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신카마초 음지의 거대한 정보상이다. 요시다 치에에게 정보원의 길을 권유한 인물로, 신카마초의 많은 정보를 쥐고 있다. 노숙자를 이용한 원초적인 인간 정보망부터, 2012년 당시에는 민간에서는 생소한 드론까지 사용하는 등 정보수집의 스펙트럼이 넓다. 말솜씨도 좋아서 상대방이 압박 당하는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악인은 아니다.
사와다는 해상자위대에서 인맥 없이 오로지 능력으로 장성까지 올라간 강직하고 정직한 인물이다. 하지만 저지르지도 않은 횡령과 군사기밀유출 사건의 주도자로 몰려 불명예전역을 당했다. 당시 일본에서 천하의 매국노로 질타를 받으며 재산을 몰수당했다. 또한 자식들도 사와다를 떠나고 아내는 암에 걸려 사별하였다.
이후, 모든 것을 잃은 사와다는 당시 한창 개발 중이던 자신의 고향 신카마초의 고층건물의 옥상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했다. 그러나 한 야쿠자가 사와다를 말리며 목숨은 건졌다. 이 야쿠자는 어렸을 적에 바다에 빠져 죽을 뻔했지만, 당시 군인이었던 사와다가 구해주며 목숨을 건졌었다.
사와다는 이 야쿠자에게 격려를 받음과 동시에 일자리를 소개받는데.. 이것이 사와다의 첫 정보상의 발자취였다. 첩보부대에서 근무했던 경력을 살려서 흑도연회가 필요한 모든 정보는 사와다가 제공해주었고, 그 덕에 신카마초는 완전히 흑도연회의 것이 될 수 있었다.
현재는 흑도연회에서 탈퇴하여 독립적인 정보상으로 활동 중이다. 과거에 연이 있다고 해도 정당한 값이 아니라면 흑도연회에게 정보를 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