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5>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4U :: 27번째 이야기 (1001)
◆zQ2YWEYFs.
2025-2-1 (토) 오후 12:59:07 - 2025-2-2 (일) 오전 03:20:57
- 2025-2-1 (토) 오후 12:59:07*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bit.ly/3BVugbj 웹박수 - http://bit.ly/3VYoyfO 크리스마스 파티 - situplay>375>655 랜덤 선물 리스트 - situplay>375>672 코오리마츠리 1차 신청 - situplay>375>847
- 1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1:41:54쨘
- 2리쿠주 (rLIWC6cw2e)2025-2-1 (토) 오후 01:42:12앗싸 처음으로 1001먹엇어
- 3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1:42:31ㅋㅋㅋㅋㅋ 아니. 제 말은 토모야가 준 것을 맞춘다가 아니라.. 토모야가 받은 것을 (제가) 맞춰도 인정되나요? 였다구요! 뭐, 저는 누가 보냈는지 알고 있으니 당연히 인정되면 안되지만!
- 4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1:43:24관전 팁 - 이제 키요와 요우의 일상을 보면서 편지내용을 다시 보면 웃음이 나옵니다.
- 5리쿠주 (rLIWC6cw2e)2025-2-1 (토) 오후 01:44:11그래도 토모야도 소원권 빌면 재밋을텐데... 진행해줬으니까 인정해주면 안될까! 딱히 형평성 문제삼을 것도 없지 싶은데~
- 6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1:44:39선지주도 즐기려고 하는 거니까 괜찮지 않을까 해
- 7차드주 (wWOy.GwBdW)2025-2-1 (토) 오후 01:45:20맞어 어차피 소원권 만ㄹ이들 받앗은걸~
- 8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1:46:55>>4 응응 키요짱의 행운의 편?지?그거 잘 받았어 청둥오리한테 도둑을 맞았다는 내용 정말 재미있더라 표현이 정말 감동적이라 눈물까지 흘렸어(?)
- 9차드주 (clXtRGVb36)2025-2-1 (토) 오후 01:47:55사실 내용을 몰라도 순수하게 체급만으로 웃긴 일상이엇어... 웃음은 진실됀 감정이라는 걸 다시 느꼇지
- 10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1:48:15안돼욧! 지금 제가 맞추면 리스트가 1명 줄어서 토모야가 걸릴 확률이 높아져버린단 말이야! 토모야:(절레절레)
- 11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1:49:14>>10 wwwwwwwwww 캡틴 본심 나왓잖아(?)
- 12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1:50:39>>10 캡틴… (비난)
- 13리쿠주 (rLIWC6cw2e)2025-2-1 (토) 오후 01:50:42ㅋㅋㅋㅋㅋ그럼 마지막에 맞춰버리라구~~
- 14차드주 (clXtRGVb36)2025-2-1 (토) 오후 01:51:06명심헤 토모야주 밥은 지금 먹는 개 가장 싸고 갖고 십은 것도 지금이 제일 싸고 지금 맞춰야 토모야가 걸릴 확률이 적어져,,
- 15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1:51:55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난 그런 말에 속지 않아! 아직 안 걸렸단 말이야! (뒹굴)
- 16리쿠주 (rLIWC6cw2e)2025-2-1 (토) 오후 01:59:07솔찌 소원 뭐 빌지보다 상대가 빈 골때리는 소원을 어떻게 들어줄지가 더 기대되는 참치 손 ㅋㅋ
- 17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2:00:25>>15 반응이 이러니까 오히려... 토모야 선물을 받은 참치가 정답을 맞히면 무슨 소원을 빌지 더 기대되는데😏😏😏
- 18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2:01:22맞아 나도 그래서 마코마코랑 듀엣/댄스로 무대 찢기 소원으로 빌었는걸(?)
- 19User (hIJ5ZgfAAS)2025-2-1 (토) 오후 02:01:52아직 걸리지 않았다는 것은 걸렸을때의 위험성이 늘어남을 의미합니다(?)
- 20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2:02:52>>18 '무대 찢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 21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2:03:151번만 버티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어쩌면 이미 넘어갔을 수도 있고? 끌끌
- 22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2:04:02>>20
- 23치토세주 (hIJ5ZgfAAS)2025-2-1 (토) 오후 02:04:38판이갈렸는데도 닉을 안달았었잖아... >>21 서...설마...?
- 24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2:06:52뜬금없는데 이 짤을 인터넷 하다가 발견했고 벌써 상황 뚝딱 망상함 🦜: 아가, 나 왔어───! 🍃: 으아아악 또냐!!!!!!!! 🦜: ⋯⋯. 🦜: 응! 그 마이리틀포니무지개팬티, 색이 참 곱구나! 🍃: 봉황이자시이이이이익 그런 쪽으로 신경 써 달라는 게 아니라고!!!!!!
- 25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2:07:41>>23 누구일까 하고 닉 찾고 있었는데 치토세주가 더 빨랐군!! 치하~~
- 26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2:08:23>>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춘은 언니한테 약해…
- 27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2:08:4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상에서 보여주실거죠? (안됨)
- 28차드주 (LXipbFR3ki)2025-2-1 (토) 오후 02:08:51치하🤗 >>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아!!!! 보인다!!!
- 29치토세주 (hIJ5ZgfAAS)2025-2-1 (토) 오후 02:10:17>>24 wwwwwwwwwwwwwwwwwwwwwwww
- 30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2:11:27>>27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빤쓰공개상황 연령가에 맞는 거... 거겠지? 일단 성적인 함의는 없긴 한데🙄🙄 >>28 차드주도 인정해줘서 영광이군.😎✌🏻
- 31차드주 (nD/4yoeThK)2025-2-1 (토) 오후 02:19:15이러다가 차드 다음주에는 빤스무더기를 선물로 받는 개 아닐가
- 32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2:22:38>>31 오 좋은 아이디어다 고마워 차드한테 빤쓰 선물로 줘야지
- 33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2:23:19(팝콘 와그작)
- 34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2:29:44늦은 점심을 먹고 왔어
- 35시니카주 (oRb2twf8zW)2025-2-1 (토) 오후 02:32:14지지난주, 시니카에게 가죽장갑과 손소독제, 핸드크림을 선물해주신 분께 정중히 시니카의 반응을 돌려드립니다. 시니카가 다소 순탄치 못한 학창생활을 보내온 아이이므로, 편집증적인 의심을 먼저 내비치는 무례함을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ituplay>454>646 그 조금 더 아래를 보시면 지난주 시니카에게 선물된 선캐쳐에 대한 반응도 있습니다만, 손발이 오그라들고 싶지 않으시면 보시지 않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 36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2:33:19시니카주 안녕
- 37차드주 (qGDCzRCyEq)2025-2-1 (토) 오후 02:33:46선지 리하🤗 시하🤗
- 38시니카주 (oRb2twf8zW)2025-2-1 (토) 오후 02:34:06굿 애프터눈, 선지선지. (복복복)
- 39시니카주 (oRb2twf8zW)2025-2-1 (토) 오후 02:34:19가미채드도 좋은 오후. (쓰담쓰담)
- 40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2:34:31어서 오세요! 시니카주!
- 41시니카주 (oRb2twf8zW)2025-2-1 (토) 오후 02:35:09토모야주도 좋은 오후야. (봑봑봑봑)
- 42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2:35:40[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rWbOrlbhens] 알고리즘 타다가 좋은 노래 발견했어~~~ 유명한 노래 같은데 평소에 오딱구 노래만 들어서 이런 노래를 나만 모르고 있었다니....😞 선하~~ 시하~~~~~~~
- 43시니카주 (oRb2twf8zW)2025-2-1 (토) 오후 02:37:07>>42 링화주도 어서와. (솔들고 깃털쇽쇽손질)
- 44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2:39:11>>42 앗 좋다 선지주도 오딱구 노래+해외 노래만 들어서 몰랐는걸
- 45차드주 (ZtEPTDOF72)2025-2-1 (토) 오후 02:41:53>>42 나중에 들을 노래에 넣어둬야지 콧물이 걔속 나내 슬슬 봄인가
- 46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2:44:29>>43 어 어어어어 시원하다 거기 좋구만~~~~(? >>44 (안심의 하파) >>45 차드주 비염 있어....?🥺 근데 지금은 추워서 그러는 거거나 감기 걸려서 콧물이 나는 걸수도 있지 않을까...!!!!
- 47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2:44:34>>45 춥고 풀리고 춥고 풀리고 해서 그런 거 아닐까
- 48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2:45:24좋은 노래를 즐겁게 잘 들어야 하는 법이죠! 후후... 그리고 차드주는 나중에라도 심해지면 병원에 꼭 가길 바랄게요!
- 49리쿠주 (15ONVxyM.m)2025-2-1 (토) 오후 02:50:18리쿠는 교실 문을 열자마자 걸음을 멈췄다. 책상 위에 낯선 물건이 놓여 있었다. [clr black gray]막대사탕 100개 들이 한 통.[/clr] 뚜껑이 단단히 닫힌 묵직한 통이었다. 반짝이는 포장지들이 안에서 흔들렸다. 리쿠는 잠시 그것을 바라보다가 책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자기 자리, 맞다. “……뭐야 이거.” 통을 집어 들었다. 생각보다 무거웠다. 살짝 흔들어 보자 안에서 사탕들이 달그락거렸다. 누가 봐도 선물인데, 문제는 보낸 사람이 없다는 것. 리쿠는 주변을 둘러봤다. 누군가 힐끔거리고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교실은 평소와 다름없었다. 다들 제 할 일을 하느라 바빴다. "……뇌물인가?"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며 통을 다시 내려놨다. 하지만 시험 문제라도 빼돌려 달라는 거라면 너무 순진한 뇌물이었다. 장난일까? 뚜껑을 열면 스프링이라도 튀어나오는 건 아닐까? 아니면 전부 같은 맛이라든가. 책상에 턱을 괴고 생각했다. 생일도 아니고, 특별한 날도 아니다. 그런데 왜? 뭐, 어쨌든. 리쿠는 뚜껑을 열었다. 사탕 통을 가만히 내려다보다가 하나를 꺼냈다. 딸기맛이었다. 포장을 벗겨 입에 물었다. 달콤했다. 리쿠는 사탕을 굴리며 생각했다. [clr black gray]범인은 꼭 찾아내겠다고.[/clr] //선물 고마워!!!!
- 50차드주 (/XqE03Zple)2025-2-1 (토) 오후 02:50:46고마어 알레르기 비염 환자라...😪 독감이 증상별로 좀 갈린다던대 나는 목 쓰는 직업이라 목이 더 크개 오더라고,, 코는 오히려 갠찬앗삼 봄이 오고잇다는 증거로 생각할래 옆신에도 봄은 온다...
- 51차드주 (/XqE03Zple)2025-2-1 (토) 오후 02:50:54리하🤗
- 52리쿠주 (15ONVxyM.m)2025-2-1 (토) 오후 02:51:42>>42 미-로 노래 좋지~ '음율'도 이런 쪽으로 좋은 노래 많아! 차드주 감기 조심해~
- 53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2:52:52어서 오세요! 리쿠주!
- 54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2:53:13리쿠주 안녕안녕
- 55후유카주 (bldWV26h8u)2025-2-1 (토) 오후 02:54:17와아악 아직 정주행도 덜 끝내서 텀 있을 것 같은데 일상 구함!
- 56리쿠주 (15ONVxyM.m)2025-2-1 (토) 오후 02:54:45유카주 어서와~~ 팝콘 튀겨와야겟당
- 57차드주 (/XqE03Zple)2025-2-1 (토) 오후 02:54:47후하🤗
- 58후유카주 (bldWV26h8u)2025-2-1 (토) 오후 02:55:03맄주 찯주 하이~
- 59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2:55:37후유카주도 어서 오세요! 저는 지금은 일상이 조금 힘들어서!
- 60후유카주 (bldWV26h8u)2025-2-1 (토) 오후 02:55:52캡 하이~ 괜차나~
- 61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2:55:53>>55 문예부 가입한 선지가 있어
- 62차드주 (/XqE03Zple)2025-2-1 (토) 오후 02:56:36차드주는 바깟이야 아쉽다 후유카랑두 일상하고십엇는대
- 63후유카주 (bldWV26h8u)2025-2-1 (토) 오후 02:56:39와아아 선지쭈! 믿고 있었다구(? 상황은 어떤 게 좋아? 아지트 놀러가고 싶은데~ 선지가 문예부에서 계속 후쨩 찾고 있는 거 봤어~ 귀여워
- 64후유카주 (bldWV26h8u)2025-2-1 (토) 오후 02:56:58히히 찯주 나중에 꼭 만나자 나두 차드 만나구싶어
- 65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2:57:48>>63 칭긔니까 찾는 건 당연한 일(?) 아지트도 있고 시라나미테이도 있어 후쨩주는 어느쪽이 좋아?
- 66후유카주 (bldWV26h8u)2025-2-1 (토) 오후 02:58:48>>65 학교에서 이상하게 계속 엇갈려서 못만나다가 아지트 찾아온 후쨩하고 만나게 되는 건 어때?
- 67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2:59:05>>66 좋아 그럼 선레는 내가 써올까?
- 68후유카주 (bldWV26h8u)2025-2-1 (토) 오후 02:59:25>>67 와아 조아~ 기다릴게~
- 69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3:03:36저녁 뭐먹지..가 고민이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 70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3:03:43여러분. 크리스마스 파티도 있어요! (깨알홍보)
- 71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3:05:40>>50 비염 동지로서 동병상련이 느껴지는걸....😢 그렇구나 봄이 오는 거구나 스레 배경은 겨울이지만 봄맞이 나들이 가는 캐들 망상할래 >>52 그렇구나!! 안 그래도 알고리즘에 같이 뜨더라고~ 일단 듣는 건 나중에 듣더라도 플리에 차곡차곡 넣고 있어ㅋㅋㅋㅋㅋㅋ 오 후유카랑 선지 일상 돌아가???🍿
- 72차드주 (dfxLR19bxa)2025-2-1 (토) 오후 03:05:43말랑이와 말랑이가 일상을 하내🍿
- 73차드주 (dfxLR19bxa)2025-2-1 (토) 오후 03:06:00마하🤗
- 2025-2-1 (토) 오후 03:08:16시라나미테이의 앞, 바닷가. 완만하게 기울어지며 천연 방파제처럼 드리운 바윗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아는 사람도 거의 없는 동굴이 나왔다. 아주 먼 과거라면 야생동물이 거처로 삼았을 동굴이었지만, 현대 사회에서 야생동물이 이토록 사람의 가까운 곳에서 거처를 트는 경우는 없었고, 그래서 동굴은 비어 있었다. 바로 얼마 전까지는 그랬다. 지금, 동굴은 전례 없는 재단장을 마치고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세상에 자신을 뽐내고 있었다. 콘크리트, 바닥에 깐 러그, 고즈넉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 가져다 놓은 난로며 인간 친구들이 아닌 집주인이자 땅주인인 코우를 위해 뒤늦게 터놓은, 외부로 터놓은 해수풀과 TV, 소파가 세 개(시니카의 아지트에 방문하고 역시 벙커에 소파가 많아야 한다는 이유로 억지로 가져왔다)나 있는 안락함으로. 차라리 아지트보다는 벙커라고 부르는 게 올바른 외양이지만, 선지아는 신경 쓰지 않았다. 그야, 벙커면 아지트가 아닌가? 컴퓨터라거나 다른 시설이 있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안락했다. 문제는, 찾아가는 길이 꽤 어렵다는 것. 그야말로 벙커의 기본 조건에 맞게 낮은 시인성을 지니고 있으니, 선지아는 생각했다. ‘…왜 아무도 안 찾아올까?’ 배를 바닥에 깔고 누운 채 다리를 흔들며 만화 잡지를 읽던 선지아는 눈을 굴리다가 고개를 갸웃했다.
- 75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3:09:01이 제품은 먹을 때마다 좀 깔깔하단 말이죠... 왜이런거지..(고민)
- 76아쿠타가와주 (6HzUnmSJN6)2025-2-1 (토) 오후 03:09:19으에... 잤다... 편지 주워서 읽었는데 행운의 편지인줄 알고 소각장에 태워버렸어! 라고 요우주가 일상 답레 쓰신거 보고 저는 요우주가 에스퍼여서 웹박의 모든 내용을 알수있는거 아닌가하는 고민을 했었습니다
- 77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3:09:22앗 그러네 파티도 있었지 마코주 안녕안녕
- 78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3:09:48키요키요주도 안녕
- 79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3:10:21아쿠주도 어서 오세요!
- 80차드주 (QEn7j/pf/6)2025-2-1 (토) 오후 03:10:24벅하🤗 요우주는 사실 ㄹㅇ카미사마인걸지도,,
- 81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3:13:01전 저녁 5시나 6시쯤에 크리스마스 파티로 일상 구할 거예요! (미리 선언하기)
- 82아쿠타가와주 (6HzUnmSJN6)2025-2-1 (토) 오후 03:13:54웃 우웃 3시간쯤 잤으니 뇌부팅 다시해야... >>80 신님이... 유희로... 우리어장을...
- 83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3:14:44다들 어서오세요. 일상.. 느긋하게 구해볼까.. 싶네요.
- 84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3:18:32멀티 펀치를 고민하고 있어
- 85차드주 (8x0o//MrXa)2025-2-1 (토) 오후 03:22:30선지주는 멀티의 신이야 그럼나는 사라져볼개 다들 즐거운 오후되길
- 86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3:22:41삼춘 다녀와 안녕안녕
- 87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3:25:52다녀오세요! 차드주!
- 88아쿠타가와주 (RViKZ5K/je)2025-2-1 (토) 오후 03:26:01차드주 다녀오세요- 저는 잠 좀 깨야해서... 사실 깨나 마나 필력은 처참한데 🙄
- 89링화 - 시니카 (nke.xhlW2y)2025-2-1 (토) 오후 03:26:50situplay>454>364 고맙다는 말에는 활짝 짓는 웃음이 돌아온다. 상식이 다쳤다는 말이나 그 사고가 본인 탓이라는 부분을 생각하자면 금방 시무룩해졌지만. 하지만 봉황이 누구던가? 시무룩하다가도 다시 기운 차리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신이다. 반성을 그만둔 것은 아니나, 소녀가 자신을 질책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는 기력을 조금이나마 회복했다. “아, 그건 있지!”하며 손뼉을 가볍게 짝 치더니 이윽고는 이렇게 말하는 걸 보면 이미 완벽하게 평소대로의 모습이다. “⋯⋯그냥 당황한 와중에 깜빡한 거라서!” [clr lightcoral]아하하하![/clr] 복잡하게 꼬여가는 누군가의 속내는 꿈에도 모른다는 양, 짙은 야음과 고적한 주변 풍경과는 대조적으로 맑은 웃음소리가 퍼져 나간다. 뭐, 따지고 보면 하늘에서 무작정 떨어져 정체를 밝혀버린 상황은 이번이 두 번째라. 의도하지 않은 사고에 당황하고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했다는 사실이 조금 부끄러웠을 뿐─ 새로운 인연과 이야기 나누기라면 오히려 좋아하니 말이다! 인간 모습으로는 자신보다 머리 반이 넘도록 큰 소녀의 뒤를 졸졸 뒤쫓던 행동은 시선 처리마저 그대로 따라 움직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소녀의 시선이 향하는 계단을 낭랑 역시 힐끗 쳐다본다. 그리고 다시 보랏빛 눈을 올려다본다. 동그란 눈 가만히 깜빡이기를 몇 번. 곧 “응?”하는 의문스러운 소리와 함께 봉황이 소녀와의 거리를 훌쩍 좁힌다. 키가 비슷했더라면 얼굴이 바짝 붙다시피 했으리라.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면서? 궁금한데 안 물어보고 끝내면 뭔가 찜찜하지 않아? 난 궁금한 게 생기면 꼭 알아봐야 직성이 풀리는데 말이지─── 맞다! 나도 궁금한 게 생겼는데, 넌 이름이 뭐야? 여기서 뭐하고 있었어? 그리고 여긴 뭐하는 곳이야? 쓰는 건물 같지는 않은데──── 겨울에 여기 혼자 있기엔 춥지 않아? 내 옷이라도─ 앗, 지금은 안 갖고 나왔지. 으음, 그러면 말이지, 추우면 안아줄까?” ⋯⋯소녀의 질문에 그렇다 아니다 명확한 대답을 돌려주지는 않았지만,귓등으로 들어도 이 수수께끼의 존재에게 얌전히 돌아갈 의사가 없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 90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3:28:42차드주 다녀와~~~~ 앗 나도 잠깐 사라져볼게
- 91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3:29:25링화주 다녀와 안녕안녕 >>88 양치하면 잠 깨는데 좋아
- 92유메주 (FC41ah5NLq)2025-2-1 (토) 오후 03:30:58차드주 링화주 힘내구 오세요~~!
- 93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3:31:19다들 잘 다녀오세요.
- 94유메주 (FC41ah5NLq)2025-2-1 (토) 오후 03:35:32마코토주 안녕하세요~! 0v0
- 95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3:36:23안녕하세요 유메주. 아 유메한테 1cc(원코인클리어...맞겠지..?!) 클리어한거 보여주면서 맞냐고 하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합니다(?)
- 96히키주 (.5zYc5DYgK)2025-2-1 (토) 오후 03:38:32김히키주가 엉금엉금 기어옵니다... 어제는 저도 모르던 사이 기절한 모양이네요~ 😂 선지선지 답레, 들고 와야지~ (엉금엉금 감
- 97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3:40:53>>95 기만자아아아 하고 정화되지 않을까(?)
- 98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3:41:00>>96 기다릴게 (착석)
- 99아쿠타가와주 (RViKZ5K/je)2025-2-1 (토) 오후 03:42:13링화주 다녀오시고 히키주 어서오세요 😌
- 100아쿠타가와주 (RViKZ5K/je)2025-2-1 (토) 오후 03:42:21아 유메주도-!!!
- 101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3:42:26유메주도 어서 오세요!
- 102히키 - 지아 (.5zYc5DYgK)2025-2-1 (토) 오후 03:45:16situplay>343>770 밤중의 비상[sub]飛上[/sub]. 온 우주의 복상을 거느리며 춤추듯 날아 내려오는 소녀. 소년은 넋을 놓은 듯 그 모습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달뜬 만남. 긴 세월을 마치 쏟아내듯 쉬지도 않고 자초지종을 설여하는 소녀의 목소리를 소년은 예민스럽게도 토씨 하나 흘리지 않고 들어 삼키면서도 헛것을 보았다는 생각[spo]충동[/spo]을 걷을 수 없었다. 걷지 않아야만 했다. 소년의 눈동자에 맺히는 '그것'은 그야말로 지독하게 찬란했기에. [hr] "밝히면 안 되는 문제인가 보지? 하기는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굳이 인간 행세를 하겠냐마는." 신비감의 유지. 혹은 인간계의 혼란을 향한 그들 나름대로의 방지책일까. 나름의 추측을 해보며 혹자는, 이라며 이어지려는 생각을 애써 치운 소년은 옆으로 치워두었던 라면을 다시 가져와서 젓가락으로 살살 뜬 면을 입에 밀어넣었다. 그럴 줄 알고 샀지만, 맛도 없고 양이라고 해도 없다. 급하게 먹지 않았는데도 벌써 국물까지 덩그러니 비었다. 컵라면을 옆으로 치워둔 소년은 치킨은 손끝도 대지 않았다. 제 몫이라고 밀어둔 줄은 진작 눈치챘지만, 선뜻 만지기가 저어되었기에. 적연히 질문된 봉황과의 사이에 대해 언뜻 심드렁한 양 반응할 뿐이다. "글쎄, 약관을 제대로 읽지 않고 전체동의를 누른 사이라고 할지, 아니면 악마 소환자와 악마의 사이라고 할지." 우스꽝스럽게 말하지만 그다지 틀리지도 않은 말이다. 행운을 불러온다고 들은 부적에 소년은 지금이라도 도움이 되라며 화풀이를 했고 봉황의 신성을 품은 소녀는 그것을 들어주었을 뿐이니. 왼손에 부적을 되돌려 든 소년은 덤덤한 낯으로 그것을 내려다보다가 천천히 말을 이었다. 인식하는 그대로 속을 드러내는 상대의 표정과 다르게 일말의 감정의 발로도 허용하지 않는 낯짝이다. "...정확히는 신사에서 산 물건이야. 천성적으로 불운을 타고났거든. 행운을 불러온다는 말만 듣고 덜컥 값을 치렀지만, 딱히 도움은 되지 않은 것 있지. 언제나 여기저기 쉽게 박고, 아무 곳에서나 이리 넘어지고 저리 넘어지고, 각별히 여긴 물건은 늘 앗 하는 사이에 깨지고, 정말 그런 가짜가 다시 없다 싶을 정도였다니까." 차라리 본가에서 오니메[sub]鬼目[/sub]라고 칭하는 나자르 본주의 도움이 훨씬 나았다. 봉황의 부적은 독단으로 지닌 물건이라면, 나자르 본주는 야츠메 혈통 및 시라하야에서 정식으로 숭상한 신이라는 점이 달랐지만.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소년은 부적을 줄곧 품어왔다. "올겨울 여기로 와서, '지금이라도 도움이 되어라' 하니까 나타나더라." 눈부신 날개를 펼치고서. 인간에게 도저히 취할 수 없는 맵시로. 인간에게 허용되지 않는 자태로. 소년은 범부가 되지 못했다. "그뿐이야." 짧은 고민 뒤로 덧붙였다. "그래서, 소중하게 여기는지는 잘 모르겠어."
- 103히키주 (.5zYc5DYgK)2025-2-1 (토) 오후 03:46:06안녕하세요 여러분~ 답레만 내려두고 잠시만 자리를 비워보겠습니다~
- 104후유카 - 지아 (bldWV26h8u)2025-2-1 (토) 오후 03:46:47지쨩이 아지트를 완성했다며 사진을 보내왔을 때 저는 정말 깜짝 놀라기도 하고 눈을 반짝이기도 했습니다. 아지트라니! 뭔가 엄청난 떨림이 있는 단어가 아니던가요. 로망과 같은 느낌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생각보다 동굴 내부가 너무나 전문적이어서 굉장히 호기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걸 지쨩이 혼자 했다는 걸까요? 꼭 가고 싶다고 했더니 지쨩이 오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게스트하우스인 시라나미테이까지 찾아오기까지는 쉬웠으나 아지트로 가는 길은 좀 헤맸어요. 그래도 지쨩에게 연락하지 않았던 것은 뭔가 몰래 놀래켜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전달받기로는 지쨩이 저를 찾아 문예부실이며 교실이며 찾아왔다고 합니다. 사실 문예부는 너무 소규모라 작문 숙제 외에는 따로 활동이라 할만한 게 없어서 이래저래 운이 맞지 않아 마주치지 못했고 교실에서는 이상하게 엇갈렸던 모양이에요. 이번에는 제가 몰래 찾아갈 차례입니다. 물론 못 만날 수도 있겠지만요. 어찌저찌 파도가 부딪히는 바윗길을 헤메다가 동굴 입구를 발견한 저는 얼굴을 환하게 밝혔습니다. 어깨에는 가벼운 크로스백을 매고 있었는데 손에는 크기가 있는 종이가방을 들고 있어요. 입구 앞부터 콘크리트로 시공을 한 느낌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내부로 조심조심 들어가 봅니다. 그리고 바닥에 깐 러그 위에 배를 깔고 누워 만화 잡지를 읽는 지쨩의 모습을 발견하고 종이가방을 들지 않은 손을 머리 위로 크게 흔들며 인사합니다.
- 105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3:46:56>>103 앗 다녀와
- 106후유카주 (bldWV26h8u)2025-2-1 (토) 오후 03:48:22다들 어서와~ 안녕안녕~ 나 정주행도 못끝내서 일상 + 스텔스 중이라 양해부탁해애.....
- 107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3:48:56다녀오세요! 히키주!!
- 108유메주 (FC41ah5NLq)2025-2-1 (토) 오후 03:51:38>>95 헉... 마코토 1cc 했나요?!? 역시 최후의 신님....?! 멋져요~! 그리구 반응은~~ 아직 일중이라 조금만 더 나중에 말해드리겠습니다 TvT..... 인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메주 다시 사라져볼게요~~! 저녁에 또 봐요~~
- 109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3:52:03다녀오세요! 유메주! 일 화이팅!
- 110선지아 - 츠키모토 후유카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3:53:14선지아의 감각이 특별히 비상한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발소리, 퍼트린 미세 전류에 닿는 존재감. 마치 곤충의 더듬이처럼 작용하는 그녀의 감각 속, 익숙한 체형의 인간이 와닿는 게 느껴졌다. 놀랄 것도 없지만, 그래도. “후쨩?” 내심 놀란 게 분명했다. 선지아는 눈을 휘둥그레 뜨고서, 누운 자리에서 돌아 누워 후유카를 보았다. 선지아의 드문 표정 변화로도 두드러지게 놀라 크게 뜬 눈이 인상적이었다. 지금껏 이 아지트에 찾아온 사람이 없었던 걸 보자면, 어쩌면 너무 지나치게 잘 숨긴 게 아닐까 싶었서. 어쩌면 약도를 따로 그리는 게 나을지, 아니면 사진을 찍어서 가는 길을 안내하는 라인을 보내두는 게 나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던 차였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선지아는 홀로 여기까지 찾아온 후유카를 알아본 즉시 일어났다. “와아, 후쨩이다. 가미유키 최강의 스케이터!” 그런 칭호는 달리 없었지만, 선지아의 인식상 후유카는 실존하는 빙판의 신조차 고배를 마시고, 선지아를 비롯한 온갖 신들을 패배시키고 위에 올라간 진짜배기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운 친구이기도 하고. 그렇게 아주 오랜만은 아닐지라도. 손님이 온 마당에 계속 바닥에 엎드려 있을 수는 없는 법. 선지아는 부리나케 주변을 두리번거리면서 뭐부터 해야 할까 고민하는 듯 하더니, 난로를 켜고, 소파를 톡톡 두드려 혹시라도 내려앉았을 먼지를 털어내고는 손짓했다. “앉아, 앉아. 어떻게 찾아온 거야? 다들 안 찾아와서 너무 잘 숨겨져 있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 111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3:53:29유메주 힘내구 다녀와 안녕안녕
- 112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4:01:49잘 다녀오세요 유메주
- 113선지아 - 야츠메 히키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4:07:25약관. 선지아는 그녀가 아는 링화 언니와 소년의 말에서 괴리를 느꼈다. 그녀가 아는 링화 언니란, 인간에게 빽빽한 약관을 들이대고 속여먹을 부류의 신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녀는 전형적인 계열의 신에 더 가깝게 느껴졌다. 인간의 꾀에 속아넘어가는 유형. 마치 선지아의 어머니가 그렇듯이. 그래서 더 친숙함을 느꼈던 게 아닐까, 하는 잡생각으로 고개를 갸웃거리던 선지아는 이내 소년의 말에서 조금 전 광경을 떠올렸다. 아무것도 없는 빈자리에서 넘어지려던 히키의 모습. 그건 확실히 우스꽝스러우면서도 평소 모습을 방증했다. 불운. 선지아에게는 낯선 개념이지만… 그도 아주 멀지는 않은 듯해서. ‘이것도 역경일까?’ 하는 생각으로 눈을 굴리던 선지아는 다시 소년을 보았다. “링화 언니 싫어해?” 한편 소녀의 사고방식은 단순했다. 힘겹게 살지 않아 그렇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비단 사고의 깊음이란 삶의 도랑으로 증명되지 않는 법. 소녀는 충분히 깊은 사고가 가능했고, 평소에 사려깊게 행동하지 않는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선지아의 단순한 사고방식은 타고 난 기질과 길러낸 기질의 조화에 가까웠다. 힘겨운 세상, 역경이 가득한 세상, 선보다 악이 득세하기 쉬우며, 소수의 횡포에 다수가 휩쓸리기 좋으며, 기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 별천지라기보단 어둑한 심야를 떠올리게 하는 세상이었다. 그곳에서, 뇌우란 단순히 악천후가 아니었다. 새벽을 가르는 불꽃이요, 가장 어두운 밤에 내리는 샛별이고, 하늘이 내리는 애도였다. 그래서, 선지아는 언제나 그렇듯이 그렇게 행동했다. “각별히 여긴 물건은 깨진 건 안타깝지만, 링화 언니의 행운이 있어서 그에 그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너무 끼워맞춘 거라고 말해도 할 말은 없겠지마안.” 의도적으로 말을 끌던 선지아는 잠시 눈을 굴린 끝에 냠냠, 치킨을 베어물고는 생각에 잠기는 것이었다.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으로. 제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소중하지 않았다면, 진즉 잃어버리거나 버리지 않았을까. 행운을 준다고 해놓고 주지 않는 것에 배신감을 느끼고 내던지지 않았을까? 어쩌면―” 선지아의 검은 공막 속 푸른 눈동자가 히키를 향하고, 소녀는 자신이 생각한 바를 대단한 비밀인양 소근거렸다. “히키히키는 기대하고 있는 걸지도 몰라.” 무엇을? 되물을 법하고, 되물을 수 있음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소녀는 침묵했다. 답은 본래, 스스로 내리는 법이니.
- 114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4:11:28마지막에 무슨 말할지를 제일 고민한 거 같아
- 115아쿠타가와주 (HhCx195gjC)2025-2-1 (토) 오후 04:16:21(엄청 재미있게 돌아가는 일상이다...)
- 116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4:17:48키요키요도 할 수 있어 시리어스 일상
- 117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4:18:08나는 평소에는 엉뚱발랄 사차원 사랑둥이 딸램인 선지짱이 가끔씩 이런 날카로운 통찰을 보이는 순간에 약하다......,..........
- 118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4:19:08>>117 (우쭐)
- 119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4:19:29히키가 진지한 일상 하고 있는 상황에 다른 쪽에서 봉황이 하는 짓: 차드의 마이리틀포니빤쓰 예쁘다고 함
- 120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4:19:41>>119 삼춘은 그래도 돼(?)
- 121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4:21:11멋있는 일상...
- 122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4:21:18역시 한번은 토모야도 좀 진지한 일상을 해봐야... (하지만 주제가 안 떠오름)
- 123아쿠타가와주 (HhCx195gjC)2025-2-1 (토) 오후 04:23:45>>116 1년 365일 24시간 뇌빼놓고 일상하고 싶어 🥺 이렇게 어장에 시리어스 일상 붐이 오는가...
- 124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4:24:21>>121 멋있게 무대를 찢어놓자 (집요) >>122 하긴 주제를 억지로 잡으면 오히려 좀 그럴 수도 있으니까… >>123 가끔은 뇌를 써주는 게 건강하대(?)
- 125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4:24:59ㅋㅋㅋㅋㅋ 진지함=시리어스는 아니라고요! 그냥 한번은 모두가 말하는 얼음왕자 토모야를 꺼내야하나 싶기도 하고... (어림도 없음)
- 126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4:25:19>>125 …이미 얼음왕자 토모야 아니었어?
- 127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4:26:49>>120 솔직히 나도 그렇다고 생각해(?) >>122 음..... .......... 또 토모야의 집안내력만 보고 간섭질하려는 사람을 만난 직후의 상황이라거나🤔🤔🤔🤔 >>123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키요주 개그일상력은 진짜 대단하지..... 근데 어제 잡담에서 나왔던 내용이랑 가끔 나오는 시리어스 어필 나는 다 안다구 키욧치...!!!!
- 128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4:28:33>>126 아니야! 얼음왕자는 아니란 말이야!! >>127 어..그게 사실 가장 무난하긴 한데 그건 잘못하면 같이 일상 돌리는 이는 진짜 병풍이 될 것 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눈)
- 129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4:29:07나 벌써 위닝 라이브에서 무릎으로 바닥 쓸면서 기타치는 마코토까지 상상함(?)
- 130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4:29:09>>127 맞아맞아 키요키요의 피폐 표정이 얼마나 가슴 아팠는데 >>128 에, 거짓말… 그럴 리가…
- 131차드주 (AZdLjMujb2)2025-2-1 (토) 오후 04:29:40차드도 시리일상,,할꺼임,,
- 132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4:29:58>>130 하! 그러면 얼음왕자인 근거를 제시해보시죠! 제시할 수 있을리가 없지!!
- 133차드주 (AZdLjMujb2)2025-2-1 (토) 오후 04:30:39>>132 나 토모야한태 고백한적잇는대 차엿슴,,
- 134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4:30:46>>132 웃… 내 하나뿐인 약점 논리적 근거 제시라니… 으웃…
- 135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4:30:54>>133 여기가 아니라 다른 세계선인 모양이군요. 패스!
- 136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4:31:39그럼그럼 토모야는 얼음왕자가 아니라 배용준이라고 욘사마는 최고로 부드러운 겨울 남자임
- 137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4:32:26>>131 와 시리일상 타임 다시 나오는 거야? 신난다
- 138차드주 (AZdLjMujb2)2025-2-1 (토) 오후 04:33:05>>137 보여줄꼐 완전이 달라진 나
- 139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4:33:08>>136 앗 그래서 얼음왕자를 부인한 거구나 역시 링화주 똑똑해
- 140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4:33:13마코토주는 마코토가 그럴 거 같지 않다고 말하는 거에요(?)
- 141아쿠타가와주 (AxslSSFMEa)2025-2-1 (토) 오후 04:33:19>>124 뇌 이자식 일도 똑바로 안하는 주제에 유지보수도 해야한다니 성가셔-!!! >>127 아직 개그일상의 어떠한 경지에 닿으려면 더욱 정진해야하지만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할따름입니다 😌
- 142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4:34:33>>136 ....엗. 그것도 아니야!! >>139 아니야! 그런 거 아니야!
- 143아쿠타가와주 (AxslSSFMEa)2025-2-1 (토) 오후 04:34:55마코토가 흰 원피스를 입은 전파계 미소녀가 아니라구요?!?!? 거짓말-!!!
- 144아쿠타가와주 (AxslSSFMEa)2025-2-1 (토) 오후 04:35:24오... 뉴 오토리로드 신기해...
- 145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4:36:21뭐가 달라졌는지 보기 위해서 오토리로드를 켜보기!
- 146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4:36:45>>139 훗. 더 칭찬헤도 좋와. >>138 차드쿤 에일리 노래 불러줘
- 147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4:37:44>>140 하지만… 해야 해(?) >>142 (우쭐) >>146 초천재 미소녀 링화주…!
- 148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4:37:45마코토주는 걔가.. 무대를 찢어놓지는 않을걸요. 라고 생각해요(?) 흰원피스 전파계미소녀...일..가능성은 있..나..?
- 149히키주 (.5zYc5DYgK)2025-2-1 (토) 오후 04:38:41안녕하세요~ 엉금엉금 다시 기어오는 김히키주입니다~ 잠깐 올려다보니까 후유카가 김히키의 정체를 맞혔네요~ 소원이 무엇이 될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후후후후후~ 😌
- 150아쿠타가와주 (AxslSSFMEa)2025-2-1 (토) 오후 04:38:43>>145 캔드민 왈 : 전체보기에서도 이제 오토리로드 사용 가능. 오토리로드 사용시 쓴 레스가 살짝 늦게 올라가는듯한 현상이 생길텐데 이건 의도된거라고 하시고요 🤔
- 151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4:39:23맞아 살짝 느려진 감이 있더라구 >>149 (팝콘) >>148 앗 다행(?)
- 152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4:39:30>>150 저도 막 확인하고 왔어요! 사실 조금 늦게 올라가야 아무래도 대응이 편하긴 하죠!
- 153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4:40:43>>147 (어깨에 후지산 장착함) >>148 나는.... 코토짱주가 가능성을 열어두었다는 부분에서 만족하기로 했어😉 히키주 안녕~~ 이 편지는 원해서 쓴 게 아닙니다 이거 보고 웃었다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4히키주 (.5zYc5DYgK)2025-2-1 (토) 오후 04:40:43선지주가 바로 맞히신 것을 보고도 살짝 놀랐는데 어떻게 맞히셨는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역시 김히키의 문장 버릇이 티가 났던 것일까요~ 🤔
- 155히키주 (.5zYc5DYgK)2025-2-1 (토) 오후 04:40:56김히키... 가 아니라 김히키주
- 156아쿠타가와주 (AxslSSFMEa)2025-2-1 (토) 오후 04:41:28>>148 어느날 신계에서 우연히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우주의 전파를 수신하고 있는 흰 원피스 미소녀 형태의 마코토를 봤는데... 확실한데... ㄴ 점점 수동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 157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4:43:31히키주도 안녕하세요!!
- 158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4:43:35>>154 링화주가 짚어낸 거랑 비슷해 우선 원해서 적고 있는 게 아니라는 점과 닿는 곳이 어디인지 알 수 없는 편지를 굳이 붙여야 한다는 점에서 상식적인 대응과 동시에 휘둘리기 쉬운 타입인 게 드러나고, 운명에 힘준 부분, 또 한때 가부키 배우였던 만큼 고풍스러운 취향이 언뜻언뜻 드러나는 지금까지의 행보를 두고 봤을 때 히키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어 사실 키요, 미유키, 후유카, 링화와 함께 제일 먼저 추리해 알아맞췄는데, 캐입을 아주 잘 해줘서 편했어(?)
- 159후유카 - 지아 (bldWV26h8u)2025-2-1 (토) 오후 04:43:38멀리서 봐도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는 모습에 서프라이즈가 성공한 것 같아 뿌듯해집니다. 장난스러운 미소를 입가에 지으며 저는 지쨩에게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요. 그리고 일어선 지쨩의 지척으로 다가와 잠시 종이가방을 내려두고 지쨩의 손을 양손으로 잡고 반가움에 흔들었습니다. 가미유키 최강의 스케이터라는 말에는 뭔가 웃음이 나서 눈을 꼭 접어봐요. 저 조차도 놀란 우승이었지만 그 때의 감격은 아직도 마음 속에 일렁거립니다. 지쨩이 급하게 주변을 정리하며 자리를 권하자 그 자리에 앉았어요. 저는 커다란 종이 가방에서 화이트보드를 꺼내 그 위에 보드마카로 글자를 적어 보여줍니다. [조금 헤메긴 했는데 그래도 찾을만 했어] [멋지다! 혼자 한 거야?] 화이트보드와 보드마카는 지쨩에게 줄 선물이자 제가 여기서 쓰려고 사온 거에요. 저는 지쨩이 글자를 확인하면 지운 뒤에 글자를 써서 보여줍니다. [아, 이건 선물이야] 저는 화이트보드를 보여주며 두드리고 그리고 꽤 크기가 있는 종이가방을 지쨩에게 주었어요. 종이가방 안에는 제가 예전에 만들어두고 보관하고 있던 블랭킷이었습니다. 코바늘로 추상적인 무늬가 들어간 모티브(패턴 조각)를 여러 색의 실로 잔뜩 만들어 그걸 이어 만든 장식용 담요입니다. 물론 실제로 덮어도 괜찮지만요. 남색 바탕에 포인트가 빨강 노랑 파랑 초록 등등 여러가지인 패턴 블랭킷이라 의자나 소파에 걸쳐두기만 해도 장식용으로 예쁜데요. 나름 화려한 느낌이라 선물용으로는 어렵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지쨩의 아지트라고 하니 왠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들고 왔습니다. 다행히 소파가 세 개나 있어서 과하지 않을 것 같아요.
- 160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4:44:06는 아직 링화 언니 선물은 공개 안 됐구나 (쉿)
- 161차드주 (BRE9lWZsSC)2025-2-1 (토) 오후 04:44:28모하모하🤗 전부 인사 못헤서 미안
- 162아쿠타가와주 (AxslSSFMEa)2025-2-1 (토) 오후 04:45:42후유카주 리하입니다 😌
- 163히키주 (.5zYc5DYgK)2025-2-1 (토) 오후 04:47:02>>158 그렇군요~ 안정적으로 캐릭터 풀이를 해나가고 있는 듯해 안심, 두 번 안심이네요~ 상세하게 대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계신 모든 분들~
- 164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4:49:57다들 어서오세요. 아 시켜아 하는데
- 165선지아 - 츠키모토 후유카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4:52:30처음 후유카가 대회에 나온 걸 보고는 적잖이 걱정하긴 했다. 건강하지 않은 체형이라거나 하는 건 아니었지만, 후유카의 이미지가 있어 괜찮을까 싶었던 것이다. 장애를 빼놓더라도 뜨개에 열중하며 온화하게 웃는 모습은… 체육적이라는 이미지는 주지 않는 편이었으니까. 하지만 그런 걱정이 기우라는 듯이, 후유카는 당당히 우승했고, 선지아는 그걸 보고서 인간의 위대함과 저력을 실감했다. 역시,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아는 법이고,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고! 선지아는 그런 와중에 커다란 종이백에서 나오는 화이트보드를 보고는 눈을 휘둥그레 떴다. 과연, 후쨩의 원할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필요한 물건인데, 까맣게 잊고 있었다! “앗, 거치대 만들어야겠다.” 지금은 아니겠지만. 친구가 왔는데 뚝딱대느라 미처 살피지 못 하는 건 훌륭한 친구의 귀감이 아닌 법. 선지아는 고개를 주억거리고서는, 내밀어진 종이가방을 받았다. 슬쩍 안을 들여다보면. “와아, 담요. 이것도 깜빡했었네. 고마워, 후쨩.” 나름대로 꼼꼼하게 챙긴다고 챙겼는데 담요는 확실히 이런 바다를 접하고 있는 곳에서는 필수라고도 할 수 있었다. 체온의 중요성이 비교적 높지 않은 선지아이기에 놓친 부분이었고, 선지아는 후유카에게 감사를 표하며 소파에 담요를 꺼내 부드럽게 얹었다. 아마 이렇게 쓰다가 추우면 덮으라고 있는 거겠지 싶어서. “그래도 오는 길은 확실히 뭔가 표시를 해두거나 하는 게 좋겠다. 팻말은 밀물썰물에 꺾일 거 같고. 뭐가 좋을까….” 선지아는 자연스럽게 후유카의 옆에 앉고서 기지개를 켰다. 한동안 배를 깔고 누워있었더니 기지개를 켜야 할 거 같은 기분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 그렇게 스케이트를 잘 탄 거야? 역시 토박이라서?”
- 166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4:52:41>>156 크아아악 수동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짤 예전에 저장해뒀는데 찾질 못하겠어어어어어 >>160 후후후후후후히히히히히힣😏😏😏😏😏😏 후유카주도 다시 안녕~ 나도 situplay>454>971 이런 이유로 대강 추론이 가능했어🤔 일상에서 잠깐 묘사가 나왔던, 바르게 정좌하는 자세가 몸에 익은 흔적이 보인다거나... 하는 것처럼 이것저것 교육을 많이 받은 히키라면 편지 예절도 빡세게 지킬 것 같다는 추론이 대충 들엇슴... 히키 평소 일상 서술을 보면 내면의 심리 묘사가 섬세한데 편지에서도 특유의 묘사가 드러나기도 했고~
- 167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4:55:54>>166 맞아맞아 휘둘려서 보내는데 섬세하고 신경 쓴 선물이라서 상냥한 점이 드러나서 히키일 거 같기도 했고
- 168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4:56:11선지에게 들킬 줄이야... 물론 들킬 확률을 아예 낮게 잡은 건 아니긴 한데요.
- 169차드주 (LfSAC/yS3S)2025-2-1 (토) 오후 04:56:55난 마코토의 암호문 보고 이건 마코토라고 직감햇어
- 170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4:57:34아직 안 들킨 여러분! 모두 끝까지 안 들켜보도록 해요!! (확성기)
- 171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4:57:34>>168 사실 요우랑 마코토 중에서 고민했는데 샹크스 스카잔을 보고 이건 요우 외에는 없다고 생각했어
- 172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4:57:52>>170 선지주는 들키는 걸 전제로 보냈는걸 (당당)
- 173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5:01:32올려진 걸 보고는 제가 그 이상한 암호같은걸 지울까 말까 한 걸 깨달았어요.
- 174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5:01:36샹크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난 샹크스 스카잔인 것도... 꽤 배려 있다고 생각해버렷어................... 좀 쪽은 팔릴 수 있어도 유명한 캐릭터고 메이저한 만화니까 입을 수는 있을 것 같거든 근데 미소녀모에키모십덕게임캐릭터엿다면.
- 175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5:02:31>>173 앗 지웠으면 좀 맞추기 힘들었겠는걸 사실 외적으로 알았는데, 마코토주가 전에 올린 TMI, 독백, 진단, 일상, 관계란 모음집 노션 파일의 제목이 멋드러진 필기체 영어였던 거에서 추측했거든
- 176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5:02:59>>174 미쿠까지는 입을 수 있지 않을까 중국 폰겜 캐릭터 이런 거면 이제 난이도가 너무 오르지만…
- 177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5:09:17별개로 컵 예쁘지 않아요? 전 예쁘다고 생각해요(?)
- 178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5:09:41>>176 👥👥👥수군수군....👥👥오타쿠....👥키모.....)👥👥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
- 179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5:10:07저는 미쿠도 입지 못할 것 같아요. (옆눈)
- 180히키주 (.5zYc5DYgK)2025-2-1 (토) 오후 05:10:11>>166-167 우왓 캐해석 들으니까 갑자기 부끄러워지면서도 우쭐해지네요 이 양가감정을 어찌하면 좋을꼬... 🤤
- 181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5:10:23>>177 영상 속 컵은 상당히 예뻤죠! 아! 부럽다!
- 182히키주 (.5zYc5DYgK)2025-2-1 (토) 오후 05:10:52>>169 맞아요~ 암호문 그거 완전 마코토 재질이었다니까요~ 😊
- 183히키주 (.5zYc5DYgK)2025-2-1 (토) 오후 05:11:31아니 그런데 답레, 서술, 어디서부터 풀지... [dice 1 2]1[/dice] 1. 그거 2. 그건 이름
- 184히키주 (.5zYc5DYgK)2025-2-1 (토) 오후 05:11:56.........................................으으음~ 😌
- 185아쿠타가와주 (xtglGmemPu)2025-2-1 (토) 오후 05:12:35가미유키는 일본이니까 미쿠 스카쟌 입어도 이상한 눈으로 보는 사람 없지 않을까요????????
- 186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5:12:55>>178 선지는 입을 수 있대(?) >>179 사실 샹크스도… 조금 그렇긴 해(?) >>180 (눈썹) 하면 돼
- 187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5:13:20>>183-184 (무슨 일이) >>185 그런 그런가??? (설득됨)
- 188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5:13:49>>179 나는 토모야 티셔츠는 입을 수 있을 것 같아 가슴에 배용준을 품고 살아가는 기분일 것 같고(???) >>183 다이스 믿고 있었다고❗❗❗❗❗❗❗❗❗❗❗❗ 우우웃 나도 얼른 선물 들켜서 털어버리고 싶은 마음과 기다려야 한다는 마음이 부딪치고 있어.....🥺
- 189히키주 (.5zYc5DYgK)2025-2-1 (토) 오후 05:14:31>>186
- 190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5:15:34>>189 훌륭해(?) >>188 맞아 토모야 티셔츠라면 입을 수 있어 가미유키의 얼음배용준왕자님 티셔츠니까(?)
- 191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5:15:35https://youtu.be/Q4a-Gk2WqCo?si=QYfTfaQpsY9AUN3k 쇼츠 말고 본편 컵만들기(?)
- 192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5:17:36>>191 고양이 귀엽다 그리고 생각보다 훨씬 더 세심한 작업이었네
- 193후유카 - 지아 (bldWV26h8u)2025-2-1 (토) 오후 05:19:22거치대를 만든다는 지쨩의 말에 저는 그것도 괜찮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제가 있을 때는 제 전용으로 쓰겠지만 제가 없을 때에는 이런저런 메모를 적어두거나 다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을테니 거치대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고맙다는 말에 배시시 웃어요.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선물한다는 건, 그것도 제 정성이 들어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도안이 같다면 같을 순 있겠지만 어쨌든) 물건을 준다는 건 기쁜 일이니까요. [이것도 직접 만든 거야] [예전에 만들어 놓은 거긴 하지만~] [아지트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어두운 남빛 바탕에 화려한 여러 원색의 패턴이 올라간 담요는 동굴 내의 이미지와 어울려 뭔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동굴이라고 해서 조금 걱정하긴 했는데 굉장히 아늑한 분위기인데 굉장히 벙커와 같은 느낌이 들어 고개를 갸웃하게 됩니다. [나는 왠지 숨겨져 있는 느낌이라 더 아지트 같았어] 저는 웃음기 어린 표정으로 적어 보여줬습니다. 지쨩이 옆에 앉자 몸을 돌려 지쨩을 마주 볼 수 있도록 바라봤어요. 글을 슥슥 써서 보여줍니다. [어릴 때부터 탔으니까~] [그런데 운이 잘 따라줬던 것 같아] [부전승도 한 번 있었구] [지쨩도 완전 멋있었어!] [5등은 아쉬웠지만] 저는 그 때를 떠올리며 고개를 끄덕였어요. 눈더미에 박혔을 때에는 엄청 걱정하긴 했지만요.
- 194히키주 (.5zYc5DYgK)2025-2-1 (토) 오후 05:20:51답레를 쓰러 가기 전에~ 이번에는 카이겐의 첫인상을 해왔어요~ 😉 물론 가장 첫 인상은 크툴루로 정해져 있었지만 어제 카이겐님의 존안을 보고 생각이 180도 뒤집어져서(침착
- 195후유카주 (bldWV26h8u)2025-2-1 (토) 오후 05:22:15히키한테 소원......! 고민중이야 뭐랄까 둘이 아는 사이라면 캐입으로 소원할텐데~ 둘이 모르는 사이다보니~ 오너입으로 소원 해야하려나~ 하는 생각!
- 196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5:23:05>>189 잠깐 선지주인줄 알았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1 고양이 너무 시강인데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4 오..... 오오오오....... 약장수 짱.
- 197후유카주 (bldWV26h8u)2025-2-1 (토) 오후 05:24:20카이겐 나만 못봤어....... 다들 반응 보니까 엄청 멋있었던 모양인데!!
- 198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5:25:19>>188 크아악! 아니야! 그런 거 입으면 안돼!! 8ㅁ8 >>190 입으면 안돼!! 8ㅁ8
- 199아쿠타가와주 (xtglGmemPu)2025-2-1 (토) 오후 05:25:28그야말로 강동원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 200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5:26:52아주 잘생긴 분이 거기에..!
- 201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5:27:25두족류의 차은우가 그곳에.
- 202코가네주 (Yu4hsso3.K)2025-2-1 (토) 오후 05:29:02>>197 진짜 멋있었는데 못봄?
- 203코가네주 (Yu4hsso3.K)2025-2-1 (토) 오후 05:29:17꺅 왜ㅜ두번이나
- 204후유카주 (bldWV26h8u)2025-2-1 (토) 오후 05:29:30와아아악 나만 못봤어.......(울음
- 205아쿠타가와주 (xtglGmemPu)2025-2-1 (토) 오후 05:30:05코가네주 어서오세요 😌
- 206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5:30:30어서 오세요! 코가네주!
- 207코가네주 (Yu4hsso3.K)2025-2-1 (토) 오후 05:31:02키요쭈도 안녕하세요! >>204 아냐 나도 못봤는데 그냥 기회 타서 놀리는 거야 🙂↕️
- 208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5:31:35코가네주 안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놀리는 거였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9후유카주 (bldWV26h8u)2025-2-1 (토) 오후 05:31:52ㅋㅋㅋㅋㅋㅋㅋ 코가네주 안녕~ 아니 코가네주도 못본 거냐구 ㅋㅋㅋㅋ
- 210아쿠타가와주 (xtglGmemPu)2025-2-1 (토) 오후 05:33:49?! 어장별 동접자수 은근슬쩍 사라졌네요
- 211코가네주 (Yu4hsso3.K)2025-2-1 (토) 오후 05:34:31링화주도 후유카주도 안녕하세요! 헤헤 타이밍 나쁘게 자러가서 존잘오징어 못봤어요...
- 212후유카주 (bldWV26h8u)2025-2-1 (토) 오후 05:34:55나도.......
- 213카이겐주 (9dJ4XilDSm)2025-2-1 (토) 오후 05:35:04붕어빵은 부르주아의 음식이군아....
- 214후유카주 (bldWV26h8u)2025-2-1 (토) 오후 05:35:48앗 카이겐주다!! 나도 보여줘 짱멋진 카이겐!! 그리고 안녕! 잘 부탁해!(?
- 215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5:36:16거기에 있는 것은 얼음왕자님이었어요. 어딜 토모야가... 얼음왕자님은 바로 그 분이야! (진지)
- 216아쿠타가와주 (xtglGmemPu)2025-2-1 (토) 오후 05:36:16(카이겐 이야기를 하니 카이겐주가 오셨다-!) 어서오세요 😌 요즘 붕어빵 너무 비싸죠...
- 217코가네주 (Yu4hsso3.K)2025-2-1 (토) 오후 05:36:23캡쨩 토모야주도 안녕하세요! >>213 🥲 저희 집앞 붕어빵도 두개에 7천원으로 올랐드라구요
- 218아이주 (TEI8GHCsAe)2025-2-1 (토) 오후 05:36:47두개에 칠천원이라고????????
- 219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5:36:53어서 오세요! 카이겐주!
- 220아쿠타가와주 (xtglGmemPu)2025-2-1 (토) 오후 05:37:01아이주 리하 🤗
- 221선지아 - 츠키모토 후유카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5:37:03“역시 후쨩은 손재주가 좋구나.” 선지아는 뜨개질을 해본 적이 없었다. 손재주가 부족하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지만, 뜨개질은 뇌우의 신과 거리가 먼 작업이었다. 그게 역경이 아니라거나 하는 이유 때문은 아니고, 아직 능력 활용과 제어가 자유롭지 않은 그녀에게 뜨개질은 언제 사고가 터질지 모르는 위험 취미이기 때문이었다. “아직 장식이 없으니까, 후쨩 담요는 안 어울릴 수가 없지.” 애초에 장식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안 어울리기는 힘든 디자인이긴 했다. 아직 러그를 몇 개 깔아둔 게 사실상 장식의 전부인 셈이라서. 그래서 선지아는 잠시 주변을 돌아보면서 뭔가 장식을 더 추가해야 할까 생각하다가 그만두었다. 나중에 한두 명씩 아지트에 오게 되면 그때부터 장식이 많이 늘어날 테니까. “으음, 그럼 약도를 만들어야 할까. 사진을 찍어서….” 가는 길이 사진으로 있느냐 없느냐는 꽤 큰 영향을 끼친다. 그것도 특정 지형지물을 중심으로 하는 방향 알림은, 길치조차도 길을 찾기 편하게 만들어주는 것이었으니. 선지아는 고민하며 길을 찾아갈 방법을 고민하다가. “과연… 토박이들의 강함은 쌓아 올린 기본기구나. 그걸 감안해도 후쨩은 잘 타던걸. 리쿠리쿠도 잘 타고, 시라유키 오빠도 잘 타고….” 기실, 선지아가 상대한 모두는 토박이였다. 그런 만큼, 선지아처럼 토박이의 강함을 명확하게 아는 신은 없다고 할 수 있었다!(선지아의 주관적 생각이다.)
- 222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5:37:12카이카이주 안녕안녕
- 223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5:37:20앗 코가네주도 왔네 코가네주 안녕안녕
- 224아이주 (TEI8GHCsAe)2025-2-1 (토) 오후 05:38:21앙뇽! 아니 근데 두개에 칠천원이라고????????? 우리집 앞은... 그래도 3개 이천원이었어... 재작년 이야기지만... 🫠 이것도 비싸다고 깠는데 세상에나 맞아 카이겐주 나 카이겐쨩 맞췄으니까 소원이 있어요 어제 연성 다시 보여ㅈ (삑! 캐입소원이어야 합니다)
- 225코가네주 (Yu4hsso3.K)2025-2-1 (토) 오후 05:38:37>>218 그죠............... 어쩌다 요기까지 가격 올려버린거야 >>223 선지주도 안녕!!! 하세요
- 226카이겐주 (9dJ4XilDSm)2025-2-1 (토) 오후 05:38:45프리미엄붕어인지 뭔지 한개 오천원은 너무 하잖..ㅠ 후유카주 만나서 반갑습니당!!
- 227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5:38:49앗 두족류 킹동원 카이겐주 안녕~~~ >>217 두개에 칠천원???????? 진짜야????????????????? 차라리 인스턴트 붕어빵 먹을란다....🥺
- 228아쿠타가와주 (xtglGmemPu)2025-2-1 (토) 오후 05:39:09오타인줄 알았는데 진짜 7천원이라구요??? 2개에????? 세상에...
- 229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5:39:21아이주도 안녕하세요!
- 230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5:39:44소원은 캐입소원도 되고 그냥 오너에게 요구하는 소원도 괜찮아요! 그 부분은 자유롭게! 자유롭게!
- 231아이주 (TEI8GHCsAe)2025-2-1 (토) 오후 05:40:35>>225 붕어빵가격상승규탄한다 이것저것 보장하라 🫠 >>226 여긴 더 만만찮은데????????? 아니 뭐... 아자부 이런 데야...? 아님 그냥 길거리 노점 붕어빵이 오천원인거야...??
- 232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5:41:31프리미엄 붕어빵이라고 해도 두개 칠천원.. 우와... 다들 어서오세요.
- 233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5:42:26아니 자연스러워서 눈치 못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주 안녕~~
- 234아쿠타가와주 (xtglGmemPu)2025-2-1 (토) 오후 05:43:21붕어빵은 길거리에서 쉽게 사먹을수 있는 그 심플함때문에 좋은건데 🥺 한개에 5천원이라니 세상아...
- 235코가네주 (Yu4hsso3.K)2025-2-1 (토) 오후 05:43:39한개에 오처넌,,,, 🥲 크고 맛있는 탈붕어빵이여아만 용서 가능 아이주, 마코토주 안녕하세요!
- 236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5:44:05자. 그럼 슬슬 예정대로 일상을 구해보도록 하죠! 돌리고 싶은 분은 돌리고 쉬실 분들은 쉬어주세요! 자유롭게! 자유롭게!
- 237카이겐주 (9dJ4XilDSm)2025-2-1 (토) 오후 05:44:09오니까 젠장 오징어 그정도 아입니다.. 아입니다.. 이러다 암살당해욧… >>224 늦었지만 아이주 정답 축하드려용!! 하악 그런건 소원이 아입니다 아이주를 위한 아이에 의한 액막이만의 소원을 쓰셔야죵(그게뭐지)
- 238코코로 - 유이 (7v4nAb.noS)2025-2-1 (토) 오후 05:44:21" 헤에- 고양이 귀엽네에- " 금새 신경이 그 쪽으로 팔려서는 귀엽다 귀엽다- 면서 꺅꺅대는 것이 여자이였다. 세상 모두가 고양이를 키우는데 나만 고양이 없어 진짜. 코코로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화면을 바라보다가 역시 큰 개에 대한 기억이 떠올라 한 번더 물어보았을 뿐이다. " 그으래? 음.. 큰 개'는' 키운 적이 없단거지? " 코코로는 이상하네- 하고 고개를 이리저리 갸웃거렸다. 하도 오래전의 기억이고 그 때에는 왜인지 모르게 지금 기억하고 있는 '큰 개'에 대해서 뭔가 큰 흥미가 없었던 듯 싶다. 그 다음에 했던 숨바꼭질의 기억은 제법 선명한데 그 이전의 '큰 개'에 대해선 기억이 잘 안난다보니까. 단편적으로 기억나는 것은 개인지 늑대인지의 귀, 꼬리, 그리고 아마도 털이 흰색이었던 것 같다. 눈동자.. 에? 눈동자? " 으응, 그러게. 내가 잘못 기억하는 것일수도 있지 뭐. " 코코로는 아무래도 이상해~ 하고 말았을 뿐이다. " 오늘 집에가면 말이지. 새벽에 별을 읽을거야. 점성술은 미래를 나아갈 길을 알려주기도 하구.. 별을 읽고 현재의 자신을 탐구할수도 있지만, 지금처럼 희뿌연 과거를 캐내는 데에도 도움을 주거든. " 뭔가 집중할만한 것이 생기자 코코로는 킥킥대며 웃었다. 생각해보면 꽤나 럭키- 한 일이었다. 오늘은 정말 끝나고 아무것도 할 일이 없어서 뭘 하면 좋을지 고민하던 참이었다. 알바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고 별을 읽을 때에는 뭔가 주제가 있으면 더 좋으니까. " 그러니까... 흐잇..! " 지나가던 교실의 뒷문이 조금 세게 닫혔을 뿐이다. 그 쾅- 하는 그리 크지 않은 소리에 코코로는 조금 과하게 화들짝 놀라며 유이의 팔을 꽉 끌어안고 잔뜩 경계하며 긴장한, 어찌보면 겁먹은 눈으로 주변을 이리저리 살핀다. 5초정도, 그 잠깐의 시간동안 그렇게 있던 코코로는 크흠, 하고 목소리를 가다듬는다. " 뭐.. 응. 기억의 당사자인 유이쨩도 같이 있다면 같이 기억을 읽을 수 있을텐데 말이야~ " 예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보이지 않을까. 하고 코코로는 생각했다. 문이 닫히는 소리에 놀라는 것 정도라면 누구나 그럴 수 있다. 다만, 과하게 놀라면서 의지할 대상을 찾아 붙잡고 경계하고 긴장하는 겁먹은 눈으로 주변을 살피는건 보통은 안 하는 일이란 거지. 코코로는 아무리 흉성의 기억 때문이라지만 그렇게 행동한것이, 그것도 소꿉친구의 동생 앞에서 그리했다는 것이 제법 충격인 모양이다.
- 239아쿠타가와주 (cLpwj1raci)2025-2-1 (토) 오후 05:44:38코코로주 어서오세요 🤗
- 240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5:44:45어서 오세요! 코코로주!
- 241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5:44:49저는 저녁거리 만들고 돌릴 사람 구해봐야겠네요
- 242코가네주 (Yu4hsso3.K)2025-2-1 (토) 오후 05:45:30코코로주 안녕하세요! 저는,,,먼지 쌓이게 낮잠 자다 올게요'☺️
- 243카이겐주 (9dJ4XilDSm)2025-2-1 (토) 오후 05:45:37피자붕어빵?? 이긴 했어요 치즈랑 소시지 이것저것 들어가있긴하던데 그래도 통탄스러움 나에게 3개 천원 붕어빵을 달라
- 244아쿠타가와주 (cLpwj1raci)2025-2-1 (토) 오후 05:46:20술한잔 마셨으니 일상 구하려고 했긴 한데 그내용이 "크리스마스 트리에 멋대로 장식 추가해서 토모야 깜짝 놀래키기 하실분 모집" 이라서 🙄.......... (생각해보니 이런 내용 괜찮나?!?!?!)
- 245아쿠타가와주 (cLpwj1raci)2025-2-1 (토) 오후 05:46:41코가네주 주무세요-! 나중에 봐요!
- 246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5:47:13안녕히 가세요! 코가네주! >>244 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뭐 그런 일상 굴리는 것은 개인의 자유죠!
- 247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5:47:18앗 잠깐 눈 돌린 사이에 이렇게 많이 다들 어서오고 다녀와
- 248아쿠타가와주 (cLpwj1raci)2025-2-1 (토) 오후 05:48:39>>246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 249아이주 (TEI8GHCsAe)2025-2-1 (토) 오후 05:49:44냥메이쨩 안녕~ 다들 안녕!!! 아자부도 한개 오천원은 아니었는데 (물론 옛날 프랜차이즈라 물가 차이도 감안해야 하지만...) 충격적이다... 🫠 >>237 🥺🥺🥺🥺🥺 하지만이케맨강동원오징어크툴루신님의얼굴보고싶은걸... 다들 잘생겻다고 햇는걸...! 크흠 하지만 오너 사심은 사심이고 소원은 소원 아이 본체는 돌이어서 말이야, 신 모습으로 하면 바다 아래도 들어갈 만 할 것 같은데 심해신님께 바다 밑 산책 안내를 받을 수 있을지 😌 같이... 바다 구경하자...! 코코쨩 안녕! >>243 🤔 전그래도아니라고생각해요상도덕이아니다상도덕이 원래 3개 천원이었는데 진짜... 어느날 2개천원 됐다가 3개 이천원되고 가격상승멈춰 마코토주 다녀와! 일상은... 나는 지금 속이 좀 안좋을랑 말랑 해서 일단 두고볼게 😂
- 250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5:51:49아무튼 살짝 일상 올라오는 타이밍 때문에 다시 한번! 일단 일상은 구하고 있으니 돌리실 분들은 찔러주시고 쉬실 분이나 다른 분 찾으실 분들은 다른 분들에게! 편하게 편하게! (그리고 착석)
- 251코코로 - 시니카 (7v4nAb.noS)2025-2-1 (토) 오후 05:51:49" 음.. 그렇다지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건 기대로 가득찬 거잖아. 뭐든 하려면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던가.. 무슨 일을 할 때에는 그게 상응하는.. 그러니까.. 균형과 불균형.. 조화.. 충동과 의지.. 훈련과 행동.. 으음... " 창피해.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헤집어서 말이 길을 잃었다. 지금은 점성술을 보는 시간이 아니라, 라이브가 끝나고 데이트하러 가는 시간이다. 말하면서 길을 잃었기에 코코로는 '에베벱-' 하고 혀를 풀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 응. 좋아. 어디로 갈지는 가면서 생각해보자. 그냥 겨울바람이 맞고 싶은 생각도 있구. 새벽이라면 더 좋아! " 새벽의 겨울바람이라면 더할나위없이 좋지. 건조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 만큼 신선하고 차가우며 상쾌하고 리프레쉬되는 느낌. 게다가 추운 겨울에는 별이 더 잘 보인다. 건네주는 헬멧을 '읏쓰-' 하고 받은 코코로는 이리저리 돌려보았다. " 이게 그러니까, 나 때문에 샀다는 스페어 헬멧이지? " 킥킥대고 웃는다. 어디로 가자고할까. 근처에 별이 잘 보이는 장소가 있던가? 일단은 드라이브 겸으로 해안도로를 달리자고 해볼까. 아니면 아지트로 쭉 달린다면? 아, 거기 오토바이 들어갈 수 있던가. 겨울 새벽 그러니까 자정이 지난 시점은 루미너리가 빛을 받으면서 별을 관측하기엔 최적의.. " 에? " 아, 아까 올라왔던 밴드의 사람들. 코코로는 헬멧을 품에 꼭 쥐고 '이쪽은 친구?' 라는 말에 '아하하..' 하고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를 살짝 숙였고 '네. 친구에요' 하고 답하는 것으로 마쳤다. " 아하하.. 시키쨩, 혹시 내가 방해인 건..? " 그런건 아닌가. 코코로는 슬며시 헬멧을 내려놓고 시니카의 뒤에 비스듬이 숨듯이 섰다. 사람과 만나는 것을 싫어한다던가 불편해 한다던가-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거리는 두는 편이었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으면 그건 그것대로 피곤하지만 그을쎄다- 이전에 밋치를 끼고 시니카를 만난 것 처럼 시니카를 끼고 이 사람들을 만난다면. " 아, 그.. 감사합니다. 헤헤.. 키, 키사라기 코코로입니다.. 애인은 없구요... " 무리. 절대 무리. 평소에 대해보지 않은 부류의 사람들이다. 밴드맨이라던가, 밴드라던가 하는 것들 멀리서 보기만 했지 이렇게 직접적으로 인카운터 한 적은 없다고. 코코로는 시니카의 뒤에 반 쯤 숨어있다가 자신에게 본격적으로 말을 걸자 꼼지락거리며 나와선 손장난을 치면서 간신히 고개를 들고 있었다. " 아까 공연..! 저기.. 잘 봤습니다.. 네에.. "
- 252코코로주 (7v4nAb.noS)2025-2-1 (토) 오후 05:52:19다들 옷쓰-!! 안녕이라굿! 이야~ 그렇게 말한 주제에 저녁 약속이 있어서 잠깐 나갓다와야 하지만 말야~ 답레만 깔짝 쓰고 이제 다시 나간다아아앗
- 253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5:52:27안녕히 가세요! 코코로주!
- 254아쿠타가와주 (cLpwj1raci)2025-2-1 (토) 오후 05:52:37코코로주 조심히 다녀오세요 😌
- 255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5:53:21다녀와 코코센주
- 256아이주 (TEI8GHCsAe)2025-2-1 (토) 오후 05:54:02코코쨩 다녀와~
- 257아쿠타가와주 (cLpwj1raci)2025-2-1 (토) 오후 05:54:10캡틴이랑은 돌린지 크게 오래지나지 않아 일상팻말 따로 올려봐요 😌 >> 가미유키 고교 운동장에 세워진 크리스마스 트리에 멋대로 장식 추가해서 토모야 깜짝 놀래키기 하실분 모집 << (다른 상황이여도 OK입니다)
- 258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5:55:29아뇨 뭐 이번 주간은 솔직히 돌리고 싶은 분 직접 다이렉트로 찔러서 구하는 것도 허용할 생각이라서! 이렇게 해둬야 이제 마츠리 신청하는 이들이 하나둘씩 나오기 마련이거든. 그러니까 저 스루하실 분들은 편하게 스루하시고 편하게 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러먹음)
- 259아쿠타가와주 (cLpwj1raci)2025-2-1 (토) 오후 05:56:33>>258 아? 그런... 연플의 싹을 틔워라 참치들아 이벤트가 이번 크리스마스 파티인거군요? (깨달음을 얻다)
- 260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5:58:26>>259 연플이라고 해야할까. 사실 우정으로 돌리고자 하는 분들도 꽤 많은지라... 저는 용기있는 이에겐 언제나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이럴때 용기있게 너 나랑 가자! 할 분이 계시다면 그 분에게 기회를 주면서 팝콘을 씹는 것도 제 맛 아닐까 하고...(글러먹음)
- 261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5:59:14달리 말하자면...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죠! 마츠리 파트너 직접 신청하기라는 명분이 이번 주간 외에는 없으니까요!
- 262리쿠주 (fBoop0RM32)2025-2-1 (토) 오후 06:00:53ㅎㅇ!!!!!!
- 263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6:01:43>>258 그런 시기가 왔구나(?) 리쿠주 안녕안녕
- 264아쿠타가와주 (Lfhq4rKUUC)2025-2-1 (토) 오후 06:01:56리쿠주 리하 🤗
- 265리쿠주 (fBoop0RM32)2025-2-1 (토) 오후 06:02:02요즘 당구 배우는데 많이 늘엇다고 칭찬받앗어~~
- 266아이주 (TEI8GHCsAe)2025-2-1 (토) 오후 06:03:25호오 지명도 가능하다 이거지 🤔... 맄쨩안뇽~
- 267(잠깐 들러가는) 시니카주 (oRb2twf8zW)2025-2-1 (토) 오후 06:03:40혼돈 수치 [dice 1 100]38[/dice]
- 268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6:04:39시니카주 안녕잘가(?)
- 269아쿠타가와주 (Lfhq4rKUUC)2025-2-1 (토) 오후 06:04:46여러분!!!! 아이주가 지명할 상대 있대요!!!! (빠른 선날)
- 270아이주 (TEI8GHCsAe)2025-2-1 (토) 오후 06:04:48시니쨩 다녀가~
- 271아쿠타가와주 (Lfhq4rKUUC)2025-2-1 (토) 오후 06:05:19시니카주는 조심히 다녀오시고 나중에 뵈요 😌
- 272후유카주 (bldWV26h8u)2025-2-1 (토) 오후 06:05:21칭찬은 언제나 좋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조금 부끄러운 듯한 웃음을 지어보여요. 뜨개를 계속 하는 것도 이런 칭찬이 좋아서인 걸지도 모릅니다. 농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들은 조금은 한정되어 있는데요. 이런 뜨개는 소리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좋아요. 엄마가 뜨개방을 하는 것도 뜨개를 일찍 배우고 흥미를 가지는 데에 큰 영향을 끼쳤지만요. 아직은 휑해 보이는 아지트를 둘러보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지만 새로 지은 집이 아직 가득 차지 않은 것은 당연한 것이니까요. 조만간 또 북적북적해질 걸 생각하니 왜인지 제가 두근두근해지는 기분이에요. [사진을 첨부한 약도라니 좋은 생각일 것 같아] [뭔가 보물지도 같고] [나도 자주 와도 돼?] 이렇게 멋진 아지트라니 지쨩은 대단합니다. 눈빛을 반짝이며 지쨩을 바라봐요. 모험이라는 건 정말 두근거리는 일이잖아요. 평범한 가미유키에 모험이랄 것은 없지만 오히려 그런 느낌 때문인지 이런 자그마한 보물지도 만으로도 가슴이 뛰는 것 같기도 합니다. [고마워~ 마지막에 전 챔피언을 이기지 못한 게 조금 아쉬워] 최선을 다했지만 역시 아쉬움이 남습니다. 눈썹을 축 늘어뜨렸다가 이내 다시 들뜬 표정을 지어요. [리쿠가 깃발 9개 뽑았을 때 나도 엄청 놀랐어] [시라유키 상도 마지막에 질주가 엄청 빨랐지] 저는 그 때를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스케이트 얘기를 하니까 그 때의 흥분이 다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시라유키 상이 빠르게 달릴 때 왜인지 주변에서 조금 웃는 것 같았는데 제 착각이었을까요? /시라유키 빙판질주권 소리를 못들은 후유카에게 그 소식을 전해줄 지아 구함(?) 조금 쉬다 올거라 답레는 늦어질 것 같애~ 다녀올게~
- 273리쿠주 (fBoop0RM32)2025-2-1 (토) 오후 06:05:26시닉가주 안녕잘가~ >>269 지명할상대잇대요~~~~~!!!
- 274리쿠주 (fBoop0RM32)2025-2-1 (토) 오후 06:05:38유카주 다녀와~
- 275아쿠타가와주 (Lfhq4rKUUC)2025-2-1 (토) 오후 06:06:04후유카주도 다녀오세요 ^^/
- 276후유카주 (bldWV26h8u)2025-2-1 (토) 오후 06:06:10왁..... 나메 실수....... 후유카 - 지아 다들 쫀저~ 저녁 잘 챙겨~
- 277아이주 (TEI8GHCsAe)2025-2-1 (토) 오후 06:06:31네???? 제가요?!?!?!?!?!?! 🤔 6일 뒤에 계속 (더빠를지도)
- 278아이주 (TEI8GHCsAe)2025-2-1 (토) 오후 06:06:46유카주 다녀와~
- 279리쿠주 (fBoop0RM32)2025-2-1 (토) 오후 06:07:42코오리마츠리가 겨울축제쯤으로 생각하면 되려나~ 재밋겟다😊
- 280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6:07:50후쨩주 다녀와
- 281아쿠타가와주 (Lfhq4rKUUC)2025-2-1 (토) 오후 06:07:55>>277 오. (오.)
- 282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6:09:00어서 오세요! 리쿠주! 후유카주는 다녀오세요!
- 283아이주 (TEI8GHCsAe)2025-2-1 (토) 오후 06:10:01아니 농담이었는데 하지만농담이아닐지도?? 헤헤 헷갈리지롱~~ 😜 뜌어어... 약 하나 더 먹어야겠당
- 284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6:12:45제가 볼 땐 내심 있긴 한데 자신의 캐릭터 성향 때문에 이게 개연성으로 되나? 라고 고민하는 단계 같아요!
- 285아쿠타가와주 (Lfhq4rKUUC)2025-2-1 (토) 오후 06:13:36저 지금 팝콘 튀기러 갈게요 (농담)
- 286아이주 (TEI8GHCsAe)2025-2-1 (토) 오후 06:14:11>>284 캡틴 혹시 독심술사 그런거야...? 웬만하면 엘렐레 전법 쓰려고 했는데 지금 너무 정확해서 눈 땡그래짐
- 287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6:15:08내옆신 4번째 스토리를 하다보면 대충 이런 전개는 눈에 보이게 되고...(끌려감)
- 288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6:16:30어우졸앗어..... 크하하하 이럴 땐 놀기 좋아하고 적극적으로 부탁 잘하는 성격이 승자다😎✌🏻
- 289리쿠주 (7clISryFvi)2025-2-1 (토) 오후 06:17:28캡틴 구렁이! 뱀신!
- 290아쿠타가와주 (Lfhq4rKUUC)2025-2-1 (토) 오후 06:17:46링화주 리하 🤗 진짜 팝콘 튀겨야겠는걸요 주섬주섬...
- 291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6:17:53>>288 이 분은 이제 딱히 지정해둔 이는 없고 누구랑 놀러가야 재밌을까? 라고 생각하는 분입니다. (아님)(끌려감)
- 292선지아 - 츠키모토 후유카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6:18:01보물지도. 확실히, 선지아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그렇게 보여도 이상하지 않았다. 어쩌면, 좀 더 그런 느낌을 주게 만들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그거야 고민해볼 일이었다. 모험 느낌을 낸다고 지도를 너무 꼬는 것도 안 좋고, 무엇보다 바다니까. 바다란 무자비한 법. 선지아는 고민하면서도 후유카에게 말했다. “응, 얼마든지. 후쨩은 내 친구니까.” 선지아는 사실, 친구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오는 것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으리라는 걸 알았다. 와서 물건을 부순다거나 하는 경우에는 무력 행사(신의 능력을 쓰지 않는 순수한 물리력)를 하거나… 이미 지상 최강의 사나이, 한마 코우(이런 이름이 아니다.)가 알아서 제압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아니라고 해서, 선지아는 여기에 오겠다는 사람을 가로막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야, 친구가 아니라면 아직 친구가 되지 않았을 뿐, 친구가 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여겼으니까. “나 없어도 들어와서 쉬고 있어도 되고, 뭔가 가져다놓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해도 돼. 냉장고도 들여올까 고민 중이긴 한데에….” 자주 쓰일지는 모를 일. 선지아는 아직 고민해봐야겠다며 침음을 흘리다가 고개를 주억거렸다. “리쿠리쿠도 엄청 빠르고 대단했지. 집중 못 하는 거 같아서 이기겠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치고 올라가서 9개 뽑길래, 경악했어. 날아간 와중에 할 말은 아니지만!” 다음에는 힘 조절 실패는 하지 않으리라고 자신하기에, 선지아는 당당하게 말하면서도 시라유키 빙판질주권을 떠올렸다. 과연, 빙판이고 질주기도 했다. “시라유키 빙판질주권. 아주 강력한 기술이었어. 심리적 영향도 적잖아서, 마치 충격과 공포 전술 같달까….”
- 293아이주 (TEI8GHCsAe)2025-2-1 (토) 오후 06:18:15와 진심놀랬네 너무정확해서 역시 4대째 캡틴은 달라... 이것이 연륜...?? 냥지에쨩 어서와~!
- 294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6:18:34링화주 안녕안녕 맞아 선지선지주도 누구랑 놀아야 재밌을까 고민하고 있다구
- 295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6:18:58>>291 히히 과연 어떨까~~~😉 다들 안녕~~~
- 296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6:22:36사실 꼭 일상으로 신청하지 않고 그냥 몰래 웹박수로 찌르기 단계도 있긴 하니까요! 물론 이리 되면 매칭 가능성은 떨어지긴 하지만! 금요일까지는 신청 꼭 해주세요! 여러분! 일단 신청 해 둔 후에 일상으로 직접 신청해도 상관없는거고!
- 297치토세주 (dXWejLiB/i)2025-2-1 (토) 오후 06:26:04모두안ㄴㄴ뇽ㅇㅇㅇㅇ!!!!!!!
- 298미유키주 (CoFsiWsQVu)2025-2-1 (토) 오후 06:26:50밖에 나와 돌아다니는 것도 쉽지 않아...
- 299아쿠타가와주 (Lfhq4rKUUC)2025-2-1 (토) 오후 06:26:52🤔 물어볼까 말까 고민했던건데 코오리마츠리 말이죠... 크리스마스 파티 이후 1주쯤 띄우고 하나요? 아니면 하루이틀 정도만?
- 300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6:27:05치토세주 안녕안녕
- 301아쿠타가와주 (Lfhq4rKUUC)2025-2-1 (토) 오후 06:27:16치토세주 리하 🤗 미유키주 어서오세요-!
- 302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6:27:33다들 어서오세요.
- 303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6:28:08미유키주도 안녕안녕
- 304치토세주 (dXWejLiB/i)2025-2-1 (토) 오후 06:28:50막고토주 미육기주 치요주 선지주 다들 암뇽ㅇ이야!!!!!! 보통 겹치면 일정중에 둘다 가능하게한다던가...?
- 305미유키주 (CoFsiWsQVu)2025-2-1 (토) 오후 06:29:03모두 안녕.. 방금 좀 안좋은 장면을 봐서 마음이 편치 않네.
- 306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6:29:39>>299 크리스마스 파티가 2월 14일까지이고(다른 일상 돌리기 충분히 가능) 2월 17일에 코오리마츠리가 시작되죠! 치토세주와 미유키주 둘 다 안녕하세요!
- 307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6:30:01>>305 되도록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좋은 거 보자
- 308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6:30:11이번에는 겨울이라는 한 계절에만 집중하기로 한지라 어지간하면 넉넉하게 돌리라고 2주씩 기간을 주려고 생각 중이에요!
- 309아쿠타가와주 (KLap0Yz1cG)2025-2-1 (토) 오후 06:30:27아 17일부터라고 적혀있었구나 적혀있었구나!!!! 죄송합니다 공지를 똑바로 읽지 않은 죄로 머리박고 오겠습니다...
- 310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6:31:52>>309 (쿠션 깔기)
- 311아쿠타가와주 (KLap0Yz1cG)2025-2-1 (토) 오후 06:32:33>>310 우웃 선지주 상냥해 🥲
- 312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6:33:21>>311
- 313치토세주 (dXWejLiB/i)2025-2-1 (토) 오후 06:33:31>>305 나쁜 기억은 잊고 고양이영상이라도 보자구... [youtube https://youtu.be/Yv1JumpKVys?si=Q8upqmrDsb2qUQs5]
- 314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6:37:11헤헤헤...(힐링중)
- 315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6:38:27다들 어서오세요.
- 316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6:39:26마코토주도 안녕하세요!
- 317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6:40:17마코마코주 안녕안녕
- 318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6:41:24일단 일상이 없는 것 같으니 저는 저녁을 먹은 후에 나중에 9시쯤에나 다시 구해보는 것으로!
- 319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6:41:42Q.왜 9시죠? A.넷플릭스 영화 혹은 애니나 볼까 해서.. (옆눈)
- 320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6:42:36넷플릭스 좋지
- 321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6:44:22캡틴 잘가~~(보내버리기) 어떤 종류의 안 좋은 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잠시나마 잊을 수 있기를 바랄게~
- 322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6:44:37다들 안녕하세요. 먹을 건 대충... 됐고...
- 323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6:45:21아직 안 가요!! 상판 옆에 화면 띄워서 보면서 즐길거야!!
- 324차드주 (N0oTfcbHaW)2025-2-1 (토) 오후 06:47:19모하🤗 코오리마츠리 페어... 구경하면 진짜 제밋갯지
- 325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6:47:34그리고 내일 대충 1차 시트 정리를 좀 할까 합니다. 너무 눈에 띌 정도로 접속을 안하시는 분들 한정으로 할 생각이고 예정자는 2명이에요. 페어시트 분이라고 해도 예외는 없습니다. 네.
- 326아쿠타가와주 (j1IcqsZEOi)2025-2-1 (토) 오후 06:47:49차드주 리하 🤗
- 327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6:48:50차드주도 안녕하세요!
- 328차드주 (N0oTfcbHaW)2025-2-1 (토) 오후 06:49:12안뇬 안뇬🤗 벅하 선하 톰하🤗🤗🤗
- 329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6:49:22차드주 안녕안녕
- 330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6:58:36다들 어서오세요. 일상도 온 해두고...
- 331아쿠타가와주 (pJdXbsxoEO)2025-2-1 (토) 오후 06:58:55잼얘 해주실분
- 332아쿠타가와주 (pJdXbsxoEO)2025-2-1 (토) 오후 06:59:31>>330 마코토주 저희 일상해서 크리스마스 트리 마코토해요 (점점 사건의 스케일이 커져가는데...)
- 333리쿠주 (TsIEeP9qSe)2025-2-1 (토) 오후 07:00:52다들 어서와~ 잼얘? 오늘에 주제... 키요는 카프킥으로 나무를 부실 수 잇는가?!!
- 334아쿠타가와주 (pJdXbsxoEO)2025-2-1 (토) 오후 07:01:56>>333 왜 그런 주제야??? 좀 어린 나무나 앙상한 나무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 335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7:02:15>>331 재밌는 얘기 마코토와 백댄서 선지가 무대를 찢어놓을 예정이야(?)
- 336아쿠타가와주 (pJdXbsxoEO)2025-2-1 (토) 오후 07:02:58>>335 듀엣이 아니라 선지는 백댄서야???
- 337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7:03:26네에? 크리스마스 트리를요? 꾸미는 게 아니라요? 일상 자체는 가능한데요.
- 338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7:03:32일단 트리 부근에 토모야를 배치해둬야겠다! (안됨) 전 저녁 먹고 좀 이후에 올게요! 다들 오늘도 즐겁게 내옆신!
- 339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7:04:08다녀오세요 캡틴.
- 340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7:04:34캡틴 다녀와
- 341아쿠타가와주 (pJdXbsxoEO)2025-2-1 (토) 오후 07:04:40>>337 사실 저도 크리스마스 트리 박살내는건 민폐에 무리수니까 할 생각 전혀 없는데... 마코토주니까... 그렇게 일상신청 해야할것 같았어요...(?)
- 342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7:04:55마코토주의 이미지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 걸까…
- 343리쿠주 (TsIEeP9qSe)2025-2-1 (토) 오후 07:05:52>>334 놀리구싶엇는데 뇌절같아서 얼버무린🥲 >>335 무대찢어지는거 직관해야지~~~!~!
- 344아쿠타가와주 (pJdXbsxoEO)2025-2-1 (토) 오후 07:06:17전파계 미소녀인데 최종보스임... 아무튼 평범하게 트리 추가로 꾸미는 일상을 원하니까요 🤗
- 345리쿠주 (TsIEeP9qSe)2025-2-1 (토) 오후 07:06:23캡틴 맛저해~
- 346차드주 (VhuZSqSREK)2025-2-1 (토) 오후 07:07:22트리가 맞을 예정이던 마지막을 마코토가 카미가드해서 끝낸다
- 347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7:07:28추가로 꾸미는 일상.. 뭐 괜찮죠. 덤으로 준 메달은 어떻게 했는지 물어보는 것도 되고.. 선레는 다이스로 하실 건가요?
- 348아쿠타가와주 (pJdXbsxoEO)2025-2-1 (토) 오후 07:09:16>>346 오. 차드주 어릴적 싱크빅 많이 했을것 같아 >>347 메달 차드가 가져갔는데-!!!!!!!!! 선레 제가 써올게요 🤗
- 349차드주 (H1iipXXyRm)2025-2-1 (토) 오후 07:10:15>>348 뭘, 간단한 미래복음이다.
- 350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7:12:51키요에게 넘겨진 메달을 차드가 가져간 거니까 마코토주는 마코토가 물어볼거라 생각했는걸요(?)
- 351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7:13:16그러네 초-마코토적 시선으로는 그 흐름이네
- 352리쿠주 (uSyVZ2t38K)2025-2-1 (토) 오후 07:27:12어장이 꽁꽁🥶
- 353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7:28:42(모닥불을 피워요)
- 354후유카 - 지아 (bldWV26h8u)2025-2-1 (토) 오후 07:28:52이렇게 멋지게 만든 아지트를 친구라는 이유로 공유하는 지쨩의 대인배적 면모에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상냥하고 따뜻해지는 말에 얼굴이 환해지기도 했어요. 짧은 시간 내에 급격히 친해지는 일은 드믄 편이니까 이렇게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게 기뻐서 저는 배시시 웃음지었습니다. [냉장고까지 들여놓으면 왠지 집이 되어버릴 것 같은데?] 저는 조금은 웃기다는 듯 입가를 가리고 소리없이 웃었습니다. 이러다가 침대도 들어오고 결국엔 시라나미테이에는 이름만 두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다 궁금한 게 생겨서 물어봅니다. [아지트 앞에 물길이 있던데 어떤 용도야?] [수영 용도라기엔 꽤 깊어 보이던데] 일단 콘크리트를 깔고 물길을 내는 것에 엄청 품이 많이 들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일단 어떻게 만들었는지 혼자 만든 것인지 묻기보다 그 용도가 먼저 궁금했습니다. 바다로 이어진 것처럼 보이기도 했고요. [집중 못 하는 것 같았어?] [그나저나 그 때 날아가는 거 보고 깜짝 놀랬어] [다음 경기 때 보니까 다치진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었지만] 저는 고개를 갸웃하며 묻다가 그 때 엄청 놀랬던 것을 떠올리며 이어 말했습니다. 게다가 이어지는 지쨩의 말에도 고개를 갸웃했었고요. [시라유키 빙판질주권?] 그저 빠르게 미끄러져 나가는 것으로 보였는데 제가 모르는 다른 무언가가 있었던 것일까요? /히히 선지쭈 최고
- 355후유카주 (bldWV26h8u)2025-2-1 (토) 오후 07:29:25답레만 쓰구 사라진닷~ 다들 저녁 챙겨~
- 356리쿠주 (uSyVZ2t38K)2025-2-1 (토) 오후 07:29:34>>353 (녹음 유카주 맛저해~
- 357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7:30:29후쨩주 다녀와
- 358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7:32:18다녀오세요 후유카주
- 359선지아 - 츠키모토 후유카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7:35:05“물길은… 수영장?” 깊어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실제로 깊기도 했다. 코우의 범고래 형태를 본 건 아니지만, 본래 신의 진짜 형태란 거대하기 마련. 선지아는 넉넉한 깊이로 파놓았긴 했지만, 언젠가는 형태를 좀 더 다듬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단차를 두고… 코우 할아버지가 범고래 형태로 들어올 수 있을 공간은 남기면서 수영공간을 만들면… 안전 문제도 있으니까 스테인리스 펜스도 꽂아둘까.’ 고민의 여지는 많았고, 개선의 여지도 많지만, 그게 아지트의 참맛 아닐까? 이런 아지트를 짓는 게임이라고 해도 정작 재미는 완성 직후보다는 완성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있었으니까. 그래서 선지아는 소파에 몸을 파묻은 채 고갤르 끄덕였다. “초천재 미소녀 선지아는 그런 거로 다치지 않아. 안 그래 보였지만 낙법을 하기도 했구. 간단해 보이지만 다섯 가지 테크닉이 합쳐진 콤비네이션이야.” 낙법은 못 했지만, 그렇게 말하는 게 안심시킬 수 있을 터. 어떻게 보자면 신의 존재감, 존재 자체가 낙법 같은 거니까 그럴 듯한 말이라고 할 수 있었다. 덕분에 거짓말을 한다는 티도 거의 안 났고. 아니나 다를까, 선지아는 태연하게 화제를 전환해 고개를 끄덕였다. “응, 시라유키 오빠가 갑자기 시라유키 빙판질주권이라고 소리 치고 앞으로 훅 치고 나가서, 나도 모르게 당황해서 중심을 잃고 말았어. 훌륭한 전략이었지. 가히 내 라이벌이라고 칭해도 될 거 같아.” 라이벌은커녕 승부조차 되지 않았지만, 선지아의 논리란 그런 것이었다.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한, 도전의 기회는 무한이라고!
- 360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7:35:31앗 오타가 있네 머쓱한걸
- 361키요 - 마코토 (G1xXZua.8m)2025-2-1 (토) 오후 07:38:23크리스마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기념일... 이나, 기독교를 믿는 사람이 거의 없는 일본에서는 그런 종교적인 이미지보다는 상업적인 축일의 느낌이 더 강하다. 메타적인 이야기로 넘어가면 말이지, 내옆신 4기의 첫 페어이벤트 찌르기가 가능한 시즌이잖아? 아니, 잠깐... 이런 '호관캐가 있는자여... 용기를 내라...!'라는 이벤트의 첫일상을 아쿠타가와주가 끊어도 정말 괜찮은것인가??? 아무튼, 오늘도 시작부터 사담이 너무 길었다. 아쿠타가와 키요에게로 넘어가자. 츠기후지 류우가는 키요에게 기나긴 외출금지령을 내렸지만 이에 등하교는 해당하지 않는다. 덜렁이는것이 많아서 그렇지 기본적으로 교칙은 잘 지키는 손녀가 정체불명의 이유로 학교에 나가지 않는것은 류우가의 체면이 살지 않는 이야기니까. 마찬가지로, 키요의 등하교에 정체불명의 이가 따라붙지 않는것도 같은 이치다. 평소에 혼자 등하교하던 손녀에게 갑작스럽게 감시자를 붙이는건 (그리고 그 손녀가 감시자와 길바닥에서 어린애처럼 때를 쓰며 싸울 성정을 가지고 있다면) 마을사람들이 보기에 수상쩍을 가능성이 높지 않은가. 고로 크리스마스 파티가 가미유키 고등학교에서 열리며, 일본의 크리스마스가 휴일이 아닌것은 키요에게 있어 꽤 큰 행운이라 할수 있겠다. "저게 크리스마스 트리임까? 꽤 크긴 하지만 뭔가 부족함다..." 올해의 크리스마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인 모양이라 교정 운동장 한가운데 서서 그 위용을 자랑하는 트리의 나뭇가지에도 눈이 꽤나 쌓여있다. 학생회에서 정성들여 꾸며둔 트리의 장식물 일부는 그런 눈 사이로 조용히 숨어있어, 2-B반 교실 창문을 통해 키요가 보기에는 '크기는 큰데 엄청나게 심심한 트리'가 된 것이다. "크리스마스 트리하면 역시 귀여운 장식들이 아니겠슴까-! 자그마한 인형들을 끝에 잔-뜩 달아두면 분명 멋져질검다!" ...그리하여, 키요는 비밀에 쌓여있던 자신의 캐비넷을 마침내 오픈하고 그 내용물을 책가방 속에 잔뜩 채워넣은채로 운동장으로 달려가는 것이다. 책가방을 바닥에 집어던지고, 인형 하나를 왼손에 쥐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올라가기 스타트-!... 를 하기 전에... "잠깐, 이거... 망을 봐줄 사람이 필요할것 같슴다..." "맛치-!!!!!" 키요는 공범을 하나 끌어들이기로 마음먹었다. 마침 지나가고 있는 당신, 토가미네 마코토로 말이다.
- 362마코토 - 키요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7:49:33크리스마스. 태어났다고 하는 축일이지만 당신과는 큰 연이 없을 겁니다. 당신은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광경을 올려다봅니다. "깨져버렸습니다." 당신의 눈에 이런 풍경이 어떻게 보일까에 대해서 어떻게 묘사해야할까요? 말로 말하기에는 어색하고 두려웠나요? 그렇게 운동장 쪽으로 가던 당신은 당신을 부르는 듯한 말에 키요를 돌아봅니다. "안녕하셨나요. 아쿠타가와 양." 인사를 하며 당신은 묻지 못한 것을 물으려 합니다. 당신이 건넨 메달에 관한 말이었지요. 당신은 그 행방을 모르니까요. 당신. 라인에 아무도 없다..가 정배 아닌가요? 메타적으로는. 차드에게 넘겨졌지만. "그러고보니. 제가 줄 메달은 잘 쓰실 건가요?" 당신은 당신의 말을 들은 키요의 표정을 살필 겁니다. 그리고 들고 있는 것들도 보아야 하고요.
- 363키요 - 마코토 (j1IcqsZEOi)2025-2-1 (토) 오후 08:10:16토가미네 마코토는 처음 빙판위에서 만났을때처럼 어떠한 사색에 잠겨있는것 같았지만 키요는 크게 개의치않았다. 아니, 개의치않았다기 보단 그런 사색을 눈치채지 못한걸지도 모른다. 마코토와 미츠루의 관계를 그 누구에게도 물어보진 못했지만, 바보가 아닌 이상 (...잠깐, 아쿠타가와 키요는 소문난 바보인데?) 같은 성씨와 같은 얼굴을 가진 소년소녀가 혈연이라는 사실을 어찌 모를수 있겠는가? "이쪽으로 조금 더 다가오지 말임다-!" 그러므로 키요는 당장 마코토에게서 '미넷치'의 모습을 투영하고, 쿠시삣삐를 예고없이 덥썩 안아들고 둥기둥기하는 일에 미츠루를 끌어들이듯이 마코토를 끌고오려한다. (대화 몇번 뒤에는 그때처럼 미넷치랑 전혀 안닮았다고 비명을 지를테지만) "...? 슴다?" 응? "메달 말임까-!!! 그거 차삣삐에게 모두 줬슴다. 크흑..." 그래. 마코토의 메달은 마치 월급이 직장인의 지갑을 스쳐지나가듯 키요를 거쳐 차드에게로 향한것이다. 기념 스케이트의 꿈이여. 사라바다! "차삣삐가 어디에 썼을진 모르겠슴다-! 토못치처럼 데이트권은 아닐것 같지만 말임다?" 좋은곳에 썼길 비는수밖에...
- 364차드주 (SF/cmJ11JW)2025-2-1 (토) 오후 08:12:29차드가 료칸권으로 모두 교환했고 보들반들피부가 댓으니까 안심하라구
- 365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8:12:41삼춘…
- 366마코토 - 키요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8:16:24당신은 끌려가면 끌려가는 대로 끌려오는 것이 아주 가볍고 휙 끌려옵니다. 키요의 폭발적인 순간가속력이라면 당신정도는 가볍게 끌려온다고요? "따라갈 수 있을 겁니다." 당신은 끌려가면서도 그렇게 말하지만. 누가 봐도, 당신은 끌려가고 있었답니다. "그러셨습니까? 메달의 처분은 자유일 거니까요" 차삣삐는 누구지... 라고 당신이 생각할 수 있지만, 당신은 그 말에서 느껴지는 무언가로부터 그것이 차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내린 적 있었을 겁니다. "그 존재께서 좋은 데에 쓰길 바랄게요." "아직 한 번 더의 기회가 여러분들께는 남아 있을 겁니다." 당신은 느릿하게 다음해도 있긴 있을 거라는 말을 건네려 하는군요.
- 367키요 - 마코토 (B2pKVbRhMO)2025-2-1 (토) 오후 08:26:06끌려오는것 같은데? 아니, 끌려오면 더 이득 아닌가. 아무튼, 키요는 마코토를 성공적으로 트리 앞으로 데려오는것에 성공했다. "대결을 했는데 져서 말임다... 맛치가 쿨하게 받아들여줘서 진심으로 다행임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이 준 것이 다른이에게 갔다는 사실에 불쾌감을 표하는 이가 많지 않은가. 마코토의 팔을 놓으며 키요는 다시한번 트리를 올려다보고, 고개를 도로 돌려 마코토를 바라보고, 다시 고개를 돌려 트리를 바라보았다. 음! "그렇슴다-! 그리고 고등부는 한번 더지만 말임다, 성인부도 따로 있으니 기회는 더더 많슴다-!" "다만 지금 우리가 하려는 일은 원찬스 뿐임다!" 토모야에게 했던 긴 이야기를 마코토에게 다시 말하는건 솔직히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기도 하고, 지금 중요한건 메달과 상품이 아닌 크리스마스 트리 아니겠는가? 인형을 왼손에 쥔 키요는 마코토를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지금부터 하려는 일은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 학생회의 허락같은건 받지 않았으니, 토못치에게 걸리면 분명 혼날검다... 그러니 맛치에게 망보기를 부탁하고 싶슴다!!!!" "만일 맛치가 토못치를 눈치채지 못한다면... 맛치는 여기서 키욧치랑 죽는검다." 간단하죠?
- 368마코토 - 키요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8:33:44"그것은 무겁기 때문입니다." 일만개정도가 있다고 해도 다를 건 없었을 겁니다. 물론 당신이 얻은 것을 유용하게 썼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적어도 저는 무겁고. 필요없다고 여길 거에요. 하기야. 이 곳을 당신이 그렇게 여기는데. 가볍게 여길 수 없지요? "원찬스 뿐인가요?" 어째서 원찬스인지 당신은 물어보려 할 겁니다. 그리고 대충 들은 바로는. 확실하네요.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는 일이로군요. "꾸미는 것을 들킨 거였을까요?" "그러면 이미 꾸민다는 것을 아쿠타가와 양이 한다는 걸 알면 잡히지 않았을까요?" 그러니까... 도망쳐도 꾸미는 것의 용의자가 키요뿐이면 어떡하냐는 뜻을 당신이 말한 것입니다. 당신은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군요. "저는 망을 볼 수 있습니다." 하긴 당신의 시선은 보통 좀 부감하는 타입이라서 누군가의 접근을 알기 쉬운 편이지요. 아쿠타가와 양이 그걸 알지는 모르는 일이지만요?
- 369리쿠주 (dk7f3RCwlC)2025-2-1 (토) 오후 08:43:23[dice 1 2]1[/dice]
- 370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8:45:43무슨 다이스일까
- 371코가네주 (Yu4hsso3.K)2025-2-1 (토) 오후 08:46:22느긋하게 돌려도 괜찮다면, 일상을 구해볼까 싶어요 🙂↕️팻말 꼽고. 머리 후딱 말리고 올게요. 모두 안녕하세요 !
- 372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8:47:08캡틴이 9시에 일상을 구하러 올 거라고 했던 거 같은데
- 373리쿠주 (K64Qeto0o2)2025-2-1 (토) 오후 08:48:46>>370 해 말아 다이스엿어 코가네주 안녕~!
- 374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8:48:55다들 어서오세요.
- 375아쿠타가와주 (g63vrJS6Nu)2025-2-1 (토) 오후 08:49:11저 저녁먹고 답레 가져올게요 ㅈㅅㅈㅅ... 그리고 코가네주 어서오세요-!
- 376리쿠주 (K64Qeto0o2)2025-2-1 (토) 오후 08:49:21아쿠주 맛저해~
- 377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8:50:21코가네주 안녕안녕 어서와 키요키요주 다녀와
- 378리쿠주 (K64Qeto0o2)2025-2-1 (토) 오후 08:52:08미츠루주가 올 때가 됏는데
- 379미츠루주 (CB1W73PcTO)2025-2-1 (토) 오후 08:53:21왜 뭐 물어볼거 있냐
- 380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8:57:42다녀오세요 키요주 오신 분들은 어서오시고요..
- 381리쿠 - 미츠루 (lZ.oh2EJGi)2025-2-1 (토) 오후 08:58:20situplay>454>207 손끝이 미약하게 움직였다. 그 작은 움직임조차 쉽지 않았다. 손을 뻗기만 하면 닿을 거리인데, 겨우 이 정도인데, 손끝을 걸치는 것만으로도 숨이 막혔다. 망설였다. 아니,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다. 내 손이 닿는 곳에 네가 있었다. 언제나처럼, 아무 일 없던 것처럼. 하지만 나는 알고 있었다. 이게 당연한 게 아니라는 걸. 네가 얼마나 많은 걸 감내해 왔는지를. 외면해 온 건 나였다. 애써 모르는 척했던 것도 나였다. 그래서 더 두려웠다. 너무 늦어버린 것 같아서. 너는 언제나 내 곁에 있었다. 어릴 때부터, 변함없이. 모두가 등을 돌려도, 내가 무너져도, 너는 그 자리에 서서 나를 기다려주었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혼자 남겨졌다고 믿었던 순간에도, 손을 내밀기만 하면 거기에 있었다. 그때도, 지금도, 단 한 번도 나를 놓지 않았다. 눈앞이 흐려졌다. 한 번 더 눈을 감았다 뜨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숨을 들이마셔도, 삼켜도, 애써 눌러 담아도 마음이 차올랐다. 이렇게까지 해줬는데, 이제 와서 하는 말로는 부족했다. “……미츠루.” 입을 떼자마자 목이 메었다. 겨우 네 이름 한 글자를 내뱉었을 뿐인데, 그 순간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다. 손을 더 꽉 쥐었다. 망설이며 걸쳐 두었던 손끝이 어느새 너의 손을 단단히 붙잡았다. 미세하게 떨렸다. 하지만 놓고 싶지 않았다. "……미안해." 한 번으로는 부족했다. 그걸 알고 있었지만, 더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 네가 아무렇지도 않게 있어 준 모든 순간들이 떠올랐다. 내가 아무 말 없이 등을 돌려도, 돌아왔을 때는 언제나 그 자리에서 날 맞아주던 너였다. 뒤돌아선 건 나였는데, 기다려준 건 너였다. 나는 아무것도 주지 않았는데, 너는 언제나 내 곁에 있어 줬어. 눈물이 뚝, 떨어졌다. 참으려 해도 소용없었다. 숨조차 제대로 들이마시지 못한 채, 터질 듯한 가슴을 부여잡았다. “……고마워.” 한 마디 한 마디가 간신히 짜낸 듯한 목소리였다. "너무 고마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네가 없었다면, 정말로 버티지 못했을 거야. 몇 번이고 무너졌을 거야. 돌아갈 곳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도망쳤고, 그렇게 도망친 끝에 다시 돌아와도 아무렇지 않게 나를 받아준 게 너였으니까. 그걸 이제야 말하는 내가 싫었다. 이제서야, 이렇게 엉망이 된 채 너에게 기대어 감정을 쏟아내는 게 비겁해 보였다. 그런데도, 전하고 싶었다. “미츠루.” 다시 한번 네 이름을 불렀다. 스스로를 다잡기 위해서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무 의미 없었다. 손끝에 닿은 온기가 너무 따뜻해서, 그걸 지켜주지 못했다는 사실이 아릴 만큼 쓰라렸다. 눈물을 삼키려 했지만 삼켜지지 않았다. 목이 타들어 가는 것처럼 뜨거웠다. “네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그게 전부였다. 하지만 그 전부를 너에게 전하기엔, 이 말 하나로는 너무 부족했다. 네가 없었다면, 나는 아마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거야. 네가 곁에 있어 줬으니까, 나는 다시 돌아올 수 있었어. 너를 생각하면, 따뜻했다. 네가 없는 세상을 상상하면, 숨이 막혔다. 이 감정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그런데도, 확실한 게 하나 있었다. [clr black #ffd9e4]"네가 곁에 있어 줘서…… 나는 계속 나아갈 수 있었어."[/clr] 그걸 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결국, 이 손을 꼭 붙잡고 있는 것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 382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8:59:56(팝콘)
- 383미츠루주 (CB1W73PcTO)2025-2-1 (토) 오후 09:01:29(팝콘22)
- 384코가네주 (Yu4hsso3.K)2025-2-1 (토) 오후 09:01:51>>372 그러쿤요... 아쉽게도 마지막 일상이 토모였던지라 ㅠ 캡틴과 끝내주는 일상 상대 쟁탈전을 펼쳐볼게요.(?)
- 385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9:07:06>>384 아니 그럴 필요 없어 선지주가 멀티 펀치가 되어서 코가네주랑 일상을 돌릴 거니까
- 386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9:07:22정말아름다운이야기야......
- 387미츠루주 (CB1W73PcTO)2025-2-1 (토) 오후 09:10:14멍때리다가 링화주 짤보고 저항 없이 터졌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배아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흐 아 나죽어
- 388코가네주 (Yu4hsso3.K)2025-2-1 (토) 오후 09:11:21미츠루주, 링화주 안녕하세요! >>385 😳🥺 (칼 떨굼) 젠장 선지주 로망잇어 멀티시면 선레는 제가 들고 올게요, 원하는 상황 있어요?
- 389리쿠주 (lZ.oh2EJGi)2025-2-1 (토) 오후 09:12:13미츠루주 링화주 안녕~
- 390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9:12:43>>388 크리스마스 파티 일상은 어떨까 마침 오늘 자정부터 돌려도 되는 상태던데 우리가 첫 크리스마스 파티 일상을 돌리는 거야 (로망2)
- 391아쿠타가와주 (e0McKVZ3Zy)2025-2-1 (토) 오후 09:14:00선지주 첫 크리스마스 파티 일상은 이미 나의 것이야
- 392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9:14:27앗 실내가 아니라서 자연스럽게 파티가 아니라고 생각했네 좋아 그럼 구질구질하게 실내 크리스마스 파티 일상을 가져가쟈… (추욱)
- 393미츠루주 (CB1W73PcTO)2025-2-1 (토) 오후 09:15:17다들 옆하~ 클스마스 일상 잘 굴러가네~
- 394아쿠타가와주 (WJVJiQj.Pm)2025-2-1 (토) 오후 09:15:53>>392 (갑자기 미안해짐...)
- 395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9:16:23다들 어서오세요..
- 396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9:17:07>>393 선지선지주가 돌리면 이제 두 번째라 아직 '진짜'가 아니야 앞으로 더 잘 굴러갈 거라구 >>394 갠차나…
- 397리쿠주 (lZ.oh2EJGi)2025-2-1 (토) 오후 09:17:44>>393 아 진짜 빡통인가봄 나 수정하기 전꺼 들고왓어 마지막 부분 이걸로 읽어주라! 이 말로는 부족할 거야. 그래도, 지금은…… 이 손을 붙잡고 있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다.
- 398미츠루주 (CB1W73PcTO)2025-2-1 (토) 오후 09:17:57>>396 응? 어느 일상도 진짜지~ 진짜고 아니고가 어딨어~ 어허 거기 눈썹단 멈춰(?)
- 399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9:18:30>>398 모든 일상은 진짜지 진짜라는 건 아직 진짜 열기가 아니라는 거야
- 400미츠루주 (CB1W73PcTO)2025-2-1 (토) 오후 09:18:54흠.... 음~~ 음 모르겠다 (댕청) 이따 다시올게~ 즐옆~
- 401리쿠주 (lZ.oh2EJGi)2025-2-1 (토) 오후 09:19:31미츠루주 이따봐
- 402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9:20:09미츠루주 다녀와
- 403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9:20:29다녀오세요 미츠루주
- 404코가네주 (Yu4hsso3.K)2025-2-1 (토) 오후 09:21:53첫 실내 클스파티 일상이라니 저희 로망 최강 🥺 (선지주 명성에 꼽끼기) 선지는 마코토랑 댄스 듀오 공연 하는걸루 소원 빌었던가요? 무대 장치 부숴먹은 걸로 선레 드리고 싶어서 ()
- 405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9:22:49>>404 헉 그런 거 부숴도 되는 걸까 어쨌든 괜찮을 거 같아 어떻게든 되겠지
- 406키요 - 마코토 (VuhqB2Revy)2025-2-1 (토) 오후 09:23:43"헤에- 맛치에게는 그렇게 느껴졌슴까?" 아쿠타가와 키요에게 있어 2000개의 메달은 글쎄, 조금 적지 않았나? 그중 단 한개의 코인도 키요의 손에 쥐어지진 않았지만 말이다. "맛치도 마찬가지잖슴까- 3학년 한번 말임다." "그리고! 현행범으로 잡히는것과 아닌것은 차이가 큰 법... 다 꾸민 트리가 토못치의 생각보다 더 멋져져서 봐줄지도 모름다-!!" 언제나와 같은 택도없는 소리다. 아무튼 키요는 마코토의 동의를 생각보다 더욱 쉽게 받아내자 망설임없이 오른손으로 트리를 붙잡고 위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아래서부터 꾸미는것이 더 편하긴 하겠지만, 결국 위로 올라가야한다면 위로 먼저 가는것이 맞다는게 키요의 계산 결과이기에. "일단 하나 걸었슴다-!" 트리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별이다. 그러니 별을 해치지 않도록 그 아래 나무에 (사진과 같은)인형을 걸어둔 키요는 아래를 내려다본다. "맛치-! 그리고말임다-! 인형 하나 더 던져주는검다-!!!"
- 407아쿠타가와주 (VuhqB2Revy)2025-2-1 (토) 오후 09:24:00사진 어디갔음???? 이 인형입니다...
- 408코가네주 (Yu4hsso3.K)2025-2-1 (토) 오후 09:25:00>>405 코가네 형님/ 선지네 대장이 물어줄 거야 🥺 알겠어요, 느리게 써올게요!
- 409리쿠주 (lZ.oh2EJGi)2025-2-1 (토) 오후 09:25:10해달 인형? 귀여워~
- 410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9:25:59>>407 너 무 귀 엽 다 >>408 응응 기다릴게
- 411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9:26:35그리고 미츠루주 많이 정신 없나 봐 내가 일상 폄하한 거 같아서 조금 무안해졌는걸
- 412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9:28:15다녀와 미츠루주~~ 저거 올려놓고 잠시 일 생겨서 갔다왔어 다들 다시 안녕~~
- 413아쿠타가와주 (3rRCXcr8z2)2025-2-1 (토) 오후 09:28:33미츠루주 다녀오시고 링화주 리하-!
- 414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9:28:59링화주 안녕안녕
- 415리쿠주 (lZ.oh2EJGi)2025-2-1 (토) 오후 09:29:16링화주 다시 어서와~ >>411 무안하지 않게 복복복해줄게(복복복...
- 416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9:29:43넷플릭스 프로그램을 좀 보고 돌아왔어요!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그래서 지금 트리가 공격당하고 무대 장치를 부순 이가 나왔다고요? 토모야:좋아. 잡으러 가자. (안됨)
- 417리쿠주 (lZ.oh2EJGi)2025-2-1 (토) 오후 09:30:05토모야주 안녕~
- 418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9:30:21>>415 괜찮아… 그런 의도로 말한 것도 아닐 테고 바쁘면 오해할 수도 있지 토모캡틴토모주 안녕안녕
- 419아쿠타가와주 (/BI2tg.IMW)2025-2-1 (토) 오후 09:31:03캡틴 리하- 트리는 조금 더 이뻐지는 과정을 거치고 있을 뿐입니다 😌 (억지)
- 420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9:31:40무대 장치는 선레가 안 나왔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어 (당당)
- 421리쿠주 (lZ.oh2EJGi)2025-2-1 (토) 오후 09:32:29>>418 미쨩주 >>397보고 한 말일수도 있어 나도 모르겟당 암튼 선지쭈가 뭔가 무안할 상황은 아닌거같음!
- 422리쿠주 (lZ.oh2EJGi)2025-2-1 (토) 오후 09:34:28어느샌가 미리보기칸이 ....................이걸로 변햇는데 적응 안되는 느낌~
- 423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9:36:29아무튼 일상은 다시 가능모드로! 물론 쉴 분들은 쉬시고 돌리는 거 있는 분들은 집중하시고 스루하실 분들은 자유롭게 스루해주세요!
- 424리쿠주 (lZ.oh2EJGi)2025-2-1 (토) 오후 09:39:01-able mode- 캡틴이다!
- 425마코토 - 키요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9:39:53"네. 물론. 제게 무거운 것과 그것으로 선물을 주는 것은 다른 일이었습니다만..." 당신은 그 메달을 무겁게 여겼을 겁니다. "아니요. 3학년때의 경기에 저는 나갈 수 있을까요?" 당신이 말하는 것은 3학년때의 경기에 자신이 나갈것 같지 않다는 말이었습니다. 당신은 그 말이 일리는 있다고 느낍니다. 그러니까.. 트리를 꾸민 게 예쁘다는 그런 것으로요. "그러나 시라유키 군께서 원래대로 돌려놓는다면 그것은 아쿠타가와 양의 설득이 필요한 것이겠습니다." 그전에 범인을 찾는다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당신은 그런 건 외면하셨겠죠. "네. 드리겠습니다." 당신은 키요에게 인형을 건네주려 하면서 멀게 내려다봤을 겁니다. 다행히도 지금은 아무도 없군요. 물론 당신은 펑펑 내린 눈 덕분인지. 약간의 보호색을 얻은 게 아닐까요?
- 426아쿠타가와주 (ew9TV36WTm)2025-2-1 (토) 오후 09:41:22[dice 1 2]2[/dice] 1. 무사히 인형을 달다 2. 이런! 추락했습니다! [dice 0 7]7[/dice] 0이나 7이면 학생회에게 들킴
- 427아쿠타가와주 (ew9TV36WTm)2025-2-1 (토) 오후 09:41:28다갓아
- 428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9:41:43다들 어서오세요
- 429리쿠주 (lZ.oh2EJGi)2025-2-1 (토) 오후 09:43:50ㅋㅋㅋㅋㅋㅋㅋ들켯네
- 430아쿠타가와주 (ew9TV36WTm)2025-2-1 (토) 오후 09:43:56아 맞다 캡틴 트리 크기 대충 어느정도일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 431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9:44:41일상을 마코토해버리다.. 마코토주는 놀라워한다(?)
- 432아쿠타가와주 (ew9TV36WTm)2025-2-1 (토) 오후 09:45:39인형 하나밖에 못달았는데 다갓이 응 더 못해ㅋㅋ 하면서 마코토 선언을 하다니 초쇼크인것...
- 433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9:45:52대충 교회앞에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정도의 크기에요! 좀 크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아예 손이 안 닿는 위치는 아닌 그런 느낌으로요!
- 434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9:45:57시로이유키히메님의 권능에 다이스가 있는 게 아닐까 이 정도면
- 435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9:46:38아. 그래서 결론은... 토모야가 또 몽둥이 들고 찾아가면 되는건가요? (안됨)
- 436아쿠타가와주 (ew9TV36WTm)2025-2-1 (토) 오후 09:47:20오... 올라갈정도의 크기는 되는데 떨어져도 크게 다칠 정도는 아니군요 감사합니다 😌 >>435 심심하시면... 마코토주도 동의하시면... 전 좋아요...
- 437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9:48:44저는 좋긴 한데 마코토는 보고는 왔는데요 할거같긴해요. 하지만 도망은 못간다(?) 어때요(?)
- 438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9:50:45토모야는 가미유키의 진짜 유명한 이놈할아버지임
- 439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9:51:09가미유키에 서식하는 2명의 이놈할아버지…
- 440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9:51:52토모야는 할아버지가 아닌데도 관념적 할아버지이자 오니이자 배용준이라는 게 정말 데단한 것 같아
- 441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9:52:52그게 연기파 배우라는 증거가 아닐까(?)
- 442리쿠주 (I87um5rnhe)2025-2-1 (토) 오후 09:52:54몽둥이 ㄷㄷㄷㄷㄷㄷㄷ
- 443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09:52:58여기서 마코토주의 하나의 가설 키요키요에게 끌려오는 동안 마코토는 이미 이 일상의 끝이 학생회이놈!이란걸 봐버려서 그래도 혼자 혼나는 것보다는 둘이 혼나는게 나을 거 같아서 있었을 가능성은(?)
- 444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09:52:58ㅋㅋㅋ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저번처럼 미니일상도 아니고 정식일상인데 토모야가 끼이면 안되니까요! 대충 저 편에서 토모야가 망원경으로 보고 있었다 정도로만!
- 445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09:53:38>>443 앗 상냥해 키요가 혼자 혼나느니 차라리 나랑 같이 혼나는 게 낫다! 과연 가미유키 최고의 사나이, 끝장나게 멋진 마코토 >>444 …그게 더 무서운데?
- 446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09:55:37>>441 😮~~~❗❗❗❗❗❗ 이 정도는 해야 명배우라는 거구나.... >>4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 ...그럴듯한데?🤔 >>444 이게 더 무서워22
- 447리쿠주 (I87um5rnhe)2025-2-1 (토) 오후 09:59:27뭣...코오리마츠리에 정신팔려서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진행중이란걸 몰랏네... 지금 그냥 바로 크리스마스라는거지???
- 448차드주 (80AlpZkQey)2025-2-1 (토) 오후 10:00:45안뇬 코오리마츠리애ㅠ정신이 팔렷단 건 갓이 가고십은 사람이 잇단거지 당연하지만(웃음)
- 449리쿠주 (I87um5rnhe)2025-2-1 (토) 오후 10:01:20참치 양심을 걸고 아직...?
- 450키요 - 마코토 (UwrAQ51tSm)2025-2-1 (토) 오후 10:01:31"선물? 누구에게 말임까?" 아쿠타가와 키요에게는 (예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스포츠걸 특유의 기민한 촉이 있다. 다시 말하자면, 맛치에게 무언가를 들을수도 있다는 예감이 들었다는 이야기다. 뭐, 안맞을수도 있겠지만. "뭐어, 저도 막상 3학년이 되면 나갈지 안나갈지는 모르겠슴다! 그보다 맛치, 인형을 그렇게 주면 손이 안 닿슴다-! 좀더 팔을 쭉쭉 펴서 주시는검다-!!!" 분명 마코토에게 원했던건 망보기 하나일텐데, 점점 바라는것이 뻔뻔스럽게 많아진다. 아무튼, 키요가 어찌저찌 마코토가 내민 인형을 받아드는 순간이었을것이다. - 저기! 뭐하고 있는거야!!!! ... 생각해보면, 키요는 마코토에게 토모야가 오나 안오나를 지켜봐줘- 라고 한거지 학생부가 오나 안오나를 지켜봐달라고 하지는 않았었다. 그래, 지금 난입한건 가미유키의 진짜 유명한 이놈할아버지 시라유키 토모야가 아닌 학생회의 감초역을 맡고있는 K군인것이다. "이건 제 예상에 없던 시나리오임다-" 그리고 K군의 외침에 놀란 아쿠타가와 키요는... 중심을 잃고 뒤로 떨어져 눈이 깔린 바닥에 쳐박히고 말았다. "꽥." 모두 X를 눌러 아쿠타가와 키요의 조ㅇ... 아직 안 죽었어!!!!!
- 451차드주 (80AlpZkQey)2025-2-1 (토) 오후 10:01:55X
- 452리쿠주 (I87um5rnhe)2025-2-1 (토) 오후 10:02:07X
- 453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0:02:21X
- 454차드주 (80AlpZkQey)2025-2-1 (토) 오후 10:02:38>>449 헤에
- 455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0:02:59>>447 크리스마스 파티 이벤트가 진행중이고 코오리마츠리 1차 접수는 1차 접수대로 하고 있고 코오리마츠리를 일상으로 같이 가자 신청도 할 수 있는 상황이에요! 자세한 것은 >>0레스를 읽어주세요!
- 456리쿠주 (I87um5rnhe)2025-2-1 (토) 오후 10:03:09잘 모르겟음 마츠리 안갈지도
- 457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10:03:45-X-
- 458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10:03:58그리고 차하~~~~
- 459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0:04:10어차피 선택은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하는지라 그 부분은 편하게 해주세요!
- 460아쿠타가와주 (UwrAQ51tSm)2025-2-1 (토) 오후 10:04:29차드주 리하 🤗
- 461리쿠주 (I87um5rnhe)2025-2-1 (토) 오후 10:04:31>>455 나 뭔가 착각했나봐 크리스마스가 1일인걸 어느 특정날에 이벤트를 한단걸로 이해하고잇었어
- 462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0:04:35그리고 차드주는 안녕하세요!
- 463차드주 (80AlpZkQey)2025-2-1 (토) 오후 10:05:13링하🤗 캡하🤗 아직 바깟이라 답래는 느려,,
- 464리쿠주 (I87um5rnhe)2025-2-1 (토) 오후 10:05:51맞다 차드주 안녕! 캡틴 지정선물은 매일 자정 공개야?
- 465유이주 (Cw9cFOyJOq)2025-2-1 (토) 오후 10:07:00갱신~~~ 다들 쫀밤~~
- 466리쿠주 (I87um5rnhe)2025-2-1 (토) 오후 10:07:11유이주 안녕~
- 467차드주 (80AlpZkQey)2025-2-1 (토) 오후 10:07:27리하🤗 유하🤗
- 468리쿠주 (I87um5rnhe)2025-2-1 (토) 오후 10:08:463개만 보낼수잇는건 아쉽네... 다 챙겨주고싶은데~
- 469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0:09:35차드주 안녕안녕
- 470마코토 - 키요 (9CRdefa0Nq)2025-2-1 (토) 오후 10:10:18"그녀에게 선물을 할 요량도 있었습니다." 그런 말을 하고는 그러지 못했기에 아쿠타가와 양께 메달이 갔지만요? 라고 당신은 말했습니다. 그리고 당신에게 인형을 잘 건네달라는 것에 군말없이 인형을 건네주려다가. 멈칫하고는. "왔습니다." 라고 당신이 말을 했겠죠? 그러나 당신의 말을 키요가 들을 수 있었다면 지금의 상황이 벌어지지도 않았겠죠. 꽥! 하는 소리에 고개를 갸웃거리겠죠. 그리고 온 학생회 소속 인물에게.. 당신은.. "안녕하셨어요 학생회 님" "크리스마스 트리에 인형을 떨어뜨려서 그걸 구하러 올라간 거였어요." 아 지금 걸려있는 인형을 구하러 간거라고 말은 해주긴 합니다만.. 나름의 변명거리인가 봅니다. 너무 혼나면 곤란하잖아요?
- 471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10:10:39다들 어서오세요. 으으. 미묘하게 졸리군..
- 472유이주 (Cw9cFOyJOq)2025-2-1 (토) 오후 10:11:05맄하 차하 선하~~~~~ 다들 오늘 하루 잘 보냈니~~~ 그리고 지금 코코로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답레는 천천히 줄게 나 오늘 일 있어서 ;3... 멀티는 편하게 해 줘~~~
- 473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0:11:35유이주 안녕안녕
- 474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0:11:55>>464 네! 매일 0시에 공개할 예정이에요! >>472 어서 오세요! 유이주!
- 475차드주 (ptCOwPreY.)2025-2-1 (토) 오후 10:12:36선하🤗 마하🤗 옆캐들 성적 어떳개 됄가 차드는 확신의 하위권
- 476리쿠주 (I87um5rnhe)2025-2-1 (토) 오후 10:13:36>>474 고마워! >>475 릭구는 적당히 중상위권~
- 477아쿠타가와주 (h1yooxM1RC)2025-2-1 (토) 오후 10:14:48유이주 리하 😌 >>475 키요는 역시 최하위
- 478차드주 (eg4R.1dT1e)2025-2-1 (토) 오후 10:15:22>>477 헉 이건 낙제 재시험보충수업일상을 하라는 계시다
- 479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10:16:10>>463 괜찮아 나도 지금 다른 일 같이 하고 있는 중이라서~~~~~~ 시간이 늦었는데 얼른 들어갈 수 있음 좋겠네 차삣삐~~ 유이주도 하이~~~~
- 480아쿠타가와주 (h1yooxM1RC)2025-2-1 (토) 오후 10:17:10K군은 [dice 1 2]2[/dice] 1. 키요를 디지게 혼낸다 2. 트리 박살내려고 한건 아닌것 같고? 조금 봐줌...
- 481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0:17:32>>475 선지선지는 상위권 공부를 열심히 하고 꾸준히 하고 해서 성적을 유지하고 있어 놀기만 하면 안 되고, 공부는 학생의 본분이니까
- 482아쿠타가와주 (h1yooxM1RC)2025-2-1 (토) 오후 10:18:11>>478 수업이 진행되질 않는 보충수업;;;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도조 🤗
- 483노에루주 (peS5GisQSO)2025-2-1 (토) 오후 10:19:11모두 좋은 밤이에요!
- 484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10:19:20>>475 흠,,,,,,,,,,,,,,,🤔🤔🤔🤔 얘는 '학교에서 하는' 공부라는 점에 중점을 두는 편이라 공부도 좋아할 것 같아서 성적 높을듯,,, 근데 공부에 어마어마한 열의까지 있는 건 또 아니라서 이 악물고 빡공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전교권 수준까지의 최상위권은 아닌 상위권일 거라고 생각해~~
- 485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0:19:24노에루주 안녕안녕
- 486차드주 (eg4R.1dT1e)2025-2-1 (토) 오후 10:19:30>>481 조카야 인셍이란 성적이 전부가 아니라고 삼춘이 늘 말헷잔나 삼춘은 너 그런식으로 가르치지 안엇다 성적은 허상이야허상!!! 노하🤗
- 487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10:19:57마코토주가 보기에는.. 마코토는 시험 때에는 시야를 좁게 해서 의도치 않은 컨닝을 안하고 풀어서.. 상위권이요. 최상위권은 아닌게.. 물리적 시간의 문제라. 전학 오기 전까지 공?부 인 것치곤 상위권 꽤 잘하는 거 아닐까요(?)
- 488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10:20:15>>481 선지선지는 여러모로 다 잘하는 짱큰 육각형 밸런스의 무적 여고생이구나...!!!!! 나 이거 보니까 조카가 삼촌 공부 봐주는 상황도 생각나버림
- 489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0:20:36>>486 삼춘처럼 바부가 되고 싶진 않은걸… >>488 앗 그거 좋다 나중에 해야겠는걸
- 490차드주 (eg4R.1dT1e)2025-2-1 (토) 오후 10:20:49신들아 실망이야 너히들 인간들의 하등한 기준애 언재까지 그럿개 맛추고살거니 시험보이콧해!!!!!
- 491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0:21:08>>475 토모야는 전교권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위권이에요! (시로이유키히메) 이사장:보충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있어? (시로이유키히메) 이사장:짧은 겨울방학이지만 어쩌겠니. (시로이유키히메) 이사장:그 기간동안 보충수업 들으렴. (싱긋) (나쁨)
- 492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0:21:17어서 오세요! 노에루주!
- 493아쿠타가와주 (h1yooxM1RC)2025-2-1 (토) 오후 10:21:56노에루주 어서오세요-
- 494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10:22:02노하노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부분 다 공부 잘하잖아~~!!!!!
- 495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10:22:39>>490 차드 공부 열심히 안 하면 할머니가 공부 봐주는 수가 잇어~~
- 496차드주 (eg4R.1dT1e)2025-2-1 (토) 오후 10:23:40중위권 중상위권 상위권 최상위권분들 님들은 인생의 중요한 걸 공부하느라 놓치고잇는 게 아닐까요? 저희 '인생의보충수업지금여기가미유키에서'협회는 당신들이 정신차리고 진정한 삶을 살길 권합니다,,,
- 497차드주 (eg4R.1dT1e)2025-2-1 (토) 오후 10:24:01>>495 이런 제길 >>496 전언철회다!!
- 498노에루주 (peS5GisQSO)2025-2-1 (토) 오후 10:24:06벌써 토요일이 다 가버렸네요..!
- 499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0:24:49안돼 나의 휴일이 이제 하루 남았어! 그런데 내일 오후에 가족여행 갔다올 거라서 밤에 올 것 같은데...(옆눈) 어떻게든 되겠지!
- 500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10:25:07다들 어서오세요.
- 501차드주 (eg4R.1dT1e)2025-2-1 (토) 오후 10:25:12판 7개 만들고 가 켑틴,,
- 502카이겐주 (XTQviFK7CC)2025-2-1 (토) 오후 10:26:17다들 어서오고 잘 들어가고~ 라고 할라했는데 내가 저녁준비 하느라고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249 흑흑 붕어빵이 주식이었다면 절대 매수 했을 것..🙏🙏 아이쭈 붕세권엔 이런 노양심 붕세권이 없길 안그래도 위키 구경하는데 본체 3의 눈 너무너무 인외고 좋은 느낌을 줘영.. 저야 좋죠~!~! 심해는.. 너무너무 아무것도 안보이기 때문에 너무 깊지 않더라도 바다라면 어디든 안내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대왕징어니까(음음)
- 503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0:26:28하하! 하루만에 6개가 터질리가 없어요!!
- 504노에루주 (peS5GisQSO)2025-2-1 (토) 오후 10:26:31>>496 (중위권 노에루)(옆눈)
- 505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10:26:42>>498-499 사실을 말하지 말아줘 슬프닉가..............
- 506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0:26:45>>502 카이겐주 안녕안녕
- 507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0:26:52어서 오세요! 카이겐주!
- 508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10:27:0117살인데 공부 한 몇달정도 밖에 안 한거치고 상위권이 대단한거라고? 마코토주는 생각합니다(?) 아.. 그 뭐냐 외국어는 실전으로 배웠으니까 좀 다른 느낌인가.
- 509아쿠타가와주 (h1yooxM1RC)2025-2-1 (토) 오후 10:27:16카이겐주 리하 🤗 하루만에 판 6개 터트리면 캡틴이 상을 준다구요??? (선날)
- 510차드주 (eg4R.1dT1e)2025-2-1 (토) 오후 10:27:39카하🤗
- 511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0:27:44>>509 (빤히) 무슨 상을 받고 싶으신거죠?
- 512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10:27:53다들 어서오세요. 6개를 터뜨리라니.. 무서운데요(?)
- 513카이겐주 (XTQviFK7CC)2025-2-1 (토) 오후 10:27:56토모주 여행다녀오는구나!! 부럽다.. 내 몫까지 즐겨.. 선지주도 좋은 저녁😆
- 514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0:28:32말은 이렇게 하지만 안 갈 수도 있어서 잘 모르겠네요! 어떻게든 되겠지!
- 515아쿠타가와주 (FirE.PbS3W)2025-2-1 (토) 오후 10:28:39>>511 왜... 그런눈으로... 쳐다보시는거죠... 무서워잉 🥺🥺🥺🥺
- 516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10:28:49카이겐주도 어서와~~~~~
- 517차드주 (eg4R.1dT1e)2025-2-1 (토) 오후 10:28:52>>511 유키히메님이 딱밤때려서 하루종일 상냥해진 토모야를 보고십아
- 518코가네 - 선지아 (M8fORor0v2)2025-2-1 (토) 오후 10:29:27포근하고 포근한 가미유키의 크리스마스. 다만 몇몇 학생들은 이번 크리스마스 파티가 보다 화려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이유가 뭐든간에 - 혹은, 역설적으로, 별 이유 없이 - 헤이즈 머신은 학생회 누군가의 사비로 구입된 것이다. 직사각형의 머신은 보기만 해도 묵직하니, 기계에 조예가 없는 이라도 이것이 꼴랑 몇 달 용돈 아껴온 수준의 구매가 아니었던 것을 알 수 있으리라. 헤이즈 머신은 그렇게 무대 위에 놓여, 자신의 존재를 마땅히 여겨 줄 공연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곳에 홀로 서, 먼지를 모아가며. 그를 깨운 것은 심금이 아릿한 공연도, 격앙된 관중도 아니었다. 오뎅 국물 반 그릇이였다. “저거, 비쌀텐데여…” 코가네는 침음을 흘리며 음식을 쏟은 친구를 곁눈질했다. 눈총을 받는 이는 삐질삐질 식은땀을 흘리다, 떨리는 목소리로 뱉었다. “조졌는데, 왕코?! 아… 몰라! 우리, 그냥 가자. 아무도 못 봤어.” 그러나 코가네는 제 팔목을 당기는 이의 힘에 미동도 안한 채, 오뎅에 덮인 기계를 빤히 내려다보았다. 멀뚱히 그러고 있다가, 코가네는 고개를 저었다. 그냥 떠나기엔 양심이란 게 아파온다… 인간이 아닌 존재가 인간의 감정을 논하니, 해학적이다만. … 결국, 친구는 학생회에 발각되어 머신 값을 물게 되기 전에, 코가네만 내버려두고 황급히 파티장을 떠나버린 것이다.
- 519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0:30:15크아아악! 아니야! 상냥한 토모야는 토모야가 아니야!! (절레절레)
- 520코가네주 (M8fORor0v2)2025-2-1 (토) 오후 10:30:18글을 넘 오랜만에 써서, 잇기 힘드려나 싶기도 하네요...! 못잇겟다 싶음 말해주세요 헤헤..
- 521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0:30:44>>520 괜찮아 이어올게 (따봉)
- 522코가네주 (M8fORor0v2)2025-2-1 (토) 오후 10:31:59>>521 헤헤 (따봉선지 쓰담) 천천히 주세요! 성적떡밥 타보자면, 코가네는 최하위권(...)입니다! 인간 친구들 내신 깔아주려 한 몸 바치는 중이래요
- 523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10:32:31생각보다 점잖게 망가뜨렷구나,,,, 난 또 코가네가 차로 학교 들이받으려고 했던 것처럼(왜곡) 기계를 용서 못한다고 뒤돌려차기해서 날려버릴줄 알았어
- 524카이겐주 (XTQviFK7CC)2025-2-1 (토) 오후 10:32:52다들 좋은 저녁!! 슬슬 일상을 구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스리슬쩍 선관앤일상 구인 걸어놓고 있을겡 바쁜 사람은 신경쓰지말고 스루해줨
- 525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0:33:02멍멍이니까 물고 아르르르 고개 붕붕붕 했을 수도 있어(?)
- 526차드주 (eg4R.1dT1e)2025-2-1 (토) 오후 10:33:24>>522 정말 기특하군 소원권으로 전교1등 헤달라구 하고십어짐
- 527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10:34:42>>5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 이것도 그럴듯한데 >>526 이거 인간이 부탁했으면 진심으로 열심히 빡공해줫을 것 같아......
- 528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0:35:511시간...혹은 30분만 일찍 오셨어도 일상 제가 손들고 저요! 할 수 있었는데.... 내일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지금 시간은 아무래도 조금 애매한지라..(털썩) 다음에 기회가 되면..반드시!
- 529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10:36:40우웃 나도 지금,,,, 하고 있는 게 좀 있어서,,,,,,🥺🥺🥺
- 530차드주 (eg4R.1dT1e)2025-2-1 (토) 오후 10:38:16차드주는 바깟이고 멀티얘정이라,,미안혀,,
- 531선지아 - 아카이누 코가네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0:38:52아직 섭외는 하지 않았다. 정확히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하지만 선지아는 마코토의 자태에서 가능성을 보았다. 무슨 가능성인가 하면, 바로 무대를 찢어놓을 수 있는 재능, 토프-아이도루의 재능 말이다! 그래서 선지아는 마코토에게 제안하기에 앞서 무대의 상태를 보러 갔다. 적진 시찰은 지당한 바, 전령의 신이자 부각의 신(아니다.)인 차드와 저격수의 신이기도 한 어머니의 가르침(차드는 그런 걸 가르치지 않았다.)에 따라, 선지아는 조만간 찢어지게 될 무대라고 할지라도 자애와 존중을 담아 살피고자 했고. 그렇게 들어서자마자 부리나케 도망치는 인간을 보았다. 익숙한 얼굴은 아니지만, 지나가다가 본 적은 있었다. 하지만 상세는 기억나지 않는다. 뒤쫓아 간다면 잡을 수 있겠지만, 혹시 모르지 않나. 고백 현장 직후 거절당해 도망치는 걸지도. 선지아는 차드가 지을 법한 멋진 표정으로 고개를 내젓고는 무대가 있는 곳으로 다가가 멀뚱히 선 소년의 옆에서 무대 장치 증 하나인 헤이즈 머신을 보았다. “…오뎅 냄새 나네.” 고장났을까? 모를 일이다. 만져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법. 선지아는 멀뚱히 헤이즈 머신을 바라보고, 그 위에 덮인 오뎅을 보았다. “맛있었겠다.” 명백한 과거형! 그 말인 즉슨, 3초는 진즉 지났다. 주워먹으면 코우의 등근육에 오니가 깨어날지도 모르는 일. 선지아는 단념하고서 코가네를 보았다. “아까 도망친 애가 엎지른 거야?”
- 532카이겐주 (XTQviFK7CC)2025-2-1 (토) 오후 10:40:18젠젠다이죠부요 새벽까지는 느긋하게 구해볼 예정이라 중간중간 사라졌다 나타났다할게🦑
- 533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0:40:37카이겐주 선지주가 돌려줄 수 있어
- 534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0:40:58그리고 나 왜 524가 안 보일까
- 535차드주 (eg4R.1dT1e)2025-2-1 (토) 오후 10:40:59선지주는 진짜 유명한 멀티의 신임
- 536코가네주 (M8fORor0v2)2025-2-1 (토) 오후 10:41:35카이겐주 안녕하세요! 제가 손이 느려서 멀티는 몬해요...!ㅠ 다음에 꼭 같이 놀아요 >>523 ㅋㅋㅋ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크리마슨대, 그건 다음에(??) >>525 글로만 봐도 신난다 >>526 코가네는 차드가 소원으로 돈 뜯어갈 줄 알고, 꿍쳐둔 비상금 벌써 꺼내왔는데 (?) >>527 와세다 입학해버릴게
- 537카이겐주 (XTQviFK7CC)2025-2-1 (토) 오후 10:42:31멀티인데 괜찮아?!? 무리할 필요는 없는데 괜찮다면 영광임🥹
- 538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0:42:35도대체 왜… 안 보일까 그래서 일상을 구한 사람은 있는데 반응만이 있는 기묘함에 잠시 어리둥절했어
- 539키요 - 마코토 (W3elH4VZ5C)2025-2-1 (토) 오후 10:42:48"에- 맛치, 누구에게 차인검까?" 이것만 확실히하고 넘어가자 : 아쿠타가와 키요는 절대로, 절대로!! 토가미네 마코토가 어떤 여성 앞에서 구애의 춤을 추거나... 하는 장면을 상상한것이 아니다. 아니 진짜라니까. 애초에 키요는 남자와 여자의 관계를 연인이라는 단어로 생각하지도 않는다구. 단지 뜻밖의 찬스가 와서 조금 놀려보고 싶었을 뿐이다... 하지만 그런 찬스도 무색하게, 지금의 키요는 머리 위로 별을 그리면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으니... - 하아... 두사람은 크리스마스 트리에 인형을 떨어뜨린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얘 고장났는데요? - 그래도 트리를 망가뜨리려고 한건 아니니 경고를 주는 선에서 끝내도록 하지. 또 이러는게 보이면 학생회실로 끌고갈테니 명심하도록!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죄송합니다..." 의문의 웅얼거림을 출력하던 키요는 마침내 한쪽 팔을 드려올리며 멀쩡한 사과의 인사를 건낸다. "맛치- 일어나는거 도와주는검다..."
- 540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0:43:06>>537 현재 가용 멀티가 사실상 2멀티 정도라 괜찮아 5멀티 정도는 되면 부담스러울 거 같긴 한데, 아직 그 정도는 아니구
- 541차드주 (eg4R.1dT1e)2025-2-1 (토) 오후 10:43:33>>536 돈은 소원권 쓸 필요도 업시 자연스럽개 뜯을수잇어 전령의신은 바람과 친헤서 소메치기도 여유롭지
- 542아쿠타가와주 (W3elH4VZ5C)2025-2-1 (토) 오후 10:43:38>>538 오토리로드 켜져있나요? 뉴 오토리로드 이후로 가끔 레스 하나씩 패스하고 출력되던
- 543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0:43:55>>542 아 맞아 오토리로드 항상 켜두는데 그거 때문인가 봐
- 544아쿠타가와주 (W3elH4VZ5C)2025-2-1 (토) 오후 10:44:24>>543 오... 버그리폿거리 발견
- 545차드주 (eg4R.1dT1e)2025-2-1 (토) 오후 10:44:31ㅁㅈ 차드주도 오토리로드 키면 516 517 519 517 이런식으류 출력댐 종종
- 546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0:44:44오토리로드 끄고 새로고침 하니까 정상적으로 보이네 신기하다
- 547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0:45:21할아버지 정말 싫슴다 잔소리 같은거 최악임다라...
- 548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0:46:26근데 오토리로드 꺼도 가끔 중간의 레스가 출력 안되고 레스 올라올 때도 있어서... 뭔가 이게 늦게 뜨는 것과 관계가 있는 것 같네요.
- 549카이겐주 (XTQviFK7CC)2025-2-1 (토) 오후 10:46:46>>538 이건 진짜 기묘하네🤔 가볍게 선관없이 바로 돌릴까? 같은 학년이니까 안면 정도는.. 있을듯 신이기도 하고
- 550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0:48:54>>549 선관 없이 돌려도 될 거 같아 선지선지도 외부인이고, 올해 처음 왔다! 라는 느낌이라서 상황은 생각해봤는데 시미즈 코우의 게스트하우스 시라나미테이 앞 바닷가 해안동굴에 선지가 콘크리트로 시공하고 벙커를 만들어서 아지트로 삼았거든 거기에 코우 쓰라고 만들어둔 해상 출입구 겸 해수풀 있고 수영하다 보니 거기에 들이쳐서 서로 이미지 상태대로 되는 건 어떻게 생각해? 여기서 얼마든지 가변을 줘도 괜찮아
- 551아쿠타가와주 (W3elH4VZ5C)2025-2-1 (토) 오후 10:49:47이제보니까 답레 엉망인데 마코토주가 알아서 뇌내 보정해주실거라 믿어야만 🙄
- 552아쿠타가와주 (W3elH4VZ5C)2025-2-1 (토) 오후 10:50:40캡틴 선관어장에 문의 하나요-!
- 553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0:51:31>>552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554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0:53:11아니 근데 저 할아버지의 꼰대력을 보면... 토모야가 놀이동산 가자고 데리러 와도 스윽 보더니 으딜 남녀가 유별난데 둘이서 놀러를 가? 에잉 쯧쯧 그러면서 나중에 잔소리 엄청 할 삘인데... 할아버님... (이거 아님)
- 555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10:54:32>>531 >코우의 등근육에 오니가 깨어날지도 모르는 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표현 너무 웃겨서 배아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36 와진짜로 대학교간 멍멍이 실존!!!!!! 어떡해 진짜진짜 열심히 해주는 게 보여서 넘 기특하고 머리복복해주고싶어,,,, 아 맞아 나도 방금까지 오토리로드 헷갈려서 의도치 않게 레스 몇 개 스루해버린거 있지
- 556카이겐주 (XTQviFK7CC)2025-2-1 (토) 오후 10:55:08>>550 위키 정독하고 오느라 늦었다! 무단침입 오징어가 되버려서 집주인한테는 미안하지만… 좋아~!~! 손이 바쁠텐데 선레는 내가 가져올까?
- 557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0:56:15>>554 어케… 뭔가… 안 될까 (생각 없음) >>555 (우쭐) >>556 그래주면 고마울 거 같아 situplay>454>430 시라나미테이는 여기서 안 나오긴 하겠지만 설정은 여기에 있어
- 558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0:56:33사실 선지주도 이것 때문에 레스를 몇 개인가 놓쳤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 559마코토 - 키요 (9CRdefa0Nq)2025-2-1 (토) 오후 10:57:20"그녀는..." "그 아무리 일본이 사촌간 결혼이 합법이긴 해도 친인척간에 일로 차인다는 말은 곤란합니다." 키요가 당신에게서 제법 상식적인 말을 듣게 될 줄은 당연히 몰랐지만. 차인다는 말에서 그정도를 유추하기란 어렵지는 않았겠지요. "죄송했습니다. 하지만 트리의 파손은 없었으니 다행입니다.." 모스부호의 해석은 어렵지는 않지만 중요하지는 않다고 당신은 생각할까요... 아니죠. 당신은 떠도는 전파에 끝을 내려줄 수 있지 않나요? 세상을 떠도는 잡귀를 끝내고... 티라노사우루스 귀신도 없애버릴 수 있죠? 당연라지만 농담이랍니다. 당신은 키요가 일어나는 것을 도와달라고 하는 것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평범하게 부드러운 미소로 당신은 키요를 바라봅니다.
- 560카이겐주 (XTQviFK7CC)2025-2-1 (토) 오후 10:57:30>>557 아리갓토! 내가 손이 좀 느려서 느긋하게 기다려주…
- 561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0:58:15>>560 좋아 기다릴게 (침착)
- 562아쿠타가와주 (W3elH4VZ5C)2025-2-1 (토) 오후 11:02:47>>554 🤔 토모야는 지역유지 도련님이니 말이죠... 토모야 앞에서는 별말 안하십니다... 키요가 집에 돌아가면 디지게 혼날뿐
- 563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1:03:49>>562 그러니까 언짢은 표정으로 토모야를 보면서도 별 말 안 하고 데려가게 두고서 키요가 돌아오면 화풀이 한다는 거구나 키요만이 그 순간의 시선 속에서 뒤이을 모멸과 고통을 느낄 수 있고?
- 564아쿠타가와주 (5mDpcVi2y6)2025-2-1 (토) 오후 11:05:05마코토는 한결같이 남에게 미츠루를 누나라곤 설명 안하는군요 🤔 결국 사촌이라고 하는셈이니... >>563 정확해
- 565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1:07:11>>564 (우쭐)
- 566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1:10:14할아버님!! (동공지진)
- 567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1:10:39특단의 조치로 가출하고 시라나미테이로 가기를 시행하는 수밖에… (이거 아님)
- 568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11:11:00마코토주가 해석하자면.. 사촌간 결혼이 합법이라는 말로 사촌이라고 오해하도록 하는 거죠. 친인척이라고 했지만 사촌이라고 하진 않았는데요. 같은 말을 할 수 있도록(?)
- 569미츠루 - 리쿠 (CB1W73PcTO)2025-2-1 (토) 오후 11:11:40미츠루는 줄곧 한 자리에 있었다. 멀어지지도 떠나지도 않고, 설령 바라보고 있지 않더라도 부르면 곧장 돌아보았다. 손을 뻗으면 잡아주고, 곁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 내주었다. 웃는 얼굴로 넉살 좋은 소리 할 때는 있어도 빈말로도 아쉬운 소리, 서운한 소리는 하지 않았다. 이제와 새삼 맹세 같은 것 하지 않아도,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미츠루는. 그러니 조용히 기다렸다. 손끝이 간신히 걸쳐진 미츠루의 손은 그 손끝의 움직임을 기다렸다. 리쿠가 망설이고 고민하고 생각하고 겨우 입을 땔 때까지. 이윽고 제 손을 꾹 움켜쥘 때까지. 따뜻한 손은 그대로 리쿠의 손을 맞잡아오고, 다정한 목소리가 대답한다. "응. 리쿠." 뜨문뜨문, 어렵게 이어지는 말 사이로 다시금 날 선 바람이 스쳐갔다. 미츠루는 자연스레 몸을 움직여 제 등으로 바람을 흘려냈다. 물결치는 은빛 머리카락 아래로, 이색의 눈동자가 빙그레 웃는다. 꼭 붙잡힌 손 중 하나가 스르르 빠져나왔다. "리쿠가 미안하고 고맙고 할게 뭐 있어. 내가 한 건 그냥 가지 말라고 잡은 것 뿐이야." 단지 그 뿐이라며 말한 미츠루는 자켓 주머니에서 부드러운 손수건을 꺼냈다. 그것으로 리쿠의 눈물 젖은 얼굴을 토옥 톡 두드려 닦아주었다. 손수건에서는, 그리고 미츠루에게선, 익숙한 오렌지향 대신 이름 모를 향이 연하게 느껴진다. "나야말로 고마워. 내가 도움이 될 수 있게 해줘서. 곁에 있을 수 있게 해줘서." 살짝 펼친 손수건을 얹은 손바닥이 조심스럽게 리쿠의 얼굴을 감싼다. 자연스럽게 턱을 들게 해, 평소처럼 웃고 있는 얼굴을 보여주려 한다. "네가 여기 있으니까, 나도 여기 있을 수 있어." 손수건 너머 도톰한 엄지 끝이 리쿠의 눈가를 쓸어준다. 손가락 하나하나가 더 소중히 뺨을 감싼다. 잠시 그러고 있다가, 느닷없이, 정말 예고없이, 짖궂은 말이 툭 튀어나간다. "그러니까 그만 울고 정신 좀 차려~ 계속 울면 확 키스해버린다?" 그럼 놀라서 눈물이고 자시고 뚝 그치겠지. 라며 키득키득 웃는다. 그렇지만 너무 놀라서 다리 풀리면 그건 그거대로 곤란한데. 라더니 또 키득키득. 웃는 얼굴은 늘 보는 얼굴과 다름이 없었다.
- 570미츠루주 (CB1W73PcTO)2025-2-1 (토) 오후 11:13:17에구야 (데굴) 다들 옆하~
- 571아쿠타가와주 (Etrd1hsHEW)2025-2-1 (토) 오후 11:13:45>>567 게하주인 코우 (유명한 이놈 할아버지고, 카미사마임) >>568 아하 미스리드 유도라는거죠? 오케이입니다😌 미츠루주 리하
- 572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1:14:33어서 오세요! 미츠루주!
- 573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1:14:40미츠루주 안녕안녕 >>571 할아버지의 위에는 이놈할아버지가…!
- 574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11:16:36다들 어서오세요. 아 그러고보니 아침에 뭐 들었었는데..
- 575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1:16:55그냥 가미유키 마을에서 패륜아가 될 각오를 하고 토모야로 몽둥이 댄스 1열 직관을 하게 하면... (끌려감)
- 576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1:17:49와..또 오토 꺼뒀는데 574 레스가 안 올라오고 575가 올라왔어! 이걸로 봤을 때 아무래도 비슷한 시기에 올라온 레스는 씹히는 느낌인 것 같네요.
- 577아쿠타가와주 (VLl/FkB.ii)2025-2-1 (토) 오후 11:19:32핸드폰쿤... 2025년에 3G가 말이되는 소리라고 생각하니...
- 578코가네 - 선지아 (M8fORor0v2)2025-2-1 (토) 오후 11:19:40사전 답사; 현명한 판단이다. 조만간 탈인간급 아이돌(여러 의미로) 둘이 학살을 할 무대니. 오뎅 향 풍기는 기계를 차치하면, 꽤 준수한 무대 상태다. 바닥도 매끄럽고, 조명 또한 환하다. 어둠 속 형형색색의 빛무리들은, 분명 단정한 색채의 지아와 마코토를 이질감 없이 돋보이게 해줄 것이다! 큰 문제는, 헤이즈 기계는 차치하기 힘든 존재라는 것… 혹, 선지가 이게 고백 공격의 후폭풍이라고 여기고 있다면, 참으로 괴상한 광경이렸다. 어느샌가 기계 앞에 무릎 꿇은 금발 소년은 기계에서 떼어낸 오뎅을 자연스레 입으로 가져가고 있지 않나. 척 봐도 고급진 원단으로 만든 하오리 소매로 기계의 겉표면과 축축하게 고인 바닥의 국물을 닦고 있으니. 먹을 것에 미쳐, 차인 사람은 안중에도 없는 것처럼 보이려나. “네에, 근데 누가 물어보면… 제가 엎은 거라고 말 맞춰주세요. 응?” 아무리 문질러도, 생선의 산뜻한 향이 기계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코가네는 입맛을 다시며 뺨을 긁었다. “혼나는 건 둘째치고, 얘, 고철덩이… 꽤 비싸거든요! 어린 학생들 용돈으론 못 물어내요.” 멋쩍게 웃으며, 코가네는 전원 꺼진 헤이즈 머신의 버튼을 눌러보았다. 눅진한 감 없는 걸 보니, 사용에 이상은 없을 듯 한데… “아, 오뎅. 네! 맛있었어요. 맵싹한 게 취향이라면, 겨자 잔뜩 넣어서 드셔보세요. 저쪽에 아직 많이 있던 거 같은데.” 그리고 뒤늦게, 지아의 덤덤했던 한마디에 호응하는 코가네다. “아가 신 님은, 여기, 뭐 드시러 왔어요? 맛있는 걸로 추천 줄까요?”
- 579미츠루주 (CB1W73PcTO)2025-2-1 (토) 오후 11:20:41뉴참치는 아직 불안정한가베~ >>574 음~~ 맞다 마코주한테 이거 얘기할라 했었지 얘네 부모님 설정 중에 엄마 쪽에 '첫사랑을 끝사랑까지 가져가게 되는 내력'을 넣어도 괜찮을까? 이러면 얘네 엄마가 혼인신고에 신 승천까지 할 만하다 싶구?
- 580리쿠주 (4uIz2jT0ie)2025-2-1 (토) 오후 11:20:48다들 어서와~~~~~~ [dice 1 2]1[/dice]
- 581미츠루주 (CB1W73PcTO)2025-2-1 (토) 오후 11:21:36오토리로드 쪽 설정을 바꾸면서 레스 로딩에 문제 생겼나부다 ㅣ이이잉 새로고침을 매번 눌러야해애앳
- 582미츠루주 (CB1W73PcTO)2025-2-1 (토) 오후 11:21:48>>580 머선 다이스여!
- 583시니카 - 링화 (oRb2twf8zW)2025-2-1 (토) 오후 11:22:08situplay>475>89 당황한 와중에 깜빡했단다. 시니카는 손을 들어 이마를 딱 쳤다. 어쩌면 이 세상이란 건 생각보다 훨씬 글러먹은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물론 오해다. 이렇게 인간의 이해를 벗어난 존재들 중에는 훨씬 진중하고 무게잡는 존재들도 많다. 그러나 첫인상이라는 건 중요한 거고, 그런 시니카에게 있어 난생 처음으로 만나본 변칙적 존재-신, 다시 말해 이 세계를 일부라도 대변하는 존재인 이 여상낭랑은, 천진난만 헤타레였다. 그녀는 무게잡을 필요가 없는 신이기에 그러고 있다는 사실은 차근차근 사색하며 알아가게 되리라. "차근차근 하나씩 말해보자." 말문이 트이자 와르르 쏟아져나오는 링화의 말에 시니카는 차근차근 손가락을 꼽으며, 링화가 쏟아낸 말을 정확히 순서대로 착착 꼽으며 답변해나가기 시작했다. "그렇잖아도 물어볼 생각이야. 대답해주기로 해서 고마워. 그래, 통성명부터 할까. 나는 코우사카 시니카. 가미유키 고교 2학년생... 곧 3학년이네. 여기선, 그냥, 캠핑이랄까. 그 비슷한 걸 하고 있었어. 여긴 폐건물. 아마 리조트 상가였을 텐데, 망해서 이대로 버려진 지 몇 년은 된 걸 나랑 몇몇 애들이 아지트로 쓰고 있어. 추운 건, 그래서 저기 불을 피워놨지. ......그리고 그런 말 어디 가서 쉽게 하지 마."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시니카의 발은 링화를 이끌고 2층의 계단으로 올라 어떤 거실 같은 곳으로 올라왔다. 낡은 카페트와 상자, 소파, 테이블 등등을 끌어모아 만든, 일종의 어떤 피난처같은 장소였다. 지나가는 나그네들이 쉬어가는 모닥불가, 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장면이랄까. "첫째. 그래서 당신... 이름도 이름이고, 정확히 뭐인 거야?" 드럼통 한가운데서 오렌지빛의 모닥불이 기세좋게 일렁이고 있었고, 탁자 위에는 반이 넘게 비어있는 위스키 병과, 3분의 1쯤 사라진 콜라 페트병, 캔째로 모닥불 위에 올려서 데운 듯한 '셰프 보야르디' 상표의 라비올리 통조림이 놓여 있다. "둘째. 내가 이걸 알아버렸으니, 나는 이제 어떻게 되지? 입막음같은 걸 당하나? 아니면 기억소실? ...자, 여기 앉아." 시니카는 살짝 흔들리는 다리를 가누어서 소파 하나를 끌어내어 링화가 불가에 앉기 좋도록 자리를 만들어준 다음에, 링화가 앉기를 잠시 기다려준 뒤 옆에 있는 다른 소파에 몸을 던져넣었다. "셋째. 구해준 답례로 뭔가 해주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
- 584차드주 (JKKBbKa2k2)2025-2-1 (토) 오후 11:22:47이재 집이다 너무 추엇슨 다들 옆하 캐들 일인칭 호칭줘
- 585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1:22:52그래서 마코토와 키요 쪽을 망원경으로 지켜보고 있던 토모야는 어떤 반응이었냐면... "......." (한숨) "뭐, 어차피 지금 내가 감독할 일은 아니긴 하니까." "새 학생회장이 알아서 하라고 해." "뭐, 그 녀석의 성격상, 어차피 즐기는건데, 그냥 가볍게 주의만 주고 넘기자고 하겠지." -대충 고개를 절레절레하고 다른 곳으로 가는 토모야
- 586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11:23:17그 내력이 약간.. 유전적인 그런 건가요? 약간 이집 사람들은 그런 경향이 있더라..같은? 넣는 건 괜찮은데 그냥 궁금해서요.
- 587리쿠주 (4uIz2jT0ie)2025-2-1 (토) 오후 11:23:27>>582 다갓이미쳣나봐 이제나도몰라
- 588리쿠주 (4uIz2jT0ie)2025-2-1 (토) 오후 11:23:40차드주 어서왕
- 589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1:24:36어서 오세요! 시니카주! >>584 1인칭이라. 학생회장으로 발언할 땐 와타시. 그냥 사적인 대화를 나눌 때는 보쿠요.
- 590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1:25:03하...... 난 감지했다! (빠르게 캡틴 전용 관전석으로 올라가기)
- 591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11:25:20다들 어서오세요.
- 592미츠루주 (CB1W73PcTO)2025-2-1 (토) 오후 11:26:48>>584 차하~ 미츠루는 와타시! >>587 허허 감당할 각오는 하고 질러라
- 593미츠루주 (CB1W73PcTO)2025-2-1 (토) 오후 11:27:14>>590 (팝콘 넣은 콩주머니 던지기)(투다다다)
- 594노에루주 (peS5GisQSO)2025-2-1 (토) 오후 11:28:17아 카이겐주 새롭게 오신 분이시군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부잣집 따님 캐릭터를 굴리는 노에루주에요!
- 595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1:28:27>>593 캡틴은 이 스레에서 가장 높은 존재! 고로 관전석도 최고 높은 곳에 있지! 콩주머니 따위는 닿지 않는다!! (라고 우기기)
- 596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11:29:38마코토주는... 마코토가 와타쿠시 쓸거같다고 생각해요.
- 597리쿠주 (4uIz2jT0ie)2025-2-1 (토) 오후 11:29:41>>590 (끌어내리기 >>592 지르다니 뭘?
- 598선지아 - 아카이누 코가네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1:30:12“응? 아, 나중에 무대에 올라가서 노래하고 춤도 추고 싶은데, 그 전에 사전답사를 하러 왔어.” 선지아는 상식이 없는 사람이 아니다. 애초에 사람도 아니지만, 상식을 편의적으로 무시하는 경향이 있을 뿐, 상식 밖의 행동을 하면서 자신의 행동이 올바르다거나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편이 아니었다. 그러니, 소녀는 지금 이 소년의 행동을 보면서 순간이지만 어떤 존재를 떠올렸다. 잔뜩 굶주린 멍멍이, 주인이 사용하고 쓰레기통에 넣은 휴지도 일단 낚아채 입에 물고, 뺏어가려고 하면 으르렁대다가 휴지를 삼키는 그런 아무거나 잘 먹는 멍멍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인상을 그대로 품어서는 안 되는 법. 소녀는 잠시 눈을 끔뻑거리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기계 고장났어? 고쳐볼까?” 물론 자신은 없지만, 이미 오뎅 국물을 쏟아 깊이 스며든 것처럼 보이는 헤이즈 머신은 더 나쁠 수 없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이라면 소생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기계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것도 아니니, 선지아는 아직 가동되지 않은 헤이즈 머신, 그것도 작동한 지 한참이 된 기계라면 아직 소생의 여지가 있다고 보았고, 슬그머니 다가가 헤이즈 머신 앞에 꿇어 앉았다. “무대를 찢어놓는 와중에 헤이즈 머신이 작동하지 않으면 좀 슬플 거 같으니까. 마코마코도 무기력해 보이지만 기왕이면 멋진 걸 좋아하겠지.” 첫 인상에서 받은 ‘멋을 안다’는 느낌은 여전한지, 선지아는 그렇게 말하면서 헤이즈 머신으로 다가가며 장갑을 입으로 물고 벗겨냈다.
- 599키요 - 마코토 (XwvH9mihnm)2025-2-1 (토) 오후 11:30:17두사람의 사죄를 들은 K군은 평소에 들려오던 악명높은 소문과는 달리 '그럼 이만.'이라는 말만 남긴채로 뒤돌아 걸어간다. 아무래도 그런 K군의 마음까지 잠시 녹일수 있는 크리스마스 파티여서 그런걸까. "아니, 맛치-!!! 제 팔을 잡아서 끌어올려달란 이야기었슴다..." 말갛게 우는 마코토의 얼굴을 보고 어이가 달나난 아쿠타가와 키요. 스스로 그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다. 머리와 옷에 달라붙은 눈을 탁탁 털어내며, 키요는 아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이어가려 한다. "아, 사촌 누나나 동생에게 주려던검까? 그렇슴까... 미넷치는 맛치와는 그런 관계..." 미스리드! 그렇게 중얼거리며 책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는 키요. (사진과 같은)고양이 인형이다. "트리 꾸미기는 대실패지만 말임다- 맛치가 도와줬으니 선물은 드려야하지 않겠슴까? 답례인검다!" "사촌이면 미넷치랑 맛치는 취향도 분명 비슷할거라 생각함다. 그러니 검은 고양이 키링임다!" 반품은 거부한다.
- 600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1:30:30>>584 초천재 미소녀 선지아(이거 아님)
- 601차드주 (JKKBbKa2k2)2025-2-1 (토) 오후 11:30:59>>589 예상이 가지만 근본이 있는 깊은 맛이야,, >>592 조금 의외내~ >>596 와타...쿠시??!? 사적으로도..?
- 602아쿠타가와주 (XwvH9mihnm)2025-2-1 (토) 오후 11:31:07시니카주 어서오세요-! >>584 역시 체육계 여캐하면 보쿠지? 역시 톰보이하면 보쿠지? 그러니까 키요의 일인칭은 와타쿠시
- 603차드주 (JKKBbKa2k2)2025-2-1 (토) 오후 11:31:28>>600 삼춘이 이거 들었으면 ㄹㅇ 한숨셧음 >>602 너무 요약헸잖아 더보기 누름
- 604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1:31:43>>603 사실 아타시야
- 605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11:32:41사적으로는 와타시 가끔 쓰긴 하는데 가끔이라 보통은 사적으로도 와타쿠시일 거 같다고 마코토주는 주장합니다(?)
- 606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1:33:05>>601 하지만 지역 유지의 도련님이 오레라고 하고 다니면 아니 저 건방진 도련님을 봤나! 라고 하면서 손가락질 당하는 거예요. 오레라는 표현. 이거 실제로는 상당히 건방진 표현이라서. (옆눈)
- 607리쿠주 (4uIz2jT0ie)2025-2-1 (토) 오후 11:34:03릭구는 릭구니까 보쿠라고 하자
- 608차드주 (JKKBbKa2k2)2025-2-1 (토) 오후 11:34:12>>606 그럿구나 차드는 잃을 개 없어서 오레써
- 609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1:35:14>>608 삼춘다워
- 610시니카주 (oRb2twf8zW)2025-2-1 (토) 오후 11:35:26다들 좋은 저녁 으아아아 쓸려간다 한명한명 인사해주고 싶은데 1인칭 떡밥이구나. 시니카는 재미없어. 와타시. [sub]일기장에는 와가하이.[/sub]
- 611차드주 (JKKBbKa2k2)2025-2-1 (토) 오후 11:35:48>>610 와가...하이? 여기도 너무 요약햤잔아 더보기눌름
- 612아쿠타가와주 (XwvH9mihnm)2025-2-1 (토) 오후 11:35:52시니카는 고양이군요...(?)
- 613시니카주 (oRb2twf8zW)2025-2-1 (토) 오후 11:36:22>>612 놀랍게도 거기서 나쁜물 든 게 맞아.
- 614리쿠주 (4uIz2jT0ie)2025-2-1 (토) 오후 11:37:08시니카주도 안녕~ 와타하시? 와가하이 이런건 뭐데~ 사투리같은거야?
- 615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1:37:42시니카주는 어서 오세요! 즉...시니카는 자신을 '이 몸'이라고 표현한다. (어?)
- 616마코토 - 키요 (9CRdefa0Nq)2025-2-1 (토) 오후 11:37:48손을 뻗으려 했지만 뻗기도 전에 일어났다고 생각하지 않으신 걸까요? 당신이 생각한 것은 어떤 것이었나요?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뻗은 것이었는데 말이지요? 당신은 부드럽게 말을 돌리고 미스리드를 일으킨 뒤 그 말에는 대답하지 않고는 뒤적거리는 키요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답례..입니까?" 어째서 주느냐는 듯이 당신은 키요를 바라봅니다. 무심결에 당신은 그것을 받아들었습니다. "이것 또한 제게 무겁게 느껴진다고 해도 말입니까?" 반품을 받아줄 것 같지 않다는 키요의 얼굴을 본 당신은 그래도 질문은 할 수 있다는 듯이 당신은 말을 건네려 합니다. 검은 고양이를 실제로 본다면 그 고양이는 당신을 보고 하아악앍!!!!을 시전하고 도주할 수도 있고, 그 고양이의 끝이 다가온다면 다가와서 얼굴을 부비며 자비를 구할지도 모르는 일이죠. 그런 감정을 느끼는 당신은 키요를 무심한 듯 어딘가 빈 듯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 617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1:37:56시니카주 안녕안녕
- 618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1:38:03>>614 '이 몸'이요.
- 619미츠루주 (CB1W73PcTO)2025-2-1 (토) 오후 11:38:07>>601 보쿠가 아닌게 의외려나? 미츠루 이래뵈도 전통 있는 가문 아가씨라구~
- 620시니카주 (oRb2twf8zW)2025-2-1 (토) 오후 11:38:27>>614 "이 몸" 혹은 "본인" 이라는 느낌. 누구한테도 비밀로 하고 비정기적으로 갱신하는 일기장에서나 쓰는 건데, 다른 사람들한테 들키면 아마 부끄러워 죽으려고 하지 않을까. 대외적으로는 재미없을 정도로 정석적인 와타시라서, 뭐라 더 할 말이 없네.
- 621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1:38:54각자 캐릭터가 제일 자신 있는 과목 선지는 영어
- 622미츠루주 (CB1W73PcTO)2025-2-1 (토) 오후 11:38:58시니카가 무의식중에 "이 몸"이라고 말하는 모먼트 존버 1일차
- 623차드주 (JKKBbKa2k2)2025-2-1 (토) 오후 11:39:30>>621 역사(21점) 후대놈들이 잘못기록해놧다고 우김 자기가 옳음
- 624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1:40:13>>621 고전 문학이요! 그 다음은 사회 관련 과목들!
- 625아쿠타가와주 (XwvH9mihnm)2025-2-1 (토) 오후 11:40:15>>603 어 일단 와타쿠시에 대한 키요주의 견해를 말하자면 그뭔씹 이야기를 길게해야하는데 요약하자면... 일본사는분이 와타쿠시는 극단적으로 자신 낮춰서 말하는 1인칭이랬삼... 거기다 존댓말까지 합쳐지면 ㄹㅇ 자존감 낮은사람인가? 싶다고 그래서 시트 내기전부터 키요는 일인칭 와타쿠시라고 생각했어 끝
- 626리쿠주 (4uIz2jT0ie)2025-2-1 (토) 오후 11:40:18>>620 이 몸...! 짱이다... 애니같은데서 공주? 고귀한 느낌 애들이 본녀는~ 하는 그런 느낌인가~? 일기장 훔쳐보고싶다(
- 627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1:40:27>>623 아니. 이건 설득력이 있는데요!
- 628미츠루주 (CB1W73PcTO)2025-2-1 (토) 오후 11:40:55>>621 미츠루는 딱히 이거다 싶은 건 없어서~ 성적이야 시험만 잘 보면 되는 거니까~
- 629리쿠주 (4uIz2jT0ie)2025-2-1 (토) 오후 11:41:11>>621 국어가 제일 무난하겟지~
- 630시니카주 (oRb2twf8zW)2025-2-1 (토) 오후 11:41:29>>622 라고 쓰여있는데요 교수님. >>621 국어. 의외로 보통 학생들보다 한문에 약간 더 해박한 편. >>626 그러면 카와시마상으로 안끝나...
- 631미츠루주 (CB1W73PcTO)2025-2-1 (토) 오후 11:42:12>>6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물화 할 셈이냐고 젠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32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1:42:31>>625 일단은 부잣집 아가씨의 피를 이은 아가씨 계통의 아이인데 저렇게 자존감이 나쁜 것을 보면 역시 할아버지가 나쁜 거예요. 레이드를 가자. (안됨) >>626 그런 느낌보다는 그냥 거만하게 이 몸은 천재올시다! 대충 이런 느낌이죠!
- 633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1:42:41국어가 제일 많구나 (끄덕)
- 634시니카주 (oRb2twf8zW)2025-2-1 (토) 오후 11:43:00>>631 아니. 호진공창 캐다가 말라죽은 전붕이. (???) 문학의 도시 가미유키.
- 635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11:43:50마코토주는 마코토가 자신있어하는 건 딱히 없다고 생각합니다(?)
- 636차드주 (JKKBbKa2k2)2025-2-1 (토) 오후 11:44:10>>625 본토애선 소인 같은 뉘앙스구나 하지만 그걸 그렇게 표현할 줄은 상상도 몯햇슴 역시 할부지 라이팅이,, 이런 고압적인 집애 사는 여자아이는 새벽에 2층 창문 자갈로 두들겨서 깨우고 떨어지는 거 몸으로 받아주고 둘이 밤 바다 대이트헤야하는대
- 637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1:44:18>>635 미츠루랑 비슷한데 묘하게 다른걸
- 638시니카주 (oRb2twf8zW)2025-2-1 (토) 오후 11:44:28캡틴 말이 맞아. 거만하게 젠체할 때 쓰는 일인칭이라고 보면 돼. 90년대 풍자만화같은 걸 보면 등장인물들이 뽐낼 때 '이 몸이 말이야~' 같은 소리 하잖아? 요즘 유머글 보면 제목이 '본인 XXX 했는데 평가좀' 같은 제목 달리잖아? 그거야.
- 639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1:44:34아니 하지만 토모야는 고전문학에 강할 수밖에 없다고요. 당장 시라유키 일가에 내려오는 시로이시로유키 전승만 해도 당연히 고전체로 써 있다고요! 그걸 기본적으로 해석해서 읽을 수 있을 정도면 고전문학은 당연히 엄청 잘하지 않을까 하고...(옆눈)
- 640차드주 (JKKBbKa2k2)2025-2-1 (토) 오후 11:44:39>>635 과연 시험마저 '끝'내주는 건가(두둥탁)
- 641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1:44:46시로이 시로유키래. 시로이유키히메!
- 642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1:44:51>>639 (납득)
- 643차드주 (JKKBbKa2k2)2025-2-1 (토) 오후 11:45:10>>639 가문 전공이 고어해석인 느낌
- 644미츠루주 (CB1W73PcTO)2025-2-1 (토) 오후 11:45:19>>634 그게 그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45리쿠주 (4uIz2jT0ie)2025-2-1 (토) 오후 11:47:06>>632 뭔느낌인지 확실히 알겠다 고마웡!!
- 646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11:47:19앗 1인칭 떡밥이야???? 앗싸 링화는 당연하게도 아타시를 쓴다!!!!!!!! 할머니말투 on일 때는 와레(我)를 써. 사실 요(余)를 쓰는 쪽도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余는 한국어에도 있는 표현이다 보니까 이걸 쓰려면 한국어에서도 여(余)라고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말이지....🤔 그래서 쪼금 심심하면서도 정석적인 와레 쪽으로
- 647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1:47:39>>646 앗 아타시 동지다
- 648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11:47:45그리고 다들 다시 안녕~~~~ 시니카 답레도 왔구나 잠깐 하는 일이 있어서 그거 마무리하고 착수할게~~~
- 649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1:47:55다녀와 링화주 안녕안녕
- 650시니카주 (oRb2twf8zW)2025-2-1 (토) 오후 11:48:02한국어로 써도 일인칭으로 여 잘 쓰면 세상 우아하던데 말이지. 답레는 아무쪼록 천천히 써줘.
- 651차드주 (JKKBbKa2k2)2025-2-1 (토) 오후 11:48:34>>646 아 이거 여라고 쓰는 부분마다 동글뱅이치고 할매적글쓰기?? 라고 하고싶음(나쁨) 나 근대 겉보기에 밝은 키요가 와타쿠시고 시니카루나 시니카가 와가하이라는 게 ㄹㅇ 좋느받음
- 652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11:48:43situplay>475>579 미츠루주의 이것... 넣는 건 괜찮은데요. situplay>475>586 궁금한점 있어요.(순수한 호기심에 가깝다)
- 653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11:49:19오신 븐들은 어서오세요
- 654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1:49:44어서 오세요! 링화주! 사실 링화는 확실히 와레가 좀 더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 655차드주 (JKKBbKa2k2)2025-2-1 (토) 오후 11:49:48시하 마하🤗🤗
- 656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11:51:10하지만 마코토주는 와타쿠시냐 와라와를 정말 고민했었다고요. 와라와보다는 와타쿠시가 낫지 않나요(?)
- 657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1:51:32>>656 둘 다 좋은걸
- 658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1:51:52보너스 시로이유키히메는 아타시를 사용하고 시로이나리는 와타쿠시를 사용한답니다. 다만 시로이유키히메와 대화할 땐 와타쿠시메를 사용하고요.
- 659미츠루주 (CB1W73PcTO)2025-2-1 (토) 오후 11:52:02>>652 아이고 이거 로드가 둘쑥날쑥해서 놓쳤다 어~~ 유전 반 경향 반? 무조건은 아닌데 높은 비율로 그런 느낌?
- 660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11:55:04>>650 나도 글케 생각해,,, 하지만 이미 일상에서도 독백에서도 '나'라고 해버린 걸 나중에 바꾸려고 가오가 상해서(????) >>6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차라리 제왕적 글쓰기, 황제적 글쓰기라고 해달라고!!!! >>656 와라와라니,,, 마코토는 미소녀가 맞았구나
- 661마코토주 (9CRdefa0Nq)2025-2-1 (토) 오후 11:55:45>>659 오 그렇군요. 호기심 해결.
- 662토모야주 (cPdgJVZnW2)2025-2-1 (토) 오후 11:56:43그리고 저는 어느 한 가능성에 도달하고 말았어요. 하지만 이건 차후에 확실해지면 말하는걸로! 지적사항이나 그런 거 아니에요! 커플 그런 것도 아니다!
- 663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11:57:30우우우웃 12시 되기 전에 첫날부터 선물 배송 완료하고 싶었는데 실패했어...... >>658 시로이나리님 말투 넘 좋은데.......😇😇😇
- 664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1:57:53앗 선물 고민하다가 깜빡했다
- 665링화주 (nke.xhlW2y)2025-2-1 (토) 오후 11:58:11>>662 가능성? 캡틴이 전뇌승천해서 AI캡이 될 가능성 말하는 거지??? 난 믿고 있었다구
- 666선지주 (LqoZkm5GHO)2025-2-1 (토) 오후 11:58:55좋아 내일 보내야겠어
- 667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12:00:27[youtube https://youtu.be/e8hlfuBqJOc?si=5RKiWK_urj8iLBr7] 나 이거 삼춘조카로 보여
- 668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12:00:30>>661 ㅋㅋㅋㅋ 마코토주도 잘 써먹어달라구 (소곤) 그럼 그런 설정 추가인걸로~
- 669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12:01:04>>66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명 더 있는데 링화 언니일까
- 670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12:01:06>>667 ㄹㅇ이네 ㅋㅋㅋㅋ
- 2025-2-2 (일) 오전 12:01:23to. 토가미네 미츠루 금빛 화살이 검은색 하트를 꿰뚫고 있는 모양의 브로치가 달린 고급스러운 지갑. 지갑을 열면 그 안에는 금빛 줄이 달려 목에 걸 수 있는, 뚜껑에 섬세한 세공과 작은 다이아가 박힌 조그마한 금제 회중시계와 이젠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구시대의 유럽권 은화가 몇 개 들어 있다. 둘 다 지저분하진 않지만 살짝 연식이 있어 보이는 걸 보아 빈티지인 듯하다. - 밋쨩 덕분에 이번 겨울은 조금 다른 느낌이야. 고마워요, 잘 부탁합니다, 열심히 좋아하는 맛 찾아볼게. 사랑하는 내 친구. 다가오는 해에는 다치지 말아요. 오니메 아이가. to. 코우사카 시니카 보랏빛 자수정으로 세공된 새가 손잡이 부분에 장식된 화려한 은제 열쇠 목걸이. 마찬가지로 자수정으로 장식되어 세트로 보이는 은제 보석함. 열쇠로 내부를 열면 검은 벨벳이 깔려 있고, 그 안을 채운 아주 작고 가공되지 않은 보석들과 향기나는 말린 꽃잎들 사이에 황금빛 액체가 담긴 조그마한 크리스털 향수병이 놓여 있다. 전반적으로 귀해보이나 조금 연식이 있는 듯한 물건들. 빈티지일지도 모른다. - 사랑하는 내 친구를 아지트에서 만나는 날은 춥지 않아. 그러니 시니쨩도 춥지 않은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내가 뭘 해야 할까? 알려줘. 오니메 아이가. to. 시라유키 토모야 상아로 만든 여우 모양 조각상. 배 부분에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눈동자 부분에는 노란 토파즈가 박혀 있고, 눈가에 붉은 눈화장이 되어 있다. 칠은 조금 벗겨졌지만 그것대로 고풍스러운 듯. 빈티지한 느낌이지만 상태 양호. 조각상을 열면,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머나먼 이국의 금화 몇 개와 붉은색 벨벳으로 감싸인 작은 주머니가 들어 있다. 주머니에서는 신선한 허브 향이 난다. - 토모쨩은 다정하다는 말을 싫어하지. 하지만, 역시 다정하다고 생각해. 졸업 축하해요, 사랑하는 내 친구. 시로이유키히메님과 나자르 본주가 영원히 응원. 오니메 아이가. 카와시마 리쿠 - 츠키모토 후유카 진동 오르골(Canon in D - Pachelbel) [youtube https://youtu.be/6jSLH9CDPPQ?si=1kgHtcQkU9Zvox7n] 후유카에게. 메리 크리스마스. 네가 손끝으로 느낄 수 있는 걸 찾고 싶었어. 이 오르골은 소리는 들리지 않겠지만, 진동으로 음악을 따라갈 수 있대. 손을 대고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같은 멜로디를 듣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지도 몰라. 눈을 감으면, 더 함께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거야. 이 멜로디가 네 손끝에 닿고, 네 마음에도 가닿았으면 좋겠어. 올해도 수고 많았어. 내년에도 지금처럼 함께 지내자. 추운 날이 계속되니까,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올해도, 그리고 앞으로도 네가 내 곁에 있다는 게 참 다행이야. – 리쿠 카와시마 리쿠 - 오니메 아이 부드러운 촉감의 극세사 소재로, 따뜻한 크림 아이보리 색상에 잔잔한 베이지 체크 패턴이 들어간 미니 담요 - 모서리 한쪽에는 작은 하트 모양의 자수가 새겨져 있다 - 아이에게. 메리 크리스마스. 겨울이라서 준비했어. 보건실에서 지낼 일이 많으니까, 가끔 추울 때 덮으면 좋겠어. 부드러운 촉감이라 따뜻할 거야. 네가 피곤할 때나 쉬고 싶을 때, 이걸 덮고 잠깐이라도 편하게 있었으면 해. 올해도 수고 많았어. 항상 보건부 활동하느라 바쁠 텐데, 덕분에 많은 사람이 도움을 받고 있겠지. 나도 그중 한 명일 거야. 앞으로도 무리하지 말고, 때로는 너도 누군가에게 기대도 괜찮아. 내년에도 잘 부탁해. 추운 날이 계속되니까,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지내. 메리 크리스마스, 아이. – 리쿠 카와시마 리쿠 - 토가미네 미츠루 빈티지한 황동 소재의 클래식한 지포 라이터 - 한쪽 모서리에는 작은 별 모양의 음각 디테일이 새겨져 있고, 뚜껑 안쪽에는 짧은 문구("Don’t burn too bright.")가 각인되어 있다 - 미츠루에게. 메리 크리스마스. 네가 이런 거 좋아할 것 같아서. 적당한 걸로 골랐어. 가끔 장난칠 때나, 필요할 때 쓰면 돼. 올해도 많은 일이 있었네. 항상 옆에서 시끄럽게 굴면서도, 이상하게 조용할 때보다 낫다고 느낄 때가 많았어. 내년에도 변함없이 그렇게 있어줘. 추운 날이 계속되니까 따뜻하게 입고 다녀. 그리고, 너무 밝게 타오르지 말아. 메리 크리스마스, 미츠루. – 리쿠
- 672카이겐주 (Ce2xM/rT4a)2025-2-2 (일) 오전 12:01:41와 나 손 ㄹㅈㄷ 느리다 오랜만에 일상 돌려서 그런 것 같은데 자중할ㄹ게🔫
- 673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12:01:57>>672 괜찮아 천천히 해도 돼
- 674스미쿠라 카이겐 - 선지아 (Ce2xM/rT4a)2025-2-2 (일) 오전 12:03:53수면을 가르고 미끄러지듯 앞으로 나아갔다. 바닷물이 주는 익숙한 저항감, 그저 해류가 이끄는 대로 나아가기만 하면 될 뿐으로… 이따금씩 수면 위로 올라와 호흡하는 여느 생물들처럼 수면을 가르고 올라와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폐가 팽창하면 신소가 혈류로 퍼지고 머리가 수면 아래로 내려갔다. 폐가 공기를 배출하지 못한 채 긴장했고, 심박수가 빨라졌다. 오랜 시간을 육지에서 보내다 보면 이 불완전한 육신에선 아가미는 마치 흔적기관처럼 남아, 연신 옆구리를 긁어대도, 말라 비틀어진 아가미에선 소금기 하나 남아있지도 않아서 주기적으로 바다에 돌아올 필요가 있었다. 물길을 따라 헤엄치면서 아가미의 개구부를 열리는 것을 기다릴 필요가 있었다. 물이 천천히 유입되며… 숨을 참아야 한다. 몸이 움찔하고 심장이 두근거렸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산소부족으로 오는 경련을 무시하고, 눈을 감고 물살을 느끼는 것에 집중하며. 아가미를 다시 열어줘야 했다. 그러다 문득 해류가 달라졌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이미 늦은 와중이었을까. 파도의 흐름이 어딘가 둔탁해진 것이… 소금기와 해조류 향이 묽어지고, 해초나 모래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뭐랄까, 벽 같은 것이 가까이 있었다. 바닥은 지나치게 평평했다. 낯선 천장이다. 그는 몸을 세우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아무래도 이 공간의 주인이거나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얼굴과 마주치면서, 자신이 바다라 부르기 미묘한 공간으로, 바다로부터 이어진 낯선 구조물 안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이게 뭐야..? 날 어디에 끌어들인 거야??” 책임이 있다면 본인에게 있겠지만… 너무 놀라서 판단력이 조금 흐려졌다. 그리고 먹물도 조금 뱉었다.
- 675리쿠주 (i0aJ9yKF3S)2025-2-2 (일) 오전 12:04:00뭣...선물이 이런식으로 공개되는거였다니!!!!!
- 676◆zQ2YWEYFs.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2:04:02"........" "상냥하다는 것은 그쪽에게나 어울리는 말이잖아. 대체 누가 상냥하다는거야." "나 참." -토모야가 자신에게 온 여우 모양 조각상을 들고 가만히 바라보면서 저도 모르게 입꼬리를 올려 싱긋 웃는 모 시간. /이 조각상은 토모야의 책상에 올려져서 아주 정성스럽게 보관될 예정이에요!
- 677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2:04:52에헤이!! 익명으로 하는 것을 바랬다면 분명히 선물에 익명이라고 표시하라고 했을텐데!!
- 678카이겐주 (Ce2xM/rT4a)2025-2-2 (일) 오전 12:05:44편지들 너무 다정해서 마음 따땃해짐.. 감동와🥺
- 679리쿠주 (i0aJ9yKF3S)2025-2-2 (일) 오전 12:06:26아니...그냥 바로 공개되니까 엄청 부끄럽다고?? 생각보다 선물 많을 줄 알았는데 아직 몇개 없어서 더 창피해!!!
- 680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12:06:46우왕 첫날에 두개나 받앗어! 지갑 선물 아이였구나 끼얏후~~ 회중시계도 은화도 케이스에 담아서 잘 모셔둬야만해~~ 리쿠 ㅋㅋㅋ 흡연도 안 하는데 라이터라니 누구랑 헷갈린거냐! 라고 하고 싶다 ㅋㅋㅋㅋㅋㅋ너무 밝게 타오르지 말라니 흐음~ 느낌 좋네~ 선물 고마워~! 곧? 짧은 반응글 써볼게~
- 681리쿠주 (i0aJ9yKF3S)2025-2-2 (일) 오전 12:09:24>>680 라이터 안써도 디자인 예쁘니까... 왠지 딸깍딸깍? 가지고 놀기 좋을 것 같아서~
- 682시니카주 (sCT8MUW3fy)2025-2-2 (일) 오전 12:11:33앗. 아이야......... 그때 잠들지 말고 선물 넣을걸. 음, 좋아. 결정했어. 시니카의 선물은 일상에서 직접 건네주겠어.
- 683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12:12:38>>681 흐음~ 미츠루라면 손가락 사이로 휙휙 돌리면서 손장난 잘 칠거 같지~ 뚜껑 안에 문구 새겨진 것도 엄청 맘에 든대~ 조금 찔렸을지도? ㅋㅋㅋ
- 684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12:13:50시니카주 옆하~
- 685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2:14:43일단 캐릭터 설정상 2명은 자연스럽게 정해졌고 남은 하나를 누구에게 줄지를 고민했는데.... 결정했다!! 언젠간 보내야지!
- 686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전 12:14:4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이겐 먹물 뱉는 거 왤케 귀엽지....................... 나의작은아기오징어야,,,,
- 687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12:15:43카이겐 먹물 인간폼으로 뱉은 걸까 신폼으로 뱉은 걸까(?)
- 688시니카주 (sCT8MUW3fy)2025-2-2 (일) 오전 12:15:47>>684 답레 쓰느라 오락가락하는 상태니까 굳이 인사하지 않아도 돼. 아까 했잖아. (복복복복복)
- 689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12:15:55우앗...... 리쿠 뭐야??? 선물???? 엄청.... 신경쓴 거 느껴져서 감동이야........ 내일이나 해서 반응레스 가져올게~ 세상에...... 일단 자러가기 전에 잠시 들른거라....!! 선지주 답레는 내일 가져올게잉 다들 쫀밤 보내~
- 690선지아 - 스미쿠라 카이겐 (H65TqQ8NK2)2025-2-2 (일) 오전 12:16:56선지아는 자신의 벙커이자 아지트에 꽤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벙커 제작은 처음 해보긴 했지만, 적절한 조언과 발달한 기술이 있다고는 할지라도 상당히 만듦새 좋게 만들어져서. 그래서 내심 기뻐하고 있었다. 이 벙커를, 앞으로 몇 년간은 사용할 수 있겠거니 생각하면서. 친구며 가족들을 불러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서. 아무도 방문하지 않을 때는 직접 청소도 하고, 더 들여다놓을 가구 따위를 고민해보기도 하면서. 그런 고민이 한창인 와중이었다. 배를 소파 바닥에 깔고 누운 채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스마트폰을 만지작대던 그때. 선지아는 자신이 퍼뜨린 미세 전류에 닿는 흐름을 느낀 듯 흠칫하고서 몸을 슬그머니 일으켰다. ‘코우 할아버지인가? 아니, 할아버지인 것치고는… 움직임이 흐물흐물 거리는데.’ 지상 최강의 사나이(음해)에 걸맞게, 코우의 움직임에는 파워가 가득했다. 범고래다운 거센 풍모와 또 상냥하면서도 유연한 움직임이 있어서, 보는 사람에게 절로 활력을 주는 느낌에 가까웠다. 그러나 지금 다가오는 것은… 기이하게도 흐물거렸다. 선지아가 슬그머니 일어나며 장갑에 손을 걸쳤다. 동물을 해치는 건 꺼려지지만, 저 통로를 통해 해상 동물이 들어오면 쫓아내는 게 서로에게 좋을 테니까. ‘출력 조절, 잘 될까.’ 슬그머니 벗은 장갑을 따라 잘게 일어난 스파크. 선지아가 권총 모양처럼 취한 손가락을 겨누면 모습을 드러내는 건. “…어라, 신이네.” 천의 기운이 가까운 시라나미테이에에서부터 느껴지고 있어서 못 알아차렸다. 선지아는 눈을 휘둥그레 떴다가 돌리고는 사내를 보았다. 키는 크지만 몸은 얇다. 아빠에 비견되게 크지만 근육은 2분의 1정도 될까. 흐물흐물했던 기척을 떠올리자면 문어 같은 걸까? 설마 크툴루? 선지아는 겨누었던 손가락을 거두면서, 안전 장치라도 채우는 것처럼 장갑을 도로 끼웠다. 혼란스러워 보이는데 더 자극해서야 좋지 않은 법. 선지아는 경계심 하나 없이 다가가 손을 내밀었다. 잡고 올라올 수 있도록. “여긴… 배트 케이브 같은 거야. 내 이름을 따서 선지 케이브. 바닷가에 있는 집 앞 동굴이고, 벙커고… 내 아지트야. 친구, 친구 예정 모두 환영.” 선지아는 엄지를 세웠다.
- 691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12:17:14>>689 잘자잘자 후쨩주 (손흔들)
- 692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12:17:23>>688 (복실복실)(꺄르륵) 내 맘대루 인사할거야 시니카주가 몰 할 수 있는데~ 캬캬~
- 693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12:17:27>>682 시니카주가 내 고민을 해결해줬어
- 694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12:17:41후유카주 잘 자~ 굿나잇~
- 695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12:18:16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 696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12:18:16자주 안 보이는 사람이나 자주 못 만나는 친구한테 웹박수 선물을 보내야겠는걸
- 697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2:18:21어서 오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후유카주!
- 698카이겐주 (Ce2xM/rT4a)2025-2-2 (일) 오전 12:18:25쿨녀조아
- 699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12:19:20>>698 쿨녀 최고
- 700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2:19:26Q.크리스마스 선물인데 두근거림이 왜 없죠? A.발렌타인데이때 분홍색 포장지와 파란색 포장지로 진심초코/우정초코를 각각 1개/2개로 보내게 할 생각이니 그때를 기약해주세요. (뒹굴)
- 701리쿠주 (7fMMhnfUBC)2025-2-2 (일) 오전 12:22:33답레 쓰느라 정신없어서~ 인사 제대로 못했다 온 사람들 어서오구 유카주 잘 자~
- 702아쿠타가와주 (1Qz5U9XL/i)2025-2-2 (일) 오전 12:25:08🤔 (답레 쓰다보니 완전 막레가 되어버림... 왜지...)
- 703히키주 (8PPFhNekKm)2025-2-2 (일) 오전 12:25:40집이다... 김히키주는 일찍 침몰하겠습니다... 이슈) 기력 사망 선지주 답ㄹㅔ와 차드주 선관은 내일중으로... 양해 부탁... 나 사망
- 704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12:25:51>>703 어서오고 잘자 안녕안녕
- 705리쿠주 (7fMMhnfUBC)2025-2-2 (일) 오전 12:26:35히키주 안녕~ 잘 자!
- 706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12:26:43히키주도 잘 자~
- 707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12:27:03발렌타인때 초콜릿 만들어서 간식으로 먹어버리고 싶다(컨텐츠파괴자)
- 708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2:29:06안녕히 주무세요! 히키주!
- 709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2:29:49>>707 초코:주인님. 저를 정말로 먹을건가요? 초코:저를 다른 사람에게 주지 않고 저를 정말로 먹을 생각인가요? 초코:주인님 아니죠? (훌찌락)
- 710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12:30:37만났던 사람들 선물 다 생각하고 자주 안 보이거나 시간대가 안 겹치거나 해서 안 보이는 사람들한테 웹박수 선물로 보내고 나머지는 전부 일상으로 줘야겠어
- 711키요 - 마코토 (1Qz5U9XL/i)2025-2-2 (일) 오전 12:31:10"맛치는 근육 하나없이 뼈로만 움직이는검까? 이거 하나도 안무겁지 말임다!" 저기요 고객님. 아무리 항의하셔도 상점은 반품이 불가능하다니까요??? 아쿠타가와 키요는 자신의 말이 논리적으로 완벽해 마코토가 반박할수 없을거라 자부한다. 그 증거로, 허리춤에 양손을 가져다대고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어보이고 있으니 말이다. "맛치가 좀 있다 이걸 버린다거나, 다른 사람에게 준다거나 하는건 어쩔수 없지만 말임다. 뭐어, 저도 차삣삐에게 메달을 전부 넘겨줬으니 뭐라 하지도 못하는 처지고..." 말은 뭐라 안해도 쬐금... 상처는 받을지도... (나름 크리스마스 선물도 겸해서 주는거니 말이다.) 어쨌든, 슬슬 자리를 정리해야할 시간이다. 키요는 책가방의 지퍼를 꽉 잠그고 마코토를 바라보며 어깨를 으쓱여보인다. "아무튼, 맛치도 메리 크리스마스인검다-!" 으챠. 자그마한 인형키링이 가득찬 책가방은 그 무게에 비해 부피가 커져 마치 산타의 선물보따리같다. 키요가 붉은 옷을 입었으면 마치 산타같았을지도! (정말?) 그리고 산타는 선물을 주면 사라지는법... 루돌프 없이 키요는 달린다. 자신의 캐비넷에 다시 인형을 집어넣으러-! // 으윽 잘하면 더 이어볼수도 있을것 같아 고민했는데 이게 깔끔할것 같아서 🥲 막레로... 드리겠습니다... 일상 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
- 712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12:31:36>>7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남이 먹으나 내가 먹으나지! 미츠루 : (초콜릿 빠안) 미츠루 : (와그작!)
- 713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2:34:35내일 여행 안 간다는 말을 들은 캡틴. ....아니. 그러면 아까전에 일상을 미뤄버린 나는 대체...돌아와! 일상!! (동공지진)
- 714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12:35:40>>713 떠나간 일상은 돌아오지 않아 하지만 다가올 일상은 여전히 남아있어
- 715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12:36:33내일은 내일의 일상이 있을거라구~
- 716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12:36:46키요주도 수고하셨어요. 막레 잘 받았어요.
- 717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2:37:27어쨌든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이렇게 되면 난 내일 크리스마스 일상을 돌릴거야!
- 718아쿠타가와주 (ptkYJTGwi.)2025-2-2 (일) 오전 12:37:51>>716 이런 소재로 흔쾌히 일상 돌려주셔서 베리 땡큐입니다...
- 719아쿠타가와주 (ptkYJTGwi.)2025-2-2 (일) 오전 12:38:56선물 어떤 캐릭터에게 보낼지는 저번달에(라고 해봤자 며칠전이지만 😌) 정해뒀는데 어떤걸 보내냐가 문제라 고민이네요...
- 720리쿠 - 미츠루 (50n.CAVhP.)2025-2-2 (일) 오전 12:40:06>>569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이상하게도 더 이상 서러워서 우는 것이 아니었다. 손끝에 닿은 온기는 조심스럽게 얼굴을 감싸왔다. 따뜻했다. 부드러웠다. 가슴 한구석이 이상하게 먹먹했다. 오래전부터 손을 뻗으면 거기 있을 사람이었고, 부르면 돌아보던 사람이었고, 언제나 곁을 내주던 사람이었는데— 지금, 이 순간, 미츠루의 말이 다정하게 가슴을 찔러왔다. "네가 여기 있으니까, 나도 여기 있을 수 있어." 그 말이, 너무 선명해서. 너무 따뜻해서. 속이 다 들여다보이는 듯해서. 입술을 꼭 깨물었다. 심장이 요동쳤다. 무겁게, 천천히 뛰는 것도 같고, 한순간에 전부 쏟아내려는 것 같기도 했다. 바람이 불었다. 차가운 바람이 스치는데도 손끝에 닿은 온기는 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더 확실해졌다. 너무 익숙한데, 동시에 너무 낯설었다. 왜. 왜 이렇게 목이 메는 걸까. 왜 이렇게 눈물이 멈추지 않는 걸까. 떨리는 숨을 삼켰다.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흔들리는 시선을 애써 붙잡았다. 미츠루가 키득거리며 웃었다. 여느 때처럼, 장난스럽게. 늘 그랬듯이. 그런데. 처음으로, 선명하게 보였다. 늘 가까이 있었던 사람, 늘 곁을 내주었던 사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존재. 그런데 지금, 이 순간— 그 ‘당연함’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깨달았다. 온몸이 벅차올랐다. 미츠루의 손길이, 눈길이, 웃음소리가. 숨이 막힐 것 같았다. 손을 뻗었다. 아무렇지 않은 척. 자연스럽게. 그러나 손끝에 힘을 주는 순간,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릴 것 같았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바보야." 목소리가 엉망이었다. 다 젖어버린 소리를 하고 있었다. 그래도 상관없었다. 미츠루가 여전히 웃고 있었다. 장난스럽고 가벼운 얼굴로. 늘 그랬듯이. 그러니까, 정말 바보 같았다. 미츠루가 아니라, 나 자신이. 알고 있었으면서도. 아니, 모르지 않았으면서도. 바람이 불었다. 금방이라도 휘청일 것 같았다. 그러지 않으려고, 미츠루를 붙잡았다.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게 무슨 의미인지조차, 이제는 애써 생각하지 않으려 했다. 그냥 그렇게 해야만 할 것 같았다. 온기가 느껴졌다. 손끝에서, 옷깃에서, 거리를 좁힌 공간 속에서. 미츠루가 웃고 있었다. 평소처럼. 장난스럽게. 그러나 그 안에 가려진 무언가가 보였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아니, 보지 않으려 했던 것. 숨을 삼켰다. 입술을 떼는 순간, 억눌러왔던 감정이 전부 쏟아져 나올 것 같았다. "……그래도 돼." 나지막한 목소리가 흩어졌다. 바람이 불어도 사라지지 않을 말. 이건 억지로 삼킬 수 있는 감정이 아니었다. 무겁게, 천천히 내려앉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흘러넘쳐버리는 감정이었다. 미츠루를 바라보았다. 흔들리는 눈빛이 맺혔다. "네가 하겠다면, 그래도 돼." 그리고, 순간. 숨이 가늘어졌다. 멈추는 듯했다가, 다시 고여오는 감각. …뭐지. 공기가 달라진 걸까. 아니면 내가 착각한 걸까. 머리가 하얘졌다. 심장이 요동쳤다. 모르겠다. 전혀 모르겠다. 미츠루가 어떻게 나올지, 어떤 말을 할지, 무슨 표정을 지을지. 그런데 그보다도. 눈물이 또 차올랐다. 벅차서인지, 무서워서인지. 아니면 그냥, 감당이 안 돼서인지. 손끝이 흔들렸다. 숨을 들이마셨다. 그러나 여전히, 미츠루의 다음 행동을 예측할 수 없었다.
- 721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12:41:02>>719 나도 한달이나 고민했는데 텅텅 빈 거 같아(?)
- 722시니카주 (sCT8MUW3fy)2025-2-2 (일) 오전 12:42:51쓰흐으으으으으으으으읍
- 723아쿠타가와주 (ptkYJTGwi.)2025-2-2 (일) 오전 12:44:48>>721 저희 챗지피티에게 선물 골라달라고 물어볼까요 (급기야)
- 724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12:45:12>>723 아니야… 이런 건 직접 캐입해서 생각하는 게 기쁜걸 삼춘 선물은 제일 쉬웠는데… 나머지 선물이 고민이긴 해
- 725리쿠주 (50n.CAVhP.)2025-2-2 (일) 오전 12:45:23배고프당
- 726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12:47:16나두
- 727아쿠타가와주 (6aN4ZD/9sy)2025-2-2 (일) 오전 12:47:59>>724 선지주는 캐입의 프로구나... (반면 이쪽은 초후레 참치...)
- 728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12:49:10>>727 아냐 고생하고 있어… (쭈글) 하지만 해야 할 일이야
- 729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2:51:29그럴때는 한가지 방법이 있어요. 대충 아무 책이나 꺼내는 거에요. 그리고 대충 랜덤으로 페이지를 띄워요. 그리고 거기에 있는 선물을 쓰면 되는 거예요! 왜 이 선물을 줬는지의 이유는 이제 대충 짜맞추기..(끌려감)
- 730차드주 (dcvaG/PHje)2025-2-2 (일) 오전 12:52:13맨고맨고 차드주 추운데 있다왓더니 집에 들어오고나서 계속 졸앗어 오늘 답레는 무리이,, 내일줄개..미앙해 링화주...
- 731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12:54:00차드주 잘 자~
- 732리쿠주 (50n.CAVhP.)2025-2-2 (일) 오전 12:54:11차드주 잘자~
- 733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12:54:13차드주 잘자잘자 안녕
- 734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2:54:44안녕히 주무세요! 차드주!
- 735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1:00:04김리쿠 왤케 선수야 (냅다)
- 736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1:00:23자는 분들은 잘자요. 아. 선물.
- 737코코로주 (BTv9GeU5FK)2025-2-2 (일) 오전 01:02:48삣삣삐~ 다들 안녀어어엉~~ 옷쓰!
- 738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1:03:11코코쨩주 안녕~
- 739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1:03:45뭔가 이번주 일본의 골든 위크 같은 느낌이었네~ 최근 이렇게 긴 연휴는 없었으니까~
- 740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1:04:11코코로주 안녕안녕
- 741리쿠주 (Z4gdqEMlDy)2025-2-2 (일) 오전 01:04:24>>735 >>737 코코주 안녕~
- 742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1:05:45>>741 (무자비한 복복!) 일단 묻겠는데 저 답레의 해석을 내가 어찌하면 될까? 리쿠주?
- 743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1:06:30어서 오세요! 코코로주! >>739 월요일이 무서워요...
- 744리쿠주 (Z4gdqEMlDy)2025-2-2 (일) 오전 01:07:03>>742 네?... 글쎄...미츠루주 해석하기 나름 아닐까? 원하는 대답이라던가 하는건 없으니까
- 745코코로주 (BTv9GeU5FK)2025-2-2 (일) 오전 01:07:09옷쓰-! 다들 안녕안녕!! >>74] 코코센이라고 호라!!!
- 746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1:07:21>>745 코코센주 안녕 (정정)
- 747코코로주 (BTv9GeU5FK)2025-2-2 (일) 오전 01:09:30>>746 (쑤담쑤담 복복복)
- 748리쿠주 (Z4gdqEMlDy)2025-2-2 (일) 오전 01:09:33아... 답레 쓰기 좀 애매햇나? 궁금한 부분 짚어주면 답하던가, 다시 써오도록 할게...!
- 749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1:09:53>>747
- 750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1:10:14>>744 (짤) 암튼 오케~
- 751코코로주 (BTv9GeU5FK)2025-2-2 (일) 오전 01:12:20그나저나 밋치와 라쿠쨩 사이의 저건 뭘까나 흠흠흠
- 752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1:12:58나도 몰러~~
- 753리쿠주 (Z4gdqEMlDy)2025-2-2 (일) 오전 01:13:22>>750 대충... 감정선 이어져서 '하고싶으면 하셈' 했는데 거기서 지혼자 당황해버린 거라고 하면 대나~
- 754리쿠주 (Z4gdqEMlDy)2025-2-2 (일) 오전 01:15:37그냥 선택권 넘긴거임
- 755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1:17:21그으러면 [dice 1 2]1[/dice]
- 756코코로주 (BTv9GeU5FK)2025-2-2 (일) 오전 01:19:241!
- 757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1:21:12그러고보니 선물은 3개라고 했지만 한번에 보내야한다는 건 없었던가...(생각난 거 부터 보내는 게 나을지도)
- 758리쿠주 (Z4gdqEMlDy)2025-2-2 (일) 오전 01:23:19>>755 다이스가 오늘따라 1번을 조아하네... >>757 그래도 좋겠지~
- 759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1:23:35>>757 응 각각 보내도 되는 거 같아
- 760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1:23:43>>756 1이 나왔으니까 코코쨩 배 쓰담 한번!(?) >>757 따로 보내도 된댔으~
- 761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1:24:52느긋하게 나중에 보내죠 뭐... 언젠가 보내겠지(?)
- 762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1:26:3614일까지니까 넉넉한걸
- 763코코로주 (BTv9GeU5FK)2025-2-2 (일) 오전 01:27:48>>760 아앗...! 코코쨩: 으음... 오늘은 기분 좋은 주말이니까.. 코코쨩: 에에잇 기분이다..! 한 번 만져도돼..!
- 764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1:28:03느긋하게 < 마감시간 코앞이 닥치면 보내겠다는 플래그(?)
- 765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1:28:52그아아악. 플래그를 세우며언.
- 766링화 - 시니카 (0Tbls5g7MO)2025-2-2 (일) 오전 01:29:07>>583 앗, 이건 또 다른 유형이다. 최근 히키나 인얼처럼 황당할 때 버럭하는 상대들만 쭉 만나 오다 고요하게 환장하는 사람을 만나자 감흥이 새롭다. 게다가 줄줄이 이어지는 이 긴 말에 잘라먹거나 빼먹지 않고 하나하나 전부 대답해주는 상대라니[clr darkgray]─리샹냥냥 본인도 늘 제 말이 적당히 잘릴 것쯤은 감수하고 수다를 떠는 편이었다─[/clr]! 변칙적 존재의 엄중함을 기대했을지도 모를 소녀에게는 유감스럽게도, 그런 하잘것없고 간단한 일만으로도 이 신의 호감도는 수직상승을 하다 못해 코스피 승천에 이르고 말았다. 아마 그 덕이었을 테다. 평소대로라면 대답 하나를 듣자마자 곧장 제2 제3의 질문을 이어 쏟아내었을 봉황은 소녀의 말이 모두 끝날 때까지 “응!”이라는 대답과 함께 고개만 격정적으로 끄덕이는 것으로 반응을 마쳤다. 얌전히 뒤를 따라가기만 했으므로 계단을 오르고 2층에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은 길지 않았다. 위로 올라가자 가장 먼저 보인 것은 타닥타닥 기세 좋게 일렁이는 모닥불이다. 바깥에서도 아주 훤하게 잘 보이는. ⋯⋯떨어지는 도중에도 눈 제대로 뜨고 있었다면 봉황이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진 않았으리라.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은 신이라도 멋대로 되돌릴 수 없는 노릇. 낭랑은 지인의 집에 초대받은 손님이라도 되는 듯 고개를 휘휘 돌려가며 구경에 열중했다. “분위기 멋지다───!! 너랑 친구들이 꾸민 거야?” 냉정히 말한다면 이곳은 허름한 폐건물에 불과했으나, 그 안에 깃든 생활의 흔적과⋯⋯ 누군가가 어루만져 새겨둔 애착의 손길들에 퍽 인상적인 감상을 느낀 모양이다. 위험하지는 않을까 생각했는데, 바깥에서 보았을 때와는 달리 건물 내부는 제법 잘 단장된 상태였다. 눈에 띄는 곳에 놓은 술병과 안락함과는 거리가 먼 물건 같은 것들은 신경쓰지 않는 듯했다. [clr salmon]유랑자의 수중에 든 것들이란 무릇 그런 법이라.[/clr] 주변을 둘러보느라 정신이 팔린 사이 소녀가 의자를 내주었다. “아, 고마워!” 낭랑은 얼른 자리에 앉은 채로도 그사이에 다리를 달랑달랑 휘적거리고 있다. 보아하니 평소에도 얌전하고 엄숙한 태도와는 거리가 먼 듯 보였다. ”으음──── 내 이름은 말이지, 여러 개인데 뭘로 말해줘야 할까? 제일 자주 쓰는 이름은 리샹냥냥이라고 하고, 일본에서는── 앗, 발음이 뭐더라? 잠시만 기다려줘!” 그러면서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어 태평하게 두드린다. 화면을 넌지시 건너다 본다면, 신적인 존재가 지극히 상식적이게도 구글 검색창에 타자를 쳐가며 한자를 검색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으리라. 얼굴도 긴가민가 하는 표정으로 여전히 화면을 보는 중이다. ”‘시─쇼우(支昭)’?라고 하면 알 수도 있겠다! 내 이름이 일본에는 이렇게 전해졌다고 하거든. ⋯⋯응! 아무튼 이게 중요한 건 아니지!” 주홍 불빛 아른거리던 실내에 이질감을 더하던 청색광이 뚝 꺼진다. 스마트폰은 뒤집혀 소파 위에 놓였다. 봉황은 고개를 척 들고 팔짱까지 단단히 낀 채 어깨를 으쓱했다. ”나는 신이고── 그중에서도 봉황이야!” 그리고 소녀를 보며 확신의 끄덕. 왠지 모르게 뿌듯한 표정을 짓기까지 한다. ⋯⋯설명이 부족하다는 사실은 인간과 동떨어져 살았던 신으로서는 모르는 모양이다. ”그리고 있지, 그렇게 무서운 일은 안 해! 여기저기에 소문 내고 다닌다든지── 나쁜 목적으로 날 협박하고 괴롭히는 게 아니라면? 제재를 가한다고 해도 피가 튀고 무시무시한⋯⋯ 음, 아무튼 그런 식은 아닐 거야.” 앞선 설명이 부실할 정도로 간단했던 것과는 달리, 자칫 위협적으로 들릴 수도 있는 설명만은 조금 전보다는 성의가 있었다. 힘주어 으스대던 팔짱에도 힘이 빠져서 편한 자세가 되었을 즈음, 이어지는 질문에 ‘자칭’ 봉황이 고개를 갸울였다. “응? ⋯⋯앗, 그런 건 안 줘도 돼! 네가 떨어진 건 나 때문이기도 하고── 나야말로 선물 주고 싶은데! 혹시 가지고 싶은 거나, 지금 상황에서 좀 더 나아졌으면 하는 게 있어?” 신은 앉은 몸을 옆으로 돌려, 소녀를 응시했다. 불에 비친 연녹색 홍채는 언뜻 신이 떨어졌던 직후, 끝없이 일렁이는 채광彩光을 발하던 그 눈빛처럼 보이는 듯도 했다. 차라리 물리적인 보상만을 이야기했다면 그런대로 평범히 보였을지도 모르겠다. 실체가 없는 ‘무언가’, 행운이나 운명이나 미래의 상황처럼 해석될 수 있는 무엇을 보상으로 내건다는 것이 자칫 불길하게도 들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저 먼 하늘의 신은 미처 알지 못했다.
- 767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1:29:31>>763 미츠루 : (눈 반짝!) 오케~ 그럼 한번만~ 미츠루 : (말랑)(말랑말랑말랑말랑현란한뱃살마사지)
- 768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전 01:30:05말많고 산만한 캐 단점: 말을 쓰다보면 서술도 엄청나게 길어져서,,,,,,,,,,,,,,,,,,,,,,,,,,,,,,,,,,,,,, 정신 차리고 보면 서술이 폭주해,,,,,,,,,,,,,,, 다들 다시 안녕~~~~
- 769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1:30:15링화 언니는 스마트폰 잘 쓰는구나 삼춘은 폴더폰 쓴다고 했던 거 같은데 안녕안녕 링화주
- 770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1:30:47링화주 옆하~ 시니카 기 쪼옥 빨려나가는거 상상된다 ㅋㅋㅋ
- 771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1:32:04어 하나만 더 굴려보자 [dice 0 1]0[/dice]
- 772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1:32:17그러고 보니 아직 랜덤선물로 정답! 외치지 않은 분이 누가 계시죠?
- 773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1:32:17다들 어서오세요.
- 774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1:32:57다이스:응 무조건 1번째꺼야!
- 775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전 01:33:03당연하게도 분량 길어진 건 적당히 커트해도 된다!!!!! >>769 링삐삐는 mz하니까😎 미츠루랑 영상 찍어서 올린 적도 있다구~~
- 776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1:33:51남은 정답 안 외친 사람이 유메, 요우 뿐이야 토모야 제외하면
- 777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1:34:33어쨋거나 1이라는거군?(자기중심적해석)
- 778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1:34:33>>775 역시 삼춘 크리스마스 선물은 스마트폰을 줘야겠어 조카의 스마트폰 사용법 101 교육도…
- 779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1:36:58차드가 첫 스마트폰 액정을 얼마만에 해먹을까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있어
- 780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1:37:36그래서 튼튼한 거로 선물하려고 (삼춘불신!)
- 781리쿠주 (ncafQX7uCm)2025-2-2 (일) 오전 01:37:39링화주 리하~
- 782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전 01:37:42우아아악 한자에 sub 처리하는 거 깜빡했어 퇴고도 깜빡한 부분 잇어....... 행운이나 운명이나 미래의 상황처럼 해석될 수 있는 →[clr blue]행운이나 운명 혹은 미래의 상황과도 같이 해석될 수 있는[/clr] 으로 수정......🙄
- 783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1:38:35>>776 요우주와 유메주라. 기억이 난다면 외치고 기억이 안 나면 그냥 넘어갈 분들이시군요! (엄지척)
- 784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1:38:57어쨌든 링화주도 안녕하세요!
- 785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전 01:40:06>>778 와 이거 짱 좋다 그리고 최고의 효도임..... 나 선지가 삼촌이 유튜브에서 이상한 채널 구독하지 말라고 어르신용 검열을 미리 거쳐놓는 상상까지 함 차드 툭하면 자전거 사고 내는데 아예 효도 폰케이스로 맞춰줘야 하지 않ㅇ늘까???
- 786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1:40:48[dice 0 100]20[/dice] 진단용 다이스
- 787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전 01:43:43앗 졸리다..... 나 오늘은 슬슬 가볼게~~ 다들 굿밤!!!
- 788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1:43:58>>785 찾아보니까 러기드폰이라고 군용으로 튼튼한 거 있길래 그거로 주려구 링화주 잘자잘자 안녕
- 789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1:44:01잘자요 링화주
- 790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1:50:02안녕히 주무세요! 링화주!
- 791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1:53:08참치야 왜 진단을 날렸어요...?
- 792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1:53:24아니 왜 다른탭에 갔다왔는데 먹통이다가 날아가는건가요
- 793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1:54:55참치 사이트가 사양을 많이 갈구는 타입이라서 그런가 봐
- 794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1:55:47(토닥토닥)
- 795리쿠주 (euy43QInly)2025-2-2 (일) 오전 01:56:08링화주 잘자~
- 796유메주 (m7L6fLTZkW)2025-2-2 (일) 오전 01:59:16유메주 갱신할게요~~ 안녕하세요~
- 797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1:59:51유메주 안녕안녕
- 798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2:00:19마코토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두려워하는_것 당신이 두려워하는 것... 저는 압니다. 그러나 그것을 지금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것을 당신도 알고 있을 거에요. 대체할 수 있는 말을 찾아보자면. 지금 당신이 인지하는 상태가 깨지는 것. 정도일까요? 자신의_감정_하나를_영원히_지울_수_있다면_자캐는 아. 어리고 슬픈 질문이군요. 당신은 어리지 않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하지 않을 거에요. 감정이란 희소하고 반짝이는 것이기 때문일까요? 어쩌면 감정없는 것을 요구하면서도 감정적임을 요구하는 것이 사람이고 그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었을까요? 자캐가_돈을_넣은_자판기가_돈을_먹었다면 당신은 자판기의 끝을 내고 돈을 가져갈 수 있답니다. 하지만 당신은 그렇게 하지 않을 거에요. 스마트폰 같은 걸로 연락을 하는 식이겠지요. 시간이 촉박하다면 돈을 포기하기도 할 거에요. 상식적인 반응일까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799유메주 (m7L6fLTZkW)2025-2-2 (일) 오전 02:00:54지아주 안녕하세요~! 0v0 헤헤 토모야주 마코토주 리쿠주도 안녕하세요~~
- 800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2:00:59다들 어서오세요. 진단끝...!
- 801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2:01:18어서 오세요! 유메주!
- 802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2:01:37>>798 마코토 착해 선지라면 자판기를 전기 충격해서 동전을 뺐을 거야(이러면 안됨)
- 803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2:02:20>>798 ...그래서 두려워하는 것이 뭐라구요?! (빤히) 어쨌든 감정을 지우지 않는다는 것은 다행이에요!! 아앗...ㅋㅋㅋㅋ 자판기야! 살고 싶으면 돈을 먹지 마!! 스마트폰으로 연락 안되면 죽을지도 몰라! 정말로!
- 804유메주 (m7L6fLTZkW)2025-2-2 (일) 오전 02:02:28유메의 선물 토모야의 것인가요?!??!
- 805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2:05:24어? 지금 정답 외치는건가요?
- 806유메주 (m7L6fLTZkW)2025-2-2 (일) 오전 02:05:56그렇습니다!
- 807코코로주 (BTv9GeU5FK)2025-2-2 (일) 오전 02:06:21스마트폰 떡밥에 살짝 탑승하자면..! 코코쨩은 아이폰 16프로 쓰고잇대. 근데 필름 액정이 깨져버린 무려 「깨진 아이폰」이라굿 Q. 왜 깨졌나요? A. 스트레스가 한계치까지 와서 눌러놨던 감정이 폭발하는 바람에 방에서 폰을 소리지르면서 집어던졌습니다!
- 808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2:06:46(기대) >>807 앗…
- 809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2:08:05>>806 라스트 앤서인가요? 정답을 바꿀거면 지금뿐이에요! >>807 어..어어...어어어...(동공지진)
- 810코코로주 (BTv9GeU5FK)2025-2-2 (일) 오전 02:08:49>>809 왜!!!!!! 토모오라버니는!!!!! 나만!!!!! 키사라기!!!!!! 라고 하면서.... (왜곡 날조)
- 811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2:09:13>>810 어어어…
- 812미츠루 - 리쿠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2:09:48당연하다. 쉽게 쓰이고 쉽게 하는 말이지만 말의 무게는 그만큼 가볍지 않다. 세상에 당연한 건 없다. 인과라는 건 괜히 있는게 아니다. 시작이 있기 때문에 과정이 있고 끝이 있다. 영원조차도 처음이 있다. 삼라만상 모든 것에 존재하는 필연적인 인과가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없을 리 없다. 이 세상에 당연한 건, 없다. 미츠루는 그걸 조금 일찍 알아버렸을 뿐이었다. 가느다란 실바람에도 은빛 머리카락은 넘실거린다. 두서 없이 늘어진 앞머리가 살랑살랑 흔들릴 때마다 비스듬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걷어낸다. 그림자가 오가는 이색 눈동자는 잔잔하고 평화로웠다. 다정히 말할 때는 조금 부드러워졌다가, 짖궂은 말을 때는 장난스레 반짝였다. 꾸며낸 듯 하면서도 진실되었다. 혹은 그조차도. "누가 누구보고 바보래~" 붙잡는 리쿠보다 든든한 팔이 다시금 리쿠의 허리께에 둘러진다. 그렇게 위태롭게 서있지 말라고, 더 편하게 기대라고, 바짝 당겨주는 팔 힘 또한 여느 때와 같다. 한없이 리쿠를 배려하는 행동과 달리 하는 말은 좀 짖궂었지만 그마저도 평소 같을 듯 했다. 리쿠가 대답하기 전까지는. 휭- 찬바람이 얼굴을 스친다. 공기가, 달라진 것 같다. 네가 하겠다면, 그래도 돼. 그 한 마디에 미츠루는 처음으로 당황한 표정을 내보였다. 아니다. 당황이라기보다 평소의 여유 넘치는 표정이 깨졌다. 조금 커진 눈은 지금 제가 무슨 말을 들었나 하고, 살짝 벌어진 입술은 말을 잃었다. 하지만 중얼거렸다. "너 지금, 뭐라고..." 외듯이 말하던 미츠루는 겨우 제 이변을 깨달은 듯 입을 다물었다. 한 순간, 그러나 눈에 담기에는 확실한 순간이 지나고, 표정이 갈무리 되었지만 처음처럼 웃는 표정은 아니었다. 이제는 어딘가 씁쓸한 표정을 한 미츠루가 말했다. "...그런 표정 하면 내가 뭘 어떻게 하겠냐. 바보야." 미츠루의 손길이 다시금 리쿠의 눈가를 훑는다. 다시 차오른 눈물이 넘치기 전에 톡톡 눌러 정리해주는가 싶더니 돌연 고개를 훅 숙인다. 그대로 입술을 겹칠까, 했으나 아니었다. 미츠루는 제 이마가 리쿠의 어깨에 닿을 정도로 푹 숙이고 중얼거렸다. 작고 낮게 울리는 목소리였지만 들리기에는 충분했다. "리쿠, 나는..." 그러나 말은 다 이어지지 못 했다. 다만 눈가를 매만져주는 손길만 조금씩 움직였다. 토닥. 토닥. 다정한 손길이 리쿠의 얼굴을 어루만진다. 못 다한 말 그 손길에 실은 듯이.
- 813아쿠타가와주 (0HzHuTOc6i)2025-2-2 (일) 오전 02:09:53>>809 와 소원들어주기 싫어서 특별히 라스트찬스도 주시는것 봐 (음해)
- 814코코로주 (BTv9GeU5FK)2025-2-2 (일) 오전 02:10:09>>811 코코센이라고 제대로 불러주지 않으면....... (왜곡 날조)
- 815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2:10:39>>814 코코센… 스마트폰한테 화내는 건 그만두자?(?) >>813 키요키요주 안녕
- 816리쿠주 (ZHQem9BXlq)2025-2-2 (일) 오전 02:11:01>>742 답레 해석이야 [스포일러] [spo]리쿠가 "네가 하겠다면, 그래도 돼."(나는 아직 모르겠어. 하지만 네가 원한다면 거부하지 않을게.)라고 말한 건, 미츠루에게 느끼는 감정을 더 이상 부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야. 하지만 그 감정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것도 아니라, 결정을 스스로 내리기보다 미츠루에게 맡겨버린 거고. 그리고 마지막에 다시 운 건, 그동안 외면해온 감정이 한순간에 터져버렸기 때문이야. 미츠루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는 순간, 벅차서, 두려워서, 감당이 안 돼서 결국 참지 못한 거겠지.[/spo]
- 817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2:11:19자러간 사람들 잘 자~ 유메주 아쿠주 옆하~
- 818유메주 (m7L6fLTZkW)2025-2-2 (일) 오전 02:11:23>>809 그렇습니다~! 라구할지 그 외엔 딱히 생각나는 사람 없기도 하구...
- 819아쿠타가와주 (ni.r./kf1.)2025-2-2 (일) 오전 02:11:34^^/ (리하이의 미소)
- 820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2:11:36>>810 ㅋㅋㅋ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 코코로가 토모 오라버니라고 부르면 생각보다는 가깝게 지냈다는 것 같으니 토모야도 코코로라고 부를거예요! 그보다 키사라기라고 불리는 거 완전 싫어하는군요?! >>813 으악! 저를 음해해도 아무것도 안 나와요!
- 821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2:12:04>>816 늦었어요 님 하하
- 822유메주 (m7L6fLTZkW)2025-2-2 (일) 오전 02:12:15키요주 코코주 미츠루주도 안녕하세요~ 옆하~~
- 823리쿠주 (ZHQem9BXlq)2025-2-2 (일) 오전 02:12:38>>821 앆 뒷북이엇어? 이게뭐라고 정리하는데 한참걸려서
- 824리쿠주 (ZHQem9BXlq)2025-2-2 (일) 오전 02:12:43다들 어솨~~~
- 825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2:12:45>>818 유메가 받은 선물의 주인은.... 토모야가..... [spo]맞습니다![/spo]
- 826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2:13:18한 건 해결!!!!
- 827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2:13:26ㅋㅋㅋ토모야 결국 선물 들켰네~~
- 828유메주 (m7L6fLTZkW)2025-2-2 (일) 오전 02:13:34와아아~ 맞췄다~ 고마워요 지아주~~
- 829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2:14:06>>828
- 830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2:14:26젠장!! 이게 다 늦게 맞춘 것 때문이야! 나름 잘 숨겼다고 생각했는데!!
- 831코우주 (kwxo8oWFzW)2025-2-2 (일) 오전 02:15:13(날뛰기)
- 832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2:15:25앗 코우주다 코우주 안녕안녕
- 833아쿠타가와주 (ni.r./kf1.)2025-2-2 (일) 오전 02:15:27코우주 어서오세요-
- 834아쿠타가와주 (ni.r./kf1.)2025-2-2 (일) 오전 02:16:28코우주한테... 선관 찌르고 싶었던게 있었는데... 방금까지 7~3년 전에 들었던 추억의 오타쿠노래 들으면서 주마등 보고오다 내용을 까먹어버린...........
- 835유메주 (m7L6fLTZkW)2025-2-2 (일) 오전 02:16:38맞췄으면 소원권 있는거 맞죠!! 코우주 안녕하세요~ 헤헤 어서와요~!
- 836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2:17:07다들 어서오세요. 간단하게 질문 받을까.. 선착으로 2명...? *아까 올라온 진단 관련 질문은 불가능.
- 837유메주 (m7L6fLTZkW)2025-2-2 (일) 오전 02:17:36>>829
- 838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2:17:59코우주 옆하~
- 839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2:18:12안녕하세요! 코우주!! >>835 네! 있어요! 직접 토모야에게 찾아와서 요청해도 되고 혹은 오너에게 사용해도 괜찮아요! >>836 (고민중) 마코토는 신격을 바꿀 수 있다면 바꿀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뭘로 바꿀건가요?
- 840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2:18:48>>836 마코토는 라이브에서 하고 싶은 게 있을까
- 841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2:18:57>>837
- 842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2:19:22레스 로딩 느려어어어엇!!!!!!!!! >>836 뭐냐 그.......잠만 생각이 아! 스케이트랑 생일 이후로 마코토는 미츠루를 어떻게 생각해? 평소 대하는거에 차이 있어?
- 843코우주 (kwxo8oWFzW)2025-2-2 (일) 오전 02:20:03안녕. 이제 좀 시간이 났네. 답레 확인했어. 이어올게. >>834 음? 천천히 생각해보고. 생각나면 말해주렴 ~-~
- 844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2:20:09제것은 제외해도 되는 것이에요! 저 2개가 더 맛있어보여!
- 845유메주 (m7L6fLTZkW)2025-2-2 (일) 오전 02:20:21>>841
- 846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2:20:55나 왜 선지주가 자꾸 본인 앵커를 걸지? 라고 생각했는데 유메주였어!
- 847유메주 (m7L6fLTZkW)2025-2-2 (일) 오전 02:21:17>>839 오너에게 사용이라구 하면... 어떤식으로 사용되는건가요~?
- 848차드 - 링화 (5i0s3gOe2.)2025-2-2 (일) 오전 02:21:37situplay>454>892 링화 그제서야 차드는 떠올렸다. [clr light gray]"너희는 여기서 기다리다가 앵무새 녀석이 도착하거든 말을 전해다오. 너는 멍청하다고."[/clr] 그 명령을 개들은 충실히 이행했고, 길 잃은 앵무새가 옆을 서성거리는 순간 웝!!!헙!!!컹컹!!하며 시비를 걸고 만 것이다. 앵무새는 시비를 피하지 않는 그릇이 큰 앵무였고. 아, 아아... 하며 굳어버린 표정을 보자니 차드가 뭔가 시켜버린 것은 명약관화였다. 차드가 찔려하던 말던 앵무새는 봉황의 목소매 틈으로 쏙 들어가 편히 자리를 잡았다. 대형 앵무새가 들어가자 구려진 핏에 차드는 탄식이라도 하고 싶은 기분이었다. "글쎄다, 경찰서에 보내주면 미아 찾듯 찾아주지 않을런지..." 양심통을 피해, 봉황에게 표정이 보이지 않도록 슬그머니 앞서가는 차드의 병지머리를 앵무새가 잡아뜯고, 차드는 자랑인 병지가 상해서 기겁을 하는 사건이 생겼지만 큰 일은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개를 보내줄 때, 마중을 나온 주인이 링화의 가슴팍을 보고선 갑자기 통곡하고 감동의 공중제비를 뛰는 사건이 생겼기 때문이다. "青香蕉!你去哪儿了?我真的很想你啊!" 게다가 그 주인이 가미유키에서 선박유통업을 하는 부잣집 교포였다는 엄청난 행운에 비하면, 차드의 너덜너덜한 병지쯤은 아무 것도 아니리라.
- 849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2:22:16차드주 옆하~ 자다깼어...?
- 850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2:22:19kusso,, 눈붙엿다가 1시간만애 께고 다시는 잠들지 못해슴,, 그레서 답래갖고옴..
- 851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2:22:34>>847 그냥 오너인 저에게 소원권을 쓰는거죠! 토모야 00 하게 해주세요! 식으로? 보통 캐입으로 부탁할 것이 없다거나 그런 경우에는 이렇게 쓰라고 만든 거예요!
- 852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2:22:35>>846 눈썹단은 일어날 것이다(?) >>845
- 853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2:22:52>>851 토모야… 여장하게 해주세요…?
- 854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2:22:59삼춘주 안녕안녕
- 855유메주 (m7L6fLTZkW)2025-2-2 (일) 오전 02:23:24헉.... 차드주 안녕하세요! 잠은 푹 주무셔야죠~!
- 856아쿠타가와주 (OGlgQnqvNa)2025-2-2 (일) 오전 02:23:43차드주 리하 🤗
- 857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2:24:31차드주는 가난한 차드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여러개 마련할 근거를 위헤선 이럿개 할 수박에 없엇서
- 858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2:25:25어서 오세요! 차드주!
- 859유메주 (m7L6fLTZkW)2025-2-2 (일) 오전 02:25:41>>851 그렇다면 역시... 토모야 다크소울 하게 해주세요...?!
- 860코코로주 (6Akr.4leTG)2025-2-2 (일) 오전 02:26:06>>820 정했어. 토모야 호칭은 토모니-상이야! 혹은 토모니-쨩.. 토모 오라버니 느낌이지 :3 아악 코코로도 좋지만 지난번의 사쿠라/키사라기 이것도 맘에 들어 ㅋㅋㅋㅋㅋㅋ 우웃... 그치만 코코로도 좋아앗... >>815 「쌓이고 쌓이다 한계가 오면 폭발하는 일이 있다. 호흡곤란이나 패닉 따위와는 다르게 180도 다른 사람처럼 변해버리는 경우가 있다는 모양이다.」 시트에도 써있는 오피셜이라굿 후후후후후
- 861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2:27:11>>859 ....그거 뭐 어떻게 하면 되는거죠? (갸웃) 그러니까 토모야가 다크소울이라는 게임을 하게 해달라는 의미인건가요?
- 862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2:27:38>>859 초심자에게 시키다니 너무해(?) >>860 역시 안 부서지는 스마트폰을 코코로에게도 줘야 할까(?)
- 863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2:27:39>>859 이러면 3을 할 수도 읻잔아, 데몬즈 소울이라고 하자
- 864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2:27:58모든 답변은 마코토주적 전지적 시점에 가깝습니다. 1. 아니요. 바꿀 생각은 없어요. 바꾼다는 생각 해본적도 없을걸요? 2. 일단 라이브를 한다는 것부터 인지해야 하는데. 라이브를 한다면.. 지금은 하고 싶은 건 없을거에요.. 3. 스케이트랑 생일 이후로... 평소 대하는 거에 차이가.. 크진 않을 거에요. 근데 그래도 하루이틀에 한번쯤은 가벼운 이야기같은거라도 붙여보려고는 할 듯..? 어떻게 생각하느냐... 당신: 어색하긴 하지만 아직은 여지가 있다고 보는 편..일지도요?
- 865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2:28:10>>863 데몬즈 별로 안 어려운걸 2를 시키자
- 866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2:28:35>>860 그렇다면 그냥 코코로라는 것으로 가죠! 토모니상이이나 토모니쨩이면 생각보다는 조금 친한 느낌 같은지라 토모야도 그러면 그냥 이름으로 부를 것 같거든요!
- 867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2:28:41>>864 오후에 마코토랑 일상… 오후에 마코토랑 일상…
- 868코코로주 (BTv9GeU5FK)2025-2-2 (일) 오전 02:29:09>>862 별의 힘으로(?)기어코 부숴먹어 주마 우히히
- 869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2:29:19>>864 오~ 그럼 얘기하려고 부를 때 어케 부름?
- 870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2:29:41>>864 과연... 바꿀 생각은 없는 것인가! 사실 1,2,3이라고 하지만..정작 캡틴이 다크소울이라는 게임은 들어봤지만 직접 해본 적이 없어서 내용은 잘 몰라요. (옆눈)
- 871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2:29:57별개로 tmi라면 라이브 보는 거 자체는 선호하는 편일 거 같네요. 라이브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런 것을 느끼는 편이니까요.
- 872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2:31:24>>865 선지주는 개임마저 잘하는 거임,,? 난 데몬즈하다가 벽애부딪히고새상을저주헷는데 마코토는 진자 누나를 사랑하는 동센임,,
- 873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2:31:36다크소울을 시킬거면 2편 스콜라를 시키는게 제일 아닐까?
- 874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2:31:55>>869 토가미네 미츠루 상...까지는 아니고 미츠루 상. 정도요?
- 875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2:32:20난 근대 마코토가 오빠인 것도 좃다 셍각함,,
- 876유메주 (m7L6fLTZkW)2025-2-2 (일) 오전 02:32:36>>861 네에~~~ 물론 반정도 농담이긴 했지만요~ 후후 역시 일상에서 아머드코어 랭크전을....! (?) >>862 원래 초심자 시키구 지켜보는게 가장 재밌어요!! >>863 유메주적으론 1편 시키려구 생각했답니다~~
- 877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2:32:52>>871 그럼 라이브에 올라가는 것도 좋아하게 될 거야(?) >>872 이것저것 해보는 편이야
- 878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2:33:45하지만 아직 아슬아슬하다고 생각하긴 하겠지만... 일단은 그가 여지는 있다고 생각하는 게 마코토주적으로는 진실.
- 879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2:34:07>>874 미츠루 : (흠칫) 야, 가족끼리 뭔 상즈케야 그냥 이름만 불러! 마코토! 하고 우다다 와서 등짝 팡 때린 다음 저녁 뭐먹을래 물어봄(?) 미츠루도 지금은 마코토가 부르면은 왜 먼데 하면서 대답해주고 짧게 대화하고 그럴거임~
- 880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2:34:11>>876 토모야:(전에 나랑 4등을 차지하니 서럽게 울던 애가 크리스마스에 나에게 와서 아머드코어 랭크전을 하자고 한다.) 토모야:(지금 이 상황은 무슨 상황인거지)
- 881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2:34:26나랑->내가
- 882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2:35:06>>872 >>875 차드주의 마음은 알수가업서~
- 883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2:35:25>>873 엘든링도 괜찮다고 생각해 일부 보스는 악명 높으니까 >>875 나두 >>876 그렇긴 해… >>878 …이제 알았는데 마코토주도 유메주의 말투를 쓰고 있어!
- 884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2:35:34마코토주적으로 마코토는 그 픽셀같은 그런 그래픽의 ㄱ셀차이로 빗겨나가는 그 선을 따라 조작해서 빗겨내고 1cc클리어했을 거 같아요. 물론 게임 적응은 좀 해야 했으니까 초회1cc클리어 그런건 아니지만.
- 885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2:36:16마코토는 고수구나… 뭐든지 잘해…
- 886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2:36:27>>883 엘든링이라면 당연히 DLC도 포함이겠지? 거기가 진국이라구 보스든 스토리든(?)
- 887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2:37:06마코토주가 생각하기엔 게임의 끝은 클리어니까요?! 다양한 끝 중에서 1cc가 보이니까 그걸 했을 거 같은..?
- 888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2:37:22>>886 응… 겨우 깨서 알지 내내 얍삽한 짓은 안 하다가 거기서 해야 했어 2회차도 안 해 그래서… >>887 …! 그런 활용이 납득했어
- 889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2:37:30음음 유메주하니까 생각낫슴 일상할까 개시만하고 방치헤도 갠찬아 개시해두면 이재 뒤가 없다 끗내는 수밖에... 라는 전법을 위해서니까(느긋이 이어도 된단 뜻)
- 890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2:37:51젠장! 최근에 닌텐도 스위치 게임만 하던 내가 범접할 수 있는 레벨이 아니로군! (이름은 다 알고 있음) (하지만 하진 않음) (절레절레)
- 891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2:38:25>>8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랄한 프롬놈들...(극찬)
- 892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2:38:43상즈게 떼는 거 조금 시간 걸릴 거 같긴 해요.(엄청 길진 않겠지만) 상에서 양 되고 그냥 요비스테가 되는.. 이야기 조금씩 나누는군요..
- 893리쿠주 (FxvyFwPZ4W)2025-2-2 (일) 오전 02:38:51🤔 어렵다
- 894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2:39:12코코센 선물 고민했는데 액정 깨졌다니까 좀 정할 수 있을 거 같아
- 895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2:39:35나 어재도 꺼낸 질문이지만 RPG에서 옆캐들이 쓸 무기가 궁금헤 이런 거 진짜 환장함,,,
- 896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2:39:39어...어쨌든 유메주는 일단 소원은 나중에 일상에서 직접 말하겠다는 것으로 알면 될까요?
- 897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2:40:22>>895 앗 그런 거 했어? 선지는 맨손, 망치, 창 같은 거 쓸 거 같아 맨손은… 취향이고 제일 잘 써서 망치, 창은 번개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무기니까
- 898시니카 - 코코로 (sCT8MUW3fy)2025-2-2 (일) 오전 02:40:32situplay>475>251 "..." 시니카는 코코로의 말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고 있다가, 그녀가 말끝을 흐리자 나직이 덧붙였다. "말로 들어서는, 잘 모르겠어. 그러니까." 시니카는 코코로의 품에 끌어안긴 팔을 조금 더 끌어당겼다. "갈이 알아보러 가자." 그렇게 말하고, 시니카는 오토바이로 향했다. 코코로에게 헬멧을 먼저 준 뒤에 자기 헬멧을 움켜쥐려던 순간에─ 걸려오는 말소리가 두 사람을 멈춰세웠다. 시니카는 헬멧을 다시 오토바이 핸들에 걸어놓았다. 추근거리며 다가오는 세 명의 밴드맨의 모습이, 시니카가 다시 떠올리기 싫은 쓰라린 상처를 다시 끄집어올리는 것만 같았다. ...이 순간의 이 자극이 그녀가 제정신을 유지하는 데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자극은 결코 아니었다. 그러나 그것은 시니카의 내면에 도사리고 있던 환멸을 다시금 환기시키기에는 충분할 정도의 자극이었다. 그래, 사람이란 결국 아무 쓸모도 없는 일에 천착하는 거야. 그리고... 나도 예외가 아니구나. 그때 시니카의 등 뒤에서 조심스레 꺼내어지는 목소리가 있었다. 코코로의 목소리였다. 〈 아하하.. 시키쨩, 혹시 내가 방해인 건..? 〉 시니카는 살며시 뒤로 고개를 돌려, 옆눈질로 코코로를 돌아보았다. 그 순간, 시니카는 내면에서 두 명의 자신을 발견했다. 코코로의 말을 부정하고 싶어하는 자신과, 그것마저도 결국 천착이라며 경멸하는 자신을. ...시니카는 코코로와 눈을 맞추었다. 그리고 작지만 분명한 동작으로, 고개를 가로저어 보였다. 그래, 천착이다. 이건 내 몫의 천착이다. 어쩌면, 내가 같이 알아보러 가자고 한 것에 내가 이 순간 이 선택을 한 이유도 포함되어 있을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시니카는 다시 시선을 앞으로 돌렸다. 반짝이는 말소리들이 다시 귀를 가득 채워온다. "헤에- 키사라기 코코로인가! 이름 귀여운걸. 코코라고 불러도 되지?" "어라어라 설마하니 팬인 걸까. 이것 참 부끄럽네~ 오늘따라 연주가 잘 되더라니 코코쨩을 만나려고 이랬던 걸지도?" "그렇지, 코코쨩은 어때? 같이 놀러 갈래? 재밌는 거 많이 하자구." 저마다의 입에서 쏟아지는, 네온사인처럼 가볍게 반짝이는 이야기들. 그들 중 한 명은 숫제 드라마의 어떤 한 장면처럼 코코로의 앞으로 다가붙으려 성큼 발걸음을 내딛으면서, 혼자서 불안하게 꼼지락대고 있던 코코로의 손에까지 손을 뻗어오려 한다. 그러나 그 때, 시니카의 발이 옆으로 움직였다. 스카잔을 입은 소매가 코코로와 보컬의 손 사이에 툭 끼어들었다. "죄송하지만." 딱 부러지는 나직하고 새까만 목소리가, 반짝이는 목소리들을 끊고 가로막았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 끼어든, 새까만 머리카락. 꼿꼿하게 핀 허리. 흔들림없이 그들을 노려보는, 꺼림칙한 색으로 빛나는 자색의 눈동자. 정중한 무표정을 짓고 응시해오는 키 큰 소녀의 얼굴에서, 그녀와 마주한 이들은 문득 커다란 뱀이 딱 이 눈높이만큼 허리를 꼿꼿이 세워들고 혀를 날름거리고 있는 것만 같은 꺼림칙한 느낌을 받았다. 뱀이 쉿쉿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 같았다. "말씀드렸다시피 얘랑은 제가 선약을 잡아서요." 차분한 흑단 같은 목소리는, 그러나 새까만 비늘처럼, 비늘 사이로 드러나는 이빨처럼 그들에게로 건네어져 갔다. 그러나 그것이 코코로에게로 고개를 살며시 돌아볼 때에는, 그 소녀는 그저 멀거니 키가 크고, 차분하고 시무룩한 목소리톤을 가진, 보통의 '시키쨩'이었다. "코코로, 너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나와 같이 데이트 가기로 했잖아. 네가 계속 같이 데이트할 거라면, 그렇게 하자. 이 사람들은 내가 돌려보낼게.
- 899시니카주 (sCT8MUW3fy)2025-2-2 (일) 오전 02:40:51(답레가 이게 맞나 싶음.) (일단 텀은 확실히 이게 아님...)
- 900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2:41:09>>895 토모야는 하모니카죠! 이제 이걸 불어서 소환수들을 꺼내서 싸우는 거예요! 그리고 하루도 소환수인거고!! 히든 조건을 달성하면 시로이유키히메와 시로이나리를 소환수로 꺼낼 수 있는거죠! (뭐?)
- 901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2:41:17>>899 선지주가 눈썹 올리고 싶어졌으니까 이게 맞다고 생각해
- 902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2:41:27>>892 그냥 요비스테 될 때까지 불릴 때마다 움찔거리는 미츠루였다~~ (어색해서ㅋㅋ) >>893 어디가 어렵냐
- 903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2:41:54시니카주 옆하~
- 904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2:42:04>>897 오오 묠니르 선지 시하🤗
- 905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2:42:39선지는 그냥 망치보다 워해머 같은 큰 망치가 어울릴 거 같아~ 미소녀가 그런거 한 손으로 들고 붕붕 휘두르는거 멋있다구~
- 906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2:43:11>>900 아니 잠깐 어이!!!! 신을 리코더 불면 나오는 코브라처럼 꺼내지 말라고wwwwwwwwwwwwwww현웃함wwwwwwwww
- 907유메주 (m7L6fLTZkW)2025-2-2 (일) 오전 02:43:25그리구... 낮의 마코토주가 듣고 싶어하셨던 1cc의 유메 반응입니다!! 여러가지 생각했지만~ 유메라면 우선 엄청 놀라구... 기뻐할 거라구 생각해요! 사실은 유메 선물 넣긴 했지만~ 실제로 받는 사람이 누구든 끝까지 해줄 거라고는 기대 하지 않고 있던 중이거든요~ 유메적으로...! 오히려 중고장터에 올라오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자기 전에는 꼭 살피지 않았을까 하구~ TvT 그래서 1cc에 초 놀라면서도 축하해주지 않을까~~ 하구 생각하네요 헤헤~
- 908시니카주 (PP43teyOiO)2025-2-2 (일) 오전 02:43:34옆하. 다을 좋은 밤이야. 답레 쓰는 게 생각보다 오래 걸리네. 그러면 난 밀린 레스 읽어보면서 트렌드 파악을...
- 909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2:44:03>>900 …사기캐인데? 그리고 시니카주 안녕안녕 >>904 (우쭐) >>905 큰 것과 작은 걸 다 쓰면 돼 (끄덕) >>907 앗… 유메 착해 최고… 천사…
- 910코우주 (kwxo8oWFzW)2025-2-2 (일) 오전 02:44:41맞아. 선지, 차드주. situplay>454>430 여기 시라나미테이에 관해서 올려뒀어. 큰 틀은 이렇고 자세한 부분은 원하는 대로 해도 좋아. 그리고 둘이 몇 층에 있는 방 사용하는지 알려주면 고마워. ~-~
- 911아쿠타가와주 (4P6zRg37Ee)2025-2-2 (일) 오전 02:44:48>>843 대충 기억났다-! 어린 키요 (대충 4~7살쯤 어디)가 코우에게 술 한잔 공양했었던 선관... 이었던것 같아요 왜 키요가 코우에게 공양을 하게 되었는가? : 키요의 외할아버지는 신을 믿고, 고등어 선단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인데, 아무래도 바닷일은 궂은일이고 자연에 좌우되는 부분도 많으니 주기적으로 아이고 우리 고등어 잘잡게 해주시고 사고로부터 지켜주십쇼... 라고 신님께 공양드리는 행위를 매년마다 했어도 이상하진 않죠...? 아마... (자신없음!) 언제나 그랬든 서론이 너무 길어졌는데 아무튼 이모 손잡고 따라가서 할아버지가 어부의 신께 공양드리는걸 본 꼬마키요 머? 신님께 술을 바치면 신님이 좋아한다고??? 나는 범고래가 조으니 할아버지 선반의 술 쎄벼서 범고래신님한테 바쳐야지 히히 하고 어느날밤에 슬쩍 좋은술 하나 진짜로 쎄벼서 담넘고 바닷가에 가서 공양드림 같은 흐름으로... 네... (이게 괜찮을지 매우 자신없음...)
- 912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2:44:49그리고 시니카주도 안녕하세요!
- 913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2:44:50마코토주가 생각하기에... 직사마안은 나이프가 국룰 아닌가.. 싶긴 한데. 마코토 외모 보면 셉터나 스태프 같은 것도 제법 어울릴 거 같고요.. 사실 진짜 사신이라기엔 좀 그렇지만 대낫같은거(?)도 제법...
- 914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2:46:03>>910 이미 봤지 첫 일상에 정했던 것처럼 선지는 1층방 생각 중이야 1층 두 번째 방으로 할게
- 915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2:46:05당신은.. 유메가 축하해주면 당신이 기뻐하시니 저도 조금은 기쁘네요. 정도의 말을 할 거 같네요.
- 916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2:46:47>>913 치렁치렁한 머리도 있으니까 낫도 비주얼적으로 좋다구 생각해
- 917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2:47:08>>910 앗 차드는 2층 두번째 찜꽁 코하🤗 >>913 단검이...국룰이긴 하지...... 하지만 오타쿠적으로는 낫을 놓을 수가 업내 마코토 돌잡이로 낫 들엇을 거 갓고 그럼,,
- 918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2:47:11이제 요우주만 와서 정답을 외치면... 저도 정답 외칠 거예요! (어림도 없음)
- 919유메주 (m7L6fLTZkW)2025-2-2 (일) 오전 02:47:16>>889 TvT 이것.... 저도 격렬히 생각했습니다만~! 우선 유메주가 일상 자체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죄송하게도 무리라구 생각합니다 훌쩍... 대신 내일은 끝이 날 것 같으니까요!! 꼭꼭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896 네~~!! 그렇게 부탁드립니다~ 우헤헤 토모야랑 아머드코어 하는 날~ 기대되네요~~
- 920유메주 (m7L6fLTZkW)2025-2-2 (일) 오전 02:47:43그리구 시니카주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옆하~~
- 921아쿠타가와주 (4P6zRg37Ee)2025-2-2 (일) 오전 02:47:51요우주는... 늘 바쁘셨어...
- 922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2:47:51그리고 지금 들어밧는대 시라나미테이 태마곡 좋다 >>919 에궁 아직 바쁘구나 갠찬어 갠찬어~ 여유롭게 제대로 죽이고 와라. 그 이후에... 상대해주마.
- 923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2:47:57>>906 어허! 연주로 신들을 감동시킨 거예요!! (억지) >>909 대신 숨겨진 조건이 너무 어려운거죠!
- 924시니카주 (sCT8MUW3fy)2025-2-2 (일) 오전 02:48:24>>912 >>920 (복복복복복!)
- 925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2:49:38아머드코어도 기본적인 공부를 해야겠구만! 그거 좀 옛날엔 했는데 최신 시리즈는 안해봐서! 대충 중장비 잔뜩 끼운 로봇 컨트롤 해서 싸우는 것은 알고 있긴 하지만요!
- 926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2:49:39>>923 매력 굴림으로 20을 띄워야 하는구나(?)
- 927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02:49:51어쨌건 전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928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2:50:13캡틴 잘 자~
- 929스미쿠라 카이겐 - 선지아 (Ce2xM/rT4a)2025-2-2 (일) 오전 02:50:31situplay>475>690 어딘가에서 본 적이 있다. 아마, 여기서부터 북서쪽을 향해, 약 7천 킬로미터 가량을 헤엄쳐 산호초와 해양 식물이 자생하는 곳에서, 물이 맑고 따뜻한 열대성 바다에서… 날렵한 모양의 몸은 유연하게 바다 속을 미끄러지듯 헤엄치며, 파란 몸통에 검푸른 티가 특징적으로 자리잡아 풍부한 푸른색으로 빛나는 …[ruby 블루탱]청색양쥐돔[/ruby]? …일리가 없겠지만. 마주친 존재는, 인간은 아니어도, 육안으로 관찰한 신체의 특징만을 보아서는, 10대의 인간 여성으로 자신보다는 손 한 뼘 정도 작아 보이는 크기에 검은빛과 푸른빛을 산란해내는 아주 인상적인 체모와 안구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눈앞으로 내밀어진 상대의 불투명한 신체 말단부. “배트 케이브?” 고개를 천천히 들고, 주변을 다시 두리번거리니 머리가 지끈거린다. 벙커고 아지트고 정확히 뭔지는 잘 몰라도 자신이 실수했다는 것은 곧 알게 되었다. 오… 오해했어. 나 방금… 침입한 거구나? 그러니까 이상하게 생긴 물속 공간으로부터 갇혀 있는 게 아니라… 해변가로 돌아오려던 것이 누군가의 영역으로 들어오게 되었고, 이 공간이 수영장과 굉장히 유사하게 생겼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이래서 육지의 것들은… 수생종도 아니면서 쓸데없이 첨벙거리기나 좋아하다니 괜히 헷갈리게 하기는. “내가 들어가도 괜찮겠어?“ 순간적으로 얼떨떨한 표정을 지으며 뭍의 팍팍한 인심을 두려워하면서도, 환영이라니 호의로 내밀어진 듯한 손을 굳이 거절하지 않고 흠뻑 젖은 두 손으로 잡아 바닷물에서 나오게 되었다. “선지라고 했나? 나는 카이겐. …이건 집들이 선물.” 집들이라는 문화는 이 오징어도 알고 있다. 뇌물을 내놓고 타인의 영역에서 신세를 지는 육지의 문화이다. 인세에 나름 해박하게 된 오징어는, 물에 불린 미역처럼 치렁한 머리칼이 안면에 널린 틈 사이로, 오랜 수영과 불충분한 산소 공급의 여파로(그러니까 절대 당황해서 라거나 밀려들어오는 수치심 때문이 아니라) 약간 상기된 얼굴을 한 채, 제법 공손한 모양새로 두 손으로 들어 내놓은 것은, 나중에 먹으려고 꽁쳐 놓은… 기절한 농어 한마리와 한 입 먹혀 머리가 없는 농어이다. 이 녀석도 나름… 아직 신선하고…축축하다.
- 930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2:50:35캡틴 잘자잘자 안녕
- 931아쿠타가와주 (4P6zRg37Ee)2025-2-2 (일) 오전 02:50:53시니카주 카이겐주 어서오시고 캡틴 굿밤입니다 😌
- 932유메주 (m7L6fLTZkW)2025-2-2 (일) 오전 02:51:16>>909 >>915 헤헤~ 물론~~ 나중에 게이머로서의 검증시간은 따로 가져야겠지만요~ =v= 할 건 해야합니다!! >>922 ー아아, 만나는 것은...... 「모든 것이 끝난 뒤」 다。
- 933코우주 (kwxo8oWFzW)2025-2-2 (일) 오전 02:51:351층 두번째, 2층 두번째. 차드의 층간소음이 걱정 되네. 시니시니 시니카주 어서 와. 캡틴 잘 자.
- 934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2:51:43다들 어서오시고 잘자요캡틴
- 935카이겐주 (Ce2xM/rT4a)2025-2-2 (일) 오전 02:51:51쓰다 졸앗서… 나약한 자신을 규탄한다 나도 이만 자러갈겡 다들 좋은 밤🌃 >>687 늦었지만 인간폼(불완전함, 내부기관은 사실상 반쯤 오징어임)입니다👍 제대로 옷(not 수영복)도 입고 있어용
- 936코우주 (kwxo8oWFzW)2025-2-2 (일) 오전 02:52:44잘 자 카이겐주.
- 937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2:52:51캡바🤗 겐하🤗 겐바🤗
- 938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2:53:11>>935 이 불완전함의 정도가 궁금하다 (지나가세요흔한변태입니다) 카이겐주도 잘 자~
- 939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2:53:34잘자요 카이겐주
- 940시니카주 (sCT8MUW3fy)2025-2-2 (일) 오전 02:53:38그리고 카이겐주, 잘 자. 답레 쓰느라 바빠서 제대로 인사도 못 나눴는데, 답레 쓰고 나서 제대로 인사나누려고 했더니 너무 늦었네. 자고 일어나서 만나거든 그때 제대로 인사할게. 좋은 잠자리 되길.
- 941시니카주 (sCT8MUW3fy)2025-2-2 (일) 오전 02:54:04코코로주는 만일 답레 쓰다가 시니카 얘가 너무 난해하다 싶으면 얼마든지 말해줘. 얼마나 도움될지는 모르겠지만, 답지 들고 올게.
- 942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2:54:27카이겐주 잘자잘자 안녕 답레 써놓고 선지선지주도 자야겠다
- 943아쿠타가와주 (4P6zRg37Ee)2025-2-2 (일) 오전 02:54:33카이겐주 굿밤입니다 😌 으헥 자기싫어...
- 944시니카주 (sCT8MUW3fy)2025-2-2 (일) 오전 02:54:43>>942 (복복복쓰담쓰담) 오늘도 고생많았어.
- 945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전 02:55:03으어 기상...
- 946아쿠타가와주 (4P6zRg37Ee)2025-2-2 (일) 오전 02:55:15아이주 어서오세요-!
- 947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전 02:55:30굿새벽 아쿠쨩~
- 948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02:55:34아이주 안녕안녕 선지주는 자러 가니까 나중에 봐(?)
- 949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전 02:55:51선지주랑 바톤터치군 잘 자! 나중에 봐!
- 950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2:55:58본하🤗 아바🤗
- 951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2:56:04선바🤗
- 952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전 02:56:39찯쨩도 안녕~ 아니 이 오밤중에 사람이 왜 이리 많어 연휴 마지막이라고 불태우는거야??
- 953시니카주 (sCT8MUW3fy)2025-2-2 (일) 오전 02:56:53아이주는 어쩌다 이 시간에... 어서와. >>952 그러게요. 아직 쓸 게 많은데...
- 954아쿠타가와주 (4P6zRg37Ee)2025-2-2 (일) 오전 02:57:08>>950 안잘거야 🥲 선지주 굿밤-!
- 955유이주 (tUKT59f3Wm)2025-2-2 (일) 오전 02:57:43크 아 악 답레 쓰게 해 줘-!!!!!(바스라짐)
- 956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2:59:02아이주도 어서오세요.
- 957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전 02:59:09시니쨩도 안녕~! 그러게... 깼다... ㅋㅋㅋㅋㅋ 크아아악 이게 두 일상 굴리는 사람의 고통이로구나~ 그러고보니 시니쨩이랑 일상 돌리는 두 사람은 둘다 시크릿투톤이네 🤔 유이주더 아녕~ 아이고 바쁘구만 화이팅! 마쨩안녕!
- 958아쿠타가와주 (4P6zRg37Ee)2025-2-2 (일) 오전 03:00:01유이주 어서오세요-
- 959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3:00:04아이주 유이주 안녕~ 아이주 선물 꼬마어! 지갑 혹시나 했는데 아이였구나! 방에 전용 케이스 놓고 모셔둘거야 가보로 삼을거야~~
- 960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전 03:01:32아 얘기할 거 있었다 선물 공개된 거 보니까 선물에는 모두 약간의 액막이신 가호가 붙어있어요~ 잘 가지고 있으면 불운을 몇 번 정도 막아줄지도? >>959 밋쨩도 안녕~ ㅋㅋㅋㅋㅋㅋ 응 맞아! 밋쨩주가 정사하고 싶대서 똑같은 디자인으로 (하트랑 화살 색만 다름) 했지요~ 좋아해줘서 다행이다 ☺️
- 961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3:01:46유이주도 어서오세요.
- 962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3:02:24>>954 why,, 생체페턴을 소중히 하도록해(라고 1시간 자고깬사람이말함) 유하🤗
- 963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전 03:02:42오토 리로드 있는데 자꾸 습관적 새로고침 하는 사람들의 모임 (님밖에없어요) >>962 어쩌다 한시간밖에 못 잔 것이야...
- 964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3:03:32>>960 엄청엄청 맘에 들었거든~~ 히히 아쨩 찾아가서 볼을 뭉개줘야지~~(?)
- 965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3:03:34>>963 자다가 미끄러져 떨어지즞 꿈 꿔서 깜짝 놀래서 껫슴..
- 966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3:04:09떨어지는 꿈은 깨는거 인정이지... 나도 오늘 꿀듯
- 967유메주 (m7L6fLTZkW)2025-2-2 (일) 오전 03:04:44>>895 어렵다 TvT... 어떤 rpg인지는 말 안해주시는 건가요!
- 968시니카주 (sCT8MUW3fy)2025-2-2 (일) 오전 03:05:35아, 그래. 아이주, 선물 잘 받았어, 고마워. 그리고 왠지 선캐쳐 선물을 봤을 때... 가운데에 나자르 본주 하나가 매달려서 흔들릴 자리가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 그렇게 글이 나와버렸었는데. 역시는 역시나 역시였군.
- 969유메주 (m7L6fLTZkW)2025-2-2 (일) 오전 03:06:00그리구 아이주 안녕하세요~ 어서와요~! 지아주랑 카이겐주랑 토모야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잘 자구 또 봐요~!
- 970후유카 - 지아 (3/qNWc563m)2025-2-2 (일) 오전 03:06:57수영장이라는 말에 저는 고개를 갸웃했지만 이내 끄덕였어요. 확실히 깊긴 했지만 수영을 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으니까요. 아직 덜 만들어진 것일 수도 있고요. 하긴 지금은 한 겨울이니까 급한 것도 아닐 것입니다. 수영을 할 수 있는 시기도 아니니까요. [혹시 모르니까 구명 장비를 가까운 데 두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래도 혹시나 누군가 빠질 수도 있으니 구조 튜브 같은 건 주변에 놔두는 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실수로 빠지더라도 던져서 구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 물론 그런 일은 없는 것이 낫겠지만 미리 대비해서 나쁠 일은 없습니다. 다행히 당시 다치지 않은 것은 낙법을 했다는 것 같습니다. 무술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확실히 지금의 멀쩡한 모습을 보면 그런 것 같아요. 대단하다는 의미에서 양 손으로 엄지를 척 올려보여요. 그런데 이어지는 지아의 말에 저는 눈을 동그랗게 떴습니다. <시라유키 빙판질주권>이라고 소리를 지르고 치고 나갔다고요? 소리를 못 들어서 전혀 몰랐습니다. 그런 건 만화에만 나오는 것인 줄 알았는데요. 놀람이 이내 웃음으로 번졌습니다. 시라유키 상도 또래 남학생이구나 싶어서요. [나 그런 거 만화로만 봤는데] 글자에 웃음이 고여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어 적어요. [시라유키 상 은근 재밌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전에 소리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소리는 촉각이랑 비슷하다고 하시더라구]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이] [뜨거운 거 만지고 자기 탓 하지 말라면서~] 그런 농담을 했었다며 덧붙여요. 글을 쓰느라 느릿느릿한 대화이지만 지쨩이 찬찬히 기다려주며 이야기가 이어나가니 즐거워져요.
- 971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03:07:12자다가 깼어.....!
- 972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3:07:14>>967 원래 셍각햇슬땐 소아온 같은,, 자유도 잇고 다른 생산직갓은 것도 할 수 잇는 류엿서요 차드주가 조심스럽개 궁얘헤보자면 유메는 어쩐지 환각술사라는 이미지야,,
- 973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3:07:28>>971 헐 나도 후하🤗
- 974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03:08:43차드주 안녕~! 뭐야 게임하면 할 것 같은.....? 유카는..... 마법 계통이지 않을까..... 하는.....?
- 975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전 03:09:37>>964 꺄아아악 아쨩은 좋아할거야 히히 마음껏 땡겨줘 🙂↕️👍 >>965 아........... 이건 인정이지... 몸 따숩게 하고 누워잇자 진정이 필요한 꿈이로구나 >>968 후후 별말씀을~ 모쪼록 시니쨩의 마음에 들었길 바랄 뿐이야 ☺️ 헉 근데 선캐쳐는 어케알았지 >>969 유메쨩도 안녕이야~ >>971 유카쨩 깼어? 에구 8ㅁ8 그래도 만나니까 좋다! 굿새벽!
- 976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3:10:02어서오세요 후유카주
- 977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03:10:34굿새벽 아이주~ 아이쨩도 만나고 싶은데~ 언제 만나려나~ 마코토주도 안녕~
- 978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3:10:38>>974 나,, 유카는 어쩐지 직접전투보다는 공예크래프팅 계열일지도 십어졋음 42층쯤의 평화로운 마을에서 가게를 내고 뜨개에 주술부여해서 버프탬 만드는 후유쨔 응응, 절대결혼
- 979시니카주 (sCT8MUW3fy)2025-2-2 (일) 오전 03:11:27어서와, 후유카주. 좋은 밤. 어쩌다 자다가 깼으려나... 다시 잠이 올 때까지 여기서 이야기하다 가자. >>975 지금 쓰리멀티 돌리려다가 그러면 진짜 죽을 것 같아서 참고 있는 사람. 시니카의 선물은 직접 만나서 전해줄거야. 얼마나 좋은 것을 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노력해볼게. 떡밥 쭉 읽어보면서 내려왔는데. RPG에서 사용할 만한 무기라던가, 맡을 만한 역할이라던가 이야기일까. 흐으음... (시니카 보면서 고민함)
- 980유메주 (m7L6fLTZkW)2025-2-2 (일) 오전 03:13:28>>972 헉 환각술사..... 좀 더 들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0v0
- 981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03:13:40>>978 오 보조 버프도 좋지~ 뭔가 장면 상상됐어~ 모험가들이 막 찾아와서 상품 구하려고 하거나 맞춤 장비 의뢰한다거나~ 나름 전투도 가능했으니 42층까지 올라가서 자리 잡을 수 있었으려나? 시니카주 안녕~ 이제 다시 잘 생각은 하고 있어~ 새벽반 오늘 북적거리네~
- 982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전 03:13:48게임하면 할 것 같은...? 이라... (겜알못) 방어 아이템? (?) >>977 그르게에... 묘하게 타이밍이 엇갈려 🤔 조만간 만나보자구요! 나도 우리 유카쨩 만나서 뜨개 배우고 싶어 ☺️ >>979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니쨩주 쓰리멀티 하면 진짜 죽어 안돼안도ㅔ 크리스마스 일상 돌릴 수 있는 기간 끝나기 전까지만 만나면 되지 않으려나 🤔 아니면 나중에 느긋하게 만나도 되구~ 어느쪽이라도 좋아 히히 시니쨩의 선물도 기대되네! 시니쨩이 주는 거라면 뭐든 좋을거야 ☺️
- 983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3:14:36>>979 옛날에 사이퍼즈란 똥갬에서 리첼이라는 드러머 캐릭터가 잇엇는대 그런 느낌일지도,, 드럼스틱 던지고 마이크 끈으로 때리고 음파공격하고 드럼난타로 궁쓰는 캐엿던거로 기억함,,
- 984아쿠타가와주 (4P6zRg37Ee)2025-2-2 (일) 오전 03:15:42>>962 내가 정말 좋아하는 존잘님이 올린 연성을 100시간동안 곱씹어야 하는 오타쿠의 의무가 주어져서... 후유카주 어서오세요-
- 985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3:16:19새벽이라 뭔가 센치해져서 마코토주적으로 뭔가 하고 싶은데 남은게 죄다 영... 그래서 할게 진단아님 질문받기밖에 없군...
- 986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3:16:53후유카주 옆하~
- 987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03:17:05>>982 아이 왠지 방어구 악세사리 템인데 이제 정령이나 혼이 깃든 소울아이템(?) 같은 느낌으로(? 앗 나도 아이짱 뜨개 가르쳐주면 너무 포근따뜻하겠다 싶은......(눈물 아쿠주 안녕~ 미츠루주도 안녕~
- 988시니카주 (sCT8MUW3fy)2025-2-2 (일) 오전 03:17:42>>983 이걸로 타협보죠. (?)
- 989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03:17:47앗 미츠루주 소원 생각했어? 미츠루 분명 유카가 준 뜨개 선물 많을텐데 또 줘버렸어!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
- 990코우 - 마코토 (kwxo8oWFzW)2025-2-2 (일) 오전 03:17:58situplay>454>699 예상대로라. 집 없는 번개 아이를 집어왔더니, 이젠 버릇없던 신까지 굴러 들어오고. 코우 시라나미테이의 식구들을 생각하며 눈을 반쯤 감는다. 한동안 손님이 없었는데. 이렇게 소문이 났으니 빈 방들을 다 치워둬야 할지, 잠시 고민하다가 고개를 살짝 기울인다. 어쩐지 분위기는 그런 것 같다니. 뒷짐 진 자신의 행동이나, 말투에서 늙은이처럼 보였을 거라는 걸 본인은 전혀 자각하지 못했다는 듯 의아하단 표정이다. "그래. 방은 남아있으니, 혹시 오갈 곳 없는 신 님이라면 언제든지 찾아오거라." 그 말과 함께 바다를 쭉 건너다본다. 겨울 바다지만 파도는 잔잔하다. 허리 이상으로 치솟을 기세는 없지만, 언제든 변덕스럽게 변할 수 있는 것이 또 바다였다. 마코토가 점점 더 바다 쪽으로 걸어가는 것을 보고서 코우는 어깨를 으쓱인다. 당장 무릎 이상으로 들어가지 않는다면 말리지 않았을 것이지만. 더 깊이 들어가려고 한다면 그땐 어깨를 붙잡고 말렸을 것이었다. "글쎄. 갑자기 깊어지는 곳들이 있으니. 그럴 수도 있을 거다." 경고하듯, 허나 담담한 목소리다.
- 991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3:18:08>>980 아니 머랄까 유메는 감각으로 플레이하는 게임의 신이라기보단 능력치 분석도 좀 하는 타입의 능지 게이머 타입이라고 셍각해버렷단 말이지,, 그래서 일단 원딜이고 호러영화를 좋아한다는 속성에서 착안해 마도서의 페이지를 찓어서 컨샙을 휘갈기면 그게 하나의 환각마법이 돼서 적에게 스턴이나 디버프를 씨게 건다,, 머 그런 컨샙이 머릿속에서 스쳐지나갓삼요,, >>982 ...마법방어 전문 탱일지도?
- 992유메주 (m7L6fLTZkW)2025-2-2 (일) 오전 03:18:13>>974 역시 빙결계 마법이려나요~?! >>979 시니카는 왠지... 북방계 전사~!!
- 993코우주 (kwxo8oWFzW)2025-2-2 (일) 오전 03:18:38온 모두 어서 와 ~-~
- 994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3:18:50>>988 복장이 fun hot strong 해보이잖아 딜이다.
- 995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3:19:34>>989 ㅋㅋㅋㅋㅋ미츠루 받고나서 엄청 웃었대~ 딱 봐도 후유카가 만든거고 얼마전에 가디건 받았는데 또 받아버려서~ 뭔가 생일선물 두개 받은 기분이라 좋았대~! 소원은~~ 으으음 아직 마땅히 떠오르는게 없어~~
- 996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전 03:20:05밋쨩도 안녕! 질문은... 나 지금 머리가 덜 깨서... 🥺 >>987 헉 이거 좋다 램프의 요정처럼 나자르본주 문질문질하면 정령 형태로 소환되는거야~ 그리고 플레이어의 고민을 들어주고 나데나데해주는거지 (?) 아이 안 그래도 막 둘둘 두르고 꽁꽁 껴입고 다니니까 배워두면 유용하게 옷 만들어 입을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 꼭 합시다! 기대된다 >>99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템 정령도 귀엽잖아 (?) 근데 마법전문 탱도 좋다 쪼끄만 애가 탱인 거 미식
- 997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전 03:20:14코우쨩 어서와!!!
- 998시니카주 (sCT8MUW3fy)2025-2-2 (일) 오전 03:20:17>>992 북방 전사면... 노르드... 노르딕 바바리안? 어라? 도끼? 어라?
- 999시니카주 (sCT8MUW3fy)2025-2-2 (일) 오전 03:20:33>>993 아, 오늘치 복복복을 잊고 있었네. (복복복복)
- 1000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3:20:52밍~
- 1001시니카주 (sCT8MUW3fy)2025-2-2 (일) 오전 03:20:57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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