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96 [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12 (1001)
종료
작성자:◆DkMwM.oX9S
작성일:2026-01-15 (목) 12:14:23
갱신일:2026-01-24 (토) 10:12:51
#0◆DkMwM.oX9S(vet1zq3ZVK)2026-01-15 (목) 12:14:23
#974디트리히 - 진행(YkpX3dvH7y)2026-01-24 (토) 09:45:34
>>968 >>0 디트리히는 제 목 주변을 부여잡고 숨을 헐떡인다. 딱히 티날 정도로 내색하진 않았으나 그의 녹빛 눈동자에 흥미가 깃든다. 저를 짓누를지언정, 불구가 될 정도의 상해는 입히지 않으리라. (사실 입혀도 상관 없었을지도 모른다. 따지고 보면 그런 게 오히려 재미 있으니까?) 애당초,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아카데미는 어떻게 반응할까.
잠깐 쓰잘데 없는 생각을 하다 곧 아서라고 불린 푸른 눈의 사내를 향해 눈을 돌렸다가, 이내 이슬락이라는 여성을 바라본다. 굳이 어딘가에 붙어야 한다면...
"원한다면 얼마든지 장식품 정돈 되어줄 수 있는데요."
그나마 호의가 보이는 사람에게 붙는 게 낫겠지. 디트리히는 장난치듯 두 손으로 꽃받침(덩치 큰 사람이 그러니 징그럽기 그지없다!)을 해보인다. 그마저도 금세 손을 내리고 나름대로의 예의를 차려 인사를 건넸지만.
"디트리히입니다. 신입생이고, 오리엔테이션 이후 잠깐 산책 하다가,"
부러 뜸 들이다 말을 잇는다.
"어쩌다 보니 여기로 오게 되었네요. 혹시 신입생은 오면 안 된다는 규칙이라도 있는 거 아니죠?"
능청스레 굴며 저 또한 다시금 미소 진 얼굴을 한다.
잠깐 쓰잘데 없는 생각을 하다 곧 아서라고 불린 푸른 눈의 사내를 향해 눈을 돌렸다가, 이내 이슬락이라는 여성을 바라본다. 굳이 어딘가에 붙어야 한다면...
"원한다면 얼마든지 장식품 정돈 되어줄 수 있는데요."
그나마 호의가 보이는 사람에게 붙는 게 낫겠지. 디트리히는 장난치듯 두 손으로 꽃받침(덩치 큰 사람이 그러니 징그럽기 그지없다!)을 해보인다. 그마저도 금세 손을 내리고 나름대로의 예의를 차려 인사를 건넸지만.
"디트리히입니다. 신입생이고, 오리엔테이션 이후 잠깐 산책 하다가,"
부러 뜸 들이다 말을 잇는다.
"어쩌다 보니 여기로 오게 되었네요. 혹시 신입생은 오면 안 된다는 규칙이라도 있는 거 아니죠?"
능청스레 굴며 저 또한 다시금 미소 진 얼굴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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