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4U :: 28번째 이야기 (1001)
◆zQ2YWEYFs.
2025-2-2 (일) 오전 12:20:51 - 2025-2-2 (일) 오후 09:04:26
- 2025-2-2 (일) 오전 12:20:51*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bit.ly/3BVugbj 웹박수 - http://bit.ly/3VYoyfO 크리스마스 파티 - situplay>375>655 랜덤 선물 리스트 - situplay>375>672 코오리마츠리 1차 신청 - situplay>375>847
- 1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3:21:12밍밍~
- 2시니카주 (sCT8MUW3fy)2025-2-2 (일) 오전 03:21:13밍~
- 3시니카주 (sCT8MUW3fy)2025-2-2 (일) 오전 03:21:22(공명해버렸다.)
- 4아쿠타가와주 (4P6zRg37Ee)2025-2-2 (일) 오전 03:21:26(?)
- 5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전 03:21:26밍밍밍?
- 6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3:21:40그러고보니 마코토주가 일상을 구헷던가.. 한 4시쯤 다시 자러갈 시도할거같긴한대 ㄱㅊ으면 돌릴랴?
- 7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3:21:56(흡족!)
- 8시니카주 (sCT8MUW3fy)2025-2-2 (일) 오전 03:22:05>>5 밍~
- 9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전 03:22:43뭐야 귀여운 사람들 같으니 밍밍~ 그리고찯주는진짜유명한일상의신임 >>7 (꼬리쓰담담) 밍~ >>8 꺄악 귀여워 밍밍~ (얼굴부빗)
- 10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3:23:03차드주도 진짜 어메이징한 일상의 신임~
- 11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03:23:49>>992 빙결계도 좋다~ 뭔가 후유카 겨울의 마녀 느낌~ 코우주 어서와~ 안뇽~ >>995 ㅋㅋㅋㅋㅋㅋ 생일선물 두개 받은 미츠루 귀여워~~ 색감도 잘 맞아서 다행이라는 생각~ 휴유카도 미쨩한테 가서 어라? 어라라? 했다가 웃어버렸을 거야 ㅋㅋㅋ 분명 미쨩은 유카 선물 받고 바로 알아채서 라인 보냈을 것 같은 느낌인데 유카가 오히려 얼른 소원 말하라고 닥달?했을 것 같지~
- 12시니카주 (sCT8MUW3fy)2025-2-2 (일) 오전 03:23:55>>9 (욜래새침까만식빵)
- 13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03:24:07밍밍밍이래서 리쿠주 온줄 ㅋㅋㅋㅋ
- 14시니카주 (sCT8MUW3fy)2025-2-2 (일) 오전 03:24:19>>13 그렇게 됐어.
- 15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3:24:49리쿠주 근대 이 시간이면 부르면 올 거 가튼대
- 16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03:24:54>>14 그렇게 된거군
- 17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03:25:15리쿠주 이시간엔 자고 5시쯤에 오는 거 아녔어?
- 18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3:25:42>>9 (복슬꼬리붕붕꼬리) 어 아이주 나랑 겹쳤어 ㅋㅋㅋㅋㅋㅋㅋㅋ >>11 왜 닥달해~~ ㅋㅋㅋㅋㅋㅋ 미츠루 : [에~] 미츠루 : [그치만 후쨩은 늘 잘해주니까 소원이랄게 없는데~] 미츠루 : [(에헷★하는 여우임티)]
- 19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3:25:51리쿠주 내가 할 말있어 얘전부터 생각햇는데 남장리쿠는 진짜 맛잇는거갓애 늘 말아주는 여자리쿠랑 다른 느낌? 맛?이 좋느를 줌
- 20아쿠타가와주 (4P6zRg37Ee)2025-2-2 (일) 오전 03:26:05그럼 대략 2시간 남은거군요 🤔
- 21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3:26:13리쿠주 답레 쓰고 있을걸? 아님 쓰다 뻗었거나?
- 22아쿠타가와주 (4P6zRg37Ee)2025-2-2 (일) 오전 03:26:44남장리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3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3:27:19여기서 릭구는 오토코다! 하고 외쳐줘야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4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3:27:49하지만 없네요 아무 것도 못하죠? 리쿠는...여자잖아?
- 25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3:27:54심심한데 (아니에요너일숙빼야해요) 질문받아봄~~
- 26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3:28:09>>24 지인짜 못댓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7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3:28:59차드주는 당장 셍각나는 거 없어서 패스~
- 28마코토 - 코우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3:29:48situplay>475>990 당신은 오갈 데는 아직 있습니다. 당신이 표현하기를 숙소라고 부르고 있지요. 그 안에 당신이 머무르는 곳은 생활감이 거의 없을 겁니다. 대부분의 것을.. 생활감을 포함하는 그런 것을 끝내버리는 데 당신은 심력을 소모하고 있을 테니까요. 코우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언젠가. 때가 된다면.. 일까요? "훅 깊어진다고 해도 잠깐은 밑바닥을 보게 되겠습니다. 바다의 밑바닥을. 빛이 없는 저 해구 너머도 빛을 비춘 영상처럼..." 무릎 즈음에서 멈췄다가 당신은 다시 앞으로 걸어가려 했죠. 그것이 코우의 어깨를 붙잡음으로 멈춰졌지만요. 당신은 말리 휩쓸려 떠내려간다면 당신이 두려워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는 것을 이해할 테니까요? 어쨌든 당신은 지금은 인간인 척 하고 있죠? 그러니. 파도가 걸어나올 때 아주 잠깐 거칠게 쳐서 허벅지까지 젖은 채로 당신은 다시 육지로 나왔을 겁니다.. "꽤 정교하고.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당신이 말하는 그 말은 무엇을 말하는 것이었을까요? 라는 상념이 들 법한 말이지 않을까요? "공간에도 흔적이 남기 때문에, 노트븍을 들고 며칠 머무르게 될 수도 있겠습니다." 당신이 생활감과 흔적을 아무리 지워낸다고 해도 당신 자체가 느끼는 것은 어쩔 수 없으니까요. 언젠가 다시 찾는다면 맞이해 줄 것이냐는 말을 당신은 코우에게 건네려 합니다.
- 29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3:30:07이 시간에요..? 개시만 하고 자야할거같긴 한데 그래도 괜찮다면..요?
- 30코우주우주 (kwxo8oWFzW)2025-2-2 (일) 오전 03:30:21situplay>475>999 남 장 리 쿠...?
- 31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3:31:30>>29 차드주는 갠찬음 흠,, 어디 철거 재개발 공사하는 곳애서 만나는 거 엇대 선래 말아올꼐, >>30 역시 모두가 미소녀 리쿠를 좋아해
- 32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3:31:48>>27 ㅇㅋ 그럼 내가 질문함(?) 차드 요즘 인간도 신도 많이 만났는데 기분이 어떰? 뭔가 생각하는 거 있음?
- 33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3:32:52>>30 어르신 진정하세요오오ㅇ옷 (쫄딱젖게되)
- 34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03:33:27>>18 후유카 : [그럼 앞으로 안 잘해준다?] 후유카 : [(불만어린 토끼 이모티콘)] 후유카 : [아~ 빨리~ 나 미쨩 소원 들어주고 싶단 말야~] 징징거리기(? 차드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우주우주 ㅋㅋㅋㄱ 진정해~~~
- 35코코로 - 시니카 (Pf3TTMXjAq)2025-2-2 (일) 오전 03:34:29" 아, 넷.. 그.. 아하하.. " 어차피 밴드라는게 별 거 없습니다. '우리들이 있으니까!'같은 지들 속 편한 얘기나 해대면서. 돈도 없는 주제에 심지어 여자한테는 헤프고 뭣하면 지금도 어디서 적당히 써먹을 녀석이나 찾고 있겠죠. 어차피 락 들을 때 악기는 듣지도 않는 주제에, '난 밴드가 좋아!' 하고 허세 부리는건 그만 두지그래? 그냥 얌전히 바보처럼 노래 틀고 춤이나 추란 말이야. " 재,재밌는거요? 같이라기에는.. 저기.. 저는 그게.. " 아, 미안. 지금은 조금 말이 심했을지도. 그러니까 함부로 손 잡으려 들지 말란 말이야. 함부로 다가와서는, 아까 분명 미성년자라고 말했잖냐. 이 쪽은 고등학생이라고. JK한테 같이 놀러가서 재밌는 거 많이 하자니 그건 할 말이 아니잖냐, 아무리 생각해도. " 아, 저기.. 소.. 손은 좀.. 앗, 머리카락도.. 아하하.. 붙잡지 말아주셨으면 하는데요.. " 라고 생각은 해도, 입 밖으로 쉬이 말이 꺼내지진 않았다. 손이 잡혀지는 동안에도, '손도 예쁘네~' 하고 말을 듣는 동안에도, 머리의 색이 예쁘다며 쓰담아지는 와중에도, 같이 가자면서 어깨를 감싸안으려 드는 와중에도 코코로는 불안한듯 경계하며 시니카와 그 밴드맨들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갈 곳 잃은 손을 빼어서는 불안하게 꼼지락 거리던 것이 멈추었던 것은 의지할 수 있는 까마귀 한 마리가 그 앞을 막아세운 다음이었다. " 나는... " 밴드맨들은 대개 그렇다.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꽤나 중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 1 이라던가 그 무리에 아직 속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긴장하기 마련이다. 그 사이를 툭 끼어들어서 똑 부러지는 목소리는, 은하같았다. 새카만 목소리였다. 그치만 분명 그 사이에 알알이 박힌 작은 은하들이 은하수처럼 귓가에 들려왔다. 코코로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 라는 말에 한 걸음 앞으로 나오곤 몸을 돌려 시니카를 마주보곤 두 팔을 벌려서는 제법 단단한 느낌이 드는 배를 꽉 끌어안고 소위 말하는 '밴드맨'이라는 사람들에게는 등을 보였다. 가만히 얼굴을 묻고 아무 말 없이 있던 별 하나는, 천체에서 떨어져나온 길 잃은 별 하나는 어쩌면 조금 떨고 있었던가. " ....코코로는 데이트 하고싶어요.. " 그 말은 누구에게 하는 말이었을지 모른다. 데이트가 하고싶어요. 그 말은 크게 두 어가지를 내포하고 있었다. 첫 번째는 그 소위 말하는 '밴드맨'들에게 말하는 경고였다. 더 이상 건드리지 말라고, 수성과 화성의 애스펙트는 감정과 행동력의 융합이어서 감정적으로 그리고 강하게 행동할 수 있다고. 다음은 시니카에게, 지금 당장 날 데리고 오토바이에 태워줘. 그리고 여길 벗어나- 하고 제법 강압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었다. " .... "
- 36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03:34:33근데 후유까주는 히키 선물 맞춰서 소원권을 어떻게 쓸까 고민에 빠져있음..... 후유카 캐입으로 히키를 맞췄을 가능성이 0에 수렴함.....
- 37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3:34:37철거 재개발 공사장 가능하죠. 크리스마스 파티도 나쁘진 않고.. 선레 주시면 저는 좋아요.
- 38코코로주 (Pf3TTMXjAq)2025-2-2 (일) 오전 03:34:39((답레가 이게 맞나 싶음 22))
- 39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전 03:35:04situplay>523>12 (끼여워잉) 먹물식빵에 블루베리크림치즈 추가라...... 맛잇겟다아 한입해야징 왑! 코코쨩 안잤어! 어서와~
- 40리쿠 - 미츠루 (sA7Q2pMAgC)2025-2-2 (일) 오전 03:35:24situplay>475>812 리쿠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미츠루의 손길이 닿아 있음에도, 오히려 더 불안해졌다. 손끝이 이마를 스치고, 뺨을 따라 천천히 흘러내렸다. 따뜻했다. 하지만 그 따뜻함이 모래알처럼 손가락 사이로 흩어질 것만 같았다. 사라질까 봐 무서웠다. 그녀의 말이 끊겼다. 이전 같았으면 벌써 장난스러운 말로 넘어갔을 텐데. 평소처럼, 미츠루답게. 그런데 지금은. 지금은 왜. 입술을 깨물었다.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 떨리는 숨이 목을 긁고 지나갔다. 목구멍에 뭔가 걸린 듯한 기분이었다. 눈앞이 어지러웠다. 미츠루의 손길이 여전히 얼굴을 감싸고 있었다. 손끝이 살짝 떠는 것 같았다. 조용했다. 너무 조용했다. 마치 시간마저도 멈춰버린 것처럼. "…미츠루?" 아무런 대답도 없었다. 리쿠는 숨을 삼켰다. 침묵 속에서 귀를 찌를 듯한 심장 소리만 들렸다. 뻐근하게 조여 오는 가슴을 손으로 눌렀다. 기다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나는...?" 입술이 말라붙었다. 그 한마디가 너무 무거웠다. 목이 타들어 갔다. 한 번 더 숨을 삼켰다. 그래도 가라앉지 않는 불안이 가슴속을 두드렸다. "미츠루." 조금 더 힘을 주어 불렀다. 애타는 마음이 목소리에 묻어났다. "그러니까...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말해줘. 제발." 손끝이 미세하게 떨렸다. 미츠루의 손길이 여전히 얼굴을 감싸고 있었지만, 그 손길조차 불안했다. 그녀가 지금도 나를 바라보고 있는지, 아니면 외면하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 이 말조차 닿지 않는다면. 그땐. "난—."
- 41코코로주 (Pf3TTMXjAq)2025-2-2 (일) 오전 03:35:44>>39 잠~깐 졸았다구~ 콜라 와구와구 마시고 돌아왔지롱~!
- 42리쿠주 (sA7Q2pMAgC)2025-2-2 (일) 오전 03:35:44또 새판이야~?
- 43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3:37:12후
- 44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전 03:37:50>>41 잘했군 잘했어~ (쓰담쓰담) 새벽에 탄산 괜찮으려나? 위장 조심하는거야~ (배에 약손 배 하기) 맄쨩도 안녕! 후후후 답레랑 밋쨩 짤 보고 즐겁게 웃음
- 45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3:38:00김릭구 진짜 욜라 요오오오오오망하네 진짜 (개인적주관적의견입니다)
- 46코코로주 (Pf3TTMXjAq)2025-2-2 (일) 오전 03:38:43>>44 배!!!!!!! 만지지!!!!!!!!!!!!!!!!! 말지어다!!!!!!!!!!!!!!! 뺘아아악!!!!!!!!!!!!!!!
- 47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3:39:36평소랑 비슷함 낙관 성향 살짝 섞임 체크 직후(*불안정) 끝을 주었기에 돌아온 불안정 ....어떤 상황일까..
- 48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03:39:58릭구주 어서와~ 깨어있길 잘했다 (팝콘)
- 49코우주 (kwxo8oWFzW)2025-2-2 (일) 오전 03:40:05>>33 >>34 꼬리로는 안 쳤으니까. o.< 마코토 답레... 해구를 본 적 있다는 의미일까? 며칠 머무른다는 것은 지금 당장은 아닐테고?
- 50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3:40:14>>34 미츠루 : [(꺄르륵 웃는 여우 이모티콘)] 미츠루 : [진짜~~ 후쨩은 나한테 너무 잘해주는게 탈이야~~] 후유카....도 코스프레 시킬까? 미츠루랑 같이?
- 51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전 03:40:17아니 근데 나도 요망하다고 생각함 둘다 아기여우임 개커여워 >>46 아이구 (머리쓰담쓰담쓰담쓰) 그럼 배에는 따신 찜질팩 올려줄게~ (따끈따끈) 속쓰리면 안돼!
- 52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03:41:36>>50 미츠루랑 같이 코스프레? 뭐든 조아!!! 근데 어떤건데? (궁금
- 53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03:42:22>>49 ㅋㅋㅋ 회전하는 범고래찡 귀여워~
- 54리쿠주 (sA7Q2pMAgC)2025-2-2 (일) 오전 03:42:37이만 들어갈게 다들 안녕
- 55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3:42:43>>49 만일 깊은 곳에 훅 빠지게 된다면 바다의 밑바닥을. 빛이 닿지 않을 해구 너머도 빛을 비춘 것처럼 저는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같은 가정의 영역이에요. 지금 당장 머무르는 건 아니고 노트북을 들고 머무른다고 하면 며칠 있을 수 있는지 물어본다에 가까워요.
- 56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03:42:53잘자 리쿠주~~
- 57아쿠타가와주 (4P6zRg37Ee)2025-2-2 (일) 오전 03:42:58리쿠주 주무세요
- 58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전 03:43:07맄쨩 잘자~!
- 59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3:43:40>>49 그치만 다 젖었잖아아아악!!!!!!!!!! (파닥파닥) >>52 섹시 메이드라던가(?) 바니걸이라던가(???) 니X 전투인형 코스프레라던가(???????)
- 60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3:43:42>>32 상냥하내 차드는 인간은 역시 약하고 작은 일로 일희일비한다고 셍각함,, 하지만 자기는 여러번 리샛버튼 누를 서 잇지만 인간은 그럴 수 업으니까 신들을 데할 때는 상당히 감정적이고 짜증내하고 인간적인 소통을 하게 되긴 해 눈놉이가 맞아서 하지만 신들이라는 족속에 대해선 키모하다고 생각함
- 61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3:43:58리쿠주 잘 자~
- 62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3:44:04선래 쓰구 올게 마코토주 졸리면 먼저 자두 갠찬어~
- 63아쿠타가와주 (4P6zRg37Ee)2025-2-2 (일) 오전 03:45:10...리쿠주 결국 리쿠가 여자라는데 아무 반박을 하지 않고 주무시러 가신거죠...?
- 64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3:46:27>>60 호오... 차드도 신은 신이구나~ 인간을 뭐랄까 나약? 은 아니고 여린? 존재로 보는 거 같고 신들한텐 솔직해지지만 신들이라는 족속에 키모해하는 점도~ 답변 땡큐~
- 65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3:46:44>>63 졸려서 그랬을걸 ㅋㅋㅋㅋㅋ정주행 못했을듯
- 66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03:47:01>>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레 수위 내라면 가능할걸? 후유카 엄청나게 부끄러워하면서 미츠루 뒤에 숨으려고 할것 같지만~ 미츠루 소원이라면 열심히 해볼게 ///// 라는 느낌? 일단 나도 너무 늦어서 자러 갈게~ 다들 쫀새벽~
- 67코코로주 (Pf3TTMXjAq)2025-2-2 (일) 오전 03:47:05기가차드 삣삣삐... 와아앗 음료수 마시고싶지만 참아야해 탄산수를 마셔버려요-
- 68코우주 (kwxo8oWFzW)2025-2-2 (일) 오전 03:47:08>>53 o.< >>55 좋아 확인했어. 고마워. 리쿠주 잘 자.
- 69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전 03:47:46유카쨩 잘 자고!!!
- 70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3:48:58>>66 응 숨는거 안돼 코스프레하고 촬영회도 할거야~~~하하하하하~~ 후유카주 잘 자~ >>67 어이어이 코코쨩주...사실은 달콤한 콜라가 마시고 싶잖냐~ 제로로 마시면 괜찮다구~ 마셔버리자구~ (소곤소곤)
- 71아쿠타가와주 (4P6zRg37Ee)2025-2-2 (일) 오전 03:49:20>>65 하지만 선날과 음해만큼 재미있는건 없으니................. 😌 후유카주 주무세요-!
- 72코코로주 (Pf3TTMXjAq)2025-2-2 (일) 오전 03:50:51>>70 피크닉.. 피크닉을 찾아서 피크닉을 마시게 되엇어... 리쿠쨩 후유카땅 잘자라굿 오츠 o7!
- 73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전 03:50:54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아마 4시 이후면 없을 거 같아서 미리 인사를. 잘자요..
- 74유메주 (m7L6fLTZkW)2025-2-2 (일) 오전 03:51:59situplay>475>991 차드주 안에서의 게이머 유메 평가 높다....?! 딜러가 아닌... 의외로 디버퍼 계열이었군요! 어쩌면~ 조금 마녀같은 느낌이려나요...!! 헤헤 무기쪽으로만 생각하다보니 클래스같은건 생각 못해봤네요~ 차드는 역시 속도전 위주려나~ 하구 생각하는데요... 턴 끌어오거나 타수에 이득있을 느낌...! 무기는 역시 창이겠죠~?!
- 75아쿠타가와주 (4P6zRg37Ee)2025-2-2 (일) 오전 03:52:06마코토주도 굿밤입니다 😌
- 76코코로주 (Pf3TTMXjAq)2025-2-2 (일) 오전 03:52:19>>73 마-땽 카운트다운 8분이라는건가.. 미리 잘자라굿 오츠 o7!
- 77차드 - 마코토 (5i0s3gOe2.)2025-2-2 (일) 오전 03:52:38차드는 쇼핑센터로 가서 한 아름 선물을 샀다. 시라나미테이에 신세를 지는 녀석들과 나름 면식이 있다 생각한 지인들에게 선물을 나눠줄 참이었다. 앵무새를 찾아주어 거금을 받았고, 모르는 개 산책으로 꼬박 꼬박 벌어온 노동소득이 있기에 가능한 일. 자전거 뒤에 선물을 한 보따리 든든히 묶고 출발한다. 페달을 밟고 또 밟고... 종종 급브레이크도 당기고. 때론 잡고 걸으며 산을 타는 도로를 타고 오르다가, 문득 내려다본다. 익숙한 숲을. 한때 차드가 살던 터가 있던 곳이다. 그때의 이름은 뭐였더라, 기억도 잘 나지 않는데... 확실한 건 저곳이었고, 살았다는 증명도 땅의 전답도 없어 주인 없는 황무지로 남아있다가 저렇게 개발되기 시작했단 것. 우악스러운 기계들이 파헤치다보면 산사태에 덮여버린 옛 주춧돌들도 깨어지겠지... 뭐라 말하기 어려운 고민을 하며, 차드는 한참이고 그 공사현장을 내려다봤다.
- 78시니카주 (sCT8MUW3fy)2025-2-2 (일) 오전 03:52:57자러 간 사람들 오늘도 만나서 즐거웠어, 평온한 밤이 있길 바라. 코코삣삐는 어서와. 어째 우리 자꾸 엇갈리는 것 같아... (볼조물조물)
- 79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3:55:01마코토주도 미리 잘 자~
- 80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3:55:05>>74 하지만 의외! 권총이엇습니다! 어쩐지 AI 뽑을 떼 랝덤으로 쥐여지던 개 차드주적으로 인상 깊엇던듯함ww 속도전이라는 말을 들으니 존윅처럼 원샷원킬 건카타액션으로 콤보가 이어질 때마다 댐지 가점이 붇는 타입일 수도 잇갯단 생각이 들엇슴요, 하지만 그런 녀석도 원딜 유메의 "99겹가위누르기"는 못겾디지
- 81시니카주 (sCT8MUW3fy)2025-2-2 (일) 오전 03:55:33아마 이번 일상 마지막일 혼돈 수치 [dice 1 100]8[/dice]
- 82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3:55:57안정적이야
- 83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3:56:28적당한 맛이군요
- 84아쿠타가와주 (et0.StRXmS)2025-2-2 (일) 오전 03:56:58다갓은 자애로우시다...
- 85코코로주 (Pf3TTMXjAq)2025-2-2 (일) 오전 03:57:24>>78 어떻게든 만날 수 있다면 그것에 감사하는게야..! 우웃.. 그래도 만났으니 좋은 것이라구.. 그렇게 생각하려구해 우히히
- 86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3:57:26아냐 다갓은 유열광인이야
- 87시니카주 (sCT8MUW3fy)2025-2-2 (일) 오전 03:57:31오, 온건하게 마무리할 수 있으니 이걸로 됐나. Q. 안온건했으면요? A. 시니카 결국 참지못하고 따귀
- 88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3:57:43WHAT
- 89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3:57:58>>87 시니카가 때리면 죽빵 아닌가요? (돔황챠!)
- 90아쿠타가와주 (et0.StRXmS)2025-2-2 (일) 오전 03:58:05자애로우신게 맞는것 같은디?!?!?!
- 91코코로주 (Pf3TTMXjAq)2025-2-2 (일) 오전 03:58:42다갓은 대체 무엇일까...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 따귀라니 보고싶으면서도 그런걸 보아선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공존하여 혼란스러움..
- 92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3:59:13[youtube https://youtu.be/hls8fNu7i9g?si=nTLD6NVlA21l-byS] 삐리뽀 삐리빠~
- 93시니카주 (sCT8MUW3fy)2025-2-2 (일) 오전 03:59:24Q. 누구한테요? A. 혼돈수치가 높을수록 밴드맨들이 끈덕질 예정이었습니다 >>89 '그것은 분명, 뺨을 치는 동작이었다. 그러나 그 순간 따라붙은 소리는, 이런 소녀가 뺨을 칠 때 나는 찰싹 소리도, 손이 좀 매운 소녀가 뺨을 칠 때 나는 짜악 소리도 아니었다. 그 쩌억 하는 파열음은, 늙은 호박을 슬레지해머로 내리친 것과 흡사한 소리였다.'
- 94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3:59:48일상은 따귀 맛지않고 따귀맞는 AU를 오마케로 풀어달라고하면 시니카주는 시니카인드주라서 풀어줄꺼갓애
- 95아쿠타가와주 (et0.StRXmS)2025-2-2 (일) 오전 04:00:44Oh 저 묘사보고 경찰서 엔딩이 눈에 아른거렸어요 8나와서 다행이다..
- 96코코로주 (Pf3TTMXjAq)2025-2-2 (일) 오전 04:00:53>>92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 습.... 그건 그거대로... 혼돈수치가 높은것도.. 습.. 스으읍.... 흠 100이 나왔다면 어땠을까 흠흠ㅋㅋ >>94 기가차드 역시 천재냐구 삣삐..
- 97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4:01:59>>93 역시! (끄덕)
- 98시니카주 (sCT8MUW3fy)2025-2-2 (일) 오전 04:02:10>>96 글쎄. '혼돈 수치가 높을수록 상황이 더 혼파망'일 때도 있고, '50 넘기면 하고 안 넘기면 하지 말자'일 때도 있어서. 전자라면, 시니카가 맞고 시작하지 않았을까 하네... 음, 이렇게 놓고 보니 8 나온 게 맞았다!
- 99시니카주 (sCT8MUW3fy)2025-2-2 (일) 오전 04:03:10>>85 (복복복 쓰담쓰담.) 응응, 좋은 밤이야. 아니 새벽이잖아?
- 100코코로주 (Pf3TTMXjAq)2025-2-2 (일) 오전 04:06:27>>99 우히.. 우히히.. 같은 새벽이라도 말야! 밤을 샌다기보다는 아침을 기다린다는 예쁜 말을 쓰면 분위기가 달라진다는거야 우히히..
- 101코우주 (kwxo8oWFzW)2025-2-2 (일) 오전 04:06:48오 🤔
- 102시니카주 (sCT8MUW3fy)2025-2-2 (일) 오전 04:07:34>>100 코코로가 왜 그렇게 예쁜가 했더니. (복복복복복!)
- 103코우주 (kwxo8oWFzW)2025-2-2 (일) 오전 04:07:46오.... 🤔 (팝콘)
- 104코코로주 (Pf3TTMXjAq)2025-2-2 (일) 오전 04:11:02>>101-103 아까부터 팝콘 엄청 드시고 계신데 괜찮으심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2 으햐~~ 이거 부끄럽구마아안~~~ 시니카쨩도 보이쉬한 다우너계 양키라면.. 이건 먹힐 수 밖에 없는 소재라굿...
- 105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4:14:49🍿
- 106코코로주 (Pf3TTMXjAq)2025-2-2 (일) 오전 04:15:25헤이헤이 가미차드~
- 107시니카주 (sCT8MUW3fy)2025-2-2 (일) 오전 04:18:11>>104 나는 다우너계열 캐릭터가 본인의 다우너를 극복하고 무언가 뚜렷한 본인 의사를 드러내는 순간을 좋아해. "네가 데이트하고 싶다고 하면, 우리는 데이트하러 가는 거야."
- 108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4:19:26>>106 나를 불렀나, 코콧삐? 큰 팝콘에는 큰 콜라가 따르는 법. 달달한 콜라를 내오도록 해.
- 109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4:22:09나도 나도 콜라~ (나초&치즈소스 꺼냄)
- 110유메주 (m7L6fLTZkW)2025-2-2 (일) 오전 04:23:54>>80 권총이요....?! 0v0 생각도 못했는데 초어울린다~~!! 꼼짝없이 중세 판타지라구만 생각해서... 헤헤 짧은 시간안에 타수를 욱여넣는 녀석일까~ "99겹가위누르기" 는 뭔가요~ 초 쎄보인다.... TvT 차드주의 창의력에는 항상 감탄하게 됩니다... 유메주는 역시 근딜계열일까 생각했는데요~ 이제라도 저주술사 유메로 전환해야 하려나...?!
- 111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4:25:07>>110 아니아니 이건 어디까지나 차드주의 적폐해석이니까?! 근딜 유메도 꼭 듣고 싶다고wwww 들려죠wwwwww 역시 말랑미소녀는 거대한 무기를 쓴다는 정배려나,,
- 112코코로주 (Pf3TTMXjAq)2025-2-2 (일) 오전 04:29:33>>107 나 이런거 좋아하네.. 우왓...반대로 말야, 그런.. 그런 상황도 언젠가는.. 우웃.. 코코로: 데이트하러 가자고, 말해. 코코로: 나랑 데이트하러 가자고 말해. 지금. 같은.. 그런.. 그런... >>108 가미차드.. 콜라가 마시고싶어.. 그치만 편의점 가기는 힘들어.. 춥고 귀찮아.. 어쩌면 좋지....
- 113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4:33:06>>112 저런,, 그건 정말 큰 딜레마인걸. 하지만 지금 바깥은 너무 춥고 어두워, 콜라 한 잔을 위해 나가기엔 위험하지. 물 한 잔으로 대신해보는 건 어때? 코삣삐, 너는 사실 목이 말랐던 걸 수도 있어.
- 114코코로주 (Pf3TTMXjAq)2025-2-2 (일) 오전 04:34:16>>113 자기 통제력을 기르라는거지? 나 조금은 알 것 같아..! 알겠어! 차라리 몸에 좋은 물을 마실게!
- 115유메주 (m7L6fLTZkW)2025-2-2 (일) 오전 04:34:36>>111 거대한 무기...!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만~ 유메라면 제법 아이코닉한 무기를 쓰지 않을까~ 하고도 생각해서... 한 가지 무기만을 쓴다기 보다는~ 여러가지 도구나 무기들을 주머니에서 쑥쑥 꺼내어 연계해서 사용한다든가... 뭔가 숨겨진 한 방 같은걸 준비하는 걸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사용은 비교적 어렵긴하지만 걸리면 기분 좋은녀석...! 그게 인간의 지혜이지 않을까 하구...!! 그리구 유메주는 중갑안에 있는 미소녀도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치만 유메의 체격으론 무리겠죠 TvT... 오히려 지쨩이나 조금 키 큰 시니카같은 친구들이 하면 좋을지도~
- 116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4:36:20>>114 Good 코삣삐. >>115 그렇구나 유메는 거대한 도라에몽 주머니에서 무기를 바꿔껴가는 타입이구나아 그렇개 말하니까 약간 듀얼리스트 느김도 잇는덧,,,?🤔 어쩌면 카드덱이 무기고 카드덱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버프효과와 공격스킬을 조합해서 콤보를 완성하는 타입일지도 모르갯다 생각해버렷어
- 117유이 - 코코로 (tUKT59f3Wm)2025-2-2 (일) 오전 04:39:47"응, 귀엽지-? '큰 개'는 진짜 '키운 적' 없어. 눈앞에 사람 두고 누구랑 착각하는 거야-." 원래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찔리는 마음에 '언년이야?' 풍으로 투덜거린다. 평상시라면 절대 하지 않을 풍의 대사라 오히려 도둑이 제 발 저림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문제지만. 어릴 적의 나는 왜 그런 (현재의 나에게) 곤란한 짓을 했을까-라며 자책해 봐도 변하는 것은 없었다. "그래? 코코로 언니는 별 읽는 걸 진짜 좋아하네." 과거를 읽을 수도 있구나. 그건 굳이 안 읽어줬으면 좋겠는데... 싶었지만, 그 말은 마른 침과 함께 삼켜낸다. 유이는 별이 알려주는 미래라던가 과거를 믿는 편은 아니었지만, 가슴 한편에는 혹시-하는 마음이 있었다. 나도 신인데, 별의 신이라던가 있을 수도 있는 거고, 별이 실제로 뭔가를 알려줄 수도 있는 거잖아? 괜히 불안하다고. 그러나 복잡한 생각은 얼마 지나지 않아 뚝-끊겨나간다. 자의는 아니었고, 쾅-하는 소리에 이은, 누군가 제 팔에 매달리는 감각 때문에. "......" 호흡곤란이 온 모습을 봤을 때도 느낀 거지만, 정말 많이 변했구나. 모든 게. 잠시 당신의 모습을 가만 내려다보다가 시선을 거둔다. 괜찮으냐 물어볼까, 등을 토닥여줄까, 잠시 고민하다 내린 결론은, 완전히 패닉 상태에 빠진 수준이 아니라면 '모르는 척해주자'였다. 따스한 위로도 도움이 될지도 모르지만, 어쨌거나 본인은 내 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았으니. 어색하게나마 몸에 딱 붙였던 팔을 살짝 떼어내어, 당신이 팔짱을 끼기 쉬운 자세를 만들어준다. "음-... 다음에 같이 별 보러 갈까. 난 별을 읽는 법은 모르니까, 언니가 설명해 줘야겠지만서도." 같이 별을 읽었다가 진짜로 뭐라도 나오면 곤란하겠지만, 설마 아무리 그래도 점성술이 내가 늑대신이라는 것까지 알려주진 않겠지. 잠깐의 정적. "추우니까, 팔짱 끼고 갈까." 추운 거랑 팔짱이랑 뭔 상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신경 쓰지 말라고. 뭐, 그런 거다.
- 118유이주 (tUKT59f3Wm)2025-2-2 (일) 오전 04:39:57집 보내줘......
- 119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4:41:15유하🤗 토요일인대 밖이구나.,.
- 120유메주 (WbgLIFeO9S)2025-2-2 (일) 오전 04:42:43>>116 듀얼리스트....! 확실히 그런 이미지도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Rpg라는 키워드에서만 착안해 생각한 것이지만~ 유메의 특성상 혼자 게임하는 일이 많을 것 같아서... 유메는 우선 승패를 벗어나 경험 중시형 플레이어기도 하구~ 혼자서 이것저것 해내려 한다면 캐퍼시티가 중요하다는 느낌...!! 그래서 그런 이미지가 됐네요~ 하지만 차드주의 이야기를 들으니 술사 유메.... 하구 싶어졌습니다 TvT 유이주 안녕하세요~~ 토닥토닥...
- 121유이주 (tUKT59f3Wm)2025-2-2 (일) 오전 04:44:01>>119 차하~~~~ 주말 알바라 😞🫠 >>120 유하~~~ 굿밤~~~ 왜 둘 다 아직 깨어 있는겨~~~
- 122코우 - 마코토 (kwxo8oWFzW)2025-2-2 (일) 오전 04:44:04코우는 마코토의 옷자락이 더 젖어들기 전에 망설임 없이 어깨를 붙잡는다. 어깨를 붙잡은 그 손은 작았지만, 강한 힘으로 어깨를 누르고 있었을까. 네가 고개 돌려 코우를 본다면 눈가를 살짝 찌푸린 채, 코우는 아무 말 없이 고개만 저어 보였을 것이었다. 그렇게 다시 육지로 올라온다면, 코우는 손을 거두며 다시 뒷짐 진다. 언제 그랬냐는 듯. 평이한 얼굴로 마코토를 바라본다. 이어지는 말을 듣고선 코우는 가만히 마코토를 바라보다가 답한다. "그렇지만, 결국 물 위에 떠있는 것들이 최종적으로 가라앉는 곳일 뿐이라네." 한때 존재 했던 것들의 흔적이 지워지는 곳이면서도, 동시에 남는 곳이기도 했다. 코우는 눈을 꾹 감았다 떠낸다. 머무르게 될 수도 있다는 그 말에 바다를 훑어보다가 다시 마코토를 보며 작은 미소를 짓는다. "방을 하나 비워둘 테니 언제든지 찾아오게나."
- 123코우주 (kwxo8oWFzW)2025-2-2 (일) 오전 04:44:29>>104 배불렁 다들 안녕 안녕
- 124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4:45:23>>120 이야~ 뭔가 그렇개 말해주니까 우쭐해졋서wwwww😁✌️ 나 근데 적퍠해석 하나만 더 말해도 돼...??? 유메는 현실에 실감을 잘 느끼지 못해서 비현실에서 호러영화갓은 강렬한 경험을 추구하는 거라는 뇌피셜이 생겨버렷삼 그건 아마 카미카쿠시 떼문일지두 코하🤗 >>121 자다깻산,,
- 125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4:45:44유이주 옆하~
- 126코코로주 (BTv9GeU5FK)2025-2-2 (일) 오전 04:50:17유이쨩 어서오라굿~ 우웃... 답레는 내일 줄 수 있을 것 같으이.... 슬슬 속이 안좋아지려해서 눈을 감아야지 싶어... 우우우웃...... 아아아아무튼 다들 잘 자라굿! 오츠 o7!
- 127유메주 (WbgLIFeO9S)2025-2-2 (일) 오전 04:50:45>>124 우쭐해하는 차드주 정말 열받는다~~~!! 그리구 해석.... 헉.... 조오금 비슷합니다.....
- 128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4:51:22>>127 이예~이 😁😁😁😁😁😁😁✌️✌️✌️✌️✌️✌️✌️✌️✌️✌️✌️✌️✌️
- 129유메주 (WbgLIFeO9S)2025-2-2 (일) 오전 04:51:25코코로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고 또 봐요~!
- 130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4:51:44>>126 속 캐어 잘 해,, 몸이 자산이야,, 코바 🤗
- 131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4:52:39코코주 잘 자~
- 132유메주 (WbgLIFeO9S)2025-2-2 (일) 오전 04:54:37>>128 열받는다....!! TvT 라구할지... 차드주! 안 주무시나요! 일상에서 만나면 머할까요~~
- 133코우주 (kwxo8oWFzW)2025-2-2 (일) 오전 04:54:43잘 자.
- 134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5:02:02>>132 일단 난 유메에게 가공의 쌍둥이 누나가 있다고(그리고 걔가 삥을 뜯엇다고) 하고 십고 유메한태 게임 배워보는 일상도 재밋을 거라고 생각해 차드는 마지막이 뿌요뿌요나 모험의 서일 거 갓아서 여러모로 난항을 빚갯지만w 그리고 바보털 잡아당기고 십어(진심)
- 135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5:11:16고요해...
- 136코우주 (kwxo8oWFzW)2025-2-2 (일) 오전 05:11:42으에
- 137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5:13:24코우주는 우째서 새벽마다 있는거여~~ ㅋㅋㅋㅋㅋㅋ 사실 코우주도 해외참치?
- 138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5:13:40떡밥찵여와
- 139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5:14:15차드주는 아프담서 외안자... 잠이 안와?
- 140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전 05:15:56수액맞으니까 한방애 갠찬아져서,, 듣고보니가 글내 나 한시간밖애 안 잣구만 및주 말대로 자야갯슴... 알려조서 고마워 그런 관걔로 차바하갯습니다 🤗 다덜 굿나잇 굿모닝 굿 애프터눈
- 141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5:17:07원래 수액 맞고 쉬는거야~~ 수액이 회복할 힘 주는거라구... 잘 자 차드주~ 이번엔 깨지 말고 늦아침까지 푹 자~
- 142유메주 (WbgLIFeO9S)2025-2-2 (일) 오전 05:17:28>>134 쌍둥이 언니라구 하기엔 태클 걸 곳 너무 많지 않나요~~~?! TvT 그리구 게임... 뿌요뿌요정도면 차드치구 양호한 편일지두 모르겠네요... 바보털은.... 좀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차드주 잘 자구~ 내일 또 봐요~! 유메주도 이젠 정말 자야겠어요...! 들어가 볼게요~ 우헤헤...
- 143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5:18:26유메주도 잘 자~
- 144코우주 (kwxo8oWFzW)2025-2-2 (일) 오전 05:20:26>>137 그러게? 해외는 아냐 ㅋㅋㅋ 자러 간 모두 잘 자.
- 145미츠루 - 리쿠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5:45:25장난으로 넘길 수 있었으면 좋았을 거다. 그마저도 평소처럼 웃으며 장난이었어~ 하고 넘겨버릴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그 얼굴에, 표정에, 목소리에, 흔들리지만 않았으면. 미츠루는 웃는 얼굴로 리쿠의 이마에 딱밤을 먹이는 정도로 넘겼을 것이다. 이미 늦었지만. 간신히 표정관리를 하긴 했지만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을 알았다. 그래서 미츠루는 푹 숙여 얼굴을 감추었다. 차마 돌아서는 건 할 수 없어서, 리쿠의 어깨에 기대 숨을 꾹꾹 삼켰다. 편린처럼 흘러나온 말은 다시 주워담을 수 없지만 그 이상 이어지지 않게 할 수는 있었다. 미츠루는 참았다. 언제나처럼. "...나 여기 있는데 뭘 그렇게 불러. 응?" 리쿠의 애타는 목소리가 위태로워지기 직전- 미츠루의 목소리가 겨우 들린다. 조금 낮아졌지만 떨리진 않았다. 툭툭. 뭐가 그렇게 불안하느냐고 말하듯 리쿠의 뺨을 두드려준다. 그리고 천천히, 고개를 든 미츠루는 엷게 웃는 얼굴로 리쿠를 바라보았다. 차분한 목소리가 말을 시작한다.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말해주면, 분명 버거워 할 거야. 리쿠. 너는 지금 많이 힘들고, 피곤하고, 혼란스러울 테니까. 거기에 내 생각... 내 기분까지 알아버리면, 더 힘들 거야. 그러니 지금 말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 뺨을 감싸주던 손이 조용히 내려가 리쿠의 등을 받쳐주었다. 싱긋. 웃는 얼굴 옆으로 지직이는 가로등 불빛이 스쳤다. "약속할게. 언젠가 네가 들을 준비가 되면, 그 때 더 얘기해 줄게. 아니면 끝까지 듣지 않아도 돼. 모른 채 지금까지처럼 지내도 돼. 나는 네가 무슨 선택을 하든, 무슨 대답을 하든, 항상 여기 있을 거야. 네 옆에. 네 손을 잡을 수 있고, 네 시선이 닿는 곳에." 지금까지처럼. 작게 중얼거린 미츠루는 고개를 움직였다. 리쿠가 피하지 않는다면, 가벼운 접촉이 이마에 닿을 것이다. 그 바닷가에서 뺨에 닿았던 것과 같은 감촉이다. ...또다시 싸늘한 바람이 지나간다. 미츠루는 안았던 팔을 풀고 리쿠의 손을 잡으려 하며 말했다. "얼굴 다 얼은 것 봐. 집에 가자. 데려다줄게." 아님 내 방에 가도 되는데~ 장난스런 말 뒤로 소리 없는 미소가 지어졌다.
- 146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5:46:07>>144 해외러도 아닌데 수상할 정도로 새벽에 활발한 코우주~~ 머어 무리하고 있는 것만 아니면 괜찮지~
- 147코우주 (kwxo8oWFzW)2025-2-2 (일) 오전 05:54:48>>146 새벽 때가 가장 재밌잖아? 놓치기 아까운 장면들이 많으니까. ~-~
- 148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5:58:11>>147 그건 그래~~ 잼얘는 항상 내가 잘때 일어나지 ㅋㅋㅋㅋ
- 149코우주 (kwxo8oWFzW)2025-2-2 (일) 오전 06:02:57>>148 그래서 쉽게 잠을 못 잔다네 ~-~
- 150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6:03:43>>149 사실 어르신이라서 밤잠이 없읍읍
- 151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06:08:51집이다~!!! 리갱~~~
- 152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6:12:04유이주 옆하~ 고생했어~
- 153코우주 (kwxo8oWFzW)2025-2-2 (일) 오전 06:12:50>>150 뭣. 아니 근데 일상에서 마코토도 그렇고 입수 예약된 미츠루도 그렇고 입수는 안 돼 진짜???? 유이주 어서 와
- 154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6:14:28>>153 헤헤 쌍둥이는 말안드뤄~~ 아 근데 마코토 입수해버려서 미츠루 두배로 혼나게 생겼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5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06:22:08다들 미하 코하~~~~ 다들 나랑 같은 나라에 사는 거야?? 대체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6코우주 (kwxo8oWFzW)2025-2-2 (일) 오전 06:24:29>>154 완전 입수 전에 코우가 말리긴 했지만은 다음번 코우 눈 앞에서 물에 들어가는 사람은 각오 해야 할거야 >>155 ~-<
- 157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6:36:15>>155 비록 몸이 머무르는 지상은 달라도 우린 같은 하늘 아래에 있는걸 유이주~ (찡긋) >>156 히이익 히이이익 (그렇다면 가장 자연스럽게 입수하는 방법을 찾아야먄)(?)
- 158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06:48:28>>156 이 쌔럼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요새 자주 보네 코우주 ꉂꉂ(ᵔᗜᵔ*) >>157 이쯤 되면? 슬슬 같은 땅을 밟고 있는 게 아닌가 싶지만 🤔 (털 복복복)
- 159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6:54:28>>158 (복실복실) ㅋㅋㅋㅋㅋ 이런이런 들켜버렸냐구~ 창 밖을 한 번 봐주지 않겠어 유이주? (봐도암것도없음)
- 160코우주 (kwxo8oWFzW)2025-2-2 (일) 오전 07:01:52>>157 자연스런 입수는 없어 ㅋㅋㅋㅋㅋ >>158 그러게 ~^~ 보고 싶었어. O.<
- 161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07:09:27>>159 여긴... 2층인데? 😱 (섬뜩)(?) >>160 나두~~~ (つ´∀`)つ(어르신 뽀다담)
- 162리쿠주 (vsor/6ANES)2025-2-2 (일) 오전 07:13:52좋은아침...
- 163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07:14:31맄하~~~ 쫀아~~
- 164리쿠주 (vsor/6ANES)2025-2-2 (일) 오전 07:15:39유이주 안녕~ 늦게 자서 피곤해!
- 165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07:18:58>>164 그럼 조금 더 자자!! (이불 덮어버림)
- 166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7:19:01>>160 아냐 제3의손을 쓰면 자연스러워져(?) >>161 ㅋㅋㅋㅋㅋㅋㅋㅋ후후 사실 나는 전뇌세계에 사는 유령이어따~~~ㅋㅋㅋㅋ지금도 스텔스모드로 유이주를 실시간 주시 중이지~~~ 리쿠주 안녕~ 잘 잤어?
- 167리쿠주 (vsor/6ANES)2025-2-2 (일) 오전 07:22:54>>165 응...(이불속에서 꼼지락꼼지락 폰만지기 >>166 미츠루주 안녕~ 덕분에 잘 잤어
- 168코우주 (kwxo8oWFzW)2025-2-2 (일) 오전 07:23:54>>161 (신남) >>166 아익 ㅋㅋㅋㅋ 나중에 다른 애들한테 이를거야.. 리쿠주 안 녕
- 169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07:28:03>>166 (눈 콕)(?) >>167 않이 잠을 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8 (범고래 쓰담) 그나저나 어르신은 밤낮으로 입수 협박(?) 받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0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7:38:07>>167 잘 잤다니 좋은일이구~ (쓰담쓰담) 그래도 많이 못 잔거같으니 졸리면 더 자~ >>168 아 일러도 이미 빠진 후일테니까 괜찮다구~~ >>169 (말랑) 앗 그거 내 뱃살인데(?)
- 171리쿠주 (vsor/6ANES)2025-2-2 (일) 오전 07:40:51>>168 코우주도 안녕~! >>169 지금은 잘시간이 아니야~ >>170 몇 시간 못 자긴 했는데 여기서 노는게 더 좋아~
- 172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7:46:04>>171 그래 그럼~ 일요일이니 이따 졸리면 낮잠 자면 되고~
- 173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07:47:29>>170 앗 오히려 좋아(쪼물쪼물) >>171 오전 8시면 완전 이른 아침 아닌감 🤔 (<< 오후형 참치)
- 174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7:49:27>>173 (수상할 정도로 털이 복슬한 배)(따끈말랑)
- 175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07:52:15>>174 (배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쭈물쭈물)
- 176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7:54:12>>175 ㅋㅋㅋㅋㅋㅋㅋ유이주 진짜 짤 왤케많아ㅋㅋㅋㅋㅋㅋㅋㅋ
- 177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07:55:33>>176 이건 미츠루주를 위해 방금 찾아왓어(?)
- 178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7:56:49>>177 어쩐지 따끈따끈하더라(???) 아 지금 유이주 아이디 스파이 같다ㅋㅋ슬쩍 보고 SPY 인줄 ㅋㅋㅋㅋ
- 179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07:58:49>>178 난 가미유키의 모두에게 코스튬을 입히기 위해 들어온 스파이야(아님)
- 180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8:01:00>>179 머머멋~~ 꺄아악 괴도 코스프레 유이주다 돔황챠~~ (호다닥) ㅋㅋㅋㅋㅋ 그래서 유이주도 치토세랑 코스프레 소원빈다구?(아님)
- 181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08:04:39>>180 아이돌 미츠루 내놔!!!! 비키니!!!(?) 기모노!! 정장!!!! 제복!!! 세일러복!!(?) 지금 캐붕을 감안하고 그래야하나 고민중이야 🤔(?) 그러고보니 맄주 말고 다른 사람들은 먼 소원을 빌엇나
- 182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8:09:17>>181 으아악 욕망이 그득한 유이주다아아악 ㅋㅋㅋㅋㅋ 기억나는거는 선지주가 선지랑 마코토랑 위닝라이브 하자고햇어~ 클스마스 파티에서!
- 183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08:13:31>>182 이제 낯가리는 기간 끝나서 욕망 마구마구 드러낼 거야(?) 아 맞아 그건 나도 보긴 했어 🤔 약간 뜬금없이 고양이 귀랑 꼬리 달고 말 끝에 ~냥 붙이는 게 떠올랐지만(치토세&치토세주: ???) 음음 너무 욕망 그 잡채니까 쪼매만 더 고민해 봐야겠다 ꉂꉂ(ᵔᗜᵔ*)
- 184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8:17:55>>183 히이익~~ 그럼 난 옆에서 열심히 주어머글랭 아앙(?) ㅋㅋㅋ진짜 욕망 그 자체... 유이도 얼른 낯가림 기간 끝내조요~~
- 185리쿠 - 미츠루 (pisI31L04y)2025-2-2 (일) 오전 08:18:18>>145 가까워진 거리에 어깨를 움츠렸다. 조금만 더 가까워지면 부서질 것처럼 위태로운 기분이었다. 눈가를 적신 눈물이 그녀의 손수건에 스며들었지만, 그마저도 버티지 못하고 다시금 차올랐다. 꼴사납게 흐르는 눈물과 흐트러진 숨소리. 금방이라도 소리 내어 울어버릴 것만 같은 얼굴로, 리쿠는 간신히 입술을 떼었다. "왜 그렇게 어렵게 이야기하는 거야." 흐려진 시선이 자연스레 그녀를 찾았다. 파르르 떨리는 눈동자가 새까만 눈동자를 간절히 응망했다. 가느다란 숨을 들이마셨다 내쉬며, 울음 섞인 목소리로 덧붙였다. "분명 힘들고, 피곤하고, 혼란스럽지만… 난 진심이었어. 이제야 네 앞에서 솔직해질 수 있었어." 그렇게 말하고도 덧붙이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머릿속은 뒤엉켜 정리되지 않았다. 입술을 꾹 깨물었다. 이제야 솔직해져 걷잡을 수 없이 넘쳐흐르는 감정을 애써 꾹꾹 눌러 담았다. 집에 바래다주겠다는 말에 리쿠는 느리게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미츠루의 장난기 어린 농담을 놓치지 않고 붙들였다. 치기 어린 반항처럼 들렸으나, 간절함이 스며든 목소리로. "나, 가출할래." 농담이 아니었다. 장난으로 넘길 수도 없었다. 그렇지만. 리쿠는 미츠루를 올려보았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조심스럽게 손을 뻗었다. 마치 작은 온기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이, 그녀의 소맷자락을 꾹 그러쥐었다.
- 186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08:19:28>>184 그게 무슨 말이여 내 욕망은 미츠루에게도 뻗어있다구? 🤔 유이는 엔딩 때까지 낯가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버렸어 ꉂꉂ(ᵔᗜᵔ*) 그니까 유이주라도 마구마구 좀 일케 해야(???)
- 187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8:24:57>>186 갸아악 언제 뻗은거냐아악 (파닥파닥) 아니ㅋㅋ그럼 적어도 지금보다 친구를 더 만들기로 하자~~ 그럼 낯가림도 나아지고 유이주도 욕망에 충실해질수있겠지~~(?)
- 188리쿠주 (pisI31L04y)2025-2-2 (일) 오전 08:27:07앗 말 안햇는데 슬슬 막레각인가?
- 189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8:27:27김릭구 이자식 하 진짜 어카지 이걸?(?)
- 190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8:29:58>>188 방에 드가서 재워주는 장면까지 할까 했는데~
- 191리쿠주 (AdfK4MfawK)2025-2-2 (일) 오전 08:30:13퐉?스 당해보니까 어때?
- 192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08:30:28>>187 후후후... 이미 늦었다구? ꉂꉂ(ᵔᗜᵔ*) 낯가림 청산해도 청춘 고교 스레에서 캐입으로 "고양이 귀랑 꼬리 달아줘." "메이드복 입어줘" 할 순 없잖?(장르 파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93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08:30:43🍿🍿🍿🍿🍿🍿🍿🍿
- 194리쿠주 (AdfK4MfawK)2025-2-2 (일) 오전 08:30:46>>190 재워주긴 뭘 재워줘!!ㅋㅋㅋㅋㅋㅋㅋ
- 195리쿠주 (AdfK4MfawK)2025-2-2 (일) 오전 08:32:49>>192 캐붕이 나더라도 해야만해 보건실에서 따뜻한 우유 먹여주는 메이드 아이쨩 롤플 포기못해
- 196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8:35:25>>192 우우우 기회를 봐서 도망쳐야지...! (노코노코코시탄탄) 왜못해여 하믄되지 계기는 만들면 돼!!!ㅋㅋㅋㅋㅋㅋㅋ >>191 님 그러다 급발진 사고당함;; >>194 아니 그냥 평범하게 따끈푹신한 침대에 눕혀주구 토닥토닥 자장자장 해주는건디? 리쿠 저상태면 잠들때까지 옆에 있어달라 할거같고?(욕망의적폐)
- 197리쿠주 (AdfK4MfawK)2025-2-2 (일) 오전 08:36:37>>196 아닌데??목욕하고 나와서 방 주면 이제 정신 좀 나서 아 빨리 나가셈!!! 이럴건데?!(???
- 198리쿠주 (AdfK4MfawK)2025-2-2 (일) 오전 08:37:45(이불 뒤집어쓰고)
- 199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8:39:39>>197 ㅋㅋㅋㅋㅋ하 진짜 앙칼지네 확 뽀갈해버릴라~~ㅋㅋㅋㅋㅋ
- 200리쿠주 (MJrZXYrrEK)2025-2-2 (일) 오전 08:44:56응~ 그러면 더 숨을거야~ 이불 꽁꽁 말고서 잔뜩 부끄러워할거임
- 201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전 08:45:54(개큰만족) 기다려라 김릭구
- 202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08:48:38>>195 ㅋㅋㅋㅋㅋㅋㅋ 내 머릿속이 맄주 땜에 욕망으로 점거됐어 책임져~~~! ꉂꉂ(ᵔᗜᵔ*) >>196 못 가(덥썩) 언젠가 성공하긴 할거여 ꉂꉂ(ᵔᗜᵔ*) 3개월 안에... 아마도...
- 203리쿠주 (zbdnnmTGQ6)2025-2-2 (일) 오전 08:50:53>>201 ㅔ...목 깨끗이 닦고 얌전히 기다릴게여^^! >>202 ㅋㅋㅋㅋㅋㅋㅋㅋ유이쭈의 욕망을 열심히 지지하고 응원해줄게~~~~!! 난 이제 낮잠시간...다들 즐거운 일요일 보내~
- 204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08:51:56>>203 잘 자 맄주~~~~~
- 205코우주 (1/NNZW2luq)2025-2-2 (일) 오전 09:50:32(스레 점령)
- 206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전 10:19:23우우 범고래의 폭거 규탄한다~~(?)
- 207◆zQ2YWEYFs.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0:23:30범고래에게서 우리 스레를 되찾으러 나타났다!! (아님)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 208코우주 (XarRoKlJWK)2025-2-2 (일) 오전 10:24:11ㅍ~ㅍ
- 209코우주 (XarRoKlJWK)2025-2-2 (일) 오전 10:24:26둘 다 어서 와 ~-~
- 210◆zQ2YWEYFs.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0:25:47코우주도 안녕하세요!
- 211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전 10:26:37나.....꿈에서 완벽한 미소녀가 된 코우 할아버지를 봣어......(드립아님 진짜임) 캡틴도 안녕~~
- 212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10:30:34다들 쫀아~ 코우주는..... 언제 자는 거야.....?
- 213코우주 (XarRoKlJWK)2025-2-2 (일) 오전 10:32:21>>211 뭣. 거기서도 키는 작았어? >>212 아까 2시간 잤다네 ~v~
- 214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전 10:36:07후유카주도 쫀아~~ >>213 웅..... 그리고 엄청 귀여웟어..... ., .... 근데 할아버지미가 사라져서 그거 살짝 아쉬웠어 2시간 수면???? 코우주도 사실 고래라서 뇌 반쪽만 자고 그런 거야 혹시🤔🤔🤔🤔
- 215◆zQ2YWEYFs.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0:36:39후유카주도 안녕하세요! 링화주도 안녕하세요!
- 216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0:36:59암튼 오늘이 제 마지막 휴일! 싫어! 월요일 오지 마!! 8ㅅ8
- 217코우주 (XarRoKlJWK)2025-2-2 (일) 오전 10:41:27>>214 할아버지미 ㅋㅋㅋㅋ 아 엄청 귀여웠다니 어떻게 생긴 코우였을지 엄청 궁금해지는 걸 😶 들켜버린 건가
- 218코우주 (XarRoKlJWK)2025-2-2 (일) 오전 10:42:10>>216 최대한으로 마지막 휴일을 즐기자 (소곤소곤)
- 219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10:44:01링화주 캡 안녕~ 코우주 2시간 수면 실화냐구~ 더 자야하는 거 아냐? 최대한 마지막 휴일 즐기는거 최고지~ 캡 오늘을 불사지르는 거야(?
- 220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전 10:44:16크아아아아아악캡틴벌써부터 그 얘기를 하지마 >>217 넘 슬프게도....귀여웠다는 사실만 머리에 남고 상세한 비주얼은 깼더니 기억에서 증발했어 이것마저 신 같달까(???) 헉. 아냐 난 비밀 같은 거 눈치 못 챘다구~~
- 221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10:44:49링화주가 봤던 미소녀 코우 나도 보고싶다 (욕망
- 222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10:46:03선지주는 자고 있을 것 같고~ 지금 일상 구하면 할 사람 있나?
- 223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0:47:14전 지금은 정리 중이라서 11시쯤에는 구하려고 생각 중이에요!
- 224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10:47:3413분 남았군 (끄덕
- 225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전 10:49:2313분만 기다리면 토모야 일상이 해금된다 이거지 난... 자고 일어났더니 혈당저하 이슈가 생겨서 지금은 일상 불가능할 것 같아.......🫠🫠🫠🫠 관전이랑 정주행모드on 하려구~~
- 226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10:50:47링화주는 멀티하고 있는 것도 있으니까 (쓰담 아침에 저기압인 타입이구나 링화주~(복복복
- 227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10:51:07오늘 정주행 할 게 별로 없어서 뭘까 했믄데 내가 늦게까지 깨어있던 거였어...!
- 228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0:52:25내 일상이 해금형식이 된 것에 대해서...(아님)
- 229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10:54:08히든캐 토모야......(?
- 230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10:55:45크 아 악 리갱~~~ 다들 아침 머거!!!(?)
- 231코우주 (IIXPmcOfp6)2025-2-2 (일) 오전 10:55:52>>219사람은 한시간 수면으로도 살 수 있어. 아마... >>220 진짜 신을 만나고 왔구나 (?) 아쉽지만 귀엽다는 부분에서 상상력 풀가동 할 수 있으니까 ㅍ~ㅍ 눈치 챘으면 처리 해야 했는데. 다행이네.
- 232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0:55:56숨겨진 커맨드를 입력해주세요! (AB아래위AABBABAB왼쪽오른쪽AB) (안됨)
- 233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0:56:11어서 오세요! 유이주! >>231 아니야! 더 푹 주무세요!!
- 234코우주 (IIXPmcOfp6)2025-2-2 (일) 오전 10:56:14일상 잡고 싶은데 밖이라. 크흡... >>230 어 서 와
- 235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10:58:04일상... 🤔 찌르고 싶은데 내가 이 노양심 텀으로 멀티하긴? 너무? 양시미가 아리마셍? 느낌이라 좀ꉂꉂ(ᵔᗜᵔ;)
- 236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10:58:25>>231 아아악...... 코우주 자라...... 근데 밖이라고.....? 어제 잤어야지~~~!!! 언젠가 코우와의 입수 죄책감 자극 일상 하고 만다 유이주 어서와~!! 쫀밤 보내구 있어~? 헉 만나서 천천히 이어가면 어떨까? >>232 아악.... 나같은 곰손에게 그런 잔혹한 일을.....
- 237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10:59:00유이야 말로 진짜 히든캐라 일상 잡기 어렵다고~~ (토모야주:?
- 238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10:59:14토모야주 코우주 하이하이~~~ 쫀아~~ 둘 다 아침 챙겨 먹었남~~?
- 239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전 11:00:04>>226 앗 후유카주 상냥해(복복됨,,,) 저녁에 배고파졌는데 야식 먹기도 뭐해서 그냥 잤거든 그래서 그런 것 같기도 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2 토모야는 카이바구나... >>231 한시간 수면으로도 살 수 있어 ↑우웃 아냐...!!!!🥺🥺🥺🥺🥺 히익 모르는척 안햇으면 어떻게 되는 걸가....🙄 유이주도 하이~~
- 240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11:00:29>>236 >>237 유이 일상 해금 조건: 시차가 한국이 아닐 것(???) 디버프: 님의 수면패턴과 건강이 작살남(?) 새벽이랑 아침에만 오는 닝겐이어도 괜찮다면 난 좋은데~~~~ 않이 근데 자동갱신 왜 자꾸 안되는겨;
- 241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11:00:49크 아 악 자동갱신 또 날 배신하다니 링화주 쫀아~~~!!! 아침 먹었남!
- 242코우주 (IIXPmcOfp6)2025-2-2 (일) 오전 11:01:48>>236 2시간 잤으니까! 나 완전 말짱! 마코토의 입수 미수에, 미츠루 예약에, 후유카까지.. 크악 >>238 커피 두잔 마셨어 👍
- 243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1:02:07그럼 정리도 대충 마무리 되었으니 일상가능으로 돌려두고... 쉬실 분, 스루하실 분, 다른 분이랑 돌리실 분. 다들 편하게 편하게!
- 244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11:02:07링화주 그런 의미로 아침 먹자(복복복 그럼 어쩔 수 없지. 내가 오늘을 불태워서 유이랑 토모야 둘 다 만나는 수밖에 멀티 펀치!
- 245아쿠타가와주 (eZabTl2.A6)2025-2-2 (일) 오전 11:02:16좋은... 아침...
- 246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11:02:22아쿠주 어서와~
- 247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1:02:48엗...ㅋㅋㅋㅋ 힘들게 멀티 안하셔도 괜찮아요!! 아무튼 아쿠주도 어서 오세요!
- 248코우주 (IIXPmcOfp6)2025-2-2 (일) 오전 11:02:49>>239 하루정도 안 자도 살아지더라. (?) 모른척 안 했으면... ↑↑↑↑
- 249코우주 (IIXPmcOfp6)2025-2-2 (일) 오전 11:03:07>>245 어서 와 ~-~
- 250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전 11:03:23>>241 자고 일어났더니 공복 혈당 저하 이슈가 생겨서 아주 조금씩 천천히 먹고 있는 중이야😉👍🏻 유이주는 저녁 맛밥했어?
- 251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11:04:16아직 마코토 입수 미수이니까 나한테도 기회가 있는 거야~(끌려감 >>247 하지만 나 멀티 해낼 것이다~ 캡은 크리스마스 파티 일상 찾고 있지 않았어? 나도 그렇다!
- 252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전 11:04:50아쿠짱주도 어서와~~ >>248 음 하루 정도는 가능하기는....해🙄 그래도 돌아가면 좀 더 푹 자기야🥺🥺🥺 끼야아아악 상어아가미가 아니라 범고래아가미 행이잖아!!!!!
- 253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11:06:09>>242 카 아 악 그건 아침이 아냐!!!!!!! (`Д´) >>244 후유카주가 괜찮다면 난 좋지만~~~ 넘 무리하진 말라구~~ ꉂꉂ(ᵔᗜᵔ*) >>250 글쿤! 천천히라도 먹고 있다니 다행이야~~ (복복복) 난 스테이크 먹엇어 😋
- 254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11:06:32앗 나의 이 기적의 시야... 아쿠타가와주 어솨~~~~ 아침은?! (식사 검문소)
- 255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1:06:56>>251 당사자가 괜찮다면 상관없긴 하죠? 크리스마스 파티..ㅋㅋㅋㅋ 그야 이벤트 상황이니까요! 이럴때 즐겨야죠! 그러면 파티 상황에서 우연히 마주친 그런 느낌이면 될까요?
- 256아쿠타가와주 (eZabTl2.A6)2025-2-2 (일) 오전 11:07:34>>254 방금 일어나서 아직이요 🤔 시간 애매해서 빵에 말차 쑤셔넣고 점심까지 존버할듯한
- 257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11:08:55>>253 무리 안할테니까~ 자고 일어나서 쌩쌩하다~ 원하는 상황 있어? 나는 뭐든 좋아~! >>255 파티에서 우연히 마주친 거 좋지~ 근데 크리스마스 파티 복장 교복인가?
- 258코우주 (IIXPmcOfp6)2025-2-2 (일) 오전 11:09:22입수한 애들 건질 때, 범고래 폼 해야할까 고민 오백배... 생각은 인간폼으로 뛰어들어 건지고 엉엉 울 것 같지만. >>252 하지만 돌아가면 또 스레가 가장 재밌을 시간이라 자기 아까운 걸 ㅋㅋㅋㅋㅋ 맘에 안 들면 왁 물어버릴 것이다. (??) >>253 산소와 햇빛도 섭취 했으니까 걱정 마 👍
- 259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11:09:27근데 실제 이시간이면 점심 먹어야 할 시간이긴 한데~
- 260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11:10:22>>258 하...... 엉엉 우는 코우 상상만 해도 미식..... 내가 아니라도 좋으니까 누구든 코우좀 울려봐(???
- 261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11:10:24안녕안녕
- 262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1:10:34>>257 크리스마스 파티니까 교복 필수는 아니에요! 그냥 편한 복장이고요! 다만 그럼에도 어느 정도 선을 지키는 그런 느낌이요!
- 263아쿠타가와주 (eZabTl2.A6)2025-2-2 (일) 오전 11:10:34선지주 어서오세요-!
- 264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11:10:45선지쭈 어서와~ 일상 답레 전판에 있다~
- 265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11:10:57아니 이번판인가???
- 266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1:11:08선지주도 어서 오세요! 아닛! 잠깐만. 그러면 지금 후유카주 3멀티잖아! (동공지진)
- 267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11:11:41>>262 오키 편한 복장~ 3멀티 정도는 가능(끄덕 선레는 어떻게? 다이스?
- 268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11:11:50전판 맞아 이어올게
- 269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11:12:19>>268 (쓰담)
- 270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전 11:12:36>>253 유이주 짱 맛있는 거 먹었잖아~~🫳🫳🫳🫳🫳🫳🫳 스테이크라서 그런가 왠지 유이랑도 어울리는 것 같고(?) >>258 하긴.... 범고래 덩치 어마무시하니까 살살 건져주려고 해도 잘못하면 인간은 찌그러질 수도 잇음...🤔🤔🤔
- 271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1:13:57>>267 선레는 역시 다이스가 최고죠! [dice 1 2]1[/dice] 1.저 2.후유카주
- 272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전 11:14:05후유카주도 가만 보면 일상머신이란 말이지 대단해.... 선지주도 하이~~ >>260 선지랑 차드가 게하까지 날려버리면 울 것 같아(????
- 273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1:14:09저로군요! 그렇다면 바로 선레 가지고 올게요!
- 274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11:15:12아니 주말 연휴 아니면 일상 돌릴 여력이 없단 말이지~ 평일 되면 또 일해야하니까 잡담만 계속 할테고~~ 토모주 기다릴게~
- 275토모야 - 후유카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1:19:41크리스마스 트리가 개조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토모야는 망원경을 통해 바라보고 있었다. 허나, 그는 딱히 무슨 지시를 내리거나 말을 하진 않았다. 그야 오늘은 크리스마스고 트리 개조 정도야 적당히 눈 감고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었다. 무엇보다 이제 자신은 은퇴밖에 남지 않은 학생회장. 너무 전면에 나서서 일을 하는 것도 웃긴 노릇이었다. 이런 일은 새로 뽑힌 학생회장에게 맡기면 된다고 생각하며 그는 체육관 안으로 천천히 들어섰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파티 날. 교복차림으로 참가할 이들은 참가해도 상관없으나, 기본적으로는 선을 넘지 않는 편안한 복장으로 참가하는 것이었다. 토모야 역시 오늘은 교복이 아니라 붉은색 겨울 니트 셔츠와 진한 남색 바지. 그리고 그 위에 하얀색 코트를 입고 참가한 상태였다. 체육관 내부의 여러 사람들을 잠시 둘러보며 토모야는 잠시 조용한 자리로 향했다. 물론 사람들을 피하는 것은 아니었으나, 자신의 모습 때문에 파티를 즐기는 것에 눈치를 보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우려한 셈이었다. 무엇보다 아예 구석으로 간 것도 아니었기에 이 정도면 괜찮겠거니 그는 생각했다. 근처 테이블에 있는 와플을 하나 집은 후, 그는 천천히 씹었다. 딸기만 들어간 굉장히 달콤한 와플이었다. 그것을 천천히 씹으며 그는 가만히 주변을 눈으로 쫓았다. 혹시나 문제가 생긴 곳이 없는지. 물론 저편에서 공연기기가 어쩌고 하는 말이 들려온 것 같지만 그는 애써 그것을 못 들은 척 했다. '뭐, 나쁘지 않네. 마지막 업무인 파티 기획이 어떻게 잘 흘러가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미소를 조용히 지었다. 그러다 보이는 이가 있으면, 혹시나 눈이 마주치면 아마 조용히 손을 흔들었을 것이다. 눈앞에 보이는 어느 한 여학생도 포함해서.
- 276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11:20:18>>256 글쿤~~~ 하긴 지금 먹으면 아점?이긴 하지~~~ 그래도 챙겨 먹으니 다행이네~~~ (복복복) >>257 크리스마스 파티! 기간이지만 그걸 토모야주랑 돌리고 있으니~? 나의 비루한 상상력으로는 약간 1) 문 열어놓은 새 도망간 유이네 고양이를 후유카가 발견 or 찾아다니는 유이랑 마주치고 같이 찾아줌 2) 조깅 중이던/끝나고 돌아가는 유이와 마주침 요 정도...? 이긴 한데 🤔 후유카주는 원하는 상황이라던가 배경 있을까~~ >>258 코우주... 코우주는 식물이 아냐... =▽= >>261 선지선지주 어솨~~ 밥은?! >>266 그렇담 나의 어마무시한 텀으로 2멀티처럼 보이게 만들게(?) >>270 그췌 스테이크 좋아할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77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1:21:26파티 일상이 한번 고정인 것도 아니고 돌리고 싶으면 돌리면 되죠! 2주 동안 돌리다가 이제 다른 거 하고 싶으면 하면 되고! 그건 자유롭게!
- 278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1:21:49어쨌든 오늘 저녁 9시에 시트 정리를 좀 해야겠어요! 현 기준 대상자는 2명이에요!
- 279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11:23:16>>277 글킨 한데 그래도 먼가먼가? 이게 커뮤병(?)인가 동시간대 설정 겹침은 피하게 돼(?) 농담이고 후유카주가 크리스마스 파티 설정으로 돌리고 싶다면 그래도 되지만~~ 일단은 다양한 옵션을 주고 싶달까 ꉂꉂ(ᵔᗜᵔ*) 물론 내 비루한 상상력에 막혀버렷지만
- 280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11:23:20>>267 앗 나는 1번 좋아~ 재미있겠다! 클스마스 파티도 좋지만 확실히 유이랑은 처음 돌리는 거다보니~ 혹시 선레 써주면 내가 맞춰서 이어올게! 유카가 발견해서 보호? 하고 있는게 좀 더 재밌을 것 같다~ 아마 유이네 고양이인줄은 모르겠지?
- 281아쿠타가와주 (eZabTl2.A6)2025-2-2 (일) 오전 11:23:46(트리 개조... 해달 인형 하나 달아둔게 끝인데... 억울하다...)
- 282선지아 - 츠키모토 후유카 (H65TqQ8NK2)2025-2-2 (일) 오전 11:23:53구명 장비! 선지아는 과연 생각도 못했던 부분이었다. 그야, 뇌우로 이뤄진 신이 보통 질식사하진 않으니까. 전령에 가까워서 질식사할 수 있는 삼촌이라면 모를까, 선지아는 그럴 가능성을 고려도 하지 못했던 듯 잠시 눈을 크게 떴다가 고개를 주억거리며 동의했다. “그래야겠어. 구명 장비는 필수지.” 필요한 줄도 몰랐던 주제에 잘도 말하지만, 이렇게 아지트를 하나둘씩 개선해 나가는 게 핵심이었다. 무엇보다도 벙커와 아지트, 은신처, 안전가옥에서 중요한 것은 확장성! 그곳에서 오래 머무를 거라면, 확장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했다. 그래서 선지아는 후유카가 독순술을 하기 쉽도록 비교적 또렷하게 입모양을 취하며 말하면서도, 후유카와 시선을 마주한 채 대화를 이어나갔다. 생각을 하긴 하더라도, 고개를 돌리면 못 볼 테니까. “시라유키 오빠, 많이 대화해본 건 아닌데 상냥한 면이 있는 거 같아. 만화에서 봤는데 그걸 츤데레라고 한대.” 후쨩이 만화를 자주 볼지는 모르겠지만, 모를 수도 있으니 선지아는 굳이 화이트보드에 츤데레라고 떡하니 썼다가 지웠다. “참가자 전원한테 온천 이용권 뿌린 것도 그렇고, 배려심 많은 것도 그렇고, 또 생각해 보면 시라유키 오빠가 자기는 왜 학생회장 된 건지 모르겠다고 했었거든. 근데 내가 볼때는 평소에도 그렇게 행동했으니까 그랬던 거 같아. 사람들 알게 모르게 챙기는데, 누가 물어보기라도 하면 퉁명스럽게 대답하고… 그런 사람이 인망이 많은 게 아닐까 생각해.” 선지아는 문득 아버지가 말했던 ‘좋은 상관’을 떠올렸다. 차가운 듯 굴면서도 할 일은 다 하고, 사람들을 알게 모르게 챙기는 타입. 이른바 ‘조용한 아버지 타입’의 상관이었다고. 비록 토모야의 방향성은 그것과는 좀 다를지라도, 선지아는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 283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11:25:15다들 안녕안녕 >>276 아직 안 먹었지만 슬슬 먹어야지 (끄덕)
- 284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11:25:40>>280 오키오키~~~ 그럼 후유카가 고양이 델꼬 있는 걸로 해서 써도 될까~? 장소는 길거리나 공원 이런 곳으로 괜춘~? 그리고 지금 바빠 보이는데 유이주가 그만큼 느리게 써올 테니 걱정 마(당당하게 지옥의 텀을 예고하고)
- 285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11:26:02>>283 글쿤~~~ 든든히 챙겨먹으라구~~~ 선지선지처럼(?)
- 286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11:27:14>>285 맞아맞아 잘 먹어야 건강하니까(?)
- 287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11:27:43>>284 응응 괜찮아~ ㅋㅋㅋㅋㅋㅋ 유이주 천천히 써와~ 기다릴게~
- 288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1:39:53오늘의 토론주제 - 토모야는 츤데레인가? 일단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응?)
- 289코우주 (ZMciMbBAE6)2025-2-2 (일) 오전 11:40:04>>260 겁에 질려 동그랗게 뜬 눈이 흔들렸다. 목소리도 떨렸고, 어깨를 붙잡은 손도 떨리고 있었다. 상대가 숨을 쉬며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했음에도, 코우는 한꺼번에 밀려오는 감정을 견디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눈물이 뺨을 타고 쏟아졌다. "미안해… 미안해…" 자기의 옷자락을 꾹 움켜쥔 채, 코우는 숨을 삼키며 헐떡였다. (맛보기) (?) >>276 사람은 공기랑 햇빛이랑 물만 있으면 살 수 있는 거 아니야?
- 290후유카 - 토모야 (3/qNWc563m)2025-2-2 (일) 오전 11:41:05크리스마스 파티입니다! 작년에도 물론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긴 했었지만 그럼에도 크리스마스란 들뜨는 날이니까요. 이번에 크리스마스 랜덤 선물을 보내기도 하고 받기도 하면서 더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기도 했습니다. 잔뜩 꾸며져 있는 체육관 안으로 들어가니 학생들이 다들 먹고 마시고 춤도 추면서 이 분위기를 즐기고 있는 것 같았어요. 파티이니만큼 사복을 입고 와도 괜찮다고 하고 대체로 다 사복을 입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몽실몽실한 흰 니트와 붉은색 긴 치마에 코트와 목도리를 입었어요. 내부로 들어오니 난방을 잘 해놓았는지 따뜻했지만요. 크리스마스의 인사를 나눌 다른 사람이 있으려나 눈을 돌리니 한쪽에 마련된 자리에 혼자 앉아 있는 시라유키 상이 보였습니다. 손을 흔들어 보이는 것에 저도 마주 손을 흔들었어요. 그곳으로 다가갑니다. [메리 크리스마스에요]> 라인으로 크리스마스 인사를 보내고 화면을 보여줍니다. 별 다른 제지가 없다면 옆자리에 앉아요. [파티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는 전 학생회에서 한다고 알고 있었고 랜덤 크리스마스 선물 관련하여 이리저리 바빠 보이는 것을 봤기에 하는 말이었습니다.
- 291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전 11:41:52아아악.... 코우...... 맛보기만 보니까 더 애타잖아~ 역시 누구라도 입수를 해야만......
- 292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1:43:12>>289 좋아. 울리자. 울릴 수밖에 없어! (나쁨)
- 293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전 11:43:35>>288 반박 (반박)(?)
- 294아쿠타가와주 (dxlt.OJhjm)2025-2-2 (일) 오전 11:46:22>>282 가미유키의 겨울바다에 입수하실분 급구 >>288 토모야는 츤이 99고 데레가 1인 유형의 츤데레인게 아닐까 싶고
- 295유이 - 후유카 (SPXYWemaoi)2025-2-2 (일) 오전 11:47:31세월이 흐르며 많은 것이 변했다. 외적인 것은 물론이요, 성격(정확히는 남들에게 비춰지는) 또한 상당히 많이 변했다. 툭하면 겁먹고 울어버리던 어린 시절과는 다르게, 오오가미 유이는 당황이란 것을 잘 하지 않게 되었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 감정을 잘 숨기게 된 것에 가깝겠지만. 그러나 오늘만큼은 예외였다. 겨울 잠바도 입지 않고 츄리닝에 후드티 차림으로 거리에서 다급하게 고개를 이리저리로 돌려댄다. 대낮에 키가 180 가까이 되는 여자가, 저러고 돌아다니면 미친 사람으로 보이기 딱 좋다는 것은 그녀에겐 아무래도 좋은 일이다. "어딜 간 거야...!" 눈도, 귀도, 코도, 인간을 벗어나는 수준이지만, 그러한 신체능력을 지니고도 당황한 와중에 새하얀 고양이를 눈이 소복이 쌓인 마을에서 찾아내기란 무리가 있었다. 이 망할 놈의 고양이가...! 봄여름가을 다 놔두고 하필 한겨울에 집을 나가는 건 대체 왜 그러는 거야...! 그리고 이 망할 오빠 놈이...! 운동하러 나갈 때 문을 잘 확인했어야 할 거 아냐...! 이름이라도 목 놓아 불러보고 싶지만, 극 I 성격인 유이에겐 이 조그마한 동네에서 고양이의 이름을 울부짖기란 마치 그런 거였다, '우리 반에서 제일 말 없는 친구 알고 있다! 자 셋 둘하면 무대 위로 데려와 주세요~ 와아~'. 이게 뭔지 모른다면 당신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는 이야기다. 뭐, 잡설은 이쯤하고. 얼마간 동네를 뒤졌을까, 드디어 찾아냈다. 복슬복슬하게 털이 제대로 찐, 푸른 눈을 가진 흰색 고양이. 평상시 같은 상황이었다면 고양이를 안아들고 있는 '사람'이 먼저 눈에 들어왔겠지만, '고양이를 찾아야 된다'라는 확고한 목적을 가진 상태에선 목표인 '고양이'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헐레벌떡, 고양이를 안아 든 사람에게 다가간다. "야...! 오오가미 크림...!" 이름이 왜 저따구냐고? 원래 반려동물에게 본인 성씨를 붙여주는 건 국룰 아니던가? 고양이한테 오오가미라니 인지부조화가 오긴 하지만, 그 부분은 일단 넘어가자.
- 296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11:48:52>>286 그치그치 그리고 건강해야 상판 뛰니까~~(?) >>289 크 아 악 자꾸 이렇게 나오면 코우를 울려버릴 수밖에 없어!!
- 297토모야 - 후유카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1:48:59후유카의 모습이 보이자 토모야는 자연스럽게 오른손을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아마 라인으로 메시지가 올 것이라고 확신을 한 모양이었다. 그리고 핸드폰이 울리자 그는 자연스럽게 핸드폰을 꺼냈고 그 안에 들어올 메시지를 확인했다. [메리크리스마스] 짤막한 메시지를 그는 라인으로 통해서 전달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날. 역시 이런 인사는 있어야 하는 법이었다. 이어 그녀가 옆자리에 앉자 그는 편하게 앉으라는 듯, 자신이 앉아있는 의자를 옆으로 살짝 옮겨 후유카가 사용할 의자가 어느 정도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줬다. 물론 그렇게 큰 차이는 없겠으나, 너무 딱 달라붙은 것보다는 조금 더 의자를 이리저리 움직일 공간은 확보가 되었다. [임원들이 다 했지. 내가 한 것은 특별히 없어. 그래도 고마워] 전 부회장과 전 임원들이 이리저리 움직인 것을 떠올리며 토모야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그렇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리고 그는 아직 조금 남아있던 와플을 마저 천천히 먹었다. 그리고 새로운 와플을 바라보다, 하나 집었고 그녀에게 살며시 내밀었다. 메시지는 전달하지 않았지만 먹겠냐는 의사표시는 충분히 되지 않았을까? 그러다 토모야는 아. 소리를 내며 두 손을 움직여 [축하한다]라는 수화를 전달했다. 그리고 바로 라인을 꺼낸 후에 그녀에게 말했다. [잘 타더라. 스케이트. 수고했고 1등 축하해]
- 298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1:49:52츤이 99면 사실상 츤데레가 아니라 그냥 툴툴이가 아닐까하고...(옆눈)
- 299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11:50:24>>298 그 1을 보기 위해 오타쿠들은 노력하는 거라구~~~~
- 300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1:51:21그 1이 정말로 존재하긴 하는건가요?! 저도 모르겠는데!!
- 301아쿠타가와주 (dxlt.OJhjm)2025-2-2 (일) 오전 11:51:40>>299 ㅇㄱㄹㅇ 유이주도 오타쿠 학력 엄청나시단 말이죠 😌
- 302코우주 (ZMciMbBAE6)2025-2-2 (일) 오전 11:52:00이 싸람들이.. 👀
- 303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11:53:35>>300 (짤) >>301 훗 내 오타쿠 경력이 꽤 길다구~~~(자랑할게 아님) >>302 유이도 입수 시켜야게따(?)
- 304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전 11:54:37크악! 아니야! 그 1은 존재하지 않아!
- 305아쿠타가와주 (dxlt.OJhjm)2025-2-2 (일) 오전 11:55:14>>302 그 그치만 🥺 그치만 우는 어르신이 너무 좋은 울림을 주는 바람에 그만... 🥺🥺🥺 >>303 상판에서는 자랑거리 맞다고 생각합니다 🤗 >>304 😏
- 306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11:55:49>>304 언젠가 그 1을 끌어내줄 사람? 신?이 나온다면 🤭 >>305 맞지맞지 자랑스러워 해야겟다~~~~~(?)
- 307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전 11:56:03>>289마히따......, ..., ... .( ¤̴̶̷̤́ ‧̫̮ ¤̴̶̷̤̀ ) >>298 1퍼센트? 가챠 확률도 이 정도면 할 만하고 음료수에 딸기향 0.01퍼센트 넣어도 딸기주스인데 츤데레 비율 1이면 엄청 큰 거 아닌지??🤔
- 308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11:57:36생각해보면 0.025% 가챠도 막 뽑으려고들 하잖? 1%면 개혜자 아님?(?)
- 309코우주 (Y1vt4FYj46)2025-2-2 (일) 오전 11:58:15>>304 적어서 그렇지 존재 하고 있어. >>303 안 돼!!!!! >>305 아니 그렇지만 ㅋㅋㅋㅋㅋ 다들 울리려고 입수에 진심이라 무서워
- 310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전 11:59:00>>309 그렇담 밥을 잘 챙겨 먹으라구~~~!!!!!
- 311후유카 - 지아 (3/qNWc563m)2025-2-2 (일) 오전 11:59:10뭔가 지쨩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 왠지 아지트를 꾸미는 데에 공헌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다음에는 같이 먹을 무언가라도 가져오는 게 좋겠어요. 마실 것을 준비해둔다거나. 차 종류라던가요. 아, 이렇게 생각하니 확실히 냉장고가 필요할 것 같기도 합니다. 겨울에는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여름에는 아지트가 북적북적 해질 것 같아요. 역시 수영장도 있고 하니까요. 츤데레! 저도 만화에서 본 적이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툴툴거리고 틱틱거리지만 행동으로는 이것저것 챙겨주고 상냥한,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타입이라고요. 왠지 그럴듯해서 저는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지만 동의한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여요. [맞아. 나도 온천 이용권 받았어!] [거기 물 엄청 좋잖아] [나도 자주 가거든] 료칸의 대욕탕은 진짜 너무 좋습니다. 시라유키히메님이 가미유키를 지켜주시는 이유가 있는 거에요. 저도 목욕을 참 좋아하기 때문에 자주 가곤 했어서 이 공짜 티켓이 너무 좋았습니다. 료칸에서 욕탕만 따로 이용할 수 있게 해준 것은 정말 다행인 일이에요. 물론 이번에 경품을 바꾼 것에서 부모님과 료칸 숙박도 할 예정이지만요! [왜 학생회장 되었는지 모르겠다니] [나도 1학년 때 도움 받은 적 있었구] [그건 나 뿐만이 아닐 테니까] [나도 시라유키 상 인망이 좋다고 생각해] [분명 가문도 멋지게 이끄실 거구] 저는 고개를 끄덕이며 지쨩의 말에 동의했습니다. 그나저나 그 얘기를 하다보니 궁금한 게 생겼습니다. [지쨩은 어쩌다가 가미유키로 오게 된 거야?] [앞으로 하고 싶은 거 있어? 꿈이라던가~] 지쨩이 언제 가미유키로 오게 되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게스트하우스에서 살고 있는 거나 눈에 띄는 모습에도 처음 봤던 것을 생각하면 아마 가미유키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아요. 외지인이 가미유키에 오는 것은 드믄 일은 아니지만 그렇게 잦은 일도 아니니까요.
- 312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전 11:59:56>>309 사실 나는 효도해주고 싶어 근데 타이밍이 안 맞네 머슥,,,
- 313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12:01:50(가만히 상황을 본다) (이거구나!) 1000엔을 내면 여기서 입수를 할 수 있습니다! 자! 어르신을 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입수권 1000엔!! (안됨)
- 314아쿠타가와주 (dxlt.OJhjm)2025-2-2 (일) 오후 12:02:37>>309 저희 바다에 인명구조원 한명 배치할까요...(?) 라는 레스 쓰고있는데 오토리로드로 장사하는 캡틴 올라와서 저항없이 터져버린
- 315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후 12:04:16그럼 난 옆에서 2000엔에 입수 반사권 팔게(코우주 말고 살 사람 업씀)
- 316코우주 (Y1vt4FYj46)2025-2-2 (일) 오후 12:04:58>>310 점심엔 든든히 먹을게.. >>312 링화주가 괜찮을 때, 스레에 내가 있음 언제든지 찔러주시라. 그런데 효도는 링화보다 어린 코우가 링화에게 해야하지 않을까..
- 317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12:05:00어..그럼 저는 3000엔에 입수 반사를 무효하는 티켓을 팔게요! (유이주를 보고 찡긋)
- 318코우주 (Y1vt4FYj46)2025-2-2 (일) 오후 12:05:35>>313-315 😶
- 319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후 12:06:14>>316 조아 😊 머 먹었는지 내가 나중에 물어볼거야. >>317 크 아 악 반사반사권이라니!! 그럼 난 반사반사반사권을(뇌절)
- 320아쿠타가와주 (dxlt.OJhjm)2025-2-2 (일) 오후 12:07:18>>318 (복복)
- 321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12:10:52자자 여러분들 여기서 불법 장사하시면 안 됩니다아~~(캡틴이랑 유이주 둘 다 잡아가기) >>316 좋아좋아 손 빌 때 언제든지 찔러볼게😉 나이는 링화가 더 많지만 정신적인 어르신력은 링화가 졌다구...(?)
- 322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후 12:13:04>>321 불법이라니 증거 잇어?! 나 이거 허가 받고 하는 거야!!!(깽판)(아님)
- 323선지아 - 츠키모토 후유카 (H65TqQ8NK2)2025-2-2 (일) 오후 12:16:02“맞아, 시라유키 오빠는 상냥한 게 아니라거나, 착각이라거나, 다른 사람이 상냥한 편이라거나 말하긴 하는데… 오히려 그게 더 자기 선행에 연연하지 않는 츤데레라는 느낌을 더 주지. 부끄러워서 인정 못 하는 걸까?” 선지아는 그렇게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어쩌면 뭔가 계기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지만 올해에 처음 가미유키에 온 그녀가 입수할 수 있는 정보는 별로 없었다. 만약에 민감한 정보가 얽혀 있다면 알려주지 않는 사람들도 많을 테고. 그래서 선지아는 잠시 팔짱을 끼고서 눈을 굴리다가 후유카가 적어내리는 글을 보고는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시라유키 오빠라면 가문도 잘 이끌 거 같아. 어떤… 미래를 구상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잘 해낼 거 같아.” 뭐라고 해야 할까, 어설픈 역경의 신으로서 보기에, 시라유키 토모야는 역경과 아주 가까운 편이 아니었다. 역경에 얽메이지도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선을 다해 해결하고 나아가는 편이라고 해야 할지. 영웅적으로 모든 역경을 돌파한다고 말할 수는 없고, 뭔가 알게 모르게 상처 같은 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절대다수의 인간에게 없는 재주가 토모야에게는 있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위해 기꺼이 나서는 재주. “응? 나?” 그때였다. 선지아는 문득 자신에 대해 묻는 후유카를 보고서는 잠시 고민했다. “아빠가 이 나이대면 학교에 다녀야 한다고 말해서, 나도 동의했어. 좀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기도 하구, 지내는 곳에서는 또래도 없구.” 전쟁 가계의 신계에는 그녀의 또래가 없었다. 그마저도, 그녀 자신이 전쟁 가계에 직접적으로 속한다기엔 손색이 많았다. 만약 수행을 쌓거나 혼인의식을 치러 큰 신격이 되고, 역경 외에도 어머니의 혈통에 따라 전쟁에 해당하는 신격이 생겨난다면 모를까. 그 전까지는 전쟁 가계는 외가 친척에 가까웠다. 그리고 개중에서는, 고대부터 살아온 신격이 많아 보였다. 인간의 전쟁사가 그다지 크게 변치 않음을 증거하는 것이기도 했지만. “꿈은 친구 100명 만들기.” 명확한 목표라기엔 애매하지만, 정말 친구를 그에 비견될 만큼 많이 만들고 싶다는 것만은 거짓이 아니었다.
- 324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12:17:26쓰면서 생각한 건데 선지선지는 전쟁의 신 자체를 만나도 위축되지 않아 와, 할아버지다. 할아버지, 춤 보여드릴게요. 하고 율동하면서 노래 불렀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 325아쿠타가와주 (dxlt.OJhjm)2025-2-2 (일) 오후 12:17:50>>424 귀 여 워
- 326아쿠타가와주 (dxlt.OJhjm)2025-2-2 (일) 오후 12:18:12앵커가 미래로 갔네... 🤦♂️ >>324 입니다...
- 327코우주 (Y1vt4FYj46)2025-2-2 (일) 오후 12:18:15>>319 뭣... 그럼 진짜 먹어야 하잖아.. >>320 (물기) >>321 0.< 아니 진거냐고 ㅋㅋㅋㅋㅋ
- 328코우주 (Y1vt4FYj46)2025-2-2 (일) 오후 12:18:36424 내가 먹어야겠다
- 329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12:20:21>>325 당시의 잼민 선지 예전에 만든 AI그림이지만!
- 330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12:21:01>>321 크아아악! 이게 무슨 소리요! 여긴 제 땅(어장)이란 말입니다! (질질 끌려가는 중)
- 331후유카 - 유이 (3/qNWc563m)2025-2-2 (일) 오후 12:21:07오늘은 겨울치고 햇볕이 좋은 날이라 산책을 나왔습니다. 눈이 잔뜩 쌓여있지만 역시 차가운 공기 때문에 햇볕만으로 녹지는 않아요. 항상 희게 덮여 있는 마을은 겨울의 가미유키의 흔한 풍경입니다. 그러던 중 저는 눈더미를 피해 차 밑에 앉아있는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어라. 흔히 보이는 길고양이라기엔 왠지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같았습니다. 다른 사람이 하는 것처럼 이리온 우쭈쭈 라고 하기에는 좀 어렵지만 가만히 들여다보고 손을 내밀어 봐요. 주인이 찾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나름 사람 손을 탄 고양이인지 느릿느릿 다가와 손의 냄새를 킁킁 맡아요. 저는 고양이가 놀라지 않게 살며시 들어 품에 안았습니다. 겨울 날씨가 너무 추웠던 건지 품에 안아도 도망갈 생각을 하지 않네요. 다행입니다. 이제 이 집 나온 것 같은 고양이를 주인에게 찾아줘야 할 텐데요. 그런 생각을 하며 고개를 돌려가며 찾아봅니다. 그러다 저 멀리서 헐레벌떡 뛰어오는 사람이 보여요. 앗! 아는 얼굴입니다. 유쨩이에요! 입모양을 보니 이름이........ 오오가미....... 그림? 크림? 크림인 모양입니다! 저는 웃으면서 유쨩에게 고양이를 넘겨주려고 해요.
- 332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12:21:19>>324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절에 친척들 앞에서 태권도랑 케이팝댄스 배운 거 자랑하는 7살 조카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7 극대노해서 엉덩이 때리는 것도 눈 치우다가 넘어져서 삐끗하는 것도 이 바이브를 어떻게 이겨....(?)
- 333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12:22:09>>332 정말 7살이었을지도
- 334아쿠타가와주 (dxlt.OJhjm)2025-2-2 (일) 오후 12:22:25>>327 왜 왜왜왜왜왜물어욧-!!!!!! 맞다 코우주 선관 찌르고 싶다는거 situplay>475>911 요런 내용이었습니다 내키지 않으신다면 편히 거절하셔도😌 >>329 충격 삐삐 양갈래 선지아 실존 볼 한번만 깨물어봐도 괜찮아요??? 🥺 (끌려감)
- 335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후 12:22:28아 선지주 답레 적고나서 생각해보니 유카 입상했는데도 참가상인 목욕권 받았으려나? (갸웃
- 336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12:22:59>>334 아야 하고 눈물 찔끔할 거 같은데!
- 337리쿠주 (YUQceJ/bmS)2025-2-2 (일) 오후 12:23:16좋은아침~ 잘잣당 >>329 쓰담쓰담마렵네~
- 338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12:23:18>>335 기억이 희미한걸… 전부 받았던 거 같기도 하고 5등 이하만 받았던 거 같기도 하고
- 339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12:23:28>>337
- 340리쿠주 (YUQceJ/bmS)2025-2-2 (일) 오후 12:23:56>>335 그거 전원지급이엇엉
- 341아쿠타가와주 (dxlt.OJhjm)2025-2-2 (일) 오후 12:25:05리쿠주 어서오세요-
- 342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12:25:24리쿠주 안녕안녕
- 343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12:30:21>>335 전원 지급이었어요! 어서 오세요! 리쿠주!
- 344리쿠주 (YUQceJ/bmS)2025-2-2 (일) 오후 12:33:44크리스마스엔 가발을 쓸까~
- 345후유카 - 토모야 (3/qNWc563m)2025-2-2 (일) 오후 12:36:29서로 메리크리스마스 덕담 아닌 덕담을 나누었습니다. 제가 앉아도 된다는 듯 자리를 권해주는 모습에 저는 편히 옆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이어지는 메시지를 보니 임원들이 다 했다는 말에 저는 문득 지쨩이 말했던 츤데레라는 말을 떠올렸습니다. 역시 시라유키 상은 부끄럼이 많은 것일까요? 아니면 올바른 리더로서 공을 임원들에게 돌리는 모습인 걸지도 모릅니다. 분명 열심히 선물함을 설치하러 다니는 걸 지나가다가 봤는 걸요. 저는 시라유키 상이 와플을 권하는 것에 눈을 반짝이며 얼른 목도리를 풀어 의자에 걸어두었습니다. 그리곤 와플을 받아 한입 베어물었어요. 역시 달달한 것은 좋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에는 더 좋죠. 크리스마스에는 모두 케익을 먹곤 하잖아요? 그러다 시라유키 상이 수화로 축하한다고 말하는 것에 고개를 갸웃했다가 이내 메시지로 스케이트를 말하는 것에 얼굴이 환해졌습니다. 저는 먹던 와플을 앞접시에 내려놓고는 열심히 자판을 쳤어요. [감사합니다!]> [(신난 토끼 이모티콘)]> [운이 좋았던 것 같긴 했지만]> [엄청 기뻤어요~]> [시라유키 상도 4등 축하드려요!]> [(축하 폭죽을 터트리는 토끼 이모티콘)]> 그러다가 지쨩이 알려준 걸 떠올리며 눈을 꼭 접었다가 메시지를 적습니다. [그나저나]> [시라유키 빙판질주권]> [작년에도 하셨던 거에요?]> 물론 작년에도 구경을 갔었지만 기술명을 외치는 건 알 수 없는 것이니까요. 장난스러운 얼굴로 시라유키 상의 반응을 기다리며 빤히 바라봐요.
- 346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후 12:36:57와앗 답변 고마워~ 온 이들 어서와아!
- 347치토세주 (KHruRGchEW)2025-2-2 (일) 오후 12:37:20독백을... [dice 1 2]2[/dice] 1. 쓴다 2. 안쓴다
- 348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12:37:37>>347 답레는? (붙잡)
- 349치토세주 (KHruRGchEW)2025-2-2 (일) 오후 12:37:40다들 안녀너ㅓㅓ어ㅓㅇ(흐느적)
- 350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12:37:45안녕안녕
- 351리쿠주 (YUQceJ/bmS)2025-2-2 (일) 오후 12:37:53다갓 주글??? 토세주 안녕~
- 352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12:38:29어서 오세요! 치토세주!
- 353코우주 (Y1vt4FYj46)2025-2-2 (일) 오후 12:39:02귀여운 선지 보고 잠깐 기절했어 딸 해줘... 귀여워... >>332 아니 ㅋㅋㅋㅋ 생각해보니 그렇네 ㅋㅋㅋㅋ 애늙은이란 어필이 잘 먹혀서 다행이다 정말 ~-~ >>334 귀엽고 어린 키요의 공양을 받을 수 있다고? 완 전 좋 아? 달이 밝은 날이었다면, 저 멀리서 물 위로 튀어 오른 범고래 폼 코우를 봤을 수도 있었을 거야. 술은 키요 가고 나서 물에서 빼꼼 고개 내밀다 인간 폼으로 챙기곤 모처럼의 술 공양이라 환하게 웃었겠네. 이후에 키요가 바다에 찾아오면 멀리서 지켜봤을지도? 공양에 보답하고 싶은데. 고래를 잡아 보낼 수도 없으니 어르신 어떻게 보답할까 계속 마음에 남았을 듯 하네.
- 354코우주 (Y1vt4FYj46)2025-2-2 (일) 오후 12:39:07다들 어서 와
- 355치토세주 (KHruRGchEW)2025-2-2 (일) 오후 12:39:10>>348 엣 일전에 레스를 올렸는데 못봤었구나... 너무 길어지기도 했고 그때 선지 입부로 막레도 괜찮을 것 같아서 어떨까 하고 물어봤었는데... 하긴 그날 화력이 엄청났었으니까...
- 356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12:40:05>>355 앗 그랬구나 어쩐지… 그럼 문예부 가입으로 막레한 걸로 할까
- 357유이 - 후유카 (SPXYWemaoi)2025-2-2 (일) 오후 12:40:08망할 놈의 고양이가 제 품 속으로 들어온다. 말랑하고 따듯한 생명체가 품에 들어오자 마음이 탁 놓인다. 고개를 숙여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다가 응? 하고 도중에 멈춰 선다. 옅은 회색빛 머리카락 아래의 투명한 눈동자. 익숙한 얼굴이다. "아-후유카 선배." 놀랐던 마음에 속사포처럼 당신의 이름을 불렀다가 이차, 싶은 마음에 심호흡을 한다. 빠르게 말하면 안 되지. 제 품 속을 파고드는 고양이를 단단히 안아든다. 회색 후드티에 흰색 털이 어지럽게도 묻는다. 입술을 꾹 다물고 코로 천천히 숨을 내쉬고 들이쉬기를 반복한다. 왼손을 들어 눈두덩이를 꾸욱 짓누른다. "... 고양이가 문 잠깐 열어놓은 사이에 나가버려서." 후우, 하고 숨을 느릿하게 내쉰다. 새하얀 입김이 폴폴 나온다. "잡아줘서 고마워." 고양이를 품에 안은 채, 손목의 움직임만 이용해 아주 어색하게 '고마워'라는 단어를 수어로 표현(하려) 한다. 팔 전체를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당신이 얼마나 알아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 참고로, 유이가 아는 수어의 한계는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정도에서 그친다. 영어를 겉핥기로 배언 사람의 영어 실력 같은, 그런 거다. 그렇기 때문에 만일 당신이 수어로 대답한다면, 그건 또 못 알아듣는다. 아무튼, 털이 잔뜩 찐 고양이지만 혹여나 추울까 싶어 제 품 안에 묻듯이 끌어안는다. 고양이의 얼굴만 쏙 하고 드러난다.
- 358치토세주 (KHruRGchEW)2025-2-2 (일) 오후 12:40:52>>356 그럼 그런걸로 할까...?
- 359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후 12:40:59>>327 당연하자나!!! (`Д´) >>329 크 아 악(귀여워서 죽어벌임) 온 사람들 어솨~~~~
- 360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12:41:41>>358 좋아 그런 거로 하자 이제부터 선지는 문예부야 위키에도 적어야지 >>359 (우쭐)
- 361토모야 - 후유카 (c51hHQXxr6)2025-2-2 (일) 오후 12:47:44[먹은 후에 써도 괜찮아] 자판을 치기 위해 와플을 먹다 마는 모습을 바라보며 토모야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그녀의 메시지가 다 올라오자 그는 바로 그 메시지를 올렸다. 물론 깜짝 놀라 나름대로 빠르게 올린 탓에 아직 메시지를 제대로 읽진 않았던 토모야는 그 메시지를 올린 후에야 화면을 올려서 메시지를 천천히 읽었다. 자판 치는 것이 상당히 빠르다고 느낀 것은 덤이었다. 신난 토끼 이모티콘과 축하 폭죽을 터트리는 토끼 이모티콘이 상당히 귀엽다고 생각하며 토모야는 저도 모르게 피식 웃었다. 딱 후유카 같은 느낌의 토끼라고 생각하며 그는 그 이모티콘을 말없이 바라보며 메시지를 올렸다. [운도 실력이야] [운이 좋았건 뭐가 좋았건 1등은 1등이야] [그리고 고마워] [나름대로 노력하긴 했지만 이제 난 여기까지인 모양이야. 4등도 좋지만 말이야] 어쨌든 입상해서 데이트권도 하나 교환하지 않았던가. 이걸 정확히 언제 쓰면 좋을지는 조금 생각해봐야겠지만, 너무 뒤로 미루진 말아야겠다고 토모야는 생각했다. 적어도 봄이 오기 전까지는 써야 하지 않겠는가. 봄이 되면 자신도 이런저런 일로 바빠질테니까. 그러는 와중 시라유키 빙판질주권이라는 메시지가 나오자 그는 순간 움찔했다. 그리고 저도 모르게 중얼거리듯 이야기했다. "대체 누가 가르쳐준거야. 그거. 아. 진짜." 이어 그는 괜히 왼손으로 머리를 북북 긁다가 애써 표정을 관리하며 자판을 치기 시작했다. [작년에는 하지 않았어. 올해 처음으로 쓴 거니까] [잘 기억해둬. 츠키모토] [사람들은 누구나 결정적인 순간에 기술명을 외치는 법이야] [그러면 누구나 마음이 불타올라 더더욱 강한 힘을 발휘하게 되고 기적적인 힘을 발휘하게 돼] [나만 그런 거 아니야] [그 날 뛰었던 이들 다 그랬을거야 외치진 않았어도 다 마음속으로 기술명을 외쳤어] [아무튼 그런거야] [그러니까 결론은 나만 그런 거 아니야] [너도 내년에 또 참가할거면 츠키모토 깃발캐치권! 하고 속으로 외쳐봐] [2년 연속 챔피언이 될 수도 있어] [과학적 근거도 찾아보면 있긴 할거야] [아무튼 그런 게 있어] [그러니까 나만 그런 거 아니야] 애써 태연한 척 하나, 그의 손놀림은 그 어느 때보다 훨씬 더 빨랐다.
- 362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12:48:43토모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63마코토 - 차드 (T3tggzFMXC)2025-2-2 (일) 오후 12:53:50situplay>523>77 당신은 많은 것들에 마지막이 존재하기 때문에, 정처없는 유령처럼 떠돌 수 있습니다. 사람의 존재성을 순간은 잊고 돌아다닌다면 당신의 모습은 불안정하죠. 저는 제법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답니다. 마지막은 부지불식간이고 모습의 정함이 존재치 아니하니까요. 정해놓을 필요가 있을까요? 재개발을 하는 공사 터에서 당신은 이 공사가 어떻게 될 지 둘러보고 있었을까요? 아닙니다. 당신은 그 공사의 방향성 몇 갈래를 두고 하나를 잘라버리기 위해 왔어요. 공사를 하는 이들의 염원처럼요. 누군가의 기척을 멀리서 본 당신은 그를 바라봅니다. 아. 당신도 누군가를 기억하는 것은 외양이 아닌 우리만의 독특한 느낌입니다. 그런 느낌은 찬찬히 살펴보아도 외모를 뜯어보는 것처럼 보이지 않고, 완전히 달라졌더라도 본질적인 것이 남아있게 마련이므로. "오랫동안 안녕하실까요?" 당신은 전령신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손에 쥐고 있는 재해는 검고 끈적거리는 것처럼 보였을까요? 숲과 공사현장은 침묵이 깔려있었을 거에요.
- 364후유카 - 지아 (3/qNWc563m)2025-2-2 (일) 오후 12:54:00[부끄러움인가?] 저는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시라유키 상과 그렇게 가까운 사이가 아니다보니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대화를 한 적도 지금까지 손에 꼽을 정도인걸요. 하지만 시라유키 상과 부끄러움이라니 뭔가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부끄러워하는 시라유키 상이라니. 잘 상상이 안 가요. [미래......] [가미유키의 료칸을 전 세계에 알리기 같은 거?] 저는 장난스럽게 말을 적고는 웃어요. 뭔가 세계정복 같은 느낌입니다. 모험, 보물지도, 세계정복. 이런 말이 생각나는 건 이곳이 아지트이기 때문일까요? [그럼 지쨩은 이번이 학교 다니는 거 처음이야?] [나도 농학교가 아니라 일반학교를 다닌 건 처음이었는데] [어려운 점은 없어?] 지쨩이 있던 곳은 이 가미유키보다 더 시골이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아니, 일단 한국에서 온 것이니까요. 처음 다니는 학교를 외국에서 다니다니 그것도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일본어도 엄청 잘하잖아요. 게다가 친구 100명이라는 말에 왠지 귀여운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많이 사귀는 것도 좋지만] [깊게 사귀는 것도 좋으니까~] [나 지쨩이랑 많~~이 친해지고 싶어] 왜일까요. 지쨩하고 대화하고 이야기하는 게 편해서 그런 걸까요. 만날 때마다 즐거운 기분입니다.
- 365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후 12:54:10밥먹고! 올게!
- 366리쿠주 (tv.yhz5.0a)2025-2-2 (일) 오후 12:54:14다들 어서왕~ 크리스마스 일상구함!
- 367마코토 - 코우 (T3tggzFMXC)2025-2-2 (일) 오후 12:54:29situplay>523>122 "...." 당신. 정말 빠져들면 깨질 거라는 걸 알면서도 걸어들어가려 하다니. 지금 어깨를 짚는 힘이 담긴 손짓으로 깨달을 수 있으셨나요? 아 깨닫지는 못하셨겠죠. 당신도 두려워하는 것을 스스로 하려 하다니. 하지만 강도는 분명 차이가 나니까요. 그리고.. 코우의 말에 당신도 느끼시나요? 그 곳에도 당신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가라앉음이 마지막이라면...말이죠? "그래서 볼 수 있는 것이겠죠." 당신은 그런 말을 남기고는 미소와 함께 건네진 말에 진심 없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당신의 미소에 진심이 담겼던 적이 있기나 한가요?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진심처럼 보이도록 하니 다행일까요? "언제든지라면... 감사할 거에요." 하지만 그것은 기억해야 합니다. 당신이 머문다는 것은 어떤 곳이든 집은 아니죠. 그래서 당신은 결국 공간흔도 남기지 않고 전부 거두거나. 당신이 개입하지 않더라도 사라질 것이라 생각할 겁니다. 아니. 당신은 그렇게 믿겠지만. "옷을 말리고 오늘의 밤산책을 끝내야 하겠습니다." 옷을 말리는 것이 그렇게 오래되진 않기 때문에 가능한 말이겠죠.
- 368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12:55:15어서 오세요! 마코토주! >>366 저는 지금 돌리고 있다보니!! 8ㅁ8
- 369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12:55:20다들 안녕하세요..(흐늘)
- 370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후 12:56:38>>366 맄쟝이랑도 너무 만나보고 싶지만 지금 찌르면 노양심 텀으로 3멀티라......
- 371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후 12:56:44마코토주 어솨~~~
- 372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12:56:50일상으루하나 더 하고는 싶은데 졸린느낌이라서 무리.
- 373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12:57:18코우랑은.. 점점 막레에 가까워지는 거 같긴 하지만.. 요
- 374리쿠주 (tv.yhz5.0a)2025-2-2 (일) 오후 12:57:32괜차낭~시간많으니까!
- 375코우주 (Y1vt4FYj46)2025-2-2 (일) 오후 01:00:06밖이라 답레는 나중에 올릴게 아마 막레가 될 것 같네.
- 376선지아 - 츠키모토 후유카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1:03:53앗, 선지아는 그제서야 정보의 차이를 실감했다. 선지아야 시라유키 가문이 어떤 가문인지 대략적으로나마 인지하고 있고, 나아가 토모야의 역할에 대해서도 어림짐작할 수 있다지만, 신의 존재를 아직 모르는 후유카에게 토모야는 료칸 후계자 정도로 비춰지거나, 지역 유지 정도로…. ‘지역 유지면 충분하지 않을까?’ 선지아는 빠르게 결론을 내렸다. “그것도 있겠지만, 시라유키 가문에 일조하는 것도 고려해두고 있지 않을까? 아니면… 으음, 이미지상 뭔가 사업을 한다거나?” 신사를 물려받아 제대로 신을 보좌하는 일을 할 거 같진 않았다. 그런 이미지가 아니기도 하고, 신에 대해 그다지 관심을 안 두는 느낌에 가깝게 느껴져서. 하지만,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었다. 선지아는 자신을 향한 시선과 글에 언뜻 희미하게 웃었다. “달리 없는 거 같아. 홈스쿨링… 이 훨씬 힘들었어서.” 군사 교육이나 다름없는 어머니 아버지의 교육과 전쟁 가계의 신들이 종종 멋대로 가르치러 오는 것들을 고려하자면, 학교에서 배우는 건 얌전하고. 좀 더 마음에 들었다. 잔잔하니 마음 편히 할 수 있어서. “나도 후쨩이랑 많이 친해지고 싶어. 깊고 많이 사귀는 게 내 목표야.” 욕심쟁이라는 말을 듣더라도, 꿈과 목표는 클수록 좋은 법이었다.
- 377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1:03:55그럼 저는 조금만 더 누워있...(그러다 기절할지도 모름) 나중에 뵈어요.. 아 코우주 확인했어요. 미리 수고하셨습니다..
- 378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1:04:24>>366 크리스마스 선물 받는 일상 할래?
- 379리쿠주 (tv.yhz5.0a)2025-2-2 (일) 오후 01:05:22마코토주 푹 쉬고 이따 봐~ >>378 좋아! 서로 선물 주는거야??
- 380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1:06:22>>379 서로가 아니어도 되긴 하지만, 일단 선지는 선물 줄 생각 있어 (끄덕) 겸사겸사 크리스마스 파티 일상도 하구
- 381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1:06:31그리고 마코마코주 잘자
- 382리쿠주 (tv.yhz5.0a)2025-2-2 (일) 오후 01:08:00>>380 릭구도 선지에게 선물 주고 싶엇다는데~ 그럼 크리스마스 날에 파티 열리는 체육관에서 만나는 걸까? 릭구는 지금 '이유는 모르겟지만 가발을 쓰고잇는 상태'야
- 383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1:09:19마코토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 384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1:09:20>>382 좋아 체육관으로 하자 가발, 기억해둘게
- 385리쿠주 (tv.yhz5.0a)2025-2-2 (일) 오후 01:10:52>>384 가발 덕분에 여자공포증에서 조금 벗어?남(대충 참고만! 남들이 어떻게 볼진 모르겠지만- 그럼 선레는 어케할까?
- 386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1:11:22>>385 가발은 만능이구나(?) 내가 써올게
- 387리쿠주 (tv.yhz5.0a)2025-2-2 (일) 오후 01:11:39>>386 좋아~ 부탁할게!
- 388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1:16:03토모야:저놈은 왜 저렇게 가발을 쓰는거지. 토모야:역시 머리를 기르고 싶은 것이 분명해. (발모제를 주섬주섬) (안됨)
- 389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후 01:16:42>>385 귀 여 워
- 390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후 01:16:55>>388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오해는 쌓여만 가고...
- 391리쿠주 (tv.yhz5.0a)2025-2-2 (일) 오후 01:17:47>>388 릭구: 시라유키 상은 모르겠지만... 다 사정이 있어서 이러는 거라고! 어쩐지 조금 자신감이 생긴 것도 같지만...(??
- 392선지아 - 카와시마 리쿠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1:20:12크리스마스 파티! 선지아는 살면서 크리스마스를 맞아본 적이 없진 않았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신계에서 맞이한 크리스마스였고, 파티를 한다고 해도 가족, 가끔 다른 신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파티에 가까웠다. 절대다수의 사람들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해본 경험은 없었다. 여태껏 단 한 번도. 올해 가미유키에 와서 생긴 좋은 일 중 하나를 꼽으라면 지금 이게 있지 않을까 싶은 수준으로. 선지아는 무척이나 기뻤다. 사람도 많고, 다들 즐거워보이고, 아직 마코마코는 모르고 있지만, 조만간 저 무대 위에서 무대를 ‘끝장’내버릴 걸 생각하니. “헤헤.” 선지아는 마치 유메처럼 웃고 말았다. 그런 웃음소리를 흘리고서, 스스로를 가다듬고, 체육관에 들어서서 무대를 올려다보는 그때. 그녀는 때마침 익숙한 뒷모습을 발견했다. 아니, 익숙하다고 말하면 조금 어폐가 있을까. 익숙한 체형이었다. 삼각형, 마른 몸, 그럼에도 길게 늘어지는 흑발의 머리칼. 하지만 눈에 익은 자세며 행동거지가 무척이나 낯익어서, 선지아는 슬그머니 다가가 여장을 한 소년의 옆으로 스윽 나타나 몸을 기울여 얼굴을 올려다봤다. “아, 리쿠리쿠다. 안녕, 리쿠리쿠. 여장하고 무대에서 아이돌 댄스 추려는 거야?”
- 393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1:21:00오해는 쌓여만 가고2
- 394리쿠주 (tv.yhz5.0a)2025-2-2 (일) 오후 01:21:29ㅋㅋㅋㅋ하 시작부터 오해구만~ 여장이 아니라 가발인데!! 답레써올게~
- 395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1:22:01리쿠는 선이 얇은 미소년이니까 가발만 써도 여장이야(?)
- 396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후 01:23:19>>395 이거 마따(?)
- 397리쿠주 (tv.yhz5.0a)2025-2-2 (일) 오후 01:32:30어? 지아주 잘못된 정보 미안해? 체육관엔 출장뷔페가 있는 거고, 운동장에 파티장이 있는 거구나 지아도 체육관이 아니라 운동장에 있는 무대쪽에 있다고 필터링해서 이어도 될까!
- 398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1:33:30앗 체육관이 무대가 아니었어? 좋아 그렇게 이어주면 고마울 거 같아
- 399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1:34:19앗 보니까 체육관에 출장 뷔페랑 무대가 둘 다 있는 거 같아 운동장으로 할까 그래도
- 400코우주 (Y1vt4FYj46)2025-2-2 (일) 오후 01:35:36코우가 저속노화 식단 준비해서 먹는 1시 35분
- 401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1:36:31트리는 밖에 있고 뷔페와 무대는 체육관 안에 있어요!
- 402User (9mE4mEtLFW)2025-2-2 (일) 오후 01:39:06다들 점심 잘 챙겨먹어 잠깐 갱신하고 갈게
- 403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1:39:32안녕안녕 다녀와
- 404리쿠주 (tv.yhz5.0a)2025-2-2 (일) 오후 01:43:33거의 다 썼는데! 릭구는 지아를 뭐라고 부르지??? 그것만 정하자!!
- 405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1:44:01어서 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 406리쿠주 (tv.yhz5.0a)2025-2-2 (일) 오후 01:45:32선씨니까 선쨩?
- 407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1:45:45>>404 리쿠는… 선지아라고 풀네임 불러도 될 거 같고… 첫 일상 때 어떻게 불렀는지 기억이 안 나 선쨩이라고 부르는 게 제일 적당할 거 같아
- 408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1:45:56>>406 그럼 선쨩으로 가자 (끄덕)
- 409리쿠주 (tv.yhz5.0a)2025-2-2 (일) 오후 01:46:06일상때 이름 안불렀어!ㅋㅋㅋㅋ 조아 선쨩!
- 410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1:48:27그래서 기억에 없었구나 (납득)
- 411리쿠 - 지아 (tv.yhz5.0a)2025-2-2 (일) 오후 01:52:05크리스마스 파티가 한창이었다. 운동장 한가운데 자리 잡은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가 반짝이고 있었다. 하얀 눈이 조용히 내려 장식들 위로 부드럽게 쌓였고, 곳곳에 마련된 테이블에서는 따뜻한 음식 냄새가 풍겼다. 햇빛이 눈에 반사되어 주위가 환하게 빛났다. 리쿠는 운동장 안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왔다. 새까만 머리칼이 어깨를 스치고, 새붉은 컬러렌즈가 맑은 빛을 띠었다. 옷차림은 평소와 다르지 않았지만, 외견상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운동장 한쪽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밴드가 리허설을 하고 있었다.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음식을 나누었고, 학생회 멤버들은 선물을 배달하느라 분주히 움직였다. 리쿠가 운동장을 걷고 있을 때, 누군가 다가왔다. "아, 리쿠리쿠다. 안녕, 리쿠리쿠." 리쿠가 시선을 돌리자, 선지아가 눈앞에 서 있었다. 얼굴을 살짝 기울이며 가까이 들여다보더니 장난기 어린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여장하고 무대에서 아이돌 댄스 추려는 거야?" 리쿠는 짧게 숨을 내쉬고, 주머니에 넣었던 손을 꺼내 흘러내린 옆머리를 귀 뒤로 넘겼다. "…오해야. 사정이 있어서 '변장'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을 마친 리쿠는 시선을 돌려 주위를 훑어보았다. 무대 쪽에서는 곧 연주가 시작될 기세였고, 반대편에서는 페어댄스가 시작되고 있었다. 학생들이 웃으며 돌아다니는 가운데,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햇빛을 받아 반짝였다. 리쿠는 가볍게 숨을 내쉬고, 하늘을 한 번 올려다보았다. 눈송이가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천천히 흩날렸다. 시선을 내린 리쿠는 선지아를 바라보았다. 고개를 살짝 기울이고 눈을 한 번 깜빡이며 넌지시 물었다. "근데, 선-쨩. 혼자야? 친구들은 어디 가고?"
- 412후유카 - 유이 (3/qNWc563m)2025-2-2 (일) 오후 01:57:17엄청 놀랐던 모양인지 쉽게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모습에 안타까우면서도 그래도 고양이를 찾아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청 사랑받고 있구나 크림쨩. 언니를 걱정시키지 말아야지. 하고 속으로 고양이에게 말을 걸었다가 이내 천천히 배려해주며 말하는 유쨩의 양팔을 손으로 쓸어줍니다. 어설픈 고맙다는 인사에 눈을 접어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요. 그나저나 급하게 뛰쳐나온 모양인지 옷이 너무 얇아보여요. 다급했던 상황이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다행히 제가 오늘 옷을 껴입고 나와서 다행이에요. 제일 겉에 입은 겉옷을 하나 벗어 고양이를 안고 있는 유쨩의 어깨에 둘러줘요. 그리고 목에 둘둘 감고 있던 목도리도 풀어서 유쨩의 목에도 감아주려고 합니다. 이제 집으로 가자는 의미로 유쨩네 집 방향을 손을 뻗어 가리켜요. 유쨩네 집과 거리가 멀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크림쨩이 멀리 도망하진 않은 모양입니다. 일단 얼른 집 안에 들여놔야 안심이 될테니까요. 놀란 유쨩의 등을 쓸어주며 걸음을 옮기려고 합니다. 마치 예전에 유쨩이 울 때마다 달래줬었던 것처럼요.
- 413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1:58:52어서 오세요! 후유카주!
- 414리쿠주 (tv.yhz5.0a)2025-2-2 (일) 오후 01:59:46아참. 이건 유카주와 마코토주에게도 미리 말해야겟지! 아직 미츠루랑 일상이 끝나지 않았지만, 당분간 얹혀살게 된다면 유카에겐 '자세한 이유는 나중에 설명할 테니까 당분간 어떻게 지내는지 집에는 비밀로 해달라고' 했을 것 같아! 마쨩이랑은 집에서 종종 마주칠 테고~
- 415선지아 - 카와시마 리쿠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2:02:02친구들. 과연, 선지아가 친구를 많이 사귀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 수 있는 듯했다. 1-B에서도 주로 여자애들 무릎 위에 앉아있다거나, 볼을 주물러진다거나, 포옹을 한다거나 하는 경우도 잦았으니. 지나가다가 본 걸 수도. 선지아는 그다지 놀라지 않고 고개를 주억거리고는 기울였던 허리를 폈다. “잠시 분리 상태야. 사랑하면 놓아주라는 말이 있듯이, 나는 친구들을 사랑하는 만큼 자유를 보장해. 페어 댄스 신청하러 가는 친구도 있고, 좋아하는 선배한테 선물 주러 가는 친구도 있고, 다른 친구들이랑 놀러 가는 친구도 있고.” 어딘가 우쭐거리는 표정으로 허리에 손을 얹은 채 가슴을 펴는데, 선지아는 꽤 당당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오른손에 든 선물을 감출 생각이 없어 보였다. 작은 곽에, 정성껏 포장해서 누가 봐도 선물이라는 걸 알 수 있을 모습이었으니. “그래서, 무슨 사정인데? 누가 괴롭혀? 초천재 미소녀 선지아가 혼내줄까? 슉슉?” 선지아는 말하면서 주먹을 휙휙 내지르는 시늉을 하는데, 익살스러우라고 하느 행동임에도 그렇게 익살스럽지는 않았다. 오히려 말하자면, 자세가 굉장히 그럴 듯했다. “아니면 자립할 거야? 혼자 힘으로 해결 중? 기억해, 폭력은 해결책이 되지 않아.” 전쟁 가계의 신으로서 할 말은 아니지만, 선지아는 그렇게 생각했다. 당당한 설교에 뒤따르는 건 어느새 슬그머니 내밀어진 선물 상자였다. “어느 쪽이든, 리쿠리쿠라면 잘할 거야. 역경을 딛고 넘어서서, 어제의 리쿠리쿠를 뛰어넘자. 메리 크리스마스.” 내밀어진 선물. 뜯어보면 안에 든 것은 지포 라이터였다. 1935년식, 오리지널. 전쟁 가계의 신 중 한 명인 포병의 신에게서 선지아가 약탈(?)한 진품이었다.
- 416리쿠주 (tv.yhz5.0a)2025-2-2 (일) 오후 02:03:41미치겟넼ㅋㅋㅋㅋㅋㅋ 개쩌는 지포라이터잖아 설렌다!!!!!!
- 417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2:04:45(우쭐)
- 418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2:05:12그리고 오토리로드 켜면 50개 넘어서 레스 쌓이는 게 문제네 전부 띄우고 오토리로드 켜놓는 게 낫겠는걸
- 419리쿠주 (tv.yhz5.0a)2025-2-2 (일) 오후 02:05:14선지쭈. 마쨩이랑 무대에 서는 거, 리쿠가 알고있어도 이상하지 않지~?
- 420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2:05:35>>419 아마 무대 기웃기웃하고 신청도 했을 테니까 알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거 같아
- 421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2:05:39야 저건 당장 중고품으로 팔아야만 해! (안됨)
- 422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2:06:34그야말로 선물 받은 비상금이네
- 423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후 02:08:53집에 오빠가 [dice 0 1]0[/dice] 0 있 1 없
- 424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2:09:09유이 오빠 등장 (설렘)
- 425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2:09:40(착석)
- 426User (5i0s3gOe2.)2025-2-2 (일) 오후 02:11:11뭐라고퍼리등장이라고
- 427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2:11:23옆하🤗
- 428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2:11:35삼춘… 안녕안녕
- 429히키주 (8PPFhNekKm)2025-2-2 (일) 오후 02:12:26화력 대체 무슨 일이야(공포 안녕하세요 여러분~ 선관, 을 잇고 왔으니 이제는 답레를 이어 써야지~
- 430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2:12:56히키주 안녕안녕
- 431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2:13:55차드주와 히키주 둘 다 안녕하세요!
- 432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2:14:59>>428삼촌이아니라섹시늑대라고불러다오
- 433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2:15:14>>432 삼춘………
- 434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2:15:33ㅋㅋㅋㅋㅋㅋㅋㅋ 맙소사...ㅋㅋㅋㅋㅋㅋ
- 435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2:16:10선관 스레 보니까 전쟁과 싸움의 신이 들어올 예정인가 봐 친척 아저씨가 한 명 더 생기겠는걸(?)
- 436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2:16:58어어 또 잤어..... 이거 생각보다 오래가네 어제 차라리 야식을 먹을걸 그랬나....(›´꒳`‹ )(›´꒳`‹ ) 다들 하이~ 슬슬 차드주 답레 이어야겠다 하고 들어왔는데 앵무새 이름 청바나나 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37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2:17:34링화주는 다시 어서 오세요!
- 438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2:18:18링화주 안녕안녕
- 439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2:18:26청바나나… 직관적이고 좋은 이름인걸(?)
- 440리쿠 - 지아 (tv.yhz5.0a)2025-2-2 (일) 오후 02:21:28"내가 괴롭힘 당할 정도로 약해 보여?" 리쿠는 허리에 손을 올린 채 우쭐거리는 선지아를 바라보다 옅게 미소 지었다. 장난스러운 말투로 그렇게 묻고 나서, 이어지는 응원에 짧게 숨을 내쉬곤 말갛게 웃었다. "고마워. 힘낼게." 말을 마치려는 순간, 작은 선물 상자가 내밀어졌다. 리쿠는 자연스럽게 손을 뻗어 상자를 받았다. 단단한 감촉. 포장을 벗기자 안에 든 것은 오래된 지포 라이터였다. 리쿠의 눈이 반짝였다. 라이터를 손에 올려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조심스럽게 뚜껑을 열고 닫았다. 특유의 경쾌한 소리가 울렸다. 섬세한 조각이 들어간 바디, 클래식한 형태. 쉽게 구할 수 없는 물건이었다. "…이거, 진짜 오리지널이네. 이런 건 어디서 구했어?" 라이터를 한 번 더 손끝으로 굴리다가, 다시금 선지아를 바라보았다. 그렇게까지 가까이 지내지 않았는데 이런 선물을 준비해 주었다는 사실이 의외였다. 그리고 그만큼 고마웠다. 리쿠는 한동안 손안의 라이터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주머니에서 작은 상자를 꺼내 내밀었다. "얘기 들었어. 이번에 마코토랑 함께 공연한다고 했지?" 상자를 건네면서 짧게 말을 이었다. "마이크에 달면 좋을 거야." 포장을 풀면, 안에는 작은 고양이 실루엣이 새겨진 은빛 마이크 참이 있다. 섬세한 곡선으로 조각된 작은 고양이 모양. 매끄러운 금속 표면이 빛을 받을 때마다 은은하게 반짝인다. 뒷면에는 선지아의 이니셜 ‘S’가 작게 새겨져 있다. 무대에서 마이크를 쥘 때 자연스럽게 손끝에 닿을 크기였다. 리쿠는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나지막하게 인사했다. "메리 크리스마스."
- 441리쿠주 (tv.yhz5.0a)2025-2-2 (일) 오후 02:21:42다들 어서와~
- 442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2:23:08히하 링하🤗🤗 히키주 선관 확인햇삼 늗은 점심 먹구 천천히 이을갱~
- 443리쿠주 (071NwpFHE2)2025-2-2 (일) 오후 02:24:50처드주 맛점~
- 444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2:26:49처드주 처드시고올개(두둥탁)
- 445리쿠주 (071NwpFHE2)2025-2-2 (일) 오후 02:28:57아니다!!!ㅋㅋㅋㅋㅋ 챱챱맛잇게먹고와~
- 446선지아 - 카와시마 리쿠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2:29:58때로는 진실이라고 할지라도 입에 담아서는 안 되는 말이 있는 법. 선지아의 기준으로 사내다운 사내, 강해보이는 사내의 기준은 무척이나 높은 법. 선지아는 아버지의 팔뚝만한 허리를 가진 리쿠가 못 미덥긴 했다. 저렇게 얇아서, 혹시라도 바람 불면 쓰러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하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자기가 할 일을 하겠다고 하는 사내를 가로막는 건 있어서는 안 될 일! 모든 병사가 그렇듯이, 저마다 자신이 이상으로 그리는 건 있기 마련이니, 선지아는 고개를 주억거리려던 걸 겨우 참아냈다. 물론, 육신이 아니더라도 정신이란 건 중요하기 마련이니. 선지아의 눈이 순간이지만 날카롭게 리쿠를 겨눴다가 거둬지니, 역경을 이겨내는 법을 리쿠는 잘 골랐을까? 선지아는 모를 노릇이었다. 대신, 그녀는 능숙한 화제 전환에 어울렸다. “친척 아저씨한테 달라고 했어.” 당당한 약탈 선언! 선지아의 가산의 소모는 없으니 어떤 부담도 없었다! 그렇기에, 선지아는 오히려 자신이 선물을 받았을 때 눈을 휘둥그레 떴다. “앗, 고마워. 귀엽다.” 마이크 참, 한 번도 달아본 적 없지만, 과연, 무대를 찢어놓으려면 세세한 악세사리 역시 중요한 법이다. 선지아는 배려 깊은 선물이라고 생각했는지 뿌듯한 표정(무표정이지만)으로 선물을 받아 주섬주섬 포장에 넣어 주머니에 넣었다. “무대에 오를 때 달고 노래 불러야지. 그런데, 리쿠리쿠 마코마코랑 아는 사이였어?” 놀랄 일이었다! 결승에서 만나서 대면대면하길래 모르는 사이인 줄 알았는데, 과연 토박이라는 걸까.
- 447리쿠주 (071NwpFHE2)2025-2-2 (일) 오후 02:30:00새삼 크리스마스에 선물 주고받는거 넘 좋다... 비싼거 줘도 내돈 안나가니까 대리만족 쩔어(???
- 448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2:30:51맞아 이런 잔잔한 분위기 최고야 삼춘주 다녀와 안녕안녕
- 449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2:31:24식사 맛있게 하세요! 차드주!
- 450유이 - 후유카 (SPXYWemaoi)2025-2-2 (일) 오후 02:33:03당신이 옷을 덮어주는 것에 이어 목도리를 감아주자 당황하며 고개를 도리도리 내젓는다. "아니 난 괜찮은데-" 추위도 잘 안 타는데, 심지어 남의 겉옷을 입기엔 덩치가 너무 큰데. 하지만 고양이를 품에 안은 채 겉옷과 목도리를 벗어서 돌려줄 수도 없어 차라리 고개를 살짝 숙여 목도리를 둘러주는 당신의 손길을 받아들인다. 당신이 등을 쓸어주는 것에는 눈을 느릿하게 끔뻑이며, 제 집 방향을 한 번 보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 알겠어." 이제는 다 컸다고 생각하는데도, 여전히 당신의 손길은 안정감을 주었다. 이거 그 각인효과인지 뭔지 하는 걸까. 제 집 방향으로 발을 옮긴다. 늘 느릿하던 발걸음이 평상시보다 한 템포 빠르다. 고양이도 내려놓아야 하고, 제게 겉옷을 벗어준 당신도 추울 테니, 집에 빨리 가서 잠바를 돌려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관에 도착하자마자 이제 돌아가라며 겉옷을 돌려주고 쫓아낼 수도 없는 노릇이니, 차라도 내어주... ... 어야 하는데,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미간이 찌푸려졌다. 고양이가 밖으로 나갈 여지를 만들어 주고도 태연히 집에 있을 제 오라비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 그 망할 늑대. "... 참고로 우리 집에 지금, 오빠가 돌아와있어." 괜찮아? 하고 묻듯, 말을 끝낸 뒤 고개를 갸울인다. ... 이제 와서 물어보기엔, 애초에 집에서 멀지 않았던지라 거의 다 와 버렸지만.
- 451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후 02:35:28유이네 오빠랑 유카의 관계 어느정도이려나? 어느정도 안면 있는 정도이려나? 유쨩이 오빠가 있는 건 알고 있었을 듯한데~
- 452후유카 - 토모야 (3/qNWc563m)2025-2-2 (일) 오후 02:36:49먹은 후에 써도 괜찮다고 하지만 먹는 것보다 이야기하는 게 훨씬 더 좋은 걸요. 그래도 잔뜩 메시지를 보낸 뒤에 화면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올라오는 글자들을 확인하며 와플을 베어물어요. 학생회에서 음식도 신경써서 준비한 것인지 굉장히 맛있습니다. [다음에 성인부에서 더 잘하시면 되죠~]> [물론 저도 내년에 다시 나갈거지만요!]> [내년 성인부에서는 꼭 1등 하세요!]> [(화이팅하는 토끼 이모티콘)]> 이어 올라온 제 장난스러운 메시지에 시라유키 상이 움찔하는 거 확실히 봤습니다! 게다가 중얼거리는 입모양도 머리를 긁는 모습도요. 아, 전에 지쨩과 이야기하면서 상상하지 못하겠다고 했던 부끄러워하는 모습. 이런 모습인 걸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메시지가 와르르 올라오는 것에 시선이 휴대폰 화면으로 향해요. 왠지 모를 변명같은 말들에 저는 눈을 접으며 웃음을 삼켜요. [저도 기술명을 외쳤으면 전 챔피언의 도전에 이길 수 있었을까요~]> [내년을 대비해서 멋진 기술명을 생각해둬야겠어요]> 지쨩이 만화책을 많이 보는 것 같으니 한번 상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습니다. 뭔가 재미있는 기분도 들고요. 와플을 마저 다 먹고 손을 털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커다란 무대도 있고 체육관 중앙에서 춤을 추는 이들도 보여요. 아무래도 음악이 흐르고 있는 모양입니다.
- 453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후 02:37:55>>451 밖에서 놀 때 늦어지면 개혼내면서 델러 와서 후유카도 같이 델따 주거나, 집에 놀러 왔다면 잠깐 기다리라 한 뒤에 유이 불러주는 정도였을 덧? 집을 오가지 않거나 늦게까지 놀지 않았다면 그냥 작은 마을이니까 오가면서 한두 번씩 얼굴 본 정도일거고~~~
- 454리쿠 - 지아 (J/coCfY01W)2025-2-2 (일) 오후 02:40:09리쿠는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선지아를 바라보았다. 작은 마이크 참을 주섬주섬 포장에 넣고, 만족스러운 듯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흐뭇했다. 평소처럼 무던한 반응이었지만, 조용히 받아들이는 태도에서 마음에 들어 했다는 게 느껴졌다. 이어지는 질문에 리쿠는 담담하게 답했다. "응. 마쨩이랑은 같은 반 옆자리거든." 짧고 간결한 대답이었다. 리쿠는 굳이 덧붙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화제를 돌렸다. 주위를 둘러보았다. 운동장은 여전히 분주했고,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떠들고 있었다. 무대 쪽에서는 리허설이 이어지고 있었고, 어딘가에서는 깔깔대는 웃음소리가 섞여 들려왔다. 분주한 와중에도 어쩐지 허전한 기분이 들었다. 리쿠는 선지아를 다시 바라보며 넌지시 물었다. "선-쨩. 점심은 먹었어? 체육관에 출장 뷔페 차려놨던데— 같이 가볼래?"
- 455토모야 - 후유카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2:45:05[먼저 응원해주기로 한 이가 있어서 겹치면 널 응원해주긴 힘들 것 같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 봐] [노력은 할 생각이야. 그래도 1등은 하고 싶으니까.] 아무리 그래도 둘 다 이겨라! 라고 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물론 그 애가 내년에 참가를 하지 않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미래는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그 애가 참가하면 그 애를 응원하고, 참가하지 않는다면 이 애를 응원해주면 되겠지. 딱 그 정도로 토모야는 가볍게 생각했다. 한편, 토모야는 괜히 혀를 차면서 얼굴을 붉혔다. 물론 그때 그 외침은 다 들었겠지만, 설마 후유카에게까지 전달될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야 이 애는 소리를 들을 수 없으니까. 그렇기에 그녀의 물음은 그에게 있어서 꽤나 푹 들어온 편이었다. 물론 애써 표정은 관리하고 있었지만. 분명히 그때 거기에 있었던 누군가가 전해줬겠거니 생각을 해지만, 굳이 잡을 생각은 없었다. 뭔가 상당히 쪼잔한 것 같았기에. [내년에는 네가 도전장을 받아주는 위치일지도 모르잖아.] [물론 챔피언의 기술명이면 더더욱 강한 힘이 날지도 모르겠네] [기술명 정하면 알려줘] 괜히 그런 메시지를 보내며 토모야는 근처에 있는 주스를 집은 후에 빨대로 쪼로록 흡입하듯 마셨다. 빨개진 얼굴을 차가운 냉기로 식히기 위함이었다. 그러는 와중, 체육관 중앙에서 춤을 추는 이들이 하나둘 보였다. 꽤나 감미롭고 부드러운 피아노 음악이 조용히 울리고 있었다. 오니메가 연주하고 있나?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가만히 피아노를 바라봤지만, 딱히 그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하긴, 이런 것은 정식 음악부가 하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슬슬 무대에서 춤 추는 이들이 있는 모양인데 친구에게 연락해서 춤이라도 춰보는 것은 어때?] [물론 춤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안 춰도 되고] [덧붙여서 지금 들리는 소리는 마치 케이크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소리야] [케이크의 식감과 비슷할 것 같네] 괜히 그런 말을 하며 그는 가만히 눈동자를 돌려 문제를 일으키는 이가 없는지 조용히 확인했다. 물론 아직은 별 문제가 없었다.
- 456선지아 - 카와시마 리쿠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2:45:22“앗, 옆자리.” 납득했다. 선지아도 옆자리 아이랑 친하지 않았던가. 기실, 옆자리하고만 친한 것도 아니라서 두루 친한 편이었지만, 옆자리란 그런 것이었다. 별로 접점이 없어도 대화를 주고 받게 되는 거리감, 뭘 하든 제일 먼저 눈에 드니까 무시할 수 없을 자리. 선지아는 납득하며 고개를 끄덕이고서, 리쿠를 따라 주변을 둘러봤다. 크리스마스 파티는 성황리에 이뤄지고 있는 듯했다. 선지아가 아는 일반적인 학교는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리지도 않고, 그걸 위해 출장 뷔페를 부르는 일도 잘 없다. 그런 의미에서 가미유키의 단란함, 토박이든 아니든 보이는 친밀함이 납득이 가는 듯했다. 과연, 얼마 전 키요가 말했던대로 좋은 곳이었다. 새삼스러운 일이지만. 문득 보자니 그런 생각이 들어서. 선지아는 리쿠의 제안에 어딘가 우쭐한 표정으로 허리에 손을 얹었다. “하루 종일이라도 먹을 수 있어.” 보통 이럴 때 쓰는 말은 아니지만. 선지아는 자신만만하게 선언했다.
- 457리쿠 - 지아 (J/coCfY01W)2025-2-2 (일) 오후 02:46:16자. 그럼 여기서 돌발상황을 하나 넣어봐도 될까?
- 458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2:46:53응, 괜찮아 돌발 상황 재밌겠는걸
- 459리쿠 - 지아 (J/coCfY01W)2025-2-2 (일) 오후 03:01:57리쿠는 우쭐한 표정으로 허리에 손을 얹는 선지아를 보며 방긋 웃었다. 가발을 썼기 때문일까, 아니면 단순히 기분이 좋은 날이라서일까. 평소라면 여자애와 단둘이 걸어가는 상황에서 살짝이라도 어색해할 법도 했지만, 이상하게도 오늘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오히려, 컨디션이 좋아서 그런지 몸도 마음도 눈처럼 가벼운 느낌이었다. "하루 종일이라니—" 가볍게 맞장구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체육관 쪽으로 걸어갔다. 크리스마스 장식 아래를 지나며 빙판처럼 살짝 미끄러운 눈길을 조심스럽게 밟았다. 그러나 체육관 입구가 가까워질 무렵, 낯선 기척이 다가왔다. "저기, 너희 둘, 혹시 같이 놀 생각 없—" 1학년 남학생 두 명이 다가왔다. 살짝 들뜬 얼굴. 다소 가벼운 태도. 선지아를 보며 말을 걸었지만, 리쿠에게도 시선을 주는 것이 영 거슬렸다. "둘이서만 다니기 심심하지 않아?" "크리스마스인데, 더 재밌게 놀아야지." 그런 말을 하며 가볍게 웃는 두 사람을 리쿠는 조용히 내려다보았다. 눈매가 서늘하게 내려앉았다.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 중학교 시절 문제를 일으키던 때의 위압감이 무의식적으로 흘러나왔다.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남학생들을 한 차례 훑어본 뒤, 옆에 있는 선지아를 돌아보았다. 어깨를 으쓱이며, '이거 네가 처리해야 하는 거 아냐?' 딱 그런 표정으로.
- 460토모야 - 후유카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3:04:51아니야. 지아라면 저기서 응! 우리 같이 놀자! 하면서 4인 파티를 만들거라고! (아니었다)
- 461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후 03:06:10>>460 이거 킹능성 있어 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62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3:06:38>>460 사실 나도 그래서 고민하고 있어!
- 463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3:07:40아무튼 착석!
- 464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3:08:25우리 조카한테 모브난파남이 붓엇다고?
- 465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3:09:47아. 정답이 보였다! 이제 저기에 차드가 난입하는거 맞죠?! (아니었다)
- 466리쿠주 (J/coCfY01W)2025-2-2 (일) 오후 03:10:10ㅋㅋㅋㅋㅋㅋㅋ예상치못햇다!
- 467리쿠주 (J/coCfY01W)2025-2-2 (일) 오후 03:10:25차드주 리하~
- 468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3:11:56어쨌든 차드주는 안녕하세요!
- 469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3:12:19난 조카한태 삥은 뜻어도 모브난파남이 붇개 키우진 안앗다 우우~ 리쿠~ 가발 때라~
- 470리쿠주 (J/coCfY01W)2025-2-2 (일) 오후 03:13:40가발떼라 왜케웃긴데 ㅋㅋㅋㅋㅋ
- 471후유카 - 지아 (3/qNWc563m)2025-2-2 (일) 오후 03:13:45시라유키 가문에 일조하는 것도 고려한다는 말에는 조금 이해가 가지 않아 고개를 갸웃했어요. [료칸과 신사를 받아 운영하는 것 외에?] 그 외에 다른 것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사업이라는 말에도 잘 모르겠다는 느낌이고요. 시라유키 상이 료칸 외에 다른 사업을 한다는 게 잘 상상이 가진 않았습니다. 이게 바로 틀에 박힌 정형화된 모습 같은 것인가요? 아니면 어릴 때부터 시라유키 상을 시라유키 가문의 도련님으로 전해 알고 있었던 것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홈스쿨링이 훨씬 힘들었다뇨. 어떤 느낌이었을까 상상해보는데 저보다 한 살이나 어린 나이에 지쨩에게는 외국어일 일본어를 유창하게 하고 이렇게 아지트를 뚝딱 만든 것을 보면 범상치 않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아지트를 만드는 것도 홈스쿨링으로 배운 거야?] 게다가 대단한 낙법 실력을 가졌으니까요. 어떤 무술 같은 것을 배웠을지도 모릅니다. 뭐랄까. 확실히 지쨩의 걷는 모습이나 평소의 눈빛을 보면 다른 사람과 확연히 다른 점이 있긴 했습니다. 그게 무섭다거나 하진 않았지만요. 확실히 단단하고 절제되어 있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그게 무엇이 중요한가요. 이어지는 지쨩의 말에 왠지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것 같아 잠시 화이트보드를 무릎 위에 내려놓고 손을 뻗어 지쨩을 꼭 끌어안으려 했습니다.
- 472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3:14:11그치만 가발떼어서 "이런 거여도 좋다면 같이 놀자?" 하고 혼내주는 게 국룰이잔음
- 473리쿠주 (J/coCfY01W)2025-2-2 (일) 오후 03:15:56흠... 가발안때고 ㅈㄴ오토코 목소리로 "이 머리에 피도안말른 shake it들이 으디서 버르장머리없이 하늘같은 선뱃님한테 반말이여~?" 하려그랫는대
- 474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3:16:18근대 사실 그럴 필요도 없이 학교애서 주최한 출장뷔패라면 저기 구석에 토모야가 몽둥이 들고 감시하고 잇슬 거 갓긴함
- 475선지아 - 카와시마 리쿠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3:16:22거닐며 음식을 먹으려 가려던 차, 선지아는 마주하게 된 남학생 두 명을 보고서 눈을 끔뻑끔뻑 떴다. 뭐랄까, 만화에서나 볼 법한 상황이었다! 크리스마스 파티의 열기에 취한 탓인지, 지금이라면 뭔가… 이럴 수 있을 거라고 믿는 게 분명한 상황! 하지만 선지아는 별로 불쾌해 하거나 하진 않았다. 그야, 선지아는 초천재 미소녀 선지아였으니까. 아무런 수식이 없는 평범한 선지아였다면 모를까, 미소녀에게 관심을 보이는 건 당연한 일. 그런데 초천재 미소녀 선지아다? 이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불가항력에 가깝다! 선지아는 그래서 잠시 고민했다. 평소 선지아라면 ‘그래, 좋아.’ 하고 따라가서, 친구가 되고, 연락처도 교환했겠지만…. 흘긋 눈을 굴리면, 리쿠의 표정이 보였다. 선지아의 검은 공막 속 푸른 눈동자가 잠시 매끄러운 유리알처럼 빛나며 리쿠의 불편함을 선연하게 확인했다. 만일 선지아가 눈치가 없었다면 모를까, 이미 확인한 걸 어쩔 수는 없는 법. “여기 리카 언니가 남자공포증이 있어서 안 될 거 같아. 토할 수도 있거든.” 선지아는 거짓말을 못 한다. 그래서 거짓말을 하는 모습은 당연히 티가 나지만, 그 티가 난다는 건 조금 다른 방향으로 나는 편이었다. 불편하고, 삐걱대고, 불안한 모습.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고양이 같은 웅크린 모습. 선지아는 그런 자신의 모습을 잘 알고, 상대가 자신을 잘 모른다는 점을 이용했다! “그러니까 실례할게.” 선지아는 남학생들이 대답하기도 전에 리쿠를 가뿐히 공주님 안기로 안아들어 도망치려 했다. 그녀의 삼촌인 차드가 히키에게 그랬듯이. 어쩌면 전쟁 가계의 혈통이 그런 걸지도 몰랐다.
- 476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3:16:33선지주의 선택은 '삼춘'해버리기
- 477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3:17:00전쟁신계통은 늘 공주님 안기를 해줬어
- 478히키 - 지아 (8PPFhNekKm)2025-2-2 (일) 오후 03:17:13situplay>475>113 (*참고: situplay>291>681) 흰 깃털이자 흰 깃의 화살. 시라하[sub]白羽[/sub]야를 상징하는 말이 있다면, 그것은 분명 향상심일 것이다. 독할 정도의 야욕. 높디높은 곳으로 날아오르고자 하는 인간 주제에 오만하기 짝이 없는 욕망. 흠 한 점 찾아볼 수 없는 완전무결한 공연, 그 화려함에 환호하는 자는 수도 없이 있지만, 그 뒤로 귀녀[sub]鬼女[/sub]의 터럭처럼 짙게 빼어진 그림자를 아는 이는 그 중 몇 되지 않거나 아주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 그림자를 감추고 선 존재 중에는 소년 역시 있었다. 눈을 휘고 이질적인 눈 색을 산산이 부서트려 흩뜨리는 시라하야의, 야츠메의 어린 영랑. 그 피가 어디로 가겠는가. 더러운 것은 손을 대기는커녕 눈에 담기조차 싫다. 오직 아름다운 것만을 취하고 싶다. 그리하여, 보다 더 높은 곳에. 그것이 소년의 이상이었는가. 불운한 운명을 타고난 소년은 손 안에 귀중하게 쥔 옥판을 무슨 눈빛을 하며 내려다보는가. 그것만은 짙은 그림자에 가려 도무지 헤아려낼 방도가 없었다. 소년은 신을 어찌 생각하는가. [hr] 선지아. 뇌우의 신이자, 어린 역경의 신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순 없어도 본능적으로 짐작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이것은 날고자 하는 새다. 불운은 단순한 동기다. 끝도 없이 위를 보며 날아오르기만 하면 좋으련만 그만 밑을 내려다보고 추락의 두려움에 빠진 새로. 봉황의 부적이 실은 도움이 되었음을 그가 모를 리가 없다. 그토록 비인간적으로 예민한 인간이다. 나자르 본주의 가호와 부적의 가호를 굳이 분리하여 생각하기마저 할 정도로. 다만 이미 오랜 세월을 타 깊은 영험을 잃은 부적은, 단 한 번 소년을 절명으로부터 보호한 후 진실로 텅 빈 부적이 되었기 때문에. 그 뒤로 인간의 틈을 살아갈 의욕을 잃어버린 소년은 갈 곳 없는 화를 애꿎은 부적에게 풀었음에 분명한 것이다. 물론 여기까지는 아무리 역경의 신이기로서니 쉽사리 짐작할 수 없는 내막이었다. 날아올라봤자 한낱 인간의 구차한 사연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하늘에 닿기를 소망하는가. "...그렇게 말해주니까 고맙네." 혹은, 또 다른 것을 소망하는가. 줄곧 부정해올 수밖에 없었던 봉황의 신격을, 이제 와서야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소년은, 기대- 라고 하는 순진하게마저 들려오는 단어에 그만 죄인처럼 고개를 떨구고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신의 말은 순수하다. 순수하면서도 번개와 비가 으레 그렇듯이 시원하리만치 곧다. 신다우면서도, 어딘지 인간적이다. 소년은 그 감각을 이미 느껴본 적 있다고 생각했다. 전령의 신, 이라고 했었지. 어린 신의 어머니는 살인과 저격수의 신이라 했으니, 어쩌면 극단적인 참상에 가까운 신일수록 도리어 인간의 솔직한 면을 드러내는 것인지도 몰랐다. 인간의 추악함과 어설프게 가린 가면을 혐오하는 소년으로서는, 신 중에서도 그런 특별히 인간적인 신을 만난 것은 오히려 말도 안 되는 행운에 가까웠다. 소년은 손아귀의 봉황의 부적을 살짝 움켜쥐면서 조금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것은 전령의 신을 대할 때처럼, 한편으로는 후련한 기색을 하고 있었다. 소년은 마침내 불투명한 가면을 벗고 표현이라고 할 만한 것을 내보였다. 그제서야 소년은 지금까지 오로지 제 이야기밖에 하지 않았음을 눈치챌 수 있었다. "꽤 날카롭게 찌르는 구석이 있네. 그것도 전쟁 가계의 피야? 소오인 차드- 라는 신도 그랬거든." "괜찮다면, 네 이야기도 들려줄 수 있을까."
- 479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후 03:17:37리카 언니 남자 공포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80리쿠주 (J/coCfY01W)2025-2-2 (일) 오후 03:17:58리카언니 돌겟네 ㅋㅋㅋㅋ
- 481히키주 (8PPFhNekKm)2025-2-2 (일) 오후 03:21:00⭐여기 리카 언니가 남자공포증이 있어서 안 될 거 같아⭐ ⭐리쿠를 가뿐히 공주님 안기로 안아들어 도망⭐
- 482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3:21:17ㅋㅋㅋㅋㅋㅋㅋ 리카 언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83선지아 - 츠키모토 후유카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3:22:32“으응, 보통 지역 유지라는 건 단순히 가문의 이름값이나 사업체 한 둘로만 구성되진 않는 법이니까. 앗, 이건 좀 극단적인 예일까.” 선지아는 자연스럽게 교육받은 바를 떠올렸다가 잠시 고개를 갸웃거렸다. 시라유키 가문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가산이 어느 정도인지 선지아가 알 법한 게 아니기도 했다. 그야, 선지아의 전문 분야는 경제가 아니었으니. 그녀의 소비 습관만 봐도 뻔한 노릇. 선지아는 자기객관화를 나름대로 해내고는 생각을 끊어냈다. 더 고민해봤자 시라유키 재벌설 같은 것만 나올 게 분명했다! “응, 홈스쿨링으로 엄마한테 배웠어. 엄마한테 전화도 하구, 어디부터 어디까지 하면 좋을지, 뭘 들여두면 좋을지, 어떻게 위장할지 그런 거 상의해서. 엄마도 아빠도 군인이라서.” 틀린 말은 아니기도 했다. 실제로 아버지는 육군 병사였고, 어머니는 설화적, 신화적, 괴담적 의미로 저격수를 향한 공포와 살의 따위가 굳어져 형성된 신격이었으니. 두 분은 모두 군인이라고 불러도 이상하지 않았다. 기실, 그녀가 살던 신계의 모든 신들이 군인이라 불러 마땅한 존재였고. 그래서 그녀의 교육은 대부분 그랬지만. 선지아는 잠시 말하다가, 문득 화이트보드를 내려놓고 껴안으려는 후유카를 보고는 눈을 잠시 크게 떴다가 얌전히 안겼다. 헤헤, 하고 내는 웃음소리는 흉통을 따라 맞닿은 몸으로 전해지기 충분했다. 선지아는 후유카의 등에 팔을 둘러 꼭 끌어안고는 잠시 후유카의 머리칼에 얼굴을 부비기도 했다. “따뜻하다. 최고.” 들리지야 않겠지만, 원래 선지아는 제 감정이나 생각을 감추지 않는 편이었다.
- 484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후 03:28:36아차 리쿠주 말도 확인했고 유이주 말도 확인 했어~ 유이주는 너무 늦어지면 자러 가도록 해~! 새벽이야! 답레 쓰러 총총
- 485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3:30:55선관 짜느라 고민하다 셍각햇던 건대 역시 차드가 본질이 카톡의 신이라면 전쟁계통애선 약간 사위? 정도의 외인가족이란 느낌이갯지 십기도 함,,
- 486링화 - 차드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3:32:11situplay>475>848 무엇인가 깨달은 바가 있어 보이는 전령신을 보며 봉황은 그 몰래 웃었다. 작은 말썽이라도 부린 걸까. 남에게 피해를 줬다면 그리도 싫다는 봉황 자신에게도 배상을 하려 드는 성격이니 그리 큰 사고를 친 것은 아닌 듯했다.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모습도 그저 귀엽게 보이기만 해 웃던 사이 앵무가 민첩하게 차드의 머리털을 뜯어버렸다는 문제가 생기기는 했지만, 마음만 먹으면 인간 손가락쯤은 작살을 내버리는 녀석이니 이만하면 많이 봐준 것도 같고⋯⋯. 봉황은 전령신의 머리털을 모조리 뽑을 기세로 살의를 다지는 앵무를 살살 달라가며 길을 걸어야 했다. 식당에 새를 데려갈 수는 없으니 일을 마치면 경찰서부터 가 봐야 하나? 그렇게 고민하며 마지막 집의 문을 열자, 거기에서는── “这只鸟是你的吗?” 응? 귀에 곧장 꽂히는 익숙한 언어에 의문을 가지기도 전에 반사적으로 대답이 튀어나왔다. 마찬가지로 집주인의 고개도 번쩍 들린다. 짧은 순간, 동?향? 사람을 만난 두 신인神人의 사이엔 형언할 수 없는 어떠한 기류가 흘렀다. 둘은 금세 손을 맞잡고, [clr silver]중알못 한국인으로서는[/clr] 차마 재현할 수 없는 문화적 맥락의 대화를 열띠게 흘리더니─ 여전하게도 병지가 너덜너덜한 전령신을 향해 봉황이 들뜬 기색으로 말했다. “차라도 대접하고 싶다는구나. 너도 이리 오렴!” 대답을 들을 새도 없이 매의 발톱 같은 손길로 차드의 손목을 탁 붙잡아 끌고 와서는 셋이 나란히 탁자 앞에 앉아,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좋은 차도 나누고 나중에 할 식사 약속도 즉석으로 잡고⋯⋯. 아르바이트는 진작에 끝났건만 이야기는 몇 시간이고 이어졌다. 그렇게 꼼짝없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서야 둘은 환대를 받으며 떠날 수 있게 되었다. 전령신은 그 시간을 어떻게 느꼈을지 모르겠지만, 여하간 그에게도 충분히 희소식이 될 만한 이야기는 있었다. 문을 나서마자마 봉황은 생긋 웃으며 차드의 가슴에 봉투를 툭 대었다. “사례금이라는구나! 그 새를 그리로 불러온 것은 너이니 네가 가지렴.” 새옹지마는 인생사에만 국한되리란 법은 없는 모양이다. 스스로 불러온 앵무새에 머리를 뜯겼지만 그 덕에 배포가 큰 주인장에게 선물을 받았으니. 정확히 얼마가 들었는지는 알 수 없었으나, 봉투의 두께와 무게감은 눈어림할 것도 없이 묵직했다. 즐거웠던 대화의 여운에 젖어 있던 낭랑이 문득 위로 고개를 들었다. 어느새 해는 저물고 달이 중천에 떠 있었다. “이런, 이야기가 즐거워 시간 가는 줄도 몰랐어── 인얼, 그 가게는 몇 시까지 영업한다니?”
- 487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3:32:59임의로 차드 붙잡아놓는 전개로 갔는데 ng라면 말해조🙄 다들 다시 하이~~
- 488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3:35:50그리고 [clr blue]@마코토주[/clr] 잇으려나? >>363은 대략 공사과정 중에 사고 일어날 얘정으로 받아들엿는대 오래된 나무를 잘 모르고 베었다가 나무 줄기 내부에 잇던 가스가 누출돼서 중독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종종 잇다고 알아 그런 류로 설정해도 갠찮을까?
- 489리쿠 - 지아 (J/coCfY01W)2025-2-2 (일) 오후 03:36:54리쿠는 선지아의 입에서 나온 "리카 언니" 라는 말에 1차로 충격을 받았다. "……리, 리카?" 그리고 "남자 공포증" 이라는 말에 2차 충격. "내가…? 남자 공포증???" 뭐? 언제? 어디서? 대체 누가 그런 소릴— 머리가 따라잡기도 전에, 갑작스럽게 시야가 흔들렸다. 순간, 바닥이 멀어졌다. "뭐뭐뭐뭣!!" 발끝이 떠오르는 감각. 등 뒤로 스며드는 낯선 압력. 숨이 턱 막혔다. 머릿속이 하얘졌다.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땅에서 발이 떨어졌다는 걸 인지하는 순간, 온몸이 본능적으로 반응했다. "와아아아아앗——!!! 닿는다!! 닿는다고——!!!" 팔을 휘저으며 몸을 바로잡으려 했지만, 균형은커녕 더 이상한 각도로 흔들렸다. 숨이 가빠졌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몸이 붕 떠 있는 상태에서 허우적거리는 것은 생각보다 더 공포스러웠다. 등 뒤에 닿는 감각이 더욱 선명해졌다. "아니, 아냐, 잠깐—— 내려놔!! 당장 내려놔!!!" 당황과 부끄러움,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현실감이 한꺼번에 밀려왔다.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지금 상황을 분석할 겨를이 없었다. 머릿속에서 경고등이 켜졌다. 이대로 가다간 체육관까지 공주님 안기로 들려간다——!!! 이건 안 돼. 무슨 일이 있어도 안 돼!!!
- 490리쿠주 (J/coCfY01W)2025-2-2 (일) 오후 03:37:28링화주 어서와~
- 491선지아 - 야츠메 히키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3:37:28“내 이야기… 나 이제 17살이라 많은 이야기가 있진 않은데.” 멋쩍은 듯 어깨를 움츠리는 모습은, 혼날까 두려워하는 아이라기보단 만족할 만한 대답을 들려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고민하는 모습에 가까웠다. 실로, 그녀의 이야기는 길지도 않고, 만족할 만한 무게를 싣고 있지도 않았다. 살아가며 상처를 받거나, 역경을 넘어선 적은 드물었다. 매일매일 부모님에게 받는 교육이며 난관, 새로운 습득은 언제나 그녀를 역경을 넘어서게 만들긴 했다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단순하기 그지없는 이치로 이뤄진 것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할지라도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게 힘들지는 않았다. 오히려, 별 이야기가 없기에 어떤 부담도 없이 들려줄 수 있다. 그래서 선지아는 잠시 고개를 기울였다. “삼춘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눈에 보이는걸. 내 생각도 그렇구, 떠올린 걸 숨길 정도의 재주는 없구.” 소녀의 통찰은 어디서 기인했는가. 소녀는 모를 노릇이었다. 근현대의 헤라클래스나 다름없어 신을 이겨먹을 수 있었던 아버지의 영웅다운 모습에서 왔는지, 아니면 어머니의 저격수다운 통찰에서 왔는지. 아니면 역경에서 온 건지, 그녀의 순수함에서 온 건지. 누구도 알지 못했다. 심지어 그녀조차도. 하지만. “히키히키가 알아주길 바라는 것처럼 보였어. 그리고 나는 눈앞에서 도움을 청하거나, 뭔가를 간절히 바라는 걸 거절할 수 있을 정도로 모진 신이 못 돼.” 역경의 신이며, 뇌우의 신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는 모질게 인간을 몰아칠 수는 없었다. 짧게 내리고 마는 뇌우처럼, 그녀는 폭풍이 되기엔 무른 편이었다. “그래서, 나는 역경을 이겨내는 사람과 이겨내지 못하는 사람 모두를 총애해. 내 신격이 그렇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나는 예전부터 사람들이 좋았어. 영웅인 사람, 영웅이지 못하는 사람, 좌절하고 역경 앞에 무릎을 꿇는 사람, 어떻든… 그들이 나아가는 길이, 그 구불구불한 길이 아름답다고 생각해.” 헤매는 인간은 추한가, 그들이 헤매며 넓게 파헤치고야 만 길은 정녕 추하고 비루한가. 선지아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헤매며 넓어진 만큼, 다른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가장 많이 헤맨 인간이야말로 가장 상냥한 인간이 될 수 있는 법. 선지아는 드물게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래서 사람들이랑 친구가 되어서 좋아. 히키히키처럼 사려 깊고 상냥한 사람이랑 만나서 기뻐. 히키히키는 그렇지 않아? 다른 사람들이, 다른 존재들이, 히키히키를 생각하며 미소를 짓고, 가슴이 따뜻해지고, 잘 대해주고 싶다고 생각하면 기쁘지 않아?” 선지아는 자신조차 같다며 가슴팍에 손을 얹고 잠시 눈을 감았다. “많이들 오해하고는 하지만, 사람은 가장 궁핍한 때에도 주린 사람을 위해 빵조각을 내밀고, 제 목숨조차 건사하기 어려운 화마 속에서 들려온 울음소리에 제 한계조차 벗어던지고 나아가는 멋진 존재야. 신이 지켜 마땅하고, 지킬 수밖에 없는 사랑스럽고도 위대한 족속이지.” 선지아는 간만에, 깊이 제 속을 털어놓았다. 그것이 선지아의 이야기였다. 길지 않은 삶을 살았으나, 살아갈 가치가 있는 세상을 바라보는 뇌우와 역경의 시선. 즉, 이 거대하고도 광할하며 공허한 우주에서, 선지아는 선지아이기에 기뻤다. 누구나 그렇기를 바랐다.
- 492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3:37:37쓰다 보니까 길어졌는걸 (머쓱)
- 493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3:37:57그 시각 토모야와 후유카는 체육관 안에 있었는가? [dice 1 2]2[/dice] 1.같은 시간대입니다. 2.다른 시간대입니다. (장난으로 돌리는 다이스입니다. 정사는 아니에요)
- 494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3:38:18어서 오세요! 링화주!
- 495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3:38:23다들 안녕안녕
- 496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3:38:56🧶 [...리쿠?] 🧶 [가출했다더니... 정체성의 혼란 때문이었던 거야?] 를 못 보게 되다니 너무 아쉬운대
- 497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후 03:39:59>>4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98리쿠주 (J/coCfY01W)2025-2-2 (일) 오후 03:40:49>>4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기네진자 글고보니 시로이유키히메??백설공주잖아~?
- 499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3:41:25ㅋ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시리와 개그가 공존하고 있는 거 진짜 꿀잼이야 다들 안녕~~~
- 500후유카 - 유이 (3/qNWc563m)2025-2-2 (일) 오후 03:41:47조금은 저항 아닌 저항을 했지만 이내 목도리도 받아주는 유쨩의 태도에 저는 흐뭇함을 느꼈습니다. 역시 키가 많이 컸지만 우리 귀여운 병아리에요. 물론 유쨩에게 병아리라고 하면 분명 뭐라고 할 것 같아 말하지는 못하지만요. 목도리를 단단하게 매어주고 등을 쓸어준 뒤 걸음을 옮깁니다. 평상시보다 빠른 발걸음에서 다급함이 느껴졌어요. 그러다 집에 다 도착했을 즈음 이제 생각난 듯이 말하는 유쨩의 말에 저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아, 일반적인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집에 초대하고 싶은데 괜찮냐는 뜻인 걸까요? 저는 간단한 수화로 -괜찮아 하고 보여줬다가 이내 고개를 모로 기울였다가 휴대폰 라인 메시지를 작성해 화면을 보여줍니다. [오오가미 상이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나는 괜찮아]> 확실히 크림쨩이 집 안으로 들어가는 것도 보고 나오는 편이 안심도 되겠죠. 집에 도착하면 왠지 크림쨩..... 쓰담쓰담 해보고 싶어요. 물론 끌어안고 있긴 했지만 나름의 사심 같은 것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유쨩의 오빠와는 잘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어릴 적에 유쨩과 놀 때 봤던 무던한 모습을 생각한다면 집에 잠시 머무는 게 나쁘진 않을지도 모릅니다.
- 501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후 03:42:08근데 크리스마스 파티 하고 있는데, 역안 소녀가 공주님 안기로 장발 미소년 안고 들어오면, 개잼잇겟다(?)
- 502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3:42:17비록 토모야와 후유카는 없겠지만... 토모야는 체육관 안에 있을 것이다!! (라고 우기기)
- 503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3:42:18누구를 위한 선물인가
- 504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후 03:42:57미츠루 : (산타걸 복장으로 뷔페 먹고 있음) 미츠루 : 어디서 들어본 비명이 들리는데? (냠냠)
- 505리쿠주 (J/coCfY01W)2025-2-2 (일) 오후 03:43:15ㅋㅋㅋㅋㅋ미츠루주 안녕~
- 506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3:43:25어서 오세요! 미츠루주!! 와! 산타걸이다!!
- 507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3:43:40situplay>523>488 그런류로 설정해도 괜찮아요. 한손엔 그런 사고같은 걸로 끝나는 걸 쥐고 있으면서 다른 쪽에는 멀쩡하게 끝나는 것도 쥐고 있다는 점이 기묘한 느낌 다른쪽을 잡아뜯으면 사고나고 끝나고 흉가되고...도 말은 된다는 사실이. 마코토주적으론 재밌을거같다는게 나빴네(?) 진짜 1시간만 더 누워있고..다시 일어날게요..
- 508선지아 - 카와시마 리쿠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3:45:15닿는 것쯤이야,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 여겼지만. 선지아와는 달리 리쿠에게는 심각하고 중대한 사안인 듯했다. 버둥거리는 통에 균형을 잡기 쉽지 않았다. “아잇, 참. 그렇게 바동거리면 떨어질 수도 있는데…!” 하지만 가까스로 균형을 조절한다. 선지아는 끼기긱, 소리가 나도록 운동화가 바닥에 끌리며 급정거를 하면, 선지아는 천천히 ‘리카 언니’를 바닥에 내려주었다. 그제야 떠오르는 사실 하나. 아, 내가 상황 설명을 안 해주고 일단 옮겼구나, 라는 것. 그리고 보통 자기보다 키도 작고 체중도 안 나갈 거 같은 여자아이가 자신을 번쩍 들어 옮기면,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 심지어 키 차이 탓에 들어 옮기는 과정이… 마치 사람이 2m를 넘는 말을 들어옮기는 느낌이 난다는 것까지! 선지아는 아차, 하며 이마를 치고는 말했다. “원래는 동행 정도는 괜찮을 것 같았는데, 리쿠리쿠가 별로 안 좋아하는 거 같길래. 핑계 대고 도망칠 수밖에 없었어. 마침 리쿠리쿠를 여자로 보는 거 같길래 남자공포증이 있어서 겁먹은 리카 언니라고 속여서 도망쳤지. 완벽하지?” 별로 완벽하지 않았다. 급격한 이탈 이상으로 자기보다 큰 ‘여자’를 들어 옮기는 선지아의 모습은 두 1학년 남학생의 뇌리에 강렬하게 남았을 것이다. 하지만, 어쩔 수 있을까. 원래 뇌우란 갑자기 시작되는 법이다.
- 509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3:45:29미츠루주 안녕안녕 마코마코주 안녕안녕 잘자
- 510리쿠주 (J/coCfY01W)2025-2-2 (일) 오후 03:45:51마코토주 다녀와~!
- 511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후 03:46:59나도 딱 1시간만 더 잤으면 완벽했을거아....망할 층간소음 다들 옆하~
- 512차드 - 링화 (5i0s3gOe2.)2025-2-2 (일) 오후 03:47:28>>486 링화 "제기랄 내 병지를...! 저 녀석 깃털을 뽑아버릴 수도 없... 뭐? 차?" 링화가 수다를 떠는 동안 차드는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병지나 매만지면서 투덜거리다가, 링화가 매처럼 잡아채자 멍청한 염소처럼 잡혀서 끌려갔다. 그렇게 좋은 향을 피운 응접실에서 차를 대접받고, 이 차는 어떤 명인이 만든 좋은 차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링화와 고용주 사이에서 오가는 온갖 고사를 들으며 '송국 녀석들이란 변한 게 없군' 하는 생각도 하고 멍도 때렸다. 대화하면서 즐거워보이는 링화의 옆모습을 곁눈질하며, 조금은 인간처럼 군다는 생각도 했다. 이내 팩 고개를 돌리며 스스로의 인상을 부정했지만. 그런 괴로운 시간을 잘 버틴 덕일까, 차드의 품에 안긴 금액은 청금강앵무 두마리는 얻을 수 있을 엄청난 금액이었다. 그 눈이 한순간, 옷장을 채우는 상상으로 번들거렸다. 하지만 입으로 나온 건 완전히 딴판인 말. "인간이랑 하는 이야기가 재미있나?" 돈이 가득 든 봉투를 내려다보다가 고개를 들고 하는 말... 이라기엔, 맥락도 건너뛰고 탐욕조차도 없어, 어쩐지 차드가 어느 때보다 신처럼 보이기도 하는 말이었다. 스스로도 자각했는지 퍼뜩 정신을 차리곤 미간을 좁혔다. "으음, 됐어. 그보다 가게의 영업 말이지." "늦어도 아홉시에는 닫는 듯하더군. 지금이 몇시인진 잘 모르겠다만..."
- 513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3:48:18마코토주는 푹 쉬세요!!
- 514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3:55:49마코토주 굿바이~~~ >송국 녀석들이란 변한 게 없군< 차드 업데이트가 언제 멈춘 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15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3:56:51삼춘 늙었어(?)
- 516차드 - 마코토 (5i0s3gOe2.)2025-2-2 (일) 오후 03:56:53>>363 마코토 차드의 시야에 잡히는 게 있었다. 그건 희끄무레한 신기루 같기도 하고, 마치 싸구려 잡지에서 찍어내는 심령 사진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래서 차드가 호들갑을 떨 수 있다면 좋았겠지만 불행히도 차드는 그럴 수 없었다. 명백한 비현실성이 오히려 현실처럼 다가왔기에. 먼 시야에서 눈이 마주치고 말이 걸려온 이상 외면할 수도 없었다. 걸려온 말을 허투루 넘길 수 없는 성정은 어쩐지 뇌우와 닮았고, 이내 차드는 한숨을 내쉬더니 자전거의 제동 장치를 걸어놓고 도로 옆 깎아지른 절벽에 자전거를 붙였다. 그리고 가드레일을 뛰어넘었다. 눈송이가 허공을 부유하듯 가볍게 내려앉아 기척을 숨기지 않고 마른 낙엽을 밟으며 걸어오지만, 의논하는 작업부들은 신경도 쓰지 않는다. "안녕은 하다만." 사실 안녕 못함. 파산함. 얹혀살음. 월세안냄. 구박받음. 일거리없음(그건니가SNS를안하니까) 의 상태지만 안녕하다는 말로 대꾸했다. "...이 사람들은 안녕하지 못할 거 같단 예감이 드는데. 내 착각인가?"
- 517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4:00:55>>515 근데 어르신들이 꿋꿋하게 동사무소라고 하는 거 보면 이해댐............. 나도 행정복지센라고 죽어도 안 부름(?)
- 518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4:03:38>>517 (납득) 선지주가 기껏 주민센터에 적응했더니 이제 행정복지센터래 세상이 잘못됐어(?)
- 519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4:04:00식당 영업 [dice 1 3]2[/dice] 1.늦었다 2.마감까지 2시간 이상 3.마감까지 1시간
- 520리쿠 - 지아 (J/coCfY01W)2025-2-2 (일) 오후 04:04:52갑자기 멈춰진 채 바닥에 내려진 리쿠는 멍한 표정으로 얼어 있었다. 하지만 그 상태는 오래가지 않았다. "……으아아아아!!"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그대로 바닥에 발을 동동 굴렀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아니, 이미 터졌을지도 모른다. 팔을 부르르 떨며 어깨를 손으로 쓸어내렸다. 등에 닿았던 감각이 생생하게 남아 있는 것 같았다. "아니아니, 그것보다 어떻게 들고 뛴 거야?" 목소리가 반쯤 갈라졌다.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을 부릅뜨고, 한 발짝 물러섰다가 다시 앞으로 다가가며 손을 허공에서 허우적였다. "너…… 역도 선수야???" 제대로 된 생각을 정리할 수도 없었다. 말도 안 되는 소리가 입에서 마구 튀어나왔다. 심장은 여전히 요동쳤다. 그런데, 순간적으로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왜 이렇게 조용하지? 잠깐, 너무 조용한데? 주변이 순식간에 정적에 잠겼다. 그제야 깨달았다. 수많은 시선이 두 사람을 향해 있었다. 그리고, 와아아아아——!! 폭발적인 박수 소리. 사람들이 둘을 빙 둘러싸고, 누군가는 입을 틀어막고, 누군가는 눈을 반짝이며 떠들어댔다. ……뭐지? 리쿠는 얼어붙은 채 주변을 둘러보았다. 갑자기 모든 게 너무 과장된 느낌이었다. 이미 사방에서 시선이 꽂혀 있었다. 어디로 도망쳐도 전부 포착될 것 같았다. 등 뒤로 서늘한 기운이 스며들었다. 심장이 다시 한번 뛰기 시작했다. 숨이 턱 막혔다. 무대 위에라도 올라선 듯한 기분이었다. 리쿠는 입술을 꾹 다물었다. 어디로 도망칠까? 아니면, 이대로 기절해버리는 게 나을지도……
- 521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4:04:55여유롭잔냐wwww
- 522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4:04:58자. 여기서 행정복지센터라고 부르는 사람은 손을! 일단 저는 동사무소입니다! (옆눈)
- 523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4:05:27난 우체국 옆의 그거라고 불러
- 524리쿠주 (J/coCfY01W)2025-2-2 (일) 오후 04:05:39행복지정센터???
- 525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후 04:07:25나는 시내에 거기라고 불러
- 526마코토 - 차드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4:11:56>>516 "그것은 선택되었기에 안녕의 유무가 결정된 것이에요." 제가 당신의 말을 해석해 드리자면, 두 손에 잡힌 것 중 무엇을 뜯는다는 선택에 따라 저들의 안녕의 유무가 결정될 것이라는 겁니다. 당신은 전령신을 보았습니다. 두 손이 자유롭지 않기에그 인부들을 보고 있지만 당신은 전령신이 말하는 인부들의 안위에 대해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선택의 문제였지요. 당신이 타자를 신경쓰기 때문에. 당신은.. 그렇게 안위가 보장된 채로의 마지막.. 그러니까 그 공사의 마지막을 할 수 있게 한다.도 볼 수 있습니다. "전령신은 이곳에 무언가 있을 건가요?" 당신은 인부들을 봅니다. 인부들이 작업을 하던 곳은 오래된 나무들이 있고, 그 나무들의 마지막이 잘려나가는 것이라면... 그 나무들의 마지막은 아직 오지 않을 겁니다. 바람조차 불지 않는 안정된 대기입니다. "두 손은 자유롭지 않지만 곧 그렇게 되겠습니다."
- 527노에루주 (1A9MwXW.1O)2025-2-2 (일) 오후 04:12:34모두 좋은 오후에요. 전 주민센터라고 불렀네요
- 528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후 04:12:59누워만있어도 시간이 간다........커어ㅓ
- 529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후 04:13:14노에루주 옆하~
- 530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4:13:15및하 노하🤗🤗
- 531선지아 - 카와시마 리쿠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4:13:37“응? 리쿠리쿠가 너무 가벼워서?” 사실 그렇게 가볍지 않은 편이었다. 그러나, 선지아의 기준에서 리쿠는 가벼운 편이었다. 선지아의 기준 정상 체중은 키 190이 넘는 남성이 고목처럼 굵은 허리와 사람 머리통만한 팔뚝을 지니고 있어야 성립하는 체중이었으니. 하지만 전쟁 가계의 신들은 다 그런 편이었다. 오히려, 그렇지 않은 차드가 특이 케이스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그마저도 어머니인 저격수나 전령은 근육보다는 오래 버틸 지구력이 중요했으니, 그들이 얇은 건 이해할 수 있었지만. 선지아는 남성 인간, 남성형 신을 볼 때마다 못 마땅함을 은근히 느끼고 있었다. 이렇게 얇은 팔다리, 얇은 허리로 어찌 세상을 살아간단 말인가! 하고.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더 굵은 팔다리와 허리가 있으면 대부분 문제는 문제조차 되지 않았으리라고. 그리고 아주 틀린 말은 아니었다. 발달한 육체가 있으면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됙고, 몸이 좋으면 머리가 편한 법. 선지아는 우레와도 같은 박수 소리 속에서도 태연한 표정으로 경례를 하거나, 브이를 하거나, 엄지를 올리기도 하면서 박수갈채를 받아내다가 흘긋 리쿠를 보았다. 그래, 차라리 마술쇼로 생각하게 만드는 게 리쿠에게도 좋을 듯했다. 그래서 선지아는 리쿠에게 눈짓하고서, 소근거렸다. 이상하게도 리쿠의 귓전에서만 울려 퍼지는 목소리로. “다 마술쇼 같은 거라고 행세하면 돼. 그리고 사람들이 박수치고, 환호하는 거 받으면 기분 좋아지잖아. 리쿠에게 필요한 건 그런 포지티브함이라고 생각해.” 딱히 그런 건 아니었지만, 선지아는 그렇게 말하고서 리쿠의 손을 덥썩 잡으려 하더니 마치 톰과 제리의 제리가 허리를 숙이는 것처럼 우스꽝스럽게 허리를 숙여 좌중을 향해 감사를 표했다.
- 532후유카 - 토모야 (3/qNWc563m)2025-2-2 (일) 오후 04:13:43응원을 해달라는 의미는 아니었기에 시라유키 상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어요. 1등 하고 싶고 노력할 생각이라는 말에 분명 시라유키 상 이번 스케이트 대회 때에도 정말 열심히 연습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잔뜩 변명을 한 뒤에 붉어지는 얼굴은 조금 늦은 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왠지 더 놀리고 싶어지는 기분이 드는데요~ 그럼에도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니 참기로 합니다. 내년에는 제가 도전을 받아주는 입장이....... 될진 모르겠지만 기술명 정하면 알려달라는 말에는 배시시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여요. 저도 마침 목이 말랐기 때문에 시라유키 상을 따라 주변에 있는 주스를 집어 가볍게 마셨습니다. 제가 춤을 추는 학생들을 보고 있었던 것을 알았는지 건네오는 말에 저는 잠시 고민하다가 답을 적어요. [(고민하는 토끼 이모티콘)]> [좋아하는 편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요~]> [느린 왈츠 정도는 외운 게 있는데]> [같이 추는 상대방이 박자를 계속 알려줘야 해서요]> 저는 고개를 잠시 기울였다가 이렇게 알려준다는 식으로 시라유키 상의 손등을 부드럽게 두드리려 해요. 강약약 강약약 느린 세 박자를 툭톡톡 느낌으로요. [상대방이 춤도 추면서 박자도 알려줘야 하니까]> [어지간히 잘 추지 않으면 어렵달까요]> [시라유키 상은 춤 잘 추세요?]> 저는 케이크 같은 부드럽고 달콤한 소리를 상상하다가 시라유키 상 쪽을 바라봅니다.
- 533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4:13:50노에루주 안녕안녕
- 534후유카주 (3/qNWc563m)2025-2-2 (일) 오후 04:14:33뭐했다고 벌써 4시.......? 조금만 쉬다가 저녁 이후에 돌아올게~
- 535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4:14:44앗 후쨩주 다녀와 안녕안녕
- 536유이 - 후유카 (SPXYWemaoi)2025-2-2 (일) 오후 04:15:25음, 저 수화가 뭐더라. 대충 흐름상, 그리고 눈에 익은 느낌에 의하면 괜찮다는 뜻 같기는 하고. 고개를 숙여 당신이 메시지를 작성한 라인 화면을 들여다본다. 뭐, 여러 의미로 사람 힘들게 하는 혈육이긴 하지만, 손님에 대한 예의라든지, 눈치를 밥 말아 먹은 사람은 아니니까 괜찮겠지. 고개를 끄덕인 뒤 현관에 도착해 열쇠로 문을 연다. 그리고 신발을 채 벗기도 전에 당신에게는 들리지 않을,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가 난다. "찾았네?" "어." 현관에서 고양이를 내려놓는다. 고양이는 바닥에 내리자마자 집 안쪽으로 도도도 뛰어들어간 뒤 그루밍을 시작한다. 유이의 집은 평범한 가정집 느낌이었다. 적당히 사용감이 있는 가구들과 적당히 오래된 건물. 단지 히터는 잘 사용하지 않는지 살짝은 서늘한. 고양이의 바로 앞에는 한 남자가 서있었다. 키가 2m 가까이 되는, 한눈에 보기에도 운동하는구나, 싶은 떡 벌어진 어깨와 터질듯한 근육. 까무잡잡한 피부에 짧게 친 머리카락, 그리고 날카로운 눈매에 짙은 눈썹. 썩 나쁘지 않은 외모지만 잘생겼다기보다는 무섭다는 인상이 먼저 드는 남자가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털고 나오며 유이를 한심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어릴 적에는 좀 더 닮은 인상이었지만, 이제는 닮은 듯, 안 닮은 듯, 애매한 감이 있었다. "고양이는 귀소본능이 있으니 알아서 돌아올 거라고 몇 번을 말-... ...누구?" "츠키모토 후유카 선배. 말하면 알아?" 남자가 당신을 위아래로 빤히 훑어본다. "... 아-" 얼굴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당신의 이름은 남자의 기억에 남아있었다. '난 왜 오빠가 오빠인 거야, 리쿠 오빠가 오빠거나, 후유카 언니랑 코코로 언니가 언니였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어린 시절 동생 놈의 말도 안 되는 땡깡 덕분이었다. 뭐, 그런 태도는 교정(물리) 시켜줬지만. 여하튼. "남의 옷은 왜 뺏어다 걸친 거야? ... 미안, 우리 집 애들(동생 + 고양이)이 폐를 끼쳤군." 당신과 눈을 마주치며 사과를 건넨 뒤, 꽤 우스꽝스러운(오빠의 입장에선) 동생의 모습에 쯧, 하고 혀를 한 번 차며 부엌으로 가 전기 포트를 작동시키고 컵을 꺼내온다. 저런 외모에 저런 말투지만, 일단은 손님에게 차를 내어주려는 듯하다. 와중에 고양이는 당신에게로 다가와 다리에 몸을 비빈다. 원래가 개냥이기도 하지만, 추위 속에서 품을 내어준 당신이 꽤나 마음에 든 모양이다. 유이는 말없이 당신의 목도리와 겉옷을 벗어, 일단은 식탁 의자에 걸쳐둔다. 그리고 당신에게로 몸을 돌려 '미안해, 그래도 추울 테니까 차라도 마시고 가.' 라고, 입모양으로 천천히 얘기한다.
- 537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후 04:15:49>>530 차하~ 후유카주도 이따봐~
- 538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후 04:16:03Q. 뭔가 유이 대사나 묘사보다 오빠 대사랑 묘사가 많지 않? A. 유이주가 무뚝뚝 까무잡잡 떡대남을 좋아혀(?)
- 539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후 04:16:34유이네 냥냥이 커여웡~~
- 540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4:16:49>>538 떡대남 최고야
- 541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후 04:18:25온 사람들 어서오구 가는 사람들 잘 가~~~ 나도 조금만 더 뒹굴 하다가 자러 가야겠다. >>539 미츠루도 냥냥이 보러 놀러와 ꉂꉂ(ᵔᗜᵔ*) >>540 옷 터질 듯한 느낌의 미친 떡대라 선지선지가 좋아할 덧(?)
- 542리쿠주 (J/coCfY01W)2025-2-2 (일) 오후 04:18:50마을회관!
- 543리쿠주 (J/coCfY01W)2025-2-2 (일) 오후 04:19:13다들 어서오고 다녀와~
- 544리쿠주 (J/coCfY01W)2025-2-2 (일) 오후 04:20:56san?치[dice 60 100]96[/dice]
- 545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후 04:21:36리쿠 폭발하겠는데?
- 546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4:21:56달달한거 먹고싶다.... 그럼 시키자(?) 다들 리하이에요.
- 547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4:22:45>>541 최고… 남자라면 이 정도는 해야…(?)
- 548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4:22:59마코마코주 안녕
- 549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후 04:25:19>>544 맄쟝 터지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6 마코토주 리하이~~~~~ >>547 그치 나도 그렇게 생각해(?)
- 550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후 04:26:06먀코토주 옆하~
- 551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4:26:07>>544-545 선지가 파편을 모아야겠는걸(?) >>549 (하파)
- 552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4:27:46다들 안녕하세요. 오늘 저녁은 어제그거랑... 간식으로 그거...
- 553차드 - 마코토 (5i0s3gOe2.)2025-2-2 (일) 오후 04:28:29>>536 마코토 "나... 말이지." 차드는 방치된 작업 현장을 본다. 산사태로 쓸려내려왔던 흙이 그대로 집 터를 덮어버려 완만한 둔덕이 되어버렸지만, 그 아래 있는 것은 이미 마지막을 맞이한 추억이다. "있었어, 하지만 굳이 연연하지는 않아. 인간들의 일이란 내가 무얼 한다 해서 변하는 게 아니니까." "이 사람들이 죽게 된다 해도... 그게 피할 수 없는 거라면 그냥 지켜보겠지." "하지만 선택이라고 했지." 마코토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수수께끼처럼 말한다고 해도 없는 말을 지어내는 류의 악의는 없었다. 선택할 수 있고 악의가 없다면, 선의를 주입할 수도 있을 것. 주요한 건 강요하는 게 아니라 구슬리는 것이다... 전령으로서 쌓아온 꾀가 그렇게 일러주지만, 차드는 어쩐지 그렇게 말하기 싫었다. "고를 수 있다면, 죽이지 마라."
- 554토모야 - 후유카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4:29:00[꼭 박자에 맞춰서 출 필요는 없잖아] [그냥 같이 추는 사람과 합의해서 서로 둘만의 박자로 추면 되지] [중요한 것은 추는 사람이 즐기는거지. 음악에 맞춰서 춰야한다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물론 박자에 맞추는 것이 가장 아름다울지도 모르나, 여기가 경연장도 아닌데 굳이 박자에 꼭 맞춰야 할 필요는 있을까라고 토모야는 생각했다. 그냥 당사자들이 즐기면 오케이. 그게 딱 토모야의 생각이었다. 물론 그건 어디까지나 자신의 생각. 그렇기에 토모야는 굳이 더 말하지 않았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게 강요가 될 수도 있으니까. 한편 그 와중에 그는 자신의 손등으로 느껴지는 강약약, 강약약으로 이뤄지는 세박자에 그는 간지럽다는 듯, 작은 소리를 내며 웃었다. 그 행동과 메시지에서 토모야는 그녀 주변에서는 그 정도로 춤을 잘 추는 이는 없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하며 고개를 갸웃했다. 그녀는 자신이 아는바 이곳의 토박이며 알고 지내는 이가 많았다. 물론 자신의 착각일 수도 있지만. 하지만 생각해보면, 아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꼭 춤을 잘 춘다는 법은 없었기에 그는 곧 납득했다. [코오리마츠리에 대해서는 너도 알고 있지?] [그 마츠리는 신년이 시작된 직후, 횃불 앞에서 시로이유키히메님에게 춤을 바치면서 시작돼] [적어도 장남인 나와 내 바로 아래 동생인 미야비는 그 춤을 어릴 때부터 배우거든] [그러면 자연히 이런저런 춤을 먼저 익히면서 동작이나 유연함을 익혀야 해] [그래서 나도 그 애도 춤은 나름 자신 있어] 물론 혼자서 추는 것과 누군가와 같이 추는 것은 분명히 다르기에 차이는 있겠지만, 적어도 춤을 아예 못추는 이들보다는 잘 추지 않을까 생각하며 토모야는 가볍게 웃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사교 댄스를 완벽하게 마스터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야] 이어 토모야는 자리에서 일어선 후, 가볍게 스텝을 밟는 모습을 보여줬다. TV에 나올 정도로 완벽한 폼은 아니나, 평범한 이들보다는 어느 정도 잘 밟는 편이었다. 이어 토모야는 바로 문자를 보냈다. [너는 외우기만 했어? 아니면 경험이 있어?] /이렇게 코오리마츠리 레스 시작의 일부가 밝혀지는군!
- 555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4:29:43어서 오세요! 마코토주!
- 556리쿠 - 지아 (J/coCfY01W)2025-2-2 (일) 오후 04:33:36귓가에서 낮은 목소리가 울렸다. 리쿠는 멍한 얼굴로 허공을 바라보았다. ……뭐라고? 박수 소리는 점점 커져갔다. 환호와 웃음소리가 쏟아졌고, 수많은 시선이 자신을 향해 있었다. 머리가 핑 돌았다. 어지러웠다. 가슴이 답답했다. 발밑이 가벼워지는 기분이었다. 단단히 서 있어야 하는데, 몸이 점점 떠오르는 것 같았다. 심장이 뛰는 소리가 귀에서 울렸다. 쿵, 쿵, 쿵. 박수 소리와 섞여 뭐가 뭔지 분간할 수 없었다. 멀어지는 것 같기도, 가까워지는 것 같기도 했다. 숨을 들이마시려 했지만 제대로 쉬어지지 않았다. 그때, 손이 잡혔다. 짧은 접촉.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몸이 움찔했다. 머릿속이 하얘졌다. 귀가 멀어지는 것 같았다. 시야가 점점 좁아지고, 어딘가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희미해졌다. 더는 버틸 수 없어. 속이 울렁거렸다. 몸이 흔들렸다. 다리에 힘이 빠졌다. 손끝이 저렸다. 다리가 떨렸다. 바닥이 기울어지는 것 같았다. 땅을 붙잡아야 했다. 하지만 손이 움직이지 않았다. 픽— 몸이 앞으로 기울어졌다. 주변에서 누군가 놀라는 소리가 들렸다. 박수 소리는 여전했다. 심장 소리도 들렸다. 하지만 그것조차 점점 멀어졌다. 눈앞이 흔들렸다. 뿌옇게 번졌다. 그리고, 모든 것이 완전히 사라졌다. //기절해버렸다! 막레로 받아줘도 좋고, 기절한 거 주워가서 이어줘도 좋아~ 나 어디 좀 다녀올게!
- 557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후 04:34:29리쿠 저정도면 공황장애인데? 리쿠주 다녀와~
- 558리쿠주 (J/coCfY01W)2025-2-2 (일) 오후 04:35:17공황장애 설정 추가?😮
- 559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후 04:36:03지난번에 차드도 그렇고 기절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미유키 🤔
- 560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4:36:49다녀와 여기에 이은 내 답레로 막레 내면 될 거 같은데 벌써 선지가 두 명이나 기절시켰어 (머쓱)
- 561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후 04:39:11>>560 그것이 뇌우니까(끄덕)
- 562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4:39:56>>561 (납득) …근데 유이주 안 자도 돼? 거기 새벽 아냐?
- 563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4:40:05사실 저 묘사만 보면 확실히 공황은 맞아요! 공황장애인지...까진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리쿠 힘내라!
- 564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후 04:42:31>>562 이제 곧 3시야!! 자야 돼! 근데 자기 싫어! ꉂꉂ(ᵔᗜᵔ*)
- 565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4:43:40크악! 어서 자요!! 유이주! (토닥토닥)
- 566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4:44:22공황이 와서 기절할 정도면 생각보다 심한 공황장애지
- 567마코토 - 차드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4:45:19>>553 "네 그렇습니다." 당신이 무엇을 보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무언가를 보았는가를 물었다고 당신은 전령신에게 전합니다. "끊임없는 변화와 끊기는 것. 지금의 저는 제법 연연하고 있네요." 당신이 생각하기에 모든 것은 마지막을 맞이할 것인데도 당신은 이런 것들을 소중히 여기고 연연하지요. 전령신의 말에 당신은 긍정합니다. 선택입니다. "그렇습니다. 선택이었지요. 보통은 좋은 것을 끊는 편이었지만요." 사람은 감정없는 것을 원했으면서도 감정적인 것을 요구하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감정적인 판단을 내리곤 하지요. 저는 당신의 그러한 것을 탓하지 않습니다. 가차없고 확률로 돌아가는 것이라면 저 쪽은 분명히 죽음에 이르고 무마되는 것이 더욱 합리적이지만 기적이나 다행같은 것이 신의 선택으로 일어난다면 적어도 저들에게는 좋은 일이지 않겠습니까? 대신. 그것은 나쁜 것을 끊는 일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당신의 감정이 좀 바뀔 겁니다. 당신은 전령신의 말을 들었습니다. 당신이 느끼기에 그 말은 당신이 선택할 수 없는 것이겠지요. 그래요. 당신은 꽤 자율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을 테니까요. "..." 당신이 한쪽 손에 들린 가능성의 마지막을 꽉 쥐어 떨어뜨리면 그 모습이 마치 손에서 피가 흘러내려 뚝뚝 떨어지는 것처럼 손 사이를 따라 흘러 땅에 얼룩을 남기다가 사라집니다. 그리고 그에 반응하는 것처럼 대기가 흔들리는 것 같을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그 고목들이 품은 것이 그들이 작업할 때에 세찬 바람에 흔들리고 옅어져 조금 메스꺼운 수준으로 흩어질 것을 볼 수 있을까요? 전령신을 본 당신은 그들에게서 눈을 떼고 둔덕을 봅니다. 이 재개발이 어떻기 마지막을 맞이할지..는.. 이제 당신이 다시 올 때에 정해지겠죠.
- 568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후 04:46:27>>565 킹치만 나 지금 n번째 깬 게임을 n + 1번째 플레이 하는 중이라 좀 바빠~~~ (´∀`)
- 569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4:47:09마코토주의 레스가 길어지는 이유.... 이번에는 묘사자가 제법 빈정대는? 느낌이어서 그런거 같은 기분이네요..(?)
- 570선지아 - 카와시마 리쿠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4:47:30상황은 뜻밖으로 돌아갔다. 예상보다 더 안 괜찮았던 걸까, 잡은 손을 기준으로 무게가 기우는 걸 느꼈다. 흠칫, 선지아의 몸이 재빠르게 반응해 리쿠를 받아냈다. 다행히 바닥으로 추락하진 않았지만, 그야말로 뜻밖이라 박수 소리는 더 들리지 않았다. 당황한 듯 웅성대는 소리. 선지아의 눈가가 조용히 좁혀졌다가 아차 싶었는지 어깨를 움츠렸다. 음, 예상보다 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양이었다. 나름대로 풀어주려던 시도였는데, 서툴렀던 듯해서. 선지아는 머쓱한지 고개를 꾸벅꾸벅 마저 숙이고서, 리쿠를 어깨에 짊어진 채 양호실로 향했다. “내가 너무 밀어붙였나 보네.” 머쓱하기도 하지만, 미안하기도 했다. 설마 군중을 상대로 주목 받는 걸 좋아하지 않는 줄은 몰라서. 어쩌면, 처음부터 그런 기미가 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선지아는 사죄의 뜻으로 리쿠를 양호실에 눕히고, 잠시 고민하다가 친구로 보였던 후쨩에게 라인 메시지를 보냈다. [후쨩, 리쿠리쿠가 기절했어] [아마 공황장애인가 봐] [나보다 더 친숙한 사람이 있으면 더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 [양호실에 눕혀놨으니까 나중에 들려봐] [(눈물 글썽글썽하는 선지콘)] 그리고서, 양호실 침대에 눕혀진 리쿠의 머리를 쓸어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 인간이 언젠가 당당히 역경을 이겨내고, 자유로워지길. 역경의 여신은 자신의 바람을 담아 읊조리고서, 자리를 떠났다.
- 571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4:49:30어쩔 수 없다. 옆도시에 리쿠를 입원시키자! (확성기)
- 572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4:49:58그리고 리쿠 전여친도 입원시키자(안됨)
- 573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4:50:20물론 전여친은 가미유키에 입원시켜야겠지만 어쨌든 입원을…
- 574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후 04:52:5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75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4:54:27병원은 답을 알고 있어(?)
- 576노에루주 (1A9MwXW.1O)2025-2-2 (일) 오후 04:55:30ㅇ
- 577차드 - 마코토 (5i0s3gOe2.)2025-2-2 (일) 오후 04:55:42>>567 마코토 차드는 머리 한 구석으로 비관하고 있었다. 신들이란 건 오래 묵은 여우 같은 기질이 있었다(실제로 묵은 여우들도 많았다는 건 차치하자). 교활하고 감정적이며 고집불통, 오만하고 독선적이다. 그들의 말은 뱉는 것만으로 명령이다. 왜냐면, 인간이 쉬이 납득할 수 없는 법칙에 신의 이름을 붙이며 만들어진 것이 신 아니던가. 그러므로 어느정도의 강제성은 신들이 숨쉬듯 가진 성질이었다. 그래서 차드가 마코토에게 강하게 말했을 때, 내심 어깃장을 놓을 수도 있겠다고,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마코토는 그러지 않았다. 내키지는 않아보였지만, 그럼에도 차드의 말을 들어주었다. 차드는 놀란 듯이 눈을 깜박이다가, 손을 들어 마코토의 머리 위에 얹었다. 그리고 쓰다듬었다. 마치 개에게 하는 듯한 기묘한 손길이었다. "잘했다. 바뀌었구나. 기특해."
- 578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4:55:57>>576 맞아 바로 이거야
- 579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4:56:46나중에 삼춘이랑도 일상 돌려서 삼춘한테 엄마 선물이랑 선지 선물 같이 줘야지
- 580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4:57:00어서 오세요! 노에루주!
- 581링화 - 차드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4:59:42>>512 예상하지 못한 종류의 질문이 돌아와, 하늘을 올려다보던 고개를 휙 돌린다. “인간이라 해서 즐겁지 않을 것은 무어니?” 전혀 생각지 못한 방면의 질문이기에 즉답이 돌아가고, 한 발 늦게서야 전령신이 뱉은 물음을 다시금 되짚는다. 무언갈 곰곰이 생각하던 봉황이 말없이 고개를 들었다. 곁을 올려다보는 눈동자에는 수천 년의 세월이 되도록 오세의 때가 물들 틈 없었던 신성 특유의 무구함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냥 지순하지는 못할 연력의 흔적이 얽혀 있다. ‘봉황’이 돌아보지 않고 굽어보지 않은 수많은 목숨들과 줄곧 함께했던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전령들의 신이었다. 만상은 흑과 백으로만 나뉘지 않기에, 전령신이 그리 말한 이유가 있으리라 짐작하면서도─ [clr lightcoral]⋯⋯아니, 나는 그럴 계제가 아니지.[/clr] 봉황 자신은 결코 체감할 수 없을 그의 어떤 시절 앞에서는 함부로 입을 열 수 없었다. 미미한 비감의 색 서린 눈으로 전령신을 보던─그 감정이 상대를 향하였는지 자신을 향한 것인지는 스스로도 알 수 없었다─ 낭랑은 그가 화제를 돌리자 저 또한 호응했다. “일곱 시쯤 되지 않았을까?” 한창 수다에 열중하던 때엔 감각에 집중하지 않아 몰랐을 뿐 봉황의 생체시계는 지금도 무사히 작동하고 있었다. 그렇게 말하며 스마트폰을 꺼내 잠금버튼을 누르자, 시간은 정확히 7시 1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서두르지 않아도 되니 다행이네!” 꺼내었던 물건을 다시 갈무리한 뒤에는 다시금 들뜬 걸음이 이어진다. 웬일로 저녁의 고요한 시간을 말소리로 흐리지 않는다 싶을 무렵, “아───맞아!” 전령신의 시야 곁으로 봉황의 알록달록한 머리카락이 갑작스레 툭 튀어나왔다. “아까까진 물어보기 무엇해서 잊고 있었는데 말이다! 마침 이야기 나눌 틈이 생겨 잘됐구나. 너, 히키라는 아이를 아니? 그 애가 네 얘기를 하더구나!”
- 582리쿠주 (J/coCfY01W)2025-2-2 (일) 오후 05:00:01기절햇더니 공황장애맨 되버렷다??ㅋㅋㅋㅋㅋ >>571옆도시에 입원이라니~~ 선지쭈 일상 수고했어~~! 선물 진짜 맘에든다 대박임!!
- 583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5:01:07가미유키의 신들은 수상할 정도로 아싸를 괴롭혀 아싸한테 에반게리온 오메데토 해주면 기절한다고!!!!(?)
- 584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5:01:32>>582 히히 리쿠주도 수고했어 나도 마이크 참 마음에 들어 노래 부를 때마다 쓰게 해야겠다
- 585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5:02:05>>583 앗 아차 선지가 또 비인간적인 행보를
- 586리쿠주 (J/coCfY01W)2025-2-2 (일) 오후 05:03:00빌드업은 완벽햇다 이제 메이드 코스프레한 아이쨩만 잇으면
- 587유이주 (SPXYWemaoi)2025-2-2 (일) 오후 05:03:43>>586 이게 이렇게
- 588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5:04:34>>586 이게 이렇게2
- 589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5:05:10토모야:뭐? 쓰러진 이가 나왔어? 기절을 해? 토모야:어서 구급대를 불러. 학교 보건실에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잖아! (이러면 안됨)
- 590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5:05:35앗 리쿠 옆도시로 실려간다 (이거 아님)
- 591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후 05:05:35지금 필요하시다고요? (귀신같이 메이드쨩 등장)
- 592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5:05:53아이주 안녕안녕 선지가 리쿠 기절시켰어(?)
- 593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후 05:06:18뭣 어쩌다가 쓰러진 건 봤는데 이유를 아직 못봤어 정주행을 (스르륵)
- 594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5:07:22>>591 헉 데박 그 뭐냐... 크리스마스 파티니까 이벤트성 코스프레한 상황에서 리쿠가 실려왔고 아이가 그 옷 입은 상태에서 리쿠 돌봐줬다고 하면 개연성 충족되지 않을까!!!!!!! 아이주 안녕~~
- 595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5:07:31>>593 선지가 공주님 안기를 하고 달려서 리쿠 헌팅당하는 곳에서 도망쳤다가 오메데토를 당했어(?)
- 596리쿠주 (J/coCfY01W)2025-2-2 (일) 오후 05:07:31물론 농담이니까! 선지선지를 이용한 거 아니라구~ 나 공황장애 판정받진 않았는데 비슷반 경험 있어서 알아 뭔가 특정한 트리거를 밟으면 확 터질수잇음 난... 퇴근 2시간 전에 직장선배가 갑자기 얼굴 들이밀고 땡땡씨 나먼저갈게^^ 했을때 어지럽기 시작하더니 퇴근하기 전까지 졸도할거같은 기분 들엇던적있ㅋㅋㅋㅋ >>591 와아아아아아앗-아이쭈 안녕~~!
- 597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5:08:20어서 오세요! 아이주!
- 598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5:08:22>>596 위험하고 어렵네… 마코토가 병을 끝장내준다면 해결되지 않을까(?)
- 599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5:08:43>>595 무슨 소리인가 싶겠지만 진짜 완벽한 요약.
- 600리쿠주 (J/coCfY01W)2025-2-2 (일) 오후 05:09:11>>598 이번건 대충 여자공포증+공주님안기(이유 알지? 선지쭈)+오메데토의 점진적인 정신적 폭력에 의한 거니까 걱정할 정돈 아닐거야~~
- 601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5:10:09>>600 넘치는 여성성이란 리쿠에게 독약과도 같다… 메모… >>599 나도 써놓고 이게 무슨 소리일까 했어!
- 602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5:10:31>오메데토의 점진적인 정신적 폭력< 아니 이게 맞는 말인데 오메데토라고 하니까 넘 웃겨...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릭구주도 힘든 경험을 햇구나......
- 603리쿠주 (J/coCfY01W)2025-2-2 (일) 오후 05:11:39>>602 응...ㅋㅋㅋ평범한 직장스트레스 정도지만~ 난 멘헤라아니라구~
- 604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5:12:16직장스트레스가 평범이 되는 시대가 되었구나 어느새 슬픈 일이야…
- 605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후 05:12:55>>594 링화주 천잰가봐 리쿠주야 이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라면 코스프레 시켰을 때 응! 하고 했을테니까... 좋네 이거... 👍👍 >>595 >>599 보고 왔습니다... 이해를 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596 맄쨩 안녕~ 아이고 맄쨩도 (쓰담담) 근데 아이가 나데나데 해주는건 괜찮은거야?? 아이도 여성체인데... 흠 그래도 아이는 좀 뭉맹?맹? 하니까 괜찮을지도 마구나데해주께
- 606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5:14:09>>605 뭉맹?맹? 귀 여 워
- 607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후 05:14:59다들 안녕안녕~ 종일 약먹고 잤다... 아마 내일도... 으윽 연휴 마지막이 이렇게 오늘 안아팠으면 바로 리쿠주 찌르는건데 어쩌면 내일이나 가능할지도 🥲 몸상태 미친것 협조 좀 해 놀고싶다고!
- 608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후 05:16:01>>606 선지가 더 귀여운걸 (쓰담~!) 후... 이말랑둥이뇌우신님을우카지진짜 볼을 깨물어 먹어
- 609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5:16:18>>607 아이주…
- 610마코토 - 차드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5:16:43>>577 당신은 그렇게 생각하진 않겠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지요? 그리고 당신이 그렇게 느끼고 있단 것이 폭로되는 때가 온다면 당신은 나와 함께 오만하고 독선적이고 나쁜 것이라는 말들을 전부 얻게 될 거랍니다. "...." 당신도 전령신이 어떤 생각으로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은 것인지 모릅니다. 조금 관찰해본다면 알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그저 묵묵히 받다가 다른 쪽 손도 자유롭게 놓아주려 했습니다. "글쎄요? 기특하다고 보긴 애매할 거에요." "하지만 저들이 기적이나 다행만을 바라고 과정을 소홀히 한다면 전 어쩔 수 없으니까요?" 바뀌었다는 말을 제게 한 전령신을 바라보겠죠. 아량 넓고 관대하게 구는 것은. 제가 제법 나쁜 것만 보고 그래서 그런 느낌입니다. 당신은 비관하겠지만 어쩌겠습니까. 긍정적이지만 부정적인 신호..는 천천히 움직일 것이니까요. 이미 시작된 것은 끝을 향해 가야 합니다. "재개발 구역이니까 일이 좀 늘어났겠네요." 저는 전령신의 너머로 보이는 재개발구역을 보면서 말했고.. 그제서야 깨달은 것이지만. "아직은 여기 계시고 있지요?" "플래그 아이싱 때 어렴풋이 봤던 것 같네요." 소오인.. 맞았나요? 라고 물어봅니다.
- 611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5:16:50>>608 아야 아야 하면서도 얌전히 받아들이는 선지를 볼 수 있어(?)
- 612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5:18:07아이주의 몸이 하루 빨리 낫길 바라며...
- 613리쿠주 (1m5QxKuivu)2025-2-2 (일) 오후 05:19:00>>6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릭구 부러워...(?? 얘도 나름 지 바운더리 안에 들어온 애면 경계를 풀 테니까? 심각하게 뚝딱거리진 않을것같아~ 저번에 일상에서도 무심코 손잡은거 말곤 별로 티 안낫고??? 핫 소원진짜 이뤄지는거야?!!!
- 614리쿠주 (1m5QxKuivu)2025-2-2 (일) 오후 05:19:43>>607 아이주도 독감이야? 푹 쉬고 얼른 나았으면 좋겠다!!!!
- 615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5:21:14다들 어서오세요 맛있군...(냠냠)
- 616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5:23:47아이주도 아프구나,,,, 연휴에 겹쳐서 아픈 사람들 많아 보여서 슬픈걸🥺🥺
- 617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후 05:23:47>>609 아구구... 선지주는 건강해야 해... (플래그성 발언)(?) ㅋㅋㅋㅋㅋ 그래도 금방 괜찮아질거야! >>611 하... 이 순둥이 어쩜좋지 어쩜좋지????? 진짜 우물우물하고싶다 아이로 볼 우물우물 (이빨 안쓰고) 하고싶어 하아... 이왕 나사빠진거 좀만 더 뺄걸 그럼 할 수 있는데 (뭐라는거임) >>612 아구 고마워 (쓰담) 그래도 심하게 아픈 건 아니니까~ 일상 돌리는 데에만 약간 애로사항 있다 뿐이지 곧 나아질 것! >>613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아이가 부러워 리쿠를 나데나데할 권리라니 빙의해서 리쿠쓰담해주고싶다 아~ 나한테도 차원이동 트럭 안 오나 아~ (?) 후후 그렇군! 바운더리 안이라는 말... 어쩐지 포근한걸 😉 소원. 이뤄드립니다. 제가 빨리 털고일어나서 이 시기가 지나기 전에 일상찌를게요 >>614 독감은 아니구 그냥 배랑 여기저기 쫌 아프네! 어제 체해서+달에 한번 오는 디버프라서 그런가 😅 근데 심하진 않구 좀 뭉친 정도라 금방 나아질듯~ 약도 다 먹었구!
- 618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5:24:31>>617 나사를 안 빼도… 선지가 귀여운 척을 충분히 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너무 힘들다 싶으면 더 자자
- 619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후 05:26:14>>616 건강은... 정말 중요한 것... 나는 그래도 병났다기엔 애매하니까! 원래 먹던 약으로 커버 가능하다~! 😁 걱정 마셔요 내일모레면 다시 튼튼 아이주로 돌아올거야~ (쓰담담) 별개로 연휴 걸쳐 아픈 사람들이 많은 건 정말 슬픔... 🫠 긴장 풀려서 그런지 연휴라 더 무리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안 아팠음 좋겠다... >>618 (곰곰)(그러게?) 귀여운 척 해주세요 볼깨물래 (?????) 응! 지금도 누워있어~ 조금 피곤하다 싶으면 바로 자려고 😉
- 620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5:28:34>>619 좋아 일상에서 만나면 귀척을 충분히 해야겠어(?)
- 621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5:28:45이제 내일부터 앓는 이들이 늘어날 거예요. 금요일에 쉰 참치는 나말고도 많을거야. (주륵)
- 622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5:29:26어쨌든 일상으로 마츠리 같이 가자고 신청을 하는 것은 일요일까지에요! 같이 가고 싶은 참치가 있으면 용기를 내자! 물론 가챠 뽑아도 되지만요!
- 623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5:29:55차드주 졸림이슈로 잠깐 잡담모드를 켤개.. https://x.com/Translate_Ghost/status/1782925687386714415 이거 게하에서 하자
- 624카이겐주 (7d/cUzNwqi)2025-2-2 (일) 오후 05:30:01아아… 카페인 쇼크 죽여준다…
- 625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5:30:47카이겐주 안녕안녕
- 626리쿠주 (1m5QxKuivu)2025-2-2 (일) 오후 05:30:57>>617 이예!!! 릭구보단 릭구주가 엄청 기대되는데~ 모쪼록 몸조리 잘 하구 얼른 건강해지길 바라~🥰 >>621 [clr red]WHOOP! WHOOP! PULL UP![/clr]
- 627선지아 - 스미쿠라 카이겐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5:31:09“선지국에서 따와서 선지를 붙이긴 했지만, 선지가 아니라 선지아, 뇌우의 신이야. 엄마는 저격수에서 기인한 살인의 신이고… 아빠는 원래 사람이었던 번개의 신. 나도 다른 신격으로 역경은 갖고 있는데, 아직 어려서 없다시피 하대.” 선지아의 뇌리에 스치는 인식, 눈앞의 카이겐이라는 신은, 신을 자주 만나 본 적이 없는 신이었다. 본래 신들이 서로의 천의 기운 탓에 예리하게 인식하는 것과는 정반대였다. 아마 천의 기운을 느낄 일이 거의 없는 곳에서 오지 않았을까? 생긴 걸 보자면 정말 크툴루 같은 거여도 이상하지 않은가 싶었다. 코우에게 물어보면 뭔가 알았을지도. 하지만 코우는 아마 저 위, 시라나미테이에서 삼촌이 ‘저속노화식단크아악안먹을거야맛있네그래도’라고 부르는 음식을 조리하고 있을 게 분명했다. 바다에 속한 신이라고 반드시 바다에 속한 신을 알라는 법은 없지만. 그래서 선지아는, 내밀어진 숭어와 머리가 먹힌 생선을 받아서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비닐봉투 있던가? 다행히 얼마 지나가지 않아서 찾을 수 있었다. 선지아는 얼마 전 편의점에서 치킨을 사먹고 그냥 바보처럼 들고 왔던 비닐봉투에 생선을 담고, 적당히 묶어서 얼마 전 후쨩이 놀러온 후에 들여둔 냉장고 냉동실에 넣었다. 나중에 코우에게 들고 가서 요리해달라고 할 생각으로. ‘어차피 입주민도 다 신이니까, 기생충이나 오염 같은 건 신경 안 써도 되겠고.’ 어쩌다 보니 주거 침입을 한 셈인 신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몰라도, 이 신의 존재로 인해 새로운 것을 하나 깨닫게 되었다. 바로, 이 아지트에 샤워실이 없다는 것! 씻기 위해 시라나미테이까지 올라갈 수도 있겠지만, 축축한 와중에 그러기는 쉽지 않다. 심지어 해수풀은 있는데 샤워실이 없는 게 말이나 되는가 싶지만. 그런 걸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는 게 좋겠지. 동굴의 부지는 남기도 했고, 아지트 뒤편에 동굴로 이어지는 문도 있으니까. 선지아는 구상하며 턱을 괴고, 생각을 가다듬다가 문득 정신을 차렸다. “친구들은 이름이랑 지그시 보는 거에서 따서 지쨩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지아라고 부르기도 해. 레이레이라고 부르는 예쁜 언니도 있고, 엄마랑 아빠는 보통 아가라고 불러. 원하는대로 불러도 돼. 나는 카이카이라고 불러도 돼?” 호칭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여겼는지, 정신 없이 정보를 쏟아부었다.
- 628리쿠주 (1m5QxKuivu)2025-2-2 (일) 오후 05:31:19카이겐주 어서와~~
- 629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5:31:35>>623 코우가 게하 부숴진다고 밖에서 하자고 하는 거 아닐까 우리는 한마 코우의 저력을 몰라…!
- 630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5:32:49겐하🤗 >>629 과연, 코우는 홀몸으로 미군과 대적할 수 있는 남자 게하의 연약한 다다미는 버틸 수 없지
- 631리쿠주 (1m5QxKuivu)2025-2-2 (일) 오후 05:32:55>>623 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기겟다
- 632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5:33:40어서 오세요! 카이겐주!
- 633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5:34:17>>6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하에 구경을 가야만 해!!
- 634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5:36:36다들 어서오세요.
- 635카이겐주 (6OOF1xtri.)2025-2-2 (일) 오후 05:36:59차하! 선지주 리쿠주 토모주 반가와 선지쭈 답레는 집에 도착하면 ㅆㅓ서 줄게🥰
- 636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5:37:52응응 천천히 해
- 637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5:38:15오토리로드의 아이콘이 톡 모양이 된 거 같아
- 638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5:39:45제 쪽에서도 그렇게 보여요!
- 639아쿠타가와주 (qnzLlMUGZW)2025-2-2 (일) 오후 05:48:37커헉... 갑작스레 밖으로 끌려나갔다 왔더니 어장이 조용하군요 😌
- 640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5:50:20하지만 제가 여기에 있죠! 안녕하세요! 아쿠주!
- 641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5:50:44키요키요주 안녕안녕
- 642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5:51:29키요주도 어서오세요.
- 643아쿠타가와주 (qnzLlMUGZW)2025-2-2 (일) 오후 05:51:35^^/ 좋은 저녁-!
- 644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5:52:31이제는 다들 아쿠주가 아니라 키요주라고 부르기 시작하는 현상!
- 645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5:54:22그야… 키요가 더 어감이 귀여운걸
- 646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5:54:50벅하🤗
- 647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5:55:08아. 저기에 진짜가 계셨다! (선동) (끌려감)
- 648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5:55:25아냐 나는 아쿠짱주라고 부른다구!!!!!!! 카이겐주도 좀 늦었지만 하이~ 잘 다녀오라구~~
- 649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5:57:54지금 잡담스레에 색상 커스텀이 올라오긴 했는데..이거 적용하니까 확실히 구참치의 상판 느낌이 나네요. 신기해라!
- 650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후 05:59:38🫠 낭랑과의 첫만남 다 썼는데 복붙 터치 미스로 전부 날렸네~... 젠장... 나중에 다시 써야지 (누움)
- 651아쿠타가와주 (qnzLlMUGZW)2025-2-2 (일) 오후 05:59:42링화주 어서오세요- 다들 슬슬 부르는 방법이 갈리는차에 캐찹고백 : 새판 갈릴때마다 아쿠타가와주 6글자 쓰는게 슬슬 귀찮아지기 시작해서 후회중입니다 😌
- 652아쿠타가와주 (qnzLlMUGZW)2025-2-2 (일) 오후 06:00:02아이주도 어서오세요-
- 653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6:00:12>>650 앗…… >>651 선지주는 선지주라고 맨 처음에 쓴 거에 만족하고 있어
- 654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6:00:19ㅋㅋㅋㅋㅋㅋ 그럼 슬쩍 키요주로 바꿔버리는 것이 어떠실지..(속닥속닥) >>650 아앗..아아아앗...8ㅁ8
- 655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후 06:01:37히 조금 쓴데 이거 2000자 넘은 걸 한방에? 젠장~! 다들 저장을 생활화하길... ......다시 쓸게 (독기) 아쿠주도 안녕! 잠시 자리 비운다!
- 656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6:02:02>>649 앗 커스텀 이제 가능해???? 진짜 쩐다😮😮😮 아이주 다시 안녕~~~~~ 앗 아..............................................🥺 스...스담........스다다다다담...........
- 657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6:02:07으악...무리하지 마세요!! 아이주!! 8ㅁ8
- 658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6:02:26>>656 설정란에 들어가면 테마중에 커스텀이 있어서 거기서 직접 색을 커스텀할 수 있어요!
- 659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6:02:48>>655 헉 바로 의지 다잡앗어 아이주 역시 대단해!!!!! 잘 다녀와~~ 응 이런 건 날렸을 때 바로 써야 기억 휘발되기 전에 최대한 돌려놓을 수 있더라구 이따 봐~~~
- 660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6:02:59>>655 꺾이지 않는 의지구나… 다녀와
- 661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6:03:25선지주는 그래서 스크리브너에 써서 옮기고 있어 들여쓰기가 적용 안 되는 건 좀 아쉽긴 한데…
- 662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6:04:40다들 잘 다녀오세요. 저는 보통 그냥 작성란에 쓰긴 하는데 중간중간 복사를 해두는... 편인데 독백은 안쓴지 오래되어서(?)
- 663아쿠타가와주 (qnzLlMUGZW)2025-2-2 (일) 오후 06:05:15>>653 역시 뭐든 처음이 중요한법 😌 이제 선지주가 아닌 선지주는 상상가질 않아요 >>654 🤔🙄 아이주 화이팅 화이팅입니다-
- 664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6:05:51>>658 글쿤!!!!!! 근데 슬슬 바뀐 화면에도 적응돼서 그런지 나는 일단은 보류해봐야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65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6:06:47>>662 선지주는 답레도 스크리브너에 써 >>663 나도 그래 지아주라고 쓰면 뭔가 기분이 이상할 거 같아
- 666아쿠타가와주 (qnzLlMUGZW)2025-2-2 (일) 오후 06:09:54저도 답레 다른곳에 먼저 썼다가 참치에 복붙하는 파 🤔
- 667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6:09:59모바일이라서 바꿀 순 없지만.. 놀랍네요
- 668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6:11:23나도 평소에 실수 자주 하는 편이라서 노트 어플에 쓰는 편이야 실수해서 날리거나 오류가 나도 수정 기록 되돌리면 해결돼서 좋아~ 사실 나도 선지짱이랑 처음 일상 돌릴 때 이름칸에 이름을 적어야 하나... 선지...라고 적어야 하나 엄청 고민했었어 일단 원칙상 이름은 지아나 선지아라서 쩔수없이 지아라고 쓰긴 했지만🤔🤔
- 669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6:11:53저는 그냥 있는대로 생각대로 쓰는 편이에요. 그래서 퀄러티가 엉망이죠. (옆눈)
- 670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6:11:54선지주는 그래서 항상 풀네임을 써 …위키를 켜야 하지만!
- 671리쿠주 (1m5QxKuivu)2025-2-2 (일) 오후 06:14:21리하리하~~~~!
- 672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6:14:30안녕안녕
- 673리쿠주 (1m5QxKuivu)2025-2-2 (일) 오후 06:15:01심심해! 놀아!
- 674아쿠타가와주 (qnzLlMUGZW)2025-2-2 (일) 오후 06:15:17>>668 저도 그거 고민하다가 나메칸에 선지라고 썼다 지아라고 썼다 난리났었던 즐거운 추억이... 🙄 >>669 메모장에 따로 쓴다 =/= 퇴고를 한다 저도 생각대로 쓰고 보지도 않고 복붙합니다... 😌
- 675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6:15:30안녕하세요! 리쿠주!
- 676아쿠타가와주 (qnzLlMUGZW)2025-2-2 (일) 오후 06:15:38리쿠주 리하 🤗
- 677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6:16:18다들 어서오세요. 밥말을까 고민했는데 생각보다 건더기가 많이 남아서 그냥 먹기로.
- 678리쿠주 (1m5QxKuivu)2025-2-2 (일) 오후 06:19:25마쨩주 머먹엇어?
- 679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6:21:29마라탕이라던가
- 680리쿠주 (1m5QxKuivu)2025-2-2 (일) 오후 06:22:08마라탕에 밥말아머거?
- 681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6:22:46마라탕은 Chinese Gukbab이니까 난 평생 밥과 함게 먹어왔어
- 682아쿠타가와주 (qnzLlMUGZW)2025-2-2 (일) 오후 06:22:53마라탕에 밥말아먹으면 무슨맛인가요??? 얼얼한 라면에 밥말아먹는 맛?
- 683리쿠주 (1m5QxKuivu)2025-2-2 (일) 오후 06:23:19마라탕 국물 기름이자나 친구 그거에 밥말아먹고 며칠고생하던덷ㄷㄷㄷㄷ
- 684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6:23:32마라탕은 맞긴 한데 말아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해서요
- 685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6:23:55저는 살짝 냉장해서 기름 좀 걷어내고 말아먹어요.
- 686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6:23:55이예~이😁😁😁😁😁😁😁😁😁😁😁✌️✌️✌️✌️✌️✌️✌️✌️✌️✌️ 마라탕에 밥은 정배라고
- 687리쿠주 (1m5QxKuivu)2025-2-2 (일) 오후 06:24:00위장이 튼튼하구나! 하긴 k-마라탕은 다를수잇지
- 688아쿠타가와주 (dmNzNZxVyO)2025-2-2 (일) 오후 06:24:01오 차드주 맞추셨어 O_o
- 689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6:24:32난 그냥 말아먹고 아무 문제가 없더라 산초기름에 라유도 엄청 추가하는대 요즘 마라탕들은 대개 사골베이스라 그런 거라고 생각해
- 690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6:24:40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엄지척)
- 691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6:24:41삼춘 어케 맞췄어 대단해
- 692리쿠주 (1m5QxKuivu)2025-2-2 (일) 오후 06:24:52아~사골베이스! 그럼걍 얼큰국밥이네~~~~
- 693아쿠타가와주 (dmNzNZxVyO)2025-2-2 (일) 오후 06:25:35얼큰국밥 🤔 (갑자기 마라탕이 맛있어보임)
- 694리쿠주 (1m5QxKuivu)2025-2-2 (일) 오후 06:25:54갑자기 뜨끈한 소머리국밥이 먹고싶어
- 695리쿠주 (1m5QxKuivu)2025-2-2 (일) 오후 06:26:28린이랑 국밥집가는일상...(가미유키 일본읾
- 696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6:26:43ㅁㅈㅁㅈ 한국인은 워낙에 말아먹는 거 좋아하는 입맛이라서 한국에서 파는 마라탕은 국물은 버리는 게 기본인 오리지널이랑 약간 다르게 바뀌는 추세라더라 리꾸주도 하이~~
- 697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6:27:33>>695 코가네 데리고 보신탕집 가는 일상이잖아 그거(츳코미)
- 698리쿠주 (1m5QxKuivu)2025-2-2 (일) 오후 06:27:42꼬꼬주도 안녕~ 왠지 중국음식 얘기 나오니까 꼬꼬 본토?음식 취향 궁금해졌어
- 699리쿠주 (1m5QxKuivu)2025-2-2 (일) 오후 06:27:55>>697 맞아맞아😌
- 700아쿠타가와주 (dmNzNZxVyO)2025-2-2 (일) 오후 06:28:06>>699 히돗
- 701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6:28:19>>699 귀축
- 702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6:28:43>>699 리쿠리쿠주… (비난)
- 703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6:29:38세상에...어떻게 그런 생각을?! (확성기)
- 704리쿠주 (1m5QxKuivu)2025-2-2 (일) 오후 06:30:10링화도 치킨은 좋아할것같단말이야...
- 705리쿠주 (1m5QxKuivu)2025-2-2 (일) 오후 06:30:23카이겐에게 타코야키를...
- 706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6:30:36>>704 하긴 선지도 전기구이 좋아해(?)
- 707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6:30:38하지만 봉황은 닭이 아닌걸요!!
- 708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6:31:00>>706 이건 자기가 지지는 쪽이라 그렇잖아 전기충격기를 프레스기에 으깨는 영상은 엇대
- 709아쿠타가와주 (dmNzNZxVyO)2025-2-2 (일) 오후 06:31:21>>708 그런 영상이 왜있어요?!?!?!! 유투브란...
- 710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6:31:25국밥의 발전... 저는 얼큰 치즈국밥도 본 적 있어요(?)
- 711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6:31:26>>708 프레스기에 안 넣는 게 뭐가 있을까
- 712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6:31:36>>710 김치치즈죽 같은 걸까…
- 713아쿠타가와주 (dmNzNZxVyO)2025-2-2 (일) 오후 06:31:40치즈... 국밥...????
- 714리쿠주 (1m5QxKuivu)2025-2-2 (일) 오후 06:31:43국밥과 치즈... 라면에 치즈 생각하면 맛잇을것같긴해
- 715리쿠주 (1m5QxKuivu)2025-2-2 (일) 오후 06:32:11닭갈비도 치즈닭갈비 잇자나~
- 716리쿠주 (1m5QxKuivu)2025-2-2 (일) 오후 06:32:39오늘 모처럼 일요일인데 먼가 미니이벤트같은거 없으려나~
- 717아쿠타가와주 (dmNzNZxVyO)2025-2-2 (일) 오후 06:33:10닭갈비는 고체잖아요? 국밥에 치즈는 뭔가... 부찌에 치즈같은 느낌... 그리고 전 부대찌게에 치즈넣는건 사도라고 생각합니다 (오타쿠 안경 척)
- 718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6:34:00>>697 자 잔인해....!!!!! >>698 사천은 매운 말고도 요리 맛집 동네로 유명하닉가 기본적으로 매운 거 말고 다른 것도 잘 먹을 것 같긴 한데.... 부드러운 고기 요리 같은 것도 좋아할 것 같고? 중식 입맛은 일단은 시트에 쓰인 정도가 이상으로 생각 안 해봣어 .....왜냐면 나 중식 진짜 몰라서 말이지........🙄🙄🙄🙄 그래서 음식 묘사는 정말 자신이 없다는 말밖에 크아악 부끄러워....!!!!!!!!
- 719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6:34:23치즈국밥... 일종의 리조또내 나 링화는 어쩐지 그거 주고 싶어 돌볶음ww
- 720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6:35:28부대찌개 만드신 분들도 치즈가 있었다면 넣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 721미츠루 - 리쿠 (oppb20LlLS)2025-2-2 (일) 오후 06:35:56차오른 눈물은 뺨은 타고 흐를지언정 뚝 떨어져 옷을, 바닥을 적시는 일은 없었다. 미츠루의 손수건이 연신 눈물을 두드려 닦아주기에. 조금이라도 힘을 주면 바스라질까, 귀한 것 대하는 손길을 주던 미츠루는 싱긋 웃는 얼굴로 말했다. "그 이상 쉽게 말할 수는 없는 걸. 응. 이제 솔직해졌으니까, 남은 얘기는 천천히 하자. 시간은 항상 우리 곁에 있어."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마치 노래가사처럼 중얼거린 미츠루는 리쿠의 고개짓에 눈을 한 번 깜빡였다. 장난기라곤 전혀 없는 한 마디에 고개를 살풋 기울였다. 제 소매를 쥐는 손을 보고, 그래 그럼- 이라며 그 손을 잡아 깍지를 끼운다. "가출한 모옷된 아기고양이는 내가 주워가야겠다. 거절은 거절입니다~" 쿡쿡. 웃는 소리가 잡은 손을 통해서도 울린다. 미츠루는 깍지 낀 손을 그대로 자켓 주머니에 넣는다. 포근한 주머니 속이 손 두 개로 가득 채워진다. 가자. 리쨩. 가벼운 부름처럼 가벼운 걸음이 한 발 앞섰다. 작은 허밍음이 나직하게 흐르는 귀갓길이다. 미츠루네 가는 길은 리쿠에게도 익숙한 길일 것이다. 조금 빙 돌아가는 듯 해도, 금방 낯익은 골목을 거쳐 주택가에 접어들고, 몇 블럭과 몇 개의 모퉁이를 돌면 토가미네, 라는 명패가 달린 2층 주택이 나온다. 찰칵, 덜컹- 커튼 쳐진 거실과 2층의 방 하나 외에는 불빛이 보이지 않는 집 문을 미츠루의 손이 거부감 없이 열었다. 현관의 센서등이 켜지고 그 너머 복도는 어둡지만 거실의 불빛이 새어나와 완전한 암흑은 아니다. 리쿠를 현관으로 들이면 미츠루가 뒤에서 문단속을 한다. 꼼꼼하게. "아야쨩, 나 왔어-" 미츠루가 말하니 거실 쪽에서 어어, 하는 대답이 들려온다. 누가 나오는 기척은 없었다. 현관에 신발을 툭 툭 벗어놓은 미츠루는 리쨩도 얼른, 이라며 이끈다. 리쿠를 데리고 욕실로 데려가며 말한다. "리쨩 지금 몸이 엄청 차니까 따뜻한 물에 몸 좀 담그구 나와~ 갈아입을 옷은 탈의실에 둘게~" 욕실은 탈의실을 거쳐 들어가는 구조다. 욕실 앞까지 가고서야 리쿠를 두고 돌아선 미츠루는 복도로 사라지기 전에 농담 한 마디를 툭 흘렸다. "너무 오래 있진 말구~ 기절하면 내가 건지러 들어갈 거야~" 키득키득키득. 웃음소리가 복도 너머로 멀어진다. 그 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는 모르지만, 어느샌가 탈의실에 깨끗한 트레이닝복 한 벌이 놓여 있었을 것이다. //전개 좀 빨리 뽑았는데 머 고쳤으면 좋겠다 싶음 말해줘~
- 722리쿠주 (1m5QxKuivu)2025-2-2 (일) 오후 06:36:03>>718 그래두 뭐든 맛잇게 먹을 것 같다는 적폐가잇다구~~ 맛잇는거 한입가득넣구 볼빵빵해줘~~~~~
- 723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6:36:04>>704 봉황은 '신'이고 이 세상에 실존하는 '동물'이 아니라서 새 요리도 잘 먹음~~ 김치치즈도 아니고 치즈 국 밥 ....? 산치체크 다이스 굴려야 할 것 같은 조합
- 724아쿠타가와주 (dmNzNZxVyO)2025-2-2 (일) 오후 06:36:29미츠루주 어서오세요- >>720 그런 끔찍한 말을...
- 725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6:36:39음식 묘사는 잘 하는 사람이 새벽에 하면 그 자체로 공격이야(?)
- 726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후 06:37:53다들 배고프면 밥을 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하~~
- 727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6:38:05및하🤗 옆신에서 가장 밥 잘 먹을 거 같은 건 누굴까 궁금해졋어
- 728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6:38:18미츠루주 안녕안녕 >>727 이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 선지야
- 729리쿠주 (1m5QxKuivu)2025-2-2 (일) 오후 06:38:19>>721 와-이!!! 전개 빨라서 좋아~~~~ 미츠루주 어서와~
- 730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6:38:33>>727 나는 코우 그는 미군의 전투식량을 전부 홀로 대적한 거로 유명함
- 731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6:38:44>>730 설득력 있는걸
- 732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6:39:12어서 오세요! 미츠루주!! 그 와중에 치즈국밥이라니..그게 대체 무슨 혼돈의 음식..(동공지진)
- 733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6:39:31>>727 저는 차드요! 느낌이 그렇다! 맛있는 거 있으면 몇그릇이나 먹을 것 같아!
- 2025-2-2 (일) 오후 06:39:37나에게 주의를 기울여줘. 그럼 나는 너희를 모든 악운에서 지켜줄게. 내 새로운 가족이 되어주면 안 될까. 새롭게 애정을 줄 대상이 되어줄 수 있을까. —따위의 헛된 소망은 재가 되어 타올랐고, 나자르 본주는 또다시 마음을 준 인간을 잃었다. 청량한 생명의 향이 맴돌던 푸른 숲은 붉은 쇳내와 시취와 탄내로 뒤덮였으며 갈 곳 없던 자들이 둘러앉아 몸을 데우던 부락은 섬찟한 기운이 맴도는 폐촌으로 전락하여 그곳에 머물던 동물들마저 차츰 떠나게 만든다. 잔혹한 학살은 인간뿐만 아니라 땅에도 지워지지 않을 흉터를 남겼다. 그리고 물론, 나자르 본주도 예외는 아니었다. 불길에 살라먹힌 몸의 흔적 사이에서 그를 끄집어올린 억센 손의 주인은 학살을 주도한 근처 마을의 신부였다. 그의 예의없는 손길을, 남아있는 흔적을 모조리 땅에 묻어버리라고 명령하는 거친 목소리를, 기묘한 광기에 번들대던 회갈색 눈동자를, 나자르 본주는 지금까지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렇게 망연한 이별을 겪은 이후로 일어난 일들은 그 이전에 겪어왔던 사건들과 별반 다를 것도 없었다. 이국의 기묘한 부적으로 취급받고, 이따금은 사교도의 문장이라고 여겨져 경멸받고, 그로 인해 상자와 주머니 또는 항아리 속에 처박혀 있다가 비로소 마을의 큰 창고에 전시품이 되어 갇혔다. 이 시점에서 나자르 본주는 이미 신이었으므로 충분히 그 자리를 떠날 수 있었으나, 그러기에는 이미 많은 것이 무용해진 뒤였다. 그래서 나자르 본주는 시간을 죽였다. 손가락 틈새로 빠져나가는 모래처럼 무용하게 흘러가는 세월을 그저 지켜만 보며 바깥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면 나자르 본주는 어렵사리 얻어낸 고요함 속에서 하나하나 그리운 얼굴들을 되짚어볼 수 있는 거다. 이 즈음 나자르 본주가 제일 자주 하던 일은 비슷한 처지로서 유폐된 이국의 부적들과 골동품 사이에 베일을 뒤집어 쓴 소녀의 모습으로 현신하여 꿇어앉아 바닥에 쌓인 먼지를 손톱으로 긁어내며 그리운 얼굴의 형상을 서툴게나마 그려내는 것이었다. 이를테면 그를 처음 만들어낸 주술사 노파를, 신실하고 사랑스러웠던 소년을, 주술사 노파 이후로 거의 유일하다시피 그 자신과 소통할 수 있었던 숲속의 여인을. 하지만 우글우글 일그러진 선은 실존했던 이들과 조금도 닮아있지 않아서, 결국 이 미련 섞인 행위의 끝은 항상 섬세하려고 노력하던 손가락을 힘주어 그어버림으로서 그림을 완전히 망쳐놓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그제서야 다시금 깨닫게 된다. 아. 기약 없는 영원함은 저주야. 나는 영영 남겨질테니까. 평생토록 그리워하는 일만 남았겠구나. 그렇다면 앞으로는 절대, 절대... 시간은 활시위를 떠난 화살. 아무리 신이더라도 잡아둘 수 없는 것이 바로 시간이다. 하지만 그 말을 증명할 풍경은 이 앞에 없었다. 그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했다. 이대로 영원히, 고요하게... 하지만 나자르 본주의 앞에 나타난 것은 영원한 침묵이 아닌 태양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생동을 전신에 두른 소녀였다. 리샹냥냥. 즈자오. 태상려군. 봉황. 훗날 란메이와 냥지에라는 호칭을 나눠 가질 나자르 본주의 자매. 그는 세계를 여행하다가 이곳에 발 닿았다고 한다. 이 나라의 거의 모든 땅이 전쟁과 폭력과 병마와 기아로 오염되었는데 어쩐지 이 마을만큼은 유일하게 평화로워서, 무언가가 있겠구나 하고 방문하였다고 말해주었다. 살면서 처음 본 비슷한 존재. 그런 존재가 건네준 소식을 듣자 나자르 본주는 순간적으로 [clr red]스스로에게 참을 수 없는 역겨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clr] "......그렇구나아... 응, 다행이네. 이곳에서 나간 지 오래되어서 바깥 사정은 잘 몰랐거든... 나는 나자르 본주, 액막이의 신. 당신의 이름은 뭐야? 알고 싶어." 하지만 드러내지 않는다. 당연한 일이다. 비슷한 존재. 심지어 방식은 다를지언정 신격마저도 제법 비슷한 존재의 앞에서, 인간의 필요에 의해 태어난 신이 제 가호 아래에서 살아남은 마을 주민들의 존재에 찰나라도 극렬한 분노를 품었다는 걸 알려봐야 좋을 일이 없을 테니까. 게다가 봄의 햇살을 받아 기지개를 펴는 꽃봉오리와 새순으로 이루어진 듯 따스한 빛깔을 품은 아름다운 소녀의 모습은 이런 악한 속내를 드러내고 싶지 않게 만드는 데 톡톡히 한 역할을 해준다. 그건 아무래도 너무 추잡하고 추악할 테니까. 반짝반짝 빛나는 당신의 눈 앞에서 악마의 눈이라는 이름대로 저열해진다면, 나는 부끄러워서 견디지 못할 것 같다. 허나 예기치 않은 손님에 대한 반가움과 마땅히 갖춰야 할 예우로서 간단히 창고 물건들을 소개한 직후 건네진 '함께 떠나자' 는 제안을 밀어내지 못한 채 선뜻 따른 건, 역시 끝내 용서할 수 없어서였을지도 모르겠다. 정말 부끄럽게도 말이다.
- 735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6:39:46>>733 토모야는 밥 몇그릇까지 먹을 수 잇어
- 736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후 06:41:29초안의 좋은 문장들이 좀 휘발되긴 했지만 어쨌든 쓸 만큼은 썼다 당시의 링화는 아이의 구원자였대 ☺️
- 737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6:41:35>>734 아이야… 역시 슬픈 이야기야
- 738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6:42:18>>719 wwwwwwww응 차드한테 선물로 만들어줄게.....😏 >>727 키요랑 선지 둘이 유력후보라고 봄 사실 난 중식뿐만 아니라 한식도 잘 몰라서...ㅋㅋㅋㅋㅋㅋㅋ음식 묘사는 진짜 자신없어 뭘 먹어도 음 맛잇네. 음 맛없다. 끝.←이러고 사는 편이라🙄
- 739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6:42:53그래도 아이가 마냥 사랑을 품은 게 아니라 증오도 품었다는 게 흥미로운 거 같아 호와 불호가 있긴 있구나 그래도…
- 740코우주 (w4na2WSecq)2025-2-2 (일) 오후 06:43:38>>730-731 가시 많은 생선을 반찬으로 내놓겠다.
- 741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6:43:57>>740 선지는 가시도 씹어서 먹어
- 742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6:44:02맛표현... 영 글러먹었어요(?)
- 743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6:44:09코우주 안녕안녕
- 744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후 06:44:46>>729 좋으면 오케~~ ㅋㅋㅋㅋㅋㅋ >>734 아이도 뭔가 욱하는 순간이 있었구나... 호오호오 하지만 그럼에도 링화 따라나선 것 보면 많이 외로웠나 싶기도 하구~ 배...배고파....
- 745코우주 (w4na2WSecq)2025-2-2 (일) 오후 06:45:00>>741 가시 못 발라서 혼내는 시츄레이션 없어?
- 746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6:45:14>>745 바르기 귀찮아서 다 씹어먹어
- 747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후 06:45:40코우주도 하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꽁치통구이 줘버리자 코우야~~
- 748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6:46:23>>738 봉황 킷사마 이거는..던지라고 준 건가???? 하면서 극대노할지도www >>739 이거 ㄹㅇ 붐업 하지만 액막이는 생각해보면 깨지고 균열이 셍기는 게 국룰이니까 그게 맞을지도 내부는 깨져도 바깥은 매끈한 원석들 갓은 거 생각해보면,, >>740 아닙니다. 코우님은 바다의 왕자 너 없이 난 해변의 환자 코하🤗
- 749요우주 (FLZYAvg.gK)2025-2-2 (일) 오후 06:46:30흐아압 내가 돌아왔다 🫡
- 750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6:46:41요하🤗
- 751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후 06:46:50>>727 이거 잠깐 유메가 공식설정 대식가인데? 대식이랑 잘 먹는건 별개인가?
- 752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후 06:47:07요우주 옆하~
- 753요우주 (FLZYAvg.gK)2025-2-2 (일) 오후 06:47:21다들 옆하옆하~~~ 🤗🤗🤗
- 754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6:47:57>>751 !!! 유메의 대식가 설정이 잇섯지 하지만 여긴 괴신이 가득한 가미유키 어지간한 대식가 속성으로는 명함도 못 내민다내
- 755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6:47:58요우주다 안녕안녕
- 756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6:48:03>>734 아하..이렇게 만나게 되는군요! 물론 선관 이야기는 알고 있었는데..이렇게 직접 보니까...뭔가 뭔가... 하나 확실한 것은 이제 아이의 이야기는 시작이 되었고,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가 궁금해졌다는 것이에요! >>735 토모야는 어지간하면 한그릇이죠! >>740 어서 오세요! 코우주!
- 757코우주 (w4na2WSecq)2025-2-2 (일) 오후 06:48:19아이의 독백은 귀가하면 천천히 읽어볼게. >>746 ..... 슬퍼졌어 >>747 아냐 그래도 성장기에 더 좋은 걸 챙겨줘야...
- 758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6:48:22요우주 랜덤 선물 맞추러 가
- 759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6:48:25요우주도 어서 오세요!
- 760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후 06:48:34배고파서 현기증난다;; 뭐라도 먹어야지... 이따올게~
- 761아쿠타가와주 (dmNzNZxVyO)2025-2-2 (일) 오후 06:48:43코우주 요우주 어서오세요- 요우주... 키요의 랜덤 편지는 진짜 【행운의 편지】였습니다 😌
- 762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6:50:23다들 어서오세요. 식사량.. 요즘이 가장 많이 먹는느낌..인데 반그릇에서 한그릇? 원래 얘는 벽곡단 한알로 하루나 더 길게 보내는 그런 진인같은 생활했을 거 같다고 마코토주는 생각함(?)
- 763요우주 (FLZYAvg.gK)2025-2-2 (일) 오후 06:51:29>>761 그,,,,그런 거였어?!?!ㅋㅋㅋㅋㅋ(순식간에 일상 내용이 묘해진다..... 요우 이 바보) 그나저나 코트라...... 누구일까...... 편지만 보면 토모야 같은 향이 나는데 왠지 선물이 의외야.......
- 764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6:51:30>>762 신선이냐구…
- 765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6:51:59>>763 지금 남은 후보가 링화, 요우, 미츠루, 선지 이렇게 넷이야 요우가 요우에게 보냈을 리는 없으니까… 셋이야
- 766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후 06:52:16>>737 >>739 (눈물 닦아주기...) 후후 그런 시절도 있었지... 어쩌면 저게 정상적인 성장 흐름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아이는 그런 마음이 악신으로 전락하는 길이라고 생각해서 단단히 틀어막아버렸대 ☺️ 하지만, 네! 호불호는 존재한답니다! 본인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로 외면한 탓에 없는 거나 다름없이 되어버렸지만~! >>744 엄청나게 외로웠대 🫠 창고에서 보고 싶은 사람들 얼굴만 곱씹으며 세월 보내다 보니까 머리가 좀 이상해져서 (순간적으로 분노 튀어나올 뻔한 것도 그 이유) + 한없이 닮은 존재지만 자유롭기에 외로운 신을 만나고 어쩐지 따라가지 않을 수 없어져서 그렇게 되었대요~ >>748 오호 차드주 아주 눈치가 좋은걸 😉 실제로 아이는 드러내놓은 얼굴이나 평소 행동은 말끔하지만 옷 안의 몸은 엉망진창으로 깨져있으니까~ 그게 맞을지도 몰라? >>756 확실히 나도 이렇게 써보니까 더 와닿는 느낌이야 헤헤 ☺️☺️ 재밌었다 독기 부리길 잘했어 (?) 맞아, 이제 아이의 이야기는 시작되었으니까~ 가미유키의 앞날이 기대가 되는 것이야~ >>757 읽어준다고 해서 고맙다구 🙂↕️👍 요우주 어서오고 밋쨩주 다녀와~! 다들 반응 고마워!
- 767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6:54:01헉 나 저거 올려놓고 갑자기 일 생겨서 이제 돌아왔거든 아이 독백 올라왔다고.???? 얼른 읽고 온다 미츠루주 코우주 요우주도 하이~~ >>748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봉황 차드한테는 늘 오냐오냐할머니지만 먹을 거 함부로 하면 떽!할듯
- 768요우주 (FLZYAvg.gK)2025-2-2 (일) 오후 06:57:09그럼 선지 같은데?? 🫡 첫인상은 링화 같았지만 머랄카... 퍼코트를 눈여겨볼 것 같은 캐릭터는 선지.....
- 769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후 06:57:46링화쨩 어서와~ 링화 얘기가 생각보다 덜 들어가긴 했는데 (한번날려서 젠장) 그래두... 링화는 아이에게 구원자였대요 ☺️
- 770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6:58:34>>767 돌이잖아!!!!!!! 돌이잖냐!!!!!!!!!!!!!!!
- 771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6:59:32[youtubehttps://youtu.be/e8hlfuBqJOc?si=_OCOgIJ6sJJL2tbc] 아이 독백 보고 이거부터 떠올라버렷삼,,
- 772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7:00:24[youtube https://youtu.be/e8hlfuBqJOc?si=_OCOgIJ6sJJL2tbc]
- 773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7:00:50어라... 아니야...실수햇어 이거입니다... [youtube https://youtu.be/_aJgYCANh_o?si=v3jUC_WOLLs5sfDF]
- 774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7:01:17>>773 나 이거 왜 익숙하지 이거 헤븐즈필이야…?
- 775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7:01:28그러면 요우주는 정답을 외치고 선지라고 할건가요?
- 776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7:01:57>>774 봉황쨩... 늦네... 나 액막이가 되어버려요?
- 777요우주 (FLZYAvg.gK)2025-2-2 (일) 오후 07:02:20웅 정답!! 선지!!!
- 778요우주 (FLZYAvg.gK)2025-2-2 (일) 오후 07:02:31행운의 숫자니까 대강 맞겠지 (?)
- 779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7:02:36과연,,두구두구,,
- 780아쿠타가와주 (dmNzNZxVyO)2025-2-2 (일) 오후 07:02:40>>762 그 그렇게만 먹어도 괜찮아요? 아무리 신님이라고 해도 가혹해... >>763 하지만 그걸로 요우주가 어장의 에스퍼 혹은 카미사마라는걸 알게 되었으니 오케입니다 (?) 차드주가 영상 잘못올린거보고 웃겨서 뭐 쓰던거 황급하게 지워버림... 차드주 정말 삼촌맨과 길가의 웃음배틀을 좋아하는구나...
- 781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7:03:19>>780 아니 그치만... 저거 정신 차리면 하루에 5번씩 보고잇다고... 완전 포즈베틀이잔아..
- 782요우주 (FLZYAvg.gK)2025-2-2 (일) 오후 07:03:25>>772 이거 차드 그자체야,,,,,,, (?)
- 783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7:03:48>>777 요우가 받은 선물의 주인은.... 선지가.... [spo]맞습니다![/spo]
- 784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7:04:41드디어 내 추리 노트를 공개할 수 있게 되었어 남은 링화, 요우, 미츠루에서 이미 틀린 둘을 포함한 내 추리는 이래 토모야 - 링화 키요 - 요우 코우 - 미츠루
- 785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7:04:45우오오오옷 한방에 맞췃잔냐 요우주 소원권 홱득 축하해~~~
- 786아쿠타가와주 (dmNzNZxVyO)2025-2-2 (일) 오후 07:04:49>>781 난 이쪽이 더 차드선지 포즈배틀같다고 생각해 https://x.com/gwonseung123/status/1884997544004260223?s=46&t=Sh2I14uJYmBL78SHv-NbEA
- 787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7:05:01미츠루가... 경관 퍼즐을 줫슬까...???🤔
- 788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후 07:05:26>>773 헐 노래 너무 좋아 처음 들어보는 노래인데 가사도 찰떡이고... 🥺 차드주 고마워 좋은노래 알아간다 🥺🥺🥺🥺👍👍👍👍
- 789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7:05:55그리고 독백 보고 헤븐즈필 노래 들은 김에 타락 아이를 만들고 싶었어(?)
- 790요우주 (FLZYAvg.gK)2025-2-2 (일) 오후 07:06:18(spo인줄 모르고 멀뚱멀뚱 레스 기다리고 있었음) 으하하하하하 이거이거 고맙구먼 참고로 키요가 받은 스카잔은 요우가 보낸 게 맞아 (요우주 기준 받았을 때 가장 어이없을 것 같은 선물 중 가장 먼저 떠오른 것) 선지주 역시 예리하네...... 요우 이 나쁜 녀석 좀 길게 써서 보냈어야지..... 🫡
- 791아쿠타가와주 (dmNzNZxVyO)2025-2-2 (일) 오후 07:06:53과연 명탐정 선지주...
- 792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7:07:00>>7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ㅋㅋㅋㅋ >>789 안돼. 안돼. 저렇게 타락하면 안돼!! (흐릿)
- 793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7:07:21그럼 이제 전부 다 정답을 외친거 맞죠?
- 794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7:07:34응 틀린 사람 둘을 제외하면 캡틴 밖에 없어
- 795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7:08:25토모야가 받은 선물의 주인은... 링화가.... [spo]맞습니다![/spo]
- 796노에루주 (1A9MwXW.1O)2025-2-2 (일) 오후 07:08:33저녁을 먹으면서 한번 일상을 구해볼까 생각 중이네요
- 797아쿠타가와주 (dmNzNZxVyO)2025-2-2 (일) 오후 07:08:34(어라 영상 주소 복붙하다가 선관 레스 잇던거 날렸다...)
- 798아쿠타가와주 (dmNzNZxVyO)2025-2-2 (일) 오후 07:08:56노에루주 어서오세요-
- 799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7:09:04다시 어서 오세요! 노에루주! 흠. 일상. 일단은 제가 돌리는 것이 있어서 바로 찌르기가 조금 애매하네요.
- 800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7:09:27선지주가 멀티 펀치가 될까 다른 사람이 있으면 양보할게 없으면 노에루는 이제부터 선지의 친구야
- 801노에루주 (1A9MwXW.1O)2025-2-2 (일) 오후 07:09:27아 근데 이거 정주행을 안해서 뭔가 못 본 사항이 있을 것 같은데 1레스에 있는 것 정도만 숙지해 두면 되는 거죠..?
- 802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후 07:09:59>>789 턱떨어짐 악신 괜찮을지도 (안됨) 으아아아ㅏ아아아아아악 선지주는진짜유명한ai의신임-!!!!!!!! 감사합니다 최고에요........ 🥺🥺🥺🥺🥺👍👍👍👍👍👍 넘좋다아........... 노에루주 어서와!
- 803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7:10:36>>797 앗… >>801 아마 그럴 거야 아마도 (확신 없음) >>802 헤헤 (우쭐)
- 804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7:10:56>>7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하🤗
- 805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7:11:06그리고 토모야주도 소원권 홱득 축하헤~
- 806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7:11:15>>801 중요한 공지사항은 모두 0레스에 적어뒀답니다!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 807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7:11:36으아닛! 말도 안돼! 저는 처음부터 정답을 알고 있었다고요! 그러니까 소원권은 없다!
- 808노에루주 (1A9MwXW.1O)2025-2-2 (일) 오후 07:11:49>>806 아 감사해요 캡틴! >>803 그러면 저 저녁만 먹고 돌려요(살짝 두려움)
- 809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7:11:50>>807 규칙에 예외를 둘 순 없어요(?)
- 810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후 07:12:01타락하면 액막이 (물리) 돼서 자기가 가장 아끼는 사람 하나만 죽어라고 지켜주고 해 끼치려는 놈들 물리적으로 없애버리고 그러다가 잡귀엔딩 될 것 같네... 😌 맛잇지만 힐링스레에서는 하면 안 될 일이다 (보석함에 넣어두기)
- 811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7:12:09>>808 기다릴게 여기서 (섬뜩)
- 812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7:12:50>>810 아끼는 사람이 가로막고 설득하면 이제 타락 전 정화 루트로 가는 거지? 선지주는 다 알아(?)
- 813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7:12:59말 꺼낸 김애.. 나 시니카는 노심융해가 어울린다고 셍각해,, 시니카 풍의 헤비한 드럼은 아니지만
- 814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후 07:13:37>>812 아이를 너무 잘 아는군 정확합니다 👍👍👍 그 사람이 설득하면 정화될거야~! 아이는 결국 사랑하는 것에게 약하니까~ >>813 이거 킹정
- 815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7:13:50우웃....아이....아이야....🥺🥺🥺🥺🥺 담담한 것처럼 서술되던 아이의 마음도 사실은 깊은 외로움의 구덩이에 빠져 무기력해졌던 거였다는 걸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네... 그래서 아이가 순간이지만 증오를 느꼈다는 부분이 오히려 다행스럽게 느껴져... 원래도 아이가 즐겁게 잘 지내길 바라고 있긴 했지만 이번 글을 읽으니까 좀 더 깊은 마음으로 아이의 행복을 바라게 돼......🥺🥺🥺 행복했으면 좋겠어 우리 동생....
- 816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7:15:43이거 아주 잠깐 유튜브를 보고 온다거나 다른 거 보고 오면 레스가 10~20개씩 쌓여있는데... 제가 반응을 잘 안하는 것은 다른 것도 본다고 그러는 거니...부디 깊은 양해를...8ㅁ8
- 817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7:15:58[youtube https://youtu.be/8BekVGwSX3c?si=7uT-48eh2rP-ojps] 나 이것도,, 요우당한 거 갓고 조앗슴,,
- 818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7:16:05>>814 아이를 움직이는 건 결국 사랑이구나
- 819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7:16:25일단 올라온 곡은 모두 제대로 듣는다! 하하!
- 820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7:17:01>>772 ㅋ ㅋ ㅋ ㅋㅋㅋㅋㅋㄲㅋ ㄲㅋㅋㅋㅋㅋ아진짜너무웃겨서웃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 ㄲㅋㅋㅋㅋㅋㅋㅋ >>773 앗 이 노래 좋지~~~
- 821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7:17:22아. 그리고 혹시 날짜 착오있으실 것 같아서 말하는건데... 코오리마츠리 페어이벤트로 신청하는 것은 금요일까지에요! 토요일과 일요일은 신청을 했는데 사정이 생겼거나 해서 참가를 못할때 한정해서 철회하는 기간이에요! 페어이벤트로 신청은 금요일에 마감이니 꼭 참고해주세요!
- 822요우주 (FLZYAvg.gK)2025-2-2 (일) 오후 07:17:35>>810 헤에엣??? 그게바로 힐링아닌가요??????(?) >>817 으윽..... 램프라의 울음소리가 들려....... (음MAD 망령)
- 823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7:18:03덧붙여서 일상으로 직접 다이렉트로 파트너해주세요! 하는 것은 일요일까지! 이후는 인정이 안되니 참고 꼭 해주세요!
- 824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후 07:18:40>>815 ㅋㅋㅋㅋㅋㅋㅋ 짤이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악 (수도꼭지잠가주고마구눈물닦아줌) 후후 살리고자 하는 부분이 다 효과적으로 전달된 것 같아 기쁘네! 아이랑 나도 링화의 행복을 바라고 있어... 자유롭지만 아이와는 다른 이유로 외로웠던 아기 봉황님 우리 언니 🥺 더이상 외롭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기를... (복복복) >>816 걱정 말라굿 (엄지척) >>817 와 이건 노래 안듣고 섬네일만 봐도 요우야 너무좋다 (바로틀기) >>818 그렇습니다아 😉👍 아이는 아이니까! >>821 >>823 확인!!! 일상으로 찌르려면 일요일, 신청은 금요일... 흐으음... 이건 신청을 해놓긴 해야겠군...
- 825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7:18:54요우주 정답 맞췄으니까 소원 빌 거 있으면 편히 찌르라구 캐입, 오너상 소원 다 가능해
- 826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7:19:18노에루주도 하이~~~ 앗 드디어 들켰나!!!!!!!!! 사실 얼른 털 수 없어서 그동안넘우아쉬웟어요.(?)
- 827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7:20:14>>826 차는 토모야가 학생회실에서 아주 잘~~ 마시겠습니다! 봉황님! (감사의 큰절)
- 828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7:20:29>>826 그런 거 같았어 (끄덕)
- 829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후 07:21:03아 그리고 이건 그냥 궁금했던 건데, 혹시 신이 시로이유키히메님에게 1000일 기도 같은 거 드리면서 인간이 되게 해달라고 소원 빌면 이루어질수도 있으려나 🤔 인간이 신적 존재가 되는 일은 혼인의식으로서 설정에 있으니까 반대도 궁금해서!
- 830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7:22:13인간 되기… 전통의 100일 쑥마늘 챌린지로도 가능할까(?)
- 831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후 07:22:46헐 한국가서 매일매일 쑥마늘 먹고 인간되기. 재밌겠다 (?)
- 832요우주 (FLZYAvg.gK)2025-2-2 (일) 오후 07:22:58헉 그러고보니 소원권도 있었구만,,,,,, 이거 키요찡한테 너무 미안해지는데,,,,,, 뭐 빌지 뭐 빌지.......! 꿀잼설정을 짜내는거다 요우주
- 833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7:23:33>>817 오 이 노래도 느낌 좋아 차드주는 플리의 제왕이구나 >>824 우웃 우우(눈물 잠가짐) 이제 서로 가미유키에 있다는 것까지 알면 더 행복할 텐데 말이지~~~ 근데 나 아이가 링화 존재 모르는 사이에 히키가랑 먼저 만나서 언니...?하는 것도 꽤 잼서보여서(고개를 드는 유젬충 자아...)
- 834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7:23:34>>832 아무거나 괜찮다구
- 835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7:24:08히키… 신격이 꼬이는 남자구나 삼춘도 있고 링화 언니도 있고 아이도 있고…
- 836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후 07:25:55>>833 그러게나 말야 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으윽 내 몸이 7개쯤 있으면 좋겠어 그럼 7멀티 ssap able 인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나도 동의 사실 둘다 자주 상상해 링화 먼저 만나는 거랑 길가던 히키한테 냅다 언니?? 하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5 수상할 정도로 신에게 사랑받는 소년 멋진데? 🤔
- 837아쿠타가와주 (RTxJTi5Jh6)2025-2-2 (일) 오후 07:25:56>>832 선지주가 떠먹여주셨는데 제가 못맞춘거니 괜찮습니다 😌 그리고 모두가 정답을 맞추면 재미없는법...(이라 우겨봄) 그러고보니 링화주께선 소원권으로 뭐 생각하시는거 있으신가요? 🤔
- 838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7:26:18차-드랑 일상하면서 잠깐 낙관으로 기울었는데.. 이게.... 마코토주가 보기에... 너무... 싸가지가 없어서 빨리 비관으로 되돌려놓겠습니다(?)
- 839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7:27:00>>838 무대 찢기에는 비관이 좋을까 낙관이 좋을까
- 840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7:28:54>>829 와. 이런 날카로운 질문을! 일단 될 수는 있는데 조금 조건이 까다로워요. 일단 인간이 되려면 지의 기운만을 품어야 하거든요. 하지만 신은 천의 기운만을 가지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천의 기운을 가진 신이 백날 인간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를 해도 지의 기운이 없기 때문에 인간이 될 순 없어요. 사실 인간이 정신수양을 해서 신이 되는 것도 '천의 기운'을 품기 때문에 신이 되는 구조거든요. 즉, 신이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일단 혼인의식을 해서 상대의 지의 기운을 품은 후에, 고위신들에게 가서 '천의 기운'을 포기해야만 해요. 이렇게 되면 혼인의식을 한 이는 물론이고, 신까지 천의 기운을 잃기 때문에 인간으로서 살아갈 수 있답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죽는 순간까지 사랑을 쭉 유지해야만 해요. 영원을 약속한 거니까요.
- 841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7:29:03차 선물이라는 점에서 이미 티가 났을지도 모르겠지만 그 외에도 나름대로 추론할 수 있는 포인트를 많이 넣어뒀는데, [좋은 차만 있으면, 어떠한 경우에도 안심이다.]←요건 중국 속담이고 백차도 중국 차 그리고 본문에 '⋯⋯'이라는 문장부호를 넣어서 여기서도 티 났을지도? >>827 참고로 이건 진짜 대놓고 티날까봐 못 쓴 내용인데, 토모야가 받은 차의 종류는 정확히는 '백호은침'이야. 좋은 차니까 잘 마셔달라구~~~😊
- 842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7:29:47>>841 중국인들은 특히 차 선물을 귀중하게 생각하니까 링화 언니구나 하고 바로 처음 보자마자 알았지
- 843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7:30:45어... 마코토주가 보기로는 찢는다 안찢는다라면 낙관이.. 찢을 순 있긴 한데..요
- 844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7:32:12>>841 백호은침이라. 제가 먹어본 차가 아니라서 맛을 잘 알진 못하지만...일단 이런 차는 꽤 좋은 차니까... 아마 토모야는 맛있게 먹을 거예요! 이제 업무를 안하니 학생회실 창문 너머로 밖을 바라보며 유유자적하게 차를 마시지 않을까 싶네요! (현)학생회장:아! 선배!! 집에 가서 먹어요! 여기서 뒹굴거리면서 차 마시지 말고요! (전)학생회장:아직 은퇴 안했으니 내 맘이야. (나쁨)
- 845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7:33:09>>835 히키는 신들한테 있어서는 캣닙같은 남자인 걸가 >>836 우우웃 안그래도 다들 접속 시간이 어긋나거나 일상 돌리는 중이라 타이밍 안 맞아서 살짝 슬픈 거 있지...🥺 그래도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아있으니까!!! 끝나기 전에 만날 수 있...겠지...?🙄🙄 >>840 오... 역으로 이렇게도 가능하구나? 나 궁금한 게 있는데 천의 기운을 포기한 상태에서 사랑이 깨지면 어떻게 도ㅐ?
- 846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7:33:12>>843 좋아 비관으로 가자(?) 어려워야 무대를 찢는 보람이 있어
- 847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7:33:19>>840 여기서 추가적으로 진짜 혼자서 열심히 수련하고 또 수련하고 정신수양을 해서 지의 기운을 품는데 성공해서 고위신이 되었다고 한다면... 이 상태에서 천의 기운을 포기하고 인간이 될 수도 있답니다! 물론 이런 케이스는 제가 따로 시트로 받진 않고 있어요! 여러분들이 그렇게 하는 것은 자유지만요!
- 848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7:33:55>>845 신이 인간이 되었다고 깬다면 잡귀가 되고... 인간이 깬다면 인간은 천벌을 받고 소멸하겠으나... 신이 잘못한 것은 아니니 다시 신으로 돌아가진 않고, 그냥 인간으로 쭉 살게 할 거예요!
- 849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7:34:53>>845 신들에게 모성/부성을 불러일으키는 인간… 보호욕을 자극하는 인간 같은 거가 아닐가
- 850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7:34:59그럼 저는 저녁을 좀 먹고 올게요!
- 851아이주 (NbTi6zXa1m)2025-2-2 (일) 오후 07:35:41>>840 헐 이게 된다고?????? 우와아아아아악 🥺🥺🥺 어 이것도 나름 로맨틱...? 그렇구나 그렇구나... 기운이 중요한 거였어... 🥺🥺🥺 옆신 친구들아 듣고 있니? 인간환생 가능하대 일생의 사랑을 찾으면 츄라이해보려무나 물론 같이 신 되는 것도 좋음 😉👍 아 벌써 망상으로 밥 한바가지 잘 퍼먹엇따 토모야주 친절 설명 고맙다구!! 헉 그리고 백호은침 유독 좋은 향이 나는 차라고 알고 있는데 🤔 궁금하군... 링화다운 선물이야... >>845 우웃 우우웃 8ㅁ87.... 근데 맞아! 끝나기 전엔 볼 수 있을거야~! 링화웅니 손 비면 아이주가 기력 충전해와서 찌른다 각오해라 😉 >>847 솔플도 가능하다니 이런 자율성. 아주 마음에 들어. 캡틴 식사 맛있게 하고 와!
- 852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7:36:39캡틴 다녀와
- 853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7:37:04낙관-무대는 찢는데 그 뒤에 기억과 휴대폰과 기계들을 죄다 죽여버리고 싶어하고 진짜 죽이려 할수도있음(?) 비관-어렵게 무대를 찢으면 으으거리면서도 그런거 죽이진 못함. 디지털 풍화된 거나 밑바닥에 깔려있는 그런걸 데이터 손실같은걸로 끝내버릴 순 있겠지만.
- 854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7:37:18다녀오세요 캡틴.
- 855노에루주 (1A9MwXW.1O)2025-2-2 (일) 오후 07:37:40다녀오세요 캡틴
- 856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7:40:13>>853 진짜 찢어버리는구나 역시 마코토
- 857요우주 (FLZYAvg.gK)2025-2-2 (일) 오후 07:41:36>>835 + 이름 요로 시작하고 우로 끝나는 녀석이 기억 뽑아먹었대요 흐어어어어억 떠올랐다 선지주!!!!!! 소원권을 질문용으로 쓸게!!!!!! 요우 <- 얘 차드 기억을 뽑아 버리고 도짓코(?)로 만들어버린 주범인데, 그럼 선지 어머님은 요우를 어떻게 생각해? 선지 어머님이 태어난 게 2차대전 때니까 '태어났을 때부터 저랬는데...' 정도의 인식인가...?? 지금 고민 중인 게 요우가 가미유키에 오게 된 경위 설정하는 거라.....
- 858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7:43:18비관이 찢을 가능성을 마코토주는 낮게 보긴 하지만..
- 859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7:44:51>>857 아마 혼인의식+현대에 접어들면서 저격수의 위상이 크게 오름의 이유로 어머니는 이미 꽤 높은 신격이 되었을 거 같은데, 그런 탓에 어렴풋이 차드가 과거에는 이렇지 않았다는 걸 고대부터 존재했던 전쟁 신격들에게 들어서 알고 있을 거 같아. 다만 정확한 정황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겠고…. 별개로 '멀쩡히 작동하던 카톡이 갑자기 망가져서 자의식 가지고 돌아다니고 있는데 자기가 행복하다는데 뭐 어째' 같은 느낌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 오히려, 요우가 그렇게 만든 탓에 좀 더 인간적이 되고 '저격수'가 아는 '전령'이 되었으니까 나름대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을까 해. 원한다면 나름대로 단서를 조합하고 추리해서 원인이 요우라는 걸 짐작하고 주시하고 있다는 설정으로 가변할 수도 있어. 모르는 거랑 알고 있는 거 어느 쪽이 더 매력적인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 860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7:47:38>>844 나도 못 마셔봤어....(슬픔) 중국 10대 명차에 들어가는 차라고 하더라고~ 비싸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학생회장이랑 사이 좋아보이네~~ >>848 인간소멸 히익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지만 무시무시하네~~ >>849 그건... 맞긴 해...... 놀려주고싶으면서도 나데나데해주고 싶은 마음이 공존함🤔🤔🤔 캡틴 다녀와~~
- 861히키 - 지아 (8PPFhNekKm)2025-2-2 (일) 오후 07:47:45situplay>523>491 신과 다르게, 소년은 구불구불한 길을 흉하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언제나 굽어보는 위치에 있는 신과 다르게, 땅에 발을 붙이며- 유한한 인생을 하릴없이 흘려보내며- 언제까지나 완벽해질 수는 없는- 인간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인간이란 무릇 닿지 않는 별을 움켜쥐는 존재가 아닌가. 차 사고를 당할 뻔한 적이 있다. 불운한 인간에게는 신기하지도 않은 일이다. 신호를 보지 못한 차량이 하필이면 소년이 도로를 건너는 순간에 들이닥쳤는데 아무리 운전자가 황급하게 핸들을 꺾으며 정차했다지만, 소년의 있던 자리는 정말이지 신의 미움을 받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의 액운으로 점철된 위치였던 것이다. 예민하게 반응한다 해도 이미 늦은 때에, 고운 신마저 벗겨지며 소년을 감싸고 든 것은 소년의 어머니였다. 소년의 어머니가 심하게 부딪혀 다치는 와중에도, 소년은 생채기 하나 없이 안전할 수 있었다. 소년은 어머니의 품에서 따스함을 느끼는 와중에도, 벗겨져 구른 신발과 모처럼 비싸게 입은 기모노가 더럽혀진 것이 아깝다고 생각했다. 사람이 만신창이가 되어 우는 모습은 참으로 흉하구나 생각했다. 흐느끼는 어머니의 등을 부드럽게 끌어당겨 안은 것은 그런 자신의 생각이 싫어서인지, 혹은 엉망으로 일그러진 얼굴을 보기 싫었을 뿐인지 분간할 도리가 없었다. 그럼에도 그 품은 여전히 따스했다. "...내가 네가 말하는 것 같은, 사려 깊고, 상냥한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소년은 주저하며 말을 골랐다. 인간계를 흉하게 바라본 소년은, 결국 자신조차 그런 추악한 인간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끝내 마주보는 수밖에 없다. 그조차 이를 길 없이 무서웠던 소년은, 염치조차 없이 상대의 평가를 긍정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무언가 뚜렷해진 것은 있다. "그래도, 누군가 나를 생각하며 미소를 짓고, 가슴이 따뜻해지고, 잘 대해주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응, 그건 분명 기쁜 일인 것 같아." 닿지 않는 별만을 우러러보던 존재가 발밑을 내려다보면 분명 그곳엔 구불구불한 길이 있을 것이다. 눈에 담을 일조차 없었던 누군가의 마음이 있는 것이다. 당최 무엇이 한없이 나는 새로 하여금 땅을 내려다보게 만들었는가. "고마워. 날 만나 기쁘다고 생각해줘서." 세상에는 아직 두려운 것 투성이지만, 소년은 용기를 내기로 했다. "나도 널 만나 기쁘다고 생각해." #감동적?인? 장면 쓰면서 분위기 깨서 죄송하지만 코우 게하 이야기로 넘어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적당히 일상적인 대화로 넘어갔다고 치고 장면 전환할까요? 🤔 아니면 슬슬 막레를 내고 어쩌다 보니까 게하 이야기가 나왔다고 퉁쳐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편한 쪽으로 해주세요~ 김히키주는 어느 쪽이든 상관은? 없음
- 862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7:48:35아직은 러프한 단걔긴 한대 차드는 카톡의 신 시절에서는 살이 물처럼 투명한 타입의 인간표본 같은 느낌으로 생겻을 거라고 셍각해 요우한태 기억 뽑히면서 핏기도 머리카락도 살도 붙는 걸 하고십엇어
- 863노에루주 (1A9MwXW.1O)2025-2-2 (일) 오후 07:53:40situplay>375>838 "음 맛있어. 입가심으로 아이스크림은 정말 좋단 말야. 머리를 굴리려면 단걸 먹어야지." 이렇게 중얼거리면서 어느새 깔끔하게 비운 노에루였다. "나중에 애들이랑 서티원 아이스크림이나 가볼까나~"
- 864노에루주 (1A9MwXW.1O)2025-2-2 (일) 오후 07:53:53아 선지주 계시면 이제 일상 돌려도 좋아요
- 865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7:55:14웃 우 오늘부터 김히키 괴롭히기를 전면 중단하고 김히키와 한몸 선언을 하겠다 우리 아기까마귀절대지켜....... .., .........
- 866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7:56:10>>864 히키주 답레만 잇고 올게 혹시 원하는 상황 있어?
- 867아쿠타가와주 (Uk9bv41tAS)2025-2-2 (일) 오후 07:56:31노에루주 리하 😌
- 868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7:57:23>>851 연휴 내내 불태우려고 멀티도 하고 그랬으니까 지금 일상 끝나면 손 빌 것 같기도~😉 타이밍 잘 맞길 바라야지! 노에루주도 다시 안녕~~ 그러고보면 링화는 요우한테 뭔가 당한 캐들이랑 인연이 있네.....
- 869노에루주 (1A9MwXW.1O)2025-2-2 (일) 오후 07:58:33>>866 크리스마스 파티 일상을 한번 돌려야 하지 않겠나 싶어요! 노에루야 인싸고 스케이트 대회에서도 봤으니 한번 말을 걸 수 있지 않겠나 싶으니까요?
- 870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8:01:23일상 하나 더 구할까 싶네요..
- 871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8:01:38>>869 앗 좋네 그럼 내가 제시할 수 있는 상황은 세 개가 있어 무대에 서기 전 등록하고 있는 선지아를 체육관에서 만나기 체육관에서 맛있게 음식을 흡입하는 선지아를 발견하기 키 큰 여자애(변장 리쿠)를 공주님 안기로 안고 달리는 걸 봤다는 얘기를 들은 직후에 어딘가 축 쳐져서 학교 정문에서 나와서 운동장 가로지르는 거 발견하기
- 872노에루주 (1A9MwXW.1O)2025-2-2 (일) 오후 08:03:00>>871 마음만 같아선 두번째에 끼어들어서 함께 음식을 흡입하고 싶지만 세번째를 보니 너무 흥미로워져서 세번째로 가자!
- 873선지아 - 야츠메 히키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8:03:16선지아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손을 조용히 다리 위에 올려둔 선지아는, 조금 전의 발언이 언제였냐는 듯이 한껏 부드러운 태도를 하고 있었다. 모든 만남은 귀중한 것이다. 설령 그것이 나쁘게 끝나거나, 찝찝하게 끝날지라도. 모든 화학 작용은 오롯이 만남에서 비롯된다. 선지아는 그렇게 믿었기에, 긴 한숨을 내쉬고서 불쑥 자리에서 일어났다. 갑작스러운 기상은 국물마저 다 마신 라면을 히키의 다 먹은 컵라면 아래에 받치게 정리하고, 치킨 봉투 한 개를 정리한 뒤였다. “그 치킨, 먹어둬. 아직 따뜻하니까, 지금 먹으면 딱 좋을 거야. 지금 식단으로는 단백질이 부족하니까.” 그리고는 일어난 그대로, 잠시 통찰을 유지했다. 지그시 바라보는 시선으로, 혹시나 하는 어떤 생각이 불쑥 머리를 들고 나타나는 걸 막지 못한 채. “있잖아, 히키히키. 돈이 없어서 값싼 컵라면도 사먹고, 불운 때문에 그냥 넘어질 정도면… 집은 어떻게 하고 있어? 혹시….” 만약의 가능성. 그러나 떠올린 건 순전히 바로 얼마 전 삼촌이 거처가 없어서 어깨에 위에 쌀포대처럼 얹어다 시라나미테이에 떨어트려놓고 온 뒤라, 선지아는 그 가능성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혹시나, 정말 혹시나 하는 거지만. “혹시… 혹시, 혹시 노숙하고 있어?” 조심스럽게 묻는 모습은 무척이나 낯선 것이었다. 그야, 얼마 전 선지아도 그걸로 코우에게 지상 최강의 등짝 스매싱을 당한다거나, 링화 언니에게 혼나거나 하지 않았던가. 그러니 낯설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선지아에게도 할 말이 없는 건 아니었다. 선지아는 신이고, 히키는 인간이니까. 그 격차를 고려하자면 이 추운 날씨에 노숙하게 두는 건 최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 874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8:04:01히키주의 제안대로 바로 일상 대화로 넘어갔어 그리고 이미지 첨부 또 까먹었어
- 875아쿠타가와주 (Uk9bv41tAS)2025-2-2 (일) 오후 08:04:09손이랑 시간은 비는데 마코토가 직전이라 🥲
- 876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8:04:16>>872 좋아 그럼 내가 선레를 써오는 편이 자연스럽겠다 써올게
- 877노에루주 (1A9MwXW.1O)2025-2-2 (일) 오후 08:04:32>>876 감사합니다!
- 878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8:06:42슬픈 일이에요(?)
- 879리쿠 - 미츠루 (8MombeLNya)2025-2-2 (일) 오후 08:06:46>>721 애원하듯 손을 뻗었을 때, 미츠루가 깍지를 끼워왔다. 맞잡은 손에 스며드는 온기, 부드러운 손끝의 감촉.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떨렸다. 방금 전까지 울음을 터뜨리던 주제에, 이렇게 쉽게 안도해버려도 괜찮을까. 길을 잃은 아이가 누군가의 손을 잡고 엄마를 찾아가듯, 마치 무조건적인 보호를 받는 것처럼. 마치, 정말 버려진 아기고양이라도 된 것처럼. 그렇게 착각하듯 마음을 풀어버리고, 전부 의지해버렸다. [hr] 미츠루네 집에 발을 들이는 순간, 묘하게 들뜬 기분이 스쳤다. 가벼움과 위태로움이 뒤섞여, 떠밀리듯 문을 넘었다. 찰칵, 하고 문이 닫히는 순간, 아주 잠깐, 공기가 바뀐 듯한 착각이 들었다. 방금 전까지 어수선했던 감각이 사라지고, 마치 시간이 멎은 것처럼 조용해졌다. 현실이 문 너머로 밀려나고, 그 안에 단둘만이 남겨진 기분이었다. 따뜻한 물에 몸 좀 담그라는 말에 "응…" 하고 작게 웅얼거리며 욕실로 발을 옮겼다. 습기 어린 공기가 희미한 향을 머금고 있었다. 기절하면 건지러 들어오겠다는 농담엔 "어, 얼른 나갈 테니까…!" 하고 반사적으로 대꾸했지만, 어쩐지 머뭇거림이 말끝을 붙들었다. 차갑게 식어 있던 몸에 따뜻한 물이 닿자, 피부가 화끈하게 달아올랐다. 순간, 공기 속에 미세하게 섞인 비눗물의 향이 스쳤다. 그 순간이었다. 어딘가, 저 깊숙한 곳이 덜컥 내려앉았다. ― 네 더러운 과거를 알고도, 지금처럼 똑같이 보아줄까? 물에 잠긴 것처럼, 심장이 가라앉았다. 따뜻한 온기에 휩싸이면서도, 몸 안쪽이 서늘하게 식어갔다. 몸을 씻는다고 해서 과거까지 씻겨 내려가는 건 아니니까. 그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그럼에도. 천천히, 조심스럽게 욕조에 몸을 담갔다. [hr] 습기로 가득한 공간에서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폐부까지 뜨거운 수증기가 스며들었다. 물속에서 몸을 움켜쥐듯 웅크리고, 조용히 눈을 감았다. 거울 저편에서 누군가가 나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차츰 흐려지는 거울 속, 나라는 존재는 희미한 형체만이 남았다. [hr]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른 채, 멍한 몸을 이끌고 밖으로 나왔다. 탈의실에는 깨끗한 트레이닝복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미츠루의 것일까. 손끝이 망설임 없이 움직이면서도, 어딘가 조심스러웠다. 마치, 이 옷을 입는 순간, 내 몸에 묻어 있던 모든 것들이 미츠루에게 닿아버릴 것만 같아서. 그리고, 무언가 죄라도 지은 것처럼 조심스럽게 복도로 나아갔다. 문틈으로 고개를 빠끔 내밀었다. "미츠루… 다 씻었어." 말을 내뱉고서도, 목소리가 어딘가 낯설게 들렸다. 떨린 건 목소리였을까, 아니면 내 안쪽이었을까. 몸이 따뜻해졌음에도, 여전히 한구석은 차갑게 식어 있었다. 방금 전보다 조금은 가벼워진 듯한 마음과, 여전히 내려앉은 가슴. 그 사이, 미묘한 불균형이 남아 있었다. 그리고 그 어딘가에, 나는 아직 머물러 있었다.
- 2025-2-2 (일) 오후 08:08:15선지아는 한숨을 내쉬었다. 선의가 반드시 선행으로 돌아오진 않는다. 그건 잘 알았다. 선지아는, 그 사례를 무수하게 아버지와 어머니는 물론이고 아저씨, 아주머니에게 들어왔다. 그런 선지아가 이런 결과를 예상했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았다. 자신이 또 너무 무차별적으로 달려들었나 싶은 조금 음울한 생각이 머리를 들어올리는 와중이었다. 기절할 정도로 관심이 싫었던 걸까, 나는 관심 받으면 좋던데, 사람들이 칭찬해주고 박수 쳐주면 되게 좋지 않나? 하는 비인간적, 아싸 차별적 생각을 하던 와중에. 선지아는 한숨을 폭 내쉬고는 후드집업 주머니에 손을 넣고서 잠시 멍하니 크리스마스 트리를 바라보았다. 기절까지 할 줄이야. 나중에 꼭 사과해야지. 일단 기절한 사람에게 잘못이 있을 리는 없고, 잘못이 있다면 배려하지 않은 선지아에게 있을 테니까. “…휴우.” 주머니 속 포장에 담긴 마이크 참을 매만지면서, 선지아는 잠시 멍하니 생각했다.
- 881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8:08:26선레니까 가볍게
- 882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8:09:02앗 히키주 답레에 조사 오류 잔뜩 낸 거 이제 봤네 부끄러워라
- 883아쿠타가와주 (Uk9bv41tAS)2025-2-2 (일) 오후 08:10:46보통은 상판이랑 동시에 다른일 하고있음 + 손이 엄청 느림 = 최대한 멀티 안하려고 함 이러니까 제가 일상을 팍팍 못돌려서... 🥲 크악 답레 5분컷 내고 잡담도 빠르게 하는 슈퍼 상판러가 되고싶어
- 884차드 - 링화 (5i0s3gOe2.)2025-2-2 (일) 오후 08:12:00>>581 링화 "히키인가. 히키, 히키... 아아, 그 야츠메 히키 말인가." 께름칙한 성씨를 가진 녀석이라고 생각한다. 살펴보니 전혀 그 야츠메들 답지 않았고, 병원에서 준 영수증에 적힌 건 딴 판인 한자여서 아닌갑다 했으나. 히키보다는 야츠메라는 성씨가 더 인상 깊었다. 차드는 학기 첫날 야츠메라는 성씨가 불리자 무심코 그쪽으로 고개를 돌려버리기까지 했으니 말이다. "그 녀석이 왜 내 이야기를 하지? 내가 그 녀석에게 한 일이라고는..." 자전거로 들이받아 팔 부수기, 병원으로 공주님 안기해 행차하기, 깁스시키기, 치료비 내주기, 그리고 학교에서 마주칠 때마다 치료비 상납하기(?) 등등이 있었다. ...떠올려보니 뭐 많이 했군. 이 정도 전적이면 이를 갈아도 시원치 않겠다고 차드는 납득했다. 마음의 준비도 끝났다. "...미리 말해두지만 고의는 아니었어. 난 그렇게 모진 신이 아니야." 괜히 찔려서 봉황이 끄집어내지도 않은 사고를 자백해버렸다. 차드가 끝낸 건 변명할 준비였던 모양이다. "그리고 내가 그녀석에게 저지른 일에 대한 책임도 앞으로 계속 질 생각이다. 인간에게 그런 짓을 해버리다니..." 듣기에 따라선 마치 차드가 히키의 입술이라도 빼앗은 듯한 표현이었다.
- 885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8:12:13슈-퍼 상판러. 다들 어서오세요.
- 886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8:12:33>>883 중요한 건 퇴고 못 하니까 실수에 익숙해지는 거라고 생각해(?)
- 887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8:12:55>>884 삼춘… 히키한테 무슨 짓을…!
- 888코코로 - 유이 (Pf3TTMXjAq)2025-2-2 (일) 오후 08:12:57" 아하하.. 착각했나보네. 미안미안. " 아마 문이 크게 닫히는 소리를 들은 것은 그 다음이렸다. 그리 큰 소리도 아니었을테고 보통이라면 그냥 지나갔을 법한 소리에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대체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으며 언제쯤 괜찮아질까. 코코로는 그렇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5초라는 시간동안 유이의 팔을 꽉 붙잡고는 주변을 계속 경계했다. 심장이 빠르게 뛰고 호흡이 거칠어지려는 것이 선명히 느껴졌다. " 응? 아. 으응. 별 읽는거 좋아해! 점성술이라는건데.. 별을 읽고 나를 탐구한다니, 멋지지 않아? " 코코로의 목소리 톤이 조금 올라갔다. 좋아하는 것을 말할 때는 말이 조금 많아지고 빨리지면서 목소리 톤이 올라간다. 그런 것도 있겠지만, 동시에 방금전에 자신이 '이전과는 달라져버린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에 있어서, 그것을 빨리 지워내고 환기하고 싶어한다는 것이었다. " 점성술, 천문학.. 결국 인간에게 용기를 주기 위한 학문이야! 별을 읽고 과거를 읽어서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게 교훈을 얻고 별을 탐구하면서 나를 더 알아가고 천체를 관측하면서 미래를 읽지! 물-론 어디까지나 길을 알려주기만 할 뿐, 그 길을 걷느냐 마느냐는 자신의 선택..! " 결과적으로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고 그냥 모르는 척 해주는 것이 정답이었다. 코코로는 추우니까 팔짱 끼자는 말에 '응' 하고 짧고 담백하게 대답했다. 꽉 잡은 팔에 조금 더 힘이 들어갔다. 아직도 심장이 조금 콩닥거리는 감이 있었지만 소꿉친구인 동생 앞에서 이런 꼴을 보일 수 없다-는 생각 하나로 스스로를 진정시키고 있었다. " 응. 그럼 다음에 별 보러 가자. 가미유키는 있지? 추우면서도 공기가 맑고 하늘이 높아. 그래서 별이 잘 보이거든~ 별이 잘 보이는 장소도 몇 군데인가 알고 있어. " 아지트 뿐만 아니라 뒷 산의 언덕이라던가 학교가 옆의 동산이라던가 하는 곳들. 정 아니면 살고 있는 맨션의 옥상이라던가. 이 곳은 정말이지, 추워서 공기가 맑으면서도 하늘이 높아 잘 보이는 곳이다. 그 빼곡한 별들을 읽고 있으면 아마도 지나간 과거의 시간에 대한 것들도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몰라.
- 889코코로주 (Pf3TTMXjAq)2025-2-2 (일) 오후 08:13:06와아앙악 옷쓰 옷쓰! 다들 안녕이야!!
- 890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8:13:08코코센주 안녕안녕 오늘은 일찍부터 있네
- 891아쿠타가와주 (Uk9bv41tAS)2025-2-2 (일) 오후 08:13:25>>886 저는 그래서 제가 돌린 일상을 절대 복기하지 않습니다... 🙄 코코로주 어서오세요-
- 892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8:13:26어서오세요 코코로주
- 893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8:13:27>>887 때론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 때가 있는 법이야... 코하🤗
- 894리쿠주 (8MombeLNya)2025-2-2 (일) 오후 08:13:57코코주 어서와~ 다들 리하
- 895코코로주 (Pf3TTMXjAq)2025-2-2 (일) 오후 08:15:33와아아아 선쨩 안녕!!! 키요삐 안녕!!! 마-쨩도 안녕이야!! 리쿠주도 안녕~!! 기가차드~!! 나 오늘도 기적같은 하루를 보냈어. 제법 일찍 일어나서 쓰레기도 버리고 음료수 대신 물을 마시면서 자기 통제력을 높였어..
- 896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8:17:37앗 선지주는 음료수만 줄창 마시고 햄부기도 먹고 나쁜 어른이었는데
- 897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8:18:09>>895 Oh 코삣삐... 그 이야기를 들으니 내가 다 기쁜걸. 축 늘어지기 쉬운 주말인데도 스스로를 극복해냈어. 음료수 대신 물을 마셨다니 건강도 챙기는 좋은 습관이야. 앞으로도 이렇게 기특한 생활을 유지하면 매일매일이 기적이 될 거야.
- 898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8:18:39>>896 사실 기가채드도 물대신 맥주마셧서
- 899아쿠타가와주 (Uk9bv41tAS)2025-2-2 (일) 오후 08:19:07뭐야 햄부기 저도 줘요
- 900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8:19:21>>899 맛있었어(?) >>898 역시 삼춘이야
- 901코코로주 (Pf3TTMXjAq)2025-2-2 (일) 오후 08:19:36>>896 괜찮아 괜찮아! 나도 바로 어제까지 햄부기우기에 맥주랑 탄산에 절여졌었으니까~ ((그리고 사실 점심으로 햄부기우기먹었어)) >>898 어이 w
- 902리쿠주 (8MombeLNya)2025-2-2 (일) 오후 08:19:39선물한 물건이 일상에 등장하는 건 언제나 짜릿해~!
- 903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8:20:09컴퓨터 전원이 오락가락하더니 마침내 키보드까지 맛이 갔네.............. 수리할 때가 된 걸가 한동안 일상은 모바일로만 돌릴 수 있을 것 같아....😔
- 904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8:20:32암튼 코코삐 안녕~~~
- 905노에루 - 선지 (1A9MwXW.1O)2025-2-2 (일) 오후 08:20:37>>882 크리스마스 파티. 따뜻한 분위기와 친구들을 보니 늘 밝았지만 왠지 모르게 살짝 울적해지기도 했다. 일단, 잊고 파티에 집중해야지, 그렇게 스스로를 달래며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며 수다를 떨고 다니던 중, 뭔가 이상한 소문을 들었다. 선지아라고 하는 애가 쓰러진 장신의 학생을 안고 전속력으로 달리고 있었다는 이야기였다. 이전부터 잊을만하면 들리는 소문은 그렇다 치더라도 저번에 스케이트 대회에서 한바퀴 돌아 처박히고도 멀쩡히 대회를 계속해서 진행하는 걸 눈 앞에서 똑똑히 봤기 때문에 뭔가 평범한 사람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아, 물론 그 학생이 누군지 다른 학생들도 딱히 알아보지 못하는 눈치거나 회피하는 점도 이상하긴 했다만... 지아가 크리스마스 트리를 바라보며 한숨을 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안녕 후배님? 무슨 일 있나요?" 당시 프로필에 따르면 분명 1학년생이었으니, 이를 잊지 않고 후배라며 비교적 반갑게 인사하는 노에루였다.
- 906코코로주 (Pf3TTMXjAq)2025-2-2 (일) 오후 08:21:02>>904 링쨩 옷쓰-!!! >>902 와앗 그러고보니 선물받은 시나모롤 복대 써봐야하는데에에에ㅔ
- 907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8:21:12>>903 애구... 링냥삐 고생많내 차드 답래는 느긋이 죠두 댐 당연이,, 잘 헤결댓슨 조캣어
- 908노에루주 (1A9MwXW.1O)2025-2-2 (일) 오후 08:21:25아 >>905는 >>880으로 했어야... 모두 어서오세요! 그리고 링화주는 화이팅이에요..!
- 909아쿠타가와주 (Uk9bv41tAS)2025-2-2 (일) 오후 08:21:30링화주 리하입니다 코코로주도... 햄부기를 드셨어?!?! 어장의 갈비찜 요정이 햄부기 요정으로 업종을 바꿨군요...
- 910미유키주 (8pxe.LBeN2)2025-2-2 (일) 오후 08:22:15햄버거... 햄버거?!
- 911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8:22:19다들 어서오세요. 오늘의 마코토주... 불건전한 식생활...
- 912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8:22:23>>901 맛있었겠다(?) >>902 선지주는 로어를 충분히 활용하는 걸 좋아해 >>903 앗… 힘내 링화주…
- 913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8:22:34미하🤗
- 914미유키주 (8pxe.LBeN2)2025-2-2 (일) 오후 08:22:54모두 안녕! 오늘도 긴 하루였다~
- 915아쿠타가와주 (Uk9bv41tAS)2025-2-2 (일) 오후 08:23:24미유키주 어서오세요-
- 916노에루주 (1A9MwXW.1O)2025-2-2 (일) 오후 08:23:31>>912 저도 좋아하죠 그런 거! 하겐다즈는 공식 설정이 아니라 등장시키지 못했지만서도..! >>910 안녕하세요 미유키주
- 917리쿠주 (8MombeLNya)2025-2-2 (일) 오후 08:23:35미유키주 어서와~~~
- 918후유카 - 유이 (7Qe/DdEzYG)2025-2-2 (일) 오후 08:24:39유쨩을 따라 현관 안으로 들어섭니다. 현관에 들어서서 잠시 둘러보는데 유쨩이 크림쨩을 내려놓았습니다. 크림쨩이 집 안쪽으로 가볍게 뛰어가는 것을 지켜보니 그 끝에 한 발이 보였습니다. 그 발을 따라 올라가니, 계속 올라가니 키가 엄청 큰 거구의 남자가 서 있었어요. 딱 알아봤습니다. 유쨩의 오빠에요. 방금 샤워를 하고 나왔는지 젖은 머리카락을 터는 모습에 제가 혹시 실례를 한 것은 아닌가 걱정되었습니다. 오오가미 상을 빤히 바라보고 있어서 그 입모양은 읽었는데, 누구냐는 말에 유쨩의 대답은 보지 못했어요. 그럼에도 유쨩이 저를 소개했다는 것 정도는 어느정도 분위기로 알아챕니다. 저는 고개를 꾸벅 숙여 인사했어요. 어릴 때 봤던 모습이 남아 있는데요. 다시 유쨩이 이곳으로 돌아와서는 처음 뵙는 것 같습니다. 폐를 끼쳤다는 말에 아니라는 듯 고개를 저었어요. 그래도 저를 기억은 하는 모양입니다. 확실히 유쨩이 엄청 키가 커진 걸 보면 가계 유전일지도 모르겠어요. 저도....... 조금은 더 클 수 있을까요? 뒤돌아가는 오오가미 상의 뒤를 보며 슬쩍 뒷꿈치를 들었다 내렸다 하는데 크림쨩이 저에게 되돌아오더니 몸을 비빕니다. 크림쨩~ 귀여워요! 저는 헤실헤실 웃는 표정으로 신을 벗지도 않은 상태로 몸을 숙여 크림쨩을 조심히 쓰다듬습니다. 그러다 유쨩과 눈이 마주치자 이어지는 입모양에 저는 좋다는 듯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워요. 잠시 크림쨩을 쓰다듬다가 늦지 않게 신발을 벗고 유쨩이 있는 곳으로 뛰듯 걸어갔습니다.
- 919리쿠주 (8MombeLNya)2025-2-2 (일) 오후 08:24:59오토리로드 상태가 쫌 메롱한가봐~ 갱신이 안돼!!
- 920리쿠주 (8MombeLNya)2025-2-2 (일) 오후 08:25:23유카주 어서와~~
- 921노에루주 (1A9MwXW.1O)2025-2-2 (일) 오후 08:25:33저도 뭔가 되다가 안되다가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 922리쿠주 (8MombeLNya)2025-2-2 (일) 오후 08:25:54있다가 없으니까 역체감 쩔어....
- 923차드 - 마코토 (5i0s3gOe2.)2025-2-2 (일) 오후 08:26:21>>610 마코토 "음, 아마도 계속 여기 있겠지. 큰 일이 없다면 말이야." 돈이 없어서 이사를 못 간다. 최근의 재정난은 늘 겪던 것보다도 치명적이어서, 차드는 결국엔 나가지 않으리라 벼르던 아이싱 캐치 대회까지 출전하여 일확천금을 노렸으나. 하게 된 건 팬티를 섹시공개하는 이벤트 뿐. 켈빈 클라인 협찬이라도 들어오지 않나 싶었지만 그런 행운은 없었다. "참, 네가 얻은 메달은 내가 가졌다." "료칸 숙박권으로 전부 교환해서 요긴히 썼다. 감사하마." 어쩐지 피부가 반들거리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 차드는 고마워하는 주제에 괘씸하게 마코토의 돟그란 머리를 돟글돟글 쓰다듬으며 물었다. "궁금했던 건데, 왜 네가 쓰지 않았지? 괜찮은 상품들이 많았지 않나."
- 924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8:26:38후하🤗 리하🤗
- 925미유키주 (8pxe.LBeN2)2025-2-2 (일) 오후 08:27:09뭔가 화면을 껐다켰다 하는 것에 달린건가? 모바일러라 또 컴퓨터랑 좀 차이가 있는 것 같기도 하구
- 926아쿠타가와주 (Uk9bv41tAS)2025-2-2 (일) 오후 08:27:55후유카주 리하-
- 927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8:28:04벅하🤗
- 928리쿠주 (8MombeLNya)2025-2-2 (일) 오후 08:28:35캔쨩이 오토리로드 기능 계속 손보고있는 것 같아~ 고쳐지면 괜찮을거앗!
- 929아쿠타가와주 (Uk9bv41tAS)2025-2-2 (일) 오후 08:29:25>>927 아까부터 계속 있었어!!!!!!! 저도 리쿠주 말씀처럼 캔드민이 실시간으로 손보고 계셔서 그런거 아닌지 싶어요 🤔
- 2025-2-2 (일) 오후 08:30:10선지아는 옆으로 다가오는 노에루의 기척에 잠시 눈을 굴렸다. 낯선 소녀다. 하지만, 아주 낯설지는 않았다. 어쩌면, 플래그 아이싱 캐치 대회를 할 때 언뜻 본 것 같기도 했다. 이국적인 외모라서 유달리 기억에 남았다. ‘아저씨 아주머니 같은 느낌이 드네.’ 서양적인 외모였다. 순간이지만 가미유키가 가미유키가 아니라 다른 장소가 된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하지만 선지아는 구태의연하게 놀라거나 의식하지 않으려고 했다. 평생 저 외모로 살았을 텐데, 상대가 말을 걸 때마다 의식하는 것에 얼마나 염증에 나겠냐는 게 그 이유였다. 어쩌면, 리쿠가 기절한 후로 괜히 더 배려하려고 애써서 그런 걸지도. “친구가 주목 속에서 기절해버려서. 양호실 데려다주고 오는 길인데… 너무 밀어붙인 게 아닐까 생각해서 조금 우울해졌어.” 선지아는 언제나처럼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감추는 편이 아니었다. 있었던 일을 그대로 입에 담고 나면 퓨우, 하고 바보 같은 한숨을 내쉬며 노에루를 돌아보았다. “안녕, 우리 처음 인사하는 거지? 플래그 아이싱 캐치 대회에서 관중석에 있던 걸 본 거 같은데. 나는 선지아야. 친구들은 지쨩, 지아, 선쨩, 센쨩, 눈 검은 애, 그렇게 불러. 1학년 B반이구.”
- 931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후 08:30:13차드 돟글돟글 개킹받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32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8:30:25밥을 먹고 살며시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 933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8:30:26아저씨 아주머니 = 전쟁 가계 신들(그리스)
- 934미유키주 (8pxe.LBeN2)2025-2-2 (일) 오후 08:30:41캡틴도 다시 어서와~
- 935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8:31:01>>929 뭔가 놓친 거 같애서 헤야 할 거 갓앗서,,
- 936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8:31:03캡틴 안녕안녕 미유키주도 후유카주도 안녕안녕 situplay>523>483 답레는 여깄어 후유카주
- 937리쿠주 (8MombeLNya)2025-2-2 (일) 오후 08:31:25캡쨩이랑 미츠루주도 리하~ 오토리로드 먼가 잘된다갑자기
- 938코코로주 (Pf3TTMXjAq)2025-2-2 (일) 오후 08:32:41으우와아아ㅏ 오토리로드는 안 써서 잘 모르겠지만 전부 << 이거 누르는 순간 렉이 엄청나게 걸리는건.. 대체 왜 그런걸까 나만 그런걸까.... 우웃.. 우우웃....
- 939미츠루주 (oppb20LlLS)2025-2-2 (일) 오후 08:33:01다들 옆하~ 리하~ 난 답레 쓰러 갈텐데 잡담들 하쇼라잉~
- 940아쿠타가와주 (Uk9bv41tAS)2025-2-2 (일) 오후 08:33:41캡틴 리하 😌 >>935 고마워... 인사 안해줘도 화력때문에 놓쳤겠거니 생각하는 파라 괜찮아... >>938 뉴참치는 로딩 속도가 데탑 등등 사용하는 기계 성능 따라가서 그렇습니다...🙄
- 941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8:34:47어쨌든 다들 안녕하세요! 다시 한번 인사를 하는 것으로! 그리고 슬슬 느낌이 새 시트가 올라올 것 같네요. 검사 준비를 해야만..(주섬주섬)
- 942코코로주 (Pf3TTMXjAq)2025-2-2 (일) 오후 08:35:57>>939 밋치 옷쓰~! >>940 크아아악 그럼 내가 문제라는거잖아 제발 그런 슬픈 말은 하지 말아다오!!!!!!!!!!!!!!!!!!! 크악! 크아아아악!!!!!!!! >>941 캡틴 어서오라굿 옷쓰!
- 943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8:36:41>>941 (기대)
- 944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8:36:54나는 사실 진성 씹덕이라 종종 캐릭터별 잘 어울리는 애니재작사 생각하기 같은 거 엄청 좋아하는대 다들 그런 거 잇으려나 나 일단 선지는 확신의 유포터블이라 셍각해
- 945아쿠타가와주 (Uk9bv41tAS)2025-2-2 (일) 오후 08:36:57>>942 저희 폰이던 데탑이던 바꿔볼까요??? (전체버튼 누르는 순간 브라우저 뻗는사람)
- 946아쿠타가와주 (Uk9bv41tAS)2025-2-2 (일) 오후 08:37:46헐 전 선지 본즈라고 생각했어요
- 947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8:39:08>>946 나는 본즈중에서 고르자면 혈걔전선이 선지한태 어울린다 생각해슴 키요키요는 뭐려나
- 948코코로주 (Pf3TTMXjAq)2025-2-2 (일) 오후 08:39:22>>945 크아아악 멈춰!! 멈춰어어어엇!!!!!!!! 아직 현역이라고!!!!!!!!!!!! 으악! 으아아악!!! ................. 돈업서.................................. >>944 나도 진정 오타크긴한데 애니 제작사..를 잘 몷라서 말을 못하게군 우우우웃
- 949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8:39:24본즈 좋지… 선지주는 키요, 히키, 링화는 쿄애니라고 생각해
- 950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8:39:54유포터블은 일단 아이랑 유메가 확실해 절대 헤븐즈필 때문은 아니야 아무튼 그래
- 951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8:41:09>>95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히키링화는 쿄애니 느낌 잇긴 한데 난 키요는 칸바루란 걸 바서 그런지 샤프트 느낌도 잇다고 생각함,, 근데 어쩐지 키요는 다크키요랑 그냥키요의 제작사 다를거갓음 1기 2기 재작사 다른 느낌,,
- 952노에루 - 지아 (1A9MwXW.1O)2025-2-2 (일) 오후 08:41:18>>930 노에루는 지아가 놀랐다거나, 그런 반응은 딱히 캐치하지 못했다. 이국적인 머리 색으로 불편을 겪은 경우도... 뭐랄까, 부모와 같이 다니다보니 의외로 크게 있진 않았다. "그랬구나.. 밀어붙인 거라면 후배님이 올라가보라고 한거야..? 아니면... 다른거?" 노에루는 지아의 기분이 상하지 않길 바라며, 그렇지만 자신의 경험에서 조언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아니 주고 싶어서 최대한 생각하며 터지기 직전의 풍선을 옮기듯이 조심조심 물었다. "아, 반가워 후배님. 난 노에루, 니시다케모리 노에루라고 해. 2학년 A반이고... 만나서 반가워 지아." 그렇게 말하며 가볍게 손을 내밀었다. 악수를 원하는 것 같다.
- 953아쿠타가와주 (Uk9bv41tAS)2025-2-2 (일) 오후 08:41:33>>947 개인 취향으론 샤프트인데 이건 너무 양심없을것 같고 조금 타협해서 사이언스 사루(이것도 양심없음!) >>948 돈이... 웬수다...!!!!!!
- 954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8:41:58이건 잘 모르니 일단 조용히 있는다!! (착석)
- 955노에루주 (1A9MwXW.1O)2025-2-2 (일) 오후 08:42:11노에루는 토에이일까요?
- 956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8:45:04>>9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메도?! >>953 샤프트로 하자,,(악마애속삭임) >>954 나 토모토모는 J.C STAFF일 거 같애,, 먼가옛날 일상판타지 애니 꽉 잡던 시절의 그게 잇음 >>955 노에루는 전체연령가구나,,
- 957아쿠타가와주 (L55B4nULlG)2025-2-2 (일) 오후 08:46:17노에루는 개인적으로 프로덕션 I.G네요 🤔 쿄애니... 쿄애니 작품 사실 츠루네 하나밖에 못봐서 잔잔하면서도 화려한 그런 느낌으로밖엔 모르겠어요...
- 958리쿠주 (8MombeLNya)2025-2-2 (일) 오후 08:46:28>>956 차드쭈 릭구도 제작사 골라조
- 959마코토 - 차드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8:46:30situplay>523>923 "꽤 등장인물의 성격이나 여러가지가 다양하다고 그는 느끼고 있겠죠..." 계속 있겠다는 말에 저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아... 그러한 행동에 대한 이유.. 말이십니까?" 당신이라면 대답을 피하거나 돌려 말했겠지만 저는 굳이 피하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것들이 많은 곳에는 곤란합니다. 끌려내려온 모든 것을 넘길 겁니다. 아무리 당신이 부세나 예토같은 밑바닥에 처박힌 말들을 쓰고 당신이 그 공공연한장소에서 표현했다가는 미친놈보듯이 보여질 것이고, 당신이 그나마 붙잡은 미련같은것도 휙 꺼져버리겠죠. 안 들키길 바랍니다. "제겐 무거운 물건일 뿐일 테니까요." 그 무게감을 선물로 희석해보려 했지만 끝났고. 아쿠타가와 양에게 주어졌죠. 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쓰다듬는 것에 조금 날카로운 눈빛으로 하며 전령신의 손을 잡아서 떼려 시도합니다. 그런데 어쩐지 앙칼지게 떼려 하는 걸 보면 좀 고양이스러워보일지도 모르겠군요.
- 960링화 - 차드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8:47:51>>884 “역시 만나 보았구나!” 서로 만난 경험이 있지 않고서야 히키가 차드의 이름을 말하지는 않았을 테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다. 한데 꺼내려던 용건은 만나서 무엇을 했나, 혹시 좀 친한 사이이냐 물으려 했던 것인데⋯⋯. 어쩐지 이야기가 이상하게 빠지기 시작했다. 고의가 아냐? 책임? 그런?짓? 의미를 알 수 없음을 넘어 수상하기까지 한 단어 선정에 봉황이 말없이 전령신을 올려다보았다. 쳐다보는 눈빛이 유독 맑게, 다른 의미로는 도무지 생각을 알 수 없는 두려운 빛으로 보이는 것만 같은 기분도 든다⋯⋯. 빙그레 웃는 얼굴로 침묵하던 봉황이 마침내 입 열어 꺼낸 말이란. [clr lightcoral]“자전거로 친 게 너니?”[/clr] 다행스럽게도 링화는 이미 히키에게 자전거 사고를 당했다는 말을 앞서 들어 두었고, 그 직후 꺼낸 차드의 이야기에 둘의 연관성을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차드는 수상한 추행범으로 오해받지 않을 수 있었다⋯⋯. 사실 차드의 입장에서는 자전거 사고 용의자가 된 지금도 다행은 아니었겠지만 말이다. “어찌 아느냐면─ 내가 요즘 그 애를 수호하고 있거든! 손이 고운 아이인데, 그리 다친 걸 보았을 적엔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봉황은 슬픈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살래살래 저었다. 차드의 말에서 이미 해줄 수 있는 보상과 조치는 모두 이루어졌으며, 고의도 아니었으리라는 사실을 낭랑은 이미 이해하고 있었다. 그러니 지금 꺼내는 이 말들엔 별다른 악감정이나 보복 의도가 담겨 있지 않았다. 평소보다 가라앉은 태도 역시 다친 히키를 순전히 안쓰럽게 여기는 중일 뿐이었다. 하지만 찔리는 구석이 많은 입장에서는 이 태도가 어찌 보일지는 모르는 일이다⋯⋯.
- 961리쿠주 (8MombeLNya)2025-2-2 (일) 오후 08:49:21이번에 신입분들 페어로 오는거야~? 둘이나!!!
- 962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8:49:38>>956 한번 찾아봤는데 어딘지 알 것 같네요! 음.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하고..일단 전문가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 963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8:49:40나 노애루는 매드하우스 재질이라고 셍각해슴,, 정석적인 미인을 잘그려,, >>958 음,, 사실 리쿠는 애니메이션 기업의 재질이라기보단 J-Rock 가수들이 외주맡긴 애니메이션풍MV의 느낌이 잇지
- 964아쿠타가와주 (Kbsb4QhRS.)2025-2-2 (일) 오후 08:49:58>>956 키요가 흑화하는 장면에서 샤프트 각도를 하는거구나 완벽하게 이해했어
- 2025-2-2 (일) 오후 08:50:01선지아는 망설임 없이 손을 잡았고, 가볍게 흔들었다. 선지아는 신체 접촉에 망설임이 없었다. 어쩌면 거기서부터 잘못된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쿠는 은근히 소극적인 면이 있어 보여서, 어쩌면 신체 접촉이 기절을 촉구하는데 일조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하지만 생각은 생각일 뿐이다. 선지아는 이미 이 시점에서는 어쩔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빠르게 단념했다. 그래도, 눈앞에 다른 사람은 있으니까. 지금부터라도 잘 해야지. “음… 그렇게 밀어붙인 건 아니고… 리쿠리쿠가 호리호리한 편이라 긴 머리칼 가발을 쓰고 있으니까 여자인 줄 알고 헌팅이 오더라구. 그래서 불편해하는 게 보여서 데리고 도망쳤는데… 내리니까 박수 갈채가 와서 박수를 받으면 리쿠리쿠도 좋아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기절하더라구.” 선지아는 아직도 이해하지 못한 표정이었다. 그야말로 소극적인 사람에게 가해지는 폭력적인 대응의 교과서 수준이었음에도. 그녀는 어깨를 웅크리고는 노에루를 바라보았다. “노에루, 노엘 같다. 노엘이라고 불러도 돼?”
- 966리쿠주 (8MombeLNya)2025-2-2 (일) 오후 08:50:11>>963 외주풍 mv스타일이라 느낌쩐다....!!!
- 967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8:51:00>“자전거로 친 게 너니?”< 무셧
- 968아쿠타가와주 (Kbsb4QhRS.)2025-2-2 (일) 오후 08:52:23제일 최근에 본 매드하우스 작품이 ACCA 13구라 그런 관점에선 생각 못해봤는데 듣고보니 그렇기도 하네...(팔랑귀)
- 969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8:54:09차드주 인생의 첫 매드하우스는 파프리카였고 그 다음이 치하야후루엿어서 음, 미녀작화잘나옴, 같은 인식이 잇서
- 970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8:54:13아무래도 좋은 TMI지만... 사실 맨 처음 토모야는 부적을 가지고 다니면서 사악한 기운을 정화하는... 어떻게 보면 시로이유키히메의 힘을 빌려서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설정도 있긴 했는데... 막상 써놓고 보니 이게 무슨 현대판타지 배틀물도 아니고...(절레절레) 설정을 삭제했답니다.
- 971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8:54:24다들 어서오세요. 마코토주적으로 간략한 해석...인데 진짜 이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픽션면책및 마코토주는 차드를 그렇게생각하지않으며 저싹바가지없는 놈을 해석해보려 노력한 것 뿐이다) "다양하다고 운운" >비관적인 당신(마코토군)은 자기자신이지만진짜열받는마인드에심사비틀린놈인데그걸말했다간 내가미친놈으로보일테니말을 아낍니다 어휴. "그 행동에 대한 이유 말이십니까...?" "무거운 물건 운운" >제 질문에 대한 답은 씹고 이유부터 물으시네요? 네 들려는 드릴게요. >그 무거운 물건은 잘 쓰셨다니 참 다행이네요. 다양한 물건이요? 필요없는 물건을 꼭 사야 하나요? 낭비벽이 있으신가 보네요. 그거 안 좋아요. 손 떼어내려 시도하기 >캣초딩이 아쓰박 건드리지말라고요(하악)st. 진짜 싹바가지없다. 비관으로 빨리 기울여야
- 972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8:55:26>>970 초천재 퇴마사 토모야(?) >>971 마코토는 고양이구나 귀여워
- 973리쿠주 (8MombeLNya)2025-2-2 (일) 오후 08:56:01>>970 토모쨩 프로토타입은 음양사엿던거야?! >>971 굉장히 '마코토스럽다'는 느낌!
- 974아쿠타가와주 (Kbsb4QhRS.)2025-2-2 (일) 오후 08:56:05퍼펙트 블루도 매드하우스였나... (초납득)
- 975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8:56:08다들 어서오세요. 뭔가.. 떡밥이 지나가고 있군요..(?)
- 976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8:56:32퇴마사나 음양사라기보다는 그냥 시로이유키히메 대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악한 기운을 정화하는... 그런 느낌의 대리였죠!
- 977히키 - 지아 (8PPFhNekKm)2025-2-2 (일) 오후 08:56:36situplay>523>873 불쑥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내리는 명령(?)에 소년은 엉겁결에 치킨을 들었다. 그리고 이미 들어버려서 내려놓기도 뭣 해진 탓에 눈치를 보듯이 조심히 베어물기 시작했다. 솔직히 말해, 배가 덜 차긴 했다. 저 수준의 컵라면으로 배가 차는 사람이 이상한 것이다. 허기를 무시하고 있다가 입안에 밀어넣는 맛있는(중요) 치킨은 없던 입맛도 돌게 하는 마력이 있었다. 소년은 저도 모르게 훨씬 적극적인 태도가 되어 치킨을 집어먹기 시작했다. "호 노스하 저 이느 하라허럼 마하네. (꼭 노숙한 적 있는 사람처럼 말하네.)" 아니, 신인가. 라고 우물거리던 치킨을 꿀꺽 삼키면서 멍청한 사람처럼 중얼거리지만 그것이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 그야 지아의 답지 않게 조심스러운 태도는 예민한 사람이 느끼기에 마치 경험자의 연륜이 묻어나오는 것이었지만... 아니, 이게 아니지. "그러니까, 별로 노숙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왜 덩달아 말투가 변명하는 투가 되는지는 모르겠다. "노숙을... 할지도? 모르는? 아직은 아니지만 위험성은 있는...? 그런, 상태라고나 할까..."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을 거야..." 오른손: 네?
- 978히키주 (8PPFhNekKm)2025-2-2 (일) 오후 08:57:07안녕하세요 여러분~ 옆하옆하~
- 979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8:57:19>>970 우오옷 판타지 토모야도 왠지 멋있는데~~ 하루도 초능력 펫일 것 같고... 잡담에서 드립 나왔던 것처럼 하루 밤에는 히메컷 미소년으로 변신해줄 것 같아(???)
- 980아쿠타가와주 (Kbsb4QhRS.)2025-2-2 (일) 오후 08:57:37히키주 리하입니다 😌
- 981코코로주 (Pf3TTMXjAq)2025-2-2 (일) 오후 08:58:10히키쨩 어서와~ 옷쓰~!
- 982히키주 (8PPFhNekKm)2025-2-2 (일) 오후 08:58:11정주행이 엄청 밀려서 큰일났네요~ 미래의 내가 알아서 잘 해주겠지 😌
- 983후유카 - 지아 (7Qe/DdEzYG)2025-2-2 (일) 오후 08:58:17확실히 지쨩의 말이 일리가 있어 저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료칸 내에서도 기념품 같은 것을 판매하기도 하고 그곳에 저희 뜨개방이 시로이나리 뜨개인형을 납품하기도 하니까요. 최근 납품의 반절 정도는 제가 만드는 것 같긴 한데요. 일단 제가 모를 뿐 여러 사업체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쨩의 부모님은 군인이시군요. 저는 눈을 동그랗게 떴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모든 것에 아귀가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아요. 조금은 엄격한 홈스쿨링이나 지쨩의 외국어 실력이나 무도 실력 같은 것이요. 물론 엄격했다고 하나 지쨩의 이렇게 상냥하고 친절하며 친화성 있는 행동은 모두 부모님께 배워 익힌 것들이 분명합니다. 그 말에서 애정이 느껴지기도 했고요. 어쨌든 지쨩이 이곳에 와서 서로 친해질 수 있었던 게 너무 좋아서 저는 좋은 만큼 지쨩을 꼭 끌어안았습니다. 지쨩의 웃음이 말하는 듯 울리는 진동이 따뜻함과 함께 전달되며 저도 기분이 좋아져요. 촉감과 소리는 맞닿아 있으니 분명 머리카락에 부벼오는 따뜻함과 같은 소리일 것입니다. 잠시 꼭 끌어안고 있다가 놓은 저는 달뜬 얼굴로 화이트보드에 글자를 써서 지쨩에게 보여줘요. [얼른 아지트 구경시켜줘] [그리고 지도도 같이 만들자] 배시시 웃어버리고 말아요. /막레로 하고 지쨩이 아지트 구경이랑 이런 저런 얘기랑 같이 지도에 넣을 사진도 찍으러 다녔다는 거 어때? 지쨩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고 예쁘고 발랄하고 순수한 만인의 딸랑구 인정합니다......
- 984마코토주 (T3tggzFMXC)2025-2-2 (일) 오후 08:58:19어서오세요 히키주.
- 985차드주 (5i0s3gOe2.)2025-2-2 (일) 오후 08:59:41마코토는 샤프트 근데 마마마 시리즈인 차드는 확신의 트리거나 가이낙스라고 셍각헤
- 986히키주 (8PPFhNekKm)2025-2-2 (일) 오후 09:00:59애니 제작사 떡밥인가요~ 확실히 선지는 유포터블 느낌이 있다고 생각해요~ 색감 때문일까요~ 😌↕️
- 987차드 - 마코토 (5i0s3gOe2.)2025-2-2 (일) 오후 09:01:07>>959 마코토 "음? 가벼웠다만." 차드의 가느다란 팔다리로도 거뜬히 드는 2천개의 메달이었고, 건강벅지로 유명한 아쿠타가와 키요는 그것을 머리카락 한올만으로도 들 수 있었다고 한다. 그게 무거웠다는 건 필시 심적으로 그렇다는 말...이겠지만. 차드의 단세포는 기묘하게 직접반사를 하고 만다. 앙큼진 눈빛으로 손을 잡는 마코토를 잠시 보다가... 반대쪽 손을 올려 쓰다듬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개와 친한 신은 고양이의 바디랭귀지를 잘 몰루요. 차드는 비관코토와는 처음부터 끝까지 엇박자다 어째. 차드는 돟글한 정수리를 돟긁돟긁 쓰다듬다가 그제서야 알아챈듯 아, 하는 소리를 냈다. "과연, 우승상품치고는 상당히 고가였지. 그런 의미인가." "하지만 그런 씀씀이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인간 세상에 발붙일 수 없어. 언제까지고 39엔 숙주만 먹고 살 건 아니까 말이야." "쓸 때는 확실히 써주는 것, 그게 인간의 미덕이지." 자기 과소비를 정당화하고 있다.
- 988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9:01:37>>979 ㅋㅋㅋㅋㅋ 그럴리가요! 하루는 하루일 뿐이에요!! ...하지만 식신으로 꺼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지만 그건 아무리 그래도 아니니! (절레절레) 일단 히키주는 안녕하세요!
- 989링화주 (0Tbls5g7MO)2025-2-2 (일) 오후 09:01:40히키주 다시 안녕~~~~ 히키가 이제 진짜로 게스트하우스에 가게 되니까 링화 거처도 고민해봐야겟어............ 지금도 가깝기는 해도 약간 거리 두고 사는 편이니까 시라나미테이 근처에 있는 집으로 이사를 가야할까 아니면 링화도 입주하는 편이 나을까🤔🤔🤔 >>971 더 싹바가지 없어주면 안돼...? 앙칼진 마코토쨩도 귀여운걸🥺
- 990코코로주 (Pf3TTMXjAq)2025-2-2 (일) 오후 09:01:42하아 후유키 귀엽구나 치유가 되는 힐링 미소녀구나 정말로
- 991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9:01:48이제 이 판도 얼마 안 남았다! 터트리죠!
- 992선지아 - 야츠메 히키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9:02:17“앗, 어쩐지.” 선지아는 잠깐 신난 듯했다. 맞췄다는 느낌에서 오는 신남이었는데, 조만간 아, 신날 상황이 아니구나 하고 애써 태도를 억눌렀다. 상황과 장소를 봐가면서 해야 하건만, 조금 전 급작스러운 깊은 감정 토로 탓에 조금 격양된 면이 있었다. 심지어 소년이 그녀가 제안한 치킨을 먹고 있다는 점도 있었다. 아무렴, 잘 먹는 건 언제나 좋은 일이고, 사람은 배가 가득 차야 하는 법이다. “노숙… 사실 신이라서 가미유키에 오고 한동안은 노숙했는데, 그러다가 링화 언니한테 혼났어. 혼나고 나서도….” 문득 선지아의 머리를 스치는 빅, 굿, 마블러스 아이디어! 선지아의 눈이 물리적으로 순간적으로 빛났다. “아.” 선지아는 노숙을 할지도 모른다는 히키의 말에 걱정하면서, 해결방법을 모색하려고 했었다. 과연 어떤 방법이 좋을지는 쉽게 떠올릴 수 없어, 아지트에서 잠시라도 머물러 보는 건 어떻겠냐고 말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더 좋은 대안이 바로 그 위에, 물리적으로 바로 위에 있었다! “있잖아, 머물 곳이 없으면 점심 제외 아침 저녁도 제공되고 바닷가도 보이고 한적한 게스트하우스는 어때?” 시라나미테이를 들려본 적 있는 히키는 이쯤에서 어떤 장소를 떠올렸을 테지만, 선지아는 모르고 있을 거라는 전제를 세우고서 재잘거렸다. “시라나미테이라고, 저어기 바닷가를 접하고 있는 게스트하우스 있거든. 나 거기서 살아. 삼촌도 빈털털이 되어서 거기서 살고 있어. 신이 운영하고 있긴 한데… 괜찮지? 사실, 거주자가 전부 신이긴 한데….”
- 993히키주 (8PPFhNekKm)2025-2-2 (일) 오후 09:02:43>>989 링화님도 입주하자 🤗 (대책없는 편
- 994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9:02:49가미유키에는 2개의 거대한 집단이 있어. 하나는 문예부이고... 다른 하나는 시라나미테이야.
- 995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9:02:52>>983 좋아좋아 그러자 후쨩 너무 따뜻포근상냥해서 최고야 나도 모르게 모성에 기대게 되어버려 위키에 적을 게 늘어서 좋은걸 (뿌듯)
- 996코코로주 (Pf3TTMXjAq)2025-2-2 (일) 오후 09:03:18>>994 점성술 연구부 만들어줘 우우우.....
- 997토모야주 (c51hHQXxr6)2025-2-2 (일) 오후 09:03:30>>996 그건 코코로가 열심히 만들어보는 것으로!
- 998선지주 (H65TqQ8NK2)2025-2-2 (일) 오후 09:03:47맞아 코코로가 1대 부장이 될 수 있어
- 999코코로주 (Pf3TTMXjAq)2025-2-2 (일) 오후 09:04:16>>997 초기 등록 부원수가 모자라다던가 하는 문제는 토모오라버니가 해주는거지..? 그치...? >>998 1번대 돌격대장이 되고야 말겟어
- 1000코코로주 (Pf3TTMXjAq)2025-2-2 (일) 오후 09:04:241001 먹겠습니다 오츠!
- 1001아쿠타가와주 (Kbsb4QhRS.)2025-2-2 (일) 오후 09:04:26오토리로드 사양 변경 이후로 1001을 노리는 것이 까다로워졌단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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