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2>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4U :: 29번째 이야기 (1001)
◆zQ2YWEYFs.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06:30:16 -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18:12
2025년 2월 2일 (일) 오후 06:30:16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bit.ly/3BVugbj
웹박수 - http://bit.ly/3VYoyfO
시트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5
선관&임시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3
크리스마스 파티 - situplay>375>655
랜덤 선물 리스트 - situplay>375>672
코오리마츠리 1차 신청 - situplay>375>847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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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8:38:55
>>949 이건,,무신소리야,,
너무요약헷자나
더보기클랙
너무요약헷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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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8:40:30
어서 오세요! 차드주!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8:40:34
>>952 전쟁과 싸움의 신으로 새로 들어온 시키노 메이오가 전쟁 가계라서 선지랑 친척 어르신이랑 잼민이 사이가 됐어
차드 삼춘이랑도 아는 사이일 수도 있을 거 같아 (선관찌르라는뜻)
근데 메이오의 형제로 음양사 캐릭터도 들어오나 봐
그럼 먼 친척 정도는 되지 않을까(?)
차드 삼춘이랑도 아는 사이일 수도 있을 거 같아 (선관찌르라는뜻)
근데 메이오의 형제로 음양사 캐릭터도 들어오나 봐
그럼 먼 친척 정도는 되지 않을까(?)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8:42:56
>>948 편하신 쪽으로 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굳이 따지자면 중..간?^_____^ 히히... 어려운 부탁(?)이 되진 않을까 걱정이네요ㅠ.ㅠ
차드주 어서오세요! 차디찬 저녁이에요, 따끈하게 뎁혀놓고 있었답니다>.<
차드주 어서오세요! 차디찬 저녁이에요, 따끈하게 뎁혀놓고 있었답니다>.<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8:49:44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8:50:44
지아와 마코토, 이 두 명의 낯선 조합, 선생님이 진짜로 하는 거니? 라고 물어보며 곤혹스러운 표정을 내비치게 만든 듀오는 무대를 찢어놓았는가?
―라고 하면 아니었다고 대답할 수 있었다. 정확히는 아직은 아니었지만, 어디까지나 아직이었을 뿐, 듀오가 아닌 솔로로서는 이미 선지아는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아티스트였다.
실제로 아티스트 같은 건 아니지만, 어쨌든.
선지아는 홀로 무대에 올라가서 공간을 채우고, 노래를 불렀다.
선지아가 연결한 스마트폰을 따라서 나오는 MR. 그 MR을 따라 선지아가 친구에게 받은 마이크 참을 단 마이크를 들었다. 이내 선지아의 목을 따라 나오는 선율은, 결코 나쁜 수준이 아니었다.
그야, 조용한 뇌우는 없는 법이며.
음치라거나 하는 게 아니거든, 4살 때부터 꾸준히 관객을 두고 노래를 부르다 보면 잘하게 될 수밖에 없었으므로.
타고난 관종, 전쟁 가계의 신계에서 걸핏하면 어르신들 앞에서 노래와 춤을 선보이고 있던 선지아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걸 좋아했고, 저녁에 있을 무대를 위해 솜씨를 갈고 닦고자 열창했다.
그야말로 무한한 지구력과 무한한 흡입! 출장뷔페를 거덜내겠다는 신념마저 있는 게 아닌가 싶은 식사량과 노래, 춤까지!
밴드부를 제외하면 거의 나오는 사람이 없다는 점도 있어서, 선생님도 딱히 말리지 않았고.
무엇보다 선지아가 입은 아이돌이나 입을 법한 화려한 옷이 무대에 잘 어울리기도 해서.
이미 무대 아래 뷔페를 즐기는 학생들에게는 익숙해지고야 말았다. 편하게 서로 잡담을 하는 것만 보아도 그랬다.
이번 곡 역시 그렇게 끝났고, 선지아는 박수를 쳐주는 몇몇 친구에게 경례를 한다거나, 엄지를 세워주고 활기차게 내려왔다.
그리고 잠시 밥을 더 먹거나 친구 찾아서 떠들고 다시 올라갈까 싶었던 참이었다.
소녀는 낯선 외양의 소녀를 보고는 슬그머니 다가갔다.
“안녕, 메리 크리스마스.”
마치 전에 본 적이라도 있다는 듯이 말을 붙이는데, 분명 초면이었다.
―라고 하면 아니었다고 대답할 수 있었다. 정확히는 아직은 아니었지만, 어디까지나 아직이었을 뿐, 듀오가 아닌 솔로로서는 이미 선지아는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아티스트였다.
실제로 아티스트 같은 건 아니지만, 어쨌든.
선지아는 홀로 무대에 올라가서 공간을 채우고, 노래를 불렀다.
선지아가 연결한 스마트폰을 따라서 나오는 MR. 그 MR을 따라 선지아가 친구에게 받은 마이크 참을 단 마이크를 들었다. 이내 선지아의 목을 따라 나오는 선율은, 결코 나쁜 수준이 아니었다.
그야, 조용한 뇌우는 없는 법이며.
음치라거나 하는 게 아니거든, 4살 때부터 꾸준히 관객을 두고 노래를 부르다 보면 잘하게 될 수밖에 없었으므로.
타고난 관종, 전쟁 가계의 신계에서 걸핏하면 어르신들 앞에서 노래와 춤을 선보이고 있던 선지아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걸 좋아했고, 저녁에 있을 무대를 위해 솜씨를 갈고 닦고자 열창했다.
그야말로 무한한 지구력과 무한한 흡입! 출장뷔페를 거덜내겠다는 신념마저 있는 게 아닌가 싶은 식사량과 노래, 춤까지!
밴드부를 제외하면 거의 나오는 사람이 없다는 점도 있어서, 선생님도 딱히 말리지 않았고.
무엇보다 선지아가 입은 아이돌이나 입을 법한 화려한 옷이 무대에 잘 어울리기도 해서.
이미 무대 아래 뷔페를 즐기는 학생들에게는 익숙해지고야 말았다. 편하게 서로 잡담을 하는 것만 보아도 그랬다.
이번 곡 역시 그렇게 끝났고, 선지아는 박수를 쳐주는 몇몇 친구에게 경례를 한다거나, 엄지를 세워주고 활기차게 내려왔다.
그리고 잠시 밥을 더 먹거나 친구 찾아서 떠들고 다시 올라갈까 싶었던 참이었다.
소녀는 낯선 외양의 소녀를 보고는 슬그머니 다가갔다.
“안녕, 메리 크리스마스.”
마치 전에 본 적이라도 있다는 듯이 말을 붙이는데, 분명 초면이었다.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8:50:46
아. 우리 가미유키에는 3대 세력이 있어.
문예부 / 시라나미테이 / 궁도부
학생회는 저기 저 구석에 숨어있어야만 해! (파들파들)
문예부 / 시라나미테이 / 궁도부
학생회는 저기 저 구석에 숨어있어야만 해! (파들파들)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8:51:10
>>956 삼춘도 박치기 해야겠다(?)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8:51:33
>>958 …확실히 학생회 소속 있을 법한데 한 명도 없네 정말!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8:51:54
앗 오타 있다
선보이고 있던 -> 선보이고는 했던
선보이고 있던 -> 선보이고는 했던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8:52:30
현 시트가 토모야를 제외하면 27개
제가 35개까지만 받고 시트를 닫겠다고 했으니 이제 8개 정도 남은 셈이네요!
정말로 이 8개가 대 채워질 것인가.
제가 35개까지만 받고 시트를 닫겠다고 했으니 이제 8개 정도 남은 셈이네요!
정말로 이 8개가 대 채워질 것인가.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8:53:10
친구창(?) 34개 꽉꽉 채우기 도전(?)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8:54:50
와아아아아아————!!!!!!!
다들 안녕....
다들 안녕....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8:55:02
리쿠주 안녕안녕
리쿠 키스당했어
리쿠 키스당했어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8:55:15
봤어........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8:55:27
어서 오세요! 리쿠주!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8:56:21
리쿠주 다들 어서오세요~~~!! 🤪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8:58:30
리하🤗 메하🤗 톰하🤗 선하🤗 벅하🤗 겐하🤗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01:07
>>957
후카와 스이에게 선지아, 라는 학생은 옆 반의 학생. 푸른 빛이 일렁이는 오로라 같은 학생. 그 정도의 존재였다. 딱히 타인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 자신의 성격 탓일까, 말을 오가지 않는 것이 대부분의 법칙처럼 상대 또한 자신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래, 딱 그 정도가 좋다. 괜시리 귀찮은 상황에 끼어드는 것은 딱 질색이니까! 주변에 하도 발 걸리고, 넘어지고... 그런 일들이 반복되다보면 아무리 치명상이 아닐 지언정 신경쓰이기 마련이다. 마치 새끼 발가락이 책상에 찧이는 것 마냥 말이다.
그러니 선지아가 마코토라는 학생과 함께 스테이지 위에 올라가 반짝이는, 오로라빛처럼 청량히 발산하는 목소리를 듣더라도 그것은 자신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일이라 그리 마음 먹었던 것이다. 구석에서 조용히 음식이나 먹고 조용히 돌아가야지. 그것이 후카와 스이의 계획이었다.
...그 계획은 무산되고 말았다. 선지아가 말을 걸었다.
"...저, 저요?"
갑자기 아는 척을 하며 다가오는 반짝이는 미소녀는 후카와 스이의 시신경을 강타했다. 예쁜 애가 왜 나한테 관심을... 시선을 피하지는 않지만, 그 사이에서 설마 자신을 아는체 할거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메..메리 크리스마스. 하고, 다시끔 말을 덧붙이며 선지아를 빤히 바라본다.
------------- 요정도 길이로 쓰여질 것 같아요! 글에는 영 재주가 없네요ㅠ.ㅠ~~ 가볍게 맞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후카와 스이에게 선지아, 라는 학생은 옆 반의 학생. 푸른 빛이 일렁이는 오로라 같은 학생. 그 정도의 존재였다. 딱히 타인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 자신의 성격 탓일까, 말을 오가지 않는 것이 대부분의 법칙처럼 상대 또한 자신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래, 딱 그 정도가 좋다. 괜시리 귀찮은 상황에 끼어드는 것은 딱 질색이니까! 주변에 하도 발 걸리고, 넘어지고... 그런 일들이 반복되다보면 아무리 치명상이 아닐 지언정 신경쓰이기 마련이다. 마치 새끼 발가락이 책상에 찧이는 것 마냥 말이다.
그러니 선지아가 마코토라는 학생과 함께 스테이지 위에 올라가 반짝이는, 오로라빛처럼 청량히 발산하는 목소리를 듣더라도 그것은 자신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일이라 그리 마음 먹었던 것이다. 구석에서 조용히 음식이나 먹고 조용히 돌아가야지. 그것이 후카와 스이의 계획이었다.
...그 계획은 무산되고 말았다. 선지아가 말을 걸었다.
"...저, 저요?"
갑자기 아는 척을 하며 다가오는 반짝이는 미소녀는 후카와 스이의 시신경을 강타했다. 예쁜 애가 왜 나한테 관심을... 시선을 피하지는 않지만, 그 사이에서 설마 자신을 아는체 할거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메..메리 크리스마스. 하고, 다시끔 말을 덧붙이며 선지아를 빤히 바라본다.
------------- 요정도 길이로 쓰여질 것 같아요! 글에는 영 재주가 없네요ㅠ.ㅠ~~ 가볍게 맞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01:42
친구에게서 5월 연휴때 좋아! 이때 일본을 가자! 라고 말이 나와서 비행기 값을 알아보는데...
인당 왕복 비행기값이 55~70 사이인 것에 대해서.
이야... 역시 연휴야!
인당 왕복 비행기값이 55~70 사이인 것에 대해서.
이야... 역시 연휴야!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06:02
"지아쨩이 평소 신는 신발과 같은 브랜드 신발임까-!"
이거... 혹시... 우정 아이템...?
빛나는 청춘! 여고생들의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의 필수품인 우정 아이템?!?!?
실내화를 벗고 조심스럽게 새 운동화에 발을 넣어본다. 보기에 비해 무겁지 않고 사이즈도 딱맞아 무척이나 좋은 착용감... 이 시점에서 아쿠타가와 키요의 표정은 마치 🥹 이모지를 닮은 표정이 되어있었다.
"지아쨩... 이 우정신발은 죽을때 무덤에 같이 묻어달라고 하겠슴다..."
진짜로.
그리고 할아버지가 "쯧, 숙녀라면 자고로 단정한 구두와 함께 우아한 발걸음을 뽐내어야 하는데 그게 다 무엇이더냐?"라고 말하며 가져다버리려고 해도 꼬옥 사수해내고 말것이다!!!
"그건 제가 할 대사지 말임다-"
대사를 빼앗겼다며 그리 투덜거리면서도 키요는 지아의 포옹을 거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지난번 호수 위에서 무작정 달려들었을때와 같이 만면에 미소를 띄우고 있는것이다. (지아가 지금 무대의상을 입은것이 아니었다면, 거기에 더해 꽉 끌어안았을지도 모를일이다...)
"지아쨩, 메리 크리스마스임다-!"
"...축복이 함께하길."
이거... 혹시... 우정 아이템...?
빛나는 청춘! 여고생들의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의 필수품인 우정 아이템?!?!?
실내화를 벗고 조심스럽게 새 운동화에 발을 넣어본다. 보기에 비해 무겁지 않고 사이즈도 딱맞아 무척이나 좋은 착용감... 이 시점에서 아쿠타가와 키요의 표정은 마치 🥹 이모지를 닮은 표정이 되어있었다.
"지아쨩... 이 우정신발은 죽을때 무덤에 같이 묻어달라고 하겠슴다..."
진짜로.
그리고 할아버지가 "쯧, 숙녀라면 자고로 단정한 구두와 함께 우아한 발걸음을 뽐내어야 하는데 그게 다 무엇이더냐?"라고 말하며 가져다버리려고 해도 꼬옥 사수해내고 말것이다!!!
"그건 제가 할 대사지 말임다-"
대사를 빼앗겼다며 그리 투덜거리면서도 키요는 지아의 포옹을 거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지난번 호수 위에서 무작정 달려들었을때와 같이 만면에 미소를 띄우고 있는것이다. (지아가 지금 무대의상을 입은것이 아니었다면, 거기에 더해 꽉 끌어안았을지도 모를일이다...)
"지아쨩, 메리 크리스마스임다-!"
"...축복이 함께하길."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06:35
리쿠주 리하
나 팝콘 튀긴거 팔아도 괜찮아?
나 팝콘 튀긴거 팔아도 괜찮아?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08:02
>>973 좋치 하나 말아줘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08:30
“응, 안녕. 메리 크리스마스.”
선지아는 무표정한 얼굴과 위압감을 주는 검은 공막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싹싹한 편이었다. 선생님들에게는 누가 되었든 싹싹하게 인사하고, 성적도 괜찮고, 친구는 가리지 않고 두루 사귀며, 모두에게 진솔했으니.
이번에도 그랬다. 그녀는 후카와 스이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는 걸 알고서, 친구가 되기 위해 과감하게 다가왔다. 문제는 복장이며 상황이며 스이에게 그렇게 달갑지 않았다는 점이겠지만….
선지아는 그런 마음을 몰랐다! 애초에 구석에서 조용히 음식만 먹고 있는 사람이 친구 사귀기를 즐기는 사람이 아니고, 관심을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걸 거의 고려하지 않았다! 마치 수련회 조교와도 같은 악랄함!
다행히도 선지아에게 ‘케케 이 미소녀를 골려줘야지.’ 라는 느낌은 없었다. 소녀는 언제나처럼 무표정하게 고개를 주억거리고서 말을 붙였다.
“나는 선지아야. 1학년 B반이고… 먹는 거, 노래하는 거, 춤추는 거 좋아하고, 문예부야.”
그야말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혼란을 안겨주는 정보의 연쇄였다. 먹는 것, 노래하는 것, 춤추는 걸 좋아하지만 글을 쓰고, 읽고, 서로 평을 주고 받는 부에 속했다니.
아이러니지만, 선지아는 그런 아이러니조차 자신의 일부라고 여겼다.
“너는? 맞춰볼까? C반이지?”
맞출 수 있었던 이유는 간단했다. 1학년 A반은 유이랑 점심식사를 하러 자주 가서 대부분 얼굴 아는데, 스이의 얼굴은 낯선 편이었다.
/ 괜찮아 길이는 자유롭게 줘도 돼
길이는 맞춰줄 수 있으니까
선지아는 무표정한 얼굴과 위압감을 주는 검은 공막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싹싹한 편이었다. 선생님들에게는 누가 되었든 싹싹하게 인사하고, 성적도 괜찮고, 친구는 가리지 않고 두루 사귀며, 모두에게 진솔했으니.
이번에도 그랬다. 그녀는 후카와 스이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는 걸 알고서, 친구가 되기 위해 과감하게 다가왔다. 문제는 복장이며 상황이며 스이에게 그렇게 달갑지 않았다는 점이겠지만….
선지아는 그런 마음을 몰랐다! 애초에 구석에서 조용히 음식만 먹고 있는 사람이 친구 사귀기를 즐기는 사람이 아니고, 관심을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걸 거의 고려하지 않았다! 마치 수련회 조교와도 같은 악랄함!
다행히도 선지아에게 ‘케케 이 미소녀를 골려줘야지.’ 라는 느낌은 없었다. 소녀는 언제나처럼 무표정하게 고개를 주억거리고서 말을 붙였다.
“나는 선지아야. 1학년 B반이고… 먹는 거, 노래하는 거, 춤추는 거 좋아하고, 문예부야.”
그야말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혼란을 안겨주는 정보의 연쇄였다. 먹는 것, 노래하는 것, 춤추는 걸 좋아하지만 글을 쓰고, 읽고, 서로 평을 주고 받는 부에 속했다니.
아이러니지만, 선지아는 그런 아이러니조차 자신의 일부라고 여겼다.
“너는? 맞춰볼까? C반이지?”
맞출 수 있었던 이유는 간단했다. 1학년 A반은 유이랑 점심식사를 하러 자주 가서 대부분 얼굴 아는데, 스이의 얼굴은 낯선 편이었다.
/ 괜찮아 길이는 자유롭게 줘도 돼
길이는 맞춰줄 수 있으니까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08:49
사실 저는 남캐들끼리 모여서 보이스 토크. 여캐들끼리 모여서 걸즈 토크하는 것도 보고 싶어요.
혹은 신들끼리 모여서 나는 이 인간이 꽤 마음에 들던데? 하는 신즈 토크도 보고 싶어요.
(끌려감)
혹은 신들끼리 모여서 나는 이 인간이 꽤 마음에 들던데? 하는 신즈 토크도 보고 싶어요.
(끌려감)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10:48
보이즈 토크
🍃 보이즈 토크인데 왜 여자가 있지? 나가라
🎸 🥺
🍃 보이즈 토크인데 왜 여자가 있지? 나가라
🎸 🥺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11:06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11:43
라는 건 적폐해석이긴해
이번 옆신은 유난히도 소녀ㄴ들이 많아서
오히려 혼성토크갓을듯
이번 옆신은 유난히도 소녀ㄴ들이 많아서
오히려 혼성토크갓을듯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12:39
미소녀ㄴ이 많은 어장 (오히려 좋아)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12:39
리쿠...(빤히)(끌려감)
합숙이벤트..라고 해야할까. 스키장 가는 것은 있긴 하죠!
그리고 이제 눈 많이 내려서 조난도 당하고...(안됨)
합숙이벤트..라고 해야할까. 스키장 가는 것은 있긴 하죠!
그리고 이제 눈 많이 내려서 조난도 당하고...(안됨)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12:55
>>978 과연씹을때마다올라오는달콤쌉싸름한다크키요의피눈물맛이여...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13:00
>>981 산장 이벤트랑 그렇게 이어지는건가요?!?! 충격...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13:57
소녀ㄴ 하니까 슬슬 무녀 김히키를 준비해야할 때가 다가오고 있군요~ 😌
음~ 크리스마스 안으로 반드시 토모쨩을 만나보는 것으로~
음~ 크리스마스 안으로 반드시 토모쨩을 만나보는 것으로~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14:30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14:31
>>975
수련회 조교같은 악랄함을 가진 사람이, 이렇게 반짝거릴거라고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후카와 스이가 그랬다. 설마, 구석에 조용히 짱박혀있는 공벌레같은 자신에게 말을 걸 줄이야.
갑작스러운 자기소개를 시작하는 미소녀를 바라본다. 이름은 선지아, B반, 다양한 외향적인 활동을 좋아하는 아이인가보다. 문예부이고, 1학년이니 자신과 똑같은 학년이다.
주입식으로 와다다 들어오는 내용에 어어, 어. 하고 내용은 뇌리에 박히기 시작했다. 마치 탄산수가 파도가 되어 뇌신경을 공격하는 듯 했다. [받아라 정보-!] 그 효과는 훌륭했다! 후카와 스이의 뇌에는 선지아라는 아이의 정보는 틀림없이 새겨지고 말았던 것이다. 아아, 또 엮이는구나. 조용한 일상은 글렀을지도 ....
아직은 이르다. 한 명인걸, 고작 한 명이니 조용한 일상은 계속 될 수 있을거라 굳게(?)믿으며 자신의 반까지 맞추는 선지아의 모습에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 그러니까, '이 사람이 대체 왜 나에게 말을 걸었지?' 라는 의심이 담긴 눈빛으로 선지아를 바라보았다.
"...무슨 일 있으신가요? 저, 그냥 무대만 조용히 구경하고 있었는데요... 이, 구석에서."
'구석'을 강조하며 문장을 끝맺었다.
수련회 조교같은 악랄함을 가진 사람이, 이렇게 반짝거릴거라고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후카와 스이가 그랬다. 설마, 구석에 조용히 짱박혀있는 공벌레같은 자신에게 말을 걸 줄이야.
갑작스러운 자기소개를 시작하는 미소녀를 바라본다. 이름은 선지아, B반, 다양한 외향적인 활동을 좋아하는 아이인가보다. 문예부이고, 1학년이니 자신과 똑같은 학년이다.
주입식으로 와다다 들어오는 내용에 어어, 어. 하고 내용은 뇌리에 박히기 시작했다. 마치 탄산수가 파도가 되어 뇌신경을 공격하는 듯 했다. [받아라 정보-!] 그 효과는 훌륭했다! 후카와 스이의 뇌에는 선지아라는 아이의 정보는 틀림없이 새겨지고 말았던 것이다. 아아, 또 엮이는구나. 조용한 일상은 글렀을지도 ....
아직은 이르다. 한 명인걸, 고작 한 명이니 조용한 일상은 계속 될 수 있을거라 굳게(?)믿으며 자신의 반까지 맞추는 선지아의 모습에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 그러니까, '이 사람이 대체 왜 나에게 말을 걸었지?' 라는 의심이 담긴 눈빛으로 선지아를 바라보았다.
"...무슨 일 있으신가요? 저, 그냥 무대만 조용히 구경하고 있었는데요... 이, 구석에서."
'구석'을 강조하며 문장을 끝맺었다.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15:03
>>985 그 수상하게 돈많고 나이차있고 기분나쁜 아저씨가 바로 나니까
나는 달콤해
나는 달콤해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15:13
“맞아. 튼튼해서 좋아. 마구 뛰어도 괜찮고. 흙탕물 묻으면 잘 닦아야 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방수라서.”
군 규격 신발이니 당연했다. 그것도 그냥 군 일반 납품으로 보내지는 게 아니라, 어머니의 말을 빌리자면 ‘특수전 사양’이라고 했으니, 선지아는 그게 무슨 말인지 잘 이해하진 못했지만 아무튼 좋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사이즈는 내가 어림짐작했는데, 다행히 잘 맞아 보이는 걸.”
그야 미세 전류로 훑고 발 사이즈를 정확히 측정해서 어머니에게 말했던 만큼 틀릴 리는 없지만, 어쩐지 선지아는 우쭐한 표정(어딘가 열받는다.)으로 허리에 손을 얹었다.
포옹도 하고, 얼굴도 키요의 품에 문지르고, 스읍, 깊게 들이쉰 숨을 내쉬면서 놓고. 은근히 올라간 입꼬리로 선지아는 무척 기분 좋은지 고개를 까딱거렸다.
“키요키요도 메리 크리스마스. 내년에는… 좀 더 자유롭고 즐겁기를.”
어설프게나마 역경이었다. 그녀가 소녀의 역경을 아예 모를 수는 없었다. 상세하게는 몰라서, 그래도 역경이 있다는 것밖에 몰랐지만.
적어도 응원 정도는 해줄 수 있었다. 선지아는 그 말 직후에 시계를 잠시 들여다봤다. 마음에 들었다. 확실히. 기능이나 그런 것보다는, 친구가 준 선물이라는 게.
목도리도 그렇고, 친구들에게는 항상 받기만 하는 기분이었다.
군 규격 신발이니 당연했다. 그것도 그냥 군 일반 납품으로 보내지는 게 아니라, 어머니의 말을 빌리자면 ‘특수전 사양’이라고 했으니, 선지아는 그게 무슨 말인지 잘 이해하진 못했지만 아무튼 좋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사이즈는 내가 어림짐작했는데, 다행히 잘 맞아 보이는 걸.”
그야 미세 전류로 훑고 발 사이즈를 정확히 측정해서 어머니에게 말했던 만큼 틀릴 리는 없지만, 어쩐지 선지아는 우쭐한 표정(어딘가 열받는다.)으로 허리에 손을 얹었다.
포옹도 하고, 얼굴도 키요의 품에 문지르고, 스읍, 깊게 들이쉰 숨을 내쉬면서 놓고. 은근히 올라간 입꼬리로 선지아는 무척 기분 좋은지 고개를 까딱거렸다.
“키요키요도 메리 크리스마스. 내년에는… 좀 더 자유롭고 즐겁기를.”
어설프게나마 역경이었다. 그녀가 소녀의 역경을 아예 모를 수는 없었다. 상세하게는 몰라서, 그래도 역경이 있다는 것밖에 몰랐지만.
적어도 응원 정도는 해줄 수 있었다. 선지아는 그 말 직후에 시계를 잠시 들여다봤다. 마음에 들었다. 확실히. 기능이나 그런 것보다는, 친구가 준 선물이라는 게.
목도리도 그렇고, 친구들에게는 항상 받기만 하는 기분이었다.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15:42
>>984 내옆신포유의 여장이벤트는 유명한 전통놀이임,,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15:53
>>976
스키! 눈싸움! 산장! 조난! 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도는 힐링청춘(?)으로 쳐주시지 않을까요? 캡틴... 부탁드립니다... 합숙 이벤트를 열어주세요 ㅇ<-< 우리 아이들 파자마 보고싶어요....!!
스키! 눈싸움! 산장! 조난! 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도는 힐링청춘(?)으로 쳐주시지 않을까요? 캡틴... 부탁드립니다... 합숙 이벤트를 열어주세요 ㅇ<-< 우리 아이들 파자마 보고싶어요....!!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16:13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16:31
tmi...인가... 진단을 할까..
일상이랑 선관은 열려는 있네요
일상이랑 선관은 열려는 있네요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16:59
>>990 스키장 가면 자연히 합숙이 이뤄지지 않을까 하고...(갸웃)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17:22
미안 마코마코주,,나 손좀 녹이고,,
근대진짜집이너무추어,,
근대진짜집이너무추어,,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17:30
스프링의 지름에 비해 이상할 정도로 얄팍한 낡은 수첩.
첫 장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이 몸은 여고생이로소이다. 알려줄 이름은 유감이지만 없다.」
「자신이 수첩의 주인이 아니라고 생각된다면 수첩을 닫아주시길.」
「그리고 어딘가 깊은 강물이나 타는 쓰레기 전용 쓰레기통에 넣어주는 자비를 베풀어주었으면 한다.」
첫 장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이 몸은 여고생이로소이다. 알려줄 이름은 유감이지만 없다.」
「자신이 수첩의 주인이 아니라고 생각된다면 수첩을 닫아주시길.」
「그리고 어딘가 깊은 강물이나 타는 쓰레기 전용 쓰레기통에 넣어주는 자비를 베풀어주었으면 한다.」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17:41
개인적으로 김히키는 육체적인 오토코노코도 오토코노코겠지만~ 정신적인- 오토코노코도, 노리면서 굴리고 있으니까요~ 😏 (정신적인 오토코노코가 뭔데 씹덕아 들을 소리
저도 많이 기대하고 있답니다~ 무녀 김히키...
저도 많이 기대하고 있답니다~ 무녀 김히키...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17:42
>>992 어..아까 메이오주가 선관 일상을 구한다고 했으니 한번 찔러보심은 어떨까 하고!
일단 지금은 선관부터 짜는 것 같지만요!
일단 지금은 선관부터 짜는 것 같지만요!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17:49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17:53
>>991 그야 토모야네 신사에서 일할 예정이니까(침착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18:10
>>995 오. 시니카.
2025년 2월 3일 (월) 오후 09:18:12
1001
이 주제글은 죽었어! 더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