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창문 너머 소꿉친구 - 1번째

#3873 [1:1] 창문 너머 소꿉친구 - 1번째 (30)

#0◆YfR2ySoM5O(CjA..rbl6i)2025-05-16 (금) 15:21:36
평생 서로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친구이자 가족이었던 우리. 우린 언제까지 서로의 옆에 있을 수 있을까?

>>1 강서준
>>2 주나람
#10서준주(LfB5JIM.di)2025-05-18 (일) 00:55:11
>>9 충분히 그럴만 하지. 초등학생 때부터 시작했으면 애착도 보통이 아닐텐데 성적은 점점 떨어지고 부상까지 입고 은퇴까지 해야만 하는데 어떻게 태연할 수 있겠어. 내가 그 입장이어도 진짜 너무 힘들고 다 싫고 짜증만 나고 눈물만 나오고 그럴 것 같은데. 물론 서준이가 그 마음을 100% 이해할 순 없겠지만 힘들 것이다라는 것은 짐작할테니까 그 기간만큼은 깐죽거리거나 가볍게 장난치거나 하는 일은 없었을 것 같아. 아마 매일매일 찾아가서 말 걸고 방 문 너머에 앉아서 대화하려고 하고, 기분 풀라고 과하지 않은 달콤한 거 좀 사서 주려고 하고 그런 식으로 엄청 신경썼을 것 같아
어지간하면 그냥 좋은 것이 좋은거지~ 하고 넘기는 편이 강한데 바람이가 철없는 소리를 하거나 괜히 툭툭거리면 이때만큼은 서준이도 굉장히 화를 많이 냈을 것 같네.
자기가 깐죽거리는데 그렇게 같이 웃으면 이젠 정말로 괜찮아졌구나 싶어서 서준이는 아마 나람이에게 "그렇게 말하니까 참 다행이네." 그렇게 약간 혼잣말 비슷하게 말할 것 같아. 그러면서 또 주제 바꿔서 재잘재잘거릴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생각만 해도 재밌는데? 이건 꼭 일상으로 보고 싶어지다! 과연 누가 먼저 마음이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반응도 각각 다를 것 같아서 더더욱 그래. 일단 서준이는 연애 경험은 없는데 첫사랑은 있었어. 초등학교 6학년 때 반에서 귀엽고 사교성 많은 애에게 반해서 아마 어떻게든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긴 했는데 좋은 친구의 벽을 넘진 못했을 것 같아. 그래서 당시에는 "아. 진짜 이유를 모르겠네. 솔직히 나 정도면 꽤 괜찮지 않아? 걔랑 옆에 서면 진짜 잘 어울릴 것 같은데. 걔 다른 남자애 좋아하나?" 이러면서 나람이에게 괜히 투덜거렸을 것 같아
반대로 나람이는 첫사랑 경험 있을까?

나도 일상 바로 시작해도 좋을 것 같아! 일단 지금 것은 가벼운 썰풀기 정도였고 일상으로 실제로 만나서 캐릭터와 마주하는 것도 재밌으니까! 그러면 첫만남이니 무난하게 같이 학교에 가거나, 둘 다 공강시간이라서 카페 같은 곳에 가면서 잡담 나누거나 그런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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