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5>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4U :: 54번째 이야기 (1001)
◆zQ2YWEYFs.
2025년 2월 21일 (금) 오전 01:06:24 -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0:52:21
2025년 2월 21일 (금) 오전 01:06:24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bit.ly/3BVugbj
웹박수 - http://bit.ly/3VYoyfO
시트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5
선관&임시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3
코오리마츠리 - situplay>1079>118
코오리마츠리 페어 발표 - situplay>1079>494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bit.ly/3BVugbj
웹박수 - http://bit.ly/3VYoyfO
시트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5
선관&임시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3
코오리마츠리 - situplay>1079>118
코오리마츠리 페어 발표 - situplay>1079>494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8:40:07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8:44:55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8:46:07
미츠룰우ㅜ주우ㅜㅜㅜ도안ㄴㄴㄴ뇨오옹ㅇㅇㅇ!!!!!!!!!!!
>>953 두근두근과 문예부는 동의어라서 역전앞이 되니 어느쪽이든 OK(?
>>953 두근두근과 문예부는 동의어라서 역전앞이 되니 어느쪽이든 OK(?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8:48:55
>>954 고건 마찌 그럼 번갈아가면서 부를게 🤗
밤엔 잘 잤니 우리 쟈근 문예부(?)
밤엔 잘 잤니 우리 쟈근 문예부(?)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8:49:43
>>953 그러니까 유이도 꽂히는 사람 있으면 욕망의 항아리가 된다는거지?(날?조) ㅋㅋㅋㅋ지켜보겠으~~
아기여우는 집이 좋대~ 하루종일 코타츠랑 침대랑만 놀고싶대~
아기여우는 집이 좋대~ 하루종일 코타츠랑 침대랑만 놀고싶대~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8:52:07
집이좋다고 그렇게 코타츠랑 침대에만 붙어있으면 안돼 빛내성이 줄어들어서 햇빛만 맞아도 사망에 이를 수 있게 돼(?
>>955 아아... 유이가 수영복을 입는 꿈을 꿨거든...
>>955 아아... 유이가 수영복을 입는 꿈을 꿨거든...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8:55:51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9:04:11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9:05:53
미츠루주 유이주 치토세주 안녕안녕
으엣 미츠루 같이 스키장 가자 후유까랑 같이 놀자
같이 수영복 온수풀 놀구 보드두 타구
후유카는 아마 스키파 일것 같긴 한데(흠
다갓님 정해줘욧
1 스키 보드
으엣 미츠루 같이 스키장 가자 후유까랑 같이 놀자
같이 수영복 온수풀 놀구 보드두 타구
후유카는 아마 스키파 일것 같긴 한데(흠
다갓님 정해줘욧
1 스키 보드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9:09:04
>>960 느에엥(바싹마른무언가)
아아 빙판의 지배자 후유카가 이제 스키로 설산을 지배하려 하는구나!(날조) ㅋㅋㅋ 왠지 후유카 스키도 잘 탈거같아~
아아 빙판의 지배자 후유카가 이제 스키로 설산을 지배하려 하는구나!(날조) ㅋㅋㅋ 왠지 후유카 스키도 잘 탈거같아~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9:13:39
미츠루는 전에 보니까 보드였던가?
스키는 지배했으니 보드 처음 배우는 후유카 보여주는 것두 재밌겠지~
아닌가 보드도 잘 타려나?
보드실력
82
스키는 지배했으니 보드 처음 배우는 후유카 보여주는 것두 재밌겠지~
아닌가 보드도 잘 타려나?
보드실력
82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9:13:50
보드도 잘 타잖ㅇ.....?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9:14:07
다갓이 몰알아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9:15:21
역시 가미유키의 눈토끼 후유카...겨울 스포츠는 안배워도 만렙이구나!!!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9:18: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정도면 미츠루랑 같이 배웠다고 해야할정도잖아
어
좋은데?
어
좋은데?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9:19:21
아기 눈토끼
아기 눈여우
아기 눈늑대(?
아기 눈여우
아기 눈늑대(?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9:20:06
같이 배웠을법하긴해ㅋㅋ워낙 둘이 자주 놀았다보니ㅋㅋㅋ공식 ㄱ?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9:20:50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9:22:19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9:23:40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9:25:00
후유카 공부를 제외한 모든 것들을 이것저것 찍먹해봤을 것 같다는 적폐가 있오
공부 성적은 처참하지만 그나마 낙제는 면하고 국어는 잘하는 느낌...?
공부 성적은 처참하지만 그나마 낙제는 면하고 국어는 잘하는 느낌...?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9:27:09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9:28:20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9:37:36
유이주 짤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기닷
역시 유이 스키보드 멀티구낫
미츠루는 보드만? 스키두?
진짜 웃기닷
역시 유이 스키보드 멀티구낫
미츠루는 보드만? 스키두?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9:40:17
>>973 눈 튀김 당하면 눈만 깜빡깜빡한 채로 멍하다가 푸르르 옷 털구 나서 부루퉁한 표정 지을듯
그리구 슬쩍 같이 타다가 복수하는 거지(?
그리구 슬쩍 같이 타다가 복수하는 거지(?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9:54:10
situplay>1535>770
"나야 좋긴 해. 해야 할 일이 어느 정도 줄어서 축복의 의식 쪽에 집중할 수 있거든. ...몇 명은 아예 전속으로 쓸까 아버지가 고민하긴 하던데... 그건 이제 두고 봐야 알 것 같아."
실제로 사람이 조금 더 늘어난 것은 사실이었다. 물론 고작 2일째이니 너무 성급한 판단일지도 모르나 자신이 아는 바, 작년보다는 조금 더 사람이 많이 온 것은 사실이었다. 그 와중에 들려오는 레이무 무녀복과 야심찬 표정. 그 말과 표정에 토모야는 피식 웃으며, 그런 옷은 우리 쪽에는 없어. 라고 무심한 어조로 이야기했다.
"확실히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긴 하지. 나도 안하고 넘어간 적 많긴 하니까."
가능하면 하려고 하나, 딱히 내키지 않거나 같이 할 사람이 떠오르지 않거나, 상대가 바쁘면 그냥 넘어가는 일이야 가미유키에선 흔한 일이었다.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의식도 아니고, 까놓고 이야기하면 그냥 두 수호신에게 참배하는 의식에 지나지 않았으니까. 올해는 쉬는구나. 그렇게 생각하며 토모야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미야비는 딱히 특정한 누군가와 할 생각은 없을걸. 먼저 신청한 쪽이 임자지 뭐."
그게 누가 되었건 딱히 신경 쓸 생각은 없었다. 이상한 사람만 아니면 되는거지. 그리고 그 이상한 사람과 어울릴 미야비가 아니기도 했고. 그 와중에 미츠루가 당고를 입에 넣는 것을 바라보며 그는 절로 침을 삼켰다. 생각보다 달콤하네. 먹을까. 나도. 아니야. 딸기 당고 먹기로 했잖아.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애써 그 모습을 못 본 척 고개를 돌렸다.
"....그거 다 먹고 정리되면 마지막으로 승부 한번만 더 하자. 이번엔 저거."
이어 토모야가 손으로 가리키는 것은 인형뽑기였다.
"3번 해서 더 많이 뽑은 사람이 이기는 것으로 하고, 만약 둘 다 못 뽑으면 그냥 무승부. 어때?"
/답레와 함께 갱신이에요! 다들 좋은 아침이에요!
"나야 좋긴 해. 해야 할 일이 어느 정도 줄어서 축복의 의식 쪽에 집중할 수 있거든. ...몇 명은 아예 전속으로 쓸까 아버지가 고민하긴 하던데... 그건 이제 두고 봐야 알 것 같아."
실제로 사람이 조금 더 늘어난 것은 사실이었다. 물론 고작 2일째이니 너무 성급한 판단일지도 모르나 자신이 아는 바, 작년보다는 조금 더 사람이 많이 온 것은 사실이었다. 그 와중에 들려오는 레이무 무녀복과 야심찬 표정. 그 말과 표정에 토모야는 피식 웃으며, 그런 옷은 우리 쪽에는 없어. 라고 무심한 어조로 이야기했다.
"확실히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긴 하지. 나도 안하고 넘어간 적 많긴 하니까."
가능하면 하려고 하나, 딱히 내키지 않거나 같이 할 사람이 떠오르지 않거나, 상대가 바쁘면 그냥 넘어가는 일이야 가미유키에선 흔한 일이었다.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의식도 아니고, 까놓고 이야기하면 그냥 두 수호신에게 참배하는 의식에 지나지 않았으니까. 올해는 쉬는구나. 그렇게 생각하며 토모야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미야비는 딱히 특정한 누군가와 할 생각은 없을걸. 먼저 신청한 쪽이 임자지 뭐."
그게 누가 되었건 딱히 신경 쓸 생각은 없었다. 이상한 사람만 아니면 되는거지. 그리고 그 이상한 사람과 어울릴 미야비가 아니기도 했고. 그 와중에 미츠루가 당고를 입에 넣는 것을 바라보며 그는 절로 침을 삼켰다. 생각보다 달콤하네. 먹을까. 나도. 아니야. 딸기 당고 먹기로 했잖아.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애써 그 모습을 못 본 척 고개를 돌렸다.
"....그거 다 먹고 정리되면 마지막으로 승부 한번만 더 하자. 이번엔 저거."
이어 토모야가 손으로 가리키는 것은 인형뽑기였다.
"3번 해서 더 많이 뽑은 사람이 이기는 것으로 하고, 만약 둘 다 못 뽑으면 그냥 무승부. 어때?"
/답레와 함께 갱신이에요! 다들 좋은 아침이에요!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9:54:46
>>976 푸르르 옷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 강아지가 비 오는 날 산책 갓다 와서 몸 터는 거 상상 된다 ㅋㅋㅋㅋㅋ 귀여워 꼭 해볼래 🤭
쟈근 아기 얼음 왕자님 어솨~~~
쟈근 아기 얼음 왕자님 어솨~~~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9:57:29
작은 아기 왕자님은 뭐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위의 떡밥 보고 옴)
유이주도 안녕하세요! 어제 난방비 좀 줄여보겠다고 전기매트 깔고 켠 후에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몸은 안 추운데 집 전체가...(흐릿)
으어.. 이건 아니야.
유이주도 안녕하세요! 어제 난방비 좀 줄여보겠다고 전기매트 깔고 켠 후에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몸은 안 추운데 집 전체가...(흐릿)
으어.. 이건 아니야.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0:00:03
>>979 이 스레의 모두에게 커스텀 아기 별명 붙여주는 게 내 목표야 🤗
아앗...(토닥토닥) 앞으로는 돈 좀 더 들더라도 난방 틀고 자자... 몸이 더 중요함!
아앗...(토닥토닥) 앞으로는 돈 좀 더 들더라도 난방 틀고 자자... 몸이 더 중요함!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0:06:56
그래서 지금은 보일러 켜뒀어요! 그냥 방 좀 따뜻해질때 끄려고요!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0:12:41
그래그래 따듯한게 제일이지~~~ 감기 걸리면 안된다구~~~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0:20:47
아무튼 간밤에 재밌는 이야기는 없었나보네요. 아쉬워라.
하지만 오늘 잼얘 하면 되겠죠!
하지만 오늘 잼얘 하면 되겠죠!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0:25:16
잼얘.....
토모야는 스키파 보드파?
토모야는 스키파 보드파?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0:28:01
히히 엄청 푹 잤어~ 갬신이야!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0:32:01
후유카주도 링화주도 안녕하세요!!
>>984 전에도 살짝 말한 적이 있는데 토모야는 스키파에요! 중급 코스에서 주로 노는 편이고요!
>>984 전에도 살짝 말한 적이 있는데 토모야는 스키파에요! 중급 코스에서 주로 노는 편이고요!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0:34:08
히키의 아기 봉황님도 어솨~~~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0:36:39
링링주 안녕안녕
토모토모는 스키파구나! 보드는 탈줄 알려나?
링링은 스키파야 보드파야?
토모토모는 스키파구나! 보드는 탈줄 알려나?
링링은 스키파야 보드파야?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0:36:51
히키의 아기 봉황님 ㅋㅋㅋㅋㅋㅋ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0:38:12
situplay>1535>610
길을 걸으며 보이는 얼음 조각들은 잘 만든 것이든 엉성한 것이든 보기에 좋아서 계속 구경하게 됩니다. 사실 코오리마츠리 자체는 매번 비슷하지만 이렇게 소소하게 다른 점이 있기에 매번 참여하게 되는 것 같아요. 같이 구경하는 이가 달라지는 것도 다른 점이겠지만요.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봅니다. 시라유키 상이 조각한 게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다 행복하게 웃고 있는 여우 조각상에서 걸음을 딱 멈춰요. 앗, 이거 시라유키 상이 만든 것 같은데요! 게다가 제목도 하루입니다. 거의 대놓고 맞추라고 한 것 같은데요~ 저는 신사를 본따 만든 커다란 조각상을 감탄하며 찍고있는 시라유키 상을 기다렸다가 촬영이 끝나면 소매를 잡아당긴 뒤 여우 조각상을 가리키며 배시시 웃었습니다.
[엄청 잘 만드셨는데요?]>
[직업으로 삼아도 되겠어요]>
생각보다 섬세한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시라유키 상이 조각을 잘 한다는 것도 오늘 처음 알았지만 실제로 조각을 본 것도 처음이라 신기한 기분이에요. 실제 여우의 모습을 조각한다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어렸을 때부터 갈고 닦은 실력이려나요?
걸음을 옮기던 중 시라유키 상의 시선이 어느 쪽으로 향하자 저도 그쪽으로 고개를 돌려요. 뭔가 있는 건 아닌데 어떤 소리가 들렸던 것일까요? 이내 웃으면서 보내준 메시지에 저는 방송이 나왔음을 알았습니다.
[3시간 뒤면 조각 하고 구경가도 괜찮겠는데요?]>
[저랑 시라유키 상이 아는 이라면]>
[슌 선배?]>
저는 슌 선배가 누군가와 커플 게임을 하는 것을 상상하고는 입가를 가리고 장난스러운 웃음을 지었습니다.
길을 걸으며 보이는 얼음 조각들은 잘 만든 것이든 엉성한 것이든 보기에 좋아서 계속 구경하게 됩니다. 사실 코오리마츠리 자체는 매번 비슷하지만 이렇게 소소하게 다른 점이 있기에 매번 참여하게 되는 것 같아요. 같이 구경하는 이가 달라지는 것도 다른 점이겠지만요.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봅니다. 시라유키 상이 조각한 게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다 행복하게 웃고 있는 여우 조각상에서 걸음을 딱 멈춰요. 앗, 이거 시라유키 상이 만든 것 같은데요! 게다가 제목도 하루입니다. 거의 대놓고 맞추라고 한 것 같은데요~ 저는 신사를 본따 만든 커다란 조각상을 감탄하며 찍고있는 시라유키 상을 기다렸다가 촬영이 끝나면 소매를 잡아당긴 뒤 여우 조각상을 가리키며 배시시 웃었습니다.
[엄청 잘 만드셨는데요?]>
[직업으로 삼아도 되겠어요]>
생각보다 섬세한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시라유키 상이 조각을 잘 한다는 것도 오늘 처음 알았지만 실제로 조각을 본 것도 처음이라 신기한 기분이에요. 실제 여우의 모습을 조각한다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어렸을 때부터 갈고 닦은 실력이려나요?
걸음을 옮기던 중 시라유키 상의 시선이 어느 쪽으로 향하자 저도 그쪽으로 고개를 돌려요. 뭔가 있는 건 아닌데 어떤 소리가 들렸던 것일까요? 이내 웃으면서 보내준 메시지에 저는 방송이 나왔음을 알았습니다.
[3시간 뒤면 조각 하고 구경가도 괜찮겠는데요?]>
[저랑 시라유키 상이 아는 이라면]>
[슌 선배?]>
저는 슌 선배가 누군가와 커플 게임을 하는 것을 상상하고는 입가를 가리고 장난스러운 웃음을 지었습니다.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0:39:49
>>988 탈 줄은 아는데 스키처럼 잘 타고 그런 것은 아니고... 그냥 초보자 코스에서 천천히 내려오는 정도? ㅋㅋㅋㅋㅋ
제 기억으로는 슌이 보드파였으니까 죽마고우끼리 스키와 보드를 차지하는 셈이 아닐까 생각해요!
제 기억으로는 슌이 보드파였으니까 죽마고우끼리 스키와 보드를 차지하는 셈이 아닐까 생각해요!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0:44:05
좋은 아침이에요~~~ 🤗 토모캡 링화주 유이주 후유카주 옆하옆하~~
https://postimg.cc/bG67fZV6
마츠리 마지막 날 뒤늦게 축제 즐기러 나온 슌..! 느낌으로 딸깍 해봤습니다~!
지나가다 아는 아이들 보면 이렇게 인사할 것 같아요 😋
https://postimg.cc/bG67fZV6
마츠리 마지막 날 뒤늦게 축제 즐기러 나온 슌..! 느낌으로 딸깍 해봤습니다~!
지나가다 아는 아이들 보면 이렇게 인사할 것 같아요 😋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0:45:16
그 아 악 잘생겻어!!! 빛이!!! 아기... 아기... 슌이랑 슌주는 아기 뭐지?! 스모...는 관둿고 아기 도시락?! 아기 마망!?(?)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0:45:18
>>991 맞아요 히히 슌은 보드파입니다!! 🏂🏂
스키 타다가 엣지 잘못 잡아서 가랑이 터질뻔한 뒤로 절대 스키 안탐 🥺
스키 타다가 엣지 잘못 잡아서 가랑이 터질뻔한 뒤로 절대 스키 안탐 🥺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0:48:10
>>993 크아악~~~ 이 무슨 아기덤벨 같은 네이밍..!! 🍱🍱 하지만 좋아요 히히 아기 도시락... 유이도 스키장 가면 역시 상급자 코스에서 신나게 보드 갈기고 있을까요~?? 먼가 유이는 보드가 잘 어울림.. 🤔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0:50:49
끝이야.
모든 게 끝이야.
이번 달 업무...... 종결.
이제 나는 신이 되었어.
모든 게 끝이야.
이번 달 업무...... 종결.
이제 나는 신이 되었어.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0:50:56
situplay>1535>990
소매가 잡아당겨지자 토모야는 고개를 돌려 후유카를 바라봤다. 그러자 그녀가 배시시 웃으며 여우 조각상을 가리키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왜 그 조각상을 가리키는걸까? 그렇게 생각하다 곧 그 의미를 파악한 토모야는 맞다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이며 오른손 엄지를 위로 올렸다. 그 후, 그는 여우 조각상을 가만히 바라봤다. 하루가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상상하며 조각한 건데, 이렇게 다시 보니 생각보다 잘 나왔다고 생각하며 그는 괜히 자신이 조각한 조각상도 카메라에 담았다.
[고마워]
[하지만 나는 신사와 료칸을 이어받아야 하니까 딱히 직업으로 삼진 않을거야]
[취미로 조각할 수는 있겠지만]
그녀의 메시지에 토모야는 그렇게 답변했다. 만약 료칸과 신사가 없었다면 조각가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지만, 자신이 물려받아야 할 것이 있는 이상, 조각가까지 겸할 순 없었다. 그저 지금처럼 취미로 즐기는 것으로 충분했다.
[슌?]
[그 녀석이 커플 게임에 나온다고 한다면 이미 나에게 온갖 자랑을 하고 구경 오라고 했을걸?]
[그러니까 걔는 없을 것 같은데]
[너는 그런 게임 해보고 싶어?]
마지막 물음은 별 의미없는 장난에 지나지 않았다. 말 그대로 잡담을 하다가 너도 해보고 싶어? 정도의 물음. 그와는 별개로 확실히 구경을 가도 재밌겠다고 생각하며 토모야는 그녀의 소매를 가볍게 잡아당기며 조금 더 걸음 속도를 올렸다. 구경하기 위해선 아무래도 조금 속도를 낼 필요가 있었으니까.
마침내 도착한 부스 안에는 어느 정도의 사람이 있었다. 꽁꽁 얼어붙은 크고 작은 얼음 덩어리들이 여기저기에 있었고, 사람들은 혼자 혹은 여럿이 모여 망치와 끌을 이용해 열심히 조각을 하고 있었으나 대부분이 초보자인지, 제대로 조각을 하지 못하고 얼음을 부수고 있었다.
이어 토모야는 비어있는 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리고 가만히 얼음 조각을 바라보다 제법 작은 크기의 얼음 조각을 두 개 가지고 왔다. 초보자고, 가볍게 즐기는 정도라면 이 정도로 충분했으니까. 이어 토모야는 다시 라인 메시지를 보냈다.
[망치와 끌. 사용방법 알아?]
소매가 잡아당겨지자 토모야는 고개를 돌려 후유카를 바라봤다. 그러자 그녀가 배시시 웃으며 여우 조각상을 가리키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왜 그 조각상을 가리키는걸까? 그렇게 생각하다 곧 그 의미를 파악한 토모야는 맞다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이며 오른손 엄지를 위로 올렸다. 그 후, 그는 여우 조각상을 가만히 바라봤다. 하루가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상상하며 조각한 건데, 이렇게 다시 보니 생각보다 잘 나왔다고 생각하며 그는 괜히 자신이 조각한 조각상도 카메라에 담았다.
[고마워]
[하지만 나는 신사와 료칸을 이어받아야 하니까 딱히 직업으로 삼진 않을거야]
[취미로 조각할 수는 있겠지만]
그녀의 메시지에 토모야는 그렇게 답변했다. 만약 료칸과 신사가 없었다면 조각가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지만, 자신이 물려받아야 할 것이 있는 이상, 조각가까지 겸할 순 없었다. 그저 지금처럼 취미로 즐기는 것으로 충분했다.
[슌?]
[그 녀석이 커플 게임에 나온다고 한다면 이미 나에게 온갖 자랑을 하고 구경 오라고 했을걸?]
[그러니까 걔는 없을 것 같은데]
[너는 그런 게임 해보고 싶어?]
마지막 물음은 별 의미없는 장난에 지나지 않았다. 말 그대로 잡담을 하다가 너도 해보고 싶어? 정도의 물음. 그와는 별개로 확실히 구경을 가도 재밌겠다고 생각하며 토모야는 그녀의 소매를 가볍게 잡아당기며 조금 더 걸음 속도를 올렸다. 구경하기 위해선 아무래도 조금 속도를 낼 필요가 있었으니까.
마침내 도착한 부스 안에는 어느 정도의 사람이 있었다. 꽁꽁 얼어붙은 크고 작은 얼음 덩어리들이 여기저기에 있었고, 사람들은 혼자 혹은 여럿이 모여 망치와 끌을 이용해 열심히 조각을 하고 있었으나 대부분이 초보자인지, 제대로 조각을 하지 못하고 얼음을 부수고 있었다.
이어 토모야는 비어있는 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리고 가만히 얼음 조각을 바라보다 제법 작은 크기의 얼음 조각을 두 개 가지고 왔다. 초보자고, 가볍게 즐기는 정도라면 이 정도로 충분했으니까. 이어 토모야는 다시 라인 메시지를 보냈다.
[망치와 끌. 사용방법 알아?]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0:52:05
>>996 오~~~!!! 😲 요우주 축하드려요!! 이제 요우주도 자주 볼 수 있겠다~~~ 히히 고생 많으셨어요!!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0:52:09
어서 오세요! 슌주!! 이야! 훈남이다!! 잘생겼다!! 내가 같이 다닐래!! (진지)
요우주도 어서 오세요!
요우주도 어서 오세요!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0:52:18
일단 다음 판으로 넘어갈까요!!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10:52:21
펑!
이 주제글은 죽었어! 더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