 후유까주어어서ㅓ오ㅗ어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ㅓㅓ
- 670슌주 (yAFh6a0nDa)2025-2-17 (월) 오전 11:17:19>>666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이거지~~~~~ 후유카주 어서오세요!!
- 671슌주 (yAFh6a0nDa)2025-2-17 (월) 오전 11:18:25>>669 크아아아아아아악........
- 672차드주 (9h6xdXKl7a)2025-2-17 (월) 오전 11:18:50>>651 너무 파이팅하고잇잔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73치토세주 (lBUxif3DvS)2025-2-17 (월) 오전 11:19:35>>666 제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ㅏㅏ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ㅏㅎ하하하핳핳핳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
- 674치토세주 (lBUxif3DvS)2025-2-17 (월) 오전 11:20:22>>672 내 모든분노와 열기를... 인사에 담는다...
- 675슌주 (yAFh6a0nDa)2025-2-17 (월) 오전 11:21:07>>672 하지만 이정도 텐션 유지가 아니라면 토세주 바로 잠은행에서 압류 들어올거에요 🥺 차드주 리하리하~~
- 676치토세주 (lBUxif3DvS)2025-2-17 (월) 오전 11:22:26그리고 이쪽은 소소한 것입니다만...
- 677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11:22:46>>667 그치 핏은 중대 사항인걸 🤔(?) 하긴 여캐러 참치들한테 물었을 때는 대부분 비키니엿던 것 같으니 소수의 래시가드 파구나 우리는 🤝 >>668 후유카주 어서 오고 후유카주도 맛점 해~~~~!!! >>669 저는 네 명이나 있는데 히히, 커엽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다섯 명 잇는데(?)라고 하고 십따 이쪽 ai는 싸가지가 업네,,,
- 678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11:23:52>>676 어!!!!!!!! 와!!!!!!!!! 왓호이!!!!!!
- 679치토세주 (lBUxif3DvS)2025-2-17 (월) 오전 11:24:41>>677 아니 ai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80슌주 (yAFh6a0nDa)2025-2-17 (월) 오전 11:31:33>>677 요즘 ai 학교에선 사람 긁는 법도 알려주냐~~~~ 크아아아아악 (??: 이제 만족?) 맞아요!! 대부분 비키니파이실 것 같은 느낌..! 암튼 하파~~ 🙏🙏 근데 유이는 다수가 비키니파인거 보구 앗쒸 나도 입고 올걸 그랬나 하는편? 아님 그냥 별 생각 없음- 애들 옷 이쁘네- 라는 감상중에 어느쪽 느낌인가요?? >>676 앗!!!!!! 😳 치토세도 예상 외로 비키니파였어 스파 간다구 표정이 방끗방끗 해졌구나 토세양.. 오늘도 귀여움 한도초과 🤯🤯
- 681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전 11:36:39>>679 긁을려 그랫는데 긁혔어...(?) >>680 입고 올걸-은 아마 네버? 🤔 튼 살 보이기 싫어서 가리는 거라. 그래도 부럽다? 라 해야 하나 그런 감정은 느낄 듯! 유이가 쪽팔려서 곧 죽어도 말은 못 하겠지만 좀 여자애답고 팔랑팔랑한 거 동경하거든. 그런 느낌으로 옷 예쁘네,,, 느낌 아닐까? 슌은 주변에서 여자애들이 다 비키니 입고 잇으면... 어떤 반응? 🤗
- 682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전 11:51:01안녕 좋은 아침
- 683슌주 (yAFh6a0nDa)2025-2-17 (월) 오전 11:57:27>>681 앗.. 유이에게 이런 귀여운 고충이 있었구나 🥺 유이 신님이니까.. 튼살 같은건 1도 없을거라 생각했거든요 튼살 걱정 말구 이쁜거 입어라구 해주고 싶네요 슌은 센치 보우 구경하는 까망 숯검댕이들처럼 오늘 애들 옷 이뿌게 입고 왔네~~~ 정도만 할 것 같아요 히히 운동이나 요리쪽으로만 뇌구조가 발달된 아이(?)라서 어멈멈머... 🫣 같은 반응보단 착장 이뿌다고 칭찬해주는 편이에요 오히려 스파나 온천 같은곳 가면 먹거리 탐방 같은거에 더 환장하는 반응일것 같아요 히히
- 684슌주 (yAFh6a0nDa)2025-2-17 (월) 오전 11:57:55>>682 선지주도 어서오세요~~ 쫀아쫀아!!
- 685선지주 (cDdd0Z./Q6)2025-2-17 (월) 오후 12:08:11안녕안녕 더 잘까 고민 중이긴 하지만
- 686슌주 (yAFh6a0nDa)2025-2-17 (월) 오후 12:13:13평일이기도 하구 화력 올라오려면 조금 더 걸릴 것 같으니~ 🤔 예열 되는동안 잠시 더 주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 687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후 12:15:02>>682 어솨 선지주~~~ 피곤하면 더 자자구~~~(복복복) >>683 숯검댕이들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 그대로 끄뉵뇌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수해 귀여워 소듕해...(뽀담) 썩은 건 나엿다 미안타 슌...(?)
- 688링화주 (ZVpvuWZAw2)2025-2-17 (월) 오후 12:18:58뭐 드디어 합법 수영복 단체 이벤트를 볼 수 있다고?????????
- 689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후 12:19:44>>688 어서 와 링화주 내가 이뤄냇습니다 😎
- 690링화주 (ZVpvuWZAw2)2025-2-17 (월) 오후 12:21:35>>689 감사합니다....... . 유이주는 저희들의 왕이십니다............
- 691노에루주 (4xJOnmm01q)2025-2-17 (월) 오후 12:26:46니지저니 1개월 쓰고 절약하려는 생각으로 추가 결제 안하려고 했는데... 추가 결제 해야겠군요(?)
- 692슌주 (yAFh6a0nDa)2025-2-17 (월) 오후 12:28:11>>687 바벨핑들은 퓨어함이 나이스한 요소라고 생각해요~~ ☺️ 유이가 작고 귀여운 고민을 가지고 있는것처럼요..! 그래두 한창 불타오를 고교시절 남자아이니까 예전에 짝사랑 했던 마호양(리쿠군 새누나) 보면 얼굴 바로 홍당무 돼서 뒤로 발라당 할 것 같아요 히히.. >>688 🎉🎉🎉🎉 유이주 소원권이 한 건 해내주셨어요 히히 링화주 어서오세요~~ 링화도 어서 착장...!! >>691 노에루주 반갑습니다~~ 수영복 노에루 보여주시는건가요 🔥🔥
- 693노에루주 (4xJOnmm01q)2025-2-17 (월) 오후 12:32:07>>692 조만간 나올듯요!
- 694링화주 (ZVpvuWZAw2)2025-2-17 (월) 오후 12:34:53>>692 음~~ 링화는 일단 전에 뽑았던 이게 아닐까 싶어~ 검은색 말고 다른 색상이나 장식을 넣는 것도 괜찮아 보이기는 한데 니지저니가 수영복을 잘 뽑아줄지 모르겠군...🤔 일단 집에 가서 한 번 뽑아볼까 싶기도? 그나저나 슌 비키니 여자애들 사이에 둘러싸여도 와 옷 예쁘구나!😉👍🏻하기만 한다는 거 넘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91 앗싸!!!!!! 감사합니다!!!!!!!!!
- 695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후 12:36:04우오아아아아ㅏ아ㅏ아아ㅏ아ㅏ!!!!!!!!!!!!!!!
- 696유이주 (F9CYZMIMwK)2025-2-17 (월) 오후 12:37:57>>690 훗 😎 공식 수영복 가즈아ㅏㅏㅏㅏㅏ >>692 그건 맞지 덩치가 크고 운동 강도가 셀수록 퓨어한 게 정석이야(아님) 물론 짝사랑 상댜는 별개지! ㅋㅋㅋㅋㅋㅋㅋ 풋풋해... 귀엽구만... 😊
- 697링화주 (ZVpvuWZAw2)2025-2-17 (월) 오후 12:41:14유이 수영복도 엄청 기대되는데~~ 유이주는 노출 적은 래시가드라 노잼이라고 했지만 잘생기고 몸 좋은 여자아이의 래시가드만큼 설레는 거 없다구....🥹🥹🥹🥹
- 698치토세주 (lBUxif3DvS)2025-2-17 (월) 오후 12:45:57제하하핳ㅎㅎㅎ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ㅎㅎ하하하하핳하하하핳핳ㅎㅎ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ㅎㅎ하하하핳ㅎㅎㅎ하하하핳ㅎ하하하하하핳ㅎㅎ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하
- 699링화주 (ZVpvuWZAw2)2025-2-17 (월) 오후 12:49:54치토세주도 안녕~~ 오늘도 수염이 자라 있구나 그리고 치토세는 하얀색 비키니........ 감사합니다.😌
- 700링화주 (ZVpvuWZAw2)2025-2-17 (월) 오후 12:50:09앗 나도 가봐야겠다 다들 나중에 봐~~
- 701슌주 (yAFh6a0nDa)2025-2-17 (월) 오후 12:52:34>>694 봉황신님 비키니 무드 최고!!!!! 🔥🔥🔥🔥 검은 비키니에 반짝이는 상의로 커버업 해주는 포인트가 상당히 나이스하다고 생각해요...!! 히키 반응 어떨지 진짜 궁금해졌음.. 🤭 >>696 마음은 접었대도 아직 심장은 유효한거죠~~ 나중에 좀더 성숙해진다면 흑역사로 남아버릴 재미진 추억이 되겠지만.. 히히 >>698 앗 치토세주 아직 계셨어..! 분명 픽 뽑아주시고 기절잠 하실줄 알았는데 😯 역시 내옆신 전원 수영복을 보고야 말겠다는 의지인거죠 ✊✊✊✊ 저도 잠시 자리 비워보겠습니다~~~!!
- 702치토세주 (lBUxif3DvS)2025-2-17 (월) 오후 01:00:26링화 수영복의 기운이 날 깨웠어!!!!!!!! 이제 다시자러갈래.. .
- 703노에루주 (uidWA4X4jK)2025-2-17 (월) 오후 01:01:42안녕히 주무세요 치토세주
- 704차드주 (ab/b77CgJW)2025-2-17 (월) 오후 01:04:06모두의 수영복 달콤달콤하개 먹엇다구 다들 수영복 먹어서 배부르갯지만 맛점해
- 705스이주 (LGdv8O.0w.)2025-2-17 (월) 오후 03:13:42와 월요일부터 업무가 어마무시하게 쏟아지네요ㅠ.ㅠ 최대한 열심히 치고 오겠습니다 이거 언제 다 끝내냐....후.... 뭐부터 해야할지 감도 안 잡히네.....
- 706차드주 (kl0XirCMAi)2025-2-17 (월) 오후 03:48:45아무래도 월료일이라 다들 바쁜듯,, 다들 이 나매 보면 물 한잔 마시기 힘내들
- 707마코토 - 차드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4:13:23situplay>1225>638 "글쎄요? 뭔가 했다고 생각하시나요?" "하는 게 가능하긴 하지만.. 그냥..아직은 많은 것을 남기고 싶지 않다.. 정도의 생각뿐이었어요." 한 장이라도 남은 게 어디일까요.. 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런 생각이 영향을 미쳤을지도 모르지만. 살짝 웃는 듯한 사진도 어쩌면 어색한 웃음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매끄럽고, 부드러운 웃음은 그린 것이니까요. "달아서 흩어져버릴 것만 같네요" 당신은 솜사탕을 베어물지 않았습니다. 손끝으로 살짝 건드려보기만 했지요. 솜사탕을 베어물면 녹아내리는 듯한 감각은 있지만 다른 이들과 같은 것을 느낄 거라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불쾌하게 녹아내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요. 대신 후 불면 바람에 날리는 듯할지만 행동해봤겠죠. 차드와 마코토 사이에 솜사탕이 있으니. 바람을 불어서 솜사탕 사이에 구멍이 난다면 그 사이로 눈이 마주칠 수도 있겠습니다. 희미한 단향이 북적이는 마츠리 사이에서 당신의 감각을 희미하게 깨웁니다. 주위는 거의 신경을 차단하다시피 했으니 가능한 일일지도. "긴교스쿠이에서 붕어를 구해주셨군요." "...." 나츠마츠리에서 있던 일을 얘기하면 잘 들어줍니다. 하기야. 당신이 없던 시절이잖아요. 당신은.. 한창 그 곳 안에만 있었을 수도 있고.. 그 끝을 받아달라는 이에게 스칠 뿐이라고 깨닫게 해준 다음 그 끓어오르는 듯한 모진 더위 아래에서 헛것으로 다녔을 수 있었죠. 그 붕어는 강에 살고 있을까요? 라고 물어봅니다. 잉어는 아니지만, 잉어는 등용문이 있다고도 하지 않나요? 붕어는 어떤 느낌일지도 미약한 호기심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당신은 새빨갛거나. 녹색이 창궐한 것을 떠올렸습니다. 사격장을 흘끗 보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런 기모노로는 사격을 제대로 하긴 어려울까요? 하지만 키링 정도는 얻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708후유카주 (BqlUsvbbU.)2025-2-17 (월) 오후 04:21:42숙제 끝 퇴근 시켜조...
- 709슌주 (aYdlimsPCq)2025-2-17 (월) 오후 04:30:23https://postimg.cc/8j1t4dd2 월요일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이건.. 온천 수영복풍 슌!!이라는 느낌으로 저도 딸깍이 하나 놓고가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 710후유카주 (BqlUsvbbU.)2025-2-17 (월) 오후 04:33:38슈우우우운!!! 슌 엄청 말라졌자나 시합 끝나고 스키장 갈때쯤엔 뼈말라 되는거야? 하지만 마른근육도 조아.... 최고......
- 711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5:27:56어라 잠깐 눈만 붙인다는 게 푹 자버렸네
- 712후유카주 (BqlUsvbbU.)2025-2-17 (월) 오후 05:28:52선지주 안녕~ 새벽에 깨있으니까 낮에는 푹 자야해(쓰담
- 713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5:31:39그것도 그래 (얌전) 후쨩주 안녕안녕
- 714후유카주 (BqlUsvbbU.)2025-2-17 (월) 오후 05:33:44지쨩이랑 파자마파티 일상 돌리구 시푸 친구 집에서 자는 일상 최고자나
- 715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5:34:14파자마파티 일상 좋지 지금 돌리려구?
- 716후유카주 (BqlUsvbbU.)2025-2-17 (월) 오후 05:35:37지금두 좋구 언제든 지쨩주 편할 때~?
- 717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5:36:55좋아좋아 그럼 선레는 어쩔까
- 718후유카주 (BqlUsvbbU.)2025-2-17 (월) 오후 05:39:13다이스 할까? 지쨩이 집에 돌아왔을 때 상황 쯤으로 생각하긴 했어
- 719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5:40:43좋아 그러면은 다이스 더 낮은 사람이 써오는 거루 하자 [dice 0 100]37[/dice]
- 720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5:41:04내가 써올 거 같은 느낌이 드는걸
- 721후유카주 (BqlUsvbbU.)2025-2-17 (월) 오후 05:44:20ㅋㅋㅋㅋㅋㅋ 다이스 대결! [dice 0 100]94[/dice]
- 722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5:44:37역시 다이스의 신… 써올게
- 723후유카주 (BqlUsvbbU.)2025-2-17 (월) 오후 05:44:49요즘 다이스 운이 왜이렇게 좋지...? 다녀와~
- 724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5:47:26으으..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대충 차려먹던가 해야겠네요...
- 725후유카주 (BqlUsvbbU.)2025-2-17 (월) 오후 05:55:11마코마코주 안녕~ 저녁 잘 챙겨~
- 726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5:56:02다들 어서오시고 다른 분들도 저녁 잘 챙기세요
- 727후유카주 (BqlUsvbbU.)2025-2-17 (월) 오후 05:58:14마코마코주 오늘 저녁 머먹어?
- 728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5:59:30음... 아직 안정했는데.. 연두부 하나에 소스 곁들여 먹을지. 치킨 먹을지 고민이에요.
- 729선지아 - 츠키모토 후유카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6:01:23시간이 느지막히 저녁에 접어들면, 선지아는 집으로 돌아갈 필요성을 느꼈다. 아지트에서 잠들 수야 있겠지만, 잠들기 위해 존재하는 공간이 아니니 만큼 이런저런 불편함이 있기도 했다. 그야, 의도된 것이니 그럴 만도 하겠지만. 선지아는 아지트에서 살고자 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니, 이곳에서 생활하지 않게끔 하려고 조치했다. 주방은 없고, 찾아오는 길은 그리 다듬어지지 않았으며, 벙커 내부는 그래도 벙커라 아주 편안한 느낌인 것만도 아니었다. 바다의 파도소리가 있어 듣기 좋다는 건 사실이지만, 침대조차 없으니. 그래서 선지아는 늦지 않은 시간, 벙커의 불을 끄고서 바닷가의 길을 따라서 성큼성큼 시라나미테이로 돌아갔다. 쌓인 눈을 따라 난 길은 코우가 쓸어둔 길이었다. 흥, 흐흥,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현관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익숙한 코우의 기운과 함께 느껴지는 익숙한 인기척이 있었다. “어라, 후쨩이다.” 왜 후쨩이 여기에 있지, 라는 느낌으로 크게 눈을 뜬 뇌우. 소녀는 친구를 만나 반가운 와중에도 낯선 느낌을 받았다. 뭔가 일이 있었던 걸까? 하면서. “후쨩 여기서 뭐해? 앗, 설마 나 보러 온 거야?” 눈을 빛내며, 소녀는 기대감을 품었다.
- 730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6:01:48메뉴 선택이 무척 대조적인걸
- 731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6:05:27무척 대조적이긴 한데 뭔가 조리를 할 의욕을 잃어서 그래요.
- 732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6:10:48의욕이 마코토 됐구나
- 733후유카 - 지아 (BqlUsvbbU.)2025-2-17 (월) 오후 06:11:55크리스마스와 신년 사이의 어느 날. 저는 지쨩을 만나러 아지트에 놀러갔다가 지쨩을 만나지 못해 산책을 하던 중 바다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범고래의 모습을 한 신님, 레포룬타 카무이 님에게 구해졌어요. 그의 이름은 시미즈 코우. 저와 같은 학년의 가미유키 고교 학생입니다. 코우가 내어준 푸른 목면의를 입고 저는 시라나미테이를 구경하고 있었어요. 사실 코우에게 저녁 준비를 돕겠다고 알짱거렸다가 쫓겨났습니다. 아직 눈이 내리진 않았지만 심상찮은 눈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었어요. 눈이 잔뜩 쌓이기 전에 지쨩이 돌아와야 할텐데, 하며 걱정스럽게 창 밖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어느 쪽으로 봐도 바다가 보이는 풍경에 아름답다고 느끼던 중 지쨩이 집에 돌아왔어요. 저는 버선발로 뛰어나가 지쨩을 맞이합니다. 제가 여기 있는 것에 깜짝 놀라겠죠? 옷도 아이누 전통복을 얻어 입고 있는 상태이니까 평소와 다른 느낌일 것입니다. 세탁해둔 옷은 내일 쯤 마를테니 내일은 입고 귀가할 수 있지 않을까요. 부모님께도 친구 집에서 자고 가겠다고 얘기를 해두었습니다. 실제로 지쨩은 깜짝 놀란 듯한 표정입니다. 저는 지쨩 앞에서 신나 발을 구르고 지쨩을 한 번 꼭 끌어안안으려고 해요. 그런 뒤 저는 휴대폰 라인으로 글을 적은 뒤에 바로 보여줍니다. [지쨩 만나러 왔다가]> [코우에게 초대 받았어~]> 범고래 님이라고 적을 뻔 하다가 아차차 전송 전에 코우로 수정할 수 있었어요. 앗, 그제야 지쨩에게 자고간다는 허락을 받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휴대폰 라인에 빠르게 이어 적어요. [나 오늘 지쨩 방에서 자고 가도 돼?]> [파자마 파티 하자~]> [(신난 토끼 이모티콘)]> 아, 너무 상황 설명이 부족했으려나요?
- 734후유카주 (BqlUsvbbU.)2025-2-17 (월) 오후 06:12:10퇴근한닷
- 735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6:13:00퇴근 축하드려요.. 의욕이 마코토되어버렸어요..(흐늘)
- 736후유카주 (BqlUsvbbU.)2025-2-17 (월) 오후 06:14:59뭔가 공감가는걸~ 의욕이란 기분파 제멋대로 친구야
- 737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6:20:58의욕이 없으므로 대충 시키기로 결정(?)
- 738후유카주 (BqlUsvbbU.)2025-2-17 (월) 오후 06:22:48치킨 좋지~ 어떤 치킨 시켜?
- 739선지아 - 츠키모토 후유카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6:27:31선지아는 자신을 만나러 왔을까, 하고 추측한 게 아주 틀리지 않음에 은근히 기쁜 듯 눈꼬리를 접어 올렸다. 초대받았다는 걸 보자면, 아마 바닷가를 혼자 거니는 걸 보고 코우가 초대한 게 아닐까 싶어서. “앗, 그런 거야? 그래서 코우 할아버지 옷 입고 있구나.” 선지아는 그렇게 말하면서 후유카가 입고 있는 옷을 바라보았다. 정식 명칭은 목면의지만, 선지아에게는 주로 코우가 입고 나오고는 하는 전통 아이누 복식이었다. 아이누에 관한 건 잘 모른다고는 하지만, 그 복식을 입는 사람이 이 가미유키에서 드물다는 것쯤은 알았다. 거의 코우의 상징쯤 되지 않을까. 적어도 이 가미유키에서는. ‘카무이들은 다 저렇게 입으려나.’ 살면서 본 카무이가 단 하나라서 확실하진 않겠지만, 그럴 수도 있겠거니 하면서 선지아는 목면의를 입은 후유카를 새롭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그마저도 포옹 속에서 헤헤, 하고 웃는 눈웃음으로 휘어지기야 했다지만. “응, 자고 가도 돼. 침대 넓기도 하구, 바닥도 푹신푹신한걸.” 푹신푹신함의 기준이 다소 넓지 않나 싶긴 하겠지만, 그야 콘크리트보다는 실제로 푹신푹신하니 당연한 일이다. 선지아는 허리에 손을 얹은 채 파자마 파티라는 낯선 단어에 흥미를 드러냈다. 파자마 파티! 또래 한 명 없이 유년기를 지나온 선지아에게는 무척이나 낯설었다. 하지만 낯설다고 해서 싫다는 건 아니었으니, 오히려 기대가 된다고 말할 수 있었다. “근데 파자마 파티에서는 뭘 하면 돼?” 그래도 낯설기야 하지만!
- 740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6:27:52퇴근 축하햇 치킨 맛있겠다
- 741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6:30:18그 푸모닭의 치즈 그거요. 요즘 광고로 나오던데.. 궁금하더라고요(?)
- 742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6:31:13앗 푸모닭 맛있지
- 743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6:35:31푸모닭이 맛있는 편이긴 해요. 전 다리살 좋아해서 보너스점수도 있고요(?)
- 744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6:36:18맞아맞아 고급진 느낌도 들어서 마음에 들어
- 745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6:38:53고급진 건 뭐.. 전 신경 잘 안 쓰지만 맛있으면 그것도 장점이죠.
- 746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6:41:33그치 직접 가서 먹을 때랑 배달시킬 때 퀄리티도 일정하구
- 747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6:42:07직접 가서 먹어본적은 없는데. 은근히 일정한 편인 거 같긴 해요.
- 748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6:43:31캐릭터들은 치킨 잘 먹을까요... 가라아게에 레몬 뿌려먹을까(?) 아니면 타르타르 파일까(?) 아니면 소금(?)
- 749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6:44:34선지는 삼분할해서 레몬 뿌리고, 타르타르도 끼얹고, 소금에도 찍어먹고 그냥 먹기도 해
- 750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6:46:14마코토는 소금이나 아무것도 안 뿌린 걸 기본적으로 먹을 거 같긴 한데.. 누가 레몬을 뿌리거나 타르타르를 뿌려놔도 그냥 먹을 상이긴 해요(?)
- 751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6:47:38하긴 마코마코는 그런 거로 불만을 드러내진 않을 거 같아
- 752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6:50:23불만을 드러내진 않을 것...(이거 맞다(?)) 본인이 만든 게 소금뿌려먹는 걸 전제하고 만들었어도 그럴걸요(?)
- 753링화주 (dnDYQmCDeu)2025-2-17 (월) 오후 06:51:00마코마코는 새색시지만 상남자이기도 해서 음식 따위로 투정부리지 않아(엄근진)
- 754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6:52:05맞아 삼춘이 반찬투정하는 거랑 다르게(?) 링화주 안녕안녕
- 755코가네주 (5BymDMKMUy)2025-2-17 (월) 오후 06:52:56갱신해요! >>748 코가네는 가라아게랑 밥 해서 잘 먹고, 뒤늦게 레몬을 봐서 그건 디저트로 따로 먹어버릴 거 같아요 🙂↕️ >>749 맛있고, 새로운 걸 좋아하는 신 답네요. 선지는 그중 뭐가 제일 맛있다고 느꼈을까요? >>750 소스 테러를 당해도 별 생각 없군요... 친구가 가라아게 껍질만 벗겨가서 먹어버려도 그냥 먹으려나요 >> 753 ㅋㅋㅋㅋㅋ 링화주 안녕하세요~ 링화는 가라아게 좋아하려나요?
- 756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6:54:43>>755 가라아게를 만든 방식에 따라 다를 거 같은데 보통은 애기입맛인 면도 있어서 타르타르 소스?
- 757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6:54:49코가네주 안녕안녕
- 758링화주 (dnDYQmCDeu)2025-2-17 (월) 오후 06:55:15>>754 맞아맞아 차드는 상중하중상하하하하중하오른쪽왼쪽대각선상하남자니까 말이야 코가네주도 안녕~~~~ 응 튀김 종류는 당연히 좋아한다구!!!😉👍
- 759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6:56:20>>758 상중하중상하하하하중하오른쪽왼쪽대각선상하남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60링화주 (dnDYQmCDeu)2025-2-17 (월) 오후 06:57:09>>759 앗 생각해보면 가끔은 남자도 아닐 때도 잇군,,,,🤔 차드는 '상중하중상하하하하중하오른쪽왼쪽대각선상하'야
- 761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6:57:37다들 어서오세요
- 762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6:58:13가라아게 껍질만 벗겨가면 그건.. 그냥 먹다 남은걸 준거잖아요. 안먹을 거 같긴 한데. 그걸 대놓고 말하진 않을 걸요(?)
- 763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6:58:29>>7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춘은… 이런 느낌이구나…
- 764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6:58:44>>762 마코마코도… 안 먹는 게 있구나
- 765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07:03:15죽겠네요... 월요일 싫어...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 766링화주 (dnDYQmCDeu)2025-2-17 (월) 오후 07:03:40>>762 아니............... 안 먹긴 해도 말하니 않는다니 마코토 진짜 착해........🥺
- 767링화주 (dnDYQmCDeu)2025-2-17 (월) 오후 07:03:46캡하~~~~~~
- 768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7:03:47하지만 먹다 남은 걸 먹으라고 주는 거는 좀... 대놓고 말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제법 예의 차린 거 아닐까요(?)
- 769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7:03:55캡틴 안녕안녕
- 770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7:04:03토모야주 어서오세요
- 771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7:04:26>>768 어, 그런가…? (설득됨)
- 772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07:05:24다들 안녕하세요! 조금만 쉬었다가 답레 쓰러 가보는 것으로!
- 773후유카 - 지아 (BqlUsvbbU.)2025-2-17 (월) 오후 07:10:10그래서 코우가 준 옷을 입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코우가 이 일은 비밀로 해달라고 하였기에 고개를 끄덕여요. 아, 그럼 비밀의 범위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 걸까요? 코우가 신이라는 것? 아니면 제가 바다에 빠졌던 것? 어찌되었든 바다에 빠졌다고 하면 분명 걱정할 테니까요. 철 없던 시절 화물차에 치일 뻔 했다는 것을 자랑삼아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녔던 어린애는 아닙니다. 저는 지쨩이 제가 입은 옷을 보기에 팔을 벌린 채로 한 바퀴 돌아 보입니다. 푸른 목면의에 있는 전통 무늬가 예뻐요. 시간이 될 때 옮겨 그려놔야지 생각합니다. [어울려?]> 하고 적어서 보여줘요. 그리고 지쨩과 마주보며 웃습니다. 다행히 지쨩은 제 제안을 받아들여줬습니다. 사실 지쨩과는 오래보았다고 할 사이는 아니지만 급격하게 가까워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자고 가도 되는지 묻는 것은 혹시 실례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대뜸 말을 꺼낼 수 있었던 것은 지쨩이 순수하게 좋아해 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파자마 파티에서 뭘 하면 되느냐는 질문에 저는 알려주겠다는 듯 당당히 허리에 손을 올렸다가 이내 라인으로 열심히 적어서 보여줍니다. [맛있는 걸 먹고 방 구경을 하고]> [소중한 물건을 소개해주고 얽힌 이야기를 해주고]> [어릴 적 사진을 같이 보기도 하고]> [보드게임을 하거나 재밌는 얘기를 하고]> [침대에 누워서 자기 전까지 수다떨다가 자는 거야]> 어릴 적 미쨩네 집에서 자거나 미쨩이 저희 집에 와서 자거나 했을 때 침대에서 같이 머리를 맡대고 필담을 나누다 잠드는 바람에 엄마나 아야메 상이 불을 꺼준 일이 왕왕 있었습니다.
- 774후유카주 (BqlUsvbbU.)2025-2-17 (월) 오후 07:12:03차드주 링링주 토모주 안녕~
- 775후유카주 (BqlUsvbbU.)2025-2-17 (월) 오후 07:12:10코가네주됴 안녕!
- 776후유카주 (BqlUsvbbU.)2025-2-17 (월) 오후 07:12:59가라아게 먹는 법..... 후유카는 주는대로 먹을 것 같긴 한데 아무래도 아무런 첨부 없이 따뜻한거 그냥 먹는 걸 좋아할 것 같아
- 777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07:13:56후유카주도 안녕하세요!
- 778후유카주 (BqlUsvbbU.)2025-2-17 (월) 오후 07:15:20토모주 지금은 가라아게 먹는 취향에 대해 얘기하고 있어 줘(?
- 779차드주 (gAjg3LWIUm)2025-2-17 (월) 오후 07:20:30안뇽 춥다 작업실 짐 다 빼고 정리하니까 추워잇,, 일단,,잘까,,
- 780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07:21:43이제 정주행을 막 마쳐서 가라아게 정보도 봤답니다! 토모야는 레몬을 뿌린 후에, 소스가 있으면 찍어서 먹는답니다! 다만 타르타르 소스보단 달콤한 소스를 좀 더 선호해요! 소스가 없으면 그냥 레몬만 뿌려서 먹고요!
- 781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07:22:03>>779 안돼. 기가차드! 그대로 잠들면 죽어버릴거야!! 암튼 이제 답레를 쓰러 가는 것으로!
- 782후유카주 (BqlUsvbbU.)2025-2-17 (월) 오후 07:23:32엣 차드주 작업실 짐 왜 다 뺐어 일단 자자(? 토모야 의외로 단걸 좋아하는 편이구나 답레는 천천히 줘~
- 783선지아 - 츠키모토 후유카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7:24:37“아주 잘 어울려! 엄청 잘 어울리는걸.” 아이누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입은 모습이나 생긴 것만 두고 본다면 아이누처럼 보이기도 했다. 만화로만 봐서 정확하게는 모른다고 해도, 후유카의 하얀 머리칼이나 목면의의 짙은 색상이 잘 어우러진다는 인상이 있었다. 아이누에 왕족 같은 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단아하니 청아한 분위기가 잘 어우러져서 왕족이 있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았을까 싶었다. 칙칙한 색상으로 구성(?)된 선지아라서, 저런 모습은 부럽기도 했다. “호오, 호오. 재밌겠는걸.” 선지아는 팔짱을 끼고서 고개를 주억거리며 이어지는 후유카의 설명을 보았다. 맛있는 걸 먹고, 방 구경을 해주고, 소중한 물건을 소개해주고, 얽힌 이야기를 해주고. 어릴 적 사진을 보고…. ‘사진은 몇 장 안 될 거 같긴 한데….’ 사진이 없진 않았다. 스마트폰을 열어본다면, 신계에서 찍은 사진이 몇 장 정도는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무리 봐도 배경이 정상적인 사진은 몇 장 되지 않을 게 분명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전쟁터에서 자랐어?’라는 물음을 들어도 이상하지 않은 사진이 많았으니까. ‘엄마한테 사진 사람한테 보여줘도 될 만한 거 있는지 물어봐야겠다.’ 선지아는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은근한 기대감으로 눈을 빛낼 수밖에 없었다. “보드게임은 없지만, 그냥 게임도 있고… 앗, 아닌가. 코우 할아버지 찬장 뒤져보면 뭔가 보드게임이 나올 수도.” 아이누식 놀잇감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인상과 게스트하우스니까 두고 간 체스나 장기 같은 게 있지 않을까 하는 인상이 공존했다. 과연, 정답은 무엇일지! “그럼 나 가서 옷 갈아입고 나올게!”
- 784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7:24:53>>779 앗……… 삼춘주 여기서 자면 입 돌아가
- 785차드주 (gAjg3LWIUm)2025-2-17 (월) 오후 07:25:50돈없어서 정리하기로햇어! 농담이고 룸메가 나가서 그냥 그 방을 작업실로 쓰기루 햇을 뿐이야 이제 여기서 자는 건 마지막이야,, 일단 저녁먹구 답래쓰구 자야갯다
- 786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7:26:04다들 어서오세요.
- 787차드주 (gAjg3LWIUm)2025-2-17 (월) 오후 07:26:36>>784 나 앖는 사이에 상 3번 중 3번 하 7번 평균적으로 하남자라고 하는 거 다 읽엇어잇 선지옷뺐어입을거야
- 788링화주 (dnDYQmCDeu)2025-2-17 (월) 오후 07:26:46다들 안녕~~~~ 지금 위키 만지는 중이라 잡담을 드문드문하게 되네😞 신명 부분에 뭔가를 더 추가했는데.......... 모바일로 봤을 때 얼마나 지저분할지 좀 두렵군,,,,,, >>779 이거 사망플래그잖아!!!!!!!!!!!!!!!!!! 일어나 차드주!!!!!!!!!!!!!!!!!!
- 789링화주 (dnDYQmCDeu)2025-2-17 (월) 오후 07:27:44>>785 앗 다행이다 생각보다는 안전했구나 >>787 상3번 중3 하7번 왼쪽오른쪽대각선 리듬게임같은 남자~
- 790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7:27:53>>787 엣 들켰다
- 791차드주 (gAjg3LWIUm)2025-2-17 (월) 오후 07:30:07>>789-790 둘다 응징할거야 으아아앙
- 792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7:30:09>>788 바로 구경해야지
- 793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7:30:28>>791 오늘의 삼춘은 울보구나
- 794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후 07:33:12저거 차드 소환 커맨드인데 한번도 성공한 사람 없어서 차드의 존재가 뜻밖의 전설이 되어버리는 짧은 꿈을 꿨어
- 795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7:33:22미츠루주 안녕안녕 그리스식 커맨드구나
- 796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후 07:35:27참고로 모두 실패한 구간은 마지막에 대각선인데 그거 안 넣어서였다 >>795 안녕안녕~~
- 797후유카 - 지아 (BqlUsvbbU.)2025-2-17 (월) 오후 07:38:31잘 어울린다는 말에 우쭐해진 표정을 지어요. 이 표정은 지쨩에게서 배운 표정입니다. 왠지 귀여워서 따라하게 되어 버려요. 파자마 파티에 대한 제 설명에 지쨩은 흥미를 보였습니다. 사실 친구네 집에서 놀고 자고 오는 것에 거창한 이름을 붙인 것 뿐이지만요. 보드게임도 그냥 게임도 괜찮다는 듯 저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저 또한 뭔가 두근두근 신나는 기분이에요. 지쨩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얼른 옷을 갈아입고 온다는 말에 저는 다녀오라는 듯 지쨩에게 손을 흔들어줍니다. 지쨩이 다녀오는 동안 저는 거실에서 창밖을 바라봅니다. 아, 눈이 내리기 시작해요. 짙은 눈구름이 그렇듯 도톰하고 커다란 눈송이들을 잔뜩 뿌려댑니다. 확실히 눈이 많이 쌓일 것 같아요. 내일 옷이 다 마르면 아침에 같이 눈사람을 만들자고 해도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 798후유카주 (BqlUsvbbU.)2025-2-17 (월) 오후 07:39:11미쨩주 안녕~! 으에 나 집에서 할 일이 있어서 스텔스로 답레만 이어올게에
- 799링화주 (dnDYQmCDeu)2025-2-17 (월) 오후 07:39:22>>791 앗 차드주 오늘따라 좀 귀여운데??? 유메같고😏 미츠루주도 안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커맨드 공식이냐고ㅋㅋㅋㅋㅋ
- 800슌주 (HY6Z9DF4ji)2025-2-17 (월) 오후 07:39:44토하후하링하차하선하미하~~~~~ 추워서 눈돌아가겠다아아아흐 🥶🥶🥶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아까 새벽에 유이주 소원권 쓰신거 다들 보셨나요? 히히 다른 아이들 수영복 폼도 보여주세요..! 🤗🤗🤗
- 801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7:40:14>>798 앗 다녀와 다녀와
- 802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후 07:41:00후유카주 링화주 슌주도 안녕~
- 803링화주 (dnDYQmCDeu)2025-2-17 (월) 오후 07:41:45유카주 잘 처리하고 오라구~~~ >>800 슌하~~ 나 슌 수영복도 봤지!! 슌 뼈말라가 됐구나.... 근데 뼈말라 됐는데도 근육 잘 붙은 몸이라는 건 여전해서 멋있더라😏😏😏😏
- 804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7:47:38다들 어서오세요.
- 805노에루주 (4xJOnmm01q)2025-2-17 (월) 오후 07:49:13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요 >>748
- 806토모야 - 후유카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07:49:36후유카의 메시지를 확인한 후, 토모야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으나 특별히 무슨 말을 하진 않았다. 물론 할 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마지막이니까요.' 라던가 '마주칠 일도 없을테고' 라던가. 아무리 생각해도 오늘이 지나면 다시는 볼 일이 없다라고 하는 것 같지 않은가. 거기다가 중간에 끊어져버린 '그래도 앞으로는.' 거기에 추가로 곤란한 웃음까지. 영영 안 볼 생각은 아니었다. 라는 메시지 내용을 토모야는 조용히 곱씹었다. 그리고 방금 전, 놀란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까지. 그렇게 놀랄만한 내용의 메시지였나. 물론 깍지를 낀 것은 놀랄 수도 있긴 하지만... 머릿속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전개했으나 특별히 무슨 말을 하진 않았다. 어차피 걸어가는 동안에는 핸드폰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없었고 수어를 하는 것도 힘들었다. 맞잡은 손에서 느껴지는 낯선 감각. 아니. 이전에 춤을 춘다고 한번 잡은 적은 있었으니 완전히 낯선 것은 아니었지만, 확실히 자신의 동생이나 슌, 그리고 다른 동성 친구들과는 다른 감각이 이질적이면서도 따뜻하다고 생각했다. 자유로운 왼손으로 괜히 자신의 얼굴을 부채지하면서 토모야는 앞을 보고 쭉 걸어가며 또각, 또각. 작은 발소리를 남겼다. 바로 옆에서 들려오는 또각, 또각 하는 또 다른 발소리와 자신의 열기가 아닌 다른 열기로 그녀와의 거리를 체감하던 토모야는 시선을 잠시 내려 맞잡고 있는 손을 잠시 바라봤다. [불편하면 손을 천천히 흔들어줘.] [놓아줄게] 그리고 토모야는 왼손을 이용해 그녀의 손등에 그렇게 짧은 글씨를 최대한 천천히 남겼다. 한자가 아니라 히라가나를 남긴 후, 그는 다시 앞을 바라보며 앞으로 천천히 걸었다. 안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더욱 아름답게 반짝이는 얼음이 있었으며, 투명한 수정이 더욱 많아졌다. 신이라면 점점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더욱 강한 천의 기운을 느꼈겠으나, 두 사람은 인간. 천의 기운을 느낄 일은 없었다. 그 끝을 향해 걷고 또 걷다보면 원래라면 닫혀있던 철창이 환하게 열려있는 모습이 보였을 것이다. 하얀 입김을 내뱉던 그는 그곳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그 너머에 보이는 이질적인 존재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거기에 서 있는 것은 은빛으로 반짝이는 긴 머리카락을 지닌 여성의 모습이었다. 오른쪽 앞머리에 하얀색 끈으로 만든 머리장식을 하고 있었으며, 하얀색 기모노를 입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아마 후유카에게는 조금 낯익었을지도 모른다. 묘하게 플래그 경기를 할 때, 자신에게 도전했었던 도전자와 비슷한 분위기와 모습을 하고 있었을테니까. 허나 눈을 한번 깜빡하고 제대로 응시하려고 하면 어느 순간, 그 모습은 사라져 있었을 것이다. 마치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헛것을 본 것처럼. 토모야는 그저 두 눈을 감고 조용히 하얀 입김을 내뱉을 뿐이었다. 뒤이어 주변의 추위가 묘하게 포근하고 따스하게 느껴졌다면 그건 기분 탓이 아니었을 것이다. 아마도. /저 시로이나리는 누가 가도 저 포인트에서 나오니까 다른 분들도 참고해주세요! 나는 안 만날거야! 라고 한다면 그건 그것대로 상관없지만요!
- 807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07:50:17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 808노에루주 (4xJOnmm01q)2025-2-17 (월) 오후 07:50:18>>748 노에루는 치킨에 타르타르 소스를 뿌려먹는 파에요. 사실 치킨버거나 KFC도 환장하긴 하지만요
- 809선지아 - 츠키모토 후유카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7:51:34파자마 파티는 한 번도 겪어본 적 없지만, 설명을 들은 와중에 준비할 게 아예 없진 않았다. 미리, 선지아는 엄마에게 메시지를 보내 어린 시절의 사진을 받아두는 한편 옷을 갈아입었다. 파자마 파티인데 파자마가 아니어서야 기분이 살지 않는다는 이유로, 보통은 잘 때나 입고는 했던 강아지 동물 잠옷을 입었다. 폭신폭신한 안감에 귀여운 후드까지. 이보다 더 파자마 파티에 어울리는 옷은 없을 거라며, 선지아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방을 나서, 창밖으로 내리는 눈을 보았다. 가미유키에 오고 좋은 점이라면 이것이었다. 초겨울부터 봄이 되기 전까지, 가끔은 또 봄이 되어서도 눈이 펑펑 내리고는 했다. 내리는 눈은 선지아에게는 또 낯설면서도 기분 좋은 포근함을 전했다. 눈 자체는 차가울 텐데도, 어째서인지 내리는 눈을 보면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었다. 무거운 눈이 빗발처럼 내리는 게 아니라 천천히 내려 쌓이는 게 보이기 때문일까. 잠시 창밖에 정신이 팔린 게 언제냐는 듯, 소녀는 후유카에게 다가갔다. “기다렸지? 목면의를 입을까, 이걸 입을까 고민했는데 다양성을 고려하기로 했어.” 파자마 파티에 입을 파자마로 다양성을 추구하는 게 뭔가, 싶겠지만. 선지아에게는 꽤 중요한 문제인 듯했다. “그럼 이제 뭐 하고 놀까? 보드 게임은 우선 찾아봐야 할 거 같긴 한데.”
- 810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7:54:01노에루주 안녕안녕
- 811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7:58:25노에루주도 어서오세요
- 812코우주 (POJRvT25na)2025-2-17 (월) 오후 08:02:24커어어어어.... 맞아 선지주.. 크리스마스 선물 내가 그때 졸아서 깜빡했는데. 코우 선지에게도 목면의 선물 했을 거야... 청색에 적색이랑 흰색 실로 자수 놓여져 있을 텐데. 가시 모양 자수로.
- 813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8:02:48코우주 안녕안녕 >>812 앗 오케이 위키에 적어둘게
- 814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08:04:46코우주도 안녕하세요!
- 815슌주 (NLtr50.TXi)2025-2-17 (월) 오후 08:06:50나이스 집 도착.... 노에루주 코우주 반가워요~~~ 노하노하 코하코하-! >>803 앗 감사합니다!!!! 😳 혹시라도 다가올 온천스파 머시깽이 무드 전에 아이들 전원 착장을 어서 수집해야해.... 🔥🔥🔥
- 816링화주 (dnDYQmCDeu)2025-2-17 (월) 오후 08:07:21앗 좀 늦엇지만 노에루주도 안녕~~~~ 코우주도 어서와~~ 선지 그동안 받았던 선물들 위키에 다 써두니까 잘 써주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해...🥰
- 817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8:08:53다들 어서오세요. 맛이 강하다.. 느낌은 아니네요
- 818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8:09:19슌주 안녕안녕 >>816 답레나 상황 제시할 때 쓸 수 있고, 완전 편하고 좋아(?)
- 819노에루주 (4xJOnmm01q)2025-2-17 (월) 오후 08:09:39다른 분들도 안녕하세요
- 820슌주 (NLtr50.TXi)2025-2-17 (월) 오후 08:12:21>>806 헙 쒸 빨리 다음 나메...!!! 😳😳😳😳
- 821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08:12:47분명히 스키장 이벤트+조난 이벤트로 구상을 했는데... 온천스파 이벤트가 되어버리고 있는 것에 대해서...(상관없음)
- 822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8:13:25스키장에 온천스파 있어도 괜찮은 거 아닐까(아무말)
- 823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8:14:25스키장이니까 온천스파가 필요한거 아닐까요.(스키 생각보다 엄청 힘들다고 들었음)
- 824리쿠주 (96ajs76kXm)2025-2-17 (월) 오후 08:15:47다들 안녕!!!!!
- 825링화주 (dnDYQmCDeu)2025-2-17 (월) 오후 08:16:47아기고양이리쿠주안녕!!!!!!!!!!!!!!!!!!! >>821 수영복을 향한 욕망이 그 정도로 강했다는 거지🤤
- 826차드주 (gAjg3LWIUm)2025-2-17 (월) 오후 08:16:53>>821 출동해야겠군,, 차드의 필살 수영복이
- 827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8:17:01리쿠주 안녕안녕
- 828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08:17:34그 정도 규모라면 사실상 체육시설의 끝판왕이었던 3기 가미즈나로 가는 것도 좋아보일 것 같긴 한데... 그곳의 수호신인 키즈나히메가 인연을 좀 더 두껍게 하기 위해서 눈보라를 약하게 일으켜서 산장 안에 보내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일단 긍정적으로 검토해볼게요!
- 829리쿠주 (96ajs76kXm)2025-2-17 (월) 오후 08:17:46으헿 또 하루종일 자버렸어~~ 다들 보고싶었다구!!!
- 830차드주 (gAjg3LWIUm)2025-2-17 (월) 오후 08:17:48스키진짜힘드러,, 안마의자없섯으면 중간애 돌아갓을거야 진짜 힘.들.음 리하🤗 아 졸려서 결국 밥도 까먹고 잣슴ㅡ.,ㅡ 진짜 사러나가야지
- 831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08:17:55어서 오세요! 리쿠주!
- 832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8:17:58어서오세요 리쿠주.
- 833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08:18:14차드주는 다시 한번 안녕하세요!
- 834슌주 (NLtr50.TXi)2025-2-17 (월) 오후 08:18:28>>824 리쿠주 어서오세요~~ 오늘의 컨디션은 10점 만점에 몇점?? 😎😎🎤🎤🎤 참! 노에루주 이따 시간 되시면 같이 돌려보실래요?? 평범한 가정 아이가 대빵 큰 저택 보고 눈 뒤집어지는 시츄 해보고 싶어져서요 히히
- 835리쿠주 (96ajs76kXm)2025-2-17 (월) 오후 08:19:10>>834 앗 솔직히 말해서 0.3점정두.... 진짜 나 왜이러지ㅜㅜ
- 836아카리주 (n0.RpQ.KzS)2025-2-17 (월) 오후 08:19:29오늘도 날씨 춥구나... 다들 안녕안녕
- 837슌주 (NLtr50.TXi)2025-2-17 (월) 오후 08:20:20>>835 왜글긴 왜그래!!! 밤새 몇주를 꼬박 달리니까 골병낫잔우~~~~ 궁디팡팡 🔥🔥🔥🔥 (엄마톤) 푹 쉬시고 빨리 기력 회복하시길 바라요 🥺 >>836 아카링주도 어서오세요~~~ 쫀밤입니다~!! 🤗
- 838리쿠주 (96ajs76kXm)2025-2-17 (월) 오후 08:20:20아카리쭈 안녕~~~~!!!
- 839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8:20:40>>828 캡틴 센스 있는걸
- 840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8:21:09>>830 삼춘주 다녀와 아카링주 안녕안녕 >>835 앗… 한동안 너무 달려서 그런 걸까 푹 쉬자
- 841코우주 (POJRvT25na)2025-2-17 (월) 오후 08:21:29아카리주 안녕. 답레는 곧 가져올게....
- 842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08:21:54어서 오세요! 아카리주!
- 843차드주 (gAjg3LWIUm)2025-2-17 (월) 오후 08:21:57>>833 안!녕! 밥 머먹을까[dice 1 3]1[/dice] 1. 저속노화도시락애 불닭부꿈이 2. 꽈자(비쵸비 맛잇음 3. 앙큼한 옆캐들의 팔뚝살💕😄👍
- 844슌주 (NLtr50.TXi)2025-2-17 (월) 오후 08:21:59>>828 나이스~~~!!! 😎😎 감사합니다~~~
- 845리쿠주 (96ajs76kXm)2025-2-17 (월) 오후 08:22:03>>837 그거때문 아니라니까~~~~~!!! 하지만 너무 고맛, 고마워!!! >>839 나 아침에 선찌쭈가 선물해준거 봤어... 저장했어 히히
- 846차드주 (gAjg3LWIUm)2025-2-17 (월) 오후 08:22:05응알겠다개노잼다갓아
- 847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8:22:21다들 어서오세요.
- 848슌주 (NLtr50.TXi)2025-2-17 (월) 오후 08:25:59>>846 다갓이 잘못했네 🤨 서른한가지 맛조합 옆뚝살 제끼고 저속노화 가속노화 세트 픽하구요 😙
- 849슌주 (NLtr50.TXi)2025-2-17 (월) 오후 08:26:55>>8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대겠다 이건 미츠루주 오셔야 고쳐짐...
- 850리쿠주 (96ajs76kXm)2025-2-17 (월) 오후 08:27:44>>849 오셔도 안고쳐짐 ㅋㅋㅋㅋㅋ 이거 개심각함진짜... 아무것도 못하겠음
- 851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8:28:44>>845 마음에 들었다니 다행이야
- 852차드주 (gAjg3LWIUm)2025-2-17 (월) 오후 08:28:49>>848 역시 슌주야 도시락을 추천해주는구나 히히 알앗슴!! >>850 어쩔 수 없네..내가 AI로 뽑아뒀던 아키바메이드풍 네코미미 미츠루는 없는 걸로 할개
- 853슌주 (NLtr50.TXi)2025-2-17 (월) 오후 08:29:05>>850 좀 어떤 넉낌인지 알것는데,,,(아님 부끄) 시간이 약이여요,, 파이팅 😭
- 854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08:29:32>>846 다갓의 뜻은 따라야죠! 어서 1번 드세요!
- 855코가네주 (5BymDMKMUy)2025-2-17 (월) 오후 08:30:00https://ibb.co/ymQqbsjd 어렸을 땐 신으로서 인간 형상 취하려 해도(링화주 인용 히히) 어설펐을 것 같죠 ㅋㅋ; 털 색도 좀 더 진하고. 전 맛밥하고 왔어요~!!!!!!!!!! 짱 맛있는 어묵에 밥 먹었어요, 모두 식사 잘 챙기세요.
- 856리쿠주 (96ajs76kXm)2025-2-17 (월) 오후 08:30:03>>851 선지쭈 사랑해....!!!!!! >>852 그런걸 없던걸로하다니 모두에게 손해잖아요@@@@ 당장 보여주셈
- 857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8:30:19베스킨옆신스 31(?)
- 858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8:30:59코가네... 멋있네요
- 859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8:31:15>>855 읏 귀여워 귀여워… 멍멍이야…
- 860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8:31:24>>856 (윙크!)
- 861슌주 (NLtr50.TXi)2025-2-17 (월) 오후 08:31:54>>855 코가네주 어서오세요 허업......... 🤭 미쳤다.... 배방구 푸푸푸 해주고 싶다..... 제발 따악 한번만이라도 🥺
- 862리쿠주 (96ajs76kXm)2025-2-17 (월) 오후 08:31:54>>855 아 저 진짜 코가네랑 찐한 선관하고싶음.... 어렸을때 강지...하......
- 863차드주 (gAjg3LWIUm)2025-2-17 (월) 오후 08:32:00>>855 🫣🫣🫣🫣🫣🫣🫣🫣🫣🫣🫣🫣🫣🫣🫣🫣🫣🫣🫣🫣🫣🫣🫣🫣🫣🫣🫣😇😇😇😇😇😇😇😇😇😇😇😇😇
- 864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08:32:16(도주)
- 865리쿠주 (96ajs76kXm)2025-2-17 (월) 오후 08:32:45아니 이거 뭔짤인ㅋㅋㅋㅋ 하
- 866차드주 (gAjg3LWIUm)2025-2-17 (월) 오후 08:33:23>>86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ㅌ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
- 867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08:33:53>>855 어서 오세요! 코가네주! 우와...뭔가 정글소년 느낌도 들고... 와일드한 느낌도 들고... 그리고 귀여워요!! (야광봉)
- 868슌주 (NLtr50.TXi)2025-2-17 (월) 오후 08:34:07>>863 차드주랑 완전 이하동문 진짜루.... >>86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69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8:34:44>>86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70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8:34:59사실 선지주 온천스파용 수영복을 새로 뽑아보고 있는데 자꾸 수위가 높아
- 871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08:36:50사실 맘 같아선 크리스마스 파괴자 삼남매 짤도 만들어보고 싶긴 한데... 크리스마스 시즌을 넘겨버려서 애매해진지라!
- 872슌주 (NLtr50.TXi)2025-2-17 (월) 오후 08:36:58>>870 그래서 어제 새벽반에만 깜짝공개해주신거 흔적만 봤어요... 🥺
- 873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8:37:59>>872 앗 그건 그냥 뽑았던 수영복(?)
- 874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후 08:39:27>>864 돌겠네 ㅇ거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75슌주 (NLtr50.TXi)2025-2-17 (월) 오후 08:39:55>>873 그럼 온센은 대체 어느정도 수위길래 크아악
- 876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후 08:40:02난 봣지롱 새벽의 선지선지 화이트프릴비키니 짤!
- 877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8:40:56>>875 남 보여주기 부끄러울 정도! >>876 맞아 새벽에 그거 올렸었지 (끄덕)
- 878슌주 (NLtr50.TXi)2025-2-17 (월) 오후 08:41:07>>876 앗 그래서 이뻤나요??(남자애들 단골멘트) 다시 시차를 바꿀때가 됐나~~ 🔥🔥🔥
- 879후유카 - 토모야 (BqlUsvbbU.)2025-2-17 (월) 오후 08:41:39시라유키 상.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손깍지는 왜 끼고 잡는 걸까요. 그, 음, 그래요. 시라유키 가에서는 손을 잡을 때 보통 이런 식으로 잡는다거나..... 아니면 손이 시려워서 최대한 표면적을 넓게 하기 위해서......겠냐고요! 혼자 속으로 끙끙거리는데 제 손이 딸려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시선을 돌리니 시라유키 상이 제 손등에 간질간질 글자를 적어요. 저는 문장이 다 만들어 질 때까지 가만가만 기다리다가 이내 고개를 저었습니다. 불편하다기 보다는....... 아니에요. 아닙니다. 이제 그만 생각할래요. 모르겠는 건 모르는 걸로 두는 게 좋아요. 시선을 돌리면 눈을 사로잡는 것들은 많습니다. 반짝이는 얼음이라던가 투명하게 비치는 수정이라던가. 동굴답지 않은 청량하고 깨끗한 공기라던가. 저도 모르게 손을 꼭 잡고는 걸음을 빨리합니다. 아, 거의 다 왔는지 환하게 열려있는 철창이 보입니다. 그런데 그 앞에 누가 있어요. 자연히 걸음을 멈춰요. 앗! 아앗! 전 챔피언! 저 눈이 좋으니까 바로 알아볼 수 있어요. 그런데, 어라? 눈 깜짝할 새에 사라졌습니다. 저는 눈만 깜빡깜빡하다가 시라유키 상을 올려다봐요. 손을 끌어와 그 손등에 부랴부랴 적어요. [방금 봤어요?] [전 챔피언이었는데?] 다시 앞을 봐도 보이지 않습니다. 다시 깜빡깜빡 시라유키 상을 바라봐요.
- 880노에루주 (4xJOnmm01q)2025-2-17 (월) 오후 08:42:08>>834 아 좋아요! 있다가 9시 쯤에 돌릴까요?
- 881리쿠주 (.B/9lGwX4a)2025-2-17 (월) 오후 08:42:50어 미츠루쭈다.... 유카쭈 노에루쭈 안녕~~~~~!!!!!
- 882슌주 (NLtr50.TXi)2025-2-17 (월) 오후 08:43:26아앗.......... 🥺 >>880 헛 노에루주 오셨다!! 혹시 노에루도 서민 음식 가끔 먹구 그러기도 할까요?? 괜찮다면 노에루네 저택으로 도시락 배달 가는 시츄로 시작해보고 싶어서요..!
- 883리쿠주 (.B/9lGwX4a)2025-2-17 (월) 오후 08:44:13하 제가 글럼프라고 할것도 없지만 진짜 지금 아무것도 못하겠거든요 미안해 미츠루쭈.......
- 884노에루주 (4xJOnmm01q)2025-2-17 (월) 오후 08:44:32>>882 안 가리고 다 잘 먹어요! 민트초코 토핑만 아니면야(?)
- 885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8:44:41다들 어서오세요. 내가.. 진단을 올렸던가...(헷갈림)
- 886코가네주 (5BymDMKMUy)2025-2-17 (월) 오후 08:44:47>>858 마코토가 더 멋잇어요 (마츠리 마코토를 가르키며) >>859 귀여움 (입질 심함) 선지가 더 귀여워요! >>861 같은 심정이군요... 저도 슌 볼때마다 뱃살 배방구 파바바박 볼살 쭈물쭈물 해주고 싶거든요. >>862 큭큭 ㅋㅋㅋㅋㅋ 주접이 늘 엄청 신박하세요 ㅋㅋㅋ 리쿠가 더 강아지가틈! >>863 차드는 어릴 때... 아아니 유리인형이라 어린 모습이 없으려나요ㅠ🥺 뽁뽁 >>86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시절 코가네는 사고 많이 쳤어요 (미안 수호신님) 가미유키에 놀러온 신이 머리 쓰다듬으려 들면 급발진 물어뜯고, 그러다 혼쭐 나고........ (금쪽) 미츠루주, 후유카주, 노에루주 안녕하세요!
- 887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8:45:10미츠루주 안녕안녕 >>886 괜찮아 입질 심해도 귀여워 우리집 멍멍이도 입질 심한걸
- 888슌주 (NLtr50.TXi)2025-2-17 (월) 오후 08:45:46>>883 갠차나!!!!!! 그럴 수도 있지!!!!!!! 💥👋💥👋💥👋 컨디션 돌아올때까지 같이 잡담 나누면서 기력 회복해요 히히
- 889코가네주 (5BymDMKMUy)2025-2-17 (월) 오후 08:47:14>>887 대형견이 입질 심하다니.. 선지주 다치지 마라요 😔
- 890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8:49:05>>889 다칠 정도로 물진 않고 살짝 따끔한 정도라서 괜찮아
- 891슌주 (NLtr50.TXi)2025-2-17 (월) 오후 08:49:28댕댕이 넘 기여우니까 내 손 같은거 질겅질겅해도 정신팔려서 막 환장하구 그래요... 😍 >>890 저희집도 딱 이정도 히히
- 892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8:52:58하지만 마츠리 마코토는 멋지다보다는 예쁘다인걸요(?)
- 893미츠루주 (HUQqTWC1Xe)2025-2-17 (월) 오후 08:53:09>>883 (복복복복) 뭐 괜찮아~ 천천히 써~ 나 잠깐 지나가는 길이었어서~ 다들 쫀저 보내~
- 894후유카 - 지아 (BqlUsvbbU.)2025-2-17 (월) 오후 08:53:14가까이 다가온 지쨩이 눈에 들어오자 저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이내 웃어보였습니다. 강아지 동물 잠옷! 너무 귀여워요! 저는 너무 귀엽고 잘 어울린다는 의미로 지쨩의 손을 잡아 흔들다가 후드에 달린 강아지 귀를 잡고 만져봐요. 귀여워요! 저는 마지막으로 양손으로 엄지를 치켜세우며 최고!라는 뜻을 보냅니다. 이제 뭐하고 놀까, 하는 말에 저는 생각하고 있었다는 듯 휴대폰으로 글을 써서 보여줘요. [지쨩 방 구경시켜줘!]> 반짝반짝한 눈동자로 지쨩을 바라봅니다. 방을 보여준다는 건 그만큼 친해졌다는 증거! 어차피 기다리면 자기 전에 방에 들어가게 되겠지만 그래도 궁금한 건 궁금한 것이니까요!
- 895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8:53:26미츠루주 다녀와
- 896슌주 (NLtr50.TXi)2025-2-17 (월) 오후 08:53:57>>893 미츠루주 이따 봬요~~!!
- 897리쿠주 (.B/9lGwX4a)2025-2-17 (월) 오후 08:54:04>>893 미츠루쭈 어디 가 ??? 다녀와...!!!
- 898슌주 (NLtr50.TXi)2025-2-17 (월) 오후 08:54:50>>897 안대겠다 같이 손잡고 가셔야할거같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
- 899노에루주 (4xJOnmm01q)2025-2-17 (월) 오후 08:55:37다녀오세요 미츠루주
- 900토모야 - 후유카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08:56:34당연하지만 토모야는 그 존재가 누군지 바로 알 수 있었다. '시로이나리'. 시로이유키히메의 보좌이자 언제나 함께 하는 존재. 그 존재가 지금 이 시기에 여기에 있는 이유는... 아마도 궁금해서가 아니었을까? 이곳으로 함께 들어오는 페어가 누구인지 보고 싶어서. 그런 추론을 하다 그는 작게 혀를 찼다. 다음에 찾아갔을 때 이런저런 말이 나오겠네. 후유카에게는 들리지 않게 조용히 한탄하는 와중, 후유카가 자신의 손에 부랴부랴 글씨를 쓰는 것에 그는 시선을 내려 글씨를 바라봤다. 처음에는 무슨 단어인지 바로 이해를 하지 못했으나, 다시 한번 곱씹다가 무슨 의미인지 인지한 토모야는 잠시 고민했다. 못 봤다고 해야할까. 아니면 봤다고 해야할까. 그렇게 생각을 하다 토모야는 손등에 천천히 글씨를 작성했다. [나는 눈을 감고 있어서 못 봤어.] [하지만 시로이나리님이 이 시기에 가끔 동굴에서 '가장 인상에 남은 인물'의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전승은 있어.] [시라유키 일가에게만 전해지는 전승이라 따로 기술하진 않았는데] [네 기억 속에 가장 인상적인 존재가 아마 그 전 챔피언이라는 이 아니었을까?] 이번엔 조금 길었기에, 토모야는 정말로 천천히, 천천히. 히라가나 하나하나를 정성스럽게 작성했다. 아마 조금은 손등이 간지럽지 않았을까? [그 전승 속 이야기를 네가 정말로 봤다면] [시로이나리님이 너를 아낀다는 거겠지]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적어도 전 챔피언=시로이나리 라는 말은 하지 않았고, 그게 정말로 있었는지도 명확하게 답하지 않았으니까. 이 정도면 천벌 내리는 일은 없겠지. 그렇게 합리화를 했으나 마음 한구석은 묘하게 불편했다. 어떻게 보면 이 여자애를 속이는 행위였으니까. 신의 규칙이라는 것이 있으니 자신도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아주 조금. 정말로 조금 그의 얼굴에 어두운 그림자가 살짝 자리를 잡다 어느 순간 휙하고 사라졌다. 마침내 들어온 철창. 그 안에 있는 것은 거대한 시로이유키히메를 본따서 만든 얼음 동상이었다. 시로유키 일가가 커다란 얼음을 직접 조각해서, 시로이유키히메에게 바친 후, 이곳에 보관했다는 이야기가 있는 그 얼음 동상은 올해도 어김없이 웅장한 자태를 비추고 있었다. "아!!!" 그리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것은 다름 아닌 시라유키 미야비. 바로 그녀였다. 이어 그녀는 빠르게 핸드폰을 들어올린 후에 라인으로 후유카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유카쨩! 유카쨩! 정말로 오빠와 왔구나! 오빠가 심술 안 부렸어? 억지 안 부렸어? 무심하게 안 굴었어? 배려 안하고 막막 납치해서 데려오고 그런 거 아니지?! 얼음 귀신에게 잔소리 들은 거 아니지?!] 메시지를 전달 한 후, 미야비는 바로 오른손으로 척 토모야를 가리키며 '우리 유카쨩의 손을 잡고 납치해 온 사악하기 짝이 없는 피도 눈물도 없는 얼음 귀신아! 어서 우리 유카쨩을 해방해!' 라고 크게 외쳤고 토모야는 도끼눈을 뜨고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어쨌든 이제 마지막 절차는 손을 올리고 소원을 비는 것이었다. 그것으로 의식은 마무리 된다. /팔찌가 빛났다고 해도 되고 안 빛났다고 해도 되고 그 부분은 자유롭게 해주세요! 다이스 돌려도 되고, 그냥 써도 상관없고!
- 901슌주 (NLtr50.TXi)2025-2-17 (월) 오후 08:56:52>>884 아앗 다행이다~~ 그럼 선레는 제가 시작해보도록 할게요!!
- 902코가네주 (5BymDMKMUy)2025-2-17 (월) 오후 08:56:53질겅질겅 ㅋㅋ 의성어는 잔인한데 귀여운 멈머가 해준다면 괘 괜찮을지도... 미츠루주 다녀와요 >>890 휴 >>891 휴2 >>892 이쁘기야 하지만 마코토의 처연한 분위기를 보고도 아름답다고 할 수 있을까요 심금을 울리는 멋,,, (아무말)
- 903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08:57:15다녀오세요! 미츠루주!
- 904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8:58:27다녀오세요 미츠루주. 그..그으읅(멋지다 예쁘다 이런말에 약한편
- 905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8:58:59다이빙 슈트를 입혀도 야한 거 같아… (슬픔)
- 906노에루주 (4xJOnmm01q)2025-2-17 (월) 오후 08:59:09>>901 아 감사합니다! 상황은 노에루네 집으로 슌이 배달 온.. 그런 상황 맞죠?
- 907코가네주 (5BymDMKMUy)2025-2-17 (월) 오후 09:01:30>>904 ㅋㅋㅋ 귀여우셔 🤭 마코토는 얼굴도 얼굴이지만 분위기 미인이네요 >>905 야하다고 생각해야만 야한 거니까... (보고 싶다는 의지) 저도 이만 들어갈게요!
- 908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9:02:52347 소중한_사람에게_네가_싫어_라는_말을_들은_자캐는 "그런가요..." 라고 조금 많이 풀죽은 것처럼 굴고 자기가 뭔가 잘못한 것처럼 눈치보고 그럴것 같네요. 사실 다행이네요. 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잖아요? 232 내일_세계가_멸망한다는_소식을_들은_자캐가_오늘_하루_동안_하는_일 정말로 그렇게 결정이 내려지고 그것이 확실합니까? 를 확인하면... 정말 그렇게 된다는 것이 확실하다면 그것 또한 틀렸습니다. 예측이 가능하더라도 그것이 임하는 것은 제멋대로니까요. 얘가 지금 당장 끝내버리려 할거같은데. 내일까지 기다릴 필요 있나요? 어라. 멸망 막으려는 이들에게 히든보스가 되는건가(?) 344 자캐는_뷔페에서_몇_접시까지_먹을_수_있는가 접시당 많이 가져오지 않아서 접시 단위라면 꽤 많이 먹을 거 같아서 명확하게는 모르겠네요.(접시에 초밥만 두세개 가져오고, 그런 식으로) 못 먹는게 아니라 안 먹는 타입이거든요. 마코토,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 909미유키주 (KS56LW0.Pq)2025-2-17 (월) 오후 09:03:24안녕~ 요즘 왜 이렇게 피곤할까..
- 910슌주 (NLtr50.TXi)2025-2-17 (월) 오후 09:03:27>>906 맞아요~~ 그런 시츄로 스타트 끊어볼게요 🔥🔥 >>907 코가네주 좋은 밤 되세요~~! 😉 퐁실보들한 댕댕신님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 911미유키주 (KS56LW0.Pq)2025-2-17 (월) 오후 09:05:03아 오자마자 코가네주가 자러갔네. 잘자~
- 912슌주 (NLtr50.TXi)2025-2-17 (월) 오후 09:05:03>>909 미유키주 어서오세요~~ 앗 이거 혹시 월요일 디버프...?? 🥺
- 913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9:05:05코가네주 안녕안녕 미유키주 안녕안녕
- 914노에루주 (4xJOnmm01q)2025-2-17 (월) 오후 09:05:12미유키주 어서오세요!
- 915미유키주 (KS56LW0.Pq)2025-2-17 (월) 오후 09:05:35>>912 그냥 자꾸 유튜브 본다고 잠을 적게 자서 그런걸지도(?)
- 916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9:05:41코가네주는 잘 들어가시고 미유키주는 어서오세요
- 917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09:06:38안녕히 가세요! 코가네주! 어서 오세요! 미유키주! >>908 마코토가 풀죽은 거 처음 본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와중에 다행이라고 생각하면 어떡하니!! 8ㅁ8 으악..안돼. 막아줘!! 마코토야! 너라면 막을 수 있어!!
- 918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9:07:09https://postimg.cc/s1xgqdkB 10분? 5분? 뒤에 지울게 (답레 쓰러 사라짐)
- 919미유키주 (KS56LW0.Pq)2025-2-17 (월) 오후 09:08:50모두모두 옆하~ >>918 선지선지야 너무 세쿠시해!
- 920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9:10:52그나마 덜 야한 거 골라왔어 (슬픔)
- 921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09:11:21>>918 제대로 온천을 즐기고 있군요!! 예쁘구나!
- 922차드 - 마코토 (gAjg3LWIUm)2025-2-17 (월) 오후 09:11:35situplay>1225>707 토가미네 마코토 “그 붕어?” “…글쎄, 생각해본 적 없는데. 지나간 인연이잖나.” 차드는 늘 그런 식으로 사람을 대하나보다. 접점이 있을 땐 최선을 다해 다정하게 굴어놓고는 인연이 다했다 느끼면 미련없이 끊어버리는. 종종 기억을 떠올리고 입에 담을 때도 있지만… 어쩐지 그에겐 인연이 전화 한 통화처럼 가볍다. 다른 이들도 분명 그렇게 느꼈으리라. 전사자들을 오래 지켜봐와서 생긴 습성인지. “일단 근처 산의 하천에 풀어주었으니 알아서 살겠지. 영물 쯤 된 놈이니 어련히 살았겠지만, 죽으면 그것도 제 운명인 거야.”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보니 금새 사격장. 차드는 상인에게 2회분을 지불했다. 쏠 수 있는 탄환은 스무발. 한 발을 맞출 때마다 사용할 수 있는 티켓을 한 장씩 받는 시스템인가보다. 15장을 모으면 큰 인형. 10장을 모으면 작은 인형. 8장을 모으면 키링 세개, 3장을 모으면 키링 하나, 그 외의 자질구레한 장난감 악세사리들… 그런 가격표가 붙어있다. 특이하게도 30장을 모아오면 엄청난 선물이 있다고 적혀있지만. 둘 중 누군가가 열의를 불태워야 달성될 수 있을 듯 하다. “나는 일단 키링을 얻으면 만족이지만… 저 엄청난 선물이 뭔지는 궁금하군.” -그건 달성해야만 알려드립니다~! “상술.” -매번 감사합니다! 차드의 심통에도 상인은 넉살좋게 받아준다. 그리고 비비탄 열 발을 장전한 라이플을 차드에게 건네줬다. 제법 묵직한 무게. 차드는 “일단 나부터 가지.” 하고선 능숙하게 견착했다. 결과는 과연… [dice 0 10]7[/dice]
- 923차드주 (gAjg3LWIUm)2025-2-17 (월) 오후 09:12:29>>918 갈!!!!!!!!!!!!!!!!!!!!!!!!!!! 킷사마!!!!!!!!!!!!!!!!!! 저 티셔츠 차드가 기겁하고 던져준거일 수도 잇갯서
- 924노에루주 (4xJOnmm01q)2025-2-17 (월) 오후 09:12:35>>918 오오오오....
- 925선지아 - 츠키모토 후유카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9:12:59선지아는 친구의 칭찬에 어쩐지 우쭐한 표정을 지었다. 그야, 귀엽다는 건 극찬이니까. 귀여움을 정의로 여기는 이 뇌우의 신에게 귀엽다는 건 그야말로 극찬 중의 극찬인 셈이라, 소녀는 잠시 우쭐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 방을 구경시켜달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초천재 미소녀 선지아의 방을 보여줄게.” 엄지를 세운 채 안으로 이끌면, 소녀의 방이 눈에 들어왔다. 바다가 보이는 창문 앞에는 링화에게 받은 턴테이블이, 그 옆에는 미츠도모에가 그려진 츠즈미가 나란히 있고. 벽면에는 목면의 하나가 걸려 있고, 그 옆에는 교복이. 바닷바람을 맞지 않도록 등 돌려둔 서고에는 만화책, 시집, 소설책, 라이트노벨에 러시아어나 영어로 적힌 서적도 몇 권씩 꽂혀 있었다. 거기다 옷장 옆에 붙은 컴퓨터에 걸린 오디오테크니카 헤드폰까지. 선지아의 방은, 기실 그녀가 가미유키에서 살며 받아온 것들과 새로 구한 것들로 이뤄져 있었다. “내 방에 온 걸 환영해.” 침대만이 가구들과 다소 동떨어진 인상이었다. 분명 원래 있던 가구겠지. 선지아는 동물 잠옷 차림 그대로 침대에 앉고는, 입꼬리를 올렸다. “생각보다 평범하지?”
- 926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9:13:37>>923 앗 가능성 있어…
- 927마코토 - 차드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9:22:42situplay>1225>922 "그런가요." 당신도 그 붕어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차드가 이야기하길래 그러면 이야기를 이끌어간 대상은 어떻게 되었나요? 의 후일담에 대한 호기심에 가까울 겁니다. 그리고 그런 태도는... 당신도 느낄 수 있습니다. 실감 적어서 당신은 멀게 느꼈고.. 그와 비슷한 것을 느꼈습니까? 그렇다면... 아닙니다. 당신은 그런 것이 있다는 것을 못견뎌할것에 가깝지 않습니까? 그렇게 가벼운 것으로 내버려두는 게 당신에게 있어서 더 나을 겁니다. 그렇게 믿는 게 좋겠죠. "살아있으면 좋겠네요." 간단한 듯한 감상을 말하고.. 2회를 지불했다면.. 마코토도 2회를 같이 지불할 것 같습니다. 키링을 얻으면 만족한다는 말을 하는 차드를 바라보고. 엄청난 선물이 있다는 것을 보지만.. 당신은 엄청나든 말든.. 그저 해본다는 것에 가까운가봅니다. 차드가 제법 좋은 성적을 거두자, 하는 걸 봤으니까. 할 수 있겠지요. "상술에 알면서도 당해주는 것도 제법이네요" [dice 0 10]8[/dice] 능숙하지 않지만 총구가 향하는 것은 확실히 표적입니다.
- 928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9:27:43마코마코 고수야
- 929미유키주 (KS56LW0.Pq)2025-2-17 (월) 오후 09:31:45요즘 수영복짤이 많아서 AI에게서 뽑아내고 있다구. 근데 속도는 빨리하면 좋은건가? 아닌가?
- 930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9:33:14니지저니는 잘 모르지만 속도는 느린 게 좋은 게 아닐까 작업에 오래 시간을 준다는 거니까…?
- 931치토세주 (b4QH2cDDiC)2025-2-17 (월) 오후 09:33:43(니지저니 검열뚫고 엄청난걸 성공했지만 수위때문에 못올리는 사람의 표정)
- 932미유키주 (KS56LW0.Pq)2025-2-17 (월) 오후 09:34:22>>931 가슴에 솟구치는 욕망, 불을 질러 (Go for the WIN!)
- 933마코토 - 차드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9:35:30다들 어서오세요.
- 934미유키주 (KS56LW0.Pq)2025-2-17 (월) 오후 09:35:39>>930 역시 그렇겠지? 천천히 돌려야겠다
- 935치토세주 (b4QH2cDDiC)2025-2-17 (월) 오후 09:37:09모두 안녀어어어요요오오오오오옹!!!!!!!!! >>932 이건 올리면 분쟁조정스레로 갈것 같으니까 안올릴래(?)
- 936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09:37:56어서 오세요! 치토세주!!
- 937노에루주 (4xJOnmm01q)2025-2-17 (월) 오후 09:38:19치토세주 어서오세요
- 938미유키주 (KS56LW0.Pq)2025-2-17 (월) 오후 09:38:54https://postimg.cc/gallery/3743ZQ9 난 수위가 어느정도인지 몰라(?)
- 939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9:39:59선지주도 수위 기준을 제대로 모르겠지만 일단 야하게 보이는 거 빼고 좀 덜 야한 거 올렸었어(?)
- 940노에루주 (4xJOnmm01q)2025-2-17 (월) 오후 09:40:37>>938 ...쓰읍...(?)
- 941치토세주 (b4QH2cDDiC)2025-2-17 (월) 오후 09:40:41노에루주도 안ㄴ뇨오옹ㅇㅇ오!!!!!!!!!!!!!!!! 이제 슬슬 일상을 준비해볼까...!!!!!!!!!!! >>938 제하핳ㅎㅎ하하하하핳핳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ㅎ하허허허허허허하하허하허허허허허하허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
- 942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9:40:54그러니까 대신 안 야한 선지 잼민이 시절을 올릴게
- 943노에루주 (4xJOnmm01q)2025-2-17 (월) 오후 09:41:49>>941 그래야죠! 치토세와 코오리마츠리 일상! >>942 볼 말랑말랑할 것 같아요
- 944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09:42:21다들 수영복이라는 요소만 노리고 있었군요... 이 정도는 세이프죠! 세이프! (예쁜 짤 잘 봤다는 의미로 엄지 올리기) >>942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대신에 귀여워요!!
- 945미유키주 (KS56LW0.Pq)2025-2-17 (월) 오후 09:43:30>>942 귀여워~~~
- 946미유키주 (KS56LW0.Pq)2025-2-17 (월) 오후 09:43:40>>944 다행이다..!
- 947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09:43:44귀여운 선지.
- 948치토세주 (oB6VbTT0Xy)2025-2-17 (월) 오후 09:44:48>>942 젷하하하핳ㅎㅎㅎㅎ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ㅎ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핳하ㅏㅎ하하하하하하하ㅏㅏㅏㅏ 젠장 선지!!!!!!!! 이 사탕을 주마... >>943 그렇다면 일단 초반은 전에 얘기한대로 하고... 잠시 내일 오전 중에는 선레를 써올까싶은데 괜찮을까ㅏㅏㅏㅏ????
- 949노에루주 (4xJOnmm01q)2025-2-17 (월) 오후 09:45:40>>948 그럼 정말 감사하죠! 치토세주께서 편하신대로 써주세요!
- 950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09:46:19>>948 우리 스레에 계속 검은수염이 나타나고 있어!
- 951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9:46:29분명 잼민이를 뽑았는데 존재하지 않는 어른 신을 보고 첫사랑에 빠진 잼민이 선지(일본풍)가 나왔어
- 952슌-노에루 (aYdlimsPCq)2025-2-17 (월) 오후 09:47:15[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tFVXrIsmNv8] 앞을 가릴 정도로 두 손 가득 도시락 상자가 들려질때면 엄마는 언제나 잊지 말라는듯 헬멧을 씌워주시곤 했다. 밖은 추우니까 점퍼는 꼭 여미고. 맑은 날이래도 빙판길은 조심하고. 그리고...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슌은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걱정 멘트를 피하듯 가게 문을 헐레벌떡 열고 달려나온다. 오랜만에 만끽할 자유에 벌써부터 신이 나서 입꼬리는 하늘 높은줄 모르고 솟아 올랐다. 차가운 핸들 위에 손을 올려놓으면 엔진 소리와 함께 배달 바이크 챠리군(チャリ)이 위태한 타닥 탁 소리를 내며 앞으로 부웅 솟아오른다. 눈이 치워진 대로변을 달리며 배달손님의 그 다음 배달손님- 끝말잇기를 하듯 이름과 도시락 갯수가 뒤죽박죽 머릿속에 뒤섞인다. 도착하는 장소마다 띵동- 초인종을 눌러 '먹는 행복입니다-', '맛있게 드세요-' 언뜻 상투적이라 볼 수 있는 밝은 미소로 도시락을 전한다. 그렇게 뒷좌석 가득 쌓인 도시락은 하나 둘씩 사라져 어느덧 마지막 상자만이 남게 되었다. "으음, 다음은.." 슌은 자기 머리카락만큼 엉망진창인 글씨투성이인 메모장을 살펴보며 혼잣말을 웅얼거린다. 여긴 처음 가보는 곳이네- 하면서. 왠지 모르게 도심지하곤 거리가 조금 되어서 가는 길이 조금 길어질 것만 같았다. 토모군네 신사 가는 길 타면 괜찮겠네. 카세트테이프로 흐르는 나긋한 노래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어느덧 적혀있던 주소지에 가까워져서 볼륨을 살짝 줄인다. 지평선 위로 점점 솟아오르듯 보이기 시작하는 거대한 저택과 굳게 닫힌 문에 눈이 휘둥그레져서 입구 근처에 챠리군을 멈춰 세운다. "어라, 여기... 주소 맞는거겠지?" 손에는 도시락 상자가 쥐어졌지만 학교 정문만큼 넓고 커다란 문을 보고 여기가 정말 맞나 싶어 눈을 바보처럼 끔뻑일수밖에 없었다. "머, 먹는 행복입니다- 배달[sub]음식 도착이요오오...[/sub] 마침 바로 옆으로 초인종 비스무리한게 보여서 꾸욱 눌러 점점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를 뒤로한채 안쪽을 기웃거린다.
- 953미유키주 (KS56LW0.Pq)2025-2-17 (월) 오후 09:47:40내일은 위스키 사서 하이볼이나 해먹어볼까 생각 중.. 집 앞 편의점에서 짐빔 200ml짜리 팔든데. 아님 규카츠 먹어볼까?
- 954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9:48:31규카츠 맛있어… 와사비 올려서 먹으니까 감칠맛 엄청나더라구
- 955슌주 (aYdlimsPCq)2025-2-17 (월) 오후 09:49:39치토세주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 956미유키주 (KS56LW0.Pq)2025-2-17 (월) 오후 09:49:42>>954 맛있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일식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동안 규동이니 가츠동이니 규카츠니 하나도 먹어본 적이 읎었다! 이제 하나하나 먹어보고 있었는데 확실히 기대되네!
- 957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9:50:37치토세주 안녕안녕
- 958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09:53:02>>951 저 얼굴 빨개진 거 봐! 귀여워!!
- 959슌주 (aYdlimsPCq)2025-2-17 (월) 오후 09:53:57>>953 앗 하이볼...... 나도 하이볼..... 마시고 싶다 😭 저도 오랜만에 스트롱제로 한 캔 하고 싶어졌어요..
- 960치토세주 (oB6VbTT0Xy)2025-2-17 (월) 오후 09:54:57>>951 나는... 평소에 무표정한 아이가 보여주는 붉어진 얼굴에 약하다... 우리 기지는 북쪽산에있다...
- 961미유키주 (KS56LW0.Pq)2025-2-17 (월) 오후 09:55:18>>959 울트라제로는 마셔본 적이 있는데 스트롱제로는 내가 가본 세븐일레븐에선 다 안파더라구. 그거랑 이게 맛이 비슷할까?
- 962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9:56:02>>9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쨩주의 주접은 진화가 멈추지 않는구나…!
- 963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09:56:10그리고 슌주 곡 선정 좋다 선지주 취향이야
- 964치토세주 (oB6VbTT0Xy)2025-2-17 (월) 오후 09:57:52아 그리고 혹시 또모야주 아직 이써????? 웹박으로 대충 올려볼까말까하던거 링크 보냈는데 확인해줄수이쓰까?
- 965차드 - 마코토 (gAjg3LWIUm)2025-2-17 (월) 오후 09:57:58situplay>1225>927 토가미네 마코토 (*인형 참고 : https://ibb.co/Tx3hN9dk) (이미지 출처 : https://m.blog.naver.com/mrblock01/223331701375?recommendTrackingCode=2) “뭐야, 넣어둬. 사람의 성의라는 걸 모르는 거 같은…” “아니, 그 표정은 내가 당연히 내 몫만 내거나 내 몫까지 뜯어낼 거라고 생각한 거 아니냐. 그런 놈은 아니라고!” 마코토의 얼굴을 유심히 뜯어보다 제발 저렸는지 질색을 하는 차드. 결국 마코토의 2회분 지불은 차드의 제지에 이뤄지지 못했다. 차드는 이전처럼 마코토의 볼을 잡아당겨 으에. 시키려다 미츠루가 공들여 해준 메이크업을 보고는 직전까지 갔던 손을 내려놓았다. “이 굴욕은 언젠가 갚아주마.” 은은 몰라도 원은 제대로 3배돌려주기 하는 소오인 차드. 과연 어떻게 돌려줄지. 하여튼, 둘이 합해 얻어낸 티켓은 15장이다. 다 합하면 큰 인형을 하나 얻을 수 있는 만큼. 차드는 바보같은 테무산 키링들을 보다가, 그냥 큰 인형 하나를 가리켰다. 고른 것은 마코토의 상체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인형. 잘 때 껴안기 좋아보이는 크기였다. 그래서 무슨 인형인가 하면… 웬 키치하게 생긴 인어 인형. 눈을 땡그랗게 뜨고 웃고 있는 바보같은 인어는 절대로 물거품으로 화하지 않을 것처럼 생겼다. 엉뚱한 센스다. “생각이 바뀌었어. 너에게는 이게 더 좋아보였거든.” “뻔하지, 네 방 안에 있는 거라곤 다 남들이 준 물건들일 거 아니냐. 이렇게 짐을 늘려놓으면…” 짐을 늘려놓으면, 그 말이 이어지진 못했다. 차드가 큼직한 종이백에 들어간 인형을 받아챙기는 데에 주의가 팔렸기 때문에. “하여튼 네 몫의 티켓까지 멋대로 쓰긴 했지만. 너더러 고르라면 ‘저는 뭐든 좋아요’ 할 것 같아서 임의로 골랐다.” “분하다면 한 판 더 하자구. 이번 몫은 네가 자유로이 쓸 수 있게 내어줄테니.”
- 966슌주 (aYdlimsPCq)2025-2-17 (월) 오후 10:01:21>>942 >>951 안녕하세요 귀여운걸 보면 볼냠하는 병에 걸려버린 슌주입니다.... 완전 애기야..!!!!!! 험냠 >>938 띠요오오오옹.... 😲😲😲😲 눈을 둘 곳을 모르겠어~~~,,, 🤭 수영복 미유키는 이런 느낌 감사합니다..! >>961 울트라제로는 처음 들어보는데 크아 굳이굳이 비교하면 순하리 레몬진이라는 제품 드셔보셨나요?? 그거보다 술냄새 덜나고 좀 더 상큼한 느낌이에요!! 대형마트 가면 막 쟁여놓더라구요 기회 되면 한번 추천드려요 😊
- 967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10:03:04>>964 확인했어요! 이 정도까지는 세이프일 것 같네요! 저기서 수건이 더 내려가면 그땐 아웃이지만요!
- 968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10:03:21수건 수건…
- 969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10:04:07페이지가 보이지 않아요 선생님(?)
- 970슌주 (aYdlimsPCq)2025-2-17 (월) 오후 10:04:13>>967 우아아아악 치토세주가 어떤거 보여주신거죠!!!!!!!!!!!!! 😲😲😲😲
- 971치토세주 (oB6VbTT0Xy)2025-2-17 (월) 오후 10:04:37https://ibb.co/zVGqBbZh 그래도 쫄리니까 15분만 올려두도록 하지...
- 972미유키주 (KS56LW0.Pq)2025-2-17 (월) 오후 10:05:14>>966 스트롱제로를 벤치마킹인지 해서 GS25에서 개발한 제품인 것 같던데 조언 고마워! 순하리 레몬진 기억해둘게
- 973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10:05:15그러네 수건이구나 수건이야… (쓰러짐)
- 974후유카 - 토모야 (BqlUsvbbU.)2025-2-17 (월) 오후 10:05:33저는 손등에 적어가는 시라유키 상의 이야기를 읽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 때 만났던 전 챔피언은 가장 인상깊은 인물들 중 하나였으니까요. 시로이나리 님 역시 여우 신님이니 다른 사람으로 둔갑하여 놀래킨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손등의 간지러움을 조금 참으며 이야기를 계속 듣다가 시로이나리 님이 저를 아낀다는 말에는 헤실거리는 웃음을 지어요. 누가 나를 아껴준다고 한다면 마음이 포근하고 따뜻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까요. 이제 걸음을 옮겨 철창 안으로 들어오니 시로이유키히메 님의 얼음 동상과 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미야쨩이였습니다. 미야쨩이 놀란 듯 일어서고 저를 바라본 뒤에 바로 휴대폰을 들어 타자를 잔뜩 치는 것에 라인이 올 것을 대비하여 휴대폰을 바로 꺼냈습니다. 그리고 온 장문에 문자에 웃음을 짓고 말았습니다. 숨과 함께 입김이 터져나오며 앞을 보니 손을 들어 시라유키 상을 향해 외치는 모습이 보였어요. 입모양으로 전해지는 말에 저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이내 장난스러운 웃음을 띄며 휴대폰을 머프 안에 집어넣고 손으로 시라유키 상의 허리 부분을 간지럽히려 합니다. 간지럼 시도가 성공하든 불발하든 웃음 띈 얼굴로 시라유키 상을 잡은 손을 잡아 당기며 동상 앞에 섰습니다. 이제 동상에 손을 올리고 소원을 비는 일만 남았어요. 동상에 손을 올리니 손바닥 아래로 차가운 기운이 느껴집니다. 사실 신년 소원은 예전에 정해둔 것이었습니다. ‘토가미네 가의 쌍둥이, 미쨩과 마코토 군이 서로 오해가 있다면 풀리고 그 관계가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두 사람이 들으면 주제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는 소원이었지만, 게다가 마코토 군은 계속해서 사양했었지만 그럼에도 저는 두 사람이 사이좋게 지내게 되는 것이 좋은 쪽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의 두 사람은 초반의 얼음장 같은 분위기에 비하면 많이 풀렸다고 생각하지만요. 소원을 빌고 눈을 뜨니 팔에 엮여있는 팔찌가 희게 빛나는 것이 보입니다. 소원과 축복은 별개라고 해도 매번 팔찌가 빛나는 모습을 보니 왠지 소원까지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빛나는 팔찌를 보니 앞으로도 보는 걸 생각해 달라던 시라유키 상의 말이 떠오릅니다. 여전히 어떤 의미로 한 말인지 모르겠지만요. 본다는 말에는 보는 것만 포함이 되어 있는가요? 그렇다면 생각할 것도 없지 않나요. 저는 가미유키를 떠날 일이 없을 테니까요. 이제 출구로만 나가면 축복의 의식은 끝입니다. 저는 미야쨩에게 손을 흔들어주고는 시라유키 상에게 돌아가자는 뜻으로 잡은 손을 잡아당겨요.
- 975미유키주 (KS56LW0.Pq)2025-2-17 (월) 오후 10:06:04>>971 왠지 자신만만한 치토세 같다! 귀엽고 예뻐!!!
- 976슌주 (aYdlimsPCq)2025-2-17 (월) 오후 10:06:15>>963 험버트x2 노래 잔잔해서 새벽에 듣기 좋은것 같아요 👍 >>971 커어어어어어억~~~~~~~~ 🤯🤯🤯 >> 저기서 수건이 더 내려가면 그땐 아웃 << >> 저기서 수건이 더 내려가면 그땐 아웃 << >> 저기서 수건이 더 내려가면 그땐 아웃 << (폭발)
- 977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10:06:18하하하하! 저 이미지! 내가 먼저 봤다구!!
- 978치토세주 (oB6VbTT0Xy)2025-2-17 (월) 오후 10:07:15그렇지... 수건...수건이야... 우리는 어쩌면 가장 기초적인 것을 놓치고 있던 것은 아닐까? 일본배경, 온천이벤트... 답은 수건...수건이었던거야...
- 979차드주 (gAjg3LWIUm)2025-2-17 (월) 오후 10:07:29치토세..............(이하략, 추접함)
- 980슌주 (aYdlimsPCq)2025-2-17 (월) 오후 10:07:46>>972 아~~~!! 지에스에서 파나요 헛 저도 조만간 한 캔 업어와봐야겠다!!! 😲 (궁금하면 먼저 입속에 넣어버리는 타입) 아마 레몬진 파는데면 스트롱제로도 같이 팔거에요!! 히히
- 981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10:07:47정신차려요! 치토세주! 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수건을 내린다는 묘사 따윈 하면 안된다구! 우리 스레 터진다구! ㅋㅋㅋㅋㅋ
- 982미유키주 (KS56LW0.Pq)2025-2-17 (월) 오후 10:09:50아 울트라제로는 초반에는 하이볼 가격으로 팔더니 리뉴얼 뒤에는 진짜로 스트롱제로마냥 가격이 떨어진 것 같더라구. 한번 확인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 983치토세주 (oB6VbTT0Xy)2025-2-17 (월) 오후 10:10:19>>981 젠장!!!!! 멕시코 국경만 넘었으면 자유로워졌는데!!!!!!(아님) 울트라제로는 마셔본적이 없지만 뭔가 저렇게까지 말하는걸 보면 좀 신경쓰인당...
- 984슌주 (aYdlimsPCq)2025-2-17 (월) 오후 10:11:54>>982 뭬?????????!!!! 스트롱제로 가격으로 하이볼을 마실 수 있다고?? 헛쒸,,, 바로 서칭해볼래요!!!!!!!! 🔥🔥🔥🔥 추천 감사합니다~~ 🤗
- 985차드주 (gAjg3LWIUm)2025-2-17 (월) 오후 10:12:06커억,, 차드주 어재 일찍 자버렷더니 오늘 이 시간부터 시름시름이야 잡담모드루 바꿔두깨.. 낼모래부터는 다시,,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잇슬듯(아마도) 그래서 울트라제로랑 스트롱제로가 오늘 옆신의 추천메뉴인 거지 알갯어,,
- 986후유카 - 지아 (BqlUsvbbU.)2025-2-17 (월) 오후 10:13:58와 저는 소리없이 감탄하며 지쨩의 방에 들어섰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창문 앞에 보이는 턴테이블과 그 옆의 츠즈미, 벽면의 목면의와 교복, 서고에 꽂혀있는 책들, 컴퓨터와 헤드폰. 그 시선 끝에 침대에 앉은 지쨩까지. 생각보다 평범하다고 말하는 그 말에 저는 수화로 -귀여워 라고 말해요. 포근하고 아늑하고 지쨩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는 말을 한 마디로 말하면 귀엽다가 되는 것이 신기합니다. [귀엽다는 뜻이야]> 라고 라인을 보내고 다시금 그 손동작을 보여줘요. 왠지 이 수어는 지쨩한테 가장 많이 쓰일 것 같으니 꼭 알려줘야 될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책 알려줘!]> 가장 관심이 가는 건 역시 책이에요. 저는 책장 쪽으로 향하며 지쨩에게 이리 와달라 손짓합니다.
- 987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10:14:28답레를 쓰기 전에 잠시.. [dice 1 2]1[/dice] 1.O 2.X
- 988토모야주 (1KXLwoIdI2)2025-2-17 (월) 오후 10:14:53뭐? O라고? 다갓. 당신은 참으로 잔혹한 존재야. (사르륵)
- 989미유키주 (KS56LW0.Pq)2025-2-17 (월) 오후 10:15:16내가 요새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런가 분명 GS앱에는 1200원인데 당일 편의점에선 3300원을 썼다고 되어 있네. 내가 뭘 산거지? 어쨌든 GS 점포별로 입고하고 안하고 차이가 있으니까 그것도 확인해두고. 역 근처에 GS가 4군데 있으면 1군데 꼴로 있는 느낌이라
- 990노에루주 (4xJOnmm01q)2025-2-17 (월) 오후 10:15:35미유키주...(걱정)
- 991마코토 - 차드 (Gm/Z1XHJLW)2025-2-17 (월) 오후 10:17:37situplay>1225>965 "그럴 의도는 없었는걸요." 시점을 빼앗아보면 사실 마코토주는 2회라서 20번. 아 그럼 나도 20번 하면 합쳐서 30개.. 잘하면 나올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한 것 같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으니 넘어갑니다. 당신은 그렇게 생각되더라도 침묵할 것이니까요? 없었다고는 주장하겠지만? "..." 당신은 볼이 잡아당겨질 뻔했다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차드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굴욕을 갚아준다는 것에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계속 갚아주고 계신 게 아닐까요?" 어떤 면에서입니까? 이해할 수가 없네요. 조금 키치하게 생긴 인어 인형을 빤히 바라봅니다. 물거품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데엔 동의합니다. 당신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남이 준 것 밖에 없다는 것에는 부정할 수 없습니다. 자기가 사용하는 것도, 흔적도 응당한 끝을 맞이하여 남지 아니할 것이니까요. 받아든 것을 얼떨결에 받아듭니다. 그러나 짐을 늘려놓는다고 해서... 아니야. 짐이 있어도 그것은 의미를 잃어버릴 거잖... "으음.. 한 판 더 해요" "분한 건 아니에요.. 하지만..." 모든 생각을 깔끔하게 저 밑바닥에 가라앉힌 뒤 이번에는 자기가 내겠다는 듯이 2회분을 내려 합니다. 뭐.. 열심히 한다는. 분하다는 느낌보다는 자기가 마음대로 쓴다면.. 일까요?
- 992마코토주 (Gm/Z1XHJLW)2025-2-17 (월) 오후 10:18:56대략 인형이... 그 중간쯤에 안고잔다 어쩌구인거 같아서 작성하게 된. 마코토군 소매에 작은 선물 넣어두고 있는데 8점.. 매우 잘했겠군..
- 993미유키주 (KS56LW0.Pq)2025-2-17 (월) 오후 10:19:04>>990 아아이 농담이야 농담! 술 일주일에 한번 마신다구!
- 994슌주 (aYdlimsPCq)2025-2-17 (월) 오후 10:19:30>>987 아니 이거 뭔데 🥺 알려주고 가요...........!! 크아악 토모캡 답레 올라올때까지 숨 참을게요~~ 헙 😡 >>989 😲 며칠 연속으로 달리셨나요?? 속은 괜찮으신지... >>993 😑 이거 보고 안심~~
- 995슌주 (aYdlimsPCq)2025-2-17 (월) 오후 10:26:17머죠 갑자기 이 정적 🤔 아하... 다 들 1001을 노리고 있으렷다~??
- 996메이오주 (bE/vce0k2e)2025-2-17 (월) 오후 10:26:52빨리 1001 채워주십쇼 답레 올리게~~~!!! 🤪
- 997슌주 (aYdlimsPCq)2025-2-17 (월) 오후 10:27:24>>996 헛 메이오주 어서오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야 훅 나오셔서 놀랫서
- 998선지아 - 츠키모토 후유카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10:28:28“앗, 이렇게 하는 거려나.” 선지아는 후유카가 보여주는대로 오른손 주먹의 검지를 펴고, 얼굴 앞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를 표면을 따라 움직이는 듯이 하고는 왼뺨을 톡톡 두드렸다. 온갖 사물과 사람, 동물과 신을 두고 귀엽다고 표현하는 선지아에게 있어서는 꽤 중요한 표현법으로 느껴졌다. “후쨩이 내 방보다 귀여운걸.” 곧장 활용해 후유카를 가리키고, 수화로 귀엽다고 표현하고 나면, 헤실헤실 웃는 얼굴로 제 방을 둘러보게 된다. 선지아의 시선에 닿는 것들은 이미 익숙해진지 오래인 것들 뿐이었다. 그야 처음 들여올 때는 낯설었던 것들도 있지만, 받은 선물은 줄곧 사용하면서 친구들에게 감사를 내심 드러내고는 했으니, 익숙해질 수밖에 없겠지만. 그렇다고 할지라도. “좋아하는 책? 으음, 뭐가 좋을까… 아, 이거다.” 선지아는 그렇게 서고에 꽂아둔 책 중 하나를 집어들었다. 아주 얇지도 않지만, 아주 뚜겁지도 않은 책. 겉에는 러시아어로 스웨터로 떠날래, 라는 제목이 적혀 있었다. “청소년 소설이야. 트렌디하구, 공감 가는 내용도 많구. 재밌어. 생각 없이 읽기 좋아.”
- 999차드주 (gAjg3LWIUm)2025-2-17 (월) 오후 10:28:38빵
- 1000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10:28:41메이오주 안녕안녕
- 1001선지주 (3uu0XATaPS)2025-2-17 (월) 오후 10:28:42빵
Thread is 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