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1>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4U :: 72번째 이야기 (1001)
72번째 상판 운영비용을 늘리고 있습니다 ◆zQ2YWEYFs.
2025년 3월 7일 (금) 오전 01:37:33 -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26:59
2025년 3월 7일 (금) 오전 01:37:33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bit.ly/3BVugbj
웹박수 - http://bit.ly/3VYoyfO
시트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5
선관&임시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3
2차 페어 이벤트 찌르기 - situplay>1987>433
-리스트에 이스즈, 키요, 미츠루, 토모야 추가
(머릿말에 [2차 페어이벤트 찌르기]를 달고 신청할 때 보냈던 코드(좋아하는 색깔+음식) 그대로 보내주세요)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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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박수 - http://bit.ly/3VYoy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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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임시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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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말에 [2차 페어이벤트 찌르기]를 달고 신청할 때 보냈던 코드(좋아하는 색깔+음식) 그대로 보내주세요)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0:52:53
>>951 하지만 난 그런 키요주의 취향도 수용할 수 있어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0:53:15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0:53:29
어서 오세요! 키요주!! 아무렴 어떤가요! 원래 음악은 자기 취향대로 듣고 그러는 거예요!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0:54:27
여담인데 키요주가 여러 게임을 했다는 레스를 본 것 같은데 진짜 듣도보도 못한 콘솔게임 캐릭터 하나 가지고 와도 맞추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0:54:46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0:55:32
>>947
제 몸을 끌어안은 채 가벼이 온기를 나누어주는 입맞춤은....
-나는 참견할 필요가 없다는 걸까?
...잠시 그런 불온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은 인간의 나약함이 만들어낸 환상임을 알고 있다. 후카와 스이는, 그런 감정에 지지 않기로 했다. 그 나약함이 얼마나 상대방을 갉아먹고 죄이며, 처절하도록 사무치는 목소리를 내는지 알고 있었다. 자신이 그 피해자기에, 가해자가 되고 싶지 않았다.
"...아뇨, 저는... 그래도 그럴래요."
기억할래요.
당신의 아픔이잖아요.
당신의... 마음이잖아요.
후카와 스이는 잡고 있던 그의 손을 놓고서는, 조심스럽게 팔을 뻗어 그 큰 키를 덮어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쓰담 쓰담, 고생했다는 듯.
제 몸을 끌어안은 채 가벼이 온기를 나누어주는 입맞춤은....
-나는 참견할 필요가 없다는 걸까?
...잠시 그런 불온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은 인간의 나약함이 만들어낸 환상임을 알고 있다. 후카와 스이는, 그런 감정에 지지 않기로 했다. 그 나약함이 얼마나 상대방을 갉아먹고 죄이며, 처절하도록 사무치는 목소리를 내는지 알고 있었다. 자신이 그 피해자기에, 가해자가 되고 싶지 않았다.
"...아뇨, 저는... 그래도 그럴래요."
기억할래요.
당신의 아픔이잖아요.
당신의... 마음이잖아요.
후카와 스이는 잡고 있던 그의 손을 놓고서는, 조심스럽게 팔을 뻗어 그 큰 키를 덮어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쓰담 쓰담, 고생했다는 듯.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0:55:37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0:56:14
>>955 해보고싶다... 과연 키요주는 쿠소게임 전문 스이주의 취향을 파악할 수 있을것인가? (두둥)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0:59:18
그리고 모바일 게임은 TCG 시절에 비해 요즘은 아트팀 단위로 화풍 통일하는 게임이 주류니까 말이죠 🤔
초반에 찍먹했던 게임이라도 그림체 보면 아, 이 게임이구나! 하고...
초반에 찍먹했던 게임이라도 그림체 보면 아, 이 게임이구나! 하고...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00:17
>>960 확실히... 요즘은 그런 느낌이긴하지...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00:46
>>961 화풍 통일 안 하는 게임도 디자인 보면 아! 여기구나! 싶은 느낌이고... (예시 : 명방)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00:59
>>957
“너도 참, 쓸모없는 짓을…….”
피식, 하고 절로 나오는 미소, 곧 당신을 끌어안고는 기대려 하는 몸. 두근, 두근 빠르게 뛰는 맥박이 고스란히 당신에게 전해진다. ……지나칠 만큼 따뜻한 품이었다.
“……정 원한다면 그러거라. “
신은 결국 인간에게 한 발짝 물러서기를 택했다. 조심스레 당신의 옆머리를 쓸어넘기며 그가 말했다.
“너는 참, 사람에게 [ 사랑스러움 ] 을 느끼게 하는 사람이다. “
이 말이 당신에게 어떻게 들릴지도 모르고.
“너도 참, 쓸모없는 짓을…….”
피식, 하고 절로 나오는 미소, 곧 당신을 끌어안고는 기대려 하는 몸. 두근, 두근 빠르게 뛰는 맥박이 고스란히 당신에게 전해진다. ……지나칠 만큼 따뜻한 품이었다.
“……정 원한다면 그러거라. “
신은 결국 인간에게 한 발짝 물러서기를 택했다. 조심스레 당신의 옆머리를 쓸어넘기며 그가 말했다.
“너는 참, 사람에게 [ 사랑스러움 ] 을 느끼게 하는 사람이다. “
이 말이 당신에게 어떻게 들릴지도 모르고.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01:55
화풍 하니 최근 신박한 걸 하나 봤었지
로스트 소드라고 모핑이 끝내주더만
로스트 소드라고 모핑이 끝내주더만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02:27
>>962 마쟈……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02:46
옆하옆하~~
저도 지듣노
옆바옆바~~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03:08
situplay>2081>837
시라유키 상이 등을 털었을 때는 깜짝 놀랬지만 이내 그 의미를 알고 배시시 웃으며 저도 시라유키 상의 어깨나 등을 손으로 털어주었습니다. 서로 눈을 털고 있으니 뭔가 조금 우스워져서 마음이 조금 풀렸어요. 홋카이도 출신으로서 눈보라의 무서움은 잘 아니까. 그래서 조금 긴장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다행히 산장 안은 아늑한 편이었어요. 시라유키 상이 안쪽으로 들어가 벽난로나 찬장을 살피는 동안 저는 창밖의 눈보라를 살피며 휴대폰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일기예보에 갑작스런 폭설 주의보가 뜨고 친구들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는 난리가 났습니다. 다행히 통신이 끊긴 건 아닌 것 같아서 저는 근처 산장에 몸을 피했다고 친구들에게 알렸어요. 시라유키 상에게서 메시지가 오자 저는 그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이다가 메시지를 보냅니다.
[다행이에요]>
[일단 통신은 되는 것 같아요]>
[눈보라는 금방 그칠 것 같진 않지만요]>
저는 눈썹을 늘어뜨리며 웃다가 시라유키 상이 담요를 건네자 그걸 받아서 화장실로 들어갔습니다. 거울을 보니 머리가 엉망이에요. 꺄아악. 저는 소리없는 비명을 지르며 머리를 정리합니다. 땋아내렸던 머리를 풀자 평소보다 조금 더 구불구불해진 것 같아요.
그리고 방수가 되긴 하지만 눈이 잔뜩 묻었던 스키복을 벗어요. 안에 검은 폴라티에 두꺼운 바지를 입고 있었기 때문에 스키복을 벗어도 문제는 없었습니다. 왠지 민망한 느낌이 들어 담요를 어깨에 두르고 스키복을 들고 화장실 밖으로 나왔습니다. 스키복이 마를 수 있게 적당한 곳에 널어두고 시라유키 상에게 다가가요.
시라유키 상이 등을 털었을 때는 깜짝 놀랬지만 이내 그 의미를 알고 배시시 웃으며 저도 시라유키 상의 어깨나 등을 손으로 털어주었습니다. 서로 눈을 털고 있으니 뭔가 조금 우스워져서 마음이 조금 풀렸어요. 홋카이도 출신으로서 눈보라의 무서움은 잘 아니까. 그래서 조금 긴장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다행히 산장 안은 아늑한 편이었어요. 시라유키 상이 안쪽으로 들어가 벽난로나 찬장을 살피는 동안 저는 창밖의 눈보라를 살피며 휴대폰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일기예보에 갑작스런 폭설 주의보가 뜨고 친구들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는 난리가 났습니다. 다행히 통신이 끊긴 건 아닌 것 같아서 저는 근처 산장에 몸을 피했다고 친구들에게 알렸어요. 시라유키 상에게서 메시지가 오자 저는 그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이다가 메시지를 보냅니다.
[다행이에요]>
[일단 통신은 되는 것 같아요]>
[눈보라는 금방 그칠 것 같진 않지만요]>
저는 눈썹을 늘어뜨리며 웃다가 시라유키 상이 담요를 건네자 그걸 받아서 화장실로 들어갔습니다. 거울을 보니 머리가 엉망이에요. 꺄아악. 저는 소리없는 비명을 지르며 머리를 정리합니다. 땋아내렸던 머리를 풀자 평소보다 조금 더 구불구불해진 것 같아요.
그리고 방수가 되긴 하지만 눈이 잔뜩 묻었던 스키복을 벗어요. 안에 검은 폴라티에 두꺼운 바지를 입고 있었기 때문에 스키복을 벗어도 문제는 없었습니다. 왠지 민망한 느낌이 들어 담요를 어깨에 두르고 스키복을 들고 화장실 밖으로 나왔습니다. 스키복이 마를 수 있게 적당한 곳에 널어두고 시라유키 상에게 다가가요.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04:51
슌주도 다시 한번 안녕하세요!!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04:54
지듣노...
유튜브엔 없는줄 알았는데..
히키링화 서사를 살짝 압축한듯한 느낌도 있고..(개인적 생각)
와스레라레나이요 부분은 아니 어케 한거지? 느낌도 있고.
유튜브엔 없는줄 알았는데..
히키링화 서사를 살짝 압축한듯한 느낌도 있고..(개인적 생각)
와스레라레나이요 부분은 아니 어케 한거지? 느낌도 있고.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05:03
다들 어서오세요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05:30
>>963
사람에게....
"...당신은 신이신데요."
사람에게는 어떻게 보이는걸까. 내가 정말 그렇게 사랑스럽게 보이는 걸까?
그래서 그들도 나에게 그랬던 걸까?
잠시 혼란스러운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의 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래, 뭐 어때. 누구에게 사랑스러워 보이든, 시키노 메이오는 자신의 곁에 있고, 자신을 아껴주니 말이다.
그것이 어린 아이마냥 보호자의 역할같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은 나름 불만이기는 했지만, 뭐... 나이차이가 엄청 나니까. (이걸 나이차이라고 해야하는걸까?) 사실상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응응. 메이오 선배님은...
목석남이니까. (두둥)
그는 엄청나게 조심스럽게 자신을 대했다. 그것을 후카와 스이는 처음에는, 아이같은 취급인가? 라고 생각했으나... 깨달았다.
아, 이 신...
마치 건드리면 바스라지는 드라이 플라워 마냥 생각하고 있잖아-!!
사람에게....
"...당신은 신이신데요."
사람에게는 어떻게 보이는걸까. 내가 정말 그렇게 사랑스럽게 보이는 걸까?
그래서 그들도 나에게 그랬던 걸까?
잠시 혼란스러운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의 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래, 뭐 어때. 누구에게 사랑스러워 보이든, 시키노 메이오는 자신의 곁에 있고, 자신을 아껴주니 말이다.
그것이 어린 아이마냥 보호자의 역할같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은 나름 불만이기는 했지만, 뭐... 나이차이가 엄청 나니까. (이걸 나이차이라고 해야하는걸까?) 사실상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응응. 메이오 선배님은...
목석남이니까. (두둥)
그는 엄청나게 조심스럽게 자신을 대했다. 그것을 후카와 스이는 처음에는, 아이같은 취급인가? 라고 생각했으나... 깨달았다.
아, 이 신...
마치 건드리면 바스라지는 드라이 플라워 마냥 생각하고 있잖아-!!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05:43
슌주 안녕안녕
다녀와잇
다녀와잇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06:15
지듣노와 함께 간만에 복귀에요...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06:24
>>971 나메실수... 후카와 스이 - 시키노 메이오 입니다!
슌주 안녕하세요~~!! 노에루주도 안녕하세요~~!! 하 후유카랑 토모야 진짜 일상 너무 귀엽다....히죽....
슌주 안녕하세요~~!! 노에루주도 안녕하세요~~!! 하 후유카랑 토모야 진짜 일상 너무 귀엽다....히죽....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06:26
노에루주 안녕안녕!!!!!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07:10
슌주 지듣노
썸네일만 보고 설마 했는데
코키아네… 좋지…
썸네일만 보고 설마 했는데
코키아네… 좋지…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07:48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07:54
노에루주도 안녕하세요!! 와..지듣노 많아!! (그저 감탄)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10:09
>>971
“신이기 이전에 사람이지. 사람의 형태로써 빚어졌으니. “
하하….. 하고 웃음을 터트리며 당신의 뺨을 가벼이 쓸어보인다. 가까이서 보는 당신은, 정말로, 정말로…..
“……어여쁘구나. “
맞닿은 입술은 복숭아 맛이 났다.
그래. 당신은, 그 어떤 이유를 갖다 붙여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란 걸.
이제는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신이기 이전에 사람이지. 사람의 형태로써 빚어졌으니. “
하하….. 하고 웃음을 터트리며 당신의 뺨을 가벼이 쓸어보인다. 가까이서 보는 당신은, 정말로, 정말로…..
“……어여쁘구나. “
맞닿은 입술은 복숭아 맛이 났다.
그래. 당신은, 그 어떤 이유를 갖다 붙여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란 걸.
이제는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12:41
저 run 합니다요~~~~~~~!!!!! 🤪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13:32
>>979
으
응?
응????????????????????????????????? 갑자기 머릿속에서 물음표가 수백억개가 떠올랐다. 갑자기? 이렇게? 훅 들어온다고?
후카와 스이는 입술에 가볍게 맞춰진 따스한 느낌이나, 그걸 또 지저귀는 새 마냥 쪼아대면서 입술을 맞대는 느낌이나, 순간적으로 너무 놀라서 머릿속에 물음표만 떠오르는... 그야말로 정말 만화같은 생각을 잠시 받았다. 여기서 갑자기요?
"네? 바, 방금까지 후카와 유이씨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요..."
새빨개진 얼굴임에도 물어볼건 물어봐야지. 왜 거기서 이렇게 흘러가는건데요? 왜??
으
응?
응????????????????????????????????? 갑자기 머릿속에서 물음표가 수백억개가 떠올랐다. 갑자기? 이렇게? 훅 들어온다고?
후카와 스이는 입술에 가볍게 맞춰진 따스한 느낌이나, 그걸 또 지저귀는 새 마냥 쪼아대면서 입술을 맞대는 느낌이나, 순간적으로 너무 놀라서 머릿속에 물음표만 떠오르는... 그야말로 정말 만화같은 생각을 잠시 받았다. 여기서 갑자기요?
"네? 바, 방금까지 후카와 유이씨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요..."
새빨개진 얼굴임에도 물어볼건 물어봐야지. 왜 거기서 이렇게 흘러가는건데요? 왜??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13:53
귀엽구만... 우리 메이오 많이 컸네... 뽀뽀도 하고... 이 할미는 뿌듯하단다...^___________^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14:24
run 합니다 아무튼 run 합니다~~~~!!!!! 🙃🙃🙃🙃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17:38
situplay>2081>967
토모야 역시 뒤늦게 일기예보를 확인했다. 아무래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갑작스러운 눈보라가 이 근처를 덮친 모양이었다. 보아하니 지금 밖에서는 아무래도 난리가 난 모양이었다. 일단 자신의 안전을 반 친구들에게 전한 후, 토모야는 한숨을 내쉬었다. 산장이 있어서 천만다행이지. 없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시로이유키히메와 시로이나리의 가호가 여기까지 닿을 것 같진 않았기에 어쩌면 정말로 큰일날지도 모를 일이었다고 그는 생각했다.
한편 그녀의 메시지가 들어오자 토모야는 빠르게 그 메시지를 눈으로 읽었다. 그리고 이어 그녀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일단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알 수 있겠지.]
[설마 여기에 평생 갇히기야 하겠어?]
눈보라가 아무리 몰아친다고 한들 길어봐야 이틀이었다. 이곳은 히말라야 지방도 아니고, 눈이 사시사철 내리는 극지방도 아니었다. 길어봐야 이틀. 그렇다고 한다면 여기서 버티기에는 충분했다. 다행히도 식량은 아직 많았으니까. 물론 그보다 더 길어지면 조금 위험할지도 모르지만 그 가능성은 지금은 굳이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그녀가 화장실에 들어간 동안, 토모야는 근처에 있는 수건을 이용해 자신의 머리를 닦았다. 눈이 녹으면서 생긴 물에 흠뻑 젖었기에 그대로 두면 감기 걸리기 딱 좋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창 밖 풍경을 조용히 바라봤다. 눈보라는 그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점점 거세지고 있었다. 여기서 나가는 것은 생각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일단 입고 있는 두꺼운 스키복을 벗자 그 안에서 하얀색 스웨터가 나왔다. 스키복을 벽난로 근처에 잘 걸어둔 후, 토모야는 막 나온 후유카를 바라봤다.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그녀를 바라보며, 뭔가를 생각하는 듯 했으나, 그는 굳이 무슨 생각을 했는지 입밖으로 꺼내진 않았다. 대신 자리에 앉자는 듯이, 그는 바닥을 손으로 가리켰고 천천히 자리에 앉았다. 벽난로의 열기가 공간을 가득 데웠기에, 바닥은 어느 정도 따뜻해진 참이었다.
[정말로 천만다행이야. 산장이 있어서]
[그건 그렇고]
[졸지에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되었네]
그렇게 메시지를 보낸 후, 토모야는 괜히 얼굴을 붉혔다. 그야 따지고 보면 이 상황. 여자친구와 같이 하룻밤을 보내는 격이 아닌가. 물론 무슨 짓을 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지만.
[이야기라도 나눌까? 잘 때까지 말이야]
[어차피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토모야 역시 뒤늦게 일기예보를 확인했다. 아무래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갑작스러운 눈보라가 이 근처를 덮친 모양이었다. 보아하니 지금 밖에서는 아무래도 난리가 난 모양이었다. 일단 자신의 안전을 반 친구들에게 전한 후, 토모야는 한숨을 내쉬었다. 산장이 있어서 천만다행이지. 없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시로이유키히메와 시로이나리의 가호가 여기까지 닿을 것 같진 않았기에 어쩌면 정말로 큰일날지도 모를 일이었다고 그는 생각했다.
한편 그녀의 메시지가 들어오자 토모야는 빠르게 그 메시지를 눈으로 읽었다. 그리고 이어 그녀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일단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알 수 있겠지.]
[설마 여기에 평생 갇히기야 하겠어?]
눈보라가 아무리 몰아친다고 한들 길어봐야 이틀이었다. 이곳은 히말라야 지방도 아니고, 눈이 사시사철 내리는 극지방도 아니었다. 길어봐야 이틀. 그렇다고 한다면 여기서 버티기에는 충분했다. 다행히도 식량은 아직 많았으니까. 물론 그보다 더 길어지면 조금 위험할지도 모르지만 그 가능성은 지금은 굳이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그녀가 화장실에 들어간 동안, 토모야는 근처에 있는 수건을 이용해 자신의 머리를 닦았다. 눈이 녹으면서 생긴 물에 흠뻑 젖었기에 그대로 두면 감기 걸리기 딱 좋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창 밖 풍경을 조용히 바라봤다. 눈보라는 그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점점 거세지고 있었다. 여기서 나가는 것은 생각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일단 입고 있는 두꺼운 스키복을 벗자 그 안에서 하얀색 스웨터가 나왔다. 스키복을 벽난로 근처에 잘 걸어둔 후, 토모야는 막 나온 후유카를 바라봤다.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그녀를 바라보며, 뭔가를 생각하는 듯 했으나, 그는 굳이 무슨 생각을 했는지 입밖으로 꺼내진 않았다. 대신 자리에 앉자는 듯이, 그는 바닥을 손으로 가리켰고 천천히 자리에 앉았다. 벽난로의 열기가 공간을 가득 데웠기에, 바닥은 어느 정도 따뜻해진 참이었다.
[정말로 천만다행이야. 산장이 있어서]
[그건 그렇고]
[졸지에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되었네]
그렇게 메시지를 보낸 후, 토모야는 괜히 얼굴을 붉혔다. 그야 따지고 보면 이 상황. 여자친구와 같이 하룻밤을 보내는 격이 아닌가. 물론 무슨 짓을 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지만.
[이야기라도 나눌까? 잘 때까지 말이야]
[어차피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17:44
>>983 거짓말쟁이. 도망친다고 하고선 답레를 쓰고 있겠지? 다 안다구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18:10
(팝콘 와그작)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18:27
>>981
"그건 그거고 너는 너다. "
"너가 어여쁜 것을 어쩌겠느냐. "
당신이 물음표를 띄우는 걸 오히려 그는 물음표를 던지고 싶다. 가만히 웃음을 흘리며 당신의 아랫입술을 매만지려 하였다. 엄지에 닿는 말캉한 감촉이 좋았다.
"그래서, 싫으냐? "
싫지 않다면 계속할 의향으로, 그는 당신을 향해 물었다.
"그건 그거고 너는 너다. "
"너가 어여쁜 것을 어쩌겠느냐. "
당신이 물음표를 띄우는 걸 오히려 그는 물음표를 던지고 싶다. 가만히 웃음을 흘리며 당신의 아랫입술을 매만지려 하였다. 엄지에 닿는 말캉한 감촉이 좋았다.
"그래서, 싫으냐? "
싫지 않다면 계속할 의향으로, 그는 당신을 향해 물었다.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18:50
얘들아아ㅏ!!!!!!!! 쟤네 뽑ㅂ뽀한다아아아ㅏ!!!!!!!!!!!!!!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19:32
안되겠소 run 하겠습니다!!!!!!!!! 🤪🤪🤪🤪🤪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19:41
얘들아~~~~~ 우리 뽑보한다!!!!!!!!! (쩌렁쩌렁) 우리 메이오가 이렇게나 많이 컸어요~~~~~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19:54
슬슬
선지주도
스키장 일상을 구해봐야겠어
일상 구하고 있어잇!!!!!!!!
선지주도
스키장 일상을 구해봐야겠어
일상 구하고 있어잇!!!!!!!!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23:45
>>987
"왜 거기서 그렇게 넘어가는지 모르겠어서요. 게다가, 방금까지 죽은 연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계셨잖아요..."
그 사람 이야기를 하고나서 자신을 바라보면... 좀, 비교되지 않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참 어여쁜 사람이었다. 사랑스럽고 주변에게서 시기 질투를 많이 받아도 시키노 메이오가- 마음을 바칠만한 사람인 듯 했다. 활을 잘 쏘고, 아름답고, 성숙하고...
그런 사람을 떠올리다가 자신을 보면 아무래도, 어여쁘다고 생각하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그래서, 싫느냐? 라고 한다면 당연히 "아뇨..." 라고 대답은 하지만 말이다.
후카와 스이는 소중히 다루어주는 이 큰 손이 좋다. 부서질듯한 얼음 조각을 다루는 듯 해도, 그 큰 손이 얼마나 아끼는지 느껴져서 좋다.
그렇기에 자신의 얼굴을 감싸는 그의 손 위로 제 손을 겹쳤다.
"좋아요."
당신이 좋아요.
"왜 거기서 그렇게 넘어가는지 모르겠어서요. 게다가, 방금까지 죽은 연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계셨잖아요..."
그 사람 이야기를 하고나서 자신을 바라보면... 좀, 비교되지 않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참 어여쁜 사람이었다. 사랑스럽고 주변에게서 시기 질투를 많이 받아도 시키노 메이오가- 마음을 바칠만한 사람인 듯 했다. 활을 잘 쏘고, 아름답고, 성숙하고...
그런 사람을 떠올리다가 자신을 보면 아무래도, 어여쁘다고 생각하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그래서, 싫느냐? 라고 한다면 당연히 "아뇨..." 라고 대답은 하지만 말이다.
후카와 스이는 소중히 다루어주는 이 큰 손이 좋다. 부서질듯한 얼음 조각을 다루는 듯 해도, 그 큰 손이 얼마나 아끼는지 느껴져서 좋다.
그렇기에 자신의 얼굴을 감싸는 그의 손 위로 제 손을 겹쳤다.
"좋아요."
당신이 좋아요.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23:58
뭔가 오늘은 누우면 뚝 끊길 거 같은 기분이.. 있군요.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24:16
@메이오주
에에에에 시리어스하다면은.. 그... 스이 과거를... 꺼낼때가 된건가요....? (이걸정말꺼내도되는건지모르겠다는눈빛의흔들림)
에에에에 시리어스하다면은.. 그... 스이 과거를... 꺼낼때가 된건가요....? (이걸정말꺼내도되는건지모르겠다는눈빛의흔들림)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24:17
>>993 마침 마코주 자정에 자려고 했으니까 잘된 일인걸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24:50
>>993 마코토주 주무세욧~! (뒷목 탁 쳐서 코야 해드리기~)
이잉 지아랑 또 돌리고싶은데 얼마전에 돌렸으니까 이번엔 패스;ㅅ;..!! (지아 꼬옥 안아주며~~~)
이잉 지아랑 또 돌리고싶은데 얼마전에 돌렸으니까 이번엔 패스;ㅅ;..!! (지아 꼬옥 안아주며~~~)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25:32
>>996 아직 한참 남았으니까 다음에 돌리면 된다구!!!!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25:56
>>994 됩 니 다 ~~~!!!! 🤪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26:50
>>993 (자장자장)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26:54
일단 터트립시다! 우리!
2025년 3월 8일 (토) 오후 11:26:59
헤이
이 주제글은 죽었어! 더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