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07

#8875 [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07 (1001)

종료
#76비단 - 라우라(15SDGnDS6C)2025-12-17 (수) 12: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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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명가의 사람들은 사람 자체가 강해서, 모닥불 정도의 불에는 화상을 안 입거나 막 그래?"

아무리 별로 크지 않은 불이라고 해도, 두꺼운 장작이 (마술이라고는 해도) 쌓인 데다가, 일단 불도 내 허벅지까지는 올라온단 말이지.
이걸 손으로 끄려는 건 많이 위험하다 싶었다. 아니 불 자체는 괜찮다고 해도 까맣게 탄 장작(이었던 것)은 엄청 뜨거울 거고.
나는 대체 명가의 교육은 어떤걸까 고민과 걱정이 반반.

나중에 작다고 이상한 거에 또 손을 넣을까싶다.
뭐 자기 방어 수단은 있어 보이니 다행일까.

"뭘. 이 모닥불도 마술로 만들었던 거고."

만들 때 주입했던 마력이 다 떨어지면 사라지기 마련이지만, 지금은 그보다 일찍 꺼뜨리는 게 좋을 듯하였다.

"그래도 반응이 좋으니까 기분이 괜찮은데? 예쁜 거 보여줄까?"

나는 씩 웃으면서 스케치북의 다른 페이지를 펼쳤다.
우리 어머니는 식물 마술이 특기인데(사실 아니다. 하지만 내가 키우면 오늘내일 하는 식물들을 손쉽게 되살려 키우는 걸 보면 마술같긴 하다)
덕분에 우리 집 주변에는 식물이 다양했다. 개 중에서 특히 많은 것이 해바라기.
여름이면 만개하여, 낮에 보면 아름다웠다.
그걸 그렸던 것. 물론? 진짜 해바라기 꽃밭을 펼쳐내는 건 지금 수준에선 못하지만.
짧게, 환상처럼 보여주는 것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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