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41 [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08 (1001)
종료
작성자:◆DkMwM.oX9S
작성일:2025-12-20 (토) 04:32:38
갱신일:2025-12-22 (월) 08:18:32
#0◆DkMwM.oX9S(Xs5Oa2B6M6)2025-12-20 (토) 04:32:38
#268페이튼 - 진행(J3WGM1N8p6)2025-12-20 (토) 14:19:16
>>0 situplay>8875>772
아니, 더 들어가서 사탄 숭배자를 찾아내 봤자 정학감이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성과가 없으면 퇴학이고, 죽으면... 그것도 일종의 퇴학이겠지.
세상에는 돌이키지 못할 선택이 있다. 그리고 냉정하게 판단하자면 페이튼은 이미 곤경에 처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말빨이라면 일가견이 있는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타개책을 즉석에서 생각해내 내뱉었다.
"아니? 나는 사탄 숭배자로 의심되는 학생을 긴급히 추격해서, 폐쇄된 건물을 무단으로 개방하는 현장을 목격한 건데?" (궤변)
"지금 당장 도망쳐서 선생님들한테 너를 신고하면, 뭐 나도 혼나기야 하겠지만 금방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 거야. 며칠 근신처분을 받는 정도면 아프지도 않고." (허세)
"물론 너한테는 빽도 있고 언론의 힘도 있으니까 나 같은 후배 하나 찌부러트리는 건 별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겠지. 평소였다면." (짜증)
"하지만 지금 교무실 분위기가 얼마나 험악한지는 너도 알잖아? 인생 편하게 흘러가고 싶다면 용의선상에 이름 한 글자라도 오르고 싶지 않을걸?" (분노)
"내 뒤에는 누가 있는지 알아? 네 학교 동아리 수준의 정보망을 총동원해 봤자 힌트조차 찾을 수 없는 뒷배인데 정말 자신 있어? 이용해 먹으려면 사람 잘못 골랐어, 이 자식아!" (허풍)
"기숙사에서 나올 때부터 이미 다른 학생들한테 날 미행해 달라고 부탁했어. 내가 신호 하나만 내리면 다들 뛰어와서 널 제압해 교장실로 끌고 가 버릴 거야!" (개뻥)
신들린 듯 능숙하게 협박을 쏟아내는 그녀였지만, 아무래도 거짓말을 하는 것은 그렇게 마음이 시원하지 않다.
하지만 양심의 가책은 들지 않았다.
'정확한 작전을 밝히지 않고 감언이설로 끌어낸 시점에서 나도 피해자나 다름없는 거잖아. 무엇보다... 자네는 신뢰를 잃었네.'
"...협력한다고 이미 말을 뱉었으니 지키기는 해야겠지. 내 쪽의 조건은 하나야. 내가 입구를 지키고 있을 테니 너 혼자서 들어가. 그 정도 보디가드쯤은 해 줄 의향 있으니까. 어떡할래? 싫으면 법대로 할까?!"
아니, 더 들어가서 사탄 숭배자를 찾아내 봤자 정학감이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성과가 없으면 퇴학이고, 죽으면... 그것도 일종의 퇴학이겠지.
세상에는 돌이키지 못할 선택이 있다. 그리고 냉정하게 판단하자면 페이튼은 이미 곤경에 처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말빨이라면 일가견이 있는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타개책을 즉석에서 생각해내 내뱉었다.
"아니? 나는 사탄 숭배자로 의심되는 학생을 긴급히 추격해서, 폐쇄된 건물을 무단으로 개방하는 현장을 목격한 건데?" (궤변)
"지금 당장 도망쳐서 선생님들한테 너를 신고하면, 뭐 나도 혼나기야 하겠지만 금방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 거야. 며칠 근신처분을 받는 정도면 아프지도 않고." (허세)
"물론 너한테는 빽도 있고 언론의 힘도 있으니까 나 같은 후배 하나 찌부러트리는 건 별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겠지. 평소였다면." (짜증)
"하지만 지금 교무실 분위기가 얼마나 험악한지는 너도 알잖아? 인생 편하게 흘러가고 싶다면 용의선상에 이름 한 글자라도 오르고 싶지 않을걸?" (분노)
"내 뒤에는 누가 있는지 알아? 네 학교 동아리 수준의 정보망을 총동원해 봤자 힌트조차 찾을 수 없는 뒷배인데 정말 자신 있어? 이용해 먹으려면 사람 잘못 골랐어, 이 자식아!" (허풍)
"기숙사에서 나올 때부터 이미 다른 학생들한테 날 미행해 달라고 부탁했어. 내가 신호 하나만 내리면 다들 뛰어와서 널 제압해 교장실로 끌고 가 버릴 거야!" (개뻥)
신들린 듯 능숙하게 협박을 쏟아내는 그녀였지만, 아무래도 거짓말을 하는 것은 그렇게 마음이 시원하지 않다.
하지만 양심의 가책은 들지 않았다.
'정확한 작전을 밝히지 않고 감언이설로 끌어낸 시점에서 나도 피해자나 다름없는 거잖아. 무엇보다... 자네는 신뢰를 잃었네.'
"...협력한다고 이미 말을 뱉었으니 지키기는 해야겠지. 내 쪽의 조건은 하나야. 내가 입구를 지키고 있을 테니 너 혼자서 들어가. 그 정도 보디가드쯤은 해 줄 의향 있으니까. 어떡할래? 싫으면 법대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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