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느와르/육성/스토리] 당신의 꿈은 그림자에 먹혔는가? [제 1부 - 핏빛 왕관] 제 1장 (406)

캡틴
2025-01-07 11:48:59 - 2025-01-11 17:32:34
    • 0캡틴 (PA1KOFuIDq)2025-01-07 11:48:59
      ※ '당신의 꿈은 그림자에 먹혔는가?'의 본 어장입니다.

      ※ 15세 이용가입니다.

      ※ 이 어장의 기본은 개인진행이며 캡틴이 반응할 수 있는 시간이 고정적이지는 않습니다. 단체진행이 필요할 때는 미리 날짜와 시간을 공지해두겠습니다.

      ※ 데플 있습니다.

      ※ 참여해주신 분들과 관전해주신 분들에게 모두 감사드립니다.

      시트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39/recent

      기록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40/recent
        • 208진행◆3pXUzGu4R. (rOT/QqHIh.)2025-01-09 11:09:51
          >>206 사토 아키노리

          사토가 말을 걸자, 고개를 푹 숙이던 중년은 고개를 든다. 사토의 모습을 본 중년은 살짝 놀란 기색이 보였지만 의미 모를 안도의 한숨을 쉬고서는 대답했다.

          "하아 - 오늘 '그 녀석들'이 올 예정이라서 말이지."

          중년은 자신의 머리를 긁적긁적 긁으며 말했다.

          "나는 이 가라오케의 사장이거든. 아는 친구에게 수익이 좋은 가라오케라며 소개받고, 내가 인수했거든."

          이제부터 본론인 듯, 중년은 담배를 꺼내서 초조한 표정과 함께 흡연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보니깐 한구레들에게 돈을 뜯기는 곳이었어. 경찰에 신고하자니 대처는 미흡하고 보복은 들어오고.. 흑도연회 녀석들에게 부탁하자니 보호비로 뜯기는 돈이나, 한구레들에게 뜯기는 돈이나 거기서 거기야."

          중년은 짙은 연기를 뱉으며 말했다.

          "이를 어쩐담.. 형씨, 보니깐 주먹 꽤나 쓰게 생겼네. 혹시 곧 올 한구레들에게 경고를 해줄 수 있어?"
            • 213진행◆3pXUzGu4R. (N/rBJMeF0e)2025-01-09 11:49:54
              >>209 히무로

              "......."

              남성은 본인 역시 맥주를 주문하고, 사장이 주는 맥주를 한 모금 마시고서는 입을 열었다.

              "결론부터 말하지. 너는 지금 생각보다 위험한 상황은 아니다. 안전하다고는 못하겠다만.."

              남성은 자신의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어 피기 시작했다.

              "흑도연회는 미나토에게 관심이 없어. 권력을 찬탈하기 위해 죽은 왕의 왕자를 죽이는 짓? 옛날에는 모를까, 지금은 힘만 빠지거든.

              굳이 죽이지 않아도 정통성은 깨졌으니깐 말이야. 흑도연회는 회장님을 보며 뭉친 거지, 토리사와家에게 충성한 적이 없어.

              특히, 이 바닥.. 언제부터 정통성이 있었나. 결국 돈 많고 힘 많은 녀석이 왕좌에 앉는 걸.

              그렇기 때문에 미나토는 눈길도 안 줘. 위협적이지가 않아. 대신 어디서 죽든 상관도 안 하지만."

              남성은 다시금 맥주를 한 모금 들이키며 말했다.

              "후지타는 정치적으로 흑도연회를 장악하려고 힘쓰고, 다케다와 우리 형님은 힘으로 신카마초를 장악하려고 해. 키요하라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자기 조직만 유지할 생각이나 하고. 그래서, 너는 우리의 레이더에 들지 않았어."

              하지만 남성은 맥주잔을 "툭" 테이블에 올리며 심각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오늘은 왜 도련님이 납치를 당하고 습격을 당했냐는 거야.. 분명 노릴 녀석도 없고, 그저 평범하게 조용히 살아갈 분이었는데.."

              남성은 히로무의 눈을 마주치며 말했다.

              "나는 도련님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거든. 오늘, 내 집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정체 모를 녀석들에게 납치를 당하고, 너에게 구해졌다."

              "도대체.. 왜...?'
                • 215진행◆3pXUzGu4R. (N/rBJMeF0e)2025-01-09 12:10:01
                  >>210 무카이 쟈키

                  관리소의 직원은 무카이의 설명을 들으며 메모를 한다. 그의 진술에 대해 별다른 의심을 품지 않는 듯 보였으나, 약간 피곤한 표정으로 답한다.

                  "오늘은 회장 건으로 바쁘긴 한데요, 이외에도 몇 건의 사건이 접수되긴 했습니다. "

                  직원은 한숨을 쉬며 키보드로 무언가를 입력한 뒤 이어 말했다.

                  "동쪽 먹거리 골목에서 소규모 싸움이 있었다는 신고가 있었어요. 상인들끼리 다툰 건지, 아니면 외부인끼리 다툰 건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요. 또, 신카마 타워 근처에서 좀 수상한 움직임이 있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불법 도박이나 무언가 거래가 있었던 것 같다는 말이 있었죠. 다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어ㅇ..."

                  [스탯 증가 : 무카이의 자연스러운 화법과 매력으로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말하게 자연스레 유도했습니다. 매력(CHA)이 +1 증가됐습니다.]

                  그러자 – 한 남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업무내용을 그렇게 다 떠들어도 괜찮나? 당신이 맡은 업무내용도 아니잖아."

                  아까 무카이에게 안내를 해준 료엔이 관리소의 문 쪽에 있었다.

                  "죄송합니다..."

                  그녀는 료엔을 향해 꾸벅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다시 시계에 대한 주제로 화제를 돌렸다.

                  "말씀하신 브랜드의 시계로 신고된 건은 현재로선 보이지 않네요... 아마 그 시간대에 근처에 CCTV가 있다면 조회 요청을 할 수 있긴 합니다만... 회장 사건 때문에 경찰들도 정신이 없어서 지금 당장은 어려울 겁니다."

                  그녀는 모니터에서 시선을 돌려 무카이를 바라본다.

                  "혹시 그래도 도움 필요하시면 접수증 작성하시고요. 시계를 찾게 되면 연락드리겠습니다. 더 도와드릴 게 있을까요?"

                  직원은 무카이가 말을 이어가길 기다리며 조용히 펜을 손에 쥔다.
                    • 216진행◆3pXUzGu4R. (N/rBJMeF0e)2025-01-09 12:25:42
                      >>211 요시다 치에

                      '히라타의 밤' 선술집에 들어선 치에는 내부를 자연스럽게 둘러보았다. 이곳은 특별히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허름하지도 않은 적당히 북적이는 분위기의 술집이었다. 치에의 눈은 테이블마다 앉아있는 사람들을 스캔하며 멈췄다. 사와다가 알려준 지정된 인물의 특징이 떠올랐다.

                      '유이치로. 40대 초반 남성. 푸른색 정장을 입고 금테 안경을 썼다. 항상 오른손 검지에 은반지를 끼고 있다.'

                      그의 직업은 세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와다는 그를 '이 동네에서 잘 아는 사람'이라고 묘사했다. 정보망이 넓고, 겉으로는 평범한 회사원처럼 보이지만, 뒤로는 신카마초의 여러 일에 관여하는 인물이라고 했다.

                      사와다는 치에에게 유이치로에게서 현재 신카마초에서 활동 중인 불법 도박장의 위치와 관련 조직들의 움직임을 파악해 오라고 지시했다.

                      마침 치에의 눈에 띄게 조용한 한 구석 자리에서 앉아있는 남성을 들어왔다. 파란색 정장을 깔끔하게 차려입고, 금테 안경을 쓰고 있는 그가 손에 든 사케잔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듯했다. 그의 오른손 검지에는 확실히 은반지가 반짝이고 있었다.
                        • 217진행◆3pXUzGu4R. (N/rBJMeF0e)2025-01-09 12:40:10
                          >>212 사토 아키노리

                          퀘스트 시작! 가라오케 사장의 작은 부탁

                          신카마초의 가라오케를 운영하는 사장은 돈을 뺏으러 오는 한구레들 때문에 편할 날이 없다. 우연히 지나가던 사토가 사장의 사정을 듣고 그를 도와주기로 했다.

                          목표 : 한구레들을 제압하고 경고해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가라오케의 문 앞은 어두워져 있었지만, 몇 개의 희미한 네온 사인이 이곳이 여전히 운영 중임을 알리고 있었다. 사장이 긴장한 얼굴로 뒤쪽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그때, 멀리서 한구레 두 명이 나타났다.

                          허름한 복장에 비웃는 듯한 표정을 한 그들은 느긋한 발걸음으로 가라오케로 다가왔다.

                          "이봐, 여기 사장 나와 있지?"

                          목소리는 거칠었고, 비꼬는 듯한 태도는 거리낌이 없었다. 한 명은 슬쩍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입에 물었고, 다른 한 명은 손을 뒤로 깍지 낀 채 주변을 둘러보며 휘파람을 불었다. 그들의 태도에서 자신감과 동시에 가벼운 위협이 묻어났다.

                          "보아하니 아직 바칠 돈은 있나 보네?"

                          담배를 문 남자가 사장을 향해 비웃으며 말했다. 사장은 말없이 몸을 움츠리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한구레 중 한 명이 사토에게 시선을 돌리며 말했다.

                          "이봐, 형씨. 오늘은 뭐야? 새로 고용한 경호원이라도 되는 거야? 아니면 그저 지나가다 끼어든 건가?"

                          말은 농담조로 건넸지만, 눈빛은 사토의 인상에 긴장한 듯, 경계하는 느낌이 강했다.

                          주변 공기는 무겁게 가라앉았고, 몇몇 지나가던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조심스럽게 상황을 살피기 시작했다.

                          "......"

                          사토의 위압감에 살짝 위축된 듯, 선제공격을 아직 하지는 않는다.
                            • 218진행◆3pXUzGu4R. (N/rBJMeF0e)2025-01-09 12:58:22
                              >>214 히무로

                              히무로의 말을 들으며 남성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눈빛은 점점 더 심각해졌고, 그는 맥주잔을 내려놓고 손가락으로 잔잔히 테이블을 두드렸다.

                              "타겟... 그리고 외국인 고용... 뭔가 대규모로 움직이는 녀석들인가 보군."

                              그는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히무로의 설명에 이어 그는 한숨을 쉬며 입을 열었다.

                              "너가 무언가를 건드렸다는 말이 걸리는군. 이건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여. 그리고 외국인들을 고용한 놈들이라... 이건 단순히 지역 건달들의 짓거리라고 보기도 어렵고 말이지."

                              남성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주머니에서 새 담배를 꺼내 물었다.

                              "나는 여기서 더 물러설 수 없을 것 같아. 도련님이 어딘가에 연루되었다면, 나 역시 가만히 있을 순 없지."

                              그는 히무로를 바라보며 진지한 눈빛으로 말했다.

                              "지금으로선 네 말이 큰 단서야. 내가 알아볼 수 있는 건 최대한 알아볼 테니, 너도 이 사건에서 빠져나갈 방법을 고민해 봐라. 이건 네가 혼자 감당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닐 수도 있어. 방법이 없다면 흑도연회.. 아니.. 나에게 협력해. 너의 신변은 내가 최대한 보호해줄 테니깐."

                              그는 히무로의 어깨를 한 번 가볍게 치고는

                              "어쨋거나 오늘 일은 고맙다. 내 이름은 사쿠라바 쇼– 오노다조 예하 사쿠라바조의 조장이다. 내가 건낸 권유는 당장 결정할 필요는 없어. 너도 생각이 많아보이니... "

                              사쿠라바의 전화가 울렸다.

                              "여보세요? 뭐?!"

                              그는 전화를 끊고 히무로에게 아까보다 더 심각한 표정으로 말한다.

                              "젠장.. 분명 우리 애들로 도련님이 계신 응급실에 경비를 배치했는데.. 정체불명의 녀석들이 경비를 뚫고 응급실로 침투했다니.."
                                • 247진행◆3pXUzGu4R. (SmIS3Qyaoe)2025-01-10 03:28:17
                                  >>222 사토 아키노리

                                  "뭐야, 영화라도 찍는 거냐?"

                                  한 녀석은 사토의 손에 뒷덜미가 붙잡혀, 그의 악력에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자세가 점점 낮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머지 녀석은 몸일 비틀어서 사토의 손길을 피한 뒤, 작은 쇠파이프를 쥐고 사토의 뒤로 움직였다.

                                  "이봐, 아저씨? 멋진 척 좀 그만하지 그래? 우리도 먹고살자고 하는 거잖아!"

                                  그렇게 사토의 뒷통수로 쇠파이프를 휘두르려고 한다. 사토에게 굉장히 불리한 위치지만 직감적으로 떠오른 것이 있다.

                                  방금 잡혀 있는 녀석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유도기술로 말이지.
                                    • 351진행◆3pXUzGu4R. (KjNRO6OsDa)2025-01-11 01:11:23
                                      >>248 무카이 쟈키

                                      무카이가 경찰서를 나서려던 찰나, 복도 저편에서 경찰관들이 다급히 대화를 나누는 소리가 들려왔다. 무카이는 무심코 그쪽으로 시선을 돌렸고, 경찰관들의 긴박한 목소리가 그의 귀에 들어왔다.

                                      "동부 응급실에서 괴한들이 습격을 벌였다는 신고가 들어왔어! 의료진들이 다급히 대피했다는 것 같더군."

                                      "응급실이 타깃이라니, 도대체 무슨 일이야? 의료진들만 노린 것도 아닌 것 같고, 뭔가 큰 건에 얽힌 거겠지."

                                      "맞아, 상황이 복잡해지고 있어. 우린 지원팀을 준비해야 해."

                                      경찰관들은 빠르게 복도를 지나가며 무언가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응급실 습격?'

                                      그는 방금 들은 정보가 단순히 흔한 일이 아닐 것이라는 직감을 느꼈다. 경찰들이 언급한 '동부 응급실'이라는 장소는 그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을 수도 있다.

                                      신카마 타워와 먹거리 골목 사이에서 고민하던 그의 머릿속에 새로운 가능성이 떠올랐다.
                                        • 353진행◆3pXUzGu4R. (KjNRO6OsDa)2025-01-11 01:28:19
                                          >>226 리 모네

                                          송준호는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내부에 있던 리코를 향해 밝은 목소리로 말을 걸었다.

                                          "리코쨩, 내가 데려온 사람이야. 앞으로 우리가 함께 일할 경리님이 될 수도 있지!"

                                          리코는 책상 뒤에서 일어나 모네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빛은 예리했지만, 눈에 띄는 피로감도 엿보였다. 그녀는 송준호에게 한숨을 쉬며 말을 건넸다.

                                          "이제야 오시네.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세요?"

                                          리코의 말투는 차분했지만, 살짝 날이 서 있었다. 그녀는 모네를 힐끔 보고는 작게 고개를 숙이며 간단히 인사했다.

                                          "환영합니다. 저는 리코라고 해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리코쨩, 일단 이 딸기 케이크부터 받아. 내가 네가 좋아하는 거 사왔어. 그리고 우리 새 예비 직원분, 리 모네씨. 이분 좀 잘 챙겨줘."

                                          그러나 송준호는 케이크를 건네던 중 휴대폰에 다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그의 표정은 전화 내용을 듣는 동안 점점 심각해졌다.

                                          "뭐? 동부 응급실에? 괴한들이 침투했다고? ...젠장, 내가 바로 가야겠어."

                                          송준호는 전화를 끊자마자 급하게 외투를 집어 들었다.

                                          "리코쨩, 나 먼저 나갈게. 여기 좀 부탁해. 그리고 모네씨도 리코랑 얘기 나누면서 기다려줘. 금방 돌아올게."

                                          리코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송준호를 바라보다가 그를 쫓아가려는 듯한 동작을 취했지만, 송준호는 이미 문을 열고 사무실을 빠져나갔다.
                                            • 354진행◆3pXUzGu4R. (KjNRO6OsDa)2025-01-11 01:44:30
                                              >>228 치자와 유사

                                              라운지 안은 여전히 화려한 샹들리에와 은은한 조명 아래 부산스러웠다. 유사의 눈에 들어온 두 테이블 중, 소란스러운 쪽은 웃음과 술잔 부딪히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중년의 남성들과 젊은 남성 몇이 어울려 농담을 주고받으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었다.

                                              반면 소근거리며 대화하던 테이블은 훨씬 더 진지하고 조용했다. 두 남성이 서로 가까이 몸을 기울인 채 낮은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의 대화는 명확히 들리진 않았지만, 조심스럽게 귀를 기울이자 몇몇 단어가 희미하게 흘러들어왔다.

                                              "...서류... 이건 말도 안 돼..."
                                              "조용히 해. 여기서 이름을 말하지 마."
                                              "하지만 저쪽에서 알아채면—"
                                              "아직 시간 있어. 그리고 우리도 뭔가 준비해야 해."

                                              유사는 대화의 흐름이 심상치 않음을 느낄 수도 있었다. 비록 모든 내용을 이해하진 못했지만, 뭔가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 분명했다. 테이블 위에 놓인 작은 가죽 가방과 쪽지들이 그녀의 시선을 끌었다. 가방은 평범해 보였지만, 쪽지에는 손으로 쓴 글씨가 가득했다.

                                              그 순간, 대화 중 한 남성이 유사의 존재를 인식한 듯 고개를 돌려 그녀를 쳐다보았다. 남성은 잠시 그녀를 의심스러운 눈길로 바라보았지만, 이내 다시 대화로 시선을 돌렸다.
                                                • 356진행◆3pXUzGu4R. (KjNRO6OsDa)2025-01-11 01:51:52
                                                  >>235 이시이 린

                                                  이시이 린이 주먹을 날리는 순간, 너클을 낀 남자는 움직임이 여유로웠다. 그는 거리를 살짝 벌려주며 린의 공격에 닿지 않았다. 이어서 그의 다리가 바닥에서 빠르게 떠올라,  주먹을 날리느라 중심이 몰린 린의 허벅지 쪽으로 로우킥이 날아왔다.

                                                  "쾅!"

                                                  로우킥이 린의 허벅지 옆을 강타하며 그녀의 중심이 휘청거렸다. 갑작스러운 타격에 린은 균형을 잃을 뻔했지만, 아드레날린이 몸을 지배하고 있는 그녀는 이를 악물고 간신히 자세를 유지했다.

                                                  한편, 다이키는 쇠파이프를 든 상대와 치열한 대치를 이어갔다. 두 사람 모두 공격과 방어를 주고받으며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상대는 초조한 기색을 보였지만, 다이키의 날렵한 움직임 때문에 제대로 된 타격을 가하지 못하고 있었다.

                                                  너클을 낀 남자는 싸울 의지가 없는 듯한 표정으로 린을 바라보았다.
                                                    • 359진행◆3pXUzGu4R. (KjNRO6OsDa)2025-01-11 01:57:34
                                                      >>245 요시다 치에

                                                      요시다 치에의 다가오는 말에 유이치로는 눈길을 살짝 들어 치에를 바라보았다. 그는 순간 치에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캔하듯 보았으나, 이내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사케잔을 들어 보였다.

                                                      "좋은 술자리가 되길 바라지요."

                                                      짧은 대답이었지만, 그의 표정은 별다른 경계심 없이 느긋했다. 치에가 자리에 앉자, 그는 다시 잔을 들며 자신의 사케를 한 모금 마셨다.
                                                        • 364진행◆3pXUzGu4R. (KjNRO6OsDa)2025-01-11 02:06:05
                                                          >>249 사토 아키노리

                                                          사토는 빠르게 상황을 판단하고 자신의 손에 붙잡힌 남자를 활용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남자의 옷깃을 단단히 잡고 자세를 낮추더니, 한쪽 다리를 이용해 정확하게 업어치기를 시도했다.

                                                          "우욱!"
                                                          "으아악!"

                                                          잡혀있던 남자가 허공을 돌며 사토의 등 뒤에서 쇠파이프를 휘두르려던 남자와 그대로 충돌했다. 두 남자는 서로 얽혀 바닥에 나뒹굴었고, 쇠파이프는 덜컹 소리를 내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땅에 누운 두 사람은 한동안 신음만 흘릴 뿐 움직이지 못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퀘스트 완료! 가라오케 사장의 작은 부탁

                                                          신카마초의 가라오케를 운영하는 사장은 돈을 뺏으러 오는 한구레들 때문에 편할 날이 없다. 우연히 지나가던 사토가 사장의 사정을 듣고 그를 도와주기로 했다.

                                                          목표: 한구레들을 제압하고 경고해라.
                                                          보상: 레벨업 + 사장의 수고비


                                                          [레벨업 및 스탯 보상]

                                                          사토 아키노리의 레벨이 2로 상승했습니다!
                                                          스탯 포인트 2와 스킬포인트 1이 지급됩니다.
                                                          가라오케 사장에게 수고비로 1만엔을 받았습니다.

                                                          [스킬 레벨업(퀘스트 보상과 별개입니다)]

                                                          유도 유망주 (Lv.1 → Lv.2)

                                                          스킬 효과:

                                                          그래플링 상황에서 상대를 제압할 확률 상승.

                                                          상대의 움직임을 제한하거나 무력화할 때 추가 효과 발휘.

                                                          - 상대 제압 시 추가 충격 효과 적용(제압된 적이 더 오래 행동 불가 상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사토는 가라오케 사장의 감사를 받고 고개를 끄덕이며 보상으로 가게를 구경시켜달라고 하려는 순간, 지나가던 사람들이 하는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었다.

                                                          "동부 응급실에 괴한들이 들이닥쳤대. 의료진이 위험하다고 난리라던데."
                                                          "응급실을 습격한다고? 도대체 왜 그런 거야?"
                                                            • 370진행◆3pXUzGu4R. (KjNRO6OsDa)2025-01-11 02:33:39
                                                              >>252 히무로

                                                              히무로 아키라와 사쿠라바 쇼는 긴장감 속에 응급실을 향해 달려갔다. 사쿠라바는 전화를 끊은 후 연신 이를 악물며 속도를 냈고, 히무로도 상황의 심각성을 느끼며 뒤따랐다.

                                                              응급실까지의 거리는 멀지 않았지만, 그들이 한 골목을 돌아선 순간, 어둠 속에서 무언가 수상한 기운이 느껴졌다.

                                                              그리고—

                                                              “멈춰.”

                                                              앞을 가로막는 열 명의 복면을 쓴 괴한들. 모두 검은색과 회색 계열의 복장을 입고 있었으며, 그들의 시선은 사쿠라바와 히무로를 향해 날카롭게 꽂혔다. 이들 중 몇몇은 날카로운 흉기를 손에 쥐고 있었고, 다른 이들은 맨손으로 위협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히무로는 괴한들의 복장을 보고 단순한 건달이 아니라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자들이라는 직감을 느꼈다. 이들의 말소리는 흘러나오는 언어들로 보아 다양한 국적에서 온 것으로 보였다.

                                                              "快点离开吧"
                                                              "ما هذا؟"
                                                              "Ребята, вы хотите умереть??"

                                                              사쿠라바는 이를 악물며 낮게 중얼거렸다.

                                                              “젠장, 예상보다 더 깊게 엮인 것 같군. 이 녀석들... 프로인가?”

                                                              괴한들 중 한 명이 앞으로 나서며 무기를 든 채 낮게 말했다.

                                                              “여기서 더 가는 건 안 된다. 길을 돌아가.”

                                                              사쿠라바는 차가운 눈빛으로 히무로를 힐끗 쳐다본 후, 괴한들을 향해 소리쳤다.

                                                              “우리와 싸울 작정이면 제대로 준비해라. 이 정도로 막을 수 있을 것 같아?”

                                                              긴장감은 고조되었고, 상황은 더 이상 대화로 해결될 분위기가 아니었다. 골목길은 이미 충돌이 일어날 준비가 되어 있었다.
                                                                • 381진행◆3pXUzGu4R. (91WN84IFey)2025-01-11 04:56:13
                                                                  >>377 요시다 치에

                                                                  유이치로는 잠시 치에의 얼굴을 살피더니, 사케잔을 살짝 들어 올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그의 목소리는 낮고 무덤덤했지만, 치에의 존재를 완전히 무시하지는 않는 태도였다.

                                                                  치에는 조심스럽게 유이치로의 잔에 사케를 따르고, 자신도 한 잔을 따라들었다. 유이치로는 잔을 들어 조용히 치에와 눈을 맞추며 한 모금을 더 넘겼다.

                                                                  "사와다라... 그 분이 왜 저한테 보냈을까요?"

                                                                  유이치로는 잔을 내려놓으며 조금 더 긴장감 있는 분위기를 풍겼다.

                                                                  "그럼, 무슨 일로 왔는지 이야기해봐요. 여기까지 온 이유가 있을 테니깐요."

                                                                  그의 말은 차분했지만, 치에의 대답을 기다리는 태도에는 무언가를 시험하려는 기색이 묻어났다.
                                                                    • 384진행◆3pXUzGu4R. (vm3lsoBfmO)2025-01-11 08:25:54
                                                                      >>383 요시다 치에

                                                                      유이치로는 치에의 말을 들으며 잔을 비우고, 치에가 자연스럽게 첨잔하는 것을 묵묵히 받아들였다. 그의 표정은 별다른 변화 없이 무덤덤했지만, 치에의 말을 가만히 곱씹는 듯 보였다.

                                                                      "사와다님... 여전히 사람을 곤란하게 만드는군."

                                                                      유이치로는 잔을 내려놓으며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이 술집은 종종 들러요. 여긴 조용한 편이라 이야기를 나누기에 적당하거든요."

                                                                      그는 손가락으로 테이블을 두드리며 주변을 둘러봤다.

                                                                      "이곳에 와 있는 사람들이 어떤 말을 흘리느냐에 따라, 이 동네의 흐름이 보이기도 하고요."

                                                                      잠시 침묵이 흘렀다. 유이치로는 치에를 힐끔 바라보며 다시 잔을 들었다.

                                                                      "예를 들어.. 불법 도박장, 그리고 그 관련 조직들... 이 도시에서는 그리 숨길 수 있는 일이 아니죠. 특히, 여기는 다케다조의 말단조직원들이 자주 들러, 술에 취해 입방정을 떨어서 더 잘 알 수 있고요. 하지만 말이죠."

                                                                      유이치로는 잔을 내려놓으며 몸을 앞으로 기울였다. 그의 목소리는 낮았지만, 치에의 신경을 곤두서게 할 만큼 날카로웠다.

                                                                      "그런 이야기는 가볍게 나누는 게 아니거든요. 당신이 사와다님의 심부름을 온 게 사실이라면, 당신은 그 이상을 알고 있어야겠죠. 그렇지 않으면 그 일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걸 깨닫게 될 테니까요."

                                                                      그의 말은 뭔가 더 깊은 것을 암시하는 듯했다. 그는 다시금 치에에게 술잔을 기울이며, 말을 이었다.

                                                                      "당신이 얼마나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당신이 듣고 싶은 걸 구체적으로 말해봐요. 저도 괜히 입을 놀리고 싶지는 않거든요."
                                                                        • 391진행◆3pXUzGu4R. (/sxvmwvTkK)2025-01-11 14:37:34
                                                                          >>387 이시이 린

                                                                          [이시이 린]

                                                                          "......."

                                                                          너클을 낀 남성은 주변을 살피고서, 한숨을 쉬고는 너클을 해제한다. 이어서 린이 주먹을 마구잡이로 날리자, 남성은 몸을 웅크린 채로 가드를 하여 린의 주먹들을 막는다.

                                                                          그러다가 — 린의 동작이 커서 그럴까? 린이 다른 주먹을 날리기 위해 주먹을 뒤로 당기자, 남성은 순식간에 양팔로 린의 양쪽 겨드랑이를 파고들며 봉쇄하여('클린치' , 이렇게 겨드랑이 안쪽을 파고드는 클린치는 '언더훅'이라고 부른다) 주먹을 날리지 못하게 한다.

                                                                          그대로 린의 앞으로 밀고 들어오려는 힘을 역이용해서, 잡은 린을 그대로 당김과 동시에 발을 쓸어주며 중심을 잃게하여 바닥에 쓰러뜨렸다.

                                                                          "너네, 지금 우리가 왜 그 녀석을 팼는지 알아? 너도 그만해."

                                                                          너클남은 다이키와 싸우던 쇠파이프남에게 그만 싸울 것을 명령하고, 린에게 말했다.

                                                                          "우리는 흑도연회 다케다조 예하 시미카제조의 조원들이다. 흑도연회에게 싸움을 걸은 건 눈 감아주지.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으니깐."

                                                                          쇠파이프남은 씩씩대며 말했다.

                                                                          "젠장! 우리가 싸우는 틈에 도망갔잖아!! 그 녀석, 칼을 쥐고 동부로 가고 있었다고!!! 얼굴도 본 적이 없고, 간사이벤을 쓰는 걸로 봐서는 이 지역녀석이 아니야. 분명..."
                                                                            • 394진행◆3pXUzGu4R. (/sxvmwvTkK)2025-01-11 15:00:05
                                                                              >>391 이시이 린

                                                                              ※ AI 이미지입니다.

                                                                              너클남 이미지!
                                                                                • 403진행◆3pXUzGu4R. (gg/anizmPO)2025-01-11 17:16:23
                                                                                  >>395>>398

                                                                                  리 모네 & 히무로 아키라

                                                                                  [리 모네]

                                                                                  리코라는 여성은 모네가 온 목적을 듣고는 작은 한숨을 쉬며 케이크 상자를 열기 시작했다.

                                                                                  "하아~ 그 분.. 갑자기 뜬금없이 제안하셨죠? 모네씨도 당황하셨겠고."

                                                                                  그리고서는 탕비실로 보이는 공간에 가서는 플라스틱 접시들을 가져오고는, 꺼낸 케이크를 상자 안에 있던 플라스틱 칼로 자르며 말한다.

                                                                                  "그 응급실의 원장님이 사장님이랑 친하거든요. 흑도연회 녀석들을 제외하면 신카마초에서 사장님이랑 대부분은 관계가 좋거든요."

                                                                                  [히무로 아키라]

                                                                                  사쿠라바는 히무로에게 카타나를 받았지만, 긴장한 것이 조금 보였었다. 그저 양아치들 뿐인 녀석들이라면 간단하게 제압했지만 상대는 소위 '선수'들이라고 보일 만한 자세와 포스였기에 이마에서 식은 땀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둘 다 위험을 각오하고 덤비려는 순간 —

                                                                                  "너네- 이것 때문에 이런 짓을 하는 거지?"

                                                                                  한 와인색 정장을 입은 남성이 그들의 뒤에서 나타났다. 그의 손에는 거액의 현금뭉치가 있었고 그들에게 보여줬다.

                                                                                  [리 모네]

                                                                                  "하나도 안 위험해요~"

                                                                                  리코는 모네에게 여유롭게 웃으며 말했다.

                                                                                  [히무로 아키라]

                                                                                  "원한다면 전부 가져라."

                                                                                  남성은 킬러무리들에게 돈다발을 흩뿌리며 던진다.

                                                                                  [리 모네]

                                                                                  "모네씨, 저하고 사장님이 왜 이렇게 평화롭게 일하는 줄 아세요? 대부업은 우리만 하는 게 아닌데요. 흑도연회의 키요하라조도 대부업이 메인이에요."

                                                                                  리코는 자신의 케이크를 자르며 말했다.

                                                                                  "그런데 우리는 – 이자도 합법, 추심도 합법, 채무자가 잠수타면 사실상 떼인 거나 다름이 없는 신세~ 그러니 인기가 많거든요. 키요하라조는 기존의 고객들을 뺏어간다고 싫어하는데... 왜 지금까지 일하는지 아세요..?"

                                                                                  [히무로 아키라]

                                                                                  킬러들이 돈다발에 정신이 팔리자, 남성은 빠르게 그들에게 뛰어가며 가장 위험한 단도를 들고 있는 녀석의 복부를 날렵하고 강력한 뒤돌려차기로 강타해서 쓰러뜨린다.

                                                                                  하나

                                                                                  [리 모네]

                                                                                  "수금도 제대로 안 되는, 사실상 자선단체나 다름이 없는 업체를 운영하는 사장.."

                                                                                  [히무로 아키라]

                                                                                  체구가 큰 동유럽계 킬러가 그를 잡아두기 위해 빠르게 접근하지만 남성은 그의 움직임을 간단한 스텝으로 피한다. 동유럽계 킬러는 그를 잡으려고 두 팔을 벌렸지만, 잡지 못 했다. 그가 팔을 벌린 틈을 타- 남성은 킬러의 턱에 정확한 하이킥을 강타하여 기절시켰다.



                                                                                  [리 모네]

                                                                                  "애인도 아닌 저에게 오글거리게 쨩이나 붙이는 남자지만.."

                                                                                  [히무로 아키라]

                                                                                  남성의 뒤에서 킬러 두 명이 공격을 해오려고 한다. 기척으로 알아챈 듯한 남성은 바로 자신 앞에 있는 킬러의 턱을 순식간에 상단 앞차기로 그로기만 올 정도로 찬 뒤, 양 어깨를 붙잡으며 말했다.

                                                                                  "어깨 좀 빌리마."

                                                                                  그렇게 어깨를 잡아서 점프를 하여 몸을 띄우고, 두 다리를 접었다가 피며, 기습해오는 두 남성의 턱을 가격해서 기절시킨다.

                                                                                  셋, 넷

                                                                                  착지를 한 뒤에 자신이 잡은 남성의 복부를 발바닥으로 차서 쓰러뜨린다.

                                                                                  다섯

                                                                                  [리 모네]

                                                                                  "과거 한국에 있었을 때 태권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남자."

                                                                                  [히무로 아키라]

                                                                                  "하아아아아앗!!!!!!!"

                                                                                  야구배트를 휘두르며 빠르게 돌진하는 킬러.
                                                                                  그러나 그는 순식간에 야구배트를 놓친다.

                                                                                  남성이 그가 야구배트를 쥔 손을 차버려서였다

                                                                                  "这是一个真实的故事......?"

                                                                                  당황한 킬러는 남성의 플라잉니킥에 맞아서 기절한다.

                                                                                  여섯

                                                                                  [리 모네]

                                                                                  "올림픽 금메달은 쉽게 따고도 남을 분이었지만.. 편파판정으로 인한 선발전 좌절.. 그리고 방황하여 키요하라조의 조장과 동기로 흑도연회 가입.."

                                                                                  [히무로 아키라]

                                                                                  "Quái vật...quái vật...!"

                                                                                  순식 간에 여섯 명을 정리한 남성의 기세에 바짝 얼어붙은 남은 킬러 무리들.

                                                                                  [리 모네]

                                                                                  "일본인 피 하나 섞이지 않은 순수 한국인의 신분으로, 흑도연회..를 넘어서 신카마초 주먹의 정점.."

                                                                                  [히무로 아키라]

                                                                                  "뒤지고 싶으면 더 덤비던가."
                                                                                  남성의 싸늘한 경고에, 자신들이 가진 무기를 버리고 도망가는 킬러들이었다.

                                                                                  [리 모네]

                                                                                  "그 분이 우리 사장님, 송준호니깐요."

                                                                                  <루트파훼>

                                                                                  <리 모네가 송준호의 제안을 거절했다면, 송준호는 이자카야에 남았을 겁니다. 송준호를 습격하기 위해 키요하라조는 정예멤버들을 꾸려 이자카야를 급습하고, 꽤 오랜 싸움이 되어 응급실로 지원을 가지 못 했을 겁니다>

                                                                                  <그러나 리 모네는 송준호의 제안에 수락하여, 그를 조기에 이자카야에서 빼내어 응급실로 지원을 갈 수 있었습니다. 그가 오지 않았다면 사쿠라바와 히무로는 싸움에서는 이길지 언정, 사망직전의 상태까지 가는 것은 확정이었습니다>

                                                                                  <리 모네의 간접기여로 인해 레벨 2로 상승하였습니다(스탯 2 포인트, 스킬 1 포인트)>

                                                                                  <그리고 두려움을 무릎쓰고 응급실로 같이 간 히무로 아키라의 정신력 +1 상승했습니다>

                                                                                  [리 모네]

                                                                                  "그러니깐 걱정하지 마시고, 우리 케이크나 먹어요~ 아아~ 해봐요~"

                                                                                  리코는 포크로 케이크를 찍더니, 모네에게 먹이려고 한다(?).

                                                                                  [히무로 아키라]

                                                                                  "어이, 사쿠라바? 오랜만이야."

                                                                                  "선배님..."

                                                                                  "선배님은 새X.. 그냥 준호씨라고 불러. 얼마 있지도 않고 나왔는데~"

                                                                                  그렇게 서로 구면인 듯, 대화가 이어지나 싶었지만.. 도망간 녀석들이 지원군을 데리고온 듯, 아까보다 더 많은 킬러들이 모여들고 있다.

                                                                                  "하..이런 씨X.. 사쿠라바? 너네도 응급실로 가는 중이었지? 먼저 빨리 가."

                                                                                  "나 혼자서도 자신 있으니깐."
                                                                                    • 404진행◆3pXUzGu4R. (gg/anizmPO)2025-01-11 17:18:35
                                                                                      >>403 리 모네 & 히무로 아키라

                                                                                      ※ AI 이미지입니다.
                                                                                      ChamchiJS 0.1.0
                                                                                      Developed by 참치라이더 from 참치 인터넷 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