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러브 써머 :: 57번째 이야기

#1342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러브 써머 :: 57번째 이야기 (1001)

종료
#0◆a48X4Ks48G(fd11903b)2026-07-20 (월) 13:49:46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B%82%B4%20%EC%98%86%EC%9E%90%EB%A6%AC%EC%9D%98%20%EC%8B%A0%20%EB%8B%98%20%EB%9F%AC%EB%B8%8C%20%EC%8D%A8%EB%A8%B8?action=show

웹박수 - https://forms.gle/HQvYC5xD3N1HNHy1A
칠석제용 웹박수 - https://forms.gle/kc9tQn2bQQSsCzcMA

시트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2771

선관&임시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2243

오오나미루카 대회 - situplay>13230>840

칠석제 선공지 - situplay>13410>389

>>칠석제 웹박수 신청<<
situplay>13410>416
#677사쿠라이 - 이치즈미(eaf0e3b3)2026-07-20 (월) 17:00:04
냉장고에서 나오는 냉기가 연습으로 인해 잔뜩 뜨겁게 머릿속을 달궈 끓어오르게 하던 열의 숨을 죽인다. 흐에에─ 열이 식고, 동시에 한계까지 끌어올라 팽팽하던 집중력이 느슨해지면 사쿠라이는 자신도 모르게 조금 바보같이 이상야릇한 소리를 열린 냉장고 앞에서 흘리고 있었다. 시원하다. 에어컨이 켜져 있지만, 머릿속까지 차가워지는 게 기분좋아 이상야릇한 소리에 히히 하는 수줍음 웃음소리가 섞인다.

냉장고의 냉기에 열을 식히며 냉장고 속 자신이 늘 에너지 드링크를 집어넣는 칸에서 음료수를 꺼내 확인도 하지 않고 사쿠라이가 낑낑거리는 소리를 절로 내며 웅크려 앉은 자세를 곧게 세우고 캔을 따면서 고개를 돌리려던 순간이었다.

"ㅎ, 흐헥!?"

제 뺨을 찌르는 낯선 타인의 손길이 느껴지자마자 사쿠라이는 막 오픈한 캔이 바닥으로 떨어질까 양손으로 꼭 쥐어 제 가슴팍에 가져다대고 반쯤 팔짝 뛰는 것마냥 옆으로 반발짝 위치가 옮겨져 있었다. 자신을 제외한 사람이 올거라고 생각도 안해봤기에 놀란 심장의 뜀박질이 빨랐다.

"이치, 이치즈미 씨.... 깜짝 놀랐잖아요..."

놀란 나머지 말을 절어버린 사쿠라이가 한껏 방어체제처럼 어깨를 잔뜩 움츠리고 있던 자세를 서서히 풀고 한숨을 폭 내쉬었다. 이상하다. 이치즈미의 목소리에 고개를 기웃 기울이며 의문섞인 표정을 짓던 사쿠라이가 끼운 인이어를 빼낸다. 그런 뒤에야 이치즈미의 말에 대답할 준비가 된 모양이다.

"으응.... 그냥, 적당히 떼웠어요.. 이치즈미 씨는, 요?"

냉장고의 문이 닫힌다. 모호하게, 대답을 흘리면서 사쿠라이는 이치즈미에게 표정이 보이지 않게 비척비척 소파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씨알도 먹히지 않을 말돌리기 스킬까지 쓰는 걸 보니 도망치는 게 분명하다.

비척비척. 사쿠라이가 소파에 털썩 앉아서 인이어를 완전히 빼서 책상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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