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4U :: 4번째 이야기 (1001)
◆zQ2YWEYFs.
2025년 1월 16일 (목) 오후 10:03:13 - 2025년 1월 18일 (토) 오전 02:05:31
2025년 1월 16일 (목) 오후 10:03:13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bit.ly/3BVugbj
웹박수 - http://bit.ly/3VYoyfO
시트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5
선관&임시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3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bit.ly/3BVugbj
웹박수 - http://bit.ly/3VYoyfO
시트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5
선관&임시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3
2025년 1월 18일 (토) 오전 12:37:38
"있으면 가지고 나와야지."
무슨 당연한 소릴 하냐는 듯이 토모야는 차분하게 대답했다. 한편, 그와는 별개로 그는 히키의 계획을 조용히 들었다. 수업을 듣고, 수업을 듣고, 집에 가고. 딱 일반적인 학교생활을 그냥 적당히 이야기한 것 같다고 생각했으나, 굳이 그 사실을 토모야는 거론하지 않았다. 이런 사실로 말을 꺼내봐야 설교일 뿐이고, 자신은 설교를 할 생각은 없었다.
"대단할 것은 없지. 어쨌든 공부를 하고, 다른 이들과 어울려서 사회생활을 하라는 것이 학교가 존재하는 이유니까. 뭐, 누군가는 학교를 다니는 것만으로도 그때만 즐길 수 있는 의미가 어쩌고 저쩌고 할지도 모르지만, 난 그렇게 생각 안 해."
물론 그런 의미를 찾는 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없는 이도 한 가득이었다. 그렇다고 한다면 모두에게 전부 그런 '학교를 다니는 것만으로도 즐길 수 있는 의미'가 존재한다는 법은 없다고 토모야는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학교조차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는 이는 학교를 졸업 한 후, 무언가를 하려고 해도 힘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 물론 100% 다 그런 것은 아니지. 에디슨은 학교를 안 다녀도 성공했다고 하니까. ...하지만 그게 내가 된다는 보장은 거의 없잖아."
이어 그는 가만히 히키를 바라봤다. 그리고 화를 내거나 추궁하는 분위기가 아닌, 그냥 태연하게 이야기하는 톤으로 이야기했다.
"후배 군. 나는 이제 2개월 반 정도 지나면 졸업이야. ...아마 그 이후에는 너도 시달리는 일은 없겠지. ...나 같은 녀석은 잘 없을테니까. 적어도 현 학생회장이 나처럼 할 것 같지는 않고. ...그러니까 2개월 반 후에 네가 뭘 해도 나는 터치하지 않을 거고, 터치할 수도 없어."
오른손으로 숫자 2를 만든 후, 그는 살며시 오른손을 아래로 내렸다.
"...그 2개월 반이라도 좋으니까 학교를 꼬박꼬박 다녀보고, 정 못 다니겠으면 네가 학교를 다니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는 것은 어때? 에디슨처럼 말이야. ...뭐, 못하겠으면 말고. 억지로 시킬 생각 없어. 억지로 시킨다고 할 나이도 아니잖아. 해야 할 일도 아닌 것으로 시간 낭비하긴 싫거든."
뭐, 졸업 때까지는 학교 안 나온다 싶으면 찾아올 거니까 2개월 반 알아서 잘 버텨보던지. 그렇게 말하며 토모야는 피식 웃었다.
무슨 당연한 소릴 하냐는 듯이 토모야는 차분하게 대답했다. 한편, 그와는 별개로 그는 히키의 계획을 조용히 들었다. 수업을 듣고, 수업을 듣고, 집에 가고. 딱 일반적인 학교생활을 그냥 적당히 이야기한 것 같다고 생각했으나, 굳이 그 사실을 토모야는 거론하지 않았다. 이런 사실로 말을 꺼내봐야 설교일 뿐이고, 자신은 설교를 할 생각은 없었다.
"대단할 것은 없지. 어쨌든 공부를 하고, 다른 이들과 어울려서 사회생활을 하라는 것이 학교가 존재하는 이유니까. 뭐, 누군가는 학교를 다니는 것만으로도 그때만 즐길 수 있는 의미가 어쩌고 저쩌고 할지도 모르지만, 난 그렇게 생각 안 해."
물론 그런 의미를 찾는 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없는 이도 한 가득이었다. 그렇다고 한다면 모두에게 전부 그런 '학교를 다니는 것만으로도 즐길 수 있는 의미'가 존재한다는 법은 없다고 토모야는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학교조차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는 이는 학교를 졸업 한 후, 무언가를 하려고 해도 힘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 물론 100% 다 그런 것은 아니지. 에디슨은 학교를 안 다녀도 성공했다고 하니까. ...하지만 그게 내가 된다는 보장은 거의 없잖아."
이어 그는 가만히 히키를 바라봤다. 그리고 화를 내거나 추궁하는 분위기가 아닌, 그냥 태연하게 이야기하는 톤으로 이야기했다.
"후배 군. 나는 이제 2개월 반 정도 지나면 졸업이야. ...아마 그 이후에는 너도 시달리는 일은 없겠지. ...나 같은 녀석은 잘 없을테니까. 적어도 현 학생회장이 나처럼 할 것 같지는 않고. ...그러니까 2개월 반 후에 네가 뭘 해도 나는 터치하지 않을 거고, 터치할 수도 없어."
오른손으로 숫자 2를 만든 후, 그는 살며시 오른손을 아래로 내렸다.
"...그 2개월 반이라도 좋으니까 학교를 꼬박꼬박 다녀보고, 정 못 다니겠으면 네가 학교를 다니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는 것은 어때? 에디슨처럼 말이야. ...뭐, 못하겠으면 말고. 억지로 시킬 생각 없어. 억지로 시킨다고 할 나이도 아니잖아. 해야 할 일도 아닌 것으로 시간 낭비하긴 싫거든."
뭐, 졸업 때까지는 학교 안 나온다 싶으면 찾아올 거니까 2개월 반 알아서 잘 버텨보던지. 그렇게 말하며 토모야는 피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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