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0>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4U :: 57번째 이야기 (1001)
◆zQ2YWEYFs.
2025-2-23 (일) 오후 08:18:36 - 2025-2-24 (월) 오후 11:18:45
- 2025-2-23 (일) 오후 08:18:36*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bit.ly/3BVugbj 웹박수 - http://bit.ly/3VYoyfO 시트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5 선관&임시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3 코오리마츠리 - situplay>1079>118 코오리마츠리 페어 발표 - situplay>1079>494
- 1선지주 (NlDpouNIHy)2025-2-23 (일) 오후 11:35:37쨘
- 2차드주 (KHTiMNcNaC)2025-2-23 (일) 오후 11:35:46큭
- 3츠무기주 (WYBPBhVZoG)2025-2-23 (일) 오후 11:36:05후유카주 어서오세요...라고 치고 있었는데 스레가 끗낫어....
- 2025-2-23 (일) 오후 11:36:35situplay>1706>998 앗 그럴수가 대단햇
- 5링화주 (H9jRFjVhte)2025-2-23 (일) 오후 11:36:53앗싸 1001 먹었다😎 situplay>1706>99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정말 순수하고 청춘 전체이용가다워!!!!!!!
- 6후유카주 (lfZOYbD4ye)2025-2-23 (일) 오후 11:37:15뜨개로 암호를 전달..... 차드두 뜨개 할줄 알려나?
- 7미츠루주 (OlnfK9Tiri)2025-2-23 (일) 오후 11:37:29situplay>1706>997 허허 부담갖지마시게~ 때가 안 맞으면 어쩔 수 없는 것이지~ situplay>1706>999 히히히 귀여운 후유카주~~ (냠냠)
- 8토모야주 (GBxauOp57.)2025-2-23 (일) 오후 11:37:41사실 진지하게 말하자면 마츠리에서 커플 게임 하는 그런 곳은 없을거예요! 그냥 여기가 일단은 연애 태그 붙은 스레라서 구색이라도 갖춰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은 있었는데... 캐입으로 의식 안하려고 하는 이도 있을 거 아니야. 그럼 뭐 시키지? 좋아. 얼음 조각을 시키자. 그런데 얼음 조각도 재미없다고 안하는 이가 있으면 어쩌지? 좋아. 커플 게임 하나 하게 하지 뭐! 이렇게 정한 것이 바로 1~3번 리스트라서... 사실 3개 다 하려는 이들이 이렇게 많을 것은 생각 못했어요! 이전에는 그냥 1번 정도만 하고 끝내는 페어가 대다수였거든. Q.아니. 그건 캡틴이 딱 그것만 설명해서 그런거 아닌가요? A.조용히 하세욧!
- 9선지주 (NlDpouNIHy)2025-2-23 (일) 오후 11:38:30>>5 이런 거 말고 (눈물) >>6 삼춘은 손재주 -81이었나 그래서 뜨개를 완성하진 못해도 암호 전달을 잘 한다는 느낌이 아닐까 (적폐)
- 10차드주 (KHTiMNcNaC)2025-2-23 (일) 오후 11:38:46>>6 괴멸적이고 궤멸적인 손재주긴 한데 [dice 1 3]3[/dice] 1. 가능 2. 불가능 3. 이계의 신과 소통함
- 11차드주 (KHTiMNcNaC)2025-2-23 (일) 오후 11:38:56뜨개를 통해서 차드주랑 소통한대
- 12선지주 (NlDpouNIHy)2025-2-23 (일) 오후 11:39:17이런 것도 말고 (눈물2)
- 13후유카주 (lfZOYbD4ye)2025-2-23 (일) 오후 11:41:08>>7 앗 잡아먹혀버렷 그러쿠나 차드는 뜨개를 통해 차드주랑 소통하는구나
- 14미츠루주 (OlnfK9Tiri)2025-2-23 (일) 오후 11:41:25사실 커플 둘이 즐기면 그게 커플겜이 아닌가 싶구?
- 15차드주 (KHTiMNcNaC)2025-2-23 (일) 오후 11:41:50>>13 하지만 후유카가 뭐 뜨면 이거 겹뜨기 안뜨기 이세상을뒤집어뜨기잖아 이 정도는 알아볼 거 갓긴 해
- 16선지주 (NlDpouNIHy)2025-2-23 (일) 오후 11:42:14>>11 새벽에 깨어나 안 자고 뭐하냐는 선지의 물음에도 대답 없이 멍한 눈으로, 덜덜 떨리는 손으로 뜨개질을 하는 차드를 생각하면 되는 거지?
- 17선지주 (NlDpouNIHy)2025-2-23 (일) 오후 11:43:01>>14 친구가 즐기는 커플게임은 친구게임이 되는 걸까…(?)
- 18후유카주 (lfZOYbD4ye)2025-2-23 (일) 오후 11:43:04이세상을뒤집어뜨기 ㅋㅋㅋㅋㅋㅋ
- 19차드주 (KHTiMNcNaC)2025-2-23 (일) 오후 11:43:14>>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 이벤트 한 번쯤은 잇슬듯 옆신 스핀오프 CoC를 하게 된다면 분명,, 근데 안 자고 라디오나 TV틀어놓기는 자주함
- 20선지주 (NlDpouNIHy)2025-2-23 (일) 오후 11:43:42>>19 그래? 선지주의 차드 능력 원리라고 해야 할지 본질이라고 해야 할지 그거 추측이 더 명확해지는 거 같아 구형 TV일 수록 좋아하겠네
- 21링화주 (H9jRFjVhte)2025-2-23 (일) 오후 11:44:12그렇구나...... 차드는 뜨개질로 이계의 존재를 소환해 차드투스트라가 되는 거구나....... >>7 우웃 미츠루주 친절해.,, 응응 안 되면 다음 이벤을 노려 봐야지✨
- 22익명의 참치 씨 (EZCbIpXj12)2025-2-23 (일) 오후 11:45:13[dice 1 100]15[/dice] 간단한 다이스...(진단용)
- 23마코토주 (EZCbIpXj12)2025-2-23 (일) 오후 11:45:3215라...
- 24후유카주 (lfZOYbD4ye)2025-2-23 (일) 오후 11:45:52으으 더 못버티겠어 자야게써 침몰하께 다들 좋은 밤 보냇
- 25선지주 (NlDpouNIHy)2025-2-23 (일) 오후 11:46:06후쨩주 잘자잘자
- 26미츠루주 (OlnfK9Tiri)2025-2-23 (일) 오후 11:46:15후유카주 잘 자~ 푹 자구 좋은 꿈 꿔~🌟
- 27미츠루주 (OlnfK9Tiri)2025-2-23 (일) 오후 11:46:39>>17 그건 걔네가 친구 이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하는거야(?)
- 28차드주 (KHTiMNcNaC)2025-2-23 (일) 오후 11:46:55후바🤗
- 29토모야주 (GBxauOp57.)2025-2-23 (일) 오후 11:47:44안녕히 주무세요! 후유카주!
- 30선지주 (NlDpouNIHy)2025-2-23 (일) 오후 11:48:27>>27 엣 그 그런 거야…?
- 31링화주 (H9jRFjVhte)2025-2-23 (일) 오후 11:49:28후유카주 잘자~~
- 32토모야주 (GBxauOp57.)2025-2-23 (일) 오후 11:49:51결론은 그냥 즐겁게 즐기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껄껄.
- 33미츠루주 (OlnfK9Tiri)2025-2-23 (일) 오후 11:50:06>>30 잘 생각해봐~ 걔네가 그 게임이 커플용인 걸 설마 모르고 하겠어? 그걸 같이 한다는 건 서로 어느정도 맘이 있다는거야~
- 34슌주 (l8SKenkJvC)2025-2-23 (일) 오후 11:50:33https://postimg.cc/cK7G60xY [sub]토모캡만 봐주세요..![/sub] 눈 오는 날 교정에서 만나는 더블샷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 진짜 어렵다... 앗 답레가 많이 늦었네요!! 주무시러 가시기 전에 빨리 써와야겠다 😭
- 35차드주 (KHTiMNcNaC)2025-2-23 (일) 오후 11:51:08나도,, 보면,,않되,,?
- 36노에루주 (/y43.QBddq)2025-2-23 (일) 오후 11:51:09후유카주 안녕히 주무세욧
- 37츠무기-선지아 (WYBPBhVZoG)2025-2-23 (일) 오후 11:51:34"...그런가. 그렇구나..." 위대한 문명 중 하나라...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 피식 웃고선 남은 감자를 마저 입에 털어넣었다. 버터의 분배를 잘못해서, 마지막에는 감자만 남아 조금 슴슴하고 담백한 맛이었지만 이건 이거대로 좋았다. 썩 괜찮은 품질의 감자기도 했고. 그나저나, 꼬치 8개에 쟈가 버터까지 먹어치우고도 모자란 건가. 아니, 오히려 이 정도는 전채도 되지 못할 정도로 적은 양이긴 하지. 사실 나도 배가 차는 건 아니지만... 오히려 평소에 안 먹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다보니 만복감이라는 것도 잘 모르기도 하고. "어머, 얼마든지. 이제 겨우 시작이지 않아? 벌써 약한 소리를 할 순 없지." "그래서 다음은 뭘 먹을까? 고기에 감자를 먹었으니까.. 다음은 해산물이려나? 아니면 다시 고기?" 조카의 시선에 크게 고개를 끄덕여서, 더 먹을 수 있다는 뜻을 전했다. 고기 다음은 감자, 그리고 그 다음은 또 고기나 해산물? 어쩌면 달달한 것일지도 모르지. 사람들은 짠 걸 먹은 다음엔 단 걸 찾는 일이 많았으니까. 노점상만 봐도 그렇다. 고기같은 묵직한 메뉴뿐만 아니라, 달달하고 산뜻한 느낌의 음식도 꽤 많이 있었으니까. 물론 무식하게 달기만 한 것도 있긴 하네. 저기 저... 탕후루?같은 것도 있고. "근데 음식이 진짜 많네. 다 먹으려면 하루를 전부 다 써야겠는걸." /너무 늦게 봐서 후다닥 써오긴 했지만.. 늦어졋네요..🥲
- 38츠무기주 (WYBPBhVZoG)2025-2-23 (일) 오후 11:52:00후유카주 주무세요😌
- 39선지주 (NlDpouNIHy)2025-2-23 (일) 오후 11:52:00>>34 둘 다 TS시키는 거라면 선지주도 만들어 올 수 있어 (당당)(숨기지 않음) >>33 그, 그, 그런가… 하지만 선지는 순수하게 그냥 할 거 같은데…!
- 40슌주 (l8SKenkJvC)2025-2-23 (일) 오후 11:52:03>>35 부끄러워서 히히.. 😭 >>36 노에루주 안녕하세요~~!! 저번에 막레 주신거 봤어요!! 같이 놀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41노에루주 (/y43.QBddq)2025-2-23 (일) 오후 11:52:32>>40 네 슌주도 수고하셨어요! 저도 재밌었네요!
- 42마코토주 (EZCbIpXj12)2025-2-23 (일) 오후 11:53:34자는 분들은 잘자요
- 43마코토주 (EZCbIpXj12)2025-2-23 (일) 오후 11:55:41592 자캐는_요즘_유행하는_노래_1초_듣고_맞히기를_얼마나_잘하는가 시점을 돌리자면 그것이 들린 것에서 연결되는 것을 잡으면 알 수 있으니까 잘하지 않을까요? 정작 한번도 들어본 적 없어도 할 수 있는 게 어색하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201 자캐를_위해_울어줄_수_있는_사람이_있는가 당신은 그런 것이 존재할 것이라 생각하십까? 그런 헛됨을 희미하게 믿는 것 또한 미련이겠죠. 이해합니다. 228 자캐의_케이크_취향 음.. 케이크... 케이크 자체보다는 누구랑 같이 먹는가 같은게 더 중요할 거에요. 당신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마코토,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 44토모야주 (GBxauOp57.)2025-2-23 (일) 오후 11:55:55>>34 으아아아아아! 나 봤어! 나 봤다고!! 봤다고!! (방방) 아니..이런 AI짤은 또 언제...정말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꾸벅꾸벅)(굽신굽신)
- 45토모야주 (GBxauOp57.)2025-2-23 (일) 오후 11:57:15>>43 저건 반칙이다!! 반칙 스킬을 쓰고 있어!! 8ㅁ8 음...이러니저러니 해도 미츠루는 울어줄 것 같은데요? 아닐 수도 있지만!!
- 46미츠루주 (OlnfK9Tiri)2025-2-23 (일) 오후 11:58:23토가미네 미츠루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내_걱정은_하지마_를_말해보자 언제부터인가 그런 웃음을 짓고 있었다. 가짜라기엔 찬란하고, 진짜라기엔 공허한 미소. 그 웃음을 지으며 말한다. "왜 그런 표정으로 보는 거야~? 걱정 하지 마~ 내가 언제 이런 걸로 일 나는 거 봤어~? 너도 참~ 걱정이 너무 많다니까~" 아하하~ 웃으며 돌아선다. 내일도 만날 수 있을 것처럼, 손을 흔든다. "다녀올게~ 선물, 사올 테니까~ 기대하고 있어~" 훌쩍 길어진 은발이 아침햇살 아래 물결친다. 파도가 물러가듯, 멀어진다- 자캐가_어렸을_때와_가장_많이_바뀐_점은 볼륨 아아니 피지컬 아니 이것도 틀린 말은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성격적인 부분 혹은 내면일까? 통틀어서 심상적인 부분이 가장 많이 바뀌었겠지~ 죽은_자캐에게_돌아가자고_했을_때_자캐의_반응 - 무슨 소리야. 나 이미 죽었는데. 어떻게 돌아간다는 거야. 너 바보냐. - 쓸데없는 소리 말고 돌아가. 이제 너랑 나는 함께할 수 없어. 담담히 죽음을 받아들인 상태일테니 괜한 소리 하지 말고 가라고 하겠지~ 정떼기, 라고 할까~ 생전과는 다르게 냉랭하고 단호하게 잘라낼거야~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47미츠루주 (OlnfK9Tiri)2025-2-23 (일) 오후 11:59:01>>43 미츠루랑 같이 케이크 먹어주지 않으면 울어버릴거야(?)
- 48슌주(레스 작성중) (l8SKenkJvC)2025-2-23 (일) 오후 11:59:07>>39 😲!!!!!!!!!!!!! TS고수 선지주 등장 🥺 무습다(?) >>44 남남 소꿉친구 흔치 않으니까 두고두고 기회 봤다가 주말에 한번 한 풀어보네요 히히.. 감사합니다~!
- 49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12:00:00>>39 선지는 순수하게 게임을 즐긴 후에 그게 커플용 게임이었다는 걸 나중에 알고 엣 에에엣 하는거야 (엄지척)
- 50슌주(레스 작성중) (K3u9Td/826)2025-2-24 (월) 오전 12:01:05전판에 차드주가 질문 주셨었죠~~ 살짝 주제랑 벗어나긴 하지만 츠루x마코 남매 페어 일상 돌아가는거 오랜만에 한번 구경하고싶네요 😋
- 51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12:01:23>>47 같이 케이크는 먹어줄거에요(?) 많이는 안먹겠지만(?) >>45 중요한 건 믿고 싶다는 거죠(?) 하지만 패시브인걸요(?)
- 52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12:03:08>>50 팩트는 여지껏 한번도 없다는거임...(소곤) >>51 괜찮아 미츠루가 1.5인분 먹어줄거야~~
- 53히키 - 링화 (bXQb5UgbeK)2025-2-24 (월) 오전 12:04:01situplay>1649>811 일본적인 가풍에 일본적인 본분. 국외의 영향을 고려하여 영어와 불어 정도를 익힌 것을 제하면, 한평생을 이 나라의 것으로 물든 채 살아온 소년은 낭랑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땅에 대해서 잘은 알지 못했다. 필요한 지식만 골라 취했다고 해야 할까, 중국어는 물론이요 중국의 세세한 문화 같은 것은 한 번도 귀담아 들어본 적이 없다. ...기실 요즘은 중국어 공부를 하고 있지만, 하 미흡해 기색을 드러내지는 않고 있다. 흉하지 않은가, 그것은. 낭랑이 감상을 겸해 재잘재잘 떠드는 제 고향 이야기도 지금 가만히 귀담아 들었다가 나중에 느긋하게 소화하듯 삼킬 요량이었다. 소년에게 그쯤의 노력은 일도 아니었다, 일생 해온 것에 비하면. 과연 봉황이 대길의 쪽지를 뽑아 읽고 있을 때, 소년은 제 손에 들린 쪽지를 내려보았다. 흉[sub]凶[/sub]. 이골이 나도록 들었다. 이 집에는 간혹, 세상의 불운을 마치 다 뒤집어쓴 듯한 흉한 팔자를 지닌 인간이 태어난다고. 악운을 이겨내지 못하면 갓난쟁이인 채로도 명을 달리하고, 간신히 두 발로 땅을 딛고 서도 그 앞으로 기다리는 길은 온순하지 않다. 혹자는 요절하고, 혹자는 죽는 것이 나을 듯싶은 꼴사나운 삶을 살았고, 혹자는 견디지 못해 목을 매달았다. 신에게 저주 받지 않은 이상 그리까지 되기는 불가능하다. 소년은 곱게 쪽지를 접치며 여상한 양 대꾸했다. "묶어야지, 좋지 않게 나왔으니 이 운을 부디 잘 봐주십사- 하고. 실은 흉이 나온 것도 처음이야. 그 전까진 계속 대흉이었거든." 아 저쪽이네, 하며 소년이 곁에 꼭 붙은 낭랑의 어깨를 자연스러운 양 감싸안으며 오미쿠지카케로 걸음을 돌렸다. 감싸안은 손에 기묘한 [clr black black][spo]■■[/spo][/clr], 과 닮은 것이 스며나오는 듯 하였으나, 소년은 그마저도 숨기지 못할 정도로 내숭 없지는 않았다. 아니, 오히려── 잘 엮은 새끼줄에, 잦게 쓰지 않는 왼손을 주로 써 종이 매듭을 맺는다. 손끝이 떨어질 때 켜켜이 접힌 종이가, 인간의 흉함을 상징하는 것들이 한 번 살랑인다. 네 것은 좋게 나왔으니 들고 가져가는 편이 낫다, 라며 소년이 오미쿠지 매듭으로부터 시선을 돌렸다. "전부 끝나면 축복의 의식, 이라는 것도 해보고 갈까. 여기 전통이라고 들었어. 물론 감주[sub]甘酒[/sub]부터 마시고, 모처럼이니 고슈인[sub]御朱印[/sub]도 찍어 가자. 그 밖에도 할 수 있는 것은 많지만 이 앞으로 느긋하게 알려줄 테니까." 마지막까지 함께하기로 했지 않은가? [spo]그마저도 소년은 족쇄를 풀지 않을 테지만.[/spo] 감주를 위해 선 줄은 '요행히도' 짧았다. 소년은 이곳도 종이컵이라는 점에서 미묘한 마이너스 점수를 줬지만, 낭랑이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오늘만은 되었다 싶었다. ...아무리 해도 종이컵은 너무 못나지만. 술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꽤 익숙한 것이었다. 느긋하게 삼켰다. 수여소[sub]授与所[/sub]에서는 낭랑 몫의 고슈인장[sub]御朱印帳[/sub]을 구매하고서 조금 자리를 옮겨 나이 지긋한 사람으로부터 솜씨 있는 고슈인을 받을 수 있었다. 참배의 증명과 같은 것이라며 설명하면서 닫은 고슈인장은 일단 제 소매에 감춰 넣었다. 곱게 꾸민 맵시에 한 치의 훼손도 용납할 수 없을 것 같았으니까. 대신 소년은 낭랑의 손을 맞잡았다. "슬슬 해볼까. 방도는 들은 바 있으려나. 우선 참배, 를 다시 드려야 한다고 하던데-" 참배를 드리며 유의할 점은 소원을 빌지 않고 오로지 감사만을 바칠 것. 의식에 흐트러짐이 없도록 신사 뒤편 산의 동굴로 곧장 향할 것. 동굴이라. 소년은 참도[sub]参道[/sub]를 가장자리로 걸으면서도 잠시 엷은 상념에 잠겼다. 내색하지는 않았다.
- 54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전 12:04:17(대충 게임 숙제 뒷북으로 미는 중이라 조용하다는 레스) (하지만 님들을 지켜보고 있어.....)
- 55슌주(레스 작성중) (K3u9Td/826)2025-2-24 (월) 오전 12:04:18>>52 진짜요?? 🥺 아니 예전에 초반에 한번 본거같은데?? 화력이 너무 쎄서 착각했나?? 😭 아니면 그냥 저 혼자 둘이 일상하는거 상상했던걸 했다고 착각했나봐요...
- 56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전 12:04:19나 얘전에 그.............아이싱 캐치 때 봣던 거 가튼대
- 57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전 12:04:35앗 레스 쓰자마자 답레 올라왓네 응 게임 끌게,!!!!!
- 58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12:05:05>>55 >>56 일상은 아니구 독백으로 반응 주고받기 정도? 였을걸?
- 59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전 12:05:27>>46 미츠루가 점점 속세에서 떠나려고 하는 듯한 모습이 보이고 있는데요..(흐릿) 3번째..누군가는 차갑다고 느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저게 사실 맞긴 해요. 이미 죽었으면..그건 어쩔 수 없긴 한 거라서......(주륵)
- 60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12:08:27>>59 에헤이 그냥 진단이라구~ 실제로 미츠루는 가미유키를 떠날 예정은 없으니까~
- 2025-2-24 (월) 오전 12:09:18“음식만 있는 것도 아니야. 놀 거리도 많다구.” 선지아는 당당하게 말하면서 손가락을 꼽아 떠오르는 게임들을 입에 담았다. “금붕어 건지기, 사격, 요요 건지기, 링 던지기… 조각도 만들 수 있고, 저어기에는 다트도 있었어. 두더지 잡기도 있었던 거 같은데.” 개중에서 해본 건 많지 않긴 했지만, 선지아는 애니메이션으로만 보았던 평화롭고도 즐거운 게임들을 해보고 싶었다. “더 먹어도 좋긴 하겠지만.” 헤실헤실 웃으면서, 소녀는 주변을 훑어 다음 먹을 음식과 놀거리를 물색했다. 보이는 건 다양하고, 마츠리는 여전히 축제의 열기와 사람의 온기로 득시글한 느낌이었다. 선지아는 그조차도 눈에 차게 만족스러워서, 잠시 긴 숨을 내쉬며 주변을 둘러보다가 문득 입을 열었다. “저어기에 다치 요리 있었어. 튀김이랑 스튜도 있고, 앗, 저기 내가 자주 먹었던 도시락집도 있는데, 고등어가 맛있어. 도시락 다섯 개 다 다양하고 맛있어서―” 재잘재잘, 재차 정보 과다라고도 할 수 있을 다양한 음식을 늘어놓는 모습이란. 참으로 선지아다운 것이었다.
- 62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12:10:42>>49 …좋은걸 하긴 선지는 스킨쉽 심한 게임에서 실수해서 스킨쉽 하더라도 “에헤헤, 부끄럽다.”하고 얼굴 붉히다 말겠구…
- 63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전 12:12:05그러니까 선지는 스킨쉽이 심한 커플게임을 할 예정이라는 거군요! (미라클 왜곡)
- 64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12:12:36>>63 사실 떠오르는 게 없어서 그럴 수도 있어 (침착)
- 65히키 - 후유카 (bXQb5UgbeK)2025-2-24 (월) 오전 12:12:41정월, 시라유키 신사의 경내엔 무수한 무녀가 오갔다. 성수기다, 격 높은 신이 진좌한 작지 않은 신사다, 경사스러운 홍백으로 감싸져 수줍게마저 신은 조리[sub]草履[/sub]의 걸음을 바삐 옮긴다. 그런 존재 중엔 '소녀' 역시 있었다. "안녕하세요, 고슈인[sub]御朱印[/sub]으로 대기 중이실까요? 네에, 그렇다면 모쪼록 고슈인장[sub]御朱印帳[/sub]을- 예에, 원하시는 쪽으로 펼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없이 분주하게 움직이던 소녀가 이제는 수여소[sub]授与所[/sub]로 들어와 부적과 에마 따위를 파는 진열대를 지나쳐 마치 붓글씨를 쓰기 위해 따로 내어놓은 것만 같은 자리, 에 제자리인 것마냥 앉아 연식 지긋한 어른에게 넘기는 대신 자신이 먹을 갈고 붓을 깊이 담갔다 빼며 받은 수첩의 흰 종이 위로 묵서[sub]墨書[/sub]를 누르기 시작한다. "네에, ─님? 감사합니다, 500엔 되시겠습니다." 검은 머리를 흰 종이로 묶어 헐겁게 늘어뜨린, 이르자면 [ruby 大和撫子]패랭이꽃 같은 미인[/ruby]이라는 별칭이 아깝지 않은 청초한 미모의 소녀였다. 붉은 인장을 찍고 붓글씨를 쓸 때 살포시 내리깔리는 촘촘한 속눈썹 아래의 동자는 깊은 먹색으로 빛나며, 먹이 묻지 않도록 그러모아 갈무리하는 소매 너머로 비치는 손목은 희고, 참배객과 눈을 마주치며 눈을 휠 때는 영롱한 미소 너머로 엿보이는 이유 모를 애달픔에 시선을 빼앗기기도 한다. 참배객 소유의 고슈인장에 붓글씨를 적어내리는 관계로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일을 막힘 없는 속도로 척척 진행하여, 어째서 이런 어린 무녀에게 이 일을 맡겼는지 알 것만 같은 느낌이 들 때- 몇 번째 되는지 모를 손님에게 수첩을 돌려주던 소녀가 언제부터인지 줄곧 바라보던 후유카와 눈을 마주쳤다. "안녕하세요, 참배 후 고슈인이실까요?" 반사적으로 말한 뒤에야 위화감을 느꼈다. 위화감을 느낀 것은 '소년'의 몫으로, 그것을 알 리 없는 소녀는 살갑게 웃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고슈인장이 없으실 경우 보이시는 저쪽 편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있으실 경우 고슈인을 찍기 희망하시는 쪽을 펼쳐 제게 건네주시면 되며, 혹은 곤란하시면 별도의 종이로 찍어드릴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다른 도움이 필요하실까요?" 공순히 일어나며 붓을 놓은 손은 왼쪽이었다. 마침 고객은 한산해져 있었다.
- 66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12:14:57고슈인장 받으러 갔다가 쌍따봉 치켜든 미츠루가 있었다 카더라~
- 67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12:14:59(흐뭇)
- 68츠무기주 (LmMXPvXmse)2025-2-24 (월) 오전 12:15:16>>61 내일이 월요일인지라 슬슬 잡담모드가 되려고 해요🥲 답레는 내일 드릴게요..😌
- 69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전 12:17:47>>65 와정말참하고아름다워......... . ..... 임종.😇 근데 ■■ 이거 뭔데 이거 뭔데!!!!!!!!!!!!!
- 70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12:17:53>>68 좋아좋아
- 71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전 12:18:12(흐뭇)
- 72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12:19:59>>69 링화주 저기 답레에 뭔가 더 있는데?
- 73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전 12:20:52>>72 감사합니다 놓칠뻔햇습니다 정말감사합니다,,,,,,,,,,,
- 74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12:23:21>>73 (찡긋) 시라유키 료칸 노천탕에서 음료수 같은 거 마시면 혼나나 ㅋㅋㅋㅋ
- 75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12:28:35뭘... 하지....(고민) 다이스배틀...(이기면 질문할수있음(?)) 아니면 네카를 좀 돌아봐야하나...
- 76유메 - 지아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12:28:39"괘... 괜차나....!! 왜냐면유메...! 헤엑, 트, 튼튼하니까...-!!" 튼튼한 사람이 그런 식으로 호흡 한 번에 말을 쏟아낸다든가 하는 걸까. 그렇지만 기세만큼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어떤 오지라도 전차처럼 걸어갈 기세인 당신의 보폭에 맞춰, 게다를 신은 발로 힘들다는 소리 한 번 안하고서 이렇게라도 올라왔으니 말이다. 천천히 갈 수도 있었겠지만, 그저 고집이었던 것인지. 아니라면 당신을 신경쓰이게 할까 봐... 그렇게라도 생각했던 것인지. 원래도 붕 떠있지만 더더욱 부스스해진 머리를 하고서 호흡을 가다듬는다. 그러는 사이에 당신은 성큼 다가와 받은 팔찌를 슬쩍 내걸고있다. 그 아무렇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움에, 오히려 자신쪽이 당황하게 되어서 헐떡거리는 숨소리도 이내 곧 멎게되었다. 입을 꾹 닫은채로 조용히 손에 걸린 팔찌를 내려다본다. 그러고있으면 팔과 팔로써 맞닿은 온기가 퍼지는 것 또한 느껴지기 시작한다. "...우, 우응...!" 그제서야 '의식'이 시작되었다는 것에 실감이 생겨서. 유메는 뻣뻣히 굳은 몸짓으로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동굴은 놀라울 정도로 보존이 잘 되어있는 얼음 동굴이었다. 표면에 반사 된 내부의 풍경은 유리처럼 투명하고, 다른 세계에 온 것처럼 신비하다. 만약 신사의 사람이 찾아와 관리하는게 아니라고 한다면 정말 영험한 무언가가 살고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이곳에서는 자연스러운 흐름일터였다. 유메는 설령 그런 신성한 의식을 하는 곳에서 미끄러져버리는 실수라도 하게 될까 봐, 온몸의 신경을 최대한 곤두세우고 조심하며, 한 발짝 천천히 내딛어 걷고있었다. 하지만 이래서는 영 속도가 날 것 같지가 않다. 그런 유메는 조금 당신과 자신 사이의 보폭을 힐긋 재며 머뭇거리다가, 이내 시야 조금 앞의 당신의 팔을 몸으로 덥썩, 감싸안아 왔다. "헤헤... 미, 미안해요~? 왠지, 넘어질까봐...~" 어색하게 웃으면서 말한다. 그런 소녀의 바보털마저도, 평소의 휘청이는 움직임이 아니라 빳빳하게 되어 얼어붙은 듯이 각진 형태를 하고 있었다. 그래, '넘어질까봐'이다. 어차피 팔찌도 끼고 있으니까. 붙어있지 않으면 안 되니까... '팔찌...' "―지쨩은," 그러다 동굴 위에서의 걸음이 조금 익기 시작할즈음이었을까, 당신과 자신의 손목에 엮이듯 걸린 그것을 조금 눈에 들이다가, 문득 유메는 그런 말로 넌지시 물어오는 것이었다. "시로이유키히메님께 빌고싶은 소원, 있으려나?"
- 77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12:29:21답레랑 함께... 갱신~! 모두 안녕하세요~~
- 78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전 12:29:32>>74 음료수까진 괜찮을 거예요!! 그 정도라면 오케이!! 어서 오세요! 유메주!
- 79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12:29:39유메주 안녕안녕
- 80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12:29:54>>78 음료수병에 술 담아가면?(?) 유메주 안녕~
- 81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12:30:47어서오세요 유메주
- 82히키주 (bXQb5UgbeK)2025-2-24 (월) 오전 12:31:04>>69 히히 안 알려줄거지롱😏 안녕하세요 유메주~
- 83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12:32:57지아주 미츠루주 마코토주 히키주 그리구 토모야주~~ 모두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 84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12:32:58답레 쓰기 전에 슌이랑 토모야 TS 듀얼샷 만들어왔어
- 85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12:33:20잘 어울린다....?! 0v0
- 86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12:33:46오~ 딱 봐도 소꿉친구 삘이네~
- 87히키주 (bXQb5UgbeK)2025-2-24 (월) 오전 12:33:58언제나 >세라복<으로 쪄와줘서 고마워 선지주... 세라복은 진짜 위대한 문명이야
- 88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12:34:21잘 어울리네요...
- 89유이주 (HvQcPQLmhC)2025-2-24 (월) 오전 12:35:12흐히히 일이다 일!!! 일요일인데!!!!
- 90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전 12:35:26>>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ㅋㅋ 토모야:학생이 술을 먹으면 안됩니다! 손님! 토모야:술은 성인이 된 다음부터 먹을 수 있습니다! 손님! (대충 벽 너머에서 확성기와 몽둥이 댄스 추기) >>84 우와..이건 이거대로 조합이 아주 그냥...(감탄)(엄지척)
- 91익명의 참치 씨 (PSgdTq0tcm)2025-2-24 (월) 오전 12:35:34>>84 아아,, 아름..아름다와 차드주는 아름다운 겄을 보고ㅠ기절함, 절대 졸렷던 개 아님 선지주가 기절시킨거임 컥
- 92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전 12:35:48어서 오세요! 유이주! 유이주가 자는 동안에 고백이 발생했어요!
- 93유이주 (HvQcPQLmhC)2025-2-24 (월) 오전 12:36:24뭐!!!!!!!!!
- 94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12:36:28>>89 유이주는 늘 일요일에 일을 했어...(?) >>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벽너머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5유이주 (HvQcPQLmhC)2025-2-24 (월) 오전 12:38:16아 메이오 => 스이엿군 내 이럴 줄 알앗지 흐헤헤
- 96유이주 (HvQcPQLmhC)2025-2-24 (월) 오전 12:38:29아 잠만 답은 온겨? 나 반응해도 됨?
- 97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전 12:38:56답 안 왔어요! 스이주가 손 다 나을때까지 답을 보류해둔 상태라서!
- 98유이주 (HvQcPQLmhC)2025-2-24 (월) 오전 12:40:06글쿤 글쿤~~~ 알려줘서 땡큐!!! 놓칠 뻔 햇네!!
- 99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12:40:10헉 유이주랑 차드주도 안녕하세요~~~!! 0v0 어서와요~~
- 100슌-토모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12:40:34situplay>1706>822 녹는다 녹아.. 정신 못차리고 보듬어대며 바보같이 입꼬리를 씰룩거렸다. 그리웠던 친구의 집에서 맛있는 걸 먹으면서 귀여운 아이와 함께할 수 있다는 거. 올해중에 가장 행복한 날이 아닐까 싶었다. [spo]아무 생각 없이 실컷 바보처럼 굴어도 더이상 괴롭지 않았으니까.[/spo] "이정도 귀여움이라면 말이지.. 나 촉법소년 정도는 감수할 수 있어." 말랑 하루 목도리라니 갖고싶다.. 귀여운걸 갖는게 죄라면 감옥이라도 다녀올 수 있다고. 자길 엄지로 가리키며 꽤나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물론 만지는 손길은 자연스럽게 계속 두도록 하고. 사심 가득한 손길은 하루군이 간식을 모두 삼킬 무렵에 거두어진다. "아아~ 그냥 대학 같은거 가지마버릴까. 가지말고 이렇게 하루종일 여기 누워서 하루쨩 만지고 싶네~" 어떻게 생각하냐고, 그런 느긋한 눈으로 토모야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만약 영원히 끝나지 않는 고교 생활이 존재한다면 기억할 공간이 더이상 남아나지 않을 때까지 모든 추억을 꾹꾹 눌러담아 내가 있었던 그 자리로 조용히 돌아가고 싶었다. [spo]욕심이다. 욕심이란 걸 알지만 지금은 조금 지쳤으니까. 사실 아무 것도 하기 싫었다. 이렇게 누군가의 곁에 머물러 이기적으로 위로 받고 싶었다.[/spo] "졸업하기 싫다아-" 옆으로 엎드려 뻗은 팔에 실컷 뺨을 누른채 기지개를 켜듯 끄응 숨소리를 흘린다. 그 다음 눈을 감고 한번 가볍게 입맛을 다시는 소리를 낸다. 마치 당장이라도 잠들 것처럼 편안한 표정으로 가볍게 숨을 들이쉬고 내쉰다. [spo]잊고 싶으면서도 잊고 싶지 않은 추억이 있다면 그대로 안아버릴까 아니면 매몰차게 외면해버릴까. 겁이 많은 나는 아마 그 흔적을 완벽히 지워버리려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 내가 사랑하는 가미유키는, 가족과 친구는, 평생 내 곁을 함께할 모든 것이자 추억의 발자취였으니까. 그러니 아픈 기억조차 안고 나아가야 한다. 가장 눈부신 곳에 가장 어두운 그림자가 있는 것처럼. 어린 나는 그 사실을 이제야 깨달아서 더이상 그늘을 외면하지 않기로 했다.[/spo] [spo]아아, 여러모로 어른이 된다는건 참으로 성가신 일이라고 생각해.[/spo]
- 101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12:40:51다들 어서오세요.
- 102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12:42:47>>84 아아....... 정말 아름다운 한쌍이야 🥺
- 103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12:43:42유메주 유이주 반가워요~~~!! 새벽반 두목님들 오셨다 이제부터 새벽반 시작 땅땅!!
- 104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12:44:10스포 고봉밥 (네 발로 기어와서 스포 입에 구겨넣고 도망가기)
- 105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12:44:32유이주 안녕안녕
- 106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12:46:23엣헴~~~! 지금부터 새벽반의 시작을 선포하느니라~~!!!
- 107미유키주 (UFj84otPlW)2025-2-24 (월) 오전 12:48:15낮잠을 좀 길게 자서 살짝 늦게 잘까나~ 혹시 원하는 사람 있으면 말해봐. 어울리는 가면라이더 찾아줄게
- 108유이주 (wDTbkd7m6C)2025-2-24 (월) 오전 12:49:29>>103 난 이제 일하러 가봐야대 _| ̄|○、; 뒤는 맡겼다!!!
- 109미유키주 (UFj84otPlW)2025-2-24 (월) 오전 12:50:13유이주 화이팅...
- 110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12:50:33https://www.neka.cc/composer/11285 클럽풍~!
- 111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12:51:24다들 힘내세요... 오 미츠루 클럽풍...
- 112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12:51:24>>107 미유키주 어서오세요~~ 헛 가면 라이더 진짜 오랜만이다 😲 지이이이이이인짜 예전에 완전 애기때 드래곤인가?? 머시깽이인가 잠깐 보구 말았는데..!! >>108 헉 두목님 오늘 일찍 퇴근하신다 뫼셔드려라~~ 😎 내일 봬요 유이주 업무 파이팅!!
- 113유이주 (wDTbkd7m6C)2025-2-24 (월) 오전 12:52:25>>110 클럽풍 미츠루 보고 힘내서 갈게,,,(볼냠) 다들 땡큐 다들 쫀밤!
- 114미유키주 (UFj84otPlW)2025-2-24 (월) 오전 12:52:27>>112 가면라이더 드래건 얘기겠네! 원래 이름은 가면라이더 류우키지. 배틀로얄 특촬물의 시초격인 작품이고..!
- 115토모야 - 슌 (Z6zVRgOd1a)2025-2-24 (월) 오전 12:53:55연달아 이어지는 말들에 토모야는 그저 피식 웃었다. 뭔가 오랜만에 보는 어리광 비슷한 무언가였다. 자신은 거의 하지 않는 행동이었으나, 슌은 이렇게 자주 보여줬던가. 그 점이 자신은 조금 부럽다고 생각했다. 자신은 '시라카와 가의 도련님'. 물론 어떤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수호신을 모시는 신관의 아들이었기에 지켜야 하는 것들은 여럿 있었으니까. 아마 그 호칭 때문에 자신을 쓸데없이 높게 보는 이도 꽤 있지 않겠는가. 그러면 자연히 알게 모르게 의도하지 않은 의무가 생기기 마련이었다. [spo]그렇기에 그는 솔직히 그 호칭을 그리 좋아하진 않았다.[/spo] "그렇게 계속 만지면 하루가 귀찮다고 싫어할걸." 가볍게 이야기를 하면서 토모야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하지만 하루는 적어도 아직은 귀찮지 않은지 그 자세 그대로를 유지했다. 슌과 하루의 모습이 상당히 귀엽다고 생각하며,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 풍경을 얼음으로 조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그는 생각했다. 물론 내년 코오리마츠리 정도가 되겠지만. "지금은 아무런 생각도 하지 말고 그냥 푹 쉬어. 슌." 넌 그럴 자격 충분해. 그렇게 이야기하며, 그는 손으로 깍지를 낀 후에 자신의 뒷통수에 대고 편안하게 등을 기댔다. 그리고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래도 잠은 집에 가서 자. 내 방에서 하루종일 재워줄 순 없다고." 괜히 투정을 부리듯 이야기하지만 진심으로 내쫓는 것은 아니었다. 그저 장난스럽게 이야기할 뿐. 그러던 와중, 하루는 슬슬 충분하다는 듯이 슌의 손길에서 벗어나 토모야에게 다가왔고 품으로 점프했다. 그리고 몸을 둥글게 말고 그대로 눈을 감았다. 눈을 살짝 뜨고 그 모습을 본 토모야는, 살며시 손을 내려 하루를 천천히 쓰다듬었다. "나는 졸업 빨리 하고 싶어. 그렇게 해서 좀 더 이것저것 하고 싶어." 뭘 할지는 아직 안 정했지만, 그래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지면 하는 것도 많아지지 않겠는가. 그저 그 정도로만 생각하며 토모야는 피식 웃었다. "당주도 되고 싶고."
- 116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12:54:44>>113 갸아악 볼도둑이야~~ ㅋㅋㅋㅋ 다녀와 유이주~
- 117미유키주 (UFj84otPlW)2025-2-24 (월) 오전 12:55:16[youtube https://youtu.be/RpukxZcTbRU?si=9sbdLgE8dUJFDNR7] 참고로 미유키는 토끼라 빌드 레빗레빗폼이야
- 118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전 12:55:18>>110 와! 클럽에서 저렇게 춤춘단 말이죠? 사람들 엄청 붙겠다!! 어서 오세요! 미유키주! 어..꼭 가면라이더가 아니어도 되니까 특촬물 매니아인 미유키주가 봤을 때 토모야와 비슷한 이미지를 가진 이가 누구인진 궁금하네요! 그리고 유이주는 일 힘내세요!
- 119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12:55:55>>110 헛... 놀줄 아는 츠루양 🔥🔥🔥 최고야........... 조명 받아서 더 이쁘실거 같아요~~ >>114 사실 내용이 뭔지도 잘 기억이 안나요 히히.. 뭔가 용같은게 우와앙~ 하구 날아다녔다는 거 정도 밖에는.. 시작할때 노래하구요!
- 120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12:56:39소원. 선지아는 그 물음에 담긴 희미한 기대를 느낄 수 있어서, 뭐라고 대답하려던 그대로 잠시 입을 닫았다. 내리깐 눈에 흐르는 건 애석함이었다. 뇌우의 신은 제 소원이 누구도 들어주기 어려운 무언가임을 알았다. 그렇기에, 더욱이 애석했다. 온 세상이 네가 인간이 아니며, 인간과 같지 않으며, 인간에게 두려움을 사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하는 듯해서. “글쎄….” 거니는 걸음은 느릿하다. 얼음 동굴을 거니는 걸음이 다급할 필요는 없다. 키 차이가 없다시피 한 것도 있긴 하지만, 밀착한 채로 거니려거든 생각 이상으로 호흡이 중요했다. 선지아는 친구의 보폭에 맞추면서, 긴 한숨을 내쉬었다. 검은 공막 안에서 떠도는 애석함으로, 잠시 눈을 짙게 감았다가 뜨면 긴 속눈썹이 사락대며 스치는 소리가 들렸다. 적막 속에서, 오직 그런 속눈썹 스치는 소리마저 들리는 와중에. 자신을 휘감는 듯이 느껴지는 짙은 천의 기운을 느끼면서, 소녀는 천천히, 억지로, 슬픈 미소를 애써 감추려는 기색이 역력하게도 입꼬리를 올렸다. “친구들이랑 계속,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좋겠어.” [spo]그리고 누군가 그녀가 무엇인지 알게 되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길.[/spo] 막연하나 소박하지 않은 꿈이다. 영원한 것은 없다. 신조차도 영원한지 확실하지 않다. 우주조차 끝을 본 적 없는 와중에 바라기에는 너무도 원대한 꿈이다. 선지아는 잡은 손에 힘을 과하게 주지 않으려 애쓰면서 철문을 지나쳤다. 친구가 넘어지지 않도록 팔을 내어주고, 저벅, 저벅, 걷는 걸음 너머로 서서히 가까워지는 기운의 진원지를 향하면. 선지아는 이내 생각을 정리한 듯 잠시 눈을 감았다가 떴다. “주제 넘으니까… 다들 건강하길 바라려구.” 배시시 웃으려 올라간 입꼬리는, 평소와 같았다. 선지아는 어느새 도달한 얼음 조각상 앞에서 잠시 눈을 깜빡였다. 아름다운 여인을 본뜬 조각상을 향해 손을 천천히 내밀어 장갑째 올리면, 선지아는 지그시 눈을 감았다. [spo]내 친구들 모두가 제 소원을 이루기를.[/spo] 그렇게 신은 신에게 기도했다.
- 121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12:57:14세라복 선지를 겸사겸사 뽑아보는데 너무 야하게 뽑혀서 정말 잘 나왔는데 못 보여주고 덜 야한 거로 가져왔어 3학년 여름의 선지야
- 122미유키주 (UFj84otPlW)2025-2-24 (월) 오전 12:57:23[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rX3VpFFtb9E] >>118 여러 사람이 떠올랐는데 현실주의자에 차갑지만 자기 사람들에겐 따뜻한. 가면라이더 잔게츠가 생각나네. 늘 작중 최강자 ~ 준 최강자 포지션을 맡았지!
- 123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12:58:56미유미유주 안녕안녕
- 124미유키주 (UFj84otPlW)2025-2-24 (월) 오전 12:59:09선지주도 안녕~
- 125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1:00:53역시 여러모로 토모군쪽이 훨씬 성숙하구나 🥺 개인적으로 토모군은 책임감의 무게에 익숙해져야 할 환경 속에서 힘들지만 그래도 참고 견뎌내는 법을 이해하게 된 것 같은데,, 슌은 아직도 생각이 과거 속에 살고 있어서 어리광쟁이로 남아버린 것 같아요.. 운동 할때는 목표라도 있었는데 지금은 약간 의지가 한풀 꺾여서 다른 의미로 방황한다는 느낌..
- 126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1:01:54>>121 오~ 3학년이라~ 이때는 역안도 없어지는 거려나?
- 127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1:02:44>>121 크아아앗.........!! 감사합니다x2
- 128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전 01:03:02>>121 와..뭔가 성숙해졌다는 느낌이 확 들어요!! 예쁘다!! 3학년 선지는!! >>122 아. 이거 알아요! 본 적은 없는데 저거 대충 무슨 작품인진 알아! Boy 그거잖아!
- 129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1:03:12>>125 내리막길을 걸을 때는 쉬어야 하는 법이지~ 슌은 그런 시기를 거치고 있는거라고 생각해~
- 130미유키주 (UFj84otPlW)2025-2-24 (월) 오전 01:03:38>>121 선지... 잘 성장했구나! >>128 맞아! 그 보이 하는 아저씨가 작중에서 실제로 좋아하는 사람이 저 남자기도 해. 워낙 강하다고 매료된 듯(?)
- 131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1:04:06>>125 토모야는 유명한 책임감 오빠야…(?) >>126 맞아 인간 모사 실력이 늘든, 인간을 깊이 이해했든, 신격을 받아들였든… 변화가 있어서 역안이 아니게 된 느낌 >>127-128, >>130 (우쭐!)
- 132히키주 (bXQb5UgbeK)2025-2-24 (월) 오전 01:04:12situplay>1740>53 혹자는 요절하고, 혹자는 죽는 것이 나을 듯싶은 꼴사나운 삶을 살고, 혹자는 견디지 못해 목을 매달았다. 응, 문장 사소하지만 이렇게 수정하는 것으로... 과거형을 왜 중첩했을까😌 >>121 선지선지를 부모의 마음으로 지켜보개대...
- 133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1:05:02>>132 어느새 만인의 딸 같은 느낌이 되었어 (머쓱)
- 134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전 01:05:51>>125 사실 토모야도 딱히 책임감이나 의무나 그런 것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긴 한데... 아무래도 어르신들 생각은 좀 많~~~이 다르긴 하죠! 이를테면 키요의 할아버지가 격식 차려서 가미유키의 도련님이 어쩌고 저쩌고 한 것이라던가... ㅋㅋㅋㅋㅋㅋ 그런 것이 쭉 있다보니 아무래도 티 안 내고 그냥 속으로 견디는 그런 것은 있긴 해요! 하지만 슌은 이제 슬슬 쉬는 타임이니까 이런 생각, 저런 생각도 할 수 있고, 조금 방황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 않나 싶어요! 그러다가 이제 목표가 생기면 또 슌은 열심히 잘 할 것 같은걸요! 제가 본 슌이라는 캐릭터는 그래요!
- 135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1:06:26https://postimg.cc/hzbtrvRY 바디라인이 비쳐서 좀 야한 거 같으니까 살짝 올렸다가 지워야지 분위기는 잘 나와서 포기할 수 없었어 (눈물)
- 136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전 01:06:53>>130 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왜곡된 짤이라고 들었는데 정발로 보이~ 모드가 되는 이가 있었다니!
- 137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1:07:27>>135 최고다~~~~!!! 약간 바다신 느낌도 있구!
- 138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전 01:07:40>>135 저 정도는 괜찮을 것 같긴 한데... 뭔가 미묘한 느낌이긴 하네요. 하지만 분위기는 확실히 예뻐요! 와아!
- 139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1:07:43>>135 코우가 보고 왜 교복차림으로 바다에 들어갔냐고 등짝 때릴거 같아(?)
- 140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전 01:08:12아. 가미유키가 아니라 시라유키의 도련님 어쩌고 저쩌고였지! 참!
- 141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1:08:43>>137 그치 번개지만…! >>138 그치… 나도 좀 애매하다고 생각해서 고민하다가 포스트이미지에 걸었어 >>139 파도 때문에 젖었을 거 같아 (침착) 그러니까 안 혼나 지 않을 까 (확신없음)
- 142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1:08:51>>128 소방차는 빨간불에도 멈추지 않는법이란다~ Boy 😉😉😉 >>129 >>134 감사합니다...........!! 이겨내자 번아웃 🔥🔥🔥🔥
- 143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1:09:28>>140 역시 시라유키... 스스로 가미유키의 지배자(?)임을 은연중에 드러내고 있어...(날조) >>141 ㅋㅋㅋㅋㅋ 그걸 왜 그냥 맞고 있냐고 혼나지 않을까?!
- 144미유키주 (UFj84otPlW)2025-2-24 (월) 오전 01:09:30>>136 그 때문에 이런 왜곡짤도 있어
- 145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1:09:59>>144 너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46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전 01:10:11>>135 우 우우우우우 귀여워............................🥰🥰🥰🥰🥰🥰🥰🥰 >>132 확인! 앗 히키주 혹시 서술에서 히키의 운에 관해 궁예해도 될까??? 명색이 행운과 불운을 조정하는 신이니까 말이지... 일단 전에 돌렸던 사주 결과부터 좀 끼워넣어 보려고😉 답레 쓰느라 조용했는데 미유키주랑 유메주도 안녕~~~
- 147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1:10:28미유키 신격 짤 쪄왔어 대충 광신의 신 그런 느낌 >>143 끼이잇… (억울함의 뇌우 소리) 하지 않을까…? >>1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48미유키주 (UFj84otPlW)2025-2-24 (월) 오전 01:10:48[youtube https://youtu.be/O4sol8IVDBg?si=iH6VtWVijuwBTjSK] [youtube https://youtu.be/zDHSL7qqXD0?si=x1L-3CDRKwjKUnlc] 참고로 상단은 마코토 하단은 미츠루 생각했어.
- 149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전 01:10:51>>1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이건 처음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0히키주 (bXQb5UgbeK)2025-2-24 (월) 오전 01:11:24>>146 웃 나는 좋아😊
- 151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전 01:11:38>>147 holy.............................................. 불길한데 신성해........... 짱이야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선지주가 끼이잇 하는 거 너무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2히키주 (bXQb5UgbeK)2025-2-24 (월) 오전 01:11:40>>135 자칫하다가 놓칠 뻔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153미유키주 (UFj84otPlW)2025-2-24 (월) 오전 01:11:41>>>147 오오오 고마워 선지주! 정말 영광이야!!! 광신의 신이라니.. 광신의 신은 누구에게 광신을 할까(?)
- 154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전 01:12:12>>150 오케이 확인~😏😏
- 155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1:12:36>>135 앗~~~!! 이래서 링크로 주셨구나 ◐◃◑💦 (왠지 파일명이 더 눈에 띄임) >>147 굉장히 수상해보이지만 사실 봉사활동이나 이웃돕기 같은게 주 활동일 것 같은 바른생활 광신교단일 것 같아요 히히..
- 156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1:12:59>>147 억울한 뇌우 소리 커여웡 (복복) >>148 오왕~~ 근데 미츠루거 좀 의외란 느낌?
- 157미유키주 (UFj84otPlW)2025-2-24 (월) 오전 01:13:51>>156 내 개인적인 미츠루의 해석과 마코토와 미츠루가 쌍둥이라는 점 등이 조합된...
- 158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1:14:14>>151 멍멍이 따라하고 있어(?) >>152 (우쭐) >>153 광신과 전념, 열정 같은 것도 총괄하는 신이지 않을까 생각해 >>155 하지만 정말 bitlewd한걸 >>156 하긴 우르릉쾅쾅보단 끼이잇이 귀엽긴 해(?)
- 159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1:15:19>>157 글쿤~ 내가 저 계열은 잘 몰라가지구~~ >>158 쟈근 뇌우, 애기 뇌우란 느낌이라 귀여워~~
- 160히키주 (bXQb5UgbeK)2025-2-24 (월) 오전 01:15:27분명 미유키 갈안이었는데 이제 보라눈이 아닌 미유키는 상상조차 안 되는 지경에 이르렀어🤔
- 161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전 01:15:51>>143 크아악!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 >>144 맙소사...ㅋㅋㅋㅋㅋ 저 짤 본 기억이 있는데 저 캐릭터였군요!! 바로 이해해버렸어! >>147 오...오오...분위기를 봐... 어마무시한 분위기야! 하지만 착한 신이겠지!! 그렇고 말고! 봉사활동 다니는 그런 신일거야!
- 162미유키주 (UFj84otPlW)2025-2-24 (월) 오전 01:16:21>>160 ㅋㅋㅋㅋㅋㅋ 여전히 내 짤에서는 갈안이긴 해! 봉사활동하는 착한 신과 교단. 좋네. 근데 코가네처럼 또 이단 생겨서 고생할 것 같기도 하고
- 163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전 01:16:48그러먼 저는 이만 자러 갈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 164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1:16:54광적인 믿음은 삐끗하면 급발진이니까... 캡틴 잘 자~
- 165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1:17:20캡틴 잘자잘자 >>159 실제로 선지는 마이리틀큐티썬더스톰이니까(삼춘적 표현) >>160 갈안으로 뽑았었는데 임팩트가 부족해서(?)
- 166슌주(레스 작성중)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1:17:33>>163 헛..!! 내일 답레 드릴게요 캡틴!! 좋은 밤 되세요~~
- 167미유키주 (UFj84otPlW)2025-2-24 (월) 오전 01:17:38캡틴 잘자~
- 168미유키주 (UFj84otPlW)2025-2-24 (월) 오전 01:18:18[youtube https://youtu.be/94SNU2U1-4M?si=rVAv6xMrKz840Wmg] 참고로 히키는 요 라이더일 것 같아(초반 나오는 애 버전)
- 169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1:19:19온수풀 대비 수영복 고르러 가는 일상 보고싶다
- 170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1:19:34>>168 누구 말하는 건지 얼굴 보자마자 알았어
- 171히키주 (bXQb5UgbeK)2025-2-24 (월) 오전 01:20:15>>168 (저항 없이 터짐 >>170 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2히키주 (bXQb5UgbeK)2025-2-24 (월) 오전 01:20:33존꿈 캡틴~
- 173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1:20:38>>170 >>1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4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01:20:43누군진 모르겠지만 멋있네요(?)
- 175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01:20:56잘자요 캡틴.
- 176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1:21:13선지주도 가면라이더랑 안 친해서 어떤 캐릭터인지는 잘 모르지만 얼굴이 히키라고 말했어(?)
- 177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1:21:39나도 보고 납득했어(?)
- 178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1:22:33숙제밀기 귀찮은데 진단이나 말아볼까
- 179미유키주 (UFj84otPlW)2025-2-24 (월) 오전 01:22:37사실 캐릭터 자체는 적 간부 포지션이라 좀 쓰레기지만 엄청나게 강하긴 해.
- 180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전 01:22:59캡틴 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얼굴보다도 엄청난 곱슬 때문에 터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81미유키주 (UFj84otPlW)2025-2-24 (월) 오전 01:23:33>>180 벌써 20년도 넘은 가면라이더라 좀 촌스러운 면도 있긴 해 ㅋㅋㅋㅋ
- 182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전 01:25:01...히키야..너 거기서 뭐해...(가면라이더 영상을 보고 정말로 사르륵)
- 183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1:25:40>>180 이것도 개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84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1:27:16미유키 선지주 버전(?)으로 쪄왔어
- 185미유키주 (UFj84otPlW)2025-2-24 (월) 오전 01:27:45>>184 우아!!! 미유키 선지주 버전으로 너무 잘 살렸다!!! 고마워 선지주!!!!
- 186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1:29:57>>185 (우쭐)
- 187유메 - 지아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1:30:52"에헤헤...~ 그렇구나아~" 적막을 뚫고 동굴을 울리는 목소리. 그것을 들으며, 유메는 마냥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말했다. 확실히, 지-쨩은 친구 많으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고민이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야 그런걸. 어르신들이나, 주변 매체들을 보면 '졸업 후에 서로 관계가 소원하게 되고 말았다'는 이야기. 그런 것들은 어디서나 흔하게 있는 소재이며, 일들이다. 지-쨩은 자기가 생각하는 것이라면 대개 스스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초천재 미소녀이니까, 하늘에게까지 바라게 되는 소원같은 건 필요하지 않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렇기에 자신을 향한 것이 아닌, 타인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바라게 되는 것이려나. "분명 들어주실 거야, 지-쨩! 시로이유키히메님, 엄청 다정하신 신님이라고 했는걸~" "...에- 그, 그러니까아~? 아까까지 알바할 때 신관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어...! 우응!" 그리고, 만약 들어주지 않는다면 어떠할까! 세상만사, 신님이 바라는 대로(神のまにまに)라고는 하지만.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신님은 분명 인간들을 얕보는 것일테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적어도 유메는 줄곧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무녀복 입고 할 생각은 아닌가? 헤헤...' 그렇게 속으로 웃는 사이, 어느새 눈 앞에는 이야기 들었던 열린 철문이 있었다. 그 안으로 들어서자 세워진 시로이유키히메를 본뜬 얼음 조각상은, 생각 이상으로 수수해보였다. 신님이라고 하기보다는... 마치 마을을 지키고 있는 어떤 영웅님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영웅이라는 것은, 항상 의외의 부분이 있는 법이니까. 팔을 들어올리는 당신을 보며, 유메도 똑같이 팔을 들어올리고서는, 입가에 미소만을 띄운채 조용히 눈을 감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두 번 절하고 두 번 박수. 그리고 한 번 절. 5엔과 떠도는 은화. 그 손목에 감싸인 팔찌, 과연 빛나고 있었으려나― [dice 1 2]2[/dice] 1. 빛난다 2. 빛나지 않았다
- 188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전 01:33:00다갓 네가 뭘 알아! 내가 돌릴거야! [dice 1 1]1[/dice] (정말로 자러 사르륵)
- 189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1:33:03[youtube https://youtu.be/mjsXtBmFNRc] 오늘의 뒷북 지듣노는... 바로 이것!
- 190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1:33:1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잘자잘자
- 191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1:34:03진짜 신님들의 신님이 나타나서 다이스를 굴려주고 가셨다....?! 0v0 안녕히 주무세요 토모야주~~! 좋은 꿈 꾸고 내일 봐요!
- 192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01:36:03대충.. 용신압바 학창시절 대애충(?) 이런 느낌 아니었을까...? 가오도 중요시 여겨서 키도 181이상으로 해놨을수도 있음(?) https://postimg.cc/qzJk6mgS https://www.neka.cc/composer/12380
- 193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전 01:37:32챗지피티가 발전한 뒤에 러닝하게 돼서 다행이야,,, 나 지금 캐입하려고 챗지피티한테 사주 물어보고 잇잖아 근데 진짜로 사주 잘 맞아서 신기하네 히키 흉신에 백호대살이 있는데, 이거 엄청나게 흉하고 불운한 살이라서 사고, 사건, 피를 봄, 가족과의 불화, 극단적인 사건 발생... 같은 일을 겪을 수 있대 사주 과학이잖아...!!!!!
- 194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1:38:08"그 말투를 쓰게 된 계기는?" 토가미네 미츠루: 음~ 전에 알았던 사람이 쓰던 말투인데 알고 지낸 사이에 옮았나 봐~ 토가미네 미츠루: 내가 편해지려고 쓰고 있는 거기도 한데... 토가미네 미츠루: 뭐~ 계기 같은 건 아무래도 좋지 않겠어? 토가미네 미츠루: 아하하~★ "행운, 불행, 평범함. 이 세 가지를 각자 어떤 사람에게 전해 주고 싶어?" 토가미네 미츠루: 행운은 후유카에게, 평범함은 마코토에게. 토가미네 미츠루: 그리고 불행은 나에게. "정말로 믿는 친구가 있어?" 토가미네 미츠루: 믿는다라~ 믿음이란 뭘까? 신용? 신뢰? 진실한 마음? 토가미네 미츠루: 여러 의미가 있겠지만, 어쩌면 그 중 무엇도 고를 수 없을 지도~ 토가미네 미츠루: 그러니까~ 나도 모른다 이 말씀~ 아핫~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 195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1:39:14>>192 압바... 와꾸만 잘나면 다야 어? 압바 미워!(?) >>193 사주는 과학이지 (끄덕)
- 196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전 01:39:18>>189 우웃 지금 답레 타임이라서 노래를 못 듣는다는 게 아쉬워,,,,, 유메주의 추천곡. 내 플리로. >>192 마 마코토잖아 마코토 출아법으로 낳으셨잖아!!!!!!!!!!!!!!!!!!!
- 197미유키주 (UFj84otPlW)2025-2-24 (월) 오전 01:40:29[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BK2u-UWZlRQ] 링화는 뭔가 얘가 어울려. 중국풍 라이더라.
- 198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01:41:28압바: 뭐가 출아법이냐. 출아법을 말할 거면 딸래미겠지.(*곰실곰실이나 눈 방향이나.. 마코토랑은 좀.. 다른느낌이긴 한듯) 압바: 아잇. 그. 어. 잘나면 다는 맞. 으.. 그건 아니긴 한데. 미운건 그게..
- 199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1:42:51>>1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돈신이 자식앞에서 쩔쩔맨다니 ㄹㅇ 신계 뒤집힐 얘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 200미유키주 (UFj84otPlW)2025-2-24 (월) 오전 01:42:55그만 자야겠다...
- 201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1:43:27미유키주 잘 자~ 굿나잇~~
- 202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01:45:05잘자요 미유키주. 그 좀 얭애취스러운 혼돈용신이? 츠무기상도 저모습 보면 관측을 잘못했나 할지도 모름(?)
- 203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1:45:50ㄹㅇ 츠무기 안대 풀고 응? 할일임~~ ㅋㅋㅋㅋ
- 204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01:47:23크에엑. 그리고 불행은 마코토가 가져갈거에요(?) 평범함이랑 행복 줄거니까 잘 가지세요(?)
- 205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1:49:10>>204 안대 불행 이미 미츠루가 꼭꼭 씹어 먹어버렸어! 못 가져가 하하!
- 206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전 01:49:22>>197 오오오............. 링화도 무술 하나 배워야 할 것 같은 느낌이야(??) >>194 우웃 불행 미츠루가 갖지 마 싫어하는 사람한테 줘버려 떠넘겨버려!!!!!!!!!!(?)
- 207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전 01:49:42그리고 미유키주도 잘자~~~ 나도 슬슬 자러 가볼게~ 다들 굿밤!
- 208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1:50:16>>206 그렇다면 제대로 준거 맞는데?(?) 링화주도 잘 자~ 굿나잇~
- 209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1:50:39월요일의 힘인가 일찌감치 가는군~
- 210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01:54:05자는 분들은 잘자요.
- 211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01:55:47그럼 행복이랑 평범함을 드려서 상쇄를 시켜야해요(?)
- 212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2:00:26상쇄시킬 필요가 있을까?(?) 근데 마코토는 평범함을 준다면 받으려나?
- 213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02:03:09평범함을 준다면... 지금의 본인이 평범하다고 믿고 싶어는 하니까 받긴 하는데.. 신으로써는 평범하죠? 랑 아마 평범할 거에요. 같은 거라서 준 의도랑은 다르게 변질될 거 같기도 한..?
- 214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2:03:26[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Yh87974T6hk] 지듣노 떡밥 한참 끝났지만.. 올려봅니다~~ 미유키주 링화주 쫀밤 되세요!!
- 215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2:04:30>>213 해석차가 있구만... >>214 이런 건 또 처음 듣는 노래네~
- 216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02:05:38이름은 진짜 많이 들어본 영화인데. 노래는 처음듣는 기분이. 어서오세요
- 217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2:08:59선지아의 소원이란 별 것 없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모두가 행복했으면 했을 뿐이었다. 그녀가 접하고, 접하지 않은 모두가 행복하기만을 간절하게 바랐다. 그것이 사실상 자기 기만이라는 걸 알면서도. ‘내게 다른 소원 같은 건 없는걸.’ 공허하고, 외롭고, 별 것 없다. 역경이란 본래 그렇다. 살아가는 방식에 따라서는 한 번도 마주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 소녀가 바란다면, 자신에게 관심을 주고, 우정을 기꺼이 준 다정한 사람들이 행복하길 바랄 수밖에. 두 번의 절, 두 번의 박수, 품에서 꺼내 아껴두었던, 가미유키에서 처음으로 찾아냈던 동전을 바친다. 덜그럭거리는 동전의 구르는 소리가 들리고 나면, 선지아는 소원을 빌었다. 하지만 선지아는 처음 팔찌가 빛나지 않았을 때, 속에 휘몰아치는 번개를 느끼면서 잠시 눈을 깜빡였다. 그럴 줄 알았지만, 핏기 없는 얼굴이 더욱 싸늘하게 굳어가는 느낌. 선지아가 단단히 잡은 친구의 손아귀에서 살짝 손가락을 구부릴 무렵이었다. 문득, 팔찌가 빛났다. 선지아는 그것을 통해 느껴지는 기운을 감지했다. 고위신이 제 영역 안에서 행하는 게 아니거든 불가능한 종류의 기운. 그녀의 안으로 스며들기도 하고, 유메의 안에도 스며들기도 하는 무형의 기운. 천의 기운이지만, 좀 더 정제되어, 축복하며 내리는 별빛이 눈 위에 반사하여 비추는 새하얀 빛. 선지아는 그런 빛이 팔찌에서 일렁이는 것을 보면서, 잠시 입을 여닫았다. “…다행이다.” 빛이 나면 축복을 해준 것이라고들 하던가. 선지아는 그것이 확실하게 맞음을 알고서, 긴 한숨을 내쉬면서 유메를 돌아보았다. 유메가 어떤 소원을 빌었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시로이유키히메께서는 그걸 응원하고, 축복해주는 것만 같아서. “유메쨩은 무슨 소원 빌었어?”
- 218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02:10:40미츠루가 준다면 그것이 분명 인간으로써 평범함을 준 거라는 건 인지는 할 텐데.. 평범하다고 자칭은 할 텐데... 인간으로써 평범한 척 행동해도 어딘가 불쾌한 골짜기같이 나타날 거 같고(?) 변질될 거 같아요(개인적)
- 219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2:11:10불행? (네 발로 기어와서 입에 불행 쑤셔넣고 도망감)
- 220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2:12:30아 그러고보니 얼음동굴 안 갔다는건 소원 빌 기회도 없었다는 거네 뭐 상관없나...
- 221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2:14:35>>218 시간을 들여서 교정해준다면 적어도 불쾌한 골짜기는 없어지지 않을까? >>219 으악 선지야 그건 곰팡이 핀 식빵이야 지지야 지지!
- 222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02:16:11생각해보니 되게 마츠리 잘 즐긴 거 같긴 한데 얼음동굴을 가야하는거 잊고 있었다(?) 아니 근데 그게. [spo]일종의 방어기제? ptsd? 그런걸 건드리셔서[/spo]
- 223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2:16:41>>221 으르릉 (네 발로 기어서 도망감) >>222 마코마코 무슨 소원 빌까
- 224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02:17:15>>221 그럴 수...있어요. 요리같은 것도 좀 시간 들여서 배운 거니까.. 그런 거처럼? 패시브를 못꺼서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요.
- 225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02:18:43소원...이라.. 타자의 행복을 빌어주거나... 가 정배이긴 합니다. 근데 역배도 있긴 해요(?)
- 226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2:19:27>>225 그거 기대되는걸
- 227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2:19:54>>223 으아아 선지주가 선지알라토텝이 되버렸어~~ >>224 오... 왠지 시간 꽤 걸릴거 같아~ 만약 한사람의 일생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면, 미츠루가 평생에 걸쳐서 가르쳐주고 죽은 다음 평범하게 살아가는 마코토여도 좋겠다고 적폐망상 해버리게 돼~
- 228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2:20:00>>215-216 중경삼림이라는 영화 노래에요~~ 가끔 새벽에 들어요!!
- 229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02:21:50적폐가 맛있는게 슬픈 일이에요(?) 한 사람의 일생 정도가 걸리...릴...까?(저녀석이라면 그럴지도 몰라) 평범하게살면서 어딘가 미츠루의 이미지가 묻어날 때 생각하게 될 지도...
- 230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2:21:58[youtube https://youtu.be/Zkk8SxtmwdM?si=EY3nQfNd9yprjNDx] 난 이브 브금을 정기적으로 들어줘야 하는 병(?)이 있어...
- 231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2:23:10>>229 단순히 기술 같은 걸 익히는 일이 아니니 시간이 꽤나 걸리지 않을까 싶더라~ 갠적으로 마코토 웃는 얼굴에서 생전 미츠루 웃는 얼굴이 살짝 비쳐졌으면 좋겠달까~ ㅎㅎㅎㅎㅎ
- 232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2:23:12>>230 헛 이거 진짜 오랜만에 듣는다...!! 이거 게임 노래였구나 🥺
- 233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02:25:21웃는 얼굴이 살짝 비치는 거.. 좋네요.. 근데 슬픈 느낌이네요.. 차안의 육신이 변하더라도 기반을 그렇게 배웠다면 어떻게 변하든 살짝은 묻어날 거 같은 기분이.
- 234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2:27:04>>227 [youtube https://youtu.be/3jqRs4Mxxaw] >>230 웃… ib…
- 235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2:28:20>>232 왠만한 클래식 급으로 좋아서 자주 듣는 플리야~ >>233 필멸자와 불멸자의 가족관계란 결국 슬픈 결말이 대부분이니까... 어떻게 변해도 흔적이 남아있을거란게 더 슬퍼... (왈칵) >>234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36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2:28:55미치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37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2:29:12>>236 요즘 네 발로 기어다닌다는 묘사를 쓸 때마다 이렇게 생각했어(?)
- 238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2:29:46>>237 제발 두발로 걸어다녀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무섭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39유메 - 지아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2:29:57그렇게 손목에 엮여있던 팔찌는 여전히 빛나지 않은채였다. 역시 신 같은 건 없었다... ...만, 그것도 잠시. 이내 곧 팔찌는 보란듯이 은은한 빛을 발하며 신앙의 존재를 몸소 알리기 시작했다. 마치 누군가의 염원이 닿기라도 한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당최 무슨 소원을 빌고 있는 것인지, 눈을 아주 질끈 감고서 있는 힘껏 빌고있던 유메는, 당연히 그런 사실조차 알고있을 리가 없었고. 그런 유메가 눈을 뜬 것은 불쑥 당신이 그렇게 물어왔을 때였다. "흐엣, 유, 유메~?!" "유메는... 우헤헤...~ 비밀인데..." 그러나 그 소녀는 머리를 긁적이며 얼굴만을 붉히고 있을 뿐. 답해줄 생각이 없는 것 같았다. 사실은 그쪽이 일반적일 것이다. 소원이라는 건 입 밖으로 내는 순간 흩어져 버린다는 말도 있는 법이니. -그것과는 별개로 물론, 치사하다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당신쪽을 향해 먼저 물어봐 놓고서는, 정작 자신의 것은 비밀이라니. 하지만 마냥 심술궂게만 굴 생각은 없는 모양일까. "우, 우음..." 방황하는 시선의 유메는 문득, 가슴에 모은 손바닥을 서로 마주치다가, 당신을 슬쩍 들여다보듯이 하여 올려다보며 말하는 것이었다. "...나가면 알려줄까요?"
- 240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02:36:32아니 저게 뭐에요ㅋㅋㅋㅋ
- 241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2:38:03아니 진짜 자꾸 돌려보게 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뒷부분 움직임 뭐냐고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42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2:39:21>>238 종종 그런 기분이 되고는 해(??) >>240 예전에 선지주도 알고리즘으로 본 건데 뇌리에서 잊히지 않았어
- 243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2:43:40“비밀이면 굳이 알려주려고 안 해도 되는데….” 머쓱하게 웃으면서, 선지아는 유메와 함께 손을 맞잡고, 팔을 얽고, 밀착한 채로 걸었다. 사뿐사뿐한 걸음에는 망설임 같은 게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그야, 시로이유키히메가 선지아의 소원을 긍정해주었으니까. 행복해지길 바라지 않는 존재는 없는 법이지만, 선지아는 유달리 자신보다는 타인의 행복을 위했다. 그녀 자신은 어디서든 행복해질 수 있으리라고 여겼다. 시간이 많이 흐르거나, 열심히 배우거나, 수양을 충분히 쌓는다면… 인간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고. 두려움을 사지 않고, 정체를 들키지 않고, 그저 그렇게, 사람 선지아로서 사람과 접하고, 친구를 사귈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이 살얼음판처럼 불안정한 거짓말 위에 쌓은 관계에 언제나 부채감을 느끼면서도 그러기만을 간절히 바라던 것은 그래서였다. “말하고 싶으면 말해줘. 유메쨩한테 억지 부리고 싶지 않은걸.” 이쪽이 소원을 말해줬다는 사실은 고려하지도 않았다. 중요한 건 유메가 말하고 싶은지 어떤지니까. “하지만 소원은 시로이유키히메님께서도 들어주신다고 약속하신 셈이니까… 말한다고 안 이뤄지고 그러진 않을 거 같기도 하구?” 선지아는 가볍게 말하면서, 유메를 이끌어 얼음 동굴의 철문을 넘어, 길게 드리운 길을 넘어 마침내 바깥에 도달했다. 내리는 달빛이며 별빛이 눈 위로 잘게 뿌려진 한밤 중에. 선지아는 바깥의 공기를 들이쉬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spo]정말 들어주신다면 좋겠는데.[/spo]
- 244슌-토모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2:50:39>>115 토모야의 목소리가 잠시 잦아들면 실눈을 스르르 떠 숨길 마음 없다는듯 대놓고 좌우로 눈동자를 굴린다. 눈을 지그시 감고 등을 기댄 얼굴이 보였다. 토모군은 늘 같은 모습이었다. 겉으로든 내면으로든 그늘 속에 주저앉아 숨을 몰아쉬고 있는 자신과 다르게 소리소문 없이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어서 나는 항상 그늘 속에서 토모군의 뒷모습을 지켜볼 뿐이었다. 다시 목소리가 이어지자 화들짝 눈을 꾹 감아버린다. 처음으로 듣는 이야기에 금방 놀라 눈을 떠버리고 말지만. "토모군, 너. 당주 되면 나 너네 료칸에서 일해버릴까. 너만 괜찮다면." 팔을 베고 있어 살짝 찌그러진 얼굴로 착 가라앉은 목소리를 내뱉는다. 갑자기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 먹는 행복 운영은 지금도 엄마와 아빠만으로도 충분하니까 시간 날때 한번쯤 찾아가는 걸로 하고. 진짜로 해보면 어떻겠냐고. 머릿속에 당장 청사진을 주욱 그려버리고 반쯤 일어나 양반다리로 앉은 자세로 토모야의 얼굴을 바라본다. "높으신 몸 되시면 카운터 같은거 보기도 곤란할테니까. 도와줄 사람이 한명쯤은 필요하지 않을까 하고. 헤헤.." "그리고 말이지, 2년동안 도쿄에서 끝내주는 요리 배워와서 엄~청 맛있는 가이세키 코스 손님들한테 대접해주는거야..! 어때? 이 경치에 온천에.. 맛있는 음식까지 있다면 시라유키가의 료칸도 엄청나게 흥행해주실거라고-" 어때, 죽이는 아이디어지? 이미 동의를 받기라도 한듯 싱글벙글 환한 미소를 짓는다. 그렇다면 도쿄행 비행기도 조금은 즐거운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우습지만 사실 흥행에 비유한 요소들은 모두 슌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것과 닮아 있었다. 좋아하는 것이 모두 모여 있는 장소에서 한평생 즐겁게 일할 수 있다면 그만큼 행복한 일이 또 있겠냐고. 그렇게 생각했다. "쇤네 언제든 시라유키가의 도련님을 모실 준비 됐습니다요~" 마치 높은 가문의 도련님 앞에 손을 싹싹 조아리는 게닌처럼 장난스럽게 절을 하는 시늉을 해본다. 솔직히 방금 굉장히 리얼했다, 인정?
- 245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2:50:55간슌배(아무말)
- 246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2:51:17>>245 (간신히 진정했다가 다시 터짐)
- 247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2:53:48>>246 (우?쭐)
- 248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2:55:00>>247 이이익 볼을 주물러줄테다아앗 쨔무쨔무~~~
- 249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2:55:12>>248 으에에에
- 250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02:56:09간슌배라니요ㅋㅋ
- 251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2:57:03그치만 손을 싹싹대면서 조아리는 걸 생각하니까 참을 수가 없었어
- 252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02:59:14헤헤헤... 시라유키 도련님...(싹싹) (농담)
- 253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02:59:33아 아니다. 토모야 도련님.. 쪽이 맞으려나요(?)
- 254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3:00:31🥴
- 255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3:00:45그러네 시라유키 도련님이라고 불리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고 스포에 있던 거 같았고 (침착) 선지도 토모야 오빠로 호칭 고쳐야할까…(?) >>2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짤이야
- 256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03:02:26헤헤헤 토모군 도련님. 이건 어떠시렵니까(싹싹싹) (최종버전)(농담)
- 257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3:02:49아 기운 다빨렸어.......너무 웃었어...
- 258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3:04:25>>2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코토주… 요즘 농담에 물이 올랐는걸… >>257 (흡?족)
- 259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3:07:08토모야가 도련님이라는 호칭에 부담감을 느끼는듯한 묘사가 있어서~~ 친구한테 장난치는 것처럼 무게감 내려주고 싶었어요... 🤭 시라유키가 정도면 식객으로 얹혀살기 딱 좋잖아~~ 명망 있지, 경치 좋지, 땅 넓지, 온천 있지, 귀여운 앙큼팍스 하루땅도 있지 커어억 간슌배(?) 할맛난다~~ 😎
- 260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3:08:21>>259 어라 시라나미테이 없었으면 선지도 간선배 됐겠는걸
- 261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3:08:44>>258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이익 이 쟉고 앙큼한 뇌우 가트니~~ >>259 군침 싹 돌긴 해~~
- 262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03:09:22농담은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몬가.. 새벽감성으로.. 음.. 있는 분들에게 질문 받을까..(이자식 타인한테 질문할 생각은 없는가보다)
- 263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03:10:09간선배 간슌배... 무시무시하군. 선지는 시라나미테이의 한마 코우에게 간선배가 되는 거에요(?) 한마 코우 정도면 간선배도 있을 법하다(농담)
- 264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3:10:45나도 질문 받을래!
- 265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3:11:27>>262 눈호관 눈호관 눈호관!!!!!!!!!!!!!!!!!!!!!!!!! 🔥🔥🔥🔥🔥🔥
- 266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3:12:23>>264 오케이~~!! 😎 츠루 현시점 제일 친해지고 싶은 아이가 누군가요~~~??? 얘랑 짱친 햇슴 좋겠다 싶은~
- 267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3:12:40>>262 눈호관!!!!!!!! >>263 그건 그래 (급침착) >>264 미츠루 졸업 후에 진로 어떻게 갈까
- 268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3:14:30>>260 앗 그것도 잘 어울렸을 것 같은데?? 🤔 토모군이 콜 했을라나?? 먼가먼가 과정이 안떠오르지만 자알~ 눌러 살았답니다 햇슬거 같아요 토모네서두
- 269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3:15:37현시점 질문란 열면 안댐,, 무조건 1빠따로 눈호관 질문이 날아드니까~~~ 😁 히히 맛군주~~ 답변 아직인가요~~ (도키도키)
- 270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3:15:42>>266 콕 집어서는 없으려나... 걍 누구든 친해지면 좋은거고 아님 아니구나 싶은 상태라~ >>267 취미로 밴드 보컬 하면서 본가의 골동품 매매일을 잇거나 아야메와 함께 옷 짓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어~
- 271유메 - 지아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3:15:49"헤헤... 아, 아냐아~! 괜찮아요~! 그렇게 엄청난 비밀같은 것도 아니구...! 유메가... 응, 【유메적】으로 바라고 있기도 한 거니까!" "그리고, 게다가...―" '게다가...' 그 뒷말은 흐려져서는 마저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저, 유메는 조금 미묘스러운 웃음을 지으면서 있었다. 서있는 둘과 동굴, 그리고 어쩌면 거기에 공존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미래를 비추는 바닥을 바라보며- "와아아~! 달이 엄청 밝아 지-쨩~!" 바깥으로 나오면 창백한 달빛이 먼저 당신을 맞이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로는 새벽의 축제로 한창인 마을이. 그리고 떠오른 별들이 관중이 되어 그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다. 거기에 뛰어들듯, 유메가 인정사정보지 않고서 당신을 재치고 저먼저 도도도 달려나가, 울타리에 최대한 붙어 그런 마을을 내리살핀다. 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환호하는 입에서는 뿌연 입김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동굴의 입구는 그런 절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장소였다. 작디 작은 현장. 눈꽃이 피어난 가미유키. 그것은 굉장히 따뜻하면서도 포근하다. 이정도면 한폭의 그림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것은 아닐까. "지, 지이쨩~!" 그런 풍경을 눈에 담고 있으면, 금세 또 어디론가 사라졌던 유메가 당신을 부른다. "여기, 조금만 오르면... 쉬, 쉼터...~? 같은거 있다구 하나봐요...!" "어, 어떤 쉼터 있으려나아~? 궁금하네...~ 궁금해...!" 라고 말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그런 유메의 옆에는 이정표가. -눈에 잔뜩 쌓여서 잘 보이진 않지만 그건 분명 이정표였다. 그러니까 이곳 동굴이 마지막 종점인 것은 아니고, 분명 이 위에도 무언가가 있기는 한 모양이었다. 다만 그쪽으로 오르는 눈길은 아직 소복하게 쌓여서, 그 어떤 발자국도 나있지 않다. 평상시에 분명 멀쩡히 개방되어 있을텐데도, 축제의 분위기도 있는데다가 의식의 위엄까지 겹쳐 그 누구도 들르지 않았던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누군가 지나게 된다면, 그 사람은 첫 발자국을 딛게 되는 것일까. "...유, 유메랑 같이 가줄 사람... 누구 없으려나아...~ 우헤헤..." ...아마도, 적어도 오늘 만큼은 그럴 것이다. 유메는 그 옆에 선채, 몸을 노골적으로 꼬으면서 누구 들으라고 하는 소리인지 참 알기 어려운 혼잣말을 흘리고 있었다고.
- 272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03:16:02눈호관... 있긴 하죠? 셋 중 하나는 있을지도? 근데 저는 그런..게 생길줄은 몰랐어요(?)
- 273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3:17:57>>262 마코토... 선물 받았던 슈팅게임은 재밌었다구 하나요!
- 274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3:18:36>>270 앗 그런가요~~ 😭 먼가 개인적으로는 시니카주 자주 오셨다면 시니카랑 정말 잘 어울렸을거라고 생각해봤어요 츠루..! >>272 오........................ 오!!!!!!!!!!!!!!!!!!!!! 있대 눈호관 있대 마코주~~~~~~ 🤭🤭🤭 아 잠만 ㄴ셋중 하나는 있다구..... 😑 관캐만 콕! 찝어서 물어볼걸...
- 275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3:18:38>>270 이거 장래 부분에 추가하자면 궁도도 계속 해서 가미유키 궁도부에 초청 강사로 가거나 서예도 계속 해서 주기적으로 일을 받을 거 같아~
- 276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03:19:28재미있었다고 할거에요. 결이 보인다고 해도 그 결로 조작하는 건 본인이 조작하는 거니까.. 실패도 하고.. 그랬을 테니까요? 으윽 그러고보니 1cc 클리어 했다는 그런 거 말해주고 그레야 했는데(?)
- 277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3:22:31>>276 헤헤~ 그런가요!! 의외로 실패도 했었군요~! 0v0 좋은 일입니다~~ 슈팅게임은... 유메적으로 실패를 겪는 과정이 진한맛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후후 다음에 만나서 이야기 해주시면 되죠~~ 벌써 일상 소재 하나 예약이라구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유메주도 질문 슬쩍 받아보겠습니다!! 없으시다면 스루해두 좋아요~~
- 278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3:23:05>>274 잘 어울리긴 했겠지만 짱친까지 갈까는 싶긴 해~ 미츠루 결국 모두의 남는 사람, 으로 돌아오고 말았으니까~
- 279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3:23:26모두의 >> 모두의 뒤에
- 280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03:25:20마코토가 슈팅게임에서 그.. 나가는 길은 보이는데 그걸 조작하는 건 따로니까요. 약간.. 게임에서 뇌지컬..? 은 높은데 그걸 실현하는 건 따로다.. 같은 느낌이네요. 물론 다른 사람들보다 매우 쉽기는 합니다. 왜냐면 이녀석은 상시 불릿타임? 슬로모션? 그런거 시전중임+길이 보임.. 이라서...
- 281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3:26:19>>277 눈호관! 눈호관! 🔥🔥🔥 항상 첫타 질문은 눈호관이에요 히히.. >>278 그래도.... 🥺 저희 마지막까지 같이 즐겁게.... 까진 못된다구 해도 달려보실까요..............?! 아직 러닝 절반정도니까 분명 먼가 재미진 일이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 282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3:27:21>>280 맛군 뇌지컬파구나.. 마크 같은거 엄청 잘할거같애요 🤔
- 283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3:29:25>>280 맞죠~! 알구 있어도 조작해서 빠져 나가는 것은 별개의 이야기이니까요! 어서 마코토를 조교해서 유메주만의 살아있는 TAS로 삼아야겠어요!!! (?) >>281 눈호관.... 유메주가 사실 눈호관 뜻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TvT 관심있는 캐릭터의 유무 같은 의미... 맞겠죠?!
- 284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3:29:46마코토가 지시하고 미츠루가 플레이하면 이거 완벽하지 않냐라고 상상해버렸어
- 285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3:30:13>>283 맞아요~ 눈길이 가는 아이. 호감이 가는 아이, 딥한 관계를 가져보고 싶은 아이 같은 느낌일거에요!! 눈호관..
- 286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3:31:47>>281 모두가 내몫까지 즐겨줘~ 심해에서 지켜볼게 호호...^^
- 287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03:32:14지시하고 플레이하면 완벽할 수 있겠군... 그런 게임이라면요(?)
- 288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3:33:38>>284 마코토의 뇌지컬과 미츠루의 피지컬이 합해진다면..? 🤔 😲!!!!!!!!!! >>286 나중이라도 컨디션 좋으실때 이벤트라든지 일상에서 뵀으면 좋겠네요 그래두.. 😭
- 289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3:34:34“쉼터?” 선지아는 잠시 뻗어나가는 감각으로 산을 훑었다. 워낙 짙은 천의 기운 탓에 제대로 뻗어나가지는 않았지만, 몇 번 시도 끝에 느껴졌다. 그 형상을 촉각으로 새기고 있노라면 문득 들려오는 말. 선지아는 기모노 자락을 매만져 정돈하고, 슈슈를 풀어 손목에 끼우면서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좋아, 갈까.” 선지아는 내리는 달빛을 보았다. 그 빛의 알갱이처럼 산산이 흩어져 지면의 눈을 따라 다시 솟구치는 파동을 보았다. 그렇게 솟구치고 나면 남은 자욱을, 몇 개 없는 발자국을 보았다. 축복의 의식이 정말 축복이라면, 이루는 게 제 힘이어야 한다는 걸 실감하면서. 선지아는 긴 한숨을 내쉬었다. 자신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까. 절망을 씹어삼키는 신격이, 타인을 행복하게 만들 수나 있을까. 음울하고, 또 울적한 생각이지만 문득 본질을 곱씹게 된다. 언젠가 게임에서 보았던 말이 떠오른다. 아직 조그맣고, 아직 재롱이나 떨던 무렵에. 그럼에도 본능적으로 보고서 멍하니 바라보게 되던 대사. 타고 나길 선한 것과 본성을 이겨내고 선해지는 것. 무엇이 더 위대한가. 선지아는 후자라고 믿고 싶었다. 그것이 정신 승리에 가깝다는 걸 알면서도 그렇게 굳게 믿고 싶었다. 그러기엔 지나치게 현실적인 그녀의 사고관이 가로막는다. 울적해진다. 그럼에도. 달은 밝았다. 내린 눈은 적막하게 소리를 삼키고, 내린 고요는 새해를 찬란하게 빛내고 있다. 선지아는 그런 하늘을 보면서 답지 않게도 빛나던 팔찌를 떠올렸다. 앞날이 얼마나 빛날지는 모르지만, 선지아는 다소 희망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녀의 뇌우가 새벽녘 영감이 되기를, 전의를 태우게 하는 한 줄기 불꽃이 되기를. 내리는 비가 통곡을 씻어내리기를, 빗물이 스치는 자리에 찾아온 차가움이 이성이 되기를. 그렇게 간절히 바랄 수 있었다. 언제나처럼. 선지아는 길게 나오는 입김 사이로 일렁이는 검은 공막째 유메를 보았다. “지치지 않게 천천히 걷자.” 선지아는 차근차근 걸었다. 계단을 오르고, 별빛을 눈에 담으면서, 어렴풋이 꿈을 꾸었다. 그래, 선생님도 괜찮겠어. 소녀는 어렴풋이 웃었다.
- 290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3:35:37친해져? (네 발로 기어옴) 미츠루랑도 이번 마츠리에서 돌리려구 했는데 여유 나는 거 보이면 찔러야겠는걸
- 291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3:35:45>>285 으음~~ 사실 꽤 있었는데요!! 예를 들어 요우라든가...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유메주가 새벽에 주로 오는 것도 있구~ 다른 분들도 그렇지만 제법 딥한 관계로 선관도 찔러볼까 했었는데... 만나뵙기가 어렵단 말이죠~ TvT + 손느림 멀티가 안 되는 병까지 있어서...
- 292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3:37:33라구할지 분명 눈호관 질문이었는데 왠지 한탄 됐네요?!? 미안합니다!!!
- 293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3:38:11여유는 있지만 교류할 의욕이 없어잇
- 294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3:39:53그럴 만도 해… 그래서 마츠리 때 한 번은 보려구 했는데 참았다구
- 295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3:40:13>>292 😲 역시 접속시간대가 다른건 어쩔 수 없죠...! >>293 저랑 비슷하시네요... 커어억 😭
- 296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3:43:04아 그리고요~~ 저도 질문.......!! 받습니다!!!!!!!!
- 297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3:44:10슌주 눈호관 여부 전에 대답했던 거 같으니까… 2월달 가기 전에 목표로 하는 거 있어? 캐릭터로 표현하려는 거나, 쓰려는 독백이나 뭐가 됐든
- 298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3:44:30햇빛에 바싹 지지면 의욕이 좀 돌아올라나~ >>296 슌이 새로운 취미를 갖게 된다면 뭘 할 거 같아?
- 299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3:44:55일광욕 정신적 영향 꽤 있지…
- 300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3:48:31슌의 베스트 추천 도시락~!!
- 301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3:49:00>>297 현재 목표는... 캐릭성 잡기입니다!! 😭 그리고....... 놓치고 있는 설정 같은것도 정리해보구 어장 플로우에 따라갈 수 있게끔 센스도 길러보고 싶네요~ 설정 딥하게 짜시거나 잼얘 요소 잘 캐치하시는분들 보면 항상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 >>298 아마 패션쪽에 관심 가지지 않을까 싶네요~!! 차드가 잡지에 입고 나오는 룩 같은거 참고 많이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기분 관련해선 러닝 추천드려요~~ 아니면 동네 산책이나.. 움직이면 우울한 기분이 많이 사라지더라구요..!
- 302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전 03:50:39일광욕... 뭔가 낮에 나가는 건 영향이 있긴 하죠.. 저는 이제 자야겠네요. 다들 잘자요.
- 303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3:50:41>>301 앗 캐릭성 잡기 좋지… 그런 의미에서 말하자면 어느 정도는 급조한 아이디어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아 선지주도 반 정도는 미리 계획한 거지만 나머지 반은 러닝 도중에 번뜩해서 추가하거나 기존 설정에 편입하거나 설정을 심화한 게 있어
- 304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3:50:45마코마코주 잘자잘자
- 305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3:51:09>>299 전에 어떤 스트리머가 의사한테서 햇빛을 쬐라는 말을 들었는데 집안에서 창문 앞에 있으면 되는거 아닌가? 하고 그러고 있었다는 썰을 들은 적 있어 ㅋㅋㅋ >>301 산책...지금갈까! (새벽 4시다) 마코토주 잘 자~
- 306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3:51:59>>300 머가머가 좋을까~~ 🤔🤔 아~~! 😲 가라아게, 연어알, 연어구이, 츠케모노, 고로케, 와후사라다 같은 심플한 반찬이 들어간 기본템을 베스트로 추천드려요~~!
- 307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3:52:32마힛겟다...(침줄줄)
- 308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3:53:16확실히 심플한 게 최고라고 들었구
- 309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3:53:33>>305 요샌 넘 추워서... 🥺 트레드밀 따악 30분 정도만 뛰어줘도 나이스한데 말이죠..
- 310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3:54:21>>305 맞는 말인데(?) 보통 햇빛 쐬라고 하면 햇빛 쐬기+운동하기로 시키는 경우가 태반이지만…
- 311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3:58:22>>309 추운데다 엄청 건조해졌더라~~ 봄이 오긴 오나봐~ >>310 그 스트리머도 낮에 외출해서 걷기라도 하라는 의미였겠지만 극한의 집순이었어가지고 ㅋㅋㅋㅋ 근데 그러면 효과 없다더라~
- 312유메 - 지아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3:59:43"헤헤..." 그것을 마지못해 눈치챈듯이 당신이 마침내 가자고 말하면, 그제야 표정을 조금 풀고 배시시 웃는 유메였다. "응!" 눈을 접어 활짝 웃고서는, 당신의 팔을 와락 안고서 계단을 오른다. 벌써 동굴은 벗어났을텐데도, 이미 버릇이 되어버린 것처럼 그렇게 했다. 눈길은 그 어떤 발자국도 나있지 않았다. 둘이 오르는 곳이 바로 흔적이라는 형태로 길이 되어가고 있었다. 전에도 들렀던 사람이 아예 없던 것은 아니었겠지만, 눈발이 그친지는 꽤 되었을텐데도 인기척이 없다는 것이- 가미유키의 산이 이 장소의 존재를 과연 얼마간 스스로 숨겨왔는가를 추측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었다. 그런 포근한 어둠이 깔려있는 길이, 전통복으로 포장되어 몇 안 되게 드러나 있는 피부를 쓸어 차갑게 만든다. 샛푸른 봄에 찾아 온 사고를 차갑게 만든다. "으와...~" 그렇게 올라온 길의 끝은, 이건 또 새로운 광경이다. 새하얀 눈이 뒤덮인 평지에 육각을 이루고있는 정자가 고즈넉히 거기에 있고, 그 옆에는 석등과 함께 돌로 세워진 작은 신당이- 그 앞으로는 마츠리 중인 마을은 물론, 조금 올라왔을 뿐인데 월등히 넓어진 시야는 주변의 수풀이 무성한 오지까지도 눈에 담기고 있었다. 그 탓에, 왠지 가미유키와 멀어져 다른 곳에 온 것만 같은... 그런 착각마저 인다. "에헤헤... 여, 여기도 달이 엄청 이쁘네-" 주변은 고요하다. 바람과 달빛이 웅웅대며 공명하는 기분좋은 새벽의 정적만이 흐르고 있었다. 거기에 멋쩍은듯이 말하는 유메의 목소리가 얹어져서 뒤섞인다. 뒤섞이지만 깨끗하다. 그 말뜻이 투명하도록, 머리 위에 떠있는 달이 이제는 정말 손 뻗으면 닿을 것처럼 가까이 있는 것 같았다. "이쪽에 앉자 지-쨩~!" 그런 것을 보고 있으면 유메는 저먼저 자리를 잡고서는 말한다. 과연 광경에 압도되지 않은 용기있는 걸음이었다. 정자에 걸터앉은 유메는, 달리 어디 갈 곳도 없는데도 이쪽이라는 듯이 자신의 옆자리를 손바닥으로 툭툭 두드리고 있었다.
- 313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3:59:51>>311 앗 직사광선을 유리를 통하면 비타민D 같은 걸 못 받는 걸까…
- 314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4:00:20가장 최고는 취침시간 12시 이전, 수면시간 6시간 이상만 해줘도 웬만한 저기압은 다 사라지더라구요~~ 거기에 주에 세번정도 한두시간 운동해주면 웬만한 잡생각은 안나고 좋은거 같애요..
- 315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4:01:48느린손의 유메주라고 불러주세요.... TvT >>306 역시 이름만 들어도 군침돌게하는 기본템인가요~~! 이래서 아는 맛이 무섭다구 할지... 우헤헤 먹는 행복은~ 시그니처 메뉴라든가 없을까요? 아니면 대외적으론 보이지 않는 숨겨진 메뉴라든가....!!
- 316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4:03:13>>313 단순히 빛을 쬔다고 되는 건 아닌가바~ 글구 우리나라 유리는 기본 착색 유리라서 그럴지도? >>314 루틴만으로 이미 건강하잖아...? 역시 운동이 답인가~~
- 317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4:05:05>>315 한창 운동할땐 고기듬뿍 도시락을 시그니처로 내놓았는데 (돈카츠, 카레, 햄카츠, 차슈, 돈테키, 함박스테이크, 가라아게, 부타노가쿠니, 쇼가야키 등등.. 채소 거의 없는 고기 위주 반찬) 지금은 단종됐구 다음 메뉴 찾고 있는 중이에요~~!! 심야식당처럼 가게 방문해주는 고교 아이들 개개인 니즈에 맞춰서 내놓기도 하는데 그때그때 다르지만 난이도 어려운 요리보단 대부분 가정식 선이 될 것 같아요!!
- 318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4:06:42>>316 운동도 좋지만 갠적으로 가장 최고는 수면인것 같아요
- 319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4:07:10내일 저녁은 무조건 고기메뉴다...(침댐부서짐)
- 320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4:10:10>>318 수면~~ 중요하지~~ 잠들때랑 일어날때가 제일 힘들긴 해~ 그래서 미츠루도 잘 못 자는 설정을 주었지 하하하
- 321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4:14:10유메는..... 아침에 초약해요!!
- 322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4:14:38선지아는 높은 곳을 싫어하지 않았다. 타고 나길 뇌우라서 그런 건지, 오히려 높은 곳에 이르면 가슴이 탁 트이고 와야 할 곳에 왔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도 비슷했다. 선지아는 높게 이른 정자 앞에서 잠시 눈을 깜빡였다. 머리를 스치는 기억. 주제 넘게도 야츠메 히키, 제 친구에게 신임을 밝히고서. 혹시라도 미움을 살까 내심 두려워하면서도, 링화와 사이가 괜찮아지기를, 화해하기를, 행복하기를 바라며 주제 넘게 뱉었던 말이 떠올랐다. ‘히키히키는, 기대하고 있는지도 몰라.’ 과연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선지아는 그런 기대를 읽을 수 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검은 공막 속 푸르름이 유메의 형상을 담고 잠시 깜빡였다. 뭔가를 기대하고 있다는 눈치였다. 과연 그게 무엇일지는 여전히 모른다. 소녀는 사람을 좋아하면서도 사람을 쉬이 이해하지 못했다. 타고난 것이 다르고, 지닌 것이 다르고, 살아가는 태도가 다르다. 부족함을 느껴본 적 없는 자가 주린 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선지아는― 그저 친구가 부르는 걸 보고서, 상쾌하리만치 가벼운 걸음으로 다가가 털썩, 바로 옆에 앉았다. 앉아서 멍하니 하늘로 향한 시선, 달이 들어온다. 찬란하게 빛나는 달 주변으로 퍼진 달무리가, 달무리를 따라 일렁이는 별빛이, 검고 무한하게 펼쳐진 어딘가 동질감이 드는 우주의 광경이. 이 세상에 기적이 있음을 알린다. 세상이 기적이다. 인간이 기적이다. 그 모든 생물학적 구성과 진화가, 오롯이 서 우주를 이해할 때까지 발전하고, 상잔하며, 그럼에도 여전히 살아가는 인류가. 그 자체가 기적임을 알린다. 선지아는 그런 우주를 바라보면서, 인간이 인간이기에 발전시킨 학문을 떠올렸다. “소원을 빌었는데, 소원을 이루려면 내가 노력해야 하는 거 같아.” 문득 꺼내는 말. 선지아는 잠시 다리를 천진난만하게 흔들면서 말했다. “졸업하면 선생님이 되어야겠어. 윤리 선생님이 좋겠어.” 이르는 길은 어렵지 않다. 어려운 것은 이른 이후. 선지아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유메쨩은? 어떤 소원을 빌었어?”
- 323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4:15:32선지주는 한 번 자면 알람이나 깨워주는 거에도 못 깨 근데 수면 시간은 좀 랜덤이야 가끔 엄청 컨디션 좋으면 30분~1시간 자고 깰 때도 있는데 길면 12시간도 자는 거 같아
- 324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4:28:39[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ONzntmMFXGE] 덩실덩실~~ >>320-321 내일 아침도 무사하게 일어날 수 있을까요 😭 슬 자야겠다.. >>323 앗 한번에 잠은행에 상환하는 타입이시군요..! 저도 요새 대출 너무 밀려서 큰일인데 😑
- 325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4:29:11>>324 잠저축도 하는 거 같아 밤 안 새고 그냥 제때 잤는데도 12시간 잘 때도 있어서 그래서 평소에 밤 새도 멀쩡한 편인가 싶기도 해 (그런 원리 아님) 쥐 귀엽다
- 326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4:33:35[youtube https://www.youtube.com/shorts/4n1BY1vpFHs] 귀여운 춤이죠 랫댄스..! 저는 밤새면 다음날 거의 판다상탠데 대단하시네요 🥺
- 327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4:35:18>>326 삼춘이랑 링화 언니한테 하자고 졸라서 영상 찍어서 올리기(촬영자: 히키) 어렸을 때부터 튼튼하긴 했지만… 대신 내장이 약해(?) 배탈도 잘 나구
- 328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4:48:12촬영장소는 시라나미테이인가요~~ 🕺🕺 재밌겠다,, 요즘 같은 계절은 어려운 이슈가 많으시겠네요~~ 따뜻한거 많이 드시구 파이팅입니다~~!! 츠루주도 주무시러 가셨나 🤔 이제 여섯시쯤 되면 유이주랑 같이 앙큼퐉스 만담 펼쳐주시겠죠 두분.. 유메주 답레까지 구경하고 저도 자러가봐야겠네요~~ 벌써 다섯시야 😨
- 329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4:49:42(딴짓하고있었다!)
- 330유메 - 지아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4:50:01"우헤헤... 역시, 그렇게 생각했나요~?" 유메는 옆자리에 앉아 하는 당신의 말에 방긋 웃으며 맞아주었다. 고개를 가볍게 기울이며 웃는 그 모습이, 머리 위에 뜬 달에 조금 못 미칠 정도로 환하다. 그 자세는 놀람도 아니고 흥분도 아닌, 포용이다. 마치 당신이 그 말을 예상하기라도 한 것 같은 태도로, 당신의 꿈을 그저 품어주는 소녀. 실은 방금의 동굴에서, 당신의 얼굴에 비치던 먹구름의 기운을 눈치채지 못한 것도 아니었다. 그런 ... 조금 미안하게도, 일부러 보지 못한 척을 하고 말았다. 왜냐하면 유메보다는- 이런 자신이 서툰 말을 얹는 것 보다는, 당신 스스로 그 답을 금방 찾아낼 것 같았으니까. 분명 바로 지금처럼. "선생니임...~! 응! 지-쨩이라면 될 수 있을거야...! 좋은 선생님-!" "유메적으로오... 오니즈카 같은 선생님~! 헤헤~" 당신이 품는 미래를, 그저 기분좋게 그 이름을 담아 말해보면서 유메는 벌써부터 미래에 선생님이 된 당신과 인사하고 있는지. 홀로 "우헤헤" 웃었다. 그런 몸이 조금 굳기 시작한 것은 당신이 직접적으로 빌었던 소원을 묻기 시작했을 때였다. "유, 유메의... 소원 말이지...~" 조금 망설이는 듯한 기색이면서도, 입가에 희미하게 미소를 피우는 얼굴에는. 모종의 결의까지 돋보이는 듯했다. 당신이 말해주었으니, 자신도 털어놓지 않으면 안된다고- 그렇게라도 생각하는 것일까. 이내 그런 유메는, 홀로 고개를 끄덕이고서는, "...우응...! 지금, 말해줄게...! 유메의 소원...!!" 하고 눈에 비장함의 빛을 두르며 말한다. 그건 바로― "바...!" 그렇게 때인 운을 시작으로, 숨을 단번에 들이마시고 입가에 손을 모은채 유메는 이렇게 외친다. [spo]"바, 【바이오하자드 9】가 제발 무사히 나왔으면 좋겠다――!"[/spo] [spo]바이오하자드. 그것은 캡콤의 주력 타이틀 중 하나인 서바이벌 호러 게임. 어릴적부터 유메가 꽤나 좋아하며 갖고 놀던 것이 그 이름이다. 4 이전의 호러적인 구성도 좋았지만, 역시 4 이후의 추가 된 액션들도 재밌다. 그 이후로는 조금 하향세였지만 최근 다시 부활하게 된 흐름도 정말이지 좋다. 역시 장수 IP 라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역시 불안한 점도 장수 IP라는 점이다... 게다가 호러게임. 호러게임은 좋은 것이지만 타겟층이 너무나 갈린다. 게다가 매니아들만 남은 장르는 관리가 까다롭지 않은가. 최근 작품까지는 정말 좋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렇게 순항하는 와중에 신작 소식이 전혀 없으니 시리즈 팬인 유메로서는 걱정이라. 너무너무 걱정이라 신에게라도 잘 나와달라고 빌고 싶었던 것이다~!![/spo] "...헤헤..." 한 바탕 외치고 난 소녀는, 엄청 부끄러운 것을 고백하기라도 한 것처럼, 양 뺨을 붉힌채 배시시 웃고있었다고.
- 331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4:50:18>>328 응… 그래서 항상 배를 따뜻하게 하고 개를 끌어안고 자는데 답답한지 벗어나고 그래
- 332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4:50:50유메쨩 소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느리게 불 켜진 게 시로이유키히메님도 당황해서 그런 거였구나
- 333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4:52:59헉...... 생각해보니 안 적은거 있었다 TvT 하지만 상관 없겠죠~~ 헤헤
- 334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4:54:19>>329 😲 츠루주!! 주무시러 가신줄 알았어요..! 츠루도 랫댄스 춰주세요~~~!! >>330 😆 유메쟝.......... 진짜 초귀엽다,,,,,,, 😭 받고 하프라이프3도...... 🥺 참고로 슌은 사일런트힐파에요! 사유는 바이오하자드보다 먼저 접해서 사힐이 더 익숙하다네요
- 335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4:54:24>>332 잠깐 불 안 켜졌던 게 그래서였던 거군요...?!? 0v0
- 336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4:55:42>>334 유메는~~ 어느쪽이냐구 하면 둘 다 좋아합니다!! 마음을 두고 있는 곳은 사일런트힐이구~ 재밌게 놀 수 있는 건 바이오하자드~ 라는 느낌이려나!
- 337유이주 (wDTbkd7m6C)2025-2-24 (월) 오전 05:01:57이제 곧 퇴근!!!!!! 출국 이틀 전까지 알바를 나오라니... 하...
- 338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5:02:28>>332 이거네~~~~~~~ 😆 당황해하는 모습 상상하니까 귀여워..! >>333 >>336 앗 뭐죠 궁금해요....! 유메 발매중단된 게임도 웬만한건 다 수집하거나 아님 적어도 정보 정도라도 엄청 잘 알것 같은 느낌이에요 😲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 339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5:03:59>>337 앗 두목님 오셨다~~ 바통터치하고 갈게요!! 출국 코앞까지 일 하시는구나 🥺 그렇다는건 유이주 곧 오신다는거???????? 아싸~~~~ 😎 굿 뉴스 들었으니까 이제 기분 좋게 드르렁 해야겠다 히히
- 340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5:05:36>>337 헉..... 이틀전까지도 알바라니 TvT 타지살이는 힘들구나~~ >>338 헤헤~ 전부 알구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야기 들리면 엄청 관심있어할지두 모르겠네요! 0v0 유명한 건 대개 알구 있으려나~?! 소실된 게임이라는 거 엄청 로망이니까...!!
- 341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5:05:55안녕히 주무세요 슌주~! 잘 자구 내일 또 봐요~~
- 342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전 05:08:08>>340 뭔가 유메쟝 마니아층만 보유중인 쿠소겜에도 진심일 것 같아요 😆 새로운 게임 발굴해내는거에 뿌듯해하는 모습 상상돼.. 진짜 가볼게요~~~!!! 🔥🔥
- 343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5:10:40맞아요 TvT 사실 유메는.... 시트에도 적혀있지만 【화가 날 정도로 난이도 있는 게임】들을 파고드는 걸 엄청 좋아해서...! 특히 소위 쿠소게라구 하는 것들은~ 다른 면에서 난이도가 엄청 오르는지라 상식이 통하지 않는게 일반적이죠.... 우헤헤 그런 것들을 좋아하는 걸지두 모르겠네요! 내일 또 건강하게 봐요 슌주~~! 0v0
- 344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5:15:40“오니즈카… 그렇게 박력 넘치진 않을 거 같은데.” 선지아는 쿡쿡 웃음을 흘리면서 고개를 살랑살랑 내저었다. 하지만 어렴풋이 청사진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 게 그려지고는 있었다. 엄할 땐 엄하더라도 자상하려고 노력할 것이고, 어른스럽게 대하려고 노력하겠지. 지금처럼 철 없고, 어린아이처럼 굴진 않을 것이다. ‘어쩌면 머리를 좀 기를 수도.’ 지금도 길어지게 하려거든 할 수는 있는데, 하루만에 길어지면 사람들이 의심한다. 선지아에게도 그 정도 인식은 있어서 그러진 않겠지만…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은 자연히 떠오른다. 선지아는 몸을 뒤로 조금 늘어뜨린 채 달을 올려다 보면서 다리를 흔들었다. 그보다는 유메의 소원이었다. 그제야 조금 보이는 게 있다는 느낌이었다. 시로이유키히메님이 왜 바로 축복을 내려주는 게 아니라 늦어지셨느지 알겠다는 느낌. 선지아는 쿡쿡 웃은 그대로 유메를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과연… 시로이유키히메님도 당황하셨을 거 같아. 여기 와서 비는 소원이 이거라고? 앗, 그런데 축복을 줘야 하는데…! 하구. 그래서 팔찌 불도 늦게 들어왔나 봐.” 고위신이라고 해서 특별히 고귀하거나 일반적인 인간의 인식을 벗어나는 건 아니다. 타고 나길 그런 신격이 아니고, 인간형이 아닐 수록 그런 경향이 있겠지만, 시로이유키히메님은 인간형에 인간적인 감정을 지닌 신. 그것도 자신의 이름을 딴 축제에서 축복을 내릴 정도로 인자한 신격이다. 그런 신이 살며 몇 번이나 이런 소원을 받아보겠는가. 선지아는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오히려 그런 기도면 아빠한테 하는 게 맞을 텐데.’ 기술, 기계, 기계공, 공병을 담당하기도 하는 번개의 신인 아버지라면 좀 더 직접적으로 개발진에게 영감을 불어넣는다거나 할 수 있을 텐데, 이미 바친 기도와 공물은 어쩔 수 없는 법. 선지아는 고개를 가로젓고서 정자에 몸을 털썩 눕혔다. 보이는 어둑한 천장과 그 너머에 도사린 더 거대한 천장을 눈으로 새기면서. “열심히 하셔야겠네, 시로이유키히메님. 게임 잘 나오면 신사 가서 참배도 하고, 새전함에 게임도 넣어야겠는걸.” 선지아는 웃음을 흘리며 그렇게 말했다. 울적했던 기분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였다.
- 345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5:15:51앗 슌주 잘자잘자 유이주 수고했어
- 346유이주 (P0ujYpmrBG)2025-2-24 (월) 오전 05:17:39다들 하이하이 쫀밤!! 나 3월 초에 간다!!! 그러니 돈 번다!! 슬퍼!!(?) 슌주 잘 자! 근데 나 왜 두목 된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47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5:20:56그러게…!
- 348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5:25:09참고로 유메가 저기서 말하는 오니즈카는...... 다른 오니즈카랍니다...! 0v0 즉 이 둘은 서로 다른 오니즈카를 떠올리고 있네요~ 후후
- 349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5:26:24오니즈카 에이키치 말고도 있어…?!
- 350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5:27:07구럼요~~~!! (의도했다)
- 351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5:27:15슌주 잘 자~ 유이주 안녕~
- 352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05:40:52오늘도 언제나의 새벽반이구나(모두의 볼을 냠냠)
- 353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5:41:59맞아 언제나의 새벽반… (사족보행으로 기어감)
- 354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05:45:07>>353 왜째서 사족보행?! (들어안기)
- 355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5:45:2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 모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56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5:47:47>>354 그러게(?)
- 357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05:50:11>>355 사족보행하는 선지주를 들어올리는 유이주야(아님) >>356 ㅋㅋㅋㅋㅋ 안 자? 자러 갈라믄 쪼끔 남앗나? 🤔
- 358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5:50:51>>357 다음 답레를 수면의 봉화로 삼으려구
- 359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5:51:38>>357 짤 속 고양이는 왜 흘러내리고 있는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60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05:52:58>>358 대충 그쯤인 것 같앗어(끄덕) 그나저나 수면패턴 고치기 시도는 완전히 도르마무 되엇구나(...) >>359 고양이 액체설이 괜히 생긴 게 아닌가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닝겐이 저렇게 들어 올리는데도 심드렁한 건 대단하다 싶지만...
- 361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5:53:10>>360 또 하면 돼(??)
- 362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5:54:42>>360 심드렁한 표정이 진짜 선지 같아서 웃음이 안 멈추자나 증말 ㅋㅋㅋㅋㅋ 아 배땡겨 아윽
- 363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5:56:08>>362 나름 신난 표정이야 (선잘알)
- 364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05:58:32>>361 내가 이제까지 봐온 바에 의하면 선지주 주로 이틀 내로 수면패턴이 다시 망가지긴 하던데(?) >>362 >>363 냅다 안아들면 무표정(신남)으로 저항 없이 안아들려줄 것 같긴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지난번에 코우주가 코우도 그냥 들려준다 그랬던 거 같은데 가미유키 애들 너무 경계심 부족 아냐?(...) 누가 냅다 안아들면 안 돼요 싫어요 하지 마세요(?)를 해야 한다구!!!(?)
- 365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6:00:19>>363 그렇다고는 하더라~~ 고양이 찐으로 신난 표정은 해탈?한 듯한 표정이라고 ㅋㅋㅋ >>364 코우나 선지나...신이라서 딱히 경계할 필요가 없는게?
- 366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6:02:20>>364 정말 길게 갔을 때는 한 달 정도 가긴 했었어 …도장에 정기 출근할 정도로 호황이던 시기긴 했는데… 코우 할아버지는 원체 경계심 없고 한마코우 모드가 있으니까 괜찮겠고 선지는… 어, 선지니까…(?) >>365 앗 멍멍이들은 신나면 입꼬리 올라가는데
- 367유메 - 지아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6:03:22"엣, 파, 팔찌 불 안 들어 왔었어요...~?!" 그런 사실이 있었다는 말인가. 소원을 빌 당시, 당신이 말을 걸 때까지 눈을 감고 열렬히 빌고 있었던 유메였던지라, 당신의 말을 듣고서는 금세 뜨악스런 얼굴이 되어서 역력한 당황의 빛을 얼굴에 띄우는 것이었다. '유메의 바이오하자드 패싱됐다?!?!' 하물며 그렇게도 잠깐 생각했었지만은, 그 동그란 눈으로 분명하게 똑똑히 보았던 팔찌의 은은한 빛을 가까스로 떠올려내고서는 진땀과 함께 가슴을 쓸어내리는 것도 금방있는 일이었다. "우, 우헤헤...~ 다행이다아..." '정말 초 다행이다...' 유메가 그렇게 가슴에 남아있던 안도감을 숨으로 털어내는 사이, 당신은 뒤로 털썩 눕는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머리 위로 드리우고 있던 뒷배경같은건 아무래도 좋다는 식으로 마음편히 흐트러져서는 몸을 뉘인다. "에헤헤... 응~!" 그러더니 또 풀썩, 하고서. 방금 것과 비교하면 다소 완충이 있는 소리가 연이어- 정자 안에 몸을 눕히는 소리가 울리며. 그것은 그런 당신을 따라 몸을 뒤로 넘긴 유메였다. 그 소녀는 눈 앞의 검푸름. 위쪽에 도사린 어둠에도 굴하지 않고 빛을 반사하는 검푸른 눈을 바라보며 살짝 웃었다. 호선으로 접히는 눈과, 가볍게 흔들리는 속눈썹. 고개를 그쪽으로 돌리면, 당신의 눈에 들어 온 광경은 단지 그것이 전부였다. "―지-쨩~" 거기에 있던 소녀는 그 이름을. 오늘 중에만 몇번이고 되뇌였던 그 이름을 입에 담으며, 그 주인을 움켜쥐었다. 정확히는 그 손이다. 아래쪽에 놓여있던 손을 잡아서 자신의 가슴쪽으로 올려둔다. 그러면 인파 속에서, 동굴 안에서도 느꼈던 잔잔한 온기가 퍼지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의 것은, 그것들과는 조금 궤가 다르다. "지-쨩...~" 다시 그 이름을 되뇌이며 조금 뺨에 붙여본다. 거기엔 반쯤 감긴 소녀의 눈이 말없이 혼잣말하고 있었을까. '더 이상 미룰수 없어' 라며. 분명히 말하고 있었다. 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다. 말은 주워담을 수 없는 것. 그렇다면 급류, 인 것일지도 모른다. 소녀는 지금까지 그것을 몇번이고, 몇번이고 타왔으면서도. 지금은 마치 어떤 방식의 마지막을 조우하는 것처럼 소녀는 "헤헤" 하며 바보처럼 웃었다. 그러고서는 손에 조금 힘을 주어잡으며. 꾸욱, 하고 그 결속을 단단히했다. "지금, 유메 하려는 말... 조금 이상할지도 모르는데요..." "―사실 유메... 진짜 【소원】이 하나 더 있답니다?" 무대의 뒤에서부터 감춰두고 있던 소원. 훨씬 일찍이 존재하고 있던 소원. 그러니 이것은 가미유키의 수호자에게, 가 아닌, "...들어줄래요?" 눈 앞의 표정 없는 검푸름에 염원해야 하는 소원이었다.
- 368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06:03:50>>365 생각해 보니... 파직파직 아니면 범고래폼(특: 개큼)으로 변하면 되는구나... 여담으로 미츠루는 누군가 냅다 안아들면 어떤 반응?(?) >>366 그 한 달을 다시 찾아보는 건 어때 선지주 🤔 선지는... 그치 선지지(납득)
- 369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6:08:34>>366 댕댕이들은 화악 밝아지는 표정이 진짜 귀엽지~~ >>368 미츠루를 들 만한 피지컬이 있긴 할까? ㅋㅋㅋㅋ 아는 사람이면 뭐야 뭐야~ 하면서 장난인 줄 알거고 모르는 사람이면 걷어찰지도?
- 370치토세 - 노에루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6:09:21기도는 신에게 닿을까. 치토세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신사의 안쪽을 바라보았다. 가려져있어 제대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맞다면 저 안의 신당에는 신성한 무언가를 중심으로 잡다한 신기며 뭐며 하는 것들이 정돈되어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clr gray]ー딸랑[/clr] 방울이 울린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라고 했었나. 첫 방울을 울린 뒤에도 누구에게 감사를 전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하다 가족들을 떠올렸다. 아버지는 아무말 하지 않으셨다. 고모는 놀라기는 하셨지만, 내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건지 일이 바쁘실텐데도 나를 따라 홋카이도까지 와주셨다. 엄마는, 엄마는 어땠을까. 만약 살아있었다면 나에게 어떻게 말하셨을까. 사실, 엄마와의 기억은 점점 흐려지기만 하고 있으니까. 이제는 아침마다 불단에 놓인 사진을 보지 않으면 얼굴도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나랑 똑같은 파란 머리, 즐거워보이는 것 같은 얼굴. 아버지가 하는 말을 들어보면 엄마는 나랑 다르게 활기찬 사람이라 주변에는 친구도 많았던 모양이었다. 한창 중학생때는, 나랑 닮은 그 얼굴이 부러웠다. 나를 두고 떠난 엄마가 원망스러웠다. 분명 그냥 나를 괴롭히는 말들중에 단 하나가 늘어났기 때문이었지만. 그것을 참지못할정도로 괴로웠으니까. 감사는 어떻게 하면 되는걸까. 나는 괜찮아졌습니다. 엄마도 안심하세요. 같은 말을 하기에는 나는 너무나도 속이 좁은 사람이라서. 그저 순수한 감사를 드리지는 못했다. 질투를 담아, 왜 그렇게 떠난거냐는 원망을 담아서. 감사합니다. 낳아주셔서. 내가 죽지 못한 것은 분명 여러분의 덕분이에요. [clr gray]ー딸랑[/clr] 두번째 방울이 울린다. 전해야할 감사는 정해져있었다. 홋카이도에 온 이후에도 적응을 하지 못했던 나는, 친구를 만드는 것 따위는 생각하지 못하고 언제나 움츠리고 있을 뿐이었다. 그런 사람을 노리고 있던 인간도 있었지만, 분명 두사람덕분에 헤쳐나갈 수있었다. 학교는 달라지고 이제는 연락도 가끔밖에 하지 못했지만. 분명 지금의 나를 만드는데에 큰 역할이 있었음은 반박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만나지 않아도 알고있다. 어딘가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 [clr gray]ー딸랑[/clr] 마지막. 박수소리와 함께 떠올렸다. 지금의 내가 감사한 사람들. 문예부의 모두부터 시작해 신세를 졌던 선배. 하물며 이 학교의 사람들. 여전히 음침하고 기분나쁜 자신이지만 그대로 받아주는 이들의 상냥함에 많이 의지하고 있다. 사람을 약하게 한다. 기분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게 한다. 변화란 갑작스럽고, 그것에 얼마나 탈 수있느냐는 정말로 알 수 없는 법이라. 그저 무모하게, 감정적으로 비뚤어져서. 떠들며 한탄한다. 얼마나 바보같은지도 모르고. "서, 선배. 고마워,요." 이런 사람이라도, 친하게 지내주어서. 아마 옆에 있는게 누구더라도 같은 말을 했을 것이다. 그저, 이런 기회가 있을거란 사실조차 나는 망각해버릴 정도로, 오랫동안 고독했던 모양이다. 나란 사람은. 참배를 마친 뒤에는 다시 얼음 동굴로 향한다. 손을 꼭 붇잡고. 지금 이 손을 놓아버리면 어쩐지 영영 이별하게 될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가대한 얼음동굴의 앞, 해가 떨어진 이후에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어있었다. 자연의 웅대함이나, 감탄사를 내뱉기에는 이미 한 번 본 것이기도 하고. 무언가 뒤통수를 찌르는 듯한 기분에 부르르 하고 몸이 떨렸다. 내딛는 걸음에는 두려움이 없었지만, 어쩐지 무언가에 떠밀리는듯. 걸음은 조금 빨랐다. "이, 이런걸 할 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헤헤... 그, 서 선배, 는 괜찮아,요? 저, 저같은거랑..."
- 371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6:10:16모두들 ㅇㄴㄴㄴ난ㄴ요옹ㅇㅇㅇㅇ!!!!!!!!!!!!! 매일 새벽같이 보이던 사람들 뿐이군(?
- 372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06:11:24>>369 음 극도로 적긴 할 듯 ㅋㅋㅋㅋㅋㅋ(납득) 모르는 사람이면 바로 걷어차는 구나 유이주는 못 들겟네...(???) >>371 치토세주 하이하이 좋은 밤!!! 늘 보던 그 멤버지! 난 근데 치토세주가 언제 튀어나올지 예상이 안 가 ㅋㅋㅋㅋㅋㅋㅋ
- 373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6:12:49>>372 그야... 원래 검은수염 해적단은 예상외의 장면에서 등장하니까(?
- 374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06:13:22>>373 그런거엿군? 이제 일어난 거야 아니면... ... 못 잔 거야? 🤔
- 375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6:14:59>>3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들 생각이었냐고 어이 치토세주 안녕~
- 376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06:16:10>>375 유이주가 냅다 들어안아 버릴까 햇지 🤔(안됨) 걷어차이긴 싫으니까 참을게(?)
- 377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6:16:47>>376 170의 미츠루를 들어안아버린다니...유이주 피지컬이 꽤 되는구나!?
- 378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6:17:13>>374
- 379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6:17:22손이 잡아끌린다. 선지아의 시선이 향하는 자리, 손이 가슴팍 언저리로 향하는 걸 느낀다. 눈을 깜빡이자면, 희미하게 느껴지는 심박이 있다. 근육의 세세한 움직임조차 느끼며, 수동으로 제 모든 걸 움직여야 하는 선지아에게는 표정이라는 것이 무척이나 낯선 것이었다. 적어도, 그녀 자신의 표정이 그러했다. 표정근을 하나하나 직접 움직여야 하는 만큼 표정이라는 게 드물다. 그것이 무의식적 영역에서 이뤄질 만큼 능통해지지 못했다. 그만큼 인간을 이해한 것도 아니라서, 그녀는 인간을 완전히 모사하지 못했다. 그 결과가 검은 공막이었다. 그 검은 공막 속 푸른 눈동자가 유메를 향한다. 깜빡, 깜빡. 적실 필요 없는 안구이기에 이 모든 행동에는 그저 온전한 의아함만이 있었다. 조각 나지 않고, 가장 위로 떠오르는 감정이다. 진짜 소원. 언젠가 그런 건 부탁하면 들어준다고 말했던 게 떠올랐다. 그건 지금도 변화가 없었다. 뭔가 내기를 하거나, 뭔가 빚을 지게 해서 들어달라고 말할 종류의 부탁이 아닌 걸까. “응, 듣고 있어.” 선지아는 그래서 고개를 슬쩍 기울였다. 내리는 별빛이며 달빛 아래에서 뇌우이자 역경은 친구에게 말했다. 인간 친구, 표정이 또렷하고, 감정 표현도 두드러진다. 그녀와는 사뭇 다르다. 선지아는 웃는 것조차 자유로이 하지 못해서, 억지로 따라해야만 했는데. 그마저도 하다 보니 익어서, 만나는 사람이 웃는 모습을 보고 모사해서. 그렇게 겨우 웃게 되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슬픈 표정만이 온전히 떠오른다는 사실이 애석하지만, 지니지 못한 것으로 주린 채 원망할 정도로 천치는 아니었다. 선지아는 친구를 바라보며 입꼬리를 올렸다. “소원을 이뤄주는 건 그 뒤에 판단할 일인걸.” 그녀는 역경의 신이다. 뇌우이다. 시원하게 내리는 새벽의 빗줄기가 되기엔 다소 인간적이고, 그렇다고 내리치는 번개가 되기엔 과감하지 못했으니. 소녀는 조용히 물으며 친구를 보았다.
- 380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6:18:27치쨩주 안녕안녕 >>368 선지는 지금이 트루폼이라서 정 위험하면 장갑 벗고 파직파직 대량방출 하면 되긴 하는데(?) >>369 손 떼면 다시 내려가는 게 귀여워
- 381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06:20:25>>377 유이주는 사실... 이러케 생겻거든(아님) >>378 ...(토닥토닥) 일하다가 못 잔 건 아니지? >>380 전기충격기가 필요 없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82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6:21:31>>380 걍 너무 솔직해서 귀여워... >>381 히이익 유이주가 사실 그뉵헬창이었다니~~ 돔황챠~~
- 383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6:22:36>>380 선지는... 스턴건이야... >>381 이그젝틀리!!!!!!!!!!!!!! 이제 곧 퇴근이니까 좀 자고... 해야지...
- 384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6:22:47>>381 삼춘이 전기충격기 주긴 했는데 마법소녀 스태프 같은 힘의 매개로 쓰고 있어서 있는 게 좋긴 해(?) 선지는 설정상 출력은 좋은데 제어가 불가능해서
- 385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6:23:17>>383 앗 아직 퇴근이 아니구나………… 파이팅…! 선 변호사(?)
- 386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6:23:48>>385 크아아악 문예부실은 4층에 있다아아!!!!!!
- 387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6:25:0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 분위기 취조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88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06:26:35>>382 인누와 >>383 않이... 아직 퇴근 전이냐구... 치토세주 괜찮은 거냐구...(눈물) >>383 마법 소녀 스태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기 소녀 선지선지...(?) 제어가 불가능하니까 유사시엔 상대방을 더 확실하게(?) 보낼수(?) 있지 아늘까(안됨)
- 389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6:27:29>>3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8 확실히 제어 필요 없을 때는 안 쓸 거 같긴 해 그때는 망치를 쓰겠지…
- 390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06:28:44>>389 🤔 훌륭한 대화수단이기는 해...(?)
- 391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6:30:48>>390 맞아… 최근에 만화 하나 보니까 멋있게 나오더라구 그 만화는 대부분 멋있게 나오긴 하는데 일단 검 쓰는 할아버지가 최강자인 게 검도가로서 좋았어(?)
- 392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6:32:08>>387 미츠루주도 빨리 불어...!!!!!! >>388 나는 완괜찮지만!!!! 내 통장은 괜찮아지고 있으니 좋아쓰!!!!!! 선지...전기방출... 뭔가 베니마루...같은기분이군....
- 393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06:33:56>>391 이런 건가(일리가)
- 394유메 - 지아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6:34:16유메는 눈을 천천히 깜빡였다. 적실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게라도 깜빡이지 않는다면 분간하는 것은 불가능 할 것 같았다. '그러고보니, 우롱차... 놓고 와버렸다.' 저 아래에, 아직 한창 중인 마츠리의 어딘가에, 놓여있는 것일까. 소다 라무네의 병과 함께. 나란히 놓여있는 것일까. 유메는 그랬으면 좋겠다며. 그런 생각을 마지막으로 자신의 손 안에 엮인 또 다른 손을, 뺨 위에 놓인 그것을 문지르듯 부비적거렸다. "지-쨩의 손, 잡아보고싶어..." 그리고는 그 입에서 입김과 함께 흘러나온다. 새벽의 웅성임처럼, 여명의 고요함처럼. 그런식으로 입술 사이로 새어나와 당신의 귀에까지 닿는다. 그것이 당신의 친구가 말하는 【소원】이라는 것이었다. "유메에게... 잡게 해줄래요?" 감고있던 눈을 조금 떠서 속눈썹 사이로 그런 얼굴을 한 당신을 바라본다. 거기에도 역시 '표정'은 없었지만, 그런 것은 아무래도 상관 없게 느껴져서― 유메는 이번에도 살짝 웃었다. 없음을 덧칠하듯이 그렇게 웃었다.
- 395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06:34:23>>392 통장을 위한 희생이구나,,, 그래도 몸은 챙겨가면서 일하자구 치토세주...(토닥토닥)
- 396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6:34:54>>393 사카모토 데이즈라고 최근 인기 많은 거 같아 애니도 나오구 한 번 봤다가 말았는데 다시 보니까 재밌더라구… 맹한 전기톱 언니가 예쁘고 멋있었어
- 397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6:36:43>>395 하나가 가면...하나가 온다... 건강은 소비재일뿐... 황금만이 영원하리라... 유메...너무..귀여워...제하하하하하핳하ㅏㅎ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ㅎ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핳하하하하ㅏ핳하ㅏ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398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06:37:34>>396 아 들어본 적은 잇어 그거 🤔 나중에 보려는 만화 리스트에 잇긴 한데 조만간 봐야겠다 >>397 건강이 소비재라니 미래의 치토세주가 운다구?(...)
- 399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6:37:56중학생 유메..... 를 뽑아보고 싶었습니다........ TvT 별로 차이는 없는것 같지만요
- 400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06:40:00>>399 크 아 아 아 악!!!!!! 으악 판사님 저는 아직 아무말도 하지 않앗습니다!!!!!!!!! 이거 놔!!!
- 401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6:40:15>>398 (짤 >>399 제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ㅎ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핳하하핳ㅎ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ㅎ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ㅎㅎ핳하ㅏㅎㅎㅎ하하하하하ㅏ제에에에에ㅔ에에에ㅔㄴ자아아아아ㅏ앙ㅇ 유메에에에!!!!!!!!!!!!!!!!!!! 이귀여움은 대체무너ㅑ아아아아아ㅏㅇ아ㅏ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
- 402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6:40:41헉........ 치토세주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왠지 오랜만이네요~~ 헤헤
- 403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6:41:25요즘은 오는 시간이 엄청 불규칙했었으니까!!!! 유메주도 안ㄴ뇽ㄹㅇ옹!!!!!!!
- 404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06:43:19>>401
- 405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6:44:27선지주는 초등학생 선지(10살) 만들어왔어
- 406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6:45:23>>404 흑흑 너무 감동이야... >>405 제핳ㅎ하... 파, 판사님 그게 아니라요
- 407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06:46:14>>405 이건 내가 차마 평소의 텐션으로 말하면 안 될 것 같아가지고(?) 귀엽구나 선지야 😃 >>406 그러니까 살아라 그대여... 건강을... 좀... 챙겨라...(?)
- 408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6:46:51>>405 헉 너무 좋다....... TvT 지-쨩.... 지-쨩이 아니구... 지-땅일까요...?!? (?)
- 409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6:47:52>>407 하지만 병원은 회복포션의 제자같은거지? 닮은 구석이 있어 역시. 팔 하나떨어지면 쉴게(?
- 410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06:48:32>>409 잠깐 멈춰 병원은 리스폰이나 세이브 지역이 아니야 치토세주
- 411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6:49:57선지아, 뇌우의 신은 눈을 재차 깜빡였다. 소원이라고 해야 할 것도 없이, 평소에도 자주 잡던 손이 아닌가 해서. 선지아는 잠시 의아한 듯이 고개를 갸웃했지만. 이내 선명하게 떠오르는 걱정. 혹시, 설마. “…장갑 없이?” 평소에도 자주 잡던 손이다. 다른 사람을 덥썩덥썩 잘 잡던 손이고, 스킨쉽을 꺼리지 않기도 했다. 그 모든 건 오롯이 아버지가 만들어준 장갑 덕분이었다. 적어도 선지아는 그렇게 믿고 있었다. 타인을 접하려거든, 장갑을 껴야 한다고. 적어도 그 존재가 신이 아니거든, 장갑을 끼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자신의 힘을 두려워했으니까. 제 힘이 너무 거대해서, 인간을 해칠 걸 두려워하고, 제 능력이 통제되지 않아 생길 불상사를 걱정했으니까. 그래서 선지아는 망설였다. “그게에―” 장갑을 끼지 않은 채로 잡길 원하는 거라면 곤란했다. 장갑을 낀 채로 잡는 거라면 얼마든지 허락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건 새삼스럽게 청할 정도의 무언가가 아니라고 여겼다. 그래서 선지아는 망설였다. “장갑 없이 잡으면, 다칠 수도 있어.” 결국 부분적으로 진실을 입에 담을 수밖에 없었다. 그저 다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선지아는 자신의 힘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았다. 철근이 녹고, 휩쓸린 모든 것이 불타고, 뒤집힌 대지가 신음한다.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선명한 걱정이 표정으로 드러났다.
- 412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6:51:02>>406-4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지 (우쭐) >>408 그러네 이 선지면 지-땅이구나…
- 413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06:52:59>>412 선지주가 폭탄을 떨어뜨렷어
- 414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6:53:57>>413 이건 13살 선지야
- 415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6:54:123년사이에 무슨일이
- 416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06:54:433년?!
- 417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6:54:52>>415 성장…?
- 418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6:55:43>>417 아이의 성장은 빠르구나...
- 419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6:56:50모두가 어려질때 홀로 TS의 길을 걷는다 3학년 TS치토세... 분명히 그 긴거라고 불리겠지...(?
- 420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6:57:25>>419 명칭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S치쨩은 문예부의 청초선배님이구나…
- 421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6:57:52방금 것 너무 막연히 뽑은 것 같아서... 한장 더...!
- 422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6:59:21그리고 중학생(14살) 선지 이후로는 모두가 아는 그 선지의 모습으로 고등학교까지 왔어
- 423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6:59:43>>421 멋진걸……
- 424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7:00:21>>421 좋군... >>422 젷핳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ㅏ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ㅓ
- 425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07:01:06>>419 크 아 아 아 악 잘생겻어!!!! 문예부 소년!!!!! 그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분명 내남편으로 불렷을 듯(?) >>421 저대로 달랑 들어다가 데려갈게(안됨) >>422 여전히 쵸쿰 위험하군(?) 귀요미 선지선지 저 트레이드마크나 다름 없는 무표정이 귀여워
- 426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7:01:56>>424 오늘도 치토수염은 쾌활해…! >>425 선지는… 무표정이 어울려 (끄덕)
- 427차드주 (PSgdTq0tcm)2025-2-24 (월) 오전 07:02:07제하하하하하핳ㅎ핳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ㅎ하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428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7:03:16삼춘주 안녕안녕
- 429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07:04:28>>426 드물게 표정이 나오면 그게 맛도리긴 한데 🤗 >>427 차드주 하이 굿모닝!
- 430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7:05:11차드주 어서와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425 분명히 부장까지 됐는데도 아직 신입 들어오면 발발 떨면서 후배들 등뒤에 숨겠지(? >>426 젠장 선지주!!!!!!!!!!!!!!! 난,,,,,,선지가좋다!!!!!!!!!!!!
- 431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7:06:51>>429 맞아 그 갭이 좋은 거지 (우쭐) >>430 선지!!!! 내 품으로!!!!!!
- 432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7:07:56>>431 젠장 선지스 바제스!!!!!!
- 433차드주 (PSgdTq0tcm)2025-2-24 (월) 오전 07:08:17새벽에나째고재밌는얘기했구나이앙큼한코양이녀석드라
- 434차드주 (PSgdTq0tcm)2025-2-24 (월) 오전 07:08:50나 하고십은 일상중에 치토세한테 찌르기 예행연습 시키기도 잇어 사실
- 435요우주 (cJtsdRDWSy)2025-2-24 (월) 오전 07:09:01나쁜 코네코쨩타치에게는 punishment를...☆
- 436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07:09:33>>430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배 뒤에 숨을거 생각하니까 귀여워 숨은거 굳이 끌어내서 겁주고 싶어(?) >>431 오타쿠들이 좋아하는 갭이지... 마치 실눈캐가 눈 뜬 것 같은 그... >>433 그러게 왜케 일찍 자러 갓어(?) >>435 요우주 어솨 쫀아침!
- 437요우주 (cJtsdRDWSy)2025-2-24 (월) 오전 07:10:05후 그나저나 마침내 새벽에 잠자기 성공했네 다들 쫀아!
- 438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7:10:32차드주 요우주 안녕하세요~~! 이제 슬슬 아침분들 모여드신다.... TvT 도망가구 내일 이어야 할지도... (?)
- 439차드주 (PSgdTq0tcm)2025-2-24 (월) 오전 07:11:00그리고 미유키주가 해주는 라이더캐해,,밧고십엇다 요하요하요하요하요하🤗 나도 어제 일찍자기 성공해서 기분이 좋아 >>438도망치지마라비겁자아아아
- 440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7:11:05>>433 이, 일찍자서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434 I들은 언제나 사악한 E들의 만행에 당하기만 해왔습니다. >>435 요우주어오솨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드디어 성공했구나... >>436 분명 존댓말만 안하지 네거티브 농도는 지금보다 짙겠지....
- 441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7:11:12요우주다 요우주 안녕안녕 >>432 [youtube https://www.youtube.com/shorts/tKl_sSSMQ8s] 원본 몰랐는데 원본 너무 웃기더라구 >>436 맞아… 실눈캐 눈 뜨기… 처음엔 실눈캐할까 했어
- 442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7:13:01그리고 미래로 돌려서 가미유키 1학년 B반 담임 윤리교사 선지아
- 443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전 07:14:20>>442 선생님...재발한번만안아주삼꽉밀착해서목걸이닿게
- 444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7:14:40아침부터 어장이 휘황찬란해~~
- 445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전 07:14:47및하🤗
- 446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07:14:58선생님저고민이좀잇는데일단고민상담좀들어주시면(?
- 447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7:15:13>>443 이제 목걸이가 밀착하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6 학생 고민상담도 자주 해줄 거 같긴 해 (끄덕)
- 448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7:15:17>>441-442 제핳ㅎ핳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ㅏㅎ하하하하하ㅏㅏ 젠장 윤리쌔애애애애앰!!!!!!!!!!!!!!!!°°
- 449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전 07:15:23선생님저이지매당함요,,선생님이꽉안아주면나을거갓음진짜
- 450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7:15:45>>4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춘!!!!!! 20년째 학교 다니는 건 그만두랬지!!!!!
- 451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전 07:16:16그리고 이제 요우주가 일을 다 끝내고 2월의 킹이 됫단 거 본 거 갓은대 긴장해라,, 손이 비면 납치하러온다,, 물론 유메주가 잡으면 그냥 잡혀죠 그리고 다른 사람이 납치해도 그냥 당해주고,,
- 452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전 07:16:34>>450 아 아악 니가뭘알아아아아악
- 453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7:16:54>>452 20년이나 다니니까 이지메 당하잖아!!!!!!!
- 454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7:16:58>> 20년째 << >>445 차하~ 오늘 쉬는날이라고 아침부터 겡끼잇빠이네~
- 455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7:17:00차드 유급을 20년이나 한거야...?
- 456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전 07:17:17유급이 아니라 교수님애 따까리 노릇 20년입니다
- 457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전 07:18:10>>453 너 너작구 그럿개 버릇업개 어? 그러면은 어? 삼춘 깨장창하구잇는대 달달한 대이트한다고 소문낼꺼임
- 458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7:18:42내가 볼때는 졸업하면 외모 조금 바꿔서 다시 입학하는 게 아닐까 하고(?) >>457 친구랑 노는 거야앗…!
- 459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전 07:19:18>>458 됫어 삼춘이 똥기저귀 갈아주며 키워놧더니 정말 베은망덕해 소문낼꺼임!!!!!!!!!!!!!!!!!!!!!!!!!!!!!!!!!!!!!!
- 460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7:19:35>>457-459 wwwwwwwwwwwwwwwwww
- 461요우주 (cJtsdRDWSy)2025-2-24 (월) 오전 07:19:43모하모하~. >>442 크아아아악 아침부터 심장에 공ㅇ격을. 그러게, 항상 궁금했던 게 신들이 나이를 인간하고 같이 먹어가는 설정이면 가미유키에 처음 나타났을 때는 어떤 모습이었을지... 🤔
- 462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7:20:37>>461 선지처럼 외모값이 고정된 신이 아니면 어느 정도 외모 변동을 하거나 타지로 옮겨가거나 하는 게 아닐까 >>459 정말, 또 이런다니까.
- 463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7:21:1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침부터 ㄹㅇㅋㅋㅋㅋ
- 464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07:21:2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대화내용 약간 조카 집에 얹혀사는 글러먹은 백수 삼촌이랑 똑 부러진 조카 같애
- 465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전 07:21:36차드는 테이 씨가 약탈혼헤온 남편으로 첫등장헷는대 그 이후로는 깨장창 -> 신생아(소오인씨 닮앗다구요? 맞아요 아들이에요)->깨장창->신생아(맛아오 딸이에요) 반복해서 지금 대충 78대 소오인이야
- 466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7:22:49>>465 차드에는 가미유키의 역사가 담겨있구나...
- 467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7:22:50>>464 (우?쭐) >>465 어르신들은 알아보고 소오인댁 아드님 오셨네 생각하겠는걸…
- 468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전 07:23:54>>467 맞어 그래서 유매랑 일상할 떼두 비디오 대여점에서 저번 생의 자기 카드 썻엇슴 소오인 가문 대충 그런 느낌 아닐까,, 대를 혼외자, 이복동생, 사실혼관걔애서생긴자식으로 잇는 가문
- 469유메 - 지아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7:24:15"우응-" 유메는 당신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망설임도 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 전에 없던 숙연한 태도가 모든 것에 대한 긍정을 내포한다. 당신이 장갑을 끼고 있는 이유도. 그것을 잡고 싶어하는 자신도. 당신이라고 하는 존재도, 나에 대한 존재도. 그것을 잡음으로써 이어질 미래도. 하물며 말이 끝나기도 전에, 라고 하는 것이 의미하는 바는. "알고있어요." 단 하나밖에 없는 것인가. "―오히려 알고있기에, 비는 소원이니까요?" 내비쳐진 진실, 그러나 그 이상을 관통하는 듯한. 그런 웃음을 유메는 하고서, 정자 주변의 깔린 어둠은 아직도 물러날 기미가 없고, 둘 사이에 정적은 잠시간 내려앉는다. 그러는 사이 손가락에 얽혀있는 당신의 손. 아니, 아직은 장막 안에서 요동치는 폭풍을. 【뇌우】를, 아무렇지도 않은 손짓으로 자신의 가슴 위에 가져가 얹는다. 여태까지 당신이 그래왔듯이. "...들어줄텐가요? 유메의 소원..." 거기서는 덧없는 인간의 두근거림이, 명백한 대지의 증거가, 당신의 손 너머로 분명하게 맥동하고 있었다.
- 470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7:24:37>>468 뭐 이런 집안이(?)
- 471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7:25:27>>468 뭐 이런 집안이(?)
- 472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7:25:35아무래두... 이 뒤는 자구 일어나서 잇게 될 것 같습니다 지아주~! 슬슬 시간이기도 하구.... 무엇보다 아침반 와버렸다~~!! TvT
- 473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전 07:26:06>>470 으른들은 차드의 좨많은 행보, 호스트부 부장역임 이력을 보면서 소오인의 피가 어디 안갓군 할듯 >>472 님도 딱걸림 바이오하자드9 빌엇다고 소문낼꺼임!!!!!!!!!!!!!!!!!!!!!!!!!!!!!!!!!!!!!!!!!!!!!!!!!!
- 474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7:26:14앗 알겠어 선지주도 답레 잇고 자거나 해야겠는데… 선지가 제어를 할 수 있을지 제어를 겨우 해내는 쪽으로 가야할지…
- 475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7:26:48[dice 1 3]3[/dice] 1 제어 불능 2 겨우 제어 3 제어 성공
- 476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7:26:54다갓은 로망을 아는구나
- 477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전 07:26:54>>475 와 어캐함
- 478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7:27:01>>474 0v0.... 유메의 비설 풀어야하나.....
- 479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전 07:27:09>>478 ?!?!?!?!?!??????!!!!?!?!?
- 480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7:27:12라구 하기전에 성공하셨다......?!
- 481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7:27:16>>478 ?! 절연 체질이야…?!
- 482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전 07:27:31유메는 고무고무열메 먹엇다는 건 유명한 사실이지
- 483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7:27:54그렇습니다~~!! 사실 유메는 초절연체질~~!! 고무고무 신님이었다구요~
- 484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7:28:00유메는 유명한 밀짚모자 해적단임
- 485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7:28:09갓 에넬은 선지구나(?)
- 486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7:28:35사실 모두 해적이었어?
- 487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전 07:28:41근데 시로이유키히메 앞애서 인간 지져놋고 아, 그, 어, 실수예요오... 하는 선지 생각함 >>483 비설찵여와!!!!!!!!!!!!!!!
- 488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7:29:44>>486 제핳ㅎㅎ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ㅎㅎ하ㅏㅎ하하ㅏ 이제야 알아차렸나 미츠루주... 검은수염과 루피에 에넬도 있으면 미츠루도 카이도는 된다는 뜻이지(? >>487 미식이네요...
- 489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7:29:57>>487 그것도 없지 않긴 한데 선지는 친구의 감전사 시체 같은 걸 보고 싶진 않을 테니까…
- 490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7:29:58차드주 아이디가 뭔가 중도생략된거 같다ㅋㅋㅋ
- 491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07:31:22잠깐 졸앗는데 머ㅓㄴ가 재밌는 다이스가
- 492유메주 (z8LioYRKxu)2025-2-24 (월) 오전 07:31:36>>487 지-쨩이 성공했으니 비설같은거 풀 필요 없는 것 아닐까요...?!? (?) 헤헤 사실 말은 이렇게 하구있지만~ 지아주가 생각하시기에 지-쨩이 아직 시기가 아니라거나...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소원 같은거 거절하셔두.... TvT
- 493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7:31:51>>488 카이도는 압바고 미츠루는 야마토임(?)(양심나가리됨)
- 494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전 07:31:57>>490 나 MPC야!!!!!! >>489 근대 사실 차드도 히키주가 재밋는 거 보여주갯다 한 거 생각하면 비슷한 사고칠지도 몰루
- 495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7:32:08>>492 아냐 다이스가 제어 성공이랬으니까 그거로 써오면 돼
- 496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7:32:19>>494 엣 히키…! 팔이…!!!
- 497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7:34:04나 선지주 아이디는 wwe로 보였어ㅋㅋㅋㅋㅋ
- 498유메주 (fGc.73bAmG)2025-2-24 (월) 오전 07:34:06>>495 그렇다구 한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 499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7:34:57>>493 하긴 예쁜거 보면 그게 맞는것 같다(?) WWE라는 글자를 보자마자 노래를 불러버렸다 후우 이거 창팝 중독이야 중독
- 500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전 07:36:48오늘도 시작된 마츠리 페어시스템 페어 구경 좀 해볼까 어 젠 장 눈에 보이 는건 랜덤지정페어
- 501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7:37:47미래치토세... 분명 이제 본격적으로 걍 기모노에 하오리입고 다니겠지... 대놓고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코스프레를 하면서 다닐거야... "신간 원고말인가? 내일이면 다된다네. 내일이 마감이라고? 어차피 쓰는건 미래의 나지 지금의 내가 아니라네. 차한잔 들겠나?" 하면서 컨셉 개빡세게 잡고다니는 여유넘치는 쓰레기작가가 되겠지...
- 502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7:38:37>>500 아니 이것도 좋아 일상 관전하지만 여길봐도 저길 봐도 달달한 페어밖에 없네
- 503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전 07:38:39>>501 아니 작가님 이러시면 곤란해요 저번에도 원고마감 늣으셧잔아요 지금 커피 자실 때가 아니라고요 표지 작가한태 기획안은 넘기셧어요?! 저희 프로모션 넣을라면 무단지각잇으심안돼요
- 504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7:39:01>>503 저번거 잘팔렸잖아 한잔해~
- 505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전 07:39:15>>504 잒까님!!!!!!!!!!!!!!!!!!!!!!!!!악!!!!!!!!!!!
- 506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7:40:30>>505 편집자의 비명을 삼키고 작가는 성장하는 법...
- 507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전 07:42:19>>501 나 그리고 유명 추리소설 작가 요시모토 치토스가 살인미수칼찌혐의로 구속된 기사 본 거 갓아 근대 결혼으로 합의보고 행복햇졋다나
- 508유메주 (fGc.73bAmG)2025-2-24 (월) 오전 07:42:59누웠더니 잠이 솔솔... 우헤헤 일찍 잘걸 TvT 너무 객기 부렸나...!
- 509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7:43:21가끔 그런 날도 있는 걸 거의 다 쓰긴 했지만…!
- 510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전 07:43:25>>508 이 뒤는 내가 맡을게 유메챠,,,!!!!!!!!!!! 안심하고 자라,,,!!!!!
- 511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7:43:49유메주 슬슬 자라구...아침이라구... >>507 사실 남편이 다른 여자한테 눈을 돌려서 그런거라 무혐의 떴대(?)
- 512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전 07:44:53>>511 사실 남편 유리라 피도 안낫다는 소문잇음 ㄷㄷ; 치토스주 오늘 한가해?
- 513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7:45:19이제 곧 퇴근이야 아직 한시간남아써 그래도 보는눈 없어서 월ㄹ루중이지만 살려줘
- 514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전 07:46:22>>513 야간근무헷구나 오늘애 치토스 꼬시기 프로잭트는 잠정 연기다,,,,,,,!!!!!!!!!!
- 515유메주 (fGc.73bAmG)2025-2-24 (월) 오전 07:47:07그렇다면 보구.... 생각하면서 자야겠어요....! >>510 ...왠지 전혀 안심 안되는데요?!?! 0v0 라구할지~ 화력하면 차드주이시니까 그런 부분은 맡겨두 되겠죠... 헤헤~
- 516유매주 (UA..udFmpC)2025-2-24 (월) 오전 07:49:43>>510 와 정말 으지 대요. 차드주는 짱. 차드주는 유면한 섹시 오우너임.
- 517유메주 (fGc.73bAmG)2025-2-24 (월) 오전 07:50:43사이언지 유매 또 나왔다!!!!!!!!! TvT
- 518유매주 (UA..udFmpC)2025-2-24 (월) 오전 07:51:15>>517 죽어라, 원본.
- 519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7:52:31선지아는 혼란스러운 눈치였다. 눈앞의 친구는 모르는 게 분명했다. 이 장갑을 벗었을 때, 그 손으로 사물을 만졌을 때 일어나는 일을. 스마트폰을 몇 대나 부숴먹으며 제어를 연습하려고 해도 잘 되지 않아 매번 새로 샀음에도, 부모가 어떤 말조차 하지 않았던 이유를. 그런 이유로 겁을 먹었다. 친구를 해치고 싶은 마음이 있을 리가 없었다. 기실, 그녀는 제 힘을 두려워했다. 이 나약한 세상에 비해 지나치게 강력한 힘에, 제 힘이 지니는 상징에, 제 가능성과 잠재력에 두려워했다. 그래서 제 신격을 멀리했다. 왜곡했다. 역경이지만, 긍정적이라고 속였다. 스스로를 속였다. 자신은 역경을 이겨내는 것을 비호하는 신이라고 속이고, 뇌우지만 번개를 다루지 않고 잘 쓰지도 않는 투명화, 비구름이나 다뤘다. 유순하게 휘다 못해 울상에 가까운 눈썹이 그 감정을 방증했다. 친구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 두렵다. 제 힘이 제어하지 못해 친구에게 비가역적인 손상을 입힐 것이 두려웠다. 손이 가늘게 떨리면, 선지아는 입술을 깨물었다. 깨물었으나, 피는 나오지 않는다. 아무리 단단히 물어도 그렇게는 되지 않는다. 소녀의 몸은 오롯이 뇌우로 이뤄진 모형이나 다름없으니, 소녀는 망설이다가. 불현듯, 아직 손목에 남은 팔찌에 시선이 닿았다. 이 팔찌는 빛났었다. 제 소원을 들어주겠노라고 속삭이는 듯이 빛났다. 제 모든 친구가 행복하길 바라는 기원을, 유메의 귀엽도록 엉뚱한 소원에 당황하면서도 긍정했다. 신이 신의 기도에 응답해 소원을 들어주는 일이 있을까. 선지아의 손이 가늘게 떨리다가, 문득 유메의 눈과 마주친다. 이곳은 가미유키. 이곳의 주인되는 신은 그리 쉬이 인간을 버리지 않으리라. 선지아는 그렇게 믿기로 했다. 입술을 뻐끔대던 그대로, 선지아는 존재하지 않는, 모사했을 뿐인 심장이 거칠게 뛰는 것만 같은 공포를 느꼈다. 그럼에도, 공포란 분명 이겨내기 위해 있었다. 용기란 공포의 한 발짝 너머에 있었다. 어둠 속으로 용감하게 발을 내디디면, 그제서야 깨닫는 것이 하나. 선지아는 제 장갑을 빼내고서, 새하얀 섬섬옥수가 길게 뻗는다. 그 긴 시간 장갑을 내내 끼고 있었음에도 땀띠 하나 없이, 새하얗게 팔뚝을 넘어 어깨까지. 선지아가 손가락을 구부리면, 파즛, 하고 튀는 순간적인 스파크. 삼키는 숨결이 차갑다. 흐르지 않는 식은땀이라도 느끼는 듯 어깨를 움츠리면. 선지아는 제 몸을 타고 용솟음치고, 날뛰고, 활개치는 번개를 느꼈다. 번개란 본래 그런 것이다. 제어되지 않는다. 고대에 인간들은 번개를 보고 신의 징벌이요 무기라고 연상했다. 언제나 그러했다. 이번에도 그럴 것이다. 그러니 전사다. 가장 강대한 전사의 신 중 하나이며, 온 거인의 살해자가 손짓한다. 번개를 무기로 부리는 신이 아닌 천둥 그 자체로. 혈연조차 아님에도 가까운 게 느껴진다. 옥죄는 심장을 느끼면, 선지아는 이를 악물었다. 눈가에서 자연히 전류가 튀었다. 손이 경련한다. 일어나는 일은 마치 인간이 제 혈액의 흐름을 뒤틀고, 자의로 움직이는 것과 같다.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는. 그조차 해내야 신임에도, 인간적인 사고가 그것을 가로막는다. 자연히 손끝, 손바닥, 땀샘 하나마다 전류가 가볍게 튄다. 일어날 일은 뻔한 듯했다. 끔찍한 광경, 상상조차 하기 싫은 광경이 떠오르지만, 선지아는 제 손목에 감긴 팔찌를 믿었다. 그러니, 필요한 것은 약간의 용기와 절박함이겠지. 읏, 하고 새어 나온 숨이. 하― 하고 늘어지며 팔뚝을 따라 뻗는다. 굶주린 황충처럼 몰아치며 생명을 탐하려 손끝으로 향하던 번개가 그 기세를 몰아 목줄을 채워 되감는다. 선지아는 눈가를 찡그린 채, 한쪽 눈을 감은 채, 이를 악문 채 손을 뻗고 있었다. 더는 손끝에 감도는 번개가 보이지 않았다.
- 520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7:53:05생각해 보니까 팔찌 있더라구 소원 빌었으니까 한 번은 어떻게 봐주시지 않을까 하고
- 521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7:53:13가짜가 진짜를 이기려드는건가... 지아진짜짱귀여운데내가뭐라고말을하든지귀여움을다담아내지못할것같아서너무힘들어왜이렇게귀여운짓만골라서하는거야
- 522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7:55:04>>521 헤헤
- 523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7:55:27>>522 눈썹까지 빨아먹어주마
- 524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7:55:37>>523 엣
- 525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전 07:56:28역안 검은자는 내가 빨아먹는다
- 526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7:58:11>>525 에엣…
- 527치토세주 (Ravv2JKlcm)2025-2-24 (월) 오전 08:00:00>>524 일루와잇!!!
- 528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전 08:00:15>>524 일루와잇!!!
- 529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8:00:26>>527-528 무서웟…
- 530유메주 (fGc.73bAmG)2025-2-24 (월) 오전 08:00:39>>518 유메주, 잠에 들지 않아 클론에게 죽다.... XvX 블레이드 러너스러운 최후였어요..... 나쁘지 않을지도... (?) 지-쨩 답레도 봤으니까... 꿈에서 답레 열렬히 생각해야겠네요~! 그렇다면 아마두... 새벽에 다시 뵙겠습니다~! 나중에 또 봐요~~ 헤헤
- 531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8:01:29응응 나중에 봐
- 532히키주 (ucXmq77ROS)2025-2-24 (월) 오전 08:06:35나 어제 쥐도새도 모르게 쓰러졌나바 차드주 미츠루주 일상은 저녁에 와서? 주깨 이따가보자
- 533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8:08:21유메주 잘 자~ 히키주도 다녀와~
- 534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8:15:46선지주도 이제 자야겠다 히키주 어서오고 잘 가
- 535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전 08:15:52다들 안녕안녕
- 536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8:17:58선지주도 잘 자~
- 537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전 08:18:43꿈바🤗 선바🤗 히하🤗 히바🤗 >>532 갠찬 차드주 어차피 누워서 색시낮잠잘거라 느긋이 주삼
- 538메이오주 (rvAQbUcyR.)2025-2-24 (월) 오전 08:26:26제가 오늘 예언 하나 하겠습니다요. 🤪 오늘 고록 또 나온다
- 539메이오주 (rvAQbUcyR.)2025-2-24 (월) 오전 08:26:53나만 죽을수 없다!!!!!!! 하하하하하하하하!!!!!!!! 🤪🤪🤪
- 540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전 08:31:23나올 그게 있나...?
- 541차드주 (PSgdTq0tcm)2025-2-24 (월) 오전 08:32:17아냐 차드주의 직감은 '아니'라고 말한다 메하🤗
- 542토모야주 (qB5ku4idjK)2025-2-24 (월) 오전 08:33:56이럴수가?! 아직 하나가 더 있다고?! (사르륵)
- 543차드주 (PSgdTq0tcm)2025-2-24 (월) 오전 08:35:00토모야행님!!!!!!!!!!!오셧습니까!!!!!!!!
- 544메이오주 (rvAQbUcyR.)2025-2-24 (월) 오전 08:42:09>>541 저희 진 사람이 형님으로 부르기 어떻습니까요. 🤪 >>542 저의 직감이 나올게 있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
- 545후유카주 (08F.iRMAS2)2025-2-24 (월) 오전 09:24:22엣 내 생각에도 하나 더 나올 것 같진 않은데.....?! 메이오주가 보고 있는 걸 나에게도 보여달라! 그리구 히키주 선레 확인했어~ 천천히 줄게~ 다들 좋은 아침 보내기~
- 546후유카주 (08F.iRMAS2)2025-2-24 (월) 오전 09:25:28그리구 세미 정주행 했는데 짤들의 향연이 너무 맛있었다... 배불러 죽어 특히 토모나 슌코 최고야 나 쉬핑하려는거 가까스로 참았자나(끌려감
- 547후유카주 (08F.iRMAS2)2025-2-24 (월) 오전 09:47:53Picrewの「머리위에그건 키우시는거예요?」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DFV3yNI0DZ #Picrew #머리위에그건_키우시는거예요 전에 토모주가 해온거 너무 귀여워서 스틸.... 다들 해줬음 좋겠다.... 너무 귀여운걸.....(사심
- 548슌주 (IXy/Rftq3u)2025-2-24 (월) 오전 09:59:09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대 늦 잠이다 😭😭😭😭😭 좋은하루되세요x100 나가야돼x100
- 549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10:03:14뭐지 분면 5시 반쯤? 잠깐 눈을 감앗다가 뜨니 8시야(시간 삭제술 당해벌임) 다들 쫀하루 보내!!
- 550슌주 (IXy/Rftq3u)2025-2-24 (월) 오전 10:16:00Picrewの「머리위에그건 키우시는거예요?」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2fPWzX9ktk #Picrew #머리위에그건_키우시는거예요 앗 눈토끼 후유쟝 귀엽다 😭 이런건 안해주면 섭섭하죠~~! 토모군 몰래 하루 데려오구 당당하게 임시보호 중이에요!! 외치는 슌!!
- 551슌주 (F6sVcYdvUe)2025-2-24 (월) 오전 10:17:23>>549 앗 두목님 퇴근하셨나요!! 이제 낮밤 바통터치 🔥🔥
- 552후유카주 (08F.iRMAS2)2025-2-24 (월) 오전 10:37:31으엣 슌쮸 힘냇 화이팅
- 553후유카주 (08F.iRMAS2)2025-2-24 (월) 오전 10:38:20유이주 안녕! 우왓 하루 스틸한 슌쨩 넘 귀여워 ㅠㅠㅠㅠ
- 554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10:39:24>>547 >>553 크 아 악 나애 쟈근 아기 눈토끼쟝... 넘모 귀여워 와랄라 해주고 시포...(안됨) >>550 >>551 오야 퇴근햇다 😎(?) 낮잠을 자버려서 잘 수 있을랑가 모르겠지만(...) 그보다 지금 슌을 납치하면 하루가 같이 딸려온다는 거지?(이거 아님) 귀여운 애들이 같이 있어? 1+1?
- 555후유카주 (08F.iRMAS2)2025-2-24 (월) 오전 10:45:05유이쭈 퇴근 축하해 유이쭈도 저거 해조
- 556차드주 (PSgdTq0tcm)2025-2-24 (월) 오전 10:47:16이거보자마자 여기 갓고오자는 생각부터함
- 557후유카주 (08F.iRMAS2)2025-2-24 (월) 오전 10:48:35>>556 ???????! 유이쭈 진실을 알려줫 그리구 차드주 어솨 나 메이오주가 뭘 봤는지 알 것 같아
- 558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10:49:47Picrewの「머리위에그건 키우시는거예요?」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S0bVGLSK0o #Picrew #머리위에그건_키우시는거예요 내 새끼고 내가 만든 거지만 참... 꼽게 생겻군(...)
- 559차드주 (PSgdTq0tcm)2025-2-24 (월) 오전 10:50:27다들 나 빼고 재미난 거보는구나 >>550 왕큰 하루쨩 왕기여움 >>558 머리위애 그거 바밸이에요?
- 560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10:50:50>>556 >>5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줄 당기는 게 맞긴 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사실 버스기사님한테 연결 되어잇어서 당기면 켁 하면서 세워주심(멈춰)
- 561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10:51:07>>559 맞아용 1톤짜리
- 562토모야주 (qB5ku4idjK)2025-2-24 (월) 오전 10:51:43다들 뭘 본건진 모르겠지만 저는 저 귀여운 짤들을 보면서 잠깐 지나갈게요! (사르륵)
- 563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10:52:36>>562 토모야주 다녀가!
- 564후유카주 (08F.iRMAS2)2025-2-24 (월) 오전 10:55:55>>558 꺅 유이 짱귀어워......... 으잇 최고야 근데 본래 훤칠한 여자애라는 게 조아....... >>5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모주 하루 힘내~
- 565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10:57:12>>564 저거 픽크루 진짜 댕하찮아 보이긴 한다 커여워 🤔 아니 근데 열어분 농담이 아니구 한국은 버스에 줄 없워?? 다 벨이야??
- 566후유카주 (08F.iRMAS2)2025-2-24 (월) 오전 10:59:49>>565 버스에 줄을 당긴다는 것 자체를 생각해본적이없워 캐나다에는 각 자리마다 줄이 있는거야???
- 567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11:03:15>>566 각 자리마다 있다기보단... 저렇게 머리 위 창문에 줄이 달려있어. 버스 양옆에 쭉- 앞부터 뒤까지. 저걸 이미지처럼 옆에서 당기거나, 저 윗부분을 아래에서 당기면(설명 구린 거 먄 이걸 설명해 볼 일이 없엇음 ㅋㅋㅋㅋ...) 스탑 신호가 가. 벨도 평범하게 잇긴 해
- 568슌주 (F6sVcYdvUe)2025-2-24 (월) 오전 11:04:59>>553 곧 몽둥이댄스 하면서 달려오는 토모군하구 만날것 갘아요 크아아아악....!! >>556 >>560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무슨 고인돌가족이냐고 급정거하면 이마 찰싹 때릴거 같애요 🥺 차드주도 하나 쪄와주시죠~~~!! 😙 >>558 헛 귀여.. 그래 유이는 잘 단련(?)된 놀숲냥이같은 귀여움+쿨함이 있죠 🔥🔥🔥 냥냥이 픽 조아쓰!!
- 569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11:08:02>>568 고인돌 가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는 원래 집에서 키우는 고냥님이엇지만 현재는 1톤짜리 바벨인걸루 됏어(?) 그래서 나 아기 주먹밥 납치해가도 돼??(될리가)
- 570후유카주 (08F.iRMAS2)2025-2-24 (월) 오전 11:08:42>>567 오왓 신기하다 나는 달랑달랑한 줄 같은거 생각했는데 완전 다르네 오히려 모든 자리에서 더 가까울 것 같으니 이게 더 효율적으로 보인당 벨보다 훨씬 현대적인듯 아기 주먹밥 귀여웟
- 571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11:11:54>>570 그른가? 확실히 본인 자리에서도 벨 당길 수(?) 있다는 건 좋긴 해 🤔 근데 저거 가끔 관리부실이면 당겨도 신호가 안 가서(...) 가끔 정류장 가까워지면 사람들이 줄 미친듯이 당기는 상황이 생길때도 잇음... 저저저ㅓ저는 한국서 교통카드를 편의점 같은데서 사용할 수 잇다는 말을 들엇워요 이거시 사실임니까...
- 572후유카주 (08F.iRMAS2)2025-2-24 (월) 오전 11:15:24>>571 줄 미친듯이 당기는 상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웅 티머니 카드로 편의점 같은 데서 사용할 수 있엇 아이폰 되는지 모르겠는데 티머니 휴대폰 안에 삼성페이처럼 쓰기두하구 그냥 일반 카드 선불 혹은 후불 교통카드 신청해서 쓰기두하구 나는 휴대폰으로 충전해서 사용해가지구 고통카드 안 들구 다닌지 오래된듯?
- 573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11:18:27>>572 우와... 교통카드로 다른데서 결제가 된다니... 아니 사실 꼭 필요한건 아니지만서도 신기하네 🤔 나 이번에 한국 가면 어르신들처럼 "이게,,, 뭐시냐,,, 라떼는 말이야,,,!" 하면서 신문물에 적응 못 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어버렷어,,,
- 574슌주 (Is/9.YIGp.)2025-2-24 (월) 오전 11:24:22충전기 놓고온거 실화냐... 요새 정신이 없네 😭 >>567 >>571 생각보다 되게 팽팽하게 돼 있네요 😲 ㅋㅋㅋㅋㅋㅋㅋ 줄 끊어질라 역시 사람 사는데는 다 똑같구나... 맞아요~~ 보통 교통카드나 삼성페이 같은거 쓰구요 체크카드나 지역카드 같은 걸로도 쓸수 있어요!! 커어억 납치 당해서 유이쭈 점심식사가 돼버린다아아악.... 🥺 >>570 저도 커튼줄처럼 치렁한거 떠올렸는대 ㅋㅋㅋㅋㅋㅋ 외국 사람들을 너무 귀염둥이들로만 생각해버렸나봐요 히히 오늘은 까리하게 파래김룩(?) 하고 나온 아기 주먹밥이에요!!! 🔥🔥🔥🍙🍙
- 575슌주 (Is/9.YIGp.)2025-2-24 (월) 오전 11:28:09>>562 앗 토모캡 들렀다 가셨구나 이따 퇴근하시구 봬요 토모주~~ 답레는 위쪽 어딘가에 있습니다 히히.. >>569 뭬?????? 크림이가 1톤 쇳덩이가 됐다고 !!!!! 커어어억
- 576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11:31:18>>574 늦잠 잤다더니 정신 없이 나오느라 까먹었구나 ㅋㅋㅋㅋ...(토닥토닥) ... 지역카드?! 그런게 있어?! 카드만 몇 종류야? 😶 흐헤헤 걱정 마 슌쭈 귀요미 아기 주먹밥은 내가 잘 대해줄테니까... 쿠헤헤(?) >>575 그 정도는 머리 위에 얹을 수 잇어야 상여자 아니겟어?(아님)
- 577슌주 (Is/9.YIGp.)2025-2-24 (월) 오전 11:39:20>>576 오늘 8시에는 일어나야 했는데 눈 뜨니까 9시 40분이더라고요 😭 지금 어찌저찌 패드로 나메 쓰는 중인데 엄청 불편해요~~~ 네네!! 지자체마다 현찰 먹이면 캐시백 해주는 카드 개념으로 사용하는거에요 50 넣으면 5만원 깎아주는 느낌으로요 유이쟝도 한마 유이가 돼버렸구나 🥺 🍙: 크아아아악 저는 단백질 하나 없는 퓨어한 탄수화물 덩어리라구요~~ 💦💦 저도 자아아아암깐만 볼일 보고 오겠습니다..!!!!!
- 578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전 11:49:26>>577 늦잠을... 꽤 잤구나(...) 그런것도 있어?? 신기하네~~~ 🤔 ㅋㅋㅋㅋ 탄수화물도 중요하다구? 😉 다녀와 슌주~~~
- 579링화주 (zQT3AEJg5O)2025-2-24 (월) 오후 12:27:19>>53 악운은 신성한 장소에 두고 돌아간다는 걸까, 나쁘지 않은 방책이다. 늘 대흉을 뽑았기에 흉이라면 오히려 좋은 결과라 말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보았다. 불행과 악운에는 지독할 정도로 밝은 눈이 소년을 향한다. 신려[sub]神慮[/sub]의 한편으로 지난날의 기억이 떠올랐다. 낭랑은 당시 그를 처음으로 마주한 순간 이리 생각하고 말았더란다. [clr lightcoral lightpink]─참혹하리만치 온당하지 아니한 흉운이다.[/clr] 역경[sub]易經[/sub]의 풀이로는 천지비[sub]天地否[/sub]에 산지박[sub]山地剝[/sub], 수산건[sub]水山蹇[/sub]이며 택수곤[sub]澤水困[/sub], 변효[sub]變爻[/sub]는 보이지 않는다. 재물은 잃고 명예는 땅에 떨어진다. 혈육과의 인연이 박하다. 범상치 않은 흉사를 겪으며, 언제고 사고가 뒤따라 몸을 다치고 피를 볼 살[sub]煞[/sub]이다. 그밖의 갖은 점복과 방술의 기법으로 옮긴들 흉괘란 흉괘는 모두 떠안을 신운. 일반적으로는─ 기실 일반을 논하기에도 난한, 정상적으로는 도저히 얻기도 힘든 운명이다. 이만한 운수에는 필시 원인이 있으리라. 낭랑은 그리 짐작했고 어렴풋한 추론이나마 해 본 바 있으나, 내밀한 이야기는 이보다 뒤에 내어도 될 것이라 생각했다. 아무러해도 곁에 있기만 하면 괜찮을 테니. 어깨에 닿는 손길을 느끼자 맑은 웃음소리 샌다. 낭랑은 제 몸을 소년에게로 기대었다. 부러 무게를 싣고서도 맞붙은 몸의 존재감은 한없이 가볍다. ⋯⋯당장에 말 꺼내지는 않기로 했다. 이 즐거운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는 않아. [spo]언젠가는 전해야 할 사실로부터 눈 돌릴지라도.[/spo] 나무에 악운을 매다는 행위는 복상의 신이 보기에 분명 무용하지 않다. 하지만 그러잖아도 흉한 운수를 타고난 팔자에 흉이 더해지는 모습을 두고 보기도 무엇한 것은, 신으로서의 본능과도 같다. 으음, 고개를 기울이자 머리에 올린 카미카자리의 장식도 달랑 흔들린다. 봉황은 이내 좋은 생각이라도 떠올렸다는 표정으로 반짝 고개를 들었다. “내 운세를 줘도 돼? 매몽[sub]買夢[/sub]처럼! 작법에 맞지 않아서 정말 운을 주는 게 불가능하더라도─ 내 걸 가져서 기분이라도 좋아졌으면 좋겠어.” 그리 말하며 낭랑은 고이 접어 손에 쥐고 있던 운세를 내민다. 생긋 웃는 얼굴로 얼른 받으라며 종이를 살살 흔들며 재촉까지 한다. 꿈을 사 누이를 제치고 국모가 된 유사의 설화처럼, 신이 있는 세상에 운수와 꿈을 사고파는 주술 행위는 마냥 미신인 것만도 아니다. 신이라 해도 가벼이 행해서는 안 되는 짓이라 하나 흉액이 도사린 땅만을 찾아다니는 신에게만은 예외적인 이야기다. 봉황 자신에게 액운이 붙는다면 그것은 도리어 좋은 일이라. 정 받지 않겠다면 직접 받기를 기다리지 않고 슬쩍이라도 찔러넣었을 테다. 거절은 처음부터 받지도 않겠다는 양. 이어서는 짧은 줄을 서 술을 받아 마시고─‘술’이라는 이름답지 않다는 점에서 조금은 의아했지만 음료를 즐기는 경우도 때로는 나쁘지 않다.─ 솜씨 좋은 필체로 쓰인 글장까지 받았다. 확실히 이런 것으로 방문했던 때를 기념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며 감탄도 하고, “히키 건? 히키도 샀어? 안 샀으면 내가 사줄까? 세상 만사든 만상이든 뭐든지 쌍을 이루는 게 좋은 거래!” 네 것도 샀느냐 기웃거리며 소매 안쪽을 보고자 실없이 장난질을 하기도 했다. 그러는 사이 신사의 체험이라 할 만한 일은 모두 끝이 나 남은 것은 가미유키만의 고유한 의식뿐이다. “응! 히키도 여기 출신은 아니니까─ 나도 친구들한테 물어봤어!” 사실 소원을 빌지 않고 감사한다는 부분에서 절차가 꼬인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잠시 들었던 것은 비밀이다. 새로 하면 되는 것이라니 다행이지! 맞잡힌 손을 부드럽게 그러쥐고 돌아서는 길, 이토록 가뿐할 리 없는 기장이건만 살랑살랑 흔드는 손길 따라 화려한 소매 파사히 나부꼈다. 배전 앞에 재차 설 적이면 들떠 있던 기분을 내려둔다. 처음의 참배가 새로운 해와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대감으로 차 있었다면, 이번 것은 순정의 감사다. 가미유키로의 연을 인도한 최고[sub]最古[/sub]의 왕에게, 자신을 부르고 기꺼이 머물러 달라 말해준 소년에게, 가미유키에서 새로이 만나고 재회한 모든 인연들과, 이 마을의 수호신들에게. 마음의 무게는 신이기에 모를 수 없다. 거짓 없는 마음을 담아 성심껏 감사를 올린다. 마지막 인사를 마치고 고개를 들 때면, 다시금 평소의 동용으로 돌아온 낭랑이 “히,”하는 바보 같은 소리로 웃으며 어깨를 으쓱거렸을 테다. “처음 했던 것보단 낫지? 히키도 다 했으면 얼른 가자!”
- 580링화 - 히키 (zQT3AEJg5O)2025-2-24 (월) 오후 12:27:49>>579 아 나메 바꾸기!!!!!!!!!!!!!!!
- 581요우주 (cJtsdRDWSy)2025-2-24 (월) 오후 12:31:51밥은 맛있어~ 🤗 특히 생활패턴 복구하고 나서 제 시간에 먹는 밥은 최고야 일상하쟈 일상하쟈
- 582링화주 (zQT3AEJg5O)2025-2-24 (월) 오후 12:41:40히키 운세 궁예하는 내용에서 나온 건 주역과 사주인데, 실제로 점을 쳐본 게 아니라 점술역술로 결과로 빗대어 설명한다면 이런 느낌이다~ 라는 정도의 서술이야 해설을 붙이자면 -천지비: 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원하는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음. 상하가 소통되지 않아 조직이나 관계에서 단절이 발생. 새로운 일을 추진해도 성공하기 어렵고, 기다려야 하는 운세. -산지박: 곤란한 상황, 막힘, 궁지에 몰림. 경제적·정신적으로 압박을 받는 시기. 무언가를 시도해도 제대로 풀리지 않고 점점 더 어려워지는 형상. 말을 함부로 하면 신뢰를 잃고 더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음 -수산건: 앞으로 나아가고 싶지만 계속 방해 요소가 생김. 길이 미끄럽거나 막혀 있어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함. -택수곤: 서서히 무너지는 상황, 쇠퇴, 몰락. 기반이 약해져 점점 힘을 잃어가는 상태. 현재 진행 중인 일이 실패할 가능성이 높음. 무리하게 추진하면 더 큰 손실이 올 수 있음 -변효: 괘를 변화시키고 현재 상황에서 중요한 변화 포인트를 나타내는 지표...? 같은 거 간단하게 말하면 변효(變爻)는 뽑힌 점괘의 결과에 변화를 주는 요소인데, 변효가 발생한 위치에 따라 변화의 성격이 결정돼. 좋은 운세가 나왔더라도 변효에 따라 악운이 될 수도 있고, 최악의 점괘를 뽑았더라도 길운이 될 수도 있어. 변효가 없다면 변화 없이 현상유지가 된다는 뜻이고, 히키의 운은 최악인데 변효도 없다는 건... 님 진짜 운 최악이네요... 근데 극복도 불가능하고 그대로 살아야함←대충 이 정도로 망했다는 뜻이야🙄 위에서 말한 것처럼 실제로 점을 친 게 아니라 점술에 빗대어 설명할 거라 실제 역법과는 다소의 차이가 있어! 그냥 유잼용으로만 봐주기!
- 583링화주 (zQT3AEJg5O)2025-2-24 (월) 오후 12:44:35>>582 그리고 이 정보는 챗지피티를 갈궈서 얻은 거다 보니까 틀린 점이 있다면 민망해서 할복함. 그리고 주역은 흉괘가 나오더라도 대비하고 처신하거나, 자기 자신의 단점을 고쳐 나가면 흉괘도 길운으로 바꿀 수 있다는 학문이니까 그때 본 결과가 최악이었더라도 점점 나아지고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도 있지😎 요우주 안녕~~~ 며칠동안 고생 많았었는데 이제 생패도 회복했다니 다행이야 우리 동접은 오랜만인 기분🥺
- 584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12:52:35민망해도 할복은 하지 마 내가 놀린다음애 해 알개지
- 585링화주 (MG2/v5XGtC)2025-2-24 (월) 오후 12:53:31>>584 응~ 지금 할 거야(?) 차하~ 앗 나는 이제 가봐야겠어 다들 안녕🥺
- 586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12:54:31링바🤗 커피마셔도 잘 수 잇다니 사람이란 데단하지,, 래알, 개쿨쿨띠로다가 잣슴 앞으로는 일찍 자야갯어
- 587차드 - 마코토 (UA..udFmpC)2025-2-24 (월) 오후 01:12:47situplay>1706>889 토가미네 마코토 소오인 차드에게 끝이란 없다. 부서지고 깨어져 완전히 붕괴하더라도, 입자는 언젠가 다시 붙어 맥동한다. 그 전까지는 주기가 긴 휴식이 있을 뿐... 새로이 맥동하는 주기가 도래할 때까지는 따분하다. 전원을 끄는 게 더 편안하겠다 싶을 정도로. "..." '거짓말.' 거짓말이라고 치부하고 싶은 마음이겠지. 그 사실에 도장이라도 찍 듯이 손아귀에서 손이 흘러나간다. 그걸 붙잡을 수 있으면 좋았겠지만, 어쩐지 더 이상 붙잡지 말란 것처럼 느껴져서. 차드의 손아귀는 잡히는 것 없이 사그라들었다. 차드는 안다, 뭇 사람들이 어떤 마음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하는지. 그 아래에 깔린 것은 대개 기대를 넘어선 갈망. 그렇기에 스스로를 기만한다. 눈 앞의 상대도 그런 뻔한 이해로 해석해낼 수 있으면 편하겠지만, 본디 인간과 신은 종이 다르다. 꼴이 같다고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작용하는 건 아니지 않나. "하여간 희한해." 그렇기에 뻔히 보이는 말돌리기에 동참해주기로 한다. 소오인 차드는 스스로가 말했다시피 욕심이 많고 얻기 위해선 수단을 가리지 않을 수도 있는 신. 최소한의 자비와 품위만 지킨다면, 그것이 자신의 심기를 충족시킨다면 어떻든 좋은 기질을 가졌으니. 그런 녀석이 토가미네 마코토를 이해한대도 눈에 보이는 거짓말이 아닌가. "그러게, 아름답군." 유빙은 어스름으로 반짝인다. 석양이 질 무렵에 가는 게 좋겠다던 마코토의 선택은 과연 현명했다. "추워진다면 돌아갈까."
- 588요우주 (cJtsdRDWSy)2025-2-24 (월) 오후 01:12:52>>583 와앙 잘 다녀와... 🥹🥹 나도 한문 배우면서 주역 잠깐 만진 적이 있었는데 최대한 기억을 되살려 봐야겠다.....
- 589후유카 - 토모야 (08F.iRMAS2)2025-2-24 (월) 오후 01:13:10situplay>1706>641 와아 팜플렛에 있는 사진이 진짜 고증에 맞는 시로이유키히메님의 의상이라구요? 예쁘다. 그야 지금은 아니더라도 아주 어릴 때에는 누구나 공주의 환상을 가질 때가 있지 않나요.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화려한 공주는 물론이며 히메라는 이름이 붙은 모든 것들을 동경하는 때가요. 게다가 가미유키에서 태어나 자라 시로이유키히메의 이름을 들어온 여자애들이라면 로망이 없는 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이야 그런 어린 시절은 졸업했지만서도 그럼에도 어린 시절의 추억 같은 것은 남아 있는 것이겠죠. 꼭 시로이유키히메 님의 기모노가 아니더라도 그냥 기모노 자체로도 예쁜 느낌이 드는 걸요. 우으응....... 왠지 이 커플 게임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유를 알 것 같달까요. 이 정도 경품이라면 창피를 각오하면서라도 나갈 것 같기도 하고. 저는 미간을 찌푸리며 고민에 빠졌다가 시라유키 상이 보낸 문자에 답을 적습니다. [갖고 싶긴 한데......]> [비매품이겠죠......?]> [이거 오늘만 하려나요?]> 같이 나갈 친구라도 구해봐야 할까요. 아니면 역시 그림의 떡이라 생각하고 포기하는 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이런 유치한 게임에 이런 귀한 경품이라뇨! 이건 주최측의 농간이 분명합니다!
- 590후유카주 (08F.iRMAS2)2025-2-24 (월) 오후 01:18:10다들 안뇽 히키주 답레는 퇴근하구 써야디
- 591요우주 (cJtsdRDWSy)2025-2-24 (월) 오후 01:19:17219 자캐가_소중한_사람을_위해_꽃다발을_직접_만든다면_넣을_꽃 물망초 122 자캐의_일상_속_소소한_기쁨_세_가지를_고른다면 놀고, 먹고, 잠자기. 515 자캐가_받았을_때_더_당황하는_것은_고백_vs_결투신청 [당황-수용 패러미터 1~7단계] 그게 무슨 뜻[sub](단어의 의미)[/sub]?! ◀ 고백 손나 바나나... 어, 실화냐? ◀ 복권 당첨 (무덤덤) ◀ 식사 제의 어머머! 올 것이 왔구나... ◀ 벌금형 바라던 바다 날 즐겁게 해 봐!! ◀ 결투신청 사카모토 요우, 이야기해주세요!
- 592후유카주 (08F.iRMAS2)2025-2-24 (월) 오후 01:23:47요우 벌금에 왜 올것이 왔구나 냐고 ㅋㅋㅋㅋㅋㅋ 요우를 당황하게 하기 위해선 고백공격! 요즘 요우주 바빠보였는데 해결된 굿 같아서 다행이야~
- 593후유카주 (08F.iRMAS2)2025-2-24 (월) 오후 01:26:30으윽 물망초 꽃말 생각하면 맘아프다 요우는 잊혀진 것을 알 수 있으니 먹은 기억속에서 자신에 대한 게 있음 씁쓸하려나
- 594아쿠타가와주 (SYCa2M3Lim)2025-2-24 (월) 오후 01:35:26🤔 메이오주의 관측 결과에는 동의할 수 없지만 말이죠 저도 뭔가 보이는 것 같기도...
- 595차드 - 링화 (UA..udFmpC)2025-2-24 (월) 오후 01:38:48situplay>1706>958 펑링화 소오인 차드는 문득 솟는 심술을 느꼈다. 저 발목을 잡아채 이 선득한 냉수로 집어넣어버린다면 저 안일한 마음에도 경각심이란 게 생길까, 차드의 마음 속엔 스스로도 모를 실험정신이 있는 모양이었다. "내 얼굴이 뭐 어떻다고."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고, 그 말간 눈을 홱 피할 뿐. 그런다고 올라오기 시작한 짜증이 가라앉지는 않았다. 내심 펑링화의 설명이 납득가고 있는 것이 더욱이 부채질을 해댔다. 사주와 팔자라고들 한다. 여덟 자로 이루어진 4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진 한 번의 생이란 뜻이다. 인간의 삶이란 한 갑자 안의 조합으로 모두 설명이 가능하다고 하지. 그렇다면 신들의 길고 지난한 삶은 몇 글자가 필요할까? 스물하고도 두자는 더 필요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그 글자에 얽혀있는 신과 살은 또 얼마만큼일 것인가. 태상왕은 그 봉호의 여백 하나마다 길상을 끼워넣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존재. 그걸 모두 내려놓는다고 하면. 글자의 여백을 모조리 메워 ■■■■■■■■■■■■■■■■■■■■■■를 만들어버린다면. 끊어버린 대동맥을 다시 붙여도 땅에 스민 피를 주워담을 수는 없다. 이미 떨어져나간 혼백을 숨이 죽은 몸에 붙일 수는 없다. 새의 뼈에 새겨진 구멍을 전부 메운다면, 그 새는 날개깃이 있어도 다시 날 수 없다. 내려놓은 것은 다시 주워담을 수 없고, 주워담는대도 손실이 있기 마련. 인간들마저 엔트로피의 법칙이라는 이름으로 익히 아는 사실을, 저 말간 녹빛 눈은 모르는 건가? 알겠지. 알기에 야츠메 히키의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최대한 미루려 함이겠다. 자신의 운명을 걸어서. 인간은 약하므로 가엾게 여김이 마땅하다. 신은 인간을 응당 보살피고 스스로의 것을 내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체에게는 스스로를 망칠 권리가 있다. 그러나, 소오인 차드는 애착을 가진 공동체의 구성원이자 몇 없는 친구가 스스로를 내려놓지 않길 바란다. 소오인 차드를 운영해온 제멋대로의 원리가 충돌한다. "...왜?" 그러므로 나온 것은 땡깡. 마치 어린아이가 '너 나랑만 놀아. 나랑 놀려면 이 팔찌를 껴야 해. 이건 우리 우정의 증표야.' 라고 하는 것처럼 어리숙한 요구. "그럼 아플텐데."
- 596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1:40:03벌금에 올 것이 왔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우 평소에 뭘 하고 다니길래 역시 가미유키의 많은 여성의 마음을 앗아간 연쇄절도범이구나 경쟁자군,
- 597요우주 (cJtsdRDWSy)2025-2-24 (월) 오후 01:40:59>>592 >>596 후후.... 정답은 주거침입죄, 사유지 불법점거다! (??)
- 598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1:41:21>>597 어쩐지 요즘 내 마음속애 누군가 잇는거 갓더라니 요우엿구나
- 599요우주 (cJtsdRDWSy)2025-2-24 (월) 오후 01:43:22>>593 헉!!! 그러고 보니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 애초에 자기 자신에 대한 기억을 여러 번 빼냈다 보니 자체적인 거부감 같은 건 없을 거고, 누군가가 인간 사카모토 요우를 망각해 버린 걸 보면 오히려 '역시 나님 좀 쩌는 망각의 신인 듯' 하고 우쭐할 순 있겠지만 소중한 사람에게 잊힌 걸 알게 된다면 평범하게 내색 안 하고 슬퍼하지 않을까..... >>598 도-모. 관리비 체납하고 새벽에 세탁기 돌리는 세입자입니다.
- 600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1:44:33>>599 어쩐지 요즘 일하면서 가슴이 두근댄다 햇더라니 요우 이 녀석!!!!!!!! 사실 차드주는 요우랑 만나면 해보고 십은 게 잇어 반응이 궁금하단 말이지,,
- 601요우주 (cJtsdRDWSy)2025-2-24 (월) 오후 01:47:48>>600 우옹??? 🫡🫡🫡 뭘까... 선지 관련된 일??
- 602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1:48:01>>601 아니 그냥 엄마라고 부르기
- 603후유카주 (08F.iRMAS2)2025-2-24 (월) 오후 01:49:01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우엄마 반응 궁금하다
- 604요우주 (cJtsdRDWSy)2025-2-24 (월) 오후 01:50:3624시간동안 기절함 ◀ 엄마라고 부르기 그게 무슨 뜻(단어의 의미)?! ◀ 고백 손나 바나나... 어, 실화냐? ◀ 복권 당첨 (무덤덤) ◀ 식사 제의 어머머! 올 것이 왔구나... ◀ 벌금형 바라던 바다 날 즐겁게 해 봐!! ◀ 결투신청
- 605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1:50:58>>6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이걸로 버킷리스트애 등록됌!!!!!!!!!!!!!!!
- 606후유카주 (08F.iRMAS2)2025-2-24 (월) 오후 01:51:2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07토모야주 (0WXhM2XsRu)2025-2-24 (월) 오후 02:05:32[dice 1 2]2[/dice] 1.오늘만 존재하고 절대로 안 팔 초레어 한정품에 비매품이다. 2.엄청 비싸긴 하겠지만 언젠간 판다. 3번 하기로 했으니 하기야 할거지만 설정만 다이스로 굴려본다! 2번이면 일하면서 어떻게든 명분을 만들어내야만..! 답레는 퇴근 후에! 일하기 싫다..
- 608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2:06:26톰하🤗 바쁘구나 다들
- 609후유카주 (08F.iRMAS2)2025-2-24 (월) 오후 02:08:02다갓이 토모주 괴롭히고 싶었던듯 ㅋㅋㅋㅋ 평일 오후이니까~ 나두 그만 놀구 일해야지......
- 610토모야주 (0WXhM2XsRu)2025-2-24 (월) 오후 02:13:22(머리 쥐어짜는 짤) 다들 오후 화이팅이에요! (사르륵)
- 611마코토 - 차드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02:14:55situplay>1740>587 시점을 빼앗아봅니다. 좀 더 전지적으로 바라봤을 때, 그것은 당신의 주기가 긴 휴식을 안다면 그것도 한번의 끝으로 볼 수 있어할 겁니다. 새로운 시작을 한다면.. 같은 것을 믿기 때문일까요? 애초에 ....내고싶어함이 있는 걸요? 그것은 손이 빠져나가는 것을 잡지 않음에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습니다. 자연스러웠지만 잘 꾸민 미소였지요. 희한하다는 말에는 그냥.. 고개를 들어 저 먼 곳을. 유빙을 봅니다. "그렇네요. 아름답습니다." 당신은 아름답다는 말을 하고.. 그것은 사실입니다. 당신이 어떻게 보든 간에 조정을 거치면 당신도 일부분은 느낄 수 있어요. 당신이 보는 것을 그림으로 형상화한다면. 그것은 어딘가 공상을 그린 것처럼 보일수도 있겠습니다. 가장 최근에 이지러진 형상은 녹아내리는 달과 하늘이었나요? 지금은 유빙이로군요. 녹아서 붕괴되는 것이 흘러내리는 것처럼 지직거리며 겹쳐지고 파편이 뚝 부러지고 당신을 깔아뭉개는 것만 같습니까? 거울 조각처럼 따끔하지도 않았으나 그 선득함. 그 냉기만은 남았을 겁니다. 실을 잡아당기는 건 어때요? 검을.. 떨어뜨리는 거에요. 검은 무엇이 좋을까요? 차안의 신체로는 할 수 있잖아요? 돌이킬 수 없는 짓을 하고... 본질로 돌아가는 거에요. 음. 우리는 충동을 잘 제어하는 편이네요. 아니. 아직 묶인 실과 표식같은 것들을 풀어내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다 잘라버리면 편할 텐데.. "추워요..." 아. 그건 당신의 추움이 아닙니다. 관통해버린 것이 당신에게 주는 착각에 불과합니다. 당신은 크게 덜덜 떠는 것보다는 작은 떨림을 보였을 겁니다. 얼굴색이 파랗게 변하지도 않았지요. 아무리 입술에 얹었다고 해도 티는 나야 하는데. 당신이 느끼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가는 것보다는 가라앉고 싶었을 거지만. 시간은 어느정도 정해져 있었을 것이니까. 그런 시간이 다 되면 나가야 할 겁니다. //죽겠네. 좀만 더 자야..
- 612츠무기-선지아 (BDITngj/z6)2025-2-24 (월) 오후 03:02:23"어머나. 정말 많네." 축제라 하면 음식과 음악, 그리고 놀이겠지. 손가락을 꼽아가며 하나하나 늘어놓는 지아를 보며 부드럽게 웃었다. 많이 컸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모습을 보면 여전히 예전의 귀여운 꼬마애가 그대로 남아있는 것 같아서. 물론 지금도 귀여운 조카지만! "이런이런. 아무리 봐도 더 먹을 생각 뿐이잖니." "그러면, 어떻게 할까? 조금 더 먹고 놀이라도 하러 갈까? 아니면 바로 갈까? 계속 먹어도 좋고." "어떤 게 하고 싶니? 그래, 놀이를 할 거면 친구들과 해보지 않았던 걸로 해도 좋겠네." 이왕이면 해보지 않았던 쪽을 해보는 게 좋을 테니까. 그렇게 물어보면서 지아를 본다. 안대로 막히고 감겨 있는 눈꺼풀인채지만. 먼저 나서서 무언가를 하자고 강하게 말하지 않는 건 아마도, 그렇게 함으로써 무언가를 확정해버리는 걸 자제하기 위함이겠지. 오랜 습관이다. 남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 같지만 사실은 발을 빼고 있을 뿐인 비겁한 습관. "헤에, 다치 요리에 도시락인가. 단골 도시락집이라니, 궁금한 걸." 얼핏 지아가 가리킨 도시락집을 보는 듯 하면서도, 안대 아래의 시선은 결코 그리에 닿지 않는다. 음식이라는 기호품에 감탄하면서도, 다음날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입에 대지 않을 테고. 열기와 사람의 온기로 득시글한 축제판 한가운데에서 즐기고 있는 듯 미소를 짓다가도, 조카의 시선이 떨어지면 무기질적인 표정이 된다. 즐기고 있지만 즐기고 있지 않은 것처럼, 무엇이라고 확언하기 어려운 상태로. 마치 스스로가 중첩되어 있는 것처럼. 흐릿한 존재라는 것은, 불확정된 상태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이런 것이겠지.
- 613츠무기주 (BDITngj/z6)2025-2-24 (월) 오후 03:03:21답레를 올리고 다시 스르르...🫠 다들 오늘 하루도 파이팅입니다아...
- 614슌주 (Is/9.YIGp.)2025-2-24 (월) 오후 03:04:09살펴가세요~~~ 🤗 파이팅 파이팅!!
- 615유이주 (lCjz0UZVkK)2025-2-24 (월) 오후 03:33:02>>604 요우 마망
- 616노에루 - 치토세 (hKaDQSZwA6)2025-2-24 (월) 오후 03:54:34기도를 통해 마음을 좀 가라앉힌 노에루는 고맙다는 치토세의 말에 흐릿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나도, 고마워 후배님. 후배님이랑 같이 있으니까, 왠지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괜찮다라, 무슨 뜻일까? 다른 친구들과 함께가 아닌, 치토세와 단 둘이 얼음 동굴을 가는 것이 좋다는 뜻일까? 아니면... 얼음동굴의 광경을 최대한 눈에 담아두려는 듯,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보는 노에루였다. 그러면서도 꼭 붙들어진 손에서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다. "너 같은거라니 후배님. 치토세도, 내 소중한 후배님이잖아?" 치토세가 거부하지 않는다면 머리를 쓰다듬어주려고 했을 것이다.
- 617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후 04:27:50https://picrew.me/share?cd=UmW4PlESQO #Picrew #머리위에그건_키우시는거예요 이거 넘 귀여워서 나도 뒷북으로~ 까악이 없어서 꺄로 해버렸어
- 618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후 04:28:26그리고월요일너무힘들다오자마자으아아악하면서 누워버렷어............. 얼른 기력 충전하고 답레 써야지...,
- 619차드 - 마코토 (UA..udFmpC)2025-2-24 (월) 오후 04:35:53situplay>1740>611 토가미네 마코토 토가미네 마코토는 예쁘게 웃었다. 기껏 화장한 게 손에 문질러지고 물에 씻겨나갔어도 단정한 본판으로는, 눈을 휘이고 입꼬리를 올리는 것만으로도 밀랍인형처럼 화사한 웃음이 생긴다. 차드는 그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전에 말했다시피 토가미네 마코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표정은 얼빠진 것이기 때문에. 평소엔 어색하게 웃다가 이럴 땐 왜 웃음을 잘 만들어내는지 원. "그럼 나갈까. 유빙은 겨울철 어디서나 볼 수 있으니까." 차드는 마코토 주변에 이는 잘은 물결을 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아까는 손아귀에서 흘러나갔던 손을 다시 잡고, 부드럽게 물 안에서 이끈다. 다시 빙판에 올라와 마코토를 끌어올리고 뭍으로 갔다. 아까의 탈의실로 가서 제 몫의 옷을 다 입고 나면... 어쩐지 기모노를 다시 입는 데에 헤매는 기색인 마코토가 보여서 차드는 일단 이 녀석도 토가미네니까, 하며 지켜보다 옷깃을 반대로 여밀 뻔한 것을 보고 쥬반부터 제대로 여며준다. 쥬반의 끈도 한 번 당기면 풀어지도록, 하지만 단단히 묶어놓고서는 다비는 마코토가 신도록 한다. 그 위에 기모노를 얹고, 등줄기에 선도 제대로 맞춘 다음 오비까지 척척 매준다. 하기야 인세에 오래 살았으니 이 정도 복식은 넥타이 매는 것 만큼이나 많이 입었겠지. 그런 것 치고는 입혀주는 것도 능숙하긴 하지만. "좋아, 네 누이가 봐도 구분 못 갈 정도로 감쪽같다고." 라고는 하지만, 미츠루가 보기에는 아주 약간의 흐트러짐 정도는 있었을 것이다. 차드는 전문적으로 옷을 해입히진 않았기에. 그래도 현대인이 보기로선 훌륭한 수준이지만...문제가 있다면 풀린 머리를 도로 묶어줄 정도의 손재주가 없단 것일까. 당연히 빗과 칸자시도 이전처럼 꽂진 못하겠다. "이건 직접 하겠어? 아니면 풀어놓을까?"
- 620슌주 (LBSL92UkZO)2025-2-24 (월) 오후 04:44:09>>617 저세상 귀여움이다 진자루... 😲 링화주 옆하옆하~~~~ 반가워요!! 카페인으로 기력 충전 하신뒤에 뵐게요~~ 😙
- 621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04:58:47헉. 차드주가 마코토주 속마음 미래(?)를 좀 읽었네요(?) 잠깐 다들 안녕하세요.
- 622마코토 - 차드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05:18:46situplay>1740>619 "그렇죠? 저도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거에요." 그 말의 의도는 무엇인가요? 딱히 숨기는 것은 없네요. 말 그대로인가 봅니다. 겨울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것이며.. 당신과 차드가 얻은 무료로도 가능하지만 돈을 주고도 또다시 체험하는 것이 가능한 일이니까요. 얼마든지 좋은 이 겨울에. 당신은 또다시 생각해버리고 말까요? 아직도 우리는 수행이 부족합니다. 손에 닿아있으며 본질은 필연적인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요. 화사한 미소는 자연스러웠고. 흐리게 번진 것이 옅은 중력으로 흘러내리면. 길을 만들겠네요. 다시 잡히면. 당신은 떨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노력이 반드시 결과를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지요. 희미하게 떨릴지도 모릅니다. 끌어올려진 당신은 잠깐 멍하게 저 먼 곳을 보다가. 바람이 당신의 슈트 밖의 물방울들을 얼릴 즈음에서야 탈의실로 천천히 들어갈 것입니다. "...." 차드가 보기에 헤매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지만 당신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대충 걸쳐놓고는 다시 대략 이렇게 하면 되겠군요. 정도의 확인하는 절차였지만. 다른 것은 여밈 방향 뿐이었겠죠. 그리고 그것은 좋은 게 아닙니다. 하지만 당신이 주는 이들은 다들 그랬을텐데요? 차드가 간섭하게 될 줄은 몰랐다는 듯 바라보지만 얌전하네요? 쥬반이 매듭지어지고, 다비를 신고 얹어지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오비는 아마 꽉 묶여야 합니다. 당신이 묶이도록. "괜찮네요." 물론 당신의 눈에는 어긋난 부분이 보이고 슬쩍 손을 대면 조금씩 더 온전하게 되겠지만 입혀준 이 앞에서 이러이러한 게 더 그쪽으로 가야합니다. 나 얼마간 비틀어졌습니다. 를 할 정도는 아니니까요. 그리고 머리카락 부분에서는.... "해볼게요." 당신이 스스로 해야 합니다. 조금 젖은 머리카락을 말리고. 화장대 같은 곳에 앉아, 머리카락을 빗고 올리면서 한 마디도 하지 않네요. 타자가 해주는 것보다는 못하지만 스스로 한 것 치고는 꽤 봐줄만한 게 됩니다. 다만 칸자시 하나는 꽂아달라고 하네요. 여기에요. 라고 합니다. 그리고 거울에서 화장수로 번진 것을 지우고는 다시 바르면 정말 비슷하게는 되겠군요.
- 623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후 05:33:28>>620 카페인과 당분과............ 그리고 노래 듣고 쓰려고 유튜브 들어갔다가 덕심 벅차오르는 소식 들어서 지금 최고조로 흥분했어 지금 이몸은 무적임.😎😎😎 다들 안녕~~~
- 624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05:39:37다들 어서오세요.
- 625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5:40:13갱신해야징
- 626후유카주 (08F.iRMAS2)2025-2-24 (월) 오후 05:41:30대길(大吉), 중길(中吉), 소길(小吉), 길(吉), 반길(半吉), 말길(末吉), 말소길(末小吉), 길흉상반(吉凶相反), 평(平), 흉(凶), 소흉(小凶), 반흉(半凶), 말흉(末凶), 대흉(大凶) [dice 1 14]5[/dice]
- 627후유카주 (08F.iRMAS2)2025-2-24 (월) 오후 05:41:54답레 쓰느라 다들 안녕안녕~
- 628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05:45:25다들 안녕하세요. 근데 솔직히 마코토는 반대로 여민 것이 잘 어울릴거 같다고 생각해요(?)
- 629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5:47:20오미쿠지 대흉이면 뭐가 써있을라나~
- 630토모야주 (U9lWQWpAs2)2025-2-24 (월) 오후 05:52:074시 2분에 웹박수 질문하신거 확인했어요! 고의가 아니면 괜찮음 이리 될 것 같네요! (사르륵)
- 631슌주 (Is/9.YIGp.)2025-2-24 (월) 오후 05:55:07>>623 헉.....!! 링화주의 풀컨디션이다 🥹 엄청난 일상 레스가 나올 것만 같은 기분!! 후유카주랑 미츠루주도 어서오세요~~~ 반길 떴다...! 그래도 길한 운세니까 ok입니다!! 🔥🔥🔥 토모캡 업무 마무리 잘하시구 곧 뵙도록 해요!!
- 632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5:57:02무슨 웹박이었을라나~ 우우~ 침대에서 나갈수없어~
- 633슌주 (Is/9.YIGp.)2025-2-24 (월) 오후 05:58:45>>632 히히 곤히 잠든 츠루 이불 뺏어가고 싶네요~~!! 츠루 왠지 잠귀 밝을 것 같은 느낌!!
- 634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6:01:16너무하네잉~ 안그래도 잘 못 자는애 이불을 뺏는다니~ 잠귀 밝은것도 맞아~
- 635슌주 (Is/9.YIGp.)2025-2-24 (월) 오후 06:07:54아니 조금 미안해지는데~?? 🥺 따뜻한 우유 마시고 코오 꿀잠 기원할게요~~ 뭔가 츠루쟝 잠 잘 안올때 가끔 맛군이 옆에서 잠들때까지 봐줄 것 같아요.. 먼가 그런 친한 남매일거 같애
- 636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6:12:06다들 안녕안녕 엄청 오래 잤는걸 (부스스)
- 637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06:13:09그..럴까요..?(최...근?에는 뭐 코타츠 같은데에서 녹아있을 때 푹 잘 수 있도록... 같은 가능성만 있음)
- 638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06:13:22다들 어서오세요.
- 639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6:16:15보통은 잠 안오면 밖으로 나가버리니까~ 그럴 기회 별로 없지 않을까 싶고~ 선지주 안녕~
- 640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6:17:47마코주 미츠루주 안녕안녕 홍콩반점 시켜먹어야겠어
- 641슌주 (Is/9.YIGp.)2025-2-24 (월) 오후 06:17:55>>637 >>639 앗 그런가요 😭 먼가 제 망상속에서 츠루맛군은 엄청 친할 것 같았는데 말이죠,, 약간 개인플레이쪽이 더 가깝나~ 선지주 어서오세요~~ 어제자 수면 대출 상환 잘 마치셨나요 👍👍
- 642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6:21:46상환하고 투자까지 한 거 같아 (침착) 10시간 정도 잤으니까…
- 643미유키주 (ayyT2tHXa.)2025-2-24 (월) 오후 06:27:01흐음 스트롱사와 마셔봤는데 알콜맛은 울트라제로랑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과일맛이 강해서 좋긴 한 듯
- 644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6:27:11미유미유주 안녕안녕
- 645미유키주 (ayyT2tHXa.)2025-2-24 (월) 오후 06:27:55안녕 선지선지주! 근데 9도가 확실히 강하구나.. 벌써 살짝 알딸딸하다
- 646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06:28:49미유키주 어서오세요.
- 647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6:28:53친할땐 친하겠지만 아닐땐 아닌 느낌이려나~ 미유키주 안녕~
- 648미유키주 (ayyT2tHXa.)2025-2-24 (월) 오후 06:29:15미마쌍둥이도 안녕~
- 649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6:31:55대길(大吉), 중길(中吉), 소길(小吉), 길(吉), 반길(半吉), 말길(末吉), 말소길(末小吉), 길흉상반(吉凶相反), 평(平), 흉(凶), 소흉(小凶), 반흉(半凶), 말흉(末凶), 대흉(大凶) [dice 1 14]11[/dice]
- 650미유키주 (ayyT2tHXa.)2025-2-24 (월) 오후 06:32:14차드는 왜 운이...
- 651미유키주 (ayyT2tHXa.)2025-2-24 (월) 오후 06:32:29대길(大吉), 중길(中吉), 소길(小吉), 길(吉), 반길(半吉), 말길(末吉), 말소길(末小吉), 길흉상반(吉凶相反), 평(平), 흉(凶), 소흉(小凶), 반흉(半凶), 말흉(末凶), 대흉(大凶) [dice 1 14]13[/dice]
- 652미유키주 (ayyT2tHXa.)2025-2-24 (월) 오후 06:32:34끼약!
- 653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6:32:35대길(大吉), 중길(中吉), 소길(小吉), 길(吉), 반길(半吉), 말길(末吉), 말소길(末小吉), 길흉상반(吉凶相反), 평(平), 흉(凶), 소흉(小凶), 반흉(半凶), 말흉(末凶), 대흉(大凶) [dice 1 14]3[/dice]
- 654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6:32:40야호 소길
- 655아쿠타가와주 (JtdWmjrgMm)2025-2-24 (월) 오후 06:32:51대길(大吉), 중길(中吉), 소길(小吉), 길(吉), 반길(半吉), 말길(末吉), 말소길(末小吉), 길흉상반(吉凶相反), 평(平), 흉(凶), 소흉(小凶), 반흉(半凶), 말흉(末凶), 대흉(大凶) [dice 1 14]2[/dice]
- 656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06:33:05대길(大吉), 중길(中吉), 소길(小吉), 길(吉), 반길(半吉), 말길(末吉), 말소길(末小吉), 길흉상반(吉凶相反), 평(平), 흉(凶), 소흉(小凶), 반흉(半凶), 말흉(末凶), 대흉(大凶) [dice 1 14]7[/dice] 오 궁금하네요.
- 657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6:33:54키요키요키요주 안녕안녕 키요 중길!
- 658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6:34:06마코는 말소길!
- 659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6:34:53길반흉반인가~
- 660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6:35:35크아악 배터리 5퍼
- 661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06:35:56[dice 1 14]9[/dice] 갱신이에요! 오늘은 삼겹살+미나리를 먹는다! 하하!! 다들 안녕하세요!
- 662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06:36:15사실 길흉상반 어울리긴 하죠(?) 다들 어서오세요
- 663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06:36:28에이! 재미없는 결과! 평이 뭐야! 평이!
- 664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6:36:56캡틴 안녕안녕
- 665아쿠타가와주 (IpTgBPofcm)2025-2-24 (월) 오후 06:36:56중길... 😌
- 666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6:37:11초레어한거 아님? 평? 어케했누 캡틴!
- 667토모야 - 슌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06:37:21situplay>1740>244 "응?" 슌의 조금 뜬금없는 제안에 토모야는 고개를 갸웃했다. 료칸에서 일해버릴까? 라니. 이런 이야기 지금까지 한번도 없지 않았나? 된다, 안된다를 떠나서 생각도 못한 말이었기에 그는 조금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어느덧 양반다리로 앉아 자신을 바라보며 입을 여는 슌의 모습에 토모야는 아무런 말없이 조용히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어느 순간, 싱글벙글 웃는 미소를 짓더니 갑자기 장난스럽게 절을 하는 그 모습에 토모야는 그러지 말라는 듯이 두 손으로 제스쳐를 취했다. 물론 장난이라는 것은 알지만 아주 살짝 당황했는지 그의 눈동자는 약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그, 그만둬. 뭐가 시라유키의 도련님이야. 어르신들 이외에 그런 말 하는 이들 본 적도 없는데." 물론 장난으로 하는 이들이야 있겠지만, 자신을 시라유키 가의 도련님으로 보는 또래의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 오히려 뭐 어쩌라고 라는 말만 안 나오면 다행이었다. 이어 토모야는 숨을 죽이고 잠시 생각을 하다 입을 열었다. "딱히 당주가 된다고 해서 높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야. 지금이 무슨 전국시대도 아니고. 그냥 신사 하나와 료칸 하나를 운영하는 이가 될 뿐이야. 어쨌든... 나에게는 딱히 나쁜 말은 아니지. 도와주는 이가 있으면 좋고, 그게 너라면 성실성이나 실력은 의심할 것도 없고..." 맛있는 음식이 제공되는 료칸. 그것은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매력적이었다. 무엇보다 도와주는 이가 있으면 그만큼 부담이 줄어드는 법이니 토모야에게 있어선 오히려 해달라고 요청해야 하는 입장이었다. "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도와줘. 뭐... 그렇다고 해도 1~2년 사이에 당주가 되는 것은 아니고 내가 볼 땐 아직 한참 멀었지만 말이야." 그냥 오늘부터 네가 당주다! 하고 말로 넘어오는 것은 아닐테니 필시 그 안에는 이런저런 절차가 있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자연히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동안에는 슌도 도쿄에서 이것저것 공부를 하려는 모양이니... 토모야는 이내 손을 뻗어 슌의 손을 잡으려고 했다. "얼마든지 환영이야. 너라면. 같이 잘 해보자. 네가 그 동안에 마음이 바뀌지 않는다면 말이야." 바뀌어도 상관없어. 네가 하고 싶은 길이라는 것이 중요한 거니까. 그 말은 굳이 꺼내지 않으며, 토모야는 눈을 곱게 접어 눈웃음만 보일 뿐이었다. /일단 아침에 써뒀던 거 슬쩍 올려두기!
- 668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6:38:35모하모하 차드주는 이른 저녁 먹구 왓삼 다들 맛저하이
- 669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6:38:48뭐머것어!
- 670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6:39:01걔란말이애다가 김치찌개랑 김,,
- 671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06:39:13다들 다시 한번 안녕하세요!! >>666 레어한 거예요? 평은 그냥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그저 그런 거 아닌가? (갸웃)
- 672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6:39:33완벽한 식단이군
- 673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6:40:10삼춘주 안녕안녕 환상적인 저녁 식사를 했는걸 삼춘주
- 674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6:41:02길하진 않지만 흉하지도 않고 상반도 아니니 그보다 레어할게 달리 있나~
- 675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06:41:42암튼 오늘의 교훈. 다이스 함부로 굴리지 말자. 그냥 평범하게 초레어품으로 할걸! 아무튼 답레 천천히 쓰러!
- 676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6:42:47시로이유키히메 기모노라면 나중에 토가미네에서 한정판매 예정이라고 해도 좋은디~
- 678차드주 (PSgdTq0tcm)2025-2-24 (월) 오후 06:45:20>>677 실수했내,, 캡 하이드 부탁해 😢
- 679차드주 (PSgdTq0tcm)2025-2-24 (월) 오후 06:45:36[youtube https://youtu.be/2INYgH-Gcjk?si=u7A5BtR-B1JrblZw] 이거로 상상함
- 680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6:47:54>>679 하이드 된 나매 잇어서 부연 설명하자면 차드주 신입일 시절에 토가미네 남매를 이런 느낌으루 상상햇섯서
- 681스이주 (h4ouI2JBkq)2025-2-24 (월) 오후 06:49:00퇴근하고 돌아왔습니다!!>ㅁ< 병원 가보니까 엄지는 많이 나았으니까 2주만 더 참으라고 하더라구요(...)
- 682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6:49:28>>681 우리는 2주 동안 팝콘 낉이구 잇으면 댄다는 거구나(?) 스하🤗
- 683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6:49:38전혀 다르지 않나~ 싶은 느낌? 스이주 안녕~
- 684미유키주 (ayyT2tHXa.)2025-2-24 (월) 오후 06:49:50디행이다 스이주!
- 685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06:50:17다른가 같은가~ 다들 어서오세요.
- 686스이주 (h4ouI2JBkq)2025-2-24 (월) 오후 06:50:27미유키주 차드주 미츠루주 모두 안녕하세요! 다들 운세를 뽑고 계셨나봐요 ㅇㅁㅇ))!! 그럼 전 잠시........ 정주행좀........(언제하지........)
- 687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6:50:31밍하🤗 미유키주 맛저햇슴? >>683 신입때니까~
- 688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6:51:09>>687 지금은 어케 달라졌는지도 궁금해지는걸~
- 689미유키주 (ayyT2tHXa.)2025-2-24 (월) 오후 06:52:18>>687 응! 좀 알딸딸하긴 하지만~
- 690토모야 - 후유카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07:01:30후유카의 라인 메시지를 토모야는 눈으로 조용히 읽었다. 갖고 싶다. 비매품일까? 이거 오늘만 하려나? 목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니라 그저 문자로만 읽을 뿐이니, 정확한 감정은 알 수 없었으나 문자 내용만 보면 꽤 아쉬워하고 고민하는 것 같다고 그는 생각했다. 과연 비매품일까? 토모야의 생각은 No였다. 이 정도로 고증을 살린 기모노를 고작 이런 게임 한번에 사용하려고 만들리 없을테니까. 만약 자신이 디자이너라면 이런 게임이 아니라 좀 더 한정 판매를 해서 돈을 버는 쪽으로 했을테니까. 당장은 아니어도 언젠간 나올 제품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이를테면 토가미네라던가. 다음에 슬쩍 물어보는 것도 좋을까? ㅡ허나 시간의 왜곡 같은 무언가로 인해 토모야가 묻는 일은 없었다. 객관적으로 따져보면 여기서 꼭 저걸 타야만 하는 이유 따윈 어디에도 없었다. 저게 한벌만 있으리란 법도 없고, 만약 토가미네에서 취급한다면 후유카의 경우, 완전 공짜는 아니어도 얻을 방법이 충분히 있지 않겠는가. 자신이 알기로는 둘은 상당히 친했으니까. "......." 작게 혀를 차면서 그는 괜히 자신의 머리를 긁었다. 그리고 라인으로 타자를 톡톡 쳤다. 차례차례 메시지가 올라갈 것이다. [솔직히 오늘이 지나면 저 상품은 없겠지만, 난 저게 비매품이라고 생각하진 않아] [시간이 좀 오래 걸리겠지만 언젠간 발매될거야. 내 생각엔 토가미네 쪽에서 취급할 것 같긴 해] 일단 제 생각을 밝히면서 토모야는 잠시 손을 멈추다가 다시 메시지를 이어나갔다. [풍선 터트리기 경품인 것 같은데. 이거] [괜찮다면 나랑 나가볼래?] [미리 말하는데 억지로 나가는 거 아니니까 그냥 좋으면 나가고, 싫으면 거절해] 이어 토모야는 가만히 고개를 돌려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후유카의 어깨를 톡톡 손으로 쳤다. "오늘만 하는 것이 아니면 다른 이랑 하려고?" "나랑 나가는 것이 싫은 것이 아니면 그냥 나에게 같이 나가자고 말해줘." "좋으면 좋다고, 싫으면 싫다고 할테니까." "나는 쭉 그랬어. 네 눈치보고 뭘 결정할 생각 없어." "다른 이가 좋다면 그냥 그렇게 이야기해주고." 그렇게 말하다, 괜히 부끄러웠는지 그는 살며시 시선을 옆으로 돌렸다.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내용은 조금 그렇지 않은가. 고요한 침묵을 지키며 토모야는 가만히 눈을 감았다. /답레 끝! 이제 고기 먹으러 가야겠다! 다녀올게요!
- 691링화 - 차드 (wUCd8lcPQy)2025-2-24 (월) 오후 07:03:52>>595 “평소처럼 토라진 게 아니란 것만은 알겠구나.” 전령신의 심사가 무엇 때문에 틀려버렸는지 전혀 짐작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제 하겠다 마음먹은 행동의 무게가 어떠한지는, 저지를 당자이니만큼 모를 수가 없다. 저만 해도 전령이 똑같은 일을 하겠다 한다면 존중은 하되 걱정하는 마음부터 들었을 테니.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이상하지 않은가. 고작 짧게 스치는 걱정만으로 전령신이 그런 표정을 지을 리 없으니까. [clr lightcoral]그야 너는 나를 좋아하지 않잖아.[/clr] 단순한 걱정 이상의, 그 이면에 자리잡은 무언가를 자꾸만 놓치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봉황은 왜인지 조급해졌다. “여길 보고 말해주렴.” 답지 않은 재촉이 있은 직후, 전령이 고개를 돌린 짧은 사이. 찰박, 물결 흔들리는 소리가 잘게 들렸다. 미미한 기척은 수면에 고작 깃 한 장 내려앉은 것만 같다. 조약돌을 던지더라도 이보단 홍량했을 테다. 그러나 소리의 발원지로 다시 눈길을 둔다면, 그곳에는 수트도 입지 않은 평상복 차림의 낭랑이 기어이 물 속까지 쫓아 들어와 있었으리라. 기껏해야 잠깐 눈을 피한 그 사이를 못 참고서. 북해도의 빙해라고 한들 차갑지 않았다. 한고는 봉황을 침범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비슷하게 내려앉은 눈높이에서 봉황이 시선을 위로 한다. “나는 아픈 것보다도, 슬프고 외로운 일이 더 싫어. ⋯⋯내가 좋아하는 아이는 그렇게 외롭지 않았으면 해.” 이유라고는 그저 싫은 것을 피하기 위함이다. 그러니 이것은 제멋대로 부리는 고집임에 틀림없다.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심욕이고, 뻔뻔스러운 도망이다. 전령에게는 이미 앞으론 그리 굴겠다 일러두기까지 하지 않았던가. 그러니 그저 그런 일이라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라고. 낭랑은 손을 뻗어, 전령의 한 손을 찾아 부드럽게 그러쥐었다. 싱긋이 웃으며 빛내는 두 눈은 늘 그렇듯 맑기만 하다. “달라지는 건 없을 거란다. 그리한들 내가 더는 신이 아니게 되는 것 아니며, 네가 생각한 만큼 아프지도 않을 거야. ⋯⋯내가 내려두는 게 싫으니?”
- 692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후 07:05:16나는..................................... 차드가 내심으로는 시라나미테이를 좋아하고 링화를 친구로 여긴다는 서술이 나와서 기뻤어............................................... 근데 링화는 차드가 자기 싫어하는줄 알아서 우리 친구들은 이런 소통의 오류를 범하지 말자................😇
- 693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7:06:20맞아 삼춘 정 많다구
- 694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7:07:34그리고 선지주는 배불러졌어 짜장밥으로 시킬걸 (먹다 보니 물렸음)
- 695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후 07:07:47Q.싫어한다고 생각하는 것치곤 평소에 차드한테 일방적으로 치대지 않나요? A.싫어하지만 차드가 착해서 참아주는 거라고 생각햇대...............................
- 696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후 07:08:50>>694 앗 홍콩반점 맛잇겠다........ 원래는 뭐 시켰는데??
- 697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7:10:11[dice 1 100]29[/dice] 대충 10이하로 해볼까
- 698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7:11:26>>696 짜장면이랑 짜장면이랑 짬뽕밥 시켜서 가족들이랑 먹었는데 나랑 동생이랑 동시에 먹다 보니 질렸어…… 짜장밥 먹을걸 포슬포슬 계란 좋았는데
- 699스이주 (h4ouI2JBkq)2025-2-24 (월) 오후 07:12:22링화야 차드야 서로 이야기를 해.. 화해를 해... (하지만 나도 뭐 할말은 없다) 정주행 마치고 왔어요! 다들 ㅎ... 어제... 제가 가고 재미있으셨나봐요?ㅎ... 하핫... >>698 마 맛있겠다...!! 저도 한 입 주세요....^ㅠ^
- 700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7:12:41>>699 응!!!!!!!!!!!!!!!!!!!!!!!!!!!!!!!!! 계재밋엇삼!!!!!!!!!!!!!!!!!!!!!!!
- 701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후 07:13:43>>698 음... 확실히 짜장밥이 맛있지🤔🤔 다음에는 짜장면 피해서 딴 거 시켜보자구 헉 그나저나 중국집 요리 맛있겠다.........
- 702스이주 (h4ouI2JBkq)2025-2-24 (월) 오후 07:14:19>>700 저도 재밌고 싶네요 .......... 손 언제 낫냐 진짜... (엄지손가락을.꼬라보며...) 그냥 손가락 뭐 부러진것도 아닌데 그려도 괜찮지 않을까요?
- 703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7:14:31>>702 안. 돼.
- 704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7:14:51>>699 맛있었어 (우쭐)(?) >>701 리뉴얼 되고 확실히 맛있어졌더라구 양이 무엇보다 많아져서 좋아 >>702 무리하지 않는 선이라면… 아프다 싶으면 쉬자
- 705히키주 (QGbsvcS2Wi)2025-2-24 (월) 오후 07:15:46https://picrew.me/ja/image_maker/2152779 추.추워 곧보자
- 706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7:15:59김하🤗
- 707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07:16:43다들 어서오세요
- 708슌(맘마 준비중) (IXy/Rftq3u)2025-2-24 (월) 오후 07:17:52얍 대길(大吉), 중길(中吉), 소길(小吉), 길(吉), 반길(半吉), 말길(末吉), 말소길(末小吉), 길흉상반(吉凶相反), 평(平), 흉(凶), 소흉(小凶), 반흉(半凶), 말흉(末凶), 대흉(大凶) [dice 1 14]5[/dice]
- 709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후 07:18:00>>699 죽어 봉황 망할 봉황 흥칫핏 아 놓으라고!!!!! 이걸 츤이 아니라 진짜로 들어서 그만🙄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응 스이주 짱재밌었어~~!!!!!(못됨) >>702 안돼!!!!!! 참아!!!!!!!! 갈!!!!!!!!!!!!
- 710슌(맘마 준비중) (IXy/Rftq3u)2025-2-24 (월) 오후 07:18:33헉 조았서 😎😎😎 반길맨~~
- 711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7:18:53히키주 안녕안녕 다녀와 슌주 안녕안녕 반길!
- 712차드 - 마코토 (UA..udFmpC)2025-2-24 (월) 오후 07:20:20situplay>1740>622 토가미네 마코토 마코토가 머리를 다듬는 내내, 차드는 그 모양새를 보며 구경했다. 마치 길가에서 기타를 훌륭히 치는 사람처럼, 춤을 맵시 좋게 추는 사람처럼, 마코토의 손놀림은 차드로서는 절대 흉내낼 수 없는 솜씨가 있었다. 차드의 것은 치장보다는 유지보수라던가 관리라는 말이 더 잘 어울렸으니 말이다. -여기에요. "여기?" 마코토가 지정한 곳보다 몇 밀리미터 틀어진 곳이었겠지만. 전체적인 인상은 크게 다름없이 꽂아주었다. 그리고서는 종이백 안의 인어 인형을 조물거리기도 하고, 바보같은 반지를 손가락에서 빙글빙글 돌리기도 하며 시간을 때우다, 다 치장한 마코토가 일어났을 때 따라간다. "그럼 이제 참배하고 의식인가." "빌고 싶은 소원은 있어?" 차드는 없다. 소원은 있지만 그것을 자기자신 아닌 다른 고위신에게 내맡기고 싶지는 않다. 뭐랄까, 알량한 자존심이란 거지. 둘이 뒹굴고 얼음조각(실패함)을 하던 들판을 가로질러간다. 멀진 않기에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토리이를 지나기 전에 작은 간이 천막이 있어, 아르바이트들이 물건을 맡아준다고 한다. 마츠리와 겹쳤으니 차드네처럼 속세의 물건을 잔뜩 들고 들어오는 녀석들이 있음을 미리 예상한 듯 싶다. 인형 가방을 그곳에 맡기고선 토리이를 넘어간다. 정중앙을 비껴 걷는 예의따위는 없이, 차드는 중앙을 그냥 건너간다. '어차피 같은 신들끼리 길 구분하고 쩨쩨하구로' 하는 태도인 듯 하다. "...인간들이 신사를 어떻게 쓰는지는 알아?"
- 713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후 07:20:49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맘마준비 귀엽잖아~~ 슌주도 안녕! 히키주도 안녕~~ 아직... 밖이구나......🥺🥺🥺🥺 얼른 귀가할 수 있길 바라 >>705 아귀여워!!!!!!!!!!!!!!!!!!!!!!!!!!!! 진짜 깨물어버리고싶어.......
- 714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7:20:51슌하🤗 반길이라니 새 꿈을 찻고 각오를 세로이 하는 개 분명함
- 715선지아 - 후시미 츠무기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7:22:22“응, 오늘은 고등어 특집인가 봐. 고등어가 많아.” 정확한 메뉴명을 기억하고 있진 않았지만, 그 맛만은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타레에 적셔진 것과 그렇지 않은 것, 고등어 특유의 맛을 살린 것과 고등어가 주연이 된 것. 다양한 고려와 고심, 노력이 깃든 음식은 그야말로 선지아의 영혼을 채우는 맛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게 무척 만족스러워서, 선지아는 입꼬리를 살짝 올린 채 츠무기를 이끌어 걸었다. 저벅저벅 걷는 걸음으로, 좌우로 늘어선 매대를 눈여겨 본다. 대부분 먹어보기야 했다지만, 정말 전부 먹진 못 했겠지. 장사를 늦게 시작하는 경우도 있을 테고. “앗, 감주다.” 개중 하나로 감주 매대가 있었다. 아까까지는 없었다며 재잘대던 선지아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매대 앞으로 다가갔다. 알콜이 있는 것과 없는 것 양쪽 모두 있어 보였다. 그야 인간을 모사했을 뿐인 육신이라 취하진 않겠지만, 짜증나게도 그녀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어떤 상징이 술에 당한 적이 있으니 조심해야겠지. 선지아는 오래 생각하지도 않고 알콜이 없는 감주를 두 잔 주문해 츠무기에게 한 잔을 내밀었다. “뭔가 더 먹지 않더라도, 입을 한 번 씻어주는 건 좋아. 다른 맛을 느끼기 좋구.” 선지아에게는 해당 없는 사항이기에, 감주를 마셔보고 싶었다는 사리사욕을 챙기면서 이모언니를 챙기는 듯했다. 소녀는 감주를 건네고 나서 단숨에, 무슨 벌꿀주라도 들이키는 것처럼 호쾌하게 잔을 꺾었다.
- 716슌(맘마 준비중) (IXy/Rftq3u)2025-2-24 (월) 오후 07:22:55거울은 만상을 비추지만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아까 먼가 읽다가 차드 떠오르는 구절 있어서 남겨봐요 히히.. >>705 히키주 안녕하세요~~ 사랑스러운 앵무랑 같이 한컷 😭 부럽다...
- 717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7:23:36>>716 삼춘은 거울이구나 히키의 눈도 거울인데…
- 718스이주 (h4ouI2JBkq)2025-2-24 (월) 오후 07:24:03히키주 슌주 지아주 안녕하세요~~!! ㅎ ㅏ ... 그쵸? 손 무리하면 안되겠죠?... 눈물이 조금 주륵 흘러버렸어요... >>705 진쟈넘모귀엽다.
- 719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7:24:31>>716-717 우, 우오,,,,,,,,, 오오,,,,,,,,,,,,,,,,,, 나중애 일 잇스면 인용해야갯다 하하하하하하!!!!!!!!!!!!! 슌주도 재밋는 헤석해준 선지주도 고마워 땡큐땡큐야!!!!!!!!!!!
- 720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후 07:25:11앗 배고프다...... 나도 슬슬 저녁 먹으러 가볼게~~
- 721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7:25:15>>719 예약한 히키 일상에서 쓰겠다구
- 722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7:25:21링화주 다녀와다녀와
- 723슌(맘마 준비중) (IXy/Rftq3u)2025-2-24 (월) 오후 07:25:37스이주 링화주도 반가워요~~~ 🔥🔥🔥 스이주 빠른 회복 응원합니다...! 그리고... >>692 보구 마음이 좀 따땃해짐 🥹 긍정적인 시그널 받아서 다행이에요..!! 링화주 식사 맛있게 하세요~~
- 724슌(맘마 준비중) (IXy/Rftq3u)2025-2-24 (월) 오후 07:28:48오늘 제 저녁 메뉴는 꽃빵이랑 깐쇼새우...!! 중국요리 얘기 나와서 저도 좀 먹고 싶어졌네요 😙
- 725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7:30:53앗 맛있겠다…… 먹는 행복이구나(?)
- 726마코토 - 차드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07:34:02situplay>1740>712 "나쁘지 않네요" 그것이 행하는 치장은.. 어쩌면... 음 지금같은 마츠리에서 말하긴 안 좋은 것이로군요. 그것의 옷깃이 반대로가 아닌 이상은 말을 줄이며 물러나겠습니다. "그렇네요." 참배하고 의식. 그리고 소원. 빌고 싶은 소원이 있으신가요. 당신은? 그 질문이 들려왔을 때 당신은 묵묵부답으로 걷다가. 한마디 툭 던지다시피 말합니다. 그것이 소원일 수 있다면 그런 것이겠지요. "제가 줄 수 없는 것을 타자에게 주기를...이 가장 알맞겠지요?" 당신은 행복을 주는 신이 아니고, 당신은 다만 불행을 끊을 수 있는 것이죠. 필연적인 마지막을 두려워하는 이들이 있는 이상 당신이 두려움을 떨칠 수는 없으므로. 하지만 정말로 빌고 싶다. 라고 생각할 만한 것은 당신의 본질의 확정성으로 인해 없어도 되지 않을까요? "당신은.. 있어도 없어도 이상하진 않겠습니다." 확실하진 않지만. 그것을 말하고는 맡길 걸 맡긴 다음. 신사의 토리이를 넘어서면 흐리게 보이는 광경이 다른 것 같습니다. 질문이 들려오자.. 고개를 끄덕입니다. 음. 참도 가에로 걸을 줄 알았는데 중앙으로 걷네요. 그냥 따라간 건가요 아니면 신이 다니는 길은 그냥 손님인 신도 다녀도 괜찮은 거 아닌..가요? 라고 생각한 건가요? 아니 신이 다니는 길이라곤 했지만 이 신사의 신만 다닌다! 라는 말은 없었다고요? 이상한 생각이지만 틀린 말은 아닐지도요? 참배하는 거야.. 뭐 그냥 하면 되겠죠. 뭔가 장을 받는다거나 감주같은 것들은 손을 씻고 새전함에 가서 참배하는 거 사이사이 끼워넣으면 되지 않겠습니까? 동굴로 가면.. 될겁니다.
- 727슌(맘마 준비중) (IXy/Rftq3u)2025-2-24 (월) 오후 07:34:31먹는 행복이죠!!! 🔥🔥 저녁때만 기다렸어요 간짜장이 더 먹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춘장이 떨어져서.. 😭 암튼 식사 하시러 가시는 분들 다들 맛있는 저녁 되시구요 저도 이제 식사 하러 가보겠습니다~~
- 728차드 - 링화 (UA..udFmpC)2025-2-24 (월) 오후 07:40:36situplay>1740>691 펑링화 차드는 고개를 돌린 채다. 여길 보고 말해달라는 다정한 부탁에도 아랑곳 않고. 그러다 찰박, 하는 미약한 소리에 고개를 돌리면 옷이 젖는 것따위는 아랑곳도 않고 물에 따라 들어온 봉황이 보였다. 거기에 춥지는 않으려나 하는 인간을 대하는 듯한 생각부터 들었고, 채 입에 담기도 전에 손이 잡혔다. "어." 놀란듯한 얼굴에서 튀어나오는 외마디 답변. 긍정. 차드는 펑링화가 내려놓는 것이 싫다. 차드는 몸에서 피가 빠져나가는 감각을 모른다. 혈액을 받지 못했으니까. 하지만 그것이 어떤 느낌인지는 안다. 싸늘한 손을 잡아주고 있노라면, 곧 시신이 될 전령은 옹알이처럼 속삭인다... 추워, 외로워, 무서워, 너무 추워, 졸려... 어머니... 보고 싶어요, 어머니. 그 삭막한 외로움을 전장에서 몇 번이나 봤다고 생각하는 건가. 존재를 증명하는 증거 중 하나를 내려놓는단 건, 그만큼 위태로운 일일 거라는 직감이 들었다. "추울 거야." "외로울 거라고." 스물 두 자에서 여덟자만을 남기고 전부 내려놓는 일. 어쩌면, 이제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것은 전령이고 땅에서 올려다보는 건 봉황이 될지도 모른다. 그건 역전이었다, 지금까지 차드의 자아를 쌓아온 1500년의 세월 동안 평생 없던 일. 불길한 징조. 차드는 왜인지 조급해졌다. "―다른 방법이 있을 거다. 넌 바보같고 조심성도 없고 사람 무서운 줄도 모르는 얼빠진 봉황이지 않나. 복상이 없는 네가 뭘 할 수 있겠다고. 가서 무릎이나 안 깨먹으면 다행이지." "널 이유없이 좋아해주는 사람들은 그만 사라질 거다. 그 씀씀이로는 이제 인간만큼 벌어서는 배곯는 일을 못 면할 거고, 그렇게 웃고만 있지는 못하게 되는 게," "복을 내려놓는다는 거다." 이건, 저주? 아니. 손상이 간 뇌로 계산해낸 결과값. "죽을 수도 있어." 봉황이 더 잘 알겠지. 그 몸에 새겨진 흉터가 증명하는 사실.
- 729스이주 (h4ouI2JBkq)2025-2-24 (월) 오후 07:47:13헤헤 저도 저녁 먹고왔어요 ! 우리 아이들은 저녁에 뭐 먹었을까요? 스이는 자취생 이슈로 귀찮은 나머지 그냥 시리얼로 밥을 때웠답니다...((
- 730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7:47:32Picrewの「머리위에그건 키우시는거예요?」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Dr8wvvpoLt #Picrew #머리위에그건_키우시는거예요 압바 무거워!
- 731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07:49:50>>730 아ㅋㅋㅋ 압바: 나는 무겁지 않다. 마코토주: 님?이 안?무겁다고요? 혼돈 감안하고도요? 압바: 정정하지. 나는 둥둥 뜰 수 있다. 그리고 무겁지 않게 하려고 한다..(좀 절절매기)
- 732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7:54:13>>7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압바 딸바보야 웃겨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33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7:54:36https://www.neka.cc/composer/13247 조용하니까 하나 더 올려야지
- 734스이주 (h4ouI2JBkq)2025-2-24 (월) 오후 07:55:07아름답다 미츠루야 ............
- 735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7:56:31이 네카는 진짜 예쁜걸
- 736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07:59:17예뻐요... 압바.. 그냥 인간계 살지 그랬어... 마코군만 신계에 휙 던져놓고(?)
- 737코우 - 히키 (TtVyu47kDq)2025-2-24 (월) 오후 07:59:36situplay>1535>386 코우는 보퉁이를 내미는 손을 바라보았다. 그 작았던 손이 언제 이렇게 컸는지. 한때는 자신이 내려다보던 것이, 이제는 고개를 올려 바라보아야 할 존재가 되어 있었다. 그 모습이 마치 색안경 낀 그대로 몸만 자라난 것 같아서 참으로 신기하다. 이렇게 될 때까지 지난 세월이라, 시간 감각이 다른 신들에게는 당장 몇 주 전 일처럼 다가올 수도 있는데. 너는 그 어릴 적 기억 흐려지지 않고 기억하고 있을지 조금은 궁금해진다. 그리고 그 밖으로 묻고 싶은 게 많으나 지금은 모르는 척 굴기로 한다. 이렇게 사례하지 않아도 괜찮을 터인데라는 생각을 하나, 내밀어진 정성을 가볍게 흘려보낼 수도 없는 노릇이다. "굳이 이럴 필요는 없었을 텐데. 그래도 고맙구나." 받아 들면 묶인 보퉁이 내를 살짝 살핀다. 차기까지 동봉 된 옥로라. 작은 보퉁이라도 무겁다. 차와 그 자기 무게 때문은 아니고, 그 정성이 묵직한 탓일 테다. 그 색안경에, 모자 달린 외투로 가리고 있어도 타고난 성정은 끝내 감추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번개 아가가 말했듯이, 착하고 상냥한 아이다. "어떻게, 네가 묵을 곳을 보기 전에 이 차부터 같이 나눠 마시는 게 어떻겠느냐." 코우는 가볍게 제안하며 보퉁이를 든 채 몸을 돌린다. 느릿한 걸음으로 난로가 놓인 거실을 향해 걸었다. 건물 내부는 일반적인 일본식 가옥과는 사뭇 다른 구조였다. 일본 가옥이라기엔 어디엔가 조금씩 차이가 있는 실내다. 한가운데 놓인 화목 난로와 함께, 동쪽으로 크게 나있는 큰 창이 특징적인 공간이다. 방석 있는 자리 네게 앉으라 말하면 코우는 "잠깐만 기다리거라" 하고 거실과 이어진 어디론가 간다. 잠시 뒤 다기가 담긴 쟁반을 들고 왔으니, 자기들이 놓여있다. 끓는 물이 어느 정도 식으면 찻잎 담긴 잔에 물을 붓는다. 천천히 우러난 차를 네 쪽에 놓인 잔에 붓는다. 그리고서 코우는 널 조용히 바라보다가 묻는다. "그대 지아하고는 어떤 사이인고? 그 아이가 나한테 부탁을 해올 정도면 꽤나 친할 것 같던데."
- 738코우주 (TtVyu47kDq)2025-2-24 (월) 오후 07:59:52완전 늦은 답레 링화주 것도 가져 올게.
- 739차드 - 마코토 (UA..udFmpC)2025-2-24 (월) 오후 08:01:05situplay>1740>726 토가미네 마코토 "...네 누이한테 화장법은 좀 더 배우는 게 좋겠군." 차드는 주제에 평가까지 한다. 괘씸하다. 칸자시도 비뚤게 꽂아놓고서. 신은 이미 정결하므로(특 : 안 정결함, 속세에 찌들음) 손과 입을 정결케 하는 의식은 과감히 생략한다. 본당으로 가서도 목례하고 박수치고 동전을 넣는 인간들과는 달리, 차드는 그냥 본당 안을 빤히 쳐다보기만 한다. 팔짱을 끼고 있는 게 일부러 어깃장을 놓는 것 같기도 하다. 시위를 하는 듯도 하고. 그러다 마코토쪽을 한 번 보고는, 가벼운 한숨과 함께 5엔 동전을 꺼내 새전함에 집어넣는다. 없던 소원이 생기기라도 한 걸까. "다 빌었으면 갈까, 의식은 참배하고는 바로 저 동굴로 가야한다고 하더군." 동굴을 다녀온 다음에 감주라던가 고슈인을 받거나 하면 되겠다. 차드는 한번도 가본 적 없는지, 애먼 곳을 향해 걸어가다가 무녀 알바생의 손에 이끌려 바른 곳으로 갔다... 여기서 저쪽으로 쭉 걸으면 됩니다, 하는 안내에 따라 걷다보면... "윽." 천의 기운이 막대하게 고인 동굴이 나온다. 걸어올라가는 내내 차드는 식은땀이라도 흘릴 것처럼 찡그리다가, 동굴 앞에서는 이마를 짚고 잠시 멈춰섰다. 철문 안으로 들어선 것도 아닌데. 어지간하면 티를 내지 않는 차드가 멈춰설 정도면... "잠깐만." [spo]이상해...[/spo] 티를 낼 정도면, 상태가 안 좋은지도 모른다. 차드는 이마를 잔뜩 찡그리고는 숨을 참았다가, 깊이 내쉬고는 웅크렸던 허리를 다시 폈다. "...괜찮아. 가지." 동굴 앞에 있는 무녀에게 팔을 내맡기고, 이내 둘의 손목에는 팔찌가 채워졌다.
- 740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후 08:04:14차드 신사에서 지켜야 할 예의 다 무시하는 쾌남인 거 너무 웃겨 저러다가 시로이유키히메님이 꿀밤 때리는 거 아니냐며wwwwwwwwwwwwwwww 다들 안녕~~~ 맛저하고 왔어 >>731 아빠 주책이야!!!!!!!!!!!!!!!!!라고 말하려다가 >>733 봄............... 주책이 아니라 이건 당연한 게 아닐까????🤔
- 741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8:05:4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춘 풀스킵이잖아!!!!!!
- 742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8:06:10감주는 마실 거니까 풀스킵은 아냐!
- 743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08:09:04시로이유키히메:어허. 헤파이스토스야! 시로이유키히메:지금 내 신사에서 예의를 안 지키는 신이 있는데 이를 어떻게 할 거니! (이러면 안됨)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삼겹살 맛있어!
- 744헤파이스토스 (UA..udFmpC)2025-2-24 (월) 오후 08:12:53소 솔직히 내가 짠 코드도 아닌데 내 책임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745스이주 (h4ouI2JBkq)2025-2-24 (월) 오후 08:13:10톰주 어서오세요~~!! 시로이유키히메님... 여기는 너무 위험한 곳 같아요... (인간은 오돌오돌 떠는중)
- 746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후 08:13:33뭐라고? 헤파이스토스는 사실 핑발 미소녀라고??? 쫌 설레는데 캡하~~~~ 캡틴도 맛있는 거 먹었나보네!
- 747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8:14:23>>746 라운드숄더 거북목 부정교합 개털흑발이야! 토해도 돼!
- 748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8:14:47>>746-747 헤파이스토스 미소녀를 쪄오라고? 캡틴 안녕안녕
- 749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후 08:15:16>>747 그......................................... 그럴리없어 헤파쨩은 커뮤력 떨어지는 자기 분야 십타쿠 겸 욕쟁이 미소녀일 거라고!!!!!!!!!!!!!!!!!!!
- 750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8:15:20추남.이라고. 차드주의 추남페티시를 모욕하는 자는 선지하게 용서하지 않갯서, 그게 진지주라고 할지라도,
- 751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후 08:15:5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드주 추함에 얼마나 진심인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52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8:16:06🤔,,, 아냐 전개를 생각해봤는데 추녀가 더 좋을 거 갓아 선지하게 TS를 고려해보기로함
- 753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후 08:16:26>>752 아 근데 추녀라고 하니까 쫌 맛있긴헤,,,,,,,,,,,,,,
- 754스이주 (h4ouI2JBkq)2025-2-24 (월) 오후 08:16:28차드주, , , 정말 진지하시군요,,,인정해드리겠습니다.
- 755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8:16:53>>754 고,, 고마워 이거 칭찬맛지 상장도 주는 거지(?)
- 756마코토 - 차드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08:16:58situplay>1740>739 "실제로 얹는 건 조금 시도해야겠네요." 생각보다 비슷하기는 하지만.. 온전히 똑같으려면 연습은 더 필요하죠. 당신이 원하는 것. 당신이 기꺼이 행할 것.. 당신이 사랑하지 못하는 것. 신사의 참배 형식을 지킵니다. 정결케 할 수 없다 해도 정결케 하려 하고, 참배를 하면서 무엇을 생각했나요? "올라가야 하네요." 천의 기운이 서린 동굴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우리는 그런 생각을 하고 말 것입니다. 날카로운 것들로. 우리가 손에 쥔 것들로. 생각만 했던 얻을 수 없음을 실제로 얻을 수 없음으로 바꾸고. 사라지고 무너지게...그러나 우리는 주위를 둘러볼 수 있지요. 그 감각을 전부 구렁텅이 속에 두고 있으니까요? 차드의 반응이 그다지 일상적인 게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압니다. "짙네요.." "그리고..." 당신은 기다립니다. 다만 손은 잡고 있군요. 그 떨리는 듯함이나. 찡그림을 무덤덤해보이는 얼굴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소용은 없겠지만. 하오리라도 덮어줘야 하나. 라고 생각했고. 제법 실천성도 좋군요 당신? 당신이 떠날 수 있는 기회를 놓쳤군요. 우리에게 주어질 것은 없습니다. 채워진 것을 봅니다. "굉장히 가까이... 붙어가야하네요." 딱 붙어야 하는 그런 것을 보면서 하얗게 빛나는 것을 생각하지만 당신에게는 그럴 일이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소망은 들려선 안 되는 것이죠.
- 757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08:17:15>>744 시로이유키히메:그게 무슨 소리니! 헤파이스토스야! >>745 드디어 톰까지 줄여졌군요! 제리주는 누구죠? (갸웃) >>746 삼겹살에 미나리 조합으로 먹고 왔어요!!
- 758스이주 (h4ouI2JBkq)2025-2-24 (월) 오후 08:18:07>>755 그럼요.. 칭찬 해드리겠습니다! 상장도 땅땅 드리겠습니다. 메달도 걸어드릴게요! >>757 헉 ,, 그것까진 생각 못해봤는데 슌한테 제리주를 줘볼까요? (어?)
- 759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8:18:29톰모야에 슌제리? 이건 된다(?)
- 760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후 08:18:59토모야가 네코미미 코스프레 해준다 이거지?????(왜곡짤)
- 761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08:19:04다들 어서오세요. 다이스를 좀 테스트해봤는데 다행으로 도?주각은 안찍어서 다행이다(?)
- 762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8:19:47>>760 시켜버리자!
- 763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8:20:15쌍둥이네 압바 무조건 신사 참배길 정중앙으로 걸어갈거 같음
- 764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8:20:47몽둥...이?
- 765아쿠타가와주 (fQZ/uEz4X6)2025-2-24 (월) 오후 08:20:50다들... 도파민에 굶주렸어........ 빨리 YES NO 게임에서 2월에 고백하겠다고 한 누군가가... 고록을 파와야 해................
- 766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08:22:49압바: 신이 다니는 길이니까 내가 걸어야 하는거 아님? 손님신도 신 아님? 진짜 당당하게 걸어갈듯. 아 인간 모습으로 걸어와주는거 예의차린거라고.. 같은 마인드일까(?)
- 767히키 - 차드 (bXQb5UgbeK)2025-2-24 (월) 오후 08:23:46습명[sub]襲名[/sub]이란 무엇인가. 습명이란, 먼 옛날 스러진 대배우의 이름을 뒤집어쓰는 것이다. 그 명예와 권위를 감히 몸 속에 깃들게 하여, 죽어 백골조차 흙 밑으로 흩어진 대배우의 편린을 현세로 불러내는 일이다. 인간은 그리 '불멸'했다. '불멸'을 전하고 전하여 왔다. 천 개의 가면은 모든 배우가 지녀야 할 소양이다. 현실엔 있지도 아니한 것의 영혼을 제 몸에 깃들게 한다. 일신을 매개로 삼아 사내를, 계집을, 아이를, 요괴를, 영웅을, 신을 담는다. 예인이란 제 자신을 드러내야 하는 법이라지만, 배우는 제 자신을 얼마나 지워낼 수 있는가도 못지않게 중요한 능력으로 평가 받는다. 그 존재 자체로, 배우들은 전령이었다. 전령 노릇을 하던, 신을 몸에 담던 무녀가 배우가 된 일도 그러므로 놀랍지조차 않은 일이다. 전령의 신을 보며 살포시 호선을 그리던 [ruby 거울]유리[/ruby]를 닮은 눈이 텅 빈 듯이 감겼다. [hr] 색만은 다르나 그 외로는 그 어느 하나 다르지 않은 눈이 깜박였다. 차드를 보더니, 차드가 기억하는 무녀와는 숫제 다른 모양으로 호선을 그리며 사뿐한 종종걸음으로 다가섰다. 종이로 묶어 헐겁게 늘어뜨린 장발, 먹빛으로 반짝이는 눈, 그녀는 '야츠메 히키'가 아니기 때문이다. "안녕하세요. 참배를 오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만, 혹 괜찮으신지...? 상태가 좋지 않으면 부디 말씀해주세요,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곳에 있는 것이니까요." 공손히 손을 모으고서 퍽 걱정스러운 낯을 한다. 소녀의 눈에라도 훤히 보이기 때문이다. 생기가 비치지 않는 눈, 궁상맞다고마저 볼 수 있는 행색, ...평범한 것들 사이로는 이런 것이 눈에 띄기 마련이기에.
- 768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08:23:48https://picrew.me/share?cd=B1OGHwX9MM 못해줄 것은 없지! (끌려감)
- 769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8:24:24>>766 딱 그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마코미츠가 짜식은 눈으로 쳐다봐줘야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츠루 : 압바 진짜 부끄럽다 🤨
- 770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08:24:36>>76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거 뭐예요!! >>765 어서 오세요! 아쿠주!
- 771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8:25:34>>768 캡틴 오늘 서비스가 왤케 좋음? 한잔했음?(?)
- 772슌-토모야 (K3u9Td/826)2025-2-24 (월) 오후 08:25:57>>667 너는 커서 뭐가 되고 싶어? 그런 시덥잖은 이야기를 나누던 아이들은 이제 고교생이 되었다. 그리고 이제 또다시 같은 자리에서 나온 목소리는 그 윤곽이 조금 더 뚜렷해졌다. 서로 향하는 방향은 다르지만 결국 종착지는 같았다. 바로 여기 가미유키에서 우리는 각자의 꿈을 펼치게 될테니까. 유치하게 새끼 손가락을 건네는 짓은 하지 않았다. 졸업식이 끝나고 몇년이 지나 우리는 다시 만날테고. 그때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그려진 미래를 따라 또다시 그 다음 장을 기약하는 말을 나누곤 하겠지. 시라유키가의 도련님은 의젓한 당주님으로 먹는 행복을 사랑하는 소년은 더 커다란 행복을 찾아서. 닿기까지엔 한참 먼 길이지만 아직 밟지 못한 길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져서 슌은 늘 같은 말을 반복하곤 했다. "오케이, 약속이다- 이 와타나베 슌, 미래의 당주님과 함께 멋진 가미유키를 만들어 가는거야." 증인은 여기 하루군이 있어- 방심한 틈을 타 귀여운 작은 코에 장난스레 손가락을 살며시 얹어놓았다. 청춘의 한때 걸리는 약속. 시간이 흐르면 토모군의 말대로 언제라도 흐릿해질 수 있는 꿈이겠지만. 변치 않는 우정이 있다면 그마저도 좀더 완벽한 청사진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궁금하지 않아? 졸업 후의 우리는 무엇을 하게 될지. 그리고 조금 더 성장한 우리의 모습은 또 어떻게 될지. "그때는 정말 시라유키가의 도련님이자 당주님이라고. 당당하게 불러주셔도 되겠지? 헤헤.." 구르다 지쳐 울먹이곤 했던 자신과 다르게 묵묵히 앞을 나아가던 토모군이라면 당장 지금 무거운 이름을 받아도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그 전까지는 어르신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이런 호칭은 아껴두겠다고. 느긋한 웃음을 흘려댔다. 방 한켠 놓인 사진 속 우리처럼 오늘의 이 순간도 미래의 언젠가에는 즐거운 기억이 될거라고 생각해. 그때도 지금처럼 쭈욱 친구로써 즐겁게 지내는거야. 그런 생각과 함께 눈을 지그시 감았다. 바닥으로부터 올라오는 온기보다 더 따뜻한 마음의 온기는 오직 가까운 친구에게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그 따스함이 잔뜩 움츠러 있던 것을 녹여 노곤해진 기분에 지금 당장이라도 깊은 잠에 빠져들 것만 같았다. / 막레 느낌으로 드려봤어요!! 한번 친구는 영원한 친구 🔥🔥 정말 즐겁게 돌렸습니다~~ 같이 놀아주셔서 감사해요 히히
- 773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8:26:52일상 수고했으~
- 774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08:27:44>>771 ㅇ떠게 아ㅏㅏㅏ라았ㅣ이이................. 사ㅓㅗ주 5병 마ㅏ셧ㅓㅓ요
- 775스이주 (h4ouI2JBkq)2025-2-24 (월) 오후 08:27:54키요주 어서오세요! 어제... 광란의 도파민 day였는데 오늘 또 도파민을 원하시다니 역시 키요주에요. (쓰담뽀담쓰담) 올만에 뵙는 것 같아요 키요주!;ㅁ; 바쁜건 많이 끝나셨나요? 토모야주 슌주 고생 많으셨어요!! 와중에 >>768 진짜 은혜롭다 와 진짜 하 ........
- 776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08:28:19>>769 압바: 아니 중앙으로 걸어가주는 것도 예의를 차려준거라니까.. 진짜로 토리이 걷어차고 야 니가 나와! 하거나.. 하늘에서 떨어져서 구덩이를 만들거나 하진 않는다고.. 마코토: (어딘가 짜식은눈)(당신께서 하는 말이 다 그렇죠 표정)
- 777메이오주 (rvAQbUcyR.)2025-2-24 (월) 오후 08:29:19>>774 소주 다섯병????????
- 778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후 08:29:29>>768 헛,,,,,,,,,,,, 기여워 🥺 회색 퐉스(?)가 되었구나 토모군... >>77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탱 없어서 반항없이 터졌네 🥴
- 779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08:30:13일상 수고했어요! 슌주! 하..역시 우플이란 좋은 것이다! 간만에 우정 진득한 일상 돌려서 재밋었어요!! 수고했고요!! >>777 ㅋㅋㅋㅋㅋㅋㅋ 어서 오세요! 메이오주! 그리고 제가 잘못했어요! ㅋㅋㅋㅋㅋ
- 780아쿠타가와주 (fQZ/uEz4X6)2025-2-24 (월) 오후 08:30:20>>775 에...? 어제요...? 이럴수가............ 발등에 불 떨어져있는데 제가 매수한 주식이 떡상하면 제정신이 돌아올 것 같아서 그냥 멍하니 어장을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살면 큰일납니다)
- 781스이주 (h4ouI2JBkq)2025-2-24 (월) 오후 08:30:32메이오주 어서오세요! 그 ... . . 얼른 손 나아오겠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무릎을 꿇어버리는.......)
- 782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후 08:31:05과연 주식 붐은 다시 올것인가.. 🥺 분명 4개정도 있었는데 이제 진짜 하나 남았음..
- 783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08:31:17>>780 어제 고백이 있었는걸요! 아직 답변은 들어오지 않았지만!
- 784메이오주 (rvAQbUcyR.)2025-2-24 (월) 오후 08:31:57캡틴 슌주 스이주 다들 굿모닝 입니다요. 🤪🤪🤪 >>781 천천히 주십쇼~~~~~!!!!! 🤪🤪🤪🤪
- 785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8:31:57헤파이스토스 할무이 만들어왔어 (침착)
- 786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08:32:40뭐야...엄청 예쁘잖아! 추남이라며! 차드주가 날 속였어!! (어?)
- 787아쿠타가와주 (fQZ/uEz4X6)2025-2-24 (월) 오후 08:32:58>>782 (어쩌다 매각하신거지...) >>783 제가 산 주식은 아직이야............
- 788코우주 (TtVyu47kDq)2025-2-24 (월) 오후 08:34:05난 관망중이야 (?)
- 789마코토 - 마코토 (UA..udFmpC)2025-2-24 (월) 오후 08:34:11situplay>1740>756 토가미네 마코토 "...그렇군." 어쩐지 대강처럼 느껴지는 대답. 팔을 딱 붙인 아슬아슬한 상황에, 차드는 다른 곳에 정신이 팔린 것 같다.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천의 기운은 짙어져가고. 차드의 걸음은 조금씩 느려져간다. 소오인 차드는 아파본 적이 없다. 감기는 커녕 온 마을이 돌림병으로 죽어나갈 때도 홀로 멀쩡했다. 그러므로 이 감각은 이상하다는 서투른 말로밖에 표현되지 않는다. 오장육부가 전부 울리는 것만 같고, 토할 것 같고, 머리는 아찔하고, 귀는 윙윙 울리고... 핑 도는 머리. 휘청거리듯 철문을 넘었을 때, [clr goldenrod]"짙네요.." "그리고..." "굉장히 가까이... 붙어가야하네요."[/clr] 토가미네 눈 앞에 있는 것은 토가미네 마코토.
- 790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8:34:31그리스 미의식적으로 추녀 그런 게 아닐까 (아무말)
- 791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8:34:48>>789 삼춘이 토카미내 마고도 됐어
- 792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08:36:42코우주도 안녕하세요!!
- 793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후 08:36:50>>785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녹는다아아아아악 >>784 메요메요주 반가워요~~~~!! 굿모닝~~ 잠만 굿모닝??? 🥺 암튼 굿모닝~~ >>787 2월 초까지는 분명히 뭔가 느낌이 살짝 있었는데 좀 더뎌졌어요 😑 이거 3월 중순까지 가봐야 알거같음~~ 진짜 긍정적으로 보자면 1.5개... (어제 고백 나온거 제외)
- 794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08:37:271.5개는 뭐예요! ㅋㅋㅋㅋㅋ 확실한 거 하나. 짝사랑 하나에요? ㅋㅋㅋㅋㅋㅋ
- 795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후 08:37:58>>779 최고죠 우정 😭 소원 성취했다 크흡............. 소꿉친구 선관 찔러주셔서 감사해요 토모캡~~~!!
- 796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후 08:39:10>>794 짝사랑까지 포함하면 무수히 많아지지 않을까요!! 히히.. 먼가 간질간질한거 쩜오개로 하나 보구 있습니다~~ 원래 확실한 하나였는데 요새 살짝 금갓슴 😑
- 797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08:41:24전 전혀 흐름을 모르겠으니 그냥 메이오와 스이쪽만 보고 있을래요. (나쁨)
- 798아쿠타가와주 (/Y0iPzq2CG)2025-2-24 (월) 오후 08:43:16아... 궁금해... 궁금해... 궁금해... 궁금해서 몸을 비틀어야해... 궁금해......... 요즘 어장을 잘 못보니까 흐름을 모르겠어요........ 감도 안 와..............
- 799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후 08:44:00>>789 헉......... 😲😲 뭔가 847배 흥미진진해지고 있어!!!!! (팝콘냠) >>797 으으음~~~ 😏😏😏😏 저도 아쿠주적 사고(?)로 어장 관찰하고 있는데요 이거 은근 재밌답니다 히히 찍기 잘 맞았으면 좋겠다...........!!
- 800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8:44:06선지주도 추적?하는 거 포기햇어 (당당)
- 801마코토 - 차드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08:44:45situplay>1740>789 다른 것에 정신이 팔린다고 해도. 문제는 없을 겁니다. 당신은 그러니까요. 당신의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차드를 보고 있으면 무언가 일어날 것 같음은 알 수 있지만. 그것을 제대로 보는 것은 아닐까요? 그리고 넘은 철문은.. 경계를 넘은 것처럼.. 당신 앞에 있는 것을 이해하시겠습니까? 이해 못할 것은 없죠. 당신은 말없이 그를 바라봅니다. 그 전에 당신의 옷자락을 적시는 듯함을 무시하는게 좋을겁니다. 짙어져가는 막대한 천의 기운에 당신의 머리카락 끄트머리가 짓눌리는 기분이었을까요? 한 발짝 걸어가야 합니다. 당신은 당연하지만 알 리가 없죠? 고무줄이 몇 개 떨어집니다. 풀리지는 않았지만. 그저 그렇게 유지되는 것처럼.. 하지만 당신은 주울 생각도 하지 못한 채 입을 다물고 걸으려 합니다. 안쪽에 비치는것들. 지금 해서는 안됩니다. 전부 칠해버리고 싶다고 해도 안돼요. 본래도 그렇게 사람다운 감각은 적었지만. 피라고 불리는 것이 느리게나마 흐르던 것에 비해서 전부 굳어버린 것처럼 느껴지는 기분입니다.
- 802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08:46:34아잇시 머리 잘 잡아야겠어요. 잘못하면 동굴 안에서면 시로이유키히메님한테 폐끼치는거잖ㅇ 아니 이미고무줄로토모야군의몽둥이댄스는 예약이긴한데.
- 803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08:47:58샤실 흐름이랄 것이..없지 않나 싶어요. 저도 어장은 매일 보고 있긴 한데 이렇다 할 것은 없어! 그래서 메이오가 고백하는 것만 기다리고 있었지. 낄낄.
- 804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후 08:51:27사실 마퍄겜 술래 잡는듯한 늒낌적으루다가 100퍼 확신이 안서긴함.. ◐◃◑ 그치만 추측하는건 즐겁죠?? 🤭
- 805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8:52:01그건 그래 (침착)
- 806아쿠타가와주 (DH3k.U3kWm)2025-2-24 (월) 오후 08:54:11O_o 그런가요? 그런거군요... 뇌가 모든 글을 흘려보내고 있어서 스텔스모드로 다시 돌아가보겠습니다 😌 몸은 이제 꽤 괜찮아졌으니 멘탈만 멀쩡해지면 답레도 가져오고 새 일상도 구할 수 있을것 같군요 🤔
- 807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8:54:38끼요끼요주 다녀와
- 808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08:55:16Picrewの「머리위에그건 키우시는거예요?」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P7d9pWvsX8 #Picrew #머리위에그건_키우시는거예요 의?외로 백룡흑룡우주룡뭐 그렇게 깔을 구분하지 않을 거 같다(?)
- 809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08:55:35다들 잘 다녀오세요
- 810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08:57:08아이고 안녕히 가세요! 아쿠주!! 저 귀여운 짤들.. 오늘 꽤 올라왔던데 발굴한 사람으로서 훈훈하네요! 귀여워!
- 811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8:57:26>>8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식들한테 연달아 팽당하는 압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12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후 08:58:18>>806 컨디션 많이 회복되셨다니 다행이네요~~!! 🔥🔥 다시 스텔스 풀릴때 뵐게요 히히 좀더 밝은 모습으로 봬요~~!! >>8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집 남매는 다들 압빠한테 단호해~~~~~~ 🤭 기여우....
- 813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09:00:29압바... 그나마 덜 그렇게 되려면 인간계 계속 계셨어야져...
- 814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9:01:45Picrewの「머리위에그건 키우시는거예요?」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gFlBPaLIAw #Picrew #머리위에그건_키우시는거예요 멍멍이
- 815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09:02:41저 짤도 귀여워...완전 귀여워.. 너무 귀여워!
- 816차드 - 히키 (UA..udFmpC)2025-2-24 (월) 오후 09:04:45situplay>1740>767 야츠메 히키 [spo]난 빚어지지 않았어.[/spo] 소오인 차드의 마츠리 일정을 알아보자. 1일차 - 도카미내 마고토 되기 (금갓슴) 2일차 - 링화한테 짜증내기 (금갓슬지도 몰름) 3일차 - 선지맘한테 명치맞기 (금갓슴) 4일차 - 하츠모우데 ← NOW! [spo]난 만들어지지 않았어.[/spo] 그야말로 요동치는 일정이라고밖에 할 수가 없다. 그마저도 첫날과 둘쨋날은 차드의 형편을 봐주는 타입이었지만, 살인과 저격의 신은 자비도 없이 소오인 차드에게 어떤 사실을 박아넣었다. [spo]나는 전령의 신.[/spo] [clr gray]-나는 전령이 어디서 빚어졌는지 알고 있어. -지금 전령의 모습은, 전령이 의도했던 모습일까? 아니면….[/clr] [spo]전령의 신이 아니라면,[/spo] 차드는 도망쳤다. 허공으로 떠올라 밤의 어둠에 몸을 숨기고 날아올라, 몇 번이고 땅으로 곤두박질치며 도망친 끝에 숨어들었다. 자신이 사랑하는 머물 곳, 백파정의 2층 가운뎃방으로. 골방에서 기억은 침잠한다. 저자신의 출처를 찾아 천오백년이 되는 시간을 샅샅이 뒤진다... [spo]바람은 왜 날 떠미는 거지?[/spo] 그렇기에, 선지아의 등쌀에 밀려 하츠모우데를 하러 나왔을 때. 텅빈 눈에 들은 흰 색과 붉은 색의 조합에 차드가 슬며시 고개를 들고, [spo]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졌다면,[/spo] "...야츠메?" [spo]왜 이런 꼴이어야 했던 거지?[/spo] 라는 기억 속의 이름을 내뱉은 것은 이상하지 않았다. [spo]이따위로 텅 비어야 하는 이유 따위...[/spo]
- 817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9:06:03>>814 귀여워! 선지가 키우는 댕댕이인가!
- 818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09:06:38귀여운 멍멍이네요.
- 819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9:06:39>>815 머멍이는 최고야 >>817 머리가 하나 적지만 맞아(?)
- 820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09:07:37이놈!! 스포를 가득 숨기고 있구나!!
- 821히키주 (bXQb5UgbeK)2025-2-24 (월) 오후 09:07:55밋쨩주 계실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situplay>1649>943가 마무리로 예뻐서 막레로 받을까 하는데 괜찮으실까요~? 아니 막레로 도와주세요~😇 바부 김히키주가 아무리 몸비틀기를 해도 주신 것 이상의 마무리가 나오지 않는다😇
- 822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9:08:43>>818 세상에 안 귀여운 멍멍이는 없어(??)
- 823슌주 (K3u9Td/826)2025-2-24 (월) 오후 09:10:29>>814 😲 왕크니까 왕기여 댕대이...!! 선지랑 댕댕이 조합 좋네요~~ 말라뮤트나 사모예드일거가틈.. 🤗 >>816 앗 이거........... 🥺 먼가먼가 삼춘 스포에 이야기가 가까워지고 있어.........
- 824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9:11:20>>823 머리 두 개 달린 빨간 리트리버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
- 825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9:11:32>>819 댕댕이 현세폼이구나! >>821 그렇다면야~ 오케야~ 히키주 일상 수고했어~
- 826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9:11:56>>825 그러네… 현세폼이구나… (납득)
- 827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09:12:23히키주 안녕하세요! 그리고 일상 수고했어요!
- 828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9:12:38맞아 히키주 안녕안녕
- 829히키주 (bXQb5UgbeK)2025-2-24 (월) 오후 09:12:48>>825 감사합니다~ 밋쨩이랑 화해할 수 있어서 기뻤어요~ 선물로 키링(특수)도 받았으니 알찬 일상이었다~🥰 느림보 일상과 함께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830유토주 (OvFLPYJwdK)2025-2-24 (월) 오후 09:13:26오늘은 꼭 일상을 구해야지요(수척..)
- 831히키주 (bXQb5UgbeK)2025-2-24 (월) 오후 09:13:26안녕하세요 여러분~ 기가차드의 스포의 향연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되
- 832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9:14:12유토주 안녕안녕
- 833히키주 (bXQb5UgbeK)2025-2-24 (월) 오후 09:14:17안녕하세요 유토주~ 유토와 도치 귀여워(침착
- 834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9:14:18유토주도 안녕~
- 835유토주 (OvFLPYJwdK)2025-2-24 (월) 오후 09:15:30좋은? 월요일이에요 본가에 다녀오니까 벌써 이런 시간이
- 836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09:16:01어서 오세요! 유토주! 와! 유토도 너무 귀여워!!
- 837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09:16:45다들 어서오세요. 귀엽네요..
- 838마코토 - 마코토 (UA..udFmpC)2025-2-24 (월) 오후 09:16:46situplay>1740>801 토가미네 마코토 시점이 바뀝니다. 당신은 나를 보고 있어요. 우리는 서로를 보고 있습니다. 나는 현실일까요? 당신의 안에서 메아리치는 내가 현현한 걸까요? 팔을 내려다보는 건 어때요? 당신과 소오인 차드를 단단히 얽맸던, 당신이 드물게 선호하는 속박구가 있습니다. 당신의 인지에는 남아있습니다. 소오인 차드가 팔을 내밀고 이 팔찌를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밀착했단 것을 알잖아요? 가죽자켓 너머로 느껴지지 않던 온기를 떠올리나요? [clr goldenrod]"외면하는 건가요?" "고생하고 있네요."[/clr] 당신은 나를 바라보지 않아요. 감각을 애써서 떨어트리며, 깨졌던 것을 붙이려고 하며, 현실로부터 눈을 돌리고 있네요. 당신은 억지로 걸음을 옮겨 얼음동상에 다다릅니다. 당신은 손을 올릴까요? 그렇다면 저도 손을 올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clr goldenrod]"현실이라구요?"[/clr] 아. 5엔. 그걸 던지지 않았더라면― 후욱, 하는 찬바람이 몰아쳤다. 유빙보다도 차가운, 인간이었다면 일순에 죽어버릴 정도로 차가운 바람이 마코토의 뺨을 훑고 지나간다. 옆머리를 나부끼게 한다. 시야 끝에 있는 것은 소오인 차드, 반짝이는 흰 머리카락이 아니라 먼지처럼 흩날리는 회색빛의 머리칼. 그 아래로 보이는 푸른색의 금간 흔적... "...불쾌해." 차드는 얼음동상에 이마를 처박으며 중얼거렸다.
- 839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9:20:01답레쓰는동안 온 모두 모하옆하🤗 차드주는 답레의 노얘라 지금은 자주 확인을 못해 하지만 머리위에 얹힌 용파파고슴두치가나뒤는 잘 봣슴,
- 840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9:23:17쌍둥이 압바썰 한번 푸니까 떠오르는거 많아서 재밌네 ㅋㅋㅋ 정확히는 파생썰이지만~ 같이 하계에 살았으면 미츠루 틱틱대긴 해도 어리광 많고 응석쟁이가 됐을텐데~ 같은거~
- 841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9:24:05사실 마코토가 다죽자해버릴줄 몰르고 질럿지만 가미유키에 300년 가까이 살면서 5엔도 안 준 차드가 5엔 던져줌애 감탄한 시로이유키히메님의 변덕이 잇섯다 정도로 무마해볼려함 (설녀님 : ? 내가 외?)
- 842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09:25:4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ㅋㅋㅋㅋㅋㅋㅋ
- 843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9:26:59그니까 차드랑 마코토랑 같이 있으면 가프의문이 열릴수도 잇다는거지?(?)
- 844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9:28:51>>842 설녀님재발 이러지않으면동굴다죽어
- 845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9:33:53생각해 보니까 오르토스 정도면 신 아닌가 싶어서 집에서 선지 기다리는 오르토스 미소녀(머리 두 개라서 트윈테일) 만들었어
- 846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9:34:42오르토스는 정확히는 피조물이지만 귀여우니 오케이다
- 847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9:35:08집에 가면 저런 미소녀가 "쭈인!!!!!!!!" 하고 달려든다고? 나죽어
- 848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9:35:09삼춘도 피조물이야 (솔직)
- 849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9:35:20>>845 ,,,이런 미소녀를 길럿다고? 선지는 좨가 많구나 >>848 아악 잠깐 불시애패지말것을제안한다
- 850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9:35:58>>847 애기 선지한테 제일 감전 많이 당한 신(?) >>849 히히(?)
- 851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9:36:23>>850 난 근대 가나디 오르토스가 더 기여울 거 갓음,, 머리 두개면 두배로 기엽음
- 852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9:36:28>>848 하지만 오르쨩이 더귀여워 >>8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전 내성 생겼겠는데?
- 853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9:38:02>>851 가미유키 입학하는 게 아니면 개폼이 아닐까 생각해 >>852 그건 그래 삼춘은 개보다 귀엽진 않아 감전 내성… 있을 거 같긴 해 (침착)
- 854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09:38:08오늘 올라오는 짤이 다 귀여운 것에 대해서... 하..역시 동물들을 모두 의인화시켜버려야만...(안돼)
- 855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9:38:36>>853 그만 페자고 재안헷다 내가!!!!!!
- 856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9:38:5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솔직한 선쨩주
- 857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9:39:17>>854 하루도 해야 해 (망치 꺼냄)(?) >>855 (눈썹)
- 858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9:39:52하루는 키 150의 적발금안 남동생이었으면 좋겠어(흑심)
- 859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09:39:56>>857 하루보다 오르토스가 더 귀여운 것 같은데요!!
- 860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9:42:40>>858 그거 좋네… 좋은 단맛이 나… >>859 하루도 귀엽다고 말해 (차드톤)
- 861마코토 - 차드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09:43:08situplay>1740>838 당신이라고 칭하고는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스스로입니다. 당신 자신이 당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란 어떤 기분입니까? 당신은 체감하는 것이 느리기 때문에 눈동자와 모습이 천천히..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너무 선명하게. 현실이라는 것은 압니다. 알지만 현실과는 동떨어진 것 같다고 느끼는 것이죠. 현실이기 때문에... 쉽게 떠날 수 없..죠. 하지만... 때가 된 겁니다. 묶어둔 것을 풀고 비춰지는 것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비추는 것이 있었던 곳에 남겨두고, 나가게 된다면... 걷는 게 걷는 게 아닌 것처럼. 어쩐지 흐린 것도 같은 기분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스치는 바람과 얼음동상에 이마를 처박은 차드가 보입니다. 아직도 딱 붙어 있는데. 얼음동상에 손을 올리지 못하고.. "...당신께서.. 책임을 지지 않으셔도 되겠네요." 넋을 반쯤 놓은 것처럼... 조금 흐트러진 머리카락과 입술을 깨물었는지 조금 번진 붉은 칠. 그리고 발그레해진 듯한 볼과 잡을 수 없는 것을 봤다는 듯한 허망함을 담은 표정. 모든 것이 끝났다는 것 같이. 금 간 차드를 바라보는 나는... 못박힌 것처럼 서 있습니다.
- 862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9:44:00자,,,잘못햇어
- 863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09:45:51https://picrew.me/share?cd=1UX3K64wiw 하지만 만들지 않을 이유는 없지!
- 864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9:45:53흠 하지만 차드 고의가 아니엇으니 갠찬지 않을까? 한달동안 어떳개든 되갯지
- 865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09:47:04저한테 하신거에요(?) >>862 ...?
- 866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9:47:48>>865 잘 몰루갯지만 지금 큰일낫단 건 알갯어
- 867히키주 (bXQb5UgbeK)2025-2-24 (월) 오후 09:47:53뎃 김히키 껌정 렌즈 꼈는데 대충 차드가 신의 통찰력 같은 걸 발휘해서 꿰뚫어보앗다고 생각할깨😌 지금 추위에 기력을 다 뺏겨서 답레는 다 천천히 올라갈게...
- 868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9:49:48>>867 그거 그냥 무녀복 = 아악 야츠메이금쪽이!!!!!!!!!! 같은 반사적 반응이엇삼 야츠메는 차드한테 정말 이해안가는 유명한 킹쪽이임
- 869유토주 (OvFLPYJwdK)2025-2-24 (월) 오후 09:51:16의인화조아 가미유키 동물신들 모아서 웰컴투요코소자파리파크 보고싶어요
- 870히키주 (bXQb5UgbeK)2025-2-24 (월) 오후 09:51:20>>868 무녀복 쪽이구나 난독이 김히키주햇어 오캐오캐
- 871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9:51:27V4는 멍멍이도 나오는구나 그것도 빨간털 머리 두 개 멍멍이 같은 것도 되는구나……
- 872링화 - 차드 (wUCd8lcPQy)2025-2-24 (월) 오후 09:51:40>>728 살며시 감싸쥔 손은 봉황 자신의 것보다는 컸고, 형상은 섬세하되 육[sub]肉[/sub]으로 차 있지 않았다. 지나치게 정교한 모양새는 미학적으로 빚어낸 마네킹을 연상케 한다. 피가 돌지 않는 몸은 나란히 얼음 바다에 잠겨 차게 식었는데── 맞닿은 손의 한기도, 바다가 얼 정도의 냉온도, 이 겨울의 추위도, 모두 두루뭉술한 관념으로서 느껴질 뿐. 봉황은 그것을 차갑게 느끼지 못했다. 추위는 잘 모른다. 지금보다 작고 연약했던 몸이 자라며 운이 쌓여가고 처음으로 쫓겨나듯 먼 곳으로 떠나야만 했던 어린 시절, 그 까마득한 날로부터 추위를 들지조차 못하게 막아 온 탓이다. 지닌 마지막 한 자락 운마저 모두 덜어낸다면 느끼지조차 않을 수도 있었던 해를 자진해서 당하는 꼴이 되리라. 조심성이 없어 다치기도 할 것이고, 세상사에 무지해 큰일을 당할지도 모른다. 마냥 웃지도 못하게 될 테며, 목전까지 다가웠던 죽음의 감각은 이제 먼 일이 아니게 되리라고. 냉정히 뱉는 그 모든 말은 악담조차 아니다. 명확한 적시일 뿐이었다. 봉황은 차마 그 말이 아니라 하지 못했다. 모두 옳았던 것이다. 봉황은 늘 부주의하고 가벼이 굴어도 되었다. 순전히 그래도 괜찮았기 때문이다. 실수를 한들 그것은 뒤집혀 위복爲福이 되고, 아무렇게나 행하고 베풀더라도 탈이 되지 않았다. 그가 선 곳이 바로 낙향이며, 무엇을 행하여도 그가 곧 조화이며 무결이기에. 하지만 그런들 무엇하냐는 것이다. 발치가 제아무리 완벽하고 아름다운들 그곳엔 ‘내’가 없다. 갖지 못할 꿈을 그리는 짓거리다. 나도 행복해지고 싶었어. 내가 일군 땅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살아가고 싶었어. 남겨두고 떠나는 일은 이제 지긋지긋한데. [clr black dimgray][spo]⋯⋯하지만 행운이 없는 나는 뭐지? 외로우나 광활했던 창공의 세상을, 나는 과연 조금도 그리워하지 않았던가?[/spo][/clr] ”⋯⋯적어도 외롭지 않을 수는 있으니 말이야.” 무상한 세월과 함께 쌓여간 것은 치기뿐이라, 무엇 하나 확신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가장 선명하게 알아보며 또 확신할 수 있는 유일한 것에 매달리는 수밖에. 그 모든 불명과 모호의 사이에서 사랑만은 명확했다. 사랑하지 않았더라면 포기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러니 맹목이다. 자신이 모든 걸 내려두더라도, 저를 받아줄 그 품만 있다면 좋으리라 믿는 것이다. 낭랑은 이제 웃음마저 지을 수 없었다. “⋯⋯너는, 왜 나를 말리려는 거니? ”
- 873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09:52:41그게 어... 지금은... 지금은 괜찮을 거에요. 설마 이자식도 천의기운이 강력하게 있는데에서 사고를 치진 않겠지. 가도 곱게 가야지 튀고 그러면 못써...
- 874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후 09:53:16어어 분명 코오리마츠리는 사랑이 넘치는 두근두근 이벤트~일 거라고 생각햇는데 차드: 4연속 금감 링화: 햇살 꺼짐 분위기는 없고 위기잖아(?)
- 875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9:53:41그래도 선지는 장갑 벗고 친구한테 손 만져도 된다고 했으니까 괜찮은 거 아닐까 저기 메요 아저씨는 고백도 했구
- 876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09:55:16차드주 지금 나메 하나하나가 살떨리고 치명타임(사실즐기고잇슴덜덜진짜로인생최후의마츠리인거처럼똥꼬쇼하고잇는거임받아주셔서감사하고압으로도잘부탁진짜즐기고잇슴)
- 877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09:55:33>>869 저도요! 저도 그런거 보고 싶어요!! 하지만 본편에서 하긴 힘드니 모두의 상상 속에서...(흐헤헤)(끌려감) >>874 아. 이거 알아요! 코오리마츠리 절망편인거죠?! (절대로 아님)(이런 서사도 좋은 거임)
- 878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9:56:15그리고 그런 말도 있어 아프니까 청춘이다(?)
- 879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후 09:56:50사실 나는 차드의 정을 넘 만만하게 보고 잇었던 걸지도 차드가 이렇게까지 안 싫어했으면 (히키랑 합의됐다는 가정 하에)행운 꺼야지~~~~😊 하고 간단하게 끝냈을 거거든 >>875 앗 맞아 나 정주행 밀려서 제대로 한 건 아닌데 선지가 장갑을 벗었다는 부분에서 엄청 감격했었지........................................................ 이제 한걸음은 뗐으니까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을 거라고 믿어
- 880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9:58:10>>863 하루야 눈나 한번만 해줘!!!!!!!!!!!!! (끌려감) >>871 그 어 음 오르랑 토스구나(?)
- 881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9:58:11>>879 (우쭐!) 사실 선지도 알았으면 무진 걱정했을 거 같긴 해… 평소 높은 행운 만큼의 반동으로 불운이 오는 거 아냐? 하고…
- 882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09:58:45>>880 주기적으로 머리 사이에 빗질 안 해주면 정전기 일어날 거 같고 머리 사이에 얼굴 묻으면 꼬순내 엄청날 거 같고 그렇지
- 883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09:59:14>>882 >> 머리 사이에 << 그나저나 정전기라니 쭈인 닮는구나!
- 884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후 09:59:27>>87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진짜 차드주 도파민의 악마같아..........(진짜 쩐다는 뜻. 님이랑 일상 최고로 재밌어요. 짱.이라는 뜻임!!!!) 사실 나도 즐기고있어........ 지금까지 안 왔던 사춘기 3600살이면 좀 세게 맞아도 된다고 생각해~
- 885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후 10:01:16>>8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이거 너무 기묘해 너무.....................................기묘해.................................. 약간 소시지같아........... 그리고 진짜로 **견일 것 같고...............
- 886진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0:01:16>>883 그치만 개 털가죽에 얼굴 묻는 건 못 참아 아마 시라나미테이 2세대 입주자 그런 게 아닐까(??)
- 887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0:01:55>>885 무섭게 나온 것도 있어 많이 무섭게 나와서 저주받는 거 아냐? 생각했어(?)
- 888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10:02:17>>880 하루:...? (갸웃) 하루:누나? (싱긋)
- 889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10:02:55>>871 이거 잘보면 앞이빨 보이게 웃는 표정이라 더 기묘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6 아 댕댕이 꼬순내 못참지~~ >>888 좋았어이제나는여한이없다잘있어라현생(성불함)
- 890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10:04:14근데 그럼 선지 댕댕이는 지금 엄빠가 데리고 있는건가?
- 891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0:04:58>>889 맞아 종종 안정이 필요할 때면 얼굴을 묻고 스으으읍후우우 푸르르륵 하면 마음이 안정되는 기분이 들어 >>890 응 신계에 있지 않을까… 살인의 영역에
- 892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후 10:05:12근데 링화가 '사랑하니까 갠차나,,,,🥺 사랑만 있다면,' ←이러고 있는 거 내가 쓰면서도 아찔해서 이마 짚었어 우리야 서술로 히키가 무슨 생각 하는지 보니까 배반당하지 않겠구나~~~ 하는 거지 이런 애들이 꼭 순진해서는 이상한 놈 만나서 인생신생 조진다고 어!!!!!!!!!!!!!!!!!!!
- 893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10:05:40괜찮아요! 시로이유키히메가 이상한 놈이 나타나면 눈보라와 함께 신계로 납치해버릴거야! (라고 우김)
- 894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후 10:06:30>>88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약간 이 개를 피하세요! 포스터 붙어있을 것 같고(?) >>889 약간 인간을 파괴하고 싶다고 말할 것 같은 표정임....(???)
- 895차드 - 마코토 (UA..udFmpC)2025-2-24 (월) 오후 10:06:37situplay>1740>861 토가미네 마코토 "―무슨, 소리를..." 모든 존재는 떨림을 가진다. 인간에게 맥동하는 심장과 맥박이 있다면, 신은 그보다 더 크게, 강렬하게 요동쳐서. 존재만으로 차드를 뒤흔든다. 그건 저자신의 마음을 누군가가 뽑아서 몸 밖으로 내버리는 감각. 심장에 뿌리내린 마음을 잡고 흔들어대는 감각. 소오인 차드의 서투른 감각언어로는, 불쾌감. 시로이유키히메의 거대한 기운은 일순간 차드의 마음을 억눌러 그 몸을 텅 비게 만들기 충분했고. 그것은 정말로 부지불식간에 이루어진 일. 차드는 능청을 피는 것도 거짓말을 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정말로 치미는 메슥거림, 존재의 불안감을 끌어안고 동상 앞에 웅크린 채 버틴다. 그렇기에 마코토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고. 토가미네 마코토의 마음을 헤집었음에도 불구하고, 더욱이 잔인한 요구를 하고 만다. "...나," "살려줘..." 팔은 야속하게도, 여전히 단단히 묶인 채.
- 896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0:07:16뽑다 보니까 해맑은 미소를 짓는 댕댕이계 미소녀라서 코가네를 대장개로 여기며 네 발로 기어 다가가서 코가네한테 공물로 개껌 상납할 거 같고 그래(??)
- 897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10:07:40>>891 푸르르륵 이거 배방구지 나도 해봐서 알아(?) 선지 댕댕이 맨날 선지 오는 방향만 보고 있는거 아니냐며... >>892 역으로 조져지는 경우도 꽤 봐서 (옆눈) >>894 ㄹㅇ....ㅋㅋㅋㅋㅋㅋ
- 898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10:07:55너까지 네발로 기지마 오르쨩!!!!!!!!!!!!!!!!
- 899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0:08:06>>894 인간이 밉다(?)
- 900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0:08:47>>897 맞아 개들이 얌전히 누워있다가도 깜짝 놀라서 얼굴을 핥아줘서 좋아(????) 그럴 거 같아 영상 통화 걸면 카메라 핥고 있고
- 901링화주 (wUCd8lcPQy)2025-2-24 (월) 오후 10:09:06>>896 코가네를 대장개로 여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어떡해 이 설정 너무 좋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르찡 실장해주면 안댈까
- 902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10:09:57미츠루네 집에도 미니용폼 압바 들여다놓고 싶다(?) >>900 난 핥는 건 피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졸라 밉단 표정으로 쳐다봐서 그게 좋앗슴(???) 오르쨩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번 마츠리 때도 선지맘 따라간다고 엄청 졸랐을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03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0:09:58>>901 선지 선생님 될 때쯤이면 가미유키 입학해서 소오인 오르나로 실장되지 않을까
- 904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0:11:10>>902 신단이나 그런 곳에 뭔가 분신 같은 거 들여둔다거나(?) 근데 아직 인간형 변신 같은 게 완전하지 않고 퍼리 상태가 되거나 해서 못 따라왔을 거 같고(??)
- 905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10:12:46>>904 분신...이면 왠지 갈기 달린 뱀일거 같은 적폐가 들어 ㅋㅋㅋ 퍼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그거대로 코스튬이라고 했으면 통하지 않았을까(?)
- 906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0:13:31>>905 하반신이 인간인 퍼리라거나 좌우로 인간/짐승이거나 항상 스토익하고 침착한 선지 엄마도 '이건 못 따라가겠는데.' 생각하게 만드는 수준이라서 얌전히 집에서 아빠 물어뜯는 거로(?)
- 907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0:14:15갈기 달린 뱀이라니까 이미 집에서 애완뱀 기르고 있는데 그게 사실 아빠인걸 마코토만 알고 있다거나(?)
- 908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10:15:23그럼 이쯤에서 슬쩍 일상을 구해보는 것으로! 돌리는 거 있으신 분, 스루하실 분, 쉬실 분. 다들 자유롭게 해주세요!
- 909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10:15:39>>906 저번에 카겐주가 올린 인?어 짤이 떠올라...그건 확실히 무리지... 근데 왜 아빠 물어뜯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완뱀 = 아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는데 이거 어케 끼워넣을 방법 없나 ㅋㅋㅋ
- 910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0:16:52>>909 선 추가 후 통보로 마코토에게 알려주면 (이러면 안됨) 앗 그러네 모든 동물계 신들은 어리숙한 퍼리 변신과 이게 뭐야 으아악 괴물 상태를 거쳐 인간형이 되는구나…(?)
- 911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0:17:09>>908 선지주가 찌르면 너무 많이 돌렸다고 하겠지
- 912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10:18:51일상력 앵꼬나서 무리데스 >>910 압바 설정은 마코토주 전담이라 먼저 컨펌받아야함(?) 우여곡절 겪는 동물계 신들 귀엽네 ㅋㅋㅋ 물론 과정은 쵸큼 키모이하겠지만...
- 913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0:19:36>>912 링화 언니도 머리만 앵무새인 인간형 그런 걸 거쳤을까……
- 914차드 - 링화 (UA..udFmpC)2025-2-24 (월) 오후 10:19:44situplay>1740>872 태상왕 주변에 있는 신의 단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 소오인 차드는 안심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다. 개체에게는 스스로를 망칠 권리가 있을지 몰라도, 타개체는 그럴 수 없다. 그것은 차드가 빚어지기도 전, 이 세상 원초의 법전이 생길 때부터 있었던 원리. 그러므로 소오인 차드는 유한한 것들 사이에서 고독하다. 그들의 단면은 소오인 차드를 카르테스로 인지시키기 충분했기에. 하지만. "―――." 배를 갈라 확인하지 않아도 믿을 수 있는 것. 불투명한 말에서 공고한 백색이 있다 믿는 것. 마음이 맞는다고 착각하는 것. 함께 있는 것. 기댈 수 있는 것. 눈물이 없어도 그렇게 들리는 것. 강인한 신의 마음에도 있을 수밖에 없는 역린. 이 세상의 온갖 길상을 끌어모은 존재를 한낱 연약한 골육덩어리로 연민하고, 그 말로를 멋대로 상상해버리는 오만함. 요구한 적도 없는 호의를 가슴의 틈새에 쑤셔넣는 무자비함. 감히 태상왕의 결정을 바보같다 말할 수 있는 무모함.
- 915차드 - 친구 (UA..udFmpC)2025-2-24 (월) 오후 10:19:50situplay>1740>872 펑링화 그걸 정당화하기엔, 한 단어밖에 없지 않나. "―친우잖아."
- 916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0:20:33우웃 삼춘……
- 917후유카주 (08F.iRMAS2)2025-2-24 (월) 오후 10:21:09미츠루주!!!! 나 히키 답레 쓰구 있는 중인데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 1 전에 미츠루히키 일상 봤을 때 둘이 서로를 몰래 지켜보며 의식하고 있었다는 얘기가 나왔어서 후유카가 미쨩 옆에 자주 있고 학교에서도 같이 있을 때가 많으니까 미쨩이 히키 쪽 물끄러미 보고 하는 걸 후유카가 인식했을 수 있을지 물론 후유카가 왜? 라고 물으면 미쨩은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했을 것 같은 적폐가 있긴 한데 2 미쨩이 도쿄에 히키 만나고 그럴 때 후유카한테 히키 얘기를 했을지? 내 적폐로는 도쿄에 갔을 때 친구가 생겼다 정도만 얘기했을 것 같긴 한데 아예 얘기 안했거나 더 많이 얘기했다거나 할수도 있을 것 같아서? 만약 얘기했다면 이후에 히키랑 인연이 끊겼을 때 후유카한테도 얘기를 해줬을지? 아니면 그냥 그 얘기 피하는 것에 후유카가 멀어지게 되었구나 눈치를 챘을지?
- 918후유카주 (08F.iRMAS2)2025-2-24 (월) 오후 10:21:40다들 안녕안녕! 엣 또 정주행 밀려부렸다
- 919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10:21:47어서 오세요! 후유카주!
- 920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0:21:49후쨩주 안녕안녕
- 921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10:21:51후하🤗
- 922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10:22:50>>913 그....봉황이니까 한번에 뿅! 하고 성공했다고 하자 응 그럴거야 무조건 그래야만 해
- 923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10:23:14>>911 그건 단기적으로 엄청 돌려서 그런 것이고, 지금은 그 사이에 다른 분들과 많이 돌렸기 때문에 찌르셔도 괜찮아요!
- 924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0:24:00>>922 수요층은 있었을 거 같은데 (아무말) >>923 앗 그럼 이제 토모야랑 놀 시간이네 (선글라스 씀)(넥타이 고쳐멤)
- 925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10:24:31>>924 ㅋㅋㅋㅋㅋㅋㅋㅋ 뭐예요! 그 세트는!! 음. 그래서 바라는 상황이나 배경이 있나요?
- 926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10:25:20토모야 억장을 섞고 몽둥이를 리필해줄 시간이군
- 927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0:26:07>>925 뭔가 프레시하면서 새로운 거 하고 싶은데… 전에 보니까 마츠리 마지막날에 쓰레기 청소하고 있던 거 같은데 선지가 도와주러 가고 싶은걸
- 928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10:27:12>>926 무슨 짓을 하려는거야!! (동공지진) >>927 그거 아마 슌이 도와줬을 것 같은지라... 그럼에도 상관없다면 얼음동굴 쪽 청소하고 있긴 할테니까 거기로 와도 될 것 같고요? 물론 철창 너머는 못 들어가게 하겠지만.
- 929마코토 - 차드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10:27:55situplay>1740>895 깨달은 사실이 있군요. "저는.. 당신이.." 말을 더 잇지 않고 흩어지도록 놓아둔 다음. 떨리지 않는 듯한 다른 쪽 손을 바라봅니다. 여기는 너무 많이 있어요. "지금은.. 여기 있네요." 팔찌를 끊지는 못하고. 어지러운 시야와 길게 늘어져 끊기듯 들리는 목소리를 무시하며, 차드를 일으키려 노력하려 합니다. 강렬한 천의 기운 앞에서 수많은 상이 내려다보는 듯한 그런 한 군데씩 깨진 것같은 것들이. 비웃는 듯함이 들리는 것처럼. 다시 한번 더 느끼지만, 있어선 안 됐어요. "이래선 소원이라는 것은 빌 수 없겠네요." 들었던 것에서의 시로이유키히메라면 깊이 담아두었던 것은 들어주실 리 없는 일입니다. 빛날 리도 없지요. 빠져나갈 기회를 저버렸으니까요? 헤집어졌나요? 부축해서 천천히 걸어야 할..지도요. 얼음 동굴 안에서 얼어붙어버릴 것만 같은 기분을 느끼는 것은 우연이 아닐 겁니다.
- 930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0:28:44>>928 아예 다 치웠구나… (고민) 하긴 삼춘이랑 마코토가 얼음동굴에 고무줄 버렸(고의 아님)고 얼음동굴 치우는 거 도와줘야겠는걸 좋아좋아 선레는 누가 할까
- 931히키주(사망) (bXQb5UgbeK)2025-2-24 (월) 오후 10:29:11김히키주의 사심을 끼워팔자면 무녀김히키 상대로는 다들 안면인식장애가 걸렷으면해(? 배우란 그런 거니깐... 안녕 답레 날려먹고 장렬하게 죽기로 한 김히키주야
- 932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10:29:56먼가.. 있었나요..(지침)(이자식 손목 잡고있었음)
- 933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10:30:02>>931 사실 차드주도 헐킈,, 머지, 모브무녀쨩인가? 작업걸까?? 야츠메라고 하면 히키잇는대로 데려가줄지두 하고 그렇개 대사친 거야 성공적이었어
- 934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10:30:34>>917 후유카주 안녕~ 오자마자 질문폭격을 주는구나 크아악(농담) 1. 히키 전학 오자마자 히키코모리 되서 (맞나? 이게 맞다면) 학교에서 볼 일은 없었을거 같은데? 학년이 다르니까 마주치는 일도 엄청 적었을거 같고~ 미츠루도 직접 본 것보다 주변 1학년 주로 궁도부 1학년들이 수다 떠는 거 듣고 혹시? 하고 있었던 정도라~ 적어도 교내에서 그럴 일은 없었을 듯~ 2 히키에 대해서 자세한 얘기는 안 해줬겠지만 아야쨩이랑 멀리 갔다가 친구 생겼어! 말해주구 그 뒤로도 이번 주말은 친구 보러 갈거야! 이 정도는 꼬박꼬박 얘기 했을 듯~ 그리고 연 끊긴 것도 직접 말한거는 아니고 미츠루가 대답 피하는 걸로 후유카가 혹시나, 하고 눈치챈 걸로 하면 될거 같아~
- 935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0:30:38>>9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춘!!!!!!!!
- 936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10:31:07>>931 지금 한강 온도가 딱 임사체험하기 좋대 입수 함 드가자 (안됨)
- 937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0:31:52>>931 비록 답레는 날렸지만 히키주라면 더 마음에 드는 답레가 나올 양식이 될 거라고 생각해 히키주는… 대단하니까…
- 938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10:31:54>>930 신뢰의 다이스로 가죠! [dice 1 2]2[/dice] 1.저. 2.선지주
- 939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10:32:16근데 얼음동굴 고무줄 버린거는 뭐야?
- 940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10:32:43>>931 히키주...(토닥토닥) 어쨌든 선레는 잘 부탁할게요!
- 941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0:32:57좋아좋아 써올게 >>939 situplay>1740>801
- 942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10:33:04>>939 저 둘의 일상 도중에 고무줄 떨어진 것이 있었어요!
- 943코우주 (TtVyu47kDq)2025-2-24 (월) 오후 10:33:15히키 히키주 situplay>1740>737 여기 늦은 답레 미안해. 중요한 일상 많으니 답레는 천천히 줘? 그리고 죽지 말고 나 질문있어. 코우가 링화에 대해서 물어보면 히키는 뭐라 대답해줘? 선지는 반짝반짝 예쁘고 화려하고 상냥한 봉황 언니랬어
- 944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10:33:51>>941 >>942 에 그러니까 마코토 머리 묶은 고무줄이 떨어졌다 이건가?
- 945후유카주 (08F.iRMAS2)2025-2-24 (월) 오후 10:34:01>>934 답변 고마워 미츠루주! 미츠루주가 답해줄 걸 알구 있었다구(꼬옥) 답레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고마어~
- 946차드주 (PSgdTq0tcm)2025-2-24 (월) 오후 10:34:24차드주 답레잇다가 배고파져서 이재 느긋하개이을개........ 나 오늘 ,,빠르지않앗어,,? 분발헷삼,,
- 947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10:34:55[youtube https://youtu.be/W7zpFc6IUWQ?si=XJ87k-6Y96f4As2v] 귀여운 링링이가 내 알고리즘 점령했어
- 948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10:35:48>>945 히히히 후유카주 기여어 복복할래~~
- 949히키주(사망) (bXQb5UgbeK)2025-2-24 (월) 오후 10:36:01마음 한편이 차드 몸속처럼 공허해져서 좀 떠들면서 쉴개 한강 안 드가 오늘 춥드만
- 950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10:36:38>>949 느긋이 죠 차드주도 진자 개베고픈상태돼서 못 이을수도 잇슴 부담X
- 951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10:37:03월요일이 모두를 주긴다 (아?님)
- 952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10:37:07링링이다..링링이가 저기에 있어!! (야광봉)
- 953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10:37:38애초에 신폼도 신경써서 간지작살나는 용폼으로 유지하는 거지. 그냥 막변하면 뭐.. 할말이 없다...일거같긴 해요.. 혼돈 안에 빠진 눈깔 중 두개쯤 건지고(보통 눈 두개가 정배지?) 자기 비늘 뜯어서 만들어서 연결하거나(약간 홈캠느낌으로) 아니면 찐야생뱀이나 파충류샵에서 한마리 데리고와서 나랑계약할? 일 수 있다..
- 954히키주(사망) (bXQb5UgbeK)2025-2-24 (월) 오후 10:37:59>>943 안녕 코우주 확인햇어 느긋하게 이을개 고마워 음 좀 고민하다가......... "닭대가리" 라고 햇을 거야
- 955히키주(사망) (bXQb5UgbeK)2025-2-24 (월) 오후 10:39:34어쩌면 고민 안햇을지도
- 956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10:39:41>>953 뭣 압바 사역마 가능하다고 당장 주세요(?) >>954 히키의 한결같은 닭대가리에 이젠 훈훈함마저 느껴져
- 957코우주 (TtVyu47kDq)2025-2-24 (월) 오후 10:40:24>>954-955 뭣 좋으고 착하고 예쁜말은 없는거야?
- 958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10:40:24연인이 되었지만 너무나 한결같은 남자친구..(어?)
- 959히키주(사망) (bXQb5UgbeK)2025-2-24 (월) 오후 10:40:55>>950 고마어 쉬다가 이을개... >>956 베이비 허니 스위티와 같은 선이라고 생각해(아님
- 960선지아 - 시라유키 토모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0:41:03뇌우의 신, 언제나 해맑은 편인 이 신은 이번 마츠리에서 얻어낸 게 많다고 생각했다. 이것저것 많이 먹었고, 사람도 많이 보았고, 익숙한 사람도 여럿 보았다. 재회에 가깝게 만나게 된 사람들도 있었으니, 선지아는 그것만으로도 괜찮은 수확이라고 생각했다. 마냥 축제에서 득실을 따지는 것처럼 비치긴 하겠지만, 실로 득실을 따지는 건 아니었다. 잘 놀고 먹었으니 그냥 뭐라도 이유를 붙여서 기뻐하는 것뿐이라서. 선지아는 여유로운 걸음, 기모노가 아닌 평소와 같은 교복 차림에 후쨩이 준 스카프를 두르고 마츠리를 찾았다. 오늘이 마지막날이라고 하였던가, 새해는 이미 지나갔지만, 나름의 분위기가 있었다. 마츠리 마지막날, 다들 수고했다며 건네는 덕담과 함께. 마츠리가 끝나가며 찾아오는 여유를 즐기며, 이제 진짜 신년의 여유로운 부분이 다가왔다는 실감을 피부로 느끼는 시기였다. 선지아는 그런 마츠리에 들어서서, 피부로 느껴지는 기척을 쫓아 저벅저벅 걸었다. 평소와 다르게 발을 감싼 군용 장화로 눈을 푹푹 짓누르며 나아간다. 토리이를 넘고, 신사를 지나치고, 익숙해진 길을 따라 올라가면 어느새 얼음 동굴이었다. 선지아는 그런 얼음 동굴을 보고는 고개를 살짝 기울여 내부를 들여다보는 듯 하더니 가까이 다가갔다. “시라유키 오빠, 안녕. 새해 복 많이 받아.” 그렇게, 언뜻 올라간 입꼬리로 대뜸 말을 붙이는 것이었다.
- 961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0:41:58이 정도면 닭대가리는 애칭이 아닐까 마이스윗리틀치킨
- 962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10:42:10>>959 익숙해지면 그럴거 같긴 해
- 963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10:42:30>>961 어쩐지 군침이 돌아버려...
- 964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0:43:08>>963 선지주도 쓰고 나서 그렇게 생각했어 (침착) 치킨이면 애칭이 맞지…
- 965히키주(사망) (bXQb5UgbeK)2025-2-24 (월) 오후 10:43:37>>957 ,,,,,,,,,,,닭대가리 >>961 >>963 >>964 (터짐
- 966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0:45:45>>965 마이스윗리틀치킨너기……(?)
- 967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10:45:56나 히키주 아이디가 비비큐로 보였어...
- 968코우주 (TtVyu47kDq)2025-2-24 (월) 오후 10:46:01>>965 어떻게 신님을 그렇게 부를 수 있냐고 어르신 떽! 할거야....?
- 969코우주 (TtVyu47kDq)2025-2-24 (월) 오후 10:46:37뭐지 내 레스 어디갔지 >>965 신 님을 어떻게 그렇게 부를 수 있냐고 어르신 떽 할거야...?
- 970코우주 (TtVyu47kDq)2025-2-24 (월) 오후 10:46:57뭐야 레스 안 올라간 것 처럼 보이더니 뭐야 이거
- 971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10:47:24정말로 추가한다면 뱀 한마리 키운다(홈캠이냐 계약한거냐에 따라서 종류는 달라지겠지만)가 가능은 한 부분(?) 신이라면 일종의 전화기처럼 연락은 가능할거같은 기분이. 정작 마코토는 저게 사역하는 존재라는 거 알면 전화는커녕 보지도 않으려 할거같은데(?)
- 972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0:49:12오토리로드가 이상해서 종종 새로고침을 눌러봐야 해
- 973토모야 - 지아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10:49:48"...하..." 축제의 시작은 좋았으나 그 끝엔 쓰레기가 남기 마련이었다. 언제나 아름답게 반짝이면 참 좋겠지만, 마츠리 기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그런 것일까? 동굴 여기저기엔 쓰레기가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시라유키 일가가 지키고 있던 구간인 성스러운 얼음 조각상 부근에는 쓰레기가 없었다. 하기사 거기서 무슨 짓을 할 수 있겠는가. 첫날은 미야비. 그리고 이후부턴 자신이 쭉 지키고 있었는데. 쓰레기까진 이해할 수 있었다. 외국인인진 알 수 없었으나 읽지도 못할 낙서를 동굴 벽에 남긴 것에 대해서 토모야는 크게 한탄했다. 저기요. 여기 일단은 성역이에요. 성역. 물론 어르신들을 제외하면 이 동굴을 성역으로 여기는 이는 거의 없었다. 그런 판국에, 외국인은 오죽하겠는가. 일단 낙서가 된 얼음은 깎아내릴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끌을 가지고 와서 얼음을 천천히 긁어내기 시작했다. "...응?" 그런 와중에 들려오는 목소리. 토모야는 고개를 돌려 목소리가 나는 곳을 바라봤다. 선지아. 여긴 또 무슨 일이지? 미소를 보이며 새해인사를 하는 그녀를 바라보며 토모야는 굽혔던 허리를 편 후에 쭈욱 기지개를 켰다. "...응. 고마워. ...너도 새해 복 많이 받아. 그래서 무슨 일이야? 이 동굴 안에 놔두고 간 거라도 있어?" 보통 이 시기에 얼음 동굴을 오는 이는 드물었다. 그렇기에 이 예상도 하지 못한 손님이 무슨 일로 온 것인지 궁금했는지, 그는 그녀의 답을 조용히 기다렸다.
- 974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10:50:56실제로 일본에서도 문화제 낙서 문제는 심각하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가서 본 적 있고. ...그 글씨를 읽을 수 있었던 내 낯이 뜨거워지는 것에 대해서...(주륵)
- 975선지아 - 시라유키 토모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0:56:35마츠리가 막바지에 이르면, 과연, 예상대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오는 길이 정리되어 있으면서도, 은근히 더러워졌던 흔적 같은 게 눈에 띄긴 했다. 나름대로 시골 행사임에도 방문객이 많은 편에, 이런저런 신들도 방문하기 때문인지, 관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흔적 같은 걸 찾아볼 수 있었다. 모아둔 쓰레기 봉투라거나,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경고문 같은 것. 새전함에 쓰레기를 넣은 사람이 없다는 게 그나마 다행일까. 선지아는 생각하다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놔두고 간 건 없지만 돕고 싶어서.” 선지아가 유메와 함께 얼음 동굴로 향하는 길, 그리고 얼음 동굴에 접어들고 나서도 첫날에 갔음에도 기이하다 싶을 정도로 낙서가 눈에 띄고는 했다. 과연, 이해하지 못할 건 아니기도 했다. 선지아가 아는 것만 하더라도 인간은 제 흔적을 남기고 싶어 안달이 난 존재였으니. 그게 종종 민폐임을 알면서도 그러는 건 감성에 휩쓸리기 때문인지, 아니면 별개의 이유가 있는지. 선지아야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도울 수 있는 건 얼마든지 있노라고 여겼다. 예를 들자면, 깎아낸 얼음만큼 물을 붓고, 굳혀서 얼음을 보충하는 거라든지. 깎는 걸 도와준다던지 하는 것. 선지아는 언제 꺼냈는지 2L 페트병을 꺼내고, 다른 손에는 끌을 꺼냈다. “축복의 의식 할 때 보니까 낙서 같은 게 있어서 신경 쓰이더라구.”
- 976후유카 - 히키 (08F.iRMAS2)2025-2-24 (월) 오후 10:59:16situplay>1740>65 축제의 둘째 날. 저는 첫날과 다를 바 없이 후리소데를 차려 입었습니다. 친구를 만나 같이 놀기로 했는데 첫날에 깜빡하고 하지 못했던 것이 있어서 약속 시간보다 훨씬 일찍 나왔어요. 제가 향한 곳은 신사였습니다. 마츠리를 맞아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이곳을 다시 온 것은 다름 아닌 오미쿠지 때문입니다. 어제 오미쿠지를 한다는 것을 깜빡했지 뭐에요. 익숙하게 순서를 거쳐 오미쿠지를 하고 받은 올해의 길흉은...... 반길(半吉)입니다. 반길 정도면 나쁘지 않아요. 흉이 아닌게 어딘가요. 저는 머프 안 주머니에 곱게 접은 종이를 집어넣습니다. 일찍 왔기 때문에 신사를 돌아보며 사람들을 구경하다가 고슈인을 써서 나눠주는 곳까지 도착했습니다. 오늘 고슈인은 누가 적어주시는 걸까요. 평소 고슈인은 나이 지긋하신 신관님이 단정한 필체로 적어주시는 편이었습니다. 누가 고슈인을 써주냐에 따라 그 필체가 다른 것이 좋아서 매번 확인하다가 다른 이가 적어주는 고슈인이 있다면 구매해 모으고 있어요. 미쨩과 오래 친구로 교류하면서 저 또한 서예에 조금은 관심이 있는데다가 다른 신사에 갈 일이 거의 없다보니 유키히메 신사에서만 고슈인을 잔뜩 모으게 되었는데 그것도 나름 재미가 있어요. 앗, 오늘은 처음 보는 무녀님이 적어주시네요. 서체가 어떠할지 궁금해서 조용히 옆에서 살짝 보았어요. 단정하게 내려오는 아름다운 필체. 붓을 잡는 왼손은 전문으로 서예를 배운 양 흠잡을 곳이 없고 막힘없이 글자를 내려갑니다. 저는 눈을 깜빡이며 조금 놀라 그 글들을 바라보는데요. 그건 왠지 그 서체가 낯이 익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디서 본 걸까요. 왜 익숙한 것일까요. 곰곰히 생각하며 계속 쳐다보다보니 제 시선이 느껴졌는지 무녀님이 저를 돌아봅니다. 그리고 눈이 마주치고 입술을 읽는 순간 저는 느낌표를 띄웠습니다. 아, 알겠어요! 편지에 쓰여진 서체와 똑같아요! 크리스마스 랜덤 선물을 받을 때의 서체랑요! 가미유키 고등학교의 학생인 걸까요? 분명 동급생은 아닙니다. 선배님 아니면 후배님일 것 같은데 제 느낌으로는 후배님이 아닐까 추측해봐요. 일어나는 무녀님을 살피는데...... 미묘한 위화감을 느낍니다. 뭘까요? 저는 고개를 갸웃해요. 저는 무녀님의 물음에 양 손바닥을 아래로 향한 채 위아래로 살며시 흔들며 기다려달라는 신호를 보낸 뒤 저쪽 편으로 가서 휴대폰 필담을 하며 고수인장을 구매한 뒤 허겁지겁 다시금 무녀님 쪽으로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고수인장을 내밀어요. 무녀님이 인장을 찍고 붓글씨를 쓸 동안 저는 휴대폰 메모장에 글을 적은 뒤 화면을 앞으로 하여 보여줍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귀가 들리지 않는 농인입니다.] [입모양으로 말을 읽을 수 있으니 천천히 말씀해 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혹시 가미유키 고등학교 학생이신가요?] [크리스마스 랜덤 선물을 받았는데 그 편지의 서체와 흡사해서요.] 맨 위의 두 줄은 매번 사용하는 문구라 클립보드에 고정해 두었으니 얼마 걸리지 않았고 밑의 두 줄은 연마한 타자 실력으로 빠르게 쳐서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고슈인을 찍으려는 이들이 없어서 조금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본 문화 잼병이라 혹시 틀리는 부분 있음 알려조......? 그리고 후유카는 미쨩이랑 같이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혹시 멀리서 봐서 미쨩 친구인거 안다구 해두 괜찮다구?
- 977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10:59:54>>971 음 그럼 홈캠 사양으로 한 마리 주세요(?) 근데 마코토는 압바가 싫나? 압바가 마코토 불러가지고 이거 쟤 옆에 갖다둬라 하고 시켰다고 하면 질색하나(???)
- 978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1:00:25일종의 전화기라니까 뱀 손 위에 올려서 전화기처럼 귀에 대고 Hello 해야 할 거 같아
- 979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11:02:31>>978 원피스에 나오는 전보벌레 이미지가 좀더 맞지 않을까?
- 980토모야 - 지아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11:03:04돕고 싶다라. 이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지. 그땐 눈을 쓸고 있었을 때였던가. 정말로 남을 돕기 좋아하는 애로구나. 그렇게 생각하며 토모야는 가만히 지아를 바라봤다. 딱히 그 호의를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 자신 쪽에서도 일손이 많으면 좋으니까. 이 얼음동굴을 자신이 모두 청소하기에는 조금 힘들기도 했고. 그렇기에 그는 순순히 그 호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끌을 꺼내기 전까지는... "야. 끌 꺼내지 마. 여기 일단은 성역이거든?! 막 긁으면 안되거든?!" 크게 당황하면서 그는 끌을 꺼내지 마라고 하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물론 지아의 뜻이 뭔진 알겠으나 아무래도 관계자가 아닌 이의 손에 맡기기는 애매했다. 자칫 잘못해서 동굴 자체에 흠이 생기면 곤란하기도 하고. 얼음을 긁어내려다가 괜히 속까지 푹 들어가서 벽을 긁어버리면 흠집이 나지 않는가. 안돼. 그러면 필시 나에게 책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거야. 내 용돈이 위험해. 순식간에 많은 생각이 흐르면서 토모야는 헛기침 소리를 냈다. "도울거면 근처의 쓰레기나 주워줘. 긁는 것은 내가 할테니까. ...얼음은 무작정 긁으면 안돼. 조심스럽게, 천천히 해야 하는 작업이야. 아마추어는 안돼." 절대로 허락할 수 없다는 듯, 그의 눈에는 핏줄이 가득 서 있었다. 절대로 허락해줄 생각이 없는 모양이었다. "아무튼 의식? ...아. 했구나. 누구? 플래그 경기에서 너 졌을 때 세상 떠나갈 정도로 울던 후배 양?" 확신은 없었다. 그렇게 울 정도니 그냥 엄청 친한 사이가 아닐까 추측했을 뿐.
- 981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1:03:12>>979 뱀이 꼬리 차르르르 떨면 전화 온 거구나(??)
- 982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11:04:13>>981 ㅋㅋㅋㅋㅋㅋㅋㅋ맞지 그리고 받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뱀 표정 미묘하게 바뀔듯
- 983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11:04:52압바가 싫은거랑 저걸 쟤 옆에 갖다둬라.. 라는 건 별개니까요.. 지키거나 할 의도라면 가져다두는 건 순순히 해뒀을 듯..?
- 984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11:10:09뱀은 너무 무겁단 의견 때문에 도마뱀으로 햇다가 천장에 붙은 도마뱀 때러 토가미내 남매가 무등타고 읏쇼읏쇼 협력하는 셍각함
- 985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11:11:46>>983 미츠루 입장에선 집에 오니 마코토가 뱀을 준다? 뭐...지? 애완동물인가? >>984 -마코토-당하거나 빗자루질 당하기 싫으면 순순히 내려와야 할텐데 도마뱀쨩~~
- 986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11:13:11슬슬 다음판 이사 준비를 해봐요! 우리!
- 987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11:13:47새집에 가면 무슨 잼얘를 할까?
- 988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11:14:05연애/결혼/불륜 하고 싶은 캐 고르기
- 989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11:14:50어느날 거실에 생긴 뱀사육장(?) 뱀 모습 정하는거 어머님 도움 없었으면 ㅈㄴ 흉악하게 생겼을거라는 게 정배였을 거 같기도 해요(?)
- 990선지아 - 시라유키 토모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1:14:57성역이라는 말에 선지아는 앗, 하고 탄성을 흘렸다. 하긴, 성역에 끌을 막 가져다대선 안 되겠지. 선지아는 잘 긁어낼 자신이 있다는 것과 별개로 신뢰하지 못하는 것에 불만을 지니지 않았다. 말하자면 신임 지휘관이 어떤 이력이 있어도 쉬이 신뢰를 사지 못하는 것과 같다. 자리는 다르고, 굳이 따지자면 신병과 같지만. 신병은 원래 신뢰를 못 사는 법. 선지아는 고개를 주억거리며 긍정하다가 이내 들려온 말에 눈을 크게 떴다. “앗, 어떻게 알았지.” 그야 뻔하긴 하겠지만, 선지아는 깜짝 놀란 듯 눈을 크게 떴다가 끌을 등 뒤로 감추는 모습으로 제 체내로 감추었다. 그러고 나면 남는 건 페트병 하나. 선지아는 잠시 두리번거리다가, 토모야의 발치에 2L 페트병을 내려두고서 종종 걸음으로 거리를 벌려 얼음 동굴을 보았다. 주변에 쓰레기가 아주 많진 않지만, 그래도 있긴 있었다. 도울 수 있는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하는지, 아니면 그럼에도 쓰레기가 있다는 걸 한탄해야 하는지. 선지아는 아리송한 무표정을 지었다가 집게와 쓰레기 봉투를 슬그머니 꺼냈다. “응, 유메쨩이라고 해. 사이온지 유메라고 하는데… 귀여운 친구야.” 선지아는 그리 대답하면서 집게를 착착, 부딪치는 소리를 내고서 쓰레기 하나를 집어 쓰레기 봉투로 슉 던져넣었다. “…앗, 맞다. 나도 들었어. 시라유키 오빠는 후쨩이랑 축복의 의식 치렀어?” 그때 세밀히 파고든 질문은 부정당하기야 했다지만, 선지아는 ‘체내두근두근핑크빛기류부족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뭔가, 그럴 만한 계기나 희미한 뭔가라도 좋으니 있었으면 하는 눈치였다. 그래도 여고생은 여고생이라서!
- 991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1:15:42선지주는 뱀으로 아빠한테 전화받다가 미츠루한테 들켜서 아무렇지 않게 뱀이랑 애정표현 하는 척으로 모면하려고 했으면 한다는 적폐가 있어(?)
- 992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1:15:51>>991 *마코토가
- 993마코토주 (OTwcRs9aNO)2025-2-24 (월) 오후 11:16:41그러나 안타깝게도 마코토는 전화와도 안받을 거라서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 994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1:17:05압바용 전씹 당하는구나 압바용은 아파용(??)
- 995차드주 (UA..udFmpC)2025-2-24 (월) 오후 11:17:40>>994 ,,푸하하하하하하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제하하하하하하하하
- 996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11:17:50답레는 다음 판에 쓸게요! 그보다...이제 토모야에게 온거냐고! ㅋㅋㅋㅋㅋㅋ
- 997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1:18:11>>995 헤헤 (우쭐)(?) >>996 (눈썹)
- 998미츠루주 (AspKPY.4bS)2025-2-24 (월) 오후 11:18:15>>988 차드차드주야... >>989 혼돈의 미학으로 생각해보면 그럴거 같긴해 >>991-99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코토 자연스럽게 읽씹하는거 넘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99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11:18:37>>991-994 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00토모야주 (Z6zVRgOd1a)2025-2-24 (월) 오후 11:18:43터트린다. 이 판
- 1001선지주 (WwA2nYo6Rm)2025-2-24 (월) 오후 11:18:45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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