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러브 써머 :: 198번째 이야기

#14747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러브 써머 :: 198번째 이야기 (1001)

종료
#0◆a48X4Ks48G(b3b6acfa)2026-09-22 (화) 13:36:55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B%82%B4%20%EC%98%86%EC%9E%90%EB%A6%AC%EC%9D%98%20%EC%8B%A0%20%EB%8B%98%20%EB%9F%AC%EB%B8%8C%20%EC%8D%A8%EB%A8%B8?action=show

웹박수 - https://forms.gle/HQvYC5xD3N1HNHy1A

시트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2771

선관&임시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3776

오마케 공지 - situplay>14707>49
#988토와 - 나츠미(cf636bdf)2026-09-23 (수) 10:04:42
situplay>14747>582

따스했고, 죽음이었다. 거기서부터 비롯되는 무한한 생.
고요히 맥박하는 손목에, 그리고 그 꿈틀대는 입술에 내려앉는 것은 그런 것이었다.

그저 차갑다고만 생각했다. 내내 무정하고, 무심해서. 단지 당연한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말을 섞어볼 기회도 없던, 얼굴만을 공유할뿐인 자매들에게 여지없이 찾아왔던 것은
그 작은 등에 매달려 떨쳐놓을 수 없는 것은, 분명 그런 것이어서.

그러니 언제나 곁에 있었을 것이었다.
그럼에도 전혀 알아채지 못하고 있던 그 덧없는 온기란.

"불경해."

이 얼마나 가슴 뛸 수 있는 것인지―

"―지금의 당신, 굉장히 불경해요."

어느새엔가는 새하얀 소녀는 웃음짓고 있더랜다. 언젠가처럼
키득키득 소리내고,
한 발짝 앞서 다가선 몸은, 고개가 수직에 가까운 각도가 되는 것도 신경쓰지 않고 서로를 지긋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흐르는 눈물, 뒤엉키는 숨.
주체되지 못하여 고요히 물드는 뺨. 그것들이 단지 애틋하다고 느끼면서도,
그 흐트러진 얼굴, 언뜻 조금 심술이 고개들고 있어서.

"그러니까……"

당신에게는 그 「불경」을, 조금 왜곡시켜 돌려주도록 한다.

소녀는 와락, 하고서. 자신의 몸을 기꺼이 던진다.
당신의 품 안으로는 부서질듯한 부피감이 가득하고, 속에서부터 물드는 사랑스러운 차가움이 허리를 두르고 있었다.
고개를 파묻는다.

―일순, 당신의 시야가 기울었다. 다리는 비틀려 중심을 잃는다.
섭리의 균형을 무너트리는 것은 강렬한 파괴의 형태를 띈 「탄환」이 아니었다.

「쇄륜」―

등으로 언뜻 느껴지는 함께 하늘을 바라보는 채,
사람이 저무는 모습을 하고 있으면 그 시야에 가득한 것은 작디 작은 영원의 파편.
과거의 당신이 미워서, 지금의 당신을 놓아주고 싶지 않아서, 기다리게 될 미래영겁이 기대되어서

https://ibb.co/PsL18wyg

그 칼날은, 분명 그런 눈을 하고 있었다.
그러고 있자면 또 다시, 영원의 편린은 저무는 노을과 맞닿아 흐르는 숨결을 같이했다.
가느다란 흑과 백. 서서히, 뒤엉켜서.
모래더러움가 엉켜드는 것도 아랑곳 않고서.

이제껏 본 적 없던 지평선― 여닫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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