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01

#8304 [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01 (1001)

종료
#0◆DkMwM.oX9S(tULWrvsqfq)2025-11-18 (화) 05:04:24
#553자라 - 셀리크(x6o3lS0P.K)2025-11-21 (금) 14:05:21
>>537
'OT라... 나쁘지 않군.'

나름 이런 자리를 자주 가본 자라의 시선에서도 주변이 잘 꾸며진 것 같은지 나름 마음에 드는 눈치였다.

식사테이블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마친 자라는 잠시 주변을 둘러볼 생각에 일어나 걷기 시작했다. 주머니에서 무언가 팔랑팔랑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렇게 식권으로 꼬리를 만들던 자라의 발걸음은 잠시 나무에 멈췄다. 그때, 다리에서 뭔가 묵직한 게 부딪혔다. 이 정도 크기면... 정령? 개? 다양한 생각에 돌아보니..

"응?"

원래였다면 '뭐야?'하고 해야하는 상황이었지만 자라도 놀란 나머지 말문이 잠시 막혔다.

"응... 그... 고마워..."

'이 식권은..'

자라는 우리 가문에게 잘 보이려고 엄청난 뇌물을 바치려는 게 아닌가 잠깐 의심했지만, 자신의 주머니에 식권들을 쑤셔넣었던 것을 생각하고 주머니에 손을 넣어보니 쑥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내..내거구나 고마워!"

당황한 자라는 황급히 식권을 받곤 구멍 뚫린 주머니에 쑤셔넣었다가 다시 우수수 쏟아져내렸다.

"으익!"

다시 다리에서 팔랑팔랑 떨어지는 식권들을 주운 자라의 얼굴은 새빨개지고 말았다.
이 주제글은 종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