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HL] 071120

#1431 [1:1/HL] 071120 (288)

#0◆AxG1gOeKdi(zZEuuWwSCi)2025-02-19 (수) 16:12:31
사랑이 어떻게 그대에게 왔는가
햇빛처럼 꽃보라처럼
또는 기도처럼 왔는가

반짝이는 행복이 하늘에서 내려와
날개를 거두고
꽃피는 나의 가슴에 걸려온 것은…….


>>1 로이델 장 바스티안 Roidel Jean Bastian
>>2 이디스 니타 라렌티아 Edith Nita Larentia
#1◆AxG1gOeKdi(zZEuuWwSCi)2025-02-19 (수) 16:13:33
이름: 로이델 장 바스티안 Roidel Jean Bastian
나이: 27
성별: 남

외관: 남부의 뜨거운 태양 아래 보기 좋게 그을린 피부와, 이를 과시하듯 반쯤 풀어헤친 목깃 따위만 본다면 얼핏 항구의 젊은 선원으로 착각할 법한 청년. 그 태양빛을 머금은 듯한 황금빛의 머리칼은 자연스레 흐트러져 부드러운 파도처럼 곱슬거린다. 아무렇게나 자란 뒷머리는 뒷목을 덮고 어깨 위에서 살랑이며, 이마를 반쯤 덮은 앞머리는 눈썹을 스칠 듯 내려앉아 나른한 듯한 인상을 더한다. 그 아래 선명한 녹빛으로 반짝이는 눈동자는 종종 장난기를 가득 담은 채 번뜩었다.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아래로 떨어지는 눈매는 늘상 가벼운 미소를 머금은 것이 그 능청맞은 성격과 꼭 어울린다 하겠다.
185cm의 큰 키와 군인답게 다부진 체구에도 불구하고 우직하거나 둔탁하기는커녕, 오히려 자유분방하고 날렵한 인상을 준다. 안 그래도 눈에 띄는 얼굴이며 체격에 귀걸이며 목걸이, 반지까지 온갖 장신구는 주렁주렁 걸쳤으니 다니는 곳마다 온갖 시선이 따라붙는 것은 당연지사. 그를 따라다니는 소문 역시 대개는 이런 겉모습에서 비롯된 것이다.

성격: 남부의 사내들은 전부 가볍고 능글맞은 것이, 그들 탓에 눈물깨나 흘린 여자들이 수두룩하다더라— 하는 소문을 그대로 인간화한다면, 그것이 바로 로이델 바스티안이리라. 명망 높은 귀족가 출신인 데다, 제독이라는 높은 지위까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위엄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성격은 부관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다. 면전에서 체통머리 없다는 소리까지 들었을 정도이니 오죽할까. 허나 그 말마저도 하하 웃어넘긴 걸 보아선, 이 골칫거리가 해결되기란 요원한 일인 듯하다. 그나마 일에 있어서만큼은 철두철미하다는 것을 불행 중 다행으로 삼아야 하겠다.

기타:
- 대대로 장교를 배출해 온 집안의 가풍에 걸맞춰, 본인 또한 성년이 되기 무섭게 남부의 대양을 호령하는 해군에 입대했다. 가문의 뒷배에 본인의 능력까지 더해지니 빠른 승진은 보장된 것이나 마찬가지. 입대 몇 해만에 계급을 몇 번이나 갈아치우더니, 스물일곱이라는 새파란 나이에 제독 자리까지 올라앉았다.

- 여자가 여럿이라느니, 볼 때마다 애인이 바뀐다느니 하는 소문이 돌지만, 심지어 제법 널리 알려져 있지만 본인이 들으면 억울하다며 팔짝 뛸 노릇이라고.

- 대개 이름보다는 로이, 라는 약칭을 애용한다.
(최대 5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