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러브 써머 :: 201번째 이야기

#1477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러브 써머 :: 201번째 이야기 (1001)

종료
#0◆a48X4Ks48G(3f969039)2026-09-24 (목) 04:40:00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B%82%B4%20%EC%98%86%EC%9E%90%EB%A6%AC%EC%9D%98%20%EC%8B%A0%20%EB%8B%98%20%EB%9F%AC%EB%B8%8C%20%EC%8D%A8%EB%A8%B8?action=show

웹박수 - https://forms.gle/HQvYC5xD3N1HNHy1A

시트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2771

선관&임시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3776

오마케 공지 - situplay>14707>49
#768니시메 리츠 - 야나기사와 나츠미(b1bd4294)2026-09-24 (목) 11:57:07
situplay>14773>706

행복하길 바랐을거라고.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지만. 감히 내가 그런 말을 받을 자격이나 있을까.
저와는 비교도 안될 무게를 짊어진 아이에게 위로를 받는 일은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었다.
그럼에도 말을 더 얹진 못했다. 그런 나츠미였고. 그런 자신이었으니까.

"마음처럼 되는 일이 없네. 공부도 열정도 사랑도."
"지금은 뭐. 그럴때야."

요즘은 통 집중이 되는 일이 없었다. 다가올 새학기를 마주할 기력조차 남지 않아서 오히려 걱정이라는 감정이 사라져버릴 지경에 이르렀다.
야구공을 내려놓고 다시 잡은 베이스는 이름도 모를 악기점에 팔려갔고 가까스로 연락이 닿은 라이브 카페에서도 달라진 동창의 모습을 보며 어쩌면 변한건 자신이 아닐까라는 의심에 빠질때도 있었다.

이제는 무얼 해야할까. 마냥 앞으로만 나아가던 시절을 잊어버린채 이제는 곧 앞둔 졸업을 걱정해야할 학년에 접어들었다.
니시메 리츠는 이제 고작 스물 두살이었을 뿐이지만. 이제 곧 사회인이 된다. 꿈과 이상과는 점점 멀어지고 이제는 현실에 가까워질 시기가 되었다.

"그러게. 같은 동네에 같은 대학인데. 이 좁은 섬에서 말야."

"아, 이거. 정신 없어서 건네주질 못했네. 우리 양조장에서 빚은 술인데. 아버지가 전해달라 하셨어. 너희 집 카톨릭이라서 어울릴진 모르겠지만."

손에 쥐어진 상자를 조심스럽게 앞에 내보였다. 주조에서도 가장 나이가 오래된 것이라 애주가로서는 정말 귀한 선물이 되겠지만.
이런 날과 격식이 맞는 물건이 될진 몰라 소심해진 손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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