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07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러브 써머 :: 206번째 이야기 (1001)
종료
작성자:◆a48X4Ks48G
작성일:2026-09-25 (금) 15:10:12
갱신일:2026-09-26 (토) 09:57:52
#0◆a48X4Ks48G(4facd08e)2026-09-25 (금) 15:10:12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B%82%B4%20%EC%98%86%EC%9E%90%EB%A6%AC%EC%9D%98%20%EC%8B%A0%20%EB%8B%98%20%EB%9F%AC%EB%B8%8C%20%EC%8D%A8%EB%A8%B8?action=show
웹박수 - https://forms.gle/HQvYC5xD3N1HNHy1A
시트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2771
선관&임시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3776
오마케 공지 - situplay>14707>49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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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소우타 - 유우(a9d977b8)2026-09-26 (토) 02:17:38
8월의 볕은 끈질기다. 한낮부터 달아오른 콘크리트 외벽은 해가 기울기 시작한 뒤에도 식을 줄을 모른다. 굳게 닫힌 부실 문 너머에서는 베이스의 진동이 간헐적으로 새어 나온다. 창밖의 매미 소리까지 그 위에 겹쳐지니 여름은 저물기는커녕 제 몸집을 한껏 부풀리고 눌러앉은 듯하다.
그 소란에서 비껴난 좁은 유리 부스 안. 소우타가 느슨하게 등을 기대고 서 있다. 입술 사이에 궐련 하나를 문 채 라이터를 손가락 사이에서 가볍게 굴린다. 짧은 쇳소리와 함께 뚜껑이 열리고 붉게 달아오른 불씨가 박무를 토해낸다. 깊게 들이마신 숨을 천천히 내쉰다. 잿빛 연기가 유리벽에 머문다.
숨이 막힐 듯 더운 날이었다. 이런 날에는 사람도 물처럼 늘어져 흐르기 마련이건만 정작 부실 안의 기척들은 아직도 열성으로 악기를 붙잡고 있는 모양이다. 젊은 것들은 참 성실하다 싶다가도 저러다 쓰러지면 누가 치워 주려나 하는 실없는 상념이 스친다. 어느 쪽이든 제 알 바는 아니지만.
길게 자라난 재가 끝내 무게를 이기지 못할 즈음 손가락을 가볍게 튕겨 재떨이에 떨어뜨린다. 그 순간 누군가가 부스로 들어선다. 얼굴을 알아본 소우타가 담배를 문 채 고개를 들어 그를 응시한다.
"다이바."
첫마디가 의문으로 구른다. 담배를 피우는 줄은 몰랐는데.
그 소란에서 비껴난 좁은 유리 부스 안. 소우타가 느슨하게 등을 기대고 서 있다. 입술 사이에 궐련 하나를 문 채 라이터를 손가락 사이에서 가볍게 굴린다. 짧은 쇳소리와 함께 뚜껑이 열리고 붉게 달아오른 불씨가 박무를 토해낸다. 깊게 들이마신 숨을 천천히 내쉰다. 잿빛 연기가 유리벽에 머문다.
숨이 막힐 듯 더운 날이었다. 이런 날에는 사람도 물처럼 늘어져 흐르기 마련이건만 정작 부실 안의 기척들은 아직도 열성으로 악기를 붙잡고 있는 모양이다. 젊은 것들은 참 성실하다 싶다가도 저러다 쓰러지면 누가 치워 주려나 하는 실없는 상념이 스친다. 어느 쪽이든 제 알 바는 아니지만.
길게 자라난 재가 끝내 무게를 이기지 못할 즈음 손가락을 가볍게 튕겨 재떨이에 떨어뜨린다. 그 순간 누군가가 부스로 들어선다. 얼굴을 알아본 소우타가 담배를 문 채 고개를 들어 그를 응시한다.
"다이바."
첫마디가 의문으로 구른다. 담배를 피우는 줄은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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