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러브 써머 :: 19번째 이야기

#13074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러브 써머 :: 19번째 이야기 (1001)

종료
#0◆a48X4Ks48G(a4fbc75d)2026-07-04 (토) 16:40:57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B%82%B4%20%EC%98%86%EC%9E%90%EB%A6%AC%EC%9D%98%20%EC%8B%A0%20%EB%8B%98%20%EB%9F%AC%EB%B8%8C%20%EC%8D%A8%EB%A8%B8?action=show

웹박수 - https://forms.gle/HQvYC5xD3N1HNHy1A

시트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2771

선관&임시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2243

종강 축제 이벤트 - situplay>12931>271
#878칠석의 밤 ◆a48X4Ks48G(a4fbc75d)2026-07-05 (일) 10:06:27
사람들을 괴롭히는 뱀이 사라졌으나
그 땅은 이미 황폐하게 바뀌고 물고기들은 독에 젖어 살아남은 이가 없었다
사악한 기운을 잡아먹는 푸른 돌고래가 하늘을 바라보며 소리지르니
하늘에서 환한 빛이 내려와 그 땅에 생명을 다시 싹틔우고
남아있는 대지의 사악함. 돌고래의 명을 받은 대리인의 손 끝에서 산산히 부서지고
바다 속 사악한 기운, 돌고래와 함께 정화하여 다시 이 땅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돌고래를 모시는 시종. 그 존재에 반해 같이 따라가고자 하는 마음 피어오르나
자신이 맡은 사명을 다하는 것을 택해 일년에 하루. 이 순간에 돌고래의 허락을 받아 그 존재와 다시 만나리


가미우미의 오랜 전승. 이곳에서 오래 살아온 존재라면 누구나 한번은 들었을 수밖에 없는 칠석의 밤.
다른 곳은 견우와 선녀가 만나는 날이라고 하나, 이곳에선 아오노우미루카의 힘으로 이 땅에 생명을 불어넣은 존재들을 그리는 밤이다.

신사가 잠들어있는 동굴 바로 옆 부분의 푸른 바닷길이 이 순간만 열리나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그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 환경과 과학 현상이 겹쳐져서 벌어지는 신기한 경험으로 결론지어졌으나 그 진실은 오직 알 사람이 알 뿐이었다.

그 바닷길을 쭉 따라 걸어가면 지도에서 표시되지 않은 아주 작은 섬이 있는데, 이 섬은 평소에는 주변의 소용돌이가 강하게 몰아쳐서 그 어떤 배도 쉽게 지나갈 수 없으나 바닷길이 열리는 이 순간만큼은 육로로 걸어갈 수 있다.

너무나도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밤하늘의 별이 아름답게 반짝이며
그 화려한 밤하늘의 별을 그대로 담는 투명하고 맑은 호수가 그 자리에 있었으니, 천의 기운이 가득해 신들에게는 그저 수준이 다른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성지이며, 인간들에겐 쉽게 볼 수 없는 맑고 깨끗한 물이 가득한 곳이다.

화려한 분홍빛 선녀 옷을 입은 존재.
시원한 푸른빛 시종 옷을 입은 존재.

반딧불이 예쁘게 날아다니며, 어여쁜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호수를 가로지르는 낡은 돌다리의 양 끝에 서서 서로를 향해 걸어가며, 그 가운데에서 정확하게 마주치는 포인트는 달빛이 가장 아름답게 비추는 자리이니.
그곳에서 서로를 향해 영원을 맹세했을 때, 그 맹세는 절대로 깨지지 않고 이어진다라는 전승이 존재했다.

가미우미에 남아있는 칠석의 밤이 천천히 다가왔다.
가미우미에 있어서 최고의 축제이자 많은 것을 기리는 감사의 밤에서 영원을 맹세하는 이들이 모이고 있었다.

하늘의 존재와 시종이 그 날 밤 다시 만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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