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9>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4U :: 55번째 이야기 (1001)
◆zQ2YWEYFs.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2:19:22 -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14:15
2025년 2월 22일 (토) 오전 02:19:22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bit.ly/3BVugbj
웹박수 - http://bit.ly/3VYoyfO
시트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5
선관&임시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3
코오리마츠리 - situplay>1079>118
코오리마츠리 페어 발표 - situplay>1079>494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bit.ly/3BVugbj
웹박수 - http://bit.ly/3VYoy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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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1:48:25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1:48:55
고마워 키요왜건!!!!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1:48:58
아쿠주는 모든 답레를 다 체크하는 것이 분명해!! (동공지진)
아니. 근데 다른 분들도 스포 많이 넣던데! 저도 꽤 많이 적발했는데!! (우기기)
아니. 근데 다른 분들도 스포 많이 넣던데! 저도 꽤 많이 적발했는데!! (우기기)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1:49:21
>>952 개인적으로는 토모나가 좋아요. (속닥속닥)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1:49:47
토모나...?! 그쪽두 좋다....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1:49:54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1:50:33
>>933 소유욕~ 좀 재미없을 수도 있겠지만 없어!
히키도 가진다기보다는... 그 뭐라고 해야 하지... 본인은 자각 못하고 있지만 기꺼이 머물겠다고 결정한 것도 사실상 '히키가 허락해준 정체'같은 느낌으로 생각하는 상태야. 오히려 본인이 끌려다니는 쪽이라 지금으로선 누굴 가지고 싶다는 생각은 없어🤔 밑에 쓴 내용처럼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935 역시 심리묘사의 달인 히키주다운 예리함이야
그동안 때 안 묻고 순수한 상태로 남아 있을 수 있었던 건 관계와 경험의 폭이 좁고, 자아를 관철할 기회가 없어서 그런 거기도 하니까. 나와 닮은 무언가를 갈망하는 심리는 '나의 일부'로 여기는 마음과도 연결되어 있으니 이것도 어떻게 보면 소유욕으로 연결될 수도 있겠는걸...!
앗
아쿠짱주 안녕!!!!!!!!!!!!
히키도 가진다기보다는... 그 뭐라고 해야 하지... 본인은 자각 못하고 있지만 기꺼이 머물겠다고 결정한 것도 사실상 '히키가 허락해준 정체'같은 느낌으로 생각하는 상태야. 오히려 본인이 끌려다니는 쪽이라 지금으로선 누굴 가지고 싶다는 생각은 없어🤔 밑에 쓴 내용처럼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935 역시 심리묘사의 달인 히키주다운 예리함이야
그동안 때 안 묻고 순수한 상태로 남아 있을 수 있었던 건 관계와 경험의 폭이 좁고, 자아를 관철할 기회가 없어서 그런 거기도 하니까. 나와 닮은 무언가를 갈망하는 심리는 '나의 일부'로 여기는 마음과도 연결되어 있으니 이것도 어떻게 보면 소유욕으로 연결될 수도 있겠는걸...!
앗
아쿠짱주 안녕!!!!!!!!!!!!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1:51:08
>>948 일단 차드주가 3멀티 상태라...!!!! 하나씩 해결하고 1나쯤 남앗슬 때 찔러보갯삼
아,, 아직 일주일 남앗스니까 쌉가능임
아,, 아직 일주일 남앗스니까 쌉가능임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1:51:16

마츠리가 막을 내리기 전 어느날 장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 슌은 전화기를 잡았다.
오래 전 날짜에 멈춰있는 누군가의 라인 채팅방을 누르고 토도독, 가볍게 손가락을 눌렀다.
...
[토모군 내일 시간 괜찮아?]
[오랜만에 신사 놀러갈까 하고-]
[겸사겸사 청소도 같이 도와줄게- 콜?]
....
"야, 너 어떻게 그렇게 확실히 단정 지을수가 있어?! 정말 빅 뉴스가 생긴다면 너한테 먼저 말해준다고- 근데 어 정말 그럴 것 같네 헤헤.."
"물론 있긴 했지~ 엄마랑 아빠랑- 셋이서 마지막 날 정도는 열심히 즐겨주셨거든. 매대 들러준 고교 손님들까지 하면 꽤 많겠네 수가-"
토모야가 물은 질문이 이게 아니라는 것 정도는 잘 알고 있었다. 뭐 대단한 핑계는 아니지만 부모님 일 도와드리느라 시간이 없기도 했고 혹시나 그녀석은~ 했던 애들도 다들 이미 약속이 잡혀 있어서 애매한 마지막 날에 선뜻 연락을 꺼내기가 애매한 상황이라서 가족과 보내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그러고보니 마츠리를 제대로 즐긴건 고교생이 되고 나서는 처음이었네. 1학년때도 2학년때도.. 그때는 정말 운동에 미쳐있어서 행사고 뭐고 전혀 참석도 안하고 도효 밖으로 나올 생각이 없었으니까 말이야.
"사랑까진 아닌거였나~ 에 뭐야 김 샌다- 그치만 잠시동안 재밌었으니까 OK입니다-!"
하지 말랬는데- 츳코미로 머리라도 한대 콩 때린다면 한대 맞아줄 기세로 마지막까지 까불어주신다. 그치만 근엄한 어딘가의 노랑오리 같은 표정하고 있는걸 어떻게 참아~ 사랑에 이르지 못한 얄팍한 호기심이 어디까지 피어오를지 알 수 없는 일이겠지만 혹시라도 그게 슌이 생각하는 방향이 맞는다면 조금이라도 토모군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는 그런 마음을 속으로만 삼켰다.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1:51:48
>>957 원래 기력 없을 때 슬적슬적 반말 까긴 했는데 차드주 말투 보면서 옮앗나바
솔직히 좀 재밋어
솔직히 좀 재밋어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1:52:12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1:52:33
차드주 말투 중독성 잇어
나 분명 1스레 때는 이런 말투가 아니었는데 메타몽까지는 아니더라도 정신 차려 보니까 나도 받침에 쌍시옷을 안슴, 그리고 죽을개, 같은 말투를 구사하고잇어 너무 두려워 다들 차드주가 되
헉
가미유키의 얼음왕자에서 얼음공주가 되는 거야??? 넘 귀여운데 벌써
나 분명 1스레 때는 이런 말투가 아니었는데 메타몽까지는 아니더라도 정신 차려 보니까 나도 받침에 쌍시옷을 안슴, 그리고 죽을개, 같은 말투를 구사하고잇어 너무 두려워 다들 차드주가 되
헉
가미유키의 얼음왕자에서 얼음공주가 되는 거야??? 넘 귀여운데 벌써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1:52:47
>>960 이 섹시청년누구임?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1:56:12
situplay>1649>585 토가미네 마코토
"그렇게 풀면 한세월이야."
차드는 1,500년 정도 일본에서 살아온 신. 그것도 인간계에서 살았기 때문에 옛 복식을 벗기고 입히는 것 정도는 일도 아니다. 차드는 마코토가 풀려고 시도하는 것을 답답하게 보다가, 그 손에서 오비 끝을 잡아 휘익- 당겨버린다.
마코토의 허리는 어지간한 여자아이보다 가느다랗기로 유명한 허리임... 그렇기 때문에 긴 오비를 고정시키는데도 꽤 많이 말았어야 할 것이다. 그것을 이미 간파한 의복의 신(아님) 차드는 너저분하지 않게 빨리 끝낼 수 있는 방법을 택한 셈이다.
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
빙글 빙글
빙글 回 빙글
빙글 빙글
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
돌고 있는 마코토도 그렇게 생각할진 모르겠지만.
차드는 풀려나오는 오비를 팔에 차곡차곡차곡 감아서, 탈의실 선반에 고이 올려놓았다. 미츠루가 처음 가져왔을 때처럼 가지런하기까지 하다.
오비가 풀리자 드러난 건 헐렁해진 기모노 차림의 마코토. 차드는 이거 봐도 되나 싶은 생각이 일순 들지만 아무렇지 않은 체 한다. 실제로도 아무렇지 않게 옷들을 받아다 개키고 정돈해 놓는다.
슈트를 입은 마코토의 머리칼을 후드 안으로 꼭꼭 밀어넣어주고 나서야 차드도 대강 탈의해 갈아입는다. 환복 속도는 현역 육군 상병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빨랐다.
"좋아, 들어갈까."
"실은 유빙 사이에 들어가보는 건 처음이야. 좀 기대되는걸."
그렇게 말하는 차드는 정말로 제법 신나보였다. 문득 마코토의 몸으로 시선이 가자 약간 걱정스러워보이기 시작했지만.
'저 몸으로 냉수 안에 들어가도 되나...' 하는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자기는 금가서 몸에 물 샐 예정인데.
"...힘들면 얘기하고."
"그렇게 풀면 한세월이야."
차드는 1,500년 정도 일본에서 살아온 신. 그것도 인간계에서 살았기 때문에 옛 복식을 벗기고 입히는 것 정도는 일도 아니다. 차드는 마코토가 풀려고 시도하는 것을 답답하게 보다가, 그 손에서 오비 끝을 잡아 휘익- 당겨버린다.
마코토의 허리는 어지간한 여자아이보다 가느다랗기로 유명한 허리임... 그렇기 때문에 긴 오비를 고정시키는데도 꽤 많이 말았어야 할 것이다. 그것을 이미 간파한 의복의 신(아님) 차드는 너저분하지 않게 빨리 끝낼 수 있는 방법을 택한 셈이다.
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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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 回 빙글
빙글 빙글
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
돌고 있는 마코토도 그렇게 생각할진 모르겠지만.
차드는 풀려나오는 오비를 팔에 차곡차곡차곡 감아서, 탈의실 선반에 고이 올려놓았다. 미츠루가 처음 가져왔을 때처럼 가지런하기까지 하다.
오비가 풀리자 드러난 건 헐렁해진 기모노 차림의 마코토. 차드는 이거 봐도 되나 싶은 생각이 일순 들지만 아무렇지 않은 체 한다. 실제로도 아무렇지 않게 옷들을 받아다 개키고 정돈해 놓는다.
슈트를 입은 마코토의 머리칼을 후드 안으로 꼭꼭 밀어넣어주고 나서야 차드도 대강 탈의해 갈아입는다. 환복 속도는 현역 육군 상병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빨랐다.
"좋아, 들어갈까."
"실은 유빙 사이에 들어가보는 건 처음이야. 좀 기대되는걸."
그렇게 말하는 차드는 정말로 제법 신나보였다. 문득 마코토의 몸으로 시선이 가자 약간 걱정스러워보이기 시작했지만.
'저 몸으로 냉수 안에 들어가도 되나...' 하는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자기는 금가서 몸에 물 샐 예정인데.
"...힘들면 얘기하고."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1:56:49
>>959 오캐오캐
편할 때 말해주면돼
편할 때 말해주면돼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01:42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03:15
>>958 어째서인지 링화주와는 스쳐지나가는 두사람 언제나 반복하네 이런 기분이란 말이죠 🥲 멘탈 이슈로 답레는 아직입니다 죄송합니다...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03:31
situplay>1649>960
"다행이네. ...가족이랑 즐겼다고 하니까. 역시 이러니저러니 해도 가족이 최고지. 마츠리는."
좋아하는 이도 좋고, 친구도 좋고, 다른 이도 다 좋지만 역시 이러니저러니 해도 온 가족이 다 같이 즐기는 마츠리를 이길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물론 화목한 가족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지만. 사실 그걸 다 떠나서 운동을 한다고 마츠리에 참석조차 하지 않았던 슌이 마츠리를 즐겼다는 것 자체가 그로서는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제는 조금 나아진 것 같아서.
진정으로 너의 길을 걷게 된 것 같아서.
"그러니까 나는 처음부터 좀 더 명확하게 생각해보겠다고 했잖아. 뭐야. 진짜. 설마 여기서 내가 어? 설마 사랑? 내가? 이러면서 얼굴 빨개질 줄 알았던 거야?"
아직 시라유키 토모야를 잘 모르네. 너.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토모야는 작게 혀를 차더니, 결국 피식 웃었다. 그리고 오른손으로 자신의 입을 살며시 막으면서 그 웃음소리를 천천히 줄였다. 몸이 움찔움찔. 위아래로 천천히 움직이다 토모야는 웃음소리가 멎을 쯤에야 손을 아래로 천천히 내렸다.
"뭐, 혹시라도 그런 쪽이고 잘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이야기 정도는 해줄게."
네가 항상 이야기를 해주는 것처럼, 나도 너에게는 숨기지 않고 이야기하고 싶거든. 그 생각은 입 속에만 감추며 토모야는 가벼운 분위기를 보이며 키득거렸다.
"마츠리는 끝났지만, 주말에는 놀러가자. 겨울방학 길지도 않았는데 놀건 놀아야지. 너도, 나도 한창 바빴지만 이젠 솔직히 시간 나잖아."
우리는 방학숙제도 없으니까 더욱 편할테고. 그냥 놀라는거지 뭐. 그렇게 합리화를 하며 토모야는 가볍게 이야기했다.
"오랜만에 가라오케 가자. 노래 많이 불러볼테니까. 너도 노래 부를 거면 부르고."
엔카건 뭐건 다 좋아. 그렇게 말을 덧붙이며 토모야는 싱긋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놀러가는 모습을 벌써부터 상상하면서 절로 떠오른 행복감 가득한 표정은 좀처럼 지워지지 않았다.
"다행이네. ...가족이랑 즐겼다고 하니까. 역시 이러니저러니 해도 가족이 최고지. 마츠리는."
좋아하는 이도 좋고, 친구도 좋고, 다른 이도 다 좋지만 역시 이러니저러니 해도 온 가족이 다 같이 즐기는 마츠리를 이길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물론 화목한 가족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지만. 사실 그걸 다 떠나서 운동을 한다고 마츠리에 참석조차 하지 않았던 슌이 마츠리를 즐겼다는 것 자체가 그로서는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제는 조금 나아진 것 같아서.
진정으로 너의 길을 걷게 된 것 같아서.
"그러니까 나는 처음부터 좀 더 명확하게 생각해보겠다고 했잖아. 뭐야. 진짜. 설마 여기서 내가 어? 설마 사랑? 내가? 이러면서 얼굴 빨개질 줄 알았던 거야?"
아직 시라유키 토모야를 잘 모르네. 너.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토모야는 작게 혀를 차더니, 결국 피식 웃었다. 그리고 오른손으로 자신의 입을 살며시 막으면서 그 웃음소리를 천천히 줄였다. 몸이 움찔움찔. 위아래로 천천히 움직이다 토모야는 웃음소리가 멎을 쯤에야 손을 아래로 천천히 내렸다.
"뭐, 혹시라도 그런 쪽이고 잘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이야기 정도는 해줄게."
네가 항상 이야기를 해주는 것처럼, 나도 너에게는 숨기지 않고 이야기하고 싶거든. 그 생각은 입 속에만 감추며 토모야는 가벼운 분위기를 보이며 키득거렸다.
"마츠리는 끝났지만, 주말에는 놀러가자. 겨울방학 길지도 않았는데 놀건 놀아야지. 너도, 나도 한창 바빴지만 이젠 솔직히 시간 나잖아."
우리는 방학숙제도 없으니까 더욱 편할테고. 그냥 놀라는거지 뭐. 그렇게 합리화를 하며 토모야는 가볍게 이야기했다.
"오랜만에 가라오케 가자. 노래 많이 불러볼테니까. 너도 노래 부를 거면 부르고."
엔카건 뭐건 다 좋아. 그렇게 말을 덧붙이며 토모야는 싱긋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놀러가는 모습을 벌써부터 상상하면서 절로 떠오른 행복감 가득한 표정은 좀처럼 지워지지 않았다.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03:34
흠
얼라리요?
생각해보니 차드주 지금 선지주랑 일상 마무리햇엇지??
>>966 나 지금편해
얼라리요?
생각해보니 차드주 지금 선지주랑 일상 마무리햇엇지??
>>966 나 지금편해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05:22
살인의 신은 떠나가는 오라비를 보았다. 위태롭게 도망가는 모습은 사냥꾼으로 하여금 어떤 충동을 불러일으켰다. 방아쇠를 당기고 싶은 충동을.
그조차 자비라는 사실을 잘 알지만, 여신은 제 본성이요 충동을 억누른 채 잠시 제 오라비가 날아가는 걸 그저 묵묵히 바라보았다. 그런 오라비가 칠칠찮게 흘리는 기척을 알아서 숨기면서.
마침내 기척이 멀어지고, 그 형상이 보이지 않았을 무렵이 되어서야 살인의 신은 묵묵히 지면을 바라보았다. 눈 위로 내려앉은 유리조각이 있었다. 실금이 갈 때 떨어진 조각인지, 아니면 그 본질이 떨어진 건지는 모를 일이라고 해도.
집어든 조각은 차가웠다. 손끝이 아릴 것만 같은 차가움이 몸을 타고 떠돌면, 여신은 잠시 내리깐 눈으로 조각을 응시했다.
아아? 그래, 그런 것도 있었지. 편리하긴 했지만, 징그럽고, 솔직히 달갑잖았지. 그래도 언젠가 털렸다고만―[/clr]
잠재력은 있었지. 그 천치랑 달리 나는 외관으로 판단하진 않았어. 효용성은 충분했고, 괜찮았지. 아버지께서 심은 마음이 있다는 게―[/clr]
이 조각처럼 파편화된 증언, 취합한 정보, 직접 찾아가, 얼굴을 보고 들었던 그 모든 말들. 한숨을 폭 내쉬면, 살인은 제 오라비가 떠나간 자리를 막연히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자유를 주려고 애쓰는 것 역시 속박일까, 자유로부터의 자유조차도, 방종을 위한 방종도 그저 두어야만 하는 것일까. 방아쇠를 당겨 사람을 죽일 뿐인 신은 그런 복잡한 걸 알지 못했다. 그러기엔 살아온 날이 짧았다. 고작 80년이 넘은 신격으로서는―
하지만 그냥 둘 수는 없었다. 그녀 자신이 그렇지는 않을지라도.
“엄마?”
그녀의 딸과 차드는, 무척이나 비슷했으니까.
골육 대신 그 체내를 채운 것의 이질성을, 스스로의 신격을 부인하고, 왜곡하여 이 자리에 섰음을 어찌 모를까.
그녀는 한 아이의 어머니로서, 제 오라비를 그저 제멋대로 살라며 놔둘 수는 없었다. 아이가 사람의 마음을 얻어 행복해지지 않으리라고 말할 수 없었다. 제 오라비 역시, 제 딸처럼 그렇게 되리라고 믿어야 했다.
“삼춘 어디 갔어?”
동류임을 알았는지 본능처럼 따르는 가족을 찾아나서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서, 어머니는 말갛게 웃으며 손을 뻗어 딸의 뺨을 매만졌다.
못나고 방탕한 전령의 아버지와 이기심 뿐인 온 가족들을 대신해―
언젠가 써내린 글줄이 뇌리에서 부드럽게 깜빡였다.
어쩌면, 대신할 것을 찾던 건 그녀 자신일지도 몰랐다.
그조차 자비라는 사실을 잘 알지만, 여신은 제 본성이요 충동을 억누른 채 잠시 제 오라비가 날아가는 걸 그저 묵묵히 바라보았다. 그런 오라비가 칠칠찮게 흘리는 기척을 알아서 숨기면서.
마침내 기척이 멀어지고, 그 형상이 보이지 않았을 무렵이 되어서야 살인의 신은 묵묵히 지면을 바라보았다. 눈 위로 내려앉은 유리조각이 있었다. 실금이 갈 때 떨어진 조각인지, 아니면 그 본질이 떨어진 건지는 모를 일이라고 해도.
집어든 조각은 차가웠다. 손끝이 아릴 것만 같은 차가움이 몸을 타고 떠돌면, 여신은 잠시 내리깐 눈으로 조각을 응시했다.
아아? 그래, 그런 것도 있었지. 편리하긴 했지만, 징그럽고, 솔직히 달갑잖았지. 그래도 언젠가 털렸다고만―[/clr]
잠재력은 있었지. 그 천치랑 달리 나는 외관으로 판단하진 않았어. 효용성은 충분했고, 괜찮았지. 아버지께서 심은 마음이 있다는 게―[/clr]
이 조각처럼 파편화된 증언, 취합한 정보, 직접 찾아가, 얼굴을 보고 들었던 그 모든 말들. 한숨을 폭 내쉬면, 살인은 제 오라비가 떠나간 자리를 막연히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자유를 주려고 애쓰는 것 역시 속박일까, 자유로부터의 자유조차도, 방종을 위한 방종도 그저 두어야만 하는 것일까. 방아쇠를 당겨 사람을 죽일 뿐인 신은 그런 복잡한 걸 알지 못했다. 그러기엔 살아온 날이 짧았다. 고작 80년이 넘은 신격으로서는―
하지만 그냥 둘 수는 없었다. 그녀 자신이 그렇지는 않을지라도.
“엄마?”
그녀의 딸과 차드는, 무척이나 비슷했으니까.
골육 대신 그 체내를 채운 것의 이질성을, 스스로의 신격을 부인하고, 왜곡하여 이 자리에 섰음을 어찌 모를까.
그녀는 한 아이의 어머니로서, 제 오라비를 그저 제멋대로 살라며 놔둘 수는 없었다. 아이가 사람의 마음을 얻어 행복해지지 않으리라고 말할 수 없었다. 제 오라비 역시, 제 딸처럼 그렇게 되리라고 믿어야 했다.
“삼춘 어디 갔어?”
동류임을 알았는지 본능처럼 따르는 가족을 찾아나서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서, 어머니는 말갛게 웃으며 손을 뻗어 딸의 뺨을 매만졌다.
못나고 방탕한 전령의 아버지와 이기심 뿐인 온 가족들을 대신해―
언젠가 써내린 글줄이 뇌리에서 부드럽게 깜빡였다.
어쩌면, 대신할 것을 찾던 건 그녀 자신일지도 몰랐다.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05:29
이 판을 터트리고 자러가야겠어요! 후후...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05:31
진짜 막레
수고했어
수고했어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05:54
미츠루를 흘겨보아도 돌아오는 건 의기양양한 미소 뿐이다. 토모야에게 이긴 덕에 간식 든든하게 먹고, 차후 있을지 모를 예복의 초상권도 얻고, 기어코 매운 타코야끼를 먹여 매워하는 모습을 보고 마무리로 인형까지 두 개나 뽑은, 그야말로 오늘의 MVP 같은 모습 말이다.
"흐음~ 그렇구나~ 왠지 그럴 거 같긴 했어요~"
한 판 쯤은 이겨보고 싶었다는 토모야의 대답에 미츠루는 예상대로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굳이 소원권 같은 거 쓰지 않았어도 들을 수 있는 대답이었다. 시키려고 했던 것도 뻔한 내용이었고. 장난스레 몸을 사리는 시늉을 하던 미츠루는 조잘조잘 떠들었다.
"그렇지만 선배, 분함의 정도가 보통이 아니었다구요~? 정말 뭐라도 시킬 거 같아서 살짝 겁먹었다구요~"
진짜 겁먹었냐면, 반반이겠지만. 어쨌거나 슬슬 서로 갈 길 가야 할 시간이었다. 몸 사리기 시늉을 그만두고 다소곳이 자세를 정돈한 미츠루는 이런저런 말을 하는 토모야를 싱긋 웃으며 바라보았다.
"너무 건성인 마음으로 가면 시로이유키히메님께 실례일 듯 해서요. 기분이, 제대로 마음이 잡히거든 가볼게요."
그 말을 한 순간, 옆에 있던 노점에서 조명 하나가 팍 꺼지며 미츠루의 얼굴이 일순 캄캄해진다. 곧 켜진 조명 덕에 어둠은 오래가지 않았으나 살며시 돌아서는 몸짓에 표정이 가려졌다.
"마침 빈 손으로 가기 뭣했으니, 칠리 핫도그랑 이치고모찌 사갈게요~ 감기 조심하세요~ 토모야 선배~"
돌아서는 미츠루가 남긴 말은 그것 뿐이다. 인사 삼아 흔드는 손 아래 길게 늘어진 소매가 살랑거리고, 총총 걸어가는 뒷모습에 두 가닥 은비녀가 반짝인다. 핫도그와 모찌를 파는 노점 쪽으로 천천히 향하는 걸음은 어쩐지 그대로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을- 않아보였을까.
후에, 신사로 올라간 미츠루가 미야비에게 칠리 핫도그와 이치고모찌, 무알콜 피치크러쉬를 가져다 주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을 것이다. 무녀복 차림인 미야비를 보고 양 손으로 엄지를 치켜들며 감격해했다는 얘기 또한, 말이다.
//이걸로 막레 할게~ 일상 수고했어 캡틴~
"흐음~ 그렇구나~ 왠지 그럴 거 같긴 했어요~"
한 판 쯤은 이겨보고 싶었다는 토모야의 대답에 미츠루는 예상대로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굳이 소원권 같은 거 쓰지 않았어도 들을 수 있는 대답이었다. 시키려고 했던 것도 뻔한 내용이었고. 장난스레 몸을 사리는 시늉을 하던 미츠루는 조잘조잘 떠들었다.
"그렇지만 선배, 분함의 정도가 보통이 아니었다구요~? 정말 뭐라도 시킬 거 같아서 살짝 겁먹었다구요~"
진짜 겁먹었냐면, 반반이겠지만. 어쨌거나 슬슬 서로 갈 길 가야 할 시간이었다. 몸 사리기 시늉을 그만두고 다소곳이 자세를 정돈한 미츠루는 이런저런 말을 하는 토모야를 싱긋 웃으며 바라보았다.
"너무 건성인 마음으로 가면 시로이유키히메님께 실례일 듯 해서요. 기분이, 제대로 마음이 잡히거든 가볼게요."
그 말을 한 순간, 옆에 있던 노점에서 조명 하나가 팍 꺼지며 미츠루의 얼굴이 일순 캄캄해진다. 곧 켜진 조명 덕에 어둠은 오래가지 않았으나 살며시 돌아서는 몸짓에 표정이 가려졌다.
"마침 빈 손으로 가기 뭣했으니, 칠리 핫도그랑 이치고모찌 사갈게요~ 감기 조심하세요~ 토모야 선배~"
돌아서는 미츠루가 남긴 말은 그것 뿐이다. 인사 삼아 흔드는 손 아래 길게 늘어진 소매가 살랑거리고, 총총 걸어가는 뒷모습에 두 가닥 은비녀가 반짝인다. 핫도그와 모찌를 파는 노점 쪽으로 천천히 향하는 걸음은 어쩐지 그대로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을- 않아보였을까.
후에, 신사로 올라간 미츠루가 미야비에게 칠리 핫도그와 이치고모찌, 무알콜 피치크러쉬를 가져다 주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을 것이다. 무녀복 차림인 미야비를 보고 양 손으로 엄지를 치켜들며 감격해했다는 얘기 또한, 말이다.
//이걸로 막레 할게~ 일상 수고했어 캡틴~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06:10
주글게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06:16
>971 동생아
무슨ㅁ버르장머리니이게
무슨ㅁ버르장머리니이게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06:23
>>970 얼라리요
좋아
근데 김히키주가 기력 바닥이라서 상황 조율만 하고 글은 내일 줄 수 있을듯
김히키는 언제나와 같이 무녀알바중이야
차드는 어떤 상태야?
좋아
근데 김히키주가 기력 바닥이라서 상황 조율만 하고 글은 내일 줄 수 있을듯
김히키는 언제나와 같이 무녀알바중이야
차드는 어떤 상태야?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06: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진짜 노래방 가면 슌 이런 엔카뽕짝만 부를건데?? 토모군 각오해 🔥🔥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07:08
어찌저찌 마츠리 일상 한번은 했구만~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08:04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08:18
미츠루가 사라지려고 하는 것 같아요!! (경보) 다들 미츠루를 붙잡아!!
아무튼 마찬가지로 수고했어요! 미츠루주!! 4연패..ㅋㅋㅋㅋㅋㅋ 오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그리고 어서 오세요! 코우주!
아무튼 마찬가지로 수고했어요! 미츠루주!! 4연패..ㅋㅋㅋㅋㅋㅋ 오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그리고 어서 오세요! 코우주!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08:39
코우주 안녕안녕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08:52
>>978 토모야가 컬러풀 데이즈 노래 쭉 부를테니까 균형이 맞아서 좋겠네요!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09:00
>>981 미츠루 : 아니 이게 누구셔~ 마츠리 게임 4연패 당한 토모야 선배 아냐~ (히죽히죽)
코우주 안녕~
코우주 안녕~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09:11
안녕 코우주
갠찬아...?
갠찬아...?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10:41
>>9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
컬러풀 데이즈 전곡 vs 추억의 엔카 베스트 가요 잔치
진심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무친 승부사네..
컬러풀 데이즈 전곡 vs 추억의 엔카 베스트 가요 잔치
진심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무친 승부사네..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10:59
>>950 막레 겸 답레는 편하게 달아주시구랴~ 여담이지만 키링 저 둘 중 뭘로 주지? 하다가 걍 다 줘버려~ 로 담아버렸다는 후문이 잇슴~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11:50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12:09
근대 차드는 유리니까 안 씻어두 ㄱㅊ긴 할듯,,
진짜 부러운 부분
진짜 부러운 부분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12:10
>>9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엄청 혼란스러운 분위기일지도 모르지만 뭐 어때요!
캐릭터들이 좋으면 오케이인거지!
캐릭터들이 좋으면 오케이인거지!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12:35
얼마 안 남았다! 터트리자!!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12:35
>>988 후후
그래서 답레가 평소보다 느렸어 어떻게 해야 설정을 차드주가 최대한 많이 풀까 싶어서
그래서 답레가 평소보다 느렸어 어떻게 해야 설정을 차드주가 최대한 많이 풀까 싶어서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12:54
헉..! 드디어 터트릴때가 왔네요 👀 준비준비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13:19
???:하지만 안 터트리면 캡틴을 새벽반으로 만들 수 있을지도 몰라
(안됨)
(안됨)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13:47
하필 6개밖에 안 남아서…!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14:01
>>992 선지주는 신이야
덕분애 차드의 HP는 20% 아래라고 하하하
이제 잘하면 무능신 탈출인대스
덕분애 차드의 HP는 20% 아래라고 하하하
이제 잘하면 무능신 탈출인대스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14:03
그럼 여길 안 터뜨리고 새판으로 가면 되는거 아님?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14:05
참!! 토모캡 답레는 내일 이어볼게요~~! 벌써 두시자나~~ 😲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14:10
답레 다 날렸어!!!!!!!!
죽을게
죽을게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14:14
빵
2025년 2월 23일 (일) 오전 02:14:15
펑!!
이 주제글은 죽었어! 더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