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러브 써머 :: 49번째 이야기

#13377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러브 써머 :: 49번째 이야기 (1001)

종료
#0◆73f0oxHoQy(55f612f2)2026-07-18 (토) 13:08:48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B%82%B4%20%EC%98%86%EC%9E%90%EB%A6%AC%EC%9D%98%20%EC%8B%A0%20%EB%8B%98%20%EB%9F%AC%EB%B8%8C%20%EC%8D%A8%EB%A8%B8?action=show

웹박수 - https://forms.gle/HQvYC5xD3N1HNHy1A

시트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2771

선관&임시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2243

오오나미루카 대회 - situplay>13230>840
#755요하쿠 - 세이(40eee923)2026-07-18 (토) 16:37:24
situplay>13377>287

"때마침 내 시간이 남아돌거든~ 운 좋은 줄 알렴~"

간이 사무소로 뛰듯 걸어가는 그녀에게서 돌아간 대답이다. 마침 여기서 만났고, 마침 그녀의 시간이 남아돌고, 마침 그녀가 제트스키를 탈 줄 알았으니까. 그래서라고.
그럴 듯한 말을 하는데는 이골이 났다. 이제 한숨도 안 나올 정도로.

"어~디~보~자~"

먼저 받아간 킬 코드에 붙은 넘버로 배정된 제트스키를 찾아간다. SD-5번. 검은색에 흰색으로 포인트가 들어가 마치 범고래를 연상케 하는 2인승 제트스키가 경사면에 주차되어 있다. 구명조끼는 안 입었으니 킬 코드는 손목에 걸어야지~ 하며 머리를 올려 묶으려는데...

"왔어? 이게 우리가 탈 제트스"

키야, 라고 나오려던 말이 멈칫한다. 옆에 온 세이가 그녀 몫의 구명조끼를 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걸 왜, 라는 말 대신 세이를 빤히 본다. 되묻는게 의미 없음을 그녀는 안다. 수영부이면서 단호하다 못해 딱딱하게까지 느껴지는 그의 성격이 그녀에게 기어코 그걸 입게 만들 테니까.
하지만 꽉 껴서 싫은데. 반발적인 상황에 그녀의 입꼬리가 꿈틀, 비틀렸다.

"그~ 나는 안 입어도 괜찮은데 말이지~? 면허 1급 있고, 여기는 익숙하니까~?"

머리 묶는 동안이라는 핑계로 씨알도 안 먹힐 소리를 해본다. 젖은 머리를 슥슥 모아 낮은 위치에 둥글게 말아놓으며.

"그거 입으면 위는 끼고 아래는 헐렁해서 불편한데~ 진짜~ 안 입어도 되는데~"

이리저리 손 대는 것까지 시간이 들어봤자 5분이다. 더 말해봤자 택도 없음을 직면하기에 충분하고도 남는 시간이다.

"...강습비에 츄러스 추가야, 너..."

결국 느릿느릿 움직여 구명조끼에 팔을 끼워넣는다. 버클이니 끈 조절이니는 세이에게 맡겨두는 그녀 표정이 드물게 뚱하다. 그 표정은 다 입고 돌아서서 제트스키에 탑승하고서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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