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4U :: 15번째 이야기

#275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4U :: 15번째 이야기 (1001)

종료
#0◆zQ2YWEYFs.(dgLrtwYU6W)2025-01-25 (토) 13:51:59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bit.ly/3BVugbj

웹박수 - http://bit.ly/3VYoyfO

시트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5

선관&임시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3
#426와타나베 슌 - 아쿠타가와 키요(T1TASJUVkG)2025-01-25 (토) 18:28:41
>>2 "그럴 수도 있겠네-"

고기와 채소가 튀겨지는 팬에 요리주를 뿌리자 불길이 화악 치솟는다.

비인기에 폐부 직전이던 스모부였지만. 어쩌다보니 작게나마 구색을 갖출 수 있었다.
동감이다. 진심이 아니고서야 이렇게까지 하진 못했을 거라고 생각했다.

냄비 앞에 모여든 덩치들. 둔하고 먹을 것에 진심인 모습으로만 비춰질테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각자의 목표를 갖고 정진하고 있다.

한점 젓가락에 담긴 것은 음식을 나누는 정, 그리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
김이 피어오르는 질그릇을 앞에 두고 아이들은 꿈을 먹고 자란다.

-

"はっっよ―い―!"

1회전.
승부는 오로지 한판으로 결정 지어지기에 사활을 건 치열한 힘겨루기로 이어진다.

교지의 기합이 도효에 울려퍼지면 두 선수는 모래바람을 휘날리며 격돌한다.
모두가 오직 이 짧은 한 순간만을 위해 먹고 훈련하기만을 반복해 왔다.

두 다리를 나무 뿌리처럼 단단하게 틀어박아 중심을 잡고 상대의 빈틈을 노린다.
둔탁한 풍채들이 충돌하며 넘길듯 말듯 아슬아슬한 순간들이 이어지고.
사소한 빈틈이라도 보였다간 승부는 한 순간에 결정지어지고 만다.

「무릎받쳐 넘기기(切り返し)」

훈도시 싸움에 정신이 팔린 틈을 타 상대의 발목을 노려 중심을 무너뜨린다.
육중한 몸은 중심을 잃는 순간 쓰러지고 말아 경기는 끝을 맺는다.

-

지난 경기에 잠겨 있던 슌은 냄비 끓는 소리에 앗차차, 서둘러 그릇을 꺼내 올린다.
꺼낸 종지그릇은 잠시 식혀두고 물에 담가 놓은 양배추를 털어내 접시에 담는다.

"쟤네, 음식 앞에선 좀 과격하긴 해도 남의 밥까지 탐낼 바보들은 아니니까. 자아~"

에피타이저라는 느낌인 샐러드와 차완무시.
달걀찜 위에는 남은 경단과 카마보코가 올라갔고, 잘게 썰린 양배추 위엔 와후 드레싱을 뿌려 내놓았다.
부탁받은 메뉴와는 살짝 달랐지만 나름 아는 선에서 힘을 준 느낌이다.

"키욧치, 그거 별명이지? 진짜 이름은 뭐야?"

다음 차례를 준비하며 넌지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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