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9
1. 저 방송은 라이브가 아닙니다!
2. 추모식은 흑도연회 본부에서 했는데, 신카마초 밖에 있어요🥲
>>395>>398
리 모네 & 히무로 아키라
[리 모네]
리코라는 여성은 모네가 온 목적을 듣고는 작은 한숨을 쉬며 케이크 상자를 열기 시작했다.
"하아~ 그 분.. 갑자기 뜬금없이 제안하셨죠? 모네씨도 당황하셨겠고."
그리고서는 탕비실로 보이는 공간에 가서는 플라스틱 접시들을 가져오고는, 꺼낸 케이크를 상자 안에 있던 플라스틱 칼로 자르며 말한다.
"그 응급실의 원장님이 사장님이랑 친하거든요. 흑도연회 녀석들을 제외하면 신카마초에서 사장님이랑 대부분은 관계가 좋거든요."
[히무로 아키라]
사쿠라바는 히무로에게 카타나를 받았지만, 긴장한 것이 조금 보였었다. 그저 양아치들 뿐인 녀석들이라면 간단하게 제압했지만 상대는 소위 '선수'들이라고 보일 만한 자세와 포스였기에 이마에서 식은 땀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둘 다 위험을 각오하고 덤비려는 순간 —
"너네- 이것 때문에 이런 짓을 하는 거지?"
한 와인색 정장을 입은 남성이 그들의 뒤에서 나타났다. 그의 손에는 거액의 현금뭉치가 있었고 그들에게 보여줬다.
[리 모네]
"하나도 안 위험해요~"
리코는 모네에게 여유롭게 웃으며 말했다.
[히무로 아키라]
"원한다면 전부 가져라."
남성은 킬러무리들에게 돈다발을 흩뿌리며 던진다.
[리 모네]
"모네씨, 저하고 사장님이 왜 이렇게 평화롭게 일하는 줄 아세요? 대부업은 우리만 하는 게 아닌데요. 흑도연회의 키요하라조도 대부업이 메인이에요."
리코는 자신의 케이크를 자르며 말했다.
"그런데 우리는 – 이자도 합법, 추심도 합법, 채무자가 잠수타면 사실상 떼인 거나 다름이 없는 신세~ 그러니 인기가 많거든요. 키요하라조는 기존의 고객들을 뺏어간다고 싫어하는데... 왜 지금까지 일하는지 아세요..?"
[히무로 아키라]
킬러들이 돈다발에 정신이 팔리자, 남성은 빠르게 그들에게 뛰어가며 가장 위험한 단도를 들고 있는 녀석의 복부를 날렵하고 강력한 뒤돌려차기로 강타해서 쓰러뜨린다.
하나
[리 모네]
"수금도 제대로 안 되는, 사실상 자선단체나 다름이 없는 업체를 운영하는 사장.."
[히무로 아키라]
체구가 큰 동유럽계 킬러가 그를 잡아두기 위해 빠르게 접근하지만 남성은 그의 움직임을 간단한 스텝으로 피한다. 동유럽계 킬러는 그를 잡으려고 두 팔을 벌렸지만, 잡지 못 했다. 그가 팔을 벌린 틈을 타- 남성은 킬러의 턱에 정확한 하이킥을 강타하여 기절시켰다.
둘
[리 모네]
"애인도 아닌 저에게 오글거리게 쨩이나 붙이는 남자지만.."
[히무로 아키라]
남성의 뒤에서 킬러 두 명이 공격을 해오려고 한다. 기척으로 알아챈 듯한 남성은 바로 자신 앞에 있는 킬러의 턱을 순식간에 상단 앞차기로 그로기만 올 정도로 찬 뒤, 양 어깨를 붙잡으며 말했다.
"어깨 좀 빌리마."
그렇게 어깨를 잡아서 점프를 하여 몸을 띄우고, 두 다리를 접었다가 피며, 기습해오는 두 남성의 턱을 가격해서 기절시킨다.
셋, 넷
착지를 한 뒤에 자신이 잡은 남성의 복부를 발바닥으로 차서 쓰러뜨린다.
다섯
[리 모네]
"과거 한국에 있었을 때 태권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남자."
[히무로 아키라]
"하아아아아앗!!!!!!!"
야구배트를 휘두르며 빠르게 돌진하는 킬러.
그러나 그는 순식간에 야구배트를 놓친다.
남성이 그가 야구배트를 쥔 손을 차버려서였다
"这是一个真实的故事......?"
당황한 킬러는 남성의 플라잉니킥에 맞아서 기절한다.
여섯
[리 모네]
"올림픽 금메달은 쉽게 따고도 남을 분이었지만.. 편파판정으로 인한 선발전 좌절.. 그리고 방황하여 키요하라조의 조장과 동기로 흑도연회 가입.."
[히무로 아키라]
"Quái vật...quái vật...!"
순식 간에 여섯 명을 정리한 남성의 기세에 바짝 얼어붙은 남은 킬러 무리들.
[리 모네]
"일본인 피 하나 섞이지 않은 순수 한국인의 신분으로, 흑도연회..를 넘어서 신카마초 주먹의 정점.."
[히무로 아키라]
"뒤지고 싶으면 더 덤비던가."
남성의 싸늘한 경고에, 자신들이 가진 무기를 버리고 도망가는 킬러들이었다.
[리 모네]
"그 분이 우리 사장님, 송준호니깐요."
<루트파훼>
<리 모네가 송준호의 제안을 거절했다면, 송준호는 이자카야에 남았을 겁니다. 송준호를 습격하기 위해 키요하라조는 정예멤버들을 꾸려 이자카야를 급습하고, 꽤 오랜 싸움이 되어 응급실로 지원을 가지 못 했을 겁니다>
<그러나 리 모네는 송준호의 제안에 수락하여, 그를 조기에 이자카야에서 빼내어 응급실로 지원을 갈 수 있었습니다. 그가 오지 않았다면 사쿠라바와 히무로는 싸움에서는 이길지 언정, 사망직전의 상태까지 가는 것은 확정이었습니다>
<리 모네의 간접기여로 인해 레벨 2로 상승하였습니다(스탯 2 포인트, 스킬 1 포인트)>
<그리고 두려움을 무릎쓰고 응급실로 같이 간 히무로 아키라의 정신력 +1 상승했습니다>
[리 모네]
"그러니깐 걱정하지 마시고, 우리 케이크나 먹어요~ 아아~ 해봐요~"
리코는 포크로 케이크를 찍더니, 모네에게 먹이려고 한다(?).
[히무로 아키라]
"어이, 사쿠라바? 오랜만이야."
"선배님..."
"선배님은 새X.. 그냥 준호씨라고 불러. 얼마 있지도 않고 나왔는데~"
그렇게 서로 구면인 듯, 대화가 이어지나 싶었지만.. 도망간 녀석들이 지원군을 데리고온 듯, 아까보다 더 많은 킬러들이 모여들고 있다.
"하..이런 씨X.. 사쿠라바? 너네도 응급실로 가는 중이었지? 먼저 빨리 가."
"나 혼자서도 자신 있으니깐."
>>403 리 모네 & 히무로 아키라
※ AI 이미지입니다.
>>405 압둘 핫산
압둘 핫산이 걸음을 옮기며 타워를 향해 다가가자, 주변의 분위기는 점점 달라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비교적 활기차고 분주했던 거리가 점차 조용해지고, 사람들의 시선도 하나둘 사라졌다. 타워의 위압감이 가까워질수록, 핫산은 묘한 긴장감을 느꼈을 수도 있었다.
거대한 TV 화면은 여전히 그 자리에서 밝게 빛나고 있었고, 화면에는 회장을 추모하는 메시지와 사건의 단편적인 정보가 반복적으로 흘러나왔다. 타워 주변은 생각보다 한산했다. 몇몇 사람들이 타워 아래를 지나치며 화면을 올려다보는 모습이 보였다. 대부분의 얼굴에는 피로와 무기력함이 서려 있었다.
핫산이 타워 근처로 다가서자, 경비원으로 보이는 두 사람이 출입구 근처에 서 있었다. 이들은 무언가 심상치 않은 눈빛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훑고 있었다. 경비원들의 시선이 핫산에게 잠시 머물렀지만, 그들은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은 채 다시 자신의 자리로 시선을 돌렸다.
타워의 입구는 생각보다 크고 화려했지만, 핫산이 들어가기에 막혀 있는 느낌은 없었다. 타워 안으로 들어갈지, 주변을 더 살필지 선택할 기로에 서 있는 듯했다.
>>407 리 모네
리코는 모네의 질문에 피식 웃음을 터뜨리며 케이크 조각을 또 하나 잘라 포크에 올렸다.
"모네씨, 걱정할 필요 없어요~ 사장님이 이상한 사람이긴 하지만, 적어도 월급 문제에 있어선 철저한 분이거든요. 월급? 그건 당연히 꼬박꼬박 잘 주죠. 신카마초 밖의 어두운 손길이 안 닿는 곳에서 주점들을 운영하는데요~ 매출이 엄청 좋거든요. 사실 우리 월급은 주점들에서 나와요."
리코는 모네가 반쯤 감탄하는 얼굴로 케이크를 오물거리는 모습을 보며 장난기 어린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우리 사장님, 의외로 저런 데서 인심 쓰는 걸 좋아하세요. 솔직히 자선단체인 건 맞지만... 그래도 이쪽 업계에서 나름 입지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모네씨가 여기서 일하면 걱정할 필요 없어요. 아, 물론 우리 사장님이 계속 이상한 일만 안 하면 말이죠~"
리코는 케이크를 한 입 먹고는 천천히 씹으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더니 잠시 주변을 둘러보며 낮은 목소리로 덧붙였다.
"사실, 우리가 이렇게 편하게 있을 수 있는 것도 사장님이 은근히 신경 써주는 덕이에요. 흑도연회랑도 애매하게 선을 긋고, 경찰 쪽에도 신세를 지면서 균형을 맞추는 중이라... 좀 위험한 일도 간간이 생기긴 하지만요."
리코는 모네를 힐끗 바라보며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러니까, 모네씨도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 여기선 평범하게 사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거든요."
그녀는 다시 한 조각의 케이크를 포크에 올리며 말끝을 흐렸다.
>>409 압둘 핫산
압둘 핫산이 타워로 성큼성큼 걸어가자, 주변을 훑던 경비원들의 시선이 일순간 그에게 향했다. 경비원들은 서로 눈짓을 주고받으며 핫산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지켜보는 듯했다. 하지만 특별히 다가와 제지하거나 말을 거는 이는 없었다.
타워 입구에 가까워질수록 그 거대한 건축물의 위압감이 더 선명하게 다가왔다. 문 앞에는 전자 게이트가 설치되어 있었고, 그 앞에서 출입증을 스캔하는 몇몇 사람들이 보였다. 경비원들은 게이트 근처에 서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손짓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주시하고 있었다.
핫경비원들의 시선이 자신의 등 뒤로 사라졌다고 느낀 순간,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겨 게이트 쪽으로 다가갈 수 있었다.
그런데—
게이트 근처에서 작은 소란이 일었다. 한 남성이 출입증을 스캔하자 경고음이 울렸고, 곧바로 경비원 한 명이 그를 붙잡아 출입을 제지했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그쪽으로 쏠렸다.
"출입증이 제대로 등록되지 않았습니다. 확인이 필요합니다."
경비원의 단호한 목소리가 들렸고, 붙잡힌 남성은 당황하며 무언가를 항변했다.
경비원들의 시선이 소란 쪽으로 쏠린 지금이야말로 타워 내부로 들어갈 절호의 기회였을 수도 있다.
오늘 새벽진행은 여기까지요!
이후에 무카이,사토,린 등의 반응이 올라오면 히무로도 진행됩니다.
엄청난 난장판을 빌드업 중이거든요..(음흉)
>>416 >>418 여러분들 모두가 주인공이에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