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74> [1:1] 새와 들꽃과 바람의 시간 - 1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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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4-12 (토) 오후 12:39:36 - 2025-4-30 (수) 오전 11:04:48
- 2025-4-12 (토) 오후 12:39:36마왕의 재림을 알리는 별의 계시 그것은 찬란한 언어도, 구원의 약속도 아니었다. 침묵 끝에 흘러나온 종말의 숨결 희망이 아닌, 파멸을 부르는 불길한 이름이었다. 한때 세계는 덧없는 평화를 누렸으나 그 평화는 타들어 가는 불씨와 같아 바람 한 점에도 이내 어둠을 토해냈다. 예언을 지닌 무녀, 그리고 이름을 버린 용사 그들의 만남은 우연으로 시작해 운명처럼 얽혔다. 한 사람은 미래의 고통을 품었으며 다른 한 사람은 과거의 죄를 끌어안고 있었다. 그들의 여정과 함께 계시는 움직이기 시작했고 세상은 여전히 혼돈의 경계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에단 https://share.evernote.com/note/fc5fa118-1904-2f54-d304-06bf8ca5333a 미도 https://share.evernote.com/note/cfc53c5b-a492-076c-3464-3a07824c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