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82 [청춘/일상/학원] 그 여름, 푸른 틈으로. :: 2. 연풍 (497)
작성자:◆StZz7Rtk76
작성일:2025-07-20 (일) 15:22:55
갱신일:2025-10-01 (수) 13:20:02
#0◆StZz7Rtk76(trv8UiFO1i)2025-07-20 (일) 15:22:55
좀 더 말을 가르쳐 줘 여름이 올 거라고 알려줘
내가 그리고 있는 눈에 비친 것은 여름의 망령이야
바람에 치마가 흔들리고 추억 같은 건 잊어버리고
얕은 호흡을 해, 땀을 닦고서 여름다워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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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아리사키 유즈 - 시노미야 유키(Wn9vyqEk4S)2025-08-16 (토) 11:37:23
>>105
“아아ー 응. 과수가 있는 곳은 여기에서 좀 더 위에 있어요. 아버지도 거기 계시고...
아마도, 이야기 전해 들었던 것 같아요.”
농원에 오는 길, 트럭에서 반쯤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을 때 어렴풋이 말이다… 유즈는 기억을 더듬는다. 집 앞에서 두고 가달라고 언제나처럼 부탁하지 않았던 것은, 아마도, 동료분들의 몫도 나눠주고 싶다고 하셨던가 하는 확실하지 않은 기억이 있었다.
제대로 잊어버리지 않고 있었다면 아무렇게나 졸고 있지는 않았을 텐데. 초면의 아이에게 꼴사납지 않은가 하고 쓴웃음을 지었다.
“뭐어, 제가 남아 있어서 다행이었네요.”
그렇다고 능청 떠는 태도가 어디 가는 것은 아니지만.
유키의 손에서 사과 바구니를 받아 테이블 쪽에 올려놓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무게가 있어서, 나약한 유즈군에게서는 자연스럽게 힘쓰는 소리가 새어 나오고 만다.
“전학? 아 그럼 역시 나마즈노 고교에?”
그러고 보면, 1학년에 전학생이 왔다고 아침부터 큰 목소리를 자랑하던 모브오 군이 생각난다.
하나 군이나 옆자리의 소라나키, 우메미야 선배라던가… 최근 몇 년간 전학생이 제법 많습니다.
“네에, 아리사키 유즈입니다. 2학년이에요.“
통성명 직후에 어디론가 가서 접이식 의자를 가져와서는 자신이 앉아있던 맞은 편에 펼쳐 놓는다.
이렇게 더워진 날씨에, 바로 돌아가게 하는 것은 불쌍하니까 랄까 예의에 맞지도 않을 뿐더러, 시골 학교에 전학생이라니 궁금한 것이 당연하다..
“여기 원래는 창고로 쓰는 곳이라서 아무것도 없지만,
잠깐 쉬었다 가셔도 괜찮아요.”
“아아ー 응. 과수가 있는 곳은 여기에서 좀 더 위에 있어요. 아버지도 거기 계시고...
아마도, 이야기 전해 들었던 것 같아요.”
농원에 오는 길, 트럭에서 반쯤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을 때 어렴풋이 말이다… 유즈는 기억을 더듬는다. 집 앞에서 두고 가달라고 언제나처럼 부탁하지 않았던 것은, 아마도, 동료분들의 몫도 나눠주고 싶다고 하셨던가 하는 확실하지 않은 기억이 있었다.
제대로 잊어버리지 않고 있었다면 아무렇게나 졸고 있지는 않았을 텐데. 초면의 아이에게 꼴사납지 않은가 하고 쓴웃음을 지었다.
“뭐어, 제가 남아 있어서 다행이었네요.”
그렇다고 능청 떠는 태도가 어디 가는 것은 아니지만.
유키의 손에서 사과 바구니를 받아 테이블 쪽에 올려놓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무게가 있어서, 나약한 유즈군에게서는 자연스럽게 힘쓰는 소리가 새어 나오고 만다.
“전학? 아 그럼 역시 나마즈노 고교에?”
그러고 보면, 1학년에 전학생이 왔다고 아침부터 큰 목소리를 자랑하던 모브오 군이 생각난다.
하나 군이나 옆자리의 소라나키, 우메미야 선배라던가… 최근 몇 년간 전학생이 제법 많습니다.
“네에, 아리사키 유즈입니다. 2학년이에요.“
통성명 직후에 어디론가 가서 접이식 의자를 가져와서는 자신이 앉아있던 맞은 편에 펼쳐 놓는다.
이렇게 더워진 날씨에, 바로 돌아가게 하는 것은 불쌍하니까 랄까 예의에 맞지도 않을 뿐더러, 시골 학교에 전학생이라니 궁금한 것이 당연하다..
“여기 원래는 창고로 쓰는 곳이라서 아무것도 없지만,
잠깐 쉬었다 가셔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